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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취임 6개월] “건국 강조 부적절” 56%·“공권력 남용” 54%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은 ‘건국’보다 ‘광복’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광복과 건국을 언급한 것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55.9%는 ‘건국을 지나치게 강조해 광복의 의미가 축소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했다.´고 답변했다. 반면 ‘건국 60주년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광복보다 건국을 강조한 것은 적절했다.´는 답변은 전체의 32.5%였다. 적절했다는 답변 비율은 60대 이상(40.6%), 서울 거주자(40.2%)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촛불집회 참가자나 신문광고 중단운동 참여자 등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대응과 관련,‘공권력이 지나치게 남용되는 측면이 있다.´는 우려를 표시한 응답자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이처럼 우려 섞인 목소리는 20,30대(68.3%)와 대학 재학 이상(58.8%) 등 낮은 연령층과 높은 학력층에서 많이 나왔다. 검·경 대응에 대해 ‘공권력 확립 차원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은 21.8%,‘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21.0%로 각각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정연주 KBS 사장 해임 조치와 관련해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은 36.1%에 그친 반면,‘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3.1%에 이르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명퇴수당 지급조건 깐깐해진다

    공직자 명예퇴직(이하 명퇴)수당 지급 결정시, 비위 확인 절차가 강화되는 등 명퇴수당 지급조건이 까다로워진다. 행정안전부는 5일 그동안 효력이 미약했던 ‘예규’수준의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의 지급업무 처리지침을 폐지하고,‘대통령령’에 주요 내용을 포함시켜 명퇴 처리 규정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는 최근 공직사회의 명퇴 바람을 의식한 제도 개선으로 풀이된다. 명퇴자는 매년 급증해 지난해 6790명에 이어 올해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오는 9일까지 부처의견을 수렴,11일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규·훈령·대통령령 등 산발적인 명퇴수당 지급규정을 하나로 통일시키고 빠졌던 명퇴 규정과 처리 절차를 명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자가 명퇴 신청을 하면 검·경찰, 감사원 등으로부터 비위사실 여부를 확인받는다. 비위 관련 형사사건에 기소 중이거나 징계위원회의 중징계 의결시, 감사부서의 내사 중 등 ‘비위 공직자 의원면직 처리제한 규정’에 해당하는 공무원은 명퇴는 물론, 수당지급이 제한된다. 하지만 이같은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절차상 비위혐의 공무원이 누락돼 명퇴수당을 받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 ‘선 퇴직, 후 비위조사’식의 수시 명퇴 구조도 전면 개편된다. 기존에는 수시명퇴를 신청하면 통상 희망일에 퇴직한 뒤, 정기 면직 신청기간에 명퇴 대상자의 비위사실 여부를 검·경찰 등에 의뢰했다.그러다 보니, 비리 공무원이 미리 수시 명퇴를 신청하고 나가, 처벌은 물론 명퇴수당까지 챙기는 일이 빈번했던 것. 개정안에는 그동안 명문화되지 않았던 조사기간을 희망 퇴직일 최소 15일 내로 정하고 비리사실 여부,‘특별승진’대상 여부 등 명퇴 요건을 한꺼번에 심사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연히 명퇴 전 조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그동안은 순서가 잘못됐었다.”면서도 “대신 특별승진대상에 수시 명퇴자도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부 방침은 명퇴수당 지급 관련 특례법으로 돼 있는 교원, 경찰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5일 부시방한 찬·반 집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5일 서울 도심에서는 부시 방한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보수단체들의 환영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특히 경찰이 이날 집회에서 최루액 물대포와 색소 분사기를 적극 사용해 폭력행위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집회에선 최근 창설된 시위진압 전문 경찰관기동대 9개 중대도 투입된다. 서울경찰청은 4일 “부시 대통령 방한에 맞춰 5일 오전 9시부터 갑호비상 근무체계를 발동해 모든 경찰관서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시킨다.”면서 “총 180여개 중대 1만 60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불법 시위를 진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박한철 검사장)도 이날 서초동 청사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부시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불법 사태에 대비해 전국청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진보·보수 단체를 불문하고 물리적 충돌 등 불법 폭력 시위자는 구속수사키로 했다. 특히 방한행사 방해, 귀빈숙소 또는 대사관·미군기지 앞 기습시위 및 점거 시도, 차량이동 저지 등 국가 이미지 실추 및 외교마찰 유발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가담자 전원을 체포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5일 오후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부시 반대 집중촛불문화제’를 열고 종로와 명동일대에서 거리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장대현 홍보팀장은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부시 환영 집회’와 우리의 집회가 비슷한 시간에 인근에서 열리지만 충돌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374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부시 환영 애국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홍지민 김정은기자 icarus@seoul.co.kr
  • “盧정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검토”

    “盧정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검토”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긴급현안질의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및 경찰의 촛불집회 과잉진압 논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국회는 이날 18대 국회 전반기를 책임질 2명의 국회 부의장으로 한나라당 이윤성, 민주당 문희상 의원을 선출했다. 이 의원은 총 투표수 248표 중 216표를, 문 의원은 238표 중 223표를 얻었다.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도 투표수 221표 중 찬성 167표로 통과됐다. 국회는 또 쇠고기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계획을 담은 국정조사 계획서와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 기간을 내년 7월까지 1년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파견연장 동의안을 의결했다. ●與 “촛불 불법” 野 “경찰 과잉” 두 달 가까이 국정의 최대현안이었던 촛불시위와 관련, 한나라당은 시위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따졌고, 민주당 등 야당은 경찰의 강경 진압과 미국산 쇠고기 협상이 졸속협상인 점을 부각시켰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시위대가 전경과 기자 등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시위가 신고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두 달 동안 계속된 시위가 불법인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같은 당의 김기현 의원은 입수한 문건을 토대로 “지난해 12월17일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가 주재한 관계기관 장관회의에서 ‘우선 30개월 미만 쇠고기로 수입을 확대하되 미국측이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를 이행하면 월령제한을 폐지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당시 회의에서 이같은 큰 방향을 잡되, 시장 충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자는 쪽으로 정리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이 “윗선과 교감이 있었느냐.”고 묻자, 김 본부장은 “교감이 있었다고 추정이 가능하다.”고 답해 여당의 ‘설거지론’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경찰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동영상과 사진을 보여주며 “군홧발로 여대생 머리를 짓밟고, 유모차에 소화기를 살포하는 것이 적법한 공무집행이냐.”고 추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안민석 의원 폭행 논란에 대해 “평화로운 시위를 보장하라는 의원에게 폭력 가하는 게 적법한 것이냐.”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에 대한 장관고시와 관련,“한·미 모두 고시를 빨리 매듭짓고 싶어 했지만 우리로서는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며 “그러나 늦추면 늦출수록 굉장히 이상한 소문이 시중에 퍼져 이를 줄이기 위해 고시했다.”고 답변했다. 한 총리는 쇠고기협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연계 여부에 대해 “쇠고기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FTA 통과가 미 의회 안에서 더 쉬워지고 실제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나 반드시 FTA와 연계해 협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승수 총리 “안민석 의원 폭행 유감” 한 총리는 안민석 의원에 대한 경찰의 집단폭행 논란과 관련,“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한 총리는 그러나 “경찰이 구타당한 동영상도 있다.”며 “공권력 행사가 여러 가지 경우의 폭력이 난무하고 진압하는 과정에서 있는 것이어서 균형 감각을 갖고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한 법무장관은 “촛불집회 시위를 주도한 수사 대상자 상당수가 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자”라며 “검·경에서 파악한 핵심 주도자는 16명이고 3명은 구속수사 중이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출석요구를 해놨다.”고 밝혔다. 이종락 김지훈 구동회기자 jrlee@seoul.co.kr
  •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 사인은 흉부 총상에 의한 호흡부전 추정

    박왕자(53)씨의 시신은 이날 밤 10시30분쯤 강원 속초병원에서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다. 시신은 흰 천에 싸인 채 119 구급차량에 의해 도착했다. 국과수는 곧바로 부검에 착수했다. 박씨의 남편 방모(53)씨와 아들(23)은 미리 국과수에 도착해 박씨의 시신을 기다렸으며, 부검 과정을 지켜봤다. 방씨는 “아내가 생일을 맞아 고교동창들과 금강산에 갔다.”면서 “아내의 죽음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박씨의 시신을 검안한 속초병원 검안의는 “직접 사인은 호흡부전이며 선행 사인은 흉부 총상”이라면서 “등 뒤쪽에서 총격을 당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강원 검·경은 속초병원에서는 부검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과수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한편 현대아산 관계자는 “12일 방북하는 윤만준 사장은 금강산 관광 사업자로서 현장을 확인해 남북 당국간 합동조사단이 원활하게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고 유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아직 북측과 일정은 잡힌 게 없지만 만날 수 있는 관계자들은 다 접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12일 오전 방북에 앞서 현대아산의 입장과 더불어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이후 윤 사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임원 6명은 곧바로 방북 길에 올라 아태평화위 또는 명승지개발총국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사고 수습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속초 조한종 서울 김효섭 황비웅기자 bell21@seoul.co.kr
  • ‘촛불기도회’ 개신교·불교 확산

    “노약자·어린이·일반인도 다시 촛불을 들 수 있도록 가장 필요할 때 앞에 서 주셔서 고맙습니다.”(ID 김진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1일 서울광장에서 이틀째 시국미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비폭력 촛불집회의 틀이 다시 마련되자 각계에서 참여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국미사에는 천주교 신자와 시민 등 8000여명이 모였다. 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강론에서 “비폭력은 인격의 키”라면서 “앞으로도 주먹이 아니라 인격의 키로 싸우자.”고 제안했고,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이에 박수로 화답했다. 4일에는 개신교계와 불교계가 대규모 기도회와 법회를 가질 예정이다. 종교계가 적극 나서면서 경찰의 원천봉쇄와 폭력시위 논란 등으로 위축됐던 촛불집회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과 검·경으로서도 종교계의 문화행사를 일반 촛불집회처럼 다루기에는 여론의 부담이 크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촛불시위가 사제단의 미사로 평화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다행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시위의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나라당은 종교계 인사들의 시위 참여에 경계심을 나타낸 반면 통합민주당은 지지의사를 피력했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할 예정이었으나 조계종으로부터 연기 통보를 받아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김상근 목사·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 32명도 이날 시국기자회견을 갖고 “5일 예정된 대규모 촛불집회를 ‘평화적인 국민 승리를 선포하는 대축제’로 만들자.”며 평화적인 촛불집회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아직도 폭력의 불씨는 남아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간부 7명의 자택을 이날 압수수색했다. 조선일보사에 폭파 협박 전화가 걸려 왔다.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결합될지도 주목된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주말 대대적인 상경투쟁을 벌이는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는 총파업 투쟁 강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총파업에는 최대 110여곳의 사업장이 참여할 전망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일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2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15개 산별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집회를 가진 뒤 촛불집회에 동참한다.3일에는 16개 지역 본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촛불집회를 진행하고,4일과 5일에는 10만명 규모의 1박2일 상경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경주 김승훈기자 kdlrudwn@seoul.co.kr
  • “심야 불법시위 원천봉쇄”

    정부는 29일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와 관련한 심야 폭력시위의 원천봉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위대는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갖지 못하고 종로1가 보신각 앞으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벌였다. 정부는 과격·폭력시위를 조장·선동한 자나 극렬 폭력행위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사법처리하고, 기물 파괴 등의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김경한 법무, 원세훈 행정안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 이영희 노동부 장관과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등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검·경 차원에서 대책 회의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부처 장관 등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촛불집회가 갈수록 과격·폭력화돼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김경한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추가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국민 여러분이 요구했던 사항들도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그럼에도 시위는 계속되고 있고, 쇠고기 문제를 떠나 정부의 정당한 정책수행을 반대하고 정부 정체성까지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반에 평화적이었던 촛불집회가 소수 주도의 과격·폭력 시위 등으로 변하며 어젯밤과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일반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국회의원들 중 일부가 시위에 참가해 불법폭력집회를 오히려 격려하고 있고 불법폭력시위의 현실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면서 “법을 지키는 가운데 자기 주장을 펼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일부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방침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심야 불법폭력시위는 원천 봉쇄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서민들의 생계까지 지장을 주는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정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에 따라 방향을 확고히 잡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집회·시위·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자유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수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광장을 전경 버스로 원천봉쇄했으며 시위대 1400여명(경찰추산)은 종로1가 보신각 앞으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벌였다. 홍지민 윤설영기자 icarus@seoul.co.kr
  • [Local] 광주시의회, 비리 물의 사과

    광주시의회는 25일 최근 일부 의원들의 비리와 관련,‘시민께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누구보다 품위를 유지하고 청렴해야 할 시의원이 N복지법인 사건과 관련해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는 등 시민들을 실망시켜 가슴 아프다.”며 “사법부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의원에 대해 윤리특위의 규정을 적용,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또 품위 유지와 청렴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직무 연찬을 강화하는 등 자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공무원노조는 24일 성명을 내고 ▲윤리위를 소집해 해당 의원 즉각 징계 ▲재발 방지 약속 ▲김모 의원 사퇴 등을 촉구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검·경 ‘촛불’에 강경대응 나서

    검·경이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이후 촛불집회와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2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대검·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일부 언론에 대한 ‘광고 끊기 운동’과 관련한 수사 방향을 논의했다. 네티즌들의 행위 가운데 업무방해·협박·명예훼손·모욕죄 등으로 형사처벌할 수 있는 범위와 단순 소비자 운동의 경계선, 수사방식과 증거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의 56개 ‘신뢰저해 사범 전담수사팀’도 가동에 들어갔다. 검찰은 특히 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가 MBC ‘PD수첩’을 수사의뢰한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이날 촛불집회 극렬 가담자에 대한 강경대응과 손해배상 청구 방침을 밝히고 나섰다. 경찰청 이길범 경비국장은 “이제까진 노약자, 부녀자, 가족 중심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인내해 왔지만 최근엔 운동권들이 많이 참가해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버스를 끌어내는 등의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촛불집회 과정에서 일어난 피해에 대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상황실장은 “정당한 소비자 불매운동과 비판 언론에 대해 재갈을 물리면서 5공 보도지침 시대로 돌아가는 격인데, 이는 결국 국민들의 반발만 부른다.”고 말했다. 추혜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농림부가 밥상의 안전을 담보로 언론의 감시기능을 마비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광고항의 사태는 법적으로 처벌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마치 과거 군부독재 시절 ‘장발머리, 미니스커트 일제단속’을 벌이듯 나서는 일은 코미디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PD수첩´ CP “24일 입장표명 검토” 조능희 ‘PD수첩’ 책임프로듀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로, 도대체 누가 지탄 받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지금까지 제기된 오보논란과 추가협상 결과를 짚어 보는 24일 방영분에서 검찰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경 내부에서조차 누리꾼 수사 방침에 대해 비현실성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고위 간부는 “인터넷을 끊으면 모를까 현재 인력으로는 불가능한 수사”라며 “고소·고발도 안된 상황에서 수사를 본격 착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리적 문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규 강아연기자 cool@seoul.co.kr
  • 검찰 조사받던 소년범 수갑차고 도주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구속피의자가 도망쳐 검·경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13일 오후 5시30분쯤 오토바이 절도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던 피의자 신모(16)군이 도망쳤다고 밝혔다. 신군은 이날 검찰청사 5층 담당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갑자기 뛰쳐 나갔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군은 조사를 받던 당시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여 있었는데 3층 계단에서 신군을 묶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포승줄이 발견됐다. 신군은 1층 현관을 지키는 방호원들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방문객인 듯 자연스러운 행동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군은 이날 경찰에서 신병이 송치돼 검찰에서 처음 조사를 받는 날이어서 사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방호원들도 별다른 의심을 갖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신군이 동종전과가 있어 구속됐는데 엄한 처벌을 받을까 두려워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프랑스 윤선생’ 100분 토론서 “佛서도 촛불집회”

    정부가 지난 29일 쇠고기 수입 관련 장관 고시를 발표한 후 야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 이 거센 가운데,프랑스와 뉴질랜드에서도 장관 고시 철회와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교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촛불집회’ 소식은 이날 방송된 MBC ‘100분토론’과 전화인터뷰를 한 프랑스 교민에 의해 전해졌다. 자신을 ‘프랑스에 사는 교민 윤 안드레아’라고 밝힌 이 시민은 “프랑스 교민사회에서 파리를 중심으로 촛불집회를 열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이번 주말에 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알렸다. 윤씨는 “지금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길거리에 나서서 국민들의 뜻을 들어달라고 하는데도 정부는 이 요구를 무시하는 것 같다.”며 “잠시 고국에서 몸은 떠나 있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과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뉴질랜드쪽에서는 새달 1일로 촛불집회 날짜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파리에서도 같은 날 집회가 열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는 한국정부의 ‘의사소통 능력 부족’에 대해 프랑스 정부와 비교하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프랑스내에서 ‘한국의 사르코지’라며 비교를 많이 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런 식으론 안 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씨는 “시민들이 22번이나 거리시위에 나섰다면,(프랑스 정부는) 그 대표들을 대통령궁으로 불러 대화를 한다.”며 “프랑스 장관들은 TV토론에 단독으로 출연해 반대파들과 끝장토론으로 설득을 시도하고,설득을 하지 못하면 그 정책은 실행시키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 “프랑스 국회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서로 갈라서지 않는다.”며 “이 문제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기본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씨는 이어 “이념중독증 환자들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문제에까지 이념을 말할 수 있는 것인가.”며 “왜 해외 교민들까지 국내 문제 때문에 현지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고민을 해야 하나.”고 쓴소리를 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윤씨는 네티즌 사이에서 ‘프랑스 윤선생’으로 통하며 또 한 명의 ‘100토론 시민 스타’가 됐다.100분토론에서 전화인터뷰를 했던 시민들 중 자신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혔던 몇몇 인물은 ‘모 선생님’ 등의 호칭으로 불리며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가슴이 다 뚫린다.”,“프랑스·뉴질랜드등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 파이팅” 등의 글을 남기며 프랑스 윤선생을 응원했다. ▶ 29일 MBC 100분토론 ‘프랑스 윤선생’ 발언 녹음파일 <출처 MBC> ▶ [관련동영상]쇠고기 고시 발표“광우병 위험물질 반입차단” ▶ [관련동영상]검·경 ‘촛불’ 강경진압 혼선 ▶ [관련동영상]美, 쇠고기 수입반대 삼보일배 행진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촛불들 ‘자발적 연행’… 경찰 난감

    촛불들 ‘자발적 연행’… 경찰 난감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 사이에 “차라리 나를 잡아가라.”는 식의 비폭력 저항운동이 일고 있다. 공안대책협의회까지 열며 폭력 시위와 ‘배후 세력’에 강경 대응하겠다던 검·경이 되레 머쓱해진 형국이다. 28일 새벽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거리행진 끝에 체포된 113명의 시민들은 경찰이 체포작전에 들어가자 대부분 아무런 반항 없이 경찰 버스에 순순히 올랐다. 수원에서 왔다는 이동익씨는 “이 시대가 이걸 필요로 한다면 가야 한다. 우리 집회는 불법이 아니었고 평화로운 행진이었기 때문에 나는 당당하다.”며 미소를 지은 채 체포에 응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체포’ 운동은 인터넷 포털 다음의 아고라에서 ‘빨래’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함께해요 닭장차 투어’라는 제목으로 제안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아이디 ‘센친구’는 댓글에서 “경찰도 내 아들 내 형제인데 싸우지 말자. 웃으며 경찰서를 꽉꽉 채워서 ‘내가 바로 배후조종자’라고 말해주자. 평화집회, 평화연행 문화를 만들자.”고 했다. 연행되지 않은 시민들도 적극 호응했다. 이날 거리행진 현장에서 만난 자영업자 이영훈(45)씨는 “정부가 탄압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이라면서 “나도 젊은 친구들이 자랑스러워 처음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서 유치장이 마냥 넓은 것도 아니고 저렇게 모두 붙잡히겠다고 나서면 경찰로선 난감할 뿐”이라고 털어놨다. ‘배후 세력’ 수사도 난항을 겪고 있다. 검찰은 1,2차 연행자 76명 모두를 불구속 입건토록 수사지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연행자가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설이 있었지만, 검거 과정에서의 몸싸움 정도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기는 힘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런 조치는 연행자 대부분이 자발적인 단순가담자로 당국이 수차례 엄단 방침을 밝힌 ‘배후 세력’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추가 연행자 역시 이들과 가담 정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무더기 연행→무더기 석방’의 수순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검·경이 쫓는 ‘배후’의 실체도 명확하지 않다. 검찰 관계자는 “반정부 구호가 나오는 등 심상치 않기 때문에 배후가 있는지, 반체제 세력이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인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검찰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배후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 “기껏해야 도로를 점거한 참여자를 연행하는 것인데, 이는 더 이상 사태가 커지지 않게 하려는 의도”라고 귀띔했다. 경찰청 실무자도 “주동자 위주로 채증하는데, 실제 연행된 사람들은 ‘그만하고 가자.’고 해도 말을 듣지 않다가 붙잡힌 것”이라면서 “채증한 인물과 연행자가 달라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밤 청계광장에는 3000여명의 시민이 모여 21번째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광화문 거리 진입을 우려한 경찰이 인근 인도와 차도를 봉쇄했지만 밤 11시쯤 시민 1500명이 한국은행 앞 차도에 진입해 행진했다. 경찰은 27일 연행된 29명의 시민 중 2명을 훈방하고 4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했으며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유지혜 이재훈 김정은기자 nomad@seoul.co.kr
  • ‘공권력’ 앞에 선 촛불

    ‘공권력’ 앞에 선 촛불

    검·경이 거리행진과 대정부 투쟁으로 변화하고 있는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를 주최하고 있는 단체들의 대표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발부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민 3000여명은 27일 밤에도 서울 청계천 광장에 모여 “군사독재 시절에나 휘두르던 강압적인 공권력 행사”라고 항의하며 촛불문화제를 벌였다. 이 중 2000여명은 집회 이후 을지로와 명동 등을 돌며 밤늦게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시위를 벌인 40여명을 연행했다. ●대검 2년 만에 긴급공안협의회 대검찰청은 이날 박한철 대검 공안부장 주재로 경찰청 정보국장과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공안2부장 등이 참석한 긴급 공안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2006년 5월 평택 미군기지이전반대시위 이후 2년 만에 열린 공안대책협의회에서는 불법·폭력 집회의 주동자와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하고 단순 참가자라도 도로에서 교통을 방해하거나 해산 명령에 불응하면 계속 현행범으로 체포키로 했다. 돌멩이를 던지는 등 극렬 행위를 하는 시위대는 구속키로 했고, 인터넷을 이용한 배후선동자는 IP추적을 통해 신원을 밝힐 방침이다. 경찰은 촛불문화제를 주최해 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 다함께 김광일 운영위원과 2MB탄핵투쟁연대,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미친소닷넷의 운영진 등 10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 그러나 박원석 실장은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집시법의 비민주성에 대해 헌법소원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연행자 32명 전원 또 석방 한편 경찰은 두번째 거리 시위가 벌어졌던 지난 26일 새벽에 연행했던 32명도 전원 불구속입건하고 27일 밤 석방했다. 하지만 비운동권을 표방해온 서울대 총학생회가 쇠고기 수입 재협상 요구를 위한 동맹휴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하고,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의 총학생회는 별도의 촛불문화제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대정부 투쟁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홍지민 김정은 장형우기자 kimje@seoul.co.kr
  • 검·경 ‘촛불’ 강경진압 혼선

    검·경 수뇌부가 거리로 나온 ‘광우병 쇠고기’ 촛불 집회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처리 방안에 대해선 머리를 싸매고 있다.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이지만 ‘국민 저항권’이란 여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검·경 실무 수사진은 거리 시위에 ‘배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지만 수뇌부는 배후설을 제기하며 정치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김경한 법무장관은 26일 “지난 주말부터 정치구호가 난무하는 불법폭력집회로 변질되면서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했다.”며 배후 조종자를 끝까지 근절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어청수 경찰청장도 “집회 전문 배후세력이 거리행진을 이끌고 있다. 수백명이라도 체포하겠다.”며 ‘배후설’을 노골화했다. 하지만 검찰과 경찰의 현장 수사진은 수뇌부와 확연한 인식 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대오를 지어 행진하던 지금까지의 집회와는 다르게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등 간단치 않은 양상으로 번져 경찰도, 우리도 당혹스럽다.”면서 “주동자가 있는 게 아니라 우발적인 것이라 고민스럽다.”고 털어놨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도 “국가보안법 위반자나 학생운동 전력자가 개입한 것은 아니다.”면서 “시민들이 쇠파이프 등을 들고 나오지 않는 한 강경진압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수뇌부와 달리 현장 수사진은 여론을 돌보지 않는 사법 처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실제 주동자를 구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던 경찰은 이날 첫번째 거리 집회 당시 연행자들을 불구속 입건하며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주말 집회 현장에서 시민들도 “나를 잡아가라.”고 항변하며 사법처리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행된 시민들은 대부분 20∼30대 평범한 회사원과 자영업자, 주부들이었다. 도로 점거 등 특별한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는데도 연행된 사람들도 있었다.26일 새벽 서울 양천경찰서로 연행된 휴학생 김모(26)씨는 “신촌 거리를 걷다가 경찰들이 한 여성을 강제로 끌고가 이에 항의했는데, 다짜고짜 나를 연행했다.”면서 “집회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게 불법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사법처리가 저항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국민들의 불만족을 해결하려하지 않고 처벌만이 능사란 식으로 나오는 정부의 판단은 한참 잘못된 것”이라면서 “강경대응이 거리의 촛불을 끌 수 있을진 모르나 국민들 마음속에 타오르는 촛불을 끌 순 없다.”고 진단했다. 유지혜 이재훈 장형우기자 nomad@seoul.co.kr
  • [사설] 불법시위 변질 우려되는 촛불집회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순수 문화제 형식에서 불법시위로 변질돼 걱정스럽다. 집회 참가자도 10대에서 20∼40대로 바뀌었다. 그러다 보니 ‘이명박 탄핵’ 등 정치구호가 등장하면서 당초 취지도 빛이 바래게 됐다. 게다가 민주노총과 일부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도로를 점거하는가 하면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주말에만 6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청와대로 가자.”는 등 시위를 주도한 이들은 대부분 피신했다고 한다.‘치고 빠지기’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우리는 앞서 촛불집회의 사법처리 발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국민의 건강권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집회 참가자들도 그런대로 준법정신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담화 이후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쇠고기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구조조정, 양극화, 실업난 등 사회문제까지 제기할 조짐이다. 이대로 가다간 어디까지 치달을지 모른다. 다가올 하투(夏鬪)와 연계시킬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검역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가 정치 투쟁의 양상으로 변질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사정당국이다. 김경한 법무장관도 어제 “불법집회는 법에 따라 주동자는 물론 선동, 배후 조종한 사람까지 검거해 엄정히 처리할 것”을 검찰에 지시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검·경의 고민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 그러나 불법시위-주동자 검거-사법처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돼서는 곤란하다. 건전 시위문화를 위해 정부와 집회·시위 주최측이 사전에 협의하고 협력하는 선순환의 틀이 정착되길 기대한다.
  • 검·경 ‘촛불’ 강경진압 혼선

    검·경 수뇌부가 거리로 나온 ‘광우병 쇠고기’ 촛불 집회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처리 방안에 대해선 머리를 싸매고 있다.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이지만 ‘국민 저항권’이란 여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검·경 실무 수사진은 거리 시위에 ‘배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지만 수뇌부는 배후설을 제기하며 정치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김경한 법무장관은 26일 “지난 주말부터 정치구호가 난무하는 불법폭력집회로 변질되면서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했다.”며 배후 조종자를 끝까지 근절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어청수 경찰청장도 “집회 전문 배후세력이 거리행진을 이끌고 있다. 수백명이라도 체포하겠다.”며 ‘배후설’을 노골화했다. 하지만 검찰과 경찰의 현장 수사진은 수뇌부와 확연한 인식 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대오를 지어 행진하던 지금까지의 집회와는 다르게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등 간단치 않은 양상으로 번져 경찰도, 우리도 당혹스럽다.”면서 “주동자가 있는 게 아니라 우발적인 것이라 고민스럽다.”고 털어놨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도 “국가보안법 위반자나 학생운동 전력자가 개입한 것은 아니다.”면서 “시민들이 쇠파이프 등을 들고 나오지 않는 한 강경진압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수뇌부와 달리 현장 수사진은 여론을 돌보지 않는 사법 처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실제 주동자를 구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던 경찰은 이날 첫번째 거리 집회 당시 연행자들을 불구속 입건하며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주말 집회 현장에서 시민들도 “나를 잡아가라.”고 항변하며 사법처리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행된 시민들은 대부분 20∼30대 평범한 회사원과 자영업자, 주부들이었다. 도로 점거 등 특별한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는데도 연행된 사람들도 있었다.26일 새벽 서울 양천경찰서로 연행된 휴학생 김모(26)씨는 “신촌 거리를 걷다가 경찰들이 한 여성을 강제로 끌고가 이에 항의했는데, 다짜고짜 나를 연행했다.”면서 “집회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게 불법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사법처리가 저항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국민들의 불만족을 해결하려하지 않고 처벌만이 능사란 식으로 나오는 정부의 판단은 한참 잘못된 것”이라면서 “강경대응이 거리의 촛불을 끌 수 있을진 모르나 국민들 마음속에 타오르는 촛불을 끌 순 없다.”고 진단했다. ▶ [관련동영상]美, 쇠고기 수입반대 삼보일배 행진 글 / 서울신문 유지혜 이재훈 장형우기자 nomad@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인혐의 수배 조폭의 ‘당당한 10년’

    1990년 살인 혐의로 수배된 폭력조직원 서모(36)씨가 검찰과 경찰의 엇갈린 혐의 적용으로 지난 10년간 정상(?) 생활을 하다가 공소시효 만료 8일을 앞두고 붙잡혔다. 서씨는 수배기간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징병검사를 받았을 뿐 아니라 해외 여행까지 다녀왔다. 심지어 서씨는 음주 운전으로 입건까지 됐지만 경찰에서 풀려났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수배자 서씨의 지난 10년간 행적은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었다. 1997년 7월 무단 전출자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서씨는 이듬해 5월 청주의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운전면허증을 땄다. 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고 제2국민보충역으로 국방의 의무까지 마쳤다.2006년엔 태국으로 신혼여행까지 갔다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이같은 당당한 생활은 검·경의 엇갈린 혐의 적용과 지휘 체계의 혼선으로 빚어졌다. 청주지검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당시 범행과 관련된 피의자 가운데 3명에 대해서만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범행 뒤 달아난 서씨 등 10명은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7년의 공소시효가 적용되는 폭행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서씨 등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공소내용을 변경한 뒤 기소중지 처분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경찰은 서씨 등에 대한 공소시효가 1997년 만료되자 수사를 자체 종결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5개부처 차관 인사]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15개부처 차관 인사]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장관급) 외교통상부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중국과 일본 업무에 정통하다. 원만한 성품의 소유자로 한승수 총리를 도와 자원외교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55·충북 청주 ▲경복고, 서울대 영문과 ▲외무고시 8회 ▲아시아태평양국장 ▲애틀랜타총영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외교통상부 1차관 ●문성우 법무부 차관 정통 기획통으로 법무·검찰 행정의 브레인이다. 특히 대검 기획조정부장 때는 사법개혁추진위와 검·경 수사권조정을 맡아 법원과 검찰, 검찰과 경찰 간 갈등을 무난히 조율했다는 평이다.▲52·광주 ▲광주일고·서울대 법대 ▲사법시험21회 ▲법무부 검찰3·2·1과장 ▲서울지검 2차장 ▲대검 기조부장 ▲청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고시 동기들 가운데 늘 선두를 달려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인맥도 넓다. 우리나라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한 주역으로 꼽힌다.▲50·서울 ▲서울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석사 ▲행시 24회 ▲산업자원부 공보관·국제협력투자심의관·산업기술국장, 중소기업특위 정책조정실장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 외환위기 당시 금융협력과장으로 IMF와 실무협상을 벌였다. 강만수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 금융정책·외화자금과장을 지내는 등 국내·외 금융업무에 정통하다.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를 만든 것은 유명하다. 외국환평형기금 적자로 곤욕을 치렀다.▲52·경기 화성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김종천 국방부 차관 군내 획득·전력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공군 1차 차기전투기사업때 미국 보잉 F-15K와 프랑스 다소 라팔이 경합을 벌여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자 이를 매끄럽게 정리하는 등 추진력과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다.▲60·전남 함평 ▲광주고·육사28기 ▲육본 전력계획과장 ▲합참 전력기획차장 ▲국방부 획득정책관 ▲5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국방부 국방개혁추진단장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어서 아랫사람들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 1년간 크고작은 자원외교를 성사시켜 ‘에너지 비전문가’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53·광주 ▲광주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 ▲행시 21회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 산업자원부 차관보·자원정책본부장·2차관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 정책기획과 재정 전문가로 ‘아이디어 뱅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상공부와 재정경제원, 행정자치부, 대통령 비서실 등을 거치면서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 국가재정법과 공공기관운영법 입안에 기여했다.▲52·전남 강진 ▲경복고·성균관대 경영학과 ▲행시 22회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정책홍보관리실장·재정전략실장 ●김영호 행정안전부 1차관 정부 조직·인사에 대한 폭넒은 지식과 함께, 충북 행정부지사 등을 거치면서 행정안전부 업무 전반에 밝은 편이다. 호방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53·충북 중원 ▲서울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시 18회 ▲행자부 행정관리국장 ▲충북 행정부지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실장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7급 공채 출신으로 이명박 시장 재임 시절 여성 최초로 서울시 인사과장에 발탁됐다. 조직 장악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55·경남 양산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 서울시립대 도시행정대학원 박사, 일본 도시샤대 박사 ▲정무제2장관실 정책담당 사무관, 복지여성국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뚝심이 강하고 추진력과 과단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대학입시 업무를 총괄하면서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둘러싼 파동을 겪기도 했다. 선배 기수(22·23회)를 제치고 전격 발탁됐다.▲53·충남 청양 ▲대전고·서울대 사회교육학과 ▲행시 24회 ▲교육부 총무과장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대학지원국장 ●정남준 행정안전부 2차관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작업에서 ‘실무 사령관’ 역할을 수행하면서 깔끔한 일처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선이 굵고 과묵한 보스형으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52·광주 ▲광주일고,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행시 23회 ▲청와대 행정관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 ▲행자부 공보관 ▲광주시 행정부시장 ▲행자부 정부혁신본부장 ●이병욱 환경부 차관 한국 환경경영학회 창립 멤버로 국내에 ‘환경경영’이란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인물 중 한 사람. 기업과 학계를 거치며 환경 관련 아이디어를 체득했다. ▲52·경북 포항▲연세대 경영학과,KAIST 산업공학 석사, 영국 멘체스터대학교 환경경영학 박사▲한국경영학회 초대회장▲포스코 환경경영 연구센터장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1998년 개방형 임용제를 통해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고(故)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5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과 정책차장 등 관련 요직을 역임했다.▲50·광주▲성균관대 사학과▲미국 시라큐스대학원 경제학 박사▲아주대 경제학과 교수▲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국무조정실 정책차장▲과학기술부 혁신본부장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1981년 당시 문화공보부 공보국 보도과 사무관으로 문화부에 발을 디뎠다. 문화부 근무 뿐 아니라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총리실 등에서 파견 근무를 많이 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원들 사이에선 합리적이고 온화하다는 평.▲52·경남 ▲경남공고·영남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3회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국장,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문화부 종무실장 ●정종수 노동부 차관 온화한 성품과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노사관계·고용정책분야 등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고용정책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고용지원업무를 대폭 확대시켰다.▲55세·충북 옥천 ▲대전고, 충남대 법학과(법학박사) ▲행정고시 합격(22회) ▲노동부 노사정책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노동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권종락 외교통상부 1차관 매사 꼼꼼하고 치밀한 스타일이나 사교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국민의 정부 시절 대통령 출장 수행에 늦어 뛰어가다가 건물 유리창으로 돌진해 응급실로 실려간 에피소드가 있다. 동생(권기창 FTA추진단 과장)도 외교관.▲59·포항▲대구고·서울대 외교학과·미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국제법 석사 ▲외시 5회 ▲북미국장 ▲주아일랜드대사 ▲대통령 당선인 외교보좌역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1981년 MBC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2006년 주간조선 편집장으로 언론계를 떠났다.안국포럼 정무담당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기획 1팀장을 맡았다. ▲50·서울 ▲우신고·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일보 정치부장 및 정치담당 부국장, 조선일보 주간조선 편집장 ●이인식 여성부 차관 인내심이 강하고 털털한 성격이라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1급에서 차관으로 승진한 첫 케이스에 해당한다. 기획예산처에서 오랫동안 일해 예산업무에 밝다.▲57·인천 ▲서울고·서울대 상학과 ▲행시 21회 ▲기획예산처 총무과장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 ▲여성부 기획관리실장 ▲여성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2차관 외교부 내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다.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일처리가 깔끔하고 인간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다. 대미 외교뿐 아니라 동구과장 등을 맡아 대러시아 외교에도 일가견이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다자외교 경험을 쌓아 제2차관으로 발탁됐다.▲55·서울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외시 10회 ▲북미국장 ▲주우즈베키스탄대사 ▲기획관리실장 ▲주오스트리아대사 ●정학수 농수산식품부 1차관 농림부 농업정책국장, 농촌개발국장, 공보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손꼽히는 ‘브레인’으로 내부의 신망이 두텁다. 호탕한 성격에 돌파력이 뛰어나며, 직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잘 기울이는 스타일이다. ▲54·전북 고창 ▲고창고·고려대 법학과 ▲행시 21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 옛 건설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 건교부를 떠난 지 1년4개월 만에 금의환향한 셈이다. 위 아래로 신망이 두텁다. 국토·주택정책 등 건설 부문 업무에 해박하고 일처리가 치밀한 편이다.▲55·경북 의성 ▲경기고, 서울대 토목학과 ▲행정고시 21회 ▲건교부 주택정책과장ㆍ정책홍보관리실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홍양호 통일부 차관 남북관계 전문가로 통일부 내 최고참이다. 정책부터 조직·인사관리까지 업무를 다양하게 수행했으며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서도 일했다. 업무 처리가 원만하고 추진력이 있다는 평을 듣는다.▲53·대구 ▲경북고·경북대 경제학과·미 조지아대 정치학 석사·단국대 정치학 박사 ▲행시 21회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실장 ▲혁신재정기획실장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 ●박덕배 농수산식품부 2차관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해양수산부 출범 이후 국제협력담당관, 어업자원국장, 수산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두루 거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수산통이다. 업무 추진에 있어 단계별로 점검을 하고, 매일 일기를 쓸 정도로 꼼꼼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다.▲55·충남 서천 ▲서울대 해양학과 ▲기술고시(수산직) 15회 ▲해양수산부 차관보 ▲국립수산과학원장 ●이재균 국토해양부 2차관 국내 몇 안되는 해운 항만 정책 전문가다. 해운 물류 정책을 다듬는데 공이 크다. 항운노조 상용화의 기틀을 마련, 국가 물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선이 굵고 통이 크다는 평.▲54·부산 ▲부산고·연세대 행정학과·한국해양대 박사 ▲행정고시 23회 ▲해양수산부 장관비서관·총무과장·부산지방해양청장·공보관·해운물류국장·정책홍보관리실장 ●박철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총리실의 맏형격이다. 후배들 사이에 인기가 있어 내부 조직을 원만하게 꾸려갈 것이라는 평을 듣는다. 총리실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참여정부 시절에도 차관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56·전북 진안 ▲부산진고, 한양대 행정학과 ▲행시 25회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심사평가조정관 ▲규제개혁조정관 ▲기획관리조정관 ●김영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산자부의 대표적인 ‘한승수 총리 맨’이다.1989년 당시 한승수 상공부 장관 비서관을 지냈다.YS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낼 정도로 정치력이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61·경남 마산 ▲부산고, 서울대 농화학과 ▲상공부 유통경제국 상무과장 ▲특허청 차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한국중부발전사장 ▲법무법인 대륙 상임고문
  • 청도 불법선거 15명 구속영장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19 청도군수 재선거와 관련, 정한태(구속) 군수의 사조직 선거운동원 최모(57)씨 등 면책임자와 투표구책임자 15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선거를 앞두고 이미 구속된 정 군수 측 선거운동본부장 박모(68)씨 등으로부터 1600만∼2000만원씩을 받아 같은 면의 동 책임자와 하부조직원 등 수십명에게 활동비 및 주민 살포용 선거자금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정선거와 관련해 검·경이 설정한 자수기간에도 경찰에 나오지 않았다가 검거됐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청도주민 ‘자수행렬’ 이어지나

    지난달 청도군수 재선거 때 돈을 주고 받은 주민들의 자수를 권유해 온 검찰과 경찰이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를 자수기간으로 정해 주민들의 자수를 독려하고 나섰다. 자수한 주민은 28일 41명에 이어 29일에는 15명이 더 자수해 얼마나 더 많은 주민이 자수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구지검과 경북경찰청은 29일 대구지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과정에서) 살포된 돈의 액수가 수억원에 이르고 금전을 수수한 사람이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를 자수기간으로 설정했다.”면서 “이 기간에 자수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토록 규정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최대한 선처할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이 선거사범 수사와 관련, 자수기간을 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송진섭 대구지검 공안부장은 “선거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처벌 방침이지만 관련자가 수천명에 이르는 이번 사건에 한해 자수자를 제한적으로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이 같은 방침은 수사과정에서 50배 과태료 부담 등으로 이미 선거운동원 2명이 목숨을 끊었고, 관련자 상당수가 형사처벌에 대한 걱정으로 동요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사법처리된 정한태 군수를 포함한 구속된 인원 22명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66명의 상당수가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구체적인 정황증거 확보 차원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정 군수가 선거기간 훨씬 이전부터 사조직을 방대하게 운영한 데다 9개 전체 읍·면 중 아직 자수의사를 밝히지 않은 읍·면·동책이 상당수 있어 자수 인원을 예측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이번 검·경의 선처 발표로 읍·면·동책은 물론 단순 금품 수수자 상당수가 자수해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자수기간에 자수한 주민에게는 금품 살포 가담 정도에 따라 선별 처벌할 방침을 세워 놓았다.송 부장은 “단순히 금품을 받은 주민에게는 최대한 반성할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읍·면책과 동책에 대한 처벌기준은 달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자수를 미루고 있는 읍·면·동책들은 먼저 자수한 읍·면·동책들의 선거법 위반 사실이 드러날 때까지 경찰 출석을 미룰 가능성도 예상된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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