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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 새마을금고 200곳 돌파… 상호금융 규제, 은행 수준 올린다

    부실 새마을금고 200곳 돌파… 상호금융 규제, 은행 수준 올린다

    부동산 PF 부실 탓에 연체율 폭증대구·부산 등 일부 금고 30% 육박 법정적립금, 자기자본 3배로 통일 중앙회 예치비율도 100%로 상향 “지배구조·내부통제 등 추가 논의” 컨트롤타워 없이 각 정부 부처들이 뒤엉켜 관리하고 있는 상호금융에서 ‘부실 폭탄’이 커지고 있다. 상호금융 2위인 MG새마을금고에선 일부 금고의 연체 대출금 비율이 30%에 육박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일 서울신문이 전국 지역 새마을금고 1187곳의 상반기 정기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이 10%가 넘는 ‘부실 금고’는 218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연체율 10% 이상 금고의 수는 78곳이었는데, 세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올 상반기 기준 연체율이 20%가 넘는 금고도 15곳이나 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이 새마을금고들의 건전성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의 늪’에 빠진 지방의 지역 금고의 경우 연체율이 무려 30%에 육박하기도 했다. 대구 달서구의 I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8.47% 수준이었지만 6개월 만에 20% 포인트 가까이 폭증해 28.32%를 찍었다. 부산 사상구 B새마을금고의 연체율도 25.79%에 달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S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22.64%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일대도 PF 시장 한파로 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연체율 급증과 관련해 일선 금고들은 “기업대출을 늘렸는데, 돈을 못 갚는 기업들이 많아졌고 PF 부실의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실 금고 합병과 부실채권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상호금융도 사정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연체율은 4.38%로 지난해 말 2.97%보다 1.41% 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81%로 지난해 말보다 1.40%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말 3.63%였던 신협의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6.25%로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정부도 상호금융의 연체율 급증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자본 확충, 손실흡수능력 확대 등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2024년도 제2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건전성 강화를 위한 규제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각각 새마을금고와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도 참석했다. 신협은 금융위가 주무부처다. 우선 조합이 충분한 자본을 쌓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의 분할·해산 등에 사용되는 법정적립금의 의무적립한도를 자기자본의 3배로 상향 평준화하기로 했다. 신협의 의무적립한도는 납입출자금 총액의 2배에서 농협·수협·산림조합과 같이 자기자본의 3배로 상향된다. 또 조합원 출자 확대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신협의 조합원 출자 한도를 10%에서 새마을금고 수준인 15%로 상향하기로 했다. 총자산이 1조원 이상인 조합이 늘어나는 등 상호금융권 대형화 추세를 고려해 일정 규모 이상의 중대형 조합에는 은행·저축은행 수준의 규제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조합의 중앙회 의무예치비율을 100%로 상향 조정해 중앙회의 유동성 지원 여력을 높이고, 중앙회에 대한 경영지도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금융기관 수준으로 상향한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건전성 강화 방안을 시작으로 향후 지배구조, 내부통제, 검사·감독 및 제재 등에 대한 추가 제도 개선 사항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금 상향 방침과 관련해 업계 부담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시기를 일부 조정했다. 충당금 적립률은 올해 말 120%, 내년 상반기 말 130%로 확대될 예정이었지만 6개월씩 유예했다.
  • [단독] “폭설 전부터 철제 기둥 휘어져 있어”… 송파구 ‘보행로 붕괴’ 현장소장 고발

    [단독] “폭설 전부터 철제 기둥 휘어져 있어”… 송파구 ‘보행로 붕괴’ 현장소장 고발

    지난달 27일 폭설로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 보행로 지붕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구청이 해당 공사장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을 고발했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경위를 포함해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학생들의 등하굣길이자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이 보행로는 이전에도 보행로 입구의 철제 기둥이 휘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안전 관리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구는 가락동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의 보행로 지붕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혐의로 대형 건설사 소속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지난달 29일 경찰에 고발했다. 또 낙하물 방지망 정비 및 공사중지·긴급안전조치 명령도 내렸다. 구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미비했던 정황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큰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기 때문에 행정 절차에 따라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경찰서는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보행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행인 3명을 덮쳤고 이 가운데 건설사 하청업체 직원 A씨도 포함돼 있었다. 공사 현장 근무를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A씨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애초 소방당국은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봤지만, 사고 이전부터 철제 기둥이 휘어 있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위험이 예견된 사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주민은 “눈이 오기 전부터 보행로를 떠받치는 철제 기둥이 휜 상태로 아슬아슬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 가족도 건설사 측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A씨 가족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무거운 낙하물들이 떨어졌을 때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한 공사장 안전 보행로인데 눈이 왔다고 무너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본래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안전을 해쳤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 있는 또 다른 보행로에도 똑같이 눈이 쌓였는데 이곳만 무너졌다”고 했다. 또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내려진 폭설 경보에 따라 현장 책임자들이 적절한 사전 조처를 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시공을 맡은 건설사 측은 “피해자가 쾌차하시도록 치료나 인건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폭설로 인한 사고로 파악하고 있지만 자세한 사항들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무어의 법칙’ 인텔의 몰락
    구원투수 겔싱어도 짐 쌌다

    ‘무어의 법칙’ 인텔의 몰락     구원투수 겔싱어도 짐 쌌다

    무너진 ‘반도체 제왕’ 인텔에 구원투수로 영입된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4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경쟁력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에 거액을 쏟아부어 실적이 나빠진 데다 인공지능(AI) 열풍에서도 인텔이 소외되자 이사회가 경질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2일(현지시간) 인텔은 공식 성명을 통해 “겔싱어 CEO가 전날 회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새로운 수장을 찾을 때까지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CCG) 수석부사장이 임시 CEO로 활동한다. 겔싱어 전 CEO는 “인텔은 내 삶과 같았고 CEO로 이끌어 온 것은 평생의 영광이었다. 많은 동료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텔은 1990년대 개인용 컴퓨터(PC) CPU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이었다. 공동 창립자 고든 무어가 설파한 ‘무어의 법칙’(반도체 집적도가 2년마다 2배가 된다는 이론)은 업계 표준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OS)와 인텔의 CPU 간 협력 관계를 일컫는 ‘윈텔 동맹’도 세계 PC 시장에서 다른 OS나 CPU의 진입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겔싱어 전 CEO는 1979년부터 인텔에서 일한 ‘성골’로 1989년 32세의 나이로 인텔의 최연소 임원이 될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 회사를 떠났다가 2021년 2월 위기에 빠진 인텔을 구하기 위해 CEO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과거 무어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아 ‘무어의 법칙 수호자’로 통했다. 그는 인텔로 복귀한 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무어의 법칙을 증명하려고 했다.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하고 삼성전자는 물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를 수년 내에 따라잡겠다고 했다. 그러나 인텔은 시대 흐름과 기술 혁신에서 뒤처지며 이미 종이호랑이가 된 지 오래였다. 인텔은 2000년대 후반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정보통신(IT) 시장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바뀌는 흐름에 편승하지 못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선두 주자인 퀄컴에 밀려 참패했다. 겔싱어가 뒤늦게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쏟아부은 파운드리 사업도 적자만 늘리며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인텔은 주가가 올해 50% 넘게 폭락했고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서도 편입 25년 만에 제외됐다. 이는 세계 반도체 시장이 ‘AI 제왕’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됐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 해외 네티즌, 한국 계엄령 소식에 “1980년대로 돌아갔다”

    해외 네티즌, 한국 계엄령 소식에 “1980년대로 돌아갔다”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은 소셜미디어와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빠르게 퍼졌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한국 대통령은 야당이 장악한 국회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엄령’을 선포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밤새 긴급 회의를 열고 자신에 대한 탄핵 절차 진행 시도에 권력을 마비시키는 위협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야당이 반란을 획책하고 반국가활동을 벌인다며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엑스에는 서울 시내에 장갑차가 다니는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불과 40년 전까지 한국은 독재 정권이었다면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1980년대가 연상된다는 글이 이어졌다. 한 레딧 사용자는 “(한국) 대통령은 보수적이고 의회는 진보적”이라며 “그는 자신의 의제를 제정하지 않는 야당에 화가 나서 그들이 북한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썼다. 또 1980년대 한국처럼 독재를 하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레딧 사용자의 글에는 “스캔들이 있고 권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보수적인 대통령이 새로운 ‘민주적’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계엄령을 사용한다”는 댓글이 잇따랐다. 특히 “미국에서는 계엄령 형제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의 계엄령 소식에 부정적 반응이 대다수였다. 또 계엄령을 통한 민주주의 재건은 원하는 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지적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연관짓는 시각도 있었다. 다른 레딧 이용자는 “트럼프가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한다는 것은 수백만 명이 죽을 수도 있는 헛소리”라며 한국의 민주주의는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월 이후 45년 만으로, 1987년 민주화 이후 초유의 사태다.
  • 北 개성공단 송전탑 붕괴…“사람 떨어졌다” (영상) [포착]

    北 개성공단 송전탑 붕괴…“사람 떨어졌다” (영상) [포착]

    북한 개성공단 송전탑이 무너졌다. 3일 통일부가 공개한 군사분계선(MDL)과 개성공단 사이 경의선 도로 영상을 보면, 북측 지역에 세워진 송전탑 중 36번과 37번이 전선이 절단된 후 균형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아울러 35번 송전탑은 전선이 제거된 후 최상단 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군 감시장비로 촬영됐다. 2006년 12월 한국전력이 건설한 송전탑은 군사분계선 북쪽 지점부터 개성공단까지 연결되는 경의선 도로에 수백미터 간격으로 세워졌다. 해당 송전탑은 남북 사이에 설치돼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해왔으나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그해 2월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해당 구간에는 총 48기의 철탑이 있으며 남측에 33기, 북측에 15기가 설치된 상태다. 경의선·동해선 육로 폭파 등 남북 단절 조치를 진행 중인 북한은 지난달 24일 개성공단 송전탑 전선 제거 작업을 시작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에 있는 송전탑 가운데 남측과 가장 가까운 34번은 그대로 남아 있고 35번은 윗부분이 구부러졌으며, 36∼38번은 쓰러졌다”며 “34∼39번 송전탑은 전선이 제거됐으며 나머지는 여전히 전선이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송전탑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서는 “절단한 전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송전탑이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통일부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송전탑에서 전선 제거 작업을 하던 인부가 그대로 추락하는 장면도 그대로 담겼다. 역시 지난달 30일 군 감시장비로 촬영된 것이다. 추락한 북측 작업자는 10m 높이로 보이는 송전탑 중간 지점에 있다 아래로 떨어졌다. 또 추락 과정에서 송전탑 하단 부위와 충돌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북한 노동자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에 따르면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하남시정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시정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예산심사 및 입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행감’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로, ‘K-스타월드’ 등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펼쳐졌다. 우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지난달 21일~27일까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기획재정국, 자치행정국, 경제문화국, 복지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 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임희도 위원장을 비롯한 정혜영·정병용·박선미·오지연 의원은 정략적인 발언이나 감정적·비합리적 질의는 지양하고, 질의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문제를 파악해 새롭게 실태를 밝혀내는 데 집중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신고센터 운영 부재 ▲초과근무 수당 부당 취득 등 공무원 비위, 일탈행위 솜방망이 처벌 ▲기간제 근로자 채용 지침 미준수 ▲하남문화재단 임직원 근태 및 경영 관리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슈퍼팝 뮤직 페스티벌’ 법률위반 가능성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 지침 수립 및 운영관리 개선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범죄경력조회 강화 및 관리 철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대책 마련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재검토 및 시민 의견 수렴 강화 방안 ▲위례열병합발전소 상생협력기금 집행 촉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은 날카롭게 질타하며 총 103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부를 강력히 견제할 수 있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자료 제출로 상세 내용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부의 과거 행정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해 상위법·조례 및 행정 지침 사항 위반 등의 지적 및 개선을 주문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 안전환경국, 미래도시사업단, 보건소, 친환경사업소,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 최훈종 위원장을 비롯한 박선미·강성삼·박진희·오승철 의원은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에 대해 개혁성, 구체성, 효과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명확한 시정조치 요구와 제도 개선책을 제안하고 집행부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행정 일관성 부족 ▲창우동 임시 주차공간 조성 법규 위반 ▲마을버스 준공영제 관련 인건비 과다 측정 및 노선 비효율성 ▲황톳길 조성 관련 부서 협의 전무 및 절차상 하자 등 탄탄한 조사와 예리한 지적으로 정책질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농지개간 행위허가 부적절 ▲‘K-스타월드’ 조성사업 투자유치 계획 부재 및 잦은 용역 변경 졸속 논란 ▲지하철 5호선 운영 적자로 인한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무리한 논리 비약 없이 합리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면서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업 추진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택시 가동률 향상 방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 등 총 56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도 이전 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반복적으로 보였고, 전년도 지적사항 및 보완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 결과 및 모니터링도 미흡해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저해시켰다”라고 평가하며 “행정사무감사 사후 검증을 철저히 실시해 앞으로 국별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시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보기에는 7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으로 방대한 자료 검토 등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최종 의결 후 집행부로 이송할 예정이며, 채택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나 계획은 내년 임시회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4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현재 하남시장의 내년도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5일부터 2025년 예산안과 올해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 [단독]폭설이 인재 덮었나…송파구 보행로 붕괴 사고, 현장소장 고발

    [단독]폭설이 인재 덮었나…송파구 보행로 붕괴 사고, 현장소장 고발

    지난달 27일 폭설로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 보행로 지붕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구청이 해당 공사장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을 고발했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경위를 포함해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학생들의 등하굣길이자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이 보행로는 이전에도 보행로 입구의 철제 기둥이 휘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안전 관리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구청은 가락동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의 보행로 지붕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혐의로 대형 건설사 소속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지난달 29일 경찰에 고발했다. 또 낙하물 방지망 정비 및 공사중지·긴급안전조치 명령도 내렸다. 구청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미비했던 정황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큰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기 때문에 행정 절차에 따라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경찰서는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보행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행인 3명을 덮쳤고, 이 가운데 건설사 하청업체 직원 A씨도 포함돼 있었다. 공사 현장 근무를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A씨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애초 소방당국은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한 것으로 봤지만, 사고 이전부터 철제 기둥이 휘어있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위험이 예견된 사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주민은 “눈이 오기 전부터 보행로를 떠받치는 철제 기둥이 휜 상태로 아슬아슬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 가족도 건설사 측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A씨 가족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무거운 낙하물들이 떨어졌을 때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한 공사장 안전 보행로인데 눈이 왔다고 무너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본래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안전을 해쳤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 있는 또 다른 보행로에도 똑같이 눈이 쌓였는데 이곳만 무너졌다”고 했다. 또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폭설 경보가 내렸는데도 현장 책임자들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전 조처를 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시공을 맡은 건설사 측은 “피해자가 쾌차하시도록 치료나 인건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폭설로 인한 사고로 파악하고 있지만, 자세한 사항들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K-스타월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투자 확약 제시해야”

    오승철 하남시의원 “K-스타월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투자 확약 제시해야”

    민선 8기 이현재 하남시장의 역점사업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알맹이 없는 맹탕 사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 단위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임에도 구체적인 투자확약도 없이 ‘무조건 추진하고 보자’ 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자칫 의욕만 앞선 장밋빛 청사진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1동·미사2동)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하남도시공사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K-스타월드’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오 의원은 대규모 투자의 확약서 부재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으며 “이현재 하남시장의 핵심공약 사항으로 추진되고 있는 K-스타월드 사업은 미사섬에 K-팝 공연장,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포함한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지만, 투자자도 없고 투자확약서도 없는 상황에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부터 추진하는 등 뒤죽박죽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오 의원은 “K-스타월드가 투자 및 사업확약서 등의 구체적인 성과가 마치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처럼 홍보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만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 허브로 거듭나는 하남을 만들겠다’라는 분위기 띄우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오 의원은 신세계그룹이 약 4조 5000억원을 투자해 미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화성시에 조성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사례를 제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투자 확약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의원은 “하남시가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한 투자자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린벨트부터 먼저 해제하고 향후 투자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불확실한 예측을 근거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한 접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 의원은 K-스타월드 사업과 관련해 세 차례 진행된 ▲국책사업화 전략수립 ▲콤팩트시티 공동제안 ▲K-스타월드 개발기본구상 및 GB해제를 위한 수질오염원폐천부지 관리대책 수립 용역도 명확한 전략 없이, 새로운 것 없는 ‘재탕 용역’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33만 하남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업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투자 확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GH, 모듈러주택 활성화 전략 수립 세미나 개최···연내 ‘로드맵’ 발표

    GH, 모듈러주택 활성화 전략 수립 세미나 개최···연내 ‘로드맵’ 발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GH 모듈러주택 전략 수립’ 세미나를 열었다. GH는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 ‘GH 모듈러 전략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듈러 주택은 기본 골조부터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 온돌 등 집 구조의 70~80%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짓는다. GH는 지난해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주택인 용인영덕 행복주택을 준공한 데 이어 서안양, 의정부 우체국 복합사업, 동두천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을 모듈러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GH는 25층 이상 국내 최고층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두천 지행역 고층 모듈러 시범사업(통합공공임대주택)의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공영주차장 부지(면적 약 2403㎡)를 활용해 청년 신혼부부 대상의 25층 이상 공공임대주택과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족센터 등 생활 기반 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모듈러 공법에 적합한 표준모델 적용과 공장 제작으로 고품질을 확보하고, 현장 공사 기간을 최소화해 공사에 따른 주변 민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GH는 모듈러주택 로드맵의 실행계획과 관련해, 3기 신도시 모듈러주택 공급물량, 모듈러주택 특화단지 선정, 모듈러 발주발안 개선 및 모듈러 풀 구성 등 모듈러 주택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모듈러 주택산업 활성화를 통해 균일한 품질, 시공 기간 단축, 중대재해 예방, 탄소중립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모듈러 주택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GH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울릉도·독도 육지 최단거리 기점은 경북 울진군 ‘거북바위’

    울릉도·독도 육지 최단거리 기점은 경북 울진군 ‘거북바위’

    경북 울진군이 울릉도·독도와 육지 최단거리 기점이 되는 ‘거북바위’ 알리기에 나선다. 3일 군은 죽변 해안가 관광지 4곳에 울릉군·독도 최단거리 기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죽변 최단거리 측량 기점으로 활용된 곳은 죽변등대 앞 동남쪽 바다에 있는 바위로, 거북이가 머리를 내밀고 헤엄치는 형상을 띄고 있어 ‘거북바위’라고 불린다. 이곳에서 울릉도까지는 130.3㎞, 독도는 216.8㎞ 떨어져 있다. 지난 2005년 6월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동북아의평화를위한바른역사정립기획단이 공동으로 독도 현황을 고시하면서 측량했다. 군은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독도와의 지리적 연관성을 설명하고, 한국 역사에서 울진의 지리적·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은 고려시대부터 울릉도·독도를 관할했던 역사가 있고, 지금도 울진군 후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최단거리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며 “독도 최단거리 측량기점 안내표지판 설치로 관광객에게 울진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돈 내고 남친 빌렸다”…애인 대행 성행하는 베트남

    “돈 내고 남친 빌렸다”…애인 대행 성행하는 베트남

    베트남에서 젊은이들이 부모의 결혼 재촉을 피하기 위해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 청년들은 취업과 연애의 어려움을 겪으며 결혼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약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베트남 한 사이트는 부모님을 달래기 위해 남자친구를 대여하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사는 민 투(30)는 힘든 직장 생활로 5년 간 홀로 지냈다. 투의 부모님은 그에게 ‘손주를 원한다’며 결혼을 압박했다. 투는 올 초 5세 연상의 남성을 남자친구로 고용했다. 비용으로 투는 수백만 동(몇십만원)을 냈다. 두 사람은 집안 사정과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며 말을 맞췄고, 1주일 전부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건설 엔지니어로 요리를 잘하고 와인에 대한 지식도 풍부했다고 한다. 투는 “남성과 함께 고향 집에 간 날, 남성은 우리 엄마의 요리를 도왔고 친척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러워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연애 경험이 없는 응옥(33)은 자신보다 4살 어린 잘생긴 남자친구를 대여했다. 응옥도 결혼과 관련된 가족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짜’ 남자친구와 함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하노이에 사는 남성 후이 투안(25)은 1년 넘게 여러 여성을 상대로 ‘가짜 남자친구’ 역할로 활동했다. 그는 “많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평소 체육관에 가고, 노래하고, 요리하고, 사진을 찍고, 대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에 3, 4명의 고객만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커피 데이트나 쇼핑 비용은 2시간에 수십만 동(1만 4000~2만 8000원)이며, 가족 모임 참석은 약 100만 동(약 5만 6000원)이다. 대여 계약에는 일반적으로 정서적 개입, 성희롱 금지와 같은 엄격한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금천구, 특수규격봉투 판매소 늘려…“주민 불편 해소”

    금천구, 특수규격봉투 판매소 늘려…“주민 불편 해소”

    서울 금천구가 지난 1일부터 특수규격봉투(마대)를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특수규격봉투는 동주민센터 근무 시간에만 구매할 수 있어, 제한된 구매 시간과 장소로 민원이 발생해 왔다. 특히, 최근 1인 가구와 반려묘 가구 증가로 고양이 모래나 소량의 건설폐기물 배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특수규격봉투를 동주민센터 외에도 종량제봉투 지정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불편함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수규격봉투는 10L와 20L 용량으로 각각 1020원과 2040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고양이 모래, 깨진 유리, 도자기 등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기 어려운 생활폐기물이나 소량의 건설폐기물 배출에 사용하면 된다. 판매소 목록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판매소 입고 상황(입고수량, 입고일자)을 조회할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수규격봉투를 배출하고자 하는 주민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수거신청’을 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와 청소행정과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5장 이하로 배출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판매소 확대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BBS광주불교방송, 첨단2지구로 사옥 이전

    BBS광주불교방송, 첨단2지구로 사옥 이전

    광주불교방송이 사옥을 상무지구에서 첨단으로 이전한다. 광주불교방송은 오는 13일 광주 북구 연제동에 위치한 허드슨 1041빌딩 13층으로 사옥을 옮긴다. 새 사옥인 허드슨1041 빌딩은 광주불교방송 최갑렬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삼일건설 자회사 소유 건물로, 지난해 2월 준공됐다. 광주불교방송은 신사옥에 스튜디오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라디오’시대를 열어 갈 최첨단 스튜디오를 마련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갑렬 광주불교방송사장은 “내년이면 개국 30주년을 맞는 광주불교방송이 사옥이전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며 “방송포교와 함께 우리 사회의 목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으로 반도체 인력 빼내 기술 유출…“4조원대 손실”

    중국으로 반도체 인력 빼내 기술 유출…“4조원대 손실”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컨설팅업체 대표 헤드헌팅비 ‘수억원대’ 챙겨인력 통한 기술 유출 ‘사각지대’, “법개정 필요”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 인력들을 중국 업체 청두가오전(CHJS)에 대거 스카우트해 삼성의 독자적인 20나노 D램 기술을 빼돌린 브로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인력 유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조원대 이상이라고 봤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A(64)씨를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삼성전자를 퇴사한 후 청두가오전 고문이 된 A씨는 국내에 헤드헌팅 업체를 차리고 삼성전자 핵심 인력들에 기존 연봉의 최소 2~3배를 약속하며 중국으로 끌어들였다. 고액의 연봉은 물론 주거비, 교통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경찰은 A씨와 같은 방법으로 국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유출한 헤드헌팅업체 대표 B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두 업체가 청두가오전에 유출한 인력은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가오전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과 인력을 빼내면서 2021년 1월 중국 현지에 D램 반도체 연구 및 제조 공장 건설에 착수했고, 1년 3개월 만인 2022년 4월 시범 웨이퍼까지 생산했다. 다만 이번 수사로 반도체 양산은 하지 못하고 공장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반도체 제조사의 D램 반도체 시범 웨이퍼 생산에는 4~5년이 걸린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해 21명을 검찰에 넘기면서 청두가오전 기술 유출 수사를 마무리했다. 청두가오전 대표인 삼성전자 상무 출신 최모(66)씨와 연구원 등은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혐의로 지난 9월 구속 송치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력을 통한 산업기술 유출은 산업기술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아 헤드헌터 관련 법률인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며 “규제 회피가 용이한 ‘인력 유출’ 방식으로 기술이 유출되는 현실에서 보다 엄정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용인시,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진행… 위반땐 과태료 10만원

    용인시,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진행… 위반땐 과태료 10만원

    경기 용인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계절관리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26㎍/㎥ 달성을 목표로 수송, 산업, 시민 건강 보호, 부서 협력, 공공부문 등 5개 부문에서 23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수송 부문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시행하고 배출가스 저감,친환경 자동차 지원,운행 차량 배출가스(공회전) 수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내년 3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위반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또 산업 부문의 경우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집중단속하고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 등을 활용해 사업장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영유아,노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민감·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대해서 동절기 안전 점검을 겸해 미세먼지 대응 실태를 확인하고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환기 정화설비 적정 가동 여부 등을 특별점검한다.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관내 11개 구간 23.5㎞를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도로 청소차를 활용해 주2~4일 하루 2회 이상 노면 청소를 하기로 했다.처인구 김량장동 일원에 도시재이용수를 자동 분사하는 도로 노면 자동세척 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건설현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달 26일 ▲에스케이에코플랜트 ▲두산건설 ▲한화건설 ▲삼성물산 ▲코오롱글로벌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신삼호 ▲파인건설 등 대형 건설 현장 10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10개사는 내년 3월까지 자발적으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간에는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은 가능한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하고 환경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장 진출입로 주변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한다.
  • 민원인 ‘뺑뺑이’ 사라진다… 제주시 ‘홈치해결상담실’ 인기만점

    민원인 ‘뺑뺑이’ 사라진다… 제주시 ‘홈치해결상담실’ 인기만점

    “시청에 상담하러 가면 우리과 소관이 아니라며 건설과에 가면 건축과로 가라고 하고 건축과에선 주택토지과로 가라고 하며 뺑뺑이 돌린다. 짜증과 부아가 치밀어오르기 십상이다.” 제주시는 이같은 ‘민원인 뺑뺑이’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홈치해결상담실에서 ‘1일 홈치해결상담사, 홈치해결해보게마씨’를 운영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홈치’는 ‘한꺼번에 모두 모아서’ ‘함께’ ‘같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다. 이호해변에서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슈퍼 어싱’이 유행하면서 아무데나 신발을 벗고 놔두다보니 분실우려가 있어 간이 신발장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해 실제 신발장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동광초교 어린이들은 학교주변 환경사업과 관련 민원이 해결되자 제주시장에 감사의 편지를 써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위험한 하수구뚜껑을 고쳐주고 놀이터 화장실 가림막을 설치해줘서 감사했어요’라며 삐뚤빼뚤 연필로 쓴 손편지에 시청 직원들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지난 8월 19일 개설한 홈치해결상담실은 제주시에서 민원을 해결하는데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하거나 부서가 불분명한 사안인 경우, 민원 처리가 오래 걸리고 해결이 어려운 경우 등 찾아오면 해결해 준다.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뺑뺑이 돌리는 것을 ‘핑퐁 친다’고 하는데 부서 소관이 애매한 것들에 대해 중재해주거나 관련부서가 머리를 맞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두개 이상의 복합민원인 경우 부서와 협의를 해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도로는 좁은테 차량 이동이 많아 반사경을 설치해달라고 하면 건설과와 교통행정과와 협의해 설치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주민동의를 받아야 할 경우에는 대신 해주는 식이다. 특히 김완근 제주시장이 민원해결이 필요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상담하는 프로그램인 ‘1일 홈치해결상담사, 홈치해결해보게마씨(함께 해결해볼까요)’를 운영하고 있다. SNS 등에 ‘시장에게 바란다’는 코너가 있다. 이곳에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3회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김 시장이 직접 상담사로 나서 ▲연동·삼양동 생활불편 민원 개선 ▲분묘 설치 허가 요청 ▲지석8길 주민 생활불편 해소 건의 등 3건의 안건을 상담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날 김 시장은 분묘 설치 허가 요청과 관련 민원에 대해 “초지법에 따라 초지에서 분묘의 설치 행위제한에 대한 허가 기준 범위를 당초 자연장에서 분묘(비석 포함)까지 허가해 주는 것을 고민하며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또한 삼양동 지석8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과속방지턱, 시설물 설치 등을 검토하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다”라며 “형식적인 민원 상담에 그치지 않고,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여 시민들의 바람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접 방문을 통한 민원 접수 건수는 53건으로 이 가운데 해결은 23건 , ‘처리중’은 18건이며 나머지 5건은 ‘불가’, 7건은 ‘종결’ 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도, 27개 시군 대설 피해 응급 복구비 73.5억 원 지원

    경기도, 27개 시군 대설 피해 응급 복구비 73.5억 원 지원

    김동연, 지원 부족 판단 때 30억 원 추가 검토 경기도가 대설로 피해가 큰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와 제설제 추가 확보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73억5천만 원을 27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이는 지난 11월 28일 ‘폭설대응 시군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정을 아끼지 말고 도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서 제설제, 제설장비 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복구에 온 힘을 다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피해 규모 및 적설량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 2일 용인에 5억 원, 안성·화성에 각 4억5천만 원, 의왕·평택·안산·이천에 각 4억 원을, 이외 20개 시군에는 5천만 원에서 3억5천만 원까지 교부했다.(피해가 없는 파주·김포·동두천·연천 제외)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긴급복구를 위한 건설장비 등 임차 비용, 유류비, 부족한 제설제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시군 피해 상황에 맞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설로 피해를 본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시군별 피해조사 결과와 복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가 극심한 시군에 집중적으로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추가로 교부할 예정이다.
  • LG엔솔, GM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합작 지분 인수

    LG엔솔, GM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합작 지분 인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법인을 세워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인수한다. GM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랜싱에 완공돼 가는 ‘얼티엄 셀즈’ 배터리 공장의 지분은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LG엔솔에 매각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도 공식 입장을 내고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얼티엄셀즈 제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내년 1분기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GM이 밝힌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제3공장을 북미 주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단독 수주 물량 중 일부를 제3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양사 간 합의가 확정되면 관련 내용을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LG엔솔은 GM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세워 현재 가동 중이다.
  • [공직자의 창] 한국기업 해외진출 발판 놓는 ODA

    [공직자의 창] 한국기업 해외진출 발판 놓는 ODA

    공적개발원조(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복지 증진을 돕는 국제사회 지원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1990년대 후반까지 127억 달러(현재 가치로 80조원)의 원조를 받았다. 세계은행(WB) 자금으로 영동선을 확장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돈으로 경인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국가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다졌다. 이런 국제사회의 도움과 국민의 노력으로 한국은 1953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 67달러의 최빈국에서 지난해 3만 3745달러의 선진국으로 발전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ODA를 통한 국제 개발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들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19년 3조 2009억원에서 2024년 6조 2629억원으로 ODA 규모를 약 2배 확대했다. 그러나 국민총소득 대비 ODA 규모는 2023년 기준 0.1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여국 평균인 0.37%의 절반 수준이다. 일각에선 ODA 증가가 ‘국부 유출’이라며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ODA를 통한 기여 확대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확대는 물론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ODA는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다. 실제로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을 국제기구 최초로 국내에 유치하고 총 7억 달러의 공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재원 확보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선 “한국이 기후 취약국에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 위기가 터졌을 때도 팬데믹 펀드 창립 참여국으로서 3000만 달러를 공여해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에 공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총 23억 달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며 국제 안보 위기에 대응하는 등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리더십을 보여 줬다. ODA 개발 협력은 한국 기업과 인력의 해외 진출이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다. 개도국에 인프라 투자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면 우리 기업이 이 자금을 활용한 인프라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방식으로 현지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때 우즈베키스탄과 2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양국이 경제협력을 강화한 결과물로, 고속철 국산화 이후 첫 수출이다. 녹색 사다리로서 영향력 확대는 산업은행이 GCF로부터 기후 테크기업 진출 지원 등 3개 사업에 4억 7000만 달러를 승인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세계은행을 통해 페루 교통관리 컨설팅을 지원한 것도 그 과정에 국책연구원이 참여하고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교통 인프라 차관으로 연계돼 우리 기술과 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인력 진출 측면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올해 9월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에 김상부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한국인 최초로 선임됐다. 10월에는 김현정 전 딜리버리히어로 부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GCF 고위직 국장에 부임했다.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ODA를 통한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5~6일 세계은행의 최빈국 지원프로그램 국제개발협회(IDA)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과거 IDA 지원을 받던 최빈국이 IDA 지원을 45% 확대하는 등 달라진 위상을 국제사회에 보여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ODA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호감도를 올리고 기여국 역할을 다한다면 국격이 한층 높아질 뿐만 아니라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는 데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아파트 아파트가 아니네…야구장 야구장  재건축 신바람

    아파트 아파트가 아니네…야구장 야구장  재건축 신바람

    롯데, 2031년까지 2만석 규모한화, 내년부터 새구장에 둥지잠실 2027년에 착공… SSG 신축야구 산업 부흥 ·지역 활성화 기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 지역인 부산시가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야구계에 불고 있는 노후 구장 재건축 및 신축 행렬에 동참했다. 야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은 경기장 새 단장을 통해 야구 관련 산업 규모를 키우고, 구단이 기반을 둔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말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을 2031년까지 개방형 야구장으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초 돔구장 건설 전망도 나왔으나 부산시는 기존 구장을 2만 1000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사직야구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지방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건설된 시설로, 현재 프로야구가 열리는 경기장 중 1982년 완공된 서울 잠실야구장에 이어 2번째로 오래된 경기장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롯데는 사직구장이 아닌 부산 서구의 구덕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구덕야구장은 시설 노후화로 2017년 9월 철거됐다. 사직야구장이 2028년 재건축에 들어가면 롯데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1986년부터 홈구장으로 써온 대전 부사동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떠나 내년 시즌부터는 인근 베이스볼드림파크에 새 둥지를 튼다. 그간 한화 홈구장은 1만 2000석 규모로 KBO리그 구장 중 가장 작았으나, 신축 야구장은 2만석 규모로 늘어난다. 한화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공정률 90%로, 먹거리와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확충되고 이동 동선도 원활해져 더 많은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내 훈련 시설이 마련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선수와 팬 모두 만족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잠실야구장은 이미 잠실 돔구장 건설 계획과 대체 구장이 확정되면서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가 결정됐다.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쓰고, 기존 잠실야구장은 50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를 투자해 2032년 3만석 규모 돔구장으로 재탄생한다. 2002년 인천 문학동에 개장한 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SSG 랜더스는 2028년 인천 청라지구에 신축되는 ‘청라돔’으로 둥지를 옮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인천시가 공동 추진 중인 청라돔은 2만석 규모로 2016년 문을 연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잇는 국내 두 번째 돔구장이 될 예정이다. 야구계 관계자는 “야구장 재건축 바람은 야구 팬들과 시민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불고 있다”며 “구단 연고가 없는 지자체도 경기 유치를 위해 야구장 신축에 관심을 가진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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