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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마늘 하루 1쪽씩 107일 이상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13㎎/dL 줄어들어”

    “생마늘 하루 1쪽씩 107일 이상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13㎎/dL 줄어들어”

    “하루에 생마늘 1쪽만 꾸준히 먹어도 몸속 콜레스테롤을 없앨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에 근무하는 박동식(51) 박사와 연구팀은 마늘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마늘이 콜레스테롤을 줄여 준다는 연구 결과는 많았지만, 마늘을 어느 정도 먹어야 얼마만큼의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늘에 들어 있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알리인 성분이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없애 준다. 실험 결과 마늘 분말(건조)을 평균 107일 이상 하루에 0.6~1.0g씩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13.64㎎/dL이나 줄어든다. 분말 대신 하루에 생마늘 한쪽(3g 내외)을 먹으면 똑같은 효과를 본다. 천연물화학을 전공한 박 박사는 그동안 국산 농산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전념해 왔다. 이번 연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늘을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증받았다. 그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효능을 표시, 광고할 수 있는데 그동안 마늘은 인증받지 못해 농민들과 영세 식품업체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제는 농민, 식품업체 누구나 마늘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 광고,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덕, 복분자, 구기자 등도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증받을 계획이다. 박 박사는 “기능성 식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3973억 달러에 달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국산 농산물은 26%에 불과하다”면서 “더 많은 국산 농산물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아 농가 소득을 늘리고, 농산물 수출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세월호 완전 침몰 인양에 큰 도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세월호 완전 침몰 인양에 큰 도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해상 크레인 3척이 투입돼 선체 인양 작업을 돕는다. 또 플로팅도크 역시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 크레인 ‘삼성2호’를 진도 해상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삼성2호’는 3600t급 규모로 3350t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예인선 3대와 운영 인력 33명도 함께 투입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있는 3600t급 ‘옥포3600호’를 지원해 18일 오전 가장 먼저 사고 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옥포3600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인양에도 투입된 바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200t급 크레인 ‘설악호’도 경남 진해를 출발해 18일 오전 내에 진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새벽에 도착한 해상크레인의 인양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플로팅도크’ 이용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는 천안함보다 크기가 10배 가까이 크며 사고 발생 해역의 수심이 천안함 때보다 19m 이상 깊다. 이에 따라 ‘플로팅도크’를 이용할 계획이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 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린다.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이라면 어려움 없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억장이 무너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사고 수습이 왜 이리 엉망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해상 크레인 3척이 투입돼 선체 인양 작업을 돕는다. 또 플로팅도크 역시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 크레인 ‘삼성2호’를 진도 해상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삼성2호’는 3600t급 규모로 3350t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예인선 3대와 운영 인력 33명도 함께 투입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있는 3600t급 ‘옥포3600호’를 지원해 18일 오전 가장 먼저 사고 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옥포3600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인양에도 투입된 바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200t급 크레인 ‘설악호’도 경남 진해를 출발해 18일 오전 내에 진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새벽에 도착한 해상크레인의 인양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플로팅도크’ 이용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는 천안함보다 크기가 10배 가까이 크며 사고 발생 해역의 수심이 천안함 때보다 19m 이상 깊다. 이에 따라 ‘플로팅도크’를 이용할 계획이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 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린다.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이라면 어려움 없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억장이 무너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사고 수습이 왜 이리 엉망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 시도…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인양 활용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 시도…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인양 활용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 시도…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인양 활용 여객선 세월호가 18일 오전 11시 50분 쯤 뱃머리 부분마저 물에 잠겨 완전 침몰했다. 세월호는 썰물 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께 뱃머리 부분 1m가량만 간신히 물 위로 노출됐다. 물 위로 드러나 있던 부분은 파도 저항을 줄이기 위해 볼록하게 튀어나온 뱃머리 하단이었다. 세월호는 전날까지만 해도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출돼 있었고, 약 20~30m 길이로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선미 부분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월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잠수부(머구리)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내부 진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동안 정체 상태였던 내부 진입은 오후 3시가 넘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식당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 30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가족 여러분께 혼선이 있을까 말씀드린다. 일부 언론에서 나온 식당 진입은 사실이 아니고,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오보이다. 이 점 상기해주시길 바란다.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선체 내부 공기 주입을 시작했고 이날 오후까지 식당에 유도라인 줄을 연결할 예정이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해역에 해상크레인이 도착함에 따라 정부가 이를 생존자의 구조·수색작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상크레인을 활용해 침몰한 세월호를 일부 들어올려 구조·수색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상크레인은 당초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용도로 투입됐지만 예정보다 앞당겨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이를 활용해 구조·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의 시기와 방법은 물론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해군, 해양경찰, 전문가 등과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선박 인양 전문업체인 국내의 언딘사(社)를 구난업체로 정하고 해상크레인 3척을 세월호 사고 해역에 동원한 상황이다. 한편 해경의 요청을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길이가 300m, 폭 70m가량의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이동형 조선소다. 네티즌들은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구조작업 정말 어려운 상황인 듯”,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쉽지 않겠지만 힘내세요”,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기도합니다 제발 구출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여객선 세월호가 18일 오전 11시 50분 쯤 뱃머리 부분마저 물에 잠겨 완전 침몰했다. 세월호는 썰물 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께 뱃머리 부분 1m가량만 간신히 물 위로 노출됐다. 물 위로 드러나 있던 부분은 파도 저항을 줄이기 위해 볼록하게 튀어나온 뱃머리 하단이었다. 세월호는 전날까지만 해도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출돼 있었고, 약 20~30m 길이로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선미 부분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월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잠수부(머구리)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내부 진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동안 정체 상태였던 내부 진입은 오후 3시가 넘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식당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세월호에 진입한 잠수요원은 선내에 진입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철수했다. 이날 잠수요원은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주입 통로를 확보, 45분 뒤부터 공기를 주입했다. 잠수요원들은 물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해 오후 3시 38분 배의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 화물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은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고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화물칸 진입에 성공한지 14분만에 철수했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해역에 해상크레인이 도착함에 따라 정부가 이를 생존자의 구조·수색작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상크레인을 활용해 침몰한 세월호를 일부 들어올려 구조·수색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상크레인은 당초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용도로 투입됐지만 예정보다 앞당겨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이를 활용해 구조·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의 시기와 방법은 물론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해군, 해양경찰, 전문가 등과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선박 인양 전문업체인 국내의 언딘사(社)를 구난업체로 정하고 해상크레인 3척을 세월호 사고 해역에 동원한 상황이다. 해경의 요청을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길이가 300m, 폭 70m가량의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이동형 조선소다. 네티즌들은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14분이라니 안타깝다”,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도, 힘드시더라도 계속 시도해주세요”,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도, 전 국민이 기도합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용으로 전환 “선체 공기 주입 시작” 플로팅도크 활용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용으로 전환 “선체 공기 주입 시작” 플로팅도크 활용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용으로 전환 “선체 공기 주입 시작” 플로팅도크 활용 여객선 세월호가 18일 오전 11시 50분 쯤 뱃머리 부분마저 물에 잠겨 완전 침몰했다. 세월호는 썰물 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께 뱃머리 부분 1m가량만 간신히 물 위로 노출됐다. 물 위로 드러나 있던 부분은 파도 저항을 줄이기 위해 볼록하게 튀어나온 뱃머리 하단이었다. 세월호는 전날까지만 해도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출돼 있었고, 약 20~30m 길이로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선미 부분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월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잠수부(머구리)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식당까지 진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식당진입은 3시부터 진행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 30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가족 여러분께 혼선이 있을까 말씀드린다. 일부 언론에서 나온 식당 진입은 사실이 아니고,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오보이다. 이 점 상기해주시길 바란다.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선체 내부 공기 주입을 시작했고 이날 오후까지 식당에 유도라인 줄을 연결할 예정이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해역에 해상크레인이 도착함에 따라 정부가 이를 생존자의 구조·수색작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상크레인을 활용해 침몰한 세월호를 일부 들어올려 구조·수색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상크레인은 당초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용도로 투입됐지만 예정보다 앞당겨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이를 활용해 구조·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의 시기와 방법은 물론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해군, 해양경찰, 전문가 등과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선박 인양 전문업체인 국내의 언딘사(社)를 구난업체로 정하고 해상크레인 3척을 세월호 사고 해역에 동원한 상황이다. 한편 해경의 요청을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길이가 300m, 폭 70m가량의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이동형 조선소다. 네티즌들은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희망을 가져봅시다”,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긴장되고 떨리는 시간”,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정말 간절히 기도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최악의 해상참사…사망자 계속 늘어나(종합2보)

    진도 여객선 침몰 최악의 해상참사…사망자 계속 늘어나(종합2보)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62명(해경 집계)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17일 0시 현재 6명이 숨지고 280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6명은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지만 그 수는 아직 유동적이다. 민·관·군·경은 날이 바뀌면서 선내 잔류자 수색을 재개했으며 조명탄으로 주변을 밝힌 채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설레는 수학여행길에 ‘대참사’ 16일 오전 8시 58분쯤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세월호는 배 앞부분에서 ‘쾅’하는 충격음과 함께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완전히 뒤집힌 채 2시간 20분 만에 수심 37m 해저로 침몰했다. 최초 신고는 오전 8시 52분 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됐다. 그러나 1시간여 전부터 배가 기울어진 상태였다는 증언이 잇따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고 이후 미숙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배는 전날 오후 9시쯤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선원 등 모두 462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는 파악하고 있다. ●승선자·구조자 수 ‘혼선’…실종자 293명까지 늘어날 수도 중대본은 1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집계 과정의 오류를 파악하고 164명으로 번복했다가 다시 174명, 175명, 176명으로 발표하는 등 종일 혼선을 빚었다. 전체 승선자도 477명에서 459명, 462명으로 바뀌었다. 청해진해운은 탑승인원을 475명으로 다시 바꿔 인천해경에 통보했다. 475명이 맞다면 사망자(6명), 구조자(176명)를 뺀 실종자는 293명으로 늘게 된다.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2명 등 6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176명 가운데 55명은 해남, 목포, 진도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자 가운데 학생은 7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체 수색 재개, 사고 원인 조사 돌입 해경은 16일 오후 8시쯤 중단한 선체 수색 작업을 물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에 맞춰 이튿날 밤 12시 30분 재개했다. 해경은 선체에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등은 날이 저문 뒤에도 경비정 등을 동원한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선박을 인양할 크레인은 17일 오전 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장과 기관장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오후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이모 선장도 실종 승객 구조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가 다시 수사본부로 소환했다. 수사본부는 안전 규정·항로를 지켰는지,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선원들이 승객 대피에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고 먼저 탈출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승객들이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에 따라 암초나 다른 선박과 충돌 여부도 가릴 방침이다. 특히 사고 당시 배 아래에서 ‘찌지직’ 소리가 났다는 일부 증언에 따라 선박에 파공이 발생했는지도 규명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 여객선 침몰에 최악 참사 기록될 듯 세월호는 인천과 제주를 잇는 정기 여객선이다.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된 세월호는 2012년 말 10월 국내에 도입됐다. 길이 145m, 폭 22m 규모의 세월호는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의 여객선에 속한다. 여객 정원은 921명이며 차량 18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다음날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지난 15일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돼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오후 9시쯤 인천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1993년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사고는 1953년 부산 다대포앞 해상의 창경호 침몰로 330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다. 이어 1970년 전남 여수 소리도 해상에서 남영호가 침몰해 323명이 숨졌으며 서해훼리호 사고로 292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그린알로에, 알로에 혁신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장을 열다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그린알로에, 알로에 혁신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장을 열다

    호남 최대 알로에 전문기업 그린알로에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건강기능식품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린알로에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은 최고의 원료와 함량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서 안심하고 섭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써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인정기 때문이다. 그린알로에는 주원료인 알로에를 알로에 본고장인 미국산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급속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알로에의 유효성분 손실을 최소화한다. 모든 제품에는 중국산원료를 단 1%도 함유하지 않고,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3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유통과정을 입증받기 위해 그린알로에 전제품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품목허가 받아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면역증진, 피부건강,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알로에 간판제품인 ‘그린프리미엄베라골드300’은 액상타입의 제품으로 알로에베라겔즙액으로 국내최대 함량인 400%를 함유하여 1일 면역다당체를 국내최고 300mg까지 극대화시켰다. 액상타입의 제품으로 개봉 후 2차 세균번식을 막기 위해 합성보존료 대신 천연보존료를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시장경쟁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그린알로에는 올 초에 장내에 유익균 증식으로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 살아있는 유산균 50억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그린퍼맨 프로바이오-50’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24종의 국내산 곡류, 과일, 채소 등을 발효시킨 다양한 효소가 함께 함유돼 소화기 건강에 전반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린알로에 정광숙 대표는 “그린알로에가 창립 4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할 만큼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암초 부딪혀 좌초됐나, 선체 결함인가… ‘세월호 미스터리’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암초 부딪혀 좌초됐나, 선체 결함인가… ‘세월호 미스터리’

    16일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62명을 싣고 운항하던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온갖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세월호가 국내 연안 여객선으로는 최대 규모인 6000t급인 까닭에 원인 분석이 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배가 암초에 걸려 좌초했을 확률이 높지만, 선체 결함 탓에 침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선 선체의 침몰 과정을 볼 때 암초 때문에 선체 밑에 길게 찢어진 형태의 파공(충격으로 인한 구멍)이 생겨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크다. 승객들이 침몰 전 ‘쾅’ 하는 소리를 들었다거나 바닥이 ‘찌지직’ 긁히는 소리가 났다고 증언한 점도 ‘암초와 충돌한 것 아니냐’는 추측에 힘을 싣는다. 남청도 한국해양대 기관공학부 교수는 “6000t급 배가 이번처럼 급격히 기울어지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암초 충돌 가능성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선박이 낡아 바닥에 구멍이 나면 물이 들어와 가라앉을 수 있다. 하지만 대형 여객선은 정기 검사를 받기 때문에 노후로 배 바닥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세월호는 지난 2월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으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았지만 별다른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월호가 화학물질 등을 싣지 않은 여객선인 까닭에 폭발로 선체가 손상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한때 “세월호가 권고 항로를 4㎞가량 벗어나 항해하다가 암초를 만나 좌초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월호는 애초 인천항에서 15일 오후 6시 30분 출발하려 했으나 안개 등으로 출발이 2시간가량 늦어졌다. 이 때문에 도착시간을 맞추려고 빠른 길로 가려 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분석 자료를 근거로 사고 선박이 통상 다니는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사고 지역 인근에서 조업하는 선주와 어민 등은 “여객선이 암초에 걸렸을 것 같지는 않다”고 추측했다. 진도군 동거차도리의 한 주민은 “사고 지역에는 암초가 아예 없고 좌초 사고가 난 적도 없다”면서 “요즘은 암초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GPS)를 보며 운항하기 때문에 선장이 졸지 않는 이상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조사원도 “침몰 지점 주변 해도를 분석한 결과 뚜렷하게 나타나는 암초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해양조사원은 “선박 최초 사고 위치와 침몰 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세월호가 어떤 항로로 운항했는지 살펴봐야 암초 충돌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날씨도 양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파도가 센 것도 아니고 날씨가 양호한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또 사고 선박을 운항한 이모(69) 선장이 20여년 경력의 베테랑이라 암초에 의한 좌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선장은 세월호의 주선장인 신모(47)씨가 휴가 중이어서 대체선장으로 사고 당일 투입됐지만 청해진해운 측은 “인천해양항만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한 해군 장교는 “해도에 다 표시되는 암초에 부딪혔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 “침몰 전 ‘쾅’ 소리가 났다는 것을 보면 선체 내 폭발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는 건조된 지 20년이 된 낡은 선박이라 노후화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고 선박이 승객뿐 아니라 자동차를 싣는 ‘카페리호’여서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객선은 통상 외부 충격 등이 있어도 이중격벽과 내부 차단막이 있어 쉽게 침몰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동차가 실려 있는 공간은 선실과는 달리 격벽이 약해 배 어느 곳에서 충돌이나 폭발로 최초 침수가 시작되자 실려 있는 자동차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침몰 속도가 빨라졌다는 주장이다. 한편 서해 해경은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목포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최악의 해상참사…안산단원고 학생들도 사망(종합)

    진도 여객선 침몰 최악의 해상참사…안산단원고 학생들도 사망(종합)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17일 밤 12시 50분 현재 6명이 숨지고 294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5명은 구조됐다. 숨진 6명 중 최소 3명이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민·관·군·경은 선내 잔류자 수색을 일단 중단하고 주변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형 여객선 침몰…승선자·구조자 수 ‘오락가락’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배 앞부분에서 ‘쾅’하는 충격음과 함께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완전히 뒤집힌 채 2시간 20분 만에 수심 37m 해저로 침몰했다. 최초 신고는 오전 8시 52분 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됐다. 그러나 1시간여 전부터 배가 기울어진 상태였다는 증언이 잇따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고 이후 미숙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배는 전날 오후 9시쯤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선원 등 모두 462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는 당초 파악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은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사고 여객선 탑승인원을 462명에서 475명으로 다시 바꿔 인천 해양경찰서에 통보했다. 선사 측은 일부 화물 운전기사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배에 탑승하거나 승선권을 끊어 놓고 배에 타지 않아 명단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집계 과정의 오류를 파악하고 164명으로 번복했다가 다시 174명으로 발표하는 등 종일 혼선을 빚었다. 야간 수색 결과 6세 여아를 추가로 구조해 17일 오전 12시 현재 생존자는 175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객도 477명에서 459명으로 바뀌었다가 선사 측의 조사결과를 받아들인 중대본이 462명, 다시 475명이 탔다고 밝혔다.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4명으로 추정된다. 선사 여직원 박지영(22)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군·권오천(17)군·임경빈(17)군의 시신은 목포 한국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사고 해역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 여성의 시신은 1000t급 해경 함정이 보관하고 있다. 이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시신이 또 발견되는 등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6세 여아에 앞서 구조된 174명 가운데 55명은 해남, 목포, 진도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자 가운데 학생은 7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체 수색 중단 후 17일 새벽 재개, 주변 수색은 지속 해경은 이날 오후 8시쯤 선체 수색 작업을 일단 중단했다. 잠수부 4명이 오후 6시 30분쯤 선체로 들어가 수색을 시작했지만 시야가 흐리고 선체에 물이 가득차 실종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해경은 물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인 17일 오전 1시부터 조명탄을 쏘아가며 선체 내부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체에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등은 날이 저문 뒤에도 경비정 등을 동원한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선박을 인양할 크레인은 17일 오전 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사고 원인 조사 돌입 해경은 기관장 등의 신병을 확보, 본격적인 사고원인에 조사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이모 선장도 함께 소환하던 중 실종승객 구조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 해경은 항로 궤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확인한 결과 여객선이 사고 30분전 운항속도 19노트에서 사고발생 시각으로 알려진 오전 8시 52분쯤 8노트로 급속히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본부는 이씨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항로 준수 여부, 비상상황에 대비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승객들이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에 따라 암초나 다른 선박과 충돌 여부도 가릴 방침이다. 특히 사고 당시 배 아래에서 ‘찌지직’ 소리가 났다는 일부 증언에 따라 선박에 파공이 발생했는지도 규명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 여객선 침몰에 최악 참사 기록될 듯 세월호는 인천과 제주를 잇는 정기 여객선이다.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된 세월호는 2012년 말 10월 국내에 도입됐다. 길이 145m, 폭 22m 규모의 세월호는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의 여객선에 속한다. 여객 정원은 921명이며 차량 18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다음날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지난 15일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돼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오후 9시쯤 인천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1993년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사고는 1953년 부산 다대포앞 해상의 창경호 침몰로 330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다. 이어 1970년 전남 여수 소리도 해상에서 남영호가 침몰해 323명이 숨졌으며 서해훼리호 사고로 292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선박 건조된 지 20년… 안전검사 2월에 받아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선박 건조된 지 20년… 안전검사 2월에 받아

    침몰 여객선은 다섯 개 층으로 이뤄졌는데 승객 대부분은 4층 객실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종자 대부분은 이곳 4층 객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사고 선박사인 ㈜청해진해운 측에 따르면 여객선 세월호는 총 5층 규모로 맨 위 5층에 10여명이 승선했고 4층에 350여명, 3층에 80여명의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층은 화물칸이라 사람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80대의 차량과 1157t의 화물이 실려 있었다. 객실은 1~2인실인 로열실, 6인 및 8인실인 패밀리룸, 베드룸, 플로어룸 등 모두 7종이 있다. 3층 일부 구간에는 선원 30명이 묵는 선실이 있으나 사고 당시는 운항 중이어서 이곳엔 아무도 없었을 것으로 해운사 측은 추정했다. 여객선은 길이 145.6m, 선폭 22m, 6825t 규모로 921명 정원의 승객을 태우고 2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레스토랑, 편의점, 커피숍과 도서관,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고당시는 이른 시간이라 이들 시설의 이용하는 승객들은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선박은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됐고 2012년 10월 국내에 도입돼 지난해 3월 15일 국내에서 취항했다. 선박 안전검사는 올 2월 10~19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천년 전 ‘잉카문명’ 괴롭힌 ‘맹독’의 정체

    수천년 전 ‘잉카문명’ 괴롭힌 ‘맹독’의 정체

    오래 전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일대를 찬란히 수놓았던 ‘잉카’, ‘찬초로’ 문명을 괴롭혔던 악재 중 특정 ‘독’ 물질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고고학 연구진이 고대 잉카문명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큰 원인 중 하나가 ‘비소 중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최근 남미 칠레 북부 아타카마 건조지대에서 발견된 1000~1,50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를 정밀 조사한 결과,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을 밝혀냈다. 미라의 머리카락 성분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비소’가 검출되었기 때문. 준금속(금속과 비금속의 중간 성질) 원소인 비소의 독성은 예로부터 악명이 높아 암살용으로 많이 활용돼왔으며 최근에도 농약·제초제·살충제 등의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해당 미라의 머리카락 샘플을 전자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한 결과, 삼산화 비소(As2O3) 동소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미라가 발견된 지역 일대는 질산칼륨, 구리 광맥이 풍부한 광산지대다. 여기에서 흘러나온 비소 물질이 인근 강가로 스며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식수로 활용하다 중독됐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다. 실제로 미라가 발견된 건조지대 일대의 토양샘플과 무덤 지질을 조사한 결과, 동일한 형태의 비소 흔적이 검출됐다. 캘리포니아 대학 고고학 연구원인 이오나 카코울리는 “다른 신체 부위, 특히 내장은 부패해 일찍 사라지는 것에 비해 머리 부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혈액 순환이나 이물질 침투 흔적이 비교적 상세히 남아있어 이런 형태의 연구에 큰 도움을 준다”며 “머리에 남아있는 비소 흔적은 독이 혈류를 타고 뇌로 침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 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1월 국제학술지인 ‘분석 화학저널(Analytical Chemistry)’에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뿜어야 낫는다”…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아토피포럼서 해법 발표

    “뿜어야 낫는다”…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아토피포럼서 해법 발표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지난 4월 11일 사단법인 아토피협회와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아토피 비관자살 관련 포럼>에 참석해 ‘아토피 치료해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아토피에 걸린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산 모녀 사건’을 계기로 관련 부처와 의료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아토피 치료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을 주최한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은 “현명한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면 아토피 환경을 바꾸는 변화가 가능하다. 이번 아토피 포럼이 긍정적인 아토피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하나의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통해 포럼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주제발제에는 ‘아토피 피부염 대책: 그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을 비롯하여 성모병원 피부과 김태윤 교수와 서울대 수의대학 강경선 교수가 각각 발제자로 나섰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효석 원장은 “아토피란 병은 피부가 쓰레기를 버리지 못해서 생긴 병이다. 털구멍과 땀구멍이 막혀 피부 밑에 노폐물이 쌓이면 피부가 가렵고 건조해진다”라며 아토피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털구멍과 땀구멍을 활짝 열면 오랫동안 갇혀있었던 아토피 쓰레기가 시원스럽게 나온다”며 아토피 환자 5만여 명을 치료한 경험에서 얻은 ‘아토피 치료해법’을 밝혔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의 환우인 정승하 군의 어머니 장경신 씨는 토론에서 “수십 번을 포기했지만, 10년간 앓던 승하의 아토피를 치료했다. 승하처럼 근원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아토피를 극복한 사례가 있음을 부산의 어머니도 알았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서 원장은 “편강한의원이 제제한 약을 복용한 반려견(부산 호영, 호동)의 아토피가 치료된 사례도 있다. 이러한 사례들이 더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편강한의원은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해 건국대 수의학과와 함께 스테로이드 중독 견의 해독에 관해 공동연구 중에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바싹 마른 봄 찔끔 내릴 비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고 흐린 가운데 비교적 따뜻할 날씨를 이어 갈 전망이다.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남쪽 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강원 영동,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은 남서풍이 불어와 따뜻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토요일인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2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3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온 뒤 오후에 점차 그칠 전망이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상된다.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습도도 조금 높아지겠지만,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다음주 최저기온은 2~11도, 최고기온은 15~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黃 “감옥생활 세 번 해서 역사적 상처 많이 알아” 申 “앞 못 보는 사람 얘기나 실패한 사랑 얘기가 차기작”

    黃 “감옥생활 세 번 해서 역사적 상처 많이 알아” 申 “앞 못 보는 사람 얘기나 실패한 사랑 얘기가 차기작”

    “세번이나 감옥에 들락날락해서 누구보다 역사적 상처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역사소설을 쓴 것은 작가로서의 책임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 상황이 되면 마찬가지로 대응하겠지만 돌이켜보면 작가로서는 불운했다고 생각한다.”(황석영) “현대인은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산다.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 특히 엄마라는 존재를 통해 간직해야 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그 가치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쓰고 싶었다.”(신경숙) 현대 한국 문학의 대표주자인 소설가 황석영과 신경숙이 영국 런던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4년 런던 도서전에서 유럽 독자들과 만났다. 8일(현지시간) 오전과 오후에 각각 열린 두 작가와의 대화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황 작가는 영국의 파키스탄계 소설가 카밀라 샴지와 문학, 역사를 주제로 대담하면서 “오에 겐자부로와 르 클레지오는 이야깃거리가 많은 나라에서 태어난 내가 부럽다고 하지만 나는 자유가 있는 그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그는 “분단국가에서 작가로 산다는 것은 사나운 마누라와 함께 사는 것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한국인들의 내면은 쓰레기 더미 위에 핀 들꽃처럼 어둡다. 그렇지만 문화적 의욕은 매우 강하다. 감옥에서 나왔을 때 집도 없고 통장에는 한달치 생활비만 남아 막막했던 나를 살려낸 것은 한국의 독자들이었다. 그런 독자들이 있는 한국에 태어난 게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국 펜클럽과의 문학살롱에 참석한 신 작가는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의 문학담당 에디터인 아리파 아크바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밀리언셀러 ‘엄마를 부탁해’에 대해 “집필 기간은 1년 반이었지만 마음속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쓰인 작품”이라며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밤 기차에서 엄마의 고단한 얼굴을 보고 저 고단한 엄마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이 소설의 씨앗”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너무나 빠르게 뭔가가 변화하고 뭔가를 상실하게 되는 구조 속에서 우리가 끝까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다 ‘엄마’라는 상징성을 떠올려 주제로 삼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 “이 작품을 통해 엄마도 나처럼 어린 시절이 있었고 또 다른 엄마의 배 속에서 웅크리고 있다 울면서 태어났다는 것, 강해 보이지만 상처가 많고 그 자신도 엄마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한번쯤 생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8년 발표된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해외 31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됐으며 이 소설로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2011년 맨 아시아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해외 번역본의 문제점을 짚기도 했다. 예컨대 “한국에서 부부간 정을 담아 쓰는 호칭인 ‘당신’이 무미건조하게 ‘you’라고 번역된 부분 등은 아쉬웠다”고 했다. 차기작이 무엇이냐는 독자의 질문에는 “어느 날 갑자기 앞을 볼 수 없게 된 사람 이야기, 네 사람의 실패한 사랑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연결되는 아름답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며 “빨리 정해서 당장 내일부터라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 런던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한진重, 초대형 원유운반선 첫 수주

    한진중공업이 자사 기준으로는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으로서는 2009년 최신 설비와 세계 최대 도크(선박 건조 시설)를 갖춘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완공된 이후 초대형 유조선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해외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가 영국선사인 나빅8과 함께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다른 유럽의 선주사와 동형선 2척을 8억 달러(약 8336억원)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 30m, 폭 60m, 깊이 30m로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하는 최신형 이중선체 선박이다. 국내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원유를 모두 실을 수 있는 크기다. 이 선박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해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진중공업은 또 다른 유럽의 선주사와 함께 1만 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부산 영도조선소는 부지가 협소해 초대형 유조선 수주전에 참가하고 싶어도 못했는데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완공된 이후 초대형 유조선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대형상선 및 해양플랜트는 수빅조선소, 중형상선 및 특수선은 영도조선소라는 투트랙 체제를 확립해 생산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수성’의 고향은 태양계 아닌 ‘외계’?

    ‘수성’의 고향은 태양계 아닌 ‘외계’?

    태양계 제1행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수성’이 실은 태양계 형성 전 외계에서 이주해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천문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미국 브라운대학교 연구진이 ‘수성’이 태양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형성되어 다른 우주 공간에 있다가 이주해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교 지질과학부 티모시 굿지 연구원은 수성탐사선 NASA(미 항공 우주국) 메신저호가 지난 2011년 지구로 전송해온 고해상도 수성 표면 사진에서 발견된 51개에 달하는 화산쇄설암(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 지역을 분석한 결과,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가능성을 찾아냈다. 바로 수성 형성 시기가 태양계보다 오래됐고 다른 우주 공간에서 이주해왔을 것이라는 점이다. 수성 표면에서 관찰되는 분화구들은 태양계가 형성되고 5~6년이 지난 약 40억 년 전 ‘후기 대충돌’ 시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 학계에서 판단했다. 하지만 운석 충돌 외에 자연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분화구가 존재한다는 것은 수성 형성 시기가 생각보다 오래됐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기존까지 수성은 화산 활동이 거의 없고 내부가 건조한 행성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활발한 화산활동 흔적이 존재한다는 것은 수성 내부에 가스가 차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목성, 토성 등의 가스 행성이 태양계 외부에서 유입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는 중 수성 역시 이와 비슷한 구조였다는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가능성일 뿐, 실제 증명된 것은 아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수성 표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해 분석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 그렇지만 포기는 이르다. 2024년까지 직접 수성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유럽우주국(ESA)에서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16년부터 실행되는 해당 프로젝트에 연구진은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수성, 외계서 만들어져 태양계로 이주한 듯”

    “수성, 외계서 만들어져 태양계로 이주한 듯”

    태양계 제1행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수성’이 실은 태양계 형성 전 외계에서 이주해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천문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미국 브라운대학교 연구진이 ‘수성’이 태양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형성되어 다른 우주 공간에 있다가 이주해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교 지질과학부 티모시 굿지 연구원은 수성탐사선 NASA(미 항공 우주국) 메신저호가 지난 2011년 지구로 전송해온 고해상도 수성 표면 사진에서 발견된 51개에 달하는 화산쇄설암(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 지역을 분석한 결과,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가능성을 찾아냈다. 바로 수성 형성 시기가 태양계보다 오래됐고 다른 우주 공간에서 이주해왔을 것이라는 점이다. 수성 표면에서 관찰되는 분화구들은 태양계가 형성되고 5~6년이 지난 약 40억 년 전 ‘후기 대충돌’ 시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 학계에서 판단했다. 하지만 운석 충돌 외에 자연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분화구가 존재한다는 것은 수성 형성 시기가 생각보다 오래됐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기존까지 수성은 화산 활동이 거의 없고 내부가 건조한 행성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활발한 화산활동 흔적이 존재한다는 것은 수성 내부에 가스가 차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목성, 토성 등의 가스 행성이 태양계 외부에서 유입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는 중 수성 역시 이와 비슷한 구조였다는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가능성일 뿐, 실제 증명된 것은 아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수성 표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해 분석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 그렇지만 포기는 이르다. 2024년까지 직접 수성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유럽우주국(ESA)에서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16년부터 실행되는 해당 프로젝트에 연구진은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경북 꽃가루 생산단지 확대 조성

    경북도가 과수농가의 고품질 과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꽃가루 생산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는 2017년까지 15㏊의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단지를 조성해 연간 750㎏의 화분(花粉)을 7000여㏊의 과수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올해 7억 2000만원을 들여 과실 주산지인 영천과 청송 등 2곳에 5㏊의 생산단지를 만든다. 이 단지는 다량의 화분 채취가 쉬운 ‘꽃사과’ 나무를 심어 3년 뒤부터 매년 4월 말쯤 화분을 채취, 증산해 5월 초에 농가에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이곳에서 매년 250㎏의 꽃가루를 생산해 이들 지역 과수원 2300여㏊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봉화에 2.2㏊의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도는 앞으로 사과는 물론 배와 복숭아 등 다른 과수 품종으로 꽃가루 생산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의 꽃가루 생산단지는 기존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들이 과수원에서 직접 꽃을 채취해 오면 꽃가루를 분리해 정제, 건조, 활력 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인공수분을 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주는 ‘꽃가루 은행’보다 농가 일손 절감 등의 효과가 큰 이점이 있다. 도가 꽃가루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최근 저온과 가뭄 등의 기상이변으로 수정 매개 곤충들이 급속하게 감소돼 과수의 수정 확률과 결실률이 떨어져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방법이다. 경북의 경우 연간 꽃가루 사용량이 450㎏ 정도이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꽃가루의 원산지는 중국 55%, 미국 등 기타 15%, 국내산 30%이다. 게다가 일부 외국산의 경우 질 낮은 꽃가루가 유통되면서 수정률 저하와 외래 병해충 유입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늦서리, 저온, 고온건조, 강우 등 최근 개화기 잦은 이상 기상에 따른 과수 수정 저하로 불량 결실이 많아지는 등 농가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꽃가루를 이용해 인공수분을 하면 과일의 상품(上品) 생산율 증가는 물론 수량도 30%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새 어선에 화재예방용 페인트 사용 의무화

    앞으로 새로 만드는 어선에는 화재 예방을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페인트를 반드시 칠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500여건씩 발생하는 어선 사고를 2017년까지 350건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이런 내용을 담은 어선 사고 예방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대책은 지난달 24일 제주 남쪽 바다에서 일어난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어선 성일호 화재사고로 많은 선원들이 사망·실종된 사고를 계기로 비슷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새로 건조하는 모든 어선에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페인트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자동차에서 쓰던 노후 기관을 사용하는 어선의 기관을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또 성일호 사고처럼 조업·항해 중인 어선에 사고가 발생해 통신이 끊기는 사태를 막기 위해 올해 안으로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어선자동위치발신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현재 안전사고 교육 대상에서 제외된 수협 비조합원에게도 소화기 사용법,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 뗏목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을 한다. 내년부터는 자동위치발신 장치를 부착한 구명조끼 보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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