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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기준 반복 초과땐 시공사 가중 배상해야

    환경부 소속 기관인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는 소음 기준을 반복적으로 어긴 재개발 아파트 시공사가 인근 주민들에게 배상액의 30%를 가산해 배상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소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213가구 739명(신청인)은 인근 재개발 아파트 신축공사의 부지 조성 공사로 소음·진동·먼지가 발생해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시공사(피신청인)를 상대로 7억 7900만원을 배상하라고 위원회에 분쟁조정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분쟁조정위는 시공사가 제출한 건설장비 가동에 따른 소음도를 평가한 결과 최대 소음도가 74㏈로 기준치인 65㏈보다 높아 신청인 중 일부인 84가구 287명에 대한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고, 시공사가 신청인 1인당 8만 4500∼86만 1900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 시공사는 소음기준을 반복적으로 초과해 3회의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피해를 가중시킨 점을 고려해 30%를 가산해 총 1억 8400만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강 위원장은 “기존 환경분쟁조정 때는 대부분 배상액이 획일적으로 산정됐지만, 이번 결정은 고질·악의적인 공사장에 대해 가중된 배상책임을 물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현대중공업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1995년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 현재 총 11개의 지사 및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대형 굴착기 생산을 위해 창저우 공장을 준공하고 소형, 휠타입 굴착기 및 지게차 생산을 위해 ‘베이징법인’을 세웠다. 이어 2004년에는 전기전자시스템 ‘양중법인’, 플랜트 ‘옌타이법인’을 설립했고 이를 지원·관리하기 위한 중국지주회사를 2006년 설립했다. 또 2007년에는 상하이에 금융리스사를 세우고, 2011년 3월에는 미래 전략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 글로벌 기술연구센터를 건립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산둥성 타이안시에 휠로더 공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중공업은 중국에서 생산, 연구, 금융 지원 등을 총망라하는 종합 중공업기업으로 발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내 법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건설장비. 현대중공업은 굴착기, 지게차, 휠로더 등 종합 건설장비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법인을 확대해 왔다. 현재 중국에서 약 4만 2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연산 8000대 규모이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휠로더 공장은 전 세계 휠로더 시장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2015년까지 연간 판매량 1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글로벌 기술연구센터는 건설장비, 중전기기, 엔진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형 혁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 로봇시스템 등 미래 글로벌 전략상품을 개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3년에는 연구 인력을 200여명으로 확대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이 중국 상하이에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한 이유는 중국 정부가 첨단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외자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해 세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경제, 금융의 중심인 상하이는 마이크로소프트, G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R&D 거점으로 삼고 있어 고급 인재를 유치하고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상당히 유리하다. 또 베이징대, 칭화대, 상하이교통대 등 중국 명문대학의 연구소와도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핵심기술 및 부품 개발에 나설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중공업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2015년 매출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중공업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중기 비전을 내놨다. 특히 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세계 중공업계를 선도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하반기에 해외 주요 시장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브라질 건설장비 공장은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과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연해주에 국내 기업 최초로 고압차단기 공장 건설에 착수, 향후 전력 수요가 급증할 러시아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국제 전시전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터마트’ 건설장비 국제전시전에 참여해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회에서 120t급 초대형 굴착기와 하이브리드 굴착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엠엔티엑스포’에 참가, 7000만 달러를 수주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CTT 2012’에서 굴착기, 휠로더 등 총 15개 모델을 전시, 5000만 달러 상당의 장비 600대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전자 분야 전시회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최대 규모 종합전기 전시회 ‘일렉트로’에 참가, 중저압차단기와 스마트센서, 전동기 등을 선보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정부 투쟁 하루만에… 노조 요구 절반 합의

    대정부 투쟁 하루만에… 노조 요구 절반 합의

    전국 건설노조가 28일 정부의 협상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대정부 투쟁을 마무리했으나 전국을 휘감은 노동계의 ‘하투’(夏鬪) 분위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노조의 상경투쟁 종료는 무기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건설노조는 오후 2시 1만 4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노조원이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집결한 가운데 강경 투쟁을 이어 갔다. 한때 도심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잡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집회 종료 전에 급변했다. 건설노조 대표들이 정부 과천청사의 국토해양부와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상호 간 큰 이견을 보였던 주요 쟁점 사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노조 측 18개 요구안 중 9개에 대해 일부 의견이 접점을 찾은 것이다. 노조가 가장 큰 문제로 꼽았던 장비 임대료 및 임금 체불에 대해 정부는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 건설기계 장비에 대한 임대료 지급보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장비대금지급확인제를 모든 공공공사 현장으로 확대하는 데도 합의했다. 건설장비 표준임대차 계약서 의무화와 관련해선 노조 요구대로 법적 강제는 불가능하지만 임대차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를 종전보다 인상하고 계약 요건도 보완하기로 했다.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에 대해선 건축물 등에 고정하는 벽제 지지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만 줄로 고정하는 와이어 방식을 택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올해부터 시행 중인 노무비구분관리제를 확대해 건설노동자의 적정임금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같이 양측이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전국 단위의 총파업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건설업계에선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로 촉발된 주요 공공공사 현장의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막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다만 건설노조 측은 “아직 투쟁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역 공사 현장별로 운반비와 임대료 인상 등의 투쟁은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건설 현장의 덤프트럭 운행이 이날 일제히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LH의 경우 전체 현장에 투입된 건설기계 2905대 가운데 728대, 타워크레인은 1068대 중 73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406곳 현장 가운데 첫날 23곳이었던 파업 현장 수는 98곳으로 늘었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현장 109곳도 덤프트럭 1898대 가운데 23%인 439대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았지만 타워크레인 노조 소속 100여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물산 본사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노동계 존재감 부각… 친노동 정책수립 압박

    노동계 존재감 부각… 친노동 정책수립 압박

    민주노총은 28일 ‘경고 파업’으로 본격적인 하계 투쟁의 동력을 만들어 내달 13일 금속노조 총파업, 8월 28일쯤 전체 파업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9대 국회개원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노동계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한편 친노동 정책 수립을 압박하는 측면도 있다. 이날 전국 건설노조가 서울광장에서 가진 대규모 집회에는 1만 4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해 도심 교통을 마비시켰다. 오후 2시부터 집회를 가진 노조원들은 ‘임대료 보장’ 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광장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금속노조는 내달 2일 교섭 중인 모든 산하노조에서 노동위원회에 일괄조정신청을 내고 10·11일 파업 찬반투표에 이어 13일과 20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김지회 대변인은 “현장에선 장기간 노동과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해 파업을 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소속 금융노조도 내달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7월 말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노조는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채용 중단 ▲대학생 20만명 무이자 학자금 대출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벌여 왔다. 금융노조가 파업하게 되면 2000년 7월 은행의 구조조정 반대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전국 건설노조와 화물연대의 파업에선 ‘표준운임제’와 ‘표준임대차계약서’가 최대 쟁점이다. 노동계는 다수 근로자와 업체의 계약을 미리 일정한 형식으로 규제하는 표준약관 법제화를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인 화물운송기사와 건설장비기사가 업체와 맺는 사적 계약에 법적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계는 이를 관철시킬 경우 파업 이후 안정적인 임금을 유지하고, 노동기본권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하지만 표준운임제는 2008년 총파업을 거치면서 ‘이슈’가 돼 벌써 4년이 지났지만 합의가 되지 못했다. 뚜렷한 해법이 없는 가운데 이날 건설노조 파업이 사실상 타결되면서 대안이 제시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건설노조 파업의 핵심 쟁점인 표준임대차계약서를 놓고, 정부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업체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인상하고 계약요건을 보완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그동안 고용주들이 표준임대차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기계임대료 체불이 늘고 있다며 작성 의무화를 촉구해 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3개 물류거점의 운송거부 차량은 1199대로 운송거부율도 10.7%까지 떨어졌다. 컨테이너 반출·반입량도 4만 5208TEU로 전일 3만 8803TEU보다 크게 늘고, 장치율(컨테이너기지 활용률)은 43.1%로 평시의 44.5%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오일만·오상도기자 oilman@seoul.co.kr
  • 현대중공업 120t급 굴착기 시판

    현대중공업 120t급 굴착기 시판

    현대중공업은 22일 국내 최대 규모인 120t급 초대형 굴착기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규모로만 따지면 경쟁업체인 두산 인프라코어의 70t급보다 2배 가까이 무겁다. 현대중공업은 대형 굴착기의 새 모델 출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1.6t급 미니 굴착기부터 120t급 초대형 굴착기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춘 업체가 됐다. 120t급 굴착기는 길이 14.5m, 높이 6.5m, 너비 5.5m이다. 최대 출력이 750마력에 달해 현재 수입되는 외국 장비보다 출력이 최대 10%가량 높다. 원격관리시스템인 ‘하이 메이트’가 탑재돼 고장 여부와 부품 교환시기 정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주요 부품의 자가 진단 기능과 7인치 대형 LCD 계기판 등을 갖추고 후방 카메라, 도난 방지 시스템, 선루프 등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이 굴착기는 주로 석탄과 석회석을 채굴하는 광산용 장비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터마트 건설장비 국제전시회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등 광산 개발이 활발한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자원개발 시장에서는 대형 국산장비가 없어 수입 장비를 주로 사용했다.”며 “이 초대형 굴착기는 성능, 가격, 애프터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춰 국내 시장에서 수입장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15년 매출 100조… 글로벌 종합그룹 도약”

    “2015년 매출 100조… 글로벌 종합그룹 도약”

    창사 40주년을 맞은 현대중공업이 2015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창사 기념일을 하루 앞둔 22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이재성 사장과 김진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재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약속하고, 현대중공업을 더욱 위대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사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의 40년, 또 그 너머를 향해 전 임직원이 지혜와 의지를 모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진필 위원장도 “노사가 함께하지 않으면 기업이든 노동자든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면서 “노조도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자리에서 2015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중기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100조원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그룹 매출액인 66조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다각화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1972년 출범한 현대중공업은 현재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7개 사업본부를 갖추고 자원·에너지, 금융·서비스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0명(협력업체 40명 포함)에 대한 포상식이 열렸고, 전 세계 주요 고객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보내온 창사 40주년 축하메시지가 방영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건설장비 휠로더 제2 성장동력” 현대重, 中공장 준공… 연 8000대 생산

    “건설장비 휠로더 제2 성장동력” 현대重, 中공장 준공… 연 8000대 생산

    현대중공업이 중국에 토목공사 장비인 휠로더 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8일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최병구 부사장과 리후 타이안시 상무부시장, 유재현 주 칭다오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휠로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4900만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28만 5000㎡(약 8만 5000평)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해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5t과 3t급 휠로더 8000대를 생산하게 된다. 휠로더는 토목공사 현장이나 광산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옮기는 데 사용되는 장비다. 중국 휠로더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약 77%인 총 20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타이안 공장을 기반으로 2015년에 휠로더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달성, 중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굴착기에 이어 제2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이번 공장 완공으로 장쑤성, 베이징, 산둥성 등 모두 4곳의 건설장비 및 부품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중국에서 굴착기와 지게차, 휠로더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 건설장비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씨줄날줄] 건설은 ○○다/임태순 논설위원

    3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정주리씨가 국무부 외교관 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면접관은 정씨가 한국 출신임을 확인한 뒤 외교관으로 일하다 보면 미국의 이익과 한국의 이익이 충돌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정씨는 이에 미국도, 한국도 아닌 정의를 위해 일하겠다고 답변했다. 면접시험만 남겨둔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갑자기 구안괘사(口眼?斜)가 찾아왔다. 입이 돌아가고 침을 흘리는 등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TV에 모습을 드러내는 아나운서로선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면접장에 가 “위기가 기회라는 어머니 말씀처럼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최고경영자(CEO)가 “얼굴이 돌아가는데 지금이 위기이지 기회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역공을 했지만 “구안괘사가 아니었으면 제가 사장님과 이렇게 오래 이야기할 수 있었겠느냐.”고 답변했다. 두 사람 다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합격했음은 물론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건설 입사시험에서 정주영 회장이 건설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창조’라고 답했다고 한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스크가 최근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후 정주영 회장도 건설은 창조라는 말을 자주 인용했다고 한다. 국익 충돌 시 정의를 위하고, 위기가 기회고, 건설이 창조라는 말은 정곡을 찌른 질문에 대한 절묘한 답변이다. 아마 이러한 ‘현답’(賢答)을 하는 입사지망자를 내치는 조직은 없을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건설업은 창조와는 거리가 멀다. 막일을 뜻하는 ‘노가다’라는 말에서 연상되듯 마구 밀어붙이는 저돌적이고 도전적이고 파괴적인 의미가 떠올려진다. 하지만 건설업계 종사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창조적이라는 말에 머리가 끄덕여진다. 현대건설 전직 임원들은 “공사를 하다 보면 각종 돌발상황에 부딪히게 돼 순간순간 임기응변이 요구되며 그래서 창조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주영 회장이 생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항만공사를 하면서 바지선에 건설장비를 싣고 간 것이나 서산간척지공사를 하면서 유조선을 바다에 빠뜨리는 이른바 ‘정주영공법’을 개발한 것도 유연한 사고, 창조적 사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행정부의 수반이 돼 국정수행에 매달린 지도 3년이 넘었다. ‘해보기나 해봤어.’로 대변되는 도전정신과 특유의 부지런함은 있지만 애석하게도 국정운영이 창조와는 거리가 멀다. 깊은 통찰에 기반을 둔 창조적인 행정은 불가능한 것일까.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KBS 10(KBS1 밤 10시) 지난 6월, 북한의 황금평과 나선특구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착공식이 잇따라 열렸다. 특히 동쪽 끝 나선을 중심으로 도로와 건설장비 등이 잇따라 투입되고 중국의 대형, 국책 기업들이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북한 핵심 지역의 중국 공동개발. 과연 중국은 무엇을 노리고 나선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일까. ●딸기가 좋아(KBS2 오후 4시 30분) 열기구를 타고 이곳저곳을 여행하던 중 딸기마을에 오게 된 외국인. 바람이 불어 열기구가 흔들리자 외국인은 손에 들고 있던 세계지도 책을 떨어뜨리게 된다. 마침 지나가던 수박의 머리 위에 책이 떨어지고, 어리둥절해하던 수박은 지도책을 딸기마을 친구들에게 보여준다. 한편 외국인은 잃어버린 지도책을 찾아 헤매는데….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MBC 오전 7시 50분) 우주는 담도폐쇄증 진단을 받고, 유랑은 우주가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절망한다. 치영은 불안한 마음에 김 부장을 찾아가 강수의 면회를 거절하라고 한다. 그런데 마침 김 부장을 면회하러 온 병현과 맞닥뜨리게 돼 당황한다. 한편 강수는 결정적 증거들을 확보하고 서서히 치영을 위협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최연소 식탐 소년이 떴다. 눈 뜨자마자 ‘배고파, 밥줘.’ 오늘의 주인공 도윤이는 하루 종일 입에 먹을 것을 달고 산다. 3세 하루 권장량 1200㎉를 훌쩍 넘어 성인 여성의 권장량을 먹어 치우는 무서운 식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는 내 아이의 식탐과 비만 때문에 걱정인 대한민국 엄마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본다. ●광복절 특집(EBS 밤 9시 50분) 2차 세계대전의 패색이 짙던 1945년 7월 2일. 일본으로 향하던 배 한척이 미군 폭격기에 의해 격침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60여년 넘게 차가운 바다에 갇혀 모두에게 잊혔던 누군가의 유골이 발견된다. 과연 이 백골은 누구의 것일까. 일본 전몰자협회와 순직선원현창회에서 선박 선문가의 증언으로 66년 전 침몰된 배를 복원시켜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강원도의 첩첩산중 오지 마을. 집배원 민병철씨는 하루에만 무려 100㎞씩을 도는 산골 마을의 유일한 소식통이다. 또 동네 어르신들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9년 차 만능 배달부.순박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1집 음반까지 낸 가수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오지 마을의 행복 전령사인 그를 만나 본다.
  • 수해성금 GS 30억·두산 20억원

    GS그룹(회장 허창수)은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서울 신수동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GS는 성금 기탁 외에도 계열사별로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를 통해 춘천 폭우 피해지역에 생수와 컵라면 등을 전달했고, GS건설도 수해지역 현장에 복구 장비를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두산그룹(회장 박용현)도 이날 재해구호협회에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20억원을 냈다. 앞서 두산건설은 서울 강남과 경기 광주시의 수해 지역에 건설장비 8대와 수해복구용 자재 등을 보내 복구를 지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수출입銀, 몽골 칸뱅크와 수출계약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시몬 모리스 칸뱅크 행장과 2000만 달러 규모의 은행 간 수출신용계약을 체결했다. 칸뱅크는 우리나라와 상품·서비스를 거래하는 몽골 수입자를 상대로 2000만 달러 한도 내 금융을 지원하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자동차·생활필수품·광산개발 등에 사용되는 건설장비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은은 5월 현재 몽골에서 진행되는 6개 사업에 6000만 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하고 있다.
  • “조급해 말라, 차선 택해도 행복 쌓는다”

    “조급해 말라, 차선 택해도 행복 쌓는다”

    박용만 ㈜두산 회장이 대학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22일 건설장비 박람회(Con Expo)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다. 24일 두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학교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 전시 참관단’ 14명과 함께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꿈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박 회장에게 묻고, 박 회장은 성심껏 답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다. 박 회장은 대학생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로 “조급해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린 나이부터 경쟁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항상 초조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선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고, 차선의 선택을 통해 얻은 작은 성과라도 쌓이면 행복도 쌓여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변 사람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묻자 “만날 때 행복해야 한다.”고 했고, 리더십의 요체에 대해서는 야구팀 코치와 비유하며 “조직원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람회 참관 대학생들은 이외에도 UCLA 특별 강좌 수강과 미국 서부지역 문화 탐방 등 7박 8일 일정을 미국에서 보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엔화 예상밖 강세로 반전

    엔화 예상밖 강세로 반전

    엔·달러 환율은 지난 11일 오전 82.8엔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오후 2시 46분 대지진이 발생하자 엔·달러 환율은 83.29엔까지 상승했다가 12일 오전 6시에는 81.89엔으로 하락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한 국가의 경제에 문제가 생기면 통화 수요가 줄어들면서 약세를 기록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지진 발생 이후 엔화 강세를 보이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기업인들과 투자자들이 지진으로 인해 필요한 자금을 엔화로 환전해 송금하고 있다는 소식이 엔화 강세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지진 피해가 심각할 경우 와타나베 부인들의 해외 투자 자금이 회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금리 엔화 대출을 통해 고금리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일본 주부 외환투자자인 와타나베 부인들이 복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자금을 엔화로 환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와타나베 부인이 흔들리면 글로벌 위험자산의 약세 현상이 심화된다. 세계 경제로서는 주요 투자자가 사라지는 만큼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세계 금융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5년 1월 17일 고베 대지진 당시에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 달러당 98엔의 환율은 고베 대지진 이후 3개월가량 강세를 보이면서 80엔까지 떨어졌다. 4월 이후 환율은 102엔으로 오르면서 엔화는 약세를 겪었다. 고베 대지진 직전인 1994년 4분기에는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8%를 기록했지만 지진 이후 오히려 플러스 성장률(1995년 1분기 0.8%, 2분기 0.8%, 3분기 1%)을 보였다. 일본 내부의 경제 피해에 대해서 엇갈리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취약한 상태여서 지진 피해 규모에 따라 소비·투자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바클레이스는 일본 경제 피해 규모를 1000억~1500억 달러로 보고 있다. 하지만 복구 과정 등으로 단기적인 고베 대지진에서 나타났듯 경제전망은 좋아질 것이라는 주장도 없지 않다. 최근 급격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경제도 일본 지진으로 피해보다는 오히려 건설장비 수출 분야에서 호재를 얻어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끄는 데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해외 건설현장 한국인 피습 빈번

    험난한 해외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에 대한 크고 작은 피습 사건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주 경쟁을 벌이면서 위험지역을 마다하지 않은 것도 피습을 늘린 이유라는 분석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해외 건설현장 피습사건은 2006~2007년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했다. 2006년 6월, 2007년 1월과 5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무장괴한들이 바엘사주 오구지역 가스파이프라인 공사 현장과 리버스주 하퍼스항 발전소 건설 현장 등에 난입, 한국인 대형 건설업체 직원들을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했다. 다행히 세 차례의 납치사건에서 직원들은 모두 안전하게 풀려났다. 2009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진출해 도로공사 등을 벌여 온 삼환기업 한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문제가 부각됐다. 그해 8월 현지인 운전기사 피습, 10월 건설장비 방화와 차량 총격 피습 등이 잇따랐다. 지난해 12월에는 아프간 북부 사만간주의 한 도로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납치됐다가 구출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7~8월에도 아프간에서 한국인 직원이 납치됐다 풀려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해외 위험지역 공사현장에서 사건과 사고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이런 위험에 놓인 이유는 기술력보다 가격 위주의 경쟁을 벌이면서 안전 문제를 다소 소홀히 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국내 건설업체들은 해외 대형 업체가 수주한 건설현장에 하청으로 들어가거나,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한 원조 형태의 공사를 많이 수주한다. 최근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건설현장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서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 가나 등 아프리카로 옮겨가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내전 등을 거치면서 정세가 불안한 곳이 대부분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대重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

    현대중공업이 태양광·풍력 사업 등을 전담할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종합중공업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2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재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에 속해 있는 태양광·풍력 사업 부문을 분리해 내년부터 그린에너지사업본부로 따로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업본부 신설은 향후 세계적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종합 중공업 회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조선, 해양, 엔진, 플랜트,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 등 6개 사업본부에서 1994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조직을 정비해 7개 사업본부로 편성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올해 약 7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4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조선업의 사업 매출이 연간 약 10조원 규모로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그린에너지 사업이 조선업에 버금가는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권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기술 발전에 의한 경제성 확보를 통해 거대 에너지산업으로 커 나갈 것”이라면서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제플러스] 하이브리드·전기 굴착기 전시

    현대중공업이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하이브리드·전기 굴착기와 스마트폰 원격관리시스템 등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 처음 공개된 하이브리드 굴착기는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구동해 기존 제품보다 연비가 최대 25%까지 개선됐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상반기 중 하이브리드 굴착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원격관리시스템은 건설장비에 이상이 생기면 내부에 설치된 제어 모듈이 문제점을 발견, 해당 정보를 위성통신으로 웹사이트에 전달한다.
  • 투자 포기·지연… 지자체 ‘한숨’

    투자 포기·지연… 지자체 ‘한숨’

    삼성중공업은 최근 경남 남해군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서면 남해조선산단에 대한 투자계획 포기를 전격 선언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담당 임원은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2008년 이곳에 ㈜남해조선산단과 투자계약을 맺고 조선산단 개발을 추진했었다. 자치단체가 기업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적 경기침체와 맞물려 국내외 기업 자금사정이 좋지 않고 단체장이 업적홍보 수단으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남발해 투자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투자를 포기하면서 1조 8000여억원을 들여 서면 중현·정포·노구리 일대 육지와 바다 330여만㎡에 30만t급 선박건조 시설과 근로자 주거용지 등을 건설하려던 남해조선산단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광주시는 지난해 수도권 H사와 수십억원의 금형단지 투자를 협약하고 회사 측이 공장부지까지 확보했으나 자금사정 등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드럼세탁기 유리창을 만드는 W산업은 2008년 시와 수백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자금난 등을 이유로 투자하지 않고 있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부산 W산업은 광주시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맺었으나 납품계획의 차질로 투자의향을 철회했다. 울산시도 2008년 5월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로 건설장비사업부를 이전하기로 현대중공업과 MOU를 체결했으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서야 토지보상금을 시에 납부하는 등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STX중공업과 연료전지연구소 분원 설립 및 연료전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TX중공업은 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급 규모의 공장건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STX중공업 최고경영자가 바뀌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2006년 11월에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시와 공장설립에 대한 MOU를 맺었으나 필립모리스 본사가 세계 각 지역의 공장 재배치 계획을 수립하면서 대구공장 건립계획을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지난 민선4기 때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외자유치를 했다고 자랑했던 충남도도 결실은 아직 신통치 않다. 2006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4년간 충남도는 39개 기업, 53억 75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으나 실제 투자액은 51.7%인 27억 79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업체로 봐도 일부는 사업 추진이 더디고 3곳은 아예 투자를 철회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세계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는 한 국내 업체는 위기의식으로, 외국 투자업체는 실질적인 자금난으로 자치단체의 기업·투자유치는 당분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두산인프라’ 캠퍼스 이색 채용설명회

    ‘두산인프라’ 캠퍼스 이색 채용설명회

    ‘굴착기가 대학 캠퍼스에 등장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학내에 공사 중인 곳이 있다면 굴착기가 있어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굴착기 주변에 모여드는 것은 흔치 않은 광경이다. 이는 굴착기, 지게차 등 건설장비를 제조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대학교 방문 채용설명회 현장의 풍경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서울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들을 돌아다니며 굴착기, 휠로더(토사 적재용 불도저), 지게차 등 건설장비를 전시하고 시범 운행까지 선보이면서 대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일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굴착기를 이용해 붓글씨를 쓰거나 두부를 썰고 와인을 따르는 등 섬세한 작업을 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이날 시연 행사는 채용설명을 들으러 온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변을 지나던 학생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브랜드인 밥캣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종완 두산인프라코어 인사담당 상무는 “제품을 가까이서 보여주는 것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서 “우수 인재의 지원을 늘리고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굴착기 시연행사를 포함한 채용설명회는 지난 1일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다음주까지 서울대, 카이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한양대에서는 시연행사 없이 굴착기 등 건설장비 상설 전시와 함께 채용설명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美기업 85% 어닝서프라이즈

    지난 12일부터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소속 상장사들 가운데 대략 85%에 해당하는 업체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1.77포인트(1.99%), 나스닥 지수는 58.56포인트(2.68%), S&P 500지수는 24.08포인트(2.25%) 올랐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의 올 2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91%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AT&T와 3M, UPS 등 업체들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전날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와 퀄컴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끝난 2010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45억 2000만달러로 주당 51센트를 기록했다.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22% 급증한 160억달러로 최근 2년 사이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애플 역시 지난 21일 매출 157억달러, 순이익 32억 5000만달러라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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