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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해수욕장 중심축으로 문화·예술 입힌 정책 펼칠 것” [꿀잼도시 울산]

    “일산해수욕장 중심축으로 문화·예술 입힌 정책 펼칠 것” [꿀잼도시 울산]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에 집중지역 청년 일자리 위한 기반 마련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 공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문화와 예술을 입힌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동구는 울산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도전한다”면서 “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등 총 5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청년 중심 문화예술 육성,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청년 인구 확보와 산업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문화와 예술을 입힌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동구는 조선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여서 일자리가 특정 분야에 편중돼 조선업 침체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의 발전으로 문화예술 활동의 국가적, 지역적 한계가 없어진 만큼 재능있는 동구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재능을 펼치고 문화예술 분야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구청장은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는 정책을 통해 동구 관광에 경쟁력을 높일 생각이다. 그는 “일산해수욕장은 특별한 시설물 없이도 맨발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는 깨끗한 바다와 모래만으로도 우수한 관광 인프라가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일산해수욕장에 기존의 빈 상가를 임차해 개소한 ‘청년스테이지 ON’과 동구 ‘워케이션센터’가 현재 추진 중인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동구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일산해수욕장을 청년 문화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동구… 관광산업 메카 꿈꾼다 [꿀잼도시 울산]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동구… 관광산업 메카 꿈꾼다 [꿀잼도시 울산]

    조선 도시 울산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다와 맞닿은 특색을 살려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해양관광명소화 사업도 한창이다.●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해양관광 활성화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3일 밝혔다. 일산해수욕장 일원이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선정되면 해양레저스포츠센터 건립 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센터는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와 전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콘텐츠도 설치된다. 동구는 또 관광명소에 문화와 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한참하고 있다. 지난 1월 슬도 입구에 ‘슬도아트’를 개장하고, 방어진항에는 ‘문화공장 방어진’의 문을 열었다. 슬도아트는 옛 소리체험관을 개축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4개월여 만에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슬도아트는 개관기념 전시 ‘사우스 스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문화공장 방어진은 방어진활어센터의 빈 곳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연말까지 총 11회의 전시회를 개최한다.●청년 문화 중심지 일산해수욕장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을 청년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일산해수욕장 앞에 ‘청년스테이지 ON’을 개관했다. 개관 이후 다양한 청년 버스커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는 앞으로 청년 대상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일과 여가를 함께하는 ‘워케이션 거점센터’가 문을 열었다. 워케이션센터는 생활인구 증가와 관광산업 다각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구는 또 일산해수욕장을 문화와 예술, 자연과 여유가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수욕장의 바다 조망을 가리는 구조물을 정비하고, 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바다 산책로를 조성하고, 풍류공작소와 풍류책방을 만들 예정이다.●관광지 걸으며 동구 구석구석 알아보기 동구는 걷기 체험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은 사계절 맨발걷기 명소로 변모했다. 평일과 주말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구는 투어 콘텐츠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해파랑길 8코스, 9코스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구의 ‘소리’를 가미한 여행콘텐츠인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워킹’도 실시하고 있다. 헤드셋과 지향성 마이크를 들고 자연의 소리를 청취하면서 걷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걷는 ‘길동무’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기다. 지난 3월 시작한 ‘걸어서 동구 속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11월까지 운영된다.
  • 숲에서 힐링하고 야시장도 가보고… 낮과 밤이 즐거운 중구 [꿀잼도시 울산]

    숲에서 힐링하고 야시장도 가보고… 낮과 밤이 즐거운 중구 [꿀잼도시 울산]

    울산 중구는 낮과 밤이 즐거운 도시다. 낮에는 숲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긴다. 중구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3일 알아봤다.●입화산 일원은 힐링·체험 ‘행복 놀이터’ ‘입화산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5월 21일 개장 이후 짧은 기간에 어린이 숲체험 명소로 부상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중구 다운동 3-3 일원 4818㎡ 부지에 ‘논농사·밭농사 체험장’, ‘생태연못’,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개장 2주 만에 1630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개장 기념행사로 진행한 모내기 체험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2021년 7월 문을 연 입화산 자연휴양림 별뜨락은 사전 예약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별뜨락은 국내 최대 크기의 카라반 9대가 있는데 8명이 사용할 만큼 넓은 공간과 편리한 구조를 자랑한다. 각 호실은 나무 울타리가 둘러싸고 있고 계절별로 예쁜 꽃을 즐길 수 있는 손바닥 정원도 마련됐다. 중구는 또 산림 휴양·교육·놀이 체험을 제공하려고 ‘산림문화휴양관’과 ‘아이놀이뜰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일원 3825㎡ 부지에 3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된다. 아이놀이뜰 공원은 어린이 모험 놀이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내년 6월 문을 연다.●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건강도 챙긴다 ‘황방산 맨발등산로’는 영남권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뜨고 있다. 맨발등산로는 장현동 산48-1 일원 총 2.5㎞ 구간에 조성됐다. 코스는 황방산 생태야영장~안시례방향 1㎞ 구간과 황방산 생태야영장~장현방향 1.5㎞ 구간으로 나뉜다. 매년 수십만명이 찾아 맨발로 황방산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날린다. 황방산 맨발등산로는 자연을 그대로를 간직한 천연 황톳길이다. 코스가 완만하고,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여유롭게 걷기에 좋다. 지난해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영남권의 대표적 맨발등산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황톳길을 정비하고 세족장, 신발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먹거리·볼거리 가득한 야시장 중구의 밤은 먹거리와 볼거리의 유혹으로 시작된다. 낮에 각종 체험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 뒤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과 성안동 달빛 야경누리길, 함월루 야경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개장 1년 만에 56만 9800여명이 방문했고, 매출도 8억 7500여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1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은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20~30대 운영자들이 큐브스테이크, 철판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로 젊은이들을 유혹한다. 성안동 달빛 야경누리길(길이 1.8㎞)에서는 울산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경누리길 천국의 계단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밤하늘을 배경으로 나만의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성공리에 끝마쳐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성공리에 끝마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에 참석, 축사를 전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서울,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서울시맨발도시추진위원회, 두발로유랑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국민체육진흥공단, KB국민카드가 후원, 국민건강 및 행복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다.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이존백 스포츠서울 사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유만희 보건복지부위원장, 그리고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가수 길건, 시민 등 약 13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맨발걷기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맨발걷기 페스티벌 행사는 천천히 흙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는 도심 체험형 행사로 진행됐고, ‘웰빙’, ‘슬로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체험 한마당이었다.김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해 서울시의회에서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과 함께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맨발걷기길 조성에 대한 예산을 잘 반영해서 내년에는 맨발걷기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맨발걷기 회원이 현재 200만명에서 300만명, 400만명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김 의원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상임고문으로서 서울시 전역에 황톳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하며, 이번 페스티벌이 서울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 회장과 함께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증진 활성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통해 맨발걷기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강조하면서 서울시내 남산 북측순환로 및 남산 한남자락, 청계천, 어린이대공원에 황톳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 조성 계획을 제안한 바 있다.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청소로 후반기 스타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청소로 후반기 스타트

    “초심을 잃지 않고, 실사구시의 자세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1일 인왕시장길에서 거리 청소를 하며 민선 8기 후반기 첫날을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환경공무관 10여명과 함께 약 200m 구간에서 장마철 배수로 막힘 현상의 주원인인 가로변 낙엽과 쓰레기를 쓸어 담았다. 앞서 이 구청장은 2년 전이었던 민선 8기 임기 첫날 새벽에도 같은 장소에서 거리 청소를 했다. 이후에도 매월 ‘클린데이 청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점심시간에 구청 구내식당에서 배식 봉사를 한 뒤 오후에는 지난해 4월 개장 이래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한 ‘카페 폭포’를 찾아 바리스타 체험도 진행했다.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위치해 빼어난 조망을 지닌 ‘카페 폭포’는 구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이번 체험을 위해 이 구청장은 보건소에서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도 발급받았다. 주택 재개발 철거 현장, 낙석 방지망 설치 현장, 이음길 걷기 대회 코스 현장 등도 점검했다.
  • 무릎을 가슴으로 쭉~ 힙플렉서 잘 풀어 고관절 지키세요

    무릎을 가슴으로 쭉~ 힙플렉서 잘 풀어 고관절 지키세요

    직장인 이모(42)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고강도 유산소운동인 스피닝 실내자전거를 타다가 사타구니 부근이 뻐근해지고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조금 나아졌다 싶어서 스쿼트를 했지만, 또 통증이 밀려왔다. 걷는 것조차 불편해져 결국엔 병원을 찾았고 ‘고관절 염좌’ 진단을 받았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고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고관절을 다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헬스장 출입이 줄어 2020년 14만 6081명까지 감소했던 고관절 인대 탈구·염좌 환자는 지난해 16만 7855명으로 급증했다. 2019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환자 수다. 고관절은 대퇴골(넓적다리뼈)과 골반뼈가 만나는 관절로 우리 몸에서 가장 안정화된 관절 가운데 하나다. 강한 충격을 주지 않는 한 쉽게 다치지 않지만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하게 사용하면 염좌가 생길 수 있다. 염좌는 관절을 이루는 뼈와 뼈의 연결 조직인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 상태다.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 절뚝이게 되고 심하면 붓고 근육 경련이 일어난다. 고관절을 이루고 있는 대퇴골두와 비구가 운동할 때 부딪쳐 통증을 일으키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이 대표적이다. 흔히 ‘관절에 물이 찼다’고 표현되는 관절액 증가와 관절막을 덮고 있는 활액막의 두꺼워짐, 관절 연골의 두께 감소 등이 엑스선 사진이나 자기공명영상(MRI)에서 관찰된다. 박계영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갑작스러운 동작 변화나 강도 높은 운동 중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관절 주변 인대가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늘어졌을 때 움직이거나 체중을 실으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관절 부상을 예방하려면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이 중요하다. 왕준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평소 충분한 근력 운동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훈련,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셋 중 하나만 부족해도 다칠 수 있다”고 했다. 고관절 캡슐(비구와 대퇴골이 만나는 부위) 주변과 장요근을 풀어 주는 ‘힙플렉서 스트레칭’도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힙플렉서란 허벅지 앞쪽과 골반 부위 5개 근육(장골근, 치골근, 대요근, 대퇴직근, 봉공근)을 뜻한다. 이 부위가 긴장되면 고관절 충돌 증후군, 고관절 관절염 등이 유발된다.박 교수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대퇴사두근(허벅지 앞근육), 허리 코어 근육의 힘을 증가시켜 고관절의 힘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힙플렉서 근육은 걷기와 달리기, 점프 등 균형을 잡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풀어 주는 것이 통증 예방·완화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거나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한쪽 발목을 손으로 잡은 뒤 무릎을 뒤쪽으로 구부려 고관절과 허벅지 앞쪽이 늘어나는 느낌을 나게 당기면 힙플렉서 스트레칭이 된다. 깍지 낀 두손을 사용해 굽힌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30초간 유지하는 것도 좋다. 고관절 염좌 치료법에는 휴식과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있다. 손상된 조직이 회복할 수 있도록 고관절을 충분히 쉬게 하고 얼음으로 염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압박붕대로 붓기를 완화할 수도 있다. 박 교수는 “하루에 여러 번, 한 번에 20분 정도 냉찜질을 하면 좋다”면서 “소염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전문가 지도를 받아 물리치료로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회복해야 한다. 왕 교수는 “관절의 가동 범위와 신축성이 유지되도록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통증이 줄기 시작하면 단계별로 근력을 올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한준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고관절 관절염이 생기면 보행 때 심한 통증과 양반다리를 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관절에 압박이 없는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서 칼슘이 포함된 유제품이나 비타민이 많은 과일·채소류, 염증에 효과적인 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가을에도 장미 본다… 303만명 몰린 ‘가장 예쁜 서울 축제’

    가을에도 장미 본다… 303만명 몰린 ‘가장 예쁜 서울 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 중랑구의 자랑이다. 지난달 5월 열린 올해 축제에 303만명이 방문했다. 중랑구는 절반 이상의 관람객이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추산한다. 중랑구는 이 축제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이자 ‘깨끗하고 안전하고 친절한 축제’라고 자랑한다. 실제로 올해 축제에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랑구는 장미 전담 공무원을 채용해 장미를 관리한다. 장미축제의 본고장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행사장은 물론 중랑구 곳곳에 장미를 심었다. 가을에도 장미를 볼 수 있게 하려고 사계장미까지 심었다. 신품종인 ‘망우장미’도 개발했다. 장미 전시는 물론 각종 굿즈 등 장미와 관련된 콘텐츠도 해마다 늘려 가고 있다. 중랑구는 앞으로 장미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16개 동별로 참여해 부스를 만들고 걷기 대회, 홍보 포스터 제작, 퍼레이드, 공연 등을 했다. 구민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전에 각별하게 신경 썼다. 중랑구는 경찰, 소방당국과의 끈끈한 협력을 통해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구청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00명도 안전 축제를 위해 노력했다.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매일 수시로 청소도 했다. 이 덕분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찾는 발길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6년 전 약 200만명이었던 관람객은 매년 불어났다. 지난해 약 260만명이 관람했고 올해는 300만명을 넘었다. ‘서울장미축제’였던 축제명에 올해부터 ‘중랑’을 추가한 것도 뜻깊다. 중랑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다. 장미축제의 연혁을 정리해 내년부터는 몇 회 축제인지 명시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2009년 축제를 1회로 본다. 따라서 내년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제17회 축제가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미가 있는 구간, 장미 규모에 있어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우리나라 최고”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불가리아 카잔루크시 장미축제의 전통이 120년이 넘는다. 우리도 일단 첫걸음은 뗐다. 우리 세대, 다음 세대까지 이어 가다 보면 언젠가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역사도 100년이 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구 100만 붕괴 위기에 창원시장 “특례시 지위 사수...비수도권 적용 기준 바꿔야”

    인구 100만 붕괴 위기에 창원시장 “특례시 지위 사수...비수도권 적용 기준 바꿔야”

    홍남표 창원시장이 ‘창원특례시 지위 사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창원시 인구 100만명 선이 무너지더라도, 특례시 지위에는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뜻이다. 홍 시장은 1일 창원시청에서 연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안전부와 ‘특례시 기준 100만명’을 놓고 협력하고 있다”며 “인구 숫자를 특례시 기준을 삼는 것은 맞지 않다. 행안부도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비수도권 유일 특례시인 창원시는 2026년 인구 100만명이 붕괴할 전망이다. 현행법상 2년 연속 인구 100만 이하면 특례시 자격을 잃게 되는데, 창원은 2029년 ‘지위 박탈’이 현실화할 수 있다. 이에 시는 특례시 지정기준 인구수를 100만명 이상에서 80만명 이상으로 낮추는 등 비수도권에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홍 시장은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을 지역에 많이 뿌린다고 해서 (인구는) 절대 늘지 않는다”며 “인구 대책 중 하나로 지역에 좋은 대학을 통해 인력을 만들어 내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지역 주요 현안 해결 의지를 내비치고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민간사업자 파산 위기로 운영 중단 위기가 불거진 팔룡터널을 두고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시민 이용에는 불편이 없도록 비상 계획을 가동하고 있다. 정상적인 운영이 되도록 여러 사례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독재 행정으로 비판받는 마산 출신 문인 노산 이은상(1903~1982) 작 가곡 ‘가고파’를 국화축제 명칭으로 재활용하려 해 생긴 논란을 두고는 “2005년~2018년 (축제 때는) 가고파가 들어갔다가 2019년 빠졌는데, 그 과정에서 공론화를 거친 게 아니었다”며 “도시 정체성과 역사성과 관련해 가고파가 다시 들어간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7월 조례 개정이 돼야 (명칭 변경이)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가시화한 부산경남 행정통합에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무엇 때문에, 왜 통합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부산-김해 경전철이 창원으로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낙동강 물 문제는 또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 여러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창원시가 행정통합 추진에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면 내겠다고 강조했다. 2년 뒤 연임 도전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홍 시장은 “부여받은 4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시민이 체감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후 여러 상황을 보고 나름대로 확신이 서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홍 시장은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도 내놨다. ▲5대 전략별 역점 과제 추진 ▲현안사업 정상화 마무리 ▲재정·조직·업무 혁신 역량 체화 ▲시민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가 큰 틀이다. 세부 방향으로는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국가산단 연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신청, 디지털 마산자유무역 예타 등 행정절차 마무리, 생애주기 전단계 복지정책 강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착공 준비,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 등을 제시했다. 진해 중부고 등 지역별 교육 환경 개선과 마산해양신도시 터 조성 마무리, 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정상화, 창원문화복합타운 정상 개관, 장미공원 명품화, 삼정자 공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 내수면생태공원 내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등도 말했다. 홍 시장은 “남은 후반기 핵심은 혁신 성장 기반 안착과 시민 삶 안정만 강화”라며 “전반기 착수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혁신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시민이 느낄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올바른 K-걷기 문화 확산 위한 토론회 개최…시민건강에 더 가까이”

    남궁역 서울시의원 “올바른 K-걷기 문화 확산 위한 토론회 개최…시민건강에 더 가까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별관에서 ‘걷기과학의 시대:시민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K-걷기문화 확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남궁 의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 토론회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로 시작하여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지난달 25일 선출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당선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토론회의 발제는 삼육보건대학교 지역건강혁신연구소 소장이자 대한건강걷기연맹 회장인 임종민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한림성심대학교 학생처장인 권홍민 교수, 여주대학교 건강학부 학부장 김정진 교수, 대한걷기치유학회 이재혁 이사, 서울시 스마트건강과 채명준 과장이 함께했고, 한국원형탈모환우회 주현재 회장(삼육보건대 교수)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남궁 의원은 최근 하루만보걷기, 맨발걷기 등의 걷기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걷기에 대한 올바른 방법과 과학적 걷기 효과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임종민 회장은 바른 자세를 위한 ‘엄지척’걷기와 ‘Arm-Swing’ 등을 제시, 근력강화를 위해 ‘지금 보폭보다 5cm늘리기’ 등 올바른 걷기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무조건 만보 이상, 맨발걷기가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체조건에 맞는 걷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 의원은 “걷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 방법의 하나로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활성화되어야 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과 같은 사업뿐만 아니라, 과학적 걷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시민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 토론회를 통해 K-걷기가 건강문화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관악 구석구석 ‘11개 황톳길’… 서울 최고 ‘맨발걷기 맛집’

    관악 구석구석 ‘11개 황톳길’… 서울 최고 ‘맨발걷기 맛집’

    “불면증 때문에 황톳길을 걸으러 양재, 보라매공원까지 다녔는데 집 앞 동네에도 생기니 훨씬 편해졌어요.” 지난 18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싱글벙글센터 뒤 황톳길에는 나무 그늘 아래로 산책하는 맨발걷기족들로 분주했다. 황톳길 점검에 나선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현장에 등장하자 주민들은 황톳길 예찬을 늘어놨다. 낙성대동에 사는 최예인(50)씨는 “더이상 먼 황톳길까지 갈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악구 황톳길은 ‘행복공동체 관악’을 위한 박 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 이미 문을 연 낙성대지구, 청림어울림마당에 더해 신림계곡지구, 장군봉근린공원, 시민의 숲 제방길 등 11개 황톳길이 7월 안에 마련된다. 특히 낙성대지구는 구민운동장 무장애길과 이어져 다양한 주민들이 맑은 공기와 자연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신림계곡지구 황톳길은 걷는 내내 물소리가 들리는 색다른 산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박 구청장은 “건강에 좋은 황톳길을 만들기 위해 전국 유명 황톳길을 모두 다녀봤다”며 “관악산 한 곳이 아닌 누구나 집 주변에서 쉽게 황톳길 걷기를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11곳에 나눠 만들었다”고 했다. 관악구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곳 ▲접근성이 좋은 곳 ▲기존 산책로를 활용할 수 있는 곳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박 구청장은 맨발걷기를 하는 주민들과 인사하며 “접지효과가 있는 황톳길에서 하루 한 시간은 꼭 걸어야 몸에 좋다”며 “걷기 모임도 만들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권했다. 그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반이 될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또 관악구는 신림계곡지구에 13억원을 투입해 약 15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픈한다. 돌고래 워터넷, 우산 워터드롭 등이 설치돼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매년 2만명이 다녀가는 관악산 자연계곡 물놀이장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낙성대지구 축구전용구장, 난곡지구 파크골프장도 올해 말까지 조성된다. 신림선 관악산역 인근 관악산 으뜸공원도 오는 9월 문을 연다. 관악산 입구에 휴게소, 쉼터 등 문화 휴식공간을 더한다. 박 구청장은 “더 행복한 관악구를 위해 구민들이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 시설 확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 체력 단련식 ‘훈련병 얼차려’ 금지

    체력 단련식 ‘훈련병 얼차려’ 금지

    육군 훈련병이 지난달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구보(달리기)로 도는 등 규정에 맞지 않는 군기훈련을 받다가 사망하자 국방부가 체력 단련 방식의 훈련병 군기훈련(얼차려)을 금지키로 했다. 국방부는 27일 김선호 차관 주관으로 ‘신병교육대 사고 관련 재발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훈련병 단계에서는 아직 체력이 충분히 단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훈련병 군기훈련에서 구보나 완전군장 상태의 걷기 등 체력 단련 종목을 제외했다. 대신 명상, 군법 교육 등 정신 수양만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군기훈련 시행 때는 억울한 점이 없도록 개인 소명 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육군은 군기훈련 승인권자를 현행 중대장급에서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으로 높였다. 해·공군은 인력 구조 문제로 현행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교관 교육도 강화해 신병교육대마다 교관 2명을 뽑아 이틀 일정의 인권 교육을 한 뒤 그 내용을 전파하게끔 했다. 김 차관은 “규정이 모든 사고를 차단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항상 있기에 관리·감독 체계를 보강하는 등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 제12대 경북도의회, 지방중심 균형발전 기반 마련

    제12대 경북도의회, 지방중심 균형발전 기반 마련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1일 제347회 정례회를 폐회하며, 제12대 경북도의회 2년간의 전반기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12대 경북도의회가 출범한 지난 2022년에는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새 정부의 출범, 경상북도 민선 8기가 시작되는 등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도의회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며, 중앙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북도민의 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제12대 경북도의회의 주요 성과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2023년 국민권익위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적극 지원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대의기관의 역할 충실 ◆지방소멸에 대응하여 각 분야에서의 성장에 앞장 ◆지역 특성에 맞춘 성장축 확보로 지방시대의 든든한 동력 마련 ◆지방의회 기능 강화로 능력 있는 의회상 구현 등이라고 밝혔다.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국가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낙후된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대형 국제행사나 이벤트를 지방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도의회에서는 이러한 당위성을 인지하고 경주가 우리나라 거대 광역단체인 인천․제주와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던 지난해 11월 21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상북도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 범도민 APEC 정상회의 유치 운동 참여와 유치활동 지원으로,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는데 경북도가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해왔다. 그 노력의 결과로 내년에는 경주와 경북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질 수 있게 됐다. 2023년 국민권익위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도민들은 의회를 통해 의견이나 개선할 사항을 집행부에 요구하여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는 도민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며, 도민의 신뢰는 지방자치 발전의 원동력이다. 제12대 경북도의원들은 의정활동 전 과정에서 이해관계 직무를 회피하고 알선·청탁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그 결실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도민들과의 약속을 굳게 지키고 있으며,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매년 초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해 의원을 포함한 고위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청렴교육을 100% 이수했고, 부정부패사건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적극 지원 저출생의 원인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지역의 청년들이 출생을 고민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일자리, 주거, 보육, 교육, 병원 등과 같은 사회 모든 여건을 수도권과 비교하고, 출생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경북도의회는 올해 첫 번째 본회의가 있던 1월 25일 도의회 전정에서, 도의원들 모두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다짐 결의를 했다. 도의회에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단순히 금전적 지원 위주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출생이 최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 관련 용역과 토론회도 시행하고 있다.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대의기관의 역할 충실 2년 동안 총 16회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402건을 비롯해 640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42회(189건)에 걸친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64회)을 통해 현안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년간의 조례안 402건 가운데 77%인 311건을 의원발의로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또한 현장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농어촌 청년정책 세미나와 난임지원, 통합돌봄,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관광활성화, 지방소멸 대응 등의 현안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대상자, 전문가와 함께 정책 대안도 만들었다.지방소멸에 대응해 각 분야에서의 성장에 앞장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이차전지산업과 반도체산업, 인공지능산업, 로봇산업 육성,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구축, 공공기관 ESG 경영 등을 통해 경북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혁신성장 고도화와 지역 경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산하기관 통폐합 및 효율적 운영, 도내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공재활병원 및 의료취약지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영유아 발달 지원 등으로 행정효율을 높이고, 복지의 빈틈을 없애며, 도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후지원,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 야영장 육성, 맨발걷기 활성화, 동해안 콘텐츠 개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 산림부산물 활용 촉진 등의 문화관광과 환경정책을 제안했다.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전국 최초의 재해피해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와 농업재해복구비 인상,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가업승계 농업인 육성, 농업기계화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등의 농어업 혁신을 통해, 농어업인에 더욱 든든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접근성 개선, 하천 재해예방사업 및 시설 설치, 재해구호기금 운용, 주거환경 정비,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 도로․터널의 안전관리, 디지털재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경제 활성화 토대를 구축하며, 경북의 하늘길과 미래를 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교육청 재정운영 효율성 강화, 기초학력 증진, 교육․돌봄 격차 완화, 학교 폭력 피해자 보호, 교육공동체 회복, 농산어촌 고교 특화, 대안학교 재정보조, 다자녀 학생교육비 지원, 학교 복합시설 설치 등으로 지방교육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했다.지역 특성에 맞춘 성장축 확보로 지방시대의 든든한 동력 마련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도의회에서는 각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적극 협력, 지역 특색에 맞는 먹거리 발굴을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했으며, 작년 3월에는 경주, 안동, 울진이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7월에는 포항과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각각 지정됐다. 11월에는 안동대·경북도립대, 포스텍이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되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할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초에는 경북의 8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저출생과 수도권 청년유출을 교육의 힘으로 해결할 기회를 마련했고, 얼마 전에는 포항, 구미, 안동, 상주의 산업단지 5곳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지방의회 기능 강화로 능력 있는 의회상 구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는 인사권 독립을 하게 되었고, 경북도의회도 성과와 능력중심의 투명한 인사체계를 구축해, 채용에서 전보, 승진까지 공정하게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함께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통해 도의회의 자체적인 전문인력 확보와 양성이 가능하게 되어, 지금까지 경북도의회도 26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하였고 올해도 4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된 정책지원관들은 의정자료의 수집과 조례 개정, 예산결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 전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도의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집행부를 더욱 꼼꼼하게 견제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조직을 자체적으로 유연하게 구성하고, 의정활동 예산도 독립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배한철 의장은 “올해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지방중심 균형발전의 기반을 촘촘하게 다져 놓은 만큼, 그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더 큰 성과를 맺어 주길 바란다”고 하면서 전반기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 “키 169㎝→183㎝ 됐어요”…키 크는 수술 받은 사람 후기

    “키 169㎝→183㎝ 됐어요”…키 크는 수술 받은 사람 후기

    독일의 모델 테레지아 피셔(32)가 모델로 성공하고 싶어 키 크는 수술로 알려진 사지연장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술비로 30만 파운드(약 5억 3000만원) 가까이 썼고, 최근 뼈에서 철심을 제거하는 마지막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고 알렸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테레시아 피셔는 다리를 45인치(약 114㎝)까지 늘리기 위해 받았던 수술에서 박았던 철심을 제거하는 8번째이자 마지막 수술을 받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갔다. 테레시아는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빅브라더’ 독일판에 출연해 2차례의 사지연장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두 번의 수술을 통해 그의 키는 168㎝에서 183㎝까지 늘었다. 테레시아의 말에 따르면, 그가 이 힘든 수술을 받은 이유는 ‘다리를 늘려준다면 그를 평생 사랑하겠다’는 전 남편의 강권 때문이었다. 그는 “당시 24세였던 나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그 당시에는 누구든 내게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채 내 다리를 15㎝ 늘리면 좋겠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몸을 던졌다”고 말했다. 테레시아는 허벅지와 종아리 뼈를 자르고 철심을 끼워 넣는 사지연장술을 2016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받았다. 최근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그는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떠나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그는 “드디어 자유!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라며 “오늘은 드디어 내 몸에서 과거의 마지막 2% 제거한 날이다. 8년 동안 견뎌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아직 감정적으로 극복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제 나는 치유할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걸을 수 있을 때가 되면 다시 모델 일을 시작할 계획이며 새로운 연인과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형 치료 수술이 미용 목적으로 사지연장술(골 연장술)은 말 그대로 뼈의 길이를 늘이는 수술이다. 선·후천적으로 팔·다리 기형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이지만 미용 목적으로 발전했다. 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일종의 성형수술인 셈이다.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 수술로, 인위적으로 종아리나 허벅지 뼈를 잘라 철심을 박고 기계적인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늘리는 방식이다. 원하는 길이를 얻었을 때 멈추고 재활을 통해 뼈를 완전히 단단해지게 한다. 연장 과정에서 통증이 매우 크다. 수술이 끝나면 뼈만 잘린 채 고정 장치가 연결돼 있다. 이때부터 뼈를 보통 하루에 1㎜씩 늘리는데, 종아리를 6㎝ 연장한다고 가정했을 때 3개월 이상 걸리며 그동안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한다. 이후엔 뼈가 굳는 기간으로 고정장치를 빼고 걷는 연습을 하는 데 1~2달이 지나간다. 목발 없이 자기 힘으로 걷기까지 빠르면 5개월 늦으면 7개월이 걸린다.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회복하기까지 1년가량 걸린다. 고정 장치를 빼는 별도 수술도 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못 걷게 될 수도 있지만 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찾는다. 국내에서는 20~30대 남성의 비율이 높다. 뼈를 건드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은 많다. 사지 연장의 합병증은 대개 늘어나는 뼈의 길이만큼 연부 조직이 늘어나 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연부 조직은 신경, 근육, 혈관, 관절 등이다. 신경마비, 근육 구축, 혈관 폐쇄, 관절 운동 제한 등이 구체적 합병증이다. 뼈뿐만 아니라 인대, 피부, 신경, 혈관 등이 찢어지듯 늘어나는 것이라서 한 번 수술 후 부작용 때문에 원상 복구시키기는 불가능하다. 중국은 2006년 미용을 목적으로 한 키 크는 수술을 금지했다. 수술을 받았다가 기형이 된 사람이 2005년에만 10만명 이상 보고되자 이러한 조처를 내렸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청소년에게 사지 연장 수술은 금물이다.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면 정신과 상담이 우선이다.
  • “위장크림은 이렇게” 폴란드, 러 위협 속 훈련캠프 실시 [포착]

    “위장크림은 이렇게” 폴란드, 러 위협 속 훈련캠프 실시 [포착]

    폴란드군이 러시아군의 잠재적 침공에 대비하고자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병 훈련캠프를 개시했다고 AP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 70개 지역 신병 훈련소에서 시작한 폴란드군 하계 프로그램 ‘육군과 함께하는 휴가’에는 성인 남녀 1만1000여명이 참가했다. 폴란드의 18~35세 남녀들을 대상으로 28일간 기초 군사 훈련을 제공하는 이 병영캠프는 원래 참가자 1만 명이 목표였다고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인 미할 톰치크 소령은 밝혔다. 톰치크 소령은 이에 대해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폴란드인 사이에 국가를 지키려는 애국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가 이웃 나라인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19만 8000명의 병력을 확충하기로 하면서 폴란드군은 신병 확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이 프로그램은 휴가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절대 휴가가 아니다. 훈련병들은 전투와 생존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른 시각 일어난다. 야외 훈련이 없을 때는 숙소를 깨끗이 청소한다. 벨라루스와의 국경에서 130㎞ 떨어진 한 훈련소에서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몰래 집으로 도망가거나 외박할 수도 없다. 이들은 이번 훈련이 끝나면 6000즈워티(약 207만원)를 받게 된다. 폴란드 동부 지역에서 이번 훈련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들로, 남자들은 머리를 짧게 깎았고 여자들은 머리를 뒤로 묶었다고 AP는 전했다.이 젊은 남녀들은 돌격소총을 앞에 놓고 풀 밭에 무릎을 꿇은 채 군장 싸는 법을 배운다. 이어 위장 크림을 얼굴에 바르는 법을 배울 때는 교관이 너무 밝아서 눈에 띄지 않도록 초록색 위에 짙은 색 줄무늬를 그려넣으라고 알려준다.훈련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폴란드 공화국을 위해 목숨과 피를 잃더라도 충성스럽게 봉사할 것”을 맹세하는 군인의 맹세를 하게 된다.이 중 군 생활을 선택한 사람들은 전문적인 군대나 국토방위군에 입대하거나 예비역으로 대기할 수 있다고 훈련소 운영 부대인 제18롬자 병참연대의 지휘관 파웰 갈라즈카 대령은 말했다. 갈라즈카 대령은 “우리 군은 가능한 한 많은 국민들을 훈련시키기를 원한다”며 “동쪽에서 오는 위협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와 가정의 역사 교육으로 길러진 애국심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이번 신병 캠프에 지원한 도미니크 로젝(18)은 원래 진로를 컴퓨터공학 쪽으로 나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폴란드의 위기로 인해 국가를 지켜야 한다는 열망에 이끌려 군인의 길을 걷기로 했다. 그는 여전히 군대에서 컴퓨터공학에 대한 열정을 추구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랐다. 로젝은 “누군가가 해야 한다”며 “모두가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것을 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로젝을 비롯한 폴란드의 젊은 세대는 평화롭게 성년이 됐는 데 35년 전 옛소련의 지원을 받는 공산주의가 이 지역에서 붕괴된 결과로 번영을 누렸기 때문이다.그러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전선 전체를 따라 있는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젊은이들은 더는 평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을까 봐 두려워한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인 크름반도를 처음으로 점령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국가들은 불안에 휩싸였고 2022년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으로 안보 위기가 확대하면서 국가와 국민들은 언젠가 무기를 들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게 됐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중립을 깨고 나토에 가입했고, 일부 국가들은 징병제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 덴마크는 징병 대상을 여성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토와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인 폴란드에서는 위협이 가까워졌다는 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비행 경로를 잃은 러시아 미사일 몇발이 폴란드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와의 국경에서는 매일 수많은 이민자들이 입국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폴란드인들을 공격해 군인 1명이 숨졌다. 폴란드 정부는 이민자의 쇄도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의해 발생했으며 이를 서방에 대한 하이브리드 전쟁의 한 형태라고 말한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우리 국경에 대한 공격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리들도 폴란드를 거듭 위협했다.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폴란드를 국가 지위를 잃을 위험이 있는 “위험한 적”이라고 불렀다. 폴란드의 북쪽 국경을 따라서는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가 있으며, 폴란드는 러시아가 그곳에 약 100개의 전술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새로운 훈련에 참가한 훈련병 중 한 명인 막달레나 클로스(34)는 폴란드인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로스는 오랫동안 군인이 되기를 꿈꿨지만 자녀들이 충분히 성장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제 9살과 11살이 됐고, 그녀는 마침내 때가 됐다고 느낀다. 그녀는 “군복을 입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나는 어머니와 아내일 뿐만 아니라 군인”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DMZ 평화열차’, 6월 29일 올해 첫 운행

    경기도 ‘DMZ 평화열차’, 6월 29일 올해 첫 운행

    11월 16일까지 월 2회 운행(첫째·셋째 주 토요일) 문화해설사·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하는 문화, 토크프로그램 신설경기도 DMZ 평화열차가 6월 29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로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운행을 시작한 평화열차는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 걷기 등과 연계해 운영됐다. 지난해에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하여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 열차로 총 10회 운영돼, 1,666명(도라산역 하차 1,042명 / 임진강역 하차 624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올해는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이 일부 변경됐다. 월 2회(1주·3주 토요일) 운행되며,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되며,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 민간인 출입 통제선 북쪽에 있는 마을)관광과 연계해 진행된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 특히 청소년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프로그램 등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신설됐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많은 관광객이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의 순수 자연과 함께 우리 국군의 확고한 국가 안보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헌일 구로구청장, 에너지 절약 캠페인 동참

    문헌일 구로구청장, 에너지 절약 캠페인 동참

    서울 구로구는 문헌일 구청장이 지난 25일 ‘2024년 하반기 에너지 절약실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중립시민실천단은 여름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생활의 문화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 구로구청 사거리에서는 ‘도림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이 에코마일리지와 ‘온구로’ 앱 가입을 홍보했다. 문 구청장도 팔을 걷어붙이고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며 홍보에 동참했다. 구는 개인 또는 단체가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제도인 에코마일리지와 ‘구로 탄소제로 걷기’의 온라인 참가 전용 앱인 온구로 앱을 오는 9월까지 동시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방향과 대림역 방향으로는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이 진행됐다. 고대 구로병원 방향으로는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과 ‘주부환경 구로구 연합회’가, 대림역 방향으로는 ‘기후위기대응리더’, ‘생태해설가’, ‘환경사랑모임’이 주민들에게 전단을 배부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문 구청장은 “여름철은 특히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기간”이라며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함께 하고, 에코마일리지와 온구로 앱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 하남시 ,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미사 한강 모랫길’ 조성

    하남시 ,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미사 한강 모랫길’ 조성

    오는 7월부터 하남시민들은 미사 한강 모랫길을 음악을 즐기며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 한강 모랫길에 CCTV 8대와 재난안전방송과 음악을 송출하는 스피커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CCTV 공사를 통해 미사 한강 모랫길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평상시에는 음악을, 재난 상황 발생시에는 재난 안전방송을 송출하는 스피커를 설치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낭만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푸르른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 맨발 걷기길을 조성하기 지난해 7월 총 4.9㎞ 길이로 조성됐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을 갖춘 것은 물론, 미사 한강 모랫길과 인접한 나무고아원 인근에 임시주차공간 약 60면을 조성하고 기존 견인차량 보관소 이용되던 신장동 234-6번지 일원에 임시주차장 약 70면을 마련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된 미사동 4-1번지 일원에 몽돌지압길(20m), 황토볼길(15m) 등 다양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총 240m 길이의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하며 국내 대표 맨발 걷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께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미사 한강 모랫길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CCTV와 스피커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시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미사 한강 모랫길을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피서객 15% 준 부산 해수욕장…새 콘텐츠로 손님 잡기

    피서객 15% 준 부산 해수욕장…새 콘텐츠로 손님 잡기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백사장을 정비하거나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예년에 피해 줄어든 방문객을 회복하는 데 나섰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해운대·송정·광안리·일광·임랑·송도·다대포 등 지역 7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달부터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앞 300m 구간을 부분 개장했다. 송정해수욕장도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을 이달부터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지역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1780만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690만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2022년 방문객 2100만명에 비해서도 약 15% 줄어든 것이다. 그런 만큼 지역 해수욕장을 담당하는 지자체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설을 정비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손님맞이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는 오는 25일부터 해양레저 교육장인 ‘더레스트마린’이 문을 연다. 이 시설은 2009년 10월 해양레저 특화사업장으로 지정돼 2013년 2월 건물을 준공했지만, 사업자 사정으로 정상 운영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사업자를 변경하면서 준공 11년 만에 운영하게 됐다. 개장하면 오는 10월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에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패들보드, 카약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박새장 150m 구간에 이벤트 존을 운영된다. 이곳에서 7~8월 정식 개장 기간에 해변 체육관인 머슬존,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해변영화제 등이 열리고 포토존, 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특히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바가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그동안 위탁 운영했던 피서용품 대여를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 결제 단계부터 매출 정산까지 구가 직접 챙겨 투명성을 높이고, 피서용품 대여 수익을 시설 정비,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현재 연안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핵심은 20여m 정도인 해변 중앙부 구간 폭을 48m로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영구는 44억4000만원을 들여 백사장에 모래 5만㎥를 붓고 있다. 다음달 6일부터 8월까지 주말 오후 9시~11시30분은 패들서프존 앞부터 아쿠아펠리스호텔까지 830m 구간 해변로를 차없는 문화의 거기로 지정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한다. 이밖에 다대포해수욕장에는 맨발 걷기족을 위한 세족장 등이 설치된다. 송도해수욕장에는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 콜마비앤에이치, ‘타마플렉스’ 제품 개발 속도 높인다

    콜마비앤에이치, ‘타마플렉스’ 제품 개발 속도 높인다

    국내 유수 건기식 브랜드와 협업 통해 제품화 속도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는 관절 및 연골 건강 개선 원료인 ‘타마린드강황주정추출복합물’(타마플렉스)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고령화 사회 건강관리 및 사회적 보건의료 부담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마플렉스’는 인도 전통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 유래한 식물성 처방에 근거해, 열대과일 중 하나인 타마린드씨앗과 인도 약용작물 중 하나인 강황뿌리의 추출물을 배합해 만든 원료로, 지난 4월 콜마비앤에이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로 허가를 받았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제조사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을 받은 원료로, 6년간 제조 및 판매 권리가 독점 부여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타마플렉스’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해 미국의 NXT와 원료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관절 및 연골 불편감이 섭취 5일 후부터 빠르게 개선되는 효과를 비롯해 WOMAC (골관절염지수), VAS (통증평가지수), ROM (슬관절 가동범위), SMWT (6분 걷기 검사), SCT (계단 오르기 검사) 등 관절 및 연골에 대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타마플렉스’는 ▲기존 관절기능성 원료 대비 하루 250 mg의 섭취편리성 ▲동물 및 인체적용시험의 관절 및 연골건강 지표 개선 ▲Self-affirmed GRAS(USA) ▲할랄 및 코셔 인증 확보 등 안전성과 기능성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관절 및 연골 기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한 것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최초”라며 “국내 유수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맞춤복지]실직·중병으로 위기 처했다면 ‘긴급복지지원 신청’

    [맞춤복지]실직·중병으로 위기 처했다면 ‘긴급복지지원 신청’

    물류 창고에서 일하던 A씨(50)는 얼마전 창고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다 허리를 다쳤다.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 직장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가족이라고는 아픈 노모 밖에 없어 대신 경제 활동을 할 사람도 없었다. 모아 둔 돈은 치료비와 노모 부양비로 6개월 만에 동이 났다. 종종 식사를 못할 만큼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나서야 A씨는 주민센터 문을 두드렸다. A씨처럼 중병이나 사고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구는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제도 만큼 수급 기준이 까다롭지 않다. 대상은 ▲주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되거나 구금시설에 수용돼 가계 소득이 끊긴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입은 경우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가 실직해 소득을 상실한 경우 ▲화재·자연 재해 등으로 거주지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등이다. 중위소득 75% 이하(대도시 1인 가구 기준 167만 1334원, 2인 가구 276만 1957원, 3인 가구 353만 5992원, 4인 가구 429만 7434원), 금융 재산이 1인 가구 기준 822만 8000원 이하인 사람을 지원한다. 2인 가구는 968만 2000원, 3인 가구는 1071만 4000원, 4인 가구는 1172만 9000원 이하다. 부동산 등 재산 기준은 대도시 2억 4100만원 이하, 중소도시 1억 5200만원 이하, 농어촌 1억 3000만원 이하다. 긴급복지 지원 대상이 되면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월 71만 3100원, 2인 가구 117만 8400원, 3인 가구 150만 8600원, 4인 가구 183만 3500원이다. 1~3개월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생계지원을 받았는데도 위기상황이 지속되면 긴급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을 연장할 수 있다. 단 지원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할 순 없다. 이밖에 각종 검사·치료비 등 의료 지원, 주거 지원, 사회복지시설 입소 또는 이용 서비스, 초·중·고등학생 학용품비, 연료비(10월~3월), 장제비·해산비·전기요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지원은 별도의 신청서가 없다. 본인, 가족, 친족이나 그밖의 관계인이 구술 또는 서면으로 시군구청이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지원 요청을 하면 된다. 보건복지상담센터(129번)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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