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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리 “의경 재도입 적극 검토…치안 역량 보강”

    한총리 “의경 재도입 적극 검토…치안 역량 보강”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이상동기 범죄’ 대응 방안과 관련, “범죄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제(의경)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이상동기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에서 “치안 업무를 경찰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경찰 조직을 재편해 치안 역량을 보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경은 병역 의무 기간 군에 입대하는 대신 경찰 치안 업무를 보조한다. 지난 1982년 12월 신설됐다가 2017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았고 올해 4월 마지막 기수가 합동전역식을 하면서 완전히 폐지됐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현재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치안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력 거점 배치, 순찰 강화, 폐쇄회로(CC)TV·보안등·비상벨 등 기반 시설 확충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어 “강력범죄를 제어할 수 있는 처벌과 다양한 사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 도입과 공중협박·공공장소 흉기소지 등에 대한 처벌 규정 신설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도 개선하겠다”며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일상회복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등 정신건강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다.중증정신질환자 적기 치료를 위한 ‘사법입원제’ 도입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상동기 범죄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방안으로는 “범죄 피해자에게 법률, 경제, 심리, 고용, 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센터’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한편 살인예고 글을 썼다가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한 달 만에 200명을 넘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날 오전 9시까지 살인예고 글 443건을 발견해 작성자 20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신림동 성폭행 살인사건’ 피의자 최모(30)씨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인근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너클로 폭행하고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사망했다.
  • 조폭이 노조 만들어 금품 뜯어내…경찰 ‘건폭과의 전쟁’ 4829명 검거

    조폭이 노조 만들어 금품 뜯어내…경찰 ‘건폭과의 전쟁’ 4829명 검거

    이른바 ‘건폭’(건설 폭력)과의 전쟁에 나섰던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일삼은 이들을 대거 적발했다. 조직폭력배가 노동조합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고, 이름만 환경단체인 곳에서 건설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경우도 있었다. 다만 경찰이 파악한 사측의 불법행위는 한 건도 없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모두 482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중 14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설 현장 불법행위로는 전임비·복지비 등을 명목으로 한 금품 갈취(3416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근·출입 방해 등 업무 방해(701명), 소속 단체원 채용이나 장비 사용 강요(573명)가 뒤를 이었다. 구속된 피의자의 83.8%(124명)는 금품 갈취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 가운데 59.8% (2890명)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이었다. 군소 노조와 노동단체가 37.9%(1829명)였고, 단체 소속이 아닌 피의자도 10명 검거됐다. 군소 노조와 노동단체 중에서는 조직폭력배가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장애인 없는 장애인 노조, ‘유령’ 환경단체 등 공익단체의 모습을 하고 건설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단체도 적발됐다. 경기남부청은 수도권 14개 건설 현장에서 복지비를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조직폭력원 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처럼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5개 단체에는 범죄단체조직·가입죄가 적용됐다. 경찰은 단속하면서 노사를 가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측 관계자는 없었다. 그동안 노동계는 경찰의 특별단속이 건설노조가 화물연대 파업에 동조 파업을 나선 데 대한 보복성 수사라고 반발해 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측의) 하도급법 위반이나 근로기준법 위반은 소관 부처에서 특별단속했다”면서 “경찰도 사측의 불법행위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계정 ‘칼부림 예고’…잡고 보니 30대 회사원

    경찰 계정 ‘칼부림 예고’…잡고 보니 30대 회사원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30대 회사원이 범행 하루 만인 22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2분쯤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글 작성자의 소속 직장은 ‘경찰청’으로 표시됐다. 이 때문에 작성자는 이메일 등으로 경찰 직원임을 인증한 사용자로 추정되면서 다른 살인예고 글보다 파장이 컸다. “다들 몸 사려라. 다 죽여 버릴 거임”이라고 쓴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해당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블라인드 측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계정 관련 자료를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A씨가 경찰관 계정을 얻은 경로, 살인예고 글을 올린 이유 등을 밝혀낼 예정이다. A씨가 아이디를 거래해 해당 계정을 취득하거나 해킹했을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씨에게 공무원 자격 사칭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한다. A씨를 포함해 살인예고 글을 썼다가 검거된 피의자는 지난달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한 달 만에 200명을 넘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살인예고 글 443건 중 192건을 작성한 201명이 검거됐다.
  • “빈집털이범, 이렇게 들어옵니다”…‘스파이더맨’ 보는 듯(영상)

    “빈집털이범, 이렇게 들어옵니다”…‘스파이더맨’ 보는 듯(영상)

    최근 베란다 등 잠기지 않은 문을 통해 빈집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경찰에서 관련 사례를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베란다 타고 3층 올라가 빈집 침입한 범인 지난 6월 3일 오후 8시쯤 경남 김해시 삼계동 한 아파트 근처를 배회하던 한 A씨는 불이 꺼지고 베란다 창문이 열린 집을 발견한 뒤 맨손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1층부터 3층까지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 집 안으로 들어가기까지는 불과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다시 1층으로 내려온 A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A씨는 해당 집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211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아 지난 2일 구속 송치됐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은 “검거된 피의자들한테 물어보면 자기들이 ‘마음만 먹으면 10층이 아니라 아파트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면서 “어느 층이나 도둑은 들 수 있다”고 전했다. 영업 끝난 주유소 절도 시도…창문 통해 들어가 지난 5월에는 영업이 끝난 주유소에 몰래 들어가 절도하려던 B씨가 야간건조물침입절도죄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주유소 사무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의 범죄 행각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 B씨는 주유소 직원이 마감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몰래 사무실로 들어온다. 그는 직원이 잠가 둔 사무실 창문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재빠르게 나갔다. 이후 주유소 내외부 정리를 마친 직원이 마지막으로 사무실 문을 잠그고 퇴근했다. 몇 분 뒤 B씨는 자신이 열어둔 창문을 열고 몸을 욱여넣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그는 사무실 서랍 등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했고, 이 모습은 CCTV를 보고 있던 주유소 사장에게 발각됐다. 사장은 재빨리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이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하자 B씨는 그대로 바닥에 누워 자는 척하다 태도를 바꿔 본인이 사장인 척 직접 잠겨 있던 사무실 문을 열어줬다. 이어 사무실 불을 켜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이 “여기 어떻게 들어오셨냐. 신분증 좀 확인하겠다”고 묻자 B씨는 당황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그는 경찰 조사 결과 절도 등 7건의 범죄를 저질러 이미 수배된 상태였다. B씨는 사건 당일 낮 해당 주유소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었다. 주유소를 방문했을 때 주유소의 생김새와 창문이 어디 있는지 등을 파악한 것이다. 집주인 밭일 나간 시간대 빈집 절도한 전과 9범 지난달 20일 전북 순창군 소재의 한 주택을 조심스럽게 배회하던 C씨는 대문이 열리지 않자 창문을 통해 빈집에 들어갔다. 이때 잠복 중이던 형사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C씨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순창과 전남 담양·곡성 등의 빈집에 들어가 120회에 걸쳐 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같은 집을 30번 침입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집주인이 밭일을 나간 오전 시간대를 골라 범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신원을 특정한 뒤 12일 동안 한 빈집에 잠복해있다가 C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C씨는 절도 전과 9범의 상습범이었다. 당시 수사를 진행한 담당 팀장은 “처음 인지하고부터 40일 동안 추적하고 이후 12일 동안 예상되는 침입 피해 장소에서 형사들이 잠복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절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경찰은 “외출할 때 창문 등을 잘 잠그면 도둑맞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도둑들은 초저녁에 불 안 켜지는 집에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초저녁에 1~2시간 정도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실내등 한 개 정도를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괴롭힘당해”…동급생에게 흉기 휘두른 고교생 구속영장

    “괴롭힘당해”…동급생에게 흉기 휘두른 고교생 구속영장

    하굣길 같은 학교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길거리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에게 식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고등학생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피해 학생은 곧바로 인근 파출소에 들어가 신고했으며, A군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피해 학생은 등과 손목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부터 피해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해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과 피해 학생이 지난해 같은 반이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두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찰보다 실력 좋네’…마약 무더기로 찾아낸 코끼리 [여기는 중국]

    ‘경찰보다 실력 좋네’…마약 무더기로 찾아낸 코끼리 [여기는 중국]

    중국 윈난성에 서식하는 대형 아시아 코끼리가 밀수, 은닉된 것으로 보이는 마약을 발견해내는 성과를 거둬 화제다. 22일 광명망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최근 윈난성 시솽반다 국경선 일대에서 서식해온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인적이 드문 풀숲에 은닉돼 있던 검은색 배낭에서 아편으로 보이는 마약류 2.8kg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할 공안국 직원들은 총 4마리의 아시아 코끼리가 떼를 지어 이동하던 중 한 마리가 숲에 숨겨져 있었던 아편이 든 배낭을 찾아냈으며, 마약이 든 배낭을 코로 집어 바닥에 내동댕이치자 아편이 들어있는 봉투가 열리면서 존재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솽반나 국경 관리소 멍만 국경파출소 측은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마약이 발견된 현장으로 통하는 도로 일대를 봉쇄한 채 코끼리와 차량이 뒤엉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4마리의 야생 코끼리들은 평소 이 지역을 오고 가며 서식했는데 마약이 발견된 당일에는 그 중 한 마리의 코끼리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풀더미 곳곳의 냄새를 맡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풀숲에서 배낭 하나를 찾아 바닥으로 힘껏 내동댕이쳤고, 곧장 두 차례 크게 울음 소리를 냈다고 목격자들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 직원들은 현장에서 검은색 테이프로 감긴 아편을 무더기로 발견, 현재 아편을 은식한 범죄자들을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일대는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다수의 국가로 통하는 국경선 밀집 지역으로 지난해 8월에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는 외국 국적자 5명을 코끼리 떼가 발견해 울음소리를 내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출동한 공안국 직원들이 검거에 성공한 바 있다.   
  • 경찰 250일간 ‘건폭 특별단속’…4829명 송치

    경찰 250일간 ‘건폭 특별단속’…4829명 송치

    이른바 ‘건폭’(건설 폭력)과의 전쟁에 나섰던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일삼은 4829명을 검거했다. 조직폭력배가 노동조합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고, 이름만 환경단체인 곳에서 건설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경우도 있었다. 다만 경찰이 파악한 사측의 불법행위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모두 482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중 14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설 현장 불법행위는 전임비·복지비 등을 명목으로 한 금품갈취(3416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근·출입 방해 등 업무방해(701명), 소속 단체원 채용이나 장비사용 강요(573명) 순이었다. 구속된 피의자의 83.8%(124명)는 금품갈취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 가운데 59.8%(2890명)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이었다. 군소 노조와 노동단체가 37.9%(1829명)이었고, 단체 소속이 아닌 피의자도 10명 검거됐다. 서울경찰청은 서울·경기 지역 건설 현장 10여곳에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로 한국노총 서울경기지부장 등 19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군소노조와 노동단체 중에서는 조직폭력배가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경기남부청은 수도권 14개 건설 현장에서 복지비를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조직폭력원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처럼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5개 단체에는 범죄집단조직·가입죄가 적용됐다. 장애인이 없는 노조나 ‘유령’ 환경단체, 언론인 등 공익 단체의 모습을 하고 건설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단체도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장애인 노조원이 없는 장애인 노조가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폭행한 혐의로 6명을 검거했다. 경기 하남경찰서에서는 허위로 환경단체를 세운 뒤 20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폐기물 관리 미비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뜯어낸 2명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단속을 시작하면서 노사를 가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측 관계자는 없다. 그동안 노동계는 경찰의 특별단속이 건설노조가 화물연대 파업에 동조 파업을 나선 데 대한 보복성 수사라고 반발해왔다. 국수본은 올해 전체 특진자 662명 중 90명을 건폭 단속에 할애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측의) 하도급법 위반이나 근로기준법 위반은 소관 부처에서 특별단속을 했다”면서 “경찰도 사측의 불법행위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경찰, 전세사기 조직원 등 121명 무더기 검거

    부산경찰, 전세사기 조직원 등 121명 무더기 검거

    전세사기로 100억원 넘는 리베이트를 챙긴 부동산 컨설팅업체 조직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업체 조직원 8명과 공인중개사 등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바지 명의자 모집책인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금융기관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고 전세 대출금을 챙긴 조직원 19명 등 65명도 검거해 전세대출 명의자 모집책 50대 B씨를 구속했다. A씨 일당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등 전국의 빌라와 오피스텔 매물을 대상으로 ‘동시 진행 깡통전세’ 수법으로 12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동시 진행’은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 일단 임차인과 빌라 등의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임차인에게서 받은 보증금으로 해당 빌라를 사들이는 방식이다. 이들은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에게 대신 매매를 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부동산 시세에 어두운 사회 초년생이나 다른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매매 시세보다도 더 높은 금액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신용불량자인 바지 명의자에게 소유권과 전세금 반환 의무를 떠넘겼고, 거래가 마무리되면 한 번에 최대 1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겼다. 그 결과 임차인들은 전세 보증 기간이 만료돼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확인된 피해자는 53명이었다. A씨 일당의 범행에는 공인중개사 3명과 중개보조원 14명을 비롯해 분양업체 관계자 6명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일당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깡통 아파트나 분양 사고로 신탁회사의 소유가 된 아파트를 노렸다. 이들은 부산지역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명의를 이용해 허위의 전세 계약서와 재직 증명서를 만들어 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32회에 걸쳐 전세 대출금 57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인은 매수 자금도 없으면서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줬다. 임차인도 실제 전세로 거주할 의사 없이 명의를 제공했다. 대출이 이뤄지면 매매 계약과 전세 계약이 동시에 진행됐고, 이후 각자의 수수료와 잔금 지급 등이 이뤄졌다. 임대인 23명과 임차인 23명이 B씨 일당에게 명의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임대차 계약을 하기 전에는 주변 시세를 꼼꼼하게 확인해 해당 전세·임대차 보증금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것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금융기관은 전세대출을 실행할 때 대출서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대상 부동산에 대한 현장 실사는 물론 소유권 이전 등에 대한 세밀한 확인과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청자 감금·살해, 사체유기…20대 BJ 징역 30년 확정

    시청자 감금·살해, 사체유기…20대 BJ 징역 30년 확정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를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20대 BJ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살인·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0년과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A씨는 작년 1월부터 3월까지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배우자, 10대 공범 2명과 함께 피해자 B(20대 남성)씨를 상습 폭행해 살해하고 인근 공터에 시신을 유기했다. B씨는 A씨가 운영하던 개인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였으며, 10대 공범들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1월 중순경 가출, A씨의 주거지에 함께 살다 가혹행위에 노출됐다. A씨 등 가해 일당은 피해자를 야구방망이 등 둔기로 폭행하고, 119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나가다가 걸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부모는 작년 4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신고 사흘 만에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 진술 등을 통해 범행 사실을 밝혀낸 뒤 A씨 등을 순차 검거했다. 이후 1심 법원은 이들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했고 A씨에게는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10대 공범 한명에게는 장기 15년에 단기 7년과 보호관찰 5년, 시신 유기 등에 가담한 다른 10대 공범에게는 장기 2년에 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A씨의 배우자에게도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A씨 등 일당과 검사가 1심 판결에 불복했지만 2심 법원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달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 현역 군인, 찜질방서 초등생 등 여성 5명 성추행 …현행범 체포

    현역 군인, 찜질방서 초등생 등 여성 5명 성추행 …현행범 체포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이 찜질방에서 초등생과 40대 성인 등 여성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군인범죄수사팀은 강제추행 혐의로 20대 A병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병장은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의 한 찜질방에서 성인 여성들과 초등생 여아 등 총 5명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찜질방 내 공용공간에서 잠든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찜질방에서 A병장을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면서도 “A병장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나는 강도, 기는 경찰”…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도주

    “나는 강도, 기는 경찰”…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도주

    대전 신협에서 강도행각을 벌이고 3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은행강도가 베트남으로 도주했다. 22일 대전경찰청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신협 용의자 A(47)씨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검거 공조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58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신협 원앙지점에 들어가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 3900만원을 빼앗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오토바이 2대는 모두 범행 전날 유성구와 서구에서 시동이 걸린 채 있던 것을 훔친 것이다. 범행 당시 신협에는 직원 2명이 있었고 남자 직원이 탕비실에 간 사이 A씨가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자신이 준비해간 등산용 가방에 은행 내 현금을 담게한 뒤 도주했다. A씨는 신협에 침입할 때 헬멧을 쓰고 두꺼운 등산복,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철저하게 신분 노출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이 끝나자 오토바이를 타고 서대전IC를 지나 유성구 대정동 방향으로 도주한 뒤 오토바이를 바꿔 타고 대전권역 이곳저곳을 왔다갔다하면서 경찰을 농락했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소로 등을 주로 이용하면서 도주로를 복잡하게 만들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이틀 만인 지난 20일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오토바이 2대를 각기 다른 장소에서 발견했지만 A씨의 행방을 쫒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A씨가 해외로 달아나는 것을 놓치고 말았다. 경찰은 A씨가 오토바이를 버리고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국내에서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했었다.사건이 터지자 시민들은 상당한 불안에 떨어야했다. 한 60대 고객은 “우리 같은 서민들은 집 근처 신협을 이용하는데 혹시라도 내 돈이 어떻게 될까 걱정돼서 신협에 나와보고 있다”면서 “최근 칼부림 사건 등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갑자기 은행강도 사건까지 터져 너무 불안해서 심장이 떨린다”고 말했다.
  • 경찰 계정으로 ‘칼부림 예고글’ 쓴 30대 회사원 검거

    경찰 계정으로 ‘칼부림 예고글’ 쓴 30대 회사원 검거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찰 계정으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회사원을 자택에서 검거했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계정으로 살인을 예고한 피의자가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서울에 위치한 자택 인근에서 검거됐다. 검거된 30대 남성 A씨는 전날 블라인드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는 경찰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회사원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 직접 수사를 지시한지 하루만에 검거된 것이다. 경찰은 A씨가 해당 계정을 사용하게 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유사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살인예고 경고한 한동훈 “허세의 대가는 감옥, 미성년자도 구속”

    살인예고 경고한 한동훈 “허세의 대가는 감옥, 미성년자도 구속”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후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허세의 대가는 감옥에 가는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살인예고 글을 게시하는 상당수 청소년이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 자리를 빌려 어린 학생들이 오판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21일 오전 9시까지 ‘살인예고’ 글은 무려 431건에 달했다. 경찰은 이 중 작성자 19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보통은 훈방하고 넘어갔겠지만 최근에 검경은 반드시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해서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구속하고 있다”며 “본인에겐 ‘어려서 그럴 수 있다’는 말이 맞을 수 있지만 검경은 사회를 지키기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살인) 예고 글이 많아지면 결국은 조금씩 (범행을 저지를) 용기를 내는 사람이 생긴다”며 “허세의 허용한도가 조금씩 높아지는 단계다. 초반에 굉장히 강력하게 잡아야 한다”고 했다. 현행법으로 게시자를 제대로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최대한 엄정하게 처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선진국에서 있는 일반적인 다중에 대한 공중협박 혐의가 우리 법에는 없어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살인예고 글 탓에 행정력이 낭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구상권 청구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에 한 장관은 “외국은 신고를 잘못해서 소방관이 출동해도 거기에 큰 비용을 때린다”며 “적어도 살인예고·협박에 대해서는 (구상권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밖에 아버지 주고 올게요”…‘편의점 먹튀男’ CCTV 공개

    “밖에 아버지 주고 올게요”…‘편의점 먹튀男’ CCTV 공개

    인천 편의점 2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손님이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어 오후 8시 10분쯤 첫 신고 지점에서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동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가 발생했다. 용의자 A씨는 편의점 2곳에서 각각 3만원, 4만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했으나 결제하지 않고 가게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업주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A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B씨는 “식당에서 음식 먹고 튀는 경우는 들어봤어도, 교통카드 충전하고 튀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A씨는) 여자 알바생에게 충전하고 돈을 줄 것처럼 하다가 ‘밖에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 ‘바빠서 그러니 아버지한테 카드만 주고 바로 오겠다’고 얘기한 뒤 나가자마자 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수 안 하면 공개할지 고민 중이다. 상습범인 거 같다”며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도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교통카드는 명의가 등록되지 않은 카드였다”며 “도주 경로 등을 수사해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엔 경찰 계정으로 강남역 칼부림 예고

    최근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 직원 계정으로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이 게시돼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의 소속 회사는 ‘경찰청’으로 표시됐다. 이 때문에 작성자는 이메일 등으로 경찰 직원임을 인증한 사용자로 추정된다. “다들 몸 사려라. 다 죽여 버릴 거임”이라고 쓴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해당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시도경찰청이나 일선 경찰서가 아닌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 직접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 거래나 해킹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윤 청장은 이날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사회 구성원들을 위협하고 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글 작성자를 반드시 확인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흉악 범죄와 이를 예고하는 글이 반복되면서 공포가 시민들의 평온했던 일상을 잠식하고 있다. 경찰의 ‘특별치안활동’ 기간인 지난 17일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최모(30)씨가 지나가던 행인을 때리고 성폭행해 이틀 후 피해자가 숨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바지춤에 흉기를 차고 신림역 사거리 인근을 돌아다니는 20대 남성을 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범죄가 예고된 다중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노린 범죄를 막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올라온 살인예고 글 431건을 수사해 184건을 작성한 192명이 검거됐다. 이 중 10대는 80명(41.7%)이었다.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특별치안활동 기간(4~18일)에 경찰은 살인 미수·예비 혐의 20건, 특수상해·협박·폭행 113건 등 모두 227건을 적발했다.
  • 번역기 앱으로 “돈 내놔”…총기 강도 사건 발생

    번역기 앱으로 “돈 내놔”…총기 강도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3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범행 당시 A씨는 선글라스와 복면을 착용한 채로 편의점에 침입해 총기처럼 보이는 물건을 편의점 직원에게 보여주며 위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번역 앱으로 직원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한 경찰은 A씨가 도주한 지 3시간여 만인 오후 10시쯤 익산시 중앙동의 한 은행 건물 앞 노상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 총기를 들고 범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용의자를 붙잡은 만큼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익산 편의점에 강도 침입… 현금 빼앗아 도주

    익산 편의점에 강도 침입… 현금 빼앗아 도주

    21일 오후 7시쯤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 선글라스를 낀 강도가 침입해 돈을 빼앗아 달아았다. 이 강도는 총기로 보이는 물건을 보여주며 직원을 위협해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한 뒤 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가 실제 총기를 들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력을 집중해 이른 시일 내에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직원 계정 ‘강남역 칼부림’ 예고…경찰청 수사 착수

    경찰 직원 계정 ‘강남역 칼부림’ 예고…경찰청 수사 착수

    최근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 직원 계정으로 강남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이 게시돼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의 소속 직장은 ‘경찰청’으로 표시됐다. 이 때문에 작성자는 이메일 등으로 경찰 직원임을 인증한 사용자로 추정된다. “다들 몸 사려라. 다 죽여버릴거임”이라고 적은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해당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시·도경찰청이나 일선 경찰서가 아닌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 직접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 거래나 해킹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윤 청창은 이날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사회 구성원들을 위협하고 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글 작성자를 반드시 확인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흉악 범죄와 이를 예고하는 글이 반복되면서 공포가 시민들의 평온했던 일상을 잠식하고 있다. 경찰의 ‘특별치안활동’ 기간인 지난 17일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최모(30)씨가 지나가던 행인을 성폭행하고 폭행해 이틀 후에 피해자가 숨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바지춤에 흉기를 차고 신림역사거리 인근을 돌아다니는 20대 남성을 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범죄가 예고된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노린 범죄를 막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살인예고 글 431건 중 184건을 작성한 192명이 검거됐다. 이 중 10대는 80명(41.7%)이었다.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특별치안활동 기간(4~18일) 동안 경찰은 살인 미수·예비 혐의 20건, 특수상해·협박·폭행 113건 등 모두 227건을 적발했다.
  • 술에 취해 택시기사 폭행한 뒤 택시까지 뺏은 미국인 검거

    술에 취해 택시기사 폭행한 뒤 택시까지 뺏은 미국인 검거

    부산 동부경찰서는 택시기사를 잇달아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 등)로 30대 미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28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거리에서 70대 택시기사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다른 택시를 불러 세운 뒤 70대 운전기사 C씨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700m가량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담벼락을 충돌하자 택시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11시간 만에 울산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만취해 왜 범행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 대구 상반기 마약 사범 83명 구속…지난해 대비 31.7% 증가

    대구 상반기 마약 사범 83명 구속…지난해 대비 31.7% 증가

    전국적으로 마약 사범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대구 지역 마약 사범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 결과 494명을 검거해 이 중 8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은 73.9% 늘었고, 구속 인원은 31.7% 증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일∼7월 31일 사이 검거된 마약사범은 284명이고 이 중 구속된 인원은 63명이다. 유형별로는 투약·소지 등이 44.1%(89명)로 가장 많았고, 판매책 35.4%(175명), 밀경(密耕) 사범 19.2%(95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70명으로 34.4%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대 36명은 대부분 다이어트약 구매를 위해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체 마약류 사범 중 총 19건 사범들의 자금 등 재산 1억4천100만원 상당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박기석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은 “하반기에도 강도 높게 집중 단속체제를 유지해 마약류 범죄가 우리 사회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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