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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주택건설의 날’ 행사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보증㈜은2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택건설의 날’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주택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30개 주택건설업계 관계자가 정부 포상을 받고 22명은 건설교통부장관상을 받는다. 심현영(沈鉉榮)현대건설㈜사장은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조규상(曺圭祥)월드건설㈜회장,우경선(禹炅仙)신안건설산업㈜회장,전영우(全永宇)㈜대원 회장이 각각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경재용(慶在勇)동문건설㈜회장과 장석주(張錫柱)㈜부영 전무에게는 각각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집값·전셋값 하반기에도 ‘상승랠리’

    올 하반기에도 집값·전셋값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매일이 각계 부동산 전문가와 가정주부 등 30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인 21명이 올 하반기에도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대답했다.또 응답자의 80%인 24명은 전셋값도 상승할것이라고 전망,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에는 여전히 불안 요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아파트 분양가 규제에 대해선 26명이 찬성,주택업체의 분양가 부풀리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수도권 집값 폭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주택공급 부족과 정책부재,재건축 처리지연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택정책 담당자△연구소·학계△건설업체 주택영업 임원△부동산 유통·컨설팅업체△소비자단체·가정주부 등 각각 6명씩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소비자,부동산 유통·컨설팅업체는 모두 하반기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연구원과 건설업체(각각 4명)도 상승을 예상했다.반면 정책담당자(5명)는 하락 내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대답,전망이 엇갈렸다.집값 상승을전망한 21명 중에서 11명은 오름폭이 5% 이내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으나 8명은 10%,2명은 15∼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24명 가운데 10명은 상승률이 5%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10% 이하(12명),15% 이하(1명),20% 이하(1명)의 순으로 대답했다.안정세 내지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6명에 불과했다.특히 소비자들과 유통·컨설팅업체가 전셋값 상승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 분양가 규제를 묻는 질문에는 19명이 문제점은 있으나 찬성한다고 답했고,7명(공무원,연구원)은 무조건 잘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규제를 찬성하는 쪽은 대부분 소비자,공무원,유통·컨설팅업체였다.반면 건설업체는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는다(3명)는 대답과 문제 있는 정책이지만 일단 찬성한다(3명)고 말해 정부의 분양가 인상 규제에 비판적인 반응을보였다. 장기적인 주택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많았으나 폭등 현상은없을 것이라고 답해 점차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내년 집값 움직임을 묻는 질문에 19명이 5%이내,3명은 10%이내의 상승을 예상했고,8명은 하락 또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2∼3년 뒤의 집값 추이에 대해선 20명이 5% 이내의 상승률을 예상했고,8명은 하락 내지는 보합세를 점쳤다.장기적으로는 14명이 보합세를 지킬 것이라고말했고,13명은 10%이내의 안정적인 상승률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 거품 논쟁과 관련해선 23명이 올 하반기∼내년에 거품이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공무원들과 연구원은 거품이빠질 것으로 내다본 반면 집값 상승을 피부로 접하는 소비자들은 당장 집값 거품이 빠지기 힘들거나(4명) 아예 거품이 없다(2명)고 답했다. 최근에 집값이 대폭 오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가운데 20명이 집값 폭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공급부족 탓을 들었다.외환위기 이후 건설업체의 주택건설 위축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또 응답자 가운데 4명은 집값 상승의 가장 큰 발단으로 각각 정책부족과 서울시의 재건축 시기 조정 실패,투기심리 작용을 꼽았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무주택자 ‘블루칩’ 노려라

    무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는 ‘블루칩’아파트를 공략하라.청약통장 1순위자가 170만명으로 늘어났다.오는 7월에는 217만명으로 증가한다. 1순위 경쟁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인기 아파트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진다.정부의 주택정책도 급변하고 있다.아파트 분양권 전매제도가 강화되고 서울에선 무주택자 우선공급제도가 부활한다.지금까지 믿어왔던 청약전략 궤도 수정이 필요할 때다. 정부의 ‘3.6주택시장 안정대책’발표로 가장 큰 혜택을입는 사람은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다.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공급되는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35세 이상이고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량의 50%를 우선 배정키로 했다.무주택 우선공급제도는 지난 99년 폐지됐다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집마련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조치다.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는 청약을 서두르지 말고 ‘돈이되는’아파트를 골라 느긋하게 청약해도 된다는 얘기다.원하는 지역을 고른 뒤 ‘블루칩’아파트를 집중 공략하는전략을 써야 한다. 비인기 지역에 넣었다가 덜컥 당첨되면 모처럼 주어진 좋은 기회를 놓치는 셈이다.그러나 청약제도가 ‘조삼모사’인 까닭에 언제 또 변할지 모른다.인기 지역 청약기회가포착됐다 싶으면 놓치지 말고 통장을 사용하는 재치가 필요하다. 나머지 1순위자는 가능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1순위자가 부쩍 늘어나면서 인기 아파트는 수백대 1의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00년 ‘1가구 다통장’가입을 허용한 뒤 2년이 돌아왔기 때문이다.1순위자들이 너도나도 청약대열에 나설 경우 당첨 확률은그만큼 낮아진다. 서울,수도권 인기지역에 아파트가 나오면 서둘러 청약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길이다.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2∼3년 뒤에 나오는 성남 판교,서울 장지·발산지구 등을노려 통장에 다시 가입하면 된다.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 자칫 부화뇌동, 청약 유혹에 빠질 수 있다.그러나 ‘묻지마 투자’시대는 지났다.분양권 전매제도 강화로 섣불리 청약했다가 자금이 묶이는 경우가발생할 수 있다.당첨 뒤 1년 이상 기다려야 분양권을 팔수 있으므로 투자 수익률이 예전보다 떨어질 수 있다.무조건 청약하는 것 보다는 주거환경이 빼어난 곳을 점찍어 두었다가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실수요자라면 굳이 인기 지역을 고집하지 말고 직장,학교 등을 고려해 청약하는것도 좋다.분양권을 넘길 생각이라면 1년 뒤 웃돈이 예상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정면 공격만이 능사는 아니다.측면 공격도 생각해 볼 수있다.1순위자 증가,무주택우선공급제도 실시로 인기 지역아파트,특히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당첨은 ‘복권’당첨만큼 어려워진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청약경쟁이 덜한 대신 앞으로 개발이 예정돼 있거나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곳을 노리는 것도한 방법이다.무주택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수도권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좋다. 원하는 지역,꼭 청약하고 싶은 아파트가 있는데 통장 가입 규모가 달라 청약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통장 변경을고려해 볼 만하다.청약 통장을 증액해당초 계획보다 큰아파트 청약을 시도하거나,반대로 아파트 규모를 낮춰 청약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청약 통장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대형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가족이 여러 개의 통장을 갖고 있다면 특정 아파트에집중 청약하지 말고 분산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곳저곳에 청약,당첨기회를 높이자는 전략이다. 수익률을 따지기에 앞서 분양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청약열기를 타고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올리는 경우가 많다.재건축사업은 수익성 악화를 들어 조합원 손해를 일반 분양 아파트에 전가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당첨 뒤 입주하거나 분양권을 팔 때 수익률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치는것은 분양가다. 류찬희기자 chani@
  • 내년 건설현장 종이 사라진다

    내년부터 건설현장에 복잡한 서류 뭉치가 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건설 현장에서 문서나 도면으로 처리하던행정 절차를 인터넷으로 주고 받는 건설 CALS시스템을 개발,내년부터 모든 건설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CALS는 인터넷망을 활용해 건설사업의 모든 과정을 종이문서나 도면 대신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진행하는 건설공사지원통합시스템.공사기간 단축,비용절감 및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다.CALS 구축에는 정부 예산 313억원과 함께 민간에서 265억원이 투자됐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건설업체가 굳이 건교부나 조달청을 오가지 않고도 공사 입찰에 참여하고 민원 접수·처리가 가능해져 2005년부터는 연간 10조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건설공사의 투명성·공정성이 보장돼 건설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부산 아파트 분양열기 후끈

    서울지역의 분양 열기가 남하(南下)하면서 부산지역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서울의 분양경기는 주춤한 반면 부산은 ‘후행(後行)현상’으로 분양 열기가 뒤늦게 한창이다.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부산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만 해도 무려 8155가구에 이른다. ◆어디에서 분양하나=포스코건설이 부산 우동 센텀시티 산업단지 3만여평에 3750가구를 분양한다.25∼48층 짜리 20개동이 들어선다.‘더 샾(the #)센텀파크’란 브랜드를 사용한다.분양시기는 5월,입주 예정 시기는 2005년 하반기. 분양물량은 34평형 1470가구,40평형 564가구,50평형 1142가구,58평형 480가구,69평형 94가구다.분양가는 470만∼650만원선.포스코건설은 이 아파트를 외관부터 일반아파트와 차별화,센텀시티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최첨단 단지로 건설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실과 보육실,각종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곳곳에 설치,입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토록 한 점도 일반아파트와 다른 점이다. 주차장을 지하에 만들어 지상을 모두 공원과 녹지로 꾸민다.단지 서쪽에는 수변공원과 풍부한 녹지를 제공한다.수영로,동부 고가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광안대로 등 4방향 연계도로가 잘 발달돼 있다. 쌍용건설도 만덕동에서 ‘쌍용 스윗닷홈’ 700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20∼40평형으로 이뤄져 있다.같은달 양산물금에서 24∼32평형 884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도 양산 물금에서 808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삼호건설도 우동에서 50∼90평형 아파트 700가구를 공급한다. 반도종건은 다음달 6월 해운대에서 35평형 264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6월중 가야동에서 26∼54평형 1049가구를 분양한다. ◆왜 부산인가=서울에 이어 인구 2위의 거대 도시여서 잠재수요가 적지 않다.한동안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는 바람에 공급물량이 달리는 점도 분양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다 서울의 대형 건설업체들이 부산에서 속속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열기가 점화됐다.최근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것도 주택업체들의 부산행(行)을 부추기고 있다. 부산의 분양열기가 뜨겁지만 모두 실수요자에 의한 수요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지난해 한 주택업체는 부산에서 분양을 하기 위해 서울의 떴다방을 대거 동반하기도 했다.인위적인 붐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이 청약시 입지여건이나 주변아파트와의 가격 등을 세심히 비교해 볼 것을 권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

    그동안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서울시내 상시 근로자 5인 이하 소상공인이나 유통업자,소규모 건설업자 등도 신용위주로 창업자금이나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개정규칙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인 이하 소상공인과 유통업,소규모 건설업 등 생계형 사업자도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최고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이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이나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융자한도도 현재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로 확대했다. 이들 자금은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이율은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다. 시는 조만간 13개 시중은행과 협의해 그동안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지원하던 경영안정자금을 새달부터 은행이 자체 자금으로 일반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대신 시가 일정 금리를 보전(이차보전)해 줄 계획이다. 대출절차는 서울산업진흥재단의 서류심사를 거쳐추천을받은 뒤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사설] 아파트 방음 기준 마련해야

    아파트의 층간 소음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시공회사에 있다는 중앙환경분쟁 조정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왔다.아파트소음 문제는 여간 심각하지 않다.부실 공사로 생기는 소음탓에 가까워야 할 이웃이 얼굴을 붉히며 말다툼을 하기도 하고,원수처럼 지내기도 한다. 위층의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말할 것도 없고,걸어만 다녀도 소음이 들리는 부실한 아파트도 적지 않다고 한다.소음을견디다 못해 이사하기도 하고,아이들이 마음놓고 지낼 수 있도록 아예 1층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주로 층간의 소음이문제가 되지만,옆집과의 소음도 무시할 수는 없다.소음으로생기는 이런 것들은 다 부실공사 탓이다.주택건설관련 규정에 소음에 관한 기준이 없는 것도 문제다.여기에는 소음과관련해 ‘각 층간의 바닥 충격음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구조로 한다.’고 선언적으로만 돼 있다. 소음 문제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이 있는 건설업체들은 앞으로 방음시설을 갖추는 등 아파트를 제대로 지어야 할 것이다.공사비를 아끼려고 적당하게 날림,부실공사를 할 경우배상을 하다보면 회사경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점을 명심해야 한다.정부는 하루빨리 구체적으로 소음관련규정을 마련해야 한다.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을 느끼지않을 정도는 돼야 한다. 아파트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인력과장비의 한계는 있지만,설계서대로 지어졌는지를 꼼꼼히 따진 뒤 완성검사를 내줘야 한다.설계 및 감리업체들의 책임도무겁다.정부는 적당히 검사한 게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에게배상책임 등을 묻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앞으로 소비자들도 방음 공사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수반될 수 있다는 점을감안하되,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품질이 좋지 않은 아파트에는 입주하지 않는 등으로 건설업체들을 압박할 필요도 있을것이다.
  • 아파트 분양가 조정권고

    아파트 건설업체가 과도한 분양가를 책정했다가 서울시로부터 조정권고를 받았다.최근 신규아파트의 분양가를 과다하게 책정한 업체에 대해 분양가 조정을 권고하고 업체가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관련 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한 이후 첫 권고 사례다. 서울시는 24일 아파트 분양가 심의회를 열어 다음달 실시되는 제4차 동시분양 승인을 신청한 25개 단지,2986가구분의 아파트 분양가를 심의한 결과 이중 3개 단지의 분양가가 권고 기준을 초과해 조정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시가 분양가 조정을 권고한 곳은 이화연립 재건축조합이강서구 내발산동 705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와 디케이건설㈜이 서초구 서초동 1487의63 일대에 건립할 계획인 아파트,㈜엑스인하우징이 강남구 역삼동 766의8 일대에 건립하기로 한 원룸형 아파트 등 3곳이다. 이화연립재건축조합 아파트의 경우 ㎡당 190만원대인 인근 아파트 분양권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게 산정됐으며 디케이건설이 짓기로 한 아파트 역시 ㎡당 분양가가 38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다고 판단,분양가 조정을 권고했다. 또 엑스인하우징 아파트의 경우 15평 원룸형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평균 1000만원에 달해 대지조성비 등이 일정기준을 초과했다고 보고 분양가를 조정하도록 했다. 시는 이같은 권고내역을 해당 자치구에 통보,업체가 자율적으로 분양가를 조정하도록 하되 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내역서 제출을 거부할 경우 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할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현행 분양가 조정시책이 거품가격을 포함한 시세를 기준으로 할 경우 문제가 있다.’는 일부의지적을 수용했다.분양가 평가때 토지 원가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각 업체가 제출하는 분양가 내역서를 더욱 세분화해 아파트를 분양받을 주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이를 공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은 분양가 조정권고 시책을 의식,자체적으로 분양가를 낮춰 승인을 요청하는 등 전반적으로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제도상의 문제를 보완해 신규 분양가가 무리하게 책정되는 사례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자영업자 5만2234명 세원 특별관리

    국세청은 23일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의료업자,유흥업소 등 탈루소지가 많은 자영업자 5만 2234명을세원(稅源)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이들의 소득신고 등에대해서는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경기활성화 등에 힘입어 최근 호황을 누리고있는 아파트·상가 분양 등 일반전문건설업과 리모델링·실내인테리어 등 건설관련업 종사자 2817명을 올해부터 새로 중점관리 대상에 추가했다. 올해 중점관리를 받는 업종과 사업자 수는 ▲숙박·음식점업,유흥업 등 현금 수입업종 1만 5041명 ▲변호사 등 전문직종사자 1600명 ▲의류·전자 등 집단상가 상인 1만 247명 ▲도·소매 유통업자 2278명 ▲부동산임대업자 3202명▲성형외과 ·치과의사 등 7816명 ▲가수·탤런트·개그맨등 연예인 418명 ▲입시·예체능·어학 등 학원운영자 3555명 ▲사우나·미용업·골프연습장·이용업자 2036명 등이다. 중점 관리대상중 불성실 신고자의 경우 일단 문제점을 개별통지한 뒤 시정되지 않으면 특별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중점 관리대상 가운데 1700여명에 대해 세무조사가 이뤄졌고 이중 1318명이 형사고발됐다.올해도 세무조사 과정에서 고의적인 조세 포탈행위가 드러나면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육철수기자 ycs@
  • 임정엽씨,아태재단 근무때 홍업씨 보좌역 ‘5억거래’ 홍업씨 연루 의혹

    아태재단 전 기획실장 임정엽(林呈燁)씨가 건설업자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다시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와 아태재단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임씨는 지난달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3급)을지내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인물로,김홍업씨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며 88년 평민당 전주을 부위원장으로 현 여권과 인연을 맺었다.이후 전북 도의회 의원과 유종근(柳鍾根·수감 중) 전북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뒤 99년 8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아태재단 기획실장으로 일한 뒤 바로 청와대로 들어가 근무했다. 임씨는 아태재단에서 구체적인 직무를 맡기보다는 김홍업씨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에입성하게 된 것도 김홍업씨 측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태재단 관계자는 “임씨가 대외적인 직함만 기획실장이었지 실제로 아태재단 일은 별로 한 것이 없다.”면서 “김홍업씨와는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기획실장 자리는임씨가 떠난 뒤 공석으로 남아 있다. 검찰은 일단 임씨가 친구인 박모씨를 통해 알고 지내던 D건설 대표 김희정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검찰 주변에서는 임씨와 김홍업씨의관계로 볼 때 임씨가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게 된 과정이 김홍업씨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임씨는 김홍업씨에게 최소 6억원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 홍업씨의 고교 동기 김성환(金盛煥)씨와도 여러 차례에걸쳐 5억원 이상을 거래한 것으로 밝혀져 ‘김홍업씨 연루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검찰은 김성환씨를 조사하면 임씨와 자금을 거래한 경위,김홍업씨·아태재단과의 관련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수사정보 유출 의혹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바로 김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청와대 일탈 이래도 되나

    청와대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벌어져 망연자실하게 한다.이만영 정무비서관이 대통령 아들들이 연루된 사건 관련자의 밀항을 권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더니,급기야 대통령의 수행비서인 이재만 행정관이 대통령의 일정 등보안 사항을 외부인에게 누설한 사건까지 드러났다.임정엽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은 건설업자로부터 억대 뇌물을받은 혐의로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집무하는 국가운영의 핵심 중 핵심 기관이다.새삼 말할 필요도 없이 여기에 근무하는 대통령의보좌진들은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청렴성에 대한 잣대가 그 어느 누구보다 엄격해야 한다.그런데 이런 자리에 있는보좌진들이 일반인들조차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을 저질렀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대통령의 근황이나 일정은국가기밀에 준하는 보안사항이다.비서가 직무상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비밀을 ‘용돈’이나 받고 누설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누설한 정보들이 어떻게 이용될지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이 아닌가.이는 공직기강 차원보다 훨씬 더 심각한,국가기강을 뒤흔드는 문제다. 이제 더 이상 청와대가 비리나 의혹의 중심에 있어서는안된다.지금까지처럼 쉬쉬하다가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뒤늦게 변명하거나 수습하는 태도를 고쳐야 한다.국가기강확립 차원에서 청와대는 머뭇거려서는 안된다.당장 자체조사든 양심선언이든 간에 구성원들에 대한 검증 작업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과감하게 의혹을 떨쳐버리겠다는 의지와 용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이와 함께 검찰은 대통령의 아들들이나 청와대 보좌진들이 연루된 의혹사건에 대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신속하고엄정하게 수사를 진행시켜야 할 것이다.정권의 핵심 주변에 미심쩍거나 썩어가는 부분이 있다면 더 곪기 전에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청와대나 검찰이 어물쩍거리거나 소극적인 태도로 나와 실기하면 더이상 국정의 혼란을 막을 수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올 기업 신규채용 8만2000명

    올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 ‘취업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매출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중 채용계획을 확정한 399개 업체의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18.8%가 증가했다. 온라인 채용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22일 이런 내용의 ‘2002년 대기업 채용조사’결과를 발표했다. 399개 대기업의 올해 채용규모는 8만 2392명으로 지난해의 6만 9337명 보다 1만3055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건설,금융 분야의 채용 예정 인원이 크게 늘었다. 유통·무역분야의 채용규모는 2만 1102명으로 지난해(1만 2775명)에 비해 65.2%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전체 채용 규모의 4분의 1에 해당한다.대형 유통업체들의 지방진출이 늘어나면서 점포 확장경쟁이 불붙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업계도 경기가 살아나면서 1006명을 채용,5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업은 3947명으로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이 44.5% 늘었다.은행권이 금융업 채용규모의 41.1%를 차지한다.교육·연구개발은 2만 5849명의 인원을 새로뽑기로 해 지난해보다 21.6% 증가했다.학습지와 유아교육시장이 급팽창한데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적인 IT(정보기술)경기의 회복에 따라 정보통신,전기전자 부문의 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채용을 확정한 60개 정보통신사의 올해 채용규모는 9254명으로 지난해의 8653명에 비해 6.9% 늘었다.전기전자 부문도 6428명을 뽑기로 확정해 지난해의 6158명에 비해 4.4%가 늘었다.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정보통신과 전기전자업계의 채용문은 2000년 하반기부터 줄어들다가 20개월만에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식·식음료(-11.4%),석유화학(-0.7%),제조(-37.9%),제약(-23.7%),해운·항공·운송·택배(-21.7%),조선·기계·자동차·철강(-4.7%)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줄었다. 인크루트 이광석(李光錫) 사장은 “3월 결산 이후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들의 신규 채용규모는 전체적으로 늘어났다.”면서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대기업들도 이달하순부터 6월중순까지 인력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여 올해채용시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 이권개입 여부 수사 전망/ 최씨와 청탁현장 동행 확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사법처리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는 홍걸씨에게 돈을 건냈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홍걸씨가 이 돈을 대가성이 없는 단순한 생활비로 알았다면 사법처리는 어렵다. 홍걸씨를 사법처리하기 위해서는 ▲공식 직함이 없더라도 ‘대통령 아들’이라는 영향력있는 위치를 이용했다는 점▲청탁할 만한 어떤 이권을 제시받았다는 점 ▲금품 등 청탁에 대한 대가를 챙겼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대통령의 아들이란 자리가 영향력 있는 지위라는 점은 지난 한보사태 수사 당시 법적으로 인정됐다.검찰은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권에 개입한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유학생 신분임에도 홍걸씨는 매년 15차례 정도 국내를 드나들며 최씨와 함께 건설업자 대표 등을 만나고 다니며 각종 편의 제공을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씨의 측근들은 홍걸씨의 국내 행태에 대해 “홍걸씨는 최씨의 이권개입 현장에 동행했고 청탁한 사람들은 홍걸씨 얼굴을 보고 돈을 건넸다.”고 진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품 등이 청탁에 대한 대가로 건네졌다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이 부분에 대한 최씨의 진술은 확고하다.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업체로부터 받은)10억여원 중 내 돈은 2억5000만원이고 나머지는 홍걸씨 몫”이라고 진술했다.또 기자회견에서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등의 명목으로 수만달러를 줬으나 대가성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최씨의 이런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러나 거듭 반복되는 최씨의 진술에 비추어 볼 때 건넨 돈의 액수와 대가성을 확인하는 것이 검찰 수사의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광주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저조

    일반 건설업체의 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 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일반 건설업체의 지난해 공사실적은 모두 5조 3000억원에 이른다.이 중 광주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액은 총 기성액의 8.1%에 불과한 4286억원으로 밝혀졌다. 또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의무하도급 대상공사 가운데광주지역에서 시공된 47건의 공사(총 하도급액 1941억원)중 서울 등 타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774억원(40%)어치를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도급 공사 1건 평균 계약액도 광주 지역 업체는 5억원인 데 비해 외지 전문건설업체는 8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 광주지역 업체의 하도급 대금은 총 5560억원으로이 중 법정 기일인 60일 이내에 지급받은 금액은 71%인 3951억원이다.나머지 1609억원에 대해서는 법정 지급기일을넘기는 등 3개월∼1년의 장기 체불만도 8%대에 이르고 있다. 하도급법이 금지하고 있는 대물수령액도 18억원에 달해지역업체의 자금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관급공사 청탁수주 대가 김성환씨 수억수수 포착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1일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22일 출두하도록 통보한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의소환을 앞두고 관련자 진술과 정황 증거를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작업을 벌였다. 김 고검장은 출석 여부 및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관계자는 “이씨가 김 고검장으로부터 전해들은 수사정보 내용 및 상황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면서 “김 고검장이 출두하지 않을 경우 다시 소환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에서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8억여원이 발견된 것과 관련,이 돈의 성격과 출처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학군단(ROTC) 동기인 외식업체 대표 정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명목으로 받은 1억 7000만원 외에모 건설업체로부터 관급공사 수주 청탁대가로 수억원을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관급공사 로비 10억 수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게 금품을 줬다고 주장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先·42)씨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8일 최씨가 건설업자들에게서 관급공사 수주 등의 대가로 10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최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신청,구속 여부는 법원의 심사를 거쳐 19일 결정된다. 최씨는 지난해 코스닥 등록업체인 D사 계열사 B사의 경남창원 아파트 재개발 사업과 관련,도지사에게 청탁해 고도제한을 풀어주겠다며 D사 회장 박모(59)씨에게서 9차례에 걸쳐 9억 5000여만원을 받고,법인카드를 받아 50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또 S건설 영업사장인 유모씨에게 정·관계에 청탁해 관급공사를 수주받게 해주겠다며 2000년 5월 현금 3000만원을 받고,S건설 계열사인 A전자 법인카드를 받아 34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로부터 “최씨에게 로비 명목으로 4억원을 건넨 뒤 일이 진행되지 않아 돌려달라고 하자최씨가 ‘이미 고위층에 전달했다.’고 해서 홍걸씨에게 돈이 간 줄 알았으며 나중에 최씨가 4억원을 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최씨를상대로 홍걸씨에게 실제로 돈을 건넸는지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최씨 사무실 3곳과 자택 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최씨가 주요 인사들과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카세트테이프입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최씨의 전 비서 겸 운전기사 천호영(千浩榮·37)씨가 “최씨는 주요 인사들과의 대화를 거의 모두 녹음했으며 녹음테이프만 라면상자 2개 분량”이라고 밝힌 사실에 주목,녹음테이프의 실재 여부 및 숨겨놓은 장소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최씨의 각종 이권개입 현장에 직접동행하고,매월 한차례꼴로 입국해 최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중시,최씨가 차명으로 관리한 200억원대의 비자금 입출금 내역을 캐고 있다. 한편 최씨가 자신의 이권 개입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주변인사들에게 사전 각본에 따라 허위 진술을 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분양가 높으면 구청이 조정”-서울시,아파트값 자율조정 방안 마련

    서울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주변의 유사한 아파트 시세와 비교,같거나 높으면 구청에 분양가 산출내역서를 제출해야 한다.또 아파트 건축비가 평형별 표준건축비의 130%를 넘는 경우 구청은 건설업체에 분양가를 조정토록 할 수있게 된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분양가 자율조정 시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가 마련한 분양가 자율조정 시행방안은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이를 집행하는 구청과 건설업체,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토지비 적정성 판단 여부나 분양가 산출 과정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서울시가 엎질러 놓은 물이니서울시가 알아서 담아야 한다.”며 “서울시의 튀는 행정이 무리수를 자초한 것”이라고 폄하했다.일선 구청은 “기준이 애매모호한데 구청이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서울시에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다음달 실시되는 4차 동시청약 아파트부터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높을 경우 주택업계에 자율적인 분양가 인하 조정을 권고하고,이를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선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 [구체적인 기준 미흡] 서울시는 분양가 자율조정시행방안에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같거나 높을 경우 건설업체에 분양가 산출 내역을 제출토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또 “표준 건축비의 130% 이상 초과 또는 공시지가의 120%수준에 단지 조성비를 합산한 금액보다 높은 경우 자율조정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미 오를 만큼 오른 아파트 값을기준으로 분양가의 고저(高低)를 판단하면 분양가 인상 억제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구청·주택업계,“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 일선구청은 서울시가 마련한 기준을 적용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강남구청 전철휴 주택과장은 “이미 아파트 가격이 오를 대로 올라 주변 시세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서울시가 뚜렷한 기준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구청에넘기는 것은 자치 행정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불평했다. 주택사업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도 “일부 업체의과도한 분양가 인상에 대한 경고는 충분히 전달됐다고 반성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사업의 유형·지역·땅을사들인 시기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 분양가를 일률적으로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건교부,“지켜볼 뿐”] 건교부는 처음부터 서울시의 무리한 주장에 반대했다.한 관계자는 “집값 안정정책을 펴는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따로따로 노는 것처럼 비치는것이 싫어 서울시의 주장을 일단 받아들이기는 했지만,법적 근거가 없고 기준도 없는 정책”이라며 “서울시가 합리적인 안을 마련,시행한다고 했으니 두고 볼 일이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류찬희기자 chani@
  • 홍걸씨 돈줬다는 건설업체 최총경이 청탁수사

    해외로 도피한 경찰청 최성규(崔成奎·52·전 특수수사과장) 총경이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S건설의 청탁 수사를 했던 것으로 했던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최 총경은 지난해 1월 중순 특수수사과 3반장인 하모 경감에게 “최모·남모·진모씨 등 3명이 S건설사 손모 회장에게 1600억원 상당의 군공사를 수주해 주겠다고 속여 10억원 상당을 받았는데 수사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는 최규선씨가 S건설 손모 회장과 유모 이사로부터돈과 법인카드 등을 사용하는 등 ‘밀월관계’를 유지하고있을 때로 최씨가 최 총경에게 청탁 수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규선씨가 S건설 유 이사에 대해 최 총경에게 청탁 수사를 지시한 것은 이 사건 뒤인 7월과 11월으로 S건설 유이사가 “홍걸씨에게 돈을 줬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떠들고 다녀 S건설과의 관계가 정리된 뒤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하 경감은 이날 “지난해 1월 중순쯤 최 총경이 나에게 메모지에 S건설 손 회장의 전화번호를 적어주면서 수사를 지시해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당시 최 총경이 어디서 범죄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지시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 경감은 “수사 결과 혐의 사실이 드러나 사기범중 최씨를 구속하고,남씨와 진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면서 “피해자 조사 당시 손 회장을 유모 이사가 수행한적은 있으나 사기 사건과 무관해 유 이사를 조사하지 않았고,그 뒤에도 유 이사를 내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신안군수 영장기각’ 취중 항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불만을 품은 검사가 판사실을 찾아가 거칠게 항의,법원이 거세게 반발하는 소동을 빚었다. 광주지법 김모(32·여) 판사는 지난 13일 건설업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청구된 최공인(72) 전남 신안군수에 대한 영장을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담당 검사인 광주지검특수부 김모(37) 검사는 이날 밤 8시50분 쯤 술을 마시고 김 판사실로 찾아가 30여분동안 거칠게 항의하며 소란을 피웠다. 그러자 광주지법 단독판사 25명은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우리의 입장’이란 결의문을 채택,“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사태가 확산되자 박종렬(朴淙烈) 광주지검장은 이날 오후 ‘판사운영위원회’에 직접 참석,공식 사과했다. 김 검사는 판사들이 모여 있던 회의장을 찾아가 사과하려했으나‘문전박대’를 당했다. 대검 감찰부(부장 朴泰淙)는 이와는 별도로 16일 사건의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 남기창·장택동기자
  • ‘아산 정주영 문헌록’ 출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 전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정 전 명예회장이 생전에 기고한 글이나관련 기사 등을 담은 ‘아산 정주영 문헌록’을 15일 출간했다. 문헌록에는 정 전 명예회장이 지난 63년 ‘경협(현재의월간 전경련)’ 2월호에 ‘건설업계의 어제와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기고문을 시작으로 단행본과 각종 간행물에 실린 기사와 이력 등 540여건이 수록돼 있다. 전경련은 이번 문헌록 발간을 시작으로 경제계에 업적을남긴 기업인들도 관련 문헌록을 작성하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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