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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기 우수, 전국 최고 기온 6~13도

    절기 우수, 전국 최고 기온 6~13도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절기 우수(雨水)인 19일은 어제 보다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기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이 없겠다. 그렇기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전국에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경북지역은 오전에 ‘나쁨’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가서 올림픽 응원, 짜릿한 연휴” “가상화폐 얘기하다 가족들 티격태격”

    나흘간의 설 연휴를 뒤로하고 국민은 18일 각자 일상으로 돌아갔다. 추웠던 날씨가 풀린 탓인지 고향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 보였다. 이날 서울역을 통해 돌아온 귀경객들은 두 손에 고향에서 가져온 선물 보따리를 잔뜩 들고 있었다. 회사원 구모(36·서울 동대문구)씨는 “모처럼 고향에서 가족들과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지난해 추석 연휴가 워낙 길어서 그런지 이번 설 연휴가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회사원 전모(37·서울 관악구)씨는 “들고 갈 짐이 많아서 승용차를 몰고 고향인 경남 남해까지 다녀왔는데 3만원선인 톨게이트비가 큰돈은 아니지만 무료여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설 연휴 동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을 다녀온 시민도 적지 않았다. 유모(36·서울 마포구)씨는 “TV에서만 보던 쇼트트랙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훨씬 박진감 넘쳤다”면서 “다만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파는 음식들이 부실했던 점은 많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가상화폐도 설 명절의 주요 이야깃거리였다. 회사원 박모(27)씨는 “가상화폐에 500만원을 투자했다가 지금 190만원만 남았다는 사실을 가족 앞에 털어놨다가 크게 혼이 났다”고 말했다. 김모(26)씨는 “입사 후 저축한 700만원을 비트코인에 올인했다가 반 토막이 났는데 아버지도 소액을 투자했다가 낙담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부자가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설을 기점으로 날씨가 포근해졌다. 19일도 아침 최저기온 -6~3도, 낮 최고기온 5~12도로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지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커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8일 문을 연 제2여객터미널의 한 달 이용객이 161만 81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합산 이용객 600만 9412명의 27%에 달하는 수치다. 제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항공이 들어서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구례 산불로 주민 대피…“성묘 중 촛불 넘어져 불 붙어”

    구례 산불로 주민 대피…“성묘 중 촛불 넘어져 불 붙어”

    구례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전남도소방본부와 구례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쯤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야산에서 불이 나 최소 3㏊ 이상 임야가 피해를 봤다. 게다가 이날 구례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 중이라 차량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3대를 비롯해 화재 진화용 살수차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대원 64명과 의용소방대원 89명, 공무원 등 총 500여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을 비롯해 전남지방경찰청, 구례군 등이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비상 체제에 나섰다. 특히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천은사 방향으로 번지고 연기가 확산되자 주변 마을 주민의 접근 예방 차원에서 대피령이 내려졌다. 구례군청에는 대피 문자를 받은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날 불이 난 지점은 천은사에서 800~900m 떨어진 곳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6시 30분쯤 95% 이상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현재 육안으로는 불씨가 보이지 않지만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덤불 곳곳에 불씨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드론을 동원해 밤 사이 산중에 불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날 설 명절을 맞아 전남 담양 고향을 방문했던 김재현 산림청장도 화재 현장을 찾아 가용 가능한 장비를 모두 동원해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묘 중 켜놓은 촛불이 넘어져 잔디에 불이 붙었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난해 가전제품 판매액 11.6%↑, 공기청정기, 제습기 불티

    지난해 가전제품 판매액 11.6%↑, 공기청정기, 제습기 불티

    지난해 가전 판매액 증가 폭이 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세먼지와 폭염, 폭우 탓에 공기청정기는 물론 건조기와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해서다.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중 가전제품 소매업 생산지수는 1년 전보다 11.6% 증가했다. 2010년 18.5% 늘어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산업생산지수의 작성 기준은 업종에 따라 재고액(제조업), 대출잔액(금융업) 등 다양하다. 이중 도·소매업 생산지수는 제품의 판매액을 기준으로 작성된다. 가전 판매액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높은 물가 등으로 2012년 마이너스 전환한 이후 0∼3%대의 낮은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증가 폭이 전년(3.8%)의 3배 넘게 확대됐다. 지난해 가전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폭염·폭우와 잦은 미세먼지 영향이 크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닥친 탓에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었고 탁한 날이 이어지면서 건조기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령된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는 30일간 68차례에 달했다. 이는 21일간 37차례 발령된 2016년보다 무려 84%(31회)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폭염주의보·경보 등 폭염 특보가 33일이나 발효되면서 에어컨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폭우는 제습기 수요를 늘리는 역할을 했다. 지난해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중부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223.4mm로 평년(105.7㎜)의 두 배 수준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미세먼지가 빈발하다 보니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1인 가구 증가로 의류 관리기기 등 기능성 제품이 많이 팔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현실로 다가온 미래 - 자율 항해 선박

    [고든 정의 TECH+] 현실로 다가온 미래 - 자율 항해 선박

    최근 호주 연방 과학원(CSIRO)은 앞으로 5년간 해양 조사를 위해서 세일 드론(Saildrone)이라는 독특하게 생긴 선박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이 만든 이 드론쉽은 자율 혹은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선박으로 바람의 힘을 이용해서 움직입니다. 돛처럼 생긴 구조물 위에 있는 태양 전지는 전자계통에 전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일 드론은 최대 12개월 정도 연속으로 바다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앞으로 남반구의 바다에서 그 성능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자율 항해(Self-Sailing) 기술은 자율 주행 기술에 가려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만, 자율 주행 기술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미래 사회를 바꿀 혁신임이 분명합니다. 특히 활용이 클 것을 예상되는 분야는 군사 부분과 해상 물류 수송 부분입니다. - 미 해군으로 인도된 드론쉽, 씨 헌터 미국방위고등계획연구국(DARPA)는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선박인 씨 헌터(Sea Hunter)의 개발을 미 해군으로 이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과거 ACTUV(Anti-Submarine Warfare (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이 무인 선박은 현재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 가운데 비교적 큰 42m 길이의 삼동선으로 최장 3개월간 수천km를 항해하면서 적 잠수함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 시험 항해에서 ACTUV는 사람 없이 자율적으로 장기간 항해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해 씨 헌터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미 해군 연국국(ONR)로 이관되었습니다. 미 해군이 씨 헌터를 그대로 대잠전에 투입할지 아니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군함을 건조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중형 선박이 장기간 안전하게 자율 항해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자율 항해 선박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죠. 자율 항해 선박이 대잠전에서 지닌 이점은 분명합니다. 잠수함에게 대잠전 능력을 지닌 구축함은 무서운 존재지만, 바다는 넓고 숨을 장소는 많습니다. 따라서 한 척의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서 10척의 군함과 군용기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기를 비롯한 대잠전 장비를 지니고 사람의 도움 없이 자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함이 있다면 구축함의 작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사람을 쓰지 않고 선박 자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운용 비용이 매우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씨 헌터의 하루 운용비는 2만 달러 미만으로 구축함의 70만 달러 대비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구축함 한 대 투입할 비용으로 씨 헌터 여러 대를 투입해서 적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잠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구축함의 임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이외에 여러 나라가 자율 항해 선박을 개발 중입니다. 이스라엘의 엘빗 시스템이 선보인 시걸(Seagull)은 12m 정도 길이의 소형 선박이지만, 음파 탐지기 이외에도 기관총과 경어뢰 같은 무장을 같이 운용해서 대잠 및 대수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선박입니다. 아직 개발 수준은 씨 헌터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군사 기술이 항상 그렇듯이 각 국가가 경쟁적으로 자율 항해 기술을 개발하게 되면 다양한 무인 군함이 등장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자율 항해 수송선 2014년 롤스로이스는 자율 항해 수송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한 로봇 수송선(Robotic Cargo Ship)은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기반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어 2020-2025년 사이 자율 항해 수송선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실 현재 바다를 누비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나 유조선은 상당 부분 자동화가 진행되어 수십 명에 불과한 선원으로도 항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박에 실은 화물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할 때 무인 선박이 가져다주는 이점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자율 항해 수송선을 개발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발생하는 해난 사고의 75% 이상은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입니다. 물론 자율 항해 선박 역시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사람의 부주의로 의한 사고는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는 유인 화물선 대비 경제적으로 이득일 것입니다. 다만 사람보다 사고가 적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는 물론 선박 및 해상 구조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선박 충돌 방지규정(COLREGS, International Regulations for Preventing Collisions at Sea) 같은 국제 규격심사도 통과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롤스로이스를 비롯한 제조사들은 AAWA(Advanced Autonomous Waterborne Applications initiative)를 설립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와 독립적으로 노르웨의의 야라(Yara)와 콩스버그(Kongsberg)는 전기 자율항해 컨테이너선을 개발 중입니다. 누가 먼저 자율 항해 컨테이너선을 바다에 띄울지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차와 마찬가지로 자율항해 선박 역시 당장에 널리 상용화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10년 내로 혁신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운송수단을 넘어 자율항해 선박은 해군, 어업, 해상운송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업과 IT 부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 연구하고 투자해야 할 영역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삼성전자 국내 최대 14㎏ 용량 건조기 출시

    삼성전자 국내 최대 14㎏ 용량 건조기 출시

    LG전자가 이끄는 의류 건조기 시장에 삼성전자가 대용량 신제품을 출시하며 선두 탈환을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 용량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건조기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9㎏ 모델(115ℓ)보다 건조통이 207ℓ로 두 배 가까이 커졌다. 많은 양의 세탁물은 물론 두꺼운 이불까지 한번에 건조할 수 있다. 가동 시간은 물론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에코모드를 사용하면 1회 건조 때 전기료가 164원에 그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음달 초 정식 출시에 앞서 삼성닷컴과 주요 유통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한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국내 건조기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를 추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MB사이버사 ‘反정부 아이디 ’ 1000개 靑에 보고

    악플러 색출팀 ‘블랙펜 ’ 운영 기무사 500여명 댓글달기 동원 2012 선거 때 정치인 비난ㆍ지지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청와대의 요청으로 정부정책을 비난하는 일명 ‘극렬 아이디’ 1000여개를 수집해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MB 정부 지시하에 기무사가 ‘온라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정황이 확보된 셈이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조사 태스크포스(TF)는 14일 4차 중간 조사 결과에서 “기무사가 일부 극렬 아이디에 대해서 게시글 모니터링과 스팸블록 방법으로 대응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팸블록은 스팸메일이나 악성 소프트웨어 등을 유포한 계정을 트위터 본사에 신고하면 트위터 본사의 자체 심의 후 해당 계정을 일시 또는 영구 정지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TF는 또 기무사가 MB 정부 출범 초반인 2008년 6월 ‘광우병 사태’ 이후 사이버 공간 관리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는 사령부 보안처를 중심으로 부대원을 지정해 사이버 댓글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TF는 “현재까지 500여명의 부대원이 2009년 초부터 2013년 초까지 활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무사가 예하부대 부대원 500여명을 지정해 사이버 댓글 활동에 관여하는 일명 ‘스파르타’를 운영한 사실도 확인됐다. ‘스파르타’는 4대강 사업, 세종시 이전 문제, 제주 해군기지 사업, 용산 참사, 동남권 신공항 건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천안함 폭침, 반값 등록금 등에 대해 댓글 활동을 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하는 소위 ‘악플러’를 색출하는 ‘블랙펜 분석팀’을 운용했던 정확도 확인됐다. TF는 “사이버사가 2011년 초부터 2013년 10월까지 포털사이트에서 댓글을 검색한 뒤 북한 찬양 지지(B1), 대통령 및 국가정책 비난(B2), 군 비난(B3) 등 세 그룹으로 아이디를 분석하는 블랙펜 분석 업무를 했다”면서 “분석 현황은 경찰청에 통보했고 기무부대에도 일부 공유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이버사령부는 악플러를 지칭해 ‘블랙펜’과 ‘레드펜’이란 위장 용어를 함께사용했다.우익세력은 ‘블루펜’으로 불렀다. 한편 TF는 이날 2013~2014년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사이버 댓글 의혹과 관련된 수사본부장을 맡았던 김모 육군 대령을 직권 남용과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나의 아저씨’ 아이유X이선균, 첫 대본리딩 현장 포착

    ‘나의 아저씨’ 아이유X이선균, 첫 대본리딩 현장 포착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지난 해 12월 18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나의 아저씨’ 첫 대본 연습에는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부터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오달수, 송새벽, 이지아, 장기용, 김영민, 권아윤, 신구, 손숙, 전국환, 정해균, 정영주, 박해준, 오나라, 안승균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은 강추위도 뜨겁게 달궜다.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나의 아저씨’를 이끌어갈 김원석 감독은 “2018년 봄,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드라마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박해영 작가는 “귀하신 분들과 작업하게 돼서 영광이다. 추운 겨울 몸과 마음 모두 다치지 마시고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말을 건넸다. 우선 이선균, 오달수, 송새벽이 현실감 넘치는 아저씨 삼형제 케미를 보여주며 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순리대로 인생을 살아가며 형과 동생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따뜻한 둘째 박동훈 역의 이선균,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았지만,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맏형 박상훈 역의 오달수, 그리고 오랜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스스로에게만큼은 창피하고 싶지 않은 당돌한 막내 기훈 역의 송새벽이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이지은의 연기 변신 또한 돋보였다.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을 무던한 표정, 건조한 말투, 묘한 느낌으로 섬세하게 연기해낸 것. 이외에도 진취적인 동훈의 아내 윤희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가 기대되는 이지아, 믿고 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원로 배우 신구, 손숙, 전국환, 떠오르는 신예 장기용과 권아윤, 등장하는 작품마다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뽐내는 정해균, 정영주, 박해준, 오나라, 안승균 등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존재감만으로도 꽉 차 있는 대본 연습 현장이었다”라고 귀띔하며 “배우들의 열연에 박해영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믿고 보는 김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명품 드라마가 탄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월 21일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마더’ 후속으로 내달 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흘째… 삼척 산불과의 전쟁

    사흘째… 삼척 산불과의 전쟁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축구장 5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을 태우며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인근 노곡면 하마읍리 산불 현장에 뿌려진 진화수가 얼어붙어 있다. 이번 화재로 이날 현재 65㏊ 이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척 연합뉴스
  • [길섶에서] 안부/황수정 논설위원

    입춘이 지나니 잊었던 안부가 궁금해진다. 도다리 쑥국, 산벚꽃, 산매화, 보리밭. 앞섰다 뒤섰다 어디쯤 대열 맞춰 오고 있는지 귀 밝은 척해 본다. 짧은 해를 놓칠라 빨래를 너는데, 텔레비전의 광고가 요란하다. 빨래 건조기를 들여 배짱 편히 살라고 한다. 햇볕 한 줌에 절절매지 말고 언제든 전기열로 빨래를 들볶아 말리라는 얘기다. 살얼음에 결려 꾸덕꾸덕한 빨래를 할머니는 겨우내 할머니만의 방식으로 말리셨다. 어린 우리 옷가지는 특별 대접이었다. 쩨쩨한 볕에 온종일 맡긴 빨래를 해가 떨어질 즈음에는 마당 안쪽의 큰솥에 불을 지펴 뚜껑 위로 옮겨 뉘셨다. 가실가실해진 옷가지에서는 불내가 설핏했다. 부지런히 햇볕을 쫓아 겨울 빨래에 공을 들이기는 어머니도 같았다. 제 손으로 볕에 빚지고 안달한 것은 집안 내력이었을까. 날마다 도타워지는 새물의 봄볕에 하필이면 설이 돌아오는 까닭을 알 것 같다. 그리운 일들에 아무쪼록 긴 안부를 물어보라고. 두 여인이 떠난 고향집 마루에 끝물의 겨울볕이라도 들여놓고 올 것이다. 길게 창을 열어 깊숙이, 오래.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평창 외국 중계팀도 ‘꽁꽁’…”화장 팁 좀 알려줘”

    평창 외국 중계팀도 ‘꽁꽁’…”화장 팁 좀 알려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평창을 찾은 외국인들도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영국 BBC 소속의 해설위원이자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에이미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에 “오일 베이스의 메이크업을 잘 하는 방법, 아는 사람 누구 없나요?” 라는 글로 근황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오일이 아닌) 워터 베이스의 메이크업을 했더니 얼굴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며 오일을 사용한 ‘메이크업 꿀팁’을 궁금해하는 동시에 ‘#help’ ‘#facefreeze’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추운 날씨에 메이크업을 할 때 워터류를 이용할 경우,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메이크업이 잘 밀착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일류를 이용할 경우 보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다 촉촉하고 밀착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윌리엄스가 오일을 이용한 메이크업 팁을 애타게(?) 찾는 이유다. 윌리엄스와 함께 평창으로 온 또 다른 진행자 역시 “아무리 동계올림픽이라지만 너무 춥다”면서 “심지어 스키 선수들도 (추위를 견디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 ‘내 삼성’도 마찬가지. 무선 헤드폰이 (날씨 탓에) 망가졌다”고 토로했다. 영국에서 취재 차 평창을 방문한 또 다른 방송인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혹독한 환경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극한의 날씨에 감기에 걸렸고, 우리는 그를 대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극심한 추위와 강풍은 실제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에 연일 차질을 주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14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여자대회 경기를 15일로 연기했다. 강풍과 낮은 기온 때문이다. 경기일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 온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의 스키스타이자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라라 구트는 자신의 SNS에 실망스러운 표정의 사진과 함께 “대자연이 오늘은 안 된다고 한다. 레이스가 취소됐다. 당장은 침대로 돌아가 잠을 더 자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오리백숙 통통, 능이버섯 솔솔, 한겨울 땀 줄줄

    [公슐랭 가이드] 오리백숙 통통, 능이버섯 솔솔, 한겨울 땀 줄줄

    정명된 지 1260년이 되는 김포는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를 지향하는 활기찬 도시이다.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한강신도시와 원도심에 걸쳐 맛집이 즐비하다.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음식마니아들에게 한겨울 추위도 이겨내는 김포의 대표 보양식 맛집을 소개한다.# 몸 안에 독소 싹 ‘천여사네 능이버섯 오리백숙 ’ 한강신도시 장기동에 한겨울 추위 속 온몸에 땀을 줄줄 내는 보양식이 있다. 백숙을 먹는 동안 땀을 쫙 빼주면서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준다. 독특한 향과 맛으로 승부하는 귀한 재료인 능이버섯이 오리와 닭을 만났다. 건조한 능이는 버섯향이 더 강해진다. 익히면 검은색으로 변하는 육질맛의 능이버섯은 오리백숙을 찾는 이들을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맛으로 사로잡는다. 능이버섯에 엄나무와 칡을 넣어 우려낸 육수를 기본으로 모든 메뉴가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주인장인 천 여사가 국산 재료를 이용해 손수 만들어내는 가정식 밑반찬이 일품이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만든 반찬이 나온다. 그중 고소한 맛이 나는 오징어젓갈은 강원도 주문진에서 직접 공수해 온 재료로 담는다.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 가운데 양파무침과 능이전에 손길이 간다. 또 1년 365일 열무김치가 제공되고 능이버섯을 갈아서 찹쌀과 버무린 능이전은 침샘을 자극한다. 갓 채취해 한입 베어문 듯 입안에 퍼지는 버섯향이 일품이다. 지난해 김포맛집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백숙 종류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오리능이 버섯백숙은 5만 5000원, 토종닭 능이버섯백숙은 5만 3000원이다.# 야들야들 잡내 없는 ‘청원흑염소’ 한번 맛보면 단골이 돼 다시 오고, 데리고 온 사람들이 또 단골이 돼서 찾아오는 보양식이다. 이곳은 김포 통진읍 귀전리에 있는 일명 ‘정자매 흑염소’라고도 불린다. 식용육으로 딱 좋은 6개월 키운 12~17㎏짜리 중간 암컷만 사용한다. 육질이 부드럽고 냄새도 거의 안 나게 요리하는 게 비법이다. 특히 고기를 푸짐하게 주고 국물은 엄청 진해서 몸보신 제대로 하는 곳이다. 먼저 고기에 염소뼈와 소뼈, 칡줄기와 솔잎을 넣고 고기를 6~7시간 동안 푹 삶아낸다. 삶은 고기는 손으로 직접 찢어 준비한다. 육수는 아주 진한 국물이 돼 식으면 묵처럼 변한다. 염소전골은 부추와 깻잎·대파·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 등 야채를 듬뿍 넣는데 한겨울에는 봄동을 넣어 단맛을 낸다. 야채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찍어 먹는 양념장은 들깻가루와 간마늘에 사이다·배즙을 혼합한 초고추장 재료가 들어간다.기본 반찬도 양파·고추·깍두기 등 8가지가 나오는데 청양고추를 쪄 말려 찹쌀가루에 묻혀서 기름에 튀긴 고추부각이 눈길을 끈다. 전골을 다 먹고 나면 볶음밥으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배를 채워준다. 염소육을 꺼리는 분들을 위해 순댓국밥과 소머리국밥이 준비돼 있다. 여성분들끼리도 많이 찾아온다.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아 자가용으로 와야 하는 게 좀 불편하다. 박제관 (김포시 문화예술과 평화문화팀장)
  • 산재 원청업주, 하청업체 수준 처벌…도금·12개 위험물질 작업 하청 금지

    정부가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사고 발생 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원청 사업주의 처벌을 하청업체 처벌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올하반기 시행 목표로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청회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절차를 거쳐 올상반기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 처벌을 강화한다. 현재는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안전·보건조치를 위반한 사업주에게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하한선을 추가해 사망 시 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원청업체 처벌 수준도 하청업체 수준까지 강화된다. 현재는 노동자가 안전조치 불이행으로 다치든 사망하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노동자가 다쳤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사망하면 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법인이 책임이 있을 땐 1억원 이하 벌금만 부과하지만, 앞으론 10억원 이하 벌금까지 부과된다. ‘위험의 외주화’를 막고자 도급 금지 조항도 만들었다. 도금과 수은·납·카드뮴·황화니켈·염화비닐·크롬산 아연·비소 등 유해·위험성이 높은 12개 물질의 제조·사용 작업은 도급이 전면 금지된다. 감정 노동자와 음식 배달원·퀵서비스 기사 등 특수 형태 근로종사자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콜센터 상담원 등 감정 노동자가 괴롭힘에 시달리면 사업주는 해당 노동자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음식 배달원·퀵서비스 기사에 대해서는 보호구 지급과 안전교육 실시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건설공사 발주자가 공사 계획·설계·시공 단계별 안전계획 수립과 이행 여부를 감독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유효성분 침투력을 높여주는 ‘기능성 수분 마스크팩’

    유효성분 침투력을 높여주는 ‘기능성 수분 마스크팩’

    최근 ‘홈 케어’, ‘셀프 뷰티’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뷰티 아이템은 바로 마스크팩이다. 홍차 미학의 뷰티 케어 브랜드 비브라스(VIVLAS)가 건조한 겨울 바람에도 피부 생기를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홈 케어 방법으로 바이탈워터 마스크팩을 소개했다. 바이탈워터마스크는 발효시킬수록 2배씩 늘어나는 홍차의 항산화 물질과 풍부한 영양성분, 피부의 자생력과 밸런싱에 도움을 주는 비브라스만의 3중 발효 공법(블랙티라피™)으로 만들어져 ‘물꽃 광채 마스크’라는 애칭을 얻은 제품이다. 또한 고농축 홍차 발효 진액을 충분히 머금은 천연 식물유래 스키니 시트가 유효성분 침투력을 높이고, 얼굴 윤곽에 들뜨지 않고 밀착되어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을 준다. 비브라스 관계자는 “바이탈 워터 마스크팩이 중국의 인터넷스타로 불리는 왕홍(網紅)들 사이에 연일 화제 되며 완판 행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브라스의 전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종교 관련 근대문화유산 발굴

    전북도내 종교 관련 근대문화유산이 문화재로 관리된다. 전북도는 50년 이상 지난 사적지, 건조물, 가옥 등 근대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후 50년 이상 지난 것으로 역사, 문화, 예술, 종교 등 각 분야에서 기념·상징적 가치를 지녀 지역의 역사·문화적 배경이 되는 문화재를 일컫는다. 도는 일선 시·군, 종단과 함께 공동으로 발굴 작업을 실시해 오는 5월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할 계획이다. 등록문화재는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자료는 도지사가 각각 지정한다. 지정된 유산은 국비와 도비 등을 들여 체계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도내 종교 관련 등록문화재는 진안성당 어은공소, 장수성당 수분공소, 군산 둔율동 성당(이상 천주교)과 전주 신흥고 강당과 본관 포치(기독교), 원불교 익산성지(원불교) 등 5곳이다. 또 전동성당 사제관, 천주교 신성공소, 금산교회, 두동교회 구 본당 등 4곳이 문화재자료로 등록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풍성한 머리숱 원한다면…전문가 3인이 밝힌 최고의 음식 10가지

    풍성한 머리숱 원한다면…전문가 3인이 밝힌 최고의 음식 10가지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많이 빠지고 얇아졌다고 느끼는가. 그렇다면 다음 10가지 음식을 먹도록 해보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최근 영국 건강·미용 정보지 겟더글로스에 영국의 건강 전문가 3인이 공개한 풍성한 머리숱을 만드는 데 가장 좋은 음식 10가지를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은 수전 커티스와 티퍼 루이스, 그리고 피오나 워링이라는 이름의 전문가 3인이 지난해 3월 출판한 저서 ‘닐스 야드 레메디스 이트 뷰티풀’(Neal’s Yard Remedies‘ Eat Beautiful)에 실렸던 것이다. ▲망고모발 성장과 강화를 돕는 ‘실리카’라는 미네랄이 들어 있다.·주요 영양소: 실리카, 비타민 A·B6·C, 엽산·먹는 방법: 중간 크기의 망고 2조각을 식사 후나 간식으로 먹는다. ▲콩콩으로 만든 음식은 남성 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억제한다. DHT의 불균형은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 여겨진다.·주요 영양소: 철분,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2, 마그네슘·먹는 방법: 일주일에 적어도 75g을 먹는다. ▲달걀단백질이 풍부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콜라겐은 모발을 감싸는 물질로,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된다.·주요 영양소: 비타민 A·D, 카로틴, 루테인, 아연, 단백질·먹는 방법: 삶은 달걀이나 수란으로 일주일에 적어도 4번 먹는다. ▲켈프일종의 다시마로, 철분과 아미노산인 엘라이신이 풍부하다. 이런 영양소는 모발 성장에 직접 영향을 준다. 또한 철분은 건강한 적혈구 생성에 영향을 주며 엘라이신은 그런 철분 흡수를 촉진한다. 두 영양소가 모두 부족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주요 영양소: 철분, 엘라이신, 아연, 비타민 B2·B5, 엽산, 마그네슘·먹는 방법: 켈프 보충제를 통해서라도 매일 10g을 섭취한다. ▲무화과모발이 건강하게 자라고 윤기가 있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철분이 풍부하다. 말린 과일과 열매로 먹을 수 있다.·주요 영양소: 철분,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A·E·먹는 방법: 하루 2회 섭취한다. ▲아마씨오메가3 지방산을 공급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지 않도록 돕는다.·주요 영양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1, 마그네슘, 인, 셀레늄·먹는 방법: 하루에 1큰술을 간식이나 식사 위에 뿌려 먹는다. ▲호박씨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아연도 많아 세포 재상산을 돕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주요 영양소: 아연, 철분, 인, 마그네슘, 망간, 구리, 단백질·먹는 방법: 하루에 1큰술을 섭취한다.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려면 아마씨와 함께 먹으면 좋다. ▲베리류콜라겐 증가와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항산화 작용이 있어 모낭을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해준다.·주요 영양소: 비타민 C, 칼륨·먹는 방법: 매일 조금씩 먹는다. ▲아보카도비타민 E가 풍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높여 모발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한다.·주요 영양소: 비타민 E, 칼륨, 오메가9 지방산, 비타민B군, 엽산·먹는 방법: 일주일에 2~4번 중간 크기의 아보카도 1개씩 먹는다. ▲잎 채소근대, 물냉이, 시금치, 양배추 같은 채소는 모낭을 강화하는 단백질 케라틴 생성을 촉진한다.·주요 영양소: 비타민 A·C·K, 비타민B군, 칼륨, 엽산·먹는 방법: 매일 샐러드나 반찬으로 100g의 채소를 먹는다. 사진=겟더글로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년 만에 발견된 통나무 속 미라 사냥개

    20년 만에 발견된 통나무 속 미라 사냥개

    너구리를 쫓아다니다 통나무 속에 갇혀 미라가 된 사냥개가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 주 웨이크로스의 나무박물관 ‘서던 포레스트 월드’(Southern Forest World)에 전시된 ‘스터키’(Stuckie)란 사냥개에 대해 소개했다. ‘스터키’는 나무속에 갇혀있었다(Stuck)는 의미에서 2002년 명명 콘테스트를 통해 붙여진 이름으로 이 사냥개는 1980년 크래프트 코퍼레이션(Kraft Corporation) 벌목꾼들이 높이 8.5m의 떡갈밤나무를 자르다가 나무통 안에서 죽은 채 미라로 발견됐다. 벌목꾼들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 이 신기한 모습의 스터키를 제재소에 보내지 않고 나무박물관인 ‘서던 포레스트 월드’에 기부했다. 전문가들은 “이 개는 약 20년 전 죽은 것으로 판단되며 죽기 전 너구리를 쫓아 나무통 속으로 들어왔다가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 ‘스터키’는 어떻게 썩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보존됐을까? 그 이유는 떡갈밤나무에 있었다. 서던 포레스트 월드 측은 “속이 빈 채 서 있던 나무가 굴뚝 역할을 해 부패된 스터키의 냄새가 날아갔다”며 “이로 인해 다른 생물들이 그 냄새를 맡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떡갈밤나무의 타닌 성분이 주변 물기를 흡수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했다”면서 “이는 스터키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저수분 환경의 미생물 작용도 둔화시켰다”고 덧붙였다. 1981년 5월에 오픈한 나무박물관 서던 포레스트 월드에는 미라로 보존된 스터키를 보기 위해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 중이다.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개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사진= 서던 포레스트 월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고] 눈 사라진 설악, 산불 위험/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기고] 눈 사라진 설악, 산불 위험/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설악’(雪岳)이란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조선시대 관찬(官撰) 지리지인 ‘동국여지승람’에는 중추(仲秋)가 되면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듬해 여름에야 눈이 녹기 때문에 이름이 붙게 됐다고 적혀 있다. 설악산 암석이 눈처럼 희기 때문에 ‘설악’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지만 고문헌 자료가 보다 신빙성이 높아 보인다. 역시 설악산은 눈이 있어야 제격이다. 그러나 겨울에 설악산에서 눈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설악산이 위치한 영동지방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해 12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 끝난 이후 평년 대비 강수량이 14%밖에 되지 않는다. 겨울 가뭄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동해안의 지역적 특성인 강풍 영향까지 받으면서 지난달에만 강원 양양 지역에서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나 평균 기온이 다소 높아 건조한 날이 많다고 한다. 가뭄으로 인한 산불은 우리나라만의 걱정은 아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은 같은 해 3월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건초 더미로 변한 산림이 강풍을 만나 초대형 산불로 이어졌다. 화마로 인한 피해 지역이 서울의 1.8배가 넘는 유례없는 재앙이 됐다. 설상가상 지난달에는 지반을 버텨 줄 초목이 전소한 이 지역에 폭풍우에 의한 산사태가 발생, 주택가를 덮쳐 많은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상기후에 의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더이상 과거 통계와 자료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과거 봄, 가을에 국한됐던 산불이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초동 대응 또한 매우 중요하다. 산불이 나면 정확한 위치와 함께 국립공원사무소나 산림청,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진화 전문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골든타임에 조기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불 진화 이후 피해 지역 복구방법도 중요하다. 미국 국립공원청에서는 화재관리계획에 따라 공원자원 대응 방법이나 화재 이후 생태계의 인위·자연 복구 적절성, 진화 활동에서 비롯되는 자연·문화 자원의 장기적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산불 예측 모델 개발과 산불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계 정밀조사와 식생 회복 현황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체계적인 산불 예방과 복구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다. 평창은 오대산·설악산 등 국립공원과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여 있다. 산불 예방과 대비를 위한 국가적인 경각심과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산불로 훼손된 산림이 회복하는 데는 최소한 50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국립공원은 자연 생태계의 핵심 보전 지역이며 온 국민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다. 공익적 가치를 금전적으로 환산하면 한 해 무려 수십조원에 달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국립공원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선 국민들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 유산을 지키는 첫걸음에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해 본다.
  • ‘세계 수출시장 1위 제품 ’ 한국 71개로 13위

    ‘세계 수출시장 1위 제품 ’ 한국 71개로 13위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한국산 제품이 2016년 기준 71개로 집계됐다. 2010년(71개) 이후 6년 만에 다시 70개를 돌파하면서 세계 13위를 기록, 세계적인 무역 둔화 속에서 선전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1위 품목 절반 이상이 중국과 미국, 일본, 독일 등 수출 경쟁국들의 추격을 받고 있어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6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 71개의 1위 품목을 기록하며 2015년(68개·14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중국이 총 1693개 품목에서 1위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독일(675개), 미국(572개), 이탈리아(209개), 일본(178개) 등이 5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중국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위 품목이 감소했다. 2016년 수출이 전년 대비 5.9% 감소하고 내수시장 위주 성장 전략을 편 결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수출 1위 품목은 화학제품 25개와 철강 15개, 섬유제품 7개, 전자기계 6개 등의 순서로 많았다. 메모리 반도체와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석유아스팔트, 특수선(소방선·기중기선 등), 탱커 등 30개 품목은 2012년부터 5년간 1위 자리를 지켰다. 2016년에는 군함과 유정용 강관, 오일·가스 배관용 파이프라인, 의류부속품 등 17개 품목이 새롭게 1위로 진입했다. 선박추진용 엔진과 건조기 부품 등 14개는 1위를 내줬다. 우리나라 1위 품목 71개 중 66%인 47개에서 중국(16개)과 미국(13개), 일본(12개), 독일(6개) 등이 점유율 2위를 기록,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16개 품목은 점유율 격차가 5% 포인트 미만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 일본, 독일 등이 1등인 197개 품목에서 2~3위로 추격하며 1위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국제무역연구원의 유서경 연구원은 “수출 기업이 현재의 회복세를 기회로 삼아 선두 경합 중인 품목을 중심으로 부가가치 증대와 차별화로 1위 품목 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만경봉92호’ 내 편의시설은 어떤 것이 있나?

    ‘만경봉92호’ 내 편의시설은 어떤 것이 있나?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예술단 본진이 6일 만경봉92호를 이용해 방남할 예정이라고 5일 우리측에 통보한 가운데 만경봉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경봉호는 1992년 취항한 약 9700t급 대형 화물여객선이다.19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와 소속 상공인들의 지원을 받아 함경북도 조선소연합기업소가 건조한 선박으로, 수용 인원은 350명가량으로 알려졌다. 배 이름은 김일성의 생가인 평양시 만경대 구역의 만경봉(45m)에서 따 온 것이다.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측은 만경봉 92호 선박 내부를 남측에 보여주기도 했다. 선박 내부에 있는 객실, 식당, 다방, 매대(상품 판매점)와 김일성·김정일이 머물렀다는 특급객실 등이 기자들에게 공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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