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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캘리포니아 산불 확산···타임랩스로 본 ‘불타는 토네이도’

    미 캘리포니아 산불 확산···타임랩스로 본 ‘불타는 토네이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북서부 일대에서 올해 최대의 산불이 일며 1400여㎢의 숲을 삼키고 있는 가운데, 보기드문 현상인 ‘불 토네이도’까지 목격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버트카운티에서 ‘파크 파이어’(Park Fire)로 불리는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이른바 ‘파이어네이도’(firenado)가 타임랩스 비디오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지난 25일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가 촬영한 이 영상에는 화염이 주위를 집어삼키며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성한 용어인 파이어네이도는 소용돌이 불기둥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할 시 간혹 목격되는 이상 현상이다. 파이어네이도는 화재로 뜨거워진 지표면의 공기가 상층부의 저기압을 만나면서 화염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상으로 고온과 난기류, 낮은 습도, 건조한 토양 등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져야 한다.특히 파이어네이도는 폭발적인 산불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이는 이번 산불이 얼마나 강력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올해 최대 산불로 꼽히는 파크 파이어의 경우 28일까지 LA 크기보다 더 넓은 지역을 태웠다. CNN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이 역대 7번째 큰 규모라면서 캘리포니아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라도 보도했다.그러나 화재 진압률은 아직 12% 수준으로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된 바 없으나 건물 134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크 파이어는 지난 24일 한 남성이 불타는 승용차를 치코 시 부근의 배수로에 몰아넣고 달아난 뒤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지옥의 소용돌이’…美 캘리포니아 산불서 ‘불 토네이도’ 포착

    [영상] ‘지옥의 소용돌이’…美 캘리포니아 산불서 ‘불 토네이도’ 포착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북서부 일대에서 올해 최대의 산불이 일며 1400여㎢의 숲을 삼키고 있는 가운데, 보기드문 현상인 ‘불 토네이도’까지 목격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버트카운티에서 ‘파크 파이어’(Park Fire)로 불리는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이른바 ‘파이어네이도’(firenado)가 타임랩스 비디오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지난 25일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가 촬영한 이 영상에는 화염이 주위를 집어삼키며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성한 용어인 파이어네이도는 소용돌이 불기둥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할 시 간혹 목격되는 이상 현상이다. 파이어네이도는 화재로 뜨거워진 지표면의 공기가 상층부의 저기압을 만나면서 화염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상으로 고온과 난기류, 낮은 습도, 건조한 토양 등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져야 한다.특히 파이어네이도는 폭발적인 산불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이는 이번 산불이 얼마나 강력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올해 최대 산불로 꼽히는 파크 파이어의 경우 28일까지 LA 크기보다 더 넓은 지역을 태웠다. CNN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이 역대 7번째 큰 규모라면서 캘리포니아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라도 보도했다.그러나 화재 진압률은 아직 12% 수준으로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된 바 없으나 건물 134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크 파이어는 지난 24일 한 남성이 불타는 승용차를 치코 시 부근의 배수로에 몰아넣고 달아난 뒤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등대공장을 팝니다”…제조업 미래 이끌 스마트 팩토리[딥앤이지테크]

    “등대공장을 팝니다”…제조업 미래 이끌 스마트 팩토리[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등대공장을 팝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이 미래 제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자체가 아닌 일종의 공장을 판매하는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제작과정에서 안전과 생산성, 품질 향상을 이뤄내는 똑똑한 공장을 뜻합니다.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부르는 세계경제포럼(WEF)은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을 대상으로 등대가 어두운 밤 불빛을 비춰 배들을 안내하듯이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등대공장’을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9년 포스코의 포항제철소가 첫 등대공장에 선정된 이래 LS일렉트릭 청주공장, LG전자의 창원공장과 미국 테네시 공장,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파크(오산), 한국수자원공사의 화성 AI 정수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자체적인 제조 혁신을 넘어 이젠 다른 제조업에도 산업 자동화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DX,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 개최고위험·고강도 현장 산업용 로봇…생산성 향상로봇 자동화센터 신설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 포스코 그룹 계열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등대공장을 고위험·고강도 현장에 적용하는 산업용 로봇으로 확산해 이른바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생산 공정의 수준을 끌어올린 공장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선 제조공정 전반에 AI와 빅데이터 분석, IoT 기술 등을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포스코 DX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공유 사무실에서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포스코 DX는 올해 초부터 기존 로봇 관련 조직을 로봇 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로봇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주력으로 전담해왔지만, 산업용 로봇과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취지였습니다. 특히 철강 제조나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 그룹 중점사업 영역에서 강화해온 고위험·고강도 산업현장 로봇과 AI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핵심 요소입니다. 포스코 DX는 포항제철소와 함께 냉연 공정의 ‘밴드 커터’ 자동화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철강재를 얇게 가공하는 압연 공정에서는 생산한 제품인 코일을 이동하는 동안에 풀리지 않도록 밴드로 묶어 각 공장으로 출하하게 됩니다. 이후 재가공 작업을 위해선 코일에 묶인 밴드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밴드가 강하게 튕겨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포스코 DX가 설계한 산업용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자동화를 이루면서 이제 냉연 공정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공정에서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도 양극재를 담아 굽는 내화 용기인 ‘사가’ 교체작업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가는 공정 특성상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적이지만 수량이 많고 작업 강도가 높아 산업용 로봇으로 대체할 경우 공정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윤석준 포스코 DX 로봇 자동화센터장은 “국내 최상급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 특화된 독창적 로봇 자동화 기술을 통해 포스코 DX가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조 단위 육성사업 착수 원년인 올해 연말까지 3000억 수주“LG전자 등대공장이 고객 등대공장 만들겠다”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 모두 등대공장에 선정된 LG전자는 최근 AI 기술과 접목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 담당을 신설한 LG전자는 사업 착수 원년인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예상합니다. 2030년까지 B2B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스마트 팩토리 사업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556억 달러(약 215조 7394억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 2685억 달러(약 372조 3289억원) 규모까지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LG 디지털파크에 있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언론에 공개하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7년 11월 문을 연 SFAC에는 지난해 거래처와 협력사, 학계 등 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지만,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부터 자동차 부품사, 건설 및 중장비 대기업 등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은 60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작년 조직 개편을 통해서 LG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며 “그동안에 축적된 LG 생산 기술 경험에 AI와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서 생산 시스템 솔루션을 여러 제조 기업에 공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이날 SFAC 전시 공간에서는 실제 공장을 가상 공간에 옮겨 놓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손쉽게 생산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물류와 레이아웃을 검증해 가장 효율적인 공장 운영 방식을 찾는 모습이 시현됐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손쉬운 ‘드래그앤드드롭’ 기능을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코딩 없이도 물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공장 건설 전에도 기존 공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을 시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AI를 이용해 라인이나 공정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이나 작업자가 마이크만 소지하고 있으면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작업을 중지하거나 불량의 유형이나 조치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AI 비전을 활용하면 작업자가 안전모를 안 쓰거나 작업 조끼를 입지 않은 경우 비정상 경고 메시지를 내기도 했고, AI가 정상상태의 소음과 진동을 학습해 이상 소음 시 경고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솔루션도 있었습니다. 로봇 자동화 데모 라인에서는 로봇 팔이 장애물을 인식해 ‘빈 피킹’(콩 집기)을 하는 시현을 보이거나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가는 건조기 부품 나사를 로봇 팔이 정확하게 조이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송시용 LG 생산기술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글로벌 제조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는 현재 위기의 돌파 수단이자 앞으로 갖춰 나가야 할 제조 경쟁력 확보의 전략적인 수단으로서 필수 구축 요소”라며 “‘LG전자의 등대공장이 고객들의 등대공장을 만들어드리겠다’는 표어와 함께 고객의 제조 생애주기 전체의 여정을 케어링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화오션, 조선업 호황에 적자 폭 줄었다…주가 6% 상승

    한화오션, 조선업 호황에 적자 폭 줄었다…주가 6% 상승

    HD현대가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데 이어 한화오션은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0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2조 53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8197억원, 433억원이다. 생산 일정 조정과 외주비 증가로 2분기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상반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오션은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 방식에 따라 하반기에는 이전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더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날 한화오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6.72% 오른 3만 950원에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현재 3년 치의 수주잔고(남은 건조량)를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 수주 실적은 LNG 운반선 16척, 원유 운반선 7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1척, 해양설비 1기 등 총 27척이다. 총금액은 53억 3000만 달러(약 7조 3800억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생산 효율을 위한 투자가 확대돼 생산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홍정권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인수합병(M&A) 등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 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며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텅텅 빈 서울 내가 접수한다-‘7말 8초’ 휴가 즐길 서울 명소

    텅텅 빈 서울 내가 접수한다-‘7말 8초’ 휴가 즐길 서울 명소

    ‘7말 8초’. 많은 이들이 피서를 떠나 서울이 텅 비는 시기다. 서울 시내에도 찾아 보면 휴가를 즐길 만한 곳들이 있다. 평소와 달리 다소나마 한적하게 휴일을 보낼 수 있는 물놀이장과 체험공간을 몇 곳 꼽았다.●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서울물재생체험관&서울물재생공원 강서구 마곡동의 서울물재생체험관과 서울물재생공원은 물과 환경을 주제로 조성된 교육, 놀이, 휴식 공간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다. 서울물재생체험관은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영상 관람실, 홍보관, 휴식공간, 공기의 흐름을 공으로 관찰할 수 있는 벽면 등이 있다. 영상 관람실에서는 하수처리 과정을 시청각 영상을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2층의 물재생 체험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하수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깨끗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면 처리되는 과정을 미끄럼틀로 체험한다거나, 펌프질하는 아이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채워져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서울물재생공원은 서울물재생체험관 주변을 감싼 형태의 드넓은 공원이다. 광장, 정원, 생태연못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다. 수도 배관의 모양을 한 ‘물놀이터’에는 대형 그늘막과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 마련됐다. 아이와 함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터는 물재생 체험관과는 별도로 서울시 공공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모래사장을 맨발로…난지 비치 난지 비치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주변의 데크를 약 600㎡의 둔치와 모래사장으로 조성한 곳이다. ‘서울의 공원에서 모래사장 걷기’라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난지 비치의 모래사장은 400여 t의 모래를 공수해 조성했다. 주변으로 황금조팝 등 10여 종의 식물을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난지 비치 옆 모험놀이터는 아이와 함께 모래놀이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갖춰졌다. 이름의 자음 초성을 이용해 만든 ‘#ㄴㅈㅂㅊ’ 조형물, 분홍색 하트 조형물 등이 인기 포토존이다.●광화문 광장서 즐기는 물놀이…2024 서울썸머비치 ‘2024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조성한 도심 속 피서지다. 올해 2회 차를 맞은 서울의 대표 여름철 행사로, 26일 낮 12시 30분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새달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8시에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인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할 휴게 공간인 ‘썸머 피서 존’으로 구성됐다. 물놀이장 이용 방문객을 위한 샤워부스와 로커, 탈의실, 건조기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광화 워터파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2배 정도 커졌다. 7.5m 높이의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들어섰다. ‘광화 워터파크’는 총 5부로 나뉘어 운영한다. 1부당 운영시간은 1시간 10분 안팎,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이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이다.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등은 입을 수 없다. 신발은 아쿠아 슈즈만 신을 수 있다.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유아와 어린이 단체 입장객의 경우 4명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세종대왕 동상 일대엔 ‘썸머피서존’이 조성됐다. 비치파라솔, 아트 그늘막, 쉘터 휴게 존 등이 들어섰다. 운영 시간은 ‘광화 워터파크’와 같으며,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무더위와 습도 등으로 지친 남성 피부, 필리더스로 관리해야

    무더위와 습도 등으로 지친 남성 피부, 필리더스로 관리해야

    대부분의 남성은 휴가철 여름 날씨에 혹사당한 피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온도, 습도가 날뛰는 요즘 같은 때엔 피부 상태도 들쑥날쑥해지고 울긋불긋한 여드름이 솟아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동화제약의 퍼스널 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는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와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 등 여름철 남성 피부를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몸에 나는 여드름은 피지선이 발달한 등이나 어깨, 가슴에 주로 나타난다. 모두 반팔만 입어도 드러나는 부위라 여름이면 각별히 신경 쓰게 되는 곳이다. 몸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 모공 막힘이 쉽다. 특히나 남성은 여성보다 30%가량 더 피부가 두꺼운 데다 피지 분비량도 많아 증상이 빈번하고 한번 나기 시작하면 복구가 어렵다. 필리더스의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는 바디워시에 각질 케어 대표성분 살리실릭애씨드와 식물유래 성분을 담아 부드럽게 묵은 체증을 벗겨낼 수 있다.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의 뛰어난 세정력은 임상 결과로도 입증됐다. 사용 전후 피부 유분이 89.374% 감소했으며, 피지 또한 32.334%나 줄었다. 동아제약 필리더스 관계자는 “추가적인 관리를 번거로워하는 남성들도 샤워만으로 트러블 없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도록 2 in 1 제품을 설계했다”면서 “피지 분비가 많아 트러블 발생이 잦은 장마철에 추천하는 아이템”이라 말했다. 또 여름철엔 수상스키, 사이클, 등산 등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격렬한 운동 이후 회복이 필요한 건 피부도 마찬가지다. 뙤약볕 아래 활동하다 보면 피부 온도가 높아지고 피부 장벽 또한 쉽게 무너진다. 이런 상태의 피부를 방치하면 갈라지고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엔 조그만 자극에도 상처가 나고 흉터로 번지기도 쉬워진다. 자외선은 노화의 원인이기도 하다. 필리더스의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는 운동 후 신속하게 열기를 발산하고 건조함 없이 편안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3중 레이어드 머스크 향으로 불쾌한 체취까지 말끔히 제거한다는 장점도 있다. 동아제약 필리더스 관계자는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의 무스폼 제형은 별도의 샤워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레저 활동에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라며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를 더 많이 찾아 주시는 계절을 맞아 올리브영 한정 더블 기획팩을 출시하여 1+1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합리적으로 제품 경험의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상기후에… 카카오·네이버 날씨 서비스 강화

    이상기후에… 카카오·네이버 날씨 서비스 강화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앞다퉈 날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 폭염 등 이상기후로 날씨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날씨 서비스를 새로 단장했다고 밝혔다. 우선 날씨 전용 페이지를 구축했는데 기존엔 다음 첫 화면이나 통합 검색을 통해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날씨 페이지 내 ‘동네 날씨’에선 내 위치를 기반으로 날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는데 실시간 날씨는 물론 시간별, 주간 날씨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지수와 대기 정보를 강화해 편의성을 더했다. 산책달리기하이킹자전거골프 등 야외 활동부터 운전빨래 건조세차 등 일상생활은 물론 감기관절염천식 등 건강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날씨 정보를 좋음보통나쁨 등의 지표로 보여 준다. 오는 9월 중엔 내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날씨를 확인하고 알람을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야구장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의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날씨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역시 날씨 서비스를 개편했는데 앞서 지난 4일부터 네이버 날씨 지도에 강수량과 적설량 관측 정보 메뉴를 추가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강수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를 확대하면 읍면동 등 작은 단위 행정구역의 강수량 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 많은 양의 비가 예고돼 있어 이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수량은 1시간 누적을 기본으로 일간 누적값이 함께 제공되며 매 정시에 자료가 업데이트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푸시 형태로 ‘태풍 경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태풍 경로에 포함될 것으로 발표된 최초 시점과 태풍이 국내 해역 및 육상에 도달한 시점에 발송될 예정이다.
  • 파리 잡았다가 안구적출한 남성… “눈에 손 대지 말고 소독해야”

    파리 잡았다가 안구적출한 남성… “눈에 손 대지 말고 소독해야”

    얼굴에 앉은 파리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가 한쪽 눈을 제거한 중국 남성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거주하는 우(吳)모씨는 최근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파리가 왼쪽 눈꺼풀에 내려앉자 손으로 때려죽였다. 자신도 모르게 파리를 잡은 손으로 눈을 비빈 우씨는 그로부터 한 시간쯤 후 왼쪽 눈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왼쪽 눈은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다. 우씨는 병원을 찾았고 처음엔 계절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약을 복용했음에도 상태는 악화했고 시력도 급격히 나빠졌다. 다시 병원을 방문한 우씨에게 의사는 세균 감염 진단을 하고 세균이 뇌로 퍼지기 전에 왼쪽 안구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고, 결국 우씨는 안구 적출 수술을 선택했다. 우씨가 잡은 곤충은 알고 보니 보통 파리보다 작은 나방파리였다. 배수구나 욕조, 싱크대 같은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자주 발견되며 많은 세균을 옮기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파리로 인한 감염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2018년에는 중국 산둥성 97세 할머니가 상처 부위에 앉은 파리로 인해 2차 감염을 겪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파리와 같은 곤충이 눈 근처로 날아올 때는 잡지 말고 쫓아낸 뒤 닿은 부위를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소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욕실, 주방, 화장실 등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요즘 틱톡서 유행하는 ‘레몬 탈색’···하는 방법은?

    요즘 틱톡서 유행하는 ‘레몬 탈색’···하는 방법은?

    요즘 틱톡에서는 레몬즙과 햇빛으로 머리카락 색을 밝게 하는 ‘천연 탈색’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은 최근 미국 MZ세대 사이에서 레몬으로 머리카락을 탈색하는 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4일 뷰티 인플루언서 아나스타샤 블라코바(26)는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레몬즙 탈색 영상을 공유했다. 블라코바가 반으로 자른 레몬을 들고 머리카락에 레몬즙을 묻히는 8초짜리 짧은 영상은 2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그가 10일 공유한 레몬 탈색 전과 후 머리카락 색을 비교하는 영상도 220만 조회수와 14만 좋아요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블라코바은 ‘천연 탈색’으로 15년 넘게 미용실 비용을 절감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10살 때 할머니에게 레몬으로 머리카락을 밝게 하는 팁을 배웠다”면서 “직접 해봤더니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레몬즙으로 머리카락을 탈색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레몬 1개와 레몬의 산성도를 낮추기 위한 컨디셔너 몇 방울이 필요하다. 이때 컨디셔너는 물로 헹구지 않아도 되는 제품으로 준비한다. 그다음 레몬즙과 컨디셔너를 2:1의 비율로 섞어주고 스프레이 병에 옮겨 담는다. 이후 머리카락을 밝게 하고 싶은 부분에 골고루 뿌려주고 한 시간가량 햇볕 아래 있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해 평소처럼 머리를 감아주고 헤어미스트, 헤어오일과 같은 헤어케어 제품을 사용해 모발에 영양을 주면 끝이다. 한 번에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는다면 하루 간격으로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대개 4회 반복하면 한 톤 정도 밝아진다.헤어 탑피스 CEO이자 모발학자인 티파니 영은 레몬즙이 머리카락을 안전하게 염색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레몬즙은 일반 염색약에 비해 모발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면서 “특히 미용실 아닌 집에서 혼자 염색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다만 몇 가지의 유의 사항이 있다. 첫째, 레몬즙이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레몬 탈색을 할 때는 머리카락에 레몬즙을 바르고 1시간 동안 방치하는데, 이 과정에서 모발을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탈색이 끝나면 레몬즙이 모발에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궈주고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줘야 한다. 둘째, 일반적인 염색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으로 나올 확률이 적다. 일반적인 동양인의 검은색 머리카락의 경우 레몬즙에 노출되면 놋쇠색으로 바뀔 수 있다. 셋째, 레몬즙이 피부에 닿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구연산이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레몬즙 탈색을 하러 밖으로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국내 첫 6200t CLV포설선 ‘팔로스’… 대한전선, 40조 시장 출항

    국내 첫 6200t CLV포설선 ‘팔로스’… 대한전선, 40조 시장 출항

    한 번에 최대 4400t 케이블 선적경쟁사보다 작업 속도 4배 빨라해상풍력 건설 기간 획기적 단축“대한민국의 중요 전략자산 될 것” 국내 처음으로 예인선 없이 자체 동력을 활용해 움직이는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포설선이 취항했다. 작업 속도가 경쟁업체의 포설선보다 4배 정도 빨라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24일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이 있는 아산국가단지 고대부두에서 6200t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의 취항식을 가졌다. 팔로스는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으로 한 번에 최대 4400t까지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다.이날 취항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풍력산업협회 고위 인사 및 대한전선 고객사·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그룹 레저계열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호반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도 함께했다. 설계 단계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팔로스는 화물 운반이 목적인 바지선을 개조해 만든 CLB(Cable Laying Barge)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갖췄다. 일반 선박과 달리 바닥이 평평해 수심에 관계없이 다양한 현장에 투입이 가능하며 선박위치정밀제어시스템(DP2)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예인선이 이끌어야만 움직이는 CLB는 기상 변화 및 조류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지만, 최대 9노트의 속도로 항행할 수 있는 CLV는 안정적이고 섬세하게 해저케이블을 포설할 수 있다. 작업 속도가 CLB 대비 4배 정도 빠른 이유다. CLV는 전 세계적으로 30여척에 불과하며 대한전선은 약 500억원을 들여 팔로스를 도입했다. 대한전선은 “첨단 포설선을 확보함에 따라 설계·생산·운송·시공·시험·유지보수 등 해저케이블의 전체 밸류체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턴키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소수에 불과한 만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는 올해 182억 달러(약 25조 2000억원)에서 2029년 297억 달러(41조 1000억원)로 연평균 10.3%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팔로스는 500여년 전 탐험가 콜럼버스가 최초의 항해를 시작한 스페인의 항구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대한전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취항식에서 “대한전선이 해상풍력 시장의 글로벌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팔로스는 대한전선의 시공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력이자 대한민국 해상풍력 시장을 해외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전선은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의 강자로 거듭나 국가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2009년부터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며 높은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지난 5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를 준공했고, 2025년에 2단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외부망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달 토양에서 물 분자 발견”···달에 바다 있을 가능성은?

    “달 토양에서 물 분자 발견”···달에 바다 있을 가능성은?

    중국 연구진이 달 토양에서 물의 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학원은 중국 달 무인탐사선 ‘창어 5호’가 2020년 탐사 당시 채취한 달 토양 샘플에서 분자수(molecular water)가 풍부한 수화(hydrated) 광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베이징 국립 응집물질물리학연구소와 중국과학원 물리학연구소 등 여러 연구기관이 모인 합동 연구진은 달 토양 성분 분석을 위해 토양 샘플에서 광물 쇄설암(clast)를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미지의 달 미네랄’(unknown lunar mineral·ULM-1)로 명명한 물 분자를 함유한 판형의 투명한 결정체가 발견됐다. 쇄설암은 퇴적암의 일종으로, 기존의 암석이 풍화·침식·화산작용에 의해 파괴되어 생긴 쇄설물이 뭉쳐서 이루어진 암석을 의미한다.중국 연구진은 달 토양에서 발견된 ‘미지의 미네랄’이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달의 표면이 건조하다는 기존의 인식과 정보를 깰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앞서 미국은 1960년대 당시 아폴로호를 통해 달 탐사에 나섰지만, 당시 확보한 달 토양 샘플에 대한 분석에서는 물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달에는 물이 없어 건조하다는 추정이 수십 년 간 이어져 왔다. 중국 연구진은 “물 성분을 포함한 미네랄이 지상 오염원 또는 로켓의 배출가스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은 배제했다”면서 “이번 분석 결과는 물 분자가 달의 햇빛이 드는 지역에서 수화 소금 형태로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 분석 기술과 원격 감지 같은 기술의 발달로 달에 물이 없다는 개념은 도전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학계에서는 이번 분석 결과가 달에 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며, 달의 형성 기원 및 달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은 건조하다? “기존 관념 깨질 수도” 달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미 항공우주국(NASA)가 적외선 탐지기를 통해 햇빛이 드는 달의 남반구 표면을 분석한 결과. 물(H2O) 분자 분광 신호가 분명하게 포착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09년 인도 우주 연구기구의 찬드라얀-1 우주선 역시 햇빛이 드는 달 표면에서 산소와 수소 분자 형태의 수화된 광물의 흔적을 감지했다.다만 일부 과학자들은 달의 고위도와 극지방에서 채취된 달 토양 샘플이 부족한 만큼, 달에서 수소의 기원이나 정확한 화학적 형태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어 5호는 2020년 12월 달로 향했다가 달의 흙과 암석 표본 2㎏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했다. 창어 5호가 달의 토양을 가져온 것은 미국의 아폴로호와 소련의 루나호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53일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으며, 현재 달에서 가져온 샘플을 분석 중이다.
  • 달에 진짜 바다 있나…中연구진 “달 토양에서 물 분자 발견”[핵잼 사이언스]

    달에 진짜 바다 있나…中연구진 “달 토양에서 물 분자 발견”[핵잼 사이언스]

    중국 연구진이 달 토양에서 물의 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학원은 중국 달 무인탐사선 ‘창어 5호’가 2020년 탐사 당시 채취한 달 토양 샘플에서 분자수(molecular water)가 풍부한 수화(hydrated) 광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베이징 국립 응집물질물리학연구소와 중국과학원 물리학연구소 등 여러 연구기관이 모인 합동 연구진은 달 토양 성분 분석을 위해 토양 샘플에서 광물 쇄설암(clast)를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미지의 달 미네랄’(unknown lunar mineral·ULM-1)로 명명한 물 분자를 함유한 판형의 투명한 결정체가 발견됐다. 쇄설암은 퇴적암의 일종으로, 기존의 암석이 풍화·침식·화산작용에 의해 파괴되어 생긴 쇄설물이 뭉쳐서 이루어진 암석을 의미한다. 중국 연구진은 달 토양에서 발견된 ‘미지의 미네랄’이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달의 표면이 건조하다는 기존의 인식과 정보를 깰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앞서 미국은 1960년대 당시 아폴로호를 통해 달 탐사에 나섰지만, 당시 확보한 달 토양 샘플에 대한 분석에서는 물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달에는 물이 없어 건조하다는 추정이 수십 년 간 이어져 왔다.중국 연구진은 “물 성분을 포함한 미네랄이 지상 오염원 또는 로켓의 배출가스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은 배제했다”면서 “이번 분석 결과는 물 분자가 달의 햇빛이 드는 지역에서 수화 소금 형태로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 분석 기술과 원격 감지 같은 기술의 발달로 달에 물이 없다는 개념은 도전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학계에서는 이번 분석 결과가 달에 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며, 달의 형성 기원 및 달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은 건조하다? “기존 관념 깨질 수도” 달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미 항공우주국(NASA)가 적외선 탐지기를 통해 햇빛이 드는 달의 남반구 표면을 분석한 결과. 물(H2O) 분자 분광 신호가 분명하게 포착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09년 인도 우주 연구기구의 찬드라얀-1 우주선 역시 햇빛이 드는 달 표면에서 산소와 수소 분자 형태의 수화된 광물의 흔적을 감지했다.다만 일부 과학자들은 달의 고위도와 극지방에서 채취된 달 토양 샘플이 부족한 만큼, 달에서 수소의 기원이나 정확한 화학적 형태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어 5호는 2020년 12월 달로 향했다가 달의 흙과 암석 표본 2㎏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했다. 창어 5호가 달의 토양을 가져온 것은 미국의 아폴로호와 소련의 루나호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53일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으며, 현재 달에서 가져온 샘플을 분석 중이다.
  • 영등포, 취약계층 일자리·환경 보호 ‘두 토끼’ 잡는다

    영등포, 취약계층 일자리·환경 보호 ‘두 토끼’ 잡는다

    서울 영등포구가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환경도 보호하는 다회용기 세척 사업 ‘에코워싱’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워싱은 행사장, 도시락업체 등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세척·소독하는 사업이다.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를 채용해 경제적 자립을 유도했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로 환경 보호도 꾀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9일 신길동의 영등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에코워싱 개소식을 했다. 사업장은 연면적 약 373㎡(약 113평)로 세척시설 2개 라인, 소독실, 포장실 등을 갖췄다. 서울시 내 에코워싱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자활근로자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계약한 곳의 컵, 급식판, 그릇 등 사용한 다회용기를 직접 수거한다. 이후 애벌 세척, 초음파 세척, 살균, 건조, 포장을 거쳐 새 다회용기를 재공급한다. 현재 발달장애인 학교인 꿈더하기 학교 다섯 곳과 계약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에코워싱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와 지역사회 환경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성공적인 선순환 사업이자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썸머비치’ 26일 본격 개장…광화문 광장서 오후 1시~8시 운영

    ‘서울썸머비치’ 26일 본격 개장…광화문 광장서 오후 1시~8시 운영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오는 26일부터 도심 속 피서지로 변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024 서울썸머비치’가 26일 낮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장식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다. ‘서울썸머비치’는 올해 2회 차를 맞은 서울의 대표 여름철 행사다. ‘도심 속 피서지’를 콘셉트로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8시에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인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할 휴게 공간인 ‘썸머 피서 존’으로 구성된다. 물놀이장 이용 방문객을 위한 샤워부스와 로커, 탈의실, 건조기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광화 워터파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2배 정도 커진다. 7.5m 높이의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들어선다. ‘광화 워터파크’는 총 5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당 운영시간은 1시간 10분 안팎,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이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이다.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등은 입을 수 없다. 신발은 아쿠아 슈즈만 신을 수 있다.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유아와 어린이 단체 입장객의 경우 4명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세종대왕 동상 일대엔 ‘썸머피서존’이 조성된다. 비치파라솔, 아트 그늘막, 쉘터 휴게 존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 시간은 ‘광화 워터파크’와 같으며,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이정식 “산업 현장 갈등 초래할 것”

    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이정식 “산업 현장 갈등 초래할 것”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한 차례 폐기됐던 법안인 만큼 정부는 재차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고 민주당·진보당 의원들만 남은 가운데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의결 직후 “장관으로서 매우 깊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어 유감”이라며 “일방의 입장만을 담은 입법이 현실화하면 산업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초래함은 물론 불안한 노사 관계의 비용은 결국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건 의결 전 전원 퇴장했다. 의결에 앞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에서 “불법 쟁의를 면책하고 손해배상 책임조차도 면제하는 ‘불법 파업 조장법’”이라고 주장했다. 김형동 의원도 “특정 단체 조직을 위한 청구 입법”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이 법안 처리 도중에 상임위를 퇴장한 데 대해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21대 (국회) 환노위에서 상당 기간 노조법 심사를 해 왔고 공청회·청문회·법안소위·안건조정위 등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른 의견이 있으면 절충안이나 타협안을 정부나 여당이 제시해야 하는데 어떠한 대안이나 타협안을 냈는지,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는지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과 함께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법안 단독 처리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대서’ 무더위·장맛비… 태풍 ‘개미’ ‘프라피룬’ 영향은?

    ‘대서’ 무더위·장맛비… 태풍 ‘개미’ ‘프라피룬’ 영향은?

    1년 중 가장 더울 때를 의미하는 ‘대서’인 22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산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강원동해안·충청·남부지방·제주는 매우 무덥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엔 가끔이지만 거세게 비가 쏟아지겠고, 중부지방에 가끔 장맛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릴 때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 곧바로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올해 4번째 태풍 프라피룬호는 22일 오전 중국 남부 섬 하이난 주에 상륙했다. 태풍 중심부의 풍속은 초속 28미터에 이르며 베트남 하노이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피룬은 태풍위원회 소속인 태국이 붙인 이름으로 ‘비의 신’을 가리킨다. 기상청은 태풍 프라피룬이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으로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개미’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리면서 비구름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부터는 기압골이 통과하고 뒤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20~80㎜, 경기남부 10~60㎜, 강원도 5~60㎜, 충청권 5~40㎜, 경북권 5~20㎜ 등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2~3도 가량 높을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 동부에는 당분간 비가 주춤하고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겠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다. 정체전선의 북상에 따라 장마 종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기상청은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 하늘에 구멍 난 7월, 아직도 뒤끝 남았다

    하늘에 구멍 난 7월, 아직도 뒤끝 남았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이달 ‘역대급’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7월 기준 비가 가장 많이 온 날 기록을 갈아 치운 지역이 속출했다. 이달 말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서는 수도권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 지난 17일 일 강수량이 385.7㎜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2001년 12월 7일 이래 가장 많고, 종전 1위 기록인 2011년 7월 27일의 322.5㎜보다 63.2㎜ 많다. 파주는 다음날인 지난 18일에도 역대 3위인 215.2㎜의 비가 쏟아졌다. 강원 북춘천은 지난 17일 98.4㎜의 비가 내리면서 7월 일 강수량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남부지방은 7월 초에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됐다. 경북 안동과 상주에 지난 8일 각각 211.2㎜와 196.1㎜의 비가 내려 7월 중 가장 많은 비가 온 날로 기록됐다. 경북 영천도 지난 9일 158.8㎜의 비가 쏟아져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일 강수량을 기록했다. 같은 날 대구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91.3㎜의 비가 내렸다. 1년 중 가장 더울 때를 의미하는 절기 ‘대서’인 22일에는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제3호 태풍 ‘개미’는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리면서 비구름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과 인천에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23일부터는 기압골이 통과하고 뒤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 동부에는 당분간 비가 주춤하고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겠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다.
  • 침대서 스마트폰 충전하다 펑!…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절반이 ‘과충전’

    침대서 스마트폰 충전하다 펑!…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절반이 ‘과충전’

    화재사고 51% ‘과충전’… 60%가 주거지“충전 완료 후 반드시 코드 뽑아야”비 온 후 처마 밑 세워둔 전기자전거 합선일반자전거→전기자전거 불법 개조 화재‘침수폰’ 건조하려 바늘로 분해하다 불바닥에 휴대폰 던졌는데 갑자기 폰 폭발 “외부충격·부적절한 보관·개조 금해야”리튬이온 배터리 전용수거함에 폐기를 일상에서 흔히 쓰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절반 이상이 이미 충전이 완료됐음에도 방치해 전기 에너지가 과다하게 공급되는 ‘과충전’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보급이 늘고 이용자가 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4년 만에 4배가량 폭증했고 5년간 4명이 숨지는 등 7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4년 만에 리튬이온 전지 화재 3.7배↑2019년 49건→2023년 179건 껑충스마트폰·전기 오토바이 화재 증가세 소방청은 21일 최근 5년간(2019~2023년)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총 612건으로, 전동킥보드 등의 사용량 증가에 따라 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2019년 49건에 그쳤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건수는 지난해 179건으로 3.7배 늘었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화재가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2019년 각각 0건이었던 휴대전화 화재 건수도 지난 한 해 12건으로 늘었다. 전기 오토바이 화재도 같은 기간 3건에서 9건으로 3배 증가했다. 전자담배 화재도 5년간 7건이 발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 외에도 디지털카메라, 블루투스 헤드셋, 장난감 등에도 많이 사용된다.화재 시 배터리 상태로는 절반 이상인 312건(51%)이 과충전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보관하다가 49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수리하던 45건에서 불이 났다. 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한 화재도 17건이었다. 소방청은 눌리거나 찍히는 등의 외부 충격, 온도가 높은 차량 내부 배터리 장시간 보관, 소파·침대 등에서 충전, 공식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사용, 물·빗물 유입 등을 화재 원인으로 분석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집이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합쳐 60%(364건)에 달했다. 비교적 편안한 공간에서 쉬면서 충전하던 사이 불이 났다는 얘기다. 거리·공터 117건(19.1%), 건물·수리점 116건(19%), 주차장 15건(2.5%)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과충전·임의로 조작하다 화재 빈번충격 시 에너지 외부 분출→불·가스·폭발 소방청에서 확인된 일부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 개조와 같이 고의로 제품을 훼손하다가 불이 난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과충전, 부적절한 장소에 보관 등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많았다. A씨는 전기 자전거 배터리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충전시킨 채로 퇴근해버렸는데 과충전으로 배터리가 폭발해 불이 났다. B씨는 비가 온 뒤 처마 밑에 자전거를 세워뒀는데 빗물이 배터리 속으로 유입되면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C씨는 일반 자전거를 구매한 뒤 전기 자전거로 불법 개조하다 불을 냈고, D씨는 멀티탭을 이용해 충전하다 배터리 팩에서 불이 났다. 또 스마트폰을 집에서 임의로 분해하던 중에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거나 바닥에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는데 갑자기 폭발한 경우도 있었다.침실의 침대 위에 스마트폰을 놓고 충전하다가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고 침수된 휴대전화를 건조시키려고 바늘을 이용해 분해하다가 불이 나기도 했다. 전자담배 역시 충전시켜 놓고 방에 들어가 잠든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작은 면적에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 등 문제가 생기면 에너지가 밖으로 나오면서 내부 물질을 가연성·독성가스로 바꿀 수 있는 열이 생성된다”면서 “이로 인해 연기 등 불이 나거나 독성가스 유출, 심지어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베개 밑·침대·소파 위 충전해선 안돼현관 등 탈출로 막는 곳서 충전 금지불났을 땐 물 사용 금지… 이동 후 신고 소방청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예방을 위해 올바른 이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공식 인증된 제품(KC 인증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 중 냄새나 소리, 변색 등 이상 현상이 감지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제품 고장 시에는 직접 수리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재 사고의 절반 이상이 과충전으로 발생하는 만큼 충전이 완료되면 전기 전원을 분리하고, 현관에서의 충전은 만일의 사고 발생 시 대피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 베개 아래나 침대, 소파 위 등 가연물이 많은 곳에서는 충전을 피하는 게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기 자전거, 전기차, 전기 스쿠터 등 고용량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휴대용 멀티탭이 아닌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 충전하고, 밀폐된 장소보다 직사광선이 없는 외부에 하되 유사시에 대비해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탈출로에서는 충전해서는 안 된다. 보관할 때도 뜨거운 차 안이나 직사광선, 영하 20도 이하 또는 40도 이상의 장소, 어린이 손이 닿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폐기할 때도 일반 쓰레기통이나 재활용 수거함에 넣으면 이동하거나 매립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소방청은 만약 불이 나더라도 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사용 중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배터리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면서 “배터리 내부 리튬은 순수 리튬금속이 아닌 리튬염 전해질이기 때문에 물로 소화되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가연물이 없는 곳에 배터리를 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역대급 비 퍼부은 올해 7월… 중부지방 중심으로 남은 비 내릴 전망

    역대급 비 퍼부은 올해 7월… 중부지방 중심으로 남은 비 내릴 전망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이달 ‘역대급’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7월 기준 비가 가장 많이 온 날 기록을 갈아 치운 지역이 속출했다. 이달 말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서는 수도권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 지난 17일 일 강수량이 385.7㎜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2001년 12월 7일 이래 가장 많고, 종전 1위 기록인 2011년 7월 27일의 322.5㎜보다 63.2㎜ 많다. 파주는 다음날인 지난 18일에도 역대 3위인 215.2㎜의 비가 쏟아졌다. 강원 북춘천은 지난 17일 98.4㎜의 비가 내리면서 7월 일 강수량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남부지방은 7월 초에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됐다. 경북 안동과 상주에 지난 8일 각각 211.2㎜와 196.1㎜의 비가 내려 7월 중 가장 많은 비가 온 날로 기록됐다. 경북 영천도 지난 9일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일 강수량인 158.8㎜의 비가 쏟아졌다. 같은 날 대구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91.3㎜의 비가 내렸다. 1년 중 가장 더울 때를 의미하는 절기 ‘대서’인 22일에는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제3호 태풍 ‘개미’는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리면서 우리나라에 비구름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과 인천에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23일부터는 기압골이 통과하고 뒤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수도권 이남 대부분 지역과 강원권에는 당분간 비가 주춤하고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 태풍 ‘개미’ 어디로 갈까…장맛비 뿌리는 정체전선 북상

    태풍 ‘개미’ 어디로 갈까…장맛비 뿌리는 정체전선 북상

    연일 곳곳에서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개미가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미쳐 한반도 상공으로 비구름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7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마닐라 동북동쪽 520㎞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 개미는 북진 또는 북서진한 뒤 대만 동쪽을 지나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우리 기상청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북서태평양 태풍 관련 기상 당국들 모두 비슷한 경로를 따라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북진하며 북쪽에 놓인 북태평양고기압 강도를 강화하고 북쪽으로 확장하게 만들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은 22일부터 북쪽으로 세력을 넓혀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북한 쪽에 대기상층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구름대가 다시 활성화해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22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23일 기압골이 통과한 뒤에는 뒤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앞으로 22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20~60㎜(서해안과 서해5도 최대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10~50㎜, 충청·전북·경북북부 5~40㎜(충남북부서해안 최대 60㎜ 이상), 광주·전남·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20㎜, 제주 5㎜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서해5도 20~80㎜(서해5도 최대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 10~60㎜, 강원내륙·산지 5~40㎜이다. 태풍이 북서쪽으로 나아가면서 북태평양고기압도 북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5일쯤에는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25~26일 전국적으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올여름 장마가 끝났다고 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태풍이 한반도 주변을 통과한 이후 기압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 등에 비를 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태풍이 밀어낸 북태평양고기압이 빠르게 영역을 회복하면 정체전선을 밀어 올려 전선이 계속 북한 쪽에 머물겠지만, 느리게 돌아온다면 전선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내려올 수 있다. 현재 남부지방을 비롯해 북태평양고기압 영역 내 지역에선 폭염이 나타나겠다. 수도권 이남 대부분과 강원 동해안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지역에서도 태풍에서 공급되는 다량의 수증기 등에 의해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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