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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황금어장서 펼쳐지는 신선한 가을 멸치잡이

    서해 황금어장서 펼쳐지는 신선한 가을 멸치잡이

    23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VJ 특공대’에서는 멸치 황금어장으로 급부상 중인 서해 바다의 가을 멸치잡이 현장을 따라가 본다. 봄의 전령사로 꼽히는 멸치. 그러나 멸치 떼의 출몰은 비단 봄뿐이 아니다. 가을 멸치는 적당한 기름기와 맑은 때깔로 봄 멸치 못지않게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에는 수온 변화로 어장 지도가 달라지면서 남해에 이은 최대 멸치 황금어장으로 서해 바다가 각광받고 있다. 7월부터 멸치 떼가 밀려오기 시작해 11월 늦가을까지 크기와 육질이 다양한 멸치 떼가 잡힌다는 서해 바다. 한번 잡히면 빨리 죽어 버리는 멸치의 성질 때문에 그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멸치잡이 조업은 1분 1초가 전쟁과 같다. 서해 멸치잡이에 쓰이는 어선은 본선과 보조선, 운반선 총 3척이다. 본선의 어군탐지기에 멸치 떼가 탐지되면 본선과 보조선은 그물을 활용해 합동작전을 펼쳐 멸치를 포획하고, 잡은 즉시 배 위에서 멸치를 대량으로 삶는다. 그렇게 삶은 멸치는 즉시 운반선이 육지의 건조장으로 운반, 냉풍으로 충분히 건조시킨 후 크기별 선별 작업을 거쳐 맛 좋은 건조 멸치로 탄생한다.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되는 서민 생선 멸치. 대표 멸치 고장인 경남 통영에서는 부추와 멸치를 함께 부친 멸치부침개부터 멸치튀김, 해장에 좋은 멸치시래깃국, 갖가지 채소를 더해 새콤한 맛을 살린 멸치회와 영양 만점 멸치밥까지 멸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봄 멸치에 가려 미처 빛을 보지 못했던 영양 만점 가을 멸치의 참맛을 소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농심 ‘짜왕’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농심 ‘짜왕’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왕’은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라면 시장에서 신라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출시 5개월째에는 누적매출 650억을 돌파했다. 농심은 짜왕을 ‘라면 시장 1000억원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시중에 파는 짜장면이 맛있는 이유는 쫄깃한 면발에 있다. 밀가루 반죽을 그대로 썰어 삶아내는 ‘생면’이기 때문이다. 농심은 짜왕을 개발하며 생면에 초점을 맞췄다. 생면의 식감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올 초 개발한 ‘굵은 면발’에 ‘다시마’ 성분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 면발은 열 전달률을 높이고 수분 침투는 지연시켜 빠른 시간에 조리가 가능한 동시에 면 퍼짐 정도는 낮아 최상의 쫄깃함과 탱탱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시마를 넣어 생면에 가까운 식감을 구현했다. 짜장 수프도 예외는 아니다. 큰 프라이팬과 강한 불로 소스를 볶아내는 짜장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농심은 다양한 시도를 했다. 그 결과 ‘고온쿠커’로 짜장의 깊은 맛을 구현해냈다. 짜장 진액을 건조하는 과정에서는 반대로, 저온에서 건조하는 지오드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열로 인한 맛의 손실을 막았다. 농심은 짜장의 풍미를 만들어내기 위해 ‘야채풍미유’도 더했다. 이는 양파와 마늘, 파를 볶아낸 조미유로 실제 중국 요리점에서 채소를 볶았을 때 나는 특유의 맛과 향을 낸다. 또한 감자, 양배추, 양파, 완두콩 등 건더기 수프도 풍성하게 담아 일반 짜장라면과 확실한 차별점을 부여했다.
  • [결혼합니다] 권웅군(전주현암교회 부목사, 은퇴목사 권흥렬·정영희씨 차남) 서아현양(장수 수남초등학교 교사, 우석대 교수 서동석·우석대 교수 이혜숙씨 딸)

    ●홍상진군(글로벌텍 사원, 홍성찬 서울신문 전 시설관리부 전기팀장 장남) 고희경양= 3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22(역삼동 707-34) 메모리스 4층 예식홀, 010-2710-0428(홍성찬) ●권웅군(전주현암교회 부목사, 은퇴목사 권흥렬·정영희씨 차남) 서아현양(장수 수남초등학교 교사, 우석대 교수 서동석·우석대 교수 이혜숙씨 딸) =24일 오전 10시40분 아름다운컨벤션웨딩2층 피에스타홀 ● 박민식(박영견 예성기공 대표이사·서정자씨 장남)군과 정지원(고 정종화·장금자씨 4녀)양= 24일 낮 12시30분 경남 창원호텔 1층 다이너스티홀, 010-3864-9324 ●김상유(김태영·정희춘씨 장남)군과 경정민(경원희 경남에너지 감사·이종선씨 장녀)양= 24일(토) 오전 11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8-4 리베라컨벤션 7층 그랜드볼룸, 010-3588-6367 ●김기량(김영봉·김부연씨 장남)군과 장지선(서양화가 장건조·조정숙씨 장녀)양= 24일(토) 오전 11시 30분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W웨딩홀 컨벤션홀, 010-7925-1123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HIV 감염 환자, 안과 질환에도 취약하다”

    “HIV 감염 환자, 안과 질환에도 취약하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앓는 환자는 안과 질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최근에는 AIDS를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병기에 해당하는 면역 상태에 따라 과거와 달리 망막이나 각막, 결막 등에 매우 다양한 양상의 질환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이성진(사진) 교수팀(감염내과 김태형, 안과 김영신·선해정 교수)은 HIV감염인 127명의 안과적인 임상 양상과 위험인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중 118명은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으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9명은 이 치료를 받지 않았다. 면역력의 정도를 나타내는 ‘CD4 T세포수는 평균 266.7 ± 209.1 cells/㎕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CD4 T세포수가 500cells/㎕ 이하이면 면역력이 저하돼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 환자 127명 중 48%에 해당하는 61명(48%)에서 안과적인 문제가 발견됐다. 망막의 혈액순환 장애로 면화반이 생기거나 미세혈관이 터지는 증상인 망막미세혈관병증이 15.0%로 가장 많았고, 흔히 안구건조증이라 불리는 건성안증후군이 14.2%로 나타났다.  이어, 결막 표면의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결막미세혈관병증이 9.4%, 망막혈관염의 일종인 거대세포바이러스망막염 3.1%, 안부대상포진 2.4%, 안검염 1.6% 등이었다.  특히, 망막미세혈관병증과 거대세포바이러스망막염은 CD4 T세포수가 200cells/㎕ 이하여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서 많이 생긴데 비해 건성안증후군과 결막미세혈관병증은 200~500cells/㎕ 사이에서 많이 발생해 안과적인 이상과 CD4 T세포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진 교수는 “HIV에 감염된 사람은 과거에는 일찍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과 같은 진일보한 치료법 덕분에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도 점차 개선돼 장기적인 사회적 재활도 가능해 졌다”면서 “이 때문에 안과적 진료를 통해 시력과 눈의 건강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32] 당간과 당간지주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32] 당간과 당간지주

     1977년 어느날,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차편으로 가마니에 싼 무거운 수하물 하나가 배달됐다. 풀어보니 황금빛이 찬란한 용의 머리로, 당간(幢竿)의 꼭대기 부분이었다. 지금은 국립대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동용머리는 경북 영주군 풍기읍에서 하수도 공사를 하다 발견됐다. 9세기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높이가 65㎝, 대각선 길이는 80㎝에 이르는 당당한 모습이다.  웬만큼 유서 깊은 절에 가면 들머리에서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개의 석재를 위로 올라갈수록 갸름하게 깎아 마주세워 놓은 모습이라면 무엇인지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당간지주는 쇠로 만든 당간을 튼튼하게 고정시키는 구실을 하는 구조물이다. 당간의 꼭대기에는 당(幢)이란 깃발을 단다. 부처의 세계와 속세와 가르고 사(邪)된 것을 물리치는 의미를 가진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풍기의 금동용머리에는 턱밑 공간에 도르레를 만들어 놓았다. 깃발을 달아 끌어올리는 장치이니 당간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당간지주는 적지 않게 남아있지만 당간은 대부분 사라져 좀처럼 보기 어렵다. 풍기에서 가까운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들어선 숙수사터에도 훌륭한 통일신라시대 당간지주가 남아있다. 풍기읍내에서 찾아낸 용머리 장식을 부석사나 숙수사와 연결지어 상상해 보는 것도 자연스럽다. 당간과 당간지주에 깃발까지 갖춘 건조물 전체를 ‘삼국유사’는 법당(法幢)이라고 표현했다. 충남 공주 갑사와 충북 청주 용두사터에는 드물게 당간이 상당 부분 남아있다. 풍기의 용머리 장식과 연결지어 보면 완전한 법당의 위엄있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감사와 용두사터 당간은 모두 철제 원통을 연결하여 만들었다. 용두사 것은 64㎝ 높이의 원통 20개가 남아있는데, 당간에 새겨진 ‘용두사철당기’(龍頭寺鐵幢記)에 따르면 당초엔 원통이 30개였다. 원통 높이만 19.2m에 이르렀다는 계산이 가능하니 하부에 기단, 상부에 용머리 같은 장식이 더해지면 20m를 넘었을 것이다.  법당은 중앙아시아와 중국에서도 만들어졌다. 하지만 중국에서 통일신라시대에 해당하는 것은 둔황 막고굴(莫高窟) 제331굴 것이 유일하다. 반면 우리는 통일신라 당간만 23기에 이르고 고려·조선시대 것을 모두 합치면 수백기가 흔적을 남겨놓고 있다. 절에 불상과 석탑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절의 입구에는 법당이 당연히 서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있었다는 뜻일 것이다. 법당의 유행을 전통적인 천신(天神) 숭배와 연관지어 해석하기도 한다. 강원도를 비롯한 몇몇 지역에서는 당간을 짐대라고도 부른다. 짐대란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세우는 솟대의 다른 이름이다. 솟대가 마을 어귀에서 내부를 성역화하듯 당간도 절이 차지하고 있는 사역(寺域)을 성역화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시리즈 전체보기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매~사막에 단풍 들었네?...우주에서 본 환상적인 ‘사하라’

    오매~사막에 단풍 들었네?...우주에서 본 환상적인 ‘사하라’

    얼마 전 미국인 우주비행사로는 가장 오랜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 체류한 기록을 세운 스콧 켈리(51)가 환상적인 사막의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켈리는 트위터(@StationCDRKelly)에 '지구에서 가장 큰 사막을 건너다'(Across the Greatest Desert)는 제목으로 일련의 사진들을 올렸다. 사진 속 대상이 된 장소는 바로 사하라 사막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곳인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대륙 북부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 밖 160만 km 거리나 떨어진 심우주기후관측위성(DSCOVR)에도 생생히 잡힐만큼 광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아래 사진) 켈리가 각 사진에 대한 설명을 붙이지 않아 사하라 사막의 어느 지역이 담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면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마치 그림을 그린듯 환상적인 풍경을 담아낸 사진들이지만 사실 ISS에서 이같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ISS가 고도 약 350~460km에서 시속 2만 7740km의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있기 때문이다. 물론 ISS는 일출과 일몰, 오로라, 태풍과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용이한 장소다. 특히 ISS 내에서도 최고의 ‘명당자리’는 큐폴라(Cupola, 아래 사진)다. 2010년 2월 ISS에 설치된 관측용 모듈인 큐폴라는 로봇 팔을 조종하는 조종실로 우주 비행사들은 7개의 커다란 창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관측하고 사진을 남긴다. 한편 켈리는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생애 통산 383일간 ISS에 체류해 미국인으로서는 가장 오래 우주에 머문 기록을 세웠다. 세계 1위 기록은 러시아의 겐나디 파달카(57)로 지난 9월 12일 지구로 귀환할 때까지 세운 총 879일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찰, 변협 ‘사시존치 TF 문건’ 유출 사건 수사 착수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대한변호사협회의 ‘정·관계 로비’ 문건이 폭로돼 파문이 인 가운데 변협이 “사무실에 침입해 문건을 빼낸 사람을 처벌해 달라”고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영과 사법시험 진영 사이의 첨예한 갈등이 경찰 수사로 비화돼 사태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변협은 지난 1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누군가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와 ‘사시존치 태스크포스(TF)’의 내부 문건을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로 찍거나 복사해 외부에 유출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변협은 하창우 회장 명의로 된 고소장에서 건조물 침입과 특수절도, 업무방해 등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요구했다. 변협 측은 “로스쿨 변호사를 옹호하는 측의 인사가 사무실에 들어와 TF 내부 문건을 확보한 뒤, 이를 언론사에 제공하고 로스쿨 변호사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해당 문건이 담긴 파일에서 채취한 지문 분석도 의뢰했다. 변협의 사시존치 TF 문건이 있던 곳은 변협이 입주한 건물 14층의 기획과 사무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층이 외부인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는 점 등에서 일단 외부인의 소행일 개연성에 주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문건의 내용과 보관된 장소를 잘 아는 내부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층에서 일하는 변협 직원은 기획과 직원 6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해당 문건에는 사법시험을 당초 예정대로 2017년 완전 폐지하지 않고 존치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청와대 등을 상대로 다양한 형태의 로비와 운동을 벌이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12일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모임인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하 회장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사시존치 관련 법안이 6건 제출돼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먹어도 배고파” “아직도 뚱뚱해”… 구멍 난 마음 탓

    “먹어도 배고파” “아직도 뚱뚱해”… 구멍 난 마음 탓

    폭식을 되풀이하는 폭식증과 저체중인데도 살찌는 것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며 식사를 거부하는 거식증은 증상이 다른 듯해도 매우 긴밀하게 연결된 정신질환이다. 폭식증 환자는 반복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고 싶은 욕구를 도저히 조절할 수 없으며 먹고 난 뒤에는 체중을 줄이려는 행동을 강박적으로 반복한다. 때로는 씹지도 않은 채 음식을 삼켜 버리고 주변 사람 몰래 숨어서 음식을 먹기도 한다. 이런 섭식장애가 적어도 1주일에 2회 이상씩, 3개월 이상 지속되면 폭식증으로 진단한다.폭식을 하고 난 뒤에는 바로 후회하며 체중을 줄이기 위해 먹은 음식을 억지로 토해 내거나 변비약이나 이뇨제 같은 약물을 사용하고 지나치게 운동에 집착한다. 대개 남보다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며 다이어트에 매우 신경을 쓴다. 폭식증 환자는 음식을 반복적으로 폭식하는데도 대개 정상 체중이다. 오히려 지나치게 마른 환자도 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폭식증의 원인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미뤄 유전적 원인이 있지만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며 “식욕을 관장하는 뇌 경로가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청소년기의 욕구를 적절하게 표출해 해소하지 못하거나 알코올 의존, 자해 등을 일으키는 충동조절장애를 가진 경우에 발병하기도 한다. 강지인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와 유사하게 폭식증 환자는 우울감, 불안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고립된 경우가 많고 진정제 등 약물 남용이 꽤 많다”고 밝혔다.폭식증 환자는 정신과적 문제 외에도 반복적인 구토와 이뇨제 남용으로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나 저칼륨혈증, 저염소성 알칼리혈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드물지만 잦은 구토 때문에 식도나 위가 찢어지는 일도 있다.반면 거식증 환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단적 체중 감소와 식사 제한으로 탈모증, 체온 저하, 피부건조증,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신장 및 심장 기능의 장애 등 합병증을 겪는다.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해 체중이 적정 체중 대비 15% 이상 감소하며 심한 경우 30% 이상까지 줄기도 한다. 우울한 기분, 사회적 위축, 자극에 과민한 상태, 불면, 성적 흥미의 감소, 음식에 대한 강박적 행동도 나타난다.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고 과도한 체중 감량의 위험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도움도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무월경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거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거식증은 대뇌에서 식욕, 체온, 다양한 신경내분비 기능을 담당하는 중추인 시상하부에 이상이 생겨 발병한다. 유전적 영향도 있다. 이 밖에 날씬함과 운동, 젊은 모습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거식증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폭식증 환자의 4분의1은 치료 없이도 좋아지며 치료를 받으면 절반 정도가 호전된다. 하지만 치료에 성공해도 폭식증은 재발할 수 있다. 폭식증 치료에는 보통 행복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물을 쓴다. 약물 치료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폭식과 관련한 이상행동을 교정하는 인지행동 치료나 정신 치료를 병행한다. 거식증 환자는 정신 치료를 받으며 식사 행동을 서서히 교정한다. 섭식장애 중 특히 거식증은 가족 간의 갈등이 질병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족 치료가 필요하다.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서 포착한 울긋불긋 ‘사하라 사막’

    [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서 포착한 울긋불긋 ‘사하라 사막’

    얼마 전 미국인 우주비행사로는 가장 오랜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 체류한 기록을 세운 스콧 켈리(51)가 환상적인 사막의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켈리는 트위터(@StationCDRKelly)에 '지구에서 가장 큰 사막을 건너다'(Across the Greatest Desert)는 제목으로 일련의 사진들을 올렸다. 사진 속 대상이 된 장소는 바로 사하라 사막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곳인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대륙 북부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 밖 160만 km 거리나 떨어진 심우주기후관측위성(DSCOVR)에도 생생히 잡힐만큼 광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아래 사진) 켈리가 각 사진에 대한 설명을 붙이지 않아 사하라 사막의 어느 지역이 담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면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마치 그림을 그린듯 환상적인 풍경을 담아낸 사진들이지만 사실 ISS에서 이같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ISS가 고도 약 350~460km에서 시속 2만 7740km의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있기 때문이다. 물론 ISS는 일출과 일몰, 오로라, 태풍과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용이한 장소다. 특히 ISS 내에서도 최고의 ‘명당자리’는 큐폴라(Cupola, 아래 사진)다. 2010년 2월 ISS에 설치된 관측용 모듈인 큐폴라는 로봇 팔을 조종하는 조종실로 우주 비행사들은 7개의 커다란 창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관측하고 사진을 남긴다. 한편 켈리는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생애 통산 383일간 ISS에 체류해 미국인으로서는 가장 오래 우주에 머문 기록을 세웠다. 세계 1위 기록은 러시아의 겐나디 파달카(57)로 지난 9월 12일 지구로 귀환할 때까지 세운 총 879일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중 탐지 못하는 구조함·뚫리는 방탄복… 이름만 첨단무기

    수중 탐지 못하는 구조함·뚫리는 방탄복… 이름만 첨단무기

    군의 무기체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를 밝혀내기 위해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이 출범한 지 다음달로 1년이 된다. 그동안 방탄복·소총 같은 개인장비부터 잠수함·헬기 등 첨단 무기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부정부패가 속속 실체를 드러내며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금까지 66명이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정옥근(63) 전 해군참모총장 등 전·현직 장성 10명을 포함한 군인이 40명에 이른다.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도 50여명을 헤아린다. 우리의 영토와 영공, 영해를 지키는 든든한 수호자가 되지 못한 채 국민 세금이 허투루 쓰인 표상으로 전락하고 만 방산 비리 연루 무기들은 어떤 것들이었는지 16일 알아봤다. ●통영함의 자랑 ‘소나’ 알고 보니 어군탐지기가장 먼저 수사선상에 올랐던 무기는 최첨단 수상구조함(ATSII)이라던 해군 통영함이었다. 우리 기술로 제작된 첫 구조함으로 2010년 10월 건조에 들어가 2012년 9월 경남 거제 대우해양조선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됐다. 159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해군은 1996년 미 해군이 사용하던 구조함 2척(평택함·광양함)을 300억원에 인수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고성능 ‘소나’(음파탐지기) 등 전문 수중 탐지장비가 없어 선체 수색엔 어선의 어군탐지기를 동원해야 했다. 통영함의 수중 탐지장비는 물밑의 물체 탐색이 가능해 전시 수중 기뢰 등을 찾아내 제거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납품됐다. 그러나 감사원과 합수단 등 조사 결과 통영함 음파탐지기 성능은 고작 물고기 잡는 데 쓰이는 정도로 1970년대 기술 수준이었다. 원가도 방위사업청이 지급한 41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2억원대였다.해군은 음파탐지기 관련 장비가 성능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인수를 거부했고 그 결과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때 투입이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전·현직 장성 등 14명이 구속 기소됐다. ●해상헬기 ‘와일드캣’ 어뢰 한 발밖에 못 실어김양(62) 전 국가보훈처장 등 8명이 도입 과정의 비리로 구속 기소된 해상작전헬기의 이름은 ‘와일드캣’(AW159)’. 약 6000억원을 들여 적 수상함과 잠수함에 맞서 작전을 펼 수 있는 헬기 8대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구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형편없는 성능 탓에 인수가 불투명해졌다.와일드캣은 현재 해군에서 운용하는 ‘링스’ 헬기의 후속 모델이지만 실제로는 대함·대잠 작전 투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광범위한 해상을 탐색하려면 ‘디핑 소나’(수중 음파탐지기)와 ‘소노부이’(부표형 음파탐지기) 등의 장착이 필수적이지만 헬기의 추진 동력이 약해 무거운 소노부이는 아예 싣지도 못할 정도다. 체공 시간은 요구 조건의 50%에도 못 미치는 79분에 불과했고 어뢰도 단 한 발만 장착이 가능하다.2012년 구매 시험평가를 하기 위해 제작사가 있는 영국까지 평가팀이 파견됐지만 육군용 헬기에 실제 장비 대신 모래주머니를 채워 시험비행을 하는 것만 보고 ‘요구 성능 100% 충족’이라고 하는 등 엉터리 평가를 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아군 피해만 입힌 ‘K11 복합소총’육군에도 부실한 무기가 수두룩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특수전사령부에 보급하겠다던 ‘K11 복합소총’과 ‘다기능 방탄복’이다. K11 복합소총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0년부터 8년 동안 185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5.56㎜ 자동소총과 20㎜ 공중 폭발탄 발사기가 결합됐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이용해 조준점을 잡으면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거리를 탄환의 회전수로 환산해 적의 상공에 공중 폭발탄을 터뜨리는 무기다.1정의 가격이 무려 1530만원. 그러나 2011년 10월 야전 운용성 확인 사격 중 20㎜ 공중 폭발탄이 총기 내부에서 터져 병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핵심 장비인 사격통제장치에 문제가 있었다. 충격시험 장비의 재질과 센서 위치 변경으로 실제 사격 시 충격량의 30% 정도만 주는 방법으로 품질 검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대전차 무기 ‘현궁’ 부실 평가로 수사선상에휴대용 중거리 대전차 유도무기로 내년에 육군에 배치할 예정이던 ‘현궁’ 역시 비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스라엘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참고해 개발이 추진돼 대전차, 대엄폐호, 대헬기 공격을 목표로 했다. ADD가 개발을, LIG넥스원이 생산을 맡았다.합수단은 일부 성능시험 장비에 문제가 있는데도 ADD가 합격 판정을 내린 정황을 포착했다. 현궁의 파괴력을 측정하는 내부 피해계측 장비에 일부 부품이 빠져 작동할 수 없는데도 ADD는 ‘작동 상태 양호’라며 합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합수단은 보고 있다.●다기능 방탄복은 북한 소총에 관통가슴뿐 아니라 목, 어깨, 낭심 부분의 방탄 기능을 더한 ‘다기능’을 내세우며 특전사에 2000여벌이 납품된 ‘특전사 방탄복’은 최소한의 성능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다. 북한군의 신형 개인화기인 ‘AK74 소총’ 탄환에 힘없이 뚫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 납품 실적 등이 모두 허위로 작성됐지만 방사청 소속 장교들은 이를 적발해 내기는커녕 방탄복에 대한 부대 운용시험에서 ‘부적합’ 결과가 나왔음에도 이를 빠뜨리고 보고서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공군 훈련장비 국산화… 연구·개발은 0%공군의 비리로는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납품 대금 편취가 대표적이다. EWTS는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대공미사일 회피 방어·훈련을 하는 장비다. 국방부는 1997년 북한의 지대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EWTS를 수입하기로 했다.총사업비 1101억원의 절반 정도가 기술의 국산화 연구·개발(R&D)에 쓰이는 것을 전제로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실제 연구·개발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무기중개상 이규태(65) 일광공영 회장이 비리의 중심에 있었다.아직 합수단의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개발비용 8조 5000억원, 양산비용 9조 6000억원 등 전체 사업비가 18조원을 넘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애초 우리 정부는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 ‘F35’를 도입하면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으로부터 KFX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그러나 위상배열 레이더, 적외선 탐색추적장비 등 4개의 핵심 기술은 미국 정부가 기술 보호를 이유로 수출 승인을 거부했다.지난해 9월 방사청이 록히드마틴과 F35 도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이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합의각서에 따라 항공기 제작사에 이행보증금을 몰수하겠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이 핵심 기술 4건에 대해선 이행보증금을 면제해 준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거북선 ‘명량’처럼 측면사격하면 뒤집혀”

    “거북선 ‘명량’처럼 측면사격하면 뒤집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덜덜 떨게 만들었던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영화나 사극에서처럼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함포사격을 한 뒤 적선 한가운데 뛰어들어 충돌로 적군의 배를 깨뜨려 침몰시키는 당파(撞破)가 가능했을까. 수많은 사극과 영화에 등장했던 기존의 거북선 형태와 구조로는 적진에 뛰어들기도 전에 측면 함포사격을 하다가 전복돼 침몰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채연석 과학기술연합대학교대학원(UST) 교수(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는 “이충무공전서에 나와 있는 ‘전라좌수영 귀선도’와 이씨 종가에 남은 ‘귀선도’를 종합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거북선의 내부 구조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채 교수는 “그동안 복원됐던 거북선들은 외형만 거북선일 뿐 실제 운항이 불가능한 비과학적 반쪽짜리 복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1980년 해군사관학교에서 사료를 바탕으로 거북선 복원을 시도했으나 바다 위를 움직이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민간에서도 복원을 했으나 겉모습만 거북선일 뿐 자체 기동력을 갖지 못하거나 포를 발사할 수 없었다. 전통 화포 전문가인 채 교수는 1979년부터 우리나라 전통 화약무기 복원 연구에 나서 30여종의 화약무기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고 1993년에는 조선 세종 때 개발된 신기전을 재현, 발사하기도 했다. 거북선 구조는 구체적인 설계자료와 배치된 포의 종류와 위치에 대한 사료가 부족해 그동안 2층설, 3층설, 준3층설 등이 팽팽하게 맞섰다. 채 교수는 함포 배치를 중심으로 한 분석을 통해 거북선의 내부는 3층으로 이뤄졌다고 결론 냈다. 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거북선은 천자, 지자, 현자, 황자 등 4종류의 포를 탑재하고 시속 11㎞의 속도로 항해를 했다. 그는 “적함 격파에 사용되던 대함미사일에 해당하는 길이 2.6m 대장군전을 천자총통으로 쏘려면 배의 전면에서 쏴야 하는데 다른 화포들과 노까지 배치하기에는 2층이나 준3층 구조로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화약 사용량이 많은 천자총통과 지자총통을 측면에 배치할 경우 발사 반동이 커 배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앞부분에 배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거북선 좌우와 뒷부분에는 지름 2.7㎝의 철환을 이용해 사정거리 1100보(약 1390m)의 소구경 포를 설치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오는 22일 대전 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국제과학관 심포지엄’에서 발표한다. 그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거북선을 건조해 포사격 등 500여년 전의 실전 운용을 재현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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