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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CIS에 식량원조/내일부터 2주간 1만8천t 공수

    ◎일도 독자지원 【워싱턴·모스크바 로이터 타스 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 등 서방은 독립국가연합(CIS)의 파국적 식량난 해소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2주간 긴급 원조를 집중 제공한다. 또한 일본도 곧 독자적으로 CIS에 긴급 지원을 제공한다고 외무성이 7일 발표했다. 군용기가 대거 투입될 서방의 긴급 공수는 걸프전 때 확보된 1만8천t의 식량 및 의약품 등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서방의 대CIS 지원이 본격 개시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동안 부분적으로 제공돼온 서방 구호품이 중간에 없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음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은 긴급 지원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러시아 치안부문 부책임자인 알렉산데르 지스니코프는 이날 구호품이 이른바 「마피아」로 불리는 CIS 사영업자들에 의해 훔쳐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인했다. 따라서 서방은 이번 긴급 원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 인력을 CIS 곳곳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은 러시아에 의약품 및 식량 등 구호품을 오는 9일쯤 처음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 “북,핵비밀제조 우려”/미 솔라즈의원

    ◎핵사찰 수락 불구 지하시설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은 핵사찰 수락에도 불구하고 숨겨진 지하시설에서 핵폭탄 제조를 시도할 것 같다고 최근 북한의 김일성과 회담한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위원장이 4일 밤 말했다. 그는 북한이 녕변에 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허용하는 동시에 숨겨진 지하시설을 이용해 핵무기 보유노력을 계속할 공산이 크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일이 가능하다는 것은 걸프전 당시 이라크가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 펑펑 쓰고있는 에너지(사설)

    과소비를 하면서도 그것이 과소비로 생각되지 않은 분야가 에너지다.의당 쓸것을 쓰고 있다는 의식때문이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원유도입량은 3억9천9백만배럴로 1년새 29.5%나 늘어났다. 물론 이중에는 원유를 가공해서 수출하는 몫까지 포함돼 있으나 실제원유도입과 소비증가가 다같이 18∼19%를 넘어선 것은 분명하다.석유수입으로 지출된 돈만 1백1억달러가 넘는다. 에너지소비증가율은 대개는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형태로 간다.그러나 우리는 경제성장률의 2배에 이르고 있으니 에너지과소비구조라 아니할 수 없다.에너지문제를 얘기할때 흔히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라고 표현하면서도 실제로는 산유국이상의 석유소비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보통 잘못된 것이 아니다.그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과소비도 잡고 경제구조도 제대로 만드는 길이다. 석유소비증가율은 90년에 24%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9%로 완화되어 개선의 기미가 없지 않았으나 이는 지난해 연초 걸프전쟁과 관련,에너지소비억제책을 강력히 전개한 결과로 볼수 있다.동력자원부는 올해 석유소비증가율을 지난해와 비슷한 18.6%로 잡고 있다.그러나 이를 지난해의 증가둔화폭인 6%포인트 만큼 낮춘 12∼13%로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그렇게 함으로써 합리적 증가율이라고 할수 있는 성장률과 같은 증가율로 갈수 있는 것이다.석유소비증가가 높지 않을수 없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에너지과소비형 산업구조에 기인하나 가격정책과 국민들의 에너지의식의 결여에도 중요한 원인이 도사려 있다. 완벽하게 소비형유류인 휘발유의 경우 세계에서 값싼 나라중의 하나가 한국이라고 한다면 가격정책에 문제가 많다고 봐야한다.우리나라의 휘발유값이 1백원일때 일본은 1백42원이고 산유국의 하나인 영국은 1백24원이다.휘발유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경유나 벙커C유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부는 승용차10부제를 2월부터 자율적으로 권장하고 있다.석유소비를 줄이는 한 방편은 될지언정 근원적인 처방은 못된다.주행세나 목적세를 통해 휘발유값 때문에 운행을 절제하고 사회간접자본확충을 위한 비용조달에 쓰도록 하는 편이 훨씬 효과가 있을 것이다. 물가를 걱정해서 그렇게 할수 없다고 할지 모르나 휘발유의 경우 공장가동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생산비를 올리는 문제와는 연관지을수 없다.최근에는 국제원유가격이 다소 하향안정적이고 10%정도는 인하할 여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인하보다는 소비절약을 우선순위에 둔 석유류값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 다음으로는 에너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에너지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아껴봤자 몇푼 안된다는 의식이 있는한 소비절약은 요원하다.1,2차 석유파동이후 여러차례 에너지 소비절약시책과 캠페인이 있었다.그때만 마지못해 소비절약에 응했지 시간만 지나면 그뿐이다.소비절약이 체질화 될때까지만이라도 에너지값은 비싸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정책이 강구돼야 한다.
  • 걸프전 피해배상 신청 대상과 절차

    ◎걸프전 당시 교민등 1,300명 해당/개인 3만불·가구 6만불이 상한선/여권·은행통장등 증빙자료 제출해야 정부가 6일부터 대이라크 피해배상 청구서를 배포,접수함에 따라 걸프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쿠웨이트및 이라크 거주 교민들이 유엔을 통해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피해배상을 받기 위한 신청절차및 배상규모,전망등은 다음과 같다. ▷신청◁ 대상자는 지난90년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당시부터 91년 3월2일 걸프전 종전 때까지 쿠웨이트·이라크에 거주했던 교민및 근로자등으로 숫자는 1천3백여명 정도로 추산된다.종전후 다시 현지에 귀환해 있는 교민들은 주쿠웨이트대사관에서,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당시 교민들은 외무부에,근로자는 노동부및 소속 건설회사에,상사 주재원은 건설부 또는 상공부에서 신청서를 발급 받는다. 신청자는 신청서 외에 걸프전 당시 현지에 거주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 복사본및 은행통장 복사본등 재산피해를 증명할수 있는 증빙 자료를 첨부해 외무부 중동1과(720­2327)에 접수시키면 된다.증빙서류를 마련치 못해 6월말까지 피해배상청구서를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유엔배상위원회가 정한 접수기한은 93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재산적·물질적 피해 뿐만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배상청구 대상이 된다는게 유엔의 해석이다. 그러나 현지에 진출했던 기업들이 입은 피해배상문제에 대해서는 배상위원회의 결론이 아직 나지않아 이번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배상규모◁ 유엔 배상위원회가 지난 1월24일 확정한 배상유형과 상한선은 ▲배우자·자녀 또는 부모가 사망했을 때는 1인당 1만5천달러이나 1가구에 3만달러(A범주)를 넘지 못한다 ▲중상자의 경우 영구중상은 1만5천달러,일시중상은 5천달러(B범주) ▲강간은 5천달러(C범주)등이다. 정신적 고통피해도 ▲사망·중상·강간 등으로 인해 강요된 고통의 경우 개인당 2천5백달러(1가구당 5천달러 한도) ▲3일이상의 인질·구금은 1천5백달러를 기본으로 매일 1백달러씩 가산 ▲공포심 때문에 3일이상 숨어 있었을 때는 1천5백달러를 기본으로 매일 50달러씩 가산 ▲경제적 능력상실의 경우 개인당 2천5백달러(가구당 5천달러)를 각각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배상위원회는 배상청구액총액이 개인당 3만달러,가구당 6만달러를 각각 초과할 수 없도록 상한선을 정했다. ▷전망◁ 배상 청구를 한다고 해서 곧바로 배상을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우선 교민등이 피해배상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마련이 쉽지 않다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배상위원회도 조만간 소위원회를 구성,증빙자료 한도를 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라크의 석유 판매 대금중 30%를 적립,피해배상을 하기로 되어 있으나 이라크는 현재 수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어 배상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영 엘리자베스여왕 즉위 40돌

    ◎52년 26살때 승계… 20세기 최장수 군주로/입헌정치·왕조전통 유지,국민존경 여전 지금으로부터 40년전 두명의 어린아기를 가진 청순한 얼굴의 25세 여성으로 영국왕의 자리에 앉았던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6일로 즉위40주년을 맞는다. 엘리자베스여왕이 갑작스런 즉위는 지난 1952년 2월6일 케냐를 방문하던중 부왕인 조지 6세가 갑자기 세상을 떠남에 따라 영국의 왕위를 계승하게 된 것. 당시 일부 인사들은 작은 체구,조용한 말씨의 이 여인이 왕실에 던져지는 갖가지 도전을 이겨낼수 있을까 의문을 표시했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1천년의 역사를 갖는 영국왕의 자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대영제국을 영연방으로 순탄하게 변화시키는 외교적 역량을 발휘했다고 최근 홍수처럼 인쇄되어져 나오는 각종 기념문서들은 찬양하고 있다. 올해 66세인 「엘」여왕은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왕위를 지킨 최장수 여왕이다.「엘」여왕은 그동안 제국들과 이데올로기가 붕괴하는 것을 보았으나 국내에서는 세습왕조의 오랜 전통을 지켜오는데성공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지금 세계에서 드물게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에서도 그의 존재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비록 여왕이 덕과 검약·절제의 전형이라 할지라도 왕실의 일부 다른 구성원들은 반드시 그같은 미덕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부 왕족의 엄청난 부의 과시는 왕실을 값싼 멜로드라마의 무대로 전락시켰다고 비판자들은 말한다. 점차 왕실에 대한 존경심을 잃고있는 신문들은 걸프전 당시 일부 왕족이 사냥을 즐겼다든지 영국 전체가 심각한 경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스위스의 호화스러운 휴양지에서 스키 휴가를 보냈다든지 하는 등의 왕실 동정을 비판적으로 보도하고있다. 비판의 물결은 여왕 자신에게도 미치고 있다.일부 인사들은 여왕이 단 한푼의 소득세를 내지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영국,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인으로 알려진 여왕의 개인 재산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그녀의 개인 투자 재산이 5천만 파운드(약 9천만달러)로서 앞서의 추산에 비해 단지 10분의1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여왕은 6일 샌드링엄 별궁에서 조용히 하루를 보낼 계획이라고 버킹엄궁의 관리들이 전하고있다.또한 영국정부도 이 여왕의 즉위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공식 축하행사를 개최하거나 깃발을 거리에 내다 걸지도 않았다. 그러나 영국의 군주제 지지파들의 단체인 왕실기념 기금은 금년 내내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중이다. 여론조사들은 국민들이 사치스러운 일부 왕족들에 불만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왕에 대해서는 높은 존경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무기판매 유엔 통제/이라크,수용 거부

    【유엔본부·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무기 판매에 대한 유엔 통제 수용을 거부했다고 유엔 관계자가 4일 밝혔다. 유엔 군축 관계자는 이같이 전하면서 바그다드측 조치가 걸프전 종전 협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걸프전 민간피해 신고접수/정부

    ◎오늘부터 6월까지… 유엔통해 배상 정부는 6일부터 걸프전으로 인해 피해를 본 우리 교민들을 대상으로 대이라크피해배상청구서를 배포,접수를 받는다고 외무부가 5일 밝혔다. 이는 이라크정부에 대한 배상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유엔배상위원회가 최근 개인별 배상청구 신청서를 전달해온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90년8월2일부터 91년3월2일까지의 기간중 쿠웨이트및 이라크에 거주하던 우리 교민및 근로자들은 유엔을 통해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외무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뒤 이를 유엔배상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경쟁력 저하/실업률 상승/올 미국경제 이중고 늪에

    ◎주요업종의 경기전망과 대응/할인판매등 적자폭 줄이기 안간힘/자동차/“주문취소사태” 민수시장 개척 주력/군수업/수출 30% 줄 듯… 내수 확대에 부심/철강업/타분야 비해 호황세… 12% 성장 예상/반도체 세계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경제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0년7월쯤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로 미국경제는 현재 중병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해외경쟁력상실로 기업들의 파산이 속출되고있는 가운데 미국경제의 자존심이라는 평을 받아온 IBM GM등도 최근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는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감량경영의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30년대의 경제공황이 재연되고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대부분의 경제전문가및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CBO(미의회예산국)등은 올해에도 경기침체는 계속 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하반기부터 김리인하와 영국·캐나다등 서방의 경기회복,11월의 대통령선거등으로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제문제가 대통령선거의 최대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부시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연두교서를 통해 선거를 의식한 감세정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의 마이너스 0·8%보다 다소높은 2%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가 높은 6.9%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미국경기를 주요 업종별로 전망해본다. ▷자동차◁ GM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업계의 감량경영에 따른 비용절감과 할인판매 등으로 승용차및 경트럭의 판매는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천3백5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미상무부는 8백90만대의 승용차가 판매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매출이 다소 늘어남에 따라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자동차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GM 포드 크라이슬러등 「빅3」의 적자규모는 지난해의 69억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4억8천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해 도요다 닛산 혼다 마쓰다등 일본자동차사의 시장잠식으로 70%로 떨어졌던 시장점유율도 올해는 72%로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군수산업◁ 소연방의 해체와 동서냉전 종식으로 군수업체들의 성장은 둔화될 전망이다.올해 군수업체들의 이익은 비용절감노력으로 다소 향상될 전망이지만,미국방부의 예산절감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고전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군수업체들이 평화의 최대 「피해자」인 셈이다.국방부의 올 조달예산은 6백50억달러로 지난 85년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형편이다.소연방의 해체에 따라 90년대 조달예산은 앞으로도 매년 5%가 줄어들 전망이다.국방부는 시울프 잠수함,트라이던트등 각종 무기주문을 취소하거나 줄여 제너럴 다이내믹스,록히드,노드롭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군수업체들은 심한 타격을 받고있다.다만 지난해 걸프전서 위력을 발휘한 로랄사등 전자무기제조업체를 비롯한 일부 군수업체들만이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국방부의 예산축소에 따라 군수업체들은 해외시장은 물론 민간시장에까지 덤핑으로 무기를 팔기 위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철강◁ 자동차·건설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지난해보다 4% 늘어난 8천만t으로 예상되다.하반기에는 자동차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업체에 대한 판매가 7%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12월 부시대통령이 서명한 1천5백10억달러의 연방수송법안으로 도로 교량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건설부문에 대한 판매는 17%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아시아등 외국에 7백만t을 수출했으나 올해에는 30%정도 줄어든 5백만t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화학◁ 유가의 하락을 포함,전반적으로 원자재비용이 지난해보다 2% 줄어드는 등 주변환경의 호전으로 매출과 순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5%와 16%가 늘어난 3천50억달러와 2백4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수출초과는 지난해보다는 10억달러 줄어든 1백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원자재비용의 하락이외에 듀폰,유니언 카바이드사를 비롯한 업체들이 비용절감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계속 투자하고 있다.장기적으로는 환경정화비용이 기업체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컴퓨터◁ 순익이 6% 늘어날 전망이지만 IBM으로부터 군소업체에 이르기까지 올해에는 업계가 과도기에 직면해 변화를 모색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최근 컴퓨터들이 몇개의 마이크로칩과 소프트웨어만 있는 값이 싼 소형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감원선풍도 예상되고 있다.메인프레임과 중형 컴퓨터는 각각 순익이 3.3∼2% 줄어들 전망이다.이에반해 데스크탑과 PC는 각각 매출이 25%,8.5%가 늘어날 전망으로 용량·가격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 미경제가 침체속에 빠져있는 가운데 다른 분야보다는 비교적 높은 12%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지난 3년간의 평균 7% 성장보다는 높지만 전통적으로 4년마다 붐을 보였기 때문에 다소 실망스런 성장률이라는 분석이다. 인텔·모토롤라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전체 납품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컴퓨터업계가 올해 신상품 사이클로 접어들기 때문에 칩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동차 업계로부터의 주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경제 살리겠다”… 부시의 재선처방/연두교서 무슨내용 담겼나

    ◎군비절감 통한 경기부양 역점/자본이득 대폭 감세… 기업활동 부축/「내정실정」 만회,단기대책 치중 인상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발표한 92년도 연두교서는 감세와 국방비 절감을 통한 경기 부양책 제시에 역점을 둔 것으로,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그의 재선전략의 「요체」가 거기에 담겨 있다.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핵무기의 대폭적인 감축과 향후5년간에 걸친 국방 예산 5백억달러의 추가 삭감 ▲경제회복을 겨냥한 세금 감면과 기업의 투자 촉진책등이다. 부시는 국방비 삭감과 관련,B­2 스텔스 폭격기 생산 제한,소형 ICBM계획취소,해상발사 탄도미사일용 신형 탄두 생산 중단,개량 크루즈미사일 구입 동결등 전략 핵무기의 일방적인 추가 감축조치를 발표했다.이밖에 러시아 연방이 다탄두미사일을 모두 폐기한다면 미국도 피스키퍼 전략미사일을 모두 폐기하고 해상발사 미사일의 3분의1을 폐기하겠다고 제의했다. 부시는 이날 연설 모두에 「공산주의의 사망」과 「미국의 냉전 승리」를 자랑스럽게 선언하면서도 이제 눈을국내로 돌릴 때라며 경제문제의 심각성을 솔직히 시인했다. 부시는 미국을 경제적 곤경으로부터 구해 내겠다고 다짐하며 세율인하를 통해 9천만명이 넘는 임금 노동자들에게 1인당 평균 3백달러 이상의 실질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시는 또 감세 조치와 관련,▲자녀 1인당 세금 공제액을 현재의 2천5백달러에서 5백달러 추가 인상하고 ▲처음 주택을 구입할 때 5천달러를 세금 공제해주며 ▲투자이익에 대한 자본 이득세를 최고 16.5%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부시는 이러한 경제회복 방안들을 의회가 오는 3월20일까지 처리해주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민주당 지배 의회와의 정치적 대결을 날카롭게 몰아갔다. 대공황이후 최장기 불황에 빠져 있는 미국의 경제회복 대책은 금년도 대통령선거의 가장 큰 쟁점이다. 부시대통령은 2월18일의 뉴 햄프셔 예비선거를 앞두고 폭발 직전의 불만으로 가득찬 유권자들에게 그가 불황을 치유할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면서 지지도 하락을 막아야할 절박한 입장에 처해 있다.지금미국 경제는 실질 성장을 멈춘 가운데 실업률이 7%를 넘어섰고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계속 늘어나기만 하고 있다.이런 요인들이 11월 고지의 중요한 출발점인 뉴 햄프셔 예비선거를 불과 한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부시의 인기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연두교서 발표에 앞서 보도된 뉴욕 타임스지와 CBS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걸프전 직후의 88%에서 지금은 43%로 내려갔다.특히 응답자의 60%가 이번엔 민주당에게 집권 기회를 넘겨줄 때라고 답변,부시의 재선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인물난으로 아직 뚜렷한 대통령후보를 부상시키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여론은 민주당 대통령이 교육문제 개선,중산층 지원,국민의료보험 확립,불황 퇴치등을 보다 잘 다뤄 나갈것으로 생각하는 지경이 됐다.부시의 내정 실패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확산된 때문이다. 부시는 미국의 분위기 일신을 노린 이번 연설이 재임중 가장 중요한 연설로 보고 백악관 보좌관과 스피치라이터들이 근 한달간의 철야작업 끝에 연설문을 완성하기까지 8차례나 초안을 수정했으며 연설 전날에도 20여명의 고위 참모와 전문가를 동원,연설내용을 손질했다.부시는 이 연두교서 발표를 시발로 본격적인 재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크루즈미사일 구매 6백40기로 축소 ▷군축◁ ▲97년까지 국방비 5백억달러 삭감 ▲B­2 스텔스폭격기 20대 보유이후 생산중단(당초 공군계획 75대보유) ▲소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미지트맨 개발계획 취소 ▲개량 크루즈미사일 구매총량을 1천기에서 6백40기로 축소 동결 ▲전략폭격기의 상당부분을 재래식 용도로 전환 ▲해상배치 트라이던트탄도미사일 장착용 핵탄두(W­88)생산중지 ▲독립국가연합(CIS)이 지상배치 다탄두유도핵미사일(SS­18,SS­19,SS­24등 총탄두수 5천개)을 제거할 경우 미국이 보유중인 지상배치 다탄두미사일(탄두수 총 2천개) 가운데△10탄두 장착의 최신예 MX(피스키퍼)미사일 50기 전량(탄두수 5백개)을 제거하고△총 5백기인 미니트맨3 미사일의 장착탄두수를 3개에서 1개로 축소(제거탄두수 1천개)하며△미국의 해상배치 핵탄두수(약 3천4백개)를 3분의 1로 감축하겠다고 제의 ▷경제◁ ▲향후 90일동안 경제관련 규제조치의 재검토 및 규제조치 신설금지 ▲은행의 과도한 여신규제조치 중단 촉구 ▲6개월내에 1백억달러의 추가자금이 투입되도록 행정부 지출 가속화 지시 ▲향후 12개월동안 2백50억달러의 각종 세금을 환원 ▲경기부양 및 투자촉진을 위한 15% 신규투자세 공제법안의 의회제안 ▲부동산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업자 규제법 개정 시사 ▲주택최초 구입자에게 5천달러 세금감면 법안 제안 ▲44억달러의 실업수당법안 의회승인 촉구 ▲저소득가구에 대해 3천7백50달러까지 의료보험 지원확대
  • 남북교류로 북 주민 유입대비/사회구호법 제정추진

    ◎보사부,곧 법안마련 보사부는 앞으로 남북교류가 본격화될 경우 많은 북한주민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이들의 구호를 위한 법적 근거로 가칭 사회구호법을 연내에 제정키로 하고 법안 마련 작업에 들어갔다. 보사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2일 『장차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북측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남한에 체류하기를 희망하는 북한주민이 수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제,『이들 북한주민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해 이 법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베트남의 보트피플 같은 국제난민이나 지난해 걸프전쟁으로 인해 귀국한 교포 등 구호대상자들을 구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그동안 생활보호법이나 재해구호법을 준용,이들을 구호해 왔다.
  • 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그룹의 신도약 전략:8)

    ◎쌍용/시멘트·정유·자동차 중화학에 승부/새 기술·해외유전 개발 집중투자/증권·보험등 계열사 국제화 추진/회장직속 기술협 운영… 책임경영제 강화 올해로 창업53년째를 맞는 쌍용그룹은 그룹의 모체인 시멘트를 중심으로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에 2000년의 승부를 걸고있다. 다른 그룹에 비해 비교적 일찍 젊은 2세회장체제를 굳혀 현대적 경영을 한다는 평을 들어왔던 쌍용그룹은 2000년대에 대한 대비도 상당히 조직적이고 치밀한 편이다.그룹은 2000년에 대비하기위해 그동안 그룹계열사를 대상으로 ▲성장가능성 ▲유망성 ▲경쟁력 ▲전략적인 측면 ▲그룹내의 비중및 파급효과등을 기준으로 면밀히 분석한 결과 쌍용양회와 쌍용정유 쌍용자동차등 3개사를 주력업체로 선정,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2000년의 그룹모습을 새로 그리고 있다. 국내최대인 1천3백50만t의 시멘트생산능력을 갖추고 지난해 7천1백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쌍용양회는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고있는 파인세라믹을 비롯,각종 건자재의 세계적인 종합메이커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시멘트산업은 특히 건설 무역 해운 중공업등 관련 계열사와 유기적으로 협력,발전시켜 나갈수 있는 이점이 크다. 그룹은 이를 위해 93년까지는 동해공장에 4천억원을 투자,4백20만t을 더 늘린 연산 1천7백70만t 규모로 생산능력을 키우고 95년에 매출액 1조5천억원,2000년에는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쌍용그룹은 이와함께 그룹내 최대 계열사인 쌍용정유를 2000년대에는 종합에너지및 종합화학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현재 정유제품·윤활기유 등만 생산하고 있는 것을 석유화학과정밀화학부문까지 확대하고 해외 유전개발에도 적극 참여,명실공히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2월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계약을 맺어 승용차생산을 위한 바탕을 마련한 쌍용자동차는 오는 2000년대 그룹내 종합기계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쌍용자동차는 현재 3%에도 못미치는 국내시장점유율을 10년후에는 15%이상 확대시킨다는 계획아래 연간 25만대 생산규모의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와마찬가지로 국내외 경제여건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나 2000년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경제여건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나 2000년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김석원그룹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총선·대선에 따른 경제불안,시장개방확대로 인한 외국기업과의 국경없는 경쟁,소련의 소멸과 동구권의 변화등으로 수출상황은 오히려 더욱 어려워질것으로 전망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경영혁신부터 이루겠다고 다짐했다.회장이 계열사의 모든 일까지 간섭하는 1인 경영체제에서 탈피,계열사별로 「책임경영제」와 「수렴적 경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조직에 의한 경영」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겠다는 것이 김회장의 구상이다. 김회장은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의 학부과정을 마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하면서 『오는 5월까지 내가 없는 동안이 그룹 부회장단및 각사 사장들에게는 자율경영체제의 좋은 시험무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그룹은 지난해부터 회장 직속기구로 계열사 기술개발담당 임원 13명으로 구성된 「기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컴퓨터와 정보통신산업 등에도 진출하기위한 전략에서이다.이와함께 올해말 문을 열게될 「쌍용그룹 종합연구원」은 기계·전자·화공·컴퓨터등 8개 분야를 주요 연구분야로 삼아 1천명 이상의 연구원을 두고 그룹의 기술개발을 주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쌍용그룹의 2000년 기본경영전략은 ▲해외자원개발과 해외생산및 유동기지건설 등을 통한 해외부문 매출액 증대 ▲쌍용투자증권·쌍용투자자문등 보험·증권관련 계열사의 국제화 ▲핵폐기시설,항공우주산업등 첨단건설 분야 진출 등으로 정해져 있다. 『시대적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도 중요합니다.그러나 오늘의 쌍용그룹이 존재하고 21세기를 향해 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조직및 제도정착에 힘써온 덕분이라고 봅니다』 차형동그룹종합조정실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의식개혁 의지와 건전한 노사관계의 정립이야말로 2000년대 목표 달성을 위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걸프전,동구권의 급변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와 1백억달러가 넘는 무역적자속에서도 쌍용그룹이 21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것은 바로 이같은 인식이 바탕이 돼 일궈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쌍용그룹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올해의 매출목표를 지난해 7조5천9백억원보다 18% 늘어난 8조9천5백억원으로 잡고 투자액은 지난해 4천5백억원의 2배가 넘는 9천6백억원으로 책정했다.수출목표도 1억달러가 증가한 22억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그룹의 이같은 소폭성장 방침에는 2000년대 세계 초우량기업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부터 탄탄히 다져놓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
  • 부시,“이라크제재 계속”/걸프전 1돌 성명

    ◎후세인 축출때까지 압력/후세인은 군사력재건 역설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걸프 전쟁 발발 1주년 기념일인 16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권좌에서 축출될 때까지 대이라크 경제 제재조치를 단호히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후세인의 축출을 바라는 이라크인에 대해 미국은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걸프 전쟁 발발 1주년 기념 성명을 통해 사담 후세인이 계속 집권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는 국제 사회에서 「부랑아」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사담이 이끄는 이라크는 약화,고립됐으며 주변 지역에 과격한 정책을 펴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작년 기업 광고비 2조3천억원

    ◎신문이 43% 1조원 차지… TV는 27%/삼성전자 336억 1위… 럭키·금성사 순/90년보다 16% 증가… 식음료가 가장 많아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출한 광고비는 총 2조3천2백97억원으로 90년의 2조1천억원보다 16.5%인 3천2백96억원이 늘어났다.이는 90년의 성장률 27.8%에 비해 11.3%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걸프전쟁,과소비 억제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광고비 감축을 반영한 것이다. 16일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에 따르면 매체별 광고비는 신문이 1조1백96억원으로 단일 매체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전체의 43.7%를 차지,1위였다.TV는 6천4백57억원으로 점유율이 27.7%,잡지 1천2백53억원으로 5.4%,라디오 1천2백9억원으로 5.2%를 각각 차지했다. 업종별 구성비를 보면 식품음료 부문이 14.8%,약품 10.9%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2위를 차지했고 서비스오락이 8.8%,의류섬유가 8.5%로 전년도와 순위바꿈을 하며 3,4위를 기록했다.가정용품기기와 화장품 제조업종은 똑같이 7%로 전년과 같이 5,6위를 지켰다. 업종별 성장률은의료교육업종이 학습지와 학원 등의 광고증가로 90.4%나 늘어났고 국민차를 비롯한 새로운 중소형 차의 출현과 전반적인 수요증가에 따라 수송기기도 60.7%나 늘어났다.그러나 금융보험업종은 증권시장의 지속적인 침체로 6.1%가 감소했고 관공서단체 등 공공기관의 광고도 14.9%가 줄어들었다. 4대 매체의 광고비를 기준으로 한 20대 광고주의 광고비 지출순위는 삼성전자가 3백36억원을 지출,90년에 이어 계속 1위를 지켰고,럭키 2위,금성사 3위로 90년의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대우전자는 전년도 9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 걸프전 1주년,그 교훈(사설)

    17일은 90년의 새해벽두를 전쟁의 섬광과 굉음으로 진동시킨 걸프전개전1주년이 되는 날이다.이라크의 화생방 반격과 이스라엘의 참전으로 세계의 유전이 온통 불바다가 되는 것은 아닌가,미국의 발목을 장기소모전의 수렁으로 끌어들이는 또한차례의 월남전이 되는 것은 아닌가,1년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우려했던 걸프전 개전1주년인 것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1년.그리고 2월28일 종전일로부터 치면 불과 10개월인데 벌써 세계는 그때를 잊은 듯 하다.전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이 시정되고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무참히 파괴당한 것을 제외하면 별로 변한 것도 없는 것 같은 중동이다.중동유전은 세계에 안정된 석유공급을 하고 있고 쿠웨이트는 주권을 회복했으며 이라크의 후세인도 그대로 권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다국적군의 압도적 승리와 이라크의 일방적 패배로 끝난 이 전쟁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갖는 전쟁이었단 말인가. 걸프전의 최대 명분은 국가주권과 중동유전의 보호에 있는 것이었다.이라크의 쿠웨이트점령은 상대적 대국의 힘에 의한 상대적 소국의 주권유린이자 병합이었다.어떤 경우든 그것만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의 명분이었고 그때문에 세계와 유엔의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안정된 세계석유공급원의 보호라는 목적과 함께 그 명분은 단호하게 관철되었으며 비슷한 환상에 사로잡힐 수 있는 모험주의자들에 대한 훌륭한 경종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그 명분은 바로 그 중동에서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문제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유엔과 관계국들의 요구는 여전히 거부되고있으며 결과적으로 미국은 동일한 명분의 차별적 적용이라는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는 궁지에 몰려있다.중동평화회담을 적극중개하고 있는 미국노력의 결과는 걸프전 평가의 새로운 척도가 될 것이 틀림없다. 무모한 모험으로 전쟁을 촉발시키고 유전파괴와 환경전까지 불사한 후세인의 권력유지를 방치하고 있는 사실도 걸프전의 명분을 퇴색시키는 요인의 하나로 지적된다.미국은 이란에 대항할수 있는 정도의 이라크가 필요하고 그러기위해선 후세인을 제거해서는 안된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결국 걸프전도 강대국의 국익을 위한 전략노름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도 가능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걸프전 마무리를 보면서 한국전의 마무리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이제와 생각하면 닮은데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끝장을 내지않은 무승부의 휴전.걸프전에선 후세인이 필요했고 한국전에선 중국과 소련때문이었는지 모른다.현지의 소망이나 이익과는 상관없이 국익과 세계전략의 차원에서 냉혹하게 내려지는 미국의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는 교훈을 새삼 실감하는 것이다.그런 미국을 탓하자는 것이 아니다.그러한 국제정치 현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겠다는 교훈을 걸프전개전 1주년을 맞으며 새삼 되새기는 것도 뜻있는 일일 것이다.
  • 부시 지지율 급락/취임후 최저 35%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의 경기침체 지속에 대한 비판이 들끊고 있는 가운데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재선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 수준인 35%까지 폭락한 것으로 15일 공개됐다. 미대통령 예비선거전 돌입을 목전에 두고 민주·공화 양당 공동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이같은 수치는 걸프전직후 부시에 대한 지지가 91%까지 치솟았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 미 주도 「신국제질서」 구축의 전기로/걸프전 1년…그 파장 재평가

    ◎아랍­이스라엘 반목씻고 평화 모색/저유가시대 초래… 미 전쟁의도 관철/후세인 건재속 부시 승전보는 퇴색… 재선 적신호 중동지역은 물론 세계정세에 질서재편을 불러일어킨 걸프전의 포성이 울린지 17일로 만1년이됐다. 개전43일,지상전 1백여시간만에 최첨단무기를 갖춘 미국 주도 다국적군이 완승을 거둔 걸프전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단기전으로 끝나면서 미국주도의 새로운 세계질서를 구체화시켰고 중동평화회담의 전기를 마련했다. 여하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걸프전은 미국의 군사력과 외교적 영향력을 제고시켜 「팍스아메리카나(미국주도하의 평화)」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전쟁종결과 함께 후세인대통령의 몰락과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강화를 예고하는듯 했지만 패자인 후세인은 아직 권좌를 지키고있 으며 승자인 부시대통령은 재선에 적신호가 켜졌다.미국경제의 침체로 인해 걸프전에서 얻은 부시의 영광이 퇴색됐기 때문이다.전쟁에서 참패한 국가지도자가 권좌를 유지하는 아주 드문 경우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 전쟁이후 아랍국가들간의 균열이 표면화하고 있는 반면 물과 기름사이로 여겨지던 아랍­이스라엘간 평화협상이 진행되는등 중동정치판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걸프전기간중 다국적군 참여여부를 놓고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인 아랍국가들은 같은 형제국들끼리 단결하기보다는 친미실리외교를 경쟁하는 형국으로 발전했다.한편으로는 사담 후세인의 세약화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이란·시리아·이집트등 여러 중동지도자들간의 주도권다툼도 치열해졌다.걸프전 직후 이들 국가간에 최신무기구입 경쟁이 한바탕 벌어졌던 것이 그 실례다.전쟁뒤 아랍정상회담 불발과 회교권국가 정상회담에서 화해를 모색했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요르단등이 다국적군편에 섰던 걸프협력회의(GCC)회원국들의 냉대를 감수한 것도 아랍권 균열의 한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가하면 수만명의 희생자를 낸 전쟁의 참화는 아직도 가시지않고 있으며 이라크와 쿠웨이트에는 굶주림과 환경파괴,공포와 적대감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이라크 국제금수조치로 이라크는 전후복구는 커녕 국민의 생계유지 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유엔아동기금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5세이하의 영아 3백30만명 가운데 30%에 달하는 90만명이상이 영양실조에 걸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5세이하의 영아 사망률은 걸프전 이전의 1천명당 28명에서 현재는 1백4명으로 늘어났다.자식의 굶주림을 지켜보다못한 부모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있다. 상품 품귀로 물가는 걸프전 이전의 10배이상 올랐으며,신화폐는 영국에서 제조한 기존화폐에 비해 제조기술이 낙후,전체 통화의 20%가 위조지폐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수도 바그다드를 제외하고는 상하수도시설조차 복구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80%이상 파괴된 이라크의 정유시설 복구에만도 2천억달러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걸프전 발발이후 하늘을 검은 연기로 뒤덮게 한 쿠웨이트의 유전화재는 서방측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진화됐으나 후세인에 대한 악몽은 아직도 가시지않고 있다. 석유생산은 전전 35% 수준을 회복했으나 유정화재로 흘러나온 6억배럴의 석유로 인한 지하수 오염에는 거의 손을 쓰지못하고 있다.그나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전수출물량의 20%수준만 쿠웨이트에 할당해놓고 있어 원유생산이 완전히 정상화되더라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걸프전 직전 배럴당 41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원유가격이 개전 하룻만에 10.56달러로 일시에 폭락했다.최근에 와선 배럴당 16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어 OPEC가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21달러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다.OPEC는 유가안정을 위한 감산노력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별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있다.현재 쿠웨이트가 정상수준의 원유를 수출하지않고 있고 이라크도 수출이 봉쇄돼있는 상태인데도 중동산유국들의 손발이 맞지않아 「저유가 시대」를 맞고있는 것이다. 걸프전을 주도한 미국등 서방측은 세계최대 원유자원 매장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선확보라는 전쟁의도를 관철시킨 셈이다.또한 전후복구사업도 침체된 세계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 가혹한 철권통치… 재기한 후세인

    ◎정적등 대거숙청… 족벌체제 강화/“중동질서 검림돌” 미,처리에 고심 패전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해 결국은 축출당할 것으로 여겨졌던 걸프전 발발의 장본인인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서방측의 예상과는 달리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오히려 그는 자신에 대한 쿠데타 가능성마저 일언지하에 일축하는 자신감에 차있다. 그는 한술 더떠 걸프전이후 게속되고 있는 국민들의 심각한 생활난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민주화조치라는 미명아래 정적숙청을 통한 가혹한 철권통치를 휘두르는가 하면 자신의 충실한 정권도구였던 집권 바트당을 속죄양으로 삼아 족벌체제를 강화했다. 그는 한편 그동안 반사담 후세인 투쟁을 벌여온 이라크내의 쿠르드주과 쿠르드자치협정을 체결,유화제스처를 쓰는등 양면작전을 구사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종전결의안으로 미국과 합의한 유엔핵사찰에 마지못해 응하고는 있으나 서방에 대한 견제구인 동시에 자신의 사활이 걸린 핵무기의 제조능력을 앞당기는데 혈안이 돼왔다. 그러나 걸프전의 승리감에 들떠 종전을 서두르다 「다잡았던 오소리」후세인을 놓쳤던 미국은 후세인의 건재가 중동질서 구축에 걸림돌로 재등장하자 걸프전 종전시기에 대한 시비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놓고 딜레마에 빠져있다.이라크와 제2의 걸프전을 치를 수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걸프전 패배에도 불구,되살아난 후세인이 언제 또다시 중동의 화약고에 불을 댕길지 주목된다.
  • “현대가 흔들린다”/정주영씨 정치외도로 난맥상태

    ◎경영공백·노사분규·자금난 “삼중고”/신규대출 막히자 외국은에 손벌려/현상태 지속땐 몇개 계열사 정리 불가피할 듯 정씨의 퇴진이후 현대그룹은 외형상 그의 셋째동생인 정세영회장 체제를 갖추었다.정 전회장 주재로 정세영그룹회장,정몽구현대정공회장,이춘림현대종합상사회장,이명박 전현대건설회장,이현태그룹종합기획실장 등이 모여 그룹의 중대사를 결정했던 회장단 운영회의도 이명박씨 대신 정훈목현대건설회장만 바뀐채 정회장이 주도하고 있다.그러나 내면을 보면 자율경영체제확립을 구실로 정씨의 차남 몽구(현대정공회장),3남 몽근(금강개발회장),5남 몽헌씨(현대전자회장)등 2세들이 사실상 주력계열기업들을 장악,독자적인 경영을 함으로써 정씨 「1인 치하」에서 볼 수 없었던 그룹경영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정·이씨의 퇴진으로 경영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열사는 주력기업인 현대건설이다.지난해 걸프전으로 이라크·이란 등 중동지역의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자금난에 허덕이며 그나마 남산1호터널공사(86억3천만원)등 국내 대형 관급공사(3백64억원)에 자금을 의존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정씨의 정치외도로 앞으로 관급공사입찰마저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 경우 현대건설은 창립이후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을 위기에 놓여 있다. 현대그룹은 지금까지 정·이씨가 주로 추진해왔던 소련·중국 등 그룹의 북방사업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그룹의 한 관계자는 『두사람이 거의 도맡아 추진해 왔던 북방사업은 두사람의 퇴진으로 계획의 변경 또는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의 또 다른 고민은 지난해 12월부터 한달째 끌고 있는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다.이곳 근로자들은 경영성과분배를 둘러싸고 지난 연말 1백50%의 추가상여금을 회사측에 요구했다가 거절되자 태업을 계속하고 있다.근로자들은 지난 10일 정씨의 신당 발기인대회장에 몰려가 『창당자금으로 근로자부터 살려라』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15일 현재 현대자동차는 1·2공장이 전면 생산을 중단했으며 3∼5공장도 30∼40%만 가동을 하고 있다.이에따라 분규이후 4천6백여대(2억9천만원)의 생산차질을 빚은데다 노조원들이 파업까지 결의해 급기야 회사측이 휴업결정을 내리는 등 계속 악화되고 있다. 더욱이 현대자동차의 2천여 부품 하청업체들까지 이로인해 도산업체가 속출하는 등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그룹을 결정적으로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자금난이다.지난해말 정전명예회장의 창당선언으로 직·간접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그룹의 자금사정은 눈에 띄개 쪼들리고 있다. 현대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은 현대계열사에 대한 신규대출을 사실상 중단하고 있다.현대그룹이 은행권에서 빌려 쓸 수 있는 대출한도가 꽉 찬데다 대출금이 비계열사나 창당 및 선거자금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금융권의 감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룹내의 자금조달원이었던 자동차와 건설이 제앞도 제대로 못가리고 있는 형편이 돼버렸다. 현재 현대그룹의 은행권여신규모는 외환은행의 3천1백억원등 대출금 9천4백억원과 지급보증 2조1천억원을 합쳐 모두 3조1천억원에달하며 제2금융권도 1조원을 웃돌고 있다. 한때 1천억원을 웃돌던 하루짜리 긴급대출금인 타입대는 모두 갚았다. 올들어 현대측의 은행신규대출및 타입대 요청은 없으며 은행들은 만기대출금에 대해서만 종전과 같이 기간연장을 해주고 있다.이때문에 현대그룹은 필요한 자금을 제2금융권이나 사채시장,외국은행지점에서 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못한 형편이다. 또 사채시장에서 가장 큰 고객으로 알려진 현대그룹은 융통어음을 돌려 자금을 일부조달하고 있으나 신용도가 C급으로 분류돼 월2.5%의 높은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신설은행 등을 기웃거리다 신통치않자 높은 이자를 물면서도 외국은행국내지점에 대출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가 자금난을 완화하기위해 계획했던 현대정공과 현대목재에 대한 6백87억원의 유상증자와 올해 계열사의 회사채발행 2백50억원마저 상장사협의회와 증권업협회가 승인을 하지않아 현대의 자금난은 현재로서 해결의 길이 막막한 형편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는한 현대의 계열사 몇곳이 조만간 거덜이 날 가능성마저 큰 것으로 보고있다.
  • “러시아,이란에 무기제공/탱크등 40억불어치 판매 추진”

    ◎영 인디펜던트 보도 【런던 AFP 연합】 러시아연방은 걸프전기간중 이란으로 넘어간 이라크공군기들을 위한 부품및 탄약을 이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인디펜트지가 13일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지는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랍어신문 알 하야트지를 인용,이같이 전하면서 이같은 거래는 이란으로 인동한 항공기들을 이라크로 되돌려주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알 하야트는 이와함께 러시아는 지난 88년의 관계협정에 따라 미그­29 48대,T­72탱크 5백대등 모두 40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이란에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에너지 10% 절약운동 본격화/소비실태와 절감방안을 알아보면

    ◎승강기 격층운행/한집 한등 덜켜기/자가용차 10부제/원유등 작년수입 1백25억불… 16% 증가/심야전력 이용·TV 덜보기등 절실 새해들어 에너지 절약운동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국제원유가는 계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에너지 씀씀이가 너무 헤퍼 국제수지 악화의 큰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에너지의 수입의존도가 90%를 넘어서고 있는데도 에너지 과소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수입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에따라 총수입액중 에너지 수입비중이 무려 15.3%나 된다. 지난해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수입액은 1백24억6천5백만달러로 90년의 1백7억3천9백만달러에 비해 16%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햇동안 원유도입은 지난해 78억7백만달러로 90년의 62억7천5백만달러보다 24%가 늘어났다. 이처럼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에너지수입 증가율을 낮추는 길은 소비절약밖에 없다는 것이 에너지 절약운동을 벌이게된 배경이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추진 방안과 소비자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정부대책◁ 동력자원부는 자가용 10부제운행 권장 등을 통해 당초 세워놓았던 총에너지 소비중 10%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유류만 24% 늘어나 이에따라 정유업계도 지난해에 비해 19.5%가 증가한 6억1천만배럴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훨씬 낮춰 12.1%가 늘어난 5억7천1백50만배럴(원유 4억7천6백만배럴,제품 9천5백50만배럴)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되면 석유도입은 3천8백50만배럴(7억8천만달러)이 줄어들게 된다. 정유업계의 자체원유 재고분도 지난해 9일분(1천3백만배럴)에서 올해는 4일분(7백50만배럴)으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이달말쯤 범정부차원의 에너지 소비절약대책위원회를 열어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자가용 10부제◁ 지난해 걸프전 발발이후 1월17일부터 3월5일까지 실시해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적이 있다. 이 기간중 하루 휘발유 소비량이 7천9백배럴씩 평소보다 12%가 줄어들어 6억원의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또 에너지 절감효과와더불어 도시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도심지역의 주행속도가 시간당 22.1㎞에서 25㎞로 13%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가용 10부제 운행은 이같은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므로 강제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원유도입 12% 줄여 동자부 한준호 자원개발국장은 『에너지 이용합리화법은 전시 등 비상시에 한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국제원유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명분이 없다』면서 『다만 국민들이 자가용 10부제운행 및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자부와 산하기관들은 솔선수범한다는 뜻으로 지난 6일부터 10부제 운행을 시작했으며 정부기관과 산하기관 금융계·일반회사 등에도 10부제 운행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부산·대구 지역에서는 이보다 앞서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심야전력 이용◁ 축열·축냉 또는 축전식 기능을 갖춘 심야기기를 이용할 경우 에너지절약도 되고 전기요금도 일반요금보다 훨씬 싸다. 심야전력을 이용하면 전기요금이 일반 전기요금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심야전력 이용방법에는 「갑」 「을」 두가지 방법이 있다. 전기를 심야시간에만 공급받아 필요한 물을 데워 두었다가 필요할때 냉난방 및 온수를 사용하는 「갑」의 방법은 주택·사무실·소형건물에 적합하며 요금은 ㎾당 21원50전이다. 심야시간과 기타시간에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을」의 경우 중·대형 건물이나 병원·기숙사·교회에 적합하며 요금은 심야시간대(22:∼08:00)가 ㎾당 24원30전이고 기타시간대(08:00∼22:00)에는 61원10전이다. ○하루 6억 절감효과 축열식 전기온수기를 사용할 경우 드는 한달 요금은 3인가족 기준이 9천원,5인기준이 1만3천원,7인기준이 1만9천원이면 충분하다. ▷가전제품 사용요령◁ 현재 보급돼 있는 1천3백만대의 TV를 하루 2시간씩만 보지 않으면 연간 2백18억원을 절감할수 있다. 한집 한등끄기를 제대로 이행하면 연간 1천58억원을 아낄수 있으며 백열등을 모두 형관등으로 바꾸면 2백15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냉장고는 문을 한번 여닫는데 0.2%의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문이 꼭 닫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냉장실에 식품을 60%만 채우면 연간 62억원이 절감된다. ▷상업부문◁ 업소당 옥외간판을 1개만 설치하고 전력이 많이 소요되는 간판은 가급적 설치하지 않는 것이 에너지도 절약되고 영업비용도 아낄수 있는 요령이다. 엘리베이터의 경우 3층 이하는 운행하지 않고 걸어서 다니며 4층 이상도 격층 운행을 하면 연간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심야극장 상영을 제한하면 27억원을 아끼게 된다. ▷승용차◁ 서서히 출발하고 서서히 정차하며 불필요한 급제동 및 급가속을 피할 경우 연료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언덕길을 내려갈때는 엔진브레이크(기어)를 사용하고 기어변속은 속도에 따라 적절하게 한다. 에어컨에 의한 차내온도는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며 연료사용량과 주행거리를 수시로 점검,평균연비보다 지나치게 많이 들어갈 경우 연료장치를 손보는 것이 좋다. 타이어 압력을 수시로 점검하고 래디얼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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