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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10월 실업률이 9월에 비해 0.1%포인트 오른 5.4%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본 정부가 30일 발표했다. 이 기간 실업자 수는 352만명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만명이 늘어났다.실업률 증가세는 올들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남성 실업률은 운수,통신,제조,건설업 부문에서 구조조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달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5.8%를 기록,역시 역대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유럽계 신용평가사 피치는 일본의 경기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본의 신용등급이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피치의 브라이언 쿨튼국장은 금주 다우존스 뉴스 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밝혔다.
  • 일반분양 6,538가구 쏟아진다

    오는 4일 서울 27곳에서 아파트 6,5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실상 서울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청약이 될 11차 동시분양 아파트가 쏟아지는 것.서울시 동시분양 실시 이후가장 많은 물량이다.강남지역과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는 이번이 내집마련의좋은 기회다. 물량이 증가한 것은 공급을 주저했던 건설업체들이 연초 계획을 밀어내기식으로 분양하고 있기 때문. 일부 업체는 내년도 경기 침체를 우려,분양을 앞당겨 연말 아파트 공급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개포동 LG=개포동에 8년만에 나오는 물량.대진초등학교와 대치아파트 사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48∼61평형 212가구 모두 일반분양이다.그만큼 로열층 당첨 기회가 높다. 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으며,재건축이 한창 추진되고 있다.지하철3호선 대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방배동 삼성물산=우성 아파트 옆에 있는 재개발 지구.303가구 가운데 108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이다.2·4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사당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단지 뒤우면산 자락으로 이어져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역삼동 금호=역삼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럭키·반도빌라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183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90가구가 분양된다.지하철2호선 강남·역삼역을 이용할 수있다.강남대로,테헤란로,도곡동길을 따라가면 강남 어느곳이라도 쉽게 연결된다.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걸어다닐 수 있다. ◆목동 월드=오목교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현대·남부연립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주변이 CBS방송국 등 방송센터이다.까르푸 등 대형 할인점도가깝다.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닌다.1층을 필로티 공법으로 처리,개방감을 높였다.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하고드레스룸을 뒀다. ◆목동 월드=목동2단지 신목중학교 앞 신태양 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로 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난달 입주를 마친 월드메르디앙 1차 아파트 맞은 편이다.전용률이 83%로 높고 26평형에도 부부욕실과 드레스룸을 설치했다.실수요자에게 권할 만하다.목동 사거리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창동 현대산업=삼풍제지터에 들어서는 아파트.2,061가구 모두 일반 분양이다.수납공간을 넓혀 ‘장롱이 필요없는아파트’로 불릴 정도다.2개동은 3방향에서 햇빛을 받을수 있게 설계했다.8,000여평에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별도의 운동시설을 지어 입주민에게 무료 제공한다. ◆장안동 삼성물산=장안 시영2차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아파트다.1,786가구 가운데 32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동부간선도로와 붙어 있다.장안로를 이용하면 도심 진입이 쉽다.초등∼고등학교까지 걸어 다닐 수 있다. ◆길음동 대림=길음4구역 재개발 아파트.1,881가구 중 8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24평형 432가구,32평형 183가구 등중·소형 아파트가 많다.조경면적만 7,000평,녹지율이 32%나 된다.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7분 거리. ◆길음동 대우=길음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대림 아파트 길 건너편이다.2,278가구 단지에서 9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재개발 아파트치고는 낮은 247%의 용적률을 적용했다.2.4m의 광폭 발코니를 설치해준다.20평형대에도 침실 3개,욕실 2개를 설치했다. ◆방화동 동부=도시개발 아파트 옆신안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것으로 1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5호선 방화역이걸어서 5분 거리.개화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확장형 발코니,향기나는 시설을 설치해준다.40평형대는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해준다. ◆한강로 남광=용산 데이콤 빌딩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로98가구 모두 일반분양분이다.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다.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5분 거리.도심 진입이 쉽고 외국인 주택 임대가 활발한 곳이다. ◆삼성동 삼부토건=봉은중학교 옆에 있는 삼성연립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67가구 가운데 24가구를 분양한다.단지는작지만 입지는 좋다.경기고를 걸어다닐 수 있다.한강과 청담공원도 가깝다.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土公·住公 통합 물건너갔나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로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는 쪽으로 가고있다.정부는 내년 1월 두 공사를 통합시키기로 하고 지난달‘한국토지주택공사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건설교통위원회가 심의를 보류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주택보급률이 94%로 높아진 데다 민간 건설업체들도 성장해 주택공급 확대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두 공사를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8년 8월 국무회의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하는 것을 확정했다.하지만 국회 건설교통위는 “통합후 재무구조 부실화,조직갈등 등 부작용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의를 보류했다.심의를 보류한 실제 이유는 통합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토지공사 노동조합과 노동계의 눈치보기 때문인 것 같다. 국회 건설교통위나 노조는 통합되면 부채가 약 21조원이된다는 것을 반대 이유로 내세우지만 궁색하다.통합이 되면부채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매출액 자산 순이익도 늘어난다.또 통합이 되지않고 현 상태가유지된다고 해서 부채가줄어드는 것도 아니다.오히려 부채가 21조원이나 되므로 두공사에서 하던 택지개발사업을 통합하고 주택건설과 토지개발을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게 정상적인 해결방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이 제대로 되지않는 데에는 국회의 책임도 있지만 정부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통합이 결정된 지 3년이 넘도록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노조 설득등 통합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 정부가 공공개혁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던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이 물건너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두 공사의 통합 실패는 공기업의 민영화와 부실 자회사 정리 등 다른 공공개혁 분야의 실패로 확대될 가능성이 없지않다.정권 말기로 갈수록 정부의 추진력도 떨어지는 속성에다 특히 내년에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있어 정치권이노동계를 의식해 공공개혁에 미온적으로 나올 게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 공공개혁은 특정정권의 임기와는 관계없이 꾸준히 추진돼야 할 사안이다.노조가 반대한다고 해서 통합이나 민영화를미루거나 번복할 일도 아니다. 정치의 계절을 맞아 공공개혁이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된다.정치권은 표만 의식하는 구태와 무책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또 정부는 무사안일과보신주의를 버리고 노조 설득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공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융자금 이자 3.5%대 인하키로

    건설교통부는 대한주택보증㈜이 건설업체의 지분 참여를조건으로 빌려준 융자금(지분의 80%)의 이자율을 현행 5∼6%에서 3.5∼3.7%로 낮추기로 했다.또 내년 7월부터 상환토록 돼 있는 거치기간도 1년 더 연장해줄 방침이다. 건교부는 현재 신용등급에 따라 5∼6% 수준인 대한주택보증의 융자금 이자율을 시중금리 하락을 감안해 이같이 낮출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건교부는 시중금리 하락 및 유사한 기능을 가진 다른 공제조합들과의 형평성을 감안,이자율을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대한주택보증과 비슷한 기능을 맡고 있는 전문건설공제조합과 건설공제조합의 경우 융자금 이자율이 각각2%, 3.0∼3.2%로 대한주택보증의 융자금 이자율보다 훨씬낮다. 전광삼기자
  • 아파트·오피스텔 분양함정 많다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연말 부동산 청약 열기를 타고 건설업체들이 ‘눈가리고 아웅’식의 분양 광고를 내놓고 있다. 홍보팸플릿이나 광고대로라면 모두 돈이 되는 물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중도금 무이자 분양이라면서도 분양가에 이자가 숨어 있는 사례도 적지않다.분양가 외에 학교시설 분담금 등 각종 분담금을 초기계약자가부담하도록 돼 있어 분양받아도 실제 시세차익이 나지 않는 아파트도 있다. ◆중도금 무이자?=계약금 외에 3∼4차례 나눠내도록 돼 있는 중도금을 무이자로 해주는 것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대목.계약금만 내고 중도금은 입주때 내면서 이자를 면제해 준다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때도 무이자가 분양가에 포함돼 실제로 낼 돈은 다내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중도금 무이자 분양시에는총 분양가를 인근의 분양가나 기존 시세와 비교해 봐야 한다. 아파트라면 중도금 무이자 분양에 따른 비용은 대략 33평형이 1,500만원,50평형대는 3,500만원 정도 발생한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중도금 무이자 분양이라도인근에 분양하는 아파트에 비해 33평형 기준 1,500만원 이상 비싸다면 이미 분양가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말했다. 이밖에 건설업체가 무료로 제공하는 가전제품들도 사실은 분양가에 비용이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형표기법이 바뀌었다=최근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2000년 5월 이전에 분양한 아파트에 비해 평형이 작아졌다.지하대피소 면적이 평형 표기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따라서 전용면적이 같은 아파트라도 2∼3평 차이가 나는 만큼 전용률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한다. ◆분담금 부과여부 확인=최근에는 분양가와 별도로 부과되는 각종 분담금이 많다.아파트 분양 공고를 꼼꼼히 살펴보면 분양가 이외에 학교시설분담금 등이 붙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분양가액의 0.8%에 달하는 학교시설분담금은 최초 계약자가 물게 돼 있다.물론 분양가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분양받은 사람이 내야한다. 분담금을 물고 나면 시세차익이 별로 나지 않을 수도있다. 특히 분양권이 전매되는 아파트는 전매시에도 원매자에게 분담금이 부과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분양권을 팔아 시세차익을 기대했던 청약자라면 이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가 폭등 배경·전망/ “”연말 700찍고 내년 1,000간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26일 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외국인들의 폭발적 순매수세유입 등으로 670선을 넘었다. 대형주는 4.5%, 건설업종과증권업종은 각각 13%,12% 상승했다.지난 23일 박스권 상단인 630선을 뚫은 유동성 장세가 상승여력을 높이고 있다는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과열권에 접어들기는 했지만,연말까지 700선은 무난히 올라갈 것”이라며 “3분기경기저점이 확인되면 내년에 1,000선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급등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않다. [왜 오르나] 대우증권의 신성호 부장은 “경기가 하강에서상승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이르면 3분기 경기가 바닥을 찍었을 것이라는 투자자의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 촉발점은 한국은행이 지난 22일 발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8%로 예상치보다 높았던 데서 찾을 수 있다.채권금리 급등 역시 주가상승을 부추기는 또 다른 호재였다.은행 및 채권 쪽에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가고있다. 미국 및 세계경기의 조기회복론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전 세계 주식시장은 미국 테러 이후 20∼30%씩 상승하는 등 활발히 움직여 왔다.독일은 36.0%,미국 나스닥은 33.7%,타이완 31.1%가 각각 상승했다. [얼마나 오를 것인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1차 목표 지수를 700선 안팎으로 보고 있다.교보증권 임송학 팀장은 “700선을 조금 넘어선 지수에서 1차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높다”고 밝혔다.조정이 끝나고 2차 상승이 시작되면 1,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임 팀장은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선물·현물 매수가 지속되면 지수 폭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물·옵션만기일인 다음달 13일을 기점으로 주가상승이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개인들 사야 하나] 전문가들은 이번 장세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지수관련 종목이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있다. 한국전력을 제외한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국민은행 등 대형주들이 장세를이끄는 반면 나머지 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은 그리 높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증시 주변에서 미국 테러 이후 무려 44%나 상승한 이번장세에서 개인들과 기관들은 소외됐다는 얘기도 이래서 나온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성급하게 뛰어들 경우 낭패를볼 수도 있다”고 말한다.지수조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하고 있다.2차 상승때 합류해도 늦지 않다는얘기다. 문소영기자 symun@
  • 오피스텔 투자 ‘너도나도’

    연말 부동산 시장이 오피스텔 투자 열풍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중 여윳돈이 오피스텔 투자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강남 역세권 오피스텔은 웬만하면 100대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를 놓칠세라 개발업자들은 오피스텔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오피스텔 분양 시장을 달군 불쏘시개는 저금리와 주거형 오피스텔의 건축 기준 강화.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시중 여윳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입이 보장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쪽으로 유입되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 건립 규제 움직임도 분양 시장을 달구고있다.규제가 강화되면 도심 역세권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들고,덩달아 분양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청약을 서두르고 있다. 개발업자들은 청약열기가 식기 전공급을 마치기 위해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서울 도심과 테헤란로 주변,용산,분당 신도시에서 물량이 쏟아지고있다. 최근 테헤란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수요자들을끌어 모았던 대우건설은 신용산역과 가까운 곳에 주거형오피스텔을 내놓았다.현대건설은 강남대로 뱅뱅사거리에 16∼25평형 620실을 27일부터 분양키로 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쪽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나오고있다.대형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많은 물량을 토해낸데 이어 풍림건설도 도심재개발 지역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을 준비 중이다.충정로 경찰청 건너편에서는 SK건설이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대림산업은 충정로역에 붙은 도심재개발터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분당·일산 등 신도시에서도 신규 물량이 봇물을 이루고있다. 포스코개발은 분당 구미동에 ‘분당포스빌’ 672실을 내놓았다.복층형으로 설계했고 수요가 많은 18,19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세종건설은 구미동에 ‘세종 그랑시아’ 434실을 분양한다.역시 16∼24평형 소형 평형으로 설계했다.성우건설은 이달말 미금역 인근에 13∼20평형 2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만강개발도 같은 지역에 16∼18평형 444가구를 분양키로 했다.이밖에 두산건설은 초림역 부근에 17∼25평형 340실을 분양하고 있다.또 SK건설과 포스코개발,더디앤에스는 정자동 벤처단지에 15∼42평형 오피스텔 1,442실을 분양 중이다.동양고속건설도 분당 지역 두 곳에서 오피스텔 1,196실을 공급한다.백궁역 부근에 복층으로 설계한 주거형 오피스텔 960실은 분양중이며,다음달초에는 미금역 부근에 15∼26평형 236실을 추가 공급키로했다. 일산신도시에서도 장항동 호수공원 주변에 3∼4개 업체가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실공사 주범 덤핑낙찰 방지 ‘저가 심사제’도입

    정부는 22일 부실공사와 건설업체의 부실화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최저가낙찰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덤핑낙찰을 방지하기 위해 ‘저가심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강구 중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최저가낙찰제 대상 정부 발주공사 입찰에서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공사를 따낸 경우 세부 공정별·원가항목별 입찰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사전심사,문제가있다면 낙찰 계약을 최소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이를 위해국가계약법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며 사전심사 대상은 예정가의 60% 이하 낙찰업체가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공사금액 1,000억원 이상으로 입찰자격사전심사(PQ) 대상인 정부발주 공사에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하고있으나 지나친 저가입찰로 부실공사 및 불공정 하도급 등의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보완책을마련하기로 했다. 가장 적은 금액으로 응찰한 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는 최저가낙찰제는 가격경쟁을 촉진,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건설업계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킨다는 목적으로 올 3월부터 도입됐다.그러나 평택아산항 동부두 축조공사의 경우낙찰액이 예정가의 50.2%까지 떨어지는 등 오히려 덤핑입찰을 양산,일부에서 폐지론까지 대두됐었다. 김성호(金成豪)조달청장은 이와 관련,최근 서울대 경영대학원의 건설 최고경영자 과정 특강을 통해 “최저가낙찰제는 시장경제원리에 부합하며 예산절감이 가능하고 행정비용이 적게 드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에 일부의 폐지 주장은적절치 않다”며 “최저가낙찰제를 계속 시행하되 보완장치로 저가심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가심사제를 도입하면 덤핑낙찰에 대해 재료비·노무비·경비 등 원가항목별로 입찰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최종낙찰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저가입찰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찰자는 최소한의 실질 공사비를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 김성곤기자 lotus@
  • 수도권 소형아파트 의무공급 파장 주택시장 지각변동

    소형 아파트 의무공급제 부활이 확정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3∼4년 뒤에는 소형 아파트 공급이 크게 증가,전세난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사업을 전면재검토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태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16곳,소형 15∼20% 공급] 소형 아파트 의무공급제가 다시 살아나는 곳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일부지역)·성남·안양·의정부·구리·하남·고양·남양주(일부지역)·수원·부천·광명·과천·의왕·군포·시흥시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이곳에서는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지을 경우전체 가구의 15∼20%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로 지어야 한다. 다만 시행일 이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거나 16층 이상아파트로 건축심의를 받은 경우는 소형 의무비율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소형 아파트 의무공급제 부활효과] 건설교통부는 내년 한해동안 수도권에서 공급될 소형 아파트는 기존 택지개발·주건환경개선지구에 민간 신축 및 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가세해대략 2만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에서는 현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가운데 22곳, 2만 2,000여가구가 의무비율 적용대상에 포함돼예정대로 재건축될 경우 4,400여가구의 소형 아파트가 쏟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재건축사업 차질 불가피] 대한주택협회와 관련 연구기관은이번 조치로 재건축사업의 수익성이 지금보다 4% 정도 떨어질 것으로 분석한다.이는 건설업체들이 재건축으로 얻는수익률과 맞먹는 수준이다.따라서 이주비를 과다하게 지급키로 한 건설업체의 경우는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어 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중·대형 분양가 크게 오를 듯] 이번 조치로 서울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중·대형 분양가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수익성이 악화된데다 중·대형의 희소가치가 높아지기때문이다.특히 수요자가 몰리는 서울 한강변이나 강남지역재건축 아파트는 건설업체들이 소형 공급에 따른 수익성 보전을 위해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S건설 관계자는 “한강변이나 강남지역의 경우 수익성 보전을 위해서는 현재 1,100만원∼1,500만원 선인 중·대형분양가를 1,500만∼2,000만원으로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대1 재건축,리모델링 늘듯] 전용면적 18평 이상으로만 구성된 중층 이상 아파트 단지는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바른재건축실천연합회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이같은 조건을 갖춘 단지는 강남·서초·강동구 등 강남권 아파트를 비롯해 15∼20개 단지로 대략 1만5,000∼2만가구에 달한다.따라서 이들 아파트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설악아파트 등과같이 1대1 재건축을 통해 평형을 늘려 가치를 높이거나 리모델링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전광삼기자 hisam@
  • 순천시장 ‘청탁 리스트’ 파문

    전남 순천시청의 발주공사 청탁자 리스트 사건과 관련,검찰이 22일부터 해당자를 소환하면서 지역인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는 이미 구속된 신준식(申濬植·63)전남 순천시장의 리스트 때문이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이날 밝힌 ‘신준식리스트’는 ‘수의계약 의뢰 현황’이란 이름으로 A4용지로 72장 분량으로 검찰의 압수수색때 순천시청 캐비닛에서나왔다. 리스트 명단에는 줄잡아 300명이 올라있다.건설업자가 200명 선이고 나머지는 시의원과 공무원,지역 신문·방송기자,정당 관계자 등이다. 건설업자를 빼고 청탁자 가장 많은 부류는 시의원.순천시의원 22명 중 전직을 포함해 15명의 이름이 올라 있다.박모의원은 청탁건수가 무려 11건으로 소환,0순위다.시의원들은 평균 3∼5건을 청탁했고 시청 공무원 10여명,언론사기자 5명,정당 관계자 3∼4명 등도 능력에 따라 1∼5건까지 부탁한 것으로 올라있다. 리스트 명단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동안 순천시에서 수의계약으로 발주했던 900여건의 1억원 미만짜리 공사에 한정돼 있다.그 이전이나이후의 공사에 대해서는 이같은 서류가 발견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공사를 둘러싼 청탁 로비나 압력은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 넘을것으로 보인다. 리스트는 순천시청 공사계약 담당자인 전 회계과장 최모씨가 작성해 가져오면 시장이 ‘비고’란에 연필로 계약업체를 적어 넣으면서 작성됐다.더러는 최씨가 청탁전화 등을 받고 미리 적어오는 경우도 있었다. 검찰 조사에서 최씨는 “청탁자가 하도 많고 계약 건수에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이같은 서류를 만들어 보관했다”고 털어놨다. 담당 이용주(李勇周)검사는 “일반 형사사건처럼 500만원이상 받았을 경우나 액수가 적더라도 죄질이 나쁠 경우 구속수사가 원칙”이라면서도 “시민단체 등에서 리스트 공개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공개여부는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정을 감시·감독해야 하는 시의회 의원들이 집행부를 압박해 시청의 수의계약을 밀어주고 금품을 수수하는 등 도덕 불감증이 만연된 현실이 가장 큰 병폐”라고지적했다. 신 시장은 지난 3월 건설업자 신모씨로부터 2억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대법원에 상고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저가심사제 도입 배경/ 건설업 이대로 가면 ‘줄도산’

    저가심사제가 도입되면 저가낙찰에 따른 문제점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도입만으로 최저가낙찰제의 완전정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앞으로도 후속 보완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지난83년에도 최저가낙찰제를 시행하면서 저가심의제를 도입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도입배경 및 덤핑낙찰 실태] 저가심사제 도입은 최저가낙찰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최저가낙찰제를실시한 결과 터무니없는 가격의 저가낙찰이 성행,공사를 따낸 업체의 부실시공은 물론 이들 업체들이 저가낙찰로 인한손실을 하청업체에 떠 넘길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감이 부족한 건설업체가 일단 ‘따고보자식’의저가낙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설업계의 동반부실화를막아보겠다는 취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저가낙찰제는 정부가 건설업계에 시장경제원리를 적용한다는 방침에 의해 도입됐다.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가공사를 따내도록 해 건설업체간 경쟁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부실업체를 퇴출시켜 건설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것이 본래의 취지였다. 그러나 지난 3월 도입이후 이달 현재까지 최저가낙찰제를적용,시공사를 정한 24건의 공사 가운데 예정가 대비 70%가넘는 가격에 공사를 따낸 업체는 4개사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60%대가 15개사,50%대가 5개사로 전체의 83%가 저가낙찰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7월31일 발주된 평택항 동부두 축조공사는 낙찰률이 50.2%였다.한라건설이 절반가격에 공사를따낸 것이다. 이처럼 저가투찰이 성행하면서 업계에서는 앞으로 2∼3년내에 건설업체가 다 무너진다는 불안한 전망이 나돌았다.실제로 최저가 낙찰제가 부활된 이후 송도신도시 1-2공구 및원덕∼근덕간 도로공사 등 2개의 공공공사를 따내 주목을받았던 충일건설이 지난 7월 부도로 쓰러지면서 폐지론이대두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정부는 장점이 많고 경쟁원칙에 부합되는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제도보완을 선택한 것이다. [문제점과 대안] 엄밀히 말하면 저가심사제의 도입은 경쟁원칙의 최저가낙찰제 도입취지에 배치된다. 물론 미국·영국·일본 등도 저가심사제를 도입했지만 이제도가 적용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최저가낙찰제가 정착되면서 업체들 스스로 경영부실을 초래하는 저가낙찰을 지양하기 때문이다. 또 이들 선진국들은PQ심사때 변별력을 강화해 최종 입찰자격을 갖는 업체를 4∼5개로 축소한 가운데 입찰을 실시한다. 반면 우리는 입찰자격 심사를 신청한 업체 가운데 90% 가량(수십개 업체 가운데 많아야 4∼5개 업체만 탈락)이 통과된다.PQ심사가 자격이 있는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를 구별해 내는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저가심사제와 병행해 PQ심사의 변별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PQ심사에서 자격에 미달하는 업체를 일차로 상당부분 걸러낸 다음 이들을 대상으로입찰을 실시하고, 여기에서도 저가낙찰이 이뤄지면 저가심사제를 통해 다시 한번 추려낸다면 덤핑낙찰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저가심사를 한다고 해도 건설업체에서는 발주기관의 심사능력을 불신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달청은어느 정도 심사능력을 갖췄다고 보지만 정부투자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심사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제도시행에 앞서 심사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증기관의 심사능력을 키워 이들 기관들이 공사이행보증시 철저히 심사를 해 보증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하는 각종 장치도 보완돼야 한다.저가로 공사를 수주해 놓고도 이행보증을 받지 못해 공사를 할 수 없도록 하면 저가낙찰은 자연히 사라질 수밖에 없다.국내업체들도 해외공사에서는 이같은 방식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함혜리 김성곤기자 lotus@. ■건설업계 반응 “”시공능력 옥석 가려야””. 건설업계의 바람은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는 것이다.일단최저가낙찰제를 500억원 이상 공사까지 확대하는 문제는 유보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업계의 반발이 먹혀들어간 셈이다. 그러나 기존 1,000억원 이상의 경우 최저가낙찰제를 계속시행한다면 저가심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정부의 방침을환영하고 있다. 다만 발주기관의 심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병행돼 소신있게 최저가낙찰 업체의 자격유무를 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건설협회 김민관(金敏寬)본부장은 “저가심사제의 도입은 필요하다”면서 “저가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수행할능력이 있는 없체를 골라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과거 저가심사제 도입시 심사기관이 저가낙찰로 심사대상에 오르면 옥석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낙찰무효를 시켜결과적으로 적격심사제가 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저가심사제 도입과 함께 입찰자격사전심사(PQ)의 변별력을키워 능력을 갖춘 업체들끼리 가격뿐 아니라 기술경쟁도 벌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림산업 곽동익(郭東益)상무는 “미흡하기는 하지만 저가심의제는 필요한 제도다”며 “다만 선진국처럼 PQ의 변별력을 키우는 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중소건설사 공공공사 수주 지원

    내년부터 건설업체는 전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의 1% 이하인 공공부문 공사를 수주할 수 없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건설공사금액 하한 규정을 마련,오는 26일부터 내년말 건설공사 하한선이 결정될 때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업체의 공공부문 수주 독식을 막고 중소건설업체의 수주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1년 이내의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고건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 부문별 시공능력평가액이 700억원 이상 6,499억원 미만인 113개 업체는 평가액의 1% 이하 공사를 수주할 수 없고,평가액 6,500억원 이상인 최상위18개 업체는 65억원 이상 공사를 도급할 수 없다. 전광삼기자 hisam@
  • 관광·자본 자유화 ‘제2홍콩’으로

    ■제주개발계획 내용. 정부가 19일 확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기본계획은 늦었지만 제주도를 체계적이고도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첫 마스터 플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그동안 제주도 종합개발과 관련,64년 ‘제주도 건설종합계획’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나 종합계획을 마련하고,국제자유도시 개발안도 4차례나 계획했지만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이로인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 여행자수는 급증했지만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수는제자리 걸음을 걸었고,경쟁지역인 ‘동남아보다 매력없는 여행지’로 전락했다. 정부의 기본계획은 이같은 현실을 감안,제주도를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활동이 최대한 보장되는 동북아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합기능을 가진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기위해서는 물류 및 금융분야의 기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고,환경파괴와 난개발을 막아야 하는 과제도 크다. 다음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이다. [외국인의 출·입국 관리제도 개선] 세계 190개국 중 현재제주도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 베트남 몽골필리핀 네팔 인도 이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17개국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법무부장관이 체류지역 확대를 허가할 경우 무비자 입국자에게 본토이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주기로 했다. 특히 한류(韓流) 열풍이 일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유치한다는 차원에서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허가대상을 확대하고 체류기간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두배 연장한다. 이와 함께 외국어교육·정보통신·생명공학·관광업·호텔업 외국투자업체와 국제금융분야 등의 전문인력에 대한 체류기간 상한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며 필요하면 재연장도가능토록 했다.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 관광사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총 사업비가 1,000만달러 이상(종합휴양업 관광호텔업 등은 3,000만달러 이상)인 내·외국인의 투자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를 3년간 100%,이후 2년간은 50% 감면해 준다. 또 초기 도입 장비 및 설비에 대한 관세는 100%,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은 50% 감면하고,국·공유지를 50년동안 임대 가능토록 했으며 사용료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자유무역지역 지정 및 운영] 입주 자격을 외국인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내국인 기업에도 허용하고 제조업·물류업으로서 총 투자금액이 1,000만달러 이상일 경우 외국기업은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를 7년간 100%,이후 3년간은 50% 감면하고내국인은 3년간 100%,이후 2년간은 50% 감면해 준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도 도입] 생명공학과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건설교통부장관이 산업단지를 지정·개발하고 기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지원 외에 추가로 입주기업에대해 법인세 소득세를 3년간은 100%,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한다. [국제화 교육환경 조성] 외국 대학원·대학 유치를 위해 외국대학법인도 분교설립을 가능토록 하고 대학설립기준·교육과정 인정,수업 및 학점인정,입학자격,학생선발,교원자격·임용 등에 대해서는 국내법을 적용하는 예외를 인정한다. 또 외국인을 초·중등학교 기간제 교원으로 임용토록 허용하고,현재 5년이상 외국 거주자에게만 허용하는 외국인 학교의 내국인 입학자격을 학교장이 자율로 결정토록 했다. [내국인 면세 쇼핑제도 도입] 공항·항만에 면세점을 운영,연간 1인당 4회,1회당 미화 300달러 이내의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 및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주세,교육세 등을 면제해준다. [골프장 건설 확대 및 입장료 인하] 제주도내 골프장에 대한 지방세 중과(重課·취득세 5배,종합토지세 최고 25배,재산세 17배)를 일반과세로 전환하고 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산림전용부담금 등을 50% 감면해 준다.이와 함께 골프장 입장료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농어촌특별세,교육세 및 체육진흥기금을 면제,입장료를 40∼50% 인하(현재 평일 비회원 기준 1회 10만8,000원→6만4,800∼5만4,000원으로)하는 효과를 얻도록 했다. [7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서귀포시 예래동) ▲중문관광단지의 종합위락단지 육성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제주시 아라동) ▲제주공항 자유무역지역 조성(제주시 용담2동) ▲쇼핑 아울렛개발(위치미정) ▲생태·신화·역사공원 조성 등이다. [환경보전대책] 난개발을 막기 위해 국가환경 기준치보다 강화된 유럽연합(EU)과 스위스 수준의 지역환경기준을 설정,운영하기로 했다.제주도 전 지역을 지하수·생태계·경관보전지구로 구분해 개발행위를 1∼4등급으로 차등화할 방침이다. [효과] 정부는 제주자유도시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관광객이 411만명(2000년 기준)에서 940만명(외국인은29만명→100만명)으로 증가하고 수익금도 4조원(99년 기준)에서 1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도민 반응 “동북아의 낙원 탈바꿈” 들뜬 제주.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가 되면 과연 동북아의 파라다이스로 탈바꿈할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7일 제주도 순시에서 국제자유도시특별법의 연내 제정방침을 밝힌 데 이어 19일 정부가 이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자 제주도민들이 들뜨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나 홍콩의 경우를 익히 알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입장이다. 전교조 제주지부와농민회 등 일부 시민·사회단체들도 관련법 성안과정상의 불투명성과 1차산업 및 교육부문 등 일부 각론에 대해 반대하고 있을 뿐 전체 계획을 거부하고 있지않다는 것이 도내 국제자유도시계획 추진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는 이 계획이 내·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관광·금융·물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생산성이 향상되고 그 결과 주민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취업난을 겪고 있는 상당수 젊은이들은 이 계획으로 고용증대 과실을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도내 건설업체 등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침체일로를 걷고있는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각종 인센티브에 힘입어 상당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굵직한 도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도산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이들로서는 자유도시 개발사업이야말로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이상인 셈이다. 의류전문매장 등 중소매점들도 대규모 쇼핑아울렛이 조성되고 공항·항만에 내국인 전용 면세점이 설치될 경우 바로 수입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관광객이 많아지면그래도 지금보다는 낫지 자위하고 있다. 제주대 고부언 교수는 “이 사업은 분명히 사람과 돈이 몰리는,가능성 큰 사업임에는 틀림없으나 기존의 틀과 제도의상당부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자칫 제주의 ‘전통’이 훼손될 우려가 없지 않다”며 “앞으로 성안될 특별법과 시행령 및 조례 등에 지역주민과 지역문화,지역생산품 등을 보존 유지할 수 있는 특단의 조항이 마련돼야 성공한 개발계획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동양고속건설 소비자 우롱 ‘물의’

    동양고속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궁역 가까이 짓는 오피스텔 ‘동양파라곤’의 평당 분양가를 속여 분양광고를 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동양 파라곤’의 실제 평당 분양가는 430만∼460만원. 하지만 분양 광고에는 39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를 제시했다.동양고속건설은 오피스텔 중도금을 미리 내면 그기간만큼 이자를 깎아주는 ‘선납할인제’를 적용해 평당분양가격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건설업체들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선납할인제를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선납할인제는 계약자가 원할때에만 적용하는 것이어서 분양광고에는 할인분을 평당 분양가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최은실 팀장은 “원하는 계약자에게만혜택을 주는 선납할인을 적용해 평당 분양가로 표시한 것은 소비자를 속이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시광고과 안승수 서기관도 “소비자의오해를 유발하는 부당광고 혐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를 찾았던 김성원씨는 “분양가격이 싸다는 건설업체의 일방적인 광고만 믿고 분양받으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발길을 돌렸다. 동양고속건설 오재순 과장은 “계약자가 옵션(선택사양)을 빼면 평당 분양가가 낮아질 수 있다”며 “동양 파라곤은 맞춤형 분양가를 도입했기 때문에 분양가격이 낮아진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연장 780여점 전시 건축박물관 개관

    울트라건설의 강석환(55) 회장이 30년 이상 수집해온 건축 연장과 자료를 전시할 건축박물관을 개관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충정로2가 골든타워 1층의 100평 부지에 들어서는 울트라건축박물관은 오는 16일 ‘건축장인들의 연장이야기’라는 주제로 개관전시회를 갖는다. 건축연장을 소재로 한 박물관으로는 국내 처음.그동안 강회장이 대학교 1학년때부터 수집해온 조선 중기부터의 건축연장과 자료 등 30여종 780여점이 소장돼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뛰어난 경영수완을 발휘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는 강 회장은 지난 77년 미국 웨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대건설 차장으로 입사,건설업계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임종근 미르하우징 대표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저금리시대에 주택업체가 위기를탈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최근 주택분야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잇따라 성사시켜 주목받고 있는 임종근(林鍾根) 미르하우징 대표는 ‘파이낸싱 어드바이저’로 통한다. 파이낸싱 어드바이저는 금융기관이 주택사업에 대출을 할때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출부터 자금 회수에 이르기까지사업성·분양성·마케팅·리스크관리 등을 맡는 관리자다. 금융기관은 어드바이저를 통해 정확한 사업성을 평가받고 주택업체는 어드바이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이점이있다.좋은 사업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낮은 신용도탓에 대출을 받지 못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법정관리나 화의중인 기업에 적합한 방식이다. 임 사장은 이같은 방식을 도입,주택부문에서는 최초로 지난 8월 용인 죽전지구내 건영부지(1,000억원)를,10월에는현대건설·포스코개발이 시공하는 죽전 유신전자 부지(1,250억원) 등 모두 2건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사시켰다. 그는 “저금리 시대인 지금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적기”라고 말했다. 15년여 동안 건설업체에 근무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임 사장은 저금리로 금융기관이 주택부문에 관심을 갖기 사작하자 지난해 7월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했다. 김성곤기자
  • 전원 동의하면 인가없이 재건축

    앞으로 리모델링 조합을 포함한 소규모 주택조합은 조합원전원이 동의하면 설립인가 없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대신 재산권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 리모델링에 동의하지 않은 거주자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위원회는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규제미비로 ‘선착순 줄서기’ 및 투기꾼에 의한 매점매석 등 부작용이 심각한 점을감안,분양 모집조건이나 방법,절차 등에 대해 주택공급 절차를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주택조합이 등록된 건설업자와 공동으로 사업하도록 한 의무규정을 폐지,조합단독으로 주택건설이 가능토록했으며 조합의 회계감사 결과 신고 및 인터넷 게재를 의무화했다. 위원회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국민주택 건설사업의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가, 지방자치단체,공사가 토지 등을수용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왔으나 앞으로는 남용하지 못하도록 국민주택건설에 한정,토지를 수용토록 했으며 3년 일몰제 적용을 개선 권고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건설교통부에 공동주택에 대한 주택관리사 의무배치 적정성 검토를 포함한 공동주택관리 개선 종합방안을 내년 3월까지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수출·건설업 세무조사 유예/ 고용창출·내수 진작 기대

    국세청이 12일 수출기업과 건설업,지방 주요 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한 자제키로 한 것은수출과 내수를 진작하고 실업난 해소,지방경제 활성화를 측면 지원함으로써 우리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키려는 의지로풀이된다. 국세청은 그러나 이번 세무조사 유예대상 기업 가운데 탈세제보 등 구체적인 탈루혐의와 조세시효 만료,조세채권확보,장기 미조사 법인으로서 납세질서 유지와 성실신고 유도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외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 이주성(李周成) 조사국장은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탈루가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 지방경제의 중심 역할을맡고 있고,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이번에 특별히세무조사 자제 업종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고용효과 큰 건설업 이례적 포함] 세무조사가 유예되는 수출기업의 경우 연간 수출액이 매출액의 20% 이상이어야 한다.중소기업은 20%에 못미치더라도 5억원 이상이면 된다.따라서 연간 매출액이 1억원인 중소기업이 2,000만원(매출액의 20%) 이상을 수출하거나,매출액 50억원인 중소기업이 5억원어치 이상을 수출하는 경우에도 세정혜택을 받는다. 건설업은 내수경기 진작과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이번에세무조사 유예대상에 포함됐다. 전문건설업 등 하청업체도혜택을 본다.건설업종이 세무조사 유예대상에 포함된 것은매우 이례적이다. [지방 핵심 업종도 지원] 지방경제 기반산업의 경우 지방국세청장이 관내 세원분포의 특성과 지역경제 동향을 감안,지원대상을 정하게 된다.세무조사 면제 대상에 지방 주요 업체를 포함시킨 것은 최근의 경제 침체로 지방경제가 수도권보다 타격이 큰 점이 고려됐다.특히 생산적 중소기업은 구체적인 세금탈루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뿐 아니라 납기연장,징수유예,납세담보 완화 등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다. 육철수기자 ycs@
  • 갈곳 잃은 뭉칫 돈 부동산에 몰린다

    초겨울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시중 부동 자금이대거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인기 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등에는 1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일부 아파트와오피스텔에는 ‘묻지마 투자’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저금리‘뭉칫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연말 부동산 분양 시장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건설업체들도 연말 특수를 겨냥,대규모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다음달 공급되는 서울시 동시분양에는 1만2,000여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 주요 도시에도 2만7,000여가구를내놓을 계획이어서 아파트 공급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갈 곳 잃은 돈,부동산으로 몰린다=지난 6일 마감된 10차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이 14.1대 1을기록했다.입지가 빼어나고 지명도 높은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묻지마 청약’모습도 나타나고 있다.웃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의 중소형 아파트도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상도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는 평균 96.6대1의 경쟁률을기록했다.30평형은 198대 1의 경쟁이 붙는 등 동시분양 열기를한껏 고조시키면서 초겨울 쌀쌀한 날씨를 꼼짝 못하게 했다.삼성동 우정,논현동 우민,상도동 쌍용 아파트 등도 40대 1이상의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전체 126개 평형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81개 평형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오피스텔 인기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LG건설이 최근 분양한 서울 서초동 ‘LG이지빌’ 오피스텔 상층부(16∼22층) 194실에 대한 공개청약에는 2,338명이 몰렸다.특히 18평형에는 1,128명이몰려 3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7,8일 실시된 계약도 100% 가까운 계약률을 보였다.지난주 공급된 서초 ‘대우 아이빌’도 72대 1을 기록했다.다음주 분양 예정인 강남역 사거리 ‘디오빌플러스’도 사전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현대건설이 최근 분양한 일산 ‘밀라트Ⅱ’도 1주일만에 모두 팔렸다.계약을 미루던 당첨자들도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청약 열기는 지방 대도시까지 번졌다.부산 하단동 SK아파트는18대 1을 기록했다.부산 롯데 낙천대,LG 용호동 아파트 등에도투자자가 몰리는 등 청약 열기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송영민(宋榮民)리얼티소프트 사장은 “신규 분양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단타 매매가 가능하고 이를 대체할 만한 금융상품이없어 부동 자금의 부동산 분양 시장 유입이 당분간 계속될 것같다”고 전망했다. ◆연말 부동산 분양시장 활황=아파트 분양 시장은 청약환경의변화로 투자 청약 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저금리 눈칫 돈이 갈 곳을 잃은 데다 내년 3월부터 청약자격 1순위자가급증,청약통장의 희소가치가 떨어지기전 입지여건이 좋은 곳을골라 청약하려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임대사업자의 증가,정부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지원 등도 중소형 중심의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열기를 달구는 요인이다. 이창수(李昌洙)리얼리치 사장은 “예년과 달리 올 연말은 아파트 공급 물량도 풍부하고 청약열기도 식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이 사장은 또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시의 건축 규제 강화로 공급이 주춤할 것”이라며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기존 미분양 오피스텔도 불티나게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업체,마지막 기회를 잡아라=공급 시기를 저울질 하던 건설업체들도 분양을 앞당기고 있다.부동 자금이 부동산 시장을기웃거릴 때 팔아치우자는 전략이다.내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한껏 고조된 청약 분위기를 놓칠 수 없다는 전략도 깔려있다.특히 다음달 실시되는 서울시 동시 분양 아파트에는 1만2,000여가구가 쏟아져 동시분양이 실시된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공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공직 e메일/ 외교관에 거는 기대와 현실

    중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사형집행 사건으로 우리 외교 및 외교부 전체에 신랄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0년간 외교부에 몸 담아온 사람으로서 자괴감과 책임감을 통감한다. 그러나 그동안 영사업무를 소명으로 알고 일한,전·현직 외교관들을 모두 무능하고 불성실한 것으로 매도하는 것은 온당치않다.나는 외교관으로서 첫 해외근무를 도쿄 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파키스탄에서 2년,세번째 근무지인 미 워싱턴에서도 1년간 영사업무를 맡았다.파키스탄에서는 혼자 영사업무는 물론 경제·통상·회계업무까지 처리해야 했다.2년 동안 우리 건설업체의 노무·안전관리부터 여권·호적·공증업무,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까지 1인3역을 맡았다. 이번에 사고가 터진 선양(瀋陽)영사사무소 등 우리 해외공관의 영사업무는 폭발상태다.우리 해외공관의 규모는 일부 주요국가에 위치한 공관을 제외하고는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다.교포수가 10만명에 이르는 워싱턴 주미대사관도 총영사를포함,영사가 3명에 불과하다.다른 나라에 비해 해외이민의 역사가 짧은 우리 교민사회는 본국지향적인 성향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현지공관에 대해 현실이상의 기대를 갖고 있기도하다.해외로 관광온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10년 동안 외교의 지평은 엄청나게 넓어졌지만 외교부의전체 인력은 91년 1,730명에서 현재 1,524명으로 190여명이나줄었다. ‘어디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지’ 고민해 본다.우리 외교관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무의식을 다잡는 것도 1차적인 과제이겠지만 제도·인력 등 인프라 보강의 시급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해외공관에 대해 여행사와 같은 역할을 기대하는 국민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어제 저녁 식탁에서 중학생인 아들이 “아빠도 영사했는데 나쁜 거야”라고 물었다.“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대답했지만 가족들마저 ‘외교관은 무능하고 엉망이라고생각하나’ 하는 두려움을 느꼈다. 우리 외교는 거듭나야 하다.그러나 자칫 숲을 보지 못한 채 나무만 베는 잘못을 범할까 우려된다. 김창범 외교부 안보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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