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걸그룹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나운서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퀴즈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매드맥스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58
  •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열광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열광

    “하니는 단 3분으로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 미팅 ‘2024 버니즈 캠프’에서 불렀던 ‘푸른 산호초’가 유튜브·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용한 문장은 관련 영상에 달린 한 유튜브 이용자의 댓글로 2만에 가까운 공감을 받았다. 일본에서 ‘영원한 아이돌’로 불리는 마츠다 세이코가 1980년 발표한 이 노래는 ‘버블경제’가 붕괴하기 전 일본의 풍요로웠던 시절을 환기하는 명곡이다. 국내에서도 흥행했던 ‘러브레터’에도 나왔던 노래라 인상 깊게 기억하는 한국인도 꽤 있다. 언뜻 어벙해 보이는 귀여운 단발머리 가발에 청량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마린룩 티셔츠 차림의 하니가 일본어로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좋았던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 듯하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대세 아이돌이 1980년대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띠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노래가 끝난 뒤 암전돼도 도쿄돔에는 충격의 여운이 계속되고 환희로 가득 찼다”고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양일간 열린 팬 미팅에는 9만 1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1개 면 이상을 뉴진스의 이번 공연에 할애했다. 지난 27일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에는 ‘Supernatural’(수퍼내추럴)이 전날 대비 4계단 상승한 14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는 뉴진스 노래만 총 11곡이 포진돼 있다.
  • 투애니원 완전체 다시 보나…YG 양현석과 8년 만에 회동

    투애니원 완전체 다시 보나…YG 양현석과 8년 만에 회동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네 멤버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8년 만에 만났다. YG는 씨엘(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 네 멤버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만났다고 28일 밝혔다. YG는 “양 총괄 프로듀서는 투애니원 네 멤버를 한 명씩 따뜻하게 맞이해줬다”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미팅에서는 매우 의미 있고 깊은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투애니원은 2009년 데뷔해 ‘파이어’(Fire),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빼어난 라이브 실력 등을 앞세워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투애니원은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했고 이듬해 1월 싱글 ‘안녕’을 내놨다. 투애니원은 2022년 4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약 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번 만남은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방문해 이뤄진 공식적인 자리였다는 점에서 투애니원의 새 프로젝트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YG는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양 총괄 프로듀서를 직접 찾았다는 점을 떠올리면 투애니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YG는 “양 총괄 프로듀서와 투애니원 멤버들이 8년 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며 “투애니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 프로듀서가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너무 앞서갔나…박재범, K팝 최초 성인플랫폼 진출 갑론을박

    너무 앞서갔나…박재범, K팝 최초 성인플랫폼 진출 갑론을박

    가수 박재범(37)이 K팝 가수 최초로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 계정을 열어 화제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성인물계의 유튜브’라고도 불린다. 앨범 홍보의 일환이라지만 박재범은 상의를 탈의한 채 여성 속옷을 몸 위에 올린 사진, 바지를 내린 듯한 구도의 사진을 온리팬스 계정에 올렸다. 박재범은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재범의 파격 행보, K팝 가수 최초 온리팬스 진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의 활동을 알렸다. 인터넷상 반응은 갈리고 있다. “새로운 시도” “홍보효과는 좋은듯”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지만 대부분 “충격받았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여자 아이돌이 했어도 같은 반응이었을까” “어린 팬들도 있는데”라며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최근 유튜브와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인문화를 다룬 영상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자들의 접근이 쉬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는 일본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가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AV 배우로 데뷔해달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됐고, 채널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지연♥황재균, 결혼 2년만에 나온 이혼설…빠르게 입장 밝혔다

    지연♥황재균, 결혼 2년만에 나온 이혼설…빠르게 입장 밝혔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과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KT위즈)이 때아닌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연 측은 지난 25일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면서 이혼설에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연과 황재균이 이혼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중 황재균 이혼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연이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남긴 글까지 더해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급속하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지연이 유튜브를 잠정 그만둔 건 애초 최근 야구 경기로 인한 황재균 관련 악플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 “뉴진스 콘서트 열면…” ‘칼부림’ 예고글에 팬들 경찰 신고

    “뉴진스 콘서트 열면…” ‘칼부림’ 예고글에 팬들 경찰 신고

    걸그룹 ‘뉴진스’가 콘서트를 열면 ‘칼부림’을 하겠다고 예고한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팬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누군가 칼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뉴진스가 밴에서 내리면…”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식도(刀) 사진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작성자가 칼을 구입해 직접 사진을 찍은 게 아니라, 해당 글이 올라온 커뮤니티의 다른 게시판에서 지난해 여러 차례 올라온 사진을 저장해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 뉴진스는 오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을 개최한다. 뉴진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직 예정된 단독 콘서트는 없다. 해당 글의 작성자가 실제로 칼부림을 계획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진스의 팬미팅에 갈 계획인 뉴진스의 팬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됐고, 팬들은 해당 글을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에 제보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다. 한 팬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아무나 50명을 죽이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경찰은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어 경찰은 경기 고양시 자택에 있던 작성자를 체포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트와이스 나연 ‘나(NA)’, 미국 빌보드 200서 7위

    트와이스 나연 ‘나(NA)’, 미국 빌보드 200서 7위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의 두 번째 미니음반 ‘나(NA)’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첫 진입했다. 빌보드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나’는 차트 집계 기간 4만 7000장에 이르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나’는 앨범 판매량 4만 3000장으로 이번 차트 집계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을 기록했다. SEA는 4000이었고, TEA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앨범은 앞서 음반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6.9~6.15)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앨범명 ‘나’에는 나연의 ‘나’와 ‘오로지 나!’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나연은 이를 통해 ‘오롯한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녹여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ABCD’를 비롯해 ‘버터플라이즈’, ‘헤븐’, 키스오브라이프의 쥴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매직’, 악뮤의 이찬혁이 작사·작곡한 ‘할리갈리‘ 등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ABCD’는 A, B, C, D 등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로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자신감을 묘사했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팝 댄스 장르의 노래다.
  • [씨줄날줄] 6070 미인대회 참가

    [씨줄날줄] 6070 미인대회 참가

    환갑 진갑 다 지난 배우 박준금은 ‘60대 제니’로 불린다.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서 그녀는 ‘할머니답지 않게’ 20대도 울고 갈 몸매와 패션 감각을 선보인다. 나이를 의식한 점잖은 옷차림 따위는 추구하지 않는다. 미니스커트,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 등의 과감한 시도로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비교당하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대중문화 속 노인들 이미지는 점차 바뀌어 왔다. 시니어 모델들의 활약도 늘어나 국내 요가복 브랜드 광고에서 70세 여성이 손녀뻘 모델들과 나란히 해도 손색없는 레깅스핏을 보여 줬고, 길게 수염을 늘어뜨린 할아버지 모델도 남성복 패션쇼 무대를 당당하게 활보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백발을 뜻하는 그레이(grey)와 르네상스(renaissance)를 합친 ‘그레이네상스’(Greynaissance)나 멋진 실버 라이프를 추구한다는 의미의 ‘그레이 크러시’(Gray Crush) 같은 신조어가 생겨났다. 대중문화에서 젊음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아무리 뛰어난 외모도 세월을, 젊음을 이길 수 없었다. 특히 미인대회는 꽃다운 나이의 젊은 여성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나 마찬가지였다. 작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우승자가 28살로 역대 최고령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까닭이다. 그간 결혼한 여성이나 임신부에게 조금씩 문을 열었던 미인대회는 올해 나이 제한까지 풀면서 최고령 참가자의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얼마 전 미스 아르헨티나를 뽑는 대회에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당당하게 출전한 주인공은 60세의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였다. 나라를 대표하는 미인의 타이틀은 거머쥐지 못했지만 ‘최고의 얼굴’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미스 유니버스 USA를 뽑는 지역 선발대회에는 71세 여성이 출전하면서 최고령 참가자 기록을 깼다. 고희(古稀)를 넘긴 마리사 테이요는 100명의 젊은 여성들과 미스 텍사스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그녀의 도전을 지지한다는 응원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미국 NBC방송은 그녀를 다룬 뉴스에서 ‘너무 늦을 때란 없다’는 제목을 달았다. 박상숙 논설위원
  • 故 구하라 금고 도둑 몽타주 공개…“170㎝ 후반에 광대뼈 돌출”

    故 구하라 금고 도둑 몽타주 공개…“170㎝ 후반에 광대뼈 돌출”

    고 구하라의 금고 도둑 몽타주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폐쇄회로(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했다.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스물여덟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솔로 가수로 음반을 내고 일본에서 활동 중에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 오빠 구호인씨는 구하라 사망 후 49재 이틀 뒤인 2012년 1월 13일 밤 유품 일부를 정리해 동생이 살던 청담동 집을 비웠는데, 2층 옷방 안쪽에 있던 동생의 개인금고가 사라졌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한다. 동생의 다른 귀중품들은 그대로 있었는데, 평소 옛 휴대전화기를 보관해두던 금고만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서둘러 집 주변 CCTV를 살펴보자, 놀랍게도 다음날인 1월 14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에 동생의 집 앞마당에 침입한 낯선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CCTV 속 범인은 유가족이 집을 비운 현관문에 다가선 뒤 잠금장치를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당시 단순한 빈집 털이 절도범이 아닌 면식범의 소행이 의심됐는데,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CCTV 화면도 흐릿해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다. 유족은 경찰에 신고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미제 편철’ 결정이 나면서 수사가 마무리됐다. 미제 편철은 경찰이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을 때 사건을 공소시효 만료까지 잠정 종결하는 것이다.방송 제작진은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CCTV 화질 개선 등을 통해 범인 정체 파악에 나섰다. 이를 통해 범인이 왼쪽 귀에 귀걸이를 착용했고 키는 170㎝ 후반에 평소 안경 또는 렌즈를 착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몽타주 전문 수사관’으로 유명한 정창길 전 형사는 범인에 대해 “턱이 길고 광대뼈가 조금 돌출됐다”고 추정했다.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공익 제보자가 구하라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이 버닝썬 게이트와 상관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 성희롱 논란 ‘노빠꾸탁재훈’ 측 “제작진 불찰, 배려 없었다” 사과

    성희롱 논란 ‘노빠꾸탁재훈’ 측 “제작진 불찰, 배려 없었다” 사과

    걸그룹 멤버에게 성인 비디오(AV) 배우 데뷔를 권하는 등 선 넘은 농담으로 논란이 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제작진이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21일 노빠꾸탁재훈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다나카 & 오구라 유나’ 편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제작진 측은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MC로 합류한 지원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한다”며 “이에 제작진은 지원씨 본인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고 했다. 제작진 측은 또 “녹화 현장에서 지원씨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진행자인) 탁재훈씨가 만류하였으나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씨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있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을 계기로 모든 제작진이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서 더욱 면밀히 신경 쓰고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노빠꾸탁재훈’의 재미로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다나카 & 오구라 유나, 재소환된 노빠꾸의 전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방송인 다나카(개그맨 김경욱)와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오구라 유나가 MC로 나선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을 향해 “인기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 달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지원은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하기는 했다”며 수습했다. 영상 공개 후 해당 발언이 성희롱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해당 장면 중 일부를 편집했다.
  • 르세라핌, 日 아마존 뮤직 ‘2024년 상반기 베스트 아티스트’ K-팝 부문 1위

    르세라핌, 日 아마존 뮤직 ‘2024년 상반기 베스트 아티스트’ K-팝 부문 1위

    걸그룹 르세라핌이 일본 아마존 뮤직 올해 상반기 ‘베스트 오브 K-팝’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인 쏘스 뮤직이 21일 밝혔다. 일본 아마존 뮤직의 해당 차트는 음반 판매량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누적 재생 수를 합산해 집계한다. 아마존 뮤직 측은 “르세라핌 ‘EASY’는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점령하며 화제를 모았고,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면서 “2024년 상반기 K-팝은 곧 르세라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라고 평가했다. 르세라핌은 앞서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 상반기 차트’의 ‘톱 아티스트’와 2개 차트에서 K-팝 최고 순위에 올랐다. 3개 앨범차트에서는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2024 상반기 차트’에서 종합 앨범차트 ‘핫 앨범’과 종합 송차트 ‘핫 100’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외국 아티스트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첫 일본 팬미팅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6월 29~30일 효고, 다음 달 6~7일에는 아이치, 다음 달 13~15일 가나가와, 다음 달 30~31일 후쿠오카에서 모두 9회 공연을 열 계획이다.
  • 뉴진스, 일 데뷔 싱글 ‘Supernatural’ 오늘 발매…“기쁘고 설레”

    뉴진스, 일 데뷔 싱글 ‘Supernatural’ 오늘 발매…“기쁘고 설레”

    걸그룹 뉴진스가 21일 오후 1시 일본에서 데뷔 싱글 ‘Supernatural’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Supernatural’은 노스탤지어 감성과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뉴 잭 스윙 스타일의 노래다. 이 곡은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Back of My Mind’에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재해석했다. 뉴진스는 ‘Supernatural’를 두고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곡”이라며 “인트로와 퍼렐 윌리엄스의 애드리브는 강렬하고, 이어 나오는 신스사운드와 비트가 말도 안 되게 신난다”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다 같이 노는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댄서분들과 합을 맞추는 것에 신경 썼다. 보는 분들도 신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화려한 색감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선 공개한 수록곡 ‘Right Now’는 드럼 앤 베이스의 빠른 비트감과 반대되는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이 특징이다. 뉴진스는 “우리의 쿨함과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전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를 통해 “오래전부터 기대한 일본 데뷔를 하게 돼 정말 설레고 기쁘다. 일본에서 새로운 챕터를 만들어가는 느낌”이라며 “애정하는 노래들로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함께 할 생각에 너무 신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이미 ‘일본 레코드 대상’과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등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상을 받고, 도쿄돔 팬미팅 2회차를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뉴진스는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후지TV 메자마시테레비에 출연해 ‘Supernatural’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뉴진스는 같은 날 후지TV 메자마시 8과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22일에는 니혼TV with MUSIC, 24일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등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신곡 무대를 이어간다. 특히 이달 26~27일에는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할 계획이다. 최근 선보인 더블 싱글 ‘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에 수록된 신곡 4곡을 포함해 기존 발표곡(12곡), 특별 솔로 무대 등 총 20곡이 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 로제, 결국 테디 품으로…태양·박보검과 한솥밥

    로제, 결국 테디 품으로…태양·박보검과 한솥밥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프로듀서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으며 블랙핑크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 회사가 아닌 일반 기획사에 둥지를 튼 멤버가 됐다. 18일 더블랙레이블은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테디는 블랙핑크의 데뷔 초부터 함께 한 전담 프로듀서로, 블랙핑크 멤버들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테디는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킬 디스 러브’ 등 블랙핑크의 대부분의 히트곡을 제작했다. 지난 2016년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한 테디는 현재 총괄 제작 책임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더블랙레이블에는 그룹 빅뱅 태양과 가수 자이언티, 전소미, 배우 박보검과 이종원 등이 소속돼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말부터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만 함께하기로 했다. 이에 제니는 ‘오드 아틀리에’, 리사는 ‘라우드 컴퍼니’, 지수는 ‘블리수’ 등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솔로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로제만 유일하게 새 둥지가 없던 상황이었다. 더블랙레이블은 “로제는 새로운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음반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어린 나이…” ‘성폭행 무고’ 걸그룹 출신 BJ 석방

    “어린 나이…” ‘성폭행 무고’ 걸그룹 출신 BJ 석방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출신 BJ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 양지정 엄철 이훈재)는 18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60시간도 명령했다. 1심에서 법정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던 A씨는 이날 석방됐다. 재판부는 “무고죄는 국가 형벌권을 이용해 타인을 해하는 것으로, 이 사건에서도 객관적 증거가 없었다면 피고소인은 억울하게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재판이란 피고인의 인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아직 어린 나이고, 이전까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감안하면 실형이 아니더라도 사회봉사 조건으로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걸그룹 멤버 출신으로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1월 소속사 대표를 강간미수 혐의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오히려 A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무고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CCTV와도 일치하지 않는다”며 구형보다 높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팝아트 같은 신곡 뮤비…뉴진스가 ‘뉴진스’ 했네

    팝아트 같은 신곡 뮤비…뉴진스가 ‘뉴진스’ 했네

    귀여운 건 사실이지만 이 말만으로 뮤직비디오의 매력을 다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 편의 팝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랄까. 걸그룹 뉴진스가 오는 21일 일본 첫 데뷔를 앞두고 17일 공개한 신곡 ‘Right Now’의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색감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보는 이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3분도 채 안 되는(2분 55초) 짧은 길이의 영상에 압축적으로 이야기를 담았다.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메시지를 남긴다. 상대에게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꽃 모양 이모티콘이 답으로 오는데 이걸 본 하니와 멤버들은 엉뚱한 상상을 펼친다. 일본의 세계적인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이 인상적이다.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의 등장인물로 재해석된 뉴진스 멤버들이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데 그 과정에서 실수로 하니가 받은 꽃 모양 이모티콘이 살아 움직이게 된다. 형형색색 무지갯빛의 꽃 캐릭터가 바로 다카시의 작업물. 멤버들의 의상이나 화면 속 소품의 색감에는 고심한 티가 역력하다. 덕분에 현실과 만화를 자유롭게 오가는 상상력을 표현하면서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영상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기분이다. 뉴진스는 21일 일본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니혼TV, 후지TV, TBS 등 주요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본격적인 열도 공략에 나선다. 오는 26~27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의 팬 미팅도 예정돼 있다. 뉴진스는 앞서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서도 최근 발매한 싱글 앨범 ‘How Sweet’로 4연속 100만장 판매 기록을 달성하는 등 순항 중이다.
  • “키 180㎝에 날씬, 면식범”…구하라 금고 훔친 그놈 찾는 그알

    “키 180㎝에 날씬, 면식범”…구하라 금고 훔친 그놈 찾는 그알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최근 공개된 BBC의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를 통해 재조명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1991~2019)의 금고 도난 사건을 파헤친다. 그알 제작진은 지난 15일 방송 말미에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예고편을 내보내면서 절도범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예고편에서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씨는 “동생 49재 끝나고 동생의 지인이 ‘오빠 금고 어디 갔어?’라고 물었다”며 “밤새우면서 영상을 찾았다. 영상이 끊겼는데 (범인이) CCTV를 나뭇잎으로 가렸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구하라 자택 외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담을 넘는 한 남성의 모습을 공개했는데 모자와 마스크, 안경 등을 착용해 얼굴 일부가 가려진 상태였다. 구하라 지인은 절도범에 대해 “면식범이고 (금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해당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공지한 제작진은 “남성의 신장은 약 180㎝에 달하고 날씬한 체형”이라며 “20대에서 30대로 추정되며 도수 있는 안경을 끼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2020년 1월 구하라의 장례 절차가 끝난 뒤 가족들이 집을 비우자 구하라의 청담동 자택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 CCTV에 찍힌 범인은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렸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있었다. 그는 현관 비밀번호를 눌러본 뒤 문이 열리지 않자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 당시 남성은 가로·세로 약 30㎝ 크기의 금고만 훔쳐 달아났고 다른 고가의 물건은 건드리지 않았다. 금고에는 계약서 및 예전에 썼던 휴대전화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9개월 넘게 수사했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구하라의 지인들은 범인이 자연스럽게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을 시도했다는 점, 집 내부 구조를 훤히 알고 있었던 점 등을 통해 남성이 구하라의 지인이거나 아니면 지인의 사주를 받은 제3의 인물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사건은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 “원더걸스 아닌 ‘안소희’로 느리지만 잘 걸어 왔어요”

    “원더걸스 아닌 ‘안소희’로 느리지만 잘 걸어 왔어요”

    “무언가를 이루는 데 걸리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돌아보니 ‘느리지만 나는 조금씩 잘 걸어 왔구나’ 싶습니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안소희(32) 배우는 지난 10년간의 연기 생활을 이렇게 되뇌었다. 지금까지 10여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급으로 나왔지만 극을 이끌어 가는 주연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활동 당시와 비교해 “그때는 성과가 빠르고 바로 나타났지만 연기 쪽은 속도가 너무 느려 고민도 많았다.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고, 나 스스로가 너무 작아지기도 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에서 안소희는 무뚝뚝하지만 실력 있는 학원강사 윤임을 연기한다. 윤임이 학원에서 가르치는 중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마친 날 해당 학교 국어 교사이자 10년 전 대학 시절 사귀었던 기행(박상남 분)이 그녀를 찾아온다. 두 사람이 만나는 사진이 학부모들 사이에 퍼지고, 결국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다. 영화에선 윤임의 대학 시절 기행과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도 조명한다. 안소희는 윤임에 대해 “대학 시절 상처를 크게 받고 트라우마를 안은 채 대치동이라는 치열한 사회로 온 인물”이라며 “사회인이 되면서 ‘갑옷’을 입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윤임은 영화 속에서 ‘유명해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치동으로 들어왔어요’라고 말한다. 안소희는 이를 두고 “가수를 하다 영화계로 들어온 나와 겹치는 모습이 있다”고 했다. 안소희는 JYP엔터테인먼트 공개 오디션으로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에 합류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8)를 비롯해 간간이 얼굴을 비췄지만 바쁜 생활이 이어지면서 연기자의 꿈은 사실상 접어야 했다. 결국 JYP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2014년 BH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전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10여년 동안 10여편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는 “연기를 하려면 생활 속 여러 경험이 필요한데 가수 활동 탓에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정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가 안소희에게 남다른 이유는 그래서다. 그는 “내 나이에 맞는 배역을 맡고, 내가 중심이 된 영화는 처음”이라며 “주연으로서 책임감도 컸다. 그래도 영화를 한 번 이끌어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웃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원더걸스 멤버’가 아닌 ‘안소희’라는 사람으로 꽤 자연스러워진 느낌도 든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연극 ‘클로저’로 관객들과 만나는 등 배우로서의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가수를 할 때는 하나의 두꺼운 갑옷만 입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종류, 여러 두께의 갑옷이 생겼다”며 “연극도 계속 하고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도 하고 싶다. 다양하게 내 길을 열어 두고 걸어갈 것”이라며 주먹을 쥐어 보였다.
  • [인터뷰]‘대치동 스캔들’서 10년 만에 주연 안소희 “연기 자신감 얻었다. 느렸지만, 나 자신 칭찬하고파”

    [인터뷰]‘대치동 스캔들’서 10년 만에 주연 안소희 “연기 자신감 얻었다. 느렸지만, 나 자신 칭찬하고파”

    “무언가를 이루는 데 걸리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돌아보니 ‘나는 느리지만 조금씩 잘 걸어왔구나’ 싶습니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안소희(32) 배우는 지난 10년간 연기 생활을 이렇게 되뇌었다. 지금까지 여러 영화에서 조연급으로 나왔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 배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걸그룹 ‘원더걸스’ 활동 당시와 비교해 “그 때는 성과가 빠르고 바로 나타났지만, 연기 쪽은 속도가 너무 느려 고민도 많았다.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고, 나 스스로가 너무 작아지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영화를 잘 마친 것을 두고 “저 자신에게 잘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안소희는 19일 개봉하는 영화에서 무뚝뚝하지만 실력 있는 학원강사 윤임을 연기한다. 윤임이 학원에서 가르치는 중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마친 날, 해당 중학교 국어교사이자 10년 전 대학 시절 사귀었던 기행(박상남 분)이 그녀를 찾아온다. 두 사람이 만나는 사진이 학부모들 사이에 퍼지고, 결국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다. 학원 강사 배역의 경우, 가장 친한 친구가 실제로 대형 학원에서 일하고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단다. “시나리오를 받은 뒤 친구 학원에 가서 실제로 시연을 여러 번 해봤다”고 했다. 영화에선 윤임이 대학 시절 기행과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도 조명한다. 안소희는 윤임에 대해 “대학 시절 상처를 크게 받고 트라우마를 안은 채 대치동이라는 치열한 사회로 온 인물”이라며 “사회인이 되면서 ‘갑옷’을 입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임은 영화 속에서 ‘유명해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치동에 들어왔어요’라고 말한다. 안소희는 이를 두고 “가수를 하다 영화계로 들어온 나와 겹치는 모습이 있다”고 했다. 그는 JYP 엔터테인먼트 공개 오디션으로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에 합류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8)를 비롯해 간간이 얼굴을 비췄지만, 워낙 바쁜 생활이 이어지면서 연기자의 꿈은 사실상 접어야 했다.‘연기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한 그는 결국 JYP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2014년 BH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전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10여년 동안 10여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연기를 하려면 생활 속 여러 경험이 필요한데, 가수 활동 탓에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정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가 그에게 남다른 이유는 그래서다. “처음으로 내 나이에 맞는 배역을 맡고, 내가 중심이 된 영화는 처음”이라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도 내가 온전히 끌고 가는 작품이어서 욕심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주연으로서 책임감도 크더라”고 했다. 영화 편집본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는데도, 너무 걱정돼서 한달 넘도록 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한 번 이끌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웃었다. “가수로 활동할 때는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에게 소중한 시간으로 다가왔다. ‘원더걸스’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연기를 10년 정도 하니 지금은 ‘원더걸스 멤버‘가 아닌 ‘안소희’라는 사람으로 꽤 자연스러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일부러 가수나 아이돌 배역은 피했지만, 지금은 그 경험을 토대로 한 캐릭터를 밭아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5월에는 연극 ‘클로저’로 관객들과 만나는 등 배우로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연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도전했는데, 첫 연극 끝내고 나니 너무 재밌더라. ‘나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싶은 정도였다”고 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옮겨오며 그가 입었던 ‘갑옷’은 두꺼워졌을까. “가수를 할 때는 하나의 두꺼운 갑옷만 입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종류, 여러 두께의 갑옷이 생겼다”면서 “연극도 계속 하고,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도 하고 싶다. 다양하게 내 길을 열어두고 걸어갈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 “전세계 고객정보 유출” 한국인도 털렸다…명품 브랜드 ‘충격’

    “전세계 고객정보 유출” 한국인도 털렸다…명품 브랜드 ‘충격’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명품 고가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가 해킹 공격을 받아 전 세계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중 한국 고객 정보도 29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명품업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커의 공격을 받아 온라인에서 보관하던 세계 고객의 이름, 성별, 출신 국가 등의 개인정보를 탈취당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2900여건이 포함됐다. 태그호이어는 이런 사실을 수년간 인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해커의 협박으로 알게 되자 뒤늦게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정보 주체에게 통지했다. 당시 적용된 옛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을 알게 된 후 24시간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이용자에게도 통지해야 한다. 그러나 태그호이어는 이 기간을 넘겨 ‘늑장 신고’를 한 것으로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1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태그호이어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태그호이어 브랜치 오브 LVMH 스위스 매뉴팩처러’에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억 2600만원, 안전조치 및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객의 정보가 털렸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경미한 사고라고 판단했거나 후속 조치가 적절했다고 보면서 별도의 처분을 내리진 않았다고 태그호이어 측에서 알려왔다”며 “처분을 내린 것은 한국이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처분에 대해 프랑스의 태그호이어 본사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위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이버 범죄로부터 고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 투자하겠다”며 “유출된 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기술적 조처를 했고, 고객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으며 당국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드 결제 번호나 계좌 번호 등 고객금융 정보에 부정적으로 접근한 점은 없었다”고 강조했다.한편 프랑스 ‘명품제국’인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회장의 다섯 자녀 모두 LVMH 그룹 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이 나 화제가 됐던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는 태그호이어 부문에서 2017년부터 일해 2020년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바 있다. 올해 초에는 LVMH의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고, 최근 LVMH 지주회사의 대표(managing director)로 임명됐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온라인에 떠도는 등 열애설이 났다. 이들은 지난달 태그호이어 관련 행사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
  • 배신 멤버들 내보낸 피프티 피프티, 깜짝 소식 전했다

    배신 멤버들 내보낸 피프티 피프티, 깜짝 소식 전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키나를 중심으로 한 5인조로 돌아온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14일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존에는 어트랙트와 다투고 떠난 멤버 3인 포함 4인조였는데 멤버 한 명을 늘렸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식 앨범 발매 전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 드릴 선공개 곡도 선보일 예정이고 그 밖의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다”라고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멤버 새나, 아란, 시오와 소속사의 전속 계약 분쟁이 벌어졌고, 이들과 계약을 해지한 어트랙트는 소속사로 돌아온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 “티아라 아름, 빌린 돈 안 갚아”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티아라 아름, 빌린 돈 안 갚아”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이아름씨로부터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이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3건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소인 3명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총 3700만원가량이다. 이들은 “이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경찰서는 지난 3월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최초로 접수했으며, 지난달까지 2건의 고소장을 다른 지역 경찰서로부터 추가로 이송받아 수사 중이다. 이씨는 친권이 없는 자녀를 전남편의 동의 없이 데리고 있으면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등 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달 자신의 모친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