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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해운대 방향 3차로 연말까지 통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해운대 방향 3차로 연말까지 통제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로 인해 광안대교(용호동→센텀시티 방면) 3개차로중 1개차로가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통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로 총사업비 390억원을 들여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접속램프 276m와 센텀지하차도에서 올림픽동산삼거리를 연결하는 평면도로 284m를 설치하는 공사다. 현재 공정률은 80%로 , 시는 이번 공정이 원활히 진행되면 올 연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김효숙 시 건설본부장은 “고가도로 위 좁은 공간 등 어려운 작업 여건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통제하는 점에 대한 양해와 안전 운행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위기의 농촌, 함께찾는 해법’정책토론회 개최

    김영민 경기도의원, ‘위기의 농촌, 함께찾는 해법’정책토론회 개최

    김영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좌장을 맡은 「위기의 농촌, 함께 찾는 해법」 토크콘서트가 7월 10일(목) 용인시 남사읍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기존 딱딱한 토론방식에서 벗어나 토론 패널과 도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후 위기와 경영비 상승, 유통구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되짚고, 이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찾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김영민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작년 겨울 기록적인 폭설로 지역 화훼농가 등 많은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보상조차 원활하지 않은 현실”이라며 “현장의 고민을 도정에 반영해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정인웅 친환경농업과장은 ‘경기도 농정의 기본방향과 농어업 소득 333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인웅 과장은 “농어업 소득 333프로젝트는 경기도에서 선발된 농어업인 300명에게 3년 내 농어업 소득 30% 증대시키기 위해 필요한 분석, 전략, 컨설팅, 기반, 교육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농어가 소득 향상 기반을 구축해 성공하는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소득안정화, △화훼 산업 회복, △쌀 경작 및 소비확대와 논 대체작물 전략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는데, 농가 소득안정화를 위해서는 경비 절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제기되어, 시설⋅기자재 구입 비용 지원, 초기 투자 비용 완화 정책, 하우스비닐⋅커튼 사업, 포장재 등 경비 지원 정책과 외국인 노동자 지원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화훼산업 회복과 관련해서는 지난 폭설 피해 보상이 완료된 시점에서 보상절차의 복잡성, 지급 기준의 현실, 부적합성 등 제도적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농업 피해금액 산출제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으로 운영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즉시 개선이 하기 어려운 점이 지적되고 이에 대해 지속적인 중앙정부 건의를 통해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 제시되었다. 이와 함께 유통 구조 개선, 청년 화훼농가 육성 방안, 반려식물 산업 확대 등 화훼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지역 쌀 산업과 관련해서는 지역 쌀 소비 기반 확대와 논 대체작물 육성을 통한 구조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공공급식 연계, 가공식품 활동확대, 대체작물 단지화 등 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공유되었다. 김영민 의원은 “농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도의회, 그리고 농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제안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책제안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오늘 토론회에는 김영민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이영희⋅강웅철⋅정하용⋅이성호 의원, 용인특례시 이진규⋅남홍숙⋅김진석⋅김영식 의원,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과장, 김석중 용인특례시 국장, 조은숙 용인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 경기도 ‘118년 만의 폭염’ … 긴급 대책 시행

    경기도 ‘118년 만의 폭염’ … 긴급 대책 시행

    경기도가 118년 만의 기록적 폭염에 대응해 도민 안전을 위한 4가지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발주한 72개 공사장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될 경우 오후 2~5시 작업을 중단한다. 33도 이상일 땐 2시간마다 20분 이상 의무 휴식 조치도 병행한다. 기존 산업안전법의 모호한 기준을 보완해, 도가 선제적으로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둘째, 기초생활수급자 등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총 200억 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무더위쉼터 8800여 곳에도 15억 원을 지원한다. 셋째, 재해구호기금 15억 원을 활용해 얼음조끼와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소규모 건설현장 노동자 및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2만여 명이 현장 물품 전달과 안전 점검에 나선다. 넷째, 건설현장의 이주노동자 2900여 명에게도 내국인과 동등한 보호를 받도록 다국어 가이드를 배포하고, 냉방·휴게시설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도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재추진”

    광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재추진”

    광주시가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업 재추진 방침을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미통과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보고,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2025년 제7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총연장 26.5km의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상무역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까지를 연결한다.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등 주요 산업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가균형발전과 광역교통체계 확충을 도모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가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해 최적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2023년 6월부터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사업비 2000억원 이상과 연간 운영비 13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수요 확보 차원에서 효천역 경유 노선 변경을 국토부에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후 전남도·나주시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섰으나 결국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비수도권의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효천 경유 노선으로 사업을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현실적 수요 반영과 함께 국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예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개선안을 마련, 전남도·나주시와 협력을 통해 예비타당성 재신청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 인제 북면에 원통웰컴센터…10월 착공

    인제 북면에 원통웰컴센터…10월 착공

    강원 인제군은 북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군장병 편의시설인 원통웰컴센터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북면 원통리에 웰컴라운지와 휴게시설로 이뤄진 연면적 4583㎡ 규모의 건축물로 지어진다. 잔디공연장과 정원, 산책로도 갖춘다. 오는 24일 건설기술심의를 마치면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인제군은 북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보행친화거리, 테마거리, 먹거리 특화거리도 조성한다.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노후주택 집수리는 34건 이뤄졌고, 10건을 추가로 진행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북면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문턱 못 넘었다…사업 먹구름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문턱 못 넘었다…사업 먹구름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하며 본격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비수도권 균형발전과 호남권 교통 인프라 개선의 상징 사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일 광주시와 나주시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수도권·동남권 주요 철도사업은 예타를 통과시킨 반면,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권 대선 공약이자 호남권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 주도 사업으로 주목받은 사업이었지만, 경제성(B/C) 등 수치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광주시는 “비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이라는 국가 균형발전 취지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반발하며, 효천지구(인구 3만 명) 수요를 반영한 개선 노선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김영선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비수도권의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효천역 경유 노선으로 사업을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현실적 수요 반영과 함께 국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주시 등과 협의해 다른 대안이 있는지도 모색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사업 무산의 원인으로 ▲광역 간 노선 이견 ▲운영비 분담 문제 등을 지적하며,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트램 등 교통수단을 포함한 복합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트램(노면전차) 등 복합 대안 교통수단까지 포함한 통합 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후속 계획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추진한 소중한 사업인 만큼, 시민 공감대와 정책 연속성을 바탕으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반드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예상 사업비는 1조5192억원이다. 광주시는 구상 중인 노선으로는 시민 편익이 별로 없다며 인구 3만명의 효천지구를 경유하도록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가 전남도와 나주시의 반대, 국토교통부의 노선변경 불가 방침에 따라 원안대로 예타를 신청했다. 효천역 경유가 빠진 채 광주 상무역, 나주 남평읍, 나주 혁신도시, 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 복선 전철을 건설하는 내용으로 예타를 신청했으나 탈락하면서 당초 목표로 한 2029년 착공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 [열린세상] 기업의 양 날개, ‘파키’와 ‘파나’

    [열린세상] 기업의 양 날개, ‘파키’와 ‘파나’

    경제는 ‘파이 키우기’(성장)’와 ‘파이 나누기’(분배)’의 문제로 단순화할 수 있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주식회사는 주주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해 적절한 자본 배치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성장), 그 과실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따라서 ‘파키’와 ‘파나’의 선순환 고리가 적절히 작동하지 못하거나 깨지면 기업은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다. 최근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명시 조항이 통과돼 세간의 논쟁이 뜨겁다. 일견 복잡한 듯 보이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파키와 파나 진영 간 의견 대립이다. 경영계는 이번 개정으로 일반주주들의 과도한 경영 간섭과 소송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될 것이며, 동시에 파나 관점의 주주환원율이 높아지면서 파키를 위한 자본투자는 위축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에서의 지속적 성장은커녕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일반주주들은 이번 개정에 반색한다. 그동안 많은 상장회사 지배주주들이 회사 자금을 특권적으로 소비하는 한편 일감몰아주기 등 손익거래와 합병, 분할 등 자본거래를 통해 지배권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세습하는 등 불공정한 파키와 파나를 일삼아 왔다고 강변한다. 그 과정에서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이사회가 지배주주 거수기로 전락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덧붙인다. 그들은 이번 개정으로 향후 한국 자본시장에서 회사의 부(富)가 지배주주에게 일방적으로 편취당하는 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한다. 어느 진영의 주장이 객관적 타당성을 갖는가? 파나의 판단 지표인 주주환원율을 보면 지난 10년간 국내 상장기업의 평균은 27% 수준인 데 비해 일본과 대만은 60% 전후 수준이다. 심지어 개발도상국도 약 37%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 S&P의 한국 상장기업 거버넌스 수준 평가 역시 박하다. 이들은 특히 한국상장기업들의 소수주주권 보호 미흡, 불투명한 배당 정책을 비판한다.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 역시 격년 발간하는 ‘CG Watch 2023’에서 한국을 아시아 12개국 중 8위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럽고 낮은 평가다. 이러한 평가를 종합하면 분명 국내 상장회사의 파나에는 문제가 있다. 이는 새의 좌우 날개에서의 불균형을 의미한다. 과거 개발경제 시대나 고도성장기에는 부실한 파나의 날개를 강력한 파키의 날갯짓으로 보완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개방되고 투명한 자본시장, 보편적 투자 원칙이 지배하는 글로벌시장 조건 속에서 자본제공자에 대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파나는 해당 기업의 지속 가능한 파키마저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주주 친화적인 공정하고 투명한 파나를 먼저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며 시대적 과제다. 하지만 파나만 중요한 시대가 아니라는 데 함정이 있다. 파키도 병행해야 한다. 현재 글로벌 정치와 경제지형은 대격변 중이다. 트럼프의 재등장 이후 미중 패권 경쟁 및 보호무역주의 가속화, 산업의 인공지능화 및 인공지능의 산업화, 저탄소 경제로의 산업 및 에너지 대전환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 두고 혹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명사적 재편 과정이라고도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경제와 기업들은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 미래 먹거리도 찾아야 한다. 중대한 국면이다. 따라서 경영계와 일반주주들이 파키와 파나 이슈를 놓고 양보 없는 평행선 논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 해법은 무엇일까? 경영계와 책임 있는 주주들 간의 건설적인 ‘대화 플랫폼’을 구축해 이를 통해 유기적이고 긴밀한 의견을 교환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거버넌스를 협치라고 규정한다면 양자 간의 대화가 좋은 협치의 출발점이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 듯 기업도 파키와 파나의 양 날갯짓으로 난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지방시대] 애석하게도 여기선 일상입니다

    [지방시대] 애석하게도 여기선 일상입니다

    허허벌판, 외딴청, 멀고 먼 길.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과 국가기념일 지정을 기념하고자 경남 사천에서 열린 행사 이후 나온 말이다. 서울에서 본다면 ‘명색이 국가기관이 들어섰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는 의문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비수도권에서는 익숙한 풍경이다. 기약 없는 약속, 경제성 부족이라는 장벽, 현실과 동떨어진 일률적인 잣대 등에 비수도권은 ‘허허벌판’, ‘먼 길’을 끼고 산다. 비수도권에서 ‘이동 제약’, ‘인프라 부족’은 일상이다. 최근만 보면 복선전철이 예다. 수도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개통식이 열리고 노선 증설 논의가 진행될 무렵 비수도권 최대 경제권이라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복선전철 부분 개통만이라도, 준공된 시설만이라도 이용하게 해 달라’는 애원이 나왔다. 마산~부전 복선전철(총연장 51.1㎞)은 창원~김해~부산에 새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4년 6월 첫 삽을 떴다. 애초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었다. 다만 2020년 낙동1터널 피난통로 공사 중 지반침하 사고가 나 공정률은 98%에 멈췄다. 해마다 전면 개통 희망고문만 되풀이되면서 급기야 피난통로 확보 등 공사가 마무리된 마산역~강서금호역 구간이라도 부분 개통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철도 역사 노후화 방지, 교통 복지 향상 등을 위해서라도 개통을 더는 늦춰서는 안 된다는 주장인데, 정부 결단을 바라보고 있다.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루버 추락 사고로 촉발된 갖가지 논란 한쪽에도 비수도권의 현실이 담겨 있다. 연고지 이전 등 갈등은 차치하고 NC 다이노스 구단이 창원시에 제시한 요구 사항만 봐도 그렇다. NC 측 요구 중에는 대중교통 노선 확대, 도시철도(트램) 신설, KTX 증편 등이 있었다. 마산역 출발 서울행 KTX 막차 시간이 오후 9시 43분인 터라 야간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니 막차 시간 연장에 힘써 달라, 야구장 접근성을 강화해 달라 등이다. 이러한 요구를 관철하려는 노력은 수년 전부터 있었다. 2019년 경남도는 창원·진주·김해·밀양시와 공동으로 KTX 증편·SRT 경전선 운행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2017년 국회의원 시절 수서발 SRT 경전선 노선 허가와 KTX 증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트램도 마찬가지다. 오랜 논의 끝에 창원 트램 도입 계획이 담긴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23년 국토부 승인을 받았고,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됐다. 그런데도 속 시원히 해결된 건 없다. 창원을 오가는 KTX가 일부 늘어나고 SRT가 정차하게 됐지만 이용률(지난해 기준 KTX 123%, SRT 159%)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트램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남았다. 갖가지 사업이 불발되는 사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프라 간극은 커졌다. 은행에 갈 때 서울은 평균 432m, 경북·전남·강원 등은 6㎞ 안팎을 움직여야 한다. 서울에서 9966건의 공연이 열리는 동안 부산에서는 1311건(비수도권 최다)만이 열렸다. 우리나라 제2관문공항이라 불리는 김해공항의 국제여객 분담률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0.7%에 불과(인천공항 83.6%)했다. 사람이며 돈이 몰리는 수도권과 그렇지 못한 비수도권 격차가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를 고착시켜서는 안 된다. 안타까움이 ‘역시 안 돼’라는 냉소로 바뀌고 한계로 규정되는 순간 한반도의 ‘허허벌판’은 끝없이 늘어갈 터이다. 이창언 전국부 기자
  • 광주와 50년 금호타이어 공장… 재건이냐 이전이냐 ‘갈림길’ [이슈&이슈]

    광주와 50년 금호타이어 공장… 재건이냐 이전이냐 ‘갈림길’ [이슈&이슈]

    시·노사,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 지지공장 부지 용도 변경 특별팀 가동차세대 상품용 첨단 인프라 시급현 부지 개발로 신공장 비용 충당시민대책위 “부지 복구로 고용 유지”더블스타 침묵 속 직원 생계 위협“이전은 지역 물론 국가 경제 문제”“정부가 나서라” 대통령실에 요청 광주시를 대표하는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향방이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5월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불타버린 공장을 현 부지에 재건할 것인지, 전남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할 것인지를 두고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입지 문제를 넘어 광주·전남 산업구조 재편, 고용안정, 도심 공간계획, 지역 균형발전 등 복합적인 이슈와 맞물려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이르면 이달 중순 광주공장 운영 방향과 함평 이전 여부 등을 담은 종합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는 사실상 이 발표가 산업지도를 뒤바꿀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市 “안정적 가동 위해 함평 이전 필요” 광주시는 화재 직후부터 함평 이전을 전제로 한 정상화 방안을 주장해 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는 광주 경제의 버팀목으로,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함평 이전이 필요하다”며 “금호타이어가 함평 이전 계획을 구체화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시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를 이어 가며 광산구 소촌동 광주공장 부지의 용도 변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가동 중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1974년 준공돼 반세기 가까이 가동됐다. 현재도 2300여명이 근무한다. 하지만 설비 노후와 부지 협소 등으로 복구에는 1~2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함평 이전을 기정사실로 한다. 회사 측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첨단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노동조합도 내부 표결로 함평 이전을 지지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 공장은 설비·생산방식 모두 한계에 봉착했다”며 “고용 안정을 위해서라도 경쟁력 있는 신공장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평 빛그린산단 50만㎡ 부지에 대한 분납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에 소요될 총사업비는 약 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금호타이어는 소촌동 부지를 상업·업무 복합지구로 개발해 개발이익을 환수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가동 중인 공장의 용도 변경에는 제한이 따른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규제 완화와 행정적 결단이 이전 성공의 핵심 변수다. 실제로 시는 이 부지를 연구개발(R&D), 물류, 오피스 등이 결합된 스마트복합지구로 전환해 도시공간의 재구조화를 꾀하고 있다. ●“도심 제조 한계”… 주민들 이전 요구도 이번 화재는 도심 내 제조업 공장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소촌동 부지는 KTX 송정역 인근의 주거밀집 지역으로 인근에 학교와 공동주택이 다수 포진해 있다. 화재 이후 소음·분진·안전사고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자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는 공장 외곽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광주시청 앞에서 “도심에 제조업 공장은 더이상 맞지 않는다”며 공장 이전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단순한 복구가 아닌, 도시의 장기 발전전략 속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함평 vs 광주… 개발 효과 엇갈린 평가 함평은 광주형 인공지능(AI)산단, 첨단 농기계산단, 친환경 에너지 집적지구와 인접해 있어 연관 산업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도는 함평에 전기차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벨트를 조성 중으로, 금호타이어 신공장이 입주할 경우 관련 부품·소재 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 한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함평에 신공장이 들어설 경우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약 78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10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3200명 이상으로 분석됐다. 함평으로 이전하지 않고 소촌동 부지를 복합개발지구로 조성할 경우엔 연간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4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도심형 창업허브 및 광역교통망 중심축으로 전환해 광주 내 인구 회귀와 연구개발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노총· 등 43곳 연대해 대책위 구성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 이전은 지역과 국가 경제의 문제”라며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주주 더블스타가 화재 이후 한 달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2300여명의 노동자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국비 지원, 규제 완화, 협력업체 보호 방안 등이 담긴 건의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대책위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진보정당, 시민단체 등 43개 단체가 연대한 범시민기구다. 금호타이어는 대주주 더블스타와 협의하며 광주공장의 기능 조정과 함평 이전 일정을 담은 로드맵을 이르면 이달 중순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로드맵 발표 즉시 현 부지 개발 관련 행정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와 시민단체도 로드맵 공개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공장 이전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의 산업구조 재편, 고용 안정, 미래 제조업 전환, 도심 개발 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반에 걸친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도심 존치’와 ‘산단 클러스터’ 간의 가치 충돌 속에서 금호타이어의 최종 선택이 지역의 산업지도는 물론 도시의 미래까지 좌우할 전망이다.
  • 다도해 섬 잇는 U자 해상국도 열린다

    다도해 섬 잇는 U자 해상국도 열린다

    동·서·남해안 섬 등을 아우르는 ‘U’자 해상국도 구축이 가까워졌다. 경남도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확정하면서 서해안 77번·동해안 7번 국도와 남해안 5번 국도가 바다를 끼고 연결되는 길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국도로 지정된 구간은 경남도가 역점을 둬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의 핵심이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다. 이 중 남해 창선면~통영 도남동 구간(43㎞)이 국도로 지정됐다. 이 구간에서는 앞으로 창선대교(4㎞·창선면~수우도), 사량대교(3㎞·수우도~사량도), 신통영대교(7㎞·사량도~도남동) 건설이 추진된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중 남해 창선면에서 전남 여수까지는 기존 도로(지방도 1024호·남해군도 일부)와 현재 공사 중인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잇는다. 5번 국도와 77번 국도가 연결되는 지점이다. 통영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한산대첩교(2.8㎞)로, 한산도에서 거제 동부까지는 해금강대교(1㎞)를 놓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고자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나올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국도로 지정된 구간의 3개 교량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 한산대첩교·해금강대교 건설 등이 모두 이뤄지면 여수~거제가 해상에서 이어진다. 이는 거가대로와 연결, 부산 녹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가 완성된다. 5번·7번·77번 국도도 해상에서 연결된다. 경남도는 “이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하루 평균 최대 1만 7000대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서와 내륙 간 접근로 확충으로 섬 지역 주민 이동권이 보장되고 남해안권 해양관광 활성화도 탄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남해안 하이웨이는 기본 왕복 2차로(일부 3차로)로 계획 중”이라며 “한산대첩교나 해금강대교 민자 사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울산~양산~부산 47.6㎞ 광역철도 건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다. 기획재정부는 10일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경전철)는 총사업비 2조 5475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착공해 2031년 개통할 계획이다. 노선은 KTX 울산역을 출발해 울산 무거, 경남 양산 웅상, 부산 노포역까지 총 47.6㎞ 구간에 11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전 구간 운행 시간은 45분 정도 소요되고, 하루 35회 운행될 예정이다.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부산·울산·경남 3개 도시를 1시간 이내로 연결해 교통혼잡 해소뿐 아니라 도시 경쟁력 강화와 경제·생활 공동체 형성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우미그룹 창업 이광래 회장 별세

    우미그룹 창업 이광래 회장 별세

    우미그룹 창업주인 이광래 회장이 지난 9일 별세했다. 92세. 전남 강진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사병으로 군에 입대한 후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우미그룹 전신인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건설업계에 뛰어들어 1992년 3월 우미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고인은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서 아파트 등 건설 사업을 해 왔고, 건설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9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깨끗한 납세’를 자랑으로 여겨 2005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총 5회의 성실납세 표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석일·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장) 등 세 자녀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12일.
  • 범여권 ‘검찰권 오남용’ 특별법 발의… “조사 후 사면·복권 건의”

    범여권 ‘검찰권 오남용’ 특별법 발의… “조사 후 사면·복권 건의”

    범여권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검찰총장·대통령 재직 시절 발생한 ‘검찰권 오남용 사건’의 진상조사와 피해 회복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특별사면·복권을 건의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서왕진 조국혁신당·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등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검찰총장 및 대통령 재직 시 검찰권 오남용에 관한 진상조사 및 피해자 피해 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혁신당이 당론으로 법안을 발의하려고 했으나 의견을 같이한 민주당과 사회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의원 37인 공동 발의 형태가 됐다. 대표 발의자인 민 의원 등은 “3개의 특검이 출범해 활동을 개시하고 있지만 윤석열이 검찰총장 및 대통령 재직 시 자행한 검찰권 오남용의 진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사는 독립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위원회는 국회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한 9명으로 구성된다. 사건 관계인과 유족이 신청하거나 위원회가 직권으로 조사 개시를 결정할 수 있다. 조사 결과 검찰권 오남용이 인정되면 국가에 피해자와 유가족의 피해 회복과 명예 회복을 위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특별사면 및 복권도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조국 전 혁신당 대표와 가족들, 건설노조·화물연대 등 노동자단체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검찰권이 오남용된 사례로 들었다. 앞서 민주당이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며 검찰 개혁 동력 확보와 이 대통령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어 정치적 논란이 컸던 검찰 수사를 재조사하는 특별법까지 발의하면서 국민의힘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감사원의 정치적 표적 감사를 방지하는 내용의 감사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감사위원회의 의결 없이 자의적으로 감사에 착수하거나 수사 요청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휴대전화 등에 대한 무분별한 디지털 포렌식을 제한하고, 위법한 감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과 혁신당 의원들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전 사무총장) 감사위원의 사퇴와 특검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증거인멸이 계속 시도될 염려가 있고 이들의 범죄 혐의는 중대하다”고 주장했다.
  • 강선우, 5년간 보좌진 46차례 교체… 이진숙, 제자 논문 오타까지 표절

    강선우, 5년간 보좌진 46차례 교체… 이진숙, 제자 논문 오타까지 표절

    강,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지시 음식물 쓰레기 분리까지 시켜 논란이 ‘10m wjd도’ 틀린 글자 판박이‘사용하고 않았으면’ 비문도 같아권오을, 5차례 선거법 위반 전력‘배우자 황제 근무’ 의혹까지 확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잦은 보좌진 교체 논란 등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10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상습 선거법 위반 전력에 이어 ‘배우자 황제 근무’ 의혹까지 제기되며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강 후보자는 음식물 쓰레기가 뒤섞인 집 쓰레기를 보좌진에게 분리해서 버리라고 지시하고 자택 변기까지 고치라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강선우 의원실 직급별 채용·퇴직 현황’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이 기간 51명을 임용했고 같은 기간 46명을 면직했다. 강 후보자 측은 “가사도우미가 있어 집안일을 보좌진에게 시킬 필요가 없다”며 갑질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실이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양두구육 행태”라며 사퇴하라고 했다. 권 후보자는 과거 다섯 차례 공직선거법 위반 처벌 전력이 드러나며 ‘도덕 불감증’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후보자 범죄경력조회 결과서’에 따르면 그는 선거를 앞두고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시의원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으로 네 차례는 벌금형, 한 차례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권 후보자는 ‘겹치기 근무’에 이어 배우자 특혜 근무 의혹까지 받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권 후보자 배우자 A씨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보면 A씨는 2021년 7~12월, 2022년 1~6월 경북 안동 소재의 건설사 두 곳과 계약을 맺고 각각 1980만원씩 급여를 받았다. 그러나 권 후보자는 2021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 11일까지 미국에 체류했고, A씨 역시 미국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급여를 받았을 때 주소지는 서울 은평구로 돼 있어 사실상 근무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재직 시 제자의 논문을 베끼며 ‘10m wjd도’라고 오타를 내거나 ‘사용하고 않았으면’과 같은 비문까지 통째로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이사로 재직하던 2010년 경기 양평군 농지 1151㎡를 매입하면서 농업경영계획서 직업란에 ‘자영’이라고 기재한 사실이 알려지며 허위 작성 의혹이 불거졌다. 한 후보자는 “작성할 때 위임장을 쓰고 대리인이 작성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 김경수 “균형발전 ‘5극 3특’ 설계도 준비… 세종 행정수도 신속하게 추진”

    김경수 “균형발전 ‘5극 3특’ 설계도 준비… 세종 행정수도 신속하게 추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은 10일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 행정 수도 이전·완성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해양 수도 건설 및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돼 꼭 필요하다며 세종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행정 수도 이전은 국가 균형성장의 상징과 같은 사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수도권의 비전과 전략을 함께 수립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이지만 그동안 구호에만 그쳤다”며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만들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해수부 이전 추진으로 행정 수도 완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해수부 이전은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우선 과제로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설계도 마련을 꼽았다. 5극 3특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다.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재편해 권역별로 특화된 성장 동력을 키워 지역 주도 발전을 이룬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이라며 “5대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산업과 일자리 등 경제·생활권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부산·울산·경남 30분 생활권 성큼…광역철도 예타 통과

    부산·울산·경남 30분 생활권 성큼…광역철도 예타 통과

    경남 양산과 부산,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10일 이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며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행정통합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KTX 울산역까지 47.6㎞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정거장은 총 11곳으로, 철도 건설 등에는 사업비 2조 54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 양산 웅상지역에는 3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경전철(AGT-철제차륜) 차량이 전 구간을 하루 35회가량 운행할 예정이다. 1회 운행 시간은 45분이다. 이 철도는 부산1호선, 양산선, 울산 1호선, 정관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연계한다. 양산 웅상지역 광역 접근성은 물론 경남 산업·물류·교통축 개선과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 사업이 2021년 7월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이후 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함께 광역철도 조기 구축 공동건의문 전달(2024년 6월), 부울경 실·국장 기재부·국토부 방문 건의(2025년 6월),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참석(2025년 6월) 등에 힘써왔다. 지역 정치권 역시 공동기자회견을 열거나 대정부 건의안·특별법을 발의하며 지원했다. 새 정부 공약인 5극·3특 국가균형발전,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실현의 핵심사업인 만큼 지방시대위원장도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힘을 보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는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부울경 760만 시도민 염원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가 담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기간 등까지 고려하면 실제 철도 운행 시기는 2035년 전후로 전망된다. 이날 양산시에서도 예타 통과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권역을 묶는 핵심적인 노선으로 동부 양산지역의 불편한 대중 광역 교통 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 도시와 연계된 교통축의 중심 역할, 동부 양산 활성화 등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 외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연착도 노린다. 이 철도는 김해 진영에서 양산 북정·물금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 건설에 자동 용적 공법 적용

    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 건설에 자동 용적 공법 적용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 사업에 국내 최초로 자동 용접 공법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용접사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현장 위험 작업 최소화를 위해 시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 자동 용접 기술 표준과 매뉴얼 등을 마련해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자동 용접 공법을 처음 적용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8월 착공 예정인 충남 지역 공사에도 자동 용접 공법을 도입하고 향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 용접 공법 도입으로 현장 안전사고 감소와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 사업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차 타고 섬에서 섬으로…경남 남해안 ‘152㎞ 해상도로’ 열린다

    차 타고 섬에서 섬으로…경남 남해안 ‘152㎞ 해상도로’ 열린다

    전국 동·서·남해안 섬 등을 아우르는 ‘U’자 해상국도 구축이 가까워졌다. 경남도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확정하면서 서해안 77번·동해안 7번 국도와 남해안 5번 국도가 바다를 끼고 연결되는 길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국도 지정된 구간은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남해안 하이웨이)’ 사업 핵심이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를 말하는데, 이 중 남해 창선면~통영 도남동 구간(43㎞)이 이번에 국도로 지정됐다. 이 구간에서는 앞으로 창선대교(4㎞·창선면~수우도), 사량대교(3㎞·수우도~사량도), 신통영대교(7㎞·사량도~도남동) 건설이 추진된다. 우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기점을 전남 여수시로 잡는다면, 바다 건너 남해 서면까지는 남해~여수 해수터널을 포함한 77번 국도로 잇는다. 남해 서면에서 창선면까지는 기존 도로(지방도 1024호·남해군도 일부)를 활용한다. 총 12.8㎞로, 경남도는 이 구간 국도 승격을 노리고 있다. 통영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한산대첩교(교량 2.8㎞·접속도로 1.2㎞)로, 한산도(부속섬 추봉도)에서 거제 동부면까지는 해금강대교(교량 1㎞·접속도로 4㎞)를 놓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구간은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고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나올 전망이다. 이 도로는 국도 7호선과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국도로 지정된 구간의 3개 교량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 한산대첩교·해금강대교 건설 등이 모두 이뤄지면 여수~거제가 해상에서 이어진다. 이는 거가대로로 연결, 부산 녹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가 완성된다. 이윽고 5번·7번·77번 국도도 해상에서 연결된다. 경남도는 남해안 하이웨이를 기본 왕복 2차로(일부 3차로)로 계획 중이다. 설계 단계부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관건은 얼마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느냐에 달렸다. 국토교통부 계획에 포함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도건설계획 반영 등이 남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전체 152㎞가 완공되는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지자체, 국회 등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그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와 지속해 협의하는 등 1년이라도 빨리 남해안 하이웨이가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산대첩교나 해금강대교 예타 통과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새 정부에서 비수도권 지역 예타 기준이 수도권과 달리 적용되길 바란다”며 “행여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민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과 남해안 하이웨이 완성이 ▲섬 주민 이동권 확대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불러오리라 본다. 도는 “지금까지는 통영시 수우도, 사량도 등 섬 지역민이 육지로 이동할 때 배편으로 약 1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됐으나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이 완료되면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이라며 “또 섬 연결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하루 교통량은 최대 1만 7000대에 달하며 생산 유발효과 4조 4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6967억원 발생과 2만 5518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해안 하이웨이 사업으로 수혜를 입을 지역의 단체장들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남해안 하이웨이에 포함된 교량이 해마다 하나씩 착공됐으면 한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거제와 통영, 남해가 더 친밀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국도 확정을 계기로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건설이 본격화하리라 본다”며 “이른 시일 안에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진입 도로 공사가 한창”이라며 “해안국도가 완성되면 ‘U자’ 관광벨트가 생긴다.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해상국도가 관통하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도로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가덕도신공항·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한 해양 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를 국제적인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허원 경기도의원, 의정정책추진단 정담회서 이천 지역현안에 도 차원의 정책·예산 지원 제안

    허원 경기도의원, 의정정책추진단 정담회서 이천 지역현안에 도 차원의 정책·예산 지원 제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은 9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에 참석해 이천시의 교육·도시·농정·체육 등 핵심 과제에 대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도-시군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단장 김시용 의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 박종근 이천시 부시장, 이천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허원 위원장은 “그간 도의회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 왔다”며, “이번 정담회를 통해 학교 안전, 지역 상권 회복, 반려문화 정착,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이천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예산과 제도적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과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학교 진입 경사로 겨울철 안전개선, 장호원 카페거리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이천시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등 허원 위원장과 김일중 의원이 제안한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정담회에서는 겨울철 학생 통학 안전 문제와 관련해, 이천 지역 내 경사도가 높은 학교 진입로가 도로 결빙 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적되며, 열선 설치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허원 위원장은 “한파 일수가 늘어나면서 학생 안전사고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열선 설치, 미끄럼 방지 코팅, 고무 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산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호원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거리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와 주민참여형 문화행사가 연계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상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 허원 위원장은 “장호원 카페거리는 단순한 먹거리 공간이 아닌, 지역의 스토리와 정체성을 담은 복합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도시재생사업, 청년창업,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담회에서는 율면 월포리 일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놀이터, 캠핑장, 산책로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허원 위원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반려문화 확산에 따라 테마파크 조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천시가 남부권 반려동물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캠핑장 등 추가 시설 조성에 필요한 예산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이천시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사업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총사업비 4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향후 도비 확보를 통한 원활한 추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를 두고 허원 위원장은 “이천시는 인구 15만 명이 넘는 중견도시임에도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도민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담회를 마무리하며 허원 위원장은 “오늘 다룬 사안들은 이천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들인 만큼, 도의회가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이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최근 2년 연속 ‘생활 여건 개선 사업’ 전국 최다 선정…올해 19개 시·군, 29개 마을

    경북도, 최근 2년 연속 ‘생활 여건 개선 사업’ 전국 최다 선정…올해 19개 시·군, 29개 마을

    경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도내 19개 시·군 29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가 난 의성, 영양, 영덕의 5개 마을도 포함됐다. 이 사업은 농어촌 오지마을과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과 집수리 등을 지원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여건을 개선한다. 노후주택 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인 돌봄·건강관리·문화 여가 활동 등을 추진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623억 8300만원을 투입해 4∼5년간 마을을 새롭게 정비한다. 면 지역 중심(일부 읍 지역 포함)의 농어촌은 마을별로 16억 5000만원, 동·읍 지역 중심의 도시 마을은 33억원씩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공공지원 사업으로 유일하게 사유 시설인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 주민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에서 살 수 있게 되고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으로 활기찬 마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에서는 2015년부터 147곳(2026년 공모 선정 제외)이 선정돼 총사업비 3147억원을 확보, 56곳은 준공하고 나머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방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갈수록 낙후되고 슬럼화되는 마을 동네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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