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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TV 하이라이트]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타인의 안전을 위해 불로 뛰어드는 남자, 소방관 손원배. 전국에서 가장 바쁜 안산소방서의 하루 출동량과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그들의 전쟁같은 하루를 들여다보고, 대형화재가 늘어나는 이유와 기억에 남는 화재현장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순직한 동료 소방관에 대한 안타까운 기억도 듣는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까치발과 탈구된 고관절 때문에 몸을 가눌 수 없어 걷기는커녕 앉지도 못하고 힘겹게 기어다니는 8살 희영이. 부모는 다른 아이들처럼 앉고 설 수 있게 해주고픈 마음에 수술을 결정한다. 수술중인 희영이의 수술방 팻말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의사들은 다급히 뛰어가는데…. 희영이는 과연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을까?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산부인과로 간 채린은 서류에 이름을 쓰려다가 민자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정신이 들고는 그대로 병원을 뛰쳐나간다. 한편, 집에서 달건은 모금함을 내놓으며 가족들에게 도움을 부탁하고, 민자는 이번에는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보육원이나 고아원을 찾아가서 도움을 주려 한다는 말을 꺼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호밀로 양조한 러시아의 전통음료수 크바스가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크바스는 수천년 전부터 러시아인들이 마셔온 전통음료다. 오랜 시간 콜라에 밀려 인기를 잃었지만,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저장기술과 미국 스타일의 마케팅이 크바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초가을 밤, 트로트 가요의 멋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갖는다. 남인수의 ‘청춘고백’‘애수의 소야곡’과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백년설의 ‘번지없는 주막’ 등을 40년 이상 음반제작에 참여해온 심성락, 이유신의 연주와 남강수, 하춘화, 남일해, 김용임, 이명주의 열창으로 듣는다. ●우리가 알았더라면(EBS 오후 9시55분) 흐로닝언 대학병원의 조산아 집중치료 병동에서 근무하는 소아과 의사들은 매일 도덕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회생 가망이 없는 신생아들을 기계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시켜야 할 것인가, 아니면 고통을 끝내고 편안한 죽음을 맞도록 해야 하는가? 고민에 빠진 의료진의 현장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경북, 동해안 1000리 길 관광자원화

    경북 동해안 천릿길에 서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탐방코스가 개발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428㎞에 이르는 도내 동해안을 따라 생태ㆍ탐방로를 조성하고 이를 역사문화 자원(사찰·정자·사당 등) 등과 연계한 ‘해안 문화 탐방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동해안의 전설, 풍속(풍어제, 별신굿 등), 인물, 지명유래 등과 관련한 역사문화 자원을 조사해 명승지를 비롯한 유ㆍ무형의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탐방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가 구상 중인 주요 해안관광 테마로는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작품 ‘청포도’의 배경이 된 곳(포항 오천읍 포도밭)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포항 장기곶) ▲구한말 의병장 신돌석 장군 생가(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울릉ㆍ독도를 지킨 안용복 장군의 발자취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 대경연구원 및 (사)우리땅걷기 신정일 대표에게 동해안 문화탐방코스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내년 2월까지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김남일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경북 동해안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지금껏 사장되다시피 했다.”며 “경북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원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고] ‘안젤이 걷기대회’ 열립니다

    [사고] ‘안젤이 걷기대회’ 열립니다

    서울신문사는 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10월18일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안젤이(산업안전공단의 ‘안전 제일´ 마스코트)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3대 다발재해인 추락, 협착, 전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 시 2008년 10월18일(토) 10:00~13:00 ●장 소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남측광장 ●구 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5.8km,1시간30분 소요) ●모집인원 선착순 1000명 ●참 가 홈페이지(www.angel2walk.co.kr)에서 신청 ●문 의 서울신문 걷기대회 사무국(070-7427-1101) ●주 최 노동부 ●주 관 한국산업안전공단, 서울신문 ●협찬 KT
  • 서초구 ‘바르게 걷기 교실’ 운영

    서울 서초구는 18일부터 11월6일까지 ‘바르게 걷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반포종합운동장과 양재천 2곳에서 열리는 걷기교실은 일상속 바르게 걷는 자세를 전수해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참가자들은 건강을 위한 바른 걷기 방법(마사이족 워킹), 질환에 따른 걷기 방법,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체성분 및 체력 측정을 통해 걷기교실 전후 자신의 몸 상태를 비교하고 비만 탈출법도 배운다. 특히 걷기 교실은 ‘웨이스트 사이즈 스토리(waist size story)’란 복부 비만 프로젝트를 접목한 것이 눈에 띈다. 서초구 관계자는 “조사결과 지난해 걷기교실 참가자들은 평균 1.1㎏의 체지방 감량 효과를 봤다.”면서 “뱃살감소는 물론 하지근력과 심폐지구력 강화 등 참가만으로 기분좋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보건소 건강관리과 체력진단실(570-6723)로 문의하면 된다. 장소 당 50명 선착순 모집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안내표지판 ‘업그레이드’

    안내표지판 ‘업그레이드’

    거리를 산발적으로 점령한 사설 안내표지가 읽기 쉽고 깔끔하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민간·공공시설에서 설치한 모든 사설 안내표지를 시가 정한 표준디자인 매뉴얼에 따라 디자인하고, 새롭게 설치할 때는 지역 구청의 심의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설 안내표지는 시설물을 안내하기 위해 보도에 설치하는 표지이다. 관공서나 학교·종교시설 등 국토해양부가 지정한 29종의 시설물이 대상으로, 구청에 허가만 받으면 시설주가 직접 설치할 수 있었다. 시는 우선 사설 안내표지 설치를 원칙적으로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신설할 경우에는 구청 심의위원회의 공공성 심의를 거쳐 통과한 경우만 설치하도록 하고, 구청이 직접 설치하되 소요비용은 구청이 시설주에게 징수하면 된다. 사설 안내표지 디자인은 지난 6월 디자인 서울 가이드라인의 일환으로 개발·발표한 ‘사설 안내표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서울색과 서울남산체 등을 활용하고, 내용은 시설명(한글·외국어), 거리, 방향표시(화살표), 픽토그래피(그림)로 한정한다. 표지 크기는 800×170㎜, 설치높이는 2.5m로 정해 보행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행 장애물을 최소화해 걷기 편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무분별한 지주 설치를 막기 위해 모든 사설 안내표지는 기존 가로등에 통합 설치한다. 현재 서울 거리에 설치된 사설 안내표지는 5만 4000여개로, 종교시설이 35%, 공공기관이 21%를 차지한다. 시설주가 사설 안내표지 점용료로 내는 비용은 한 해 10만 1000원으로, 비용이 저렴해 무절제하게 세워지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이번 사설 안내표지 디자인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국토해양부가 정한 29종 이외의 불법 사설 안내표지는 자진철거 권고 기간을 거친 후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존의 사설 안내표지를 모두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불법으로 설치된 사설 안내표지는 강제로 철거하고, 철거 비용 변상금은 시설주에게 물리기로 했다.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정동길에 시범적용해 18개 무허가 표지판을 철거하고 허가 표지판 7개를 2개로 통합해 가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봤다.”면서 “난립한 사설 안내표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편안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보행권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현장 행정] 은평구 불광천 수변공원화

    [현장 행정] 은평구 불광천 수변공원화

    은평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꼽히는 불광천이 이달 말에 사계절 내내 물이 흐르는 푸른 하천으로 재탄생한다. 9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가 25억 7600만원을 투입해 신사오거리부터 홍제천 합류점까지 직경 450㎜, 길이 4.57㎞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이달 말에 완료한다. 송수관로는 불광천에 적당량의 물이 흐르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노재동 구청장은 “지역에서 가장 큰 하천이지만 제 기능을 못하고 있던 불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2001년 취임 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 사시사철 물이 흐르고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조성해 은평 제일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오거리 하단에 만든 인공폭포 조성 구는 지난 4월부터 송수관로 부설 공사를 진행했다. 한강에서 매일 2만t의 물을 송수관으로 끌어올려 신사오거리 하단에 만든 인공폭포를 통해 방류하는 방식으로 하천에 물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는 이달 말쯤이면 불광천은 물 가뭄 없이 맑은 물이 흐르는 푸른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불광천을 수변공원으로 만든 이 공사는 은평구가 2010년까지 사업비 709억 7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녹지조성사업과도 연결돼 지역의 모습을 크게 바꿀 전망이다. 녹지조성사업은 북한산에서 시작해 국립보건원, 역촌문화공원, 불광천에 이르는 길이 6㎞가량의 녹지축을 만드는 사업이다. ●생활, 문화의 공간으로 한강 물을 내보내는 인공폭포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저녁이면 오색빛 폭포수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공폭포는 많은 문화행사를 올리는 라바댐과 산책로, 휴식공간 등과 함께 불광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불광천 재탄생을 기념해 28일 구민걷기대회를 열고, 다음달 1일에는 제13회 구민의 날의 전야제 행사로 tbs교통방송과 ‘은평구민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허참씨가 진행을 맡고, 태진아, 남진,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로 꾸며진다. 예심을 거쳐 선발된 15팀이 노래실력을 뽐내는 순서가 이어지며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행사는 같은 달 12일 오후 12시15분에 tbs교통방송(FM 95.1㎒)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어르신 웰빙 운동프로그램 운영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5060 골든 웰빙 운동’ 프로그램을 11월28일까지 총 12주간 진행한다. 개인별 사전운동 검사를 통해 요가와 스포츠댄스, 기공, 웰빙걷기 등을 배운다. 장소는 서울대 내의 체육관과 체력단련장, 무용실, 대운동장 등이다.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와 책임연구원이 도움을 준다. 교육지원과 880-3993.
  • 행안부, 좋은간판 수상작 선정

    행정안전부는 7일 ‘제2회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 대상에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를 병기한 서울 삼청동 액세서리점인 ‘은나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주최하고, 희망제작소 부설 간판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또 모두 6개 업소의 간판이 우수상에 뽑혔다. 우수상으로는 ▲보보스(서울 홍대앞 안경점) ▲LEVELO(서울 압구정동 자전거판매점) ▲나리(부산 수영구 미용실) ▲이경민foret(서울 청담동 미용실) ▲느리게 걷기(서울 대학로 레스토랑) 등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봉사하고 건강 챙기고 ‘일석이조’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도우세요.’ 양천구는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안양천(신정교 옆 축구경기장)에서 ‘자원봉사자 걷기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화합을 다지고,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구는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 1인당 사랑의 쌀 2㎏과 10원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벌인다. 모금된 쌀과 동전은 ‘양천해누리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걷기 한마당은 본 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본 행사는 난타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다짐문 낭독, 나눔문화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걷기대회는 건강체조 후 신정교를 출발, 양화교까지 왕복 5㎞에서 열린다. 걷기 코스에서는 나눔의 길, 웃음과 건강의 길, 사랑의 길 등 이벤트 코스를 마련해 자원봉사자의 화합을 다지게 된다. 부대행사에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발마사지, 수지침, 이미용, 응급처지, 양천구 복지관 소개 등 다양한 체험 기회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추재엽 구청장은 “걷기 한마당을 통해 기존 자원봉사자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가위 선물]금강제화-상품권+기능성 신발… 실용성 두배

    [한가위 선물]금강제화-상품권+기능성 신발… 실용성 두배

    이번 한가위에는 하루종일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발까지 편하게 할 수 있는 가벼운 기능성 신발을 한 켤레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금강제화는 올해 추석선물로 부모님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컴포트 슈즈)을 제안했다. 컴포트(comfort) 슈즈는 신발의 무게 등을 줄여 걷기에 편안한 신발을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걷기 열풍이 불면서 편안한 신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랜드로바 서브브랜드 로렐의 ‘워킹슈즈’는 쿠션감이 뛰어난 신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제품이다. 밑창에 스프링을 삽입해 리듬감도 느낄 수 있다. 구두 무게를 줄여 신발을 신지 않은 듯 편안한 초경량화도 인기다. 쿠션감 있는 폴리우레탄을 밑창에 사용하면서도 양복 등에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만든 비즈니스 워킹 슈즈도 추석 선물로 제격이다. 걷기에 편안한 기능을 살리면서도 겉으로 보기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게 최대 장점이다. 좋아하는 색상을 몰라 직접 신발을 선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금강제화 상품권을 선물하는 게 한 방법이다. 받는 사람이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고를 수 있어 직접 선물하는 것보다 더 실용적일 수 있다. 금강제화 상품권은 꾸준하게 인기를 얻는 명절 베스트 선물로 꼽힌다. 금강제화 모든 종류의 제화는 물론 골프웨어, 신사복, 캐주얼 의류 및 핸드백,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국 130개시에 있는 400여 금강제화, 랜드로바, 레노마,PGA 투어, 버팔로 단독매장, 백화점 매장, 대리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가격도 5만∼50만원까지 다양해 선택 폭도 넓다.
  • [‘수도권규제 갈등’ 도지사 인터뷰] “인지도 높이기와 무관…”

    [‘수도권규제 갈등’ 도지사 인터뷰] “인지도 높이기와 무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김 지사가 연일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며 날선 비판을 해대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장들과도 각을 세우는 이유를 적지 않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정부의 ‘선 지방 균형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라지만 과연 그 이유뿐일까. 김 지사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싶어 27일 오후 인터뷰를 요청했다. 김 지사측은 다음날 저녁에 예정된 일정과 약속 두 개를 취소하고 인터뷰에 응했다.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것 같다. 다음달 1일에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놓고 김 지사와 정면 충돌하고 있는 이완구 충남도지사를 인터뷰할 예정이다. 28일 저녁 6시10분. 수원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은 경기도청 2층의 지사실에 도착했다. 퇴근시간을 넘긴 시간대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사실은 직원들 말고도 10명이 넘는 내방객으로 북적거렸다. 인터뷰는 수도권의 지도와 위성사진, 세계지도가 벽을 장식한 지사의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보좌진들이 인터뷰를 위해 준비한 10쪽이 넘는 답변자료를 책상 앞에 놓고 있었다. 그러나 50분 넘게 인터뷰를 하는 동안 김 지사는 한번도 답변자료를 들춰보지 않았다. 경기도 출입기자들도 많은데, 굳이 정치부 기자가 수원까지 와서 인터뷰를 하는 의미를 김 지사는 충분히 알고 있었고, 어떤 답변을 해야 할지도 이미 머릿속에 넣고 있었다. ●현대사박물관은 논란많아 못할것 ▶선 지방균형 발전 정책에 대해 유독 김 지사의 반대 목소리만 크다. -다들 비판하는 것 아닌가. 경기도에서는 모두가 비판적으로 얘기한다. ▶노동운동 시절의 김문수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까지 있다. -저는 국회의원 때부터 수도권 규제완화 폐지안을 제시해 왔고, 경기도지사 선거 공약으로도 내놓았다. 지난 대선에서 저와 경기도가 이 대통령을 지지한 것도 규제완화 때문이다.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키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까지 한 셈이다. (김 지사는 자신과 경기도가 이 대통령에게 속은 기분이라고도 했다. 김 지사의 답변 가운데는 다소 과격하거나 거칠게 느껴지는 말도 섞여 있었지만, 그의 목소리는 차분한 편이었다.) ▶김 지사의 발언에 찬동하는 경기도 출신 의원들이 있다. 이들과 후속적인 움직임을 계획하나. -아직 특별한 것은 없다. 그들은 경기도 출신이니까 사정을 아는 것이다. 전국에 국립박물관이 24개인데 경기도는 하나도 없다. 제주도에도 있는 국립종합대학도 경기도에는 없다. 로스쿨 정원도 서울은 1000명, 우리는 50명. 법원이 서울보다 경기도에 많은 것을 아는가. ▶서울과 인천도 규제를 받지 않나. -서울과 인천이 느끼는 것은 경기도와 다르다. 특히 인천은 요즘 표정관리 중이다. 송도 등을 개발하면서 한국의 두바이가 된다고 하지 않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를 놓고 협의해봤나. -오 시장이야 해피한데 무슨 대응을 하겠나. 서울에서 규제받는 것은 과밀 규제뿐이다. 서울에는 이제 국립현대사박물관도 짓는다고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발표까지 했다. 그러나 그것이 엄청난 논쟁거리가 될 것이다. 이승만이 친일파냐, 박정희가 쿠데타로 집권했느냐 등등. 현대사박물관은 결국 못할 것이다. ●법원 서울보다 많지만 로스쿨 정원 50명 ▶최근 발언 등과 관련해서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을 것 같다. -청와대에 늘 사실대로 얘기한다. 이 대통령 당선 뒤에 수도권 규제와 관련한 자료 만들어서 여러번 전달했다. 이 대통령과 독대해서도 몇번 설명했다. ▶그런 대화 채널이 있는데 왜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슈화했나. -오래 전부터 같은 말을 해왔다. 그런데 예전에는 안 쓰던 언론이 최근들어 기사를 많이 쓰는 것뿐이다. 대학 못 짓게 하는 것은 공산당도 안하는 짓이라는 말 같은 것은 늘 노래하듯이 해왔다. ▶한나라당에서도 김 지사를 비판하는 얘기가 나왔었다. -당이 그럴 이유가 없다. 제가 당을 비판한 것도 없다. 단지 이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라는 얘기를 한 것뿐이다.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비판을 해야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 대통령은 하나밖에 없다. 경제를 살리면 성공한 대통령, 못 살리면 실패한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경제를 살리는 가장 확실하고 돈 안드는 방법이 바로 규제완화다.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계속할 거다. 대통령이 규제완화의 방망이만 두드리면 끝난다. ▶최근 지방 균형발전 쪽을 대변하는 이완구 충남지사와 토론회도 가졌다. 그쪽 입장을 이해하게된 측면은 없나. -충남은 상대적으로 지역 실정이 좋다.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국 1위다. 물론 충남도 어려운 점이 많기는 하다. 행정복합도시를 못하면 굉장히 큰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 지사를 이해한다. 그러나 경기도에서 볼 때는 과천 것(정부종합청사)을 들어다가 충남으로 가는 것, 그것을 꼭 해야 하나 싶다. 차라리 과천이 서울로 가는 것은 찬성이다. 정부 청사가 한 데 모아지니까. 모아놔야 공무원도 편하고 국민도 편하다. ▶오세훈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떻게 할 건가. -현직에 충실하다가 선거 1년 전에나 그런 얘기를 해야 안 맞겠나. 제가 볼 때는 (오 시장의 발표가) 너무 이른감이 있다고 본다. ▶지사 선거에 다시 나오면 수도권 규제 완화를 갖고 평가받을 생각인가. -그것은 기본이고, 밑반찬이다. ▶최근의 발언으로 경기도에서 지지도가 올랐나. -지지도 조사는 두 세달 전에 했기 때문에 최근 것은 아직 모른다. 요즘 이런 얘기들을 해서 인기가 있겠나. 대통령도 불편해하고, 당에서도 저러니. 지방에서도 친한 지사들 이런저런 얘기들을 한다. (그러나 최근 한 신문이 조사한 정치인 영향력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 지사의 영향력은 지난 5월 조사에서 3.9%였다가 지난 4일 조사에서는 5.7%로 1.8%나 뛰었다. 이 수치에 대해 이 지사는 “지지율이 올랐다면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근혜는 반듯… 정몽준은 국제감각 갖춰 ▶최근의 발언들로 인기가 올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인지도가 상승한 것은 분명하다. 그런 효과도 계산했나. -사실 국회의원 때보다 인지도가 더 떨어졌다. 왜냐면 여기(경기도에) 있으니까 신문이나 TV에도 잘 안 나온다. 그러나 인지도 높이려면 이런 위험한 발언을 할 필요가 없다. 별로 득 될 것도 없고 나도 개인적으로도 얼마나 고달프겠나…. 대통령에 대해 한말씀 한다는 것이. 의원들도 안하는데 하물며 단체장은 얼마나 대통령에 대해 의존도가 높나. 사실 우린 중앙부처 서기관만 봐도 납작 엎드리는데. ▶그래서 대권을 염두에 둔 차별화라는 말도 나온다. -대권을 염두에 두면 특히 충청도 유권자들에게 원만하게 서비스를, 하다 못해 립서비스라도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사방에서 저에게 비판적으로 보는 것 아니냐. 고향인 경북 영천에서도 전화가 와서 ‘경기도만 생각하냐. 경북도 생각해달라.’는 말을 할 정도다. ▶같은 당 박근혜·정몽준 의원에게 정치적 라이벌 의식을 느끼나. -박 전 대표야 워낙 탁월하신 분이고, 지지도가 높은 분이 아니냐. 정 최고위원도 거물이고. 아무튼 우리 셋이 동갑이고 같은 학번이다. ●‘김문수 사단´은 커녕 ‘분대´도 없다 ▶박·정 의원을 어떻게 생각하나. -박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굉장한 인기가 있고, 반듯하신 분이다.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정 최고위원은 6선의 관록에다 축구협회회장도 하고, 국제적인 감각 있는 훌륭한 분이다. ▶여의도에 ‘김문수 사단’이란 말도 있다. 캠프를 운영하나. -(웃으며)뭐가 있나. 그게 누구인가. 사단은 고사하고 분대도 없지 뭐. ▶경기도에서 느끼는 이 대통령의 체감 지지도는 어느 정도인가. -청와대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좋아하지만, 경제 민생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체념상태다.‘저 분은 해낼 것’이라는 생각 많이 약해졌다. ▶이 대통령의 ‘녹색 성장’ 비전에도 비판적인가. -그 발표 나고 청와대에 전화를 해봤다. 저는 그것이 적어도 5년은 걸리기 때문에 임기 내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는 30년이 돼야 성과가 나온다고 하더라. 지금 굉장히 민생이 어려운데, 다 죽겠다는데 30년 뒤에 것을 가지고 얘기하나. 중장기적인 비전도 좋지만 단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 ▶국가 경제에 관심이 많은데, 가정 경제에는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가.(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2억 8965만원이다) -(쑥스러워하며)제가 가난하니까 경제에 관심이 많은 것이다. 공인의 길을 걷기로 한 다음에 사적으로 돈 버는 것은 안하기로 했다. 사실 돈 벌 기회도 많았다. 그러나 제가 그 기회를 선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돈 없이 나이가 드니 불안한 면도 있지만 (노년에)너무 비참해지기야 하겠나. 사회보장 제도도 있는데. 우리 일가는 모두 나보다도 가난하다. 그 분들을 못도와 주는 것을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하반신 마비 남성, 로봇 다리로 ‘벌떡’

    “다시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하반신 마비로 20년 동안 걷지 못하던 남성이 로봇의 도움으로 다시 거리로 나섰다. ‘리워크’(Rewalk)라 불리는 장치를 이용해 다시 걷게 된 것. 군 복무중에 부상을 입었다는 라디 카이오프는 “다친 뒤엔 걷는 게 어떤 건지도 잊었는데 일어서니 내가 얼마나 키가 큰지 알겠다.”며 “사람들을 아래에서 올려보는 게 아니라 눈과 눈을 마주치고 얘기하니 좋다.”고 말했다. 리워크는 이스라엘 첨단기술업체 아르고 메디컬 테크놀로지(Argo Medical Technologies)의 에미트 고퍼의 발명품으로 하반신 마비환자들이 걸을 수 있게 하는 전자 외골격(exoskeleton)장치이다. 다리에 부착하는 리워크는 모터가 달린 목발과 가슴에 부착하는 센서, 그리고 리워크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백팩을 이용해 움직인다. 리워크에 부착된 센서가 데이터를 백팩에 전달하면 리워크 관절부위에 부착된 모터가 작동하며 로봇처럼 움직이는 원리다. 이 때 가슴에 부착된 센서는 경사 각도를 측정하여 균형을 유지시킨다. 또 사용자는 손목에 부착된 원격조종기를 이용해 ‘일어나기’, ‘앉기’,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할 수 있다. 사실 발명가 에미트 고퍼 자신도 하반신 마비 환자다. 1997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그는 정작 자신의 발명품을 사용할 수 없다. 리워크를 쓰려면 상반신은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데 고퍼는 상반신도 마비됐기 때문. 에미트 고퍼는 “사람들을 휠체어에서 벗어나 똑바로 서게 해주고 싶었다.”며 “이건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엄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리워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쉐바 메디컬 센터에서 임상실험 중이고 2010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북구 ‘워킹 스쿨버스’ 제도 운영…발품으로 등·하굣길 지킨다

    성북구 ‘워킹 스쿨버스’ 제도 운영…발품으로 등·하굣길 지킨다

    ‘워킹 스쿨버스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 통학로가 사고 위험이 많고 지저분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성의를 다하는 자원봉사자를 뵙고 안심했습니다. 지금은 횡단보도 신호등 앞에서 어린 제 아이가 저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또 아이 체력도 걷기운동 덕분에 많이 좋아졌고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숭인초등학교 2학년 3반 ○○○ 어린이 엄마가. ●안전하고 즐거운 집단 등하교 지난 2개월 동안 성북구에서 마련한 ‘워킹 스쿨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가 구청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단순한 개념의 통학로 안전방안이지만 참신한 발상에다 효과도 좋아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성북구에 따르면 워킹 스쿨버스는 등·하굣길의 어린이들을 자원봉사가 함께 데리고 다니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마치 스쿨버스처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어린이들이 함께 출발해 초등학교 또는 집앞 집결지까지 이동하는 식이다. 일행은 이동하는 중간에 3∼5곳에서 ‘정류장’처럼 멈추고 다른 어린이들을 합류시키거나 또는 헤어진다. 등굣길에 학교에 도착하면 자원봉사자의 안내를 따라 운동장 3바퀴를 돌고 교실로 들어간다. 몸이 약한 어린이를 위한 걷기운동인 셈이다.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주부 등이 노란 조끼를 입고 자원봉사자(스쿨버스 운전사)로 나섰기 때문에 횡단보도 앞에서 간단한 안전교육도 하고, 이동하면서 재미있는 교통안전 사례도 들려준다.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모여 떠들면서 걷는 것을 무척 즐거워한다. 성북구는 지난 6월1일부터 숭곡·숭인초등학교 1∼2학년생 5명을 시범적으로 ‘스쿨버스’에 태웠다. 노선은 월곡두산조형탑∼아파트 부출입구1∼삼성래미안 횡단보도∼주통학로∼초등학교 정문 등이다. 출발시간은 등굣길 오전 8시20분, 하굣길은 낮 12시40분이다. 하반기에는 ‘정류장’을 추가하고 15명의 어린이가 새로 참여할 예정이다. ●꿈나무 프로젝트 30개 과제 워킹 스쿨버스 프로그램은 최근 기본계획을 짠 ‘뉴성북 꿈나무 프로젝트 2010’ 가운데 하나다.2010년까지 추진을 완료할 4개 분야 30개 핵심과제 중 ‘안전하고 건강한 뉴성북’ 분야 중 9번째 과제다. 꿈나무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프로젝트에는 또 다음달부터 근린공원 등 27곳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하는 사업도 있다. 금연 안내표지판을 세우고, 공원지킴이가 금연 실태를 순찰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13개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놀이터의 낡고 위험한 놀이시설을 보수하기로 했다. 20개 주민센터별로 녹색어머니회 등 402개 지역단체를 어린이 안전대책에 참여시키고,2010년까지 노인 275명을 꿈나무 지킴이로 임명한다. 학교 주변에서 교통질서를 지도하고, 학생폭력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내년까지 학교 담장 등에 폐쇄회로(CC)TV 85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아침식사를 권장하기 위해 영양교육과 함께 ‘아침먹기수첩’을 만들어 매일 작성하도록 하고, 아토피 질환관리를 위해 ‘아토피 프리존(시범학교)’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봉사 장애 편견 깨기

    혼자 걷기도 힘든 장애우들이 거리 청소에 나섰다. 양천구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장애우도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장애우 거리깔끔이 운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복지관에 지난 6월부터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을 구에서 적극 지원하면서 청소봉사 범위를 안양천까지 넓혔다. 지난 20일 펼쳐진 거리깔끔이 운동에는 양천장애인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지적·자폐성 장애우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인근, 오목교역 주변, 안양천 등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한몫했다. 이를 지켜본 김순미(43·신정2동)씨는 “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으로만 생각했는데 매월 우리 가게 앞을 청소하는 걸 보고 생각을 바꿨다.”면서 “잘못된 편견이 장애인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거리깔끔이 운동 봉사단은 지난 2월에도 태안반도의 유류사고 현장에서 기름띠 제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와 긍정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거리캠페인,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장애이해교실 등 다양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장애라는 이유 하나로 장애우에 대한 능력이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모두가 살기 좋은 양천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짧은 몽골 체류기](상편)

    [심재억 기자의 짧은 몽골 체류기](상편)

    □상편=그곳에 칭기즈칸은 없었다 □중편=“이제는 ‘전사’가 아니라 ‘시민’이고 싶다.” □하편=잊혀진 제국에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몽골-문명과 전근대가 만나는 곳=상편 거친 황무지는 가도가도 끝이 없었다.지평선에서 떠오른 태양이 다시 지평선으로 지는 나라.그 불모지에는 생명이 없는 듯 보였다.멀리서 보면 눈부신 초록의 초원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보면 이미 살아있는 땅이 아니었다.바짝 말라붙은 대지 위에는 만지면 바삭거리며 부서지고 마는 사막의 마른 초지식물들만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있을 뿐 들쥐 한마리도 눈에 띄지 않았다.‘초록의 초원’은 햇볕을 견뎌내지 못하고 죽은 ‘풀의 미라’가 남긴 착시일 뿐이었다. 생명의 흔적은 오직 하늘에만 있었다.까마귀 무리는 나무 한 그루 남아있지 않은 야트마한 구릉 위를 힘겹게 날고 있었고,들 가운데 앉은 독수리의 눈빛은 황무지의 끝없는 갈증을 말해주고 있었다.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태양은 작열하고 있었고,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었다.황무지 몽골의 이런 풍경이 이방인에게는 한없이 낯설고 막막해 보였다. 11일 이른 오후.공익법인 아시아 사랑나눔회(ACC·Asia Children Charity·회장 김종구)가 꾸린 카톨릭의료봉사단원과 봉사요원 등 30여명은 몽골의 항공 관문인 칭기스칸 공항에 도착해 이곳에서 멀지 않은 수도 울란바타르 시내로 곧장 이동했다.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울란바토르의 교외 풍경은 혹독한 자연 조건이 인간의 삶을 통째로 지배하는 모습 그대로였다.곳곳이 웅덩이처럼 패인 도로 위를 마치 야생마처럼 질주해 가는 버스,그 버스 뒤를 자욱하게 뒤덮는 흙먼지와 바람,그런 것들로 몽골은 이미 내게 아주 낯설게,그러나 아주 가까이 다가서고 있었다. ■유목의 도시 울란바토르 이런 풍경은 울란바토르 시내도 크게 다르지 안았다.사람이 좀 더 많이 모인 곳일 뿐 그곳도 틀림없는 사막이었다.도심의 낮고 낡은 건물,덕지덕지 가난이 묻어나는 빈민들의 지향없는 배회와 그들의 삶을 무질서하게 비집고 오가는 차량들.그런 차량이 내뿜는 매연과 경적 소음은 우리의 개발연대를 돌이키게 하기에 충분했다.그곳에서는 우리가 거쳐온 과거가 고스란히 재현되고 있었다. 차선도 없는 거리를 열에 들뜬 듯 내달리는 차량은 태반이 한국산이었다.그게 한국에서 폐차된 차량을 가져온 것인지,아니면 도난 차량인 지는 알 길이 없지만 틀림없는 것은 이런 풍경이 항용 그렇듯 우리가 예전에 겪어온 어두운 잔상,예컨대 배고픔과 풍요에 대한 열망,소음과 무질서,더러움과 절망감,전통적 가치의 붕괴와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 등속을 떠올리게 했다.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앞으로 닥칠 고난이 예견됐다.파리가 들끓는 로비에는 한국말이나 영어를 아는 직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냉방 대신 호텔 현관에 설치된 에어 커튼이 전부였다.방에 들어서자 더 막막했다.벌써 콧잔등에 땀방울을 매달고 있는데 냉방이 되지 않았다.살펴보니 객실에 아예 냉방기 송출구가 보이지 않았다.에어컨 시설이 없는 것.목을 축일 요량으로 물을 찾았으나 흔한 물 한병도 비치되지 않았다.그러니 객실에 냉장고형 미니바가 없는 것도 당연했다.도리없이 훌훌 벗어부쳤다.답답한 호텔방에서 이 더위를 이기려면 우선 씻는 게 상책이라고 여긴 까닭이었다.그러나 고난은 욕실까지 이어졌다.깔깔한 비누를 문대가며 씻긴 했는데 이번엔 물이 바닥에 고여 빠지지 않았다.프론트에 알릴 요량으로 전화기를 들었으나 수화기에서 들리는 소리는 “%##!@P&###*!%$”였다.난감했다. 다음날 아침까지 욕실 바닥엔 고인 물이 첨벙거렸다. 일행 중 누군가가 말했다.“그래도 이 방은 오후엔 햇볕이 비치지 않으니 다행이네.” 하기야 몽골에서 호의호식하려 했던 건 아니니 다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한낮의 햇볕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20∼25도나 뚝 떨어지는 일교차가 만드는 밤의 추위와 먼지바람을 피할 수 있으니 이런 방도 천국이려니 여기기로 했다. 다행인 것은 해가 지자 금세 기온이 떨어져 창문을 열어두면 오싹 추위를 느낄 만큼 서늘해졌다는 점.‘엎어진 김에 자고 간다.’고 잘 됐다 싶어 현관문과 창문을 마주 열어놓으니 제법 시원한 바람이 방을 쓸고 지나갔다.그러나 거기에도 문제는 있었다.‘꺅!’하는 비명과 함께 옆방에 짐을 푼 일행 한명이 놀라 뛰어왔다.가보니 열어둔 창문으로 몸통이 엄지손가락만 한 나방들이 날아들었다.보기에도 흉칙했지만 어찌 할 수가 없었다.저게 뭔지 모르니 두고 볼 밖에.전등불빛을 보고 달려든 크고 작은 나방이 걸려 잠을 청할 수 없었다.그렇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청했다.다행인 것은 사막지대라 모기가 없다는 것이었다. 울란바타르 시내는 걷기가 힘들 정도로 매연이 심했다.몽골 전체 인구 300만명 중 100만명이 몰려 사는 이 도시는 사막이라는 혹독한 자연조건을 이기기 위해 도심 곳곳에 석탄을 때는 화력발전소를 건설해 가동하고 있었다.우리의 체험으로 보자면 이 화력발전소라는 게 전력 생산량은 신통치 않으면서도 매연으로 인근을 서서히 죽음의 땅으로 만드는 것 아닌가.그 굴뚝에서 쉼없이 뿜어져 나온 매연이 자욱하게 도시를 뒤덮고 있었다.거기에 원래 있었던 사막의 먼지바람과 차량의 배기가스가 더해져 숨길을 턱턱 막아댔다. 옛적 칭기스 칸이 물길 좋은 평원(분지)에 터(울란바타르)를 닦고서 “이곳에서 하늘을 보며 동과 서로 멀리 땅 끝까지 나아갈 것을 다짐했노라.”고 되내었던 제국의 심장이 이미 아니었다.끝없이 쇠락해가는 옛 영화의 상징일 뿐이었다. ■의료봉사-일회성이 아쉬운 ‘아름다운 베풂’ 어디에서든 지평선이 보이는 나라,대지를 달구는 태양이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삶을 억압하고,정의하고,설명하는 곳. 이곳에 여장을 푼 의료봉사단은 생각보다 진료가 어려울 것이라는 데 전망이 일치했다.우선 아직도 여전한 유목 생활 때문에 주민들이 한 곳에 정주하지 않아 의료봉사가 있다는 정보를 전달하기조차 쉽지 않았다.많은 봉사인력이 초음파 진료기기 등 무거운 장비를 갖고 끝없는 초원을 옮겨다니며 진료를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고작 200만명의 주민들이 광활한 몽골 초원 곳곳에 흩어져 살기 때문에 집단 취락지를 대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봉사단으로서는 현지 국가기관의 협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게다가 뜨거운 태양이 봉사단의 걸음을 막았다.습도가 10%에 불과한 건조한 사막기후 때문에 햇빛 아래서는 여지없이 살갗이 따갑게 졸아드는 느낌이었다.낮기온이 36∼38도가 예사였지만 걱정만큼 땀이 많지는 않았다.그렇지만 햇빛과 건조한 기후에 피부가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햇빛에 노출된 살갗이 금세 지직거리며 타드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사전에 몽골 ACC를 통해 진료 대상 지역과 대상자를 선정했지만 걱정이 없는 건 아니었다.과연 그들이 문명세계의 의료를 이해하고 모여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첫날 울란바타르 시내 항올지구에서 진료가 실시되자 기다렸다는 듯 진료 희망자들이 줄을 이었다.종일 접수창구에서는 아우성과 소란이 끊이지 않았다.진료희망자들 가운데는 공무원과 이 징역 보건소 및 병원 관계자의 가족들이 적지 않았다.이런 진료 티켓을 얻는 것도 그들에게는 잡기 어려운 특권으로 통하는 듯 했다.그러니 미리 진료를 받겠다고 신청한 저소득층 주민들이 특권층의 새치기를 보다 못해 왁왁대며 고함을 질러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의료진은 가능한 최대한 많은 인원을 진료하기로 했고,이튿날까지 연인원 800여명이 내과(김예원·주승행) 외과(이용배) 소아과(김예원·주승행) 피부·비뇨기과(신민석) 산부인과(이용오) 정형외과(이용배) 신경외과·통증의학과(김광희) 및 진단방사선과(양우진) 진료를 받았다.의료진들이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강행군을 한 결과였다.김광 김지은 노미란 김혜선 박정옥 이명숙 김민주 김삼단 박미리 최종숙 김은자 문미래 손송희씨 등이 약사 및 간호사와 안내 등 진료 보조업무를 맡았다.여기에 이승구(안드레아) 신부와 행정지원팀 배용민,방송취재팀 3명 등이 동행했다. 한 의사가 푸념을 했다.“한국에서 진즉 이렇게 진료를 했으면 벌써 빌딩을 사도 여러 채 샀을 건데….” 진료 후 의료진들이 털어놓은 후일담은 몽골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환자들 대부분은 만성 성인병 질환자들이었다.육식을 주로 하는 섭생 특성상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비싼 채소류와 곡류보다는 양고기 등 육식을 하는 게 쉬운 일이었고,그런 까닭에 비만,고혈압·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이 많았다.이런 몽골인들의 비만이 머잖아 당뇨 대란으로 이어질 것임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비만은 그들의 문화가 낳은 고질이지만 최근들어 특히 심해지고 있었다.과거처럼 힘겨운 유목생활을 하면서 육류를 섭취하는 게 아니라 도시에 정주(定住)하면서 육식을 즐기는 탓에 잉여 열량이 고스란히 비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비만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두드러졌다.적지 않은 주민들이 초음파를 포기해야 했다.두꺼운 복부 지방 때문에 초음파의 영상이 잡히지 않아서였다. 의외로 피부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이 많은 것도 특이했다.서울중앙클리닉 신민석 원장은 이런 견해를 내놓았다.“사막지대의 뜨거운 햇볕과 건조한 기후,강한 바람과 20도를 넘나드는 일교차 때문에 아무리 적응했다 해도 피부질환이 없을 수 없을 것이다.알레르기 질환도 마찬기지로 보인다.아마 이곳에 자생하는 식물류의 꽃가루가 원인일텐데 이런 질환을 한번의 진료나 처방으로는 치료하기 어렵다.그래서 생활수칙을 반드시 일러주곤 했는데 그게 얼마나 먹힐지는 모르겠다.” 산부인과팀이 털어놓은 고충도 간단치 않았다.물이 부족한 까닭에 대다수 환자들이 기본적인 청결을 유지하지 못해 심각한 부인과 질환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문명의 덫에 걸린 몽골 전사들의 비육지탄 그리고 가난 노마드의 유전자를 가진 그들이 허벅지에 군살이 붙고,불거져 나온 배를 보며 어찌 비육지탄의 소회가 없겠는가.그러나 그들은 지금 변하고 있다.말들은 피빛 땀을 쏟으며 초원을 가로질러 달릴 일이 없고,큰 눈을 내리 깐 채 초지에 누워 뒹구는 낙타들 역시 무거운 짐을 지고 사막을 건널 일이 없으며,사람들도 더는 절박한 생의 고통을 감당하기 위해 고비사막의 모래바람을 헤치고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 초원 가운데 자리잡은 소도시 쫑머드의 진료 현장에서 만난 노인 두르그발(71)씨는(사진 참조)은 “개방 이전만 해도 몽골에는 옛 전통이 남아 유목생활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많은 유목민들이 이 일을 힘들다고 여긴다.머잖아 초원이 텅 빌 것”이라며 “몽골 사람이 초원을 버리면 초원도 몽골을 잊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어디가 불편해 진료를 받으려 하느냐고 묻자 “아픈 곳은 없다.모르는 병이나 생기지 않았는지 알아보려고 왔다.”고 했다.깡마른 얼굴에 골 깊은 주름의 이 노인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겠느냐고 묻자 “그러자.”며 흔쾌히 진료를 위해 벗었던 전통 쇠가죽 옷과 말장화를 껴신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이방인을 낯설어 하면서도 그의 얼굴에는 순수함이 그득 배어있었다. 기후가 역사를 만든다는 말은 몽골에서 극명하게 입증되고 있었다.연간 강우량이 100∼150㎜에 불과한 몽골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이 우리처럼 샤워를 일상화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특히 이들에게 피부 질환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었다.의료진이 한 가정에서 조사한 결과 이 집의 아이들은 1년 동안 고작 한두번 씻고 산다고 했다.아이들의 몸통에는 땟국이 엉겨 켜를 이루고 있었다.전신에 부스럼이 생겨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청결하게 해서 그걸 낫게 하기는 애당초 어려워 보였다.그만큼 물이 귀했다. 울란바타르 시내에도 수돗물이 공급되는 곳은 도심지역 뿐이고 외곽 빈민촌에는 아예 수도나 배수시설이 없었다.그들은 땟국에 전 물통을 들고가 한 통에 10토그르기씩을 주고 물을 사서 먹는다.물값이 금값이니 벌이가 없는 빈민들이 씻지 못하는 사정이 이해되기도 했다.비교적 고소득층의 한달 급료는 25만 토그르기(한국의 25만원 정도)이지만 그나마 일할 곳이 없어 저소득층은 유리걸식이 예사다.집 지을 경제력을 갖지 못한 그들은 꾸역꾸역 울란바토르로 몰려들어 외곽의 구릉지에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를 짓고 산다.집 짓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이다. 옛날 같으면 게르에는 젖과 마유주(말젖을 발효시킨 전통술),양고기가 있었을테지만 우리가 찾은 빈민촌의 낡은 게르에는 ‘약에 쓸려도’ 양고기 한 조각이 없었다.이미 초원을 떠나 도시생활을 시작한 까닭이다.벌써 몇달째 거리에서 주워 온 뼈를 삶은 물만 먹고 산다고 했다.피골이 상접한 그들을 지켜보자니 가슴 깊은 곳이 동통처럼 아려왔다. 보다 못해 ACC 김종구 회장이 나섰다.그는 몽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각별했다.벌써 10여년 동안 몽골,필리핀,인도네시아 들을 오가며 어린이 돕기와 황무지 나무심기 사업 등을 계속해오고 있다.울란바토르 시장은 그런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그를 ‘울란바토르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다.그런 김 회장이 “안 봤으면 모르지만 저걸 보고 어떻게 발길을 돌리느냐.”며 직접 게르를 지어주는 사람을 찾아나섰다.울란바토르 시내를 뒤진 끝에 한 게르 업자를 만났다.새 게르 한 채를 짓는데 150만 토그르기가 필요하다고 했다.우리돈 150만원 가량이다.봉사단원들의 경비도 빠듯한 터에 거기에서 150만원을 덜어낸다는 것이 무모해 보였지만 김 회장은 “뒷일은 우리가 감당하자.”며 그 자리에서 게르 비용을 전액 지불해 버렸다.거기에다 따로 50만 토그르기를 전해 우선 먹을 식량과 가재도구 등을 준비하도록 했다.봉사단원들이 직접 시장을 돌며 침구 등 가재도구와 먹을 것을 챙겨줬다. 처음엔 봉사단의 방문을 의아해 하던 게르의 여주인도 한참 나중에야 자신에게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아차린 듯 “고맙다.”며 눈물을 그치지 않았다.처음엔 경계하던 그가 직접 아이들을 불러 몸통이며 팔다리 곳곳에 번지고 있는 부스럼을 의료진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몽골 주민들의 고통은 우리가 과거에 겪었듯 근대화의 피할 수 없는 여정인지도 몰랐다.울란바타르 등 몽골의 곳곳에서는 사회주의적 개방정책 이후 서구형 근대 문명과 전통의 유목정신이 치열하게 충돌하고 있는 현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예컨대 좀 부유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번듯한 서구형 저택에 산다.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그들의 전원에는 어김없이 전통가옥인 게르가 지어져 있다.여름 더운 철에는 게르에서 생활을 하는 게 그들에게는 새로운 습속이 됐다.그들이 집안에 게르를 따로 짓는 이유는 간단하다.서구식 문명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다.달리 말하면 아직도 전통의 유목 습성을 그리워 한다는 방증 아니겠는가. (‘중’편에 계속)
  • 청계천 걷기 명소로 부상

    서울 청계천이 걷기 대회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청계천에서 걷기 대회가 시작된 2006년 3월 이후 각종 기관·단체의 주관으로 모두 99차례(월 평균 3.5회)의 행사가 열려 총 21만 1000명이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6만 2000명은 청계천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이 매월 2차례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했다. 청계천이 걷기 대회의 명소로 떠오른 것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주변의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코스가 6㎞(고산자교→청계광장 5.5㎞, 고산자교→서울숲 7.2㎞) 안팎이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청계천 방문객 수를 6998만 3600여명으로 추산했다. 우시언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에서 걷는 것은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을 다질 수 있어 좋다.”면서 “청계천 일대의 볼거리를 늘려 걷기 대회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구 살리기’ 나서다

    ‘지구 살리기’ 나서다

    지구 반대편. 어떤 이는 걷고 또 걸었다. 만신창이가 돼가는 지구환경을 구하겠노라 발길 닿는 데마다 나무를 심었다. 또 어떤 이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현대사회에서 자연과 좀 더 밀착할 수 있는, 이름하여 ‘친환경’ 생활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구의 미래, 인간의 내일을 걱정하는 책 두권이 나란히 서가에 꽂혔다. ■지구를 걸으며 나무를… 지구를 걷는 사람(earthwalker). 지구환경을 살리려 근 20년째 ‘발바닥 둘’로 고민해온 영국인 환경운동가 폴 콜먼(53)의 별명이다. 병든 지구의 심각성을 세상에 일깨우겠다는 신념에서 그는 1990년부터 세계 곳곳을 걷기로 했다.‘지구를 걸으며 나무를 심는 사람, 폴 콜먼’(마용운 옮김, 그물코 펴냄)은 지난 여정을 스스로 다큐멘처리처럼 생생히 복기한 현장기록이다. 콜먼은 2006년 방한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보여행을 한 적도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숲과 자연이 너무 좋아” 15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상선해군에 입대해 허드렛일을 시작했던 일화부터 소개한다. 가진 게 없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를 고민하다 찾은 해답이 ‘걷기’. 거기에 황폐화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실질적인 비책은 나무심기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1990년 7월. 캐나다에서 남미까지 2년 동안 걷겠다는 계획을 처음 세웠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 지구정상회의의 관심을 이끌어 내자는 계산을 했던 거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지구 탐사’에는 브레이크가 없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38개국 4만 3000㎞를 걸었다. 그동안 지구촌 곳곳에 그의 손으로 뿌릿발을 내리게 한 나무는 무려 100만 그루.2000년 콜먼의 의지는 다시 공고해졌다. 영국에서 중국까지 3만 3000㎞의 대장정에 올라 요소요소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10년 계획을 세웠다. 지금, 그 계획이 한창 진행형이다. 환경에 관심있고 잔잔한 여행기록에 흥미있다면, 단숨에 읽어내릴 책이다. 긴 여정에서 저자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쉼없이 에피소드를 엮었다.1만 2000원. ■ 리빙 그린 생활에 밀착한 보다 즉효적인 처방은 ‘리빙 그린(Living Green)’(그레그 혼 지음, 조원범·조향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에 있다. 평범한 생활인인 지은이는 어느 날 빌딩증후군을 심각하게 앓으면서 친환경주의자가 됐다. 친환경 실천의 고민을 담은 책은 거실 한 쪽에 놔두고 짬짬이 펼쳐봄직한 생활가이드북이다. 미국에서 친환경 제품 전문인 ‘에코숍’을 운영하는 저자는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소한 친환경 지침들로 책을 메웠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널리 알려진 ‘친환경 명제’들을 강조하는 것은 기본. 농약과 제초제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유기농 식품을 더 많이 먹을 것, 탄소배출 줄이기, 일회용품을 거절하고 재활용하기, 천연 농약·세제 사용 등의 의미를 환기시킨다. 그러나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는 권고들이 줄을 잇는다. 예컨대 어류를 먹되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피하라는 귀띔. 지방이 풍부한 한류성 어종은 오메가3 지방산의 보고이나, 수은 등 환경독소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끼의 양식연어 요리에는 다이옥신과 PCB(폴리염화비페닐)가 세계보건기구 1일 허용기준치의 3∼6배 들어 있다는 것. 가공식품은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이 조깅을 할 때는 화학물질 덩어리인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장면은 ‘충격적’이라고도 꼬집는다. 저자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옷은 당장 옷장에서 꺼내 버리라고 한다. 일반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 과정에는 맹독성 용해제인 헥산이 사용된다. 어쩔 수 없이 드라이클리닝을 이용해야 한다면, 비닐커버를 벗겨 실외에 서너시간쯤 걸어뒀다가 집 안으로 들이라고 조언한다.1만 1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Metro & Local] 수돗물 개통 100년 걷기대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0일 수돗물 개통 100년을 기념하는 걷기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걷기대회는 뚝섬 서울숲의 수도박물관을 출발해 살곶이공원, 고산자교를 거쳐 서울광장에 도착하는 총 13.5㎞ 구간이다. 살곶이 공원과 고산자교에서 각각 출발하는 단축 코스도 있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만원. 참가자에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참가 문의는 대회 홈페이지(www.arisuwalking.co.kr)나 사무국(02-2020-0539)으로 하면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ocal&Metro] 수돗물 개통 100년 걷기대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0일 수돗물 개통 100년을 기념하는 걷기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걷기대회는 뚝섬 서울숲의 수도박물관을 출발해 살곶이공원, 고산자교를 거쳐 서울광장에 도착하는 총 13.5㎞ 구간이다. 살곶이 공원과 고산자교에서 각각 출발하는 단축 코스도 있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만원. 참가자에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참가 문의는 대회 홈페이지(www.arisuwalking.co.kr)나 사무국(02-2020-0539)으로 하면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23)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임인덕 신부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23)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임인덕 신부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bora). ‘서방 수도(修道) 제도의 입법자’,‘수도생활의 사부(師父)’로 불리는 이탈리아 성 베네딕트(480∼547)가 쓴 수도 규칙서의 대표적 문구이다. 경북 왜관의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엘 가면 곳곳에서 이 문구를 볼 수 있다. 이곳의 모든 사제와 수사들은 실제로 한순간도 잊지 않고 이 문구를 새기며 사는 사람들이다. 그중에서도 독일 출신의 임인덕(73·본명 하인리히 세바스티안 로틀러) 신부는 영화와 비디오로 ‘복음’을 전하는 ‘미디어신부’. 성경 대신 영화를 복음의 방편으로 삼아 기도하고 일하며 42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독특한 사제이다. ●한국생활 42년은 한 편의 ‘로드무비´ ‘아시아 최대의 수도원’이라는 왜관수도원은 일반인에겐 좀처럼 속살을 드러내지 않는 은밀한 곳. 그중에서도 임인덕 신부가 매일매일 ‘기도하고 일하는’ 시청각실은 웬만한 수도원 식구들조차 발길을 쉽게 들여놓을 수 없는 이색지대로 통한다. 내년 초 사제서품을 받는다는 젊은 한국인 신학생의 안내로 찾아간 수도원 한쪽, 분도출판사와 닿아 있는 시청각실은 소문대로 임 신부의 궤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영화는 딱딱한 성경보다 복음의 가치들을 훨씬 더 잘 전할 수 있는 길”이라는 임 신부. 왜관수도원에서 22년간 가톨릭 분도출판사를 이끈 데 이어 베네딕도미디어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국내 영화계에서도 유명 인사가 되어 버린 그의 한국 삶은 한 편의 로드무비나 다름없다. 20여년 전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쥐어진 지팡이에 의지한 채 시청각실에서 기자를 맞은 임 신부는 실타래 같은 고난의 나날들을 덤덤한 웃음으로 하나하나 풀어냈다.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을 기억하시나요.” 예정됐던 손님들의 방문 약속을 인터뷰 뒤로 물린 노 사제가 불쑥 던진 물음이 묵직하게 가슴을 죈다. 사제의 뜻을 이리저리 더듬어 보아도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한 뼘 손으로 진실을 가리려는 무지막지한 폭력을 도저히 참을 수 없더군요.” 국내 언론들이 ‘시민 폭동으로 네 명의 군인과 한 명의 시민이 희생됐다.’는 왜곡으로 일관했지만 현장을 목격하고 빠져나온 광주의 한 신학생이 전하는 진실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듣던 것과는 사뭇 다르고 놀라운 것이었다. “200명 이상의 무고한 시민이 희생됐다는 광주 현장의 증언을 밤새도록 녹음한 테이프를 서울의 성당들로 올려보내 미사 직후에 나눠 줬지요. 덕분에(?) 신부들이 모두 잡혀 들어갔고 혹독한 매질을 견디지 못한 한 신부가 내 이름을 댔지요. 출국당할 뻔했지만 아직 이곳에 살고 있네요.” ●출판사 이끌며 400여권 신학서적내 분도출판사 책임을 맡고 있던 1977년 ‘해방신학’을 번역출간했을 때의 일화도 내쳐 들려준다. “용공성이 있다며 책을 모두 불태우라는 문화공보부의 위협이 있었어요.3000권을 찍었는데 도저히 책을 버릴 수가 없었지요. 수도원 옥상에 숨겼다가 서울의 책방으로 보냈는데 1년 만에 다 팔리고 12쇄를 찍었습니다.”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분도출판사를 이끌면서 낸 책만도 400여편. 구티에레스의 ‘해방신학’을 비롯해 교부학 시리즈 등 신학서적을 출간했으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꽃들에게 희망을’같은 스테디 셀러도 그의 손끝에서 번역되어 세상에 나왔다. 책 선정부터 번역, 편집, 교열, 제작, 표지 디자인까지 모두 혼자 해냈다. 군사정권 시절 사회정의와 관련된 책을 내려니 여간 견제와 통제가 심한게 아니었다. 천주교 교회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 브라질의 마틴 루터 킹이라는 돔 헬더 카마라 주교의 ‘정의에 목마른 소리’를 내면서부터 교회의 외면을 받았고 어쩔 수 없이 가방에 책을 싸들고 책방들을 전전해야 했다. 뉘른베르크 전기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가 이 땅에서 그토록 험한 길을 걷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버지는 정말 용감한 사람입니다. 나치에 반대하다가 살던 고향에서 쫓겨났지만 단 한번도 뜻을 굽히지 않았어요. 아버지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시절 교실에서 히틀러의 사진을 가리키며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선생님의 물음에 “전쟁을 일으킨 범죄자’라고 말했다는 그다. 밤늦게 집으로 찾아온 교사가 “위험한 아이이니 주의를 시키라.”며 아버지, 어머니에게 신신당부를 했다고 한다. 출판사 일을 하면서도 영화 일을 놓지 않았다. 국내 영화계에서도 그를 예술영화 보급의 산파로 인정한다.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십계’연작이며 페데리코 펠리니의 ‘길’같은 예술영화를 국내에선 처음 비디오로 출시했다. 대학가며 공장에 영사기를 들고 찾아가 사회정의와 자유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을 보여 주기도 했다. 1981년부터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칠 때까지 6년간 안동 가톨릭센터에서 영화포럼을 연 것도 이 지역에선 유명한 일. ●종교 초월한 영화포럼 서울로 이어져 “입소문이 번지면서 포럼엔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불교 신자, 대학생, 개신교 신자들까지 모여들었지요. 막걸리와 김치를 놓고 영화 이야기를 하느라 밤을 꼬박 지새기도 했는데….” 이 영화포럼은 나중에 서울로 이어져 한 지인이 자신의 방을 포럼 장소로 내놓아 문인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박완서씨도 단골손님이었다고 한다. 그가 영화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은 뮌헨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던 시절. 하나님의 부재와 하나님의 침묵을 담은 영화 잉마르 베리만의 ‘침묵’을 보고였다.“신학이 가르칠 수 없는 메시지를 영화로 전할 수 있다.”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생각이 불현듯 일었고 한국에서의 삶도 그 연장선이다. 당시는 제3세계에 대한 관심이 컸던 때. 아시아, 아프리카의 선교사로 가기를 원하고 있던 중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던 부산 출신의 한국 대학생들과 교유하면서 한국으로 생각이 기울었다. 결정적으로 한국에 오게 된 것은 1954년까지 북한 강제수용소에 수용됐다가 독일로 돌아온 한 신부를 만난 뒤였다. 그 신부로부터 전해들은 한국 문화와 풍속에 끌렸고 사제서품을 받은 이듬해 한국행을 택했다고 한다. 먼 길 떠나는 자식을 뒷발치서 하염없이 쳐다보던 아버지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 무렵 동생도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사로 떠났다고 한다. 한국에 42년간 살면서 성주 본당 보좌신부 6개월과 점촌 본당 주임신부 4개월을 합친 10개월이 본당 신부 소임의 전부. 나머지는 모두 출판과 영화에 매달려 산 셈이다. 지금도 주일 인근 안동 공소와 필리핀공동체에서 미사를 주례하고 강론도 하지만 큰 일은 역시 영화.5년 전부터는 DVD에 주력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심어주는 작품들에 치중하고 있다. “라디오캐나다가 제작한 환경 애니메이션 ‘프레데릭 백의 선물’도 꽤 많이 팔았고 독일 아동문학가 에리히 케스트너 원작의 ‘하늘을 나는 교실’, 이탈리아 작가 레오 리오니의 동물 우화 애니메이션 ‘핑크트헨과 안톤’도 반응이 괜찮은 편”이라며 웃는다. “예수는 복잡한 이론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가 즐겨 썼던 쉽고 편안한 비유들을 영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한국 교회에서도 영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열려 기쁘다는 임 신부. 영화와 영성에 대한 집착에서 시작된 그의 외길 걷기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예수가 지금 시대에 있다면 분명 영화감독이 되어서 메시지를 전할 것입니다.”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임인덕 신부는 ▲1935년 독일 뉘른베르크 출생 ▲ 베네딕도회 입회 ▲1960년 뷔르츠부르크대 신학과 졸업 ▲1965년 뮌헨대 종교심리학과 졸업, 사제서품 ▲1966년 한국 입국 ▲1969년 왜관수도원 기숙사 사감 ▲1971년 분도출판사 책임 ▲1987년 교통사고 ▲1993년∼ 베네딕도미디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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