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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현안 조속 추진” 강원, 정부에 건의문

    강원지역의 최대 현안들의 추진이 지지부진해 강원도가 뿔났다.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춘천과 강릉, 동해, 속초시 등 11개 자치단체장들은 23일 도민들의 최대 현안으로 관심이 높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서 밀리고 있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청와대 등에 제출했다. ●“정부, 경제구역·고속철 등 무시” 지난 22일 강원도청에서 긴급 간담회를 가진 자치단체장들은 “강원도 발전은 물론 조화로운 국가발전과 국토균형개발을 위해 정부의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동서고속화 철도는 이명박 대통령이 믿어도 좋다는 말까지 하면서 공약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무시하고 있다.”며 “호남고속철도 등 비용편익이 낮지만 정책적 판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 무수히 많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경제성 낮은 건 규제 탓” 최문순 도지사는 “정부는 3대 현안 대부분이 이달 중에 결론날 것이라고 공언해 왔는데 최근 들어 경제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강원도는 수질보호와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규제가 많아 경제성이 낮은 것은 당연한데도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받아들일 수도,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도 “강원도는 항상 개발정책에서 밀려 두메산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번에 또 도민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는 중요 현안들이 물 건너 간다면 실망감은 클 것이다.”라면서 “사업추진 결정에만 24년이나 걸린 동서고속화 철도와 2조 3000억원을 들여 6년 만에 완공한 영남의 거가대교 공사를 보면서 자괴감마저 든다.”고 조기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통과 6개 시·군 자치단체장들과 의회 의장들이 도청에서 사업의 기본설계 용역비 50억원 조기집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역현안 해결 위해 똘똘 뭉친 지자체]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를”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자체들이 최근 잇단 원전사고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지자체에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군, 경북 경주시·울진군, 전남 영광군 등 원전이 있는 5개 지자체는 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를 열어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 등 8개 조항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지자체에 원전 안전전담기구(원자력안전과 신설 및 방사능방재센터 구축) 설치와 주변지역 환경방사선감시기 설치, 비상경보 자동시스템 구축 및 원전 주변지역 주민 보호용 방호장비 전액 국비 구입을 촉구했다. 또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장을 원자력안전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임명하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자체는 전기요금보조사업을 주변외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사용 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처리할 처분장 건립, 사용 후 핵연료 보관에 따른 과세, 지방세 탄력세율 적용, 지역 이름을 딴 원전명칭 변경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 사고와 한수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 때문에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특별한 대책을 수립해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강원 동해항 키워야” 동해상의, 추가개발 건의

    물동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강원 동해항을 추가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동해상공회의소는 25일 물동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동해항의 추가 개발을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등 관련기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동해상의는 건의문에서 “동해항은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 3성, 북한 등과 최단거리에 있어 북방교역 거점항구로 종합물류기지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으나 전국 14개 국가 주요항 가운데 항세가 가장 열악해 늘어나는 화물 수요를 처리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밝혔다. 또 해마다 4.9% 이상 증가하고 있는 항만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전국 최악의 체선율(19%) 개선, 비산먼지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만성적인 민원 해소, 컨테이너선 취항과 한·러·일 국제 크루즈 항로의 개설, 현대제철 석회석 물동량 증가 등을 고려해 동해항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해상의는 이를 통해 동해항이 환동해권의 거점항만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울주군 등 5개 지자체 원전안전과 신설 추진

    지역 내에 원자력발전소를 둔 기초단체들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원전 안전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끊이지 않는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지자체 차원의 조치다. 3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와 부산 기장, 경북 경주·울진, 전남 영광 등 원전소재 5개 지자체로 구성된 ‘원전소재 행정협의회’(회장 신장열 울주군수)는 다음 달 열릴 협의회에 원전 안전과 신설안을 상정, 채택할 예정이다. 현재 5개 지자체는 기존 실·과 내에 계 단위에 원전관련 업무를 맡겨 원전 지원금이나 원전 신설관련 보상업무 등을 처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전의 안전과 관련한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협의회는 다음 달 회의 때 원전 안전과 신설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마련해 전달하기로 했다. 원전 안전과는 원전 지원·안전·방재 3개 팀 15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건비는 전액 국비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전과 관련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해당 지자체들이 원전 안전과 신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전 안전과에는 원자력 전문가 등도 채용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보령 ~ 울진 동서고속도 확장 시급”

    경북·충북·충남도가 울진에서 안동을 거쳐 충북 청주와 세종시, 충남 보령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확장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등 6명은 3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동서고속도로 왕복 4차로 확장 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 건의문 채택은 지난 2월 초 경북도가 충북도에 기존의 동서5축 고속도로의 일부 노선을 변경해 세종시~안동시 간 직선 노선 건설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경북도는 도청이 이전하는 안동·예천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가간선도로망 계획상의 당진~울진 고속도로(2020년 완공 계획) 중 세종시 연결 구간을 직선화해 줄 것을 희망했다. 당초 이 계획에는 세종시와 안동시 모두 노선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후 3개 도는 실무협의를 벌여 보령~세종시~청주~안동~울진으로 노선을 조정해 정부에 건의키로 합의했다. 3개도는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구로 선정 ▲내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100억원 반영 ▲충북(청주, 괴산)~경북(문경, 울진) 구간 자동차전용도로의 고속도로 변경 등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시와 경북도청 신도시 간 운행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5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따라서 연간 수천억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안동유교문화권과 백제문화권과의 교류로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 경북도지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출범과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에 맞춰 동서를 관통하는 간선도로망의 조기 건설이 필요해 3개 도가 의견을 모았다.”면서 “경북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현실화되면 경북과 수도권이 훨씬 가까워져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남부내륙철도 빨리 좀 만듭시다”

    “남부내륙철도 빨리 좀 만듭시다”

    4·11 총선을 앞두고 경남·북 지역에서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경남 진주시, 거제시, 의령군, 합천군 등 4개 시장·군수와 의회의장 등은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내년 예산과 기본계획에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반영해 조속히 착공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 4월 확정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의 후반기 착수사업으로 확정됐다. 4개 시·군은 공동 건의문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투자 우선순위, 소요재원 등에 관한 실행계획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2011~2025)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지자체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조기 착공돼야 올해 완공 예정인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및 진주~광양 복선화 등과 연계돼 남해권과 경북권을 잇는 물류 수송망 및 내륙 관광벨트가 구축돼 남북 및 동서의 국토균형발전이 앞당겨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4개 지자체는 올해 총선 및 대선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에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경남도가 4개 시·군 지역 주민들의 뜻에 따라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했다. 지난달 13일에는 경북 김천시청에서 김천시장과 고령·성주·의령·합천 군수 등 경남·북 4개 시장·군수가 간담회를 갖고 조기착공을 건의하고 총선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국비 6조 7907억원을 들여 경북 김천~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거제를 잇는 철도 186.3㎞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천~진주 간 115.3㎞는 복선전철, 진주~거제 간 71㎞는 단선전철로 건설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 시군구 의장협 회의 개최…특별임용 등 4개 건의문 채택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는 9일 경남 하동에서 제163차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해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특별임용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과 통·이장 수당 100% 인상 등 4개의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정부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공직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공무원노조 활동과정에서 해직된 공무원 복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며 조속한 입법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통·이장 수당이 2004년 20만원으로 동결돼 통·이장을 위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40만원으로 올리고 반장에게 지급되는 연 5만원의 수당도 10만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논란이 되는 지방 공기업 임원의 의회 출석·답변과 관련해 지방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지방공기업의 임원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도 채택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법관 근무평정 개선 법원장들 머리 맞댄다

    전국 각급 법원장들이 서기호 전 판사의 재임용 심사 탈락 등으로 촉발된 일선 법관들의 근무평정제도 개선 건의를 놓고 수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법원은 8~9일 경북 문경리조트에서 차한성(대법관) 법원행정처장 주재로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사법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근무평정제도 개선 문제가 어느 정도 선까지 논의될지가 최대 관건이다. 사법부 발전 계획, 1심 충실화 방안 등도 다룰 계획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해 13개 법원 단독판사들은 지난달 판사회의를 열어 법관 근무평정과 연임심사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결의문과 건의문을 채택해 소속 법원장에게 제출했다. 판사들이 결의문 등을 통해 평가에 대한 반론권과 불복 절차 보장, 객관적인 평가 자료 수집, 공정한 평가 방법 개발 등을 요구하자 대법원은 사법부 인사제도 전반을 손질하기 위해 가동 중인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의 안건으로 채택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국가하천 시설 관리비 전액 국비로”

    낙동강 연안 4개 광역자치단체와 27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는 낙동강 사업으로 설치된 국가하천 시설물의 유지 관리비를 전액 국고로 부담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 소속 광역·기초 자치단체장은 2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낙동강 연안권 상생발전을 위한 4개 항의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는 낙동강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낙동강 연안 자치단체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제안해 2010년 8월 25일 창립 총회를 했다. 부산·대구·경남·경북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부산지역 4개, 대구 2개, 경북 11개, 경남지역 10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정책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낙동강 본류 하천정비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류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낙동강 사업 이후 국가하천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방자치단체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 국비로 설치된 국가하천 시설물의 유지관리비를 국고에서 전액 부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낙동강을 믿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수질오염 방지를 반영한 ‘맑은 물 관리방안’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하천유지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홍수방지대책’도 건의했다. 회의에서 낙동강 연안 정책협의회는 빠른 시일안에 ’낙동강 연안 광역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기 위해 광역계획 수립 추진팀(3월)과 4개 시·도 연구용역 자문단(4월)을 구성한 뒤 오는 5월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낙동강 전체 길이 510㎞를 의미하는 5월 10일을 ‘낙동강의 날’ 기념일로 제정해 지자체 별로 기념식과 축제행사를 하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포공항 국제선 취항 안 돼”

    인천공항 국제 노선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한다는 국가정책을 놓고 반발이 거세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 노선의 인천공항 집중 배치를 통한 동북아 허브공항 정책 실현’ 건의문을 23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건의문에서는 “김포공항의 중국 베이징 노선 취항은 인천공항 노선의 일부를 가져간 것으로 항공 수요 창출이 아닌 노선 나눠 갖기에 불과하다.”며 “베이징에서 인천을 경유해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향하는 환승객 규모가 연간 1만여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김포공항에 중국·일본 노선을 개설하면서 (인천공항의) 세계 허브공항화를 도모하는 게 가능하겠냐.”면서 “인천공항을 제대로 된 허브공항으로 지켜내기 위해 지역 사회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1주일에 평균 80개의 인천공항 베이징 노선 항공편 중 28편이 지난해 7월부터 김포공항으로 이전한 뒤 인천공항 환승객이 2010년 대비 6.8% 줄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3단계 확장 사업(제2터미널)이 끝나면 연간 여객 처리 능력 6200만명, 화물 처리 능력 580만t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 기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고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베이징 노선이 줄어들 경우 여객과 환승객 감소, 환승 여력 감소 등으로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인천 경제계의 주장이다. 다시 말해 국제 노선의 인천공항 집중 배치를 통해 허브공항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동남권 신공항 개발 계획을 폐기한 가장 큰 이유로 인천공항 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를 꼽은 점에 비춰 김포공항 국제 노선 확장은 정부 정책상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저비용 항공을 포함한 동북아 노선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수인 3단계 확장을 2015년 이전에 마무리하도록 국비 지원 등 정책 지원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남구·중구 ‘숭의운동장’ 관할권 갈등 ‘內憂’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숭의운동장 일대 행정구역 조정을 둘러싸고 인천시 중구와 남구 간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숭의운동장 사업지구가 중구와 남구의 경계에 있다는 데서 논란을 낳았다. 축구전용경기장과 주상복합건물 등이 들어서는 사업부지 9만 70㎡ 가운데 중구 관할 51%, 남구 관할 49%다. 축구전용경기장(6만 2155㎡)의 경우 67%(4만 1816㎡)가 중구 관할이고 나머지가 남구 행정구역이며, 반대로 주상복합건물은 중구 11%, 남구 89%다. 두 자치구는 1년간 행정구역 조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남구는 ‘숭의운동장 명칭 인지도’ ‘재정자립도 개선’ 등을, 중구는 ‘사업면적 우위’ ‘지역 균형발전’ 등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남구의회가 숭의운동장 사업지구 행정구역을 남구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하자 중구의회도 질세라 성명서를 내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남구의회는 “숭의운동장 명칭이 남구 숭의동에서 유래됐고, 중구 재정자립도는 51.9%인 반면 남구 재정자립도는 28.4%에 불과하므로 재정 향상을 위해 사업지구를 남구로 편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구의회는 “사업면적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하므로 중구로 편입하고 명칭을 ‘도원아레나파크’로 해야 한다.”고 맞섰다. 또 중구 인구는 9만 3000여명이고 남구는 41만 7000여명이기 때문에 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지구 전체를 중구로 편입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인구 10만명 이하인 경우 행정구역 개편 때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현실을 들어 중구가 10만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도 호소했다. 이처럼 주장이 평행선을 달려 당장 다음 달 ‘경기장 준공식 및 프로축구 K리그 개막경기’ 행사를 하는데 차질이 우려된다. 양측 입장을 조정해야 하는 인천시로서도 속수무책이다. 시 관계자는 “합의를 이끌지 않는 한 사실상 해결방법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삐걱’

    경기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통합을 놓고 동두천시와 시민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의양동 통합 시민연대’가 통합 건의문을 동두천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출하자, 동두천시가 위법하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22일 양측에 따르면 통합서명운동을 벌여온 시민연대는 동두천시민 3035명의 서명서 등을 첨부해 지난 15일 통합건의서를 지방행정체제개편위에 제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두천시는 “통합 건의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서명부를 제출받지 못했다.”며 경기지사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에 “통합건의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건의서 수리 불가’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 측은 “동두천시장과 일부 공직자들이 통합에 반대해 서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찬성자 명단이 공개될 경우 불이익이 예상돼 서명부를 개편추진위에 직접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통합에 필요한 일정 수 주민 이상의 서명부를 제출받은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검수 작업을 끝내고 조만간 경기도를 거쳐 개편추진위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통합 건의서는 올 6월까지 검토 과정을 거쳐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되며 오는 2014년까지 통합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대법 인사위, 판사회의 건의내용 검토

    일선 지법 판사들이 단독판사회의를 통해 건의한 근무평정 및 법관 연임제도 개선 방안이 법관 인사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고현철)에서 정식으로 다뤄진다. 근무평정을 공개하고, 연임 부적격 판단을 받은 법관의 방어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판사들의 요구가 수용될지 주목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20일 “인사제도개선위원회에서 이미 개선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판사회의 건의문 내용도 함께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7월쯤 대략적인 개선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법관 인사제도개선위원회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법원 인사제도 전반을 개혁하기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 출범시킨 바 있다. 한편 판사회의가 열렸거나 열릴 예정인 지법이 9곳으로 늘었다.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전 판사가 퇴임 직전 근무했던 서울북부지법이 21일 단독판사회의를 소집한다. 같은 날 수원지법과 광주지법, 부산지법에서 각각 판사회의가 열린다. 특히 북부지법의 경우 동료 법관들이 서 전 판사의 구명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북부지법은 박삼봉 전임 법원장이 최근 퇴임을 앞두고 일선 판사들을 불러 “판사회의를 늦춰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의정부지법과 대전지법은 20일 각각 판사회의를 소집해 법관 연임심사 문제 등을 논의했다. 판사들은 현행 근무평정 제도 개선과 판사의 방어권 보장 강화 등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건의문 형식 등으로 채택해 해당 법원장에게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연임심사, 재판독립 저해 우려… 방어권 보장돼야”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법 판사의 재임용 탈락을 계기로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법에서 17일 오후 단독판사회의가 열렸다. 서울서부지법과 남부지법에서도 별도로 판사회의가 진행됐다. 판사회의가 열린 것은 2009년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집회 재판 개입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판사들은 회의에서 법관 연임심사 제도의 개선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과 건의문을 채택해 소속 법원장에게 제출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된 판사회의에서 서울중앙지법 판사 70명은 “이번 연임심사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재판의 독립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현행 근무평정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연임심사 제도는 객관성과 투명성이 담보되고 방어권이 보장되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결의했다. 서부지법 판사들도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내놨다. 이들은 법원장에게 “근무평정 중 부적격 판단을 받은 판사에게는 매년 사유를 알려 주고, 해당 판사가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주며 이 의견을 평가 자료에 첨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임심사와 관련한 근무평정은 신중하고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법관인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연임 적격 여부가 문제되는 판사의 소명 기회 보장을 위해 상당 기간 이전에 당사자에게 그 사유를 알려 주고 법관인사위원회에 제출된 모든 자료를 해당 판사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부지법 판사들도 “법관 연임심사가 불명확한 심사 기준과 투명하지 않고 완비되지 못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고, 법관의 독립이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서 판사 구명 문제가 직접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판사들은 서 판사 탈락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서 판사 탈락 과정에서 절차적·실체적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법의 또 다른 판사는 “서 판사 탈락을 안건으로 상정하자는 주장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판사는 ‘곧 행정소송을 제기할 문제이기 때문에 판사회의 주제로 적절하지 않다’고 반대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음 주에도 판사회의는 잇따라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판사들의 집단행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의정부지법과 대전지법은 오는 20일, 수원지법과 광주지법은 21일 판사회의를 열기로 확정했다. 대전지법에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법관들 중 ‘막내’에 해당하는 배석판사회의도 함께 열린다. 일부 다른 지방법원에서도 판사회의 개최를 위한 동의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지법부장 이하 평판사 인사 내용이 발표됐기 때문에 판사회의의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제는 대법원과 해당 법원 수뇌부가 판사회의에 대한 건의문을 수용해 개선안에 포함할지 여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산시민 87% “해양수산부 부활 찬성”

    부산시민 대다수는 해양수산부 부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도시개발해양위원회 김영욱 의원은 최근 부산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해양수산부 부활에 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해수부 부활 시 본청은 ‘지방 해양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93%나 됐으며, 최적 입지로는 ‘부산이 99.2%로 압도적이었다. 해수부 부활이 부산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이 높아질 것’과 ‘해양산업 활성화로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각 30.7%를 차지했다. ‘해양영토 분쟁 및 해양안보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도 23.4%에 달했다. 국토해양부로 통합된 뒤 해양수산 분야가 통합 이전보다 홀대를 받는지에 대한 질문에 ‘홀대를 받는다’는 응답이 50.8%를 차지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3%에 불과했다. 시의회 등 정치권의 역할과 관련, ‘정부에 부산 시민의 뜻을 전하고 관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32.5%, ‘해수부 부활 필요성 등을 알리고 부활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는 31%에 달했다. 해수부 부활을 위한 시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이라는 의견은 18.3%에 불과한 반면, ‘소극적’이라는 의견이 37.5%에 달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부산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해수부 부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총선 후보와 대선 후보에게 해수부 부활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로 번진 선거구 분할전쟁

    지자체로 번진 선거구 분할전쟁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예비후보자는 물론 지자체까지 나서 선거구 분할 전쟁을 치르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의회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구 분구에 있어서 원주가 정치적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선거구 분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시 선거구 분할 문제는 지역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단체까지 나서 ‘원주시 국회의원 2명 선출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선거구 확정을 둘러싼 혼란은 국회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의 선거구 확정 논의를 앞둔 올 1월 집중됐다. 용인시는 지난 26일 기흥구를 2개 선거구로 분구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선거구 분할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건의문을 통해 “38만명이 넘는 주민이 사는 기흥구를 기흥읍과 구성읍으로 선거구를 나누는 것은 선거구획정의 기본 취지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대법원 판례를 보더라도 1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과 31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각각 국회의원 1명을 선출하는 것은 평등권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지난 27일에는 전라남도 담양·곡성·구례지역의 선거구 통합이 거론되면서 예비후보자 김모씨가 반발해 11일간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9일 대전시에서 열린 ‘충청권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촉구대회’에는 구청장과 시·구의원, 주요 당직자 80여명이 참석해 시위를 벌이는 등 크고 작은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경기 이천·여주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엄모씨가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국회가 선거구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선거권, 평등권, 공무담임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행복추구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등 이례적인 사태도 발생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안양교도소 이전논란 재점화

    최근 경기 안양·군포·의왕 3개 시 통합 논의가 시작되면서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지역 사회단체 대표 등은 교도소이전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도소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안양교도소 안양권 밖 이전 촉구 건의문과 20만 1000명이 서명한 주민연서부를 세종로 종합청사 민원실과 과천종합청사 민원실에 접수시켰다. 대책위 관계자는 “안양·군포·의왕시 등 3개 시 통합을 논의하는 마당에 안양교도소뿐 아니라 안양권에 집중된 교정시설도 다른 곳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권 3개 시 가운데 의왕에 서울구치소가 있으며 군포에 서울소년원, 안양에는 안양교도소와 소년원,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이 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와 법무부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안양시는 교도소의 시외곽 이전을 요구하고 있으나 법무부는 현재의 자리에 재건축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4월 총선이 지난 뒤 안양교도소의 안양권 밖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양교도소는 1963년 호계동 389만여㎡에 건립돼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됐다. 법무부는 시설물이 낡고 노후해 1295억원을 들여 구치소와 의료교도소 등을 갖춘 새 건물을 짓겠다며 안양시에 건축협의를 요청했으나 시는 지난해 2월 건축협의 불가를 통보했다. 안양시는 이후 2차례 걸친 건축협의 재신청도 거부했다. 안양시는 대신 교정시설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는 방법으로 법무부를 압박하고 있다. 안양시는 용역을 마무리하고 법무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용역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법무부는 교도소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며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안양교도소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이전 요청이 끊이지 않아 10여년 전부터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이전하려는 곳들도 주민들의 반대로 마땅치 않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월풀, 삼성 반덤핑 제소 지역 업체와 강력 대응”

    광주시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에 이어 세탁기까지 반덤핑 제소를 한 것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덤핑 제소가 대량실업으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정부, 미 상무부, 월풀 등에 재검토를 촉구하고 삼성전자의 지역 내 경제적 비중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광주상공회의소, 무역협회를 비롯한 지역 경제단체와 삼성전자 하도급업체 등도 정부에 강력 대응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월풀은 지난해 12월 31일 삼성·LG 등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반덤핑 제소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3세 의무교육] “국비지원 90%까지 늘려라” 지자체 아우성

    [3세 의무교육] “국비지원 90%까지 늘려라” 지자체 아우성

    정부가 18일 발표한 2013년 만 3세 의무교육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실질적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태어나서부터 다섯 살까지 어린이에 대한 보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내용의 후속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유아 교육·보육에 대한 투자는 정부가 이날 밝힌 대로 ‘맞춤형 복지, 저출산 대책, 미래 대비 투자, 일자리 대책 등 다각적 효과’를 가져오지만 젊은 부부에게 가장 영향력이 크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보육에 시달리고 있는 ‘2040’ 표심을 겨냥한 정책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올해 0~2세 보육 추가 재원 4000억 어디서”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벌써 아우성이다. 이미 올해부터 시작된 5세 누리과정에 지방비 1036억원이 책정됐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0~2세 보육지원에 국비 3000억원을 쓰기로 결정했지만 이와 연계해 투입돼야 할 지방비는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아동이 어릴수록 보육료 지원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지자체는 예산 배정이 끝난 상태에서 어떻게 이 돈을 마련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다. 부산시 등 6대 광역시장이 보육료의 국비부담률을 현재 60%에서 최대 90%까지 올려 달라는 건의문을 지난 17일 채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내년도 문제다. 3, 4세 유아 학비와 보육료는 2014년까지는 국비와 지방비에서 일부 부담하다가 2015년이 돼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일원화된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투입될 예산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8000억원, 2014년 5000억원이다. 이 중 40~50%가량이 지자체 부담이다. 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 5000억원, 내년 1조 7000억원, 2014년 2조 3000억원, 2015년 3조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유아 학비와 보육료가 지방교육재정부담금으로 이전됨에 따라 지자체가 양육수당을 담당할 여력이 생긴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판단이다. 정태옥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은 “소득 하위 70%까지 양육수당이 지원되면 취원율(취학 전 아동의 유치원 다니는 비율)이 더 늘어난다.”고 반박했다. 정부가 양육수당 3000억원을 계산할 때 0세 취원율은 28%, 1세 50%, 2세 70%를 가정했다. 인천시가 지난해 양육수당 지원에 따른 민감도 분석을 해 본 결과 취원율이 0세가 40%, 1세 70%, 2세 90%로 높아졌다. ●시도지사協 “국비 확대방안 곧 공식 제안” 이번 방안 도입에 따라 2013년 균형재정 달성이 가능하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균형재정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재정부담금이 누리과정을 맡으면서 생기는 여유분을 양육수당으로 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정부의 셈법으로도 2013년 2243억원, 2014년 660억원의 지자체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지자체는 이번 방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다음 달 중으로 보육료 지원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국비 지원 확대를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해 공식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정현용기자 lark3@seoul.co.kr
  • 법원장 순환보직제 새달부터 시행

    다음 달 법관 정기 인사부터 법원장 임기를 2년으로 하는 ‘법원장 임기제 및 순환보직제’가 시행된다. 대법원 법관인사제도위원회는 9일 연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원장 제도 개선에 관한 건의문’을 채택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건의했다. 건의문은 법원장이 2년 임기로 2회 보임을 기본으로 하는 순환보직제 및 임기제를 채택했다. 이에 따르면 1차로 보직 법원장에 2년을 근무하면 재판부에 복귀해 일정 기간을 근무하고, 다시 2차로 법원장에 보임된 뒤 또다시 재판부로 돌아가는 형태다. 또 한번 법원장에 보임되면 원칙적으로 2년이 지나기 전까지 다른 법원으로 전보되지 않도록 했다. 위원회는 법원장 근무를 한 후 재판부 복귀 근무 기간을 유동적으로 두고 ‘예외적으로’ 법원장의 임기를 상황에 맞게 연장·단축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예외적 규정의 운용 향배에 따라 이번 제도의 정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위원회는 고법 부장판사 중 법원장을 원치 않으면 재판부에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법원장 지원제를 함께 건의했다. 법원장을 지원해야 보임할 수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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