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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개발 방식 택지 조성

    경기도 고양시 덕이 식사 동천 일대에 산재해 있는 가구공단이 택지지구로 개발된다. 75만여평에 이르는 이들 가구공단은 도시개발법에 따른민간 개발방식으로 택지개발이 추진된다.이 지역이 개발되면 대략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될 전망이다. ■어떻게 개발되나 고양시가 도시재정비 계획 차원에서 105만평에 대한 용도변경을 추진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주민공청회도 거쳤다. 이 계획에 따라 70여만평 이상이 주거지역으로 바뀐다.덕이동 경성공단,식사동 일산공단,동천리 영광농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가구공단은 용도변경을 전제로 도시개발법에 따른민간택지개발을 추진중이다.주민들 80%의 동의를 받으면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컨설팅업체인 GSP와 인허가,시행 등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택지개발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경성공단,일산공단이 각각 30만평,영광농원은 15만평 규모다. 이 가운데 덕이동 경성공단은 5,000여가구 안팎의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아래 30여개 건설업체들과 접촉중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신탁과처분신탁도 추진 중이다. 부대시설로 초등학교 2곳,중·고등학교 각 1곳,동사무소,파출소,소방서,우체국 등이 들어서고 용적률 250∼286%를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감보율 27.5%를 적용,실제 가용면적은 20여만평안팎이 될 전망이다. 일산공단과 영광농원 역시 같은 방식으로 택지개발을 추진중이다. ■개발시기는 고양시의 용도변경안이 언제 결정되느냐에달려있다.공청회를 마치고 시의회 등을 거쳐 건설교통부가최종 결정한다. 이르면 내년초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가구공단의 개발은 이 때쯤이나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변수도 많다.이 일대의 용도변경에 대해 일부에서 특혜시비가 제기되고 있으며 또 건교부가 고양시 안대로 용도변경안을 승인해줄 지도 미지수다. 김성곤기자sunggone@
  • 대형건설사 국내수주 실적 저조

    대형 건설업체들의 올 1·4분기 국내 건설 수주실적이 저조하다. 대형 건설업체의 모임인 한국건설경제협의회는 6일 상위50개 건설사 가운데 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 1·4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을 조사한 결과 6조6,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7조6,000억원에 비해 12.2% 감소한 것이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선(先)투자해야 하는 자체 사업공사는무려 47.6% 줄었다.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난이 겹치면서건설업체들이 주택공급을 줄이고 부동산 개발사업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공사 수주는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바람에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다만 공공공사 수주는 정부의 조기 발주 계획에 힘입어겨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또 건설업체들이 속해 있는 그룹에서 지원한 공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해외공사 수주액은 지난해 1·4분기 3,800억원보다 6,000여억원 늘어난 1조137억원을 기록,침체에서 점차 벗어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해외에서 따낸 일감은 전체수주액의 14% 수준이어서 전반적인 수주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한건협 윤기평(尹起平) 이사는 “최저가 낙찰제 실시로공공공사 낙찰률이 떨어지고,민간부문의 투자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업체들이 당초 계획한 수주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 초호화 주상복합아파트 공급 봇물

    서울,수도권에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분당 신도시에서 분양된 ‘파크뷰’의 청약열기에 힘입어 건설업체들이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각각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청약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강남 ‘2강’분양=대결 강남권의 대표주자는 강남구 도곡동 ‘삼성 타워팰리스 Ⅲ’와 서초구 서초동 대상 ‘아크로비스타’. 타워팰리스 Ⅲ는 69층 초고층에 47∼103평형 대형 아파트 470가구와 오피스텔 130가구로 이뤄졌다.삼성 타워팰리스 Ⅰ·Ⅱ에 이은 마지막 물량이다.최근 모델하우스를 열고분양을 시작했다.일반인에 대한 홍보를 자제하는 대신 부유층을 상대로 한 ‘귀족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대상은 삼성 타워팰리스보다 늦게 모델하우스를 공개했지만 본격적인 분양은 앞서갔다.39∼90평형 757가구를 분양하고 있다.한달 전부터 대대적인 광고를 퍼붓기 시작했고,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저층 아파트에대해 비공개 청약을 받았다.이 중 90% 가까이 계약을 마쳤고 4일까지 17층 이상 고층아파트 318가구에 대한 청약을받는다. 이밖에 한화도 이르면 6월쯤 잠실 갤러리아 백화점 자리에서 40∼70평형대 주상복합아파트 68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롯데월드,잠실운동장 등이 가깝다.강동지역 수요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강북·여의도는 ‘4강’구도=대우는 용산구 한강로 대우자동차 서비스센터 자리에 ‘대우트럼프월드 Ⅲ’를 짓는다.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분양할 방침.이르면 5월말 분양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6∼64평형 135가구로 평당 분양가는 850만∼1,050만원.대우가 내세우는 장점은 모든 가구를 한강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했다는 것.조망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4각형 설계에서 벗어나 8각형 설계를 도입했다. 외국인 임대수요를 겨냥해 투자해 볼 만한 상품이다. 여의도에서는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63빌딩 옆에 들어서는 ‘금호 리첸시아’는 43∼81평형 248가구.금호건설은 모든 가구를 한강 또는 샛강을 바라볼수 있도록 다면 개방형 설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63빌딩과 연결되는 통로도 만들 계획이다.평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1,200만원.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미주·백조아파트를 헐고 그 자리에롯데캐슬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전망좋은 아파트는 조합원들에게 우선 배정된다.평당 분양가는 900만∼1,300만원 정도.금호 리첸시아와 가까워 업체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마포구 도화동 옛 마포고 자리에 들어서는 한화 주상복합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임대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20∼30평형대 소형 아파트 위주로 설계했다.분양가는 900만원대.오피스텔도 함께 들어선다. ◇신도시도 가세=분당에서는 코오롱건설이 ‘트리폴리스Ⅱ’를 분양하고 있다.킴스클럽 옆 트리폴리스Ⅰ에 이은 후속 작품이다.31∼64평형 164가구로 평당 분양가는 620만∼780만원. 첨단 자재를 사용하고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양시화정지구에서는 한화가 122가구를 곧 분양할 예정이다.36,46평형이며 평당 분양가는 500만∼520만원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상장사 재고자산 비율 급감

    상장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이 크게 낮아졌다.매출액 증가율이 재고자산 증가율을 웃도는데다 기업들의 재고자산관리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금융업종 등을 제외한44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내놓은 ‘12월 결산법인 재고자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의 매출액 대비재고자산 비율은 7.83%로 99년 말의 8.50%보다 0.67%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 하락폭은 의약품 2.58%포인트,비금속광물 2.21%포인트,기계1.51%포인트,화학 1.42%포인트,섬유·의복 1.31%포인트,건설업 0.74%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재고재산은 38조274억원으로 99년 말의 34조9,704억원보다 8.74% 증가했다.그러나 매출액은 411조5,360억원에서 485조5,554억원으로 17.99% 늘었다. 재고자산 감소율 상위법인은 녹십자 98.63%,극동건설 80. 42%,새한미디어 79.39%,서광 78.19%,한창 74.24% 등의 순이었다. 재고자산 증가율 상위법인은 한솔텔레컴 1,112.55%,현대종합상사 686.38%,현대모비스 400.15%,현대미포조선 399.88%,데이콤 362.41%,한솔CSN 269.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오승호기자 osh@
  • 새달 아파트 2만 6,184가구 공급

    오는 5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모두 2만6,18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특히 서울에서는 강남지역과 한강변을 중심으로 6,347가구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5월 중 전국 43곳에서 모두 2만6,18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달보다 12.5%(2,911가구)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5%(1만432가구) 가량 줄어든 수치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이번 공급분의 80%가 넘는 2만814가구를 대형 주택업체들이 공급하고 공급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4,000여가구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건설업체와 지역별 인지도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분양시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다음달 분양을 시작으로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美 1분기 경기 예상밖 호조

    미국의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두배나 높은 2%를 기록했다.가계소비 증가가 기업의 투자감소를 앞질렀고 10년만에 기업재고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는 27일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기록한 1%의 성장률과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성장률의 두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처럼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은전체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가계소비가 지난해 4·4분기의 2.8%에서 올 1·4분기에는 3.1%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수입 감소에 따른 무역적자 축소,주택건설업의 활성화와 정부 지출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메릴린치 경제전문가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기업들의 대량감원으로 2·4분기부터는 가계소비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때이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한편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3. 3% 상승,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웃돌자 다우,나스닥,S&P500 등 3대 지수가 개장과 함께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동미기자 eyes@
  • 현대건설 경영정상화 빨라질듯

    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로 심현영(沈鉉榮) 현대엔지니어링프라스틱 회장이 확정됨으로써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가 빨라지게 됐다.옛 경영진과 자금관리단,경영혁신위원회로 갈려 있던 경영조직도 조만간 정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3월말 채권단의 출자전환 방침 발표이후 경영공백 상태가 계속돼왔다.게다가 최근 투신권이 출자전환거부의사를 표명하면서 출자전환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위기감마저 감돌았다. 그러나 심현영씨가 새 CEO로 선임돼 이같은 불안감은 상당부문 해소될 전망이다.임직원들도 “건설업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CEO로 영입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신임 심사장은 다음주부터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심 시장은 현재 CFO(재무담당경영자) 선임및 인원 구조조정 문제를 협의 중이나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심 시장은 본인이 CFO를 선임하고 인원 삭감폭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현대그룹 임직원 5,600명중 1,160명의 정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장은 이날 “부담이 너무 커 채권단의 제의를 고사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사장직을 수락한 이상현대건설의 회생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용인 도시계획안 내용·의미

    건설교통부가 경기도 용인시에 사실상 아파트 신축을 불허키로 한 것은 더 이상의 난(亂)개발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지난 96년 시 승격,준농림지 개발 허용 등으로 ‘누더기’가 돼버린 용인시는 이번 조치로 늦게나마 계획적인 개발·정비가 가능해졌다. 오는 2016년을 목표로 마련한 용인시 도시기본계획안은개발예정지를 줄이고 녹지는 최대한 보전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용인시는 올해 말까지 이 도시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 도시계획 재정비 계획을 세우게 되며 그때까지 건축제한조치는 그대로 적용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이번 조치로 용인 지역에서 주택 사업을 준비했던 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됐다.특히 준 농림지를 구입하는 데 막대한 돈을 투자한 건설업체들은 개발이 묶이면서 자금난과이로 인한 경영부실이 우려된다. ■인구는 묶고,녹지는 확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수지·기흥·구성 등 용인시 서북부 지역의 예정인구를 용인시안보다 1만명 적은 68만4,000명으로 설정,도시 전체의 인구를 2006년 85만명,2016년까지 96만4,000명으로 묶도록 했다.용인시 인구는 4월말 현재 37만여명이다. 이미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을 받았거나 개발계획이 수립된 민간 및 공공주택 사업을 감안하면 2006년 인구가 85만여명에 이르게 돼 아파트 신축이 사실상 어렵게 된다.도시계획 지역의 85.6%는 아예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녹지로지정했다.따라서 이곳에는 앞으로 아파트 및 연립주택의신축이 불가능해진다. ■기존 택지지구도 축소 이미 택지로 개발할 예정이었던택지지구 면적도 줄어들었다.중도위는 특히 신봉 민간개발지구 면적을 당초 계획보다 45만㎡ 적은 138만㎡로 축소했다.성복지구는 22만㎡를 줄여 162만㎡로 하는 등 대규모택지개발에 제동을 걸었다.나아가 신봉·성복지구의 환경을 조사해 산림 보존상태가 양호하거나 해발 160m 이상인지역은 아예 개발 예정지에서 빼기로 했다. 또 구성 택지개발예정지구의 면적을 계획보다 24만㎡ 줄인 101만㎡,보라지구도 21만㎡를 줄인 99만㎡로 각각 조정했다.이 곳에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 주택건설비율을 현재의 규정보다 10% 포인트높은 70%로 정했다.또 전체 공급 주택의 26%를 임대주택으로 배정했다. ■택지지구 취소,아파트 사업 반려 공공택지개발을 추진하던 동천2지구,보정지구의 개발 계획은 아예 취소됐다. 다만 서천지구는 주변이 이미 아파트로 들어섰기 때문에기존 계획대로 택지개발지구로 개발한다.영신지구는 정보통신·생명공학 산업단지 겸 택지인 복합단지 개발 예정지로 정했다.또 광교산 아래 녹지와 연결되는 지역은 보전용도로 지정,개발을 막기로 했다. 민간아파트 개발도 최대한 축소된다.이미 2∼3년전에 아파트 건축을 신청한 아파트 단지라도 난개발이 예상되는곳은 사업이 전면 중단된다.이에 따라 21개 아파트 단지가운데 7개 단지는 아파트 건설사업의 신청을 반려하고 14개 단지는 각종 기반시설을 갖춰야만 개발을 허용키로 했다. ■교통 대책 마련 용인지역의 교통소통을 위해 영덕∼양재(24.5㎞),중리∼죽전(14.7㎞),분당∼고기리∼의왕∼서울신림(22㎞) 등 9개 도로의 신설 및 확장 계획은 원안대로통과됐다.오는 2008년 용인 서북부 지역 인구를 85만명으로보고 도로시설을 계획했다. ■주민 환영,업체 반발 주민들은 더 이상의 난개발을 막을수 있게 돼 환영하고 있다. 반면 준 농림지를 갖고 있거나 아파트 건설을 준비해 온건설업체들은 이번 조치로 자금이 묶이는 등 타격을 입게됐다.특히 신봉리 일대의 민간아파트 개발에 기대를 걸었던 건설업체들은 개발지구 축소로 아파트 건설물량이 크게줄어들고 사업성이 크게 떨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미아파트 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한 7개 단지는 그동안 투입된자금마저 날리게 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최저가낙찰 공사비 60% 넘어야

    최저가낙찰제로 발주한 공공공사라 하더라도 건설업체는예정가의 60% 미만으로 공사를 딸 수 없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저가낙찰제를 시행해 본 결과 저가낙찰(덤핑)과 부실공사가 우려돼 보증기관의 보증기준을 강화하는쪽으로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저가낙찰제는 가장 적은 금액으로 응찰한 업체가 공사를수주하는 입찰제도. 지난 3월말부터 공사비 1,000억원 이상인 PQ(입찰자격사전심사)공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인천송도신도시 기반시설공사의 경우 낙찰률이 예정가의 58%까지 떨어지는 덤핑 수주가 발생했다. 보완책에 따르면 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은 예정가의 60% 미만으로 낙찰된 공사는 보증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현행규정상 보증없이는 공사계약을 할 수 없어 사실상 수주가불가능하다.또 예정가의 70% 미만으로 공사를 수주한 업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사이행보증 담보를 요구키로 했다. 서울보증보험도 건설업체가 예정가의 60% 미만으로 수주한공사와 한 업체가 2회 이상 연속해 예정가의 73% 이하로 공사를 수주하는 경우에는 각각 보증을 거부키로 했다.또 보증심사가 필요없었던 20개 우량업체라 하더라도 낙찰가가 75% 미만인 공사에 대해서는 보증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공사보증기관은 국내에서 2개사 밖에 없어 이같은 기준강화는 최저가낙찰제의 입찰가 하한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가져올 수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보완된 기준은 오는 27일 입찰 예정인 중앙선 덕소∼원주구간 전철공사부터 적용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용인아파트 인기 ‘아 ! 옛날이여’

    경기도 용인 아파트 분양 시장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아파트 분양을 앞둔 건설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적신호’는 LG건설 수지읍 상현리 1,034가구 아파트 청약에서 감지됐다.올해 들어 용인지역 첫 대규모 아파트 분양인데다 이번 청약 결과가 용인 분양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여 앞으로 아파트를 분양할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대 밖 분양률=LG건설은 지난 20∼21일 1,2순위자 신청을 받았으나 청약률이 12%에 그쳤고,23일 3순위 청약에도수요자들이 몰리지 않아 사실상 초기 분양에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용인 분양 시장을 떠보기 위해 ‘총대’를 맸던 LG는 초기 분양률이 저조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분양을 앞둔 다른 건설 업체들도 새로운 분양 전략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이번 청약 결과는 이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LG건설 당자자는 물론 다른 건설업체들도비상한 관심을 가졌었다.용인에서 아파트 공급을 준비하고 있던 건설사들은 LG건설이 초기 분양에 성공,청약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진퇴양난에 빠진 건설업체=건설업체들은 용인지역에서이달부터 다음달까지 4,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6일부터는 성원건설이 상현리에서 968가구를 대상으로청약을 받기로 했다.삼성물산 주택부문도 다음달 8일부터구성면 언남리에서 1,200여가구의 아파트를 내놓고 수요자들의 심판을 받을 예정이다.이밖에도 삼성중공업 건설부문도 조합 아파트 일반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만약 성원건설과 삼성물산 주택부문의 아파트 청약 결과도 시원치 않을 경우 올해 용인 아파트 청약붐은 기대할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 외면 당하나=용인지역 난 개발 파동이 큰 영향을 줬다.투자수익이 불투명한 것도 청약률을 끌어내렸다.업체들은 분양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하지만 수요자들은 입주 뒤 시세 차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교통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아 입주 뒤 불편이 예상되면서 서울 지역가수요를 끌어들이지 못한 것도 청약률이 낮은 원인이 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278억 사기대출 8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를대신 팔아주는 조건으로 건설회사로부터 임시 분양을 받은뒤 건물 감정가를 부풀려 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아가로챈 이모씨(42)와 허위 감정서를 작성해준 J감정평가법인 부장 유모씨(46)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모씨(44·여) 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씨 등은 지난 3월 경기도 파주시 H상가 4,5층을 실제 분양가 41억여원의 3배인 120억원에 분양받은 것처럼 감정평가서와 분양계약서를 작성,은행에 제출한 뒤 이를 담보로 50억원을 대출받는 등 지난해 8월부터 186차례에 걸쳐 8개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 278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 등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자 건설업체 H사로부터 아파트 등을 분양가의 60∼70%에임시 분양받은 뒤 속칭 ‘바지’로 일컬어지는 명의상 피분양자를 내세워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아 H사에 분양대금을지급하고 나머지 돈을 챙겼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서울시 올 우수건설업자 삼성물산·한진重 선정

    서울시는 22일 올해 우수건설업자로 삼성물산(대표 송용로)과 한진중공업(대표 박재영)을 선정했다. 또 우수용역업자로는 삼안건설기술공사(대표 김기우)를선정했다. 우수건설업자는 시 산하 건설안전관리본부와 지하철건설본부,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시행한 건설사업 가운데 지난해준공한 공사로 총 공사비 50억원 이상인 36건의 공사를 대상으로 시공평가를 실시해 선정됐다.우수용역업자는 계약금액 1억5,000만원 이상인 17건의 설계용역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조승진기자
  • ‘양극화’아파트 분양시장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굳어져가고 있다. 건실한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상한가’인 반면 입지여건이 떨어지거나 대형인 아파트는 소비자들이 찾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고,올들어 세차례 실시한 서울시 동시청약 결과에서도 그대로 재연됐다. ◇강남,중·소형 아파트 불티=서울 3차동시분양 청약(서울 1순위 청약기준)결과 20평형대 청약경쟁률은 6.5대 1,30평형대는 8.4대 1을 기록했다.반면 40평형대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4.3대 1에 그쳤다.강남구 청담동 한신 30.7평형,서초구 서초동 SR개발 23.8평형,성동구 성수동 롯데 24평형 등은 수십대∼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2차 동시분양에 이어 여전히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고,평균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다. 지명도 있는 건설업체의 중·소형 아파트는 웬만한 입지여건만 갖춰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20∼30평형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실수요자들이 임대수요가 많은 지역을 골라 청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중·소형 아파트 인기는 당첨자 발표 이후까지 이어지고 있다.대형 아파트와는 달리 웃돈까지 붙어 분양권이 거래될 정도다. ◇변두리,대형 아파트 외면=대형 평형과 지명도가 떨어지는 중소업체 아파트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대림아파트,중화동 동구 햇살아파트,목동 미래원아파트.목동 호영아파트 등은 3순위 청약까지도 미달됐다.수요자들이 입주 때까지 안전한 집을 골라 청약하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분양가 인하,선(先)착공 후(後)분양 등의 전략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지못했다.입지여건이 떨어지고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도 원인이었다.미달을 면한 일부 대형 아파트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1,2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40평형 이상은 분양권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극화 현상 고착=부동산 전문가들은 ‘중·소형 인기,대형 찬밥’현상이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전망했다.경기회복이 더딘데다 가수요가 사라지면서 청약패턴이 실수요자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 임대사업 활성화로 중·소형 아파트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앞으로 건설업체들은 담보나 보증없이도 특정 프로젝트의예상수익을 근거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주민들의 90% 이상 동의만 얻으면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아파트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16일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빠르면 올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금융기관이 건설업체의 담보나 보증을 확보하지않고도 해당 프로젝트의 미래수익을 근거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이 공동 출자한 ‘수익성 평가 전담기구’의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이뤄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체여유자금이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건설사업에 투자하고 나중에 이에 따른 수익은 배분받게 된다. 또 입주자나 발주처로부터 받은 분양·공사대금은 금융기관이 담보로 설정한 뒤 ‘별도 정산계정(Escrow Account)’으로 분류,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재경부는 이와 함께 국제 회계기준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회계기준에 건설업 등에 대한 예외조항을 둘 방침이다.이는 건설업의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고 자금 회수기간이 길어 신용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단독주택 300∼500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도 주민동의만 얻으면 아파트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에대해서만 적용된다. 또 공공택지개발지구내 토지를 확보한 건설업체들의 택지구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그동안 건설업체가 대금을 완납해야만 토지를 공급받을수 있던 규정을 바꿔 1차 중도금만 내고도 계약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지구내 주택조합도 택지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면수의계약으로 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황금알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5월 기업구조조정 펀드(CRV)가 출시되는 것을 비롯,7월부터는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 설립이 허용된다. 또 은행 부동산투자신탁 발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주택저당채권(MBS),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도 늘 전망이다.본격적인 간접투사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리츠 출시는 부동산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소액투자자들이 몰려 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부동산 관련회사들의 업무 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주먹구구식부동산투자 대신 과학적인 투자기법이 자리잡고,외국 부동산 업체와 자본의 유입이라는 순기능도 기대된다.실제로 많은 외국기업들이 펀딩과 투자자문사를 설립하기 위해 바삐움직이고 있다.반면 부실 투자회사로 인한 폐해,유사 리츠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 투자 성공요인은 돈이 되는 리츠를 고르는 일.리츠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모두 투자수익이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증권시장에서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크고 영업이익이 뛰어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해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부동산 경기주기에 따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형’리츠에 투자해야 한다.다른 리츠에 비해 일시적으로저평가돼 주식가격이 월등히 싸더라도 성장가능성이 크면투자해 볼 만하다.또 단기 수익이 아닌 중·장기적인 수익을 노린다면 배당금에 무게를 둔 ‘채권형 리츠’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블루칩 리츠를 고를 때는 ▲장기간에 걸친 탄탄한 성장률▲높은 수익률 ▲안정된 주가가치 등을 따져봐야 한다.부채비율이 높지 않고 안정된 대차대조표를 보여야 한다.운영수익(FFO)과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회사,시장에서 신뢰성을 얻은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자금유입이 원활한 회사,능력있는 경영진,지속적인 주가 상승을보이는 리츠도 우량 리츠로 통한다. 분야별 특화도 중요하다.적어도 1∼2개 전문상품 개발에노하우가 있는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우수한 경영진을 확보한 리츠를 고르는 일도 중요하다.이론이 아닌 부동산 개발·운영의 실무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리츠회사가 발전 가능성이 크다. 리츠는 일종의 뮤추얼 펀드로 공모를 통해자본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 운용한 뒤 수익을 투자자(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다.개발 이익에 따른 배당과 주가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도 올릴 수 있다.구조조정 펀드는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 투자에만 허용된다.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이고 한시적(5년)이다. 두 상품 모두 주식시장에 의무적으로 상장해야 한다.부동산투자신탁은 금융기관이 발행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상품. 회사채나 주식 대신 특정부동산 개발이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별 부동산 개발에 한정되고 발행에 앞서 일정한수익률을 제시한다.상장은 안된다. 주택저당채권은 주택을 담보로 발행한 일종의 채권이고,자산유동화증권은 자산관리전문회사가 위탁받은 부동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류찬희기자 chani@. *간접투자상품 국내외업체 무더기 ‘노크’. 리츠시대 개막을앞두고 많은 업체들이 리츠시장의 문을두드리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리츠를 침체된 부동산시장의탈출구로 생각하고 있다. [준비중인 곳은] 건설업체와 은행,생명보험사,부동산신탁사들이 리츠설립을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은 아예 리츠팀을 분사시켰고 삼성물산도 주택부문에 리츠팀을 두고 있다.대림산업,LG건설,현대산업개발,SK건설도 준비하고 있다.한국토지신탁과 삼성생명,삼성에버랜드 등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공기업으로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자산관리공사,감정원 등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자산운용·컨설팅사] 군소업체들은 자산운용과 투자자문시장에 관심이 많다.토지공사,한국토지신탁도 이 시장을 탐내고 있다.부동산 관련 정보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114는 자회사 알투코리아를 통해 이 시장의 진입을 준비 중이다. 유니에셋이나 코리츠,한화리츠,유리츠 등 준비중인 곳만수십군데다.덩치를 키우기 위한 합병이나 제휴추진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자산운용업과 컨설팅업의 겸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감정평가법인과 신용평가회사등도 투자자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회사] 존스랑랏살,아더 앤더슨,국내 부동산을 많이매입한 골드만삭스, 론스타,JP모건 등도 자산운용에 관심을보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기업과 국내 토박이 기업간의 한판승부가 예고되고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회계장부 미제출땐, 세금 15% 더 낸다

    올해부터 수입금액이 일정규모 이상인 사업자가 소득세를신고할 때 세법에서 인정하는 회계장부를 제출하지 않을경우 세금을 종전보다 15%이상 더 내야 한다. 국세청은 11일 “오는 5월중 소득세 신고시 세법상 인정받을 수 있는 회계장부인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를 제출하지 않고 소득금액을 추산해 신고하는 사업자는 세부담이 늘어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소득세 신고시 회계장부미제출 사업자에 대해 표준소득률에 가산율을 적용하는 업종별 소득금액 기준을 조정했다. 축산업과 수렵업,임업,어업,광업,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산림업종은 3억원이상으로 조정됐다.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건설업,숙박 및 음식업종 등은 1억5,000만원 이상으로 변경됐다.부동산 임대업과 교육서비스업,보건업,가사서비스업은 7,500만원 이상으로 조정됐다. 예를 들면 연간 매출금액이 3억원인 과일도매업자(4인가족 기준)가 관할세무서에 소득세 신고시 회계장부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종전에는 세금으로 110만4,000원을 냈지만,올해부터는 이보다 16.3%가 늘어난 128만4,000원을 내게된다. 관계자는 “표준소득률에 가산율을 적용하는 업종별 수입금액 기준을 조정한 것은 소득세법상의 다른 수입금액 업종과 동일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납세자의 혼란은물론 세무행정의 비능률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설명했다. 올해 소득세 신고대상 사업자는 140만명으로 이 가운데회계장부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사업자는 19.2%인 27만명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대한포럼] 집 300채를 가진 사나이

    얼마 전 우연히 주택 300여채를 가진 사나이를 만났다.A씨는 “명의(名義)라는 것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대단한재산”이라고 강조했다.지금까지 별다른 오욕없이 이름을지켜온 ‘보통사람’으로서 이름이 무슨 재산이 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그런데 이름이 재산이라고? 그는 5,6년 전부터 자신의 이름으로 집을 사들이기 시작했다.모두 20평형대 소규모 아파트로 한 채당 시가는 현재 4,000만원선.그가 소유한 아파트 300여채 값을 따지면 모두 120여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투자한 돈은 4억원 남짓에불과하다.정말 ‘명의권’의 재산 측면을 최대한 활용한셈이다.따지고 보면 비법도 아니다.누구나 큰 돈 들이지않고 아파트를 수십채,수백채 살 수 있다.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끼고 작은 집을 사서 세입자에게 전세를 주면 집값을 빼고도 돈이 남는다.여기에다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돌리면 다달이 내는 기금 융자금의 이자를 갚고 다소 여유있는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다. A씨는 비교적 우량한 임대사업자로 자리잡은 경우다.실패한 임대주택 정책의 틈을 비집고들어간 것이다.그러나 까닥 잘못하면 파산할 만큼 그의 기반은 약하다.한마디로 내 돈 별로 없이 수십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만일 금리가 급등하거나 집값이 폭락하면 파산을 피할 수 없다.임대사업자가 처한 상황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경우가바로 A씨다. 사실 임대주택시장이 망가진 데는 외환위기 이후 건설회사들이 국민주택기금 융자를 타내려고 마구 아파트를 지었기 때문이다.자가용 굴릴 돈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임대주택은 버스 타고 기차 타기 좋은 역세권에 있어야 하는데도 농촌 들판과 논바닥에 임대주택을 지으니 팔리겠는가.건설회사로서야 수지는 맞는다.아파트 분양이 안돼도 짓기만 하면 그것이 실적으로 집계돼 건설회사는 더 큰 공사를따낼 수 있으며 미분양 아파트 건설에서 입은 손실을 보전하고 남는 것이다. 또 아파트들이 남아도는 반면 불투명한 집값 전망 때문에 수요자들이 집을 사지 않는,심한 수급 불균형이 문제가되고 있다.빈집은 널려 있어도 세 들 집은 모자라 전·월세 파동이 나타나는 것이다.이런 무너진 임대주택 분양시장에서 어쩌면 A씨 같은 민간 사업자들은 미분양 아파트를 소화할 수 있는 필수불가결의 존재다. 딜레마는 여기에 있다.요즘 정년퇴직자들도 덩달아 연 10% 정도의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수단으로 임대주택시장을 넘보고 있다.이 임대주택 사업자들이 많아지면 미분양아파트들이 팔리고 건설시장도 살아날 것이다.그런데 이들이 값싸게 주택을 세놓게 하려면 국민주택기금 융자 등의이자율이 더 낮아져야 한다.그래야 집 없는 서민들이 낮은 임대료로 집을 빌릴 수 있다.다만 이자율이 낮아질 경우민간 임대사업자들이 이익을 더 누리는 부작용이 있다.자칫 국민주택기금 등 정부 돈을 들여 임대사업자 배만 불린다는 문제점이 생기는 것이다.물론 아파트가 갈수록 노후화돼 값이 오를 여지는 줄지만 만일 가격까지 뛴다면 임대사업자들의 이익은 더 커진다.임대사업자의 이익 증대는바로 집 없는 사람들이 추가로 물어내야 할 대가다. 그런데도 건설교통부는 얼마 전 임대사업자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융자이율을 낮춰주는 등 주로 건설업자들을 겨냥한세제,금융지원 확대 정책을 내놨다.한마디로 ‘더 열심히’ 임대주택을 지으라고 건설업자들을 독려하는 것이다. 현재 시스템에서 주택을 수십채,수백채 쉽게 소유할 수 있는데 계속 민간 임대사업자들을 우대해 주택의 과점화를부추길까 우려된다.더 많아진 세제혜택과 금융혜택이 건설회사들을 또다시 논바닥 공사로 몰리게 하지는 않을까.집은 최소한의 국민복지다.민간 사업자에게만 맡기지 말고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적극 나서 임대주택을 짓고 관리했으면 싶다. [이 상 일 논설위원] bruce@
  • 정부의 규제개혁 이후 창업 ‘폭발’

    정부의 규제개혁 이후 벤처기업과 금융서비스업,영화제작업 등에서 창업하는 사업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규제완화로 창업이 예전보다 쉬워졌기 때문이다. 9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조정관실에 따르면 규제개혁이실시된 지난 2년동안 벤처기업은 2,042개에서 9,331개로 4,5배나 늘어났다.자본금을 5,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하향조정하고 실험실 창업은 물론 연구원·교수의 겸직을허용한 결과다. 금융서비스업은 인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자본금을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축소한 이후 지난 1년 10개월동안 환전업은 580개에서 1,135개로,투자자문업은 24개에서 93개,보험중개업은 20개에서 87개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영업시간 제한 폐지와 영화제작 신고제 덕분에 지난 1년 6개월동안 멀티게임장은 5,000개에서 1만,9,489개로 4배 가까이 늘었고,영화제작업 신고는 14건에서 996건으로 70배 가량 증가했다. 벤처기업,문화산업 등이 21세기를 이끌 ‘트랜드’산업인것을 감안하더라도 이처럼 폭발적인 증가는 예상치 못했다는것이 규제개혁조정관실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공인노무사와 노무법인 수도 노무사회 경유 폐지와 사원 축소로 지난 1년 10개월동안 18개에서 52개로 늘어났고직업소개업·해상화물운송업도 자본금 축소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그동안 면허제이던 건설업도 등록제로 바뀐이후 면허 매매현상이 없어지고 업체 수도 1년 6개월동안3만3,259개에서 3만6,801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경기가 위축되면서 규제개혁의 효과보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일각에서는 “자율 시장경제 원리에 치우쳐 규제를 완화하다보니 시장이 ‘무질서’하게 바뀌어 업체들간에 불법 내지는 도산 현상 등이도미노 현상처럼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시공사 명의 주택조합 예금 업체부도뒤 상계처리 부당

    주택조합이 아파트 중도금 입금계좌를 시공회사 명의로 개설했다하더라도 금융기관이 시공업체 채권과 이 예금을 상계처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8일 동아건설과 공사계약을 체결한 모주택조합이 모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분쟁조정 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주택조합은 98년 동아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뒤,관행에 따라 시공사인 동아건설을 예금주로 한 다음 5억7,200만원을 중도금으로 입금했다.은행측은 지난해 10월 동아건설이 최종부도처리되자 예금주가 같다는 이유로 동아건설부채와 이 조합예금을 상계처리했다. 분쟁조정위는 “주택조합이 조합자금에 대한 금전사고 예방,공신력 확보를 위해 중도금 입금계좌 예금주를 시공사인동아건설로 하면서 인감을 공동날인한 것은 주택건설업계의일반적 관행이었고 은행도 이런 사정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실명법에는 실명확인을 한 예금명의자와 예금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대법원 판례에서는 특별한 사정으로 출연자와 금융기관 사이에 예금명의인이 아닌 출연자와 예금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명시 또는 묵시의 약정이 있는 경우 출연자를 예금주로 봐야한다고 인정한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격증 따라잡기]전산응용토목 제도기능사

    노동력 중심인 건설업의 비효율적인 생산성 구조와 빈약한 관리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업계의 정보화를 통한 생산효율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있다.또한 건설프로젝트의 대형화 및 복잡화는 건설 관리의 체계화와 전산통합구조(CIC)의 개념을 등장시켜 관련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전산응용토목 제도기능사는 건설생산 과정에서 전산을 이용한 CAD 도면을 해석하는 등 전산 시스템에서 제공하는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한다.올해 관련법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검정이 시작된다. ■검정기준 주어진 토목도면을 해석하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이용하여 입력,편집,수정 등의 작업공정을 거쳐 ‘Shop drawing’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잰다. ■응시자격 제한없음. ■검정방법 1차 필기시험(4지택일),2차 실기시험(작업형)■향후전망 건설현장의 공사 품질확보와 불합리한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과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 전산을 응용한 업무가 날로 확대될 전망이다.문의는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3-9758),한국산업인력공단검정계획부(02-3271-9202∼5)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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