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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제국 건축물 옛모습 복원 분주

    ◎작년 민간·공공부문 20억불투자 건물 새단장/사보르대사원 등 제모습 찾아 서방기업에 임대 한때 러시아제국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는 모스크바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분주하게 새단장을 하며 옛영광을 되찾기에 한창이다.지난 한햇동안 건물 새단장에 투자된 금액만 공공,민간부문의 투자를 합쳐 20억 달러에 이른다.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가장 대표적인 예는 모스크바강을 끼고 다시 옛 모습으로 복원된 그리스도 사보르 대사원이다.재정 러시아 시절 최대의 정교회 사원이었던 이곳은 스탈린의 종교탄압때인 1931년 파괴되고 대신 야외 수영장이 들어서있던 곳이다.약 2년전부터 시작된 복구사업은 놀라운 속도로 진척돼 지금 대사원 지붕의 황금 돔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모스크바시 역사보존국의 빅토르 불로크니코프 국장은 『우리의 국가유산을 복원하지 않고 러시아국가의 재탄생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이 복원작업이 단순한 건물복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에트연방 이후 새 러시아의 정체성 확립과 맥을 같이한다는 말이다.사기업들은이 작업이 큰 소득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더욱 열성이다.예를 들어 3백20㎡평 짜리 건물을 새로 단장해서 서방기업에 임대를 놓으면 월 2만달러의 임대료가 보장된다. 복원작업에 따르는 어려움도 적지는 않다.낡은 전기배선,수도관을 모두 교체하는 데 간혹 예기치 않은 추가비용이 들어 공사를 맡은 기업들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한다.보다 심각한 걸림돌은 낡은 재산법.러시아에서는 아직 건물은 사고팔되 대지는 장기임대형식으로 시정부나 국가로부터 임대하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이 경우 45년 임대가 보통이다.건설업자들로 하여금 과감한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주이유이다.
  • “가스안전관리 소홀 구속 수사”/대검 지시

    ◎오늘부터 합동단속반편성 집중단속 대검찰청은 11일 최근 잇따른 가스유출 및 가스폭발사고와 관련,안전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공무원이나 부실시공을 한 업자를 구속수사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또 장마철을 앞두고 건물·교량·축대 등의 붕괴를 예방하도록 수사력을 집중투입하라고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12일부터 8월31일까지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스·건축물 등에 대한 합동단속반을 편성,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분야에 대해서는 ▲허가내용을 위반한 불량시공과 무허가업자에게 하도급을 준 행위 ▲시공중 안전조치불이행과 시공감리자의 미지정 ▲안전진단소홀과 안전관리미준수 등이 단속대상이다. 건축물에 대해서는 ▲입찰담합과 건설업면허대여 등 구조적 비리 ▲무허가·무신고 건축,용도변경 등 허가위반 ▲부실설계와 건축설비기준위반 등을 집중단속한다. 검찰 관계자는 『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하고 시공업체는 관계기관에 통보,행정제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상황실에 일반직이 근무”/사고당시 기능직 없었던 이유 추궁/경찰 서울 강남과 강동일대 가스누출사고를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사고 당시 대한도시가스 상황실에 기능직 사원이 아닌 일반직 사원인 최모씨(33)와 안모씨(32)가 근무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총무부장 이모씨를 소환,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또 상황실 근무체계에 대한 수사 결과 정압기 상태를 원격 관리하는 원방감시장치(TMS)가 낡고 1대 뿐이며 용량이 부족해 대한도시가스의 지구 및 지역정압기 1백57개 가운데 1백30개만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총무부장 이씨와 상황실을 관리하는 안전관리부 직원 등이 안전관리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가 드러나면 도시가스사업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김성수 기자〉
  • 경제행정 규제완화 주요 내용

    ◎창고 등 물류시설 산업단지에 입주 허용/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관광지조성 확대/식품유통기한 정부지정제도 99년 폐지 ▷토지◁ ▲시·도지사의 지방산업단지 지정권한을 현행 30만㎥이하에서 올하반기중 1백만㎥ 이하로 확대.▲산업단지 개발부담금 납부시기와 부과대상을 현행 6개월내에서 분납으로,5백㎡이상에서 확대하는 등 내년상반기중 종합개선방안을 마련.▲수도권의 자연보전권역에서 허용되는 관광지조성사업 범위와 인구집중유발시설·개발행위에 대한 규제를 하반기중 완화.▲도시계획구역내 공업지역내에서 용도변경없이 단순한 이용증진을 위한 형질변경때 내년 상반기부터 허가대상에서 제외. ▷물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영업용창고 등 물류시설도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상반기중 허용.▲항만운송사업 면허제를 등록제로,항만용역업 허가제를 등록제로,항만운송사업의 검수·검량·감정요금 인가제를 신고제로,항만운송사업관련 사업계획변경 인가제 및 양도·양수인가제,휴업허가제를 모두 신고제로 올하반기부터 각각 전환.▲국적선이용 지정제를 비료원료·곡물·원유 및 석유화학공업원료 등에 대해 내년1월부터 폐지하는 등 99년 1월까지 완전폐지. ▷건축·건설업◁ ▲정부예정단가로 공사비를 산정하는 표준품셈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실제공사비를 기준으로 하는 선진국형 실적공사비 적산제도를 철도·항만청 등이 8월중 시범실시한 뒤 99년부터 전면도입.▲공동주택에 대한 공해공장 및 주유소와의 이격거리 제한(현행 50m 이상)을 완화하고 공동주택 길이제한(동당 1백20m 이내) 및 창고설치 의무화를 올하반기중 폐지. ▷공장설립절차◁ ▲공장임대사업자에게도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설립승인 허용.▲공장설립 승인후 2년내 미착공때 승인을 취소하고,입주계약후 1년내 착공하지 않으면 입주계약을 해지했으나 올하반기부터 각각 3년으로 연장. ▷유통산업◁ ▲은행,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서 상품권을 위탁판매할 수 있도록 올하반기부터 허용하고 프라이스클럽 E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별도법인에 의한 상품권 공동발행도 허용.▲백화점 등 도·소매영업장에서의 1회용 쇼핑백 제공장소 지정을 폐지하고 무상제공을 억제,유상으로 제공토록 하는 방안을 올하반기중 검토. ▷수출입절차·통관◁ ▲수출승인의제대상을 현행 3만달러에서 이달부터 5만달러로 확대.▲기수출품의 애프터서비스용부품에 대해 국내생산이 곤란한 경우 수입승인대상에 포함시켜 제3국에서 국내를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지원될 수 있도록 올하반기중 개선. ▷식품위생◁ ▲식품유통기한을 업체가 자율결정하는 품목을 단계적으로 늘려 정부지정제도를 99년에 완전폐지.▲편의점내에서 단순히 뜨거운 물을 부어 판매하는 컵라면 커피 등은 8월부터 영업허가 대상에서 제외. ▷직업안정·고용·훈련◁ ▲노동조합으로 한정된 국내근로자 공급사업의 주체를 확대하는 근로자파견법 제정을 위해 올정기국회에 제출. 에너지산업 ▲LNG(액화천연가스) 등 특정연료를 사용토록 돼있는 아파트 공장 등 집단에너지사업자에 대한 사용연료제한을 배출허용기준 준수범위내에서 올하반기중 완화.
  • 이동규 공정거래위 제도개선과장(폴리시 메이커)

    ◎“사업자간 경쟁제한법령 정비”/통신·에너지·건설·금융분야 규제완화안 이달중 마련 경쟁정책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새로운 통상의제로 부각되고 있다.국내에서도 규제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경쟁정책과 규제완화는 통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이동규 제도개선과장은 신규진입·가격·영업활동규제 등 사업자간의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는 법령·제도에 대한 정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규제완화가 미흡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올해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통신·에너지·건설·금융 등 4개 분야의 규제완화개선방안에 관한 내부안을 이달중으로 마련하고 그후에도 분기별로 2∼3개 분야씩 개선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지난 88∼92년에 추진된 경제행정규제완화작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주유소거리 및 알코올도수제한폐지 등 32개 분야 1백71개 과제의 개선방안을 추진했다.작년에는 건설업 도급한도제와 여행·통관업 영업구역제한 및 방송광고의 인기시간대 고정판매제도 폐지 등 경쟁제한요소가 있는 30개 법령 36개 과제를 정비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기존제도 정비 못지않게 중요한 게 규제신설방지다.공정거래법(63조)은 각 부처가 법령 등을 제·개정할 때 경쟁제한조항이 신설되지 못하도록 공정위와 사전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작년에 제·개정된 법령 2백5건중 45.4%인 93건에 대해 공정위가 의견을 제시,그중 61건이 반영됐다. 그러나 법령외에 심사기준이나 공동협정 인가신청,행정지도 등 경쟁제한적인 행정처분도 사전협의대상임에도 불구,이제까지 사전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그래서 그는 『사전협의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법에 명확히 표현돼 있지 않은 구체적인 사전협의대상과 협의방법 등을 각 부처에 알려주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행정고시 21회인 이과장은 지난 78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면서 관료생활을 시작,관세청을 거쳐 옛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94년 공정위로 옮겨 심판행정·약관심사·유통거래과장 등을 거쳐 지난달 현직에 부임했다. 약관법에 의한 최초의 표준약관인 아파트분양·임대차약관을 작년에 만들어 소비자보호를 위한 표준약관제도를 정착시킨 것이 보람스러운 기억이란다.「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론」이란 이론서를 지난해 펴내기도 했다.볼링과 테니스가 수준급.〈김주혁 기자〉
  •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어떤 이익 있나

    ◎경제적효과 4조원 추산/고용창출 11만명·간접자본 시설 확충/건설·정보통신업종 등 주가상승 예상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공동개최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경제적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94년 미국 월드컵 기간중 전세계의 TV 시청자수는 연인원 3백20억명으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의 2백60억명을 능가했다.월드컵의 홍보효과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올림픽을 능가한다는 얘기다. 단독개최 예상과 달리 일본과 공동개최하기로 결정된 상황이어서 결승전 개최장소 등 변수들이 많고 양국간 엄청난 물가차이로 인해 비용계산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얻을 경제효과만 따로 떼내 정확히 계산하기란 쉽지 않다.대략 단독개최 경우에 비해 절반정도로 봐야 할 것같다. 한·일 공동개최가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은 단독개최를 전제로 작성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월드컵유치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어느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 KDI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대회를 단독으로 유치할 경우 관광소비지출 7천6백억원과 경기장 건설 등 직접 관련 투자 1조6백억원에 따라 승수효과를 감안한 총생산 유발효과는 5조7백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조3천2백87억원,고용창출 22만여명,수입유발액 4천6백51억원 등 파급효과는 총8조원으로 예상된다.공동개최 때는 절반 정도인 4조원 수준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그러나 단독이든 공동개최든 상관없는 사회간접자본 투자규모는 99조3백31억원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개최로 국내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먼저 공동개최로 경기횟수가 줄어드는 만큼 경기장을 많이 지을 필요가 없어진다.프로구단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용구단을 증·개축하는 수준에 머물거나 한두개 신설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단독개최할 경우 지방도시에 국제수준의 호텔 5개를 건설하기 위해 5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숙박시설도 공동개최로 자연히 축소된다.경제전문가들은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일본에 적을 두고 경기만 관람하러 우리나라에 왔다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관광수입도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게 없을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일부는 단독개최 무산에 대한 실망으로 소폭 하락했다가 회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공동개최 인정이 FIFA 집행위원회에 상정된 뒤 7월 총회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월드컵이라는 조정장세 탈출 실마리가 1개월정도 연기되는 것으로 실망감이 대두될 것으로 보여 최근의 조정장세가 길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단 사회간접자본의 조기집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설주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88년 올림픽 개최결정 시점인 지난 81년 9월30일 이후 3일동안 종합주가지수는 7.6% 단기급등했고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을 필두로 도매,운송업종의 상승을 주도하며 경기관련주인 화학,철강,전기기계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월드컵 공동개최로 수혜를 입을 업종도 역시 건설업종 및 건설관련업종,수출관련업종등으로 이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음식료,운수보관,서비스업종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또 2002년 월드컵은 「정보통신 월드컵」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세계 각국에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현재 선정작업이 진행중인 PCS,TRS등이 모두 중심적인 통신서비스로 대회 관계자에게 제공돼 국내 관련기업들의 큰 투자없이 수출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보통신관련주도 수혜주로 꼽힌다.〈김균미 기자〉 ◎외교적 영향/한­일 새로운 협력의 장 열릴듯/일 총리 방한추진 등 관계강화 예상/동북아 안보·대북정책 공조에 기여 2002년 월드컵축구 대회의 한·일 공동개최는 우리의 단독 유치와 비교할때 국민적 아쉬움이 남는다.그러나 외교적으로 나은 측면도 있다. 우리 외교는 미국과 일본을 중요축으로 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중 한나라가 월드컵을 단독 유치했을때 한·일 우호관계에 금이 갈 것은 뻔했다. 일본측은 그동안 하시모토 총리의 연내 방한을 추진해왔다.월드컵 유치를 둘러싸고 한·일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방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였다.이제 모양좋게 공동개최가 결정되었으므로 하시모토 총리의 방한이 적극 추진되는 등 양국관계가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다. 한·일 공동개최는 사활을 걸고 대치하던 두나라가 휴전을 이룩했다는 의미를 뛰어넘는다.공동개최를 준비하고,실제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한·일간 협력에 새로운 장이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외교뿐 아니라 경제·사회 등 모든 부문에서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공고해지게 된다.이는 동북아질서 재편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전망된다. 한·일 두나라는 또 월드컵대회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숙박시설 건립과 관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보조를 취해나가리라 예상된다.대회가 개최되면 양국 정상과 대규모 응원단의 교류가 이뤄질게 틀림없다.한번도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없는 일왕의 방한 여부가 주목된다. 물론 한·일관계가 모두 순탄하리라 점치기는 힘들다.월드컵대회 개막전과 결승전 개최장소를 포함,대회준비 과정에서 부딪칠 사안이 많다.두나라 국민간 라이벌 의식을 감안할때 양쪽다 선뜻 양보가 쉽지 않다.그런 문제들이 잘못 다뤄질때 오히려 한·일간 국민감정이 나빠질 우려도 제기된다.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도 몇 갈래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현재 북한의 4자회담 수용과 대북 경협을 사실상 연계시키고 있다.대화와 개방의 장으로 나와야 경제협력 등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북한이 절감할때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이때 중요한 것은 미국 일본의 공조다.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는 우리와 일본의 외교안보적 공조를 더욱 강화시키고 대북문제를 둘러싼 보조도 일치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정부는 우리가 월드컵을 단독유치했을때 북한 지역에서 일부 경기를 치르는 「남북분산 개최」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수차례 밝혔었다.한·일 공동개최가 됨으로써 남북 분산개최 여지가 낮아지긴 했지만 그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월드컵경기의 절반을 일본과 나누었다해도 우리에게 배정된 몫중 적은 부분이라도 북측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남북간에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을 궁지로 몰음으로써 남북관계가 악화되리라는 우려도 있다.하지만 월드컵 준비국으로서 세계의 이목을 받는 이상 북한의 도발을 국제사회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한반도 안보태세는 더욱 확고해지리라는 관측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는 한·일,남북관계를 떠나 한국이 일본과 나란히 어깨를 같이하는 선진국이라는 인식을 전세계에 심어줌으로써 「21세기 선도국」으로서 우리의 위치를 확실히 자리매김해주는 행사가 될 것이다.〈이목희 기자〉 ◎재계의 반응/“경제 활성화 도움 될것” 큰 기대/일부업체 「월드컵특수」 전략자기 본격화 재계는 2002년 월드컵대회의 공동개최가 결정되자 비록 공동개최이지만 국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한·일간에 관계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적으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세계화 추진전략의 요체가 될 뿐아니라 우리 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일부 기업들은 월드컵 특수 극대화 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이날 밤부터 부산한 모습들. ○…전경련은 『공동개최인 만큼 어려움 점이 많겠지만 한·일 양국이 힘을 모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수 있는 분위기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 한국무역협회는 『공동개최라 하더라도 사회간접시설 등 국가발전기반 구축과 지역의 균형발전 및 국제사회의 외교역량강화 등의 대외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또 대한상의는 『경기시설,교통인프라,관광 등 각 분야에서 경쟁이 불가피해진 점을 감안해 범국민적 노력으로 월드컵유치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경총은 『동북아경제발전과 평화질서유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 ○…현대그룹은 일본보다 3년이나 늦게 유치활동에 나서는 등 여건이 어려웠음을 감안하면 좋은 결과이며 어쨌든 월드컵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게 된 것은 온국민의 쾌거라고 촌평. LG그룹은 세계의 관심속에 월드컵대회를 공동 개최하게 돼 국가는 물론 기업이미지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국내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그리고 이번 결정을 계기로 그룹의 이미지홍보에 박차를 가해 대외수출과 국내경기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방침. 대우그룹관계자들은 『양국간의 감정이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남북화합과 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본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 ○…두산·진로그룹 등은 주류및 음료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기대.두산은 88올림픽당시의 자료를 찾아보는 등 월드컵 장사에 착수한 느낌. 진로도 휘장사업에서 일본의 경쟁사들을 누르기 위한 비책마련에 돌입하는 한편 세계 주류시장을 평정할 새로운 제품개발에 나설 채비. 한편 한진그룹과 금호그룹은 공동개최로 한·일 노선의 승객수송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고 평가.〈손성진·김균미 기자〉
  • 아파트업체 부도땐 보증사에 분양책임/대법판결

    아파트건설업체가 시공도중에 부도를 내면 연대보증회사가 분양계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김석수 대법관)는 30일 강원도 원주시 장풍건설이 이모씨(서울 서초구 신사동) 등 6명을 상대로 낸 분양계약무효확인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 1분기 GDP 성장률 7.9% 안팎

    ◎SOC 집중 투자… “예상밖 고성장”/수출·민간소비 증가도 한몫… 지표상으론 무난/설비투자 감소·재고누적… 경기 급속하락 우려 올 1·4분기(1∼3월)의 경제성장률 수준은 높은 편이다.그러나 그동안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설비투자가 크게 위축돼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지표상으로는 1·4분기의 성장내용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먼저 수출이 24.1% 늘면서 성장을 주도한 모습은 바람직하다.또 제조업(7.8%)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건설업은 9.3%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전력시설을 비롯한 민간건설 토목부문의 성장률이 20%나 됐다.지하철 건설이 활기를 띤데다 교사건축,도로,상하수도 건설이 정부의 투자확대 및 예산의 조기집행 등으로 늘면서 정부건설 부문도 17.2%나 증가한 것도 성장률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 속을 들여다 보면 문제가 심각하다.경기후퇴 조짐도 뚜렷하다.그동안 성장을 주도했던 설비투자의 증가율이 1·4분기에 4.3%로 뚝 떨어졌다.지난해 설비투자 증가율이 20%대였던 것에 비하면 급격한 하락세다.2·4분기 이후의 급격한 경기하락을 우려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또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의 심한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중화학공업은 산업기계,전기전자,수송장비 등의 수출호조로 10.8%로 비교적 높은 신장세를 유지했지만 경공업의 뒷걸음은 계속됐다.경공업은 섬유,피혁 및 모피,신발 등의 생산이 수출부진으로 감소하면서 2% 떨어졌다.지난해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제조업 보다 건설업의 성장률이 높은 것도 그리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지난 4월11일의 15대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건설경기에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는 말도 이래서 나온다. 재고도 경기후퇴 조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1·4분기의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분기에 비해 9천9백63억원 늘어났다.지난해 3·4분기의 4천5백42억원,4·4분기의 5천4백19억원과 비교하면 재고증가 추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문제는 2·4분기 이후부터다.4월부터 수출 주종품목인 반도체 등의 가격하락으로 수출물량 증가율도 10%대로 줄고있다. 수출이 줄면 경기와 직접 관련있는 제조업의 부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설비투자와 수출이 급락하면 연착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곽태헌 기자〉
  • “신도시 아파트 모두 안전”/92년이후 시공 6백75동

    ◎건축학회 등 조사/“염분량·강도·외관 이상없어” 바다모래 사용 등으로 부실시공에 대한 의구심이 많던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92년이후 시공된 아파트는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업체연합회(한건연)와 대한건축학회는 22일 지난 92년이후 대형건설업체가 분당·일산·평촌·중동 등 4개 신도시에 건설한 아파트 1천8백여동 가운데 6백75개 동에 대한 안전점검결과 콘크리트의 염분함유량·강도·외관 등에서 안전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안전점검대상은 한건련 소속 25개 대형업체가 92년 1월부터 95년 7월까지 착공,입주를 끝낸 일산 2백76개 동,분당 2백63개 동,평촌 79개 동,중동 57개 동 등이다.극동건설·두산건설·삼부토건·삼성중공업·신성·한양 등 6개 사가 시공한 아파트는 조사계약미비 등 사유로 점검대상에서 빠졌다. 조사에서는 콘크리트의 염분함유량허용치를 0.9㎏/㎥이하,강도 2백10㎏/㎠이상을 각각 기준으로 삼았으며 건축학회가 각 시공사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어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실시했다. 동시에 실시된 신도시 아파트내 주차장 2백12곳에 대한 안전점검에서는 현행 법정기준치인 ㎢당 1천2백㎏의 하중능력을 갖춘 곳이 1백98곳이었고 14곳은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학회의 관계자는 그러나 『하중능력이 법정치이하인 주차장은 시공당시 하중설계기준이 ㎢당 6백㎏이었기 때문』이라며 『기준치미달 주차장에 대해서는 해당건설업체와 계약을 하는대로 추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육철수 기자〉
  • 해외부동산 투자 자유화/개인 1백만불까지 허용/새달부터

    다음달부터 골프장 건설업 등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부동산 관련 3개 업종에 대한 해외투자 제한이 없어진다.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서 사업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마음대로 취득할 수 있게 되는 등 부동산 관련 해외투자가 자유화된다.〈관련기사 2면〉 또 현재 50만달러로 묶여있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해외투자 한도도 1백만달러 이내로 늘어나며 개인이나 기업 가릴 것 없이 해외투자시 자동허가제가 도입되는 등 투자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재정경제원은 21일 국내기업의 해외사업활동을 지원하고 자본자유화에 따른 외국자본의 국내 대량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해외투자 자유화 확대방안을 마련,해외 직접 투자지침 등의 관련규정을 고쳐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부동산 임대업과 부동산 분양공급업 및 골프장 건설운영업 등 부동산 관련 3개 업종에 대한 투자제한을 해제,단순한 부동산 취득이 아닌 사업을 목적으로 할 경우 해외에서 부동산을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게 했다.재경원은 이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위해 이들 3개 업종에 투자할 경우 금액과 상관없이 그 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금융기관의 자금지원도 금지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미군공사 폭력담합 입찰/「군납협」 회장 등 4명 구속

    ◎낙찰자 선정 「떡값」명목 1억여원 뜯어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3차장)는 21일 주한미군이 발주한 건설공사의 담합입찰을 주도하면서 건설업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뜯은 「한국군납건설 자율협의회」 회장 조종근씨(50)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폭력조직인 「군산그랜드파」 행동대장 남궁상철씨(27) 등 폭력배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은식씨(31)를 수배했다. 조씨 등은 지난 91년부터 주한미군 구매계약처(KCA)가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에서 멋대로 낙찰자를 선정,공사를 수주토록 해주고 「떡값」 명목으로 공사금액 1달러당 15원씩을 챙겼다. 지난 94년 6월에는 미군이 발주한 40억여원의 울타리 공사를 낙찰받도록 해주는 조건으로 J건설 대표 박모씨(41)로부터 5천2백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여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궁씨 등 조직폭력배들은 담합입찰에 반대하는 건설업주들을 협박하거나 마구 때리는 등 청부폭력의 대가로 조씨로부터 5천여만원을 받았다.〈박은호 기자〉
  • 해외부동산 투자 자유화 문답풀이

    ◎기업 해외진출 촉진·국제 자본수지 개선/개인사업자 투자 매출액의 30%내서 정부가 부동산 관련 3개 업종에 대한 해외투자 제한을 폐지한 것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자본유출을 늘려 자본수지를 개선하려는 목적을 겨냥하고 있다.그동안 남북분단이라는 특수한 현실을 감안,부동산 관련 해외투자를 빌미로 자본의 해외도피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취해온 규제를 풀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자세한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지금은 부동산 관련 업종에 대해 전혀 투자할 수 없나. ▲그렇지는 않다.해외건설업자 및 종합무역상사의 부동산 임대분양 공급업 등에 대해서는 허용돼 있다. ­부동산 관련 업종에 투자할 때 그 내용을 무조건 국세청에 통보한다는 데 곧바로 자금출처 조사로 이어지나. ▲꼭 그렇지는 않다.그러나 어느 기업이든 정기 세무조사는 받게 돼 있기 때문에 국세청에 관련 자료가 축적되면 나중에 세무조사때 기초자료로 활용,자금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예컨대 15명이 개인별 투자한도인 1백만달러씩 투자해 총 1천5백만달러로 골프장을 사서 운영할 수 있나. ▲불가능하다.여러 사람이 공동사업에 같이 투자하는 경우에도 건당 개념으로 개인별 한도를 적용받는다.따라서 총 투자금액은 1백만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투자한도가 확대되는 개인사업자란. ▲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매출실적이 있는 개인사업자의 투자한도가 매출액의 30% 이내라는 데 매출액의 기준은. ▲해외에 투자하기 이전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린 해를 기준으로 한다.따라서 투자 이후 매출액이 다시 늘어나면 투자한도도 그만큼 추가된다. ­이민을 가는 사람도 개인 투자가에 포함되나. ▲그렇지 않다.여기에서의 해외투자란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을 말한다.때문에 해외 이주자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해외투자 신청시 해외이주 신청 사실 유뮤에 대한 확인서(외무부 장관 발행) 첨부를 의무화했다.〈오승호 기자〉
  • 수백억 부도 태창주택 임사장/정치자금 제공 의혹

    ◎채권단 사장메모 입수 【인천=김학준 기자】 수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중견건설업체인 태창주택 임종태사장의 수기장부에서 15대 총선때 인천에서 출마한 정치인의 명단과 돈의 액수가 적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정치자금 제공의혹을 받고 있다. 19일 태창주택 채권자들로 구성된 채권단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태창주택 사무실에서 최근 입수한 1백여쪽짜리 임사장의 메모지와 경리장부에서 정치인 이름과 이들에게 건넨 후원금으로 보이는 돈의 액수가 적혀 있었다.
  • 공공공사 예정가 실제 계약액으로 산정

    ◎「실적공사비제」 연내 시범 도입/개방대비 신기술개발 촉진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공공공사의 예정가격을 실제 계약된 금액을 토대로 산정키 위한 「실적공사비제도」가 시범도입되고 오는 99년부터는 전체 공공공사로 확대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공공공사의 예정가격을 그동안 표준품셈에 기초한 원가계산방식에 의해 산출함으로써 복잡하고 다양한 시공기법과 신기술·신공법 등에 따른 공사비용을 반영치 못했다고 보고 계약의 투명성과 신기술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예정가격의 산출방식을 이같이 개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적공사비 제도란 건설업체들의 입찰가격을 누적 평균치로 계산,이를 토대로 동일형태나 규모의 공공공사 예정가로 삼는 것이다.예를 들어 콘크리트공사의 경우 1㎥의 구조체를 만들기 위해 종전의 표준품셈에 의한 원가계산방식으로 예정가격을 산정하면 재료비·노무비·경비 등을 하나 하나 따져 합계를 내야 한다.그러나 실적공사비 방식은 이들 비용을 별도로 계산하지 않고 최근 실제공사에서 반영된 1㎥당 전체 비용만을 계산하기 때문에 공사비 산정이 훨씬 쉬워진다. 따라서 입찰업체가 종전처럼 예정가의 80% 수준으로 저가입찰을 했을 경우 이것이 실적공사비 산정을 위한 근거로 적용하기 때문에 다음 공사부터는 그만큼 예정가격이 낮아져 손해를 보게 된다. 건교부는 실적공사비제도가 도입되면 저가입찰과 이에 따른 부실시공이 줄어들고 신공법과 신기술,실제공사에 투입되는 인력 및 장비 등의 소요량이 제대로 공사 예정가에 반영돼 실제공사비에 근접한 예정가가 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실적공사비를 적용할 경우 예정가격이 종전 보다 2% 정도 높아지거나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올해안에 대상 기관별로 1건 이상의 공사를 실적공사비 방식으로 시범 발주토록 할 예정이다.〈육철수 기자〉
  • 유주택자 25.7평이상 민영임대 분양 허용/임대주택 활성화대책

    ◎18평이하 의무건설비율 폐지/융자한도 가구당 2천만원으로 늘려/융적법률보너스제·토지수용권 인정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민영주택자금 융자한도가 가구당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되고 상환기간도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무주택 세대주만 분양받을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이 넘는 중대형 평수는 유주택자도 분양받게 된다. 건설교통부와 국토개발연구원은 16일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민간임대주택산업 육성방안」을 마련,국토개발연구원에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 방안에 따르면 주택을 매입·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자의 등록요건을 현행 5가구 이상에서 2가구 이상으로 완화하고 임대사업자의 최초 5가구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등록세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또 퇴직·은퇴자 등 소액 자본가들이 임대사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는 상속세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공영개발택지에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중·저밀도지구는 5%,고밀도지구는 10% 범위내에서 용적률을 추가 허용하는 「용적률 보너스제」를 도입키로 했다.건설총가구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지을 목적으로 대상토지의 90% 이상을 확보하고 사업추진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토지수용권도 주기로 했다. 이밖에 주택보급률에 따라 지역별로 20∼30%인 전용면적 18평이하 임대주택의 의무건설비율은 폐지되고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도 5년에서 2∼4년으로 단축된다. 건교부는 올해 연말까지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후 임대주택법 등 관련법령을 고쳐 내년부터 이들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이란 민간건설업체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지 않고 짓는 임대주택으로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되며 청약저축이나 청약예금에 가입한 세대주에게 우선 분양되고 있다.〈육철수 기자〉
  • 부산 전 건설본부장 어제 전격연행 조사/수뢰 협의

    【부산=김정한 기자】 해운대 신시가지 택지 사전분양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인호)는 14일 해운대신시가지 조성사업과 관련,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장수 전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59·지방시설 이사관)을 전격 연행해 조사중이다.검찰은 이날 하오 부산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사무실과 유본부장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실시,예금통장 등 10여가지를 압수해 계좌추적에 나섰다.
  • “산재 다발업체 입찰자격 제한”/노동부,하반기부터 시행추진

    ◎안전수칙 안지킨 근로자엔 범칙금 재해가 많이 생기는 업체는 입찰참가에 제한이 가해지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근로자도 사법처리 된다. 산업안전 선진화기획단(공동단장 진념 노동부장관·강진구 산업안전협회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국제빌딩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정부 건의내용을 발표했다. 기획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업주에 대한 처벌규정을 현행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고 중대 재해를 일으킨 사업주는 구속 수사할 것을 제안했다. 또 법인외에 대표이사에게도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 처벌할 수 있도록 관계규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근로자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더라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음을 감안,안전수칙 미준수 근로자는 1차 경고 후 다시 적발되면 고발토록 했다. 제조업도 건설업과 마찬가지로 사망재해가 발생하면입찰참가에 제한을 가하고 영업을 정지시킬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할 것을 건의했다. 반면 2년마다 경영안전보건 관리수준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2년간 각종 감독면제·세무조사 면제,경미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시엔 사법처리 유예·산재보험료 부담 경감 등의 혜택을 줄 것을 제안했다. 노동부는 기획단의 건의내용을 일부 보완한 뒤 올 하반기중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우득정 기자〉
  • 「한일」,우성 19개사 인수

    한일그룹이 부도를 낸 우성건설 그룹19개 계열및 관계사를 인수한다.〈관련기사 8면〉 우성건설의 채권금융기관 대표들은 13일 서울 제일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와 대표자회의를 잇따라 갖고 우성건설의 인수업체로 한일그룹을 선정했다. 제일은행 신광식 행장대행은 인수업체의 재력,경영능력,건설업 경험 등을 고려해 한일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주당 1원씩 모두 3천만원이며 인수방식은 경영을 정상화시킨뒤 구체적인 금융조건을 확정하는 선인수·후정산 방식이다. 한일그룹은 인수와 함께 경영책임을 지고 채권금융단은 금융지원을 하는 등 자금관리를 하게된다.한일그룹은 2년내에 2천7백56억원의 증자를 할 계획이며 채권금융단에 2천7백46억원의 추가지원을 요청했다.〈곽태헌 기자〉
  • 스리랑카 청사 균열/수백명이 대피소동/한국기업서 공사

    【콜롬보 AP AFP 연합 】 한국의 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이 증축공사를 한 스리랑카의 9층 정부청사건물의 콘크리트 차양에 13일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건물이 무너져 내릴 것을 우려한 수백명의 공무원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부상자의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경남기업은 지난 83년 5층 건물로 지어진 이 정부청사건물을 지난 88년 9층으로 증축했다.
  • 임대주택사업 활성화 시킨다/건교부

    ◎부동산 투자신탁·상환사채제 검토 정부는 침체된 임대주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동산투자신탁제도」와 「임대주택상환사채제도」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이같은 제도의 도입을 위해 재정경제원 등 관련부처와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며 필요하면 별도의 법률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신탁제도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부동산 투자에 운용할 자금을 모아 부동산신탁회사가 그 자금을 임대주택의 건설·매입·운영 등에 투자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이다. 또 임대주택상환사채제도는 부동산 임대사업자(주택건설업업체)가 사채를 발행,그 자금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하게 하는 제도이다. 건교부는 임대주택상환사채의 발행금액을 임대주택건설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의 50%(보증금 회수금액 제외) 범위로 하고 발행단위는 주택 1가구에 대한 건설원가의 50%로,상환기간은 임대의무기간(주택업자의 경우 5년) 종료시점으로 규정할 방침이다.〈육철수 기자〉
  • 미원,우성 인수 유력/“건설경험·지역연고 평가”/채권단

    미원그룹의 우성건설그룹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성건설그룹의 7개 주요 채권금융기관 대표들은 8일 롯데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인수조건과 지역연고 등을 고려,미원그룹이 우성건설그룹 인수에 적합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우성건설그룹의 인수에는 당초 한화 코오롱 미원 한일그룹 등 4개그룹이 경합을 벌였으나 코오롱그룹은 지난주 인수의사를 철회했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자금부담을 이유로 우성타이어 등 일부 기업의 법정관리를 존속시켜야 된다고 요구해 온 한화그룹을 인수대상에서 제외했다.이와관련 신광식 제일은행 행장대행은 『한화그룹의 인수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채권단 대표들은 미원과 한일그룹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현재 건설업을 하는 미원쪽에 넘기는 게 낫다고 대체적으로 합의했다.우성건설그룹을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시키려면 건설쪽의 경험이 있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미원그룹은 지난 93년 미원건설을 설립해 건설쪽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으며 한일그룹에는 현재 계열사중 건설사가 없다. 채권단의 의견수렴에는 최주호 우성건설 회장과 미원의 임창욱 회장이 같은 전북출신이란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빠르면 금주말 우성그룹 인수를 최종확정,발표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는 신행장 대행외에 신명호 주택은행장 라응찬 신한은행장 장만화 서울은행 전무 등이 참석했다.우성건설은 지난 1월18일 부도를 냈었다.〈곽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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