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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분양시스템 특허 획득

    포스코건설(www.poscoenc.com)은 인터넷을 이용한 부동산 분양시스템의 특허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인터넷 분양방식으로 특허를 받은 것은 건설업체 가운데 처음이다.포스코건설은 이 시스템을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복층형 오피스텔 ‘신촌포스빌’에 최초로 적용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부동산 분양방식은 기존의 오프 라인(Off-Line) 방식에 비해 청약자들이 편리할 뿐 아니라 건설업체도 적게는 수억원,많게는 수십억원의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오피스텔 옷 갈아 입었어요”

    오피스텔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한동안 유행했던 원룸 오피스텔이 투룸 또는 쓰리룸으로 바뀌는 등 새로운 평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콘크리이트 복층형 오피스텔 대신 목조 조립식 다락방을 설치해주는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오피스텔 평면이 바뀌는 것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한편 정부의 오피스텔에 대한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주거형 오피스텔 투룸으로 변신 기존의 작은 평형 오피스텔은 주거형이라고 하지만 원룸으로 설계돼 복층형이 아니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나온 것이 아파트형 오피스텔.주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투룸 또는 쓰리룸으로 설계한 오피스텔이다. 우림건설이 지난달 말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우림 루미아트’가 대표적인 예다.우림건설은 당초 23,24평형을 원룸으로 설계했다가 주거 공간을 늘리기 위해 투룸으로 바꿨다.전용률도 73.8%로 높였다. 수납가구,냉장고,드럼세탁기,에어컨,가스레인지,붙박이장등은 기존 오피스텔과 같이 미리 설치해주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솔건설이 이달말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할 오피스텔도 방이 2∼3개로 설계됐다.300여가구 모두 투룸 또는 쓰리룸 시스템 오피스텔이다.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최근 들어 원룸구조 대신 투룸 등 주거형 기능을 강화한 오피스텔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설계는 내부 활용도도 높아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층형,목조조립으로 대체 서울과 분당,일산 등에서 복층형 오피스텔에 대한 건축 규제가 강화되자 새롭게 나타난 것이 목조조립형 다락방이다.불법구조변경에 해당하는 콘크리트대신 목조 조립식 다락방을 설치,규제를 피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다락방을 시공개념이 아닌 인테리어 개념을 도입,별도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 목조로 설치해 ‘시공도면에 따라 공사를 하지 않으면 벌금형에 처한다.’건축법 규정을 적용을 받지 않는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업레지던스,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대덕노바체,서울 종로구 관철동 참좋은 건설의‘종로1번가’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건설업계에서는 기존의 오피스텔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가 없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오피스텔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실 멍에’ 건설사 속속 정상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화의 등 부실의 멍에를 썼던 건설업체들이 최근 인수·합병(M&A)과 자구노력 등으로 경영정상화의 길로 속속 들어서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 기업인 건영은 지난 8월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시데코-레마코 컨소시엄과 최근 최종 인수가격 산정을 위한 정밀실사를 마치는 등 막바지 매각작업을 벌이고 있다. 워크아웃 건설업체 중에는 남광토건이 지난 4월 처음으로 워크아웃에서 벗어난데 이어 벽산건설과 경남기업도 조기졸업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벽산건설 채권단 관계자는 “조기졸업 결의안에 대한 채권자 동의를 얻는 절차가 진행중”이라면서 “이달중 졸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심재덕 前수원시장 자해, 항소심서 무죄선고후 ‘소동’

    뇌물수수죄로 기소됐다가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전 수원시장이 자해 소동을 벌였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具旭書)는 9일 관내 건설업체로부터 2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2억 3000만원이 선고된 전 수원시장 심재덕(沈載德·63)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심 피고인은 재판이 끝나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한 뒤 서울지법 2층 로비에서 가지고 있던 흉기로 자해하는 소동을 벌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처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심 피고인은 “우발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오피스텔 다시 ‘기지개’

    오피스텔 투자 다시 ‘잰걸음’. 공급과잉과 규제강화로 투자 열기가 급속히 위축됐던 오피스텔시장이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의 연이은 집값잡기 정책으로 재건축아파트에 몰렸던 시중 여윳돈이 오피스텔 등 수익성 부동산 상품으로 되돌아 오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쌓였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공급과잉이 해소된 것도 한몫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분양을 연기했던 건설업체들도 하반기 분양일정을 다시 마련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연말까지 서울에서 오피스텔 2500여실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투자 열기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 다시 몰려온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오피스텔 ‘르네상스 한강’을 분양한 삼부토건은 공개추첨 당시만 해도 청약 미달로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걱정했지만 이달 들어 몰려드는 투자자로 계약률이 90%를 넘었다. 삼부 관계자는 “국세청이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간주한다는 방침에 분양은 물건너 갔다고 생각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성황리에 분양을 끝마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 분양했던 대우건설의 ‘동대문 디오빌’도 초기 계약률이 20%도 안되다가 최근 투자 열기에 힘입어 100% 분양됐다. SK건설이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418실을 분양한 오피스텔 ‘SK허브그린’도 계약률이 70∼80%에 이르고 있다. ●오피스텔 가격 오름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은 1.09%로 월간 상승률로는 지난해 12월(1.4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양권값 상승률도 1.01%로 지난 8월(0.07%)보다 대폭 뛰었다.또 전셋값 상승률도 지난 8월 0.49%에서 0.78%로 높아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9·4 주택시장 안정대책 이후 아파트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토지,상가,오피스텔 등 수익상품으로 부동산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오피스텔값이 상승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 “투자 아직은 신중해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의 투자 열기가 ‘반짝 장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나아졌다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마땅한 투자 상품이 없어 반사효과를 얻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섣부른 ‘묻지마 투자’는 금물로 임대 목적의 투자보다 실수요자중심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용인지역 분양업체 “청약경쟁 제발 낮아라”

    ‘청약경쟁률 5대 1을 넘지마라?’ 정부의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이후 수도권 투기과열예외지구에 청약경쟁률이 치솟으면서 분양업체마다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청약열기가 높으면 그 만큼 분양 성공에 유리하지만 청약경쟁률이 5대 1 이상이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수 있어 마냥 반갑지만은 않기 때문이다.특히 하반기 수도권 최대 물량이 공급될 용인 동백지구에서 분양할 건설업체들은 더욱 그러하다. 이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중도금 무이자 등 좋은 분양 조건을 제시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지난 1,2일 청약을 실시한 ‘용인 신미주 후레쉬카운티‘는 1034가구 분양에 3200여명이 청약,3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용인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되고 수요층이 두터운 24,32평형이어서 청약 결과를 주시했던 분양예정 업체들은 일단 낮은 청약경쟁률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들은 “1000가구가 넘는 물량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그리 높지 않았다.”며 “다음달 분양될 동백지구는 청약경쟁이 이 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건설업체, 본사 강원이전 러시

    수해복구 특수를 겨냥해 강원,전북 등 수해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건설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태풍 ‘루사’로 인한 강원지역 피해복구 공사 비용이 3조원을 넘어 섬에따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다.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는 이들 타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제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경기도에 본사를 둔 일반 건설업체 가운데 지난 9월 한달간 다른 시도로 이전한 업체는 모두 29곳이며 이 가운데 강릉,삼척 등 수해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한 업체는 18곳에 달한다. 이는 수해복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데다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입찰 참가자격을 관할 지역 소재 업체로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행정자치부도 조속한 복구를 위해 수의계약을 적극 활용하고 장기간 공사가 요구되는 공사에 대해서는 분할 계약토록 자치단체에 지시함에 따라 앞으로 본사를 수해지역으로 이전하는 업체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시 팔달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S토목업체는 수해지역 복구공사 수주를 위해 최근 강원도 강릉시로 이전했으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W사도 삼척시로 본사를 옮겼다. 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수해지역 지자체들이 입찰 참가자격을 향토건설업체로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수해지역의 경우 기존 업체가 적은 반면 복구물량이 많아 도내 건설업체들의 강원도 이전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남원,임실 등 전북의 수해지역 시·군들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수해복구공사에 타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의계약을 제한할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무주군과 남원시의 경우 9월말기준으로 전입한 지 10개월과 3개월이 지난 업체에 한해 공사 참가자격을 부여키로 했다.임실군도 지난 7월이후 전입한 업체에게는 연말까지 수의계약 참여자격을 주지않기로 하는 등 대다수 수해복구 지역 자치단체들이 타지역업체의 참여를 제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교실증축사업 비리 투성이

    지난해 7월 발표된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감축하기 위해 교실 신·증축 공사를 한 상당수 학교에서 각종 건설비리가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다.규정을 어기고 수의계약을 맺거나 무자격 업자에게 공사를 맡긴 사례가 많아 졸속·부실 공사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 김정숙(金貞淑·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육여건 개선사업 발표 이후 공사가 시행된 771개 고교 가운데 383개교를 감사한 결과,20.4%인 73개교에서 시설공사 관련 비리가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771개교 가운데 18.5%인 143개교가 3000만원 이상 규모의 공사는 수의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건설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일부 학교는 3000만원이 넘는 단일공사를 분할 발주,공사 가격을 낮춰 수의계약을 맺는 편법을 사용했다.또 수의계약 업체 가운데 10곳은 28개교와 중복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무자격자와 공사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보증금을 부족하게 징수하고,원가계산서를 부적절하게 작성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공사 대상 학교가 212개교로 전국 최다인 경기도에서는 감사를 실시한 78개교 가운데 19개교에서 각종 비리가 적발됐다.그러나 이번에 공개되지 않은 99개교 대상 기동감사 자료에서는 63.6%인 63개교가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7·20교실증축사업은 한마디로 건설비리의 집약판”이라면서 “일부 시·도교육청이 자료제출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비리를 저지른 학교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교육부의 계획에 맞춰 개선사업을 발표한 지 7개월 만인 올해 2월 말까지 준공을 완료하느라 동절기에 지어진 건물이 많다.”면서 “무리한 공사로 균열 현상이나 각종 하자가 발생해 부실 공사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분양권 프리미엄 ‘삼성물산’ 1위

    수도권에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업체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조사됐다. 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에 2003년이후 입주하는 3개이상 아파트단지를 가진 주택건설업체중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평당 평균 230만원에 달했다.삼성물산의 경우 입지여건이 좋은 서울 서초동,도곡동,문정동 등에 대표아파트를 분양하고 공격적인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한 결과 프리미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평가됐다. 2위는 서울 동부이촌동과 개포동,수원 망포동,군포 당정동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4000만∼6000만원의 높은 가구별 프리미엄을 형성한 LG건설로 평당 221만원이었다.3위는 평당 217만원의 프리미엄을 기록한 대림산업,이수건설이 207만원으로 4위,주택공사가 평당 169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한편 평당 프리미엄 상위 분양권은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90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우리고장 NGO]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의장 민명수·주부)는 누가 뭐래도 ‘시민들의친구’다.지난 총선 때 낙선운동을 벌이며 시민 대표성이 있느냐는 논란을 빚었지만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 때문이다. 대전참여연대는 최근 ‘대전교통 바로세우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대전시가 매년 오지노선 등을 운행하는 버스회사에 수십억원씩 지원하는 데 반해 요금 인상과 서비스 부재가 계속되는 오류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들은 대전시 및 버스노조 관계자들과 협의하면서 ▲버스업계 구조조정 ▲노선 재조정 ▲환승역 폐지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지난달에는 자체적으로 ‘시내버스 개혁을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까지 구성,보름여 동안 대전시청 앞에서 개혁을 요구하는 1인 릴레이시위를 벌였다.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사무소간의 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 제정도 추진중이다.관리비·하자 보수 등의 문제를 놓고 생기는 분쟁을 해결할 법률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에 관련 조례 제정을 요구중이다.또 지난해엔 아파트 부당전기료 인하운동을 최초로 추진,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일반 주택과 달리 일정 규모 아파트는 입주민이 변압기 설치료를 부담하고 전기료 부과기준이 비싸게 책정되자 아파트 주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법원에 아파트 전기료 반환 청구소송을 냈다.대전참여연대는 이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이 운동은 대구와 수원 등 전국으로 확산됐고 한전으로부터 “아파트 전기료 부과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도록 힘쓰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역사적 진실’을 밝힌 것도 이 단체의 큰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대전형무소 산내학살 진상규명 작업’이 그것.이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대전형무소에 있던 정치범 등을 군·경이 ‘빨갱이’라는 죄목을 붙여 대전 동구 산내지역에서 집단 학살한 사건으로 진실이 묻혔었다. 그러나 2000년 1월 미국 문서보관소의 비밀문서를 통해 이 사건이 처음으로 드러났고 대전참여연대가 진상규명에 발벗고 나섰다.적극적 활동을 통해 이 사건으로 학살,암매장된 수용자가 7000명이 넘고 대다수 ‘선량한 시민’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단체는 매년 7월 합동 위령제를 지내고 이 사건의 진상 규명 및 명예 회복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98년에는 대전·충남의 모든 기관·자치단체장의 판공비 사용내역을 공개,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면서 ‘판공비는 공개돼야 한다.’는 인식을 보편화시켰다. 최근에 중점을 두는 것은 ‘작은 권리찾기 운동’.98년 4월 산하에 이 운동본부를 만들고 외환위기로 빚어진 아파트 건설업체의 중도금 반환 거부와 학교 관련 특정 집단에 의해 치러지는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에 대해 소송을 내는 등 시민생활에 이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없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국감 하이라이트/ 건교위 - 서울시 주택정책 도마에

    27일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강남 등 최근 부동산가격 이상현상을 반영,시의 주택정책이 도마에 올랐다. 의원들은 이날 ▲무분별한 재건축·재개발 추진 ▲오피스텔의 탈법행위 방치 ▲분양가 자율인하 권고의 허실 등을 조목조목 꼬집은 뒤 리모델링 강화,특별수선충당금 현실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이날 오피스텔이 서울 난개발의 주범이라며 시의 대책을 따졌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들어 불과 7개월간 허가된 오피스텔 건수는 488건,4만163실이다.이는 국내에 오피스텔이 처음 도입된 지난 88년 이후 지난해까지 14년간 허가된 527건,4만 7393실과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연도별 오피스텔 허가건수도 96년 31건(2908실),97년 41건(4935건)에서 지난해 260건(1만 5218실),올들어 488건(4만 163실)으로 급증했다. 민주당 이윤수 의원은 이명박 시장의 강북재개발 정책의 허구성을 비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95년 이후 주택 재개발 사업장 96개 지구의 원주민 입주율을 살펴본 결과 원주민 입주율이 45.9%에 불과했다. 특히 98년 입주완료된 성동구 옥수8구역의 경우 원주민 입주율이 고작 12.7%에 그치는 등 원주민 입주율이 30%이하인 곳도 25개 지구나 됐다. 이 의원은 “이 시장이 강북재개발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원주민은 다른 지역으로 쫓겨나는 게 현실인데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라며 시책을 꼬집었다. 한편 의원들은 질의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균형감도 보였다. 한나라당의 도종이 의원은 “시가 재건축 바람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적절한 조치”라면서 아파트가 사회적 공용재산이라는 측면에서 건축물의 수명연장 노력이 필요한 만큼 특별수선충당금을 현실화시킬 필요성을 지적했다. 민주당의 정세균 의원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재건축 부작용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리모델링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 같은당 김홍일 의원은 시가 분양가 인하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김의원은 “시민단체가 8차 동시분양까지 실시한 분양가 조정실적을 보면 조정권고 대상인 45개 업체 가운데 33개업체가 수용했는데 대부분 중소 주택건설업체로 실질적으로 분양가격을 주도하는 대기업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질의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클린 3D 사업’ 우선 지원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클린3D 사업장 조성지원 보조금이 우선 지원된다.또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약 16만곳에 대해 무기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노동부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가 증가추세에 있어 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예방 강화대책’을 마련,각 지방관서에 시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 대책-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클린3D 사업장 조성 지원금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장은 기금 배정 심사에서 1순위를 받게 된다.특히 내년부터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클린3D사업장 조성기금이 집중 투입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16만곳에 대해 무기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우선 다음 달부터 6개월간 금속제품제조업,화학제품제조업,건설업,기계기구제조업,수송용기계기구제조업,금속재료품제조업 등 외국인 근로자 재해다발 7개 업종에 대해 우선적으로 집중 점검키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에 연중 수시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재해다발 7개 업종 사업주는 올해 말까지 우선 교육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유해·위험시설의 사용중지 및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보건개선계획을 수립토록 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 산재 현황-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발생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99년에는 715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20명이 사망했다.그러나 2000년에는 재해자 1197명 중 사망자가 39명으로 급증했다.이어 지난해에는 1491명의 재해자가 발생,이중 67명이 사망하는 등 재해자와 사망자가 해마다 급격하게 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재해 발생률도 지난 99년 3.28%에 그쳤으나 2000년 4.19%에 이어 지난해에는 4.52%로 급증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민간 건설업체 분양가 폭리, 김광원의원 국감자료

    민간 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가가 주공 아파트의 건설원가보다 최고 40% 높아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대한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광원의원은 ‘주택의 평형별 설계기준에 의한 건설원가’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간업체들이 주공 건설원가보다 13∼40% 높게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택지비와 공사비,부대비로 구성되는 아파트 건설원가는 올해 주공이 공급한 수원지역 아파트를 기준으로 21평형 평당원가는 405만 7000원,24평형 416만 3000원,30평형 407만 7000원,33평형 397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주공과 민간업체가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는 지난해 1월 분양한 주공의 용인 신갈지구 34.7평형이 436만 9000원이었지만 지난 4월 용인 구갈3지구에서 분양한 코오롱건설 34.5평형은 512만 2000원이었다. 김 의원은 “분양가의 이같은 차이는 건설업계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주택 건설원가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씨줄날줄] 담배와 건설업

    환희,아리랑,청자,도라지,한산도,거북선,선,솔,88,타임,디스,하나로,에쎄….과거 전매청 시절부터 민영화를 앞둔 담배인삼공사가 ‘세계적인 수준의 담배’라는 선전과 함께 해마다 쏟아냈던 국산 담배 브랜드들이다.하지만 어느 브랜드의 담배도 세계적인 수준은커녕,국내에서조차도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지 못했다.새로운 브랜드의 담배가 나올 때마다 애연가들이 투덜거렸듯이 담뱃값을 올리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청자는 지난 1970년대 초 기존의 담배와는 다른 품격을 내세우며 시판에 들어갔지만 장병들에게 무상으로 지급되면서 우리 민족 최대의 문화 유산에 ‘싸구려’라는 이미지만 덧씌우는 잘못을 저질렀다.서울올림픽의 상징인 ‘88’이나 거북선 등도 마찬가지 범주에 든다고 하겠다. 이에 반해 담배의 대명사처럼 일컬어지는 미국 필립 모리스사의 ‘말버러’는 강한 남성용 담배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발매 후 30년 동안 ‘카우보이’의 광고판을 고수했다고 한다.말버러의 광고담당 직원은 경영진이 카우보이 광고판을 바꾸지 못하도록 설득하는 일을 담당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고집스러울 정도로 일관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말버러를 현재의 위치로 끌어올렸다고 하겠다. 어제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담배인삼공사의 건설업 진출문제로 논란이 벌어졌다.외국산 담배의 급격한 시장 잠식에 위기를 느낀 공사측이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을 위해 아파트 개발과 리모델링 사업등 건설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고에 의원들이 질타를 가했다는 것이다.의원들은 전문성도 없는 부동산 시장 진출이라는 문어발식 경영을 할 게 아니라 본업에 충실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다음달이면 완전 민영화되는 공사로서는 건설업 진출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겠으나 그동안 독점과 애국심에만 의존하지 않았는지 먼저 자문하고 반성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지난 1980년초 컴퓨터 산업이 미래산업으로 각광을 받자 복사기업계의 대명사인 제록스사도 컴퓨터 제조에 뛰어들었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두 손을 들었다.담배인삼공사는 건설업 진출에 앞서말버러와 제록스의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
  • 경인지역 아파트 쏟아진다

    다음달 경기도에서 아파트 1만 7379가구가 쏟아진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대규모 단지를 한꺼번에 내놓아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적극 노려볼 만 하다. 분양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던 용인 동백지구는 수도권정비심의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택지별 사업계획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오는 11월에나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60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개발하는 고양시 가좌지역에 28∼49평형 1200가구를 분양한다.3호선 대화역이 걸어서 5분 거리.자유로 진입이 편리하다. 용인에서는 월드건설이 동백지구 인근에 월드메르디앙 30∼44평형 961가구를 분양한다.단지 경사면에 에스컬레이터와 전망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이 독특하다. 주공은 인천 십정지구에서 25∼34평형 698가구,파주 금촌2지구에서 24∼32평형 1867가구,부천 송내지구에서 23∼32평형 181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남양주에서는 롯데건설이 도농동에 남양타운과 은행맨션 재건축아파트 가운데 4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내년 개통예정인 도농역이 걸어서 7분 걸린다.미금초등교,동화중,인창고가 가깝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인천지역 첫 동시분양

    인천지역 첫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달 1일 실시된다.7개 단지에서 모두 33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급물량이 대부분 수요층이 두꺼운 30평형대 아파트여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당하지구 KCC금강종합건설과 삼산택지개발1지구 신성 등 2곳이나 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삼산지구만 빼고 6개지역이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계양구 귤현동에 32평형 394가구 ▲풍림산업이 서구 마전지구에 26∼33평형 286가구 ▲KCC금강종합건설이 서구 당하지구에 28∼41평형 1015가구 ▲신성이 인천 삼산지구에서 39∼61평형 1030가구 ▲서해종합건설이 남동구 간석동에 32평형 166가구 ▲신명종합건설이 서구 검암지구에 34평형 311가구 ▲창보종합건설이 중구 운서동에 23평형 192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당초 송도 신도시를 포함해 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신도시내 미사일기지 이전문제 때문에 사업승인이 늦어져 물량이 크게 줄었다. 인천시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건설사들이 개별적으로 구청에서 사업승인을 받아 분양이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는 동시분양 덕분에 소비자들이 분양시기나 건설업체들의 분양가,옵션 등을 비교·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분양업체의 모델하우스 7곳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청약접수는 다음달 1일 인천지역 1순위자부터 시작되고 2일은 서울·경기도 1순위자,4일은 인천·서울·경기 2순위자,7일은 인천 3순위자,8일은 서울 3순위자에게 돌아간다.동시분양의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청 홈페이지(www.inpia.net)에서 볼 수 있다. 김경두기자
  • 소상공인 체감경기 하락 지속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소상공인들은 경기 위축을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25일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명 미만(제조업은 10명 미만)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8월중 체감경기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BSI는 97.7로 6월(105.3)과 7월(98.3)에 이어 석달째 하락세를 보였다.8월중 매출실적과 자금사정에 대한 BSI도 각각 95.6,97.5로 100 미만을 기록했다.소상공인들은 그러나 9월의 예상경기에 대해 BSI 117.0을 보여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당월 체감경기나 실적이 전월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100 미만이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8월의 업종별 체감지수는 ▲건설업(117.2) ▲교육서비스업(114.3) ▲제조업(102.0) 등은 100을 넘었다.그러나 ▲가사서비스업(66.7) ▲도소매업(93.1)▲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93.1) ▲숙박·음식점업(94.9) 등은 100 아래를 기록했다.9월 예상경기는가사서비스업(베이비시트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밝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인천(103.3),광주(102.6),대전(102.5),충북(122.0),전북(126.0),경남(124.6),제주(110.0)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지수가 100을 밑돌았다. 중소기업청 정명식(鄭明植) 소기업과장은 “9월에는 추석이 낀데다 가을철 성수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응답 소상공인의 88%가 ‘보통’ 또는 ‘좋아질것’으로 내다보는 등 희망적인 전망이 많았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최원석회장 자택 55억 낙찰

    파산절차가 진행중인 동아건설 최원석(崔元碩) 회장의 서울 장충동 자택이 법원 경매에서 55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25일 서울지법 경매법정에서 열린 경매에서 최 회장의 집은 건설업체인 신안도시개발에 낙찰됐다. 최 회장이 아나운서 출신인 부인 장은영씨와 함께 살던 이 집은 460여평의 부지에 부속건물이 딸린 주건물에 방 9개와 욕실 6개,수영장과 헬스장까지 갖춰진 고급 주택으로 법원 감정가는 48억 1427만원이었다. 안동환기자
  • 건설업계 우리말쓰기 운동

    ‘노가다(현장근로자),시마이(마감),가쿠목(각목),기스(흠)….’ 일본어 잔재가 유난히 많은 건설업계가 지속적으로 올바른 우리말 쓰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 유관기관 협의체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올바른 우리말 건설용어집’을 재인쇄,배포했다.또 ‘건설용어 올바른 우리말로’를 주제로 한 스티커 8000장을 배포할 계획이다. 용어집은 연합회가 1999년 한글학회 감수를 거쳐 수첩크기로 제작한 것으로 40여쪽에 달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건설현장에 일본어의 뿌리가 워낙 깊이 박혀있어 단시일내에 고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대졸 건축기사들의 증가와 업계의 노력에 힘입어 서서히 개선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거푸집의 경우 과거에는 ‘가다와쿠’로 많이 불렸으나 현재는 ‘거푸집’이라는 말이 자리를 잡는 등 일부 일본 용어가 올바른 우리말로 바뀌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수해복구 공사 일단 수주하고 보자”” 건설업체 사활 건 로비전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번에는 복구공사와 관련한 로비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도로와 교량·하천 등 지역별로 천문학적인 예산이 걸린 기간시설 복구공사를 따내기 위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각종 연줄을 동원,청탁성 전화와 방문을 하느라 혈안이 돼 있기 때문이다.외지의 대형업체들도 피해지역 내 업체와 짝지어 로비에 가세하고 있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루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전국적으로 5조 1479억원이고,복구비는 7조 1778억원이나 된다.지자체들은 조만간 실시설계를 끝낸 뒤 늦어도 10월 말까지는 기간시설물의 복구에 착수할 방침이다.‘돈벼락’이 떨어지는 것이다. 경북도의 복구비는 1조 1810억원에 이른다.시·군별로는 김천시가 4789억원으로 가장 많고 성주군 1274억원,울진군 841억원,상주시 835억원 등이다.도로·교량 494곳과 하천 2016곳,철도 13곳 등의 복구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피해가 적은 경산·경주시와 군위·칠곡군 등지의 건설업체들이 공사 수주를 위해 피해가 큰 지역으로 대거몰려들면서 수주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천시의 한 관계자는 “떠돌이성 업체들이 공사 수주를 노리고 벌떼처럼 몰려들어 수주전이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살벌하다.”면서 “이들은 하나같이 힘있는 기관이나 인사들을 동원해 청탁성 로비를 하는 등 물불을 안 가리고 달려들어 골치”라고 말했다. 건설업자들은 수주를 도와준 이들에게 총 공사금액의 7∼15%까지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자 안모(40)씨는 “복구공사 수주에 업체의 사활을 걸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몇 건만 수주하면 몇 년은 걱정없이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에서는 영서지역에 545개,영동지역에 229개 건설업체가 도로 복구와 하천 준설 등 수해 복구에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발주될 복구공사 입찰방식을 놓고 영동과 영서지역 업체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영서지역 건설업체들은 “강릉시가 8월 말 현재 강릉에 소재한 업체에 한해 수의계약을 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는등 일부 시·군이 수해복구공사 물량 전부를 수의계약으로 수해지역 내 업체들로 제한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한다.이에 대해 영동지역 시·군과 건설업체들은 “내고장 수해 복구를 관내 업체에 맡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전남도내 최대 피해지역인 광양시의 복구비는 1161억원.복구공사 발주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로비전도 더욱 치열하다.일단은 돈을 받지 않고 응급복구에 참여한 관내 6개 업체가 우대받을 전망이다.전북도의 복구비는 무주군 2086억원,남원시 1036억원,진안군 311억원,고창군 205억원,장수군 168억원 등 4171억원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특혜의혹 해소와 견실 시공을 위해 소규모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공개경쟁 입찰에 부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정리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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