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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책, 주택 가격 안정 가져올 것”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책, 주택 가격 안정 가져올 것”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탈리아 출장 중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이 적극 공감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라며 정부가 추경으로 시장에 막대한 돈을 풀면서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는 것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서울 집값 폭등에 불이 붙었다고 주장하면서 “오 시장이 불붙인 서울 부동산 거래 시장은 국민주권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해당 발언에 대해 “도둑이 집주인 나무라는 격”이라며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것이 상식이 됐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과격한 규제를 통한 수요 억제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 집단 경험으로 학습했고, 이재명 정부 탄생 자체가 부동산 시장에 시그널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공급 확대 정책이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해결책이라는 오 시장의 의견에 적극 찬성한다”라며 “서울시가 기존의 신속통합기획에 더욱 박차를 가해 재개발 재건축을 시행한다면 주택 공급과 수요가 정상화되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및 신속 추진을 지원해 서울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순천만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순천만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가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 용산전망대는 단순한 조망을 넘어 원시적인 자연생태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한 눈으로 응축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용산전망대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층 목재 구조물로 지어졌다. 건축면적은 124.88㎡이다.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약자를 위해 용산전망대 진입 구간 약 908m에 경사형 무장애 데크길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에서는 S자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낙조, 흑두루미 도래지 등 순천만의 대표 생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생태해설, 철새 탐조, 명상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람사르길·갈대숲·흑두루미 도래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연 기반 생태치유관광과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용산전망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며 “순천만국가정원 과 향후 조성될 순천갯벌치유관광플랫폼과 연계해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생태치유 대표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대는 2010년 조성돼 2023년 정밀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 등으로 철거됐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노후도시 재정비 해법 찾는다...22일 정책토론회 예정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노후도시 재정비 해법 찾는다...22일 정책토론회 예정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시 경기도의 공적지원,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경기도 정책토론회가 오는 7월 22일(화) 오후 3시,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의 제안으로 열리는 공식 정책토론회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과 관련해 경기도 차원의 역할과 공적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정윤경 부의장은 좌장으로 참여해 토론 전체를 진행하며,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은 단순한 건물 교체가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온 주민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지자체가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도울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협성대학교 김재열 교수의 주제 발표로 시작되며, 이어 김기연 교수(한세대학교), 이영호 대표(군포신문), 권성환 위원장(산본9-2구역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경기도청 이훈 과장(노후신도시정비과), 경기주택도시공사 허창원 처장(도시공간정비사업처) 등이 참여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정윤경 부의장은 앞서 “군포시는 원도심을 포함해 1시 신도시까지 많은 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을 준비하거나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러한 과정에서 경기도와 공공기관이 도민들에게 어떤 공적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지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정책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또는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강서구 방화동에 모아주택 180세대…서울시 심의 통과

    강서구 방화동에 모아주택 180세대…서울시 심의 통과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에 180세대 규모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10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모아주택’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4개 동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임대주택 26세대가 포함된다. 용적률이 200%에서 235.52%로 완화되면서 기존 계획안 99세대보다 세대수가 81세대 늘었다. 이 지역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마곡지구와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다. 그러나 대상지는 전체 건물의 85%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개발이 정체됐으나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협소한 보도를 넓히기 위해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보도 폭을 3m로 넓혔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방화동 일대는 쾌적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하고, 인근 개발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양천의 과거와 미래 잇는 ‘도시 정비’… 마라톤처럼 꾸준히 추진”[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양천의 과거와 미래 잇는 ‘도시 정비’… 마라톤처럼 꾸준히 추진”[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 재개발 목동 13개 단지 등 17곳 ‘안전진단’정비 계획 수립, 50% 능선 넘어서 주민들이 원하는 속도에 우선 집중 교육 통해 구성원 간 단합 높일 것양천의 자랑 복지·교육 정책 전체 예산 57% 복지 분야에 투입 공항 소음 피해 지역 재산세 감면자족 기능 갖출 기업 생태계 구축Y교육박람회 개최·지원센터 설립 1988년 개청 이후 40살을 앞둔 서울 양천구가 벌써 새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30년 이상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의 정비사업이 빛을 보면서 해묵은 과제가 큰 문턱을 넘어 본격적인 재개발·재건축 과정에 들어간 것이다. 즐겨 뛰는 마라톤과 같이 뚝심 있게 구정을 운영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덕이다. 행정은 마라톤처럼 같은 속도와 방향을 유지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이 구청장의 진두지휘하에 양천구는 보다 확실한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으로 자리잡았다. 다음은 지난달 25일 가진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3년 동안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성과가 큰 것은. “우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진도가 많이 나갔다. 워낙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많아 구민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분야다. 도시공학을 전공한 저를 뽑아 주신 이유이자, 집중해야 할 당면 과제였다. 목동·신월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안전진단조차 완료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시작해 현재는 양천의 약 66곳에서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목동 아파트 13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조합 설립 단계까지 나갔다. 신월동 지역 노후 아파트까지 포함해 총 17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올해 모든 단지의 정비 계획을 통과하고 고지하면 전체적으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한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단계 진입이라면. “재개발 사업도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공공 재개발, 공공주택 복합 사업 등 현재 종류가 되게 많다. 모아타운의 경우만 해도 대부분 구역별로 조합 설립 단계에 가 있는 등 진도가 많이 나갔다. 이런 도시 정비 사업은 크게 5개 단계로 진행한다. 안전진단 통과 단계가 있고 그다음에 정비 계획 수립 단계, 사업 시행 인가, 관리 처분 계획 그러고 나서 이주, 착공 등이다. 문제는 특성상 단계별로 다 허들이 굉장히 높아 넘기 힘들다는 점이다. 다만 지금 양천구가 도달한 단계인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고시한 상황은 재건축이 이뤄진다는 걸 대외적으로 선언한 것과 같고 행정적으로도 인정이 된다. 또 교통·환경 체계 마련 등 구체성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재건축은 50% 수준의 능선을 넘은 것과 같은 상태다. 이런 의미로 ‘새 단계 진입’이라고 말씀드린다.” -재건축 사업 속도가 굉장히 빠른 분위기인데 그 과정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크게 3가지인 속도, 갈등 관리, 비전에 신경 쓰고 있다. 주민들이 원하는 ‘속도’를 맞추기 위해 최대한의 행정적 뒷받침을 통해 이를 높이고 있다. 두 번째는 갈등 관리다. 통상 재건축은 이 부분에 실패해서 좌초되는 경우가 많다. 관련 구성원 간 소통과 단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정비사업 교육을 자주 열어 주민, 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 있다. 마지막은 비전이다. ‘도시’ 구성인 만큼 빨리보다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가치를 담겠다.” -또 다른 성과를 꼽자면. “양천구의 거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공항 소음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했다. 공약 사항이고 많은 역량을 투입한 부분이다. 2년 동안 약 5만 가구를 대상으로 38억 1000만원 규모의 재산세 감면 조치를 시행했다. 더불어 건강 측면에 집중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소음으로 인한 청각 장애, 심리 상담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돌봄 시스템 등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복지 사업을 소개해 달라. “어떤 자치구나 복지를 챙기겠지만 양천구는 예산의 57%가 복지에 쓰인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복지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식주 레벨업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사회는 하나하나가 독립적이지 않고 연결돼야 한다.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제공한다면 인근 반찬가게와 협업을 해 파급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겨울 옷·이불 세탁 지원을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사업도 마찬가지다.” -지역 경제와 관련해 홈플러스 부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양천은 주거와 교육을 중심으로 한 도시이기 때문에 빈 땅은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자족적인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기본적인 기업과 일자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갖출 수 있는 유일한 부지가 현재 홈플러스 목동 부지, 신정 차량기지 등이다. 기업 활동과 일자리를 만들 기회로 보고 양천에 맞는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구 중이다. 교육·건강·스포츠 등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은 장기 과제를 보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강점 분야인 교육 관련, 공교육에서 담당하는 교육 서비스 영역이 넓어진 이유는. “행복한 교육 도시를 목표로 ‘교육특구’라는 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하고자 했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이원화돼 있으면서 서로가 늘 불만족 요소로 대립하고 있다. 부모들은 사교육 시장에 아이들을 보내면서 공교육의 교육 수준 문제를 계속 지적하고 있고, 반대단에서는 사교육 때문에 공교육이 취약해진다는 식의 입장이다. 그래서 우리 행정도 학교 밖 교육에서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체로 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국 규모의 차별화된 ‘Y교육박람회’ 개최, 교육지원센터·미래교육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 이유다. 사교육이 학부모의 불안감을 키우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공교육이 이를 충분히 잠재우지 못한다면 우리 행정이 나서서 꺼 드려야 한다는 취지다.” -이제 1년 정도 남았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라톤이 취미인데, 마라톤은 처음 스타트(출발점)에서 피니시 라인(결승선)까지 일정한 속도로 달려야 한다. 구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3년 동안 같은 속도와 방향하에 열심히 뛰었고 지금의 페이스대로 마지막까지 가면 된다고 본다. 주력하고 있는 도시 정비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등은 당장에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일종의 ‘보이지 않는 일’로도 볼 수 있지만 저는 이를 역사의 징검다리를 놓는 과정이라고 본다. 다시 말해 과거의 행정가들과 또 다음 행정가들 사이를 이어 주는 역할에 충실해서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중심적 과제들을 한 단계라도 더 진전시켜 내고자 한다. 구민께서 4년의 임기를 주신 그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고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 올리는 심정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서초, 건축 내부기준 전면 재정비한다

    서울 서초구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건축 관련 내부기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구는 자체 건축심의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다락설치 기준, 외벽 디자인, 층수완화 기준 등 경미한 요소까지 규정하던 기준을 없애 건축주와 설계자의 창의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또 그간 분산 운영되던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과 ‘건축허가 안내문’을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으로 통합해 전면 개정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설치를 의무화했던 ‘언택트 택배박스’ 등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거나 현행 여건에 맞지 않는 기준은 과감하게 삭제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건축행정 처리를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도 조정했다. 기존에는 도시형생활주택 층수 완화가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이었지만 주택법 범위 내 소규모 개발의 경우 하부 심의기관인 건축계획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건축주의 행정적 부담은 줄이고 심의 과정의 효율성은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자치구 단위에서 운용하던 과도한 임의규제가 건축·개발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건축기준 정비를 통해 설계 자율성이 한층 확대되고 보다 신속한 행정처리가 가능해지며 개발 일정이 단축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남산 아래 주거지 ‘정남향 일조권’ 적용 가능

    서울 중구는 기존 정북 방향이던 일조권 규제를 정남 방향으로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정남 방향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9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 정북 방향으로 접한 대지의 소유자와 합의하거나 ▲ 정북 방향으로 도로·공원·하천 등 건축이 금지된 공지에 접하는 대지인 경우 정남 방향 일조권 적용이 가능해졌다.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등 남산 아래 주거지역에 보다 높은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중구는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남산 일대 건물 높이를 최대 40m까지 올릴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일조권 규제가 건축을 가로막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기존 규정에서는 주거지역에서 일조권을 확보하기 위해 북쪽 방향 대지 경계로부터 건물 높이 10m 이하는 1.5m, 10m 초과 부분은 건물 높이의 2분의1 이상을 띄워야 했다. 그런데 남산 때문에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역은 층수 확보가 불리한 곳이 많다는 점을 중구가 해소한 것이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회현동 뉴빌리지 사업, 서울시 용적률 완화 등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규제 완화는 주민 재산권을 가로막던 벽을 걷어내는 적극행정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 전원주택 창고·조립식 주차장 시장 주축 시장 확장 나서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 전원주택 창고·조립식 주차장 시장 주축 시장 확장 나서

    고급형·용도별 세분화 전략 본격화…브랜드 출범 10주년 기념 대특가 방출 조립식 창고 전문 브랜드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대표 이형우)가 전원주택 시장과 창고·조립식 주차장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는 기존의 소형·중형·대형제품의 라인업에 더해, 고급형 모델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색상 추가 및 용도별 세분화 제품군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대특가 방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요 모델에 대해 설치비 포함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창고 및 차고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일부 한정 수량 모델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근 귀촌과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창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단순한 수납공간을 넘어, 정원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견고한 구조를 갖춘 ‘조립식 전원주택창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는 기존 세분화된 모델 외에도, 건축 스타일에 어울리는 추가 세분화된 디자인, 컬러 옵션, 자동문·잠금장치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전원형 디자인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아진하모니의 조립식 주차장 제품은 현재 단독주택 주차장, 고급형 차고지, 대형·특수차량 주차장형, 전기차 충전설비 통합형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 가능한 모델로 세분화돼 있다. 특히 내화성이 뛰어난 아연강판과 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전기차 화재와 같은 고열 상황에도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강풍·적설 하중 테스트를 통과한 안전 구조로 태풍 및 폭설 지역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기관, 군부대, 관공서의 자재 보관소, 자율주행차량 차고지, 전원카페용 외부 창고 등 다양한 업종으로의 활용이 확대되며 ‘유연한 설치 + 고강도 구조’라는 조립식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 이형우 대표는 “이미 국내 조립식 창고 시장에서는 이나바 브랜드의 내구성과 실용성이 검증된 상태”라며, “이제는 지역 기후에 맞춘 모델, 도심과 전원 각각의 용도별 맞춤 전략, 브랜드 디자인 고급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청장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청장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 참석해 남가좌1동과 남가좌2동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30분 남가좌1동을 시작으로 오후 4시 남가좌2동에서 이어졌다. 김용일 의원은 서울시가 조사한 ‘2024 서울서베이’ 결과, 서대문구 주민의 삶 만족도가 서울시 25개 구 중 3위를 기록하며 2017년 17위에서 14계단 상승한 성과와 각종 지표를 소개해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남가좌1동에서는 모래내시장 상인회 관련 민원, 좌원상가 임시이전, 가재울도서관 내 시니어 공간 확충, 홍제폭포 물레방아, 가재울초등학교 주변 환경개선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었다. 남가좌2동에서는 서부선 경전철 추진, 동사무소 주변 환경개선, 재개발·재건축 문제점, 연가초등학교 주변 환경개선, 홍제폭포의 유명세와 서울시 예산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김 의원은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위해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히며, 특히 “서울시 예산의 지역 발전 연계에 대한 부분이 의미 있었고, 진화하는 토론장이라 평가한다.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민원 행사에는 송주범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과 구의원들, 그리고 구청의 국·과장들도 참석해 특정 민원에 대해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민원 해결의 현실성을 높이고 수준 높은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 대구 군위군, 피서철 앞두고 부계면 팔공산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 현장 점검

    대구 군위군, 피서철 앞두고 부계면 팔공산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 현장 점검

    대구 군위군은 지난 8일 부계면 팔공산 동산계곡 일원 불법행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소하천관리반 ▲위생업관리반 ▲건축물관리반 ▲야영장관리반 ▲환경관리반 ▲산림관리반 ▲주차관리반 ▲행정지원반 등 8개 분야, 30명으로 구성된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이 가동됐다. TF팀은 현장 점검에서 하천부지 무단점용, 산지전용, 사방시설 불법 변경행위, 무허가 건축물·캠핑장 운영, 불법 옥외광고물 부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자진철거를 명령했으며 미이행시 관련법에 따른 행정조치 계획을 안내했다. TF팀은 현장 점검에 앞서 배춘식 부군수 주재로 회의를 열고, 매년 반복되는 위·불법 행위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 대집행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배 부군수는 “동산계곡 일원 불법행위에 따른 행락객 불편 초래, 부당 이익 등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은 4㎞에 달하는 원시림과 맑은 물, 20여개의 작은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수만명이 찾아 피서를 즐기면서 몸살을 앓기도 한다. 일부 음식점의 바가지 요금 논란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탈법이 제대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
  • 중구, 일조권 방향 바꿔 남산 아래 건물 높인다

    중구, 일조권 방향 바꿔 남산 아래 건물 높인다

    서울 중구는 기존 정북방향이던 일조권 규제를 정남방향으로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정남방향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제한’을 9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 정북방향으로 접한 대지의 소유자와 합의하거나 ▲ 정북방향으로 도로·공원·하천 등 건축이 금지된 공지에 접하는 대지인 경우 정남방향 일조권 적용이 가능해졌다.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등 남산 아래 주거지역에 보다 높은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중구는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남산 일대 건물 높이를 최대 40m까지 올릴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일조권 규제가 건축을 가로막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기존 규정에서는 주거지역에서 일조권을 확보하기 위해 북쪽 방향 대지 경계로부터 건물 높이 10m 이하는 1.5m, 10m 초과 부분은 건물 높이의 2분의 1 이상을 띄워야 했다. 그런데 남산 때문에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역은 층수 확보가 불리한 곳이 많다는 점을 중구가 해소한 것이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회현동 뉴빌리지 사업, 서울시 용적률 완화 등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규제 완화는 주민 재산권을 가로막던 벽을 걷어내는 적극행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노원구,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계획 신속통합기획 자문 신청

    노원구,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계획 신속통합기획 자문 신청

    서울 노원구가 지난 3일 상계한신3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계획안을 서울시에 자문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상계한신3차아파트는 기존 15층, 348세대의 단지다. 소규모 단지인 만큼 사업성 확보가 중요했는데, 이번 계획안에 ‘사업성 보정계수’의 최대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높이면서 임대주택의 비율은 줄어들고, 일반분양 비율을 늘렸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용적률 299.5%에 최고 35층, 총 467세대를 건립하게 된다. 노원구에는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이 73개 단지, 8만 3000여 세대가 있다. 이에 따라 전방위적인 재건축 추진이 줄을 잇고 있다. 구 역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활로를 뚫기 위해 노력해왔다. 재건축 규제 완화, 안전진단비용 선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다만 시장환경의 변화 등으로 사업성 확보가 난관을 겪으며 전반적인 동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노원구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 등 민간 추진주체와 소통, 대응 역량을 강화한 노력으로 점차 속도를 내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등의 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결과”라고 했다. 상계한신3차는 노원에서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4번째 단지에 해당한다. 아울러 7개 단지의 재건축 계획안이 구에 접수돼 서울시 자문신청을 준비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건축, 재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이라고 말했다.
  • 담디자인건축 박병균 대표, ‘2025 서울 중소기업인대회’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담디자인건축 박병균 대표, ‘2025 서울 중소기업인대회’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주)담디자인건축 박병균 대표이사가 최근 개최된 ‘2025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국가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중소기업 유공자 115명을 비롯해 정부, 경제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임병철 서울지방조달청장 ·박종석 서울지역회장이 직접 참석해 서울지역 중소기업 유공자를 시상했다. 담디자인건축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실내건축 및 공간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특히 공연장 및 문화시설에 특화된 설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담디자인건축은 3D 모듈형 음향 반사체 관련 특허를 보유한 가운데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그 전문성과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박병균 대표이사는 지난 15년 동안 실내건축 산업에 종사하며 호텔·리조트·문화시설·공공기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공간 설계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현해왔다. 아울러 공연장 특화 인테리어 관련 특허를 보유한 가운데 문화공간 맞춤 설계 관련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친환경 자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업계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병균 대표는 “디자인이 공간을 바꾸고 공간은 결국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믿음으로 지난 15년을 걸어왔다“며 ”이번 표창은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담디자인건축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전했다.
  • 수원시, 수돗물 급수율 100%···청와아파트 37년 만에 상수도 공급

    수원시, 수돗물 급수율 100%···청와아파트 37년 만에 상수도 공급

    1988년 준공 이후 지하수 사용 청와아파트, 최근 지하수 고갈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 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가 공급되면서 수원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 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 1995년 화성군(현 화성시) 태안읍에서 수원시로 편입된 후 수원시는 청와아파트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재건축 예정 등의 이유로 상수도 전환을 미뤘다. 최근 불볕더위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7월 1일 청와아파트에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수원시는 즉각 비상 급수를 지원했고, 4일 긴급 급수공사를 완료해 모든 세대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청와아파트 주민들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수돗물은 지하수보다 수질이 뛰어나고 공급 안정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도시라는 숲이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도시라는 숲이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생물학에 ‘천이’(遷移)라는 개념이 있다. 천이는 어떤 지역의 식물들이 시간의 추이에 따라 변하며 안정돼 가는 과정을 뜻한다. 한번은 경사진 구릉을 개간해 논농사를 지으려고 논으로 만들었던 땅을 정리한 적이 있었다. 이 땅에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일단 그대로 두고 그 땅을 관찰할 수 있었다. 다음 해 봄에 가 보았더니 누군가 그곳에 씨를 뿌린 것처럼 가지런하게 어떤 식물들이 열을 지어 자라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 파종하고 정리해 놓은 것과 같았다. 그 풀들은 망초라는 한해살이풀들로, 어디선가 날아와 땅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한해살이풀이 가장 먼저 자라고 다음 해에는 여러해살이풀들이 그 자리를 빼앗는다. 그런 식으로 생태계는 변하게 된다. 결국은 양지성 수목을 거쳐 서어나무나 갈참나무, 오동나무들이 자리를 잡으며 숲이 완성된다. 그런 과정을 ‘숲의 천이’라고 하며 100~200년이 걸리는 것이 자연의 행보라고 한다. 도시 역시 그렇다.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도시도 성장한다. 다만 도시의 경우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공동화가 이루어지고 재개발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숲의 천이가 100년 단위로 천천히 진행되고 그야말로 자연스러움을 동력 삼아 변화한다면, 도시는 자본과 인간의 의지를 동력으로 재개발된다. 도시는 무조건 갈아엎어야 한다는, 그런 것이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는 이상한 등식을 앞세우기 마련이다. 많은 고민을 하며 도시라는 인간의 발명품을 그 도시를 만든 사람, 그리고 오랜 시간 사람의 통행으로 생겨난 길들의 역사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의 결을 찾아가며 진행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우리의 도심 재개발은 늘 바쁘기만 하다. 한국의 전통적 도시계획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땅과 물의 고유한 흐름을 도시의 패턴으로 살린다는 점이다. 그 위에 근대의 시간이 포개지며 지역마다 고유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가지고 퇴적돼 왔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결을 살리는 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건물을 새로 짓더라도 길을 살리는 도시 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 속 구도심의 풍경은 늘 시류에 맞춰 퇴각하지 못한 오랜 주민들과 오랜 집들이 애매한 표정으로 서로 바라보며 서 있었다.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란 한 젊은이가 오래된 건물을 새로운 건물로, 새로운 생활로 치환하고 싶다고 우리를 찾아왔다. 그가 살았던 고향 집의 위치는 오래된 도시 청주 구시가지였다. 동네 이름은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들에게 곡물을 내어 주는 창고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동네의 한 중심에는 재래시장이 있고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한 풍경 속에 있다. 낡고 오래된 분주함 속에 집들은 빼곡히 들어서 있었고 활기찬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 안에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은 출근길 러시아워의 만원 지하철에서 바닥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자기의 공간을 확보하는 일과 같다. 네모반듯한 땅에 건물이 들어설 자리를 잡아 봤다. 도시의 질서 위에 건물을 앉히는 방법은 도시의 결에 맞추는 일로 시작된다. 이 건물 역시 기존 질서에 의해 덩어리가 결정돼 있다. 이웃 건물과의 간격, 뒷집 햇볕을 가리지 않기 위한 각도, 주차를 위한 공간 확보, 그리고 건물 높이와 부피를 비워 내는 정도를 법이 정해 준다. 도시 건축이란 그런 식으로 약속된 규칙에 따른다. 이 건물 역시 그런 제약을 충실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앞과 뒤, 그리고 양옆에 있는 땅과의 관계 속에서 계단 위치라든가 네모반듯한 덩어리가 결정됐고 달리 달아날 방법도 없었다. 다만 그 질서를 그대로 따르면서도 자유로움을 넣고 싶어 고민했다. 프로그램은 4개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2개 층은 주인이 직접 운영할 베이커리 카페 용도이고 2개 층은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두 개의 기능은 층으로 확연히 구획되고 단절돼 있지만 무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고민한 끝에 수직적인 빛우물을 두는 방법을 떠올렸다. 중앙에는 원형 빛우물을 두고 3층에 남측으로 네모난 빛우물을 세 개 드리웠다. 그 빛의 통로는 깊이가 각기 다르고 크기도 모두 다르게 했다. 지나는 경로 역시 제각각 다르게 구성했다. 각층으로 구분돼 있고 기능 간 수평적 연결이 힘든 상황에서 수직적인 연결을 시도한 것이다. 남북으로 커다랗게 비워 내면서 남쪽은 아래를 비워 도시의 흐름을 끌어들였고 북쪽은 상부를 비워 도시의 풍경을 끌어들였다. 이렇게 건물은 안으로는 다양한 변화를 품고 있지만, 겉으로는 단순한 박스 형태다. 겉은 단단하지만 안은 부드러운 디저트처럼, 밖에서는 도시의 결을 따르고 안에서는 자유로운 공간의 흐름을 만든다. 오래된 도시의 결에 슬그머니 끼어든 이 건물은 흰색으로 빛나는 조명의 역할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오면 하늘을 향한 빛우물을 통해 위아래로 연결되며 천천히 진행될 도시의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의 문양으로 새겨질 것이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부산 화명·금곡, 해운대지구에 5700가구 짓는다

    부산시는 준공된 지 30년 가까운 화명·금곡과 해운대지구의 노후 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광역지자체가 직접 노후 계획도시(신도시)에 수립하는 정비 기본계획으로 특·광역시 최초 추진사례다. 지난해 4월 통과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국토교통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에 따라 용적률을 올리고 통합 재건축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부산시는 국토부와 함께 두 지구에 대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간다. 접수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12월 선정할 계획이다. 화명·금곡지구 2500가구, 해운대지구 3200가구 등 총 5700가구 규모로 전체 정비 계획구역의 10%를 우선정비한다. 기준용적률은 화명·금곡지구가 현 평균용적률 234%에서 350%로, 해운대지구는 250%에서 360%로 높였고 지속가능한 융복합 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등의 공간구조 개선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시는 이달 중 2단계(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31년에 미래 도시로의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부산시는 내다봤다.
  • 李대통령이 언급한 지역주택조합, 45년 만에 수술대 오른다

    李대통령이 언급한 지역주택조합, 45년 만에 수술대 오른다

    새달까지 전수조사 후 제도 개선분담금 환불 지연에 공사비 갈등조합장 횡령·배임 등 범죄 발각도“사업시행자 자격 기준 더 높여야” #. A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지정된 신탁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로 조합원 가입비를 받아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B조합 시공사는 물가 변동과 착공 지연을 이유로 최초 계약금의 50%에 해당하는 93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해 분쟁이 벌어졌다. C조합은 관할 구청으로부터 일부 조합원의 부적격 통보를 받았지만, 알리지 않고 계속 분담금을 받았다. 뒤늦게 인지한 조합원이 반환을 요구했지만, 조합은 거부했다. 전국의 지역주택조합 3곳 중 1곳은 이처럼 부실 운영되거나 조합장 횡령·배임과 같은 범죄 혐의가 발각돼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293건의 민원 등 분쟁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8월 말까지 618개 조합을 전수조사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980년 제도가 도입된 지 4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르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이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만들어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청약통장 가입 없이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제도로 주목받았다. 사업 구역 내 토지·건물을 소유해야 하는 재건축 및 재개발 조합과 달리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예정지의 토지 소유권을 15%만 확보한 상태에서 조합을 결성할 수 있다. 다만 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 토지 확보율이 95%를 넘겨야 해 이를 충족 못 하면 사업이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 한 번 가입하면 탈퇴가 어려워 사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 몫이 되는 경우가 많다. 분쟁 현황 조사 결과 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원 모집 및 설립인가 단계에서는 ‘부실 조합운영’이 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계획 승인 뒤에는 ‘탈퇴·환불 지연’(13건), ‘공사비 분쟁’(11건)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분쟁을 줄이려면 사업시행자 자격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는 자본금 3억원만 있어도 사업시행을 대행할 수 있어 부실 업체가 성행한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주택조합을 콕 짚은 데서 비롯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에서 “선거 운동을 다니다 보니 광주에만 있는 얘기 아니고 전국 지역주택조합에 문제가 있고, 특정 건설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더라”면서 “이미 지시해서 실태조사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 참여

    김용일 서울시의원,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 참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남가좌1동 모래내시장 먹자골목 일대에서 진행된 남가좌1동 자율방재단의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에 참석, 장마철 폭우 대비 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남가좌1동 자율방재단(단장 조희숙)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마을 곳곳을 순회하며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은 특히 장마철 폭우에 대비해 골목과 상점가 일대의 빗물받이 점검에 나섰다. 김 의원도 자율방재단 단원들과 함께 모래내시장 먹자골목, 좌원상가 등 저지대 지역의 빗물받이를 직접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오래된 건축물인 좌원상가 아파트의 저층부는 원래 1층 부분이 주변 환경개선과 상가 신축이 지속되면서 마치 반지하처럼 변해 장마철 물이 역류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축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단기적으로는 빗물받이 주변의 오물 제거 및 물 흐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선출직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민원을 경청하고,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울시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민원 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양산도시철도 내년 하반기 개통 청신호

    양산도시철도 내년 하반기 개통 청신호

    내년 하반기 경남 양산 도시철도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2025년 정부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한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노포와 양산 북정을 잇는 양산도시철도(11.43㎞·7개 역) 공정률은 89%다. 철도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도 연결된다. 총사업비 7963억원을 들이는 이 사업은 2018년 착공했다. 올해 공사를 마무리 짓고 7개월간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추경 예산 확보로 올해 건축공사와 SE공사(전기·신호·통신·궤도 등)를 완료할 수 있어 내년도 하반기 양산도시철도 전면 개통에 탄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공사 준공금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양산 도시철도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확보하는 등 내년 하반기 개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농촌 폐교가 숙박시설로 탈바꿈..충북도 업사이클링

    농촌 폐교가 숙박시설로 탈바꿈..충북도 업사이클링

    충북도가 민간기업과 손을 잡고 폐교에 새 옷을 입혔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대후분교(1993년 폐교)가 자연 친화형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충북형 농촌 공간 활용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충북도와 포스코이엔씨의 합작품이다. 충북도는 23억원을 투입해 대후분교 교사동을 고쳐 숙박시설을 만들었다. 폐교의 기존 건축구조를 살리면서 4인실 2개, 2인실 4개를 마련했다. 충북도가 폐교 재활용을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운동장에는 캠핑사이트 5개가 꾸며졌다. 포스코이엔씨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7억원을 들여 교사동 옆에 세미나실 등을 갖춘 ‘다함께공간’을 신축했다. 포스코이엔씨는 이 건물을 충북도에 기부한다. 도가 업사이클링 대상으로 대후분교를 택한 것은 괴산에 미활용 폐교가 많은데다 괴산군의 인구소멸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대후분교 인근에 달천이 흘러 휴식공간으로도 적합하다. 도는 조례제정을 통해 이용료 등을 결정한 뒤 위탁 운영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촌지역 방치 시설을 활용해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효과가 좋으면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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