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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00일-분노] 野 “황교안·이성한 경질해야”

    [세월호 100일-분노] 野 “황교안·이성한 경질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다섯 차례나 독려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작전이 검·경의 무능과 기강 해이만 드러낸 채 막을 내려 후폭풍이 거세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등 수사당국 최고 수뇌부 경질론까지 나오고 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23일 김 총장의 지시에 따라 유씨 변사 사건을 지휘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유씨를 단순 변사자로 처리한 책임을 물어 이날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전날 순천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줄줄이 직위해제했다. 하지만 여론과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선 간부들에 대한 문책 등 ‘꼬리 자르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유씨의 사망이 최종 확인되자 “시신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경찰의 책임이 크다”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경찰 수뇌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 22일 청와대에 들어가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시체 발견 과정 등을 보고하면서 유씨의 사망을 뒤늦게 확인한 데 대해 질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정치권은 황 장관과 김 총장, 이 청장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씨 수사의 최종 책임자인 검찰도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최재경 인천지검장, 김회종 2차장 검사 등 유씨 수사 지휘부, 변찬우 광주지검장과 이동열 순천지청장 등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하게 순천지청 감찰로 끝날 사안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앞서 김 총장은 세월호 참사 직후 가진 간부 회의에서 “이런 사건에는 ‘돼지머리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돼지머리 수사는 국민적인 공분을 돌릴 대상을 만드는 것으로, 유씨가 희생양이라는 의미로 풀이됐다. 이 때문에 “돼지머리를 쫓던 검·경이 역풍을 잠재울 돼지머리를 내부에서 찾게 됐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이르면 24일 사망원인 발표” 흉기·목졸림 등 육안 타살 흔적 발견 안돼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이르면 24일 사망원인 발표” 흉기·목졸림 등 육안 타살 흔적 발견 안돼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이르면 24일 사망원인 발표” 흉기·목졸림 등 육안 타살 흔적 발견 안돼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르면 24일 오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현재 유씨 시신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과수는 24일 오전 중 약독물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당일 오후, 늦으면 25일 오전 중 사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유씨 시신을 부검해 목 졸림 자국이나 흉기사용 흔적, 장기 상태 등을 살폈으나 시신이 이미 많이 부패한 상태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는 또 이르면 이날 중 검·경과 협의해 유씨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신원확인 절차를 이미 다 마쳤고 사인 규명에 필요한 시신 샘플을 다 채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유씨의 여동생 경희씨와 매제 오갑렬 전 체코대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남성이 전날 국과수에 전화를 걸어 시신 확인이 가능한지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과수로부터 직접적인 시신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찾아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시신 인계 절차가 마무리돼 유족에게 통보되면 이 남성이 직접 국과수를 찾아와 유씨 시신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사인이 정말 궁금하다”,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만약에 타살로 나오면 정말 황당하겠다”,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자연사인지 자살인지 타살인지 명확하게 나와야 될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검·경 망신 도대체 언제까지?” 최초 유출자 추적 중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검·경 망신 도대체 언제까지?” 최초 유출자 추적 중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검·경 망신 도대체 언제까지?” 최초 유출자 추적 중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인터넷상에 급속히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인 유씨 시신 사진이 23일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널리 유포된 사실을 확인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포 사진은 유씨 시신이 발견된 순천의 매실밭 현장에서 찍힌 것이다. 시신은 상당부분 부패된 상태로 수풀 속에 반듯이 누워있는 모습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진이 수사기록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기록이 시중에 유포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숙한 초동 수사와 허술한 수사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수사기록 관리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은 존재하지도 않는 신발 명품 ‘와시바’를 유씨가 신고 있었다고 발표했다가 급히 정정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도대체 수사당국은 뭘하는건가”,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수사기록을 이렇게 유출해도 되는 건가”,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말이 안나온다”,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누가 유출했는 지 빨리 확인해서 엄중하게 처벌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와시바 걸친 사체 ‘1000만원 호가’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와시바 걸친 사체 ‘1000만원 호가’

    ‘유병언 지문 확인’ 지난달 최초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추정 사체가 실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돼 화제다.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남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 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병언이 신던 신발이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가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피아나’로 확인돼 유병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현장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경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은 6월 12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을 한 구 발견했다. 사체 발견 당시 주변에는 소주병과 막걸리병 등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체는 발견 당시 겨울용 점퍼에 벙거지를 쓴 채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백골화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로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은 지난 5월말까지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전남 순천의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불과 2~3㎞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은 유병언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금수원을 탈출해 5월 25일까지 은신했던 장소로 검·경이 추적했던 곳이다. 유병언 지문 확인과 와시바-로로피아나 증거물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 와시바-로로피아나 증거물..타살 아니야?”, “유병언 지문 확인견, 와시바-로로피아나 증거물..겸연쩍어”, “유병언 지문 확인, 와시바-로로피아나 증거물..술 못 먹는 사람이 술 먹고 자연사 한 듯”, “유병언 지문 확인, 와시바-로로피아나 증거물..믿을 수 없다”, “유병언 지문 확인, 와시바-로로피아나 증거물..여름이라 훼손이 빨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유병언 지문 확인, 와시바-로로피아나 증거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사체와 함께 와시바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발견

    유병언 사체와 함께 와시바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발견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남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병언이 신던 신발이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가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피아나’로 확인돼 유병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현장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결정적 사인 내일 발표” 왜?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결정적 사인 내일 발표” 왜?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결정적 사인 내일 발표” 왜?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르면 24일 오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현재 유씨 시신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과수는 24일 오전 중 약독물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당일 오후, 늦으면 25일 오전 중 사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유씨 시신을 부검해 목 졸림 자국이나 흉기사용 흔적, 장기 상태 등을 살폈으나 시신이 이미 많이 부패한 상태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는 또 이르면 이날 중 검·경과 협의해 유씨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신원확인 절차를 이미 다 마쳤고 사인 규명에 필요한 시신 샘플을 다 채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유씨의 여동생 경희씨와 매제 오갑렬 전 체코대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남성이 전날 국과수에 전화를 걸어 시신 확인이 가능한지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과수로부터 직접적인 시신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찾아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시신 인계 절차가 마무리돼 유족에게 통보되면 이 남성이 직접 국과수를 찾아와 유씨 시신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사인이 도대체 뭘까”,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아직도 믿기질 않아”,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죽음과 관련된 의문 제대로 풀어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사체 유병언 지문 확인, 와시바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내가 유병언이다’ 조희팔 사건 떠올라..

    변사체 유병언 지문 확인, 와시바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내가 유병언이다’ 조희팔 사건 떠올라..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 일치 확인, 와시바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병, 조희팔 사건’ 지난달 최초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추정 사체가 실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남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병언이 신던 신발이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가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피아나’로 확인돼 유병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현장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경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은 6월 12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을 한 구 발견했다. 사체 발견 당시 주변에는 소주병과 막걸리병 등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체는 발견 당시 겨울용 점퍼에 벙거지를 쓴 채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백골화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로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은 지난 5월말까지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전남 순천의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불과 2~3㎞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은 유병언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금수원을 탈출해 5월 25일까지 은신했던 장소로 검·경이 추적했던 곳이다. 한편 유병언 회장 사건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2008년 다단계 사기 혐의로 중국에 도피했던 ‘조희팔 사건’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 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 사업 등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4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가로챈 뒤 중국으로 밀항했다. 이로부터 4년 후 경찰은 2012년 5월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으며 유골이 국내로 이송돼 화장됐으며 조희팔의 유골은 DNA 감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에서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잇따라 나오면서 조희팔이 수사기관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 확인.. 충격이다. 와시바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병 유병언의 증거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반백골화가 80%인데 지문 확인? 조희팔 사건이 떠오를 뿐”,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 확인,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제2의 조희팔 사건 되나”,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 확인, 와시바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병.. 너무 유병언이라고 보여주는 듯. 조희팔 사건 냄새가 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 확인, 와시바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병, 조희팔 사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시신 확인] 엉덩이뼈 유전자 분석하는데 한달 이상 걸려

    수사당국이 대대적으로 추적해 온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미 40일 전에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신원 확인에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발견된 유씨의 시체는 백골화가 진행될 정도로 심각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때문에 경찰은 이튿날 머리카락과 엉덩이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유전자 감정을 의뢰했다. 두 샘플 중 엉덩이뼈의 유전자 정보가 검·경이 유씨의 것으로 추정하고 확보해 놓은 유전자와 일치했다. 또 형 병일씨와 같은 부모를 가졌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뼈를 통한 유전자 분석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엉덩이뼈를 분석하면 보통 그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활용한 미토콘드리아 분석 기법이 원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한 법의학자는 “부패가 많이 진행된 변사자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할 때는 성공률이 좋은 뼈를 이용하는데 사전 처리 과정이 필요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검·경이 유씨의 시체인 줄 모르고 보통 변사 사건을 다루듯 처리해 늦어졌다는 시각도 있다. 중요 사건으로 분류하지 않아 확인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없었다는 것이다. 크게 부패한 시체에서 지문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필요 이상으로 시간이 걸렸다는 의견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은 일반적인 사건으로 우선순위에 올려 두지 않는다”면서 “이 사건이 다른 변사 사건에 비해 특별히 늦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검·경이 시체 대조를 위한 유전자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유씨 관련 유전자 정보를 검·경이 따로 보유·관리하고 있어 공유가 늦어질 경우 확인에 시간이 허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금수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병일씨가 검거된 직후 유씨 관련 유전자를 확보했을 때 경찰과 유전자 정보를 공유했다”고 해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병언 사체, 40일 전 발견 ‘충격’

    유병언 사체, 40일 전 발견 ‘충격’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남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병언이 신던 신발이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가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피아나’로 확인돼 유병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현장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순천경찰서장 직위해제…검·경 현장 수사진 감찰·문책 확산

    순천경찰서장 직위해제…검·경 현장 수사진 감찰·문책 확산

    순천경찰서장 직위해제…검·경 현장 수사진 감찰·문책 확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발견된 지 한 달 이상 늦게 신원이 확인된 데 대해 검찰과 경찰이 현장 수사진에 대한 문책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를 발견했을 때 초동수사를 미흡하게 한 책임을 물어 우형호 순천경찰서장과 담당 형사과장을 직위해제했다. 후임 서장으로는 최삼동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총경)이 발령됐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다. 유씨의 시신은 지난달 12일 오전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로부터 2.5km가량 떨어진 한 매실 밭에서 발견됐다. 당시 시신 주변에서 유씨가 즐겨 먹던 스쿠알렌 병과 구원파에서 쓰이는 문구가 적힌 가방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시신이 유씨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고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사인 규명을 위한 정밀 부검을 하지 않았고 시신을 한 달 넘게 순천장례식장 냉동실에 보관해 왔다. 변사 사건의 수사를 지휘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도 대검의 감찰을 받게 됐다. 대검 감찰본부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이날 순천지청의 업무 처리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검 감찰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감찰팀을 순천지청에 급파했다. 변사 사건을 담당한 검사는 당시 시신이 유씨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류품 등을 눈여겨보지 않고 부장검사의 결재를 받아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해 경찰에 부검을 지시했다.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 결과 이 시신이 유씨임이 확인됨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2차 부검에 나섰지만 시신이 장기간 보관된 상태이다 보니 정확한 사인 규명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김진태 총장은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유씨 사망 여부와 관계없이 세월호 사고 관련 수사, 공판 및 유씨 장남 대균(44)씨 검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청도 일선 지휘관과 간부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대균씨에 대한 수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확인] 與 “검·경 무능” 선긋기… 野 “朴정권 총체적 무능” 심판론 재점화

    여야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시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 수사당국의 무능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면서도 7·30 재·보궐 선거에 미칠 파장을 두고 손익계산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검찰과 경찰을 질타하면서 이번 사태의 불똥이 정부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는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검·경의 무능을 정부책임론으로 연결 짓는 데 집중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울산 남구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맹우 후보 지원 유세에서 “40일이 넘도록 시체가 누구 것인지 제대로 확인조차 못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잘못이고 누군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무능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아니고 경찰의 무능”이라며 거듭 경찰을 탓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대로 힘을 받아서 이러한 관행적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나라 부패 문화를 확실히 꼬리 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이 유씨 검거 작전 실패를 무능한 정부의 표본이라며 공격을 퍼붓자 경찰 쪽으로 표적을 돌리면서 박 대통령이 주창하는 국가 대개조론의 당위성을 강조하려는 모양새다. 새정치연합은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 이번 사태가 세월호 심판론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신뢰의 위기”라면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이 어이없는 상황을 어떻게 책임질 생각인가”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일각에서는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 공천 문제로 7·30 재·보선에서 수세에 몰렸는데 이슈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검·경의 부실 수색이 드러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도 힘이 실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 조사·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태스크포스(TF)는 이날 협상에서도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23일 다시 만나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시신 손안에 두고… 검·경 40일간 헛발질

    시신 손안에 두고… 검·경 40일간 헛발질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미 숨진 사실이 22일 뒤늦게 확인되면서 엄청난 인력을 투입해 유씨를 쫓던 검찰과 경찰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로 유씨 시체를 일찌감치 수습하고도 부실한 초동 대처로 40일간 수사력을 낭비했다. 또 전날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검찰도 체면이 상했다. 검경의 헛발질 탓에 “유씨 일가를 신속히 검거하라”고 재촉했던 박근혜 대통령도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유씨의 유전자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이 시체의 지문과 유씨의 지문을 비교한 결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유씨 변사체 발견·처리 과정의 부실 책임을 물어 우형호 순천경찰서장과 담당 형사과장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유씨의 사인 규명 등 후속 수사를 위해 순천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검찰도 감찰팀을 구성, 변사자 확인에 소홀한 순천지청에 급파했다. 검·경에 따르면 박윤석(77)씨 소유 매실밭에서 발견된 유씨 시체 주변에서는 유씨의 측근이 대표인 ㈜한국제약의 ‘ASA 스쿠알렌’ 빈 병과 천가방 등이 나왔다. 천가방에는 유씨의 자서전 제목인 ‘꿈 같은 사랑’이란 글씨가 적혀 있었다. 매실밭은 검찰이 유씨를 검거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급습했던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였다. 변사체를 유씨로 의심해 볼 만한 정황들이 충분했다. 하지만 경찰은 행려병자나 노숙인의 시체로 보고 일반 변사 사건처럼 ‘신원 확인이 어려워 부검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성한 경찰청장도 “순천 송치재 인근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일 것이라는 의심을 하지 못했다”면서 “(초동 수사) 부분에 실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 들어가 김기춘 비서실장 등에게 시신 발견 과정 등에 대해 보고했으며 경찰 병력을 대거 동원하고도 유씨의 사망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점 등에 대해 질책을 당했다. 검찰 역시 비판을 면할 수 없다. 변사 사건을 지휘한 순천지청은 변사체의 사진과 당시 상황을 경찰로부터 구체적으로 보고받았음에도 노숙인 변사로 판단해 대검찰청에 보고하지 않았다. 유씨 검거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인천지검 역시 전날 밤늦게 사건을 파악했다. 앞서 검찰이 브리핑에서 “(유씨의) 꼬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검거는 시간문제”라고 밝힌 근거 없는 자신감은 결국 무능함을 방증한다는 지적이 많다. 검찰 관계자는 “처리할 사건이 많다 보니 담당 검사가 변사자 주변에 흩어져 있는 유류품만 보고 유씨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시체를 수습한 현장에서 일부 증거물을 완전히 수거하지 않고 방치해 시체 수습 과정의 문제점도 드러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병언 시신 확인] ‘유병언 시신’ 신고자 포상금 5억 받을 수 있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주검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윤석(77)씨는 신고 포상금 5억원을 받을 수 있을까?’ 검·경은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박씨가 신고 당시 ‘유 전 회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면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박씨의 최초 신고 당시 육성음은 경찰에 기록이 남아 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22일 검·경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에 사는 박씨는 자신의 매실밭에서 백골에 가까운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체를 무연고자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21일 유 전 회장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유 전 회장에게 걸려 있던 5억원의 신고 포상금 지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수사당국은 지난 5월 25일 유 전 회장에 대해 5억원, 장남 대균씨에 대해선 1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수사당국이 결정적 제보를 한 공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상황에서 유 전 회장이 주검으로 발견되긴 했지만 최초 신고자인 박씨에게 포상금이 지급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과 검찰은 신중하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상금 지급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검찰은 “경찰 소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경찰청 훈령인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은 범인 검거 공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가 시체를 신고하며 유 전 회장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으면 포상금 수령 가능성이 높지만 단순 시체로 신고했다면 검거에 기여한 정도가 크지 않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병언 신고 포상금은 검찰과 경찰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액 지급이 확정된다면 역대 포상금 중 최고액이 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유병언 사체 발견, DNA-지문 일치

    유병언 사체 발견, DNA-지문 일치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남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병언이 신던 신발이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가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피아나’로 확인돼 유병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현장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이르면 24일 최종 사망원인 발표” 구체적인 원인 무엇?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이르면 24일 최종 사망원인 발표” 구체적인 원인 무엇?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24일 최종 사망원인 발표” 구체적인 원인 무엇?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르면 24일 오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현재 유씨 시신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과수는 24일 오전 중 약독물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당일 오후, 늦으면 25일 오전 중 사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유씨 시신을 부검해 목 졸림 자국이나 흉기사용 흔적, 장기 상태 등을 살폈으나 시신이 이미 많이 부패한 상태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는 또 이르면 이날 중 검·경과 협의해 유씨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신원확인 절차를 이미 다 마쳤고 사인 규명에 필요한 시신 샘플을 다 채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유씨의 여동생 경희씨와 매제 오갑렬 전 체코대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남성이 전날 국과수에 전화를 걸어 시신 확인이 가능한지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과수로부터 직접적인 시신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찾아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시신 인계 절차가 마무리돼 유족에게 통보되면 이 남성이 직접 국과수를 찾아와 유씨 시신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네”,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일부에서 제기되는 타살로 나올까?”,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자연사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확인] 세월호 유가족 “왜 하필 이때…”

    22일 수배 중이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에서 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둔 시점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는 정부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단원고 희생자의 아버지 나병만(47)씨는 “아침에 뉴스를 보면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또 수사를 얼버무리고 문제를 덮으려는 것 아닌가 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앞에서 9일째 단식 농성을 하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희생자 가족들은 유씨 사망 소식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한 희생자 아버지는 “참사 100일을 앞두고 유병언 사망 소식을 알리는 것이나, 시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을 만큼 부패됐다는 것이나 누가 이 말을 믿을 수 있겠냐”면서 “더 이상 이런 소식에 관심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명선(43)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검·경이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발표해 왔으나 형식적인 수색에 지나지 않았다. 또 한 번 수사 당국의 무능함을 국민들에게 보여 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병언 사체 발견, 지문 확인

    유병언 사체 발견, 지문 확인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남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병언이 신던 신발이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가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피아나’로 확인돼 유병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현장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80% 반백골화 진행됐다더니.. ‘지문 확인 결과 일치’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80% 반백골화 진행됐다더니.. ‘지문 확인 결과 일치’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 확인’ 유병언 추정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문 확인을 통해 해당 사체가 유병언임이 드러났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유병언 시신 발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지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지난달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은 고도로 부패돼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으나 냉동실 안치 후 변사자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21일 국과수 감정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병언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시료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청을 통해 구두 통보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유병언 전 회장 추정 사체는 전남 순천시의 박 모(77) 씨가 지난 6월 12일 자신의 밭에서 발견하고 신고했다. 당시 발견된 사체는 벙거지 모자를 쓰고 상당히 초라한 행색으로 알려졌다. 수십억 원의 자금을 들고 도피해온 유병언 전 회장의 예상된 모습과는 다른 것. 심지어 사체 주변에서는 소주병도 발견됐다. 반백골화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로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은 지난 5월말까지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전남 순천의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불과 2~3㎞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은 유병언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금수원을 탈출해 5월 25일까지 은신했던 장소로 검·경이 추적했던 곳이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진짜였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 확인, 이미 한 달 전에 시체로 발견됐구나. 검찰 경찰 뭐 한 거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반백골화 80%라는데 지문 확인? 미스터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뉴스 캡처(유병언 지문 확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물증없이 정황만… 김형식 살인교사 입증이 관건

    물증없이 정황만… 김형식 살인교사 입증이 관건

    3000억원대 자산가의 죽음과 현직 서울시의원의 살인 교사 혐의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끈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재력가 살인사건 수사가 일단락된다. 검찰은 22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회 의원과 팽모(44·구속)씨를 기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4개월여간의 검·경 수사과정에서 살인 교사의 정황 증거만 드러난 탓에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3일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김 의원의 살인 교사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팽씨의 살인 혐의는 본인 자백과 현장 폐쇄회로(CC)TV 확보 등으로 충분히 입증됐다. 반면 김 의원 측은 “살인 교사의 동기가 전혀 없고 수사가 팽씨의 일방적 진술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원점 재수사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검찰은 경찰조사 단계에서 복구하지 못한 팽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추가 복원해 의미 있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팽씨의 진술이 구체적이면서 일관되기 때문에 재판에서 직접 증거가 된다는 입장이다. 팽씨 변호인 측은 “팽씨는 재판 과정에서도 진술을 번복할 의사가 없다”고도 밝혔다. 검찰이 김 의원의 살인 교사 동기를 밝혀낼지도 주목된다. 경찰은 피살된 송모(67)씨 소유 S빌딩 증축 문제를 놓고 김 의원이 토지 용도변경 청탁을 받았지만 성사시키지 못해 살인을 교사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송씨가 생전에 작성한 금전출납장부인 ‘매일기록부’에는 김 의원이 차용증을 쓰고 빌려 간 5억 2000만원을 포함해 5억 9000여만원을 받은 기록이 있다. 그러나 송씨 큰아들이 장부를 훼손한 사실이 밝혀져 장부의 신빙성이 떨어진 상황이다. 또한 송씨가 숨졌기 때문에 대가성 입증도 쉽지 않다. 검찰이 김 의원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지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 중인 까닭이다. 한편 남부지검은 김 의원 살인 교사 사건을 마무리한 뒤 송씨의 매일기록부에 언급된 정·관계 로비 수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장부엔 1991년부터 송씨가 매일 만난 사람들 이름과 함께 쓴 돈의 액수와 용도가 적혀 있다. 다만 1억원 미만 뇌물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기 때문에 처벌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당사자들 또한 송씨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병언 추정 사체 “유병언 맞다” 지문 확인

    유병언 추정 사체 “유병언 맞다” 지문 확인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남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병언이 신던 신발이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가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피아나’로 확인돼 유병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현장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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