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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역사관, 민속자연사박물관과 통합… ‘제주도립박물관’ 탄생 유력

    제주역사관, 민속자연사박물관과 통합… ‘제주도립박물관’ 탄생 유력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문화예술 공약인 ‘제주역사관’이 기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통합해 제주도립박물관으로 재탄생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주역사관조성추진위원회는 2일 오후 4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가칭 제주역사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공공성·대표성·정서적 수용성을 고려해 제주역사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안은 제주 최초 공공박물관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기존 명칭을 쓰되 본관을 민속자연사박물관, 별관을 제주역사관으로 하는 안이 제시됐지만, 현재로선 공공성과 신뢰성 부여를 위해 제주도립박물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제주역사관조성추진위원장인 주진오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은 있으나 도립박물관이 없다”면서 “제주도립 명칭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고 제주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주의 대표 박물관임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전영준제주대박물관장, 김동우 국립제주박물관장 등 추진위원들도 제주역사관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통합에 결을 같이 했다. 삼성혈,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문예회관 등이 주요시설로 들어선 신산공원(일도이동 96-11)에 건립예정인 제주역사관 부지로는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차장 부지, 국일건재사 야적장 부지, 수눌음관을 활용한 리모델링 및 증축,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 등 4곳이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최종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차장 부지로 확정됐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현재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주차장 부지가 건립 타당성 조사에서 건축행위 제한에 있어 자유롭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신산공원 근린공원 시설이 포화상태이고 도로변에서 박물관 주차장 부지가 잘 보이는 이점이 있어 시민들도 공유하는 도민박물관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는 박물관 독립 주차대수가 36대(대형버스 포함)에 불과해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한정된 부지내에서 어떻게 주차공간을 확보할 지는 서로 고민해야 하지만 신산공원 인근에는 삼성혈 중심으로 한 주차장, 공영주차장이 불과 2~3분내에 위치해 있어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문체부 설립협의 절차를 하반기에 실시하고 내년 설계공모 및 선정, 실시설계가 끝나면 2027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8년말 완공해 2029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준비단계부터 준공 및 시운전까지 박물관 건립에 약 5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위원장은 “물리적으로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목표대로 일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전시 자료수집, 확보 등 학예 연구사 등 전담인력이 서둘러 확충돼야 한다”며 “건립할 때까지 손 놓고 있으면 예정대로 개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위원 중 일부에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서 제주역사관의 향후 방문객이 약 연간 73만여명으로 예측한 것은 부풀리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 유입 감소 등 현실을 고려해 이보다 낮게 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연간 방문객의 3배를 넘는데다, 국내 다른 곳의 역사관 및 박물관 연간방문객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송원섭 제주대교수는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전시 주제의 다양화를 비롯해 삼성혈과 민속자연사박물관 연계한 민속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열린도서관, 카페 등을 통해 도민들의 재방문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특히 대박 난 돌문화공원처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사업비는 294억 4800만원이 투입되는 제주 역사관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주차장 부지(일도2동 923)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13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에는 주차장 36면이 조성되며, 지상에는 전시실과 강의실, 세미나실, 열린도서관, 시민전시실, 카페 등이 마련된다.
  • 마천루 숲 탈바꿈, 여의도 금융지구 들어서는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

    마천루 숲 탈바꿈, 여의도 금융지구 들어서는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

    -한강 조망·사통팔달 교통망·국제업무지구 중심 ‘여의도’ 중심 입지-‘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서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초고층 설계 서울 여의도에 초고층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화재보험협회와 키움증권 사옥 재건축안을 조건부 승인하며, 여의도 내에서 사상 최초로 용적률 1000%를 돌파하는 개발계획이 현실화됐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금융허브’ 진입을 목표로 세우고 있으며, 이번 여의도 개발 활성화를 통해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경쟁 도시와 격차를 본격적으로 좁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발안은 여의도 전체를 바꾸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 계획의 일부다. 서울시는 지난해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KBS 별관, 여의대로변 등 핵심 구역은 초고층 업무·주거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랜드마크급 개발 발판이 마련됐다. 이와 같은 정책 추진에 힘입어 여의도는 향후 뉴욕의 맨해튼에 견줄 만한 국제금융 클러스터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여의도는 단순한 금융 업무지구를 넘어 정치, 미디어, 문화, 주거가 공존하는 다층적 도시 기능을 갖춘 핵심 입지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은 물론, 한강 조망과 녹지환경까지 갖춘 복합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여의도공원 일대에 2000석 규모의 다목적 대공연장과 중극장, 연습실과 전시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제2세종문화회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여의도는 단순한 비즈니스 지구를 넘어 서울의 경제 상징성이 응축된 입지로, 향후 글로벌 투자자와 자산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지역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여의도 초고층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즈니스 수요를 품은 레지던스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선보이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이 분양 중이다. 마스턴 제51호 여의도피에프브이(주)가 시행을 맡았으며,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로 이뤄진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서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249.9m의 초고층으로 설계됐다. 여의도 공원, 한강, 도심 전경 등 각 호실 별로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초고층 루프탑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마련해 서울 도심 고층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선과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VVIP 비서 서비스와 전문 프리미엄 서비스인 홈 버틀러 서비스, 투숙객을 위한 조식 서비스 등 전문적인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레 파킹, 케이터링, 리무진 서비스, 프리미엄 렌탈 등 호텔식 서비스와 지하 1층 운동시설에서는 스파, 골프 연습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방문 세차, 세탁, 프리미엄 물품 보관, 마켓 공동 구매 등 리빙 서비스와 회원등록, 서비스 신청, 결제까지 전용 앱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투숙객 전용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3층 프라이빗 대여 금고에서 개인 귀중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지하 2층에서는 투숙객의 불편이나 문의사항을 적극 해결해주는 컨시어지 데스크도 마련된다. 입주 지정일 이후 1년간 일부 주요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투숙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전망이며 호실별로 가구 및 가전(일부 품목)을 계약자들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지어지는 ‘앙사나’ 브랜드 레지던스로 반얀트리 그룹 오너십 프로그램인 생추어리 클럽(Sanctuary Club) 혜택도 제공된다. 생추어리 클럽 회원은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및 라구나 등 반얀트리 그룹 프라퍼티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특권으로 전 세계에 펼쳐지는 반얀트리 그룹의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 갤러리 상품 할인, 골프 할인,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등 광범위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받는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 부산서 또 부모 외출한 아파트 화재…집에 있던 7살, 11살 자매 참변

    부산서 또 부모 외출한 아파트 화재…집에 있던 7살, 11살 자매 참변

    심야에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나는 바람에 집 안에 있던 7살, 11살 자매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58분쯤 기장군 기장읍 한 아파트 6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아파트 맞은편 빌라 주민으로부터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이 집 문을 강제 개방하고 거실에 쓰러져 있는 7살, 11살 자매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자매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화재 발생 당시 집 안에는 자매 부모 모두 부재중인 상태였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당일 오후 11시 32분쯤 완전히 꺼졌다. 자매가 있던 집 내부는 대부분 불에 탔으며 소방 추산 28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2003년 건축 허가를 받아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성남 ‘안심귀갓길’ 확대 … 8곳에 주소정보시설 추가

    성남 ‘안심귀갓길’ 확대 … 8곳에 주소정보시설 추가

    경기 성남시가 범죄예장 건축기법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한 태양광 LED 주소정보시설 8개소를 분당영덕여고 일대에 새롭게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셉테드는 범죄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설치나 디자인 등 환경을 설계함으로써 도시공간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미관도 개선하는 범죄예방 기법이다. 시는 3개구 경찰서 범죄예방대응 부서와 협력해 어둡고 인적이 드문 안전사각지대를 조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셉테드 기법에 따라 주소정보시설물을 설치해왔다. 2023년에는 희망대공원 앞과 석운동 버스정류장 주변에 각각 1곳씩, 2024년에는 성남수정초교 주변에 5곳, 올해는 야탑3동 8곳에 추가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주소정보시설은 태양광 LED 조명이 결합돼 야간에도 밝고 눈에 잘 띄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 “개청 50주년 ‘강남비전2070’… 직주락 10분 생활권 시대 온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개청 50주년 ‘강남비전2070’… 직주락 10분 생활권 시대 온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사람 중심’ 장기 플랜 수립지하철역 중심 입체고밀복합개발일·주거·여가 모두 가능한 도시 구상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사업출생아 증가율 14.43% 2년 연속 1위의료관광 37만명… 목표치 2배 달성“이제는 주거, 오피스, 근린공간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됩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남비전 2070’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남구는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장기 마스터플랜인 강남비전 2070을 수립하고 있다. 강남비전 2070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는 ‘10분 생활권 도시’다. 강남구의 경우 30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도시 인프라가 잘 형성된 만큼 이를 활용해 입체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한다면 업무와 주거, 휴식이 ‘10분 안에’ 모두 어우러진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조 구청장은 “강남비전 2070을 잘 수립해 미래세대가 친환경적인 강남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구청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출산율 반등’을 꼽았다. 과거 대표적인 ‘출산율 꼴찌’ 지자체였던 강남구는 2022년에는 합계출산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14.43%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조 구청장은 서울무역전시장(세텍)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 서울시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현재 노후화된 세텍의 전시컨벤션 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경우 신청사 건립에 ‘파란불’이 켜질 것이라는 구상이다. 다음은 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비전 2070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가. “인구 팽창 시대였던 1970년대 서울은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닌 사람을 많이 수용하기 위한 도시로서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트렌드가 ‘사람 중심’으로 바뀌었고 여기에 맞게 장기계획을 짜야 한다. 강남비전 2070은 사람, 자연, 도시경쟁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강남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재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이제는 우리 사회도 온라인 재택근무, 공유오피스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오피스 공간이 많이 필요 없는 것이다. 이제는 주거, 오피스, 근린공간이 같이 어우러져야만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된다. 구민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강남구를 ‘10분 생활권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10분 생활권 도시’에 대해 좀더 설명해 달라. “강남구 내 지하철역 30개를 중심으로 입체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와 화이트존을 통해 얼마든지 주변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엔 정해진 사무실이 아니라 재택근무나 공유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도 많아서 업무지구와 주거구역이 나뉠 필요가 없고 건축 기술이 발전하면서 용적률을 높여 좁은 면적에 여러 가지 기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점을 활용해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일자리, 주거, 여가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생각이다.”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면 어떤 성과가 있었나. “당연히 많은 예산을 들여서 한 사업의 성과가 커 보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로 예산을 줄이거나 미래 우리 국가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한 것이 있다. 성과를 보면 우선 강남구가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출산율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대시설들을 만들고 확대했다. 또 의료관광객은 3년 만에 목표치의 2배가 넘는 37만명을 달성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안전문제와 관련해 초등학교 통학로 문제 해결을 위해 11개 학교와 협의를 이뤘다.” -구청사를 세텍으로 이전하는 문제는 어떤가. “서울시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세텍 부지는 가설건축물을 전시장으로 쓰고 있는데 (전시장이) 현재 노후화됐고, 새로 지어야 하는 입장이다. 그 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서울시와 더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 전시장을) 옮기거나 폐쇄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지난해 수서동에 개관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잘 운영되나. “수서동은 서울로봇고, 수도공고 등에서 육성한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가 풍부하고 SRT 수서역을 통해 대전·창원 등 로봇산업을 육성 중인 다른 지역과 긴밀하게 협력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로봇 테스트필드를 계획했다.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면서 해외 공무원들도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올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로봇 성능 안전 인증 시스템이 있다. 로봇인증 국내화로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이 이뤄져 로봇 개발업체의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마이스터 로봇화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국내에 두 명밖에 없는 금속가공 분야 장인의 손기술을 약 80%까지 재현해 내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 -인공지능(AI)을 지방행정에 접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강남구는 세무 행정에 대한 구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다. 최신 법률과 사례를 학습한 AI를 세무 현장에 활용했는데, 공제 혜택을 놓쳤던 중소기업들을 발굴해서 1억원이 넘는 세금을 돌려드리는 성과를 냈다. 노인복지관에 AI 기반 운동기구를 활용한 시니어 전용 헬스장을 운영하는 등 건강 관리 사업에도 AI를 적극 이용한다. 지난 4월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직원 공모전도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당현수막 관리 시스템은 관련 민원량을 7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보였고,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다.” -민관협력 체계 구축에도 관심이 많았다. 향후 계획은. “요즘 기업들은 공익 활동에 관심이 많고 구 입장에서도 다양하고 복잡한 분야에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좋은 파트너를 만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제가 취임하고 맺은 민관 업무협약(MOU)이 250건이 넘는다. 미래 인재들이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도 민관협력을 적극 이용한다. 서울대와 ‘강남스타일로 과학하기’를 공동 개발하고 경희대·한국천문연구원과는 ‘우주과학 프로젝트’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인기가 좋아서 참가 접수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오는 11월에는 대치동 성은교회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키즈카페를 한 곳 더 만든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협업을 통해 구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더 많이 추진하겠다.” -남은 1년 목표는. “10분 생활권도시, 강남비전 2070 계획을 잘 세워 미래의 다음 세대가 친환경적인 강남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으면 좋겠다.”
  • 성남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축 허가 접수

    성남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축 허가 접수

    포스코가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에 가칭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축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사전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위례택지개발지구 4만 9308㎡에 조성하며,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은 건축면적 1만 7916㎡(축구장 2.5배), 연면적 25만 2270㎡로 대지의 형상에 순응하는 유선형 조형미를 반영해 설계했다. 2029년 말 준공이 목표이며,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지원 인력이 입주해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생산, 부가가치 창출, 고용, 지방세 수입 등에서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조속한 인허가 절차를 통해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산·바다·하늘 함께 즐긴다… 강화로 여름휴가 떠날까

    산·바다·하늘 함께 즐긴다… 강화로 여름휴가 떠날까

    화개정원, 꽃·나무·조형물 한가득동막해변서 갯벌 체험·낙조 감상마니산 숲길 걸으며 심신 치유도천문과학관서 ‘별 헤는 밤’ 낭만구석기에서 근대까지 역사 체험곧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온다. 국내 여행을 고려하면 인천 강화군을 추천한다.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했던 북한의 대남방송도 새 정부 들어 중단되면서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 됐다. 강화군에서는 국내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우리나라 역사의 흔적을 직관할 수 있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풍광이 있고 ‘별 헤는 여름밤’의 낭만은 덤이다. 강화군에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1년 내내 넘친다. 강화군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또한 토질이 우수하고 해풍의 영향으로 농사짓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춰 제철 농수산물 등 먹거리도 넘친다. 2일 강화군의 대표 관광지를 알아봤다. ●화개정원 올해로 개원 2주년을 맞은 화개정원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강화군의 랜드마크다. 교동도에 있는 화개정원은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와 강화의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다채로운 꽃들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오색 테마정원 등 풍성한 구성으로 관광객의 시설을 끈다. 특히 정상에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바닥이 유리라 짜릿함을 선사한다. 강화군을 대표하는 조류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도 흥미롭다. 오색 테마정원은 각종 제철 꽃과 나무, 조형물들이 가득해 사진 명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막해변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해수욕과 갯벌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주변에 식음 및 숙박 시설이 밀집해 편의성이 높다. 최근 2년여에 걸쳐 노후 시설물을 대폭 정비하고 해변 보행로, 달빛 포토존, 저어새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더욱 깔끔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황홀한 노을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마니산 치유의 숲 2021년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곳은 마니산에 조성된 약 1㎞의 울창한 숲길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단군놀이터’가 있다. 숲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매주 주말 운영되는데 강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강화함상공원 퇴역 군함 ‘마산함’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해 재생한 함상공원에서는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군함 내부와 해군들의 생활 공간을 엿볼 수 있다. 함포 등 전투 장비도 전시돼 있다. 올해에는 함체 내부의 엔진룸을 실물 그대로 볼 수 있게 유리관으로 새롭게 전시했으며 제복·군복·침낭 등 군용 장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강화천문과학관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천문과학관은 수도권에서 빛 공해 없이 별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체 망원경으로 밤에는 달, 태양계 행성, 성단, 성운을 관측할 수 있고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우주를 경험하는 천체투영관(실내 영상체험관)도 있다. 여름방학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장마철 흐린 날씨로 천체 관측이 어려운 시기를 고려해 기획된 실내형 우주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별을 보지 못해도 별난 체험을 보장한다’는 콘셉트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사한다. ●고려궁지 남한에 있는 대표적인 고려 유적지로,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수도를 강화로 옮긴 해(1232년)부터 다시 환도하기까지 39년 동안 고려 궁궐로 쓰였다. 고려궁지에는 조선 정조 때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설치한 도서관인 외규장각과 강화성문의 여닫는 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했던 강화동종도 보존돼 있다. ●나들길 강화도에는 총 20여 코스의 나들길이 있다. 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외세의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조선시대의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다. 특히 강화도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2코스가 가장 인기다. 이 길은 갑곶돈대에서 용진진~용당돈대~화도돈대~오두돈대~광성보~용두돈대~덕진진을 거쳐 초지진으로 이어지는 17㎞로, 아픈 역사를 지녔지만 풍경만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다. 돈대는 성곽 등에 총구를 설치하고 봉수시설을 갖춘 방위시설이었다. 조선군은 1866년 병인박해를 명분으로 프랑스가 침입한 병인양요 때와 1875년 일본 해군이 강화도와 영종도를 습격한 운요호사건 때 이곳에서 싸웠다. 광성보는 1871년 4월(신미양요) 미국이 통상을 요구하며 함대를 이끌고 침공해 초지진, 덕진진을 점령한 후 백병전을 전개한 곳이다. 이 외에도 청동기시대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을 비롯해 유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고인돌은 주로 경제력이나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졌다. 사적 137호인 부근리 고인돌을 비롯해 강화도에는 150여기의 고인돌이 있고 이 중 70여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강화도의 역사가 집대성된 ‘강화 역사박물관’은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박물관에는 구석기 때 사용된 주먹도끼부터 조선·근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는 산과 바다, 하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모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며 “최적의 여름 휴가지”라고 말했다.
  • 서울, 용적률 최대 30% 완화·친환경 인센티브 도입

    서울시는 재정비촉진사업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 완화, 친환경 인센티브 도입 등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2차 개선안’을 전날 제6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 보고했다. 세대통합형 미래주거 정책을 위한 2차 개선안은 사업성 부족 개선 방안을 담았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확보하는 전략이다. 기준용적률을 기존 최대 20%에서 30%까지 완화하고, 법적상한용적률을 국토계획법 시행령의 1.0배에서 1.2배로 확대한다. 일반 정비사업에만 적용되던 사업성 보정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법적상한용적률 1.2배 적용 사업장은 ‘스마트단지 특화계획’ 수립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홈 등 미래사회 주거환경 조성을 유도한다. 녹색건축 및 제로에너지 정책을 반영한 ‘친환경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기반시설을 많이 확보한 사업장에 더 많은 인센티브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상한용적률 산정 산식도 개선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단순 도시정비를 넘어 미래형 주택공급 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주거모델을 제시하면서 최소 3500세대 이상 추가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회의에서는 천호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을 촉진지구에서 해제하는 내용의 ‘천호 재정비촉진지구 변경 및 촉진계획 변경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구역의 용적률·높이 등 규제를 완화하는 변경 결정안도 가결됐다.
  • 광주시-신세계, ‘광천버스터미널 복합개발’ 협상 시동

    광주시-신세계, ‘광천버스터미널 복합개발’ 협상 시동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광천버스터미널 복합개발과 관련, 사업계획 및 공공기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광주신세계가 지난달 18일 ‘더 그레이트 광주-광주종합버스터미널 개발계획 사전협상 사업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공공·민간·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본격 가동했다. 광주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천터미널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상조정협의회는 광주시 조례에 근거해 도시계획변경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협상 절차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사업계획과 공공기여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협의를 진행한다. 이는 공공과 민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공공성을 담보해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협상에서 협의된 공공기여금은 도로, 공원 등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된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공 4명, 민간 4명,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공공 측에서는 광주시 시민안전실장·도시공간국장·도시계획과장, 서구 환경교통국장이 참석했다. 민간 측에선 광주신세계 관계자들이, 외부전문가는 도시계획·건축·교통분야 교수, 광주시의원이 자리했다. 협의회에서는 협상조정협의회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업시행자인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한데 이어 향후 협상에서 다룰 의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협상대상지 선정 때 제시된 조건들에 대해 사업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행할 계획인지에 대한 검토와 차기 회의 의제도 확정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신세계 측의 사업제안과 공공기여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공공기여 규모 등을 면밀히 조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광천터미널복합화 사업은 광천권역을 교통, 상업, 문화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신속·공정·투명한 협상을 통해 시민과 도시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 광주신세계가 광천터미널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제출한 뒤에 시 자연재난과 등 11개 부서 등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합동전담팀(TF) 구성·운영,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공동(도시계획·건축) 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광천터미널을 협상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어 광주신세계가 지난달 18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개발계획 사전협상 사업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함에 따라 광주시는 곧바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사업제안서는 광주시 누리집(홈페이지) 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열선루 보성군민 품으로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열선루 보성군민 품으로

    전남 보성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로 널리 알려진 이순신 장군의 장계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가 작성된 역사적 장소 ‘열선루’의 중건을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당시 국가의 절망적 상황 속에서 선조 임금에게 장계를 올린 장소다. 보성군민에게는 자긍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고스란히 담은 열선루를 군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누구나 편안하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원형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호국전시관 △잔디광장 △전망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열선루 전망 개선과 산책로 주변 성곽 조성을 통해 열선루의 정취를 복원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순신 장군과 보성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25 열선루 통합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열선루는 15세기 초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이 수군을 폐하라는 왕명을 거부하고 명량해전에 출전한 결단의 배경이 된 공간이다. 이후 전란으로 소실된 열선루는 1610년 보성군수 이직과 지역민의 손으로 재건돼 ‘열선정’으로 불리며 오랫동안 군민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일제강점기인 1909년 성곽 철거와 함께 사라졌던 열선루는 2009년 보성초등학교 신축 공사 당시 초석 일부가 발견되며 복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새롭게 중건된 열선루는 조선 중기 대형 누각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랐다. 진주 촉석루, 울산 태화루와 유사한 양식으로 설계된 열선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평면에 총면적 2만 9794㎡ 규모다. 하부 기단은 2.3m 높이의 화강석 장주초석과 외벌대로 구성했다. 상부는 우물마루와 겹처마, 팔작지붕 등을 갖춘 전통 양식으로 정밀하게 복원했다. 건축물의 기둥 상부는 외부 1출목, 지붕에는 한식 기와를 얹고 용마루·내림마루·추녀마루에는 양성 바름을 시행해 고증과 품격을 더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열선루는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포기하지 않았던 충무공의 절절한 호국 정신이 서린 상징이다”며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역사 공간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랑스럽게 찾고, 즐기고, 기억하는 생활 속 역사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낙태권 옹호’ 릴리 앨런, “낙태 몇 번 했는지 기억 안 나…자주 임신해”

    ‘낙태권 옹호’ 릴리 앨런, “낙태 몇 번 했는지 기억 안 나…자주 임신해”

    영국 팝스타 릴리 앨런이 과거 여러 차례 낙태했다고 밝혔다. 릴리 앨런은 지난달 30일 BBC 사운드(BBC Sounds) 팟캐스트 ‘Miss Me?’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팟캐스트에서 피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릴리 앨런은 “현재 자궁 내 피임 장치(IUD)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혹은 네 번째”라며 “그전에는 삶이 불행했다. 자주 임신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몇 차례 낙태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네 번에서 다섯번 정도”라며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My way’의 선율에 맞춰 노래 부르기도 했다. 릴리 앨런은 “과거 남자친구가 낙태 수술 비용을 내줬었다. 꽤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더 이상 그 행동을 로맨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낙태 비용보다 아이를 키우는 데 돈이 더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 남성이 당시 낙태 수술 비용을 건넨 이후 연락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과거에도 릴리 앨런은 낙태권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영국에서 열린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의 노래 ‘Fuck You’를 함께 부르며 그해 있었던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1985년생인 릴리 앨런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2006년 첫 싱글 ‘Smile’을 내고 앨범 ‘Alright, Still’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해당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60만장이 판매됐고, 그래미상, 브릿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릴리 앨런은 건축가인 샘 쿠퍼와 2011년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한 미국 배우 데이비드 하버와 2020년 재혼했다.
  • 폐광지에 공공주택 ‘속속’…“인구유출 막는다”

    폐광지에 공공주택 ‘속속’…“인구유출 막는다”

    폐광지역인 강원 정선과 영월에 공공임대주택이 잇달아 들어선다.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에서 ‘아리세움’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리세움은 정선군이 257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지은 공공주택으로 총 100세대이다. 앞선 2018년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마을정비형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22년 착공했다. 정선군은 북평면, 여량면, 임계면에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세움은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택가구, 청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영월읍 덕포리 공공임대주택 ‘행복가’를 이달 중 준공한다. 행복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102세대와 근린생활시설, 휴게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영월군은 귀농·귀촌인, 농촌유학생, 은퇴자를 입주 대상으로 하는 ‘동강 영월 더 웰타운’도 짓는다. 오는 9월 건축 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강 영월 더 웰타운 건립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297억원이 투입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근로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팔괴리와 북면에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의 건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검찰,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못질한 KBS 드라마팀 기소유예

    검찰,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못질한 KBS 드라마팀 기소유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만대루에 못질한 KBS 드라마 촬영팀에 대해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됐던 KBS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 3명에 대해 기소유예했다고 2일 밝혔다. 기소유예는 피의사실은 인정되지만, 검사가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는 결정이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고발인이 별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 한 이대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소품용 모형 초롱 6개를 매달기 위해 병산서원 만대루(晩對樓) 보머리 여섯군데와 기숙사 동재(東齋) 기둥 한 군데에 못질한 혐의로 시민과 안동시에 의해 고발됐다. 나무에 구멍이 난 못 자국은 개당 두께 2∼3㎜, 깊이 약 1∼1.5㎝로 파악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KBS는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복구를 위한 절차 협의 등을 약속했다. 문제가 된 촬영 영상은 전량 폐기했다. 우리나라 서원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그중 만대루는 소박하고 절제된 조선 중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이라고 평가받는 귀중한 유산이다. 보물로도 지정돼 있다.
  • ‘유방암 투병’ 서정희, 딸 서동주 재혼에 ‘뭉클’ 소감…“살아있길 잘했다”

    ‘유방암 투병’ 서정희, 딸 서동주 재혼에 ‘뭉클’ 소감…“살아있길 잘했다”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62)가 딸 변호사 서동주(42)의 재혼에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2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딸 동주 결혼식 진짜 행복했다”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든든하고 멋진 사위도 우리 가족이 됐다”며 “사랑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태주 시인의 시 ‘사랑에 답함’을 언급하며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라고 했다. 서정희는 “그렇게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살아있길 잘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서동주는 지난달 29일 4살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서동주의 남편은 방송인 장성규 소속사의 이사로 알려졌다. 서동주는 2010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한편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한 후 투병 중이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먹는 유방암 약에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이 있다”며 “개인마다 겪는 게 다르지만 제 몸에 꼭 필요한 여성 호르몬까지도 생기지 않게 만든다. 갱년기 증상을 두 배나 세게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결혼했으며 2015년 가정 폭력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 서정희는 현재 6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전 국민에 64만원…노인이면 85만원” 독립 60주년 상품권 주는 싱가포르

    “전 국민에 64만원…노인이면 85만원” 독립 60주년 상품권 주는 싱가포르

    싱가포르가 21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600싱가포르달러(약 64만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공영방송 CNA, 경제매체 비즈니스타임스 등이 전했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발행되는 SG60 바우처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1차 신청은 60세 이상 노인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60세 이상 국민에게 주어지는 상품권 금액은 더 많다. 21~59세 국민이 받는 액수보다 200싱가포르달러 더 많은 800싱가포르달러(약 85만원) 상품권이 주어진다. 21~59세 대상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받는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령의 국민들이 상품권 신청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특별한 엽서를 발행했다. 엽서 뒷면 QR코드를 통해 수령인이 SG60 바우처를 디지털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엽서에는 싱가포르의 여러 건축물과 특징적인 풍경 등이 수채화풍으로 그려졌다. 엽서 디자인에 여러 예술가들이 참여했고,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메시지도 담겼다. SG60 바우처의 유효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사용처는 주로 호커(노점) 등 골목 상권이다. 상품권 전체 금액의 절반까지는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등에서도 쓸 수 있다. 싱가포르 지역사회개발위원회는 이번 상품권 지급으로 약 300만명의 싱가포르 국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웡 총리는 2025년 예산안 발표 연설에서 모든 싱가포르 국민의 공헌에 감사하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SG60 바우처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우 옌 링 문화·지역사회·청소년 및 무역·산업 담당 수석 국무장관은 지난달 25일 관련 브리핑에서 “SG60 바우처는 싱가포르 국민들이 생활비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마곡지구 10-2BL→마곡엠밸리’사용 결정…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

    최진혁 서울시의원 “마곡지구 10-2BL→마곡엠밸리’사용 결정…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6월 30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공사)에서 개최된 ‘마곡지구 10-2BL 건축물 작명회의’에 참석해 마곡지구 10-2BL의 아파트 이름을 ‘마곡엠밸리 17단지’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곡지구 10-2BL의 건축물 이름은 SH공사의 작명 절차에 따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후보가 선정됐으며, 이후 건축물 작명회의를 거쳐 선호도가 50%를 넘은 ‘마곡엠밸리 17단지’로 최종 확정되었다. 현재 마곡엠밸리 1~15BL은 입주가 완료됐고, 16BL은 공사 중인 상황으로 이번 17단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회의에 참석한 최 의원은 “‘마곡엠밸리’는 마곡지역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어온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입주민들이 ‘마곡 엠밸리’라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라며 “마곡지구 10-2BL도 ‘마곡엠밸리’를 사용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SH 임직원들과 함께 마곡지구 10-2BL의 테스트로 완성된 아파트 실내(59타입, 84타입)를 직접 점검하며 인테리어와 공간 구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날 최 의원은 “서울시와 SH는 100년을 버틸 수 있는 고품질 아파트 조성을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미리내집’, ‘역세권 청년주택’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품질 주택 공급을 통해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면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임대주택 비율 낮춰야”…송파 재건축 간담회 참석

    남창진 서울시의원 “임대주택 비율 낮춰야”…송파 재건축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6월 25일 멈춰있는 송파(갑) 아파트 재건축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박정훈 국회의원, 김규남 시의원, 박경래 구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13개 아파트단지 재건축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 서울시 및 송파구청 재건축 담당자, 국회보좌진, 기자단 등 민·관·정이 함께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재건축 단지는 진행 단계가 같지 않고 빠른 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단지가 있지만 초기 단계인 ‘정비계획입안’ 중인 단지도 있어 서로의 다양한 의견과 정보가 서울시와 송파구청, 조합과 추진위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됐다. 민간 분야로 참여한 조합과 추진위는 사전 단지 대표 간 논의를 통해 두 가지 심층 논의 주제를 선정했고 첫 번째로 가락삼익맨션 재건축 조합장이 임대주택 매각가 현실화에 대해 제안했으며 이어 두 번째로 송파미성아파트 조합장은 임대아파트 의무 비율 조정에 대해 제안했다. 두 가지 제안의 공통점은 급격하게 상승하는 공사비로 인하여 재건축 시장이 과거와 다른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으며 기존처럼 초과용적률의 50%를 서울시가 저가의 금액으로 매입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은 조합이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재건축을 할 수 없다는 것이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은 임대주택 비율을 30%로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송파(갑) 지역의 주장은 재건축 시장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나타났으며 남 의원은 박정훈 국회의원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31일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제30조제1항을 개정하여 재건축 임대주택 비율 50%를 30%로 낮추도록 조례를 발의한 상태이다. 간담회에서 서울시는 정상적인 재건축 추진보다는 임대주택 공급비율 축소에 대한 부담만을 강조하며 대안으로 임대아파트 매입 건축비 상향, 용적률 보정 계수 적용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임대주택 비율 하향 조정과 같은 확실한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적용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 남 의원은 간담회에서 “서울시가 서민들에게 적기에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하려고 하지만 서울시가 묶어놓은 의무 임대주택 비율 때문에 재건축 자체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재건축을 통한 임대주택은 전혀 공급되지 않고 있으므로 50%와 30% 사이의 적정한 선의 검토와 대안 제시로 조례를 통과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성남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축허가 신청서 접수

    성남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축허가 신청서 접수

    포스코가 경북 포항지역사회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에 가칭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축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사전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 4만 9308㎡에 조성하며,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은 건축면적 1만 7916㎡(축구장 2.5배), 연면적 25만 2270㎡로, 대지의 형상에 순응하는 유선형 조형미를 반영해 설계했다.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지원 인력이 입주해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센터가 완공될 경우 생산, 부가가치 창출, 고용, 지방세 수입 등에서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조속한 인허가 절차를 통해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사회는 지역 경제 기반인 포스코의 연구개발 기능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면 지역 일자리 감소와 산업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2023년부터 글로벌센터 건립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용산 신창동 등 8곳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 신창동과 구로차량기지 인근 주택지 등 8곳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제3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통기획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 신창동 29-1일대는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지역이다. 향후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구로동 466일대는 구로차량기지 인근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개봉동 153-19일대는 개봉3 주택재건축 남측에 연접한 노후 저층주거지다. 도봉구 방학동 641일대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높이 완화에 따라 후보지로 선정됐다. 동작구 보라매공원 인근 신대방동 344-132일대와 흑석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흑석동 204-104일대도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상도동 201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주택지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걸쳐있는 성북구 삼선동1가 277일대는 건축밀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은 하반기 신통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은 모두 122곳으로 늘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면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통기획으로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고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로 했다.
  • 분당 ‘주민제안 방식’ 확정… 재건축 가속도

    경기 성남시가 분당 2차 선도지구 선정 방식을 주민 주도형 ‘입안제안 방식’으로 결정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공모 방식’으로 선정된 1기 신도시 1차 선도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이 주민들 기대와 달리 더디게 진행 중이다. 입안제안 방식은 주민이나 조합이 정비계획을 스스로 수립해 시에 제안하는 방식이라 추진 속도와 유연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시는 이 같은 ‘2025년 정비구역 선정계획’을 경기도·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1차 정비구역 선도지구로 총 13곳을 선정하면서 공모 방식을 적용했다. 당시에는 공정성과 평가 기준의 명확성을 위해 공모방식을 채택했지만 주민동의율, 이주대책,공공기여 등 복잡한 요구 조건과 과도한 재정부담을 수반해 많은 반발을 낳았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 5월부터 총 5차례 주민 간담회를 열어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시민 1만 2500여명 중 64%가 입안제안 방식을 지지했다. 공모 방식 찬성은 31%,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리는 다른 1기 신도시보다 한발 앞서 입안제안 방식을 조기에 확정했고, 주민 자율성과 속도를 중시한 게 특징”이라며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분당형 정비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1기 신도시를 둔 지자체들도 정비방식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일산)는 입안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의 병행을 검토 중이며, 주민 간담회와 실무 준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일산은 정비사업 초기부터 민간 주도 열망이 강해 제안방식 다변화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천시(중동)와 군포시(산본)는 공모 방식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 다만, 공모 요건 완화와 평가 기준 개선이 관심사로 떠올라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밖에 안양시(평촌)는 현재 정비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집중하고 있어, 정비구역 선정은 상대적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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