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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사고 수출국 무한책임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을 통제하기 위한 바젤협약 책임배상에 관한 의정서가 10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5차 바젤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이 의정서는 사고발생시 손실에 대한 책임의 주체를 주로 수출국으로 지정,과실책임에 대한 무한책임을 규정하고 있어 폐기물 수출·입 규모가 큰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의정서가 “연간 500만∼900만달러 규모의 유해폐기물을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관련업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폐기물 교역업체 및 보험업계와 협의,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주로 아연재,폐촉매재,폐오일 등을 수출하고 있고 폐건전지 등을 수입하고 있다.한국의 지난해 유해폐기물 수입액은 150만달러였으나 금년들어서는 지난 9월까지 1,500만달러로 늘어났다.폐기물 수출국인 선진국과 수입국인 개도국간의 의견차이로 난항을 겪다가 협상시작 10년만에 타결된 이 의정서가 채택됨에 따라 유해폐기물 이동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서울 도봉구 계간 ‘환경정보21’ 발간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25일 주민들의 환경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환경신문인 ‘환경정보21’ 창간호를 발간했다. 8쪽짜리 계간지로 주민,주부환경연합회 회원,구 직원들이 함께 만들었다.환경신문에 걸맞게 바탕에 초록색을 많이 사용했고 환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제공하고 있다. 관내 하천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분포도와 각 하천에 사는 곤충 그림을 담은 하천환경지도를 실었다.폐건전지 폐기요령과 충전소·동절기 소각단속·‘맑고 푸른 도봉21 실천단’ 모집 안내,하천생태계 조사 내용,이산화질소 분포를 조사한 대기환경지도,학교 주변 정화구역 실태도 담았다. 환경에 대한 질문·답변과 관내 환경단체,재활용품매장,무공해 된장·간장담그는 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도봉구는 환경관련 수기,환경정책제안,환경친화가정 소개 등의 코너를 신설,환경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봉구는 96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때 관내 청소년 주부 교사 시민단체등으로 내고장 환경탐사반을 구성,관내 하천의 수질을 측정하고 대기오염과쓰레기 배출상태 등을 조사한 ‘내고장 환경지도’를 발간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배터리전쟁/외국회사 초저가공세에 국내업계 덤핑제소’맞불’

    ‘배터리 전쟁’이 불붙었다. 국내 건전지 시장이 외국회사들의 초저가 공세에 국내 업체들이 덤핑 제소로 맞서는 등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연간 700억원대의 만만찮은 규모인 국내 건전지 시장은 현재 미국계 다국적기업인 에버레디의 ‘에너자이저’가 45%,국내 ㈜로케트전기의 ‘로케트’와 ㈜서통의 ‘썬파워’가 각각 23~24%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불과 3년전만해도 국내 두 회사가 90% 가량을 점유했었다.한국은 전세계 건전지 시장을 양축인 에버레디와 듀라셀(미국)이 안 통하는 몇 안되는 나라였다. 사정이 달라진 계기는 IMF(국제통화기금)사태.로케트전기와 서통이 경영난때문에 제품 판매권을 듀라셀에 내주며 휘청거리자 에버레디가 초저가 납품과 파상적인 광고공세를 시작했다.96년 국내시장 점유율이 5%에도 못 미치던 에너자이저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여기에 더해 국내제품의판매권을 가진 듀라셀까지 자체 브랜드로 국내시장에 들어오기 위해 중국·미국에서 ‘듀라셀’건전지를 싼값에 들여오기 시작했다. 로케트전기와 서통은 지난 8월 무역위원회에 에버레디 싱가포르,듀라셀 차이나,미국 듀라셀 본사 등을 묶어 무더기로 덤핑 제소를 했다.무역위원회는11일 산업 피해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최종판결까지는 6∼8개월이 걸릴 전망이다.서통 관계자는 “에너자이저가 국내생산 원가의 4분의 1 가격에 들여와대리점에 엄청난 마진을 붙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타이완 지진 이모저모

    [타이베이 타이중 외신종합] 타이완정부가 조속한 지진복구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타이완 국민은들 26일 세계 각국의 구조대와 지원단의 도움을 위안삼아 복구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엄청난 규모의 지진까지 다시 몰아닥쳤지만 이어진 동포들의 생환소식에 슬픔을 뒤로한 채 희망을 실은재기의 삽질을 계속했다. ■26일 오전 극적으로 구조된 쑨 치펑(25),치광(20)형제는 건물 붕괴 당시매몰 지점의 냉장고에 있는 썩은 사과를 먹고 현장에 뿌려진 소방용 물과 자신들의 소변을 마시며 버텨 왔다고 설명.두 사람 중 치광은 생수병을 들고걸으면서 말을 건네는 등 건강한 모습. ■타이완 지진의 여진은 최장 2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최근의 강력한 충격파를 모니터한 지진학자들이 26일 경고.타이완 지진센터의 루 페이 린 부소장은 리히터 규모 6이상의 여진이 2주일내로 타이완을 강타할 것으로 예측. 타이완에선 지난 21일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 이후 26일까지 여진은 7,339차례 이상이 발생했으며 ,이중 6차례가 리히터 규모 6이상이었다. ■타이완 보건당국은 지진 피해자 10만명을 수용하고 있는 임시 막사에서 콜레라 등 각종 질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경고. 지진질병통제센터는 100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난민촌 1개소마다 질병감시단을 구성. ■홍콩의 ‘4대 천왕(天王)’ 중의 하나인 가수 장쉐여우(張學友)와 유명 여배우 매이옌팡(梅艶芳) 등은 25일 T-TV(臺視)의 모금 운동 프로에 출연,전세계 화교들에게 지원을 호소. ■한국구조대는 지난 24일 6살짜리 장징훙군을 구한 뒤 가는 곳마다 영웅대접을 받았다. 25일 구조대가 따리(大里)시의 다른 아파트 붕괴현장으로 가기위해 미니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행인들은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시. 최진종(崔珍鍾)대장은 “목숨을 걸고 위험한 구조작업을 해낸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설명. ■중국은 25일 타이완의 지진 복구작업을 돕기 위해 유엔주도의 국제 지원노력을 요청할 의향이 있다고 천명.중국 해협 양안관계 협회는 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에 보낸 서한에서 타이완이 중국에 요청해 올 경우중국도 유엔에국제지원을 부탁할 것이라고 발표. ■구호물품 배급도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도심 지역 구호소에는 생수,의류,건전지,응급의약품 상자 등이 산더미같이 쌓여 이재민들이 취향에따라 물품을 선택.반면 시골지역의 경우 교통과 통신사정이 어렵고 배달을빙자해 구호물품을 가로채는 도둑들까지 극성. ■타이완 정부는 지난 10여년 사이에 건설됐던 아파트들이 부실시공으로 지지에 붕괴됐다는 지적에 따라 부실시공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 1,000명 이상의 건축 설계사와 기술자들을 상대로 전국 수천채에 달하는 건물붕괴의 원인을 조사.타이완 법무부는 붕괴건물들을 1차 조사한 결과 벽내부가 벽돌 대신에 빈 플라스틱병 등으로 채워져 있는 건물도 많았다고 발표. ■이번 지진으로 고대 불교사원등을 비롯한 문화재도 큰 피해.창화(彰化)시의 300년된 렁샨(龍山)사에 균열이 발생하고 일부 기둥이 기울어지는등 피해가 속출. ■타이완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추석날인 24일부터 모든 관공서건물에 사흘간 반기를 게양.타이완정부는 최대 명절인 쌍십절(10월10일·타이완 건국일)행사도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지진대처 요령을 알아보면

    영화에서는 지진이 일어나면 땅이 갈라져 사람이 빠져들어가지만 실제로는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인명피해는 주로 떨어지는 물건이나 무너져 내리는 건물에 의해 일어난다. 따라서 지진이 일어나면 실내에서는 튼튼한 책상이나 침대 밑으로 들어가는 게 최상의 보호책이라고 국립방재연구소측은 밝힌다.유리가 깨지면서 파편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창문에서도 되도록 멀리 떨어져야 한다. 고층건물에 있을 때는 건물이 무너져 내린다는 불안감에 출구로 달려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으나 진동이 멈출 때까지 책상 밑으로 들어가야 한다.길거리를 걷고 있을 때에는 건물이나 벽돌담 주변은 피하는 게 좋다.건물이 없는 넓은 땅으로 가는 방법이 좋으나,뛰지 말고 침착하게 움직여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에는 어떻게 할까.즉시 차를 멈추고 차 안에서진동이 멎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재해관련 방송을 청취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물론 건물 근처는 피하는 게 좋고,특히 다리 위에머물러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극장같은 곳에서 허둥지둥대면 더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은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는 천장에서 떨어질 물건이 없는지를 살펴본다.큰 지진이 일어난 뒤에는 길거리로 섣불리 나서지 말고 집 안에선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보일러를 꺼야 한다.건전지 라디오를 켜고 방송을 계속해 들어야 한다.쿠션이 있는 모자를 쓰거나 몸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지 않도록 욕조나 책상 밑에 들어가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강진 다음에는 여진이 뒤따르게마련이어서 첫 지진이 일어난 뒤에는 여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연구소측은 밝히고 있다. 지진 발생 후에는 질서있게 대피하거나 구호작업에 나서야 뒤따르는 인재(人災)를 막을 수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환경상품 내년 69개로 확대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상품의 종류가 늘어난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이 입찰에 부치지 않고 임의 계약할 수 있는 환경마크 부착 상품의 종류를 현재 49개에서 2000년 69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2000년에 공공기관 수의계약 대상으로 선정될 상품은 주방용 세제,식기 세척기,부엌용 목제 식탁,가정용 장롱,접착제,전기 진공청소기,샤워 꼭지,사무용 수정액 및 테이프,마킹펜,자동차용 기어오일,디젤 자동차용 엔진오일,기름 연소 온수보일러,메탈핼라이드 램프 안정기,나트륨 램프용 안정기,스프레이식 방청 윤활유,냉·온 음료용 자동판매기,냉동·냉장 쇼케이스,일반 소비자용 건전지,그리스 등 20개 품목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주민창안제’ 區政발전 이끈다

    서울의 각 자치구가 주민들의 자치 참여를 유도하고 낡은 탁상행정 관행을벗어나기 위해 도입,시행중인 ‘주민창안(제안)제도’가 구정 발전의 아이디어 보고(寶庫)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공무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정책이나 사업 아이템을 주민들이 속속 쏟아내고 있고 이렇게 접수된 의견들이 구정에 적극 반영됨으로써 지방자치시대의 확연하게 달라진 변화를 실감케 해주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16일 구민창안심사위원회를 열고 5월 15일부터 7월 4일 사이에 접수된 주민 아이디어 112건을 심사,11건을 채택했다.이중에는 ▲연립·다세대주택 주소 일치화 사업 ▲부정부패 공무원 고발자 포상금제 ▲공공근로 접수방법 개선 ▲푸드 뱅크(Food Bank) 운영 등 당장 시행해도 될 만한내용이 적지 않았다. 중구는 5∼6월 두달동안 접수된 37건 가운데 지난 13일 구 직원과 자문교수단의 심사를 거쳐 ▲서울역앞 녹지대 통로 개설 ▲야간 불법 주·정차 차량과태료 부과제도 개선 ▲상가지역 외국어 안내지도 설치 등 8건을 선정했다. 주민제안을 연중접수중인 관악구는 상반기에 접수된 48건 가운데 ▲휴일영업 약국 안내도 설치 ▲인감증명 위임장 서식 개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2건을 채택했다.또 중랑구는 130건 가운데 ▲버스카드충전기 동사무소에 설치 ▲먹골배 상품등록 추진 등 13건을,광진구는 접수된 21건중 ▲폐건전지 수납함을 우체통 옆에 설치하고 ▲재활용 쓰레기봉투를 플라스틱 망사에 넣어식별이 쉽도록 하는 안 등 2건을 구 시책으로 채택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두 차례 공모를 통해 188건을 접수,10건을 채택했던 서대문구는 오는 10월 9일까지 주민의견을 모으는 중이며,동작구는 10월중,은평구는 11월중 제안을 공모하기로 하는 등 각 자치구가 주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으려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독자의 소리] 건전지 두개씩 포장은 낭비

    통신장비 중에는 건전지를 두 개씩 써야 하는 제품이 많지만 한 개만으로쓸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특히 호출기를 사용하다 보면 건전지 수명이다돼 교체해야 할 때가 많다.그런데 건전지를 낱개로 포장해 팔지 않고 두개씩 넣어 판매하다 보니 수요자들은 굳이 두개씩 구입해야 한다.이 때문에필요할 때 한 개만 사용하고 나머지 한 개는 그냥 방전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낱개로 포장을 하면 생산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많을지 모르나 낱개당 판매가격이 비싸도 한 개씩 구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절약이 될 것이다.환경보전 측면에서도 그냥 방전돼 버리는 건전지들이 많아서 수은오염의 문제를발생시키고 있다.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생산단계에서부터 낱개로 포장해 팔 수 있었으면 한다.다 쓴 건전지를 지속적으로 수거할수 있는 지혜도 아쉽다. 송갑님[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 새영화

    봄기운이 완연해진 4월의 첫주말을 맞아 마음이 따뜻한 영화 ‘바로워즈’와 ‘패치 아담스’가 관객을 손짓한다. ?바로워즈 집에서 평소 쓰던 사소한 물건이 갑자기 없어지거나,분명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든 적이 없는가.누구나 한번쯤 그같은 느낌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다.영화는 이에 착안,기발한 상상력으로 조그만 벌레 크기의 인간인 바로워즈를 탄생시켰다. 바로워즈는 주택 마루 밑에서 사는 조그만 인간들.이들은 천조각이나 아이스크림이나 완두콩 등 인간의 물건과 음식을 빌려 생활한다는 뜻에서 ‘Borrowers’로 이름지워졌다. 제작진은 바로워즈의 크기를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보통 물건보다 무려 14배나 큰 소품과 세트들을 만들었다.사람 키만한 1.5볼트 건전지,단추 등 하나하나 마다 엄청난 크기였다. 고객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악덕 변호사가 벽속에 숨은 바로워즈를 ‘터뜨려 죽이기’위해 망치로 벽을 때리며 수색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또 수백 명의 바로워즈들이 그 변호사를 실로 칭칭 동여 매 꼼짝 못하게 하는장면은 영화의 압권이다.월트 디즈니의 ‘톰과 허크’를 연출한 피터 휴이트 감독의 첫 작품으로 ‘코엔형제’와 ‘고인돌가족 플린스톤’ 등에 나온 존 굿맨,‘101마리의 강아지’의 마크 윌리엄스 등이 출연한다. ?패치 아담스 유쾌함과 행복이 넘치는 코미디물.지난 연말 미국에서 이 영화가 상영되자 “재미있고 극적이다”는 칭찬이 쇄도했다. 사람의 마음을 읽으며 육체 뿐아니라 정신을 치료하려는 ‘어릿광대’의사패치 아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국내에서도 개봉소식을 듣고 의사들이 단체관람을 신청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평론가는 미국 아카데미 3개부문의 상을 받은 ‘인생은 아름다워’에 못지 않은 영화라고 극찬했다. 헌터 아담스(로빈 윌리엄스 분)는 불행한 가정환경을 고민하다 정신병원에입원한다.동료로부터 상처를 치료한다는 뜻의 ‘패치(patch)’라는 애칭을얻은 그는 퇴원 후 의대에 진학한다.아직 정식의사도 아니지만 하루빨리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싶은 욕심에 허름한 집을 무료진료소로 개조,진료에 나선다.그는 이 곳에서 익살스런 행동으로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려 하지만 오히려 괴짜로 소문난다. 朴宰範
  • 품질인증 검사 민간 위임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는 12일 정부가 공산품의 형식승인과 사전검사·검정 등 품질인증 제도만 마련하고 시험검사는 전문기관에 위임하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규제개혁위는 또 인증기관과 시험검사기관을 통합하고 기관의 복수화도 허용토록 했다. 규제개혁위는 공산품 각종 인증제도 간소화 및 인증기관 복수화를 위한 ‘품질인증제도 규제개혁방안’을 심의,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용품·유모차·건전지·작동완구·압력용기·가스용품·유무선기기 등 현재 233개인 품질인증 대상품목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또 국립기술품질원이 독점 운영하고 있는 전기용품 형식승인 인증업무는 2000년 1월부터 민간으로 이양되고 인증기관도 복수화된다. 규제개혁위는 검사수수료도 실제 검사한 제품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방식을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복적인 성격의 품질검사 절차를 통폐합하고 보험제도를 활용할 경우검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며,장기적으로 자기인증제도를 도입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李度運
  • ‘비디오테이프 폭탄’ 비상

    ‘비디오테이프를 조심하라.’ 김포공항이 비디오 테이프 검색에 비상이 걸렸다. 비디오테이프로 교묘하게 위장한 신형 사제폭탄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가안전기획부는 중동계 테러리스트들이 제조한 ‘비디오테이프 폭탄’이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첩보를 입수,13일부터 검색을 강화했다. 최근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주한미군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과 미국적 항공사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제폭탄은 겉보기에는 흔히 보는 가정용 비디오테이프와 똑같다.그러나 속에 있는 테이프를 빼내고 폭약과 뇌관,건전지를 넣으면 사제폭탄으로 변한다.테이프는 덮개에 담아 두는데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덮개를 여는 순간 눌려져 있던 압력해제 스위치가 작동하면서 곧바로 폭발한다. 위력은 군용수류탄의 1.6배,TNT(80g)의 1.4배로 컴퍼지션(C)-4와 비슷하다. 안기부는 이에 따라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대한항공 교육장에서 세관 검색요원,항공사 수하물 담당직원,경찰대원 등을 상대로 특별 안전교육을실시했다.
  • 美,이라크 전격 공습­국내 경제 영향

    ◎국제금융시장/長期戰 아니면 ‘찻잔속의 태풍’/환율·금리 소폭 오름세속 비교적 안정/달러화 강세현상 오래가지 않을듯/엔화 약세땐 대외경쟁력 약화 우려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으로 국제금융시장은 달러당 원화 환율과 국제금리가 소폭 오른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라크 사태가 오래 갈 경우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되나 단기적으로는 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이라크 공습은 ‘보다 안전한’ 통화의 선호도를 높여 달러강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엔과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그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17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엔화 환율이 전일 115엔에서 117엔으로 올랐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11원선에 거래됐다. 우리나라가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미국 재무부채권에 얹어주는 금리)는 16일(미 현지시간) 10년짜리 기준 4.6%로 전일 4.47%보다 올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王允鍾 세계경제실장은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와 국제금리 상승이 나타나지만 이라크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는 한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王실장은 “지금까지의 원화 절상 추세에서 단기적으로 달러당 원화환율이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경제연구소 韓相春 국제경제팀장은 그러나 “이라크사태가 달러강세를 부추겨 엔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우리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되는 측면도 있다”고 우려했다. 韓팀장은 “내년의 경우 무엇보다 세계무역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 이라크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우리나라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油價/단기적으론 기름값 상승/이라크産 원유 도입 없어 국내타격 없을듯 국제유가는 전체적인 하향기조는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소폭 상승하리라는 게 정부와 업계의 전망이다. 다만 원유 도입은 이라크로부터 직접 들여오는 물량이 전혀 없어 당장은 직접적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계획이 알려지기 시작한 16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1달러가 뛰어 11.3달러(두바이산 기준)에 거래됐다. 정부는 미국의 공격 정도와 이라크의 대응 여부에 따라 일시적으로 2∼3달러 정도 인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제원유시장에서 이라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물량 기준으로 4%에 불과해 유가의 급등세는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경제에 통상 한달 뒤에 반영되는 만큼 당장 유가완충준비금을 방출해 국내 유가를 안정시키는 등의 특별대책은 필요치 않다는 판단이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석유개발공사 및 각 정유회사와 함께 17일 ‘이라크사태대책반’(반장 具本龍 산자부 석유가스심의관)을 구성,안정적인 원유도입을 위한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추가 공격 등 사태가 악화될 경우 정유 5사와 유개공 등으로 석유수급대책반을 구성,비상사태에 대비한 ‘국제석유위기 대응방안’에 따라 단계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具本龍 석유가스심의관은 “당장 원유도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타누라와 쿠웨이트의 미나사우드 등 걸프지역 선적항이 봉쇄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와 협의,원유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업계/직접피해 없어 ‘일단 관망’/확전땐 對중동수출 다소 차질 올수도 직접수출이 워낙 미미해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제3국을 통한 간접수출은 다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올해 대(對)이라크 수출은 100만달러 정도에 그치고 있다. 타이어 튜브 의약품 승용차 전지 베어링 등의 품목이다. (주)대우 관계자는 17일 “일부 생필품을 요르단을 통해 이라크에 간접수출해 왔으나 미미한 규모여서 이번 사태에 따른 직접 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LG상사 등 다른 종합상사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별도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일단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건설부문 역시 이라크 진출 기업이 전무해 직접 피해의 우려는 없다. 현대건설 요르단사무소 직원 2명이 이라크 수리조선소 건설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에 체류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 이라크사태가 장기화된다면 대(對)중동 수출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유엔과 이라크 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이라크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하려던 일부 수출업체들의 사업계획도 다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무협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한 승용차 중 일부가 현지 중개상을 통해 이라크로 재수출되고 있고 건전지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을 거쳐 이라크에 간접수출되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로 중동지역이 불안정해질 경우 올해 호조를 보인 중동 수출이 일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대우도 오는 27일 바그다드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초로 연기했다.
  • ‘더 작고 가벼운’ 폴더형 휴대폰/단말기시장 이끈다

    ◎각사 본격 판매전 나서 ‘더 작고,더 가볍게’ 휴대폰을 반으로 접는 폴더형 단말기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의 막대 모양의 바형,덮개 방식의 플립형에서 한발 앞선 3세대 폴더형 휴대폰은 초소형·초경량을 자랑하고 있다. 가격은 신규가입 기준 40만∼50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감각적이고 소비지향적인 신세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 국내 업계 최초로 10월 말부터 명함사이즈의 ‘애니콜 폴더’의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무게갑 불과 98g으로 와이셔츠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작은 사이즈에도 한글 32자를 표시할 수 있는 대형 LCD화면과 전자수첩 기능이 추가됐다.안전성 및 휴대성을 위해 무게비중을 상단 20%,하단 80%로 했다.한국인 체형에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채택해 귀(스피커)와 입(마이크)의 거리를 14㎝로 설계했다.통화시간 240분,대기시간 105시간. ●현대전자 지난 달 중순부터 폴더형 PCS 단말기와 디지털세룰러 단말기 ‘걸리버’를 본격 출시했다.이 제품은 반으로 접으면 명함크기보다 더 작은 초소형 사이즈로 무게도 97g으로 가벼워 악세서리에 가깝다.이어폰 마이크 기능을 채용했다.전자수첩 기능과 함께 공공장소에서 수신신호를 벨에서 진동으로 바꾸는 에티켓 기능이 추가됐다.사용자의 바이오 리듬도 확인할 수 있다.통화시간 270분,대기시간 130시간. ●모토롤라 코리아 지난 96년 아날로그방식의 폴더형 휴대폰을 선보였던 모토롤라의 ‘스타택’은 지난 10월 중순 출시됐을 때 품귀현상을 빚었을 정도였다.모토롤라가 자체 개발한 부호분할 다중접속방식(CDMA)칩을 채용한 스타택은 무게가 89g의 초경량 제품이다.리튬이온 대용량 건전지 장착시 최장 통화시간 340분,대기시간 200시간이 가능해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다. ●LG정보통신 이달 중 폴더형 PCS폰 출시할 계획.이에 앞서 바 타입의 초경량 PCS폰 ‘LG 싸이언’을 선보였다.무게 62g에 두께 18.5㎜로 한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고 가볍다.최대 10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이어 리튬­폴리머 건전지를 장착한 99g짜리 ‘싸이언 디지털’을 개발했다.두께가 2㎝로 담배갑보다 얇다.연속통화시간 130분,대기시간 68시간.
  • 무선기기 생산 메이콤(경쟁력으로 승부 건다:6)

    ◎크기는 작게 기능은 다양하게/기술로 경쟁력 확보/매출 15% 연구비로 산학협동 적극 활용 경기도 광명의 (주)메이콤(대표 裵洙元·40)에는 사장실이 따로 없다.회의실 겸 사장실로 쓰는 공간은 각종 기술서적과 회사제품으로 가득하다.직원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연구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裵사장의 뜻이다. 생활용 무전기 등 각종 무선기기를 만드는 메이콤의 지난해 수출액은 650만달러.전체 매출의 99.5%다.남북분단의 특수상황으로 국내 수요가 거의 없기도 하지만 제품의 우수성은 해외에서 더 알아준다. 담뱃갑 크기의 초소형에다 일반건전지 2개로 작동이 가능하며 선택호출 신호자동탐색 등 다양한 기능으로 경쟁업체를 압도한다. 때문에 거래조건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이 수출실적의 70%를 차지한다.IMF체제는 오히려 호기다.환율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이 덧붙여져 공장은 제품생산에 쉴새가 없다.올 수출목표는 1,200만달러. 94년에 설립된 메이콤이 짧은 기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왕도’는 바로 기술력.“기업의 역사는 기술발전의 역사”라고 강조하는 裵사장은 “성장이 조금 늦더라도 차근차근 기술을 축적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매년 매출의 1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직원 80명 중 연구인력만 25명.지난해에는 영국 런던에 현지 엔지니어를 뽑아서 아예 해외기술개발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올 7월에는 기술고문제를 도입했다.실무경험이 있는 대학교수 등을 1주일에 2∼3회 초청,연구원들과 함께 신기술 개발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엔지니어들이 빠지기 쉬운 ‘우물 안 개구리’식의 폐쇄성을 벗어나 새로운 기술조류에 접촉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이러한 기술력 덕택에 고유 브랜드인 ‘maycom’의 수출비중이 다른 국내업체와 달리 30%를 웃돈다.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한발 앞서 충족시켜주다 보니 한번 인연을 맺으면 계속 주문을 내고 다른 거래선을 소개해주기도 한다.지난해 1월 일본의 낯선 회사에서 햄(HAM)용 무선기기를 수입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알고보니 이탈리아에서 메이콤 제품을 사다쓰는 바이어가 적극 추천을 해줬다고 했다.햄용 무선기기의 종주국인 일본에 자체브랜드로 수출해 외화도 벌고 국위를 한껏 뽐냈다.내년에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나 성능이 두 배 이상 개선된 21C형 무전기를 개발하고 축적된 기술을 활용,무선위치추적장치 등 신상품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 물건도 생명이다/장원 녹색연합 사무총장(굄돌)

    우리 조상은 함부로 물건을 쓰고 버리는 짓을 살물죄(殺物罪)라 했다.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요즘 우리는 죄다 물건을 죽이는 죄를 짓고 있는 셈이다. 내가 근무하는 대학만 보더라도 공중전화는 그렇게 고장이 잦으며 강의실의 책걸상은 여기저기 팽개쳐 있기 일쑤다.교내 곳곳에 비치된 쓰레기통도 온전한 것이 없고 실험실 기자재도 수리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디 학교만 문제이겠는가.지하철·공원 등 공공시설 대부분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서 이것은 또하나의 생명경시 풍조에 다름아니다.무릇 모든 사물은 생명의 존재임이 분명하다.호흡하고,자극을 가했을 때 반응하는 것만을 생명체라고 하는 시각은 한갓 서양 생물학이 좁은 의미에서 해석할 것일 따름이다.책상이며 걸상이며 쓰레기통이며 게시판이며 모든 사물은 생명의 존재다.결국 우리가 무생물이라 생각하고 함부로 훼손하는 사물도 생물체에서 온 것이며 그 자체가 이미 하나의 생명성을 띤다고 말할 수 있다.그러기에 우리 선조는 살물죄를 일컬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물건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됨은 물론 생명의 존재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아니 모든 사물의 ‘생명성’차원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공중도덕의 관점에서도 기물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 함부로 다뤄 파괴된 기물로 말미암은 예산낭비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기물의 올바른 사용도 중요하다.대부분의 공공시설엔 쓰레기 분리배출함이 설치됐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며 수은건전지를 모으는 수집함도 텅 비어 있다.아무리 좋은 뜻으로 이런 기물들을 설치한들 올바르게 이용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한 사회는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기는 생명공동체여야 한다.사회 구성원 모두가 사회의 구성물질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 안산 납오염도 전국 최고치/작년 여천지역의 33배

    경기도 시화지역에 이웃한 안산시의 납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7일 “지난해 안산시의 납 평균 오염도는 0.5075 ㎍/㎥로 우리나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가 모여있는 여천지역 납오염도 0.0154㎍보다 3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전지와 축전지 등의 합금재료로 쓰고 있는 납은 호흡기나 소화기를 통해 몸에 흡수되면 뼈속에 축적되면서 빈혈과 요통 등 납중독증세를 일으키는 맹독성물질이다. 특히 시화지역에서 악취오염 사고가 일어났던 지난해 3/4분기의 안산지역납 오염도는 0.6922㎍으로,울산의 0.0688㎍보다 무려 10배 가량 높았다.이처럼 안산지역의 납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서울지역에 있던 도금과 피혁,염색공장 등 712개 업체들이 반월공단에 집단 이주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화공단에 있는 601개의 기계 및 산업용 화학공장도 안산지역의 납오염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IMF시대 ‘절약상품’이 최고

    ◎연료절감기­목욕탕 연료비 걱정 ‘구세주’/영어학습기­초등학생 과외비 부담 경감/충전기­일반건전지도 재활용 가능 “IMF시대에는 IMF형 상품이 나온다”. 안쓰고 안입는 게 미덕인 IMF시대를 극복하려는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이들 상품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가져다주면서 이른 바 ‘IMF형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너지절약기술 컨설팅업체인 (주)창영E&E(02­557­0954)가 판매중인 보일러 연료절감기 ‘마이크로썸’은 IMF 이후 크게 오른 연료비 때문에 고민하던 목욕탕 업주들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는 상품.보일러(가스,기름 겸용)의연료비를 한달에 5백만원어치를 사용하는 업체를 기준으로 월 50만∼2백만원을 절감시킬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이기 때문이다. 대당 소비자 가격이 7백만원인데도 1년이면 매입비를 회수할 수 있다. 이 제품에 쓰인 신기술은 보일러 버너의 온도조절기에 내장된 컴퓨터센서로 점화주기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줌으로써 연소시간을 줄이는 것이다.지난 95년 미국 에너지성에서 에너지 대상을 받았고 미국 연방조달청의 정식조달품목으로 등록돼 있다.. 영어학습기 ‘아토컴’은 IMF 때문에 초등학생에게 과외를 시키기가 어려운 틈을 겨냥한 상품.새샘교육(02­423­4433)이 최근 개발해 판매중인 이 상품은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영어단어를 익히고 발음연습도 할수 있게 만들어진 컴퓨터 영어전자사전이다.교육부에서 지정한 초등영어 기본단어 800개를 비롯,필수단어 253개 등 1천53개의 단어와 회화예문이 들어있다. 알고싶은 단어의 철자를 입력하면 화면에 발음기호와 뜻이 나타난다.반복키를 누르면 발음을 여러번 들을 수 있다.미국 아나운서의 발음으로 녹음돼 있다.1.5V짜리 건전지 4개를 넣으면 하루 2시간씩 3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금융산업의 꼬치구이기는 소자본 창업자들을 겨냥한 상품.금융산업(02­574­2002)이 내놓은 이 제품은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트럭이나 골목길 등좁은 공간에서 영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대당 2백98만원이 나가지만 타지 않고 연기도 나지 않아 눈여겨 볼 만하다. 한길인더스트리(02­418­0182)의 건전충전기 ‘파워맨’은 건전지 구입경비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일반 건전지도 15회 정도 재충전이 가능하다. (주)프로팍(02­3443­9293)의 ‘칼라도어비젼’은 최근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IMF형 강절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범기능을 갖춘 제품이다.고해상 액정화면을 통해 방문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 삼성전관 ‘개인·회사생활 10대 실천강령’ 마련(다시 뛰자)

    ◎1시간 더 일하기·‘더치페이’ 생활화/대중교통 이용·1회용품 안쓰기 전개/업무효율 높이게 전자결재 의무화 음식쓰레기를 줄이고,더치페이를 생활화하고,전문서적을 한달에 한권 읽고,10분 일찍 출근해 1시간 늦게 퇴근하자…. 세계 제1의 브라운관 생산업체인 삼성전관(대표이사 손욱)의 임직원들은 IMF시대를 하루 빨리 극복하기 위해 개인 및 회사생활에서 지켜야 할 10가지씩의 강령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측은 새해 들어 현재의 경제상황을 위기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이를 ‘21C 선진 국민,선진 사회,선진 근로자,선진 가정’을 만들기 위한 의식변화의 기회로 삼자며 이 운동을 시작했다. 개인생활에서의 강령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더치페이(각자 부담)를 생활화한다,저녁식사는 가족과 함께 한다,신용카드는 1개만 갖는다,1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여행·레저경비 지출을 대폭 줄인다 등이다. 회사생활 실천강령으로는 ‘1인1기’ 계발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인다,출장비·잔업비를 최소한으로 줄인다,시외전화는 단축다이얼을 이용한다,전자결재로 업무 스피드를 높인다,회의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한다 등이다. 회사측은 이 강령이 제대로 실천되도록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1단계로는 이같은 실천강령을 전 사원에게 홍보하고,다음은 사내 통신망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이에 대한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해 나가는 것이 2단계이다. ‘음식물은 건조시켜 쓰레기봉투 사용을 줄이자’‘실내보온을 위해 창문에 문풍지를 부착하자’‘어린이 장난감은 전기식이 아닌 기계식을 구입해 건전지 사용을 줄이자’ 등의 갖가지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마지막 단계는 우수 사례를 생활과 업무에 합리적으로 적용해 나갈 전담반을 구성,지속적으로 운동을 끌어나가는 것이다. 업무보고 경비는 일반직원이 구두로 보고하면 평균 10분에 4천250원이 들지만 문서로 보고하면 37분에 1만5천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간부와 임원의 경우는 이보다 시간이 훨씬 더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관은 이 조사를 토대로 최근 모든 문서는 반드시 전자결재로 처리하도록 조치했다.1천8백여개에 달하던 문서보관함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기존의 문서도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있다.
  • IMF 빙하기 ‘틈새’ 노린 신제품

    ◎요술 블록­가격 인하 주력… 3만5천원으로/매직 봉투­방수·방충효과… 재해땐 ‘블랙박스’/다용도 선반­녹 안슬고 설치 간편… 원룸에 맞춤/건전지 자판­동전 이용 낱개 판매로 알뜰족 겨냥/야식 배달업­새벽 4시까지 10분내 안방 배달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국제통화기금(IMF)의 한파는 내수경기를 꽁꽁 얼어붙게 했다.경기가 실종됐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정도다.그러나 매출급감과 파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노린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지금까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달려들지 않았던 분야의 사업성을 재평가,수요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IMF 빙하기를 극복하려고 하는 의도이다. 요즘 각광받는 분야는 중소기업 홍보대행업.시소 커뮤니케이션(521­8476∼7)은 좋은 상품을 갖고도 비용부족이나 방법을 몰라서 많은 중소기업이 홍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홍보대행을 시작했다.중소기업에게 있어 판로는 생명인데 판로개척의 핵심이 곧 홍보라는게 시소측의 주장이다.오는 10월 말까지 언론홍보를 무료 대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지난 해부터 중소기업홍보센터를 운영해온 에이스플랜(511­4955)도 IMF 한파를 고려,중소기업의 언론홍보를 무료 대행해 주고 있다. 가격파괴를 통한 시장개척도 새롭게 등장했다.전문 블록완구 제작업체인 은성미디어(032­529­1302)는 침체된 국내 블록완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차별화에 주력,저가 기능성 블록완구 시장을 개척했다.조립모형 연결부문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완만하게 처리한 모서리,밝은 색상에 덧붙여 대폭 떨어뜨린 가격은 주머니 사정이 악화된 IMF시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 12가지 종류별 모형조각 135개와 완성조립품 설명책자 1권으로 된 ‘요술블록 프랜드’가 3만5천원이다.8만원대의 ‘요술블록’의 가격을 실속있게 낮췄다는 지적이다. 획기적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의 생명이다.육산기업(277­8727∼8)은 매직봉투를 개발,중요한 서류나 가벼운 물건을 소포로 보낼 때의 파손 염려나 기밀누설의 우려를 씻었다.종이와 에어비닐로 구성돼 있는 ‘매직봉투’는 가벼우면서도 완충작용이 뛰어나고 방수,방충,방습은 물론 대형 참사나 해난사고에도 내용물이 파손되지 않는 블랙박스 기능까지 갖췄다.값도 개당 450∼2천원대로 저렴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신아공업(032­814­1162∼3)은 다용도 스틸 셀프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유럽과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직접 조립하는 방식(DIY)의 와이어 타입의 선반은 독신자의 증가에 따른 원룸 생활양식의 확산을 정확히 짚어낸 제품으로 꼽힌다.녹슬지도 않고 용접부문의 강도가 높아 호응이 좋다는 평이다.열림기획(552­4304)은 초슬림형 건전지 자동판매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건전지가 통상 2개 단위로 판매돼 소비자들이 필요치 않은 건전지도 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100원,500원 동전 사용이 가능하고 낱개로 판매돼 판매기 소유자와 소비자 모두 득을 볼 수 있다.이밖에 야식업 전문업체인 ‘헐랭이’(475­4187)는 소자본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있다.하오 5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하는 헐랭이는 족발,김밥,순대 등 7∼8가지 메뉴를 안방까지 10분안에 배달하는 체계를 갖추고 맞벌이 부부,수험생,야근하는 직장인을 공략하고 있다.이미 체인점이 전국에 50개나 생겼다.
  • 고교동아리 ‘겨레지킴이’ 회장 조용호군

    ◎“외제 학용품 안쓰기 청소년들이 해낼겁니다”/미제 가방·일제 볼펜 등 추방 외화 절약 앞장 “우리 청소년들도 외제 학용품 안쓰기 운동을 통해 IMF의 경제신탁통치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서울 문일고 3년 조용호군(17)은 고등학생 연합 동아리인 ‘청소년 겨레지킴이’의 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외제 학용품 안쓰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조군은 최근 불어 닥친 IMF의 한파로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외제 학용품 안쓰기 운동’을 통해 ‘경제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조군은 “청소년 겨레지킴이는 무차별적인 외국의 경제·문화적 침탈로부터 우리의 것을 지키자는 고등학생들의 모임”이라며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된 외제품이나 외국문화 선호사상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이를 뿌리뽑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조군은 이어 “현재 겨레지킴이는 일제 볼펜과 필통,그리고 미제 가방 등에 점령당한 학용품을 국산품으로 바꾸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작은 실천을 벌인다면 엄청난 외화를 절약할수 있다”고 말했다. ‘겨레지킴이’는 지난 3월 서울 문일고와 송파고,가락고 등 서울시내 25개 고등학교 학생들로 결성돼 현재 5백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 학교별로 ‘외제 학용품 안쓰기 운동’을 벌여 외제 볼펜과 필통,건전지 등 1천여점을 수거하기도 했다. ‘겨레지킴이’의 활동을 돕고 있는 청소년 열린학교 부회장 연미인씨(21)는 “이들은 외제 학용품 안쓰기 운동 뿐 아니라 북한 동포돕기 모금운동과 정신대 할머니 돕기 활동,그리고 일본의 독도문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군은 겨레지킴이 회원 50여명과 함께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과소비 추방 캠페인’을 벌여 IMF 시대에도 과소비를 일삼는 어른들에게 국산품 사용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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