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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첫 블록 출항…본격 양산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첫 블록 출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박용 블록 양산에 돌입했다. 블록 생산의 첫 공정인 철판 가공 공정을 시작으로 소조립, 대조립, 도장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산된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이게 된다. 10일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출항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운천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권오갑 HD현대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국주영은 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따라 5년여만에 고향인 군산으로 돌아온 근로자 한 명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에서 추진 중인 숙원사업들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전북의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1,4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1970년대에 현대중공업이 울산 미포만의 황량한 백사장에서 세계 최대의 조선사로 성장한 기적을 전라북도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통해 군산의 기적으로 재현해 내겠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정부와 국회, 지자체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물량 확대를 통해 고용인력을 늘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박용 블록 양산 목표는 10만여t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연간 10만t 규모의 블록 생산은 생산유발효과 1989억원, 인구유입효과 3,600명 등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군산조선소 찾은 尹 “조선업 지속가능한 성장 적극 지원”

    군산조선소 찾은 尹 “조선업 지속가능한 성장 적극 지원”

    “해외 생산인력 현장 투입하도록 제도 개선”윤 대통령은 10일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블록 첫 출항식’ 행사에 참석해 조선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현장 생산 기능인력의 부족, 국제 환경규제 강화와 같이 극복하고 도전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조선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지원하겠다”며 “해외 생산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고용 기준을 완화하고 숙련공 비자 발급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신속히 개선하겠다. 아울러 국내 신규 인력의 유입 확대를 위해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장기근속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조선산업이 다가올 자율운항선박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원격제어 핵심 기술 개발, 지능형 항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조선산업이 아주 매력적인 제조업으로, 조선소가 우리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행사는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된 이후 처음으로 생산한 블록(선박 건조의 기본 단위)을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항으로 수송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한 뒤 행사장을 찾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2월 후보 시절 군산을 방문해 조선소 재가동을 약속한 바 있었고, 군산조선소는 가동을 중단한 지 5년여만인 지난해 10월 예정보다 일찍 조기가동된 바 있다”며 이날 군산조선소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 ‘후원금 횡령’ 윤미향, 의원직 유지…與 “21대 임기 채우나”

    ‘후원금 횡령’ 윤미향, 의원직 유지…與 “21대 임기 채우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0일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가 윤 의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의원직 상실형은 피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 의원은 2021년 6월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해를 끼친 혐의가 아니라 부동산 거래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거쳐 윤 의원을 제명했다. 민주당 당적을 잃었으나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했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 여론을 의식한 여야가 국회의원직 제명을 약속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정대협과 정의연 재직 시절 저지른 부정을 이유로 윤 의원 징계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2021년 11월 상정됐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윤 의원에 대한 제명을 건의했다. 대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송영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윤 의원 등에 대한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으나 처리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무소속으로 민주당이 필요할 때마다 ‘비교섭단체 1인 몫’으로 사실상 민주당과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지난달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강행 처리 과정에서 안건조정위 의결, 본회의 직부 표결 등에 힘을 보탰다. 안건조정위는 민주당 3인, 국민의힘 2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는데 민주당에서 제명당한 윤 의원이 비교섭단체 몫으로 들어가 사실상 민주당 4표가 되는 구조다. 국민의힘은 이날 양금희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입으셨을 피해와 마음의 상처에 비하면 윤 의원의 형량은 깃털만큼이나 가볍다”고 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조속한 판결로 죗값을 받아야만 하는 윤 의원은 오늘 1심 선고가 나오기까지만도 기소 이후 2년 5개월 가까이 소요됐고,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이 대법까지 진행된다면 남은 21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모두 마칠 가능성마저 매우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윤 의원의 1심 결과에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윤 의원은 선고 직후 기자들에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대부분 무죄로 밝혀졌다. 약 1700만원에 해당되는 횡령금은 유죄로 인정됐지만 그 부분도 횡령하지 않았다”면서 “남은 항소 절차를 통해 충분히 소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교사 노트북 해킹‘ 광주 시험지 유출 고등학생 2명 실형

    ‘교사 노트북 해킹‘ 광주 시험지 유출 고등학생 2명 실형

    교사의 노트북을 해킹해 시험지와 답안을 빼돌린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이지영 부장판사는 10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A(18)군에게 장기 1년 6개월, 단기 1년을 선고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여했고 도주 우려가 없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공범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3~7월 광주 대동고 교무실에 13∼14차례 침입해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16과목의 문답지를 빼내 성적 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학교 측은 지난해 8월 이들을 퇴학 처분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열심히 노력해 정당한 평가를 받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상실감을 느끼게 했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까지 훼손할 뻔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 인멸을 논의하는 등 범행 방법이나 범행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소년법상 소년에 해당하며 인격이 형성돼가는 과정에 있는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법원은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소년법상 유기 징역형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이다.
  • 울진, 산불감시원 78명 늘려 199명 배치하기로 [서울신문 보도 그 후]

    경북 울진군은 산불 초기 진화 대응력 강화 및 읍면 감시 인력 집중 배치를 위해 산불감시원을 애초 121명에서 199명으로 78명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 지역 195개 전체 마을에 산불감시원 1명 이상씩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또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 진화 임차 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하고 감시초소 14곳과 무인 감시카메라 13곳을 설치해 24시간 감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울진지역 산불 대책이 산불감시원 확충 등 예방보다는 대형 산불에만 치중해 사후약방문식이라는 지적<서울신문 2월 7일자 12면>에 따른 개선 대책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도 가뭄에다 동해안지역의 건조주의보가 겹치면서 봄철 산불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 감시원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산불 기동 단속을 강화하고 위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더이상의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1만 4140㏊(축구장 2만 182개 규모)의 산림 피해와 이재민 328가구가 발생했다. 1986년 산불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 섬진강댐 저수율 19.5%… 올해 농사 비상

    섬진강댐 저수율 19.5%… 올해 농사 비상

    영농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남부지방은 역대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이 시작되는 오는 4월 초까지 큰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모내기 등 영농에 차질이 우려된다. 9일 광주·전북·전남 등 남부지방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리는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남부지방의 지난해 기상가뭄은 227.3일로 1974년 이후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은 281.3일로 전국에서 가장 길다. 기상가뭄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과거 같은 기간의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이 때문에 남부지방 저수율이 크게 낮아져 지자체마다 가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북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량은 평년의 80% 수준이다. 전북의 경우 호남평야의 젖줄인 섬진강댐이 말라붙어 올 영농기 급수에 비상이 걸렸다. 정읍·김제·부안 등 호남평야 중심부 3만 300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19.5%에 머물고 있다. 국내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은 저수용량이 4억 6600만t에 이르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4월 중순부터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야 하는데 현재 상태가 계속될 경우 6월 초부터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뭄이 해갈되지 않으면 섬진강댐은 6월쯤 한계 상황인 ‘저수위’에 도달해 취수조차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했다. 광주·전남지역은 최근 1년간 강수량이 896.3㎜로 평년의 64.6%에 불과하다. 1973년 기상통계 집계 이후 두 번째로 적다. 주암·평림·동복댐의 저수량은 예년의 40~60% 수준으로 ‘심각 단계’다. 농업용수뿐 아니라 생활용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해 모내기 전에 전남북 89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하천수 양수저류를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예년보다 3개월 빠른 지난해 12월부터 하천보를 막고 양수해서 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다. 남부지방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기상청 등 중앙부처와 유관 기관,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뭄대책 태스크포스(TF)도 상시 가동한다. 아울러 생활·공업용수 대책으로 하천유지용수 방류를 줄였다. 발전 댐인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으로 방류해 생활·공업용수로 활용하고, 영산강 하천수를 비상 공급하는 등 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 울진군, 산불 예방 위해 산불감시원 늘린다

    울진군, 산불 예방 위해 산불감시원 늘린다

    경북 울진군은 산불초기진화 대응력 강화 및 읍면 감시인력 집중 배치를 위해 산불감시원을 애초 121명에서 199명으로 78명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 지역 195개 전체 마을에 산불감시원 1명 이상씩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또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임차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하고 감시초소 14곳과 무인감시카메라를 13곳에 설치해 24시간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울진지역 산불 대책이 산불감시원 확충 등 예방보다는 대형 산불에만 치중해 사후약방문식이라는 지적(서울신문 2월 7일자 12면)에 따른 개선 대책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도 가뭄에다 동해안지역의 건조주의보가 겹치면서 봄철 산불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 감시원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산불기동 단속을 강화하고 위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더 이상의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1만 4140㏊(축구장 2만 182개 규모)의 산림 피해와 이재민 328가구가 발생했다. 1986년 산불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 미세먼지 지옥 오늘밤엔 탈출

    미세먼지 지옥 오늘밤엔 탈출

    강추위는 풀렸지만 미세먼지가 나흘 연속 기승을 부렸다. 9일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탁한 공기도 씻겨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은 8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이다. 이날 오전 제주를 뺀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은 ‘나쁨’ 이상이었다. 세종과 대전, 충북 3개 지역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었다. 오전 한때 경기도 전역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확대 발령됐고 충청, 전북 곳곳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교차 15도 이상… 비는 내일까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35㎍/㎥ 이하)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일평균 농도 41㎍/㎥)부터다. 6일과 7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미세먼지 탓에 공기질이 최악 상태였지만 9일부터는 맑은 공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되는 비는 같은 날 밤 전남해안, 경기남부, 충청권, 10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남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10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는 10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9~10일 예상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경남 5~40㎜, 강원영동·전북·경북 5~20㎜, 수도권·강원영서·충청·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로 전망된다. ●강원산지·경남 등 최고 15㎝ 눈 예보 예상 적설량은 강원남부산지·경남북서내륙·경북북동산지 5~15㎝, 강원중북부산지·전북동부·강원남부내륙·충북·경북북부내륙, 경남남서내륙 1~5㎝, 전남동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기동부·강원중북부내륙·충남내륙 1㎝ 안팎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 경북남부, 경남은 9일 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2~5도 높겠다. 9일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 서울 5배 면적 산불로 활활…우주에서 본 칠레 화재 [지구를 보다]

    서울 5배 면적 산불로 활활…우주에서 본 칠레 화재 [지구를 보다]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강진으로 인한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남미의 칠레는 최악의 산불로 붉게 물들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와 유럽우주국(ESA)은 각각 지구관측위성으로 촬영한 칠레의 최근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먼저 NASA의 아쿠아 위성에 탑재된 모디스(MODIS) 카메라로 촬영한 칠레 곳곳은 산불로 생긴 자욱한 연기로 가득하다.대륙을 넘어 태평양으로 퍼져나가는 연기가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 NASA의 또다른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Landsat8)에 장착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아직 피해를 입지 않은 초목 지역(녹색)과 이미 타버린 지역(갈색), 그리고 산불이 활성화된 지역(빨간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사진은 지난 3일 촬영됐다.ESA가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Copernicus Sentinel-1) 위성에도 불타는 칠레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4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칠레 중남부에서 계속해서 번져나가는 산불로 인한 연기가 위성으로도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칠레 중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뉴블레주, 비오비오주 등으로 이어지면서 7일 기준 약 2900㎢가 넘는 땅이 화마에 휩싸였다.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5배 정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현재까지 1000채가 넘는 가옥이 불탔으며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삼림지대인 비오비오, 뉴블레 등 3개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비극에 맞서기 위해 단결하자"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칠레가 10년 넘게 건조한 날씨에 시달렸으며 최근 이어진 폭염과 강풍이 이번 최악의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 미세먼지 나흘 연속 기승…9일부터 반가운 비 소식 “제주 최대 60㎜”

    미세먼지 나흘 연속 기승…9일부터 반가운 비 소식 “제주 최대 60㎜”

    강추위는 풀렸지만 미세먼지가 나흘 연속 기승을 부렸다. 9일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탁한 공기도 씻겨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은 8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이날 오전 제주를 뺀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은 ‘나쁨’ 이상이었다. 세종과 대전, 충북 3개 지역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었다. 오전 한때 경기도 전역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확대 발령됐고 충청, 전북 곳곳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35㎍/㎥ 이하)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일평균 농도 41㎍/㎥)부터다. 6일과 7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미세먼지 탓에 공기질이 최악 상태였지만 9일부터는 맑은 공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되는 비는 같은 날 밤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된 뒤, 10일 새벽에는 전국적으로 내리겠다. 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10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동해안은 10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9~10일 예상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경남 5~40㎜, 강원영동·전북·경북 5~20㎜, 수도권·강원영서·충청·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경남서부내륙·경북북동산지 5~15㎝, 경북서부내륙·전북동부·강원내륙·충북·경북북부내륙 1~5㎝, 전남동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기동부·충남내륙 1㎝ 안팎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 경북남부, 경남은 9일 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2~5도 높겠다. 9일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 HD현대, 첫매출 60조원 돌파…영업익 3조 3870억원

    HD현대, 첫매출 60조원 돌파…영업익 3조 3870억원

    HD현대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 8497억원, 영업이익 3조 3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가 설립된 1972년 3월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14.6%(32조 4960억원), 영업이익은 226.7%(2조 3504억원) 늘어났다.계열사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17조 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 117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며,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매출은 8.8% 늘어난 9조 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 7169억원을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 646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 매출 17조 3020억원, 전년비 11.7% 증가…2분기 연속 흑자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 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 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 5036억 원의 매출과 46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 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 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거뒀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조 33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밤하늘을 다채롭게…희귀한 ‘무지개 구름’ 본 적 있나요? [지구를 보다]

    밤하늘을 다채롭게…희귀한 ‘무지개 구름’ 본 적 있나요? [지구를 보다]

    북극권의 어두운 밤하늘이 다채로운 색깔로 아름답게 빛났다. 하지만 이 놀라운 광경은 오로라 때문이 아니었다. 좀처럼 보기 드문 ‘무지개 구름’이 나타난 것이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빛깔로 빛나는 이 무지개 구름은 높은 고도의 대기 속에 떠 있는 작은 얼음 결정 구름에 의해 발생한다. 극성층권 구름(PSC)으로 알려진 북극권 구름은 낮은 성층권이 섭씨 영하 81도 이하의 온도에 도달할 때만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성층권은 너무 건조하기 때문에 구름이 형성되지 않지만, 이러한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대기 속의 희박한 물 분자들이 작은 얼음 결정으로 합쳐지기 시작하여 구름을 형성한다. 이는 PSC가 지상에서 15~25㎞ 사이의 일반 구름보다 훨씬 더 높게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햇빛이 이 얼음 결정 구름에 비치면 빛이 산란되어 여러 파장의 빛으로 나뉘어지면서 극성층권 구름, 곧 ‘무지개 구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구름은 아주 높은 고도에 떠 있지만, 구름이 가장 밝게 보이는 지평선 바로 너머에 태양이 있을 시각에도 햇빛이 얼음 결정에 부딪혀 다양한 파장으로 관찰자의 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이스웨더닷컴(Spaceweather.com)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성층권의 극심한 결빙 조건으로 인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핀란드를 포함한 북극권 전역에서 드물게 무지개 구름(PSC)이 발생했다.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아이슬란드 죄쿨틴두르 산 정상 위에 뜬 다채로운 무지개 구름을 멋진 장면으로 포착했고, 사진작가 프레드릭 브롬스는 노르웨이의 트롬쇠 시 근처 크발뢰야 위의 다채로운 하늘 풍경을 연속 촬영했다.​PSC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유형 I은 얼음 결정과 질산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며 덜 화려한 색상을 생성하고, 오존 구멍 형성과 관련될 수 있다. 순수한 얼음 결정으로 구성되어 더 선명한 색상을 생성하는 유형 II는 바로 최근에 북극에서 형성된 무지개 구름이다. 유형 II PSC는 무지개 빛깔의 색상이 일부 연체 동물의 껍질에서 생성되는 진주층이라고도 알려진 진주층과 비슷하기 때문에 종종 진주층 구름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유형 I 구름보다 훨씬 드물게 나타난다. 유형 II 구름은 일반적으로 북극에서 1년에 2~3번 이상 발생하지 않으며, 보통 추운 겨울에 발생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유형의 PSC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렬한 색상으로 인해 진주층 구름은 종종 북극의 오로라와 혼동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태양에 의해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 자기권의 자기장 선을 따라 이동할 때 발생한다. 
  • 커피 원두에 핀 ‘곰팡이’…발암물질입니다

    커피 원두에 핀 ‘곰팡이’…발암물질입니다

    커피생두 수입업체 블레스빈이 수입한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에서 곰팡이독소로 불리는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의 2배 이상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씨앗, 건조)’에서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오크라톡신 A는 저장 곡류 등에 발생하는 진균 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물질 분류기준 GROUP 2B에 해당한다. 오클라톡신의 기준치는 5ug/kg 이하이지만 블레스빈이 수입한 커피원두는 검체1에서 13.0ug/kg, 검체2에서는 12.5ug/kg이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주)블레스빈(경기 성남시)’에서 수입한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 제품으로 제품 포장일은 2022년 11월 19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A 오크라톡신A는 저장된 곡류 등에서 생기는 곰팡이 독소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생성되는 특성을 가진다.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에서도 사라지지 않아 섭취 시 우리 몸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산 고춧가루에서는 기준치의 16배에 가까운 오크라톡신 A 수치가 검출되어 폐기 대상에 오른일이 있었다. 칭다오 상린(QINGDAO SHANGLIN FOOD)이 국내에 유통하려던 14톤의 고춧가루에서 111.2ug/kg검출된 것으로, 기준치는 7.0ug/kg 이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크라톡신A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비단 암 유발이 우려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간과 신장도 손상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와 급성 지방변성의 원인 등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포장지가 찢어졌거나 구멍이 있는 것은 피하고 적절한 보관이 어려울 정도의 대량 구입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개봉 시 곰팡이로 의심되는 얼룩이나 이물질이 있다면 반품을 요구하거나 버려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정에서 대체로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하는 저장 곡류의 오크라톡신 A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습기와 햇빛을 피하고 냉장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 울진 산불 대책 ‘사후약방문’ 논란

    울진 산불 대책 ‘사후약방문’ 논란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경북 울진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해 당국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대형 산불 예방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불은 작더라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1만 4140㏊(축구장 2만 182개 규모)의 산림 피해와 이재민 328가구가 발생했다. 1986년 산불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산림청에 요청해 지난해 말 울진군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헬기(S64)를 취항했다. 이 헬기는 담수량이 8000ℓ로, 1회 진화 면적은 2400㎡다. 특히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62명으로 구성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했다. 도는 올해부터 4년간 220억원을 들여 울진에 3만 3100㎡ 규모로 헬기 격납고, 훈련 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를 지을 방침이다. 또 500억원을 들여 1만ℓ 이상의 담수량을 지닌 초대형 소방헬기를 구입해 2026년 2월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울진지역의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 조기 진화를 위한 산불감시원 규모는 제자리걸음이다. 울진군이 올해 195개 전체 마을에서 운영 중인 감시원은 지난해와 같은 121명이다. 산불 예방보다 대형 산불 대비에 치중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기성면 정명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는 등 동해안에 건조경보가 계속되면서 ‘대형 산불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 때문에 울진지역에서는 감시원을 기존보다 3~4배 정도 대폭 증원해 산불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67·울진군 북면)씨는 “당국의 산불 대책이 예방이 아닌 대형 산불 대응 위주가 돼서는 곤란하다”면서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봄 산불 조짐이 심상치 않다”면서 “마을별로 산불감시원을 1명씩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토] 미세먼지 덮힌 하늘

    [포토] 미세먼지 덮힌 하늘

    화요일인 7일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대기가 정체해 대기 중 미세먼지가 계속 축적되는 가운데 국외에서 추가로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리라 예상된다. 특히 충청과 전북은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때가 있겠다. 나머지 보통인 지역 가운데 강원영동과 울산, 경북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6일 수도권과 세종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 7일에는 두 지역에 더해 강원영서·대전·충북·충남에서도 조치가 시행되겠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서 운영·조업시간이 조정 등의 먼지 발생량을 줄이는 조처가 이뤄진다. 도심 물청소 횟수도 늘어난다. 아울러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이 제한된다. 기온은 7일에도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10도, 인천 0도와 영상 7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11도, 광주 0도와 영상 14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12도, 울산 영상 2도와 영상 13도, 부산 영상 6도와 영상 14도다. 제주에 6일 오후 4시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데 7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5~10㎜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에 7일 늦은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 7일 새벽 비나 눈이 내리겠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 건조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은 안 되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전남, 영남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 ‘소녀’와 결혼한 남성 2000여명 검거…‘조혼 악습’ 언제까지 [여기는 인도]

    ‘소녀’와 결혼한 남성 2000여명 검거…‘조혼 악습’ 언제까지 [여기는 인도]

    인도 북동부에서 18세 미만 소녀들과 조혼한 남성 약 220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CBS뉴스 등 외신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동부 아쌈주(州) 경찰청은 해당 지역 내에서 미성년 소녀들과 결혼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힌두교 사제와 이슬람 성직자 등 50여 명을 포함해 남성 2169명을 체포했다.  경찰 측은 “체포된 남성들은 이슬람교, 힌두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를 믿고 있었다. 조혼 악습이 종교와 관계없이 만연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에 따르면 인도 내에서 보고된 불법 조혼은 2021년 당시 155건, 2020년에는 138건이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보고되지 않은 불법 조혼이 이뤄지고 있다.  인도 현지법은 혼인 최저 연령을 남성 21세, 여성 18세로 규정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인도 대법원이 부부 사이라도 미성년자 아내와 성관계를 맺는 것은 성폭행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빈곤과 낮은 교육 수준과 더불어 특히 농촌지역에 팽배한 규범과 관행 등으로 악습인 조혼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많은 인도 여자 어린이들이 조혼과 노동에 내몰렸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도시가 봉쇄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었고, 일부 가정은 어린 딸을 강제로 시집보내는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받고 남은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선택을 했다.  유니세프는 현재 인도 10대 청소년 중 조혼 피해자는 연간 150만 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또 2019∼2021년 진행된 인도의 가족보건조사에 따르면, 20∼24세 여성 가운데 23.3%가 18세 이전에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도 의회는 여성의 최저 결혼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 법안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현행 법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마당에, 단순히 최저 결혼 연령을 높이는 법안은 더 많은 여성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일부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이미 현재도 많은 소녀가 18세 이전에 결혼하고 13~15세에 임신한다”면서 “법정 혼인 최저 연령이 올라가면 더 많은 결혼이 불법화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인도 정부가 악습을 제대로 뿌리 뽑지 못하는 동안, 조혼 피해 소녀들은 남편의 체포로 이중고 아닌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아쌈주의 한 남성이 조혼 금지 법규를 어긴 혐의로 체포되자, 그의 ‘어린 신부’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남편의 체포에 항의했다.  조혼 뒤 아이를 출산한 한 소녀는 현지 언론에 “나와 남편은 힘들지만 어떻게든 생계를 유지해왔다. 우리는 행복했다”면서 “하지만 남편이 체포되면 우리의 생계는 누가 책임질 수 있겠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인도에서 조혼 금지를 주장하는 인권단체 등은 조혼이 유아 사망률과 산모 사망률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 이정식 “내국인 숙련인력 양성 필요…이중구조, 원·하청 격차 개선”

    이정식 “내국인 숙련인력 양성 필요…이중구조, 원·하청 격차 개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내국인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조선업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원·하청간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 아산홀에서 열린 ‘울산지역 조선업 원·하청 간담회’에 참석해 조선업과 기업의 경쟁력 유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4년치 일감을 확보할 정도로 업황이 개선됐지만 실제 건조를 뒷받침할 현장 생산인력 부족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더욱이 중국의 추격, 유럽연합(EU)·일본과의 기술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역대 최대인 11만명으로 결정됐고 조선업에 최우선 배정해 조선업계도 외국인력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내국인 숙련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달 중 외국인 2000여명을 조선업 현장에 신규 배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1월 한달간 신속한 심사를 통해 외국인 기능인력(E-7) 또는 조선분야 저숙련인력(E-9) 비자를 발급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11월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조선협회·전문가·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 및 자율적 해법 마련을 위한 조선업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조선업을 필두로 업종별 원·하청 상생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원청과 하청이 상생과 연대의 의지를 담은 실천방안에 협약하고 성실히 이행한다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상생협의체가 조선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 울진 산불 대책, ‘사후약방문’ 논란

    울진 산불 대책, ‘사후약방문’ 논란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경북 울진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해 당국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1만 4140㏊(축구장 2만 182개 규모)의 산림 피해와 이재민 328가구가 발생했다. 1986년 산불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산림청에 요청해 지난해 말 울진군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헬기(S-64)를 취항시켰다. 이 초대형 헬기는 미국 ERICSON Air-Crane 사가 제작한 S-64 E형으로 담수량은 8000ℓ다. 1회 진화 면적은 2400㎡다. 특히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확대하기 위해 62명으로 구성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올해부터 4년간 220억원을 들여 울진에 3만 3100㎡ 규모로 업무시설, 헬기격납고, 훈련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를 지을 방침이다. 또 500억원을 들여 1만ℓ 이상 담수량을 지닌 초대형 소방헬기를 구입해 2026년 2월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울진지역의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 조기 진화를 위한 산불감시원 규모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울진군이 올해 195개 전체 마을에 대해 운영 중인 감시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121명에 그치고 있다. 산불 예방보다는 대형 산불에 대비에 치중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10시 32분쯤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고 동해안에 건조경보가 계속되면서 ‘대형 산불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때문에 울진지역에서 감시원을 대폭 증원해 산불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67·울진국 북면)씨는 “당국의 산불 대책이 예방이 아닌 대형 산불 대응 위주가 돼서는 곤란하다”면서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봄 산불 조짐이 심상치 않다”면서 “마을별 산불감시원 1명씩을 배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공눈물 세균감염 ‘사망’…5명 시력 잃었다

    인공눈물 세균감염 ‘사망’…5명 시력 잃었다

    미국에서 인공눈물을 넣고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제약사 에즈리케어(EzriCare)의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으며, 에즈리케어사는 자발적인 제품 회수에 나섰다. CDC는 “방부제가 없는 안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세균 감염으로 최소 1명이 사망했다”면서 “눈 감염으로 인한 영구적인 시력 상실, 입원, 혈류 감염 환자 1명 사망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녹농균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11명이 기저 눈 질환을 갖고 있으며 감염 전 약용 안약이나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5명은 점안제를 넣은 눈의 시력을 잃었다. CDC는 “환자들에게 역학조사와 실험실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즉시 에즈리케어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녹농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다. 한번 감염되면 패혈증·전신감염·만성기도감염증 등의 난치성 질환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문제가 된 인공눈물 제품은 의사 처방 없이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균 번식을 막는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았다.글로벌파마가 자발적인 제품 회수에 나선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농균 오염 안약 보도와 관련해 해당 제품이나 제조원으로 국내 허가된 점안제 의약품은 없다”고 밝혔다.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 등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으며, 잘못 보관하거나 사용하면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세균으로 오염된 인공눈물을 사용하게 되면 감염성 결막염 및 각막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식약처는 오염을 막기 위해 개봉한 점안제는 1개월 안에 사용하고, 일회용 점안제는 남더라도 사용 즉시 폐기할 것을 권하고 있다. 통증이나 시야 변화, 지속적인 충혈 등을 겪거나 72시간 지속하면 해당 제품 투여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일회용 인공눈물 눈에 ‘바로’ 넣지 마세요 눈이 뻑뻑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인공눈물약은 보존제 유무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으로 분류되는데, 1회용 인공 눈물 약은 개봉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첫 한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는 ‘자른 곳에 요철이 생길 수 있어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 전에 살짝 눌러 1~2방울을 사용(점안)하지 않고 버린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인공눈물에서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파편이 발견됐다. 안과 전문의는 “눈으로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눈물길을 통해 코로 들어가고, 더 깊게는 폐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므로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1회용 인공 눈물 약의 경우 하루 4번 이상 점안해야 하거나, 렌즈를 착용할 때 사용하는 게 좋다. 보존제가 있는 경우 렌즈를 빼고 넣어야 한다. 보존제가 렌즈에 들러붙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회용 인공 눈물 약은 개봉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첫 한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고, 개봉 후 최대 24시간 내 사용한다. 인공눈물을 점안할 때는 꼭 손을 씻고, 용기 끝 부분이 눈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용기가 안구에 닿으면 결막이나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기에, 눈을 위로 향하게 하고 아래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당긴 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위에 살짝 떨어트리는 것이 좋다. 점안 후 눈을 깜박이면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어 한두 방울 넣은 후 30초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 오염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 “청보호는 건조 1년도 안 된 새 선박”…선박검사 미대상

    “청보호는 건조 1년도 안 된 새 선박”…선박검사 미대상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돼 선원 9명이 실종된 어선 ‘청보호’는 건조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배로 파악됐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개인 소유 어선인 24t 청보호는 지난해 3월 건조돼 그 다음 달인 4월 인천시 중구청에 어선으로 등록했다. 어선은 현행법에 따라 2년 6개월마다 중간 검사, 5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기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나 한국선급(KR)이다. 건조된 지 1년도 안된 청보호는 검사 시점이 다가오기 전 사고가 난 것이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이 어선은 길이 21.75m, 너비 5.18m, 깊이 1.44m에 748마력의 제원을 갖췄다. FRP 소재는 건조비가 비교적 저렴해 어선 건조에 자주 활용되지만 외부 충격과 화재 등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고 선박은 국내에서 소형 어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모 업체가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FRP를 활용한 특수한 건조 방식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전국 근해에서 통발을 이용해 여러 수산물을 포획할 수 있는 근해통발어선이다. 사고 당일은 소라를 잡고 있었으며 700㎏가량을 어획한 상태였다.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 구역 확대 등 야간 집중 수색에 나섰다. 뒤집힌 청보호를 인양할 200t 크레인선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에서 사고 해역으로 출발했다. 크레인선 이동 속도와 거리를 고려하면 오후 8시 2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구조 당국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청보호 인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검사는 다른 기관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다”며 “선박이 작년에 건조된 게 맞다면 관련 법에 따라 아직 검사 기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보호는 전날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선원 12명 중 3명은 구조됐지만 9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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