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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추가항모 vs 러-신형핵잠… 동북아 해양 군비경쟁

    중-추가항모 vs 러-신형핵잠… 동북아 해양 군비경쟁

    중국과 러시아가 경쟁적으로 해군력을 강화하면서 동북아가 각국 해군력의 각축장이 되는 양상이다. 중국은 추가 항공모함 건조를 계획 중이고 러시아는 신형 원자력잠수함을 배치할 예정이다. ●전문가 “항모 추가 건조 어려워” 중국이 지난달 1차 시험운항을 마친 항공모함 바랴크함보다 규모가 큰 항모를 건조할 계획이라고 홍콩 문회보가 8일 미국의 군사전문 사이트 ‘스트래티지 페이지’(Strategy Page)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또 “현대화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 해군이 항공병과에 조기경보기 배치를 시작했다.”면서 윈(運)8 수송기를 개조한 조기경보기 ‘KJ(空警)200’이 해군 항공대에 배치되거나 조기경보레이더를 장착한 윈7 수송기가 항모에 탑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재 배수량 6만 4000t인 바랴크함은 5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의 군사전문가 류장핑(劉江平)은 바랴크함이 지난달 1차 시험운항을 마친 상황에서 대형 항모 건조에 착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관련 기술과 함재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형 항모를 건조하기에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면서 “함대 작전 경험을 쌓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대형 항모 건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전략학회 장펑(江風) 연구원은 “중국 해군이 항공모함을 만드는 주요 목적은 함대의 방공엄호를 위한 것”이라면서 “세계 주요 국가와 마찬가지로 해군의 입체적인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해 항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콩의 경보는 최근 중국의 첫번째 국산 항모가 2014년 진수돼 2015년부터 실전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 국방부도 ‘2011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이르면 2015년에 첫 국산 항모를 취역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해군은 기존의 북해·동해·남해 함대 외에 남부 하이난성을 모항으로 하는 새로운 함대 창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함대에는 2개의 항모전단을 배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거리 8000㎞… 美·中 동시견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러시아가 옛 소련 붕괴 뒤 처음으로 건조한 원자력잠수함 유리 돌고루키를 올해 안으로 태평양함대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8일 보도했다. 러시아가 신형 원자력잠수함을 태평양에 배치하는 것은 노후 잠수함을 교체해 미국에 대한 핵 억지력을 유지하고, 중국의 군사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문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지난 5일 여당인 통일러시아당 집회에 참석해 “(유리 돌고루키) 잠수함 시험이 잘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태평양함대에 인도할 수 있다.”면서 “해군을 근대화해 핵 억지부터 해양권익 확보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최신형 원자력 잠수함인 유리 돌고루키는 사정거리가 8000㎞에 이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SLBM) ‘불라바’(철퇴)를 탑재했으며 소음을 억제해 적의 발견과 추적을 피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캄차카반도에 있는 군항을 모항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현재 극동에 배치한 약 20척의 잠수함 가운데 미국 본토를 사정에 둔 전략 원자력잠수함은 4척 정도이지만 취역한 지 30년이 넘어 작전에 지장이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는 신형 원자력잠수함과 함께 프랑스에서 도입한 미스트랄급 상륙함도 태평양함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헬기 16대와 상륙작전용 차량 4대, 전차 13대, 차량 100대를 비롯해 무장병력 450명을 태울 수 있으며 69개 병상의 병원시설도 갖추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강국진기자 stinger@seoul.co.kr
  • SH공사, 용산역세권 서부이촌동 보상 위탁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마지막 걸림돌로 남은 서부이촌동 보상문제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서울시 주도로 보상업무가 시작되며, 이르면 2013년 보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8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김기병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 회장과 유민근 SH공사 사장이 서부이촌동 보상업무를 SH공사가 위탁·시행하는 내용의 ‘서부이촌동 보상업무 위탁협약’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SH공사는 전담조직을 신설해 물건조사, 이주대책 등 보상업무 전반을 맡게 된다. 또 보상실무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업무를 지원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다음 달부터 보상업무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13년 말까지는 업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주민과 사업시행자, 서울시, 코레일, SH공사 등이 참여하는 주민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서부이촌동은 2300여가구, 1만여명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으로, 2007년 서울시의 서부이촌동 통합개발계획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에 포함돼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통합개발을 위한 법적 요건은 갖췄으나 보상 및 이주대책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 제주해군기지는 21세기의 전라좌수영/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열린세상] 제주해군기지는 21세기의 전라좌수영/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재개되었다. 공사장 입구를 막고 내부를 점거해 오던 외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수개월 동안 법이 통하지 않는 해방구를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경찰·검찰·법원 등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면서 사태는 급반전되었고, 지난 2일 경찰이 공사장을 불법점거하고 있던 외부 시민단체 회원들을 강제 해산시키면서 공사는 다시 시작됐다. 우리 군은 한국전쟁 이후 61년 동안 거의 모든 국방비를 대북 전력 확충에 쏟아왔다. 전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제주해군기지는 다르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진취적인 기상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군사력이다. 과거 만주벌판을 호령했던 우리 조상들의 얼을 이어받듯이 우리 후손들에게 바다로 뻗어나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기틀을 물려주기 위한 발판이다. 우리도 세계로 눈을 돌려 더 큰 가슴으로 세상을 굽어볼 마음도 한번 가져보자는 뜻도 담겨 있다. 그런데 이런 웅대한 기상을 가진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단체들의 논리와 대안들은 하나같이 현실적이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미·중 간의 패권 다툼이 있을 때 제주해군기지를 미군이 사용하고 중국이 미군을 타격하기 위해 제주해군기지를 공격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럴 리도 없지만 설사 중국이 미국과의 전쟁을 불사한다 하더라도 제주해군기지는 공격 받지 않는다. 첫째, 미해군 군함이 주둔할 만큼 제주해군기지는 넓지 않다. 제주해군기지의 조감도를 보면 우리 해군 기동전단이 주둔할 시설물들로 빽빽하다. 그 어디에도 미군을 위한 시설물은 없으며, 들어설 공간도 없다. 둘째, 해군은 무장을 탑재한 군함이 위협세력이지 기지가 위협세력인 것은 아니다. 전쟁이 발발한다면 군함들은 임무수역으로 출동해 기지는 텅 비게 되기 때문에 아까운 공격 옵션을 텅 빈 기지에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셋째, 중국이 제주해군기지를 공격하려면 탄도미사일을 사용해야 하는데 탄도미사일이라는 무기 자체가 500m~5㎞ 정도의 명중오차가 있다. 만약 제주해군기지를 공격하려던 미사일이 서귀포 시내로 떨어진다면 국제사회의 비난은 물론 막강한 전력의 한국군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바보가 아니라면 그런 공격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대안으로 내놓은 화순항의 해경부두에 군함들이 기항하면 된다는 논리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우선 해경부두의 길이가 너무 짧다. 부두 길이가 불과 380m에 불과하기 때문에 150m 이상의 군함이 9척 이상이나 있는 해군 기동전단이 기항할 수가 없다. 둘째, 수심이 5~7m에 불과해 너무 얕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이 입출항하기 위해서는 최소 10m 이상의 수심이 확보돼야 한다. 그런데 해경항은 이지스함은 물론 기동전단의 모든 군함들이 들어 올 수 없는 수심이다. 셋째, 선회 반경이 너무 작다. 해군 기동전단의 독도함이나 이지스함들이 정박하기 위해서는 520m의 선회 반경이 확보돼야 하는데, 해경항은 420m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형사고가 우려된다. 반대단체들은 제주해군기지가 생기면 제주도가 위험하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라좌수영 때문에 불쾌해서 조선을 공격했나. 조선이 아무런 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에 공격한 것이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을 정비하고 판옥선과 거북선을 건조해 혹시 모를 미래의 위기에 대비했기에 7년의 전쟁 끝에 왜군을 모두 몰아낼 수 있었다. 제주해군기지도 마찬가지다. 한·중·일 사이에 획정되지 않은 해상경계선 등으로 미래에 예측되는 위기 대비와 국가 번영을 위한 사전 포석이 바로 제주해군기지인 것이다. 400년 전 우리조상 조선은 단 한명의 해군장성이 미래를 준비했지만 21세기의 대한민국은 우리 후손을 위해 군 전체가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는 바로 21세기의 전라좌수영인 것이다. 우리 후손에게 부강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이제 지난날의 갈등과 아픔은 접어두고 화합과 상생의 마음으로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
  • ‘뱀 껍질’ 희귀 피부병女, 20년간 투병 ‘감동’

    피부가 뱀이나 물고기 비늘처럼 변해 매일같이 관리해줘야 살 수 있는 희귀병과 지난 20년간을 싸워 온 여성이 소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싱가포르 일간 아시아원 등 보도를 따르면 응포펭이란 이름의 여성은 생후 8개월째 병원 의사들로부터 선천 비늘증 혹은 선천성 어린선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몸에 땀구멍이 없어 열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 갈라지고 벗겨져 물고기 비늘처럼 변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당시 의사를은 아이가 두 달 안에 죽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죽음의 문턱에서 한 달 만에 살아남았고, 지난 20년간 이 질병과 싸우며 버텨냈다. 지금까지도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이 희귀병을 그녀는 “사랑”의 힘으로 버텨냈다고 말했다. 가족의 변함없는 사랑에서, 그녀는 용기를 얻었고,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심지어 그녀는 자신의 악조건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3월 경영학 고급 국가 ITE 자격 과정(Higher NITEC)을 취득하기도 했으며 관련업에 종사하길 원하고 있다. 한편 응포펭이 걸린 이 희귀병은 현재 의학 기술로 완치가 어렵지만 많은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사례가 종종 소개됐다. 지난 2월에는 미국에서 이 같은 희귀 질환에 걸렸지만 긍정적인 삶의 자세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5살 소녀 에나벨이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개 씻어주는 세차장 개념 업소 최초 등장

    개가 사람보다 더 호강하는 세상이 오는가? 세차장에서 세차하듯이 견공만을 위한 반자동 샤워장이 세계 최초로 등장해 화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6일 독일 라이프찌히에 샴푸로 개를 목욕시키고 린스로 헹군 뒤 드라이까지 시켜주는 개 전문 미용 부틱이 얼마 전 영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세차장이 아닌 세견장(洗犬場) 이란 신조어가 나와야 할 판이다. ‘Dog an der Koe’라 불리는 이 업소의 첫 손님은 ‘마라’라는 이름의 래브라도 종 개였다. 이 숫개는 고급 스파를 찾은 고객처럼 여주인이 샴푸와 건조를 해주는 동안 느긋하게 샤워 데크에 앉아 서비스를 즐겼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개 주인은 5분에 4유로, 혹은 15분에 8 유로를 내고 이 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발한 업종을 개발한 업소 측은 독일 내 1호점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전세계로 사업을 확장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의 시드니에서도 지난달 ‘네 발 애완동물을 위한 스파’라는 이름의 유사한 개념의 업소가 문을 열었다고 데일리 메일이 소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방시대] 부산의 진정한 랜드마크는/김형균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지방시대] 부산의 진정한 랜드마크는/김형균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랜드마크(landmark·상징건물)라는 말은 1960년대 미국의 도시계획가인 케빈 린치가 처음 사용했다. 이는 주로 한 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는 의미로 그 이후 널리 쓰였다. 개념적이고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추상적 공간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런데 이러한 랜드마크는 동서양에서 그 역사적 맥락이 서로 다르다. 넓은 평원을 바탕으로 신도시 형태로 발전해 온 미국이나 유럽은 평평한 땅 위에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한 마천루 형태의 랜드마크를 가지려는 욕망이 강했다. 그러다 보니 도시마다 우뚝 솟은 대표적 건조물을 랜드마크로 설정했다. 그러나 한국은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로 이뤄져 있고, 도시마다 산을 끼고 발달해 왔기 때문에 단순히 높다는 이유만으로 랜드마크의 의미를 가지기는 사실상 어려웠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부산은 최근 10여년 동안 해안가를 끼고 고층 아파트와 빌딩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전국에서 50층 이상 고층건물이 가장 많이 들어선 도시가 됐다. 특히 최근에는 100층을 넘는 건물들이 세 곳에서 잇따라 지붕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고층건물이 새로운 상업, 관광의 명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넘쳐나지만 난개발과 환경훼손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건물들이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까? 단순히 높다는 이유만으로는 랜드마크로서의 의미를 갖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경험에 의하면 고층건조물은 집객력은 높지만, 다양한 인구계층을 끌어안는 삶의 포용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고층건물을 둘러싸고 인간의 정서적인 면을 냉랭한 콘크리트 건물과 절묘하게 조화시켜 표현한 ‘랜드마크’라는 소설에서 랜드마크형 고층건물이 인간을 얼마나 메마르게 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제 랜드마크의 의미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워낙 고층건물이 많아지고 식상하다 보니 높이보다는 역사성이, 또 역사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민의 삶의 상징적 표현이 되지 않으면 랜드마크로서의 특성을 가지기 어렵다. 건축가 승효상이 얘기했듯이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산세가 이미 중요한 랜드마크’인 우리들의 도시는 ‘작은 것들이 모여서 만드는 집합의 아름다움’이 우리 고유의 도시 이미지이자 랜드마크인 것이다. 진정한 랜드마크는 산세를 훼손해 부조화를 양산하는 것이 아니라, 크기와 모양은 작더라도 그 주위의 흐름에 순응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부산의 산복도로(山腹道路)다. 이곳은 해발 70~150m 지역에 30여㎞에 이르는 부산 중심부 산허리를 둘러싸고 형성된 오밀조밀한 집합 주거지역이다. 이곳은 구릉지 주거지역과 산지의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구불구불한 부정형의 공간배치와 기하적 구조의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관한 생태건축적 전시장이자,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는 서민적 주거공동체의 교과서다. 게다가 적절한 높이, 피란민의 역사성, 서민적 삶의 상징적 표출 등 랜드마크의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도시의 물리적인 현실로부터 추출해 낸 그림이 바로 도시의 이미지라는 점을 뼈저리게 감안한다면, 바로 이곳 산복도로에서 부산의 랜드마크 역사를 다시 쓸 필요가 있는 것이다.
  • 아~ ‘苦秋’…고추값 평년 3배 폭등 ‘비상’

    아~ ‘苦秋’…고추값 평년 3배 폭등 ‘비상’

    고추 때문에 전국이 난리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주부 이모(63)씨는 2일 김치를 담그려고 집 근처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배추값이 올랐다는 뉴스에 걱정했는데, 오히려 두배 이상 오른 고추값에 놀랐다. 이씨는 “보통 김장철에 물가가 오르면 금배추라고 했는데 올해는 금고추라는 소리가 나올 판”이라면서 “김장철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8월 햇건고추(화건-건조기에 말리는 방식) 평균 도매가격(상품 600g)은 1만 4092원으로 평년의 5816원에 비해 3배나 폭등했다. 중품 600g 기준으로도 8월 평균 가격은 1만 3100원으로 평년의 5366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추 가격 폭등에 전국 재배면적의 17%를 차지하는 전남지역에는 도매상이 몰려들어 사재기 우려가 나온다. 산지 도매가는 화건 ㎏당 1만 5500원으로 1년 전 9267원, 평년가격 8717원에 비해서도 40% 이상 크게 올랐다. 금고추 값으로 올라가면서 경북의 산지에서는 고추 절도에 대비해 단속을 강화했다. 영양경찰서는 마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를 비울 때는 고추를 반드시 마을 창고나 개인 창고에 보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고추값이 폭등한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라며 고추값 고공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추석 때면 귀성객들은 고향에서 김장용 고추를 사는데, 이번에는 추석 때 품귀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값 폭등 원인은 다양하다. 올 여름 잦은 비와 탄저병, 역병 등 병충해가 발생해 작황이 부진했던 것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해 고추 생산량은 9만 5400t으로 평년(11만 9300여t)보다 20%가량 줄어들었다. 지난해에서 올해로 이월된 고추 재고 물량도 크게 감소했다. 경북 안동에서 고추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가격이 올랐는데도 고추밭을 탄저병이 휩쓸어서 시장에 내다팔 물건이 없다.”고 푸념했다. 중간상인들 역시 고추값이 더 오를 것에 대비해 고추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수입물량 재고분 1632t을 지난달 31일부터 매주 400t씩 방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노력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산이 비싸다고 해서 중국산을 쓰는 소비자들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문제다. 현장에서는 이번 고추값 폭등이 예견된 사태라는 목소리가 많다. 한국고추연구회에 따르면 국내 고추의 연간 소비량은 약 21만t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1만t은 국내산이고 나머지 10만t은 중국산이다. 중국산이 이미 50% 이상 국내시장을 점령한 상태에서 농가들은 국내산 가격 하락을 우려해 재배를 기피하고 있다. 고추 재배면적은 1996년 9만 762㏊에서 꾸준히 감소해 올해는 4만 2574㏊를 기록했다. 15년여 만에 무려 50% 이상 줄어든 것이다. 게다가 고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다. 통계청이 2010년 10a당 노동력투입시간을 비교해 보니 콩은 25.8시간, 참깨는 65.9시간에 불과했지만 고추는 167.6시간이나 걸렸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한 구조적인 농촌문제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재배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추를 일반 노지재배하는 방식에서 비가림 시설을 활용한 가공공장 주도형 시범단지로 바꾸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고추연구회 조상기(54) 부회장은 “올해와 같은 이상기후는 앞으로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으로 재배한다면 고추에 농약을 거의 안 쳐도 돼 친환경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영양 김상화·서울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번개맞는 에펠탑’ 순간포착 사진 화제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에펠탑과 번개가 떨어지는 순간을 담은 환상적인 사진이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아마추어 사진가 버트랜드 쿨릭(31). 그가 이 사진을 찍은 날은 비가 오는 날이 아니었다. 오히려 날씨는 건조하고 하늘은 맑은 그런 날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마른하늘에서 벼락과 천둥이 울리기 시작했다. 쿨릭은 드라마틱한 번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란 기대감에 급히 카메라를 찾아 삼각대에 올리고 에펠탑이 보이는 창가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렸다. 드디어 번개가 치기 시작하고 쿨릭은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에펠탑과 바로 에펠탑 뒤로 떨어지는 번개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푸른색 조명이 드리워진 에펠탑 주변으로 떨어지는 번개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쿨릭은 “특별한 순간을 담으려 고는 했지만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란 생각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7~8월 가을… 9월 폭염 ‘뒤바뀐’ 계절 왜

    7~8월 가을… 9월 폭염 ‘뒤바뀐’ 계절 왜

    계절이 뒤바뀐 듯하다. 7~8월엔 지겹도록 비가 내리면서 ‘서늘한 여름’이 이어지더니, 가을 문턱을 지나 9월에 들어서도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변덕스러운 세력 확장과 태풍이 한반도 동쪽의 고온건조한 공기를 태백준령 안쪽으로 밀어넣는 ‘유사 푄현상’이 빚어낸 현상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더위가 가시고 가을이 깃든다는 절기인 ‘처서’(8월 23일) 이후 이날까지 열흘 동안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무려 8일이나 30도를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적은 단 하루도 없다. 지난달 하순(21~3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평균 30.8도로 평년 같은 기간 평균 기온 28.3도보다 2.5도 높았다. 특히 지난달 3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8도를 기록했다. 평년 같은 날 기온 27.8도에 비해 무려 5도나 높았다. 영남, 호남 일부 지방과 대구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과 초가을 ‘계절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상 배치와 제11호 태풍 ‘난마돌’, 제12호 태풍 ‘탈라스’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상청 측은 “평년 같으면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올해 여름에는 남북으로 찢어져 발달하면서 7~8월 상대적으로 서늘한 여름이 됐다.”면서 “8월 말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동쪽까지 물러나 있는데 때마침 태풍이 북상하면서 동풍이 발생해 덥고 건조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풍이 발생해 일본 쪽으로 북상하면서 한반도에는 동풍이 불고, 태백산맥을 넘어온 바람이 고온건조한 탓에 예년에 비해 습도가 낮으면서도 고온의 기온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또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팽창·수축과 태풍의 발생 시기가 맞아떨어지면서 더위의 성격이 바뀐 것처럼 느껴지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 탈라스는 지난달 25일 미국 괌 북서쪽 해상 600㎞ 부근에서 발생해 이날 현재 일본 오사카 남쪽 700㎞ 지점에서 북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름 더위를 대표하는 ‘끈적끈적한 무더위’라는 방정식도 깨졌다. 지난달 23~31일 30도를 넘는 더운 날이 지속되는 동안 서울의 평균 상대습도는 63.3%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8월 중 30도를 웃도는 날 평균 상대습도는 70%를 웃돈다. 이런 현상은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던 지난 6월에도 나타났다. 지난 6월 15~20일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은 31.5도, 평균 상대습도는 48.75%를 기록했다. 이번 더위는 태풍 탈라스가 일본 북동쪽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이번 주말 이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3~4일쯤 태풍 탈라스가 소멸되면 동풍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가능성이 낮아진다.”면서 “이후 평년과 같이 서늘한 가을 날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31일 TV 하이라이트]

    ●시드니 아리랑(KBS1 밤 11시 40분) 전체 인구의 4분의1이 이민자인 대표적 다문화 국가 호주. 하지만 처음부터 이민자들을 환영했던 것은 아니다. ‘백(白)호주 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백인 이외 인종의 이민을 철저히 제한했던 것이다. 마침내 1973년 이민차별 정책이 폐지된다. 호주로 날아간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의 고단했던 꿈과 눈물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KBS2 밤 9시 55분) 승유는 빙옥관에 머물며 형수와 아강이를 찾지만 그들마저 죽었다는 소식에 복수를 결심한다. 수양을 암살하려는 금성의 계획이 수양의 귀에 들어간다. 수양은 이번 일을 계기로 금성과 정종, 그리고 경혜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음모를 꾸민다. 한편 승유는 세령(문채원)의 뒤를 쫓으며 기회를 노린다. ●수목 미니시리즈 지고는 못 살아(MBC 밤 9시 55분) 여행을 못 가게 된 상황에 화가 난 은재는 먼저 가버리는 형우를 어이없어 하며 쳐다본다. 집에 돌아온 은재는 형우의 옷을 가방에 마구 넣어 복도에 내놓는다. 형우는 정난과 상가 사람들에게 임대차 보호를 받을 수 있겠다고 말한다. 이에 기세등등해진 정난은 금지에게 전화하지만 금지는 전화를 끊어 버린다. ●보스를 지켜라(SBS 밤 9시 55분) 지헌과 은설은 서툴고 떨리는 심정으로 키스를 하다가 이내 떨어진다. 시선이 마주치자 둘은 어색하기만 하다. 그리고 지헌은 조심스레 침묵을 깨고, 은설의 마음을 확인하려 하지만 은설은 여전히 확신할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말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지헌은 사랑을 얻은 듯 어린아이처럼 행복하기만 하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폐광촌인 강원 정선군 사북읍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세탁소가 있다. 이 세탁소가 처리할 수 있는 세탁물은 시간당 2.7t으로, 하루 9시간 가동하면 최대 25t에 이른다. 일반 세탁소 125개를 합한 규모다. 규모가 크다 보니 모노레일을 이용한 자동화 투입 설비, 연속 건조기 등 46종류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세계레슬링협회(GWF) 챔피언 이왕표, 미국 프로 레슬링(WWE) 챔피언 노지심 등 프로 레슬링의 전설들이 ‘나는 전설이다’에 찾아와 한바탕 난리가 났다. 사연인즉 운동선수들은 똑똑하지 못하다며 무시하던 두 MC 때문이라는데…. 이에 발끈한 이왕표, 노지심, 홍상진은 머리 쓰는 게임 대결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 [그린경영] 현대건설

    [그린경영] 현대건설

    최근 주거문화 트렌드는 ‘친환경’이다. 현대건설도 친환경·저에너지 주택 건설을 앞세워 친환경 그린 힐스테이트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주택시장을 지배해 온 살기 편한 집과 브랜드 아파트 구축에서 탈피해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2012년 표준 주택 대비 가구 총 에너지의 50% 절감이 가능한 아파트 공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고효율 단열재와 친환경 마감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인 것은 물론 자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소형 풍력발전 시스템 등 힐스테이트 현장에 적용된 친환경 아이템은 다양하다. 우선 국내 처음으로 ‘탄소 저감(Carbon-Free)’ 디자인을 채택했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생산, 관리까지 친환경 시스템과 재료를 활용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예컨대 태양광을 활용하면 태양광 발전을 통해 화석연료량을 줄일 수 있고, 지하주차장의 천장을 통해 빛을 통과시켜 전력 소비량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단지의 지형을 활용해 소형 풍력 발전시스템을 가동할 수도 있다. 벽체에는 고단열재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고,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는 절수형 변기, 부엌 쓰레기 건조대, 실별 온도조절 장치 등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지 안에선 태양광 뮤직 파고라와 빗물 집수·정화 기능을 갖춘 생태 연못과 옥상, 옹벽 녹화를 통해 생태단지를 추구하고 있다. 이 중 태양광 뮤직 파고라의 경우 이미 힐스테이트 건설 현장에 적용됐다. 정자 형태의 단지 내 쉼터로, 기존 벤치 기능만 있던 것과 달리 사람이 접근하면 센서가 작동해 조명과 음악이 제공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물위 나는 KTX’ 위그선 전문 조종사 없어 발동동

    ‘물위 나는 KTX’ 위그선 전문 조종사 없어 발동동

    “선장이야, 기장이야?‘” 바다 위를 나는 KTX로 불리는 위그선의 취항을 앞두고 숙련된 조종사 양성이 시급해졌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소재 윙십중공업㈜은 50인승 중형 위그선 건조를 끝내고 빠르면 새달 초 시험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 위그선을 제대로 몰 수 있는 조종사가 없다는 것이다. 위그선은 특수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항해사 자격증 만으론 운항이 곤란하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위그선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4,5급 항해사 또는 운항사 자격과 아울러 항공법에 따른 경량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함께 보유해야 한다. 실상, 위그선을 조작하기 위한 자격이 이처럼 까다로운 것은 ‘물 위를 난다’는 이 배의 특성 때문이다. 위그(WIG)는 ‘Wing in Ground’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배보다 ‘날틀’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작동 원리를 땅 대신 물 위에 적용했다. 해수면에서 생기는 양력을 이용해 1~5m의 물 위를 난다. 당초 위그선이 개발되기 시작한 1960년대 말부터 “배냐, 비행기냐.”는 논란이 일다가 1990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박으로 분류하면서 이 배는 비로소 ‘정체성’을 찾았다. 위그선이 항해와 비행을 겸비한 조작 능력을 요구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위그선 운항 선사인 오션익스프레스가 이 같은 자격조건에 맞춰 확보한 인력은 단 3명에 불과하다. 특히 자격 조건을 갖췄더라도 필기시험을 거친 뒤 실습 50시간, 운항관리 교육 3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만 위그선 운전면허를 최종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오션익스프레스가 확보한 3명의 조종사는 현재 필기시험조차 치르지 않았다. 연내 조종면허 취득이 가능할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 이 때문에 연내 위그선 운항이 시작되더라도 조종사들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탓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오션익스프레스 측은 “조종사들이 이달 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라면서 “새달 중으로 비응항 인근에서 시험운전을 한 뒤 조종사에게 교육과 실습을 철저히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도 “시험운항에서 위그선의 성능을 검증하고, 조종사들의 숙련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목숨 건(?) ‘사자 뷰티 관리사’ 이색직업 화제

    사나운 맹수도 ‘뷰티 관리’를 필요로 한다? 최근 영국에서 사자의 외모를 관리해주는 전문가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일간지 더 선이 27일 보도했다. 화제가 된 사진은 더운 햇볕 아래서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누워있는 사자에게 시원한 워터스프레이를 뿌려주는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자는 마치 피부관리실에서 특별 서비스를 받는 여성들처럼 편안한 포즈와 표정으로 관리사의 손길을 만끽하고 있다. ‘목숨을 무릅쓰고’맹수의 미용관리를 맡은 이는 알렉스 로렌시. 일명 ‘사자 전문 뷰티 테라피스트’라 불리는 그는 매일 사자의 엉킨 털을 빗겨주고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관리를 담당한다. 로렌시의 독특한 임무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자의 발톱을 하나하나 다듬기도 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돕기도 한다. 로렌시의 원래 트럭 운전사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사자 뷰티 테라피스트로 일하게 됐다. 그는 “사자도 사람처럼 자주 털을 빗겨주고 피부에 좋은 물을 뿌려줌으로서 더욱 매력을 뽐낼 수 있다.”면서 “좋은 짝을 만나 새끼를 낳게 돕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임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 가을 비 많고 겨울엔 따뜻

    올가을은 평년보다 비가 많고 겨울은 약간 따뜻하겠다. 기상청은 23일 “다음 달 초순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 달 초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늦더위가 발생하고 대기불안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45~99㎜)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다음 달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물러나면서 예년(18~24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다가 하순부터는 일교차가 점차 커지면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내륙과 산간지방에는 첫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이 기압골의 영향에 들지만 강수량은 평년(32~110㎜)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겠다. 서해안 지방과 강원 산간지방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올겨울은 예년(-3~8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적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겠지만 대륙에서 때때로 찬 공기가 몰려오면서 한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현대상선·대우조선해양 선박건조 계약

    현대상선·대우조선해양 선박건조 계약

    이석희(왼쪽) 현대상선 사장과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빌딩에서 1만 3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선박은 길이 365.5m, 폭 48.4m, 높이 29.9m로 축구경기장 4개를 합친 규모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건조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경쟁사보다 20% 저렴하게 선박을 도입할 수 있게 됐고,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상선과 첫 거래로 경쟁력을 높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대상선 제공
  • [新베트남 기행] (상) 송꼬이·메콩강 따라 흐르는 베트남의 역사

    [新베트남 기행] (상) 송꼬이·메콩강 따라 흐르는 베트남의 역사

    “여행에서의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을 얻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열대 베트남에 관해 새로운 시각을 갖고 싶어 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 25명이 지난 3월부터 여행을 준비했다.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7월 말부터 7일간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할롱베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와 호이안을 거쳐 한때 사이공이라고 불렸던 호찌민시를 방문했다. 열대학, 해양학, 역사학, 영문학 등 서로 다른 학문 전공자들이 모여 서로 다른 관점으로 색다른 융합을 시도했던 베트남 여행기를 2회에 걸쳐 싣는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내리니 날씨부터 다르다. 예상은 어느 정도 했지만 몹시 후덥지근하다.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미군 방송 DJ로 처음 부임한 로빈 윌리엄스가 사이공 날씨가 어제나 오늘이나 같다고 말했다가 정훈장교로부터 꾸중을 듣는다. 온대지방에서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똑같이 무덥겠지만, 오랫동안 살아왔던 베트남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하노이 지역에서 제일 큰 송꼬이 강을 건너서 역사박물관을 찾아가니 흥미로운 지도가 눈에 들어온다. 베트남을 이루는 54개 종족이 지리적으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도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영향을 받아서 다종족, 다문화 사회가 오랜 역사를 통해 이루어져 왔다. 베트남 사람의 신분증 뒷면을 보면 종족 이름과 종교가 표기되어 있는 이유다. 중국에서 한족(漢族)이 다수라면, 여기에서는 비엣(Viet)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베트남에는 메콩강을 비롯해 무려 2000여개의 강이 흐른다. 농경사회에서 치수사업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간다. 하노이의 수상인형극장을 찾아갔다. 추수가 끝나고 농민들이 연못이나 호수에서 보여준 공연이 시간이 흐르면서 인형극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유럽에서도 공연을 했고 지난 인천세계도시축전 때도 이 인형극이 공연된 적이 있을 정도로 외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노이를 떠나기 전 공자 문묘를 방문했다. 베트남은 약 1000년 동안 중국의 통치를 받았기 때문에 가족·사회·국가 관계에서 유교문화가 무시할 수 없는 가치체계로 남아 있다. 공자 문묘는 베트남 사람들이 중국의 유교적 가치와 동남아시의 삶을 어떻게 결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베트남 중부 도시 후에. 도시를 흐르는 후에 강의 자연생태적 풍경은 파리 센강의 문명적 경관보다 더욱 정답게 느껴진다. 후에 관광의 절정은 배를 타고 몇몇 황제릉을 감상하는 데 있다. 참파 문명의 흔적을 지워 버리고 19세기 초 응우엔 왕조가 베트남을 통일하고 후에를 수도로 정했다. 왕조의 전성기였던 민망 황제릉과 프랑스에 나라를 내준 마지막 황제인 카이딘 릉을 서로 비교해 보면서 어느 왕조나 국가도 절정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사실에 숙연해진다. 베트남의 모든 화폐의 앞면에는 호찌민이 등장한다. 예외가 없다. 반면 뒷면은 각양각색이다. 제일 큰 화폐인 50만동에는 호찌민이 살았던 생가가 나와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호찌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호찌민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프랑스의 국민 자동차를 대표하는 푸조가 신형 자동차를 생산했을 때, 프랑스 정부는 호찌민을 회유하기 위해 흰색 푸조를 선물했다. 하지만, 호찌민은 당시로선 매우 비싸고 멋졌던 이 차를 한 번도 타지 않았다. 그 원형이 호찌민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가 얼마나 물욕을 멀리했는지 알 수 있다. 중국에서 백범 김구와도 만났다고 전해지니 독립운동을 하던 두 사람으로선 동병상련이었으리라. 베트남에서 그는 ‘호 아저씨’로 불린다. 한평생 가난하게 살면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했던 그의 삶이 바로 현대 베트남의 역사이다. 화폐 1만동에는 베트남이 자랑하는 유전 시설이 그려져 있다. 2만동 화폐의 뒷면에는 호이안에 있는 ‘일본 다리’가 나와 있다. 다리를 걷는 데 10초나 걸릴까. 이렇게 작은 다리가 왜 베트남 화폐에 나와 있을까. 이를 알려면 18세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양 실크로드를 알 필요가 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인도를 거쳐 동남아시아에서 중국 및 일본과 무역 교류를 했다. 당시 은(銀)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던 일본의 상선들은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베트남의 호이안에 정박했다. 이 다리는 일본인들이 당시 체류하던 마을에 건조한 것이다. 그 다리가 화폐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의 문화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본 기업들은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경제 활동뿐 아니라, 이 지역의 문화 창달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 중에도 최근에 베트남에 기부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호찌민 시내를 걸어본다. 시내 곳곳의 오토바이 물결은 여전히 장관이다. 마주치는 젊은 여성과 남성들이 무엇보다도 체격이 훨씬 커져 있었고 얼굴들이 명랑하기만 하다. 그만큼 살기가 편해졌다는 것이리라. 베트남은 통일된 지 35년밖에 되지 않았다. 어떻게 하노이의 사회주의적인 문화와 남부 호찌민 시의 자본주의적 문화가 조화롭게 통합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비행기로 2시간 이내에 하노이에서는 중국의 거의 모든 도시들을, 호찌민 시에서는 열대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갈 수 있다. 이렇게 뛰어난 지정학적 조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베트남의 미래가 달려 있을 것이다. 베트남이 갑자기 크게 다가오는 것은 나만의 느낌만은 아닐 것이다. 이종찬 아주대의대 교수·열대학연구소
  • 美 피닉스 덮치는 높이 1천m ‘모래폭풍’ 포착

    거대한 모래폭풍이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덮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오후, 높이가 1000여 m에 달하는 모래 폭풍은 시속 64㎞의 강풍을 동반하며 피닉스를 관통했다. 이날 모래폭풍으로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으며, 비행기 이착륙이 한동안 금지되기도 했다. 발레리 메이어 국제기상서비스센터 기상학자는 LA타임즈와 한 인터뷰에서 “입자가 매우 고운 모래바람이기 때문에 눈이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모래폭풍은 피닉스에 닥친 것은 올 여름들어 이미 3번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거대 모래폭풍이 계절과 상관없이 도시를 관통할 수 있다며, 호흡기 질환이나 전자기기의 고장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권했다. 애리조나와 사하라 사막, 중동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래폭풍은 건조하고 모래가 많은 도시에서 나타나며, 특히 피닉스는 지난 5일에도 거대한 모래폭풍으로 공항이 마피되고 정전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모제-땀내제거제 “같이쓰지 마세요”

    제모제-땀내제거제 “같이쓰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모제’와 땀냄새 제거제인 ‘데오드란트’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제모제를 사용한 뒤 바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져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의 시차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수나 수렴화장수(피부를 수축시키면서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화장품)도 제모제와 함께 사용하면 알코올 성분 때문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동시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식약청은 제모제가 인체의 호르몬 분비체계에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임신부나 수유 중인 산모, 생리 중인 여성이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대부분의 제모제는 산성도가 10.5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비누를 이용해 씻을 경우 자극을 유발하기 쉽다면서 물로 씻어낼 것을 권고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여름철 들어 제모제를 사용하는 여성이 늘고 있지만 기본적인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제품을 피부에 바른 채 건조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제모제·데오드란트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

    제모제·데오드란트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모제’와 땀냄새 제거제인 ‘데오드란트’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제모제를 사용한 뒤 바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져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의 시차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수나 수렴화장수(피부를 수축시키면서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화장품)도 제모제와 함께 사용하면 알코올 성분 때문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동시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식약청은 제모제가 인체의 호르몬 분비체계에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임신부나 수유 중인 산모, 생리 중인 여성이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대부분의 제모제는 산성도가 10.5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비누를 이용해 씻을 경우 자극을 유발하기 쉽다면서 물로 씻어낼 것을 권고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여름철 들어 제모제를 사용하는 여성이 늘고 있지만 기본적인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제품을 피부에 바른 채 건조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즉석식품의 진화

    즉석식품의 진화

    여름은 음식 장만을 위해 부엌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싶지 않은 계절이다. 나가서 해결하면 되겠지만 더위에 질려 가끔 외식도 귀찮을 때가 있다. 이 때문에 특히 핵가족 또는 나홀로 가구의 경우 라면 등 즉석식품으로 대충 때우기 십상이다. 가벼우면서도 그럴싸하게 한끼를 때우고 싶은 이들을 겨냥해 즉석식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인구 변화로 해마다 즉석식품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종류 또한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요즘 포장을 뜯는 수고로움만 요하는 먹거리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컵라면 형태의 ‘삶지 않고 바로 먹는 냉면’을 선보였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특징인 평양식 물냉면과 국내산 태양초로 만든 비빔양념장이 칼칼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비빔냉면 2종이다. 끓는 물에 면을 익히거나 찬물에 헹굴 필요가 전혀 없는 신개념의 즉석 용기 냉면이다. 메밀과 순두부를 사용해 뽑은 메밀 곤약면은 면발이 쫄깃하며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살아 있다. CJ제일제당은 뜨거운 물만 붓기만 하면 진짜 순두부찌개를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내놨다. ‘맑은 국물 순두부찌개’(오른쪽)와 ‘맑은 국물 순두부&누들’ 2종으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2분 안에 순두부와 건더기가 생생하게 살아나 제대로 된 순두부찌개의 맛과 영양을 만끽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제품에 사용된 순두부는 상온 유통용으로 만들어진 ‘유사 순두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소비하는 ‘진짜 순두부’다. 2년간의 연구 끝에 급속 동결 건조 방식을 통해 순두부의 상온 유통이 가능하게 했고, 여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내용물이 생생하게 복원되는 기술(특허 출원 중)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바지락, 조개 등의 해물과 야채를 넣고 끓여내 국물맛은 칼칼하고 담백하다. 당면이 들어 있는 ‘순두부&누들’은 95㎉에 불과해 입맛도 챙기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딱이다. 대상FNF 종가집의 ‘손열무냉묵밥’(왼쪽)은 굳이 유명 묵밥집을 찾아가지 않고도 누구나 간편하게 시원한 묵밥을 즐길 수 있는 제품. 쌉싸름한 맛이 살아있는 도토리묵에 종가집 열무 물김치로 맛을 냈으며 김과 깨로 고소함을 더했다. 181㎉로 칼로리가 낮은 점도 매력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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