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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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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비리 수사 전면 확대

    검찰은 4일 ‘공적자금 비리사범 수사’의 연장선상에서G&G 이용호 회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으로 ‘개미 투자자’의 주식 납입대금 등 부실기업 회생에 사용된 광의의공적자금 전반에 걸쳐 강도높은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 ●사법처리 배경= 기업구조조정 자금으로 투입된 공적자금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지적이 계속 제기되자 검찰은 공적자금 비리사범 척결에수사력을 집중시켜왔다.검찰은 지난 4월 전국 특수검사회의에서 공적자금 손실유발 비리 등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펼친다는 방침을 정한데 이어 대검 중앙수사부와 전국지검·지청의 특수부가 공적자금 비리사범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수사과정에서 이 회장의 비리가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대검 고위관계자는 “직접적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았더라도 부실기업 처리절차를 교묘히 이용,일반 국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면 넓은 의미의 공적자금비리에 포함된다”고 이 회장의 범죄 범주를 설명했다. ●범행 수법= 이 회장은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부실기업을인수,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기업의 자산상태를 호전시킨 뒤 증자대금의 일부를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장은 지난 99년 5월 KEP전자의 전환사채를 담보로모 은행으로부터 15억여원을 대출받아 사용하는 등 전환사채를 담보로 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려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또 미청약 전환사채를 제3자에게 팔아 매각대금을 챙기거나 일반인의 유상증자 청약대금을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45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남 진도군 앞바다 금괴 발굴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평소 대출문제로 신세를 진 D상호신용금고 회장 김모씨에게 알려줘 15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전망= 검찰은 이 회장이 부실기업을 인수해 구조조정을 한 뒤 되파는 과정에서 추가로 주가조작과 공금횡령이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G&G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확대하고 있다.또 이 회장이 기업인수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 조직폭력배가 관련됐다는첩보의 진위 여부와 함께삼애인더스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 수몰된 금괴를 발굴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급상승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이용호회장은 누구. 4일 검찰에 구속된 G&G 회장 이용호씨는 IMF 이후 기업들이 무더기로 퇴출될 당시 기업인수개발(A&D)의 ‘귀재’로불리며 한때 1,000억원대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올 초에는 계열사인 삼애인더스(옛 삼애실업)가 남해와동해에서 보물선을 발굴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증시에회자되기도 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씨는 지난 77년 광주상고를 졸업한뒤 버스회사의 경리를 거쳐 가스충전소,건설업체 운영 등으로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96년에는 서울에 올라와 세종산업개발(G&G의 전신)을 설립, 분당지역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99년부터 기업구조조정 사업에 뛰어들어 인터피온(옛 대우금속),KEP전자(옛 한국전자부품)와 삼애인더스를인수했다.같은해 12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인 ‘G&G구조조정’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스마텔,레이디(옛 레이디가구) 등을 인수했고 조흥캐피탈과 쌍용화재의 지분도사 들였다. 그는 지난해 KEP전자의 주식을 전량 매각해 약2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등 부실기업을 인수해 유상증자 등으로 기업가치를 높인 뒤 되파는 방법으로 재산을부풀렸다. 그는 ‘비정상적인’ 기업운영방식에 대해 금융당국이 수차례에 걸쳐 비공식적으로 경고했음에도 정치권과의 친밀한 관계 등을 내세우며 무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직폭력배와의 ‘유착설’도 나돌기도 했다. 장택동기자
  • 이달 전국 3만가구 쏟아진다

    9월에 전국에서 3만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2일 건설업체들과 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2만9,071가구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5,693가구를 비롯해 대구 2,667가구,광주2,472가구 등이다.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만6,754가구,임대주택 1만2,317가구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 아파트는 8,299가구이고,1만2,784가구는 18∼25,7평 이하 아파트다.나머지는25,7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씨줄날줄] 틀린 예측

    “앞으로 종이로 된 책이 없어질 것이다.사람들은 휴대용단말기를 들고 다니며 보고싶은 책 내용을 컴퓨터나 무선통신으로 다운받아 어디서나 읽게 될 것이다.” 이런 종이책 종말론이 1년전 풍미했다.장삼이사(張三李四)의 허황된말이 아니다. 정보통신혁명을 주도한 마이크로소프트사나미국 최대서점 체인인 ‘반스&노블’의 예상이었다.국내외신문지면을 장식했던 이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전자책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재택근무의 급속 확산도 점쳐졌지만 그것도 너무 앞섰다. 샐러리맨들은 여전히 버스와 지하철로 출퇴근한다. 지능이 모자란 ‘팔푼이’의 말이라면 대수롭지 않다.가방끈 길고 학식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황당한 예측을 내놓았는가를 짚어보면 흥미롭다. 20여년전 이 땅에 컬러 TV 도입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여기에 강한 반대론이 제기됐다.화려한 색깔이 화면에 등장할 경우 불필요한 소비가 조장될 것이란 주장이었다.컬러 TV가 소비를 조장한 증거는 별로 없다.오히려 컬러 TV가 없었다면 전자산업 발전이 늦었을 것이다. 8년전인 지난 1993년 금융실명제의 전격 실시에 앞서 반대론이 무성했다.재계나 상당수 경제 전문가들은 실명제를실시하면 자금이 대거 금융기관을 이탈해 경제가 망가질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실명제가 지금까지 급격한 자금이탈을 촉진하거나 경제를 망친 요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예측이 실패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현재 추세가그대로 또는 증폭될 것이란 잘못된 기대 △예상밖의 돌발사태 발생 △또는 사전에 파악치 못한 원인의 현실화 등때문이다. 최근 쟁점인 주5일근무제의 실시를 놓고 나오는 예상도볼 만하다.재계는 인건비 부담 증가를 우려해 여기에 반대한다.한 경제연구소는 호텔,항공운송업의 활성화를 예상한다.증권가에서는 더 기발한 전망이 난무한다.‘주5일근무제로 사람들의 여가가 늘면 섹스를 더 즐긴다.따라서 러브호텔 신축 증가로 건설업체 주식에 호재다’‘축제가 많이열려 폭죽이 많이 사용돼 화학업체에 이익이 된다’ ‘뱃놀이도 증가할 테니 조선업체의 일거리가 많아진다’ 어느 사안이나 긍정·부정적 효과가 교차하기 마련이다. 잘못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준비를 제대로 하면 예측이 틀릴 여지는 줄어든다.그리고 음울한 예상보다 밝은예측을 해보자.그것이 무엇보다 건강에 좋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건설업계 프로젝트 파이낸싱 뜬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에 새로운 사업추진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은행돈이 아파트 사업에 눈을돌리면서 부도업체 땅이라도 사업성만 뛰어나면 거액의 대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미은행 등 금융기관 컨소시엄과 한국토지신탁,㈜건영은 죽전택지개발지구 2블럭에 1,000억원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른바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개별 아파트 사업에 무보증으로 이같은 대출이 이뤄지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화의,법정관리 기업이많은 건설업계로서는 금융권의 대출조건이 까다로워 사업비조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지으면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땅도 손쉽게 매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이 도입되면서 이들 업체들도 사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건영의 죽전 2블럭은 대지면적이 2만8,332평으로 33∼59평형 아파트 1,258가구가 들어서게 된다.오는 9월 15일 다른업체들과 동시분양을 추진중이다.건영은 그동안 이부지의토지비 잔금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건영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성공으로 다른 업체들에게도 이같은 방식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 중개 및 사업성 분석을 맡은 미르하우징 임종근(林鍾根) 사장은 “기존방식과 달리 해당 사업지의 사업성만을 보고 이뤄진 파이낸싱”이라며 “이번파이낸싱 성사로 다른 금융기관과 주택업체들도 이같은 방식의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일본열도 ‘실업 태풍’ 비상

    일본에 ‘실업대란’ 비상이 걸렸다. 28일 발표되는 7월실업률이 전후 최고인 5%대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 여기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구조개혁으로앞으로 2∼3년은 실업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서둘러 1조7,000억엔(약 18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키로 결정하는 등 긴급실업대책 마련에 나섰다.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자특집기사에서 이같은 일본 정부의 대책과 일본의 실업난을심층 보도했다. [실업대란 비상] 일본의 7월 실업률이 지난 53년 정부의실업률 조사 이후 최악인 5%대를 기록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실업률은 지난 3월 4.7%이후 넉달째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중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100만명에 이른다. 또 일본 기업들에도 거센 감원태풍이 불고있다.내년 3월까지 1만6,400명의 감원계획을 발표한 후지쓰에 이어 도시바는 27일 2004년 3월까지 인력의 10%인 1만8,8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히타치도 2만명의 감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종신고용’원칙을 지켜온 마쓰시타전기마저 최근명예퇴직제를 도입,일본 고용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FT는 고이즈미 내각이 구조개혁을 본격화할 경우 39만∼60만명의 추가 대량실업마저 예상돼 향후 2∼3년은 고실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노동시장의 3대 불균형] 고다마 도시히로 경제·통상·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일본 노동시장의 문제를 3대불균형으로 요약했다. 첫째 산업간 인력수급 불균형이다. 건설업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구경제의 실업자들은 양산되는데 정보산업(IT)등 신산업분야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둘째 교육과 산업현장의 불균형이다.대학 등 교육과정이 급변하는 산업환경 추세에 부응하지 못해 청년실업자(15∼24세)가 급증하고 있다.6월 청년실업률은 9.5%로 평균실업률의 거의 2배 가까이 된다.셋째,연령간 불균형.고령화시대에 접어들었는데도 기업들은 50세 이상은 고용을 기피하고있다. [실업대책]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은 26일NHK-TV에 출연,가을 임시국회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정에서 국채발행을 1조7,000억엔으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추경예산을 일자리 창출, 재훈련,고용보험 연장 등 고용대책에 중점 투입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구경제산업의 잉여인력이 IT등 신산업쪽으로쉽게 전직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오는 10월부터는 실업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한사람당 70만엔(749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한다. 장기실업자 증가추세에 따라 이들에 대한 재훈련 강화 및 고용보험 연장 등 사회안전망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따라서 고이즈미 총리가 긴축재정정책과 신규고용 창출및 사회안정망 확충 등 정부의 지원확대를 통한 실업대책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최대 관건이다.고용사정의 악화가자칫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정책에 반격을 가할 수 있다는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현대건설 세계 14위…美 ENR지 평가

    지난 한해 유동성 위기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이 세계 14번째 건설업체로 선정됐다. 23일 건설전문잡지 미국 ENR(Engineering News-Record) 최근호에 따르면 세계 225개 대형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현대건설이 14위를 차지했다.국내는 물론,아시아 건설업체로는 최고 순위이다. 매년 해외건설사업실적을 토대로 세계 건설업체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는 ENR는 창간 100년이 넘은 최고 권위의 건설전문잡지다.현대건설은 98년 12위로 사상 최고 순위에 올랐으나 지난해 19위로 처졌다가 이번에 5단계를 회복했다.아시아 업체로는 일본의 가지마건설(18위)과 중국의 China state Const Engineer Corp(19위)이 현대건설과 함께 20위권에 들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기업 10% 이미 주5일 근무중

    정부가 연내 주 5일근무제 입법을 추진중인 가운데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업체 10곳 중 1곳은 이미 토요 휴무제를 실시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22일 공공부문을 제외한 100인 이상 총 5,053개 사업장을 상대로 토요휴무제 실태를 조사한 결과 81곳은매주,364곳은 격주로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2곳이 월 1회 또는 월 3회 쉬는 등 전체의 9.8%가 토요 휴무제를 도입했다. 업종별 실시율은 전기·가스·수도업(40%) 교육서비스업(24.6%) 금융보험업(16.4%) 제조업(14.1%) 건설업(11.9%)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500인이상 1,000인 미만 사업체가 19. 4% ▲1,000인 이상 사업체가 19.3% ▲300인이상 500인 미만 사업체가 15.2%인 반면 ▲100인이상 300인미만 사업체는 6.8%였다.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토요 휴무제를 많이 채택하고 있다. 도입 시기는 5년 미만이 67.7%로 주로 IMF이후 도입했고다음은 5년이상 10년 미만이 28.8%,10년 이상이 3.6%였다. 업체들의 도입 이유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27.7%) 근로자·노조의 요구(19.6%) 능력개발 및 재충전 기회부여(19.1%) 순으로 응답했다.생산라인 효율화 및 관리경비 절감(15.8%)과 근로시간의 효율적 관리(14.3%)등 사용자측의경영혁신 동기도 상당히 반영됐다. 토요 휴무제 실시업체중 60.6%는 토요휴무를 연월차로 대체하지 않고 별도로 부여하고 있으며,39.4%는 연월차로 대체하고 있다. 또 토요 휴무제를 실시중인 업체의 62.8%는 노조가 조직돼 있어 노조가 토요휴무제 실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 정현옥(鄭賢玉) 근로기준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주 5일근무 도입 논의와는 상관없이 이미 중규모 이상 사업체의 상당수가 스스로 근로시간 단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장관자리 또 나눠먹기”

    정치권의 나눠먹기식 장관 인선이 점입가경이다.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부 장관이 미 연방항공청(FAA)의항공안전위험국 판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22일 사퇴함에따라 김용채(金容彩) 한국토지공사사장이 신임장관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자민련의 승낙을 받지 않고는 누구도 건교부 장관을 넘보기 어렵다’는 속설이 다시한번 입증됐다.이정무(李廷武),이건춘(李建春),김윤기(金允起),오장섭 전 장관에 이어 김용채 신임 장관에 이르기까지 현 정권 출범 이후 건교부 장관은 하나같이 자민련 몫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그나마 이정무·오장섭 전 장관은 건설업체를 운영해본경험이 있고,김윤기 전 장관은 토지공사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점에서 건설교통행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이건춘 전 장관이나 김용채 신임장관의 경우 건설교통행정과큰 인연이 없었음에도 건교부의 지휘봉을 잡았다. 오 전 장관의 경우 건설분야에서는 장관 취임 후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안 확정,건설경기 활성화대책 및 전·월세안정대책 마련 등 뛰어난 추진력을 발휘했다.반면 교통분야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다 항공안전위험국 판정을 받게 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 신임장관의 경우 재무부·경제기획원장관 특별보좌역과 정무 제1장관,서울시 노원구청장 등 행정경험은 있지만 건설·교통 관련 행정경험은토지공사 사장으로 1년6개월 남짓 재직한 게 고작이다. 이에 따라 김 신임장관이 FAA의 항공안전 1등급 회복과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조정,판교신도시 벤처단지 규모확정 등 건교부의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건교부 직원들은 오 장관이 항공안전위험국 판정에대한 문책으로 사퇴하자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이뒤따르지 않겠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단 감사원의 특감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오 장관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마당에 대규모문책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희생양은 장관 한사람으로 충분하지않느냐”며 이번 사태로 인한 문책성 인사가 직원들까지확대되는 것을 애써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건교부 직원들이 FAA의지적에 대해 늑장대처를 했다거나 축소은폐한 점이 밝혀지면 책임자에 대한 문책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 장관이 사퇴를 결심했을 때 측근들이 “장관이무슨 책임이 있나”라며 아쉬워했던 점으로 미뤄 책임은실무자들이 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전광삼 김용수기자 hisam@
  • 소리없이 강한 ‘알짜株’ 많다

    520∼580포인트 박스권 조정장세가 한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오른 ‘알짜주식’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끌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저점(524.21포인트)이었던 지난 7월23일 이후 지난 21일(568.68포인트)까지 8.48% 상승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건설·은행·증권업종의 일부 종목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보다 5배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 급등 상위 30개 가운데는 정부의 주택경기부양책에힘입은 건설주가 무려 14개나 포함됐다.초저금리 시대의최대 수혜주인 은행·증권 등 금융주도 6개 들어있다. 특히 건설·은행·증권 등 이른바 저가 대중주들은 최근급등에 따른 조정을 2∼3일 거친 뒤 지난 21일부터 다시부각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있다. ●식을줄 모르는 건설주= 건설주는 이렇다할 재료가 없는최근 증시에서 한달째 선도주 자리를 지켜왔다.건설주의부상은 우선 정부가 주택 20만가구를 짓는다는 등 각종 건설부양정책에 기인한다.저평가돼 있는 점도 매수세 유입에한몫하고 있다.지난 95년초 건설업종지수가 600을 넘었는데 요즘 60선을 오르내리고 있어 6년 전에 비해 10% 수준인 점은 얼마나 저평가돼 있는 지를 반증한다. 대신증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건설주는 저평가매력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매우 큰 편”이라면서 “저금리가 지속되면 개인투자자들의 유동자금이 건설주를 통해증시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건설주 투자시 유의점= 앞으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경우 건설주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그러나 건설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예를들어 남광토건은 지난 한달간 무려 170%이상 상승률을 보였다.남광토건은 아직 워크아웃이 끝나지않은 상태다.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한 것 외에는 주가가오를 특별한 이유도 없어 투기세력의 개입을 의심받고 있다.전문가들은 대림·LG·풍림·중앙건설처럼 기업재무구조가 뒷받침되고,기업 내용을 잘 아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것을 권한다. ●지방은행주 반짝= 지난 한달간 저금리 바람을 타고 금융주의 상승도 두드러졌다.서울·리젠트·세종·동양증권이상승률 30위권에 거뜬히 들었다.증권업종은 22일에도 지수가 3.94%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금융주 가운데는 특히전북·부산·대구은행 등 지방은행들의 주가상승률이 30위권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육철수기자 ycs@
  • 오피스텔·주상복합 투자 열풍

    서울과 인근 신도시 지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투자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소형 아파트 인기가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까지 번지고 있는것이다. 저금리가 계속 되는 한 이같은 투자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건설업체들도 분양 열기를 놓칠세라 이달말부터 대규모물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청약 열기 후끈=LG건설은 지난주 강남구 삼성동에서 ‘선릉LG리더빌’을 공급하면서 모델하우스도 없이 사전 청약접수를 받아 저층부 오피스텔 318가구를 모두 팔았다.사업허가도 아직 떨어지기 않아 모형도 하나만 놓고 물건을 판 셈이다.LG는 여세를 몰아 9층 이상 상층부 아파트를 9월초 공개 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김규화 소장은 “안정적인 이자 소득을 원하는 중산층의 임대사업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SD개발이 분당 초림역 중앙공원 앞에 짓고 있는 ‘삼성보보스쉐르빌’오피스텔도 인기를 끌고 있다.24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지난주부터 620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청약을 받은 결과 70% 이상 팔렸다.모델하우스오픈 전에 100%계약될 것으로 보인다. ◆인기끄는 이유는=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임대사업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투자열기를 달구고있다.SD개발 이승우 사장은 “한 사람이 2∼3개 구입한 경우도 많다”며 “임대사업자의 눈에 띄는 상품이라면 당분간 인기는 식지 않을 것같다”고 전망했다. ◆유망 지역=한화건설이 옛 마포고 자리에 짓는 ‘오벨리스크’가 눈에 띈다.오피스텔은 10∼20평형으로 626가구.아파트는 20∼30평형 662가구다.분양가는 오피스텔이 560만원선,아파트는 860만원선이다. 단지 안에 수영장,골프장,사우나 등이 들어선다.24시간 관리서비스가 지원된다.8월말부터 사전청약을 받아 9월7일 계약을 받는다. 한화건설과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강동구 ‘잠실갤러리아팰리스’의 주거복합아파트 741가구와 오피스텔 844가구도 관심 대상.강남권에 남아있는 얼마 남지 않은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다.석촌호수,롯데월드,올림픽공원 등이 가깝고 지하철 2호선 및8호선이 환승되는 역세권에 위치한다. 아파트는 32∼96평형,오피스텔은 10∼24평형으로 설계된다.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800만∼1,1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오는 11월 종로구 내수동 도렴15지구 도심재개발지구에서 오피스텔 687가구를 내놓는다.17∼36평형으로설계했다. 롯데건설이 참여하는 여의도 백조 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나오는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엠파이어’도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40∼92평형 406가구로 조합원분을 뺀 나머지 164가구는 다음달 중순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이 공급할 충정로 주상복합아파트도 임대 수요가많은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실적장세 대비 ‘우량주 고르기’

    ‘저가 대중주 다음엔 실적 우량주가 뜬다.’ 지난 한 주동안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은행·증권·건설주 등 이른바 저가 대중주들은 20일 종합주가지수의 급락(13.90포인트 하락)과 함께 약세를 면치 못했다.건설업종 지수는 이날 무려 4.78%나 폭락했다.증권업종은 2.8%,은행업종은 1.14% 떨어지는 등 저가 대중주의 한계를 드러낸 하루였다. 전문가들은 은행·증권·건설주 등 저가 대중주의 대안으로 상반기 실적 호전주를 추천하고 이들 종목에 1∼3개월정도 여유를 갖고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조언한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실적호전주 가운데 유망종목을 고르려면 영업이익,경상이익,매출액,부채비율 등을 순서대로 꼼꼼히 살피면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 큰 종목=최근 주식시장은 기업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특히 영업실적의 변화는 기업실적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 항목에 가장 유의할 필요가 있다. SK증권 이희정(李希政)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실적은 호전됐으나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성적표에서 1월2일부터 지난 17일까지의 평균주가 상승률(52.2%)보다 낮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기업으로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기업들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현대투자신탁증권은 “건설·지방은행·증권업종은 장기전망이 양호하지만 단기 상승폭이 크고,오는 22일(한국시간)로 예정된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투자 메리트가 상당히 줄었다”면서 “기업실적이 우량한 중소형주를 투자 대안으로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자보상배율 좋은 기업=저금리 시대 수혜종목은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기업들이다.영업이익의 증대는 해당 기업이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지금처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한 투자종목으로 큰 장점을 지닌 셈이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신용규(辛龍奎) 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올 상반기 실적이 좋게 나온 기업들은사실상 지난 5월초에 주가에 반영이 된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투자종목을 선택할 때는 영업이익,경상이익,매출액,부채비율 등 공개된재무항목 외에 주당이익률(PER)과 주당순자산비율(PBR) 등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유리 지갑’ 월급쟁이 稅감면 “생색 말고 알맹이 담아라”

    ‘유리 지갑’ 봉급 생활자의 과중한 세금부담을 줄여달라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이달말 올해 세제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홈페이지(mofe.go.kr)를 통해 납세자들의 의견 수렴작업에 들어가자 네티즌들이 기다렸다는 듯 요구 사항들을 쏟아내고 있다.생색만 내는 근로소득세 감면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세금감면 혜택을 달라는 것이다.재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봉급생활자들의 세금감면 요구를 모아본다. ●‘정말 문제는 취득·등록세’(세무업무종사자)= 양도소득세가 붙지 않는 1가구 1주택이 대부분인 사람들에게 양도소득세 감면이 무슨 혜택이 될 수 있나.깍아봐야 1만원 단위인 근로소득세 경감이나 서민과는 무관한 양도소득세율 인하는 생색내기 정책일 가능성이 높다.지방세인 취득세와 등록세부과방식을 고쳐야 한다. ●‘근로자 세금감면 해야’(월급만 있는 근로자)= 건설업에종사하는 30대 가장이다.중소기업 직장생활 7년동안 빚만 2,000만원 지고 전세 2,000만원짜리 집에서 한달 월급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소득세를 내려서 생활고를 덜어달라. ●‘유리지갑의 비애’(김연호)= 보너스 받는 달에 세금 40만∼60만원 나가면 정말 눈물난다.연예인이 옷 사는데는 소득공제를 해주는데 직장인이 양복사는데는 왜 소득공제를 해주지 않는가. ●‘의료비 공제 확대’(손태면)= 의료비 지출이 커졌다.정부가 의료재정을 파탄냈으니 의료비에 대한 공제 폭을 늘려달라. ●‘교육비 공제 확대’(송성기) =고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둔 40대다.개인 과외자들의 소득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부진하다고 한다.학원비 등 과외비용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한다면 고액과외 소득자의 탈루세원이 포착돼 공제금액보다 세금이 더 걷힐 것이다. ●‘세액경감 방향’(국민)= 감세효과를 제대로 거두려면 국민 개개인의 소득세를 경감할 필요가 있다.봉급생활자의 세율을 대폭 낮추고 자영업자들로부터 충분한 세수를 거두고,소득세 누진율이 완화돼야 한다.세금환급을 현금보다는 상품권으로 하면 소비진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소득세 대폭 감면’(이계동)= 의료비와 교육비,장기 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상환액은 한도없이 전액 소득공제를 해줘야 한다. ●‘휘발유세 불합리하다’(이상윤)= 마티즈와 그랜저가 같은 같은 휘발유 세율을 적용받는 것은 문제가 많다.1,500cc 이하 승용차 세금을 줄이고 1,800cc 이상은 늘려야 한다. ●부가가치세율 낮춰야’(정도세정)= 인터넷 공동구매에서 에어컨을 한대 팔면 이익은 1만원인데 비해 부가세는 최소한 10만원(10%)이 넘는다.부가세 5%만 내려도 물가가 내려가고국민의 월급은 올라가는 셈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용인 3개지구 1만가구 쏟아진다

    용인 지역이 아파트 분양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다음달 죽전·신봉·동천지구에 아파트 1만여가구가 쏟아진다.특히 3개 지구 참여업체들이 동시 분양을 추진하면서 올가을 아파트 분양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동시 분양 결과는 용인지역 아파트 인기가 아직 살아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앞으로 분양성이 있는지를 내다볼 수있는 잣대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언제 얼마나 공급되나] 다음달 일제히 포문을 연다.3개 지구 아파트 공급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물량을 한꺼번에 내놓는다.1만여가구에 이른다. 눈에 띄는 지구는 죽전.오래전부터 수요자들이 기다려온 곳이다.동시분양과 개별 분양을 통해 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33∼72평형으로 중대형 아파트 위주다.시세차익을 노린 청약통장 가입자나 집을 늘려가려는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택지를 사들인 신영,한라 등 6개 건설업체들이 동시 분양을 통해 2,639가구를 분양한다.다음달 15일쯤 분당 오리역 근처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건설은 조합 주택아파트 2,733가구를 내놓는다.현대산업개발도 32평형 1,469가구 가운데 400가구를일반 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LG건설도 59평형 240가구를준비하고 있다. 신봉·동천지구에 공급하는 업체들도 동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죽전에 뒤지지 않기 위해 동시 분양으로 분위기를 띄운다는 전략이다.현대산업개발,우남종건 등 9개 업체가 17∼43평형 3,900여가구를 공급한다.중소형 아파트 위주다.죽전지구와 비교해 분양가가 싸다.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마련할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죽전지구 동시분양 일정에 맞춰 15일 분당 백궁역 근처에 견본주택 문을 연다.7개 업체는 통합 견본주택을,벽산은 별도의 모델하우스를 짓는다. [분양대전 예상] 겉으로는 동시 분양을 추진,용인을 띄워가며 수요자들의 발목을 잡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지만 속으로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특히 같은 지역에 분양하는업체들은 지역 여건이 비슷한 만큼 분양성은 가격에 달렸다고 판단,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종 전략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지명도와 신뢰도를 내세우기도 한다.대형 업체들은 인지도높은 브랜드와 신뢰도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중견 업체들은 내실을 강조하고 있다. [분양가는 얼마] 죽전지구는 평당 650만∼68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신봉·동천지구는 이보다 훨씬 싼 550만원선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청약 전망] 죽전지구는 분당과 가깝고 전철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봉·동천지구는 전철노선은 없지만 2006년말 개통 예정인 양재∼영덕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접근이 쉽다.인기가 죽전에는 떨어질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저금리 타고 저가주 뜬다”

    초저금리 바람을 타고 건설·은행·증권 등 ‘트로이카대중주’가 날개를 달았다. 증권업종지수는 14일 6.74%나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에큰 힘을 보탰다.은행업종지수도 이날 4.14% 상승했다.앞서 13일에는 건설업종지수가 10.37%나 급등하면서 1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14일에도 1.6% 올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한투자신탁 장만호 리서치센타장은 “금리인하로 인한수혜주로 건설·증권·은행주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심리도 가세하고 있다”고분석했다. [건설주]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과 최근 초저금리로 인한금융비용 절감 등으로 오랫동안 소외됐던 건설주들이 한단계 상승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하던 건설투자가 1분기에 플러스(+)로 돌아섰고,하반기 주택경기도 호조를 보여 강세가 시현되고 있다고 분석한다.또 초저금리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흐르는 것도호재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종의 회복이 본격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필요하다고 조언한다.연초대비 업종지수가 이미 24% 급등한 것도 부담이다. 삼성증권 이승우(李承雨)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재무상태가 양호한 태영·LG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삼성물산등 우량 건설주, 단기적으로는 계룡·신세계·중앙건설 등실적호전 건설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은행주] 은행업종은 금리하락으로 예대마진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업종지수가 지난 연초와5월의 업종지수 고점인 129포인트를 뚫고 14일 137.98까지올라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대우증권 황준현(黃畯鉉) 연구원은 “부실자산매각 등 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관심종목은 국민·주택·하나·신한은행 등 우량주. [증권주]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때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업종으로 단연 증권주가 꼽힌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그러나 “연초의 증권업종지수 고점인 1,537포인트를 깨고 올라가기 전에는 주도주로서의 부각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갖고,추세가 완연히 반전될 때 저가주에 관심을 쏟으라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2차 기업퇴출, 시장 불안감 증폭 역효과 우려

    금감원이 14일 발표한 2차 기업퇴출심사 결과는 구조조정의 실질 내용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빈약한 구조조정=1차 퇴출심사 때 정리 대상으로 발표된 18개 기업이 법정관리·화의업체였다.이번에도 퇴출대상49개업체중 32개사가 법정관리·화의업체이다.49개 정리기업중 이미 파산선고를 받았거나 부도가 난 10개사를 제외한 39개사중 실제 청산·파산되는 기업은 7개사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퇴출기업의 명단은 발표하지 않은 채 이같은 ‘숫자놀음’만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는 커녕 오히려 기업의 불안감만 증폭시키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나오고 있다. 지난 1차 정리대상중 상장·등록업체가 한 군데도 없었던데 이어 이번에도 상장업체는 1개사 밖에 없어 채권단이‘봐주기 심사’를 한게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정리기업 제대로 처리될 지도 의문=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3 부실기업 처리 판정을 받은 52개 기업중 현재까지 정리가 된 곳은 60%를 밑돌고 있다.2차 상시기업퇴출심사 대상중 지난 6월말까지 정리키로확정됐던 25개 기업도어떤 곳이 퇴출·매각·합병됐는지 그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어떤 기업 정리되나=이들 정리기업의 업종은 주로 제조업이나 건설업이며 상장·등록사는 관리종목으로 편입돼채권단에서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1개사 밖에 없는 것으로나타났다.동아건설은 현재 상장폐지된 상태다. 조양상선 한일종합건설 등 D등급을 받아 정리기업으로 결정된 49개사 외에 구조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C등급 기업은 모두 152개사다. 정리대상 기업은 앞으로 법원에 법정관리 폐지나 화의취소신청을 내게 되고 청산,매각·합병,기업구조조정회사(CRV)추진 등의 후속조치가 이뤄진다. 주현진기자
  • 의성실업, 화의 벗어날 듯

    상장법인인 의성실업은 13일 서울민사지법에 화의관련 보고의무 면제 허가신청서를 제출,2년만에 화의를 벗어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가드레일과 펜스 등을 생산하는 의성실업은 IMF사태로 건설업황이 어려워지자 타격을 받고 지난 99년 9월 화의에 들어갔었다.이후 감자를 단행하고지난 6월초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60억원을 조달, 화의채무를 14억4,000만원(4.3%)만 남기고 모두 갚았다. 문소영기자
  • 외국인 고수익 비결은 ‘정석투자’

    외국인투자자들이 개인이나 기관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것은 우량주의 장기 보유를 통해 승부를 거는 ‘정석투자’에 충실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3차례의 반등과 급락을 거쳤는데도 핵심 우량주에 대한 지분을 거의 변동없이 보유,단기매매로 고수익에만 욕심을 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13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5% 이상 보유한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10일 현재 발행주식수 변동에따른 지분율 변화를 제외하면 대부분 종목에서 연초 보유현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7.35%(1,112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던 한국증시의 ‘큰손’ 캐피털그룹 인터내셔널(CGII)은 반도체시장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지만발행주식수 증가로 지분율만 7.29%로 떨어졌을 뿐 보유주식수는 한 주도 줄이지 않았다. 템플턴글로벌에셋과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등 템플턴그룹계열사들도 수출및 건설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물산의지분율을 10.62%에서 6.38%로낮췄을 뿐,LG전자 삼성중공업등의 지분은 연초 보유비율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주요 주주인 캐피털 리서치앤 매니지먼트컴퍼니(CRMC),S-Oil의 지분을 4.98% 보유한 제네시스애셋 매니지먼트 등도 연초 보유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우리 기관투자가들은 단기 급등락장세를 이용,수익을 올리는데 골몰하고 있지만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은 우량주에 대한 장기투자로 일관,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의 그릇된 투자행태를 꼬집었다. 육철수기자 ycs@
  • [사설] 갈팡질팡 소형주택 정책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소형주택정책을 보면 도대체 무엇을지향하고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헷갈린다.소형주택 건설이 건설업자들의 이익만 고려하는 것으로 비쳐져 서민들이정책 피해자가 될까 우려될 정도다. 건교부 장관은 최근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을 부활하되 18평이하 공공분양 주택의 분양가를 자율화하고 용적률을올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건설업자들이 채산성이 떨어지는 소형주택을 더 짓게 하는 대신 분양가와 용적률을 올려수익성을 보전해주겠다는 정책적 고려라고 한다.무엇보다오는 9월부터 정부가 소형주택 의무공급비율을 부활시켜소형주택 공급을 늘리려는 것은 바람직하다.소형주택이 더지어지면 공급부족에 따른 전·월세 파동도 앞으로 훨씬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소형주택 분양가 자율화와 용적률 상향조정 방침은 소형주택 의무공급비율의 효과를 상쇄할 정도로 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여 문제다.분양가 자율화는무엇보다 소형주택 가격을 대폭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렇게 되면 서민의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소형주택 건설에 국민주택기금까지 지원하는 마당에 정부가 소형주택 분양가를 자율화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우리는납득할 수 없다.한마디로 분양가 자율화 방침은 서민은뒷전이고 건설업체들의 입장만 고려한 셈이다. 용적률을 올려 더욱 빽빽하게 아파트를 짓도록 한다는 발상도 치졸하다.지난 수년간 용적률 300%로 지은 아파트들에 햇볕이 들지 않아 조기 슬럼화 조짐이 나타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250%로 내린 지 얼마 되지도 않는다.그런데 건교부가 다시 용적률을 올리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소형주택 정책이 이렇게 갈팡질팡하니 서민들만 고생하는 것이다.소형주택 공급비율을 부활하되 분양가와 용적률 상승이건설업자들의 이익보전용으로 동원되어선 안된다.소형주택건설실적과 분양률을 앞으로 아파트 공사 입찰 때 적극반영시켜 우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사업장 763곳 비정규직원‘착취’

    호텔,백화점,대형할인점,건설업체 등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휴일·휴가를 주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10일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호텔,백화점,대형할인점,대형요식업소 등 527곳과 건설현장 661곳 등 모두 1,18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한 결과 763곳에서 1,51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임금 지연 지급,퇴직금 미지급등 금품 관련이 345건으로 가장 많았다.휴일·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311건,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거나 취업규칙을 위반한 경우가 222건,근로시간 위반이 93건 순이다. 노동부는 위반사항 중 964건에 대해서는 시정 완료한데 이어 540건에 대해 시정 지도중이며,6개 사업장 9건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주를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계약직 근로자나 일용직,단시간근로자등 이른바 비정규직근로자도 근로기준법 대부분의 사항을적용받고 있는데도 위법행위가 많이 벌어지고있다”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시정지도를 한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를 사법처리하거나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 소형 분양가 자율화 의미

    민간택지의 소형 아파트 분양가 전면 자율화는 소형 공급확대를 위한 극약 처방이다.그동안 분양가 규제에 묶여 소형 아파트 건축을 기피해온 주택업체들에겐 분명 희소식이다.이에 따라 소형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예상된다. 반면 서민들은 비록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분양가 상승에 따른 주택구입 부담을 떠안게 될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소형 아파트난이 가중되자 98년 폐지했던 소형 아파트 의무공급 비율을 수도권에 한해 부활시키기로 했다.그러나 이 조치는 재건축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는 주택업체들에겐 치명적이다.소형아파트는 수익성이 작기 때문이다.건교부는 이를 감안,분양가해제라는 당근을 줬다.수익성을 보전하고 품질도 향상시키라는 것.건교부는 또 소형 건립시 용적률을 20∼30% 상향적용하는 방안을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소형 분양가 자율화와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질 경우 수도권 소형 아파트의 공급물량은 크게 늘 것으로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소형 의무비율 부활과 분양가 자율화,용적률 인센티브 등으로 인해 9월 이후 수도권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 아파트의 공급물량은 당초 7,956가구보다 9,000가구 정도 늘어난 1만6,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에서는 당초 4,218가구의 소형 평형이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9월 이후 3,792가구 정도 늘어나 하반기 소형 평형공급물량은 모두 8,010가구에 이를 것으로 건교부는 예상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도 하반기 공급예정물량(3,322)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818가구의 소형 평형이 공급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소형 평형 공급이 더욱 늘어 수도권에서만 연간 3만∼4만가구의 소형 아파트가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표준건축비에 따라 분양가 규제를 받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아파트 평당 건축비는 최저 183만∼236만원 선.표준건축비 규제를 받는 경우 땅값도 구입원가를 감안한 감정가격으로책정된다. 그러나 분양가가 자율화될 경우 수도권소형 아파트 건축비는 평당 230만∼270만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다.거기에 땅값까지 건설업체가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분양가는더욱 높아지게 된다. 민간택지의 소형 주택 분양가 자율화 방침에 대해 대형 주택업체들은 환영 일색이다.그동안분양가 규제로 수익성이 떨어져 소형 아파트 건립을 기피해 왔으나 앞으로는 공급물량을 대거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 주택업체들은 하나같이 반발한다.대형 건설업체들이 소형 건립을 기피하는 동안 틈새전략으로 소형 아파트를 공급해온 중소 주택업체들로서는 앞으로 소형 아파트시장조차 대형 건설업체들에게 내놓아야 할 처지가 됐기때문이다. 중소 주택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는서민 부담을 늘려 대형 건설업체의 배를 채워주겠다는 발상”이라며 “용적률 인센티브만 적용해도 소형 아파트 공급이 활성화될 텐데 정부가 나서서 소형 아파트 분양가까지 올리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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