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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머는 기업의 황소개구리(위기의 기업/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

    ◎대기업도 단숨에 삼키는 ‘괴물’/한입 건널때마다 뻥튀기… 신용경제 ‘와르르’/대책마련 틈도 없이 어음회부… 좌초의 길로 한국 기업은 위기다.저성장시대로 들어가는 전환기적 상황을 극복하지 못해 재계 8위인 기아그룹을 포함해 내노라하는 대기업들이 줄줄이 좌초하거나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부도’의 삭풍은 복더위마저 얼어붙게 할만큼 거세다.서울신문은 잇단 기업 부도의 원인과 내막을 재조명해 전환기에 선 한국기업들에 새로운 경영좌표를 제공하는 기획시리즈를 12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부도는 루머에서 시작되고 있다.‘괴소문’의 영어식표기인 루머는 기업 생태계의 ‘황소개구리’에 다름아니다.루머는 태동과 함께 확대재생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기업마저 한순간에 삼키는 괴물로 자라고 있다. 약간의 약점이라도 있으면 루머의 위력은 더욱 강해진다.루머는 신용경제의 질서와 규범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면서 기업이 대응을 위한 신발끈을 고치기도 전에 종합금융사로 하여금 무더기 어음회부로 기업의 목줄을 죄도록 만들고있다. 루머가 어떻게 확대재생산 되는가를 보여주는 최근의 좋은 사례가 쌍용그룹이다.지난 22일 증권시장에 나돈 쌍용그룹 부도유예협약 적용설은 단숨에 주가를 하한가로 끌어내리고 쌍용은 창사이래 최대의 홍역을 치러야했다.이루머는 일부 언론에 실명으로 게재됨으로서 쌍용을 더욱 아연케 만들었다. 전말은 이렇다.재계 서열 6위에 2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쌍용그룹이 부도유예협약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전날인 21일 하오부터 돌기 시작했다.이날 쌍용의 한계열사가 어음을 하오 늦게 까지 결제하지 못하고 연장하는 사건이 있었다.재계에서는 항용 있는 이작은 사건이,그러나 증시의 루머 확대재생산 과정을 거치면서 거대그룹 쌍용을 뿌리채 흔들었다. 다음날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채권은행단에서 중대발표를 한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쌍용그룹 계열사 주식이 가이 모조리 하한가로 돌아섰다.쌍용이 급한김에 부도유예협약을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아무도 귀기울여 주지 않았다. 이어 주거래 은행인 조흥은행의 이름과 함께 하오 2시쯤중대발표설이 돌다 막상 2시가 임박해서는 채권은행단 회의가 5시로 연기됐다고 바뀌었다.일부 계열사를 어느 그룹에 매각한다는 등 쌍용그룹의 자구 내용도 그럴듯하게 포장돼 나왔다.소문은 스스로 눈덩이처럼 위력과 내용을 불려나갔다. 쌍용이 거대그룹답게 위기를 극복한 반면 우성그룹은 루머로 입은 내상을 치유하지 못하고 좌초하고 만 경우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우성그룹을 루머피해의 대표사례로 꼽는다. 부도가 나기 전까지 우성은 우성아파트의 인기에 걸맞게 탄탄한 건설업체였다.부도직전 1백57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었다.우성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1차 루머가 돌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우연한 계기였다. 지난 95년 3월 중순.최고경영자인 최승진 부회장은 주주총회를 끝내고 외국인학교 설립차 중국 북경을 방문하고 있었다.이 사실이 느닫없이 ‘중국 도피설’로 유포되기 시작했다.우성측은 “사업차 갔는데 웬 헛소문이냐”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그러나 언론사 등으로부터 확인전화가 빗발치자 사정이 급박함을 직감했다.그룹차원에서 부랴부랴 최부회장의 동정자료를 언론사에 뿌리고 증시에 ‘루머대책반’을 파견해 가까스로 소문을 잠재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소동이 진정된 것도 잠시뿐.6월말 삼풍백화점 붕괴로 다시 시련이 닥쳤다.삼풍 붕괴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이 무리한 내부 구조변경에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총체적 부실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시공사에도 사회윤리적 책임이 돌아왔다.부도설에 가속도가 붙고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졌다.그해 10월로 접어들면서 부도설이 다시 본격화 됐다. 우성그룹이 부동산매각 등 자구노력에 들어간 것이 이때다.경영진은 자구노력으로 충분히 일어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다.제일은행과 협의해 자구계획을 짜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됐으나 때마침 터진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이를 방해했다.루머로 속병이 든 우성은 평소같으면 극복했을 작은 ‘위기’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좌초하고 말았다.
  • 종모양 설계 교각 T자형으로 바꿔/박달고가교 부실 원인

    ◎상판 직각으로 못받치고 뒤틀려 안양 박달 우회도로 고가교 교각 균열사고는 건설업계의 고질병인 안전불감증을 또 다시 확인한 것이어서 충격적이다. 4백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8개월간 건설된 이 고가도로가 개통 20여일만에 갈라진 것은 총체적인 부실의 결과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안양시와 감리회사측은 구조물 자체하중과 교통하중에 견딜수 있는 단면력 부족을 주원인으로 꼽고 있다.또 교각 균열부위 내부의 철근구조와 콘크리트 혼합비율의 부실도 균열의 직접 원인이 됐다. 부실공사에 의한 사고에서 항상 지적돼 온 설계변경 문제도 예외가 아니었다.당초 종모양의 벨마우스형으로 설계됐던 교각이 T자형으로 바뀌면서 교각이 상판을 직각으로 받치지 못한 채 비스듬히 비틀리게 됐다.4차례에 걸친 설계변경으로 상판과 교각은 수차례 짜집기공사가 이루어졌으나 감리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내용조차 파악치 못했다. 시 관계자의 무지와 부패도 사고를 거들었다.고가교 공사를 맡은 우성측은 공사가 어려운 다리 휘어진 부분을 기술력이 부족한삼풍건설에 맡겼다.교각 아래 화단과 나란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고 눈대중으로 설계변경까지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감독·점검을 공사기간중 제때에 하지 못했다”면서 개통식때 삼풍측에 건실시공 표창장을 주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이번 사고는 삼풍­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요란을 떨었던 법,제도 정비가 아무 소득이 없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오점만을 남겼다.
  • 부실공사 중벌로 다스려야(사설)

    경기도 안양시 박달고가도로가 교각 부실시공으로 일부구간이 내려앉기 직전 발견돼 가까스로 대형 참사를 면한 사건이 발생했다.시민들의 세금 4백10억원을 들여 건설한 고가도로가 준공 20일만에 부실공사 때문에 못쓰게 된 것이다. 악몽같은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사건이 얼마전 일이라고 또다시 부실시공이란 말인가.운 좋게 한 시민이 발견,신고해 대형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하지만 부실시공에 책임이 있는 건설·감리업체,감독관청 관계자는 대형사고가 난것과 다름없는 엄중 문책을 받아야 하며 고가도로 전체를 정밀진단,보강조치를 해야 할것이다. 수십,수백명이 죽고 다친 비극의 교훈을 곧바로 망각하고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어리석음은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이번 부실시공은 단순한 안전 불감증이나 건망증이 아니라 죄질이 나쁜 습성화한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수십년,1백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세웠어야 할 국가적 시설을 20일짜리 날림으로 만들어 국민의 세금을 축냈을 뿐 아니라 언제 무너져 내려 선량한 시민들의 생명을 앗아갈지 모를 땅속의 지뢰 같은 위험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우리 건설업체가 감리가 철저한 해외에서 부실공사를 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오히려 시공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런데 제 나라에서는 상식이하의 부실시공을 밥먹듯 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덤핑입찰,헐값 재하청,부실자재사용,지나친 공기단축,보이지 않는 부분은 적당히 넘어가고 잠시라도 지켜보지 않으면 대충대충 넘어가는 공사판 인력의 습성등 입찰에서 시공,감리,관청의 감독에 이르는 전과정이 구조적으로 병들어 있기 때문이다.이 고질은 삼풍,성수대교사건때의 부실시공 추방궐기대회 같은 겉치레로는 치유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됐다.오직 건설공사의 입찰에서부터 준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합리화하고 감리를 철저히 하는 것만이 근치의 처방전일 것이다.
  • 기업 재무구조개선 예정대로 추진

    ◎정부 “재계 반발은 일부분 오해서 비롯”/계열사 빚보증 제한 내년봄 임시국회서 법 개정/차입금 이자 손비불인정 건설업종은 조건 완화/회장실 등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어 시정 바람직/재벌 여신한도제 70%로 할경우 규제 의미없어 정부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잇따라 내놓았다.그룹 회장실과 기획조정실의 책임을 묻는 문제도 검토중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재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대부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개중에는 재계가 정부방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가 빚어지는 것들도 있다.분야별 추진상황을 중간 점검한다. □계열사간 채무(빚)보증 제한=정부는 오는 2000년 4월부터 30대 그룹(자산기준)의 경우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설 수 없도록 올 가을 정기국회때 공정거래법을 바꿀 방침이었지만 내년 3∼4월 임시국회때 바꾸기로 늦췄다.지금 시기를 확정하는 것보다 내년 3∼4월쯤 확정하는게 2000년을 전후한 경기전망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내년에 결정할 때 2000년 4월부터 채무보증을 전혀 설 수 없도록 할지,현재의 100%에서 50%로 낮출지 결정하기로 했다.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배를 넘는 부분에 대해 손비불인정=2000년 1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올 정기국회때 법인세법을 예정대로 바꾼다.건설업은 차입금이 6∼7배를 넘는 경우로 조건을 완화했다.적자로 자본이 잠식당한 경우도 예외 적용키로 해 실제 불이익을 받게될 기업은 40∼50개에 불과하다.금융기관에 진 빚을 갚으려고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특별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 등의 혜택도 있다. □회장실과 기조실 존폐문제=정부는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회장실과 기조실을 없애기로 한 적이 없는데 재계가 오해하고 있다고 얘기한다.다만 회장실과 기조실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지만 실제로 외부에 책임을 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 이를 시정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8월부터 동일계열(그룹) 대출(여신)한도제 시행=전경련은 대출한도를 은행자기자본의 70%에서 단계적으로 줄일 것을 요청했지만 예정대로 45%로 하기로 했다.3년간 유예기간을 주므로 실제 그룹 입장에서 준비할 시간도 많다.70%로 할 경우 위반한 업체가 거의 없어 제도 규제가 무의미하다는게 금융당국의 시각이다.재경원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않은데 재무구조를 개선하라는 것은 기업에 더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재계가 주장하고 있지만 2000년부터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므로 현재의 경기가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대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 함평부군수 수뢰혐의 구속/공사수주 대가 업자에 1천만원 받아

    광주지검 순천지청(조대환 부장 송삼현 검사)은 13일 군 발주 건설공사와 관련,업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전남 함평부군수 이상옥씨(59 전남 함평군 함평읍 내교리 동광아파트 102동 602호)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전남 여천군 양정계장 이강렬씨(49 여수시 문수동 흥아아파트 6동 901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부군수는 여천군부군수로 재직하던 지난 95년 6월 여수시내 건설업자인 심모씨(46)로부터 여천군 금천 농로 포장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낙찰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모두 1천1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계장은 여천군 경리계장으로 있던 지난 95년 4월 군이 발주한 성화선착장 축조공사를 비롯,선착장과 방파제 등의 건설공사 입찰 때마다 예정가를 여수시내 모 종합건설 대표 이모씨(50)에게 미리 알려줘 낙찰받게 해준뒤 그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2천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 건설업자에 수뢰 혐의/이종주 전 대구시장 무죄/대법서 원심파기

    대법원 형사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12일 건설업자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시장 이종주 피고인(60)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5천2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피고인과 주변 친지들의 재산 관계를 추적했으나 뇌물을 수수했다고 인정할 만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신빙성이 매우 의심스로운 박모씨 등의 뇌물 공여 진술을 그대로 믿는 등 유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단대부지 고도제한 정당”/서울고법/남산 경관보호 결정 하자없다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범주 부장판사)는 11일 단국대와 아파트 건설업체 세경진흥(주)이 서울시를 상대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부지 2만8천여평(9만4천㎡)에 대한 고도제한 지정을 풀어달라며 낸 도시계획 용도지구 변경결정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울시가 규정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의 정상적인 의결을 거쳐 고도제한 지구로 결정했으므로 절차상 하자가 없다”면서 “남산의 경관 보호 문제를 심의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충분한 기초 조사를 거친 만큼 서울시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 은행 여직원이 158억 유용/52회 단말기 조작

    ◎당좌수표 결제기간 이용… 내연남에 송금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10일 은행에 들어온 당좌수표를 현금 입금으로 처리,1백50억원대의 은행 돈을 유용한 뒤 달아났던 강원은행 강릉시 옥천동지점 여직원 김은신씨(24 강릉시 노암동834의7)를 붙잡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월 25일 은행에 돌아 온 주문진수협 발행 1억1천3백만원짜리 당좌수표를 자기앞수표가 입금된 것처럼 컴퓨터 단말기 코드번호를 조작,발행은행 결제 이전에 현금을 빼내 내연의 관계인 건설업자 최모씨(41)에게 송금하는 수법으로 지난 5월 28일까지 52회에 걸쳐 1백58억5천9백59만원을 유용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은행에 입금된 당좌수표의 경우 발행은행으로부터 교환회신을 받는데 하루 정도 소요되는 점을 이용,이를 자기앞수표로 처리해 최씨에게 우선 송금하고 발행은행으로부터 회신을 받으면 이를 나중에 입금처리했다.김씨는 지난 91년 강원은행에 입사,강릉지점과 옥남동지점을 거쳐 지난 95년 9월부터 옥천동지점에 근무하며 온라인예금 및 컴퓨터 단말기 관리업무를 맡아왔으며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5월 28일 잠적했다가 이날 경기도 수원에 있는 최씨 후배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환경친화기업 지정제’ 확대/내년부터/유통·숙박·대형병원도 포함

    환경부는 8일 유통업체,숙박업소,대형병원,건설업체 가운데서도 환경친화기업을 지정할 수 있도록 올해안에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 운영규정을 개정,새해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형 백화점과 호텔,종합병원,건설업체 등도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을수 있게 된다. 지난 95년에 도입한 환경친화기업지정제도는 대기 및 수질,폐기물에 관한 환경개선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한 기업체에 대해 환경부가 심사를 거쳐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3년 동안의 지정기간에는 각종 환경단속에서 제외된다. 제조업에만 적용해온 환경친화기업 지정대상을 이처럼 확대하면 현재 1백12개에 그치고 있는 환경친화기업이 앞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 재개발·재건축 사업 신청때/건축폐기물 재활용 계획서 제출해야

    ◎건교부,관계법령 개정키로/공공공사 일정비율 사용의무화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청할 때는 건축폐기물 재활용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또 공공 공사의 경우 일정 비율의 건축 폐기물 재활용이 의무화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건설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관계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는 재개발 등으로 건설폐기물이 급증하고 있으나 폐기물의 대부분이 재활용 처리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단순 매립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건축 폐기물 재활용이 의무화돼 있는 ‘중점관리대상 건설업체’의 범위를 연간 시공금액 2백억원 이상에서 중소업체로 확대하고 이들 업체의 재활용 목표율도 높일 계획이다.또 현재 공사 원가에 포함돼 있지 않은 폐자재 처리 비용을 발주자가 발주 단계에서 설계에 충분히 반영하고 공사 예정가격의 구성 내용에 건설 폐기물 처리비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 수입참깨 마진 너무커 밀수 매년 급증/물가왜곡 사례·폐해

    ◎의사들 의보수가 높은 제왕절개 선호/에너지·수돗물값 낮아 과소비 부추겨/오렌지 독점수입으로 10배이상 폭리/주택분양가격 억제로 부실시공 초래 현행 물가체계가 임산부의 제왕절개수술과 불필요한 전화사용을 부추기고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국내 농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물량을 제한,밀수가 성행하고 물 값이 턱없이 싸 물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4일 밝힌 ‘물가왜곡 사례와 그에 따른 폐해’이다.KDI는 이같은 수입규제를 없애고 각종 요금을 현실화,시장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깨와 밀수=중국산 참깨는 ㎏당 1천24원이고 국산은 ㎏당 1만471원.국산 참깨가 10∼15배 비싸다.그러나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독점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7천원으로 국산 소비자가격 1만5천5백원의 절반 수준이다.때문에 관계당국의 단속에도 불구,7배에 가까운 이윤을 챙기기 위해 밀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95년 19억원이던 참깨 밀수액은 96년 89억원에 이어 올해는 5월 말까지 1백43억원에 달했다. ▲의료보험수가와제왕절개수술=의사들이 의료보험수가가 낮은 자연분만(4만원)보다 수가가 18만원인 제왕절개수술을 선호한다.때문에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시술률은 23%로 영국(10.1%)이나 덴마크(11.8%)보다 두배이상 높다.전공의도 진료가 번거로운 외과 등을 기피 전공의 확보율이 외과는 50.3%인 반면 정신과 피부과 내과 등은 100%에 가깝다. ▲통신요금과 시내통화=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시내전화 요금은 억제한 반면 사용빈도가 적었던 시외·국제요금은 높은 요금을 유지했다.이에 따라 시내요금은 원가의 83.3%에 불과하나 시외요금(102.5%)과 국제요금(168.7%)은 초과이윤을 낳고 있다.때문에 평균 통화시간도 시내통화가 120초로 시외통화 90초보다 길다.통신시장 개방시 외국업체들이 시외 및 국제전화 시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고들 때 대책이 없다. ▲에너지 가격과 환경 및 물 소비=휘발유를 제외한 우리나라의 에너지 값은 너무 낮다.경유는 선진국의 57% LPG와 LNG,전기요금은 각각 일본의 32%,26%,45%이다.따라서 1천달러 어치의 상품을 만들기 위한 에너지소비량은 일본의 2.9배,미국의 1.4배이다.환경오염배출량이 많은 경유차량이 전체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8%로 미국(3%)과 독일(17.9%)보다 높다.수돗물 값은 일본의 5분의 1,영국의 2분의 1에도 못미쳐 1인당 물 소비량은 독일의 1.6배,프랑스의 1.4배이다. ▲맥주보리와 오렌지=맥주의 원료인 맥주보리 가격은 외국산이 t당 20만원,국내산은 1백6만원이다.그럼에도 최소시장접근물량(MMA) 3만t을 넘는 수입물량에 대해 553%의 관세를 부과,국내에서의 가격차이가 없다.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경우 맥주원가는 9% 낮아지고 연간 9백85억원을 아낄수 있다.미국에서 ㎏당 604원인 오렌지도 제주감귤협회의 독점 수입으로 국내가격은 6천250원이다. ▲분양가와 주택수급=분양가를 억제함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질낮은 자재를 사용,부실시공을 초래했고 시가와 분양가의 차이가 커 주택투기를 부채질했다.
  • 민간임대아파트/주공서 매입 재임대/주거비 안정대책

    ◎녹지대 대형할인점 건축 규제 완화/KDI,에너지 등 공공요금 현실화 촉구 정부는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내년부터 대한주택공사로 하여금 민간이 짓는 임대아파트를 구입,저소득층에 재임대토록 할 방침이다.또 신규로 짓는 아파트에 한해 미분양 물량을 주택공사가 사들여 일반에게 되팔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을 지을 경우 반경 1㎞내 중소 산매점이 10개 이상이어야 건축허가를 내주던 거리제한 규정도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이 50년 이상의 장기 임대아파트를 지을 경우 주공에 국고를 지원,임대아파트를 사들인뒤 근로자 등에 재임대하는 내용의 ‘주거비 안정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경우 민간 건설업체에는 양도소득세(특별부가세) 20%를 면제 또는 감면해주고 주공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100% 면제해주기로 했다.또 임대아파트가 아닌 일반 분양아파트라도 주공이 미분양 아파트를 선별적으로 사들여 재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주공의 부실화를 감안해 기존 미분양 아파트는 인수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 “현재 민간업체들이 임대가 제대로 안돼 임대아파트를 꺼리고 있다“며 “주공이 재임대 또는 재분양할 수 있도록 하면 주거비를 낮추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허용한 자연녹지지역에서의 대형할인점 거리제한 규정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거리제한을 폐지하거나 500m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현재 이같은 규정때문에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선 경우는 한 곳도 없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하오 대전 유성에서 정책세미나를 열고 에너지 물 교통요금 등의 공공요금은 민영화를 통해 현실화하고 식료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산물의 수입을 민간에 맡겨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신 등 경쟁이 도입된 분야는 요금의 사전조정을 폐지,자율화하되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 저소득층의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활성화해야 한다고강조했다.드링크 파스 소화제 등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하고 잡지와 참고서의 도서정가제 적용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철근 재고줄이기 “비상”/업계 비수기대책

    ◎조업 단축… 수출 활로 모색 철근업계가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재고량을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3일 “여름철 비수기에 들면서 철근재고가 늘어나자 철근 생산업체들이 공장보수와 수출확대로 재고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비수기 재고증가와 직원 휴가,전기료 인상의 ‘3각 파고’를 이겨내기 위한 대책이다.철강 재고는 지난 5월말 현재 약 27만t이지만 본격 비수기인 7월부터 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제철이 2일부터 9일까지,동국제강이 오는 10일부터 약2주간 공장보수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12개 철근생산업체들이 대부분 7월과 8월에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장보수에 따른 감산물량은 월평균 생산량의 30%선인 30만∼32만t에 이를 전망이어서 비축분이 충분하지 않은 건설업체는 수급이 빠듯할 전망이다. 전기로업체들도 월 1만t 정도이던 수출물량을 2만5천∼3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한보철강은 이달 21일부터 5일간 공장보수를 실시하는 것과 함께 4만t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어놨다.
  • 기업 재무구조 개선방안 의미·내용

    ◎빚 줄이면 ‘당근’ 못줄이면 ‘채찍’/부동산 팔아 상황땐 양도세 전액 감면/접대비의 지출한도 1인당 5만원으로 정부가 30일 내놓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방안은 차입금이 많은 기업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구사하겠다는 뜻이다.한마디로 빚을 갚으면 세금을 깎아주고 그렇지 못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세제상 손비로 인정되는 기업의 접대비 범위를 대폭 줄여 음성적인 지출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사전에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이에 따라 세제혜택을 받는 연간 3조원 규모의 기업 접대활동은 큰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빚을 줄이고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기업에게는 양도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원방안 ▲부채상환시 세제혜택=빚을 갚기 위해 기업이 부동산을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해 준다.사전에 채권은행단으로 구성되는 이른바 ‘금융기관협의회’에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제출,승인을 받아야 하며 매각대금은 1년내로 갚아야 한다.혜택을 받는 대상은 차입금 배수가 5배 이내인 기업으로 한정하되 99년까지는 5배가 넘는 기업도 가능하다. ▲합병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이연제도=두 기업의 합병시 자산재평가에 따른 차익에 법인세를 과세하지 않고 실제 매각할 때 과세한다.부동산 취득가액이 100원이고 시가가 1000원인 기업이 합병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했을때 900원의 소득이 발생,이에 대해 과세해야 하나 미실현이득으로 보고 실제 부동산을 팔때까지 과세하지 않는다.기업을 통합하거나 법인 및 업종을 전환하기 위해 부동산을 매각할 때도 양도세 50%를 감면받는다. ◇규제방안 ▲차입금 과다기업 지급이자 손비 불인정=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배를 넘으면 2000년 4월부터 차입금 지급이자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다.그러나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지급보증은 차입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금융기관의 경우 예금 등의 수신자금은 차입금 범위에서 제외된다.채무구조가 나쁜 건설업은 손비 불인정 배수를 6∼7배로 별도 적용할 방침이다. ▲접대비 손비인정 범위 축소=현행 2천4백만원과 자기자본의 1%(중소기업은 2%)에다 매출액의 0.1∼0.3%를 합친 금액으로 정한 접대비 한도를 2000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동시에 1인당 지출접대비를 5만원으로 제한하고 고급 유흥업소의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기업이 골프장이나 스키장 카지노 룸살롱 등에서 지출한 접대비는 손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기부금 손비인정 한도 축소=공익성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자기자본의 2%를 손비로 인정하던 것은 폐지한다.
  • 건설업체 「시공능력」 첫 공시/종전 「도급한도액」 대체

    ◎현대건설 4조1,895억원 1위 건설교통부는 26일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종전의 「도급한도액」을 대체할 건설업체의 「시공능력」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일반 및 특수건설업 3천477개사 가운데 현대건설은 지난해의 도급한도액(3조2천6백3억원) 보다 1조원 정도 더 늘어난 4조1천8백95억원으로 시공능력 1위를 유지했다.대우 삼성물산 동아건설산업 대림산업 LG건설 등으로 이어지는 2∼6위는 지난해와 같다. 포스코개발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7위로 뛰어 올랐다.지난해 100위권 밖이던 대우중공업(206위→48위),나산종합건설(101위→57위),이수건설(174위→80위),한국종합건설(118위→89위),해태제과(106위→93위),서한(104위→100위) 등 6개사는 100위 안에 들었다. 이번에 발표된 시공능력은 종전의 도급한도액 산정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산정했다.신인도 반영비중을 높이고 공동도급 실적도 공사실적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시공능력 평가방법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 시민을 전과자로 서류조작/삼청교육 보낸 전 경관 구속

    ◎현직경찰관은 입건 지난 80년 선량한 시민을 모략,삼청교육대로 보낸 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공안부는 23일 80년 당시 부평경찰서 형사반장이었던 황용하씨(64 부평구 산곡3동)를 위증 혐의로 구속하고 담당 형사였던 김경복씨(54 부천중부서 형사주임)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관이 서류를 조작해 무고한 시민을 삼청교육대에 보냈다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씨 등은 80년 건설업을 하던 조모씨(56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를 삼청교육대로 보내기 위해 가짜 고발인을 내새워 『조씨가 진정을 일삼아 정의를 해치고 불신을 조장한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날조하고 없는 전과까지 만들어 조씨를 같은해 9월부터 5개월간 삼청교육대에 강제입소시킨 혐의다.
  • 북 평양지역 수해대비 “골머리”

    ◎서해갑문탓 장마때 대동강물역류 우려 장마철을 앞두고 북한에서는 수해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특히 북한이 대표적인 건설업적중의 하나로 자랑해온 서해갑문이 평양을 물바다로 만들수 있는 가공할만한 잠재적 위험요소로 등장하고 있다.최근 북한 정무원 건설부와 기상수문국,평양특별시 행정경제위원회 등은 평양지역 수해대비책을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2일 『지난 2년동안 심각한 홍수피해를 입은 북한은 올초부터 홍수피해방지를 위한 국토관리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일반주민과 대학생들은 물론 군인들까지 동원,수해복구에 나서는 등 수방대책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최근에는 대동강 상류나 평양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서해갑문으로 인해 대동강물이 역류함으로써 평양지역에 막대한 홍수피해를 입힐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김정일의 특별지시로 대책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 철강산업 현황과 전망 김만제 포철회장 강연

    ◎세계 철강산업 경쟁구조 심화/혁심적 기술개발 국제경쟁력 갖춰야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은 19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산학경영기술연구원 개원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국 철강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연구원 소속 회원을 비롯,학계 업계 경영자 및 대구·경북지역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의 강연 내용을 요약했다.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하다.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각종 산업에 기초소재를 생산·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중화학공업 위주의 우리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과거보다 경제성장이 고도화되면서 철강 수요증가가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2000년대의 우리의 철강 소비증가율은 2­3% 수준에 머무르는 성숙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산업별 철강재 소비구조도 점차 선진화되고 있다.90년대 이후 건설업 부문의 철강수요가 상대적으로 줄고 제조업의 철강수요가 전체 수요의 50%를 넘어서고 있다.특히 자동차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이 부문의 철강재 수요가 크게 증가해 95년 철강재 소비의 13.1%를 차지했다.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강의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포스코의 경우,고급강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년 12.8%에서 96년 30.4%로 크게 높아졌다. 철강재 교역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10.4%씩 성장해 왔다.수출은 세계 8위,수입은 세계 5위를 기록했다.95년까지는 물량 기준으로 철강재 수출이 수입을 초과했으나 96년에는 수입이 수출을 초과했다.국내 압연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반제품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96년 652백만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이는 수출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수출단가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90년대 들어 우리의 철강산업은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한국 철강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저임금,신설비 도입에 따른 설비효율면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점차 상실하고 있는 반면 개도국의 철강산업은 정부의 지원아래 경제성장과 더불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선진 철강국들은 노후 설비의 폐쇄 인원합리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세계 철강산업의 경쟁구도는 크게 심화되고 있다. WTO 체제의 출범에 따라 철강산업의 개방화,자유화가 크게 진전되고 국가간의 전략적 제휴와 합작투자 등이 활발하다.또한 바젤 협약,유엔 기후면화협약,탄소세 도입 논의 등 환경규제의 강화추세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및 산업폐기물이 배출되는 철강산업에 있어 주요한 제약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더욱이 철강재를 주요한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용기,건설부문에서 알미늄,플라스틱 등 타 소재의 도전이 거세어지고 있는 등 소재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우리의 철강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계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첫째 철강산업의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이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의 건실화와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 등으로 이루어질수 있다.둘째 미래의 철강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적인 철강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셋째 세계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특히 시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개도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첨단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선진 철강업체와의 제휴도 강화해야 한다.넷째 철강제 신수요 창출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국내 철강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높은 수요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소재간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환경친화적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환경관련 기술의 개발,에너지 및 자원절약 시스템의 구축,배출물의 재 자원화,재활용기술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상의 한국철강산업의 발전방향은 현재 한국철강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활동으로 이해될 수 있다.〈정리=이동구 기자〉
  • 남양주 청학지구/미래형 전원주택단지로 뜬다

    ◎주공 새 공동주택문화 개념도입한 야심작/수락산자락 9만여평 개발… 올 겨울 첫 분양 대한주택공사가 남양주 청학지구에 경기 동북부 최고의 전원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있다.특히 오는 11∼12월에 공급하는 3천17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0평 이상 592가구를 부분 임대(1주택 2가구 형식)가 가능한 미래형 주택으로 설계,새로운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청학지구에 공급되는 주공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이 1천442가구,25.7평이 1천136가구,나머지 592가구는 내부의 일부 공간을 전세로 줄 수 있는 30∼35평형이다. 전세입자와 동거가 가능한 대형 주택은 주공이 주택건설업계 가운데 처음 설계·개발한 미래형 주택이다.아파트의 방 1개를 임대할 수 있도록 주방·화장실·출입문을 따로 만든다.이 아파트는 일반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공급된다.평당 분양가는 3백50만∼4백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학지구는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일원의 9만여평이다.서울 상계동에서 북동쪽으로 5㎞ 정도 떨어진 수락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쾌적성이 뛰어나다.단지 내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용지 6천200평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생활이 편리할 전망이다. 교통은 서울 강북과 일산 신도시,부천 중동 신도시 등과 연결이 쉽다.덕송·퇴계원 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이어지고 서울 강남과 송파 등지로의 차량 이동도 쉬운 편이다. 청학지구는 특히 총 공급물량의 54%를 전용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만들 주택단지여서 청약저축 가입자는 물론,청약예금 가입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외국인고용허가제 해외동포 우대/중국 조선족 인원비중 높이기로

    정부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더라도 중국의 조선족 등 해외동포에 대해서는 다른 외국인근로자보다 우대할 방침이다. 15일 재정경제원과 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시행 이후 중국 조선족에 대해서는 국가별 도입규모를 배당할 때 도입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용업체가 외국인근로자와 국내 근로자의 임금 차액중 일부에 대해 부담해야 하는 고용분담금도 조선족에 대해서는 깎아주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조선족 등 해외동포에 대해 「외국인근로자 고용위원회」가 정하는 도입규모 외에 추가로 국내 취업을 허용할 경우 국내 노동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추가 취업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 조선족을 상대로 한 각종 취업사기사건이 잇따르면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함께 중국 조선족사회가 반한 세력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통일과정에서 2백만명에 이르는 조선족을 통일지원세력으로 활용하려면 이들을 유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중국 조선족이 폭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의 틀속에서 해외교민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는 국가중 싱가포르는 말레이지아인에 대해,일본은 남미계 교포에 대해,대만은 본토 주민에 대해 별도의 우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조만간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체 대표 20명과 한차례 더 간담회를 가진뒤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도입창구를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일원화하지 않는 대신 외국인근로자를 사용하려는 업체가 해당 국가의 직업훈련기관 등을 통해 근로자를 직접 모집하거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건설업협회 등 업계단체가 정부가 정한 범위안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들여와 업체에 배분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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