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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주인·조합도 도시개발 주체로

    앞으로는 땅주인이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이 공공기관의 토지개발지역 지정 과정에서 지정을 제안하거나 제한하는 의견을 낼 수 있게된다. 또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별도의 특별회계가 설치되며 도시개발사업시행자가 매입해야 하는 관련 채권도 새로 발행된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개발조례안’을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조례안을 통해 1만㎡ 이상의 주거·상업·자연녹지 지역과 3만㎡ 이상의 공업지역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했다. 단,100만㎡ 이상은 건설교통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된다. 또 지금까지 시·도지사가 도시개발 사업지구의 지정을 제안했던 것을 녹지지역이 아닌 지역중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한해 정부투자기관이나 지방공사,토지소유자,일반 건설업자 등도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시행 역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외에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토지소유자나 조합,일반 건설업자 등이 맡을 수 있도록 해 개발주체를다양화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도시개발사업의 효율적 재원관리를 위해 도시개발채권을 비롯해 도시계획세,과밀부담금,토지구획정리사업 집행 잔액등을 재원으로 하는 별도의 특별회계를 설치,운용하기로 했다. 또 특별회계의 원활한 재원조달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도급업자나 민간 사업시행자,형질변경 허가를 얻은 경우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도시개발채권도 발행하게 된다. 한편 도시개발조례 제정으로 도시개발사업과 재개발사업,도시계획시설사업이 시행되는 반면 기존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일단의 주택지및 공업용지 조성사업,시가지 조성사업 등은 폐지됐다. 이 조례안은 복합기능의 도시를 종합·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7월 기존 토지구획정리사업법을 폐지하는 대신 종전의 도시계획법과 토지구획정리사업법을 통합해 새로 제정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이 조례안을 내년 1∼2월중 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와 시의회에 상정,심의·의결 절차를 거친뒤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건교부 “주택보증 융자금 감면 없다”

    건설교통부는 22일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빌린 융자금 15%를 조기상환하는 대신 85%를 감면해달라’는 건설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할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400여개의 주택 건설업체들이 융자금 상환부담으로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매일 12월22일 13면 보도) 건교부는 주택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주택보증의 자본금이 1조원 가량 줄어 부실채권이 2조원에서 3조원대로 늘게 된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융자금 감면요구는 건설업체들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쓰러질 기업이라면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이에 대해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의융자금 감면요구는 정당하다”며 “건교부가 명분만 앞세워 무턱대고반대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中企 특별세액 감면 16개업종으로 확대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대상을현재 제조업 등 7개 업종에서 무역업 등 16개 업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무역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장관은 “한국은행이 총액대출한도를 2조원 증액해 무역금융 및기업금융을 많이 하는 은행에게 지원을 확대해 주고 내년에 무역금융신용보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건설업,정보기술(IT) 등 12개 업종의 경우 수도권 소기업은 소득·법인세를 20%,지방소기업은 30%를 감면할 계획”이라고말했다. 그는 “무역업을 포함한 도매업 등 4개 업종은 10% 감면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연구개발 준비금 손금산입 등의 연구개발 지원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실업자 다시 늘어났다

    실업률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전달보다 3만7,000명 늘어난 79만7,000명,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11·3 기업퇴출’로 인한 영향은 부평 대우차등 일부만 반영됐다”면서 “11·3조치등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12월에는 실업률이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직기간 12개월 이상의 장기실업자는 10월보다 2,000명 증가한 2만4,000명으로,전체 실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0.1%포인트 상승한 3.0%였다. 취업자수는 2,136만6,000명으로 10월보다 20만7,000명이나 줄었다. 농림어업에서 24만7,000명,건설업에서 3만2,000명이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9,000명,금융·운수업은 2만명이 각각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건설協 회비 깎고 구조조정하라”

    11개 대형 건설업체들이 회비 경감과 대한건설협회의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건설교통부 및 협회에 보내 파장이 일고 있다.이들은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협회 탈퇴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대표이사 연명으로 공문을 보낸 업체들은 현대와 삼성,LG,금호,SK,포스코,두산,동아,쌍용 등 11개 대형 건설사들이다. 이들 업체는 공문에서 대·중·소업체간 회비납부의 지나친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형업체의 회비를 현재의 3분의 1로 줄이고,납부방식도 일시납에서 분납으로 전환,부담을 덜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사회 각 분야의 구조조정 추세에 맞춰 건설협회도 조직구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회원사들의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만일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비 납부전면거부, 정부 위탁사무 등에 관한 법적 조치,나아가 협회 탈퇴 등모든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고 으름짱을 놓았다. 이와 함께 건교부에도 “협회가 비회원사나 회비 미납사에 대해 실적신고 접수를 거부하거나 입찰 관련 증명서류 발급을 거부하는 등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임의로 단체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규제개혁의 취지에 역행하는 만큼 협회를 철저히 지도·감독해 달라”고건의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협회 운영과 관련된 대형 건설업체들의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같다”며 “최악의 경우 협회가 대형과 중·소업체로 양분되는 사태도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협회 회비는 매출액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내도록 돼 있어 현대의 경우 1년 회비가 3억원을 넘지만 중소업체는 100만원만 내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의결권은 모두 한표여서 그동안 대형업체들이 수정을요구해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건설 기능자 내년 전산등록

    목공,미장공,콘크리트공 등 자격증을 가진 건설 기능인력의 전산등록 작업이 내년중 이뤄진다. 건설교통부는 21일 건설업체가 고용한 건설기능자들의 변동상황을분기별로 건교부에 보고토록 하는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마련,법제처 심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6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건설 기능자격자중 건설업체에 속한 기능인력 10만여명을 일단 내년 중 전산등록시킬 계획이다. 건교부는 기능인력의 인적사항을 보고하지 않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25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
  • ‘아파트정보’ 업그레이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관련 홈페이지를 새 단장하고 있다. 고객끼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채팅방을 두는가 하면 홈페이지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마일리지 혜택을 주는 홈페이지도 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아파트 홈페이지(www.hyundai-apart.com)를 전면 개편,1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의 특징은 아파트 당첨자 등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를 위해 입주 전·후의 고객들이 현대아파트 홈페이지를 통해 동호회를 구성,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채팅방을 마련했다.또 기존 온라인 외에 홈페이지에서도 하자나 AS접수를받는 한편 접수시 AS를 요구한 고객의 아파트 단지와 가장 가까운 AS요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분양정보 외에 현장소식을 강화해 입주예정 아파트와 관심 지역 아파트의 공사 진행상황을 다양한 사진을 곁들여 제공하고있다. 두산건설도 최근 홈페이지(http:///dsland.co.kr)를 개편,분양자들이 클릭 한번으로 분양금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리모델링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리모델링 사이버 견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있다. 두산건설은 특히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1,000점의 마일리지점수를 주고 아이디어 제공시에도 마일리지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같은 홈페이지 개편작업은 건설업체들의 고객서비스 향상은 물론,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다른 업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 대한주택보증 융자금 2,000억 떼일판

    대한주택보증이 올해 부도를 낸 건설업체에 빌려준 융자금 2,000여억원을 고스란히 떼일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대한주택보증이 건설업체에 빌려줬다가 되돌려 받지 못하는 융자금이 모두 1조3,000여억원으로 늘어 나게 됐다. 21일 대한주택보증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모두 54개사로 이들 업체의 융자금 채무는 2,000억원을 웃돈다.특히동아건설·우방·대동주택 등 11개 건설업체의 융자금만 1,787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보증은 건설업체들의 출자금을 담보로 융자금을 빌려준 탓에 건설업체가 부도를 낼 경우 주식을 회수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주식회사 전환과정에서 건설업체 출자금을 76%나 감자한데다 최근 자본금이 잠식돼 주식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한 상태다. 더욱이 건설경기 침체로 부도 업체가 줄을 이을 전망이어서 부실 융자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상업체 융자금 회수도 불투명=주택보증은 지금까지 2조4,084억원의 융자금을 건설업체에 빌려줬다.이 중 건설업체 부도로 떼인 돈은1조3,000여억원에 이르며 정상업체들이 갖고 있는 9,000여억원도 전액 상환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정상업체에 빌려준 융자금은 오는 2002년 7월부터 2014년 6월말까지 거둬들이도록 돼 있으나 이 기간중부도로 쓰러질 경우 주식 외에는 융자금을 회수할 길이 없다. 더욱이 일부 대형 건설업체를 제외한 대다수 업체는 융자금 상환이시작되면 부도를 낼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하소연한다.따라서 정부가공공자금 2조원을 주택보증에 투입,자본금을 늘리더라도 건설업체융자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현가(現價) 조기 상환이 바람직=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주택산업기반 붕괴방지를 위한 업계 지원방안’이라는 연구논문에서 융자금상환이 시작되면 정상업체 513개사 가운데 446개사가 부도로 쓰러지고 이에 따른 융자금 손실은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건설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현재가치로 환산할 경우 1,338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동성(李東晟)원장은 “지난해말 기준 정상업체 융자금 1조1,960억원의 15%를 1년내 일시 상환토록 하고 나머지를 감면해주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올 해외건설 수주 62억弗 그칠듯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건설수주규모가 지난 18일 현재 53억달러로 지난해의 60%에도 못미쳤다.해외건설협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1C 플랜트산업 진흥을 위한 포럼’에서이같이 밝히고 현 추세라면 올 연말 해외 건설수주 규모는 62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수주 급감요인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의 대외 신인도 하락 ▲보증서 발급 및 시공자금 조달 등 금융동원능력 저하 ▲기술경쟁력 약화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부족을 들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실버타운 2,000만원에 장만

    실버타운 전문건설업체 ㈜DII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반산리에서 입주금 보장형 실버타운 420가구를 오는 19일부터 분양한다.23평형 60가구,32평형 300가구,37평형 60가구로 이달 20일 준공검사예정이어서연내 입주가 가능하다. 2인 1실이 적용되며 계약금 포함 입주금은 1인당 23평형이 1,400만원,32평형 1,700만원,37평형 2,000만원이며 50%까지 주택은행을 통해20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융자가 된다. 개인별 지분등기가 가능하고 퇴소시 입주금은 반환된다.관리비도 월 5만∼7만원으로 저렴하다.반산저수지가 인접해 있으며 인근 3만여평 규모의 자연농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토방으로 시공됐으며 무료 찜질방과 한방치료실,물리치료실,24시간 간호사와 구급차가 대기하는 양호시설도 갖췄다.여가생활을 즐길수 있도록 게이트볼 경기장과 체육공원(2001년 6월 준공예정) 등을두고 사랑방,국악교실,무도교실,노인대학도 운영할 계획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분당 신도시 주택전시관에 있으며 이달 19일 개관한다.(031)726-1555김성곤기자
  • 주택보증에 공공기금 2조 투입

    건설업체 부실로 사실상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대한주택보증에 최대2조원의 공공자금관리기금이 투입된다.19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건설업체 부실로 올 연말 1조원 정도의 자본잠식이 예상되는 대한주택보증에 최대 2조원의 기금을 늦어도 내년 3월 말까지 투입하는방안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년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계획에2조원을 배정하고 이를 국민주택기금에 지원,최대 2조원을 주택보증에 신규 출자토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그동안 공적자금이나 재정에서 주택보증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지원을 받아 국민주택기금으로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그러나 구체적인 기금출자 규모는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 규모에 따라 결정하기로 하고 이번주중 한차례 더 채권단 협의를갖고 조기 출자전환을 요청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러브호텔 19곳 공사중지 명령

    기반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철퇴를 맞은 용인시 주택건설업체들에 이어 러브호텔 건축주들에 대해서도 무더기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경기도 용인시는 건축허가를 받아 신축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착공을앞두고 있는 양지면 양지리 양지리조트 주변 6개 러브호텔과 기흥읍신갈리 주변 13개 러브호텔 건축주에게 공사중지 명령 및 업종변경권고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중지 명령을 받은 곳은 건축주들이 개별적으로 러브호텔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특정지역에 몰려 러브호텔 촌의 형성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지금까지 양지면 양지리 주변에는 11개,기흥읍 신갈리 주변에는 13개의 러브호텔이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이 가운데 이미 완공된 5개소를 제외한 19개 러브호텔이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다.이들 건물은 현재 공사중이거나 미착공 상태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확산을 틈타 부지기수로늘어나는 러브호텔의 신축을 봉쇄하기 위한 것으로 조속한 시일내 자체적으로 ‘일반숙박시설 건축기준’을 마련,입지조건 강화를 위한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건축주들이 단지 법적하자가 없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지만 러브호텔 난립을 막기 위해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는건축주에 대해서는 과감히 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건설현장 종이문서 사라진다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종이문서를 찾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건설CALS협회는 최근 건설공사 관련 업무를 인터넷에 의한 전자문서체계로 처리할 수 있는 ‘건설CITIS시스템’을 개발,내년부터 발주하는 공공 공사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건설CALS협회가 지난 1년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건설CITIS시스템은 발주기관,시공업자,하청업자,감리업자가 건설공사 과정에서발생하는 정보의 교환 및 활용을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첨단 전자문서체계다. 이 시스템이 건설현장에 적용되면 종이문서가 80% 이상 줄어들 뿐아니라 문서 작성과 전달 소요시간이 60% 정도 단축되고 전체 사업기간도 20%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했다.특히 현장 종사자들이 업무 처리와 문서 전달을 위해 회사와 관공서 등을 오가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건설CITIS시스템을 현재 입찰 공고중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원평∼금구간 및 선운사∼흥덕간 도로건설공사에 적용,타당성을확인한 뒤 내년부터 발주되는 공공공사에확대,적용해나갈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건설업무와 공정 관리의 효율성을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전 시연 결과, 자원 및 시간 절감등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25.7평이하 임대주택 건설자금 권역별로 차등지원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임대주택 건설에 지원되는 국민주택기금이권역별로 차등 지급된다.건설교통부는 14일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도시권과 기타 지역에 지원되는 임대주택 건설비 지원한도액을 차등 적용키로 하고,관계법령을 고쳐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땅값이 비싼 서울과 경기,부산 등 대도시지역에 중소형 임대주택을 짓는 건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기타 권역에 지원되는 가구당 임대주택 건설비는 현행 하한선인 가구당 3,000만원보다 줄어들전망이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대한주택공사에 권역별로 적용할 임대주택 건설비 지원한도액을 의뢰,조만간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용인 아파트공사 기반시설 설치 늑장

    기반시설 설치의무를 게을리 한 경기도 용인시 건설업체들에게 공사중지명령이 떨어졌다. 용인시는 13일 수지읍 상현리 상현취락지구 인근에 아파트 허가를신청한 10개업체 가운데 착공에 들어간 S건설,I공영 등 8개 업체들에게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지연을 이유로 건축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시는 지난 6월∼12월 사이 S건설,I공영,S연합주택조합 등 10개 업체에게 상현리 수지정수장 진입로 인근 준농림지역에 개별진입로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아파트사업을 승인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개별적인 도로건설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난개발로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이들 10개 회사가 공동으로 수지 정수장 진입로(4차선)를 개설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0개 업체는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총 72억원이 투입되는 도로망 신설비용을 분담키로 잠정 합의했으나 업체간 분담금 조정비율 등을 둘러싸고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지금까지 기반시설 설치가 지연돼왔다. 용인시청 건축과 관계자는 “난개발과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지난달까지 도로망 신설비용 분담방식에 대한 협의가 차일피일 미뤄져 공사중지명령을 내렸으나 건설회사들이 적절안 대안을 제시할 경우 공사재개명령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동화종합건설 ‘성공분양’화제

    지방의 중견 건설업체가 은행빚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아파트를 공급,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복지리에서 2,5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동화종합건설㈜.이 회사는 외환위기 이후 백석지구에서 은하수 큰마을 아파트 1,015세대를 공급,안전하게 입주시켰다.많은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으로 중도에 공사를 포기하거나 입주를 지연시켜 입주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것과 달리 이 회사는 자금난을 겪지 않으면서 단 하루의 오차도 없이 공사를 마쳤다. 비결은 한 가지.은행돈 무차입을 선언하고 계약금과 중도금을 은행에 맡겨 투명한 경영을 펼쳤기 때문.선(先)분양으로 받은 돈은 입주예정자와 주거래은행이 인정하는 공사진척에 따라 지출했다.결국 업체를 신뢰하게 된 입주예정자들이 중도금·잔금을 연체하지 않고 제때 내는 바람에 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수요자들의 발길을 잡는 데는 설계혁신도 주효했다.밋밋한 아파트대신 현관에 ‘안마당’을 설치했다.35평형의 경우 4평의 안마당 공간을 마련,꽃이나 정원수를 심을수 있게 했다.그러나 전용면적은 줄이지 않고 분양가도 올리지 않았다. 1,2차 사업에 이어 이번에 분양하는 ‘동화 옥시죤’ 아파트는 ▲26평형 90세대▲35평형 118세대▲47평형 15세대 등 223가구.평당 분양가는 300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031)826-6000. 류찬희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 ‘두얼굴’

    아파트 분양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꾸준한 반면 대형 아파트는 청약률이 떨어지고 있다.건실한 업체가 짓는 아파트에는 수요자가 몰리고 있으나재무상태가 불안정한 업체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연일 미달사태다. 입지가 빼어난 곳은 여전히 많이 찾지만 주거환경 여건이 떨어지는아파트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파트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 동시분양 청약결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11차례에 걸친 올해서울시 동시청약 결과를 알아본다. ◆중소형 인기,대형 외면=지명도 있는 건설업체의 중소형 아파트는웬만한 입지여건만 갖춰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끌었다.경기 침체로 아파트 청약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형 아파트 인기는 크게 떨어졌다.분양권 거래가 끊기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미분양과 계약포기가 증가하자 건설업체들은 대형 아파트 공급량을줄이고 중소형 평형에 많은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 ◆건실한 업체 웃음,부실업체 울상=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건실한업체의 아파트는 1순위 마감에서 10대 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했다.건설업체 부도가 잇따르자 수요자들이 안전하게 입주할 수 있는 집을 청약하려 했기 때문이다.삼성물산,대림,롯데건설 등이 웃음을 띤 업체들이다. 반면 자금사정이 어렵거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업체는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이들 업체들이 공급한 아파트는설령 청약을 했더라도 계약을 포기하거나 해약을 요청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지역에 따라 청약률 천차만별=역세권 등 알짜배기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이 북적대고 있다.반면 변두리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미달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투자수익을고려,환금성이 좋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한 곳에만 줄을 서고 있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공원을 끼고 있는 아파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남구,서초구,용산구 등에공급된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강서구,마포구,강북구 등에 공급된 아파트는 시내 진입이 어렵고 교통여건이 안좋아 청약률이 저조했다. ◆양극화 심화=이같은 현상은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되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가수요가 사라지면서 청약 패턴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매매보다는 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인기도 식지 않을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金允起건교장관 세일즈외교 성과

    김윤기 (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의 ‘세일즈 외교’가 빛을 내고있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활동을 돕기 위해 중동과 중국을 순방중인 김 장관은 지난 9일 아테프 에베이드 이집트 총리로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의 칼다 정유공장 2,300만달러와 포스코개발의 아르코 특수강공장 1,395만달러 등 3,695만달러의 공사 미수금을 조기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12일 알려왔다. 김 장관은 삼성건설이 추진중인 카이로 북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비롯한 9개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의 입찰참여가 이뤄질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의 배려도 요청했다. 에베이드 총리는 “추진중인 컨테이너항구·철도 확장·천연가스공장·액화가스송유관 등 인프라 구축에 한국 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서민용 주택건설 및 상하수도처리시설 등 기본시설 확충에서도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집트 방문에 이어 11·12일 양일간 쿠웨이트와 이란을방문,13개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 대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장관은 14일에는 중국을 방문,현대건설과대림산업이 추진중인 5개 프로젝트 입찰의 수주지원에도 나선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제活路 수출서 찾자”

    내년에 우리 경제는 급격한 투자 및 소비심리 위축 현상을 극복하기위해서는 정부가 수출촉진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경기를 되살리기위해 성급한 소비진작을 통한 경기부양책보다는 적극적인 투자확대를통해 잠재 성장역량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둬야 하며,금융·기업구조조정을 신속히 매듭지어 더이상의 시장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에 반대하면서 정부가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둔화 과정의 민간 소비위축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SOC투자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얘기다.내수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을살리려면 수출을 늘리는 길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연세대 하성근(河成根)교수는 11일 “정부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펴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기업이살 길은 수출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펴야한다”고 말했다.서강대 김광두(金廣斗)교수도 “수출 보험 등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나서서 문제점을 개선해 수출을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가 금융시장 대책에만매달리지 말고 실물경기를 살리는 정책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조조정과 내수·수출이 모두 부진할 경우 일본 같은 장기불황에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임원혁(林源赫)연구위원은 “건설업을 비롯한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해야 내년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이동성(李東晟)원장은 “내년에 60조원의 SOC 물량으로는 주택·건설 경기활성화에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환경·레저 분야의 SOC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거시경제팀장은 “구조조정과정에서지나친 경기침체가 우려되기 때문에 실물경제를 살리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건설경기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내년춘투 전에 구조조정을 마무리짓고 3∼4월쯤에는 본격적인 SOC 투자를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주택보증 “어찌하오리까”

    정부가 건설업체 부실로 연내 1조원의 자본잠식이 예상되는 대한주택보증의 회생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택보증의 자본금을 연내 1조원 이상 확보하지 못할 경우 현행법상 내년 3월 이후 민간 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이 중단될 수 밖에 없다.이 때문에 정부는 국민주택기금과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을 통해2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채권은행이 정부의 출자전환 요구에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엎친 데덮친 격으로 건설업체들은 “주택보증에서 빌린 융자금 15%를 조기상환할 테니 대출금 85% 감면해달라”고 청원한 상태다. ◆연내 2조원 투입 불투명=건설교통부는 최근 조우현(曺宇鉉) 차관보 주재로 채권금융기관과 회의를 열고 주택보증이 안고 있는 금융권대출금 1조6,000억원의 절반을 출자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채권금융기관도 주택보증의 주주인 만큼 부실을 분담해야 한다는 논리다.채권단이 이를 수용할 경우 정부는 국민주택기금에서 1조2,000억원을투입한다는 복안이다.그러나 금융기관들이 반발하고 있어 연내 2조원 투입이 불투명하다. ◆근본대책 마련 시급=대다수 전문가들은 정부의 회생방안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주택업체들의 재무구조가 나아지지 않는한 주택보증의 부실이 해소되기 어렵다는 것.주택보증은 업체 신용도가 떨어질 때마다 그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주택보증은올 한해에만 1조7,0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그러다 보니 자본금이 1조원 이상 잠식됐다. ◆업계 ‘융자금 85% 감면’ 요구=주택업체들은 최근 주택보증에서빌린 융자금 15%를 1년 이내에 일시에 낼 경우 나머지 금액을 감면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건교부와 국회에 제출했다.주택업체들은 주택보증 부실로 출자금의 76%를 감자당한 반면 융자금은 고스란히 부채로 떠안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융자금 1조2,000억원은 오는 2002년부터 12년간 상환토록 돼 있다”며 “그간의 건설업체 부도를 감안하면 내년말까지 융자금의 15%를 일시 상환토록 하는 게 주택보증에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정부는 융자금을 감면해줄 경우회계상 자본금이줄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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