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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의 날’ 협력업체 덮친 삼성重 크레인

    ‘근로자의 날’ 협력업체 덮친 삼성重 크레인

    ‘근로자의 날’인 1일 오후 2시 52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크레인끼리 충돌, 근로자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날 휴무에 들어갔고,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 대부분은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휴식 공간에 구조물 추락 인명 피해 커 삼성중공업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크레인과 32t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일부 무너지면서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에서 작업 도중 휴식을 취하던 근로자들이 모여 있던 곳을 덮쳐 인명 피해가 컸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재 사망자 6명, 중상자 5명, 경상자 20명 등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부상자들은 조선소 인근 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모(45)씨 등 사망자 6명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작업 중 잠시 쉬거나 담배를 피우려고 한곳에 모여 있다 날벼락을 맞았다”고 말했다●삼성중공업 본사 직원은 1~7일 휴무 경찰과 소방본부는 800t급 골리앗크레인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고철을 담은 통 연결고리 해체 작업을 하던 타워크레인과 충돌해 타워크레인 붐대가 파손돼 떨어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소 야드에서는 크레인끼리 작동할 때 바로 옆 크레인과 부딪치지 않도록 사이렌을 울리거나 신호수가 크레인 작동을 조절한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휴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측에 따르면 해양플랜트 공사가 마무리 작업 단계여서 이날도 근로자들이 출근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양플랜트는 2012년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업체로부터 5억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다음달 인도를 앞두고 있다. 이날 거제조선소에서는 1만 5000여명이 근무했고, 삼성중공업 임직원은 대부분 휴무에 들어갔다. ●충돌방지 신호 작동했는지 여부 수사 경남지방경찰청은 사고 직후 거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수사팀과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보내 거제경찰서 형사팀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일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크레인 기사나 신호수, 안전관리자 등이 크레인을 제대로 조작했는지,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 대형 사고가 나자 당혹스러워하면서 일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휴 기간 미국 휴스턴 출장길에 올랐던 박대영 사장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이달 초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7 해양플랜트 기자재박람회(OTC)에 참석하기 위해 연휴 기간 출장길에 올랐으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근로자의 날’ 협력업체 덮친 삼성重 크레인

    ‘근로자의 날’인 1일 오후 2시 52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크레인끼리 충돌, 근로자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날 휴무에 들어갔고,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 대부분은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크레인과 32t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일부 무너지면서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한 곳에 모여 있던 근로자들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재 사망자 6명, 중상자 5명, 경상자 20명 등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부상자들은 조선소 인근 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들은 대부분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소속으로 조사됐다. 삼성중공업 직원 대다수는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휴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측은 “해양플랜트 공사가 마무리 작업 단계여서 이날도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출근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해양플랜트는 2012년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업체로부터 5억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다음달 인도를 앞두고 있다. 이날 피해가 컸던 것은 작업자들이 휴식시간에 한 곳에 몰려 있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후 현장에 출동해보니 작업자들이 대부분 한 곳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크레인 등에 깔려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이 사고 당시 근로자들 증언을 종합한 결과도 같다. 경찰 관계자는“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작업 중 잠시 쉬거나 담배를 피우려고 한 곳에 모여 있다가 ‘날벼락’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선소 내 좁고 빽빽하게 몰린 열악한 작업환경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또 다른 근로자는 “작업하는 공간이 정말 좁아 거의 기어다니시피 한다”며 “휴식공간으로 나올 때도 수많은 사다리와 발판을 거쳐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작업장 내부 깊은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바깥 휴식공간으로 나오는 데만 10분이 걸린다”면서 “조선소 작업장 내부 공간이 비좁아 크레인이 무너지면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사고 직후 거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수사팀과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보내 거제경찰서 형사팀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일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크레인 기사나 신호수, 안전관리자 등이 크레인을 제대로 조작했는지,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조선소 야드에서는 크레인끼리 작동할 때 바로 옆 크레인과 부딪치지 않도록 사이렌을 울리거나 신호수가 크레인 작동을 조절한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 대형 사고가 나자 당혹스러워하면서 일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휴 기간 미국 휴스턴 출장길에 올랐던 박대영 사장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이달 초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7 해양플랜트 기자재박람회(OTC)에 참석하기 위해 연휴 기간 출장길에 올랐으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숨진 근로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거제 백병원 장례식장은 유족들의 오열로 가득했다. 아들(44)을 잃은 어머니는 다른 가족의 부축을 받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서 “어떤 놈이 죽였는가 봐봐. 내 새끼가 왜 죽었냐고”라며 통곡했다. 앞서 남편(54)을 잃은 아내도 아들의 부축을 받고 장례식장으로 들어와 시신을 확인한 뒤 “아들도 못 보고 (가서) 불쌍해서 어떡해”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사망자 중에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를 각별히 모시던 외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날 사고로 숨진 6명의 근로자들은 인근 병원 3곳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안치된 상태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구조물 추락…5명 사망·18명 중경상(종합)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구조물 추락…5명 사망·18명 중경상(종합)

    1일 오후 2시 50분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에서 작업중이던 타워 크레인과 골리앗 크레인이 충돌해 타워 크레인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져 건조중인 선박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부상자는 중상이 6명, 경상이 12명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자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부상자들을 조선소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을 중심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더 있는지 파악중이다. 이날 근로자의 날임에도 삼성중공업 일부 야드는 선박 건조작업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힌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 “현장에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추가 피해자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 점검과 구조활동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경찰청장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고가 발생한 시설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의 불법성이나 과실을 규명해 엄정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로자의날 미세먼지 ‘나쁨’…낮에는 초여름 더위

    근로자의날 미세먼지 ‘나쁨’…낮에는 초여름 더위

    ‘근로자의 날’이자 월요일인 1일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겠다. 중국 북동지역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서울 등 중부와 영남지방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를 조심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18∼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에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으나 밤에는 복사냉각에 따라 기온이 내려가는 등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 ‘나쁨’, 그 밖의 모든 권역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강원영서·광주·영남권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오존 농도가 ‘나쁨’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에 불법 ‘그래피티’ 호주 남성, 인천공항서 출국하다 덜미

    지하철에 불법 ‘그래피티’ 호주 남성, 인천공항서 출국하다 덜미

     한국에 여행 와서 지하철 차량사업소에 몰래 들어가 그라피티(낙서처럼 그린 그림이나 글자)를 그리고 달아났던 호주 남성이 출국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수서역 인근 지하철 차량사업소에 무단침입해 주차 중인 전동차 오른쪽 측면에 스프레이로 그라피티(사진)를 그린 호주 남성 A(22)씨를 건조물칩입·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7일 한국에 관심이 많은 여자친구와 국내에 들어왔다. 홍대 예술의거리에서 만난 한국인들에게 그라피티를 그릴 수 있는 곳으로 수서역을 추천받고는 지난 1일 오전 3시쯤 차량사업소로 가 철조망을 끊고 들어갔다. A씨가 전동차에 그린 그라피티는 가로 5m, 세로 20m 크기의 ‘TONGA’(통가)를 그렸다. 통가는 남태평양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이름이다. A씨는 별 이유없이 통가를 썼다고 진술했다.  A씨는 그라피티를 그린 다음날인 2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호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경유지로 들른 인천국제공항에서 24일 체포됐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과 렌트카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인천공항을 경유한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범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해 미해결 사건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형수송함 2번함 2020년 실전 배치

    현재까지 가장 큰 해군 함정인 1만 4500t급 독도함의 뒤를 이을 대형수송함 2번함 건조가 시작됐다. 2020년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대형수송함 2번함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형수송함 2번함을 건조하는 것은 2007년 1번함인 독도함 건조 이후 10년 만이다. 대형수송함 2번함 건조 사업은 2014년 12월 방사청과 한진중공업의 계약 체결로 시작됐다. 방사청은 독도함을 운용하면서 발견된 개선 사항과 신기술 등을 반영해 설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대형수송함 2번함의 길이는 199.4m, 폭은 31m에 이른다. 내년 4월 진수식에서 첫선을 보인 뒤 시운전과 시험평가를 거쳐 2020년 해군에 인도해 전력화할 계획이다. 함정의 명칭은 진수 3개월 전 함명제정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하게 된다. 통상 대형수송함의 경우 한반도 부속 섬 이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마라도함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함에 이어 대형수송함 2번함이 전력화되면 우리 군의 대규모 상륙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취역한 독도함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륙함으로, 기동전단 지휘 임무도 수행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특화설계 갖추며 주거편의성↑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특화설계 갖추며 주거편의성↑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단지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로 원룸이나 1.5룸 등 소형 중심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특성상 아파트 대비 사용공간이 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테라스, 드레스룸, 파우더룸과 같이 특화된 설계가 적용되면 소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특화설계를 앞세운 오피스텔 상품이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 받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오피스텔이 1∼2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의 대안으로 강조됨에 따라 특화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의 선호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테라스를 도입해 서비스공간을 확보하거나,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개방감과 체감 면적을 넓히기 위해 천장고를 높이거나 우물형 천장을 적용하여 보다 쾌적한 생활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오피스텔이 1∼2인 가구의 주거에 특화된 일종의 주상복합과 같은 개념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에 실거주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특화설계가 도입돼 주거편의성이 높은 오피스텔이 각광받는 추세”라며 “다만 수익형부동산으로 부동산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품성과 함께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물량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일대에 선보인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도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총 436실 규모로 입주민의 주거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제공하며 최대 3m의 천정고가 설계돼 넓은 공간감을 조성했다. 일부 실은 광폭 테라스(최대 32.7㎡)를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전용 32~37㎡에는 침실 내 파우더룸, 시스템선반을 갖춘 드레스룸이 설계돼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호텔형 화장실이 갖춰지고 이와 연계된 세탁공간에 빌트인 세탁기와 상부 수납장을 마련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 밖에도 단지 내 4개의 휴게공간(5,6,12,13F 약 50㎡)과 옥상정원,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코인세탁∙건조실, 무인택배함 등 각종 편의시설 잘 갖춰져 있다. 또 오피스텔 1~2층에는 약 7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이 생활 편의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며 바로 앞으로 KTX진주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KTX를 통해 서울을 3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 7월 개통한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철도를 통해 광양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남부내륙철도 거제~진주~김천노선(181.6km)이 정식 반영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거점간 이동이 수월해져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며, 단지 북측으로 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 예정인 교통종합정보센터도 계획돼 있어 사통팔달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단지 인근으로 상평 일반산업단지,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2018년 준공), 항공우주산업단지(2020년 준공) 등의 산업단지를 비롯해 경상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 혁신도시 등의 폭넓은 인구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강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수기업 우수상품] 전립선 건강 걱정되세요?

    [우수기업 우수상품] 전립선 건강 걱정되세요?

    토마토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금세기 최고의 식품으로 선정한 과채류다. 붉은색 비아그라, 늑대들의 사과, 황금의 사과, 러브애플 등 토마토를 지칭하는 단어들이 많다. 토마토는 전립선 기능 향상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토마토에는 리코펜(붉은 색소)이 들어 있다. 붉게 잘 익은 토마토일수록 리코펜이 풍부하다. 리코펜은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세균·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으며 항암작용도 한다. 토마토의 루틴 성분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가 전립선 질환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수많은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전립선의 DNA 손상을 개선하고 해독작용을 활성화시켜 유해물질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했다. 가열시켜 말린 토마토는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열을 가해 익히거나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 효과가 커진다. 엔존비앤에프의 ‘구운 토마토 환’은 토마토를 가열한 뒤 건조공정을 거치면서 유효성분인 라이코펜의 생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했다. 엔존비앤에프 관계자는 “구운토마토환은 남성들의 전립선염, 전립선비대,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정력증진에 효과가 있다”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있어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1899-1898.
  • [이사람 e향기] 도자기에 길을 묻고 도자기로 답을 찾다

    [이사람 e향기] 도자기에 길을 묻고 도자기로 답을 찾다

    ‘대한민국 도예예술 명인’. 혈맥을 요동하는 민족혼을 ‘흙 불’에 담은 280여년 세월, 8대를 이어 온 도공 경력 25년 차의 미산 김선식(47세)씨를 부르는 말이다. 명인(名人)은 경북 문경의 도예 명문가에서 태어나 도자기와 함께 자랐다. 선대의 도예장인 유전자를 물려받은 그는 새로운 도예기법의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도예인으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그렇다 보니 명인은 스스로를 ‘도자기 농사꾼’이라고 낮춰 부른다. 특히, 선친의 독보적인 경명진사 기법을 전수 받은 명인은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도자기 진사유약 조성물 개발’과 ‘관음댓잎 다기’ 제조기법에 성공, 발명 특허출원했다. 명인은 지난 1988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대한민국 도예예술 명인(청화백자항아리 부문)’의 반열에 올랐다. 지금은 명인의 아들인 민찬(18세) 군으로 9대째 280여년 도공의 가맥을 잇는 중이다. 명인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북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에 작품전시에 나선다. 이어 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도자기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경북 문경에서 도자기 상설전시장인 ‘관음요’를 운영하고 있는 명인의 ‘도예기풍’을 엿봤다.전통도자기에 환상적인 붉은색을 내는 진사유약은 명인에 이르러 진 붉은 청록색과 선명도로 거듭났다. 유리 모양 같은 두꺼운 결정을 만들어 도자기의 접착력을 높였다. 환상적인 색감 연출이 가능토록 했다. 명인은 진사유약에 선친의 경명진사 기법을 하나로 융합해 ‘도자기 진사유약 조성물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예의 세계를 열었다. 이것으로 명인은 2006년 4월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댓잎 모양의 자연적인 무늬를 가진 전통도자기는 명인의 연구와 도전정신이 맺은 대표적 결실로 꼽힌다. 전통도자기는 손으로 물레를 이용해 기물을 형성한 후 상감을 입혀 구워내기 때문에 기물의 파손이 많고, 질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명인은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물의 성형방법 연구에 몰두했다. 그 결과 웰빙시대 각광받는 황토를 기물에 바르면 사람의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이 발산되고, 도자기 무늬도 요철의 댓잎 모양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하지만 시험연구는 쉽지 않았다.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후에야 비로소 명인은 도자기 점토에 원하는 형상의 기물을 만들게 됐고, 그 후 묽게 반죽된 적황토를 덧붙이는 방식과 두 번의 초벌구이를 도입했다. 그제야 오늘의 자연적인 무늬의 댓잎 모양과 높은 강도의 내구성을 지닌 도자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명인은 이를 ‘관음댓잎 다기’라 이름 짓고 2005년 의장등록과 2006년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도자기를 선호하는 계층을 다양화시켜 수요자의 구매 효과도 높였다. 밤을 새워가며 장작 가마의 불 지피기와 씨름하기를 수십 년. 명인은 도자기의 소성 시간을 줄이는 방법 찾기에도 나섰다. 전통도자기 가마의 맹점은 땔감 나무 소요가 많다는 것. 수분이 많은 장작으로 구워낸 도자기는 티끌이 많이 묻어 불량이 되기가 일쑤다. 게다가 노동시간이 길다는 약점도 있다. 수분이 없는 나무는 칸 불 사이에 재를 남기지 않는 점에 착안, 명인은 땔감인 적송을 벌크에서 건조시켜 사용하는 방법으로 바꾸었다. 그랬더니 기물에 티끌이 떨어지지 않았다. 양질의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화도를 올리는 시간을 3분의 1 정도로 줄일 수 있어 노동력과 연료도 함께 줄일 수 있었다. 소성과 건조기법을 개발해 양질의 전통도자기 생산에 성공한 것.이에 따라 명인은 중국, 일본 등의 해외전시를 여러 차례 가지면서 ‘문경전통도자기’의 신기술을 널리 홍보했다. 또 전국을 순회하며 도자기 전시회와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예인들에게 도자기 제조공법의 신지식을 전수해 주기도 병행했다. 명인의 상설전시장이 자리한 ‘관음요’. 문경 관음리 도자기는 예로부터 태토(바탕흙)를 그대로 사용해 막사발, 대접, 제기, 요강, 촛대 등 서민들이 애용하던 생활도자기를 많이 생산했다. 남쪽에는 노루목재가 있고, 북쪽에는 하늘재가 있어 삼국시대 한양 길로 가는 길목이었다. 동쪽에는 크고 아름다운 대미산이, 서쪽에는 웅장한 주흘산이 자리 잡은 첩첩산중이지만, 도자기 굽기에 필요한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게다가 도자기에 꼭 필요한 사토가 많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도예의 고장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민요(民窯)가 많았다. 마을의 공동 가마가 있을 정도였다. 그 전통의 맥이 8대를 지나 이제는 9대째로 도공의 혼맥(魂脈)이 전승되고 있다. 1730년대 생인 1대 김취정 선생을 시작으로 2대 김광표 선생, 3대 김영수 선생, 4대 김낙준 선생, 5대 김운희 선생, 6대 김교수 선생, 7대 김복만 선생. 그리고 9대 김민찬(18세) 군에 이르렀다. 특히 명인의 아들인 민찬 군은 7대 조부, 8대 부친의 곁에서 어릴 때부터 도자기술을 익혔다. 그리고 지금은 이천 도예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문경 도자기의 완벽한 복원과 전수를 향한 명인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권용진 객원기자 spangle007@seoul.co.kr
  • 부엌, 냉장고에 뺏기지 마세요

    부엌, 냉장고에 뺏기지 마세요

    수년 전이다. 대중 철학자 강신주가 “자본주의적 삶의 폐단” 원흉으로 냉장고를 지목했다가 홍역을 치렀다. ‘원시 시대로 돌아가자는 말이냐’, ‘당신부터 냉동만두나 다 X먹어봐라’, ‘냉장고를 없애면 누가 매일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드나. 여성에게 노동을 전가하려는 마초적 발상’ 등 다양한 비난이 폭주했다.그렇다. 냉장고는 현대 문명에서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다. 동시에 개개인의 내밀한 욕망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지극히 사적 공간이다. 1가구 2냉장고에서 3냉장고 시대로 전환하며, 우리는 냉장고를 통해 자발적으로 대형마트의 물류창고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다시 냉장고다. 365일 24시간 절대 멈춰서는 안 되는 냉장고의 부담을 덜 방법은 없는 것일까. 신간 ‘사람의 부엌’(낮은산) 저자 류지현(37)씨는 냉장고가 없던 삶에 주목해 역설적으로 냉장고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출간에 맞춰 방한한 류씨를 지난 25일 만났다. 그는 “딱히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식재료를 사들이고, 더 오래 보관하겠다고 냉장고 칸칸마다 잔뜩 쟁여놓다가 쓰레기가 되고 있지 않냐”며 “현대에 등장한 지 100년도 되지 않은 냉장고가 ‘없던 삶’에 주목했더니 답이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첫 현대식 냉장고는 1925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이 대량 생산하면서 등장했다. 우리의 첫 국산 냉장고는 1965년 금성사(현 LG전자)가 만들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에서 석사를 마친 그녀는 2009년 졸업 프로젝트로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자’(Save Food From the Fridge)를 발표했다.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가 만든 건 인류의 음식 저장의 지식(염장·건조·발효·훈연·절임 등)과 디자인을 접목한 일명 ‘지식의 선반’. 냉장고가 아닌 식재료 각각의 특성을 이용한 자연의 힘으로 저장하는 콘셉트다. 뉴욕타임스, 가디언, 르몽드 등이 ‘냉장고 개념을 뒤집은 독창적인 부엌 프로젝트’로 류씨를 조명했고, 독일 다큐멘터리 ‘쓰레기 맛을 좀 봐’에도 소개됐다. TED 무대에서 강연도 했다.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단체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그녀에게 보낸 지지 메일이 5000통이 넘는다. 그녀의 프로젝트는 자취하던 네덜란드 집의 부엌에서 시작됐다. “냉장고를 공유하는 하우스메이트들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포장조차 뜯지 않은 음식 재료를 버리더군요. 그때 냉장고가 없던 시대에는 음식을 어떻게 보관했는지 연구하자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도랑을 천연 냉장고로 활용하는 이탈리아 카나베제의 데필피 농장, 언 감자를 밟고 말려 2~3년을 보관하는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의 주민들, 베네수엘라와 쿠바의 건조법 등 세계 각지의 부엌을 순례하며 저장 방식을 조사했다. 류씨는 2012년부터 디자이너인 남편 다비드 아르투포와 함께 이탈리아 토리노에 문을 연 스튜디오 ‘지현 다비드’에서 프로젝트 작품을 발표하며 유럽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작품 중에는 과수원을 하던 외할아버지가 전해준 사과 보관법에서 영감을 얻은 ‘과일 접시’도 있다. 그녀는 규격화된 채소들만 공급하는 슈퍼마켓에 반대하는 ‘슈퍼마켓으로부터 음식을 구하자’(Save Food From Supermarket)라는 또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냉장고를 없애자는 과격한 주장을 하는 게 아니에요. 하나하나가 생명인 식재료의 본성을 이해하고, 냉장고를 냉장고답게 사용하자는 생각이에요. 음식물을 냉장고에 쌓아두는 습관을 깨고, 자연의 원리로 보관하다 보면 우리 스스로가 자연의 일부라는 걸 깨달으며 살 수 있다고 믿어요. 냉장고의 부엌이 아닌 ‘사람의 부엌’이 되는 거죠.” 바로 그녀가 믿는 ‘지속 가능한 삶’이자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이다. 류씨는 유럽의 퀵스타터 플랫폼을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화된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그녀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표절한 제품을 출시한 캐나다 기업까지 생겼기 때문이다. 류씨의 이탈리아 자택에는 냉장고가 있을까. 물론이다. 일반 대형 냉장고의 3분의1 크기인 간이 냉장고가 있다. 그 냉장고에는 엄마가 한국에서 정성 들여 만들어 그녀에게 보낸 ‘소중한 음식’만 보관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력 6배’ 中 첫 국산 항모… 美해양 패권에 도전장

    ‘전력 6배’ 中 첫 국산 항모… 美해양 패권에 도전장

    중국이 26일 첫 자국산 항공모함 진수에 성공했다.중국 해군은 이날 오전 9시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붉은색 깃발이 갑판에서 휘날리는 가운데 ‘001A’형 항공모함이 도크를 벗어나 바다로 나아가는 진수식을 거행했다. 애초 참석이 예상됐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대신 판창룽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진수식을 관장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긴장 고조 등을 우려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또 해군 창군일인 지난 23일로 예정됐던 진수식을 이날로 미뤘고 TV 생중계 대신 신화통신의 사후 보도로 진수식을 알리는 등 예상 밖으로 조용하게 행사를 치렀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한의 건군절(25일) 핵 도발 여부를 지켜본 뒤 한반도 위기가 한고비를 넘기자 미국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진수식을 거행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새 항모의 정식 이름은 향후 취역할 때 명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언론은 새 항모의 이름을 ‘산둥호’로 부르고 있다. 중국 해군은 2019년쯤 산둥호를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산둥호의 모항은 최남단인 하이난성 싼야 기지가 유력하다. 이는 산둥호가 남중국해를 주요 활동 무대로 삼는다는 의미다. 전투기 30여 대를 수시로 이착륙시키고 수척의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을 거느린 산둥호 편대가 남중국해에 뜨면 주변국엔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민일보는 “국산 항모 건조는 중국 해군이 근해를 벗어나 대양으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2013년 설계에 들어간 이후 5년 만에 완성된 산둥호는 길이 315m, 너비 75m에 최대 속도 31노트를 내는 만재배수량 7만t급 디젤 추진 항모다. 스키점프 방식으로 이륙하는 젠15 함재기 36대가 탑재된다. 산둥호의 진수로 중국은 2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산둥호는 랴오닝호에 비해 전력이 6배 이상 향상됐다. 더욱이 중국은 세 번째 항모를 상하이에서 건조하고 있고 핵추진 방식의 네 번째 항모도 설계하고 있다. 네 번째 항모는 미국의 최첨단 항공모함인 제럴드포드처럼 항공모함의 원자로에서 만들어낸 전자기의 힘으로 전투기를 이륙시키는 전자식 사출시스템(EMALS)을 적용할 전망이다. 국산 항모 제작으로 중국이 본격적으로 미 해군을 추격하기 시작했지만 격차는 여전히 크다. 미군은 현재 항모 11대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 해군이 보유한 군함은 모두 415척(40만t)인데 반해 미 해군은 714척(950만t)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모전단의 전투력을 결정짓는 함재기의 성능에서 중국이 일방적인 열세다. 중국은 러시아 수호이33 전투기의 복제품인 젠15 전투기를 함재기로 쓰고 있다. 일부에선 성능이 개선된 젠15B나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미 항모엔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 다양한 군용기가 탑재돼 실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피부질환 아토피, 의학·한의학 협력치료로 면역 및 대사 기능 개선해야

    피부질환 아토피, 의학·한의학 협력치료로 면역 및 대사 기능 개선해야

    아토피는 피부발진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피부증상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병변이 나타나는 부위와 임상양상은 유아기, 소아기, 성인기 등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그 중 성인기에 나타나는 성인아토피는 유아,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던 아토피가 여러 요인에 의해 성인에게서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병변이 나타나는 부위는 소아기 때와 유사하게 피부가 접히는 부위, 목,얼굴 등 뿐만 아니라 특히 에 주로 발생하며 태선화와 같은 만성 변화가 많이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얼굴에 홍반이 관찰되며 손에 만성 습진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아 아토피에 비해 치료가 까다로우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가려움증과 진물, 발진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성인아토피는 유아기, 청소년기에 나타난 아토피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과거 없었던 증상이 성인이 된 후 잘못된 식습관, 환경적인 문제,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외관상 보기에 좋지 못한 붉은 발진이 겉으로 드러나는 얼굴, 손 등의 부위에 발생해 일상생활에 있어 대인기피증 및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성인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최근 개원가에서는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동시 적용해 아토피 질환을 개선하는 의학·한의학 협력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의학·한의학 협력치료의 장점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환자 개인별 정확한 원인 검사가 가능하며, 양방의 초기 급성 질환을 개선하는 치료와 한방의 근본적인 치료가 함께 시행돼 아토피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치료방법이다. 이때 한방의 한약치료는 탕약과 농축건조한약이 처방되며, 탕약은 아토피 협력치료 초, 중반기 급성증상과 면역기능 불안정 개선에 도움을 준다. 농축건조한약은 치료 후반기에 신체 기능 회복 및 피부안정 유지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방의 피부치료는 협력치료과정에서 초기의 급성증상 안정과 후반기의 후유증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수액주사치료는 전체적인 신체의 밸런스 회복과 노폐물 배출, 면역력 개선 등에 대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위드유 의원∙한의원 한성호 원장은 “의학·한의학 협력치료는 양방치료의 빠른 증상 완화와 한방치료의 면역안정과 회복 등 각 치료법의 장점을 치료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 아토피 치료에 있어 중요한 대사기능 개선 및 면역의 균형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션처럼 ‘외계 행성 거주’ 현실화될까

    마션처럼 ‘외계 행성 거주’ 현실화될까

    화성 본뜬 환경 거주 실험 성공…‘테라포밍’으로 공기·토양 전환2015년 개봉한 SF영화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홀로 남겨진 우주인이 감자를 키우고 식수를 만들며 극한 우주환경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그려 인기를 끌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 등 여러 가지 지구 환경 변화 때문에 지금까지 SF영화, 소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외계 행성 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계에서도 외계 행성에서 인간이 살아남을 조건과 거주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지구와도 가깝고 물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화성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 동안 미국 항공우주국(나사)과 하와이대 연구진은 화성과 흡사한 환경의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에 지름 11m, 높이 6m의 돔을 만들어 1년간 우주복을 입고 지내는 실험을 했다. 이들은 ‘마션’에서처럼 건조한 땅에서도 물을 얻을 수 있으며 토마토 같은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거주실험 성공에 힘입어 나사 측은 지난 1월부터 오는 8월까지 2차 고립 실험을 진행 중이다. 외계 행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작업을 ‘테라포밍’이라고 부른다. 산소를 만들어 외계 행성의 대기조성을 바꾸고 식물이 살 수 있도록 흙을 변화시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테라포밍의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우주와 비슷한 극저온, 극고온, 강한 산성이나 염기성, 염분이 높은 상태, 산소가 희박한 상태, 강한 자외선과 감마선, 방사선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극한 미생물을 활용하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22~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실험 생물학 2017’ 콘퍼런스에서는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분자단위의 변화에 대한 연구들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세계 1만 4000여명의 생명과학자들이 모인 콘퍼런스는 최신 연구성과와 연구 트렌드를 교환하는 미국 내 최대 학술대회 중 하나다. 미국 발파레이소대 연구팀은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과에서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아미노산 블록들이 지구와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적응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많은 우주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체를 물질로만 생각한다면 거대한 단백질 덩어리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를 구성하는 것이 단백질이고, 이 단백질을 구성하는 빌딩블록이 아미노산이다. 레고 블록처럼 자연에 존재하는 20개 아미노산이 개수와 종류, 연결순서를 변화시켜 수많은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접시 위에 아미노산을 놓고 극한 온도와 산성도(pH), 자외선, 감마선 등에 노출시켜 화성의 극한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 관찰했다. 아미노산이 어떤 조건에서 분해되거나 유지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1950년대 스탠리 밀러 박사가 실험실에서 초기 지구환경을 만들어 아미노산 합성 실험에 성공했던 것처럼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아미노산을 실험실에서 재합성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런 일련의 실험이 성공하면 지구 생명체가 우주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로저 매모서 박사는 “외계 생명체나 지구와는 다른 극한 환경에서 거주할 경우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아미노산이 작동하는 방식은 전혀 달라질 것”이라며 “아미노산이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을 만큼 우주공간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안정적 패턴을 찾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지구처럼 화성 표면을 걷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화성과 같은 외계 행성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물 확보, 대기와 토양 조성을 바꾸는 테라포밍에 엄청난 비용이 투입돼야 하며 지구처럼 만들기 위해서는 100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박정희 생가 방화범 징역 4년 6개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황영수 부장판사)는 25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 방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8)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들어가 불을 질러 영정을 포함한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37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그는 주거지인 경기 수원에서 미리 시너 1ℓ를 등산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 구미로 이동한 뒤 버스로 생가에 도착해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밖에 백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1시 17분쯤 방화를 목적으로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불을 지르지는 않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화범 징역 4년 6개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황영수 부장판사)는 25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 방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8)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들어가 불을 질러 영정을 포함한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37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그는 주거지인 경기 수원에서 미리 시너 1ℓ를 등산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 구미로 이동한 뒤 버스로 생가에 도착해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밖에 백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1시 17분쯤 방화를 목적으로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불을 지르지는 않았다. 그는 피고인 진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행위는 불의에 항거한 것으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과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올해도 때이른 ‘5월 더위’

    올해도 때이른 ‘5월 폭염’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3개월(5~7월) 기상 전망’을 발표하고 “이 기간 기온 분포는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5월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한편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과 일사로 인한 고온 현상을 보이면서 평년(17.2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도 평년(21.2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7월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흐린 날이 많겠지만 여전히 평년(24.5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6월 하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7월에도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 3개월 동안은 전반적으로 날씨는 덥고 강수량은 적은 ‘마른 더위’ 현상이 이어진다”고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세탁편의점 ‘크린위드’ 동탄청계숲부영점 오픈

    세탁편의점 ‘크린위드’ 동탄청계숲부영점 오픈

    세탁전문기업 크린위드가 동탄청계숲부영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 17일 오픈한 크린위드 동탄청계숲부영점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세탁품질로 입주가 시작된 신도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린위드 동탄청계숲부영점은 철저한 검증을 받은 항균세탁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전문 세탁인이 관리를 하여 세탁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저렴한 서비스비용으로 세탁요금의 거품을 과감히 제거하며 고객들의 가계경제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크린위드는 친환경 회수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친환경 회수시스템으로 건조를 하여, 건조할 때 의류 미세먼지제거, 살균, 정전기방지기능부여, 대기오염 등을 원천 차단한다. 온라인 전산시스템도 눈여겨 볼만한데, 크린위드는 본사·지사·가맹점간의 온라인 전산시스템을 운영하여 세탁물의 입·출고 과정 및 모든 데이터베이스까지도 신속 정확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가맹점의 빠른 영업활성화를 위해 수선매장 운영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크린위드 관계자는 “크린위드는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죽피혁, 이불 카페트, 운동화, 단체세탁까지 처리하는 멀티 세탁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크린위드 동탄청계숲부영점은 오픈 이벤트로 전 품목 20%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잡는 세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크린위드 동탄청계숲부영점은 매주 수요일 10% 세일과 함께 미취학 아동의 경우 365일 20% 세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침구류는 30% 세일을 적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도심 직장인 농구 축제… 1만명 생중계 시청

    광화문 도심 직장인 농구 축제… 1만명 생중계 시청

    총 52개팀 242명 참가 성황 박원순 서울시장 결승전 시투 서울마당 관중석 주변도 꽉 차 노련미로 뭉친 ‘FIDES’ 우승 MVP는 경찰공무원 심혁보씨주말이자 화창했던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사옥 서울마당 앞은 종일 ‘농구 열기’로 가득했다. 52개 팀 2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서울 길거리 농구대회’의 결선 토너먼트는 한층 뜨거운 분위기였다. 광화문에 주말 나들이를 나왔던 시민 수백명이 지켜보며 서울마당 한쪽에 마련된 168석의 좌석을 꽉 채우고도 사방을 빙 둘러쌌다. 서울신문과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서울시 박원순 시장도 선수들을 격려한 뒤 시투한 두 차례를 모두 림에 꽂아 환호를 자아냈다. 사회인 농구 웹진 ‘농구인생’에서 결승전을 생중계해 1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우승팀 상금 100만원·트로피·부상 이번 대회 초대 챔프는 신약 개발업체인 ‘메지스’를 주축으로 한 연합 동호회 ‘피데스’(FIDES)에 돌아갔다. 지난 8~16일 주말마다 펼쳐진 조별 예선 3경기를 승리했던 피데스는 이날도 16강·8강·4강·결승을 모두 가져가며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팀원 4명 전원이 30대 이상으로 구성돼 20대 팀들에 비해 체력 면에서 불리했음에도 노련미로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에게는 상금 100만원에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피데스의 팀장을 맡은 우정운(31)씨는 “길거리 농구대회를 하면 보통 젊은 20~30대만 와서 구경하곤 하는데 광화문을 지나던 어르신들도 와서 응원을 하니 도심에선 보기 드문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끝내 우승해서 너무 좋았고 다음 대회에도 꼭 다시 나오겠다”고 말했다.●1점차로 석패… CJ드림스 준우승 결승전에서만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선정된 피데스의 박태성(34)씨는 “본래 아마추어 농구대회는 예선을 마친 뒤 결승전이 제일 썰렁하기 마련인데 이번 대회는 끝까지 관중으로 들어차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렀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덕에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데스 최고령 선수인 신진원(36)씨는 “20대로 구성된 연합 동호회 ‘부장님 사랑해요’와의 4강전에서 고비를 맞았는데 취약한 센터 포지션을 잘 공략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농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아내에게 상금을 안겨 주겠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14-15,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한 CJ드림스가 차지했다. CJ그룹 계열사 직장인이 주축인 CJ드림스는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조1위를 놓쳤지만 패자부활 제도를 통해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결국 자신들에게 예선전 패배를 안겼던 ‘부장님 사랑해요’ 팀의 공동 3위를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 CJ드림스에는 상금 50만원에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졌다. 팀장 이일(32)씨는 “우승을 한발 앞두는가 했는데 결국 못 미쳐서 많이 아쉽지만 즐겁게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결승전 후반 좋은 흐름을 탔기 때문에 연장전까지 갔으면 우승할 수 있었을 텐데 종료 0.2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놓쳐 아쉽다”며 “예선전에서 패배한 게 오히려 팀원들끼리 절치부심하는 기회로 작용해 준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오시고 경기장 전광판에 중계도 해 주셔서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였다.●“관중들 많아 더 재미있었던 대회” 공동 3위는 학창시절 친구들끼리 팀을 구성한 ‘부장님 사랑해요’와 경찰공무원들의 모임인 ‘LB POL’의 차지였다. 이 가운데 농구협회 심판진 투표를 통해 최우수선수상(MVP)은 관악경찰서 소속 심혁보(34)씨에게, 페어플레이상은 ‘부장님 사랑해요’에 돌아갔다. ‘부장님 사랑해요’의 팀장 김다현(25)씨는 “광화문 한복판에서 농구대회를 한다고 해서 어수선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많은 관중과 서울시에서 경기장 바로 옆에 마련한 ‘찾아가는 체육시설’ 등 볼거리 덕분에 즐거웠다”며 “다음 대회부터는 시간을 좀더 들여서라도 구별로 지역예선을 거쳐 더 많은 팀을 출전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대회 참가자들은 ‘경기 중간 간식을 제공하면 더욱 좋겠다’ ‘전국대회로 개최하면 더 많은 참가자를 모을 수 있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대회는 서울에 직장이 있거나 주소지를 둔 농구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팀당 3명씩 출전해 하프코트로 경기를 펼쳤다. 프로농구에서의 3점슛은 2점, 2점슛은 1점으로 계산해 전·후반 7분씩 진행했다. 농구광인 개그맨 이영준(31)씨는 ‘맛깔 난’ 현장중계로 숨은 농구 실력과 말솜씨를 뽐냈다. 결승전 막판 맞바람이 불어닥치자 “이런 악조건조차 누구를 막론하고 똑같이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며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입장이니 모쪼록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치기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회를 후원한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은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해야 할 터에 더없이 좋은 무대였다”며 “시내 직장인 대회인 S리그 장소를 내년부터 이곳으로 옮겨 치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가락시영내 초중학교 통합 설립 승인”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가락시영내 초중학교 통합 설립 승인”

    그동안 갈등을 빚어오던 가락아파트 재건축 단지내에 중학교설립문제가 교육부의 최종승인이 결정되면서 종지부를 찍게 됐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은 19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후속 실무보고를 거친 결과 가락시영아파트(송파헬리오시티) 단지내 초등학교신설계획을 변경하여 초중학교 통합설립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말 입주를 앞둔 학생들이 원거리를 분산배치 받지 않고 단지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 강 의원은 “가락일초⋅중학교 신설이 최종적으로 승인된 것은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해 주신 주민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그간 단일단지 국내 최대 규모인 9,510세대가 입주하게 될 송파 헬리오씨티에 중학교 설립에 대한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부는 입장차가 컸다. 서울시 교육청은 중학교가 설립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교육부는 인구감소추세와 학교총량제를 들어 인근지역에 분산배치를 하라는 입장이었다. 강감창 의원은 그 동안 가락일중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주민청원을 서울시의회에 소개하고, 중앙투자심사 3차 심의를 앞두고 부총리를 비롯한 중앙부서 공무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학교신설의 당위성을 전달해왔다. 중학교설립의 결과를 도출하기까지는 지역구 의원과 주민들의 단합된 힘이 맺은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강감창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는 송파헬리오씨티 입주예정자 협의회(대표 윤병일) 2,133명의 서명과 재건축위원회(대의원 차진록) 4,300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바탕으로 접수된 ‘헬리오시티내 중학교설립요구의 청원’을 서울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는데 앞장섰고, 두 번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치면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공무원들과 수차례의 대책회의를 열면서 구체적인 대안제시에 적극 앞장서기도 했다. 강감창 의원은 가락일중학교 설립이 가일초⋅중 통합합교 신설사업으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으나 ▴1교장 2교감 체제를 골자로 한 초⋅중학교 통합의 범위와 운영방안 ▴협소한 운동장을 대체할 탄천유수지 체육시설개발과 운영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가일초⋅중 통합학교의 주요내용은 초등학교 26학급, 중학교 19학급 규모로 2019년 3월 개교되며, 부지면적 12,705㎡, 연면적 16,980㎡ 규모이다. 총사업비 1,174억 중 부지매입비 880억은 사업자가 기부체납을 하고 시설공사비 294억은 교육청에서 부담하게 된다. 향후 ▴통합학교 설립추진협의체 구성 및 운영 ▴서울시교육청 통합학교 운영관리 지침제정 등 제도적 정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강 의원은 “앞으로 가일초·중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통합운영방식의 첫 모델인 가일초·중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지역의 새로운 명문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습윤드레싱제 메디폼 vs 이지덤

    [우리는 라이벌] 습윤드레싱제 메디폼 vs 이지덤

    상처 치료제가 연고에서 습윤드레싱으로 진화하고 있다. 습윤드레싱은 상처의 진물을 흡수하고 상처 회복에 적절한 습윤 환경을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특히 성형외과와 피부과 시술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점을 빼거나 피부 레이저 시술을 받은 뒤 습윤드레싱 제품을 붙이면 흉터가 남지 않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상처가 치유될 때 필요한 다핵백혈구, 단백질 분해효소, 세포 성장인자 등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외부로 배출되거나 건조돼 그 역할을 못하지만 습윤 환경에서는 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습윤드레싱 제품은 크게 폴리우레탄폼 소재와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로 나뉜다. 폴리우레탄폼 소재는 1㎜, 2㎜, 5㎜ 등으로 비교적 두꺼운데 진물이 많이 나는 상처에 주로 사용한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는 0.5㎜ 이하로 얇아 티가 나지 않지만 자주 교체해야 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습윤드레싱 시장은 지난해에 전년보다 17.8% 성장하는 등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는 2000억원대로 추산된다. 선두 제품은 한국먼디파마의 ‘메디폼’이다. 동성그룹의 바이오제약사인 제네웰이 2002년에 만든 제품으로 일동제약에서 팔다가 2014년 6월 판권이 먼디파마로 이전됐다. 먼디파마는 메디폼을 아시아태평양,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메디폼을 위협하는 상품으로는 대웅제약의 ‘이지덤’이 있다. 2007년 출시된 이지덤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다. 별도 첨가제 없이 천연 및 합성 고분자만으로 이뤄졌다. 영국 알레르기협회로부터 무알레르기 제품으로 인증받아 민감한 아이들이나 아토피 환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상처 부위에 새살이 돋는 과정에서 색소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한다. 습윤드레싱 시장이 커지면서 다른 제약사들도 관련 제품을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상위 제약사들도 수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이다. 대웅제약의 이지덤은 “사랑으로 감싸 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격투기 선수 추성훈씨와 딸 추사랑을 광고모델로 쓰고 있다. 먼디파마의 메디폼은 가수 이승기가 광고모델이었다. 제품 형태도 다양해져 상처의 종류와 크기, 위치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먼디파마는 ‘메디폼 H뷰티’ 라인을 출시, 작고 얇으며 동그란 패치로 얼굴처럼 잘 보이는 노출 부위에 쓸 수 있는 제품을 강화했다. 가볍게 베인 상처에 바를 수 있는 액체 형태의 ‘메디폼리퀴드’도 있다. 이지덤은 발뒤꿈치 상처에 붙이기 편리하도록 피부밀착력을 높인 ‘이지덤풋’을 내놨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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