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건설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박완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라이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여학생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패러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008
  • 성장률·소득 모두 뛰었다… “연 3% 성장 가능성”

    성장률·소득 모두 뛰었다… “연 3% 성장 가능성”

    반도체 수출·투자, 중동 악재 상쇄“하반기 -0.1%만 돼도 연 3% 가능”GDI 연 증가율 38년 만에 최고치“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힘받아” 올해 2분기 국내 경제가 0.6% 성장해 시장 기대치를 3배 웃도는 ‘깜짝 성장’을 했다. 지난 분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비교 기준에 따라 증가율이 달라 보이는 현상)와 중동 전쟁 여파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반도체 호황이 예상보다 강했던 덕분이다.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3%대 성장 가능성이 커진 데다 국내총소득(GDI)도 약 3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도 힘이 실렸다. 한국은행은 23일 올해 2분기 실질 GDP가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한은이 제시한 전망치(0.2%)는 물론 시장 예상치(0.3~0.4%)도 크게 웃돌았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급반등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3.7%로 한은 전망치(3.0%)를 크게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1분기 1.8%나 급성장한만큼 기저 효과와 중동 전쟁 영향으로 애초 2분기 성장률이 약간 눌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례 없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민간소비는 전망과 거의 비슷했지만 수출과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좋았다”며 “반도체 경기 호조가 예상보다 강했고, 이에 따라 설비투자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성장은 수출과 내수가 함께 이끌었다. 전체 성장률 0.6% 가운데 내수와 순수출이 각각 0.3% 포인트씩 기여했다. 반도체와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수출은 전 분기보다 1.4% 늘었고, 수입도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의 수요가 늘면서 0.8%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1.3% 감소하며 부진이 이어졌지만 민간소비(0.4%)와 설비투자(0.2%)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이를 만회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2.6%)도 큰 폭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 3% 중반대 성장률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국장은 “하반기 평균 성장률이 -0.1%만 돼도 연간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현실화된다면 2021년(4.7%)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경제가 생산한 것뿐 아니라 실제 벌어들인 소득도 크게 늘었다. 2분기 실질 GDI는 전 분기보다 3.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다. 전년 동기 기준 증가율은 1988년 1분기(16.4%) 이후 약 3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회의까지 국제유가 급등세가 재차 확인될 경우 연속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질 GDP와 GDI 간 격차는 11.9% 포인트로 1분기(9.4% 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생산이 늘어난 것보다 우리나라가 실제 벌어들인 소득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는 뜻이다. 이는 수출 물량보다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 단가가 높아진 영향이 컸다. 늘어난 소득이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로 이어질 경우 경기 회복세를 강화하고,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을 높여 한은의 금리 인상 명분을 키울 수 있다.
  • 소통 경영 앞장서는 호반그룹…   신입사원 80명과 ‘커넥팅 데이’

    소통 경영 앞장서는 호반그룹…   신입사원 80명과 ‘커넥팅 데이’

    호반그룹이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이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해 소통과 신뢰를 강조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입사원 80여명이 함께하는 ‘커넥팅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이 최고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회사와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대아청과 등 그룹 계열사의 신입사원과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사 생활과 업무 경험, 조직문화, 커리어 계획 등에 대해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신입사원들과 입사 후 경험한 업무와 회사 생활,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대화를 했다. 이날 행사는 회의실이 아닌 외부 공간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타운홀 미팅과 주니어보드 등 사업 방향, 조직 운영,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진행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 왔다. 그는 “성장하는 기업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에서 시작되며, 호반그룹이 추구하는 ‘인화단결’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로 신뢰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한영민의 우주路] 발사가 일상이 되는 시대에 필요한 것

    [한영민의 우주路] 발사가 일상이 되는 시대에 필요한 것

    우주센터는 발사체를 조립하고 시험하며 우주로 쏘아 올리는 국가 우주개발의 최전선 기지다. 이런 우주센터는 몇 년 만에 뚝딱 만들어지지 않는다. 부지 선정부터 주민 협의와 보상, 기반시설 구축, 발사장과 시험설비 건설까지 통상 10년 가까운 기간이 소요된다. 2035년 이후 우리의 우주수송 능력 구상에서 지금 당장 살펴봐야 할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발사장이 그 계획을 감당할 수 있느냐 여부다. 현재 한국은 나로우주센터 한 곳에서 국가 우주발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누리호 발사대 1기를 운영 중이며 차세대발사체를 위한 발사대 건설은 올해 시작됐다. 발사체와 위성 조립동, 추진기관과 엔진 시험설비, 연구동과 발사통제동, 레이다 관측시설, 발전설비 등 기존 시설 외에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위한 시설 확충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로 민간 발사장 구축도 시작돼 나로우주센터는 이미 부지 활용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2029년 이후 누리호는 연간 2회 이상 발사가 예상된다. 정부는 2035년까지 200기 이상의 저궤도 통신위성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국방 분야에서도 새로운 전장 환경 대응을 위한 독자 위성 통신망과 정찰위성 확충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우주 데이터센터와 같은 새로운 우주 인프라까지 고려하면 2035년 이후 국내에서 매년 100기 이상의 위성 발사가 예상된다. 발사체가 준비되고 발사할 수 있는 기반만 있으면 위성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게다가 발사장의 다변화는 국가 우주수송의 회복 탄력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투자이기도 한 것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위성을 이미 1만 기 이상 배치했고 현재 훨씬 더 큰 규모의 위성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대규모 위성 인프라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선 연간 수천 회에서 수만 회까지의 발사가 필요하니 조금 과장한다면 위성을 실은 발사체가 우주로 가는 것이 기차가 출발하거나 비행기가 뜨듯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다. 한국에서 제2우주센터는 단순히 발사대 하나를 더 만드는 사업이 아니다. 재사용 발사체 착륙장과 정비시설, 수요 증가에 대비한 발사체와 위성 조립동, 엔진시험설비, 발사통제시설까지 갖춘 대한민국 우주수송의 새로운 거점이자 국내 위성을 해외가 아닌 우리 손으로 발사하고 민간 발사체 산업을 육성하며 미래 우주경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나로우주센터도 부지 선정 이후 완공까지 약 8년이 걸렸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2035년 이후 폭증할 발사 수요를 뒷받침하기 어려워진다. 우주강국은 발사체와 위성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언제든 발사할 수 있는 우주센터가 같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국가 인프라는 제2우주센터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한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소장
  • 美 “사우디는 되지만 이란은 안 돼”… 핵으로 중동 줄 세우나

    美 “사우디는 되지만 이란은 안 돼”… 핵으로 중동 줄 세우나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 권한 용인“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가 조건”농축·재처리는 미국만 접근 가능양국 실익 ‘윈윈’… 핵 도미노 우려이란, 사우디 핵 허용에 반발할 듯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 협정을 공식 체결하면서 중동 정세에 거센 파장이 예상된다. 이란의 핵 보유를 저지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중동 전쟁에 나선 미국이 역내 라이벌인 사우디에는 우라늄 농축 권한을 용인한 셈이어서 중동 내 군비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에너지부는 22일(현지시간)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가 평화적 원자력 협정과 이에 수반되는 양자 안전보장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년간의 양국 공동 연구 결과에서 우라늄 농축 타당성이 입증되면 미국 기업이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 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것이 핵 햅정의 전제 조건이라고 23일 밝혔다. 미 행정부는 협정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이 사우디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원전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플루토늄 생산) 기술을 이전하되, 농축·재처리에는 미국만 접근할 수 있는 ‘블랙박스’ 방식이 거론된다. 특히 사우디는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를 거부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나 사찰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사우디의 강경 입장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그동안 핵 비확산을 기조로 IAEA의 엄격한 사찰을 받아야 우라늄 농축을 예외적으로만 인정했기에 사우디와의 협정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번 협정이 평화적인 이용 목적이며 핵무기 개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동 내 ‘핵 도미노’ 현상에 대한 우려는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의 우라늄 농축이 사실상 허용됨에 따라 2009년 미국과 원자력 협정을 맺은 아랍에미리트(UAE)는 ‘골드 스탠더드’에 따른 기존 협정의 개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비공식적이지만 중동에서 유일한 핵보유국으로서 군사적 우위를 점해온 이스라엘과 사우디와 대립 관계인 이란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협정이 양국 모두에 실익을 가져다주는 ‘윈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입장에서는 원자로 건설에 10년 이상 소요되고 이후에도 미국의 원자력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양국 간 안보 유대와 상업적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사우디 역시 석유 의존형 경제 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미 아랍걸프국가연구소의 크리스틴 디완 선임연구원은 “사우디를 미국에 더 가깝게 묶는다는 점에서 상업적·지정학적으로 큰 승리”라면서도 “국제 핵 비확산 체제에 가해지는 피해가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 [사설] 사우디 우라늄 농축 길 터준 美… 한미 안보협의도 속도를

    [사설] 사우디 우라늄 농축 길 터준 美… 한미 안보협의도 속도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사용을 위한 우라늄 농축을 잠재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의 원자력협정을 공식 승인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는 앞으로 건설할 원전에 자체적인 연료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이 이 같은 협정을 체결하는 데는 사우디 원전시장을 선점하고 사우디에 원전을 제공하려던 중국·러시아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핵 비확산’을 강조해 온 미국이 지금까지 원자력 협정을 통해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 사례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사우디와의 이번 협정도 중동 내 핵확산과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란 핵무기 저지를 명분으로 이란 전쟁을 일으킨 미국이 사우디의 민간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건 이중잣대라는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이번 협정을 통해 사우디를 미국 주도의 안보질서에 묶어 두고, 원자로 설계 기술을 가진 웨스팅하우스 등 미국 원전업체의 사우디 진출을 돕겠다는 다목적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미는 지난해 10월 경주 정상회담에서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합의했다. 그 후속 협의를 위한 회의가 지난달 초 서울에서 처음 열렸지만, 아직 2차 회의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 원전 기술을 가진 한국은 미국 입장에서는 경쟁 상대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미국과 사우디 간 원자력 협정과는 여건상 차이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이를 한미 간 원자력 협정 개정이나 별도 협정 체결의 추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절실히 원하고 있는 해군력 강화를 위한 조선업 협력(마스가 프로젝트)과 미국산 무기 추가 구매, LNG 장기구매와 원전·소형모듈원전(SMR) 협력 확대 등을 ‘패키지 딜’로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쿠팡 사태와 개정 정보통신망법 등 통상 분야 갈등요인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 [사설] 국민 목소리 들었다면, 부동산 정책 정교한 손질로 화답을

    [사설] 국민 목소리 들었다면, 부동산 정책 정교한 손질로 화답을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직접 주재한 부동산정책 국민대토론회는 예상했던 대로 열띤 논의로 채워졌다. 정부,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 140여명의 다양한 국민이 참여한 행사는 당초 100분이 예정됐으나 무려 3시간가량 이어졌다. 수도권 집값 강세로 시장 혼란이 극심한 가운데 세제, 공급, 대출 등 핵심 쟁점들이 쏟아졌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의 목표를 “억지로 주택 가격을 낮추자는 게 아니라 비정상을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른 보유세를 놓고는 1주택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정책적 차별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보유세를 강화하되 다주택·초고가 주택에는 가중 적용해 선진국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즉석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기도 했다. 양도세를 매길 때 보유세 증가분은 삭감해주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에는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주택 공급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속시원한 해법은 제시되지 못해 답답했을 국민이 많았을 것이다. 다행히 이 대통령은 공급 부족의 결정적 원인이 불필요한 행정 절차에 있다는 문제점은 분명히 짚었다. “건설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해관계가 극심하게 엇갈리는 부동산 문제를 국민 앞에서 생중계 토론회로 풀어 보겠다는 발상은 이 대통령의 자신감으로 읽힌다. 그러나 자신감만으로 정책이 성공할 수는 없다. 정책의 수용 과정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 일변도라면 부동산 시장의 왜곡은 더 깊어질 수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가계대출 증가세를 늦추고 다주택자 급매물을 유도한 효과는 있었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다. 풍선효과가 심각하다면 과감히 정책 선회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투기에는 단호하되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정상적 주거 이동은 보호하는 정교한 정책이 절실한 것이다. “잔금 대출이 막혔다”는 절박한 호소를 들었다면 서민 주거사다리를 지켜주는 핀셋 지원을 서둘러 강구해야 마땅하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손해를 보더라도 집값 문제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든든한 말이다. 그러나 국민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일방적인 부동산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고, 그 실패는 정치적 손해를 넘어 정권의 명운을 가른다. 문재인 정부의 선례가 생생하다. 오는 27일에는 국무총리 주재의 부동산 토론회가 또 열린다. 보여주기 말잔치여서는 무의미하다.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면 유연하고 합리적인 정책 변화로 화답해야 한다.
  • 李 “3기 신도시 기간 절반 단축… 헬기 타고 수도권 택지 찍겠다”

    李 “3기 신도시 기간 절반 단축… 헬기 타고 수도권 택지 찍겠다”

    李 “신도시 착공 지연 심각한 문제60개월? 행정 속도 너무 느려” 지적역세권 고품질 공공임대 추진 강조李, 전문가들과 공급 속도전 공감 “공급 ‘어디에·어떻게’ 마땅치 않아”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면 ‘주택 공급’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공급의 방법론에선 차이가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2022년 이후 심화한 주택 공급 가뭄의 주요 원인으로 ‘3기 신도시 사업의 진척 부진’이 거론되자 “기존 발표된 지역의 착공이 지연되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 무슨 60 몇 개월이 걸린다고 하는데, 행정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며 “필요하면 규정을 바꾸거나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절차를 병행해 시간을 좀 줄여 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과 관련해 “공급을 늘리면 해결이 되는데 문제는 ‘어디에서’, ‘어떻게’가 마땅치 않다”며 “제가 헬기를 타고 수도권을 돌아볼 생각이다. 택지가 될 만한 곳을 찍어 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시한 준공업지구 용도 변경을 통한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선 “그로 인해 생기는 과도한 이익은 일부를 환수해 공공에 기여하는 쪽으로 부담시키고 용도를 변경해 주거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산층을 겨냥한 역세권 중심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 주거 사다리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고급화 경쟁에 따른 마감재 비용 증가가 공사비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대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민간임대 육성, 비(非)아파트 공급, 재건축·재개발 제도 개선 등을 주문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정부의 어느 공급 대책을 봐도 공공분양, 공공임대, 민간분양은 있지만 민간임대가 이재명 정부 5년간 몇 호가 어느 지역에 어떤 유형으로 지어질지에 대한 내용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주상복합 수준의 고품질 비아파트와 민간 장기임대 사업자를 집단 육성하고 이들에 대한 강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빌라나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는 게 단기 공급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주비 대출 제한이 공급을 막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서울 강남권에는 1군 건설사들이 있어 기본 이주비 대출과 함께 추가 대출까지 받을 수 있지만, 그 외 지역은 기본 이주비 대출만으로 할당해야 해 사업 진행이 쉽지 않다”고 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다주택자여서 이주비 대출을 못 해 준다는 문제가 발생하면 이주가 진행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은 1.22% 상승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2.32%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서울 강남구(2.99%)와 용산구(2.88%), 성동구(2.69%)의 상승률이 높았다.
  • 워싱턴 간 김정관 “대미투자 1호는 ‘에너지’…이르면 8월말 발표”

    워싱턴 간 김정관 “대미투자 1호는 ‘에너지’…이르면 8월말 발표”

    러트닉 만나 대미투자·관세 논의 미 USTR ‘강제노동 관세’ 곧 발표 한미 무역합의 15% 넘지 않게 요청 ‘쿠팡’ 관련 “오해와 간극 있어 노력” 23일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의 사업에 대해 ‘에너지’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발표 시점은 이르면 8월 말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0% 글로벌 관세’가 오는 24일 종료됨에 따라 무역법 301조에 따른 ‘강제노동 관세’를 이르면 23일 최종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한미 무역합의 상의 15%가 지켜질지 주목된다. 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입장에서도 캐시 플로(현금 흐름)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가 더 낫다”며 “그런 점에서 조금 더 유리한 프로젝트가 에너지 관련이라고 생각하고 미국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은 거의 막바지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딜(협상)까지 잘 마무리하면 8월 말이나 9월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및 가스전 투자가 거론된다. 김 장관은 “상업적 합리성 등 큰 기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한미 간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부터 25일까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 주요 인사와 만나 대미 투자와 통상 현안을 협의한다. 23일에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김 장관은 무역법 122조에 따른 10% 글로벌 관세가 만료된 이후 미국이 부과할 무역법 301조 관세와 관련해서도 러트닉 장관에게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과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으로 생산 능력을 뛰어넘어 과잉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불공정 무역’으로 간주하고 보복성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강제노동 조사가 끝난 한국에는 12.5% 관세가 예고됐으며, 60개국에 대한 10~12.5% 관세도 확정 발표만 남았다. 과잉생산 분야는 아직 관세 예고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이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율이 기존 한미 무역 합의로 결정된 ‘15%’를 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르면 내일 USTR은 60개 무역파트너를 상대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대응 실패에 대한 최종 대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행정부가 사용하는 구체적인 권한은 바뀌었지만 무역전략은 바뀌지 않았다”며 “우리는 관세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당국의 제재가 한미 외교·통상 이슈로 떠오른 것에 대해 “한미 간에 오해가 있고 간극도 있는 것 같다”며 “쿠팡 사태와 관련해 미국 측에 설명하면 많은 분이 ‘아 그런 이슈였느냐. 몰랐다’고 반응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기 위해 관계 부처가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캐나다에 ‘차인’ 한국 잠수함, 사우디 출격…8조원 걸린 설욕전, 변수는? [밀리터리+]

    캐나다에 ‘차인’ 한국 잠수함, 사우디 출격…8조원 걸린 설욕전, 변수는? [밀리터리+]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고배를 마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8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해군 현대화 사업에서 유럽 조선사들과 재격돌한다. 중앙일보는 22일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양사가 사우디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호위함을, 한화오션은 잠수함을 맡아 수주전에 참가한다. 현재 사우디는 약 3조원 규모의 6000t급 호위함 5척과 5조원 안팎의 잠수함 4~6척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수주를 놓고 겨룰 상대로는 캐나다 수주전에서 맞붙었던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프랑스 나발그룹, 스페인 나반티아,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등 유럽 굴지의 조선사들이다. 나토 벽에 막혔던 한국 잠수함, 사우디는?사우디는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선박의 성능뿐 아니라 현지 산업 기여도와 현지 생산라인 구축 등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 등과 합작해 IMI 조선소를 설립하는 등 사우디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헤어에 있는 엔진 공장 ‘마킨’에서 사우디 해군 함정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킨은 사우디 동부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HD한국조선해양,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 제조 합작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해군 호위함 사업 관련 엔진 현지화 계획을 세우고, 공급망 개발 준비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함께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WDS 2026’에 참여해 캐나다에 제안한 것과 동일한 KSS-III(장보고-III) 잠수함을 제안했다. 사우디는 WDS 당시 잠수함 건조에 참여하는 한화오션 및 국내 11개 협력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순한 잠수함 구매를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우디의 정책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기지 건설과 유지보수(MRO), 기술 이전, 승조원 교육, 현지 생산 기반 구축 등의 토털 패키지를 제안했다. 앞서 캐나다 CPSP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라는 정치·안보 환경이 유럽 조선사들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반면 사우디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능력을 핵심 평가 요소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그동안 현지 투자와 협력망 구축에 공을 들여온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도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 호위함과 잠수함을 합치면 사업 규모는 최대 8조원에 달하는 만큼 수주 결과에 따라 중동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태국·그리스 시장도 노리는 K조선한편 한국 조선업체들은 사우디뿐 아니라 그리스와 태국에서도 대형 수주를 노리고 있다. 그리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잠수함 4척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그리스에도 KSS-III를 제안했으며, HD현대중공업 역시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그리스 잠수함 사업에는 캐나다·사우디 수주전에 참여하는 독일 TKMS, 프랑스 나발그룹,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등이 참여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 한국 잠수함이 아닌 독일을 선택한 캐나다의 결정은 같은 나토 회원국인 그리스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 스페인 나반티아, 튀르키예 ASFAT, 튀르키예 TAIS 조선 등이 참여한 차세대 호위함 수주전이 진행 중이다.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은 태국 해군이 전력 증강을 위해 4000t급 차세대 호위함 1척을 약 175억 바트(약 8000억원)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캐나다 사업에서 ‘원팀’으로 뛰었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태국 사업에서 각자 후보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4000t급 호위함 1척을 우선 도입하는 것이지만 태국 해군은 중장기적으로 같은 급의 함정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체 사업 규모가 최대 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태국 해군은 총 6개 사의 제안서 검토를 이미 마쳤으며 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김지호 경기도의원 “국가계획 반영 넘어 통합 철도망 설계해야”

    김지호 경기도의원 “국가계획 반영 넘어 통합 철도망 설계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이 개별 철도 사업의 단순 착공이나 국가계획 반영을 넘어, 도 전역을 아우르는 연계성과 환승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합 철도망 설계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김지호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철도항만물류국 주요 업무보고에서 GTX-C 노선, 의정부발 SRT,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지역 핵심 철도 사업의 추진 상황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업비 갈등으로 착공이 미뤄져 온 GTX-C 노선에 대해 “하반기 착공 전망이 다시 계획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면서 “2031년 개통 목표를 기준으로 공정별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지연 가능성이 발생하면 도민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GTX-C가 기존 경원선 선로를 함께 사용하는 구간에서는 소음과 분진, 열차 운행 속도와 선로 용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신규 노선 건설뿐 아니라 기존 철도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구간의 운영 안정성과 주민 불편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의정부발 SRT 지하 전용 선로 신설과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경기도의 전향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철도 사업은 수요와 경제성을 검토해야 하지만, 현재의 인구와 이용객만을 기준으로 미래 교통망의 필요성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며 “철도 부족으로 인구와 산업이 유입되지 못한 지역에 다시 수요 부족을 이유로 철도를 공급하지 않는다면 지역 간 교통 격차는 영원히 해소할 수 없다”고 짚었다. 아울러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언급하며, 군사 시설과 중첩 규제로 발전이 정체된 지역의 기반 시설 격차를 시정하는 것이 올바른 균형 발전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통 인프라가 이미 충분한 지역과 오랫동안 투자가 부족했던 지역에 동일한 경제성 잣대만 적용하는 것은 형식적인 공정에 불과하다”며 경기도 차원의 특화된 논리 개발을 주문했다. 특히 의정부역 등 주요 거점역에서 여러 노선이 교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계획 단계부터 연계 환승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각 노선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환승 동선을 맞추려고 하면 이용객 불편과 추가 사업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철도망 계획 단계부터 역사 위치와 환승 거리, 버스·택시 접근 체계, 주변 도로망과 도시 개발 계획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지호 의원은 “철도 행정의 목표는 노선을 하나씩 국가계획에 올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도민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선과 노선,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적인 경기도 철도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3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상위 종목은 반도체 대형주와 인터넷, 조선, 건설, 2차전지, 에너지 관련주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검색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고,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도 각각 나오며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검색 순위 1위는 SK하이닉스(000660)로 검색비율 14.34%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8만9000원 오른 191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86% 상승했다. 장중 194만8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거래량은 407만9998주를 기록했다. 2위 삼성전자(005930)도 검색비율 13.93%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9500원 오른 27만원에 마감해 3.65% 상승했고, 거래량은 1598만8693주로 활발했다. 급등 종목도 눈에 띄었다. SK이터닉스(475150)는 30.00% 오른 8만6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OCI홀딩스(010060)도 30.00% 상승한 24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NAVER(035420)는 11.73% 오른 22만원, LS ELECTRIC(010120)은 17.26% 상승한 22만3500원, 알테오젠(196170)은 14.37% 오른 30만65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삼성E&A(028050)도 12.95% 오른 4만6650원, GS건설(006360)은 18.21% 급등한 3만4400원을 기록해 시장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및 대표 경기민감주 흐름도 견조했다. 현대차(005380)는 3.35% 오른 43만2000원, 삼성전기(009150)는 7.66% 상승한 144만80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5.78%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오션(042660)은 7.15%, 삼성중공업(010140)은 9.49% 각각 상승하며 조선주 강세를 이어갔다. LG전자(066570)도 2.63% 오른 18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006400)는 11.46% 급등한 46만7000원, 에코프로(086520)는 9.34% 오른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042700)는 장중 22만100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이며 0.47% 오른 21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하락 종목은 제한적이었다. SK스퀘어(402340)는 0.73% 내린 122만1000원으로 검색상위 종목 가운데 드물게 약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2만1050원으로 직행하며 전일 대비 9000원 내린 하한가를 기록했고, 등락률은 -29.95%였다. 시가·고가·저가가 모두 같은 수준으로 형성돼 매도 우위 흐름이 두드러졌다. 이날 검색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투자심리를 이끌고, 조선·건설·에너지·2차전지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상위권 종목들의 거래량과 변동성이 함께 확대되면서 단기 수급 쏠림과 함께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두드러진 하루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트럼프 뒤통수 친 이스라엘?…“텅 빈 곡괭이산 폭격, 퇴각용 작전일 수도” [밀리터리+]

    트럼프 뒤통수 친 이스라엘?…“텅 빈 곡괭이산 폭격, 퇴각용 작전일 수도” [밀리터리+]

    미국이 향후 며칠 내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의 해당 지역 타격이 ‘트럼프의 퇴각용 작전’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곡괭이산을 언급하며 타격을 예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곡괭이산 타격 계획을 이미 이스라엘에 통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며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이후 처음으로 중폭격기를 투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의 곡괭이산 타격 성공률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해당 작전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서 발을 빼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CNN은 이날 “백악관은 ‘어떻게 이 전쟁에서 벗어나 다른 이슈로 전환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면서 “명확한 전략 없이 새 목표물만 제시하는 행태는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곡괭이산 폭격을 성과로 포장하고 이를 명분 삼아 승리를 선언한 뒤 전쟁에서 빠지려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타격이 이란의 강경한 기조를 바꾸거나 미국에 유리한 전황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카림 사자드푸어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곡괭이산 타격은 이란의 행동이나 계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미군 기지 보호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미군에도 실익이 없고 이란의 태도 변화도 기대하기 어려운 곡괭이산 타격이 단행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서 발을 빼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분석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곡괭이산 ‘실체’에도 의문 이어져트럼프 대통령이 곡괭이산을 콕 집어 언급한 배경에는 미국의 이번 전쟁 목적인 ‘이란 핵 파괴’가 있다. 이란이 2020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 시설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는 해당 시설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고농축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이 미국에 건넨 첩보에는 이란이 지난해 6월 ‘12일 전쟁’ 이후 원심분리기 등을 곡괭이산으로 옮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미국은 해당 시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사실 픽액스(곡괭이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이란의 원심분리기 이전 가능성에 대해 “아마 그랬을 수도 있다”며 “핵물질이 없다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조차 곡괭이산에 이란 핵시설이 있는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한 셈이다. 로버트 케리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 국장은 CNN에 “미국은 소화기 크기만한 농축 우라늄 용기까지도 감시할 수 있다고 공언해 왔는데, 수천 대의 거대한 원심분리기가 이동하는 것을 미국이 놓쳤다는 이스라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는 미국을 오도하기 위해 흘린 기만용 정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곡괭이산에는 핵시설에 필요한 전력망·냉각 시스템이 없고, 위성으로 뻔히 보이는 차량 출입 또한 보안이 철저한 핵시설 운영에 맞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의 첩보가 ‘틀린 정보’라고 주장했다. 싱크탱크 미국국익센터의 그레그 프리디 중동 지역 선임연구원은 엑스에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대량살상무기 정보를 오판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스라엘 첩보만으로 픽액스 산 핵시설 존재를 단정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일 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이스라엘의 첩보와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한 바 있다. 미군, 전투기·특수부대 전진 배치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은 중동 지역에 전투기와 미사일, 의무 인력을 대거 증강 배치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 본토 기지에 주둔하던 특수작전부대가 중동으로 이동했으며, 전투기 편대도 중동 각지에 전진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 기지의 폭격기들은 작전 확대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독일 란트슈툴 지역 의료센터에는 최근 150명이 넘는 의무 인력이 추가 배치됐다. 이 병원은 중동 지역에서 부상한 미군을 치료하는 핵심 의료 시설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이란과의 전면전 또는 지상군 투입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의무 인력 추가 역시 지상군 투입 후 전면전이 벌어졌을 때 부상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현재 중동에 배치된 미군은 수만 명이며 미 해군은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해 총 17척의 함정을 중동에 운용 중이다.
  • HD현대사이트솔루션, 탄소 배출 절반 줄이는 도료 개발

    HD현대사이트솔루션, 탄소 배출 절반 줄이는 도료 개발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는 도료를 개발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도장 공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약 53% 낮출 수 있는 저온경화형 도료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연간 소나무 10만 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부품에 입힌 도료를 굳히기 위해 80~100℃의 고온을 유지해야 했으나 새 도료는 50~60℃에서도 도료를 굳힐 수 있어 건조 공정에 필요한 열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료의 수지 성분을 아크릴 폴리우레탄에서 화학 반응 속도가 빠른 폴리아스파틱 계열로 변경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형 도료를 울산캠퍼스를 비롯해 인천과 군산 등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새 도료 적용으로 건조 공정에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연간 약 32만㎥ 줄이고 탄소 배출량은 연간 689t 감축,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도 기존보다 약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신도료 개발은 건설기계 생산 단계에서부터 탄소 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성과로서 실제 양산 적용 시 업계 최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항지진 8년 8개월 만에 형사책임 첫 판단…지열발전 관계자 5명 전원 무죄

    포항지진 8년 8개월 만에 형사책임 첫 판단…지열발전 관계자 5명 전원 무죄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를 일으킨 2017년 11월 경북 포항지진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지열발전사업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진 발생 8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재판 결과가 대구고법과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정신적 피해에 따른 국가배상 민사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혜랑)는 23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포항지열발전 컨소시엄 주관기관 관계자 2명,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2명, 컨소시엄 참여 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등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포항지진 발생 전인 2017년 4월 유발된 규모 3.1 지진 발생 이후 지열발전을 중단한 뒤 위험도를 분석해야 함에도 미흡하게 대응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포항에서는 관측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치는 등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당시 정부는 조사 끝에 포항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니라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지열발전소 건설에 따른 단층 활성화가 원인인 ‘촉발 지진’으로 규명했고, 2019년 3월 지열발전사업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례적인 사고 발생에 따른 과실 입증 등이 쉽지 않아 기소는 2024년 8월에야 이뤄졌다. 핵심 쟁점은 지진 유발 위험성을 알고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과실이 있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주의의무와 지진 발생의 인과관계가 합리적 의심이 없어야 하는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입증이 부족하다”며 “해외 안전관리 방안과 비교하더라도 (안전관리 계획이) 부실하게 수립됐다거나, 일부 준수하지 못한 것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수리자극에 따른 촉발지진은 축적된 변형에너지의 방출로, 일반적인 예측 모델을 초과해 발생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및 지진 사이의 상당한 인과과계를 판단하는데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수리자극에 따른 규모 3.1 지진 발생 이후 안전관리 등 대응조치가 미흡했고, 무리한 수리자극을 계획해 실시했다고 봤다. 또한 안전관리 방안인 신호등체계 부실 수립과 미준수 등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금고 1~5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규모 3.1 지진 발생 직후 신호등체계에 따른 조치를 시행했고, 연구 수행을 위한 피고인들의 판단에 주의의무 위반이 인정되지 않으며 위반이 있었더라도 지진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5차 수리자극 계획 및 실시와 관련해서도 전문가들 사이 견해 차이가 있고, 당시 판단에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업무상 과실이나 지진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호등체계 등 안전관리방안 준수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국내외 통일적이고 확립된 기준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해외 관리방안과 비교해도 부실 수립에 따른 과실이 있다거나 일부 준수하지 못한 것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라 평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포항지진 촉발에 따른 형사 책임 여부를 다투는 첫 사법 판단이 내려지면서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 선행재판은 1심에선 원고 일부 승소했지만, 2심에서 과실 입증 부족을 이유로 원고 패소해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선행재판 결과를 기다리며 잠정 중단됐던 후행재판은 형사재판 기록이 새 증거로 제출되면서 대구고법에서 심리가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법원의 무죄 판결이 선고되자 방청석에 앉은 일부 시민들은 고성을 외치며 항의했다. 시민단체인 포항지진 범시민 대책본부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항소를 촉구했다.
  • 李대통령 “양도세 감면 무한대는 문제…보유세 강화 동의”

    李대통령 “양도세 감면 무한대는 문제…보유세 강화 동의”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에 대해 “기회를 무한대로 주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제한해야 한다는 뜻을 보였다. 또 보유세 강화에 공감하면서도 그 범위에 대해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 별관에서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을 생애 1회로 제한해야 한다’는 유튜브 ‘광수네복덕방’의 이광수 대표의 제안에 “매우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도세 감면을 생애 1회로 (제한) 할지는 모르겠다”며 “(감면) 횟수를 제한하거나 (감면을) 첫 번째 때엔 많이 해 주고 두 번째 땐 조금 덜 해주는 건 아주 좋은 생각인 것 같다. 한번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총액으로 제한할 수도 있다”며 “여러 차례 고가 주택을 사고팔고, 사고팔고 하는 경우에도 똑같이 (감면)해줘야 하냐는 것은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보유세에 대해서는 “강화해야 한다는 점은 사실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어느 범위에서 어느 정도로 강화할지, 어떤 차등을 둘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보유세 강화, 사실 강화도 아닌데 통상적 선진국 수준으로 하려 해도 (현재의) 세 배는 올려야 한다. 그런데 세 배를 올리면 폭동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겠나”라며 “사실 과거에 해야 했던 일인데 지금은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보유세와 관련해 1주택자와 다주택자에 대해 차등적으로 적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진짜로 살기 위해 산 집에 대해서는 보호 정책을 써야 하지만 이와 달리 다주택자들 중 명확하게 자산 증식 목적인 경우가 있다”며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채를 (매입하면) 저는 당연히 차등을 둬야 한다고 본다. 여기에도 국민들께서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고가의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하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해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똘똘한 한 채가 우리나라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며 “효율적으로 투기할 기회를 만든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주용이냐 아니면 투자·투기용이냐를 구분하지 않으니 그 작은 구멍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잠시 집을 비워두는 경우 투기로 봐선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직장 때문에 잠깐 옮기거나 애들 교육 때문에 잠깐 (비우는 것은) 어떻게 하라는 거냐는 지적이 많다”며 “저는 청와대 공관에 있다 보니 집이 비었는데 그럼 비거주용 아니냐는 이야기도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실거주’ 대신 ‘거주용’이라고 용어를 바꾸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과 관련해 “공급을 늘리면 해결이 되는데 문제는 ‘어디에서’, ‘어떻게’가 마땅치 않다”며 “공급에 한계가 뚜렷하다”고 말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임대에 대해 역세권 중심으로 고품질 아파트를 건설하고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해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개발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용적률을 올려주면 주택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지 반대로 집값 폭등의 유인이 되느냐 하는 문제도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3기 신도시 건설 착공이 지연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건설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준공업 지구 용도 변경을 통한 주택 공급과 관련해 “용도 변경을 하되 필요하면 그로 인해 생기는 과도한 이익은 일부를 환수하는 공공 기여를 하는 쪽에서 부담시키고 (용도를) 변경해서 주거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목표에 대해 “억지로 가격을 낮추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 가격 목표를 정해놓고 수요·공급을 억제하거나 조정하겠다면 그건 사회주의 국가에 가깝지 않나. 가능하지도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결혼하면 대출이나 청약 등에서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없애기 위해 전 분야에 대한 전수조사를 총리에게 지시했다고 했다. 또 재건축 공사비 인상에 대해 “(공사비) 상승률이 놀라울 정도”라며 “한 번 전면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튜버와 부동산·맘카페 회원, 관련 시민단체와 공인중개사, 금융기관 종사자, 언론인과 교수 등 모두 140여명이 참석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도 함께했다. 당초 토론회는 1시간 40분으로 예정됐지만 3시간 13분간 진행되는 등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국회의원들과 당정 간담회서 이재준 “대체불가 수원, 대전환 함께 만들어 나가자”

    국회의원들과 당정 간담회서 이재준 “대체불가 수원, 대전환 함께 만들어 나가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2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대체불가 수원’, 수원대전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팔달구 남수헌에서 열린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 김현수 제1부시장,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대선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이 자리에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내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반영 ▲수원형 반값 생활비 정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케이(K)-실리콘밸리 완성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케이(K)-컬처로드 등 시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 제정 ▲‘광역 협력형 국가전략 글로벌 축제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방자치법’ 개정 등 현안 관련 법령의 제·개정 지원을 건의했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주민 안전대책 요청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주민 안전대책 요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1)이 제392회 임시회 건교위 제2차 회의에서 ‘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윤 부위원장은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홍수방어벽 구간 연장을 포함한 추가적인 수해 예방 대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도 관계 부서에 강력히 당부했다. 윤 부위원장은 “해당 지역은 과거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침수돼 주민들이 장마철마다 피해 재발을 우려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원덕1지구 주민들이 요구하는 기존 홍수방어벽 연장에 대해 경기도가 현장을 확인하고 검토한 사항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건설국 관계자는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다만 홍수방어벽 연장은 추가 예산 확보가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반영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위원장은 “준공 일정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만큼, 과거 침수 피해와 최근 집중호우 양상을 고려해 주민 요구 구간을 다시 살피고 홍수방어벽과 제방·호안·배수시설 등 주변 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공 이후 재차 보강하기보다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반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관계 부서가 양평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필요한 대책과 예산을 함께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2학기 추가모집 실시

    숭실사이버대학교 2학기 추가모집 실시

    숭실사이버대학교의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추가모집 원서 접수가 7월 24일을 시작으로 8월 19일 마감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신입학과 2·3학년 편입학을 비롯해 일반전형,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농어촌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외국인전형 등 지원 자격에 따른 다양한 전형을 운영한다. 지원자는 먼저 자신의 학력과 지원 학년, 전형 자격을 확인한 뒤 온라인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전형료 납부, 학업계획서 작성, 적성검사 응시, 학력 및 전형별 증빙 서류 제출까지 완료해야 최종 접수가 인정된다. 합격자는 8월 25일 발표하며, 등록 기간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모집 학과는 미래 산업과 실무 수요를 반영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공학 분야에서는 AI·컴퓨터공학과와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를 운영하며, 안전 분야에서는 건설스마트안전공학과, 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환경안전공학과를 모집한다. 복지·상담 분야에서는 사회복지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실버산업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심리치료학과, 청소년코칭상담학과, 평생교육상담학과 등이 운영된다. 부동산·금융, 뷰티미용, 반려동물, 실용영어, 엔터테인먼트, 영상예술창작, 유통서비스, 음악,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관심 분야도 선택할 수 있다. 신입학 지원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며, 편입학 지원자는 기존 대학 이수 학점과 졸업·수료 조건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편입학과 정원 외 전형은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가 상이하므로 마감일 전에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교 관계자는 “원서 작성만으로 지원이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학업계획서와 적성검사, 증빙 서류 제출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며 “마감일에는 접속과 서류 확인이 집중될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절차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2학기 개강일은 9월 1일이며, 상세 입학 정보는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웹사이트나 입학 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트럼프의 ‘곡괭이산 타격’ 성공률은?…벙커버스터 vs 지상군 효과 비교해 보니 [밀리터리+]

    트럼프의 ‘곡괭이산 타격’ 성공률은?…벙커버스터 vs 지상군 효과 비교해 보니 [밀리터리+]

    미국이 향후 며칠 내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군의 타격 성공률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란이 2020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 시설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는 해당 시설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고농축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곡괭이산을 언급하며 타격을 예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곡괭이산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벙커버스터 폭탄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벙커버스터는 지표면 아래 깊숙이 파고들어 간 뒤 폭발하도록 설계된 공중 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을 지칭한다. 벙커버스터 폭탄은 지하 60m 안팎까지 뚫고 들어가 벙커와 터널 등을 초토화할 수 있으며, 연속으로 같은 지점에 투하하면 더 깊이 파고드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곡괭이산이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탓에 벙커버스터 폭탄의 위력이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해당 부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산 아래 최소 100m 깊이에 있는 시설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군이 ‘벙커버스터 이중 투하’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본다. 한 표적에 연속으로 벙커버스터 공격을 가하는, 이른바 때린 곳을 또 때리는 방식만이 핵무기를 쓰지 않고 지하 시설까지 위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군은 지난해 6월 포르도 핵시설은 물론, 지난 2월 하메네이의 관저를 공습할 때도 이 방법을 활용했다. 더불어 미군은 핵시설의 출입구와 환기구를 정밀타격하는 전술도 병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벙커버스터 공격만으로는 어렵다”미군이 벙커버스터 이중 공격을 고려하더라도 곡괭이산에 있는 이란 지하 시설이 너무 깊숙이 위치한 데다 암반이 단단해 공격이 실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임스 액턴 카네기재단 핵정책국장은 엑스에 “이런 방식의 공습은 터널 입구를 무너뜨릴 수 있지만 터널 자체나 그 핵심 시설을 붕괴시킬 수 없다”며 “곡괭이산 같은 깊은 지하 시설은 비핵무기에는 본질적으로 무적”이라고 설명했다. ISIS 보고서 역시 해당 부분을 지적하며 오히려 지상군이 작전 수행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ISIS는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이란이 외부 공격으로부터 해당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구역과 터널 입구를 대대적으로 요새화했다”며 “공중 폭격보다는 지상군을 통한 공격을 벌이기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곡괭이산이 이란 영토 거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어 특수부대 등 지상군을 투입해 시설을 공격하는 것에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이 곡괭이산에 도달하려면 이란 중부 깊숙한 곳까지 비행해야 하므로 병력은 진입 과정에서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며 “착륙한 뒤에도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곡괭이산은 수년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감시를 받아왔다”면서 “하지만 곡괭이산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이는 향후 미국의 공습에도 도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도 “곡괭이산은 방어 이점이 있어 이제까지 한 번도 공격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곡괭이산’ 며칠 내 타격” 통보전문가들의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곡괭이산 타격 계획을 이스라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며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이후 처음으로 중폭격기를 투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 전쟁 개전 당시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B-1B 랜서와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등 전략폭격기를 동원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개항만 하면 끝? 새만금항 신항, 외곽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은 하세월

    개항만 하면 끝? 새만금항 신항, 외곽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은 하세월

    올해 개항을 앞둔 새만금항 신항이 제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새만금항의 배후부지가 조성되지 않은 데다 안전시설 조성도 늦어져 반쪽 개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40년까지 5만t급 9개 선석을 건설하는 새만금항은 3조 3000여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연간 176만t을 처리하는 5만t급 잡화부두 2선석(1선석 크루즈 겸용)은 올해 완성된다. 그러나 개항을 코앞에 둔 현재까지 부두를 뒷받침할 외곽시설과 배후부지, 물동량, 운영 조직이 개항 일정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외곽시설이 개항 시점까지 완성되지 않는다. 기존 방파제(3.1km)를 250m 연장하는 방파제 연장 공사는 1012억원을 들여 올해 3월 착공했으나, 준공은 개항보다 2년 이상 늦은 2029년 3월에나 가능하다. 강한 남서풍을 막을 방파호안도 2040년 이후로 밀렸다. 남서쪽에서 태풍급 바람이 불면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항만 지원시설이 들어설 배후부지 조성사업은 민간 투자자 확보가 문제다. 부두 뒤편 285만㎡(약 86만 평) 조성에 필요한 예산 5175억원가량을 전적으로 민간에 의존하도록 설계돼 있다. 항만공사가 없는 보령·목포·포항이 배후부지를 전액 국비로 조성하는 것과 달리 새만금만 100% 민자 원칙을 고수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설계와 지반 안정, 조성 공사를 고려하면 완성까지 최소 4~5년이 걸릴 수밖에 없어 개항 이후에도 상당 기간 물류 기능 공백이 불가피하다. 부두 규격도 하역·보관 능력을 갖추지 못한 구조다. 5만t급 부두라면 야적장 폭이 400~500m는 확보돼야 하지만 신항은 2만t급 수준인 200m에 불과하다. 안벽의 마루 높이 또한 군산항 7부두(DL+9.5m)보다 낮은 DL+8.5m로 설계돼, 해수면 상승이나 이상 파랑 때 쌓아 둔 화물이 침수될 소지가 있다. 운영 준비 또한 시급하다. 항만법에 따른 항만기본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고 경비와 보안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되지 않았다. 2.3km 길이의 북측 진입도로는 개통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해 개항하더라도 당분간 공사용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실제 부두 운영은 2027년 상반기에야 부두운영회사제(TOC) 방식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 개항은 사실상 시설 준공을 알리는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선 새만금항 신항 개항을 서두르기보다 항만답게 운영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외곽시설과 배후부지를 갖추지 못한 채 개항만 서두르면, 장기 휴업과 항만 신뢰도 저하라는 부담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