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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창진 서울시의원 “폭염 중 재난안전실이 건설근로자 생명·건강 지켜줘야”

    남창진 서울시의원 “폭염 중 재난안전실이 건설근로자 생명·건강 지켜줘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무더위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 일부 공사현장은 서울시 방침을 따르지 않고 폭염 속에서 건설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폭염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지난 7월 7일 서울시 재난안전실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 발주 야외 건설현장은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민간 건설 현장에도 적극 안내하겠다고 했으나 7월 8일 서울시 기온이 34~37도까지 올라가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일부 건설현장에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이 지적한 건설현장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동의 A현장과 중구 남산 밑 민간 건축공사장(서울 창조산업허브조성 공사장 옆)이었고 확인을 위해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로 하루 중 폭염이 절정인 시간대였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46%가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지난 7월 경북 구미에서 외국인 건설근로자가 폭염으로 사망한 사고가 있었으며 점차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확인한 현장 점검이었다. 재난안전실장은 남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일부 현장에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도시기반시설본부 등 관계 기관에도 충분히 통보해 관리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남 의원은 “안전은 100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서울시가 관리 감독하지 않으면 건설근로자들은 폭염과 같은 악조건에서 무리한 작업으로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보다 면밀한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높아진 폭염의 위험으로 고용노동부는 7월 11일 폭염안전 간담회를 실시했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추가하고 지키지 않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사망 사고의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에도 처할 수 있게 강화됐다.
  • 이달 전국 3만여 가구 분양 ‘풍성’… 집값 불안 서울은 1185가구 ‘가뭄’

    이달 전국 3만여 가구 분양 ‘풍성’… 집값 불안 서울은 1185가구 ‘가뭄’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달 전국에 3만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풀린다. 그러나 정작 서울은 전체의 4% 수준에 불과해 가뭄 해소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1일 직방 빅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3만 42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만 450가구)보다 47% 늘어난 수치다. 일반 분양만 놓고 보면 1만 9753가구로, 1년 전보다 54% 증가했다. 경기도 분양 물량은 1만 2375가구, 인천은 4472가구다. 그러나 서울은 전체 대비 3.9% 수준인 1185가구에 그친다. 올 1~8월 전체 물량이 11만 4658가구였고, 이 가운데 서울 물량은 7.8%인 8953가구였다. 이달엔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사당3동 지역주택조합) 931가구 분양 외에 눈에 띄는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발표할 공급 대책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대 건설사 CEO들을 불러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한 것과 달리, 이번 간담회에서는 업계의 어려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둔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 공급 대책이 효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관망세에 들어가고 신규 분양마저 급속하게 적어진 터라 공급 대책이 미흡할 땐 아파트값이 크게 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이달 전국 3만여 가구 분양 ‘풍성’, 집값 불안 서울은 1185가구 ‘가뭄’

    이달 전국 3만여 가구 분양 ‘풍성’, 집값 불안 서울은 1185가구 ‘가뭄’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달 전국에 3만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풀린다. 그러나 정작 서울은 전체의 4% 수준에 불과해 가뭄 해소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1일 직방 빅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3만 42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만 450가구)보다 47% 늘어난 수치다. 일반 분양만 놓고 보면 1만 9753가구로, 1년 전보다 54% 증가했다. 경기도 분양 물량은 1만 2375가구, 인천은 4472가구다. 그러나 서울은 전체 대비 3.9% 수준인 1185가구에 그친다. 올 1~8월 전체 물량이 11만 4658가구였고, 이 가운데 서울 물량은 7.8%인 8953가구였다. 이달엔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사당3동 지역주택조합) 931가구 분양 외에 눈에 띄는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발표할 공급 대책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대 건설사 CEO들을 불러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한 것과 달리, 이번 간담회에서는 업계의 어려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둔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 공급 대책이 효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관망세에 들어가고 신규 분양마저 급속하게 적어진 터라 공급 대책이 미흡할 땐 아파트값이 크게 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아이 선물 가로챈 백만장자 CEO “인생은 선착순” 정체불명의 입장문까지

    아이 선물 가로챈 백만장자 CEO “인생은 선착순” 정체불명의 입장문까지

    US오픈 테니스 경기에서 선수가 관중석에 있던 소년에게 건넨 선물을 가로챈 남성이 폴란드의 한 유명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드러나면서 전세계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이 남성이 이끄는 기업은 구인구직 플랫폼 등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는 한편, CEO가 작성했다는 정체불명의 입장문도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CEO는 “용서해달라”며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30일 영국 BBC와 스페인 마르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폴란드의 카밀 마이흐르작(29)은 러시아의 카렌 카차노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관중석에 다가가 한 소년에게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건넸다. 이때 소년 옆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소년의 모자를 낚아채 아내의 가방에 넣는 장면이 생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SNS에 확산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상황을 뒤늦게 안 마이흐르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년을 찾아달라고 호소했고, 이후 소년과 만나 선물을 건넸다.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폴란드의 조경용 자재 업체인 ‘드로그브룩’의 피오르트 슈체렉 CEO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1999년 설립돼 폴란드 업계에서 품질과 기술력으로 건설업계에서 상당한 신뢰도를 쌓은 업체다. 슈체렉은 테니스 애호가로 유명하며, 테니스 등 스포츠와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업체의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현재 댓글창이 차단된 상태다. 구인구직 플랫폼 ‘고워크’에서는 이 회사에 대해 ‘별점 테러’가 이어져 평점이 1.4점까지 추락했다.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그의 입장문이라는 글이 확산되기도 했다. 캡쳐된 이미지 형태의 입장문에는 “(그 모자) 내가 가져갔다. 내가 항상 말했듯 인생은 선착순이다”라며 자신에 대한 온라인상의 비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입장문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이 사건을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고위 임원 간의 불륜 사실이 발각된 이른바 ‘키스캠’ 스캔들에 비유하기도 한다. 공연장이나 경기장 등 대형 행사장에서 한 기업의 CEO 또는 고위 임원의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되고 SNS로 확산되면서 기업의 평판에 영향을 미친 사건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파장이 커지자 슈체렉은 31일 ‘고워크’의 드로그브룩 페이지에 사과의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슈체렉은 “수많은 댓글을 읽고 나서 비로소 내가 경멸과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보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두 번째 기회를 달라고 간청한다.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손으로 이 글을 쓴다”면서 “소년과 사회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내 명예와 조국 폴란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가로챈 모자를 경매에 부치고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이흐르작 역시 뉴욕포스트의 인터뷰에서 “슈체렉이 문제를 바로잡고 싶어한다”면서 소년의 어머니와 연락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산재 그 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

    [데스크 시각] 산재 그 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

    사고는 한순간이었다. 인천의 한 공장에서 2t짜리 쇳덩이에 깔려 한쪽 다리를 잃은 40대 노동자.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차라리 죽었어야 했나”라며 절망을 토로했다. 수술비와 치료비 일부는 산재보험으로 처리했지만, 그 이후의 삶은 전적으로 본인과 가족의 몫이었다. 생계는 아내에게 넘어갔고 5000만원에 이르는 의족 비용과 합병증 치료비, 정신과 진료비까지 떠안아야 했다. 책임 공방만 오가는 동안 피해자의 삶은 추락을 거듭했다. ‘산업재해와의 전쟁’이 선포됐지만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언론에는 여전히 “또다시 일터에서 노동자가 숨졌다”는 기사가 반복되고 있다. 통계는 이런 비극이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임을 보여 준다. 올해 상반기 산재 사망자는 287명. 그나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숫자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건설업에서 발생했고, 전체의 80% 이상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나왔다. 특히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선 사망자가 전년 대비 23.9% 늘었다. 외국인 노동자는 전체 사망자의 13%를 차지했다. 가장 취약한 노동자들이 정작 가장 위험한 자리에 서 있는 셈이다. 산재는 사고 순간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후의 삶이 더 가혹하다. 위험한 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이들 역시 견뎌야 하는 짐이 적지 않다. 산재 피해자의 원직장 복귀율은 39.1%, 재취업률은 27.4%에 불과하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가진 노동자도 복귀에 실패하면 사회적 지위가 급격히 추락한다. 반대로 저임금 노동자는 재취업으로 생계를 이어 가지만 대부분 불안정한 일자리다. 어느 쪽이든 사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보상 제도는 한참 뒤처져 있다. 산재보험은 평균임금의 70%만 보장한다. 저임금 노동자의 경우 보장 금액이 생활비에도 못 미친다. 사업주가 보험료를 체납하면 절차는 수개월씩 지연된다. 치료비 부담과 소득 상실이 겹치면 가계 파탄은 시간문제다. 몇 년에 걸친 소송은 또 다른 고통이다. 법적으로 회사에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지만 소송 비용과 긴 절차 때문에 실제로 끝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게 산재는 개인의 상처를 넘어 가족의 삶까지 흔들어 놓는다. 외국인 노동자의 처지는 더 열악하다. 위험 현장에 몰려 있으면서도 언어 장벽과 불안정한 체류 자격 때문에 권리 구제조차 어렵다. 13%라는 통계가 실제보다 낮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산재 통계 역시 구멍투성이다. 공무원·군인·교직원·선원의 산재 사망은 고용노동부 집계에서 제외된다. 2019년 실제 산재 사망자는 1010명이었지만, 정부 공식 발표는 855명에 불과했다. 기록에서 지워진 죽음은 제도 개선의 자리에서도 외면당했다. 노동계에선 휴업급여를 생활임금 수준으로 상향하고 소규모 사업장에는 안전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다국어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흩어진 산재 통계를 통합·공개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직업 복귀와 가계 파산을 막기 위한 맞춤형 지원 제도 역시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해법은 현실의 벽이 높다. 재정 부담과 기업의 반발, 제도 설계의 복잡성이 얽히면서 정책으로 구현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피해자들의 절박한 현실과 달리 정책 논의는 아직 실행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산재가 나면 우리는 늘 사망자 숫자부터 센다. 그러나 살아남은 노동자와 가족의 고통은 사고 이후에도 오랫동안 이어진다. 절단된 몸, 끊어진 생계, 무너진 가정. 이런 상흔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일하다 죽지 않게 하자”는 말은 구호가 아니다.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원칙이다. 그 원칙이 무너질 때 산재는 개인의 불운으로 치부된다. “차라리 죽었어야 했나.” 한숨 섞인 그의 목소리가 오래도록 귓가에 맴돈다. 유영규 전국부장
  • 한은 “집중호우·폭염 집중되는 3분기 성장률 2020~25년 0.1% 포인트(연간 0.04%p) 감소”

    한은 “집중호우·폭염 집중되는 3분기 성장률 2020~25년 0.1% 포인트(연간 0.04%p) 감소”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2020년대(2020~25년) 우리나라 3분기 성장률이 약 0.1%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의 성장·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집중호우·폭염이 집중되는 3분기 성장률이 2020년대(20~25년) 들어 2010년대 대비 약 0.1% 포인트(연간 0.0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시간당 30㎜ 이상 쏟아지는 집중호우는 2000년대 평균 39일에서 2020년대 49일로 23.9% 늘었다.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을 기록한 폭염일수도 2020년대 평균 67일로 2000년대 46일 대비 44.9% 늘었다. 한은은 “2023년 이후 최근 3년간은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이 가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은 분석 결과, 집중호우는 주로 건설업, 농림어업, 대면서비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은 공사 중단 등으로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상당폭 감소한다. 농림어업은 농경지 침수·가축 폐사 등으로 직접적 피해가 발생한다. 집중호우 발생일수가 10일 늘면 연간 농림어업 성장률은 2.8% 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면서비스는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는데, 당기뿐 아니라 일정시점 이후 성장률이 재차 감소하면서 누적 영향이 확대됐다. 반면 제조업은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실내 작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폭염도 외부 활동과 밀접한 부문 중심으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은 당기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작업 속도가 저하되면서 4~6개월 이후 뚜렷한 마이너스 영향을 나타냈다. 대면서비스는 기상악화로 농축수산물가격이 상승한 후 일정 시차를 두고 외식물가가 상승하며 음식업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폭염은 단기적으로 냉방가전 판매 증가, 가계 전력 소비 확대에 따른 전기업 생산 증가 등도 있었다. 이상기후는 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7월 집중호우와 폭염 이후 농축수산물가격 모니터링 결과와 기상여건의 물가 영향에 대한 모형 추정치를 종합하면 소비자물가 상승효과는 3분기 중 0.3% 포인트, 연간 0.1% 포인트로 추산됐다. 농산물 가격은 7월 중 기상여건 악화로 출하가 감소한 시금치·깻잎과 복숭아·수박 등의 가격이 큰폭으로 올랐다. 축산물은 닭·오리 등 피해가 발생해 가격이 올랐다. 계란 가격도 폭염에 따른 산란계 폐사와 산란율 감소 등으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수산물의 경우 고등어와 오징어 등 소비 비중이 높은 어류 가격이 올라 수산물가격의 소비자물가 기여도가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7월 0.08% 포인트)로 올랐다. 농축산물 가격은 시차를 두고 외식물가에도 전가된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0% 오르면 3분기 후 외식가격을 0.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인프라와 재난 대응체계 구축 시 장기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해 어느 정도 대응력을 높일 것인가 하는 문제와 재정부담을 얼마나 감내해낼 수 있느냐는 문제 사이에서 균형 있는 정책조합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현대건설, 우수 협력사 소장 27명에게 1억 4000만원 포상

    현대건설, 우수 협력사 소장 27명에게 1억 4000만원 포상

    현대건설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수 현장 소장으로 선발한 27명에게 포상금 총 1억 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현대건설이 올해 도입한 ‘우수 협력사 소장 포상제’에 따른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장 가운데 발주 규모 상위 8개 공종(토공·철근콘크리트·전기·설비·토공구조물·기계배관·내장목·습식)을 선정하고, 공사 종류별 심사를 거쳐 최상위 8명을 ‘최우수 소장’, 상위 5% 수준 19명을 ‘우수 소장’으로 뽑았다. 최우수 소장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과 상패를, 우수 소장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패를 수여했다.현대건설은 “평가 항목인 품질·안전·원가·공정관리 가운데 ‘안전 관리’ 역량은 평가 모든 과정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항목이었다”면서 “사고 발생 현장은 포상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는 “건설업은 사람이 중심인 산업인 만큼, 현장 소장의 전문성·판단력·책임감이 곧 현대건설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업 전환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비좁은’ 광주송정역, 이번엔 증축될까…입찰 6번만에 입질

    ‘비좁은’ 광주송정역, 이번엔 증축될까…입찰 6번만에 입질

    호남의 대표 관문 ‘광주송정역’ 증축공사가 최근 2년간 5번의 유찰 끝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어 ‘낡고 비좁은’ 역사를 이용해야만 했던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광산구와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 6번째로 진행된 ‘호남고속철도 송정역사 증축을 위한 입찰’ 개찰 결과 S토건 등 2개 업체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공단측은 다음달 중 적격심사(PQ)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로, 오는 10월 착공할 경우 2028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초부터 올해까지 5차례에 걸쳐 입찰 공고를 했으나 ‘낮은 공사비로 인한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자를 찾지 못해 모두 유찰됐다. 특히 ‘사업 참여 자격’을 완화해 지난해 말 진행됐던 5차 입찰에서는 D건설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지만 올 4월 D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낙찰자 결정이 취소된 바 있다. 철도공단은 ‘공사 난이도 등에 비해 사업비가 적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6차 입찰에서는 계약금액을 당초 523억원보다 24억원을 증액한 547억으로 인상했다. 물가상승분과 작업시간 제한 할증 등도 감안됐다. 한편, 광주송정역 증축 공사는 공사비와 설계비 등 국비 547억원을 들여 역사 전체면적을 5700㎡에서 1만 900㎡로 갑절가량 확대하는 사업이다. 낡은 대합실과 승강장, 편의시설 등도 개선한다.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이다. 광주송정역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2015년 4월부터 기존 광주역을 대신해 ‘호남의 관문’ 역할을 했지만, 좁고 노후화한 시설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다. 광주송정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명을 넘어섰지만 면적은 5700여㎡에 불과하다. 하루 평균 이용객 1만 9800명 수준인 오송역의 총면적 2만여㎡, 7000여명인 울산역의 총면적 9200㎡보다 훨씬 좁은 수준이다. 승객 대합실 면적만 따지면 광주송정역이 1730여㎡로 오송역 5400㎡의 30%, 울산역 2880㎡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 국세청, 석화·철강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 연장

    국세청, 석화·철강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 연장

    국세청은 석유화학·철강 중소기업 등 5만 540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납세 담보와 신청 절차 없이 8월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장되는 세액은 총 1조 1448억원 규모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석유화학·철강·건설업 중소기업,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수출 기업 4242개(2954억원), 석유화학·철강·건설 중소기업 2만 4968개(4088억원),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 2만 6189개(4406억원)가 각각 포함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날 수도권 최대 규모 중소기업 밀집형 산업단지인 경기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찾아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임 청장은 “현재 민관이 합심해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국세 행정 측면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 조사 최소화 등 세무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野, 정기국회 100대 입법과제 선정…“반시장 입법 바로잡을 것”

    野, 정기국회 100대 입법과제 선정…“반시장 입법 바로잡을 것”

    국민의힘이 다음달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00대 입법 과제를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상법 개정안에 맞서는 기업 보호 입법, 대통령과 공범인 자의 사면을 막는 법안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최우선 입법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경제·민생·신뢰 바로세우기’를 주제로 한 이번 입법 과제엔 ▲미래 첨단산업 육성 ▲경제 활성화 ▲민생경제 회복 ▲청년 희망 ▲안전 사회 ▲취약계층 돌봄 ▲정치 혁신 등 총 7개 분야의 100개 법안이 담겼다. 국민의힘 정책위는 보도자료에서 “이재명 정부의 ‘반시장적’ 경제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면서 “‘불공정한 내 편 챙기기’로 국민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기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정치혁신 분야엔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인사청문회법’, 대통령과 공범 관계에 있는 자를 감형·복권 대상에서 제외하는 ‘사면법’, 선관위 특혜채용의 문제점을 감시하는 ‘선관위비리방지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면법 개정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광복절 특사와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석으로 악화된 민심을 겨냥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경제활성화 분야엔 기업사냥꾼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법’, 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심융합특구 내 기업 유치를 지원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에너지 비용도 포함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등이 담겼다. 민주당이 기업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도입하고 집중투표제를 실시하는 등의 1·2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해 재계 우려가 커진 만큼, 포이즌필(신주인수선택권), 차등의결권, 배임죄 완화 등을 추진해 기업 경영을 돕겠다는 취지다. 민생경제회복 분야에선 건설업계의 오랜 숙원인 ‘재건축초과이익 환수폐지법’, 서민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강화하는 ‘주택도시기금법’,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디지털자산 지급 혁신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미래 첨단산업 육성 분야의 ‘AI 산업지원 특별법’, 청년 희망 분야의 ‘채용절차의 공정화법’, ‘일터괴롭힘 방지법’,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취약계층 돌봄 분야의 ‘장애평등정책법’, 안전사회 분야의 ‘교제폭력처벌법’ 등이 중점 과제로 추진된다.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부족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지겠다”면서 “작은 일부터 성실히 실천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속에 들어가 민생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헌법과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의제를 선점하고 대안 세력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 HDC현대산업개발, 안정적 재무성과 기반으로 지속 성장 전망

    HDC현대산업개발, 안정적 재무성과 기반으로 지속 성장 전망

    HDC현대산업개발이 재무구조 개선과 내실 경영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신용등급 상향과 부채비율 개선, 자산 효율화 성과가 이어지면서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모집액을 웃도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매출 목표를 4조 3059억원으로 제시했다. 1만여가구 분양과 천안 아이파크 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 본격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규 수주 목표는 4조 6981억원으로, 도심 복합개발과 대도시 정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 827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1조 333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부산 광안4구역, 원주 단계주공 등 굵직한 사업 수주가 이를 이끌었다. 신용등급 상향… PF 우발채무 축소 효과HDC현대산업개발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신용등급 상향이다. 지난해 신용평가사 3곳이 일제히 등급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우리은행, KB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수주 회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발채무 축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2022년부터 PF 우발채무 축소에 나서 지난해 말 기준 2조 2040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올해는 1조원대까지 낮출 계획이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1조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총 2320억원 몰려안정된 재무구조는 회사채 발행에서도 확인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6월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32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모집액(12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발행 규모를 1510억원으로 증액했으며, 예정 금리는 2년물 3.647%, 3년물 4.195% 수준으로 확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 전반의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했다”며 “도심 복합개발과 도시정비사업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레미콘 관리, 앱 하나로 끝낸다… 유진기업 ‘콘라이브’ 주목

    레미콘 관리, 앱 하나로 끝낸다… 유진기업 ‘콘라이브’ 주목

    건설회사·레미콘 제조사 연계해실시간으로 품질·출하·일반관리오픈 플랫폼으로 구축… 범용성↑중소 레미콘 업계 동반성장 촉진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건설업계도 더 이상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안전 강화와 품질 관리의 체계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유진기업이 국내 레미콘업계 처음으로 디지털 플랫폼 ‘콘라이브’(ConLive)를 선보였다. 콘라이브는 건설사와 레미콘 제조사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품질관리·출하관리·일반관리 등 레미콘 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품질·출하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 가능콘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레미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설사는 실시간 슈퍼프린트 데이터를 통해 배합기준 적합성을 출하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계량값, 오차율 등의 품질 데이터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수기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관리가 가능하다. 출하관리 기능은 믹서트럭의 실시간 위치 추적, 도착시간 예측, 출하 요청·취소 기능을 제공한다. 출하 관련 변경 사항은 관련자에게 메시지로 자동 공유돼 레미콘 타설 지연, 납품 지연, 오배송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일반관리 기능을 통해 납품 실적, 공급사별 출하 정보, 메시지 기반 소통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한 콘라이브는 현재 전국 100여개 이상의 레미콘 공장과 연동돼 있다. 삼성물산 ‘판교 641 프로젝트’ 현장, 롯데건설 마곡 MICE(마이스) 현장, GS건설 철산주공 재건축 현장 등에서 기능 검증을 거쳤으며,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4일 유진기업은 ‘레미콘 정보 공유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가 콘라이브의 기술적 차별성과 독자성을 공인받은 성과라며, 향후 디지털 기반 레미콘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해 업계 전반서 활용 가능유진기업은 콘라이브를 특정 기업 전용이 아닌 업계 전반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국내 레미콘 공장의 85%가 중소기업인 시장 구조를 감안할 때 통합 디지털 플랫폼 도입은 업계 전체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동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회사는 LH가 추진 중인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 MOU에도 참여해 레미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콘라이브는 모바일 앱과 PC 버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콘라이브는 건설산업 전체의 업무 방식과 품질 관리 방식을 바꾸는 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전반의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 은탑산업훈장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 은탑산업훈장

    27일 서울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정달홍(사진)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 회장은 1984년 대우건설 입사를 시작으로 41년간 건설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6년 인수 당시 매출 20억 원 규모였던 성보엔지니어링을 2022년 기준 매출 1228억 원의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해외 진출에도 힘썼다. 리비아, UAE, 이라크, 나이지리아, 카타르,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894억 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하는 등 국위 선양 및 국가 경제발전에도 힘썼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11대 회장 재임시절 기계설비법 활성화에 기여하여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및 성능점검업 등의 신수요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은탑산업훈장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계설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건설업 ‘임금직불제’ 내년부터 민간 공사도 의무화

    [단독] 건설업 ‘임금직불제’ 내년부터 민간 공사도 의무화

    내년부터는 민간 부문에서도 발주기관이 하청 노동자들에게 직접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고질적인 건설업 임금 체불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 공사에만 의무화돼 있는 ‘임금직접지급제’(임금직불제)를 민간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임금직불제 민간 공사 적용 의무화’를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임금직불제란 발주처가 전자대금 지급시스템을 통해 자재비, 노무비(인건비) 등의 공사대금을 나눠 지급하는 제도다. 인건비는 원·하청 기업이 손댈 수 없으며, 노동자만 직접 찾아갈 수 있다.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2019년부터 공공 건설 현장에서 의무화했다. 정부가 법 개정에 나선 이유는 임금 체불 문제가 갈수록 심각하기 때문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체불 금액은 4780억 400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2020년(2779억 1200만원)과 비교해 4년 만에 72.0% 증가했다. 전체 임금 체불액 중 건설업 비중도 2020년 17.6%에서 지난해 23.4%로 5.8% 포인트 늘었다. 여대야소 국회 상황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법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의원들도 관련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다만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이 통과돼도 준비 기간을 둘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6개월, 1년 중 준비 기간을 어느 정도로 할지 국회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 1분기 임금일자리 역대 최소 증가… 건설업·청년 부진 여파

    1분기 임금일자리 역대 최소 증가… 건설업·청년 부진 여파

    올해 1분기 임금 근로자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만 5000개 늘어나는 데 그치며 역대 최소 증가 폭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 탓에 제조업 일자리가 4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건설업 일자리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5년 1분기(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53만 6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5000개 늘었다. 임금 근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며, 한 사람이 두 개 이상 일자리를 가질 경우 각각 따로 집계된다. 임금 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4분기(15만3천개) 처음으로 10만개대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에는 1만개대로 급감하며 역대 최소치를 찍었다. 건설업 일자리는 역대 가장 큰 폭인 15만 4000개 내려앉았다. 건설업 일자리는 2023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줄면서 169만개로 축소됐다. 역대 최소 수준인 2020년 1분기(165만 5000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조업은 1만 2000개 줄며 2021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도소매업 일자리도 8000개 감소하며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이 건설업·제조업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특히 청년과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가 큰 폭으로 줄었다. 20대 이하(-16만 8000개)와 40대(-10만개)는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19만 7000개)에서 가장 일자리가 많이 늘었고, 30대(6만 4000개)와 50대(2만 1000개)도 증가했다. 20대 이하에서는 도소매, 건설업, 정보통신업 중심으로, 40대는 건설업, 제조업, 도소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감소했다. 통계청은 인구 구조 변화와 경기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 “배워야 살고 통해야 산다”… 건설업계, 중대재해 근절 속도전

    “배워야 살고 통해야 산다”… 건설업계, 중대재해 근절 속도전

    중대재해 사고를 낸 기업에 공공입찰 제한 같은 강력한 제재 도입이 예고되면서 건설업체들의 안전 강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모범사례 배우기뿐 아니라 현장과의 소통 넓히기도 주목받는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모범사례 기업으로 나서 ‘작업 중지권’을 발표했다. 작업 중지권은 근로자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이라고 판단될 때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삼성물산에서 모두 58만건, 매일 370건꼴로 작업 중지권이 사용됐다. 위험이 신고되면 전담 조직이 2시간 내 개선을 완료한 뒤 결과를 공유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한 노동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날 삼성물산과 함께 발표에 나선 호반건설은 ‘청결 안전 문화 3무(無)·3행(行) 정착’을 소개했다. 3무는 ▲통로 내 자재·폐기물 야적 제거 ▲잔재물 방치 제거 ▲작업장 분진 제거를, 3행은 ▲통로 확보 ▲분리수거 ▲청소·살수 작업을 가리킨다. 호반건설에서는 넘어짐 사고 비율이 2021년 40%에서 2024년 절반인 20%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스마트 건설기술을 기반으로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최고안전책임자(CSO) 산하 안전관리본부에 ‘안전혁신부문’을 추가 신설했다. 신규 조직인 안전 패러다임 전환(PSS) 태스크포스(TF)팀을 비롯해 기존 범용 인공지능(AGI)팀, 기술안전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위험 작업 구간에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했다. 현장과의 소통도 늘려 가고 있다. GS건설은 100명 정도의 임원이 매달 첫째 주 목요일 현장 안전점검을 나간다. 조회를 같이하고 현장을 돌며 위험 요소가 있는지, 적재물과 동선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협력업체 소장 30~40명 정도와 미팅을 진행한 뒤 개선점을 찾는다. 특히 1월과 6월엔 임원들과 현장 소장이 1개월 가까이 숙식하며 지낸다. 여기에 한국어 음성을 인식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0여개 언어로 변환해 주는 ‘자이 보이스’도 지난해 만들어 활용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실제로 사고 비율이 크게 줄었고 여러 곳이 벤치마킹했다”고 전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18일 본사에서 윤세영 창업 회장과 임원·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20일에는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중대재해 근절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태영건설은 작업착수전회의(PCM)를 열어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작업 종료 후에는 일일안전회의(DSFM)를 통해 점검에 나서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5일 17개 단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한 중대재해 근절 전담 TF팀을 발족하고, 전국 16개 시도의 10개 권역을 순회하며 권역별 특별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9개 권역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1500여명이 참여했다. 배상훈 한국건설협회 기술안전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안전을 강조한 이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예전 교육 때와 반응이 달랐다”면서 “안전교육을 반복해 경각심을 주고, 현장과의 소통을 늘려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검찰, ‘전세사기’ 혐의 새마을금고 임원 등 29억원 자산 동결

    검찰, ‘전세사기’ 혐의 새마을금고 임원 등 29억원 자산 동결

    검찰이 전세 사기 사건에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로 대전 한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29억원 상당의 이들 자산을 동결해 피해 회복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대전지검 공판부(최정민 부장검사)는 새마을금고 전 전무이사 A씨와 전세 사기 브로커 B씨 등이 은닉한 범죄수익을 추적해 최근 약 29억원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이 확보한 자산은 이들이 범죄 혐의로 취득한 아파트 등 부동산과 고급 외제 승용차,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예금 4억원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동결한 범죄수익이 전세 사기 피해자들 피해가 실질적으로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금품을 받고 건설업자에게 불법 대출을 해주며 전세 사기 사건의 자금을 댄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새마을금고 임직원 6명을 기소했다.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5명과 브로커 2명도 재판에 넘겼다.
  • 언론인 행세하며 공무원 협박해 돈 뜯은 30대…징역 1년 6개월

    언론인 행세하며 공무원 협박해 돈 뜯은 30대…징역 1년 6개월

    공무원이 건설업자에게 소고기 선물을 받는 모습을 찍은 뒤 언론인 행세를 하며 금품을 뜯어낸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공갈,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월 19일 경북 칠곡군 한 면장이 지역 내 건설업체 대표에게 소고기를 선물 받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지속해서 협박해 같은 해 3월24일 2700여 만원 규모의 하천 정비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그는 가림막 설치나 비산 먼지 발생 신고 없이 굴착 작업을 하던 농민이나 폐기물을 실은 덤프트럭 기사에게도 법 위반 사실을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해 총 3800여 만원의 금품을 뜯어냈다. 이어 다른 공무원들을 협박해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수주하려 했으나, 공무원이 응하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공무원 등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보복성 민원을 접수하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으며, 공무원들에게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하루에 100건, 200건의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건설업체 대표에게 소고기를 받은 면장은 공무원 품위 손상 등으로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으나, 설 명절을 앞두고 받은 10만원 이하의 축산물인데다 1시간 이후 돌려줬다는 점이 입증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누범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기자 지위를 과시해 다수의 민원을 제기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다만, 동종 전과는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지난해 건설계약 300조원대 회복…수도권 17.7%↑, 비수도권 7.4%↓

    지난해 건설계약 300조원대 회복…수도권 17.7%↑, 비수도권 7.4%↓

    지난해 건설계약액이 300조원대를 회복했다. 건설공사액은 건설업 불황 탓에 4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기업체 수는 8만 9094개로 전년 대비 1.4%(1203개) 증가했다. 수도권이 3만 1320개였고, 비수도권이 5만 7774개로 각각 0.9%, 1.7% 증가했다. 건설계약액은 307조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2023년에는 계약액이 전년 대비 12.1% 감소하며 298조원으로 떨어졌지만 1년 만에 다시 300조원대로 돌아섰다. 그러나 2021년(315조), 2022년(338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내 계약액은 267조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해외 계약액은 41조원으로 2.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수도권이 131조원으로 17.7% 증가했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136조원으로 7.4% 감소해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국내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9.5%), 토목(130%)이 증가했고, 산업설비(-35.1%), 조경(-15.5%)은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아파트, 공장, 창고 등이 토목 부문에서는 택지조성, 도로터널 등 계약이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계약액이 87조원으로 8.0% 증가했고, 민간 부문도 179조원으로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공사액은 364조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2021년(6.5%), 2022년(11.5%), 2023년(4.7%)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세다. 그러나 2020년 1.7% 감소한 뒤로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국내 공사액은 316조원으로 0.8% 감소했다. 2023년 건설 계약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151조원)에서 2.7% 감소한 영향이 컸다. 수도권 이외 지역(165조원)은 1.0% 증가했다. 반면 해외 공사액은 48조원으로 18.3% 늘었다. 미국(40.3%), 중동(31.9%) 지역 공사가 크게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공사액이 90조원으로 7.2% 증가, 민간 부문은 226조원으로 3.6% 감소했다.
  • 중대재해 기업 공공입찰 제한… 건설업계 “중견·소기업 존폐 위기”

    중대재해 기업 공공입찰 제한… 건설업계 “중견·소기업 존폐 위기”

    사망자 동시 2명 이상→연간 다수제한경쟁입찰에 ‘안전부문’ 신설시공평가 100억~300억 공사 확대건산연 “공공 비중 40%… 위축 우려” 정부가 중대재해를 일으킨 기업의 공공사업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잇따르는 산업재해에 경각심을 불어넣는 한편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선 공공공사의 비중이 큰 중견 및 소기업의 경우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존폐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계약제도 개선 방안’을 의결했다. 임 차관은 “안전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정착시키고, 안전 불감 기업은 공공입찰 시장에서 퇴출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입찰 자격 제재를 강화한다. 현재는 ‘동시 2명 이상 사망’ 사고만 제재 대상이지만, 앞으로는 ‘연간 다수 사망자 발생’ 기업까지 포함한다. 제재 기간을 늘리고 반복 사고에는 가중처벌을 적용하며 법인 분할이나 명의 변경을 통한 회피도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제한경쟁입찰 사유에 ‘안전부문 자격 제한’을 신설, 안전사고 위험이 큰 사업 입찰에 자격 미달 업체가 참여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공공공사 심사 단계에서는 ‘중대재해 위반’을 감점 요인으로 새로 반영하고, 100억원 이상 공사에서 가점 항목이던 ‘건설안전’ 평가를 정규 배점으로 격상한다. 시공평가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에 300억원 이상 공사에만 적용되던 시공평가가 100억~300억원 규모 공사까지 확대된다. 과거 공공공사의 품질·안전 관리 성과를 낙찰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기업 부담을 줄이는 장치도 마련된다. 장기계속공사에서 시공사의 귀책사유 없이 공사 기간이 지연되면 추가 비용을 지급하고, 계약보증금률은 현행 1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100억원 미만 공사에서는 낙찰 하한률을 2% 포인트 높여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도록 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이번 방안이 업계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건설시장은 공공공사 비중이 30~40%이고, 공공공사의 절반 이상을 20위 안팎의 중견기업들이 맡고 있다”며 “중견기업이나 소규모 업체는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폐업까지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설업계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건설 노동자의 생계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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