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걸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토크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당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만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면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10
  • 미­영,대이라크 강경고수/사찰수락 불구/“유엔결의 완전준수” 촉구

    ◎후세인도 “걸프전 재발” 시사 【워싱턴·바그다드·런던 AP 로이터 연합】 이라크의 유엔무기사찰단 농무부진입 거부로 야기된 이라크사태는 26일 유엔과 이라크간에 사찰단의 농무부진입 합의가 이뤄져 일단 위기의 고비는 넘겼지만 미국과 영국은 아직도 유엔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며 무력사용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있어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그간 (이라크) 농무부에 대한 사찰이 지연돼온 상황에서 효과적이고도 진정한 조사가 과연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면서 이라크가 대쿠웨이트 국경 문제 등 모든 유엔 결의를 준수토록 촉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후세인 대통령도 이날 이라크 고위 관리들과 만나 『적들이 아직 싸움을 원하고있기 때문에 또 한차례 대전투의 깃발이 휘날릴 것』이라고 말해 걸프전 재발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 “제 2걸프전 먹구름”… 긴장의 중동

    ◎부시는 과연 결행할건가/영·불과 합세 “본때 보이겠다” 완강/안보보좌관 소집… 군사행동 계획 완료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유엔의 대량살상무기사찰팀의 활동을 봉쇄하고 있는데 대해 미국의 입장은 단호하다. 무엇보다 후세인의 이같은 행동은 미국을 필두로 한 유엔의 권능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특히 미국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5일 이라크가 유엔특별사찰팀의 농무부 진입을 막을때부터 사찰팀은 걸프전의 휴전협정에 따라 이라크내의 핵및 생화학무기,이를 운반할 미사일의 제거임무를 부여받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은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외교경로를 통해 강조해왔다.그러나 2주일이 지나도록 이를 수용하기는 커녕 오히려 사찰팀의 신변에 위협을 가하는 등 노골적인 휴전협정파기행위를 자행했던 것이다. 미국은 후세인의 이러한 휴전협정농락행위가 계산된 행동이며 특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내문제해결에 몰두하도록 여론의압력을 받고있는 부시대통령이 쉽사리 군사행동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판단에 근거하여 미국의 반응정도를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미국이 후세인의 유엔사찰팀 활동봉쇄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이를 계기로 이라크가 유엔과 체결한 휴전협정을 사문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그러나 이라크의 휴전협정파기행위를 용납할수 없으며 이점에 관한한 영국·프랑스등 동맹국과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제2차 걸프전을 치르더라도 본때를 보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이 24일 주말휴가일정을 취소하고 25일 아침 고위안보보좌관들과 이라크사태를 총점검한 것이나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한 미국을 강력한 1등국으로 유지시킬것』이라고 다짐한 것은 바로 미국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시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조치는 이번 주말에 후세인에게 「휴전협정준수」냐,「무력제재감수」냐를 택일토록 최후통첩한뒤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미국을 주축으로 한 다국적군의 바그다드공습을 감행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이미 페르시아만과 지중해상의 항공모함,터키밋 사우디공군기지 등 4개 방향에서 F­117 스텔스폭격기,F­15E 장거리전폭기·F­14·F­16전투기,A­6 폭격기 그리고 정찰기·공중급유기·전파방해기 등을 출격시킨다는 작전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단호한 입장은 후세인이 사찰팀의 활동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빠르면 내주중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세인의 대응책과 선택/사찰타협안 제시 등 시간벌기 작전 구사/“휴전협정 조건 대부분 수용” 강변 미국을 비롯한 영국·프랑스등 유엔안보리 국가들이 이라크에 대한 무력제재를 위한 발빠른 수순을 밟고있는 가운데 결전을 앞둔 사담 후세인대통령의 대응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후세인은 무얼 믿고 유엔 무기사찰팀의 농무부청사 사찰을 거부하는가.단순히 부시 미대통령에 대한 후세인의 「자존심」때문인가,아니면 군사행동에 곤혹스러워하는 미국의 입장을 읽은 탓인지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이번 사태를 보는 이라크의 시각은 지난 91년2월 걸프전이 끝난이래 종전에 따른 의무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유엔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지켰다는 점에서 서방측의 입장과 근본적으로 달리하고 있다.이라크는 이번 농무부청사 사찰단을 제외하고 40개의 유엔 무기사찰단이 그동안 이라크 현지에서 아무문제없이 활동하면서 5백개소를 수색했다고 주장하고 대체로 사찰단에 협조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다.특히 이라크는 다량의 화학및 탄도무기와 소량의 핵및 세균무기용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이런 무기의 생산계획과 공장도 밝힌바 있다.또한 보유가 금지된 무기·시설의 파괴및 주요 핵연구시설 파괴를 허용했고 헬리콥터와 U-2기에 의한 사찰단의 감시비행을 격렬한 항의끝에 동의했다. 인권문제와 관련,이라크는 1년여동안 유엔경비병 5백명과 유엔직원 5백명이 쿠르드족이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지방과 남부의 시아파 회교도지역에서 인도적 활동과 식량분배에 종사하도록 허용했다. 이처럼 이라크는 미국등의 내정간섭에 가까운 요구조건을 수용했는데도 불구,패자를 끝까지 궁지로 몰아가고 있다고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이라크측의 이 전략은 사정이 그렇게 여의치 않다. 무엇보다 수도 바그다드 상공에 대공포의 섬광이 난무하는 다국적군의 초토화전략이 또다시 재현되는게 두렵기 때문이다.아랍세계의 맹주를 꿈꾸며 지난번에 시도한 무조건「버티기 전략」은 국내정세 변화로 무모한 인명희생만 따랐을 뿐이다.따라서 미국도 군사행동을 주저할수 밖에 없으리라는 판단하에 후세인의 체면도 살리고 우선 시간을 벌자는게 이라크측의 계산인 것같다. 이와관련,안바리 유엔 주재 이라크대사는 24일 본국정부가 농업부청사 사찰과 관련한 타협안에 대해 사찰단의 규모축소를 포함한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할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앞서 빈 소재 유엔사무소에 주재하는 라힘 알 키탈 이라크대사가 오스트리아나 스위스같은 중립국전문가로 사찰단이 구성될 경우 이들의 농업부청사 출입을 허용하겠다고 한 발언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이같은 일련의 발언들은 이라크의 사찰거부로 야기된 미국을 위시한 서방측의 군사공격 가능성을 피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여 향후 이라크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 미 주도 이라크공습 가능성 고조/국제유가 일제히 오름세

    ◎「북해산」 1배럴 20.8불 거래 【런던 AFP 로이터 연합】 세계 유가는 24일 미국의 주도로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공습이 감행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일제히 상승했다. 세계유가의 기준 원유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 인도분이 23일의 폐장가보다 배럴당 약 25센트 오른 20.82달러에 거래되었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는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9월 인도분 가격이 23일의 폐장시세를 20센트 웃도는 배럴당 22.27달러에 거래되었다. 세계 석유시장은 걸프만의 긴장으로 초초감을 보이고 있는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축출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가 즉시 해제되어 이라크의 원유판매 재개로 석유의 과잉공급과 유가하락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런던의 석유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라크관련 유엔결의를 실행하는데 필요하다면 어떤 조치든 취하겠다는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발언이 있은후 『중동이 마치연기에 뒤덮여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후세인 대통령이 실각하고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가 해제될 경우하루 1백만 배럴의 이라크산 원유가 석유시장에 쏟아질 것이며 이때문에 석유공급 과잉상태를 빚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부시,제2걸프전의 단추 누를까/이라크 재공습 득실 저울질 안팎

    ◎인기만회·국제위상 제고 검토/클린턴도 무력사용 지지… 조만간 단행 관측도/“국내경제 외면” 비난 여론 우려 조지 부시미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다시 한번 징벌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후세인이 유엔사찰단의 농무부청사진입을 계속 거부,휴전협정을 준수할 의사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미국을 포함한 유엔을 농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시대통령은 23일 딕 체니국방장관,콜린 파월합참의장,그리고 안보관계보좌관들과 이라크상황을 검토하고 중동을 순방중인 제임스 베이커국무장관과도 일련의 협의를 가졌다.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이라크에 대한 공습전망을 묻는 말에 『군사적 조치에 관해 언급은 않겠지만 모든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있다』고 답변,여차하면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비록 부시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제재를 멀지않은 시기에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최종 결정하기까지는 의외로 고려할 요소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따라서 대이라크 무력제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기보다는 장고에 들어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 모른다. 11월 대통령선거를 3개월여 앞둔 현시점에서 부시대통령이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가 모두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따르고 있다. 군사력을 사용할 경우 인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부시대통령이 이를 만회하기위해 「전쟁」을 일으킨다는 오해를 살수 있다.사실 군사적 행동은 대통령의 지도력을 크게 부각시키게 마련이다.지난 89년 12월 파나마침공때 그의 지지도는 80%였고 91년 1,2월 걸프전때는 무려 90%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그러나 만약 공습작전으로 미국조종사들이 많이 격추되고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민간인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면 무력사용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이 큰것이다. 무력제재를 하지않을 경우에도 부시대통령은 비판을 받게된다.예를 들어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세계지도자로서의 부시대통령의 위상이 대폭 약화되는 것이다. 부시대통령의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민주당의 빌 클린턴대통령후보도 유엔이 이라크의 무기기지에 대한 사찰이 더 필요하다고 간주할 경우 대이라크무력제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점이다.그러나 민주당은 부시행정부가 걸프전이전에 사담 후세인을 대거 지원해주었고 그 결과가 후세인의 쿠웨이트침공을 초래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어쨌든 부시대통령으로서는 이라크에 대한 무력제재를 단행할것인가 말것인가를 결심해야할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3개월후 대통령선거만 없다면 부시대통령의 선택의 폭은 매우 넓을 수있으나 「군사행동=인기만회」라는 장애때문에 불가피하게 장고를 하고있는 것같다. 미국은 이미 후세인에게 ▲유엔사찰팀의 활동을 보장할것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있으며 어물어물 넘길수는 없다는 입장을 「최후통첩」했다.또 군사면에서는 페르시아만에 인디펜던스항공모함을 비롯,17척의 전함,홍해에 6척의 함정이 배치되어있고 이 일대에 2만1천명의 병력이 계속 남아있으며 공습작전에 대비,페르시아만및 지중해상의 항공모함,사우디및 터키의 공군기지등 4개 방향에서 폭격기를출격시킨다는 작전계획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결국 이라크에 대한 공습계획은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완료되었고 미국의 국내정치,특히 선거상황과의 함수관계를 면밀히 따지고 있는중이라고 볼수 있다.
  • 부시,이라크공격 결심/중동순방 베이커/군사조치 임박 시사

    【제다·워싱턴·아부다비 로이터 연합 특약】 6일간의 중동순방을 마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24일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군사공격이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베이커장관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안보리결의안 준수를 계속 거부할 경우 군사공격이 가해질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는데 외교관들은 이같은 베이커의 발언이 군사공격이 수일내에 이뤄질 것이란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미 NBC­TV는 23일 부시 미대통령이 후세인 유엔결의안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승인키로 결심했으며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적 역할을 맡는 대이라크 공습이 약 1주일후 실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미행정부 관리들은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수일내에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을 보내기로 했다는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빠르면 25일중에라도 최후통첩이 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일단의 미전함들이 24일 걸프지역에 도착,걸프해역에 배치된 미전함들의 숫자는 24척으로 늘어났다.
  • 미·영,대이라크 군사제재 경고/“유엔 무력상용 승인 불필요”

    ◎유엔사찰국 철수/이라크선 “단호 격퇴” 반발/안보리,「최후통첩」 곧 논의 【워싱턴·뉴욕 AP AFP 연합】 이라크 농업부 청사 앞에서 17일째 대치를 벌여 오던 유엔 무기사찰단이 신변안전 위협때문에 철수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22일 대이라크 군사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나섰으며 이에 대해 이라크는 서방측의 어떠한 공격도 단호히 격퇴할 것이라고 맞섰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 당국이 유엔 무기사찰단의 농업부청사 진입을 거부함으로써 유엔의 사찰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라크는 걸프전 종전조건으로 마련된 유엔안보리 결의사항을 준수하지 않는데 대해 해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워터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유엔및 걸프지역 동맹국들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군사력의 사용을 포함한 어떠한 선택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영국의 한 고위 관리도 『영국은 군사조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앞서 밝힌 바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미국및프랑스와 함께 다음 단계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교관들은 대이라크 군사조치 결정에 앞선 최후통첩은 없을 것이며 무력사용을 승인하는 유엔 안보리의 추가결의도 필요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파리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리는 이라크가 유엔의 농무부 사찰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유엔 사찰단의 농무부 조사를 허용하도록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이라크에 보내는 문제를 수시간내에 논의할 것이라고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이 23일 밝혔다.
  • 대이라크 무력제재 미,가능성 배제안해/피츠워터 대변인

    【워싱턴·뉴욕 로이터 AP 연합】 미국은 이라크가 걸프전 종전 조건을 무시하고 있는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대이라크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이 22일 말했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이라크 당국이 유엔무기사찰단의 농무부청사 진입을 거부함으로써 유엔사찰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라크는 걸프전 종전조건으로 마련된 유엔안보리 결의사항을 준수하지 않는데 대해 해명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킹 메이커」로 베이커 재기용 “초읽기”/부시 인기급락 “고심”

    ◎「88대선」때 정치력·조직력 인정/재선에 위기감… 새달 “컴백” 발표 궁지에 몰린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또다시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을 선거운동본부,혹은 백악관으로 불러들일 것인가?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던 로스 페로의 돌연한 사퇴발표와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맞물리면서 빌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커장관이 부시의 재선을 위해 다시 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워싱턴 정가에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부시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베이커는 지난 88년 대선에서 부시가 지금과 마찬가지로 유권자들에게 뚜렷한 전망을 제시하지 못해 고민하던 당시 재무장관직을 과감히 사퇴한 뒤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부시의 당선에 결정적인 공로를 수행했었다. 페로의 후보사퇴와 민주당 전당대회직후 부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과 마찬가지인 30% 선의 지지율에 머무른 반면 경쟁자인 클린턴은 부시를 근 20%포인트 이상을 앞서는 50%선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따라서 부시가 요즘처럼 고전을 계속한다면 베이커 장관의 복귀 확률은 90% 선이라고 관측통들은 내다보고 있다. 부시 대통령 역시 지난 16일 와이오밍 목장에서 베이커 장관과 함께 낚시를 하면서 그의 복귀 문제는 「아직」논의하지 않았으나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고 말해 베이커의 복귀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베이커는 탁월한 정치력과 부시와의 친분관계,특히 백악관내 단결을 이끌어낼수 있는 조직력에 뛰어나 부시의 대선진영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는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 워싱턴에서는 부시가 심지어 러닝 메이트인 댄 퀘일 현부통령을 포기하는 것까지 고려중이라는 루머가 나돎으로써 현재 부시진영이 얼마나 심각한 위기감속에 놓여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당내 인사들은 퀘일과 관련된 루머를 부인하면서 부시가 재선을 위해서는 퀘일을 포기하기보다는 베이커를 재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베이커 장관은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있는 오는 8월 중순께 선거운동참여를 발표하되 부시의 선거운동본부쪽보다는 대통령고문을 맡을 확률이 크다고 측근들은 말한다. 재임기간중 걸프전 승리와 중동평화회담,구소련 붕괴이후 미국의 유일 강대국 지위 확립 등 부시 정권의 최대 치적인 외교부문의 핵심역할을 해왔던 베이커 장관은 국무장관직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인기 급상승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클린턴 후보는 『전당대회 여파 덕분』이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은 자신의 정책이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어갔으며 동시에 지난 한 달여간 유권자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인기 상승이 단순히 전당대회 여파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페로의 갑작스런 등장과 역시 갑작스런 사퇴에 크게 당황하고 있는 부시로서는 표류하고 있는 페로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베이커 장관을 쓸 수 밖에 없으며 다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기선택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는 추론이 가장 현실적인 분석이다.
  • 대흥호운반 북한스커트미사일/이란거쳐 시리아 인도/미 정보기관 확인

    【워싱턴 연합】 금년초 미국함정의 감시망을 피해 이란에 정박했던 북한화물선 대흥호는 탄도미사일 부품을 싣고 있었으며 이들 장비가 시리아로 옮겨졌음을 최근 미국정보기관이 확인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대흥호가 인도한 미사일 부품들은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항에서 테헤란으로 옮겨진후 시리아화물기에 실려 은밀히 시리아로 이동됐으며 이같은 정보는 이달초 대량파괴무기 확산을 감시하는 CIA(중앙정보국)측으로부터 정책입안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걸프해역의 미해군함정들은 금년초 대흥호 추적에 실패한후 대흥호가 반다르 아바스항에 정박했음을 확인했었다. 워싱턴 타임스는 이들 부품의 인도는 북한제 스커드 C미사일과 생산장비를 공급하기로한 북한과 시리아간 거래의 일부인 듯하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들 거래가 최소한 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북한의 군사고문들이 최근 시리아에서 목격됐는데 이들은 스커드 C미사일 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과의 거래에 따라 시리아는 현재 다마스쿠스 북쪽 1백10마일 지점에 2개의 미사일추진체 생산공장을 건설중이다.
  • “파병 본격화”… 독,국방정책 대변환/유고에 구축함등 파견 의미

    ◎“감시할동만” 명분 불구,참전가능성/사민등 야당선 “위헌이다” 반발 조짐 독일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봉쇄작전참가를 위해 아드리아해에 승무원 2백68명의 최신예 구축함 「바이에른」호와 「브리키트 아트란트」형 조기경보기 3대를 파견함으로써 그동안 관심이 집중되어온 독일전투병력의 해외파병이 가시화됐다. 독일은 2차대전이후 나토회원국으로 유럽지역내 합동훈련과 비전투 활동에만 독일군을 참여시켜왔으나 이번 전투함등의 파견으로 나토역외 국제분쟁지역으로의 전투병력 파병 문호를 연것이다. 통일독일은 91년 5월 이라크전쟁이 끝나자 걸프만에 기뢰제거 목적의 소해정 3척을 파견했었고 지난 5월 캄보디아 유엔평화유지군에 1백50명 규모의 의무부대를 보냈지만 이는 비전투요원이나 장비였던 것에 비해 이번 파병은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신예 전투함이라는 점이 큰 차이가 난다. 이때문에 이번 파병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파병하느냐 하는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킨켈독일외무장관은이점을 의식,독일군 역할은 나토와 서유럽동맹(WEU)범주내에서의 합동작전에 국한되며 장병들에게는 항해선박감시 임무만 주어져있지 전투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킨켈장관은 따라서 이런 목적의 파병은 독일 헌법인 기본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그러나 「바이에른」호가 공격을 받게되면 자연 전투가 벌어질 것이고 독일군의 참전은 불가피해진다는 점에서 이번 전투함 파견은 전투병력의 해외파병 선례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독일국방정책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하겠다. 독일기본법은 「방어목적이외의 전투병력 파병은 기본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금지한다」(87조ⓐ)고 규정하고 있다.이같은 이유로 야당인 사회당(SPD)은 해외파병은 위헌이라며 법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집권 연정 기민(CDU)·기사당(CSU)은 「독일군은 동맹체제의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24조)는 조항을 들어 나토동맹국들과의 합동작전에 동참하는 것은 위헌으로 볼 수 없다는 이론을 내세워 이번에 해군을 파견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여야의 시각차 때문에 SPD는 독일군이 유엔평화군에 소속돼 활동하는 것도 법적으로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CDU는 유엔목적의 군사활동은 집단안전시스템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다. SPD는 이때문에 2주전 독일군의 해외파병은 나토와 서유럽동맹지역내에 한해서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할때만 허용하도록 명문화하는 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해 놓고있다. 독일은 일본과는 달리 유럽집단안보체제 일원인데다 통일후 이웃국들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회있을 때마다 유럽에서의 패권주의 포기를 강조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유럽공동체(EC)범주에서,군사적으로는 나토등 집단안보체제 안에서만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있어 해외파병이 국내외적으로 큰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는 않다. 이때문에 야당도 해외파병 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파병 목적·대상지역을 명시하도록 기본법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일본과 다른 분위기이며 이웃나라들도 동맹체 안에서 독일군의 공동군사활동을 불가피한 추세로 인식하고 있다. 독일이 전투임무가 따르는 유엔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는 기본법 개정은 현재로서는 94년 총선이후 차기 연방의회에서 처리될 전망이지만 이번 해군함정 파견을 계기로 유엔활동 지원목적과 합동군의 역할이라는 전제조건만 있으면 앞으로 세계분쟁지역 어느곳에라도 전투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고 하겠다.
  • 아주국과 방산협력 강화/비·인니 항공기정비산업 참여/국방부

    ◎몽골엔 군화·방탄모 합작공장 정부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등 아시아권국가와의 군수및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3일 국방부 윤종호군수 국장(육군소장)은 『아시아권은 태평양시대의 전략요충지역으로 안전한 원유수송과 자원획득및 시장확보를 위해 한국의 생존과 직결되는 지역』이라고 전제,『유사시 이들 지역을 보급 및 정비기지화하여 전시대비 능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국장은 특히 지난해 걸프전 당시 우리측 수송기의 중간보급지가 없어 곤경에 처했던 예를 상기,장기적으로 대미협의가 필요없는 사업을 우선 선택해 우리의 방산및 군수산업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국방부는 현재 ▲필리핀과는 필리핀이 「제2의 홍콩」으로 목표하고 있는 수비크기지 개발계획에의 한국참여를 비롯해 항공기정비·장갑차개조·태권도교관 교육문제를 ▲인도네시아와는 대잠수함미사일·민수용항공기·피복등을 수입하는 대신 항공기정비산업에 참여하고 ▲몽골과는 군화·피복·파이버모자의 합작공장설립 ▲태국과는 정비분야에의 참여등 구체적 협의를 진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국방부는 이같은 군수·방산협력관계를 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인도·파키스탄·미얀마·베트남등 아시아권 국가들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유사시 이들 지역을 보급및 정비기지화하여 전시대비능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방부는 이같은 협력체제를 살상무기를 제외한 모든 분야로 확대,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클린턴 러닝메이트 고어/미하버드대 출신… 종군기자 경력

    ◎환경문제에 정통한 남부산 의원 28세 때인 지난 76년 테네시주의 캐서지시에서 연방하원의원에 첫 당선된 후 하원의원 4기와 상원의원 2기째를 연임하고 있는 직업정치인. 상원의원의 아들로 태어나 워싱턴에서 자란 고어후보는 일찍부터 정치에 관심을 두어 하버드대를 졸업한후 베트남전 종군기자등 잠시 기자경력을 쌓은뒤 곧바로 정계에 진출했다. 의회에 진출한 이후에는 환경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균형있는 지구」(The Earth in the Balance)라는 저서를 남겼으며 그동안 부시행정부의 환경정책을 줄기차게 비판해 왔다. 미국 오락영화의 주인공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가 돋보이는 그는 88년 민주당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섰다가 듀카키스후보에게 패배한 일이 있으며 수년전 교통사고를 당한후 투병중인 아들 때문에 이번엔 경쟁을 아예 포기한 것으로 전해져 왔다. 걸프전 때는 공화당 부시행정부의 개입정책을 지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던 고어의원은 대단히 활동적인 부인과 4아이의 가장이다. 러닝 메이트 지명에 지역적 배려를 해왔던 관례를 깨고 클린턴진영이 출신주인 남부의 아칸소주 바로 이웃인 테네시주 출신을 부통령후보로 지명한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조지 부시 공화당후보,로스 페로 무소속후보가 다같이 남부인 텍사스출신들이어서 남부표 모으기에 사활을 건게 아닌가 보고있다.
  • 부디아프 암살­인류 공존에의 도전(해외사설)

    모하메드 부디아프 알제리대통령의 암살사건은 민주주의와 다원주의 그리고 인류 공존의 문명사회에 대한 일대 도전이다. 이번 사건은 또 중동지역에서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고자 하는 세속주의가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아랍국가들의 이스라엘 및 서구와의 평화정착노력에 타격을 주었다. 이슬람 근본주의와 아랍 민족주의는 하나로 뭉쳐있는 불가분의 융합체이며 비록 아랍인들의 정신적 뿌리가 다양할지라도 아랍사회에 이슬람이념과 선동적 분위기로 인해 외세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적대감이 항시 폭발할 수 있는 공감대가 내재돼 있다. 이같은 폭발적 요소들은 과거 레바논사태에서 그대로 표출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요르단과 이집트 아프리카 북서부지역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초 걸프전쟁이 발발했을 때 아랍 광신도들은 이스라엘을 괴멸시키자는 사담 후세인의 선동에 절대적 지지를 보냈으며 이라크 로켓이 이스라엘에 떨어질 때마다 환성을 터뜨렸다.당시 알제리는 아랍인들의 이같은 총체적 적개심이 표출된 무대였다.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 사다트 이집트대통령은 81년 오늘날 부디아프가 총격을 받았던것과 마찬가지로 희생되었다.사다트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평화공존관계를 거부하는 강경세력과 민족 생존권을 인정하려는 온건세력간의 화해를 위해 노력한 이성적 정치가로 평가되고 있다.그러나 당시 이슬람극단주의자들 눈에는 사다트야 말로 아랍인들을 기만한 배신자였을 뿐이다. 부디아프 암살의 일차적 동기는 국내정치에 기인한다고도 하겠으나 배경에는 극단적 아랍민족주의와 이슬람근본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는 부디아프에 대한 불만이 행동으로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스라엘 입장에서 볼때 부디아프 암살사건은 아랍과의 신뢰구축이나 평화공존은 희망일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도 할 수 있다.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랍 적대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방어태세를 강화하려 할 것이고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안전보장책을 요구 할 것이다. 이스라엘은알제리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태 외에도 서구국의 무기력함이 증명되고 있는 사라예보와 보스니아 유혈사태까지도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알제리와 사라예보사태는 국제사회의 중재력이 얼마나 미약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하겠다.유럽과 미국은 최근 일련의 사태에 불안감을 가지고 자구책을 강화하는 이스라엘을 주시해야만 한다.
  • 미·일 등 선진국경기 회복세/세계경제 내년 3.1% 성장

    ◎산업연구원 전망 세계경제가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지난해를 바닥으로 해 올해부터 점차 회복,내년부터는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92∼93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걸프사태와 사회주의 경제권의 경제개혁추진에 따른 진통으로 2차대전후 처음 0.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세계경제는 선진각국의 구조조정 노력과 경기부양을 위한잇단 금리인하조치 등에 힘입어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 올해 세계경제는 1.0%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를 나타내 3.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권별로는 지난해 0.8%의 성장에 그친 선진국경제가 올해에도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나타내 1.8%의 비교적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3%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난해 3.2%의 성장률을 기록한 개도국경제는 올해 선진국경기가완만하나마 회복되고 유가 및 1차산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률이 4.5%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해에 선진국의 경기둔화,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결지연 등으로 80년대 이후 가장 낮은 3.3%의 증가에 머물렀던 세계교역량은 올해에는 세계경기의 점진적 회복에 힘입어 4.4% 수준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세계무역량도 5.9%의 높은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 “한국 PKO참여 환영/북은 상호사찰로 핵포기 입증해야”

    ◎그레그 주한대사 도널드 그레그주한미대사는 3일 『미국은 물론 유엔도 한국이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파병하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그 결정은 한국정부 스스로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레그대사는 이날 세종로 미대사관 집무실에서 연합통신과 단독회견을 갖고 『한국은 월남전에 30만명이상의 군대를 파병해 미국을 도왔으며 걸프전에도 군의료지급단과 수송단을 파견한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이 캄보디아에서의 PKO 참여를 위한 파병문제를 곧 논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레그대사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는 기대이상으로 응했으나 『핵무기개발계획을 포기했는지,핵관련시설을 특정 비밀장소로 이동시켰는지는확실치않다』면서 북한은 남북상호사찰을 통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확증을보여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남북상호사찰에 대비해 10여명의 한국 핵전문가들이 미국에서 사찰훈련을 받았다고 밝히고 『북한이 핵무기개발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경우 비로소미국이나 일본과의 관계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쿠웨이트 도로공사/현대 9월 재개키로

    현대건설이 걸프전쟁으로 중단됐던 쿠웨이트시 외곽순환도로공사를 오는 9월초부터 재개한다. 현대건설은 4일 지난 90년9월 걸프전으로 공정 57% 상태에서 중단됐던 쿠웨이트시 외곽순환도로공사를 공사잔액 3천4백37만달러보다 2천1백13만달러가 많은 5천5백50만달러에 재개키로 공사계약을 협의중이며 곧 낙찰통지서가 발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PKO참여,정지 필요하다(사설)

    최세창국방부장관은 지난달 29일 한국군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참여는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국군의 PKO 참여에 긍정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최국방의 발언은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정리돼 가닥을 잡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정부는 작년9월 유엔에 가입한후 유엔사무총장으로부터 PKO에 한국이 참여할수 있는 분야와 규모등을 묻는 설문서를 받고 이에 관한 답신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를 계속해왔으며,이 과정에서 일부 부처는 국군의 해외파병 문제에 신중론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관은 PKO 참여 명분으로 유엔회원국으로서의 책임과 국제적 위상의 제고를 들었다.한국군의 PKO 참여는 확실히 긍정적 측면을 많이 지니고 있다. 소련붕괴후 세계에선 집단안보와 유엔중심의 평화유지 역할이 더욱 커졌다.한국이 유엔의 그런 기능을 지원한다는건 세계22위의 국력에 상응하는 국제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말할수 있다. 한국은 6·25때 유엔이 파병한 연합군의 도움으로 자유를 수호할수 있었다.그때를 생각해서라도 한국은 유엔의 활동에 응분의 기여를 해야 마땅할 것이다. PKO군파병은 분쟁 당사국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관계의 증진에 도움을 줄수가 있다.또한 유엔이 경비를 부담하는 한시적 파병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와 안보에도 별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유엔 평화군은 캄보디아·유고·사이프러스·중동등 12개 지역에서 총3만여명이 활동중이며,미국·러시아를 비롯하여 61개국이 이에 참가하고 있다.우리가 PKO에 동참하더라도 북한이 이를 트집잡기는 어려울 것이다.따라서 남북관계에도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KO의 기본역할은 휴전감시이나 최근엔 무장해제,경찰업무,난민정착지원까지 확대되고 있다.PKO는 신변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무기 보유만을 허용할뿐 전투행위와는 관계가 없다.파병지역에서 전투가 재발할 경우 언제든지 PKO군을 철수시킬수가 있다.PKO군은 한국전에서 북한침략을 격퇴했던 유엔군이나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다국적군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종전후의 평화유지군이다.그러나 우리사회엔 PKO를 전투행위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않은 실정이다.우리가 PKO에 참여하려면 헌법에 따라 국군해외파병에 관한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그러나 이러한 법적절차에 앞서 PKO에 대한 일부의 잘못된 인식부터 바로 잡아나가면서 여론을 수렴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최근 일본의 PKO법안 처리와 관련,우리 사회는 이에 반대하는 여론으로 들끓었다.일본의 PKO참여엔 반대하면서 우리는 참여하겠다는 것이 혹자에겐 논리의 모순으로 비칠지도 모른다.우리가 일본의 PKO 참여에 반대했던 것은 과거 주변국가에 피해를 입혔던 일본이 이를 시발로 다시 군사대국의 길로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때문이었지 유엔의 취지를 반대한 것은 아니었다.주변국을 괴롭힌 역사가 없는 한국의 PKO 참여는 일본의 그것과 다르다는 점을 주지시키는 것도 정부가 해야할 주요정지작업의 하나일 것이다.
  • “자위대 유엔정규군활동 합헌/6·25형전쟁 참가 가능”

    ◎일 오자와조사회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집권 자민당의 「국제사회에 있어서의 일본의 역할에 관한 특별조사회」는 자위대가 유엔 정규군에 참여하는 것은 합헌이며 한국전쟁형 유엔군이나 걸프전형 다국적군의 후방지원에 참여하는 것도 헌법해석상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오자와 전자민당 간사장이 이끄는 조사회는 최종 보고서(답신안)에서 이같이 밝히고 헌법개정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 이라크,한국 등 외국업체 중장비 몰수/후세인 포고령

    ◎걸프전 이전 반입된 20억불어치 【암만 로이터 연합】 이라크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제3의 강」에 해당하는 대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한국 등 외국건설업체들의 중장비 수십억달러상당을 몰수했다고 외교관들이 25일 밝혔다. 지난해 걸프전피해를 서빠른 속도로 복구해온 이라크는 앞서 수도 바그다드와 바스라간에 총연장 5백65㎞에 달하는 대운하를 건설중이라고 발표했었다. 외교관들은 그러나 이라크가 걸프전 이후 수입봉쇄로 말미암아 중장비 부족난을 겪고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 외교관은 이라크군이 지난 1월의 대통령포고령에 의거,한국 중국 폴란드 불가리아 등 외국업체들이 걸프전 이전에 반입한 약 20억달러어치의 중장비를 몰수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교관도 『이라크군이 각종 건설중장비는 물론 건설현장 간이막사까지 몰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몇몇 외국정부는 유엔 제재위원회에 이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이라크측에도 항의했다고 외교관들이 말했다. 외교관들은 이라크가 앞서 몰수중장비 보유업체들에대한 보상을 할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이에 따른 즉각적인 계획은 갖고있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유가 오늘부터 인상/도입가·환율상승 반영… 평균 13.4%

    ◎휘발유는 대폭 올려 소비절약 유도 ▷ℓ당 소비자가격◁ 휘발유 610원 등 유 254원 경 유 214원 벙커C 102원 LPG(㎏)460원 정부는 25일 0시부터 국내 기름값을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평균 13.4%(공장도기준 13·9%)인상했다. 이에따라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이 ℓ당 현재 4백97원에서 6백10원으로 22.7%가 올라 가장 많이 인상됐고 프로판가스의 소비자가격은 ㎏당 4백38원에서 4백60원으로 가장 낮은 5%가 인상됐다.다른 유종의 ℓ당 소비자가격은 ▲등유의 경우 2백16원에서 2백54원으로 17.6% ▲경유는 1백82원에서 2백14원으로 17.5% ▲저유황 벙커C유는 92.24원에서 1백2.26원으로 10.9% ▲고유황 벙커C유는 79.96원에서 86.65원으로 8.4% ▲택시연료인 부탄은 ㎏당 2백83원에서 3백4원으로 7.4%가 각각 올랐다. 동자부는 24일 종전의 국내 유가는 원유가가 배럴당 16.9달러,환율이 7백65원을 기준으로 책정됐으나 국내도착 원유가격이 지난 5월부터 17달러를 넘어선데다 환율도 이날 현재 7백90원 이상으로 오르는등 원가상승으로 국내 유가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인상으로 지난해 걸프전 당시 정유사가 값비싼 원유를 들여오느라 입은 손실등 정유사에 갚아 주어야할 보전액 4천29억원과 올해 석탄값을 올리지 않는 대신 석탄업계에 지원해주어야할 2천1백85억원의 일부인 2천67억원도 확보키로 했다. 동자부는 배럴당 1.7달러의 석유기금을 거두기로 했다. 동자부 당국자는 원가 및 양 업계의 손실을 모두 가격에 반영할 경우 평균 인상률이 22%를 넘게 되지만 물가에 미칠 영향등을 고려,인상률을 낮추었으며 소비절약을 위해 휘발유값을 대폭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의 유가인상으로 도매물가에는 1.11%,소비자물가에는 0.33%의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