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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유인 순천시의원, 2021년 국제걷기대회 참가자 순천 유치에 힘써

    허유인 순천시의원, 2021년 국제걷기대회 참가자 순천 유치에 힘써

    허유인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021년 IVV 올림피아드 국제걷기대회 참가자들의 순천방문을 유치하는 관광마케팅에 힘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허 위원장은 지난 1일부터 이틀동안 독일 안드리아 P.T.A TOUR 대표 등 2021년 IVV 올림피아드 걷기대회 사전답사 일행들을 초청해 순천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사전답사 일행은 선암사,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차례로 방문해 순천의 멋과 맛을 느꼈다. 안드리아 P.T.A TOUR 대표(독일)는 “독일의 관광잡지에는 순천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 방문을 망설였는데 직접 와서 보니 너무 좋다”며 “초청해준 허유인 운영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1년 IVV 국제걷기대회를 순천에서 하면 좋겠고 IVV 국제걷기대회가 아니더라도 직후 이곳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해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을 성사시킨 허 위원장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국제걷기대회에 참석해 대회마다 200 ~ 500여명을 모집해 걷기대회에 참석하는 안드리아 P.T.A TOUR 대표를 순천으로 초대했다. 그는 답사기간 동안 동행해 순천의 맛과 멋을 느끼게 해 2021년 순천에 꼭 오겠다는 응답을 이끌어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마약의 덫 탈출 돕자”…2000여명 함께 걸었다

    “마약의 덫 탈출 돕자”…2000여명 함께 걸었다

    낙엽 가득 서울 월드컵공원 5.8㎞ 산책 약물 금방 찾아내는 탐지견 시범 인기 손자 손녀 손잡고… 반려견도 함께 마약 위험성 담은 소책자도 나눠줘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이 주최한 ‘2018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 지난 3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렸다. 오전 기온 13도의 포근한 늦가을 날씨 속 진행된 이날 걷기대회에는 가족, 친구 단위의 시민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조성된 상쾌한 메타세쿼이아 길과 낙엽이 흐드러진 산책로를 따라 5.8㎞를 걸었다. 오랜만에 찾아온 따스한 햇볕 아래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걷는 참가자들 사이로 마약 근절 메세지를 담은 초록 풍선이 나부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골 참가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반려견 ‘아우’와 함께 코스를 완주한 권장택(67)씨는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손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함께 매년 참가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가족 행사가 됐다”면서 “오늘도 5명의 손자들과 아우와 함께 걸으니 몸도 마음도 든든했다”고 전했다. 8년째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는 최재영(60)씨도 “혼자 걷기 운동을 하는 것보다 마약 퇴치라는 좋은 취지로 마련된 행사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목적을 갖고 걸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세 모녀가 함께 나왔다는 허은지(24)·예지(19) 자매는 “평소에는 운동할 기회가 많지 않은 데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데, 이렇게 좋은 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이날 관세청이 마련한 마약탐지견 시범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약탐지견은 시범단의 지도하에 마약을 소지한 사람을 금방 찾아내고, 마약이 든 가방도 순식간에 발견해 알렸다. 이 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마약의 위험성을 소개하는 소책자를 나눠 줬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약이 사라지는 우리 사회를 위해 다 같이 희망을 품고 걷게 돼 기쁘다”면서 “삶에 지치거나 힘이 없어 마약을 선택한 이들이 마약의 덫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서울신문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희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도 “최근 일반인과 청소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해 마약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해 불법 사용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식약처는 올해 5월부터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의료용 마약의 생산과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추적하고 중독자 재활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과 김재일 관세청 조사감시국장도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슈 미국 마약단속국 한국지부장도 함께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식약처, 관세청, 대검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포토]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을 만끽하며 걷는 시민들

    [서울포토]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을 만끽하며 걷는 시민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2018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2011년부터 8회째 이어온 걷기대회는 시민들에게 불법 마약류의 폐해를 널리 알려 마약 퇴치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식약처와 관세청, 대검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련 기관과 일반 시민 2000명이 참여해 깊어진 가을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약 5.8km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둘레길 걷기와 마약퇴치기원 선포식, 홍보부스 운영,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같이 걸을까’ god, 사상 초유의 후진 사태 발생에 ‘멘붕’

    ‘같이 걸을까’ god, 사상 초유의 후진 사태 발생에 ‘멘붕’

    ‘같이 걸을까’ god 멤버들이 사상 초유의 ‘후진 사태’를 겪고 말았다. 1일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돌발 상황을 이겨나가는 god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의 대표적인 기념물 ‘철 십자가’에 도착한 god 멤버들은 하루 목표치를 걷고, 무리하지 않기 위해 숙소까지 차량 이동을 결정했다. 그러나 차에 타는 순간 묘한 정적이 흐르고 윤계상은 “차를 타보니까 이건 아닌 것 같다”며 다시 걷고 싶은 심정을 토로했다. 고심 끝에 god 멤버들의 전매특허가 된 ‘긴급 대책 회의’가 또 다시 시작됐다. 차량 이동 없이 걸어서 완주하고 싶은 다섯 사람의 의지를 이해한 제작진은 예정 코스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회의 결과에 만족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걷기 시작한 멤버들. 그러나 사전에 예약된 숙소 때문에 온종일 걸었던 길을 역주행해서 되돌아가 숙박하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얼떨결에 ‘전진과 후진’이 뒤섞인 엉뚱한 여정을 하게 된 멤버들의 순례길 여행 2막은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곡원림’ 경북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개발

    ‘구곡원림’ 경북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개발

    조선시대 서원과 함께 유교 문화의 대표적 유산인 ‘구곡원림’이 경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문경 등 도내 43곳에 산재한 구곡원림 옛길을 복원하는 등 산림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에 6개 시·군의 구곡 5곳에 대해 옛길 복원과 숲길을 복원하는 등 연차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내 전체 구곡에 대한 네트워킹을 구축해 종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근 문화자원과 산촌을 연계한 차별화된 산림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15년부터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구곡 문화를 알리기 위해 구곡문화지구 학술세미나 개최와 구곡 가이드맵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안동(하회구곡)·상주(쌍룡구곡)·영주(죽계구곡)·문경(선유구곡)·성주(무흘구곡) 등 5개 시·군지역에서 ‘구곡 오리엔티어링’ 및 ‘구곡길 걷기 라디엔티어링’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구곡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만끽하고 문화해설사들의 설명을 통해 조상의 훌륭한 정신세계를 엿봤다. 구곡원림은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자의 ‘무이구곡’에 따라 조선 유학자들이 산수경치가 좋은 아홉 굽이 계곡에 수양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전국에 150여 곳이 있다. 특히 경북에는 문경의 선유구곡과 퇴계 이황이 즐겨 찾았던 ‘도산구곡’ 등 43곳이 산재해 있다. 주로 안동 등 북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주요 시·군별(구곡)로는 ?안동(도산·퇴계·하회·임하·와계·고산·백담·남계) ?영주(죽계·소백·초암·운포·무도·동계·초계) ?문경(선유·쌍룡·화지·청대·석문·산양) ?봉화(오계·대명·법계·춘양·광진) 등이다. 유정근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도내 구곡에 대한 공동된 CI(기업이미지)를 마련해 스페인의 산티아고나 일본의 시코구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 트래킹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충무공 백의종군길 함께 걸어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를 걷는 행사가 열린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3일 백의종군로 가운데 시내 주요 구간을 걷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행사는 남원시내 백의종군로 53.1㎞가운데 뒷밤재~서남대~남원향교~용성초등학교간 8㎞ 구간이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백의종군로를 정비하고 주요 지점에 이정표와 설명판, 종합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백의종군로는 충무공이 임금의 명령을 거역했다는 누명을 쓰고 투옥됐다가 1597년 4월 1일 백의종군 처분을 받고 서울 의금부 옥문을 출발해 경남 진주에 도착하기까지 120여 일간 걸은 640.4㎞의 길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깊어가는 가을, 오색 단풍 보러 고~고”

    “깊어가는 가을, 오색 단풍 보러 고~고”

    에버랜드가 가을철을 맞아 힐링, 스릴, 상쾌 등 취향에 따라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3색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 내에는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산책로 걷고 정원에서 휴식 ‘힐링’ 단풍 코스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힐링´ 단풍 코스를 추천한다.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 우선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m 길이의 ‘숲속 산책로’는 단풍나무는 물론 최대 20m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울긋불긋 가을 단풍과 함께 썬더폴스, 롤링엑스트레인, 이솝빌리지 등 어트랙션들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장미원에서는 카밀러, 로즈메리 등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허브차를 맛보고 나만의 차를 만들어 보는 ‘가을엔 티타임’ 체험 프로그램을 다음 달 9일까지 평일에 연다. ●찰나의 단풍 명당을 잡는 ‘스릴’ 단풍 코스 어트랙션 마니아라면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스릴’ 단풍 코스가 안성맞춤이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있는 ‘티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하며, 최고 지점인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20m 높이에서 급강하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상쾌’ 단풍 코스 에버랜드 주변의 울창한 가을 단풍을 감상하고 싶다면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까지 약 5㎞ 구간을 드라이브로 즐기는 ‘상쾌’ 단풍 코스를 추천한다. 이 코스는 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있어 상하좌우로 마법처럼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한데,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을 연출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우리 동네 공원에서 가을을 즐겨요...동작구 다채로운 공원프로그램 운영

    우리 동네 공원에서 가을을 즐겨요...동작구 다채로운 공원프로그램 운영

    걷기만 해도 일상이 즐거워지는 동네 공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서울 동작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아이들, 가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을철 공원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획은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노량진근린공원에서는 버드세이버(새들이 투명한 유리창이나 유리벽에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붙이는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 만들기, 나만의 조롱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현충원에서는 공원의 역사와 시설에 대해 배우는 탐방이 준비돼 있다. 구는 현충근린공원에서 자연 생태 체험 교실과 숲길 여행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체험 시설도 갖춰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도심 속 가을의 정취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북악하늘길서 가을 숲 즐겨요”…성북구, 오는 27일 ‘성북구민 걷기대회’ 개최

    “북악하늘길서 가을 숲 즐겨요”…성북구, 오는 27일 ‘성북구민 걷기대회’ 개최

    서울 성북구는 오는 27일 오전 9시 북악하늘길(북악스카이웨이) 일대에서 ‘10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성북구민 걷기대회는 성북의 걷기 좋은 길을 알리고 꾸준한 걷기 활동을 통해 구민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 2013년부터 매달 개최되고 있다. 오전 9시 북악스카이웨이 하늘한마당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건강 체조로 준비운동을 한 뒤 출발, 북악정, 숲속마루, 숲속다리를 건넌 출발지점인 하늘한마당까지 돌아온다. 약 4km 코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족과 함께 나만의 면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고, 자전거, 스포츠용품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걷기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오전 9시까지 북악하늘길 하늘한마당에 도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북악하늘길은 아름다운 나무와 꽃, 새 소리와 벌레들 울음소리로 가득해 깊은 산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코스”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계천 은빛 억새밭서 가을 정취 만끽하세요”…성동구 ‘용답억새축제’

    서울 성동구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답역 나들목에서 ‘제3회 용답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18 시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며. “‘누구나 참여하고 포용하는 주민이 준비한 축제’를 주제로 마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다져나가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전문 MC 개그맨의 사회로, ‘청계천변 억새길 걷기’,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청계천 억새밭에 표시된 지점을 찾은 뒤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오리엔티어링(보물찾기) 대회’, 마을 가수를 뽑는 ‘주민노래자랑’ 등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나에겐 하찮은 물건이 남에겐 보물이 되는 ‘벼룩시장’, 교복을 입고 옛날을 회상하는 ‘7080 교복 입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풍선아트, 찾아가는 문화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김재경 용답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도심 속 억새밭에서 가을 정취도 느끼고, 다양한 체험도 즐기길 바란다”며 “주민 공동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용답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원 산골마을, 시래기· 산야초· 사과축제... 풍성

    강원 산골마을, 시래기· 산야초· 사과축제... 풍성

    강원 산골마을 곳곳에서 시래기와 산야초, 사과 등을 테마로한 가을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양구군에서는 27~28일 양일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광장에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시래기축제’가 열린다. (사)양구군축제위원회와 펀치볼시래기생산자협회가 주최 하는 이번 축제는 펀치볼 힐링콘서트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 된다. 현3리 정보화마을에서는 시래기 현장 채취 체험과 청정 시래기 판매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양구지역의 새로운 특산물로 각광 받는 양구 사과를 알리기 위한 홍보관이 마련 되고, 두타연~하야교간 왕복 9㎞ 코스와 오유밭길 코스 6㎞ 구간에서 진행 되는 걷기 행사도 펼쳐진다. 인제군 자작나무숲 인제명품장터 일대에서는 27~28일 이틀 동안 ‘제7회 산야초효소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은 인제뗏목아리랑보존회 등의 지역예술단체 공연과 초대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오후에는 남전리 엔자임센터에서 산야초발효산업 활성화 포럼이 열리고 행사 기간 오미자와 솔잎, 도라지 등 10 종류의 산야초 발효액 무료 시음과 오미자 발효액 담그기, 십전대보 발효액 담그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28일에는 상금 500만원이 걸려 있는 산야초 발효액 품평대회가 개최 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산야초효소축제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자작나무숲 등 인제가 지닌 천년의 자연과 청정농심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수변공원에서는 31일 `물화일체‘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에는 매직서커스 공연, 가야금 연주, 불꽃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뽑기 체험과 컵쌓기, 고리 던지기, 얼굴을 불켜줘, 페이스페인팅, 엽서꾸미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 된다. 전국 최고의 명품 사과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는 홍천군에서는 ‘제3회 홍천사과축제’가 오는 다음달2~4일까지 토리숲에서 열린다. 홍천사과연구회가 주최하고 홍천군이 후원하는 홍천사과축제장에서는 10% 할인 판매는 물론 도전 사과 골든벨, 홍달이 낚아라, 홍달이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은 인삼에 이어 사과 생산에도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홍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구· 인제· 홍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치매와 아름다운 동행~ 광주시 추억나눔 한마당’ 성황

    ‘치매와 아름다운 동행~ 광주시 추억나눔 한마당’ 성황

    경기 광주시는 치매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추억나눔 한마당’ 행사를 25일 청석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가족, 치매파트너, 자원봉사 등 10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사물놀이, 어르신 건강관리자회의 소고춤, 광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우연이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치매극복! 100세 광주!’ 구호와 함께 가을운동회의 추억을 되살리는 박 터트리기 형식의 치매극복 선포식을 시작으로 건강 체험관, 추억 나눔관(민속놀이, 추억의 장터, 가족사진·교복사진 촬영 등)이 운영됐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 실천을 위한 청석공원 산책로 1㎞ 치매극복걷기를 하면서 치매예방수칙 3·3·3 홍보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신 시장은 “고령사회에 치매는 피할 수 없는 중대한 보건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와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오는 11월 초월보건지소에 1000㎡ 규모의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2020년까지 치매쉼터 추가설치, 2022년 2호 치매안심센터 설치 등 치매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KB손해보험, 걷기만 해도 현금 포인트 지급

    KB손해보험, 걷기만 해도 현금 포인트 지급

    KB손해보험이 가톨릭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개발한 신상품 ‘KB 당뇨까지 챙겨주는 스마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입원, 수술, 진단비 등에 당뇨질환 보장까지 더한 종합 건강보장 보험이다.24일 KB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1종 일반 가입자 전용, 2종 당뇨병 진단자 전용으로 나눠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 유병자 전용 4가지 합병증 담보를 신설해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들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보험개발원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당뇨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걱정하는 질병인 망막병증, 족부궤양, 심부전, 신장질환 등의 당뇨 합병증 진단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손보는 “기존 당뇨 유병자 상품이 족부절단, 말기신부전 등 심도가 높은 질병만 보장했다면 이 상품은 중·경증 담보 개발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KB손보와 가톨릭서울성모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당뇨 유병자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다. 당뇨 유병자에게는 혈당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돕고 일반인에게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위한 운동 처방과 주기적인 건강 체크 등 코칭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입 고객이 걷기만 해도 보상금을 지급해 생활 습관 개선도 유도하고 있다. 걸음 수, 식사, 혈당 입력 횟수 등 미션 성공에 따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당뇨 유병자의 경우 계약일로부터 1년 뒤 혈액 수치를 확인해 일정 목표에 도달하면 보상금 1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세계가 건강도시 인정’…양천구, 2018 건강도시 국제어워드 2관왕 수상

    서울 양천구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8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WHO(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우수 사례상과 AFHC 건강도시발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천구는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상은 AFHC 가입 9개국 185개 도시를 대상으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상”이라고 소개했다. 구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위한 활동적인 도시’ 분야에서 WHO 건강도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2004년 서울시 최초로 자전거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자전거등록제 최초 시행, 자전거 주차장 및 자전거 도로 재난신고 표지판 설치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했다. 양천 둘레길과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 조성, 보행자 중심 둘레길 정보 모바일 제공 등 걷기 환경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걷기 좋고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AFHC 건강도시발전상은 우수 건강 인프라 구축 정도, 분야 간 연계, 지역 사회 참여 등을 평가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가 건강한 도시환경을 가졌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양천구의 건강도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외와 차별 없는 건강한 환경 조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2018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유모차도 반가운 배봉산 둘레길

    유모차도 반가운 배봉산 둘레길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7일 배봉산 4.5㎞ 무장애 숲길 완공을 기념하는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출발과 도착 지점이 같은 순환형으로 2013년부터 5단계로 나눠 연차별로 추진해 5년 만에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등산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배봉산 연육교에서 동성빌라 뒤에 이르는 0.7㎞만 조성됐으나 이후 주민 요청으로 배봉산 한 바퀴를 순환하는 둘레길로 만들게 됐다. 둘레길은 휠체어, 유모차도 다닐 수 있도록 목재 데크를 이용해 조성했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밀고 숲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곳곳에 휴게 데크를 만들었으며 전동 휠체어 충전기도 갖췄다. 배봉산 연육교~동성빌라 뒤~배봉산관리사무소~전동초교 뒤~서울시립대 뒤~연육교로 이어지며 시비 79억원이 투입됐다. 또 중복 등산로 및 샛길은 가능한 한 폐쇄하고 발광다이오드(LED) 공원등 설치로 이용 주민의 편의를 돕는다. 오르내리는 ‘편도형’이 아닌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라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 아파트, 주택가, 학교 등에서 둘레길로 들어서기 좋다. 개통식은 배봉산 야외음악당에서 테이프 커팅식, 배봉산 안전돌보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후 주민 4000여명과 함께 ‘배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유덕열 구청장은 “배봉산 무장애 숲길 개통으로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숲길을 편안하게 거닐기 바란다”며 웃었다. 구는 둘레길과 함께 배봉산 정상부에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2016년 본격 사업을 추진해 기존 군부대 시설이 철거된 공간에 잔디를 심고 벤치와 조명을 들여놓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조안 “피부 비결? 베개 위에 수건+얼굴 만질 때는 면봉 사용“

    조안 “피부 비결? 베개 위에 수건+얼굴 만질 때는 면봉 사용“

    인형 같은 또렷한 이목구비로 데뷔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조안.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 곁에 함께하던 조안이 결혼이라는 큰 변화를 겪으며 잠깐 대중과 거리를 둔 시간이 약 2년. 달콤했던 신혼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다시 현장으로의 복귀를 선언한 조안을 bnt가 만나 봤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토툼(TOTUM)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조안은 화이트 터틀넥에 블랙 롱 드레스로 우아한 무드를 뽐내는가 하면 핑크와 옐로우가 적절하게 믹스된 드레스로 여전한 청순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제껏 그녀에게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모던한 콘셉트에선 블랙 셔츠형 카디건과 원피스를 완벽 소화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먼저 오랜만에 들어가게 된 작품 이야기부터 들어봤다. 약 2년 만의 복귀작인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워낙 컸다. 시놉시스를 봤는데 스토리도 재미있고 내가 맡은 캐릭터 역시 입체적이라 더욱 끌렸다”며 “이소연, 재희, 김형민 씨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많아 굉장한 재미를 선사할 작품”이라는 소개를 전했다. 오랜만의 복귀작에서 악역을 맡게 된 조안은 “비록 악역이지만 스토리가 있는, 환경에 의해서 변해가는 악역인지라 나 스스로는 굉장히 짠한 느낌이 들었다. 악역이지만 시청자들이 이해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과거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서 첫 악역 연기를 했다는 조안은 “악연 연기가 쉽지 않더라. 상식선을 넘는 악행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놓으며 “오죽하면 ‘빛나는 로맨스’ 촬영 당시 길을 걷다 얄밉다고 등을 맞기도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영화 ‘킹콩을 들다’를 꼽은 그녀는 “역도 선수 역할을 위해 체중 10kg 정도를 찌워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훈련 연습을 하며 온몸에 멍이 들고 상처가 생겨 따로 분장이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고 회상하며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서 한 번쯤은 자신 안의 에너지를 다 쏟아낼 수 있는 처절한, 인간의 바닥을 찍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2010년 방영된 SBS 드라마 ‘세 자매’에서 함께 연기하며 만난 동료 배우 명세빈, 임지은, 권은정은 조안에게 빼놓을 수 없는 멘토 같은 존재라며 애정이 어린 이야기를 전한 그녀는 “윤여정, 백일섭, 이순재 선생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현장에서 한 번쯤 호흡을 맞추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놓는 한편 “멜로 상대역으로는 김인권 선배님을 항상 생각해 왔다. 함께 한다면 영광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데뷔이래 한결같은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에게 비법을 묻자 “피부 관리는 피부과도 열심히 다니지만 평소 베개 위에 수건을 항상 깔고 잔다. 그뿐만 아니라 얼굴에 손을 절대 안 댄다. 얼굴을 만져야 할 때는 면봉 등의 도구를 이용하는 편”이라는 뷰티팁을 전하는 한편 “운동을 정말 싫어해서 걷기 위주의 간단한 운동을 한다.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 오락실 농구공 던지기 게임으로 팔 운동을 대체한다”는 귀여운 답을 내놓기도 했다. 어느덧 결혼해 한 사람의 아내가 된 조안에게 러브스토리에 대해 묻자 “원래 남편과 친구 사이였다.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 ‘선봐서 결혼할까’라는 말을 하자 남편이 ‘선볼 거면 그냥 나랑 만나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며 간질간질한 이야기를 들려준 그녀는 “원래 진지한 남자를 좋아해 처음엔 남편의 개그를 말리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남편의 유머 감각 덕분에 나까지 밝아진 거 같아 고맙고 감사하다”며 사랑이 넘치는 부부의 일화를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조안은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나이가 들수록 주인공보다는 주인공을 보조하는 역할 비중이 늘어날 거다. 누군가의 엄마, 할머니 역할 역시 맡게 되겠지. 그런데 오히려 그런 변화가 슬프기보다는 기대된다.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안 “선 본다는 말에 친구였던 남편이 ‘나랑 만나자’ 고백”

    조안 “선 본다는 말에 친구였던 남편이 ‘나랑 만나자’ 고백”

    인형 같은 또렷한 이목구비로 데뷔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조안.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 곁에 함께하던 조안이 결혼이라는 큰 변화를 겪으며 잠깐 대중과 거리를 둔 시간이 약 2년. 달콤했던 신혼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다시 현장으로의 복귀를 선언한 조안을 bnt가 만나 봤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토툼(TOTUM)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조안은 화이트 터틀넥에 블랙 롱 드레스로 우아한 무드를 뽐내는가 하면 핑크와 옐로우가 적절하게 믹스된 드레스로 여전한 청순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제껏 그녀에게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모던한 콘셉트에선 블랙 셔츠형 카디건과 원피스를 완벽 소화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먼저 오랜만에 들어가게 된 작품 이야기부터 들어봤다. 약 2년 만의 복귀작인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워낙 컸다. 시놉시스를 봤는데 스토리도 재미있고 내가 맡은 캐릭터 역시 입체적이라 더욱 끌렸다”며 “이소연, 재희, 김형민 씨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많아 굉장한 재미를 선사할 작품”이라는 소개를 전했다. 오랜만의 복귀작에서 악역을 맡게 된 조안은 “비록 악역이지만 스토리가 있는, 환경에 의해서 변해가는 악역인지라 나 스스로는 굉장히 짠한 느낌이 들었다. 악역이지만 시청자들이 이해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과거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서 첫 악역 연기를 했다는 조안은 “악연 연기가 쉽지 않더라. 상식선을 넘는 악행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놓으며 “오죽하면 ‘빛나는 로맨스’ 촬영 당시 길을 걷다 얄밉다고 등을 맞기도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영화 ‘킹콩을 들다’를 꼽은 그녀는 “역도 선수 역할을 위해 체중 10kg 정도를 찌워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훈련 연습을 하며 온몸에 멍이 들고 상처가 생겨 따로 분장이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고 회상하며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서 한 번쯤은 자신 안의 에너지를 다 쏟아낼 수 있는 처절한, 인간의 바닥을 찍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2010년 방영된 SBS 드라마 ‘세 자매’에서 함께 연기하며 만난 동료 배우 명세빈, 임지은, 권은정은 조안에게 빼놓을 수 없는 멘토 같은 존재라며 애정이 어린 이야기를 전한 그녀는 “윤여정, 백일섭, 이순재 선생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현장에서 한 번쯤 호흡을 맞추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놓는 한편 “멜로 상대역으로는 김인권 선배님을 항상 생각해 왔다. 함께 한다면 영광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데뷔이래 한결같은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에게 비법을 묻자 “피부 관리는 피부과도 열심히 다니지만 평소 베개 위에 수건을 항상 깔고 잔다. 그뿐만 아니라 얼굴에 손을 절대 안 댄다. 얼굴을 만져야 할 때는 면봉 등의 도구를 이용하는 편”이라는 뷰티팁을 전하는 한편 “운동을 정말 싫어해서 걷기 위주의 간단한 운동을 한다.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 오락실 농구공 던지기 게임으로 팔 운동을 대체한다”는 귀여운 답을 내놓기도 했다. 어느덧 결혼해 한 사람의 아내가 된 조안에게 러브스토리에 대해 묻자 “원래 남편과 친구 사이였다.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 ‘선봐서 결혼할까’라는 말을 하자 남편이 ‘선볼 거면 그냥 나랑 만나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며 간질간질한 이야기를 들려준 그녀는 “원래 진지한 남자를 좋아해 처음엔 남편의 개그를 말리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남편의 유머 감각 덕분에 나까지 밝아진 거 같아 고맙고 감사하다”며 사랑이 넘치는 부부의 일화를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조안은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나이가 들수록 주인공보다는 주인공을 보조하는 역할 비중이 늘어날 거다. 누군가의 엄마, 할머니 역할 역시 맡게 되겠지. 그런데 오히려 그런 변화가 슬프기보다는 기대된다.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색국화로 마산 앞바다 물들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6일 시작

    오색국화로 마산 앞바다 물들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6일 시작

    경남 창원시는 22일 전국 최대 국화축제인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26일 부터 11월 9일까지 마산합포구 마산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8 경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5일 오후 6시 개막해 국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문화·체험·경연 등 다양한 행사가 15일 동안 이어진다.장어거리 앞 마산앞 바다 주변 축제전시장과 창동·오동동 축제거리에는 오색찬란한 국화로 만든 갖가지 작품이 전시된다. 국화축제장에는 저도연륙교와 주남저수지를 비롯한 창원의 관광명소, 창원의 축제, 창원의 먹거리 등 10가지 주제에 맞춰 아름다운 국화작품 9500여점을 전시한다. 시는 올해 축제장에 전시하는 국화작품을 만드는데 모두 11만 본의 국화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화 한 줄기에 7200송이 꽃을 피운 다륜대작 국화도 선보인다. 올해 국화축제 랜드마크 작품은 마산 불종거리에 설치돼 있는 불종을 형상화해 만든 7.5m 높이 국화작품으로 행사장 중앙에 설치됐다.불종은 일제시대 마산합포구 동성동 거리에 처음 설치돼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종을 쳐 시민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했다. 최초 불종은 일제 말기 도로 확장 공사로 철거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불종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마산개항 100주년을 맞아 1995년 5월 창동 네거리에 불종을 다시 설치했다. 불종은 3개의 반원 기둥 중앙 위에 종이 달려 있는 모양이다. 창동·오동동 축제거리 주변에도 국화로 만든 입국화단, 둘리화단, 손하트, 토마토화단, 곰하트, 어린왕자 등의 대형 국화작품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11월 2일 오후 8시 국화축제장과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국화길 걷기, 정말 느린 우체통 2년 후에, 국화수조 속 장어잡기, 대학생 댄스경연대회, 국화꽃 그림 그리기 대회, 해양 레포츠 체험, 재즈 페스티벌, 수제맥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화축제 마지막날인 11월 9일 부림시장 문화광장에서 제7회 마산부림시장 창원한복축제가 열려 한복체험을 할 수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국화축제는 1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388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음식 구걸하려고 다리 다친 척 연기하는 개

    음식 구걸하려고 다리 다친 척 연기하는 개

    배고픈 유기견이 음식을 구걸하려고 다친 척 연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베트남 빈즈엉성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크게 다친 듯 뒷다리를 질질 끌며 걷는 유기견의 모습이 담겼다. 유기견은 같은 지점을 왔다갔다 돌아다니며 애처로운 표정을 짓는다. 유기견을 지켜보던 시민이 얼음 조각을 던지자 황당한 일이 펼쳐진다. 유기견이 질질 끌고 다니던 뒷다리를 바로 세우더니 멀쩡하게 걷기 시작한 것이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이 귀엽고 웃긴 개는 음식을 구걸하기 위해 다리가 아픈 척하며 거리를 돌아다녔다”면서 “얼음 몇 조각을 던져주자 평소처럼 일어서서 걸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영리한 강아지다”, “연기를 지도받은 수준이다”며 유기견의 반전 연기에 놀라워하는가 하면 “연기일지라도 먹을 걸 주고 싶다”, “아파야 사람들이 동정한다는 걸 아는 건가”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 등을 보였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주민들의 축제 릴레이…행복 채우는 가을 중구

    주민들의 축제 릴레이…행복 채우는 가을 중구

    서울 중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손수 빚어 낸 축제들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우선 19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는 제16회 백학축제가 손님들을 맞는다. 백학은 예로부터 이 지역에 소나무가 울창해 많은 학이 날아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당5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주축으로 성동고, 성동글로벌고, 중구장애인복지관, 나눔문화학교 등이 참여한다. 서양호 중구청장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댄스·초대가수 공연, 치어리딩, 주민노래자랑 등 알찬 무대를 준비했다. 아울러 20일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에서는 ‘중림동 명견만리’ 축제가 열린다. 서울역 인접 마을인 중림·만리동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고 지난해 이 지역으로 급격히 유입된 입주민 1500가구와 원주민 사이에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축제는 조광익 화백의 그림 퍼포먼스로 막을 연다. 이어 서소문역사공원, 약현성당 등 지역 명소 카드놀이와 지역 대표음식인 ‘약밥’ 이름 짓기로 동네를 속속들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26일에는 도심 한복판 521살 된 은행나무에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제7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가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앞에 자리잡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열린다. 27일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에서는 ‘제5회 손기정둘레길 걷기축제’가 시작된다. 서 구청장은 “주민들 힘으로 순수하게 벌이는 마을축제에서 이웃끼리 정을 되찾고 행복이란 선물을 덤으로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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