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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 부자재·도마로 변장해 반입…갈수록 교묘해지는 마약 밀수

    의류 부자재·도마로 변장해 반입…갈수록 교묘해지는 마약 밀수

    마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마약을 국내에 반입하려는 방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하던 말레이시아 국적 A씨가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기탁수하물(화물로 운반하는 짐)에 넣고 들어오려다 김해공항에서 적발됐다. 당시 필로폰은 셔츠 칼라 등을 고정하는 도화지 부자재인 의류용 등대지로 위장해 옷 속에 들어 있었다. A씨가 가져온 필로폰은 8㎏ 정도로 시가로는 240억원 상당이다. 세관은 엑스레이 촬영과 정밀 판독 등 검사를 벌여 공항에서 마약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다. 같은달 초에는 용당세관에서도 신종마약으로 알려진 야바 5670정을 찾아냈다. 시가로는 3억원 어치다. 용당세관에서 적발한 마약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다. 당시 이 마약은 비닐봉지에 들어있던 나무 쟁반 안에 숨겨져 있었다. 폭 1.5㎝의 이 쟁반은 머그잔 4잔 정도를 놓을 수 있는 일반적인 제품처럼 보였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알약 형태인 야바는 크기가 작아 쟁반 하나에도 많은 양의 마약을 숨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날이 갈수록 마약을 은닉하는 방법이 다양하고 교묘해져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올해 1∼10월 국내 마약사범 단속 인원이 2만 2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은 “최근 마약 밀반입 범죄 수법이 갈수록 악랄하고 교묘해지고 있다”며 “관문 역할을 하는 세관에서 마약 밀수를 척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 올해 불법 대부업자 233명 잡았다… 강상우 경위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올해 불법 대부업자 233명 잡았다… 강상우 경위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강상우 경위는 올해 불법 대부업 일당 233명을 검거했다. 강 경위에게 덜미를 잡힌 불법 대부업자들은 급전이 필요한 사회초년생 등을 상대로 소액 대출을 해 주고 연 4000%가 넘는 이자를 챙겼다. 또 대출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않으면 욕설과 협박은 물론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유포하기도 했다. 강 경위를 포함해 유사수신 범죄조직원 161명을 잡은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박경수 경위 등 10명이 제3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을 받았다. 경찰청, 신한금융그룹, 굿네이버스는 전날 시상식을 열고 올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유사수신, 불법대부업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과 검거에 기여한 경찰관과 민간인 등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경찰청장 명의 표창 및 감사장과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악질적인 불법 대부업자와 유사수신 조직원을 대거 잡은 경찰관 외에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시민들도 상을 받았다. 병원 직원인 김재운씨는 지난 2년간 총 6차례에 걸쳐 병원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의심되는 범인을 발견해 즉시 112에 신고했다. 택시기사 송승선·양용욱씨는 탑승한 승객의 대화 내용과 행동을 수상히 여겨 신고했고 경찰이 현금 수거책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능화·고도화되는 금융범죄로부터 국민 일상을 보호하고 경제정의를 구현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 임무를 되새기며 사회 정의와 이웃의 소중한 자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앙선 침범 등 보험금 노린 10대들 검거

    중앙선 침범 등 보험금 노린 10대들 검거

    일방통행로나 중앙선 침범이 빈번한 장소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19)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천안 서북구 불당동과 두정동에서 13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유발해 1억여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일방통행로나 중앙선 침범이 빈번한 장소를 범행 대상으로 고른 뒤 범행 대상 차량이 나타나면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접촉 사고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범행은 유사한 장소에서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가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 등 주범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진주서 시외버스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30대 검거

    진주서 시외버스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30대 검거

    경남 진주에서 시외버스터미널에 주차돼 있던 버스를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새벽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키가 꽂혀 있던 시외버스를 절취했다.훔친 버스를 몰던 A씨는 오전 6시쯤 칠암동 진주남중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에 앞서 오전 5시 10분쯤에는 경상국립대 앞 삼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시외버스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현행범으로 A씨를 붙잡은 경찰은 절도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씨가 차량을 훔친 시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아이스크림 훔쳐 가는 것보다 떨려”…초등생의 ‘이 행동’

    “아이스크림 훔쳐 가는 것보다 떨려”…초등생의 ‘이 행동’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지폐 투입구에 현금이 아닌 종이를 넣는 아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무인 가게의 사장인 A씨는 기계가 고장날까봐 노심초사했다고 털어놨다. 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점 지폐 투입구에 종이 넣는 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이미 20분 전에 아이스크림 하나 훔쳐 갔다. 다시 와서는 지폐 투입구에 종이를 집어넣는다”며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앞에 선 아이가 옆에 놓여 있던 종이를 집어넣는 모습이 담겼다. 종이가 들어가지 않자 아이는 주변에 있는 영수증을 주워 지폐 투입구에 맞게 잘라낸 뒤 다시 넣으려고 시도했다. A씨는 “주말 CCTV 돌려보다가 이제 봤다. 4번이나 더 왔더라”며 “사진 붙여놓으려 한다. 카메라가 외부까지 찍히는데, 4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 동선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보면서 고장 날까 봐 덜덜덜 (떨었다). 아이스크림 한 개 훔쳐 가는 것보다 더 떨리더라”며 “무인 가게 열고 나서 흰머리가 막 난다”고 토로했다.늘어나는 무인 점포…다양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무인점포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무인 영업장은 세탁소를 포함해 아이스크림, 밀키트, 스터디카페, 룸카페 등 6개 형태로 전국에 742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점포는 별도의 허가 없이 관할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영업하면 된다. 무인점포는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인건비를 아낀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점포를 관리하는 인력이 없는 탓에 절도나 시설 훼손, 동물 유기 등 다양한 범죄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무인 점포 절도사건만 3188건이다. 절도 수법이 다양해진 데다 CCTV 말고는 증거를 찾기도 쉽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무인 점포의 특성상 소액의 절도가 많고, CCTV 영상만을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거도 어렵다.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절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업주들의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 인니 교민에 불법 IPTV 송출 3명 국제 공조 검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경찰청이 인터폴·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의 국제 공조 수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제공한 ‘TV ○○○’ 운영자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4일 문체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저작권 계약 없이 국내외 72개 채널 실시간 방송과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영상 파일 10만 8000여개를 인도네시아 서버로 불법 송출해 현지 교민들에게 유료로 제공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업계 추정 160억원 이상이다. 국내 송출지 관리운영책 A씨는 국내 케이블TV 40대를 가입해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와 연결하고 컴퓨터 원격 접속이 가능하게 설정했다. 해외 총책 B씨는 외국에서 여기에 원격 접속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 영상물을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에게 불법으로 송출했다. 공범 C씨는 셋톱박스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성폭력·스토킹·교제 폭력 증가…통합 상담 서비스 필요”

    박선하 경북도의원 “성폭력·스토킹·교제 폭력 증가…통합 상담 서비스 필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선하(국민의힘·비례)는 지난달 29일 여성아동정책관에 대한 내년도 예산 예비심사에서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교제폭력, 성폭력 사건 등 중대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신종범죄, 복합피해 사례가 증가해 통합상담과 서비스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가정폭력 발생 건수는 4만 6000여건, 성폭력 발생 건수는 3만 2080건으로 나타났고,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제 폭력 범죄자는 10만 975명, 스토킹 범죄 검거 건수는 542건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불법촬영물 발생 건수는 60.9% 증가, 사이버 성폭력 검거 건수는 3504건으로 나타나는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 여성폭력 관련 상담소는 가정폭력상담소 5개소,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2개소, 여성폭력 피해 통합상담소 2개소 등 총 9개소가 있으며, 지역별로 포항 4개소, 안동, 경산, 영주, 상주, 칠곡 각 1개소 등 포항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적 안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부위원장은 복지 관련 기관・시설을 설치할 때는 지역적인 안배가 필요하며, 권역별·거점별 상담소를 지정하여 여성폭력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역적 안배를 고려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부위원장은 “여성폭력 및 스토킹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경북도가 신고 초기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서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낮 성남 다세대주택서 인질강도 30대 구속 기소

    대낮 성남 다세대주택서 인질강도 30대 구속 기소

    지난달 7일 성남의 창문이 열려있는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빼앗은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부장검사 하준호)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다세대주택에 창문을 통해 침입해 집 안에 있는 B씨(20대·여)와 C씨(20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방에 있는 흉기로 이들을 위협하면서 여성을 인질로 잡은 뒤 ‘현금을 가져와라. 신고하면 여성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하기도 했다. A씨의 위협에 남성 C씨는 집 밖으로 나가 현금을 인출해 왔고, A씨는 오후 4시50분쯤 빼앗은 50만원을 들고 도주했다. 피해자들은 오후 7시10분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보복 등을 우려하다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추적을 벌여 오후 11시30분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후 다세대주택 인근에 있었다.
  • 구로·금천서 ‘연쇄 강도’ 30대 “주식 실패로 돈 필요해서” [영상]

    구로·금천서 ‘연쇄 강도’ 30대 “주식 실패로 돈 필요해서” [영상]

    늦은 밤 서울 구로와 금천 일대 주택가에서 처음 본 여성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며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주식 투자 실패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30대 한국인 남성 A씨를 강도 상해,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8분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로 찌른 뒤 가방과 휴대전화, 지갑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CCTV가 보이지 않는 주차장 쪽으로 끌고 간 뒤 금품을 갈취했다. 이후 범행 과정에서 여성이 입고 있던 패딩 재킷을 벗어 던지고 달아나자 놀란 용의자가 곧바로 뒤를 쫓아갔다. 피해 여성은 인근 편의점으로 몸을 숨긴 다음에야 용의자를 따돌릴 수 있었고, 이후 112와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허벅지를 찔려 상당한 출혈이 있었고, 저항하는 과정에서 손가락까지 베였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범행 뒤 불과 500여m 떨어진 인근 금천구 골목으로 장소를 옮긴 A씨는 2일 오전 0시 13분쯤 또 다른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다 피해자가 달아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0시 30분쯤 두 번째 범행 장소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두 차례 범행 뒤에도 봉투에 흉기를 든 채 또 다른 범행 대상을 찾아 주변을 배회하던 중 피해자로부터 인상착의를 전해 들은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주식 투자 실패로 돈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흉기는 범행 직전에 직접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긴급체포한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음료에 몰래 필로폰 섞는 ‘퐁당’ 계획...마약사범 9명 검거

    음료에 몰래 필로폰 섞는 ‘퐁당’ 계획...마약사범 9명 검거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투약자·판매책 등 마약사범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해경은 50대 선원 A씨가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일부 선원은 몰래 필로폰을 희석시킨 음료 등을 여성에게 먹이는 수법으로 불법 성행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도 파악했다.마약수사전담팀을 꾸린 해경은 3개월 동안 추적한 끝에 선원과 판매책 등 9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또 3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8g 상당과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 미사용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 검거된 이들 대다수는 마약사범이었다. 이들은 교도소 수감 중 친분관계를 형성했고 이후 수년 동안 정보를 교환하거나 필로폰을 거래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바다에서 조업을 하며 판매책과 연락하고 육상에 들어와서는 렌트카를 빌려 전국을 돌며 필로폰을 매매, 모텔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일부 선원은 일명 ‘퐁당(음료 등에 몰래 필로폰을 희석시키는 방법)’ 수법으로 불법 성행위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검거가 되면서 2차 범죄를 차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범죄는 중독성이 강해 재범률이 높고 2차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절대 마약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다쳤다” 신고에 가보니… 둔기로 아내 살해한 남편 검거

    “다쳤다” 신고에 가보니… 둔기로 아내 살해한 남편 검거

    부부싸움 중에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편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둔기로 때려 40대 아내 B씨를 숨지게 한 5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긴급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범행한 직후, 직접 소방에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다. 범행 당시 A씨와 B씨는 부부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해 긴급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범행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둔기로 폭행한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사인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인도네시아에 K콘텐츠 불법 송출 일당 검거…업계 160억원 피해

    인도네시아에 K콘텐츠 불법 송출 일당 검거…업계 160억원 피해

    인도네시아 교민들에게 국내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등을 불법 송출하는 IPTV를 운영하면서 관련 콘텐츠 업계에 160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IPTV업체의 해외 운영 총책 A씨, 국내 송출 총책 B씨를 구속하고, IPTV 서비스 관련 앱 개발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불법 IPTV 업체를 운영하면서 콘텐츠 저작권자와 정당한 계약을 맺지 않은 채 가입자들에게 국내외 72개 채널을 실시간 송출하고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10만 8000여편을 VOD(주문형비디오) 형태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국내 방송 프로그램 등의 실시간 시청을 원하는 교민이 많지만 대한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교민 1700여명이 월 2만 5000원을 내고 A씨 등이 운영하는 불법 IPTV를 이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에서 B씨가 케이블TV 40개 회선에 가입하고, 국내 방송을 인도네시아로 송출했다. A씨는 현지에서 업체를 운영하면서 가입자를 모으고, 국내 송출지의 장비를 원격 조작하면서 콘텐츠를 가입자들에게 제공했다. C씨는 가입자들이이 셋톱박스, 스마트TV 등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했다. A씨 등이 거둬들인 이익은 17억원으로 나타났지만, 관련 업계는 이들의 저작권 침해 행위로 160억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한다. 경찰은 문화체육관광부, 인터폴, 인도네시아 당국 등과의 공조 수사로 A씨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과 해외 은신처를 특정하고, 지난 10월 문체부와 함께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국내 송출지를 압수수색했다. 동시에 인도네시아 수사 당국과 현지 파견한 경찰, 문체부, 인터폴 합동조사단이 A씨를 검거하면서 불법 영업을 종료시켰다.
  • 한-인도네시아 국제공조로 불법 IPTV 운영조직 검거

    한-인도네시아 국제공조로 불법 IPTV 운영조직 검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경찰청이 인터폴·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국제 공조수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제공한 ‘TV OOO’ 운영자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4일 문체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저작권 계약 없이 국내외 72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영상파일 10만 8000여개를 인도네시아 서버로 불법 송출해 현지 교민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콘텐츠 불법 송출에 따른 피해액은 업계 추정 160억원 이상이다. 국내 송출지 관리운영책 A씨는 국내 케이블TV 40대를 가입해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와 연결하고 영상파일 컴퓨터 원격 접속을 설정했다. 해외 총책인 B씨는 외국에서 원격 접속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 영상물을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에게 불법 송출했다. 공범 C씨는 셋톱박스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했다. 이번 사건은 저작권자인 MBC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에, 7월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문체부는 부산경찰청과 한-인터폴-인도네시아 간 국제공조 회의를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협력해 피의자의 범행 입증을 위한 추가적인 수사 단서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10월 말 진행한 압수수색에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인터폴 불법복제 대응 전담팀, 한국저작권보호원 과학수사지원부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인터폴 불법복제대응 전담팀과 함께 해외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수사를 계속 확대하고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권 경찰청 김동권 국제협력관은 “인터폴 사무총국에 근무 중인 한국 경찰관을 인터폴 전담 협력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인터폴 전담 협력관을 통한 경찰청과 인터폴, 문체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얻어낸 결과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전 판암동 거리에서 70대 흉기에 찔려 사망

    대전 판암동 거리에서 70대 흉기에 찔려 사망

    대전의 한 거리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30분쯤 대전 동구 판암동 판암역 인근 거리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흉기에 목 부위를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범행 동기, 두 사람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는 흉기를 휘두르지 않았다”며 “범행후 흉기를 바닥에 버린 뒤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서 검거됐다”고 말했다.
  • “도와줄게요” 출소 47일만에 또 슬쩍…지하철 휴대전화 절도범 구속

    “도와줄게요” 출소 47일만에 또 슬쩍…지하철 휴대전화 절도범 구속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한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60대가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이 남성은 같은 범행으로 12번 검거됐지만 출소 47일 만에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22일 60대 초반 남성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10월 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가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달 13일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일회용 교통카드 사용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했으나 20일간 잠복수사 끝에 지난달 18일 오후 동대문구의 한 경륜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일한 범죄 수법으로 총 12번 검거돼 8번 구속된 전력이 있었다. 이번 범행은 지난 8월 출소한 지 47일 만에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10월 15일 을지로4가역 승강장, 같은 달 28일 홍대입구역 승강장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여죄도 추가로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돈이 없어 먹고 살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서울 지하철경찰대는 올해 A씨를 비롯해 부축빼기범(취객에게 접근해 부축하는 척하면서 소지품을 훔쳐가는 범죄) 26명, 소매치기 5명, 장물 취득자 15명 등 총 46명을 검거해 이 중 25명을 구속했다.
  • 한밤 중 구로·금천 일대서 여성 상대 ‘연쇄 특수 강도’ 발칵

    한밤 중 구로·금천 일대서 여성 상대 ‘연쇄 특수 강도’ 발칵

    늦은 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일대에서 처음 본 여성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며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30대 한국인 남성 A씨를 강도 상해,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8분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처음 본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가방과 입고 있던 패딩 점퍼, 휴대전화·지갑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흉기에 허벅지를 찔렸고 저항하는 과정에서 손가락도 베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옆 금천구로 이동한 A씨는 이날 오전 0시 13분쯤 또 다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했지만 피해자가 달아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초 사건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두 번째 범행 장소 부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A씨는 범행 뒤에도 주변을 유유히 배회하던 중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손님 “현금 받으러 간다”…女 택시기사, 남편에 ‘보이스피싱’ 문자

    손님 “현금 받으러 간다”…女 택시기사, 남편에 ‘보이스피싱’ 문자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택시 기사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 남부경찰서는 1일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대전 동구에서 전남 해남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수거하기 위해 택시를 탔다. 이 택시 기사 50대 여성 B씨는 A씨가 누군가의 전화 지시를 받으면서 목적지를 자주 바꾸는 데다 “현금을 받으러 간다”고 하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인임을 직감했다. B씨는 A씨 몰래 남편에게 ‘보이스피싱범 같은데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남편은 즉시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은 B씨의 차량 번호로 위치를 추적한 뒤 호남고속도로 광주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같은달 6일과 8일 두 차례 세종시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1985만원을 건네받아 일당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 기사 B씨는 “당시에는 무서워 떨렸는데 그런 일이 있으면 또다시 용기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집중 조사해 보이스피싱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또 B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 “부가티 딱 두 번 탔다”던 ‘주식부자’ 부모 살해…그 ‘슈퍼카’ 판 돈 훔쳤다[전국부 사건창고]

    “부가티 딱 두 번 탔다”던 ‘주식부자’ 부모 살해…그 ‘슈퍼카’ 판 돈 훔쳤다[전국부 사건창고]

    ‘주식 사기’로 구속된 이희진 부모 피살모친·부친 시신 장롱과 컨테이너 유기주범 김다운, ‘부가티’ 판 5억 훔쳐 도주 “부모님이 오랫동안 연락이 안 돼요.” 2019년 3월 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와 함께 실종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안양시 관양동 신고자 부모의 아파트 집에 출동했다. 인기척이 없는 데다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집 내부는 범죄 현장과 무관한 듯 깔끔했다. 출동 2시간 만에 안방 장롱 안에서 신고자 어머니(당시 58세)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은 “집 안이 말끔하고 사람이 잠깐 나간 것처럼 컴퓨터가 켜져 있었다”며 “별다른 이상이 없어 집을 나오려는데 부패 냄새가 나 장롱을 열어보니 이불과 옷가지로 가려진 시신 한 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자 아버지(당시 62세)의 시신은 집에서 43㎞ 떨어진 평택의 컨테이너 창고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살해된 부부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당시 33세)씨의 부모로 신고자는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당시 31세)씨”라고 발표했다. 2일 서울신문의 취재 등을 종합하면 이희진씨는 부모 피살사건 당시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고, 동생 이희문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형제는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최근 가상화폐 ‘코인’ 시세조종 및 편취 사건으로 둘 다 구속돼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살인사건 이튿날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주범 김다운(당시 34세)을 검거했다. 공범인 조선족 3명은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뒤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일당은 이씨 부모를 살해한 뒤 그 집 금고에서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돈은 이씨 형제가 호화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을 판매하고 받은 20억원 가운데 일부였다.“이희진 재력 과시해 아버지도 돈 많을 것”동생 이희문 납치도 시도, ‘완전범죄’ 꿈꿔 김다운이 이희진 부모를 살해한 것은 발견 3주 전인 2월 25일 오후 3시 51분쯤이었다. 그는 인터넷에 ‘경호원 채용’이라는 글을 올려 공범 3명을 모집한 뒤 드론까지 띄워 이씨 형제 부모의 동태를 추적하다 경찰을 사칭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당일 오후 6시 10분쯤 현장을 빠져나왔고, 공범 3명은 오후 11시 51분 인천공항을 통해 도주했다. 공범들은 지금까지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모 시신 부검 결과 허벅지 앞쪽에 흉기로 베인 큰 상처가 있었고, 인대도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 일당이 금품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까지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씨 부친이 투자 명목으로 내 돈 2000만원을 빌려 갔는데 갚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난 겁만 주려고 했는데 공범들이 갑자기 이씨 아버지를 둔기로 내리치고, 어머니를 목 졸랐다”고 살인 부분을 부인했다. 하지만 그와 이씨 부모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 일당은 애초 이희진의 부모는 물론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이희문까지 납치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한 달 후 브리핑에서 “김씨는 1년 동안 범행계획을 세운 뒤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가 감옥에 가자 아버지도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범행에 착수했다”며 “김씨는 추가로 이희문을 납치해 나머지 ‘부가티’ 판매금을 노리는 한편, 범행을 완전히 은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다운은 범행 후 빼앗은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이희문에게 엄마인 척 “갑자기 일이 생겨 일본 삿포로에 가게 됐다. 아빠 친구 아들이 사업가인데 만나보라”고 문자를 보낸 뒤 직접 만나기도 했다.당시 이희진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인가도 없이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130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또 2016년 2월부터 6개월간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40억원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으고,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모 증권방송에 출연해 허위·과장 정보로 투자자들에게 250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았다. 이같은 수법으로 돈을 벌고 증권방송 전문가로 인지도를 높인 이씨는 블로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서울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고가의 수입차 등 사진을 올리면서 재력을 수시로 과시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해졌지만 법망을 피하지 못했다. 또 그 과시욕이 부모 피살로 이어진 셈이다. 이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 6700만원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동생 이희문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70억원 선고유예를 확정받았었다. 이희진 형제 ‘코인 사기’로 또 구속, 재판 두 아들의 법적 처벌이 시작된 2016년 10월 이씨의 (숨진) 아버지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부가티 딱 2번 탔다”며 “그래서 (아들에게) ‘너 미친놈 아니냐’, ‘왜 샀냐’고 했다”며 “내가 장담한다. (아들이) 거짓말은 안 한다. 허풍은 있어도”라고 했었다. 이씨의 (숨진) 어머니는 “저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맞다”며 “그런데 언론에서 계속 (이희진을) 천하의 사기꾼 ‘이희팔’(역대 최대 사기꾼 조희팔을 빗댄 별칭)이라고 그런다. 얼마나 왜곡되고…. 죄지은 만큼만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아들을 감쌌다. 하지만 2020년 3월 출소한 이희진과 이희문은 출소 3년 6개월 만인 지난 9월 또 구속됐다. 이번엔 ‘코인 사기’다. 형제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코인 등 3종의 코인을 발행한 뒤 유튜브 등으로 홍보해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이후 시세 조종으로 코인을 매도하는 수법으로 3종의 코인에서 총 89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트코인 412.12개(당시 270억원 상당)를 해외거래소의 차명 계정으로 이체해 유용한 혐의(배임)도 있다. 이희진은 수감 중이던 2019년 차명으로 코인 발행업체를 설립해 출소 후 이같은 짓을 벌였고, 형제는 이 돈으로 청담동 부동산 등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의 배임 혐의 첫 재판은 지난달 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당우증) 심리로 열렸다.김다운→무기징역, 공범은 미검이희진 부모 장례식장 ‘썰렁’ 이들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은 탈취한 현금 5억원으로 공범 3명에게 6988만원을 주고, 밀항 추진 흥신소 5550만원, 변호사비 4500만원, 시신 유기 창고 대여료 1600만원 등에 썼다. 나머지 2억 5700만원은 회수됐다.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21년 10월 확정됐다. 1심을 진행한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소영)는 2020년 3월 “김씨는 돈을 빼앗으려고 2명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모든 책임을 공범들에게 돌리며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며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해 잔혹 범죄의 책임을 묻고, 수감생활을 통해 참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수원지법 제15형사부(당시 재판장 조휴옥)는 2021년 2월 “김씨는 5억원을 빼앗고 아들(이희문)까지 납치하려고 했다”며 “이씨 형제도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모 피살사건이 발생하자 이희진 형제를 비난하거나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이 드물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반면 장례식장 주변은 교도소 수감 중 잠시 구속집행 정지로 나와 빈소를 지키던 이희진씨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보복 범죄에 대비해 경찰 인력이 대거 배치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페퍼스 여자배구선수 살인하겠다” 섬뜻한 예고 파장

    온라인 상에 여자 프로배구선수를 살해하겠다는 섬뜻한 글이 게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해당 선수의 소속 구단인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1일 광주경찰청과 페퍼저축은행 구단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광주에 머물고 있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선수단 숙소에 경찰을 배치했다. 이는 살인예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의 공조 요청에 따른 조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9일 오후 11시30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수사중이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를 관할하는 광주경찰청은, A씨 신변 보호에 들어갔다. 경찰은 형사 6명을 밀착 배치해 살해 위협을 당한 당사자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경기 연습이 이뤄지는 염주체육관과 숙소, 경기 일정에도 보호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에 게재한 인물을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전해들었다”면서 “일단 오늘 열리는 광주 홈경기에서도 경찰을 배치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에서 흥국생명과 경기를 펼친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다행히 선수 당사자가 크게 동요하고 있지는 않아 오늘 경기는 정상적으로 출전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퍼 저축은행은 광주시를 연고지로 하는 한국연맹 소속의 프로 배구단이다. 2021년 9월30일 V-리그의 일곱번째 여자 배구단으로 창단됐다. 2022년 기준 구단주는 장매튜, 감독은 김형실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총21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정아, 이한비, 이고은, 오지영 선수가 3억이상의 고액 연봉 선수이다.
  • 온라인에 여자 프로배구 선수 상대 살인예고 글

    온라인에 여자 프로배구 선수 상대 살인예고 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선수를 살인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2승 9패로 7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찰은 형사 6명을 밀착 배치해 살해 위협을 당한 당사자를 보호하고 있다. 경기 연습이 이뤄지는 염주체육관과 숙소, 경기 일정에도 보호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AI페퍼스는 1일 오후 7시 염주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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