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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진호 전자신문 논설실장 장인상, 심규호 전 전자신문 편집인 장모상

    ●김종목씨 별세, 김혜경·언희·성태(대원건설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진호(전자신문 논설실장)·조강헌(개인사업)씨 장인상 = 21일, 경북 상주시 상주제일장례식장, 발인 23일. (054)531-4411 ●김건순씨 별세, 김승호(사진작가)·명란·명혜씨 모친상, 심규호(전 전자신문 편집인)·정창현(삼성E&A)씨 장모상, 최유경(프리즘커뮤니케이션즈)씨 시모상 =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02)3410-3151
  • “한국, 미쳤다”…‘60조 잠수함’ 라이벌 독일, 한화오션 전략에 놀란 이유 [밀리터리+]

    “한국, 미쳤다”…‘60조 잠수함’ 라이벌 독일, 한화오션 전략에 놀란 이유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캐나다 내부에서 한화오션에 대한 공격적인 광고 전략을 두고 놀라운 평가가 나왔다. 캐나다 국영 통신사인 캐내디언프레스는 21일(현지시간) CPSP에 도전장을 내민 한화오션에 대해 “캐나다 방송계의 상징적 인물인 피터 맨스브리지가 등장한 대규모 광고전 등 여러 측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이라고 설명한 뒤 “한화는 KSS-Ⅲ 잠수함을 홍보하기 위해 캐나다 전역 공항에 광고를 내걸고 방송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심지어 해안 지역과 거리가 먼 위니펙과 캘거리에도 한화 잠수함 광고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캐나다 국민을 겨냥해 도심 곳곳에서 이색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오타와 공항, 시내버스 후면, 대형 옥외 전광판, 스트리밍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자사의 KSS-III(도산안창호급) 잠수함 광고를 쏟아냈다. 캐내디언프레스는 “한화는 (잠수함이 다니는) 해안 지역과 거리가 먼 위니펙과 캘거리에서도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한화와 경쟁 중인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 TKMS의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캐나다 최대 방산·안보 전시회인 CANSEC에 참석해 한화오션의 광고를 언급하며 “솔직히 말해 정말 이례적이다. 우리는 이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의 잠수함 업체들도 이런 식으로 홍보하지는 않는다”며 “잠수함은 원래 이렇게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노출되는 제품이 아니다. 이런 사업은 보통 잠수함의 성능을 중심으로 경쟁하며 홍보 대상도 일반 국민이 아니라 정부”라고 덧붙였다. 또 “(한화오션에) 한번 해보라고 하자”라며 “성공하면 광고 전략 덕분에 이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한다면 가장 유명한 패자가 될 뿐”이라고 말해 견제 심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이 탈락하는 게 더 어려운 상황”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TKMS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의 공격적인 납기 일정과 홍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폴 미첼 캐나다군사대학 국방학 교수는 “한국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잠수함 수주 기회를) 놓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독일 잠수함은 한국 잠수함에 비해 운용 경험과 상호운용성, 검증된 선체 설계, 그리고 영어를 기반으로 한 교육·훈련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한국 잠수함은 수직발사관을 통해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독일 잠수함에 없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캐내디언프레스는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번 경쟁이 사실상 박빙이라고 평가한다. 어느 쪽이 다소 앞선다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캐나다 정부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캐나다 정부가 경제적 효과와 전략적 협력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최종 결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심하기 어렵다” TKMS의 강점은?한화오션은 잠수함의 성능뿐 아니라 사업자가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부각한 산업 협력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소 트럭 생산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하는 ‘비버 프로젝트’ 등 에너지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딜이 더해지면서 현지에서도 한국의 이번 제안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독일 TKMS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 네트워크, 장기 운용·정비 생태계에서 강점을 보이는 데다, 이번 사업이 수십 년 동안의 MRO 및 군수 지원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일 측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여기에 최종 사업자 선정을 목전에 둔 지난 15일 캐나다가 서명한 유럽 방산 공동 조달 금융 프로그램 ‘세이프’(SAFE)가 한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난 뒤 “우리의 종합적인 판단으로는 (수주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기는 한데 낙관하기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캐내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촌 삶을 계획하는 예비 귀어인을 대상으로 7월 10일까지 제15기 전남귀어학교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귀어 희망자와 재촌 비어업인이며 신청자는 해양수산과학원 강진 지원을 방문하거나 팩스·우편·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 전국 귀어학교 중 유일하게 12주 장기 과정을 도입·운영한 전남귀어학교는 하반기에도 8월 3일~10월 23일까지 12주간 체험 중심의 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될 20명의 교육생은 수산업 이론과 전남 어촌 실태, 귀어 정책, 수산업 현장 견학, 어촌 체류형 어업 실습 등을 전액 무상으로 교육받는다. 특히 교육생은 희망 업종의 어가에 체류하며 직접 어업에 참여하는 실습도 한다. 수료자에게는 지게차·굴착기 등 소형 건설기계 자격 취득비를 지원하고, 귀어 창업과 주택 구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전남귀어학교는 2020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14기수를 운영해 2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성공적인 귀어를 위해서는 어업 정보와 기술을 익히는 것은 물론 어촌 문화를 이해하고 주민과 어울리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2일 장 마감 직후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반도체 관련주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검색 비율 1,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전체 검색 비중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종목별 주가 흐름은 차별화됐다. 검색 순위 1위 삼성전자는 검색 비율 20.07%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35만 3500원으로 전일 대비 500원(-0.14%) 하락 마감했다. 장중 34만 2000원까지 내려갔다가 36만 300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보였고 거래량은 2413만 1597주를 나타냈다. 반면 2위 SK하이닉스는 291만 9000원으로 15만 5000원(+5.61%) 급등했다. 시가 272만 8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294만 5000원까지 치솟았고 거래량은 505만 7721주를 기록했다. 상위권에서는 LG전자(066570)와 SK스퀘어(402340)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LG전자는 22만 7500원으로 1만 6000원(+7.57%) 올랐고, SK스퀘어는 197만 원으로 19만 원(+10.67%) 뛰었다. 제주반도체(080220)는 13만 4000원으로 1만 5700원(+13.27%) 급등하며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익IPS(240810)도 17만 2500원으로 1만 6500원(+10.58%) 오르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한미반도체(042700)(+2.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2.49%)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와 일부 경기 민감주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는 58만 1000원으로 3만 2000원(-5.22%)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56만 9000원으로 4만 3000원(-7.03%) 밀렸다. 한화오션(042660)은 11만 6500원으로 1만 1900원(-9.27%) 떨어져 검색 상위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3.78%), 삼성SDI(006400)(-3.96%), NAVER(035420)(-3.27%)도 약세로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기(009150)(-1.85%), LG이노텍(011070)(-1.31%)은 하락했고, 삼성전자우(005935)(+0.90%), 삼성물산(028260)(+5.80%), LG씨엔에스(064400)(+4.31%), 대우건설(047040)(+2.59%)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에서는 반도체 장비·소부장과 정보기술(IT) 대형주 쪽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자동차와 조선, 2차전지 일부 종목에는 차익 실현 압력이 가해진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이날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은 투자자 관심이 실적 기대와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된 반도체주에 집중된 반면, 최근 상승폭이 컸던 일부 경기 민감 대형주에서는 조정이 나타난 장세로 요약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다리 부상에 무면허인데 무리한 작업투입… “휴가 요청도 묵살당했다”

    다리 부상에 무면허인데 무리한 작업투입… “휴가 요청도 묵살당했다”

    출산을 불과 2주 앞두고 있던 20대 청년 노동자가 제주 애월 하나로마트에서 지게차 작업 중 숨진 사고(본지 21일 온라인 보도)와 관련해 유족들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22일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마련한 ‘하나로마트 청년노동자 산재 사망사건 유가족 기자간담회’에서 고인 A씨의 가족들은 “아들과 같은 희생자가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된다”며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유족 측은 “이번 사건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사고는 단순한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청년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숨진 A씨는 올해 초 결혼한 20대 청년으로, 불과 2주 뒤면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인의 부모와 출산을 앞둔 배우자, 장인·장모 등 가족들이 참석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약 열흘 전인 지난 7일 다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추가로 쉬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회사 측으로부터 연차 사용을 권유받아 결국 정상 출근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에도 A씨는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지게차는 양발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장비인데 고인은 다리를 다쳐 정상적인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병가나 휴가를 요청했음에도 충분한 휴식 없이 일을 계속한 것이 사고 원인 중 하나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시 고인은 마트 내 오르막 구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며 야채를 운반하던 중 적재물이 굴러 떨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를 다친 상태에서 바닥에 떨어진 야채를 주워 담던 과정에서 지게차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유족 측은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게차 전용 작업구역이 아니라 고객 차량이 드나드는 공용 통행로였다”며 “안전관리자가 배치됐는지,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인이 지게차 운전면허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관련 업무에 투입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5t이하 지게차의 경우 16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거나 혹은 전동 지게차 면허를 취득해야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이 있는데 이를 받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돼 무자격자에게 작업을 맡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인의 아버지는 “이런 기자회견까지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우리 아들과 같은 희생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큰아들을 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는데 남은 아들마저 잃게 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지역 유통·물류시설과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했다. 노조는 “제주에서는 물류시설과 건설현장 등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사업주의 안전보건 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쯤 제주시 한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 A씨가 지게차 작업 중 차량에 깔려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에 착수해 A씨의 무면허 여부와 사업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고와 관련해 해당 농협 측은 “이번 사고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유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산 자주포 텃밭이라더니”…한국 K9, UAE서 중동 생산망 넓힌다 [밀리터리+]

    “미국산 자주포 텃밭이라더니”…한국 K9, UAE서 중동 생산망 넓힌다 [밀리터리+]

    중동 자주포 시장에서 미국산 무기가 오랫동안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산 K9 자주포가 아랍에미리트(UAE)를 발판으로 현지 생산망 확대에 나섰다. UAE 국영통신 WAM은 19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지 방산·기술기업 제너레이션 5 홀딩이 K9 155㎜ 자주포의 UAE 생산·판매를 위한 팀잉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사업을 이끄는 성일 사장과 칼리파 무라드 알블루시 제너레이션 5 홀딩 대표가 참석했다. WAM에 따르면 양사는 K9 제조와 판매 분야에서 독점적으로 협력한다.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장기 운용 지원을 함께 추진해 UAE의 방산 제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은 이번 합의를 역내 최초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산 중심 시장에 ‘현지화’ 승부수 중동 각국은 그동안 미국 M109 계열을 비롯한 서방 자주포를 폭넓게 운용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완성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제조와 유지·보수, 기술 협력을 묶어 이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현지 생산은 구매국의 방산 국산화 요구를 충족하면서 납기와 정비 효율도 높일 수 있다. 공급망에 차질이 생겨도 운용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부품 조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블루시 대표는 이번 협력이 첨단 산업 역량과 기술 이전을 강화하고 UAE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사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고성능 자주포 체계를 개발·생산하고 고객에게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성일 사장은 이번 협력을 UAE의 첨단 방산 제조 역량을 키우고 최종 사용자에게 장기 운용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가 산업 협력과 지식 공유를 넓혀 UAE가 방산 제조·유지 지원의 지역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인도·이집트 이어 걸프 지역으로 K9은 인도와 이집트 등에서도 현지 생산 방식을 활용해 수출 기반을 넓혀 왔다. 인도에서는 현지형 K9 바즈라-T를 생산했고 이집트와도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포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걸프 지역에 별도의 생산·정비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UAE 내 방산 역량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중동과 국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K9은 155㎜ 52구경장 자주포로 40㎞ 이상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현재 4개 대륙 10개국이 K9을 운용하거나 도입하고 있다. 다만 이번 합의는 확정 수주나 생산 시설 건설 계약이 아닌 팀잉 협약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생산 물량, 첫 고객과 사업 일정은 향후 협의를 거쳐 정해질 전망이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광주시 숙원 ‘국지도 98호선’ 개통 및 ‘경기프리미엄버스’ 운행 끝까지 챙긴다

    김선영 경기도의원, 광주시 숙원 ‘국지도 98호선’ 개통 및 ‘경기프리미엄버스’ 운행 끝까지 챙긴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광주시의 최대 현안인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 현황을 집중 점검하며,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경기도청 건설국 및 교통국 소관 결산 심사에서 광주시 관내 주요 도로 건설의 만성적인 공기 연장 문제를 강도 높게 질타하고, 이달 말부터 개시되는 경기프리미엄버스의 안정적인 운영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심사에서 그는 건설국을 대상으로 광주시 곤지암읍과 도척면 일원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해소할 국지도 98호선(도척~실촌, 실촌~만선 구간) 개통 지연 문제를 정조준했다. 당초 설정된 계획과 달리 준공 시점이 거듭 연기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이 극에 달해 있다는 지적이다. 김 부위원장은 “국지도 98호선 도척~실촌 구간과 실촌~만선 구간 모두 건설공사 준공이 지연되어 온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다해 예정되었던 완공 시기 목표가 또다시 무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어 진행된 교통국 심사에서는 광주시민의 출퇴근길 대중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경기프리미엄버스 도입 성과와 향후 운행 계획을 점검했다. 그동안 광역버스 노선 부족으로 큰 고충을 겪어온 광주시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그는 매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등을 통해 도입 필요성을 지속해서 피력해 왔다. 이러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의 결과로 광주시는 2026년 경기프리미엄버스 운행 대상 시군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첫 운행을 개시한다. 다만 김 부위원장은 버스 운행 개시일 등 주요 사업 진행 현황이 의회에 사전 공유되지 않았던 소통 부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대규모 불용액이 발생한 교통국 내 일부 사업들을 지적하며, 향후 예산 편성 시 시군별 철저한 수요 조사와 책임 행정이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광주시에서 12대째 살고 있는 광주시 토박이 경기도의원으로서 광주시 주민들의 가장 큰 고충 중 하나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국지도 98호선 광주시 구간의 완전한 개통과 경기프리미엄버스의 안정적 운행 등 광주시민의 생활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현장을 살피고 경기도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 역사 교과서가 단순화한 사건들 [한ZOOM]

    역사 교과서가 단순화한 사건들 [한ZOOM]

    우선 제목에 담긴 오해부터 바로잡고자 한다. 역사 교과서도, 현장의 역사 교사들도 역사를 단 한 줄로 가르치지 않는다. 역사는 인간이 남긴 모든 기록과 흔적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이를 맥락이 아닌 단편적인 문장으로 전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물론 방대한 역사의 모든 맥락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적 사실을 ‘압축된 형태’로 기억하려 한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 “중세는 암흑기였다”, “프랑스 혁명은 자유와 평등의 승리였다”,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풍요로워졌다”, “서로마제국은 476년에 멸망했다”와 같은 문장들이 그 예다. 이런 압축은 시험을 준비하거나 지식을 체계화하는 데 효율적인 도구가 된다. 하지만 문제는 ‘압축된 기억’이 ‘역사의 전부’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는 점이다. 학교를 떠나 역사를 전공하거나 깊이 있는 교양서를 접할 때, 비로소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역사는 박제된 문장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무수한 맥락의 그물망이기 때문이다. ●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말은 누구의 관점일까?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마침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다. 당시 유럽에서는 그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대항해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역사적 순간을 오랫동안 역사 교과서는 ‘신대륙 발견’이라고 설명해 왔고, 우리의 머릿속에도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현대 역사학에서는 이 표현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아메리카 대륙에는 이미 마야, 아즈텍, 잉카를 비롯한 고도의 문명이 존재했고, 수천만 명의 원주민이 자신들만의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에게 있어 자신들이 살던 땅을 누군가가 ‘발견했다’는 표현은 성립할 수 없다. 심지어 1960년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발견된 바이킹 정착지 유적은, 바이킹이 콜럼버스보다 약 500년 먼저 북미에 도착했음을 증명하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명제를 완전히 뒤흔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럼에도 콜럼버스가 세계사에서 중요한 이유는 그가 유럽과 아메리카를 지속적으로 연결했고, 이후 대항해 시대와 세계 무역, 그리고 식민지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역사는 사실을 기록하지만, 동시에 누가 기록했는가에 따라 그 의미와 표현도 달라진다. ● 중세 시대는 정말 암흑기였을까? 중세 시대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면 짙은 회색이 가득한 어둡고 음산한 장면이 떠오른다. 중세 시대를 ‘암흑기’(Dark Ages)라는 강렬한 단어로 기억하고 있는 탓에, 우리는 여전히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은 중세 시대를 무지와 미신, 종교재판과 마녀사냥의 시대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역사학은 이 시기를 훨씬 입체적으로 바라본다. 중세에는 유럽 최초의 대학들이 세워졌다. 이때 탄생한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프랑스 파리 대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은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수학과 건축 기술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고딕 성당’도 이 시기에 건설됐다.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과 샤르트르 대성당은 현대인의 눈으로 보기에도 경이로운 건축적 진보를 보여준다. 농업 기술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철제 쟁기가 보급되고, 토지를 3년 주기로 돌려 경작하는 ‘삼포제’(三圃制)가 확산되며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풍차와 물레방아는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하며 사회의 동력이 됐다. 물론 흑사병, 종교 갈등, 십자군 전쟁과 같은 비극적 사건들도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단편적인 사건 몇 가지로 천 년에 가까운 시간을 ‘암흑기’라는 단어 하나로 가두기에는 중세는 지나치게 길고 복잡한 시대였다. 일각에서는 ‘암흑기’라는 표현 자체가 르네상스 시기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대를 부각하기 위해 만들어낸 역사적 개념일 뿐이라는 해석도 있다. ● 프랑스 시민혁명은 정의가 승리한 이야기였을까? 1789년, 오랜 재정 위기와 흉작으로 폭발한 민중의 봉기가 도화선이 돼, ‘자유, 평등, 박애’를 내세운 혁명이 봉건제도를 무너뜨리고 국민주권에 기초한 근대적 정치 질서의 기틀을 세웠다. 역사는 이를 ‘시민혁명’(Bourgeois Revolution)으로 기록하고 있다. 시민혁명은 현대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혁명의 실제 과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적인 서사와는 거리가 있었다. 혁명 정부는 정치적 주도권을 쥔 뒤 체제 유지를 위해 ‘반혁명 세력’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했다. 혁명을 이끌던 지도자들은 서로를 숙청하고 처형하기 일쑤였다. 공포 정치로 수천 명을 단두대에 세웠던 막시밀리엥 드 로베스피에르 자신도 결국 두려움에 뭉친 동료들의 반격으로 같은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혁명은 자유를 향한 시대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고귀한 투쟁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권력을 향한 추악한 투쟁이 있었고, 희망의 시대과 공포의 시대가 동시에 열린 사건이기도 했다. 역사 교과서는 혁명의 의미를 설명하지만, 그 안에 담긴 복잡한 인간의 욕망과 갈등까지 오롯이 담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 산업혁명은 모두를 부자로 만든 사건이었을까?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경제적 전환점이었다. 그 상징성 덕분에 오늘날 인류 역사의 중대한 경제적 변화 시점마다 ‘산업혁명’이라는 명칭이 붙곤 한다. 21세기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을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는 것도 산업혁명이 가진 거대한 상징성을 활용한 같은 맥락이다. 제1차 산업혁명의 결과, 증기기관이 등장하고 대량생산 체계가 시작되면서 생산성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필요한 물건을 예전보다 싸고 빠르게 손에 쥘 수 있게 됐고, 서서히 현대적 자본주의의 기반이 확립됐다. 하지만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삶은 결코 풍요롭지 않았다. 하루 14시간에서 16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노동은 흔한 일이었고,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위험한 탄광과 방직공장에 내몰렸다. 도시는 급속히 팽창했지만 위생시설은 턱없이 부족했고, 빈민가에서는 질병과 범죄가 난무했다. 오늘날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있는 노동시간 제한, 산업재해 보상, 최저임금, 아동노동 금지 같은 제도들은 사실 산업혁명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발전은 언제나 혜택과 비용을 함께 가져온다는 사실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 바로 산업혁명이었다.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번 혁명이 우리 사회에 지불하게 할 비용이 무엇인지 두려움을 안고 지켜보고 있다. ●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냉전에 대한 편견 우리는 “서기 476년 로마 문명이 무너졌다”고 기억하지만, 사실 그해 그날 갑자기 문명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동로마 제국은 이후로도 1453년까지 약 1000년을 더 이어갔고, 그곳에서 꽃핀 로마법은 현대 유럽 법률의 근간이 됐다. 로마인이 남긴 라틴어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의 뿌리가 됐으며, 로마가 구축한 도로망과 행정 체계 역시 중세 시대를 관통하며 이어졌다. 문명은 단절되지 않았다. 그래서 현대 역사학자들은 로마의 ‘멸망’이라는 단어 대신 ‘전환’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냉전(Cold War)에 대해서도 비슷한 오해가 존재한다. 우리는 냉전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1991년 소련이 붕괴하기 직전까지 이어진 미국과 소련 사이의 단순한 대립으로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냉전은 단순히 두 초강대국의 경쟁을 넘어, 전 세계를 재편한 거대한 국제 질서의 변화였다. 그 영향력은 한반도와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벌어진 전쟁은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의 수많은 분쟁으로 이어졌다. 새롭게 독립한 국가들은 어느 진영에 설 것인지 선택을 강요받았고, 스위스처럼 비동맹 노선을 택하며 독자적인 생존을 모색한 국가들도 있었다. 역사 교과서에는 마치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거인의 대결로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냉전은 수십억 명의 삶을 흔들어놓은 지구적 규모의 사건이었다. ● 역사 교과서는 결론이 아닌 출발점이다 역사 교과서는 역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완결된 기록이 아니다. 오히려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이 방대한 역사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지도에 가깝다. 지도는 단순할수록 직관적으로 길을 찾기 쉽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단순한 그림, 단편적인 문장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간단한 지도를 손에 들고 막상 길을 나서면, 실제로는 지도 너머에 더 많은 풍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지도의 선으로 다 표현하지 못한 작은 골목길들,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풍경, 그 길을 둘러싼 자연이 사실은 역사라는 지도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러므로 역사 교과서는 결론이 아니라, 출발점이 돼야 한다. 쉽게 단정 짓고 해석하고 외우려 하지 말고, 이 복잡하게 얽힌 세상을 선과 악, 아군과 적군이라는 흑백논리로 재단하지 않는 힘을 길러주는 이정표가 돼야 한다. 그리고 사실 그것이 박제된 사실과 연도를 외우는 데 피로감을 느끼는 우리 학생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 日 변기·조미료·세제 회사의 반도체 생존법 [와쿠와쿠 도쿄]

    日 변기·조미료·세제 회사의 반도체 생존법 [와쿠와쿠 도쿄]

    소재·부품 경쟁력 앞세워 존재감 부각 변기를 만드는 회사가 AI 반도체에 800억엔(약 7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일본 대표 위생도기 업체 TOTO 이야기입니다. 반도체 회사도 아닌 곳이 왜 이런 투자를 하는 걸까요. 답은 변기에 있습니다. TOTO는 변기와 세면대를 만들며 오랫동안 고순도 세라믹 기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고온에서도 변형이 적고 불순물이 거의 없는 이 기술은 반도체 웨이퍼를 고정하는 핵심 부품인 정전척(ESC) 생산으로 이어졌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정전척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TOTO는 향후 5년간 반도체 제조장비용 부품 사업에 800억 엔을 투자하고 차세대 1나노급 공정에 필요한 부품 개발에도 나선다고 합니다. 실적을 보면 이유가 더 분명해집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반도체 관련 부품을 담당하는 TOTO의 신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674억엔, 영업이익 289억엔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비중은 10% 수준이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절반을 넘습니다. 반도체 부품이 이제는 회사의 수익을 떠받치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한 겁니다. TOTO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미원’으로 익숙한 일본 최대 식품 기업 아지노모토는 AI 반도체 패키지용 핵심 절연 소재인 ABF(Ajinomoto Build-up Film) 분야의 사실상 독점 기업입니다. 회사 이름을 딴 제품명이 업계 표준처럼 통용될 정도입니다. 비오레와 어택으로 유명한 생활용품 업체 카오는 반도체 공정용 초정밀 세정제를 생산하고 크레파스를 만드는 사쿠라크레파스는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특수 마커를 공급합니다. 조미료 회사와 세제 회사, 크레파스 회사가 AI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강점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스마트폰과 TV 시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에 밀렸지만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와 부품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AI 시대가 되면서 이런 강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미료를 연구하며 쌓은 화학 기술은 반도체 소재가 됐고, 변기를 만들며 발전시킨 세라믹 기술은 반도체 부품이 됐습니다. 세정 기술은 반도체 공정으로, 필기 기술은 산업용 마커로 확장됐습니다. AI 산업의 주인공은 엔비디아와 TSMC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AI 반도체 공장의 한쪽에서는 지금 조미료 회사가 만든 소재와 변기 회사가 만든 세라믹 부품, 세제 회사가 만든 화학제품이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AI 시대 일본 제조업의 저력이 뜻밖의 곳에서 다시 빛나고 있습니다.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현장을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일본의 또 다른 표정을 전합니다.
  • 작년 1월 인천도철본부 문건에…“청라연장선 개통 지연 선거 후 인수위에 보고”

    작년 1월 인천도철본부 문건에…“청라연장선 개통 지연 선거 후 인수위에 보고”

    인천도시철도본부(이하 도철본부)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이 장기간 지연되는 사실을 지난해 초 알았음에도 이를 즉각 공개하지 않고 지방선거 이후로 공개를 미뤘다는 정황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인천 서구을)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철본부·인천시 문건을 입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철본부가 지난해 1월 15일 작성한 ‘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 현안보고’ 문건에는 청라연장선 1~5공구 공사가 1~14개월 지연되고 있다고 적시돼 있다. 문건에는 또 도시가스, 통신관로, 상·하수관 등 이설 지연과 설계 오류·누락에 따른 추가 공사 시행 등이 지연 사유라고 적혀 있다. 특히 문건에는 A 본부장 지시사항으로 “공기 지연 사항은 내년 선거 이후 인수위원회에 보고가 타당함”이라고 명시돼 있다. 본부장이 공사가 지연된다는 사실을 직원들로부터 보고받고서도 1년 6개월 뒤에 있을 지방선거 이후까지 보고를 늦추라고 지시한 것이다. A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명예퇴직했다. 공기 지연 사실은 A 본부장 명퇴 3개월이 지난 올해 3월에서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보고됐다. 유 시장은 당시 “작년 연말엔 공정이 이상 없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현재 (공사 지연) 보고 내용이 이해가 안된다”고 어이없어했다. 유 시장은 그러나 “추후 공정이 적정한지 점검하겠다”며 “점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정되지 않은 보고 내용에 대해 보안이 필요하다”고 말해 공사 지연 사실을 곧바로 공개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일정 지연 문제가 아니라 조직적 은폐 의혹을 보여주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파악한 청라연장선 개통 시기는 1단계 구간(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 2030년, 2단계 구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 2033년이다. 이는 민선 8기 인천시가 발표한 1단계 2027년, 2단계 2029년 개통보다 3~4년 지연되는 셈이다.
  • ‘60조 잠수함 사업’에 호주도 참전?…배터리 동맹 맺은 독일, 한국 꺾을까 [밀리터리+]

    ‘60조 잠수함 사업’에 호주도 참전?…배터리 동맹 맺은 독일, 한국 꺾을까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경쟁을 벌이는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호주와 손잡고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호주 국방 전문지 오스트레일리안 디펜스 매거진은 21일(현지시간) “독일 TKMS가 호주의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인 퍼시픽 마린 배터리(이하 PMB)를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PMB는 호주의 잠수함용 배터리 시스템 전문 방산기업으로 잠수함의 주축전지를 설계·제조·정비하는 세계적인 전문업체다.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호주뿐 아니라 캐나다와 영국, 미국, 스웨덴 등 여러 국가의 해군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은 재래식 디젤-전동 잠수함의 잠항 능력과 작전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야에서 호주와 동맹을 맺음으로써 성능 부분뿐 아니라 사업자가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면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독일 TKMS의 212CD형이 최종 낙점될 경우, 호주 PMB는 캐나다 현지에 잠수함 배터리 생산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이는 PMB의 빠른 국제적 확장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동맹국 전반에 걸쳐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독일 TKMS가 한국의 한화오션을 꺾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낙점된다면 PMB는 배터리 직접 제조는 물론 후속 군수지원(ISS),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역량까지 아우르는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캐나다가 중시하는 현지 산업 육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더불어 PMB가 가진 캐나다 해군의 빅토리아급 잠수함 배터리 공급 경험 역시 TKMS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호주 PMB와 손잡은 TKMS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력대상자로 성공한다면 첨단 방위 기술 분야에서 호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의 배터리 전략은?TKMS가 호주의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손잡고 공략에 나선 반면, 한국의 한화오션은 자체 잠수함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공급망을 기반으로 잠수함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을 내세운다. 예컨대 잠수함의 설계·건조는 한화오션, 잠수함용 리튬이온 배터리 설계·제작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투체계 일부 계열 기술은 한화시스템 등이 맡아 국내 방산기업들과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조다. 독일 TKMS가 호주 PMB와 손잡고 산업 협력 측면을 노렸다면, 한화오션 역시 캐나다 내 유지보수(MRO) 시설 구축과 기술 이전, 현지 공급망 육성, 캐나다 기업 참여 확대 등을 함께 제시한 상태다. 더불어 한화오션은 캐나다에서 100여개 기업과 협력하고 연간 2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94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144조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 유발에 기여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또 캐나다 자동차부품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K9 자주포와 천무 등 전략 무기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소 트럭 생산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하는 ‘비버 프로젝트’ 등 에너지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딜이 더해지면서 현지에서도 한국의 이번 제안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독일 수주에 힘 실어주는 유럽, 오커스까지 가세호주 PMB의 이번 협력은 이미 유럽을 등에 업은 독일 TKMS에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노르웨이는 TKMS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 온 납기 일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국의 생산 순번까지 내놨다. 미국 국방·안보 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얼클리어디펜스에 따르면 독일과 노르웨이는 TKMS의 빠른 납기를 위해 해군용으로 사전 주문된 잠수함 생산 순번을 캐나다에 양보했다. 이로써 독일은 최소 4척의 인도 시점을 2036년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는 한국 측이 제안한 ‘2035년까지 4척 납기’ 일정보다는 여전히 1년가량 늦다. 더불어 TKMS는 나토 동맹국 간의 군수 상호운용성을 부각하며 캐나다와 나토의 결속력 강화를 자사 수주의 추가적인 효과로 내세웠다.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함께 북극해 및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여기에 호주가 속한 안보 협의체인 오커스의 회원국과 독일이 협력하고 캐나다가 이러한 독일을 선택한다면, 캐나다는 간접적으로 오커스 생태계와 연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캐나다는 성능, 납기, 가격, 현지 투자, 기술 이전, 산업기여도 등을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고 최종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보해양조 급등 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금 상위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보해양조 급등 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금 상위

    2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는 보해양조(000890), 삼성전자(005930), 성문전자(014910), 한솔테크닉스(004710), 현대약품(004310) 등이 거래량 상위권에 올랐다. 거래량 기준으로 보해양조는 1557만 1592주가 손바뀜되며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였고, 삼성전자는 1468만 3808주, 성문전자는 959만 4029주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률 측면에서는 보해양조가 전일 대비 595원 오른 2725원으로 27.93% 급등했다. 한솔테크닉스는 2080원 상승한 1만 5160원으로 15.90% 올랐고, LG전자(066570)는 2만 3000원 오른 23만 4500원으로 10.87% 상승했다. 후성(093370)도 1630원 오른 1만 8570원으로 9.62% 뛰었으며, 성문전자는 6.11%, SK하이닉스(000660)는 5.54%, 현대약품은 4.91%, 삼성전자우(005935)는 3.60%, 삼성전자는 1.13%, 대우건설(047040)은 0.94% 각각 상승했다. 반면 하락 종목도 적지 않았다. 삼화전자(011230)는 17.04% 급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진원생명과학(011000)은 9.22%, 케이뱅크(279570)는 8.20%, 티웨이홀딩스(004870)는 7.63%, 다스코(058730)는 6.20% 각각 내렸다. 이 밖에 SK증권(001510)은 4.55%, LG디스플레이(034220)는 3.98%, 한온시스템(018880)은 3.10%, SK네트웍스(001740)는 2.64%, 흥아해운(003280)은 0.11%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쏠림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8285억 64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는 5190억 693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LG전자가 5971억 1200만원, 삼성전자우가 4941억 8700만원, 대우건설이 1435억원, 한솔테크닉스가 1324억 3200만원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209조 29677억원, SK하이닉스가 207조 89528억원으로 코스피 대표 대형주 위상을 유지했다. 수급 호가를 보면 보해양조는 매수호가가 2765원, 매도호가는 2770원으로 표시됐고, 삼성전자는 매수 35만 5500원·매도 35만 6000원, SK하이닉스는 매수 290만 4000원·매도 290만 6000원에서 호가가 형성됐다. 장중 거래 상위 종목군에서는 중소형 개별주 급등과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IT주의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8960선 약세…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9000 아래 출발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8960선 약세…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9000 아래 출발

    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9000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9052.42보다 82.85포인트(0.92%) 내린 8969.57을 기록했다. 지수는 8954.43에 출발해 장중 9021.4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8943.60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36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7004억원, 기관은 22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6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587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 573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280개, 보합 56개인 반면 하락 종목은 561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3억 3245만주, 거래대금은 3조 6465억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005930)는 34만 5500원으로 2.40% 내렸고 현대차(005380)는 58만 9000원으로 3.92%, 삼성생명(032830)은 46만 2500원으로 6.94%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만 9500원으로 1.24%, 삼성전기(009150)는 223만 3000원으로 1.63%, HD현대중공업(329180)은 65만 8000원으로 1.35% 밀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77만 9000원으로 0.54% 올랐고 삼성물산(028260)은 52만 5000원으로 6.82%, SK스퀘어(402340)는 181만 3000원으로 1.85% 상승했다. 장 초반 강세 종목으로는 비비안이 84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성문전자가 9.34%, 삼화전기가 7.37%, LG씨엔에스가 7.34%, 삼성물산우B가 7.21% 올랐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22.29% 급락했고 다스코는 12.97%, 일정실업은 12.54%, 화신은 10.26%, 태영건설우는 8.03% 내렸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반등하며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1527.00원보다 3.90원 오른 1530.90원에 출발했다. 최근 코스피가 9000을 웃돌았던 흐름과 달리 이날은 개장과 동시에 9000을 밑돌며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조례안 심의·의결 및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조례안 심의·의결 및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이어 투자유치단 소관 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경북도개발공사로부터 ‘2026년 매입임대주택사업 타당성 검토 면제 확인 및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김창기 위원(문경)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역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부설연구소의 유치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국비 지원 기업의 지급이행 보증보험료 지원과 서비스산업 투자보조금 지원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R&D 분야 첨단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며 심사 결과 원안 가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제1회 추경 예산안은 건설도시국 881억 8684만원, 공항투자본부 536억 5347만원, 소방본부 238억 2700만원 등 3개 국·본부의 총 1656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공항투자본부 소관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최덕규 위원(경주)은 투자유치 실적과 국내 복귀 기업 유치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투자 포럼 사업 추진 방식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하며 사업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주문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반도체 산업 투자 동향과 지역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경북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소관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허 위원은 매입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해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주택의 규모가 실제 수요에 부합하는지 묻고, 주거 안정과 사업 실효성 확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적정 주택 규모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북부·남부건설사업소의 도로 유지관리 예산과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지방도 노후화와 차선 도색 불량 등 도로 안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방적 차원의 유지보수 예산 확대와 재해 발생 시 지역구 의원에 대한 신속한 상황 공유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창기 위원은 문경 산북면 가좌~문경 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주민설명회 이후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사업 추진 계획과 향후 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원 확보와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은 소방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퇴직 소방공무원 특수 건강진단 지원 조례’와 ‘소방안전지킴이 운영 조례’가 소방공무원의 건강권 보장과 업무 부담 경감을 통해 도민의 지속적인 재난·안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만큼, 관련 예산이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퇴직 소방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순범 위원장은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건설소방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도민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도정 발전을 위해 함께 헌신해 온 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내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밤낮으로 힘써온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위원장 이충원)는 지난 18일 제5차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특위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난 2년여 동안의 특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제349회 임시회 구성 이후 4차례의 회의 개최는 물론 성명서 발표, 도정질의, 5분 자유발언 등을 펼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신속한 추진과 성공적인 개항을 견인해 왔다. 아울러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연관 산업 육성과 교통·관광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의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지난 2024년 8월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의정 성과를 점검하고, 다소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견인하기 위한 향후 핵심 과제와 실질적인 대안을 집중 논의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추진 상황과 관계기관과의 협의 현황을 점검하고, 차기 특별위원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성과와 추진 계획이 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한석 부위원장(칠곡)은 통합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제시된 재원 조달 방안의 실현 가능성과 대구시의 추진 의지에 대해 질의했다. 정 부위원장은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의 책임 아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주민 의견 청취와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충원 통합신공항특별위원장(의성)은 특위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위원들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도의회와 집행부가 협력 체계를 굳건히 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판 걷어찬 트럼프, 결국 “고무적 진전”…미·이란 60일 담판 [핫이슈]

    판 걷어찬 트럼프, 결국 “고무적 진전”…미·이란 60일 담판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공격 위협으로 한때 파행했던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중재국 개입으로 다시 굴러갔다. 양측은 60일 안에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핵과 제재, 합의 이행을 다룰 실무그룹을 가동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공동성명을 내고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 미·이란 고위급 회담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양측이 첫 회담에서 “고무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고위급 협상은 종료됐지만 기술 협상팀은 이번 주 남은 기간 스위스에서 논의를 이어간다.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이 협상단을 이끌었다. 협상은 순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도중 이란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지난주보다 더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란은 해당 발언이 서로 공격하거나 위협하지 않기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며 반발했다. 이란 대표단은 한때 협상장을 떠났지만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에 나서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60일 내 최종 합의…핵·제재 실무그룹 가동 미국과 이란은 협상 전반을 정치적으로 관리할 고위급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위원회에 협상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고위급위원회 아래에는 핵과 제재, 감시 및 분쟁 해결을 담당하는 실무그룹을 둔다. 감시·분쟁 해결 그룹은 기존 MOU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충돌이 발생하면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앞으로 60일 안에 최종 합의에 도달한다는 로드맵에도 뜻을 모았다. 기술 협상에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국의 제재 완화, MOU 이행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란 외무부는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와 이란산 원유 판매를 위한 제재 면제도 회담 테이블에 올랐다. 다만 해당 조치가 이번 회담에서 최종 확정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은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폐기하거나 국외로 반출하고 장기간 농축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해왔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도를 자국 안에서 낮추는 방안을 선호한다. 레바논 충돌 막을 별도 협의체 설치 양측은 레바논에서 군사작전이 다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충돌방지 협의체’도 설치하기로 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휴전 발표 뒤에도 교전을 이어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멈춰야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통제하지 못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해협이 열려 있다고 반박했지만 일부 선박은 제한적으로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MOU를 체결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레바논 교전 중단, 60일간의 후속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위협으로 첫 후속 협상부터 깨질 위기에 처했지만 양측은 결국 협상 체계를 구체화했다. 다만 핵 농축과 제재 해제, 레바논 휴전 등 핵심 쟁점의 해법은 기술 협상과 최종 담판으로 넘겼다.
  • 창립 30주년 한미글로벌 ‘PM 서밋’ 개최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지난 19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글로벌 PM 서밋 2026’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PM의 미래를 다시 쓰다’를 주제로 열린 서밋에서 데이비드 와이솔 터너앤타운젠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AI의 핵심 가치는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고도화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드레 보어만 독일 뮌헨 공대(TUM) 교수가 ‘건설 환경의 AI’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미글로벌은 서밋을 계기로 독일 뮌헨 공대 건설AI센터 및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국립건축연구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고 새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 호반그룹 신입사원, 현충원 봉사활동

    호반그룹 신입사원, 현충원 봉사활동

    호반그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해 호반건설,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그룹 신입사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현충탑에서 묵념과 헌화를 진행하며 참배한 뒤 군인 묘역 12구역에서 비석 닦기, 주변 정비 등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호국보훈은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이어 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호반그룹은 임직원과 함께 그 뜻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부터 3년 동안 전쟁기념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2011년부터 15년째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 강원 화천 새 관문 ‘신 화천대교’ 개통

    강원 화천 새 관문 ‘신 화천대교’ 개통

    강원 화천의 새 관문인 신(新) 화천대교가 문을 연다. 화천군은 22일 새로운 화천대교 준공식을 열고 정식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천대교는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400m 길이의 교량으로 하남면 위라리와 화천읍 시가지를 잇는다. 위라리 방면으로 이동하는 편도 2차선이다. 화천대교 바로 옆에 놓인 기존 화천대교는 왕복 2차선에서 시가지 방면 편도 2차선으로 전환된다. 화천을 진출입하는 교량이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산천어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 때마다 벌어진 극심한 교통 체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교 건립에는 2017년부터 495억원이 투입됐다. 한달 전 공사를 마치고 시험 개통에 들어가 안전성, 교통 흐름 등을 점검했다. 군은 기존 화천대교를 철거한 뒤 교량을 신설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 다리는 40여년 전인 1985년 국방부가 병력 수송, 보급로 확보를 목적으로 건설해 노후한 상태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대교 건설은 단순한 교통 흐름 개선을 넘어 화천의 미래 발전을 향한 길이 한층 더 넓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 도곡동 개포우성 4차 재건축 수주

    삼성물산, 도곡동 개포우성 4차 재건축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강남구 도곡동 465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6개 동, 10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8145억원 규모다.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재건축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도보 3분 이내에 있는 역세권으로 구룡초·대치중·숙명여중·숙명여고 등 우수한 학군에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까운 입지다. 단지와 맞닿은 양재천을 비롯해 인근 매봉산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도곡 팰리스’를 제시해 강남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시작을 알린 ‘삼성 타워팰리스’의 명성을 이어갈 새로운 상징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인 유엔 스튜디오와 협업해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 등을 보다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개포우성7차와 최근 대치쌍용1차에 이어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개포·도곡 일대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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