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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한과 결별’ 유정, 1억원 벤츠 또 샀다…신차 공개

    ‘이규한과 결별’ 유정, 1억원 벤츠 또 샀다…신차 공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유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차를 사다 (feat.같은 거) | 벤츠 GLC 43 AMG 쿠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정은 “나의 새로운 차를 리뷰하겠다”며 차량 전시관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유정은 “나는 차를 타면서도 그냥 타고 다니는 매력만 알았지, 기능 같은 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유정은 이전에도 벤츠 GLC 43 AMG 쿠페 모델을 몰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1억원가량의 외제차를 같은 모델로 재구입한 이유에 대해 유정은 “앞판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벤츠 딜러는 “AMG 모델은 강인한 인상을 연출하는 차량”이라며 “특히 헤드라이트는 현존하는 헤드라이트 중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이 차량은 아무래도 고성능 브랜드다. 차량의 엔진도 되게 특수한 엔진이다”라며 “공장에서 만든 게 아니고 한 명의 장인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수작업으로 엔진을 조립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유정은 지난해 9월 배우 이규한과 열애를 인정했으나 지난 8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 소속사는 “결별한 게 맞다”며 “이들은 서로 앞날을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 트와이스·뉴진스도 당한 ‘딥페이크 성범죄’…1년 새 민원 1.7배↑

    트와이스·뉴진스도 당한 ‘딥페이크 성범죄’…1년 새 민원 1.7배↑

    인공지능(AI) 기반 사진 합성 기술을 악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나 음성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관련 민원이 1년 새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1일 발표한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50건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해 월평균 30건에서 약 1.7배 늘었다. 특히 올해 8월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딥페이크 사건으로 인해 민원이 1년 전 대비 무려 6.1배 급증한 213건에 이르렀다. 이에 권익위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된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며 관계기관에 단속 및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 체계 마련을 긴급 권고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특히나 한국 가수들이 이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됐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의 경우 약 1600건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노출됐으며 누적 조회 수는 561만 회에 달했다. 불특정 다수에게 얼굴이 많이 알려진 걸그룹도 딥페이크 성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는 실정이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뉴진스 소속사는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에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어도어 떠나는 민희진 “시간 낭비… 새 K팝 여정 펼칠 것”

    어도어 떠나는 민희진 “시간 낭비… 새 K팝 여정 펼칠 것”

    민희진(45) 어도어 전 대표가 20일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어도어와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등과 결별을 공식 선언하면서 그가 제작 총괄한 걸그룹 뉴진스도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할지 주목된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돼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 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별을) 결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해 업계에 계속 종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사과와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하며 14일 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달 초에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에 따른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니다”…직장 내 괴롭힘 민원 종결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니다”…직장 내 괴롭힘 민원 종결

    걸그룹 뉴진스 멤버 팜하니(하니)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신고와 관련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을 적용할 수 없게 됐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지난 9월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행정 종결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지난달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속사의 따돌림 문제를 증언한 바 있다. 사건을 조사한 서부지청은 “하니의 활동과 업무가 전속매니지먼트 계약에 따라 이뤄져 사용·종속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활동에 있어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하거나 동의하에 행해지고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라며 사측의 지휘·감독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노동 당국은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고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또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다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의 공동 부담 및 세금을 각자 부담,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낸 점 등도 지적했다. 앞서 대법원은 2019년 9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그동안 연예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제기됐지만 법원뿐 아니라 정부도 연예인을 근로자보다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예외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다. 근로기준법(76조 2항)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이후 정치권에서 아티스트의 ‘노동자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제도 보완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보완책이 마련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 박위, ♥송지은과 결혼 한달만에 진땀 “마비된 손으로…”

    박위, ♥송지은과 결혼 한달만에 진땀 “마비된 손으로…”

    유튜버 박위(36)가 아내인 배우 송지은(34)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18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서로의 로망을 이뤄주려다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위는 “일정을 끝내고 마트에 왔다. 아내에게 브런치 만들어줄까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저도 이제 장을 볼 수 있다”며 장애인용 카트를 끌고 장을 보기 시작했다. 박위는 마트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달걀·사과·양상추·토마토 등을 구매했다. 장을 보던 한 여성은 박위를 향해 “얼굴 진짜 조그맣다”고 말했다. 이후 송지은과 만난 박위는 “장 보는데 주부 분들이 실물이 훨씬 잘 생겼다고 하더라. 얼굴도 작다고 하더라”며 자랑을 늘어놨다. 집에 도착한 박위는 “내가 진짜 오랜만에 요리하는 거다.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특히 박위는 “달걀 한 손으로 깨는 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다. 마비된 손으로 깨는 게 진짜. 이건 감각으로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박위는 걱정과 달리 능숙하게 요리했다. 이후 완성된 샌드위치를 송지은과 함께 먹었다. 송지은은 “진짜 맛있다. 건강한 샌드위치 맛이다. 엄마가 해준 맛이다”라고 칭찬했다. 박위는 약 97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드라마 ‘학교2’(1999~2000) ‘기적의 형제’(2023) ‘아름다운 세상’(2019)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가 그의 부친이다. 송지은은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매직’, ‘마돈나’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한다”며 박위와 열애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끝에 전신마비를 이겨냈으며,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 블랙핑크 로제, “그 소녀들 사랑해”…뉴진스 향한 애정 드러내

    블랙핑크 로제, “그 소녀들 사랑해”…뉴진스 향한 애정 드러내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하이브 사태’를 겪고 있는 뉴진스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로제가 영국 패션 잡지 i-D와 진행한 인터뷰가 18일 공개됐다. 인터뷰에서는 첫 솔로 정규 앨범 ‘로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인터뷰에서 로제는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이브-뉴진스 갈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긍정적인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나는 그 소녀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곡 ‘아파트’(APT.)의 전세계적 인기에 “그렇게 빨리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달 6일 발매될 솔로 앨범 ‘로지’에 대해서는 “앨범 작업은 나를 치유하는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여러분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앨범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뉴진스는 하이브와 전면전을 선언했다.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고 알려졌다. 멤버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및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했으며 14일 이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어도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심장을 강타하는 음악…막이 내리면 진짜 공연이 시작된다

    심장을 강타하는 음악…막이 내리면 진짜 공연이 시작된다

    그 어떤 K팝 걸그룹에서도 보기 어려운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터져 나온다. 여배우들이 스탠드마이크를 붙잡고 냅다 고음을 내지르고 심장을 강타하는 빠른 드럼 비트가 관객들을 열광케 한다. 보통의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흥분감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몸이 가만있을 새가 없다. 뮤지컬 ‘리지’가 차원이 다른 음악의 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리지’는 1892년 8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부유한 사업가 앤드루 보든과 그의 부인 에비가 집안에서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돼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리지 보든 사건’을 소재로 한다. 부부의 둘째 딸인 리지 보든이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됐지만 정황 증거 외에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고 여성이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없을 것이란 사회 통념에 따라 무죄로 석방된 유명한 미제 살인 사건이다. ‘리지’는 실제 사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로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펼쳐진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증언할 4명의 여성 리지, 리지의 언니 엠마, 가정부 브리짓, 이웃 앨리스가 등장해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한다. 당대 사회를 떠들썩하게 해놓고도 결국 해결하지 못한 미제 사건인 만큼 ‘리지’는 맞는 듯하면서도 어딘가 어긋난 듯한 퍼즐 같은 복잡한 서사를 펼쳐놓는다. 리지가 강력한 범인으로 추정되지만 100% 확신할 수 없었던 미스터리함이 이야기의 흥미를 더해가면서 심리극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충격적인 범죄를 소재로 한 내용도 몰입감이 상당하지만 무엇보다 강렬한 음악이 ‘리지’를 대표하는 매력으로 꼽힌다. 첫 넘버부터 고음이 돋보이는데 쉬는 구간이 없어 배우들의 목이 걱정될 정도다. 노래를 굉장히 잘해야 하는 작품이다 보니 그만큼 어느 캐스팅이든 믿고 들을 수 있다. ‘리지’의 백미는 공연이 끝나고 시작된다. 커튼콜 때 배우들이 주요 넘버들을 콘서트 형식으로 부르고 관객들은 록밴드 공연에 온 듯 떼창을 부르고 몸을 흔든다. 입장할 때 줬던 도끼 모양의 야광봉을 흔들며 몸을 들썩이는 모습은 뮤지컬 공연장이 아니라 록 페스티벌의 한복판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공연 내내 따라부르고 싶었던 강렬한 노래들을 마음껏 따라부를 수 있으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넘버들을 미리 알고 가면 더 즐길 수 있다.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영혼을 울리는 음악이 관객들을 몇 번이고 빠져들게 한다.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리지 역에 김소향·김려원·이봄소리, 엠마 역에 여은·이아름솔, 엘리스 역에 제이민·효은·유연정, 브리짓 역에 이영미·최현선이 나온다. 작품에 다 못 담긴 내용이 프로그램북에 알차게 담겨 있으니 함께 보면 더 좋다.
  • 블랙핑크 제니, 미국 음악 페스티벌 깜짝 등장…몽환적인 보컬 뽐내

    블랙핑크 제니, 미국 음악 페스티벌 깜짝 등장…몽환적인 보컬 뽐내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의 한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깜짝 듀엣 공연을 펼쳤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2024 캠프 플로그 그나우 카니발’(Camp Flog Gnaw Carnival)에 제니가 초대 가수로 등장했다. 제니는 미국 래퍼 맷 챔피언(Matt Champion) 공연 중 지난 3월 발매한 협업곡 ‘슬로우 모션’(Slow Motion)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 소셜미디어 틱톡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맷 챔피언이 “제니에게 함성을 보내주세요”라고 힘차게 외치자 선글라스를 낀 제니가 수줍게 등장하며 라이브를 이어갔다. 곡이 끝나자 두 사람은 힘껏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고, 제니는 손키스를 날리며 퇴장했다. 두 사람이 무대에 함께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맷 챔피언은 미국 힙합 밴드 브록햄튼(Brockhampton) 출신의 래퍼다. 두 사람은 2023년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우 모션’은 맷 챔피언의 솔로 데뷔 앨범에 수록됐으며, 제니의 몽환적인 음색이 잔잔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곡이다.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펼쳐진 ‘캠프 플로그 그나우 카니발’은 미국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주최하기로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는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주최자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지난 10월 발매한 앨범 ‘크로마코피아’(Chromakopia)를 필두로 첫날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앨범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스쿨보이 큐(ScHoolboy Q), 도이치(Doechii),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 등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 ‘동덕여대 중퇴’ 배우 김수정, ‘남녀공학 전환 반대’ 서명… 연예인 첫 공개 지지

    ‘동덕여대 중퇴’ 배우 김수정, ‘남녀공학 전환 반대’ 서명… 연예인 첫 공개 지지

    인스타그램에 ‘서명 참여’ 인증 게시물악플엔 “니들같이 음침한 남자 싫어”‘원더우먼’ 등 노래로 시위 학생 응원동덕여대 재학생 농성 엿새째 이어져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농성이 엿새째 이어진 16일 이 학교를 중퇴한 배우 김수정(20)이 ‘반대 서명’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한혜진 등 출신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연예인은 김수정이 처음이다. 김수정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기록을 올리면서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는 글을 적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김수정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김수정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에 올라온 자신을 향한 성희롱성 악성 댓글(악플)을 캡처해 올리면서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니들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 니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하고 저딴 남자 안 남자”라고 비판했다. 이후 김수정의 인스타그램엔 그를 응원하는 댓글들만 남아 있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정답소녀 아니랄까봐 옳은 소리만”, “바른 목소리 내시는 걸 응원합니다”, “남자들 여기 몰려와서 악플 다는 거 소름돋는다. 왜 요즘 여자들이 페미하는지 증명해주고 있음”, “여성이 자기 모교의 현 사태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왜 남성들이 짓밟으려 하는지” 등 댓글을 남기고 감사와 응원을 표했다. 김수정은 이후에도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응원하는 듯한 게시물들을 거듭 올렸다.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와 씨야, 다비치, 티아라가 함께 부른 ‘원더우먼’을 듣고 있는 것을 알렸다. ‘걸스 네버 다이’는 ‘끝까지 가볼래 포기는 안 할래 난’ 등 가사로 역경에 맞서싸우는 소녀들의 의지와 용기를 표현한 곡이다. ‘원더우먼’에는 ‘여자들이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등 가사가 나온다. 김수정이 농성 중인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 지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유튜브 채널에도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평소 영상엔 두 자릿수 남짓의 댓글만 달렸으나, 가장 최근 영상 댓글 창은 순식간에 응원과 비판 대결의 장의 되면서 2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그를 응원하러 온 네티즌들은 “소신 있는 모습 멋지다”, “오늘부터 구독한다”, “악플과 성희롱은 꼭 고소하라” 등 의견을 남겼다. 반면 동덕여대 사태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은 “떡락코인 제대로 물렸네”, “이제 안 봐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지난 11일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하며 본관 등 학교 건물 점거와 수업 거부 등 농성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동덕여대 출신 연예인들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이럴 때 선한 영향력 발휘하셔야죠. 모교 지켜주세요”라고 쓰기도 했다. 여기에 언급된 연예인은 김아중, 헬로비너스 출신 나라, 조윤희, 걸스데이 민아, 박시은, 카라 박규리, 우주소녀 수빈, 아이비(이상 방송연예과), 신지, 별, 거미, 서현진, 화요비, 나비(이상 실용음악과), 한혜진, 이성경, 정호연(이상 모델과) 등이다. 한편 김수정은 4살 때인 2007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KBS2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KBS2 예능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김수정은 서울공연예술고를 졸업했으며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 중퇴했다.
  • 어도어, 내용증명 수령했다…“뉴진스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어도어, 내용증명 수령했다…“뉴진스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전날 멤버들이 보낸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어도어는 “당사는 금일 오전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도어는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사태를 둘러싸고 거론되는 한 상장사 관련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고 전했다. 어도어는 “민희진 이사는 (모 상장사와 관련한)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진스 다섯 멤버는 전날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하며 14일 이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이 시정을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멤버 다섯 명은 이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며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뉴진스 “시정요구 수용 안 하면 전속계약 해지”

    뉴진스 “시정요구 수용 안 하면 전속계약 해지”

    걸그룹 뉴진스가 13일 자신의 소속사인 어도어에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온라인 등에 일부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사항 중 주요한 내용’이라고 적혀 있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써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모기업인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브가 8월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하면서 갈등이 커졌고, 뉴진스는 9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 내에서 일어난 ‘따돌림’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내용의 하이브 내부 문건 ‘음악산업리포트’가 최근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지난달 30일에는 민 전 대표가 신청한 ‘대표이사 선임안’마저 어도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민 전 대표와 뉴진스도 사실상 코너에 몰리게 됐다.
  • 뉴진스, 어도어에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일촉즉발 상황으로

    뉴진스, 어도어에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일촉즉발 상황으로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의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13일 보냈다. 지난달 30일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이 부결된 데 이어 ‘전속계약 해지’까지 거론되면서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날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 등에 일부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사항 중 주요한 내용’이라고 적혀 있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가 지난 8월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시켰다. 뉴진스는 이에 대해 9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의 복귀를 요구하며 사실상 ‘참전’했다. 또 하이브 내에서 일어난 ‘뉴진스 따돌림’ 의혹을 제기하고, 멤버인 하니가 이를 증언하기 위해 국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달 말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이 부결되면서 사실상 코너에 몰렸다. 민 전 대표를 두고 투자 유치설·타사 계약설 등도 돌고 있다. 다만 민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뉴진스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할 것”…어도어에 내용증명 보냈다

    뉴진스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할 것”…어도어에 내용증명 보냈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이러한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이 시정을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멤버 다섯 명은 이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며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어도어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앞서 법원은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 달라는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이후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는 그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부결됐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서 자격을 보장하겠다는 절충안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최근 한 일본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플랜이 있다”며 “플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 선행 투자, 경영 이런 것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대표이사 직위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계약상으로는 현재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다. 사내이사 권한만으로 애매한 상황”이라며 “진행해 온 기획은 지금도 착수하고는 있다. 내팽개칠 수는 없다. 일은 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 8월 민 전 대표를 해임했으나, 민 전 대표는 해임이 부당하다며 대표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 양측의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는 측은 지난 10월 심문기일에서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배신하는 행위를 해 근본적인 신뢰 관계가 파괴됐다며 대표이사 선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너무 맛있어” 뉴진스가 광고한 ‘한국라면’…“韓제품 아닌데” 우려 터졌다

    “너무 맛있어” 뉴진스가 광고한 ‘한국라면’…“韓제품 아닌데” 우려 터졌다

    인도네시아 라면 1위 브랜드가 한국 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워 ‘한국라면’ 시리즈를 선보인 가운데 한국 특허청이 “한국산으로 오인·혼동될 여지가 있으나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계 최대 라면업체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 인도푸드의 인도미는 뉴진스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한국라면’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제품에는 한국어로 ‘한국라면’이라는 네 글자가 큼지막하게 적혔다. 라면의 영문 표기도 흔히 쓰는 일본 발음의 ‘라멘’(Ramen)이 아니라 한국 발음대로 ‘라면’(Ramyeon)으로 표시했다. 업체가 유튜브에 올린 광고를 보면 뉴진스 멤버들은 마트를 가득 채운 라면을 보고 손뼉을 치며 기뻐한다. 이어 라면을 맛보면서 한국어로 “너무 맛있어, 인도미”라고 외친다. 이 광고는 하루 만에 1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일각에서 “한국 기업이 한국에서 만든 라면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인도미가 한국의 상표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름이 ‘한국라면’인 데다 K-POP 걸그룹인 뉴진스가 광고 모델로 나섰기 때문이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실제로 한 네티즌은 최근 “인도네시아 기업이 만든 ‘한국라면’이 한국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취지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현지에서 판매 중인 ‘한국라면’이 현지 소비자로 하여금 한국산으로 오인·혼동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제재가 가능하더라도 인도네시아 현지 법규에 근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제품의 인도네시아 특허청 상표 출원·등록 여부는 현재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허청은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 “장원영 이름 팔아 돈 벌 궁리 한다”…‘럭키비키’ 논란에 배라, 결국

    “장원영 이름 팔아 돈 벌 궁리 한다”…‘럭키비키’ 논란에 배라, 결국

    SPC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 ‘럭키비키’를 연상케 하는 제품을 출시했다가 “당사자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다”며 논란이 일자 결국 판매를 중단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일 ‘럭키비키모찌’라는 이름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브랜드 측은 이 제품에 대해 귀여운 하트모찌 4개를 담아 네 잎 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했다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제품으로 홍보했다. 문제는 ‘럭키비키’라는 제품명이었다. ‘럭키비키’는 장원영이 영어 이름인 비키를 이용해 만든 말로, 과거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서 처음 사용했다. 당시 장원영은 팬들과 소통하며 “나 어제 정말 맛있는 스콘 먹었단 말이야. 근데 역시 난 럭키비키인 게 딱 내 앞에서 스콘이 다 떨어졌는데 덕분에 방금 막 나온 따뜻한 스콘을 먹을 수 있게 됐어”라고 말했다. 이러한 장원영의 긍정적인 화법과 사고방식이 ‘원영적 사고’라고 화제를 모으며 “럭키비키잖아”라는 표현이 유행어로 퍼졌다. 그러나 배스킨라빈스 측은 장원영의 유행어를 제품명에 사용하는 것과 관련 그에게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자, 결국 배스킨라빈스 측은 지난 9일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제품은 시즌 한정 소량 생산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남의 이름으로 장사하려고 한 상도덕 없는 행동”, “장원영 모델로 쓰기에는 돈 아깝나”, “유행어 홀라당 가져가서 쓰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초신성’…NASA도 주목한 아이브 신곡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초신성’…NASA도 주목한 아이브 신곡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걸그룹 아이브의 신곡 ‘슈퍼노바 러브’를 언급했다. 지난 8일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브와 해외 유명 프로듀서 겸 DJ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와 협업한 곡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9일(현지시간) ‘슈퍼노바 러브’ 발매 직후 공식 계정을 통해 ‘어 슈퍼노바 그로잉 인 더 다크’(A supernova glowing in the dark)라는 가사를 인용하며 ‘슈퍼노바’에 관한 글을 올렸다. 해당 가사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초신성’이라는 뜻으로, 멤버 장원영의 맡은 곡의 핵심 파트다. 나사는 설명을 통해 “SN1006(1006년에 폭발한 Ia형 초신성)이 처음 하늘에 나타났을 때, 금성보다 훨씬 밝았고 낮에도 몇 주 동안 볼 수 있었다”며 해당 초신성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에는 아이브와 데이비드 게타 등의 계정을 태그했다. ‘슈퍼노바 러브’는 아이브의 두 번째 영어 발매 곡이다. 프랑스 DJ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게타의 비트에 아이브 멤버들의 신비로운 보컬이 매혹적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런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의 상징적인 샘플까지 더해졌다. 아이브는 지난 1월 영어 싱글 ‘올 나이트’(All Night)를 발매했으며 미국의 여성 래퍼 사위티가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사의 K팝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나사는 걸그룹 에스파의 ‘슈퍼노바’의 일부 가사를 인용해 초신성에 대해 설명했다.
  • 풋풋한 청춘도, 애틋한 중년도… 다른 듯 닮은 ‘사랑’

    풋풋한 청춘도, 애틋한 중년도… 다른 듯 닮은 ‘사랑’

    동명 대만 영화 리메이크한 ‘청설’추억 더듬는 ‘하우치’ ‘4월… 그녀는’ 우연히 계속 만나는 연인들 ‘미망’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불현듯 애틋한 시절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가을 극장가에 잔잔한 로맨스물이 잇따라 개봉한다. 첫사랑과 옛사랑을 소환하는 작품들이 우리 마음속을 슬그머니 노크한다.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은 용준(홍경 분)과 여름(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풋풋하게 담아냈다.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인 여름을 만나 첫눈에 반하고,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간다. 여름은 그런 용준이 싫지 않지만 동생 가을(김민주 분) 때문에 망설인다. 2009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장애를 바라보는 세상의 불편한 시선 속에서 사랑을 키워 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렸다. 등장인물들은 수어를 사용해 대화한다. 말은 없지만 진심 어린 표정과 애틋한 몸짓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오는 13일에는 과거의 추억을 더듬는 한국 영화와 일본 영화가 나란히 개봉한다. ‘하우치’는 사업에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이 과거 첫사랑이었던 경화의 딸에게 전화를 받은 뒤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의 영화다. 열혈 청년이었던 재학과 당찬 경화의 풋풋한 과거, 그리고 퍽퍽해진 지금의 삶을 오가며 재미를 준다. 다소 통속적인 내용에도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다. 각종 영화에서 조연을 맡아 유명한 배우 지대한과 MBC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아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오재무, 영화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 중인 손지나,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 등이 출연한다. ‘4월이 되면 그녀는’은 결혼을 앞둔 후지시로(사토 다케루 분) 앞으로 10년 전 첫사랑 하루(모리 나나 분)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하루의 편지가 오고 난 뒤, 결혼 상대인 야요이(나가사와 마사미 분)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다. 후지시로는 10년 만에 온 하루의 편지와 야요이의 실종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건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수수께끼를 풀듯 흥미롭게 연출했다. 하루가 돌아본 여행지의 시원한 풍광에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5) 등으로 유명한 음악감독 고바야시 다케시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오는 20일에는 우연히 반복적으로 만나는 남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는 영화 ‘미망’이 개봉한다. 여자(이명하 분)와 남자(하성국 분)의 대화로 피고 지는 남녀 관계를 섬세하게 그렸다. 여자가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를 우연히 만나는 내용의 ‘재회’, 여자와 남자가 새로운 인연과 걸으며 서로를 파악하는 ‘만남’. 친구의 장례식에서 여자가 다시 남자를 마주하고 남겨 둔 마음을 돌아보는 ‘이별’의 세 편으로 구성됐다. 을지로3가역부터 청계천 일대, 서울극장과 광화문 일대 등 익숙한 거리를 비추면서 켜켜이 쌓아 온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양성애 고백’ 女아이돌, 동성 연인과 ‘입맞춤 사진’ 공개

    ‘양성애 고백’ 女아이돌, 동성 연인과 ‘입맞춤 사진’ 공개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동성 연인과 입맞춤을 나눈 사진을 공개했다. 지애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y sweet girlfriend“라는 글과 함께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성소수자를 뜻하는 LGBT와 무지개도 해시태그로 달았다. 사진 속 지애는 여자친구와 꼭 껴안고 입맞춤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발리로 여행을 떠난 이들은 각각 올 블랙 드레스와 수트를 차려 입고 부케와 비슷한 꽃다발도 들고 있었다. 흡사 웨딩사진을 촬영한 듯한 분위기를 엿보이게 했다. 지애는 지난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2017년에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는 등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애는 지난 2021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성애자임을 밝히며 깜짝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도 “나는 남자와 여자를 모두 사랑한다. 25살까지 남자를 여럿 만났는데 3개월을 못 갔다. ‘나는 사랑을 못 하는 사람인가’ 생각이 들었을 때 여자를 만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 가을, 사랑을 돌아보다…‘청설’, ‘하우치’, ‘4월이 되면 그녀는’,‘미망’

    가을, 사랑을 돌아보다…‘청설’, ‘하우치’, ‘4월이 되면 그녀는’,‘미망’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불현듯 애틋한 시절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가을 극장가에 잔잔한 로맨스물이 잇따라 개봉한다. 첫사랑과 옛사랑을 소환하는 작품들이 우리 마음속을 슬그머니 노크한다.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은 용준(홍경 분)과 여름(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풋풋하게 담아냈다.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인 여름을 만나 첫눈에 반하고,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간다. 여름은 그런 용준이 싫지 않지만, 동생 가을(김민주 분) 때문에 망설인다. 2009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장애를 바라보는 세상의 불편한 시선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렸다. 등장인물들이 수어를 사용해 대화한다. 말은 없지만 진심 어린 표정과 애틋한 몸짓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13일에는 과거의 추억을 더듬는 한국 영화와 일본 영화가 나란히 개봉한다. ‘하우치’는 사업에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이 과거 첫사랑이었던 경화의 딸에게 전화를 받은 뒤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의 영화다. 열혈청년이었던 재학과 당찬 경화의 풋풋한 과거, 그리고 퍽퍽해진 지금의 삶을 오가며 재미를 준다. 다소 통속적인 내용에도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다. 각종 영화에서 조연 연기로 유명한 배우 지대한과 MBC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아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오재무, 영화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 중인 손지나,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 등이 출연한다. ‘4월이 되면 그녀는’은 결혼을 앞둔 후지시로(사토 타케루 분) 앞으로 10년 전 첫사랑 하루(모리 나나 분)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하루의 편지가 오고 난 뒤, 결혼 상대인 야요이(나가사와 마사미 분)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다. 후지시로는 10년 만에 온 하루의 편지와 야요이의 실종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건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수수께끼 풀듯 흥미롭게 연출했다. 하루가 돌아본 여행지의 시원한 풍광에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5) 등으로 유명한 코바야시 타케시 음악감독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20일에는 우연히 반복적으로 만나는 남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는 영화 ‘미망’이 개봉한다. 여자(이명하 분)와 남자(하성국 분)의 대화로 피고 지는 남녀관계를 섬세하게 그렸다. 여자가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를 우연히 만나는 내용의 ‘재회’, 여자와 남자가 새로운 인연과 걸으며 서로를 파악하는 ‘만남’. 친구의 장례식에서 여자가 다시 남자를 마주하고 남겨둔 마음을 돌아보는 ‘이별’의 세 편으로 구성됐다. 을지로 3가역부터 청계천 일대, 서울극장과 광화문 일대 등 익숙한 거리를 비추면서 켜켜이 쌓아온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민희진 “내가 왜?, 저 안 나가요”…외부 투자·계약설 해명

    민희진 “내가 왜?, 저 안 나가요”…외부 투자·계약설 해명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투자 유치설·타사 계약설 등 세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 민 전 대표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기자 제보를 통해 들은 여러 소문 중, 특히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언급된 회사 외에 어떠한 곳과도 접촉하거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면서 “행여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거나 하이브가 또 다른 시비 소재로 악용할 것을 우려해 헛소문을 원천 봉쇄하고자 입장을 분명히 전하는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9월 하이브를 상대로 자신을 어도어 대표로 재선임하라는 취지로 법원에 가처분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달 29일 이를 각하했다. 이후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는 그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부결됐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서 자격을 보장하겠다는 절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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