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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대림, 제주 도남동 193가구 분양 대림산업㈜은 제주시 도남동에서 2차 ‘e-편한 세상’ 193가구를 오는 25일부터 분양한다. 옛 신성여중 자리 3949평의 대지에 8∼11층 아파트 5개동으로 지어진다.33평형 90가구,39평형 61가구,46평형 42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480만원선.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하고,공원·하천이 잘 보이도록 피로티를 설치할 계획이다.주차장 일부는 자연소재인 잔디블록으로 조성된다.3-베이 및 4-베이 평형을 도입했다.모든 평형에 화장실 2개를 설치하며 가스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는 빌트인으로 제공한다.(064)759-5600. LG ‘하남자이’ 875가구 LG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산44의 4 일대 ‘LG 하남 자이’ 875가구를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23평형 80가구,24평형 104가구,32평형 593가구,46평형 98가구 등이다.평당 분양가는 540만∼740만원선.동과 방향,층수에 따라 분양가가 차등 적용된다. 주변이 그린벨트와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43번 국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올림픽도로 등을이용하면 서울까지 진·출입이 쉽다.24평형과 32평형은 3-베이 평면을 도입해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전 평형에 확장형 보조주방을 마련했다.입주는 2006년 2월 예정.(02)414-6688. 한백, 서초동 아케이드상가 분양 ㈜한백CNT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대로변 오피스텔내 현대아케이드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하4∼지상25층으로 지하1∼지상1층은 근생시설 1400여평,지상2∼25층은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지상1층에는 수입자동차 전시판매장·은행·수입명품 전시판매장이,지하1층에는 음식점·매점·호프점·제과점이 들어선다. 10∼199평으로 구분돼 있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를 해준다.분양가는 평당 900만∼3100만원,입주는 2004년 12월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의 현대주택전시관에 분양사무실이 있다.(02)586-0100. 금호, 남양주 669가구 분양 금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평내 ‘평내 금호어울림’ 669가구를 19일부터 분양한다. 33평형 572가구,46평형 97가구.분양가는 33평형이 1억 8900만원,46평형이 2억 9300만원이다.46번 경춘국도에 인접해 있으며 내년 말 퇴계원 인터체인지∼마석간 8차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되고 46번 국도 확장공사가 끝난다. 모든 평형에 방 2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3-베이 평면을 적용하고 입주자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단지내에 8개의 테마공원을 마련했다.(02)2244-8117. 월드건설, 사이판 호텔 인수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18일 사이판 ‘다이아몬드’호텔을 인수,‘월드 사이판리조트’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호텔은 사이판 최초의 호텔로 265실 규모.월드 사이판리조트의 개점일은 내년 7월2일이다.월드건설은 사이판에 호텔을 직접 지을 때의 3분의1 가격에 인수,자산인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02)3779-0212. 미봉, 로열골프클래스 회원권 분양 금강산콘도를 운영하는 ㈜미봉은 전국의 골프장과 콘도 11곳을 이용할 수 있는 ‘로열골프클래스’회원권을 분양한다.분양가는 1380만원.전국 골프장을 3년간 월 4회,콘도를 20일 무료 이용할 수 있다.콘도만 10일 이용할 수 있는 금강산 콘도 27평형 분양가는 480만원.(02)555-8245. 우림, 5곳에 2432가구 분양 우림건설은 다음달 중순까지 대전 등 5개 지역에 ‘우림 루미아트’ 2432가구를 분양한다.분양지역은 대전 계룡신도시 금암지구(33·46평,868가구)와 남양주 호평동(32평,293가구),수원 오목천동(32·33평,344가구),인천 서구 검단2지구(24∼43평,429가구),수원 고색동(25·32평,498가구) 등이다.최근 분양에 들어간 인천 검단2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중순 분양을 시작한다.(02)3488-4432.
  • 2인이상 임대주택조합 허용 주택소유여부등 제한도 없애

    이달 말부터 일반인들도 2명 이상 임대주택조합을 설립,주택을 짓거나 사들여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민간업체가 자체 자금으로 짓는 임대주택이라도 공공택지지구에서는 무주택 가구주에게만 입주권을 줘야 하고,공공임대 아파트 전대(轉貸)는 무주택자로 한정했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건설업자가 아니라도 2명이 상이 조합을 결성,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주택 소유여부 등 조합원 자격에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다만 직장·지역조합 주택은 20명 이상의 무주택 조합원이 20가구 이상을 건설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공공임대에 입주한 임차인이 근무나 생업,질병 치료,상속,혼인 등의 사정으로 다른 행정구역으로 옮기면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도 임차권을 전대할 수 있었던 것도 앞으로는 반드시 무주택자에게만 넘기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하반기 집값 0.2% 내릴듯

    하반기 주택시장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원장 고철)이 전국 122개 주택건설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매매가는 전국적으로 0.2% 떨어지고 서울은 1.1%,서울을 뺀 수도권은 0.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지난 3년간의 호황을 마감하고 지역·주택유형 등에 따라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집값과 관련,‘오른다’고 응답한 업체가 35.3%로 상승률 평균은 1.8%였다.‘내린다’고 답한 업체는 28.1%로 하락률 평균은 2.6%로 나타났다.‘변화없다’는 응답도 35.1%여서 전체적으로 0.2% 하락이 예상됐다. 이 가운데 서울은 ‘상승’을 예상한 업체가 47.8%(상승률 평균 3%),‘하락’을 점친 업체가 26.1%(하락률 평균 2.4%),‘무변화’를 예상한 업체가 30.9%로 나타나 평균 1.1%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을 뺀 수도권은 상승 43.6%(상승률 2.7%),하락 29.1%(하락률 2.1%),무변화 27.3%로 평균 0.5%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셋값은 전국 0.4%,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0.7%,서울 1%씩 각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분양시장은 응답자의 70.6%가 지역과 주택유형에 따라 위축과 호황이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주택건설 계획은 ▲감소 44.1% ▲동일 25.2% ▲증가 21.6% ▲계획없음 9% 등으로 연간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형 공장엔‘공장이 없다’

    아파트형 공장에 공장이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건설된 아파트형 공장이 눈가림만 한 채 사무실 용도로 싼 값에 변칙 분양되고 있다. 1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지역의 아파트형 공장인 P테크노 빌딩.P건설 분양 관계자들이 ‘제조’ 관련 기업이 아니거나 사업자등록조차 없는 일반인들에게 사업자등록만 허위로 작성하면 분양받을 수 있다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자등록 신청서의 사업목적에 ‘제조’라는 단어를 반드시 명기할 것과 입주 후 사무실 한편엔 양말제조기계 등을 설치해 관할 자치단체의 불시 단속을 피할 수 있는 대피요령까지 알려주고 있다. 이웃의 H건설이 건립한 I밸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소속이 분명하지 않은 연구소 이름을 붙인 사무실이 다닥다닥 입주했다.사무실만 차린 업체는 옆 사무실에 공장이 있다는 이유를 들이대며 공개마저 꺼리고 있으나 공장시설은 찾을 수가 없다. 수원시 원촌동에 C산업이 건립한 아파트형 공장인 Y월드에도 일반 사무실은 물론 라디오방송사까지 입주해 있다.부천과 안양시내에 건립된 10여개의 아파트형 공장 입주업체 가운데 제조업체는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형 공장이 변칙 분양되고 있는 것은 공익자금인 중소기업육성기금이 건설비의 75% 범위에서 최고 100억원까지 지원되기 때문. 지난 96년 마련된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조성 조례는 업체당 최고 100억원(건설비용의 75%)을 지원하고 세금과 용적률 등 각종 특혜를 주도록 돼 있다.기금은 정부가 50%를 출연하고 광역자치단체와 일선 시·군이 25%씩 내놓았다. 건설업계에서는 일반 사무실용 건물의 전세금보다 싼 평당 250만원 수준이면 아파트형 공장을 변칙분양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사무실 용도의 빌딩 사무실을 임대하려면 전세금만 평당 350만∼450만원에 이르는 실정을 감안하면 수요자들에게 아파트형 공장은 ‘굴러온 떡’인 셈이다. 건설회사 입장에서도 수지가 맞는 사업이다.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분양대금도 챙길 수 있어 대기업들마저 건설에 잇따라 참여하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드러내고 있다.경기도내에서 분양된 아파트형 공장만 84곳에 이른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공업배치법상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할 수 있는 업체 가운데 제조관련 지식산업 등이 명기돼 있어 사실상 입주업체를 제재하기 곤란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기도는 내년부터 아파트형 공장 건립기금을 업체당 200억원으로 지원규모를 2배로 늘리기로 해 탁상행정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수원 윤상돈기자 yoonsang@
  • 현직총경 2~3명 수뢰 수사 / 전주지검 “부하직원·건설업자 금품수수 혐의”

    전주지검은 총경급 등 현직 경찰 간부들이 경찰서 개보수 공사와 관련,부하직원과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10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경찰서 경리계장 비리사건 수사 과정에서 현직 총경 A씨 등 간부들이 부하직원과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전북 부안경찰서장이었던 A씨는 경리계장 P씨와 D건설 사장 등으로부터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A씨를 금명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전북지역에 근무중인 총경급 1∼2명도 최근 파출소 비리사건과 관련됐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검찰이 내사하고 있다.검찰은 또 전북경찰청 소속 B경감을 소환,일선 경찰서 개보수 관련 예산배정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뒤 귀가시켰다. 전주 임송학기자shlim@
  • 시공능력 293위가 43위 남광토건 ‘꿀꺽’ / ‘고래 삼킨 새우’ 삼림종건

    ‘고래 삼키는 새우’ 작은 건설업체가 덩치 큰 중견 건설업체를 인수·합병(M&A)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과 경남기업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중견 건설업체들의 M&A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남광토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삼림종건과 ㈜건우,부동산개발업체인 골든에셋플래닝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시공능력 43위인 남광토건을 인수한 삼림종건의 시공능력은 293위,㈜건우는 이에도 훨씬 못 미친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말 현재 수주잔액이 1조 2000억원에 달하고 철도,도로,토목 부문에 강점이 있어 삼림종건 등은 시공능력과 공사실적이 급속히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시공능력 28위인 경남기업 인수에는 대아건설이 뛰어들었다.대아는 시공능력 31위로 경남기업에 뒤처지는 기업이다.경남기업은 올 들어 굵직한 관급공사와 민간건축공사를 따내 수주실적이 2453억원에 이른다.해외건설 실적도 있어 대아건설이 경남기업을 인수하면 수주확대와 해외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게 된다. 건영과 본계약을 앞둔 라인원 컨소시엄도 ‘고래’를 삼키려는 ‘새우’로 볼 수 있다.라인원개발은 지난해 매출액이 불과 322억원에 그친 토목·환경분야의 전문건설업체다. 고려산업개발은 ㈜부영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임대주택 위주의 사업을 펼쳤던 부영은 고려산업개발 인수를 계기로 분양주택 사업에 적극 뛰어들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토지공사 ‘땅장사’ 나섰나 / 파주 교하지구 택지 분양가 1년6개월만에 80% 인상

    한국토지공사가 파주 교하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가를 예정보다 80% 이상 인상해 ‘땅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8일 토지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토공은 건설업체에 공문을 보내 파주 교하지구 택지 분양가를 평당 평균 326만원으로 결정,10일까지 본계약을 하자고 요청했다.이 기간동안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우선 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선수협약을 해제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토공은 지난 2001년 11월 교하지구 공동택지를 동문건설·월드건설 등 9개 업체에 평당 180만원에 공급했다.그러나 1년 6개월 만에 땅값을 80% 이상 인상,땅장사를 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따라서 토공은 예상 밖의 개발이익금을 전액 기간시설확충 등에 추가 투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공,“주변 땅값 인상 반영했을 뿐” 교하지구 9개 블록 가운데 7블록의 경우 당초 공급가는 평당 185만원이었다.토공은 보상비,택지조성비,기간시설투자비,개발 이익금,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땅값을 매겼다. 그러나 토공은 본계약을 앞두고 같은 땅을 342만원으로 올렸다.당초 공급가에 비해 무려 85% 인상된 것이다. 토공은 “파주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를 타고 땅값이 크게 오른 만큼 재평가를 실시,분양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토공은 지난해 파주시 땅값이 13% 급등했고,광역교통개선책 마련,50만평 규모의 LG필립스 LCD공장 설립,파주 신도시와 연계 발전 등의 호재가 잇따라 발표돼 땅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공이 공급한 공동택지의 선수공급 대비 본계약 땅값 인상률은 대부분 10∼20%에 그쳤었다.죽전지구의 경우 평당 3만원,대전 노은2지구는 평당 14만원 올랐다. 따라서 토공은 파주 신도시 호재를 타고 급상승한 교하지구 공동택지 14만 3000여평의 분양가를 인상,당초 예상보다 2000억원 안팎의 이익금을 더 챙길 수 있게 됐다. ●건설사,“아파트 분양가 인상은 필연” 건설사들은 “연말쯤 분양 예정인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70만원 이상 상승압박 요인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평당 600만∼620만원으로 예상됐던 아파트(국민주택 규모)분양가는 700만원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은 “파주 신도시 개발 호재를 타고 주변 땅값이 급등하자 이를 그대로 반영,분양가를 책정한 것은 공공택지 개발·공급의 본래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기고 / 신행정수도 ‘千年도읍지’ 돼야

    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의 발족으로 행정수도 건설업무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금년내 법률·제도 검토,후보지 선정기준과 절차 마련,기본구상 등을 마치게 된다.이어 이전예정지 지정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5년내에 행정수도 건설사업을 착수한다는 추진일정 계획이 제시되었다.신행정수도 건설의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사회적 기대와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신행정수도 건설은 수도권 집중해소와 지역균형 발전 촉진이 계기가 됐으나 행정기능 이전의 상징적 의미와 역할을 감안할 때 공간정책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정치와 행정분야의 중추기능의 지방이전은 단순히 정부기관과 시설의 입지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형성된 정치·행정권력의 공간적·사회적 관계구조를 변화시키고,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신행정수도 건설이 최근에는 정부기관 이전과 도시개발 차원에서만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하다.정부기능을 이전하면 수도권의 집중해소와 지역균형발전 효과는 얼마나있을지,정부기능을 행정도시 한 곳에 모을 것인지 아니면 여러 지역으로 분산배치할 것인지,그리고 도시개발의 형태는 신도시가 좋은지 등등 지극히 기능적인 방법론에 대해 주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행정수도 건설의 국가적 목표와 이념을 정립하고,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일이다.신행정수도의 건설은 어떠한 국가적 목적과 이념을 지니고 있는가. 첫째,신행정수도 건설은 산업화과정에서 고착된 일극중심의 왜곡된 국토공간구조를 개방과 자율시대에 맞는 다중심의 국토구조로 바꾸는 것이다.그동안 수도는 정치와 행정권력은 물론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중추기능 집결지였다.그러나 새로운 행정수도는 국가적 중추기능을 독점하기보다는 다른 지역과 기능을 분담하고,모든 지역이 개성적 경쟁력을 가지는 도시가 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둘째,신행정수도는 중앙정치 및 행정권력 지배체제를 벗어나 사회적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분권적 평등사회의 실현을 지향한다.정치·행정권력이 우월적 지위를 지닌 중심부를 포기하고 주변부로 이전하는 것은 중앙과 지방간 지시와 통제의 수직적 관계를 청산하고 수평적 협력과 조화에 치중할 것임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신행정수도의 건설은 낡은 정치 및 행정시스템을 청산하고,미래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정치·행정시스템을 도입할 때만이 인정된다.그렇지 못할 경우 새로운 도시의 공간적 형상과 건축적 조형은 또 하나의 값비싼 장식물로 전락하게 된다.도시건설을 위해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사업을 착수하는 일도 중요하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시가 수용할 정치·행정시스템의 미래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일이다.신행정수도의 건설이 도시개발에만 머무른다면 모처럼의 정치적 결단과 국가적 노력이 기념비적 토목사업만을 후손에게 남겨주는 결과로 평가절하될 수도 있다.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이 국가정책적 목표와 철학적 이념에 대한 국가적인 합의기반을 구축함으로써,수도권 집중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현안과제의 일시적 해결수단이 아니라 장래국가발전을 위해 초석을 쌓는 역사적 과업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해본다. 김용웅 국토연구원 부원장
  • 아파트브랜드 수명은 3년?

    ‘아파트 브랜드도 3년만 지나면 고물 취급받아요.’ 주택업체들의 아파트 브랜드 교체바람이 거세다.3년도 안된 브랜드를 버리고 새 브랜드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최근에만 금호건설,LG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 국내 아파트의 대명사인 현대건설의 ‘홈타운’도 변경을 검토중이다.일각에서는 아파트 품질향상보다는 무늬 바꾸는데 더 신경을 쓴다는 지적도 나온다. ●LG·대우·포스코·금호는 이미 바꿔 금호건설은 지난 99년 ‘베스트빌’이라는 일반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한지 4년만에 (ullim]이라는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LG건설은 지난해말 LG빌리지라는 브랜드를 ‘LG자이’로 바꿨다. 대우건설도 올해초 기존 ‘그랜드 월드’와 ‘드림월드’ 대신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로 옷을 갈아 입었다.포스코건설도 ‘the #(더샾)’이라는 브랜드로 변경했다. ●삼성은 로고색깔 3가지로 늘려 이지송 사장 체제로 새 출발한 현대건설은 기존 ‘홈타운’을 버리고 새 브랜드를 도입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5월 출자전환직후 사명과 아파트 브랜드를 바꾸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고집스레 이를 유지해 왔었다. 그러나 옛 현대건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는 주택부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이 사장의 제의에 따라 조만간 타당성 검토를 거쳐 브랜드 교체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도 브랜드 교체바람이 불면서 ‘래미안’ 대신 다른 브랜드 도입을 검토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에 따라 바꾸지 않기로 했다.대신 래미안 로고의 컬러를 2가지 색상에서 3가지로 늘렸다. ●왜 바꾸나 판촉전략의 일환이다.분양이나 재건축·재개발 수주시 새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 유리하기 때문이다.소비자들의 의식 변화도 한몫을 했다.시대가 변하면서 아파트도 이제는 가전제품처럼 ‘오래된 브랜드=구식’이라는 등식이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년을 전후해 LG빌리지로 용인에서 인기를 모았던 LG건설은 지난해 말 ‘자이’를 새 브랜드로 채택,최근 경기도 양주에서 분양에서 새 로고덕을 톡톡히 봤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도 가전제품처럼 주기적으로 바뀌는 추세”라며 “브랜드에 걸맞는 품질 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北 작년 성장률 1.2% / 1인당소득 95만4000원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쳐 전년(3.7%)보다 크게 떨어졌다.명목 GNI(국민총소득) 기준 경제규모는 남한의 28분의1,1인당GNI는 95만 4000원으로 13분의1 수준이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은 실질 GDP(국내총생산) 기준으로 1.2%의 경제성장을 기록했다.1990∼98년 9년간의 마이너스 성장 이후 99년 6.2%,2000년 1.3%,2001년 3.7%에 이어 4년째 성장세다. 한은은 그러나 “지난해 에너지·원자재 난으로 산업비중이 큰 광공업·전기가스수도업·정부서비스 부문이 크게 위축돼 전년보다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농림어업이 좋은 기상여건과 수매가 인상 등으로 4.2%,건설업이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10.4% 증가해 경제성장을 주도했다.곡물수확량은 4.6% 증가한 413만t을 기록했지만 수요량(632만t)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했다. 제조업은 중화학공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2.0% 감소했고,광업은 전력부족과 설비노후 등으로 3.8% 줄었다.서비스업도 도소매·숙박업이 늘어난 반면 정부서비스업 감소세로 전체적으로 0.2%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기명씨 용인땅 농가주택 5채 신축 ‘실버타운 진입로 개설用’ 의혹

    노무현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 이기명씨의 경기도 용인 청덕리 산27의2 일대 임야에 신축 중인 농가주택은 실버타운 진입로 개설 목적이라고 한나라당측이 의혹을 제기했다.실버타운 사업을 위한 소명산업개발의 농협 대출도 지난 1월 말부터 추진된 것으로 드러나 결국 1차 매매계약이 해지되기도 전에 소명산업과의 2차 매매가 추진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농가건축 목적은 실버타운 진입로? 용인시는 지난해 7월 이씨 형제 땅에 농가주택 5채를 짓기 위한 산림훼손을 승인했다.한나라당 김문수 기획위원장은 3일 “이 지역은 수도나 전기도 없고 택지개발지구 경계선에서 700m나 떨어져 있다.”면서 “실버타운 허가의 관건인 진입로 확보가 어렵자 농가건축 허가를 계기로 진입로를 내려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 형제가 ‘남’에게 집을 짓도록 땅을 순순히 내준 점도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한다.특히 형 기형씨 집의 세입자인 김모씨는 기형씨 땅을 담보로 사채 10억원까지 빌려 집을 짓고 있는 것으로 등기부상에 나타났다.주택의 실소유주가 의문시되는 대목이다. 김 의원은 또 “용인시가 이 땅의 윗부분은 산림녹지공원으로,아랫부분은 택지로 지정했는데 유독 여기만 개발가능한 자연녹지로 지정했다.”면서 “일부가 택지로 1차 지정됐다가 해제된 경위가 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자신들의 땅이 택지로 편입당한 농민들이 고향에서 살기 위해 농가건축을 신청해 허가했으며 (용도 지정도) 2001년 5월 건교부의 도시기본계획과 지난 1월 경기도 고시 자연녹지지역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1차 파기 전 2차 계약 추진 의혹 농가 주택이 실버타운 진입로 목적이었다면 지난해 8월 1차 매매계약은 왜 맺었는지 의문이다.또 소명산업은 농협 대출을 지난 1월 말 문의했지만 1차 계약은 2월에 가서야 파기됐다.1차 계약자는 지난 2월4일 잔금 가운데 4억원을 지급,장수천의 마지막 채무변제(5일 가압류해제)를 돕고 아직까지 중도금 등 17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따라서 2억원의 위약금까지 물은 1차 계약자가 과연 누구인지,정말 송전탑 때문에 파기했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소명산업의 실소유주라고 밝힌 윤동혁씨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10∼11월 이씨에게서 (1차 계약이) 해약될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농협측,“먼저 대출 추진” 농협 용인 수지지점은 이날 “지난 1월 말쯤 윤씨 등에게 전화를 걸어 농협의 국민주택기금 등을 소개하면서 주택사업을 추진할 경우 농협의 사업자금을 이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뒤늦게 다른 얘기를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농협측은 대출 권유과정에서 소명산업의 ‘프로젝스 파이낸스’를 이용한 실버타운 개발계획을 알았다고 밝혔다. 프로젝스 파이낸스는 땅 주인과 시공회사,은행 등 3자계약 방식의 주택건설 형태다.김모 지점장은 “윤씨는 관내 건설업계에 다소 이름이 나 있는 상태”라며 “일상적 대출 권유로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씨 주변에서는 소명산업이 주소지를 빌려 쓰고 있는 경기도 분당 ‘S사’의 실소유주인 김모씨가 윤씨에게 사업자금을 대주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아 제3의 동업자가 있는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 윤상돈·박정경기자 yoonsang@
  • 메트로 플러스 / 지방세 해설서 발간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3일 복잡한 지방세를 쉽게 풀이한 지방세 해설서 ‘아하! 세금이 그렇군요.’ 2000권을 발간,구청·동사무소 및 사회복지단체,부동산중개사무소,주택건설업자 등에게 배포했다.
  • 정책진단/ 건축폐기물 재활용 해법 없나

    건설폐기물은 1년간 무려 4000만t이 생긴다.1일 평균 10만t 이상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셈이다.이를 해결하는 방안 중의 하나가 폐기물 재활용이다.때문에 정부에서도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재활용률이 늘었다고는 하지만,관련 업체들이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제품에 대한 신뢰성마저 떨어져 건설현장에서 외면당하는 현실이 문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관련 법률·지침은 9개나 된다.하지만 총괄적인 테두리만 있을 뿐 세부적인 의무규정이 미비,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따라서 건설폐기물의 효과적 자원화를 위해서는 재활용 건축자재 의무사용 등 보다 강화된 법령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처리비용 받고 매립하기도 현재 전국적으로 200여개의 건축폐기물 처리업체가 있다.이 가운데 40∼50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콘크리트를 부숴 모래와 자갈 등 건축자재를 만드는 곳이 주종을 이룬다.하지만 구조용 콘크리트에 사용할 수 있는 1종 모래와 자갈을 분리해 내는 곳은 손에 꼽힐 정도다.대부분은 2종으로 도로보조 기층재로 사용되는 골재를 만들고 있다.워낙 값이 싸고 품만 많이 들어가다 보니 일부 업체들은 처리비만 받고 매립장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다.인천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공사에는 건설폐기물이 전체 반입 쓰레기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재활용자재 적극 사용해야 서울시의 계획대로 올 7월부터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된다.고가도로와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면 당장 100만t 이상의 건축폐기물이 발생한다.15t 트럭으로 계산하면 7만여대 분량의 엄청난 양이다.이 가운데 콘크리트만 60만여t.콘크리트 폐기물에서 재생산되는 모래와 자갈을 최대한 재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문제는 건설업체들이 과연 이를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기껏해야 싼 값에 도로기층제 정도로 사용될 뿐이고 나머지는 매립장으로 직행하게 될 것이란 ‘냉소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관련법 개정안을 마련중에 있다.”면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장비기준을 강화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sr@
  • 노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 일문일답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참여정부 출범 100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와 전 후원회장인 이기명씨의 땅매매 의혹,반어법·역설법의 대통령 화법 등에 관해 때론 흥분하고,때론 솔직하게 답변했다. ●북핵문제·남북관계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을 경우 한국정부의 선택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로 미국 정보분석가들의 입을 통해 여러차례 언급된 바 있다.그러나 아직 한국의 정보기관은 이를 단정적으로 말할 만한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공식 견해다.북한이 미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서 ‘우리는 핵을 개발했다.플루토늄 연료봉 처리했다.’고 말했다고 한다.그러나 북한은 이 사실을 그 이외 누구에게도 확인해 주고 있지 않다.따라서 그 말을 근거로 해서 핵무기를 가졌다고 단정할지 아닐지는 대단히 주의 깊게 판단해야 한다. 북한핵은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반드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앞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그리고 북한을 개방하게 도와준다는 큰 원칙의 틀은 한·미간에 합의된 원칙이다. 북핵문제의 구체적 해결방안은.북한을 여전히 대화상대로 여기나. -남북관계,북핵문제 등 국가간의 심각한 문제들이 실제 해소되는 과정은 미리 제시된 구체적 방법대로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문제는 의지다.오늘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을 만났는데 이 분도 분명히 “우리는 평화적 해결의 길을 모색한다.”고 말했다.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생각하느냐고 물었는데 그렇다.대화해야 한다. ●이기명씨 용인땅 매매 의혹 측근 이기명씨의 용인 땅 매매와 개발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주변사람들의 경제적 활동에 대해 모두 비리인 양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인식은 여론과 큰 괴리가 있는 것 같다. -사적 거래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는 않았다.참으로 인식차를 느낀다.저와 가까운 사람이든 먼 사람이든,거래 자체에 의혹이 있어야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의혹의 근거가 무엇인가.주택건설하는 사람은 땅을 사고 잔금을 치르기 전에 건설업 허가를 내고 사용동의서와 승낙서를 받는다.매도자의 이름으로 협력하게 돼 있다.이씨의 경우도서류상으로 협력한다고 계약서에 돼 있다.이씨의 계약서가 이상한 이유가 무엇인가.복지시설 사업인·허가 문제는 용인시장과 경기지사가 할 일인데 이들이 노무현의 측근인가.민주당 소속인가.아니다.한나라당이다.한나라당 소속 단체장들이 법대로 원칙대로 하면 되는데 미리부터 혐의가 있는 양 그러는가.법대로 하면 된다. 지난주 언론사 보도·편집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협조를 요청했다.언론과 관계 재정립인가. -언론과의 관계는 원칙적인 관계로 계속 가겠다.때때로 화나는 일이 있으나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원칙대로 할 것이다.기사에 대해 대응할 것은 대응하겠지만 그밖의 다른 수단을 동원할 생각은 없다.점심 먹으며 협조 당부한 것은 “형님이 부동산 투기를 얼마나 했기에 이럴 수 있느냐.봐주십시오.”라고 한 것이다.그 자리에서 한 얘기일 뿐이다. ●신당과 특검 관련 김대중 정부와의 관계에서 ‘자산과 부채를 모두 승계하겠다.’‘민주당과 끝까지 함께 간다.’고 했다.그러나 신당과 특검 진행 상황을 보면 그 때의 말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 -말을 바꾼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줬다는 것인데,그렇지 않다.국민의 정부가 한 주요 정책중 긍정적 정책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하지 않은 게 없다.그러나 아무리 자산·부채를 승계해도 불법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청산해야 한다. 특검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는 부당대출 문제가 없었다면 나머지는 정치적 문제여서 다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권력남용과 부당대출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나. 특검팀도 대한민국 국민이다.법적·정치적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서 두 가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첫째,남북관계를 원천적으로 훼손시키는 수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두번째로는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정치적·역사적 평가는 달라지지 않는다. 신당 문제는 관여하지 않는다.‘민주당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이 그 자체 변신의 몸부림을 제가 막는 것도 적절치 않다.민주당이 가진 ‘정통 야당’으로서의 정통성은 그대로 살려나가야 한다.그러나 민주당이 가진 지역성은해소하거나 극복해야 한다. ●대통령의 거친 표현과 국정운영 시스템 대통령의 거친 화법이나 자극적 표현,역설적이고 반어적인 표현들이 국정혼란의 한 원인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탈권위의 문화는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반드시 추진해 보고 싶은 방향이다.한국의 지도자들이 과거에 목이 너무 뻣뻣했고,가까운 참모에게 너무 두려운 존재여서 앞에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래서는 토론이 있을 수 없고 토론을 통한 합리적 결론도 나올 수 없다.탈권위 문화는 단지 기분상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의 효율성에 관한 문제로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적어도 클린턴이나 부시 대통령 수준으로 가야 한다.우리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미국 대통령이 자주 TV에 나와 활발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선 거부감이 없으면서,한국 대통령이 자주 나오면 너무 자주 나온다고 하도 지적을 많이 해 요즘 잘 못나가고 있다.이중성은 버려야 한다. 개각과 청와대 보좌진 교체 필요성도 제기됐다. -개각 계획 없다.3개월도 안됐는데 약간의 문제 있어도 일할 기회를 드리고 좀더 검증한다음 바꾸더라도 바꿀 것이다.개각만 자주 한다고 정치가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과거 잦은 개각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신중하고 가급적 오래 하게 할 것이다.보좌진 문제는 비서실장이 책임지고 점검해 나가고 있다.비서실장이 관계수석들과 함께 회의를 해 인사검증 마지막 단계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내부문제를 확인하고 한다.필요하면 보좌진 인사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도 가급적 저는 한발 물러서 비서실장이 책임지고 하도록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뇌물 얼룩’ 어린이대공원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스포츠플라자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유령회사에 200억원짜리 사업을 맡긴 공무원들이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을 눈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챙긴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어린이대공원사업소 대리 김모(38·5급)씨와 뇌물을 건넨 A사 사장 서모(42)씨를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구속했다.또 이 회사 회장이자 서씨의 어머니 김모(64)씨를 수배했다.경찰은 당시 서울시 고위공무원 K씨에게도 3000만원이 제공됐다는 진술을 확보,수사중이다. ●부정으로 얼룩진 사업자 선정 김씨와 서씨는 2001년 1월 ‘2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어린이대공원 안에 실내수영장,아이스링크,사우나 등을 갖춘 6600평 규모의 스포츠플라자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제출했다.이 사업은 고위공무원 K씨의 발의로 본격 추진됐다. 모 국회의원 운전기사 출신으로 A사 기획실장을 맡고 있던 심모씨는 “K씨에게 3000만원을 주고 사업이 발의될 수있도록 부탁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그러나 K씨는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강력 부인하고 있다.경찰은 회장 김씨가 검거되는 대로 K씨의 연루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시설관리공단에서 사업자 선정에 나서자 서씨는 부도처리된 8억 7000만원짜리 당좌수표를 입찰보증금으로 제출했다.서씨는 공사수주를 미끼로 모 건설업체에서 80억원을 사흘 동안만 빌려 잔액증명서도 제출했다.실무자인 대리 김씨에게는 “부도수표로 보증금을 낸 사실을 묵인해달라.”며 7000만원을 건넸다.결국 A사는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 A사가 협약체결이행보증금 36억여원을 마련하지 못했고,사업은 지지부진해졌다.다급해진 관리사업소측이 직접 투자자를 물색,17억여원을 대신 납입했지만 나머지 돈을 내지 못해 결국 지난해 11월 사업은 취소됐다. ●‘대박’을 노린 10년 동안의 집념 A사 회장 김씨는 부산 일대에서 여관업 등으로 재산을 모은 뒤 지난 90년 상경,아들 서씨와 함께 어린이대공원 수영장을 겨울철에만 빌려 아이스링크 사업을 해왔다.이후 이들 모자는 수영장 부지를 개발해 스포츠플라자를 건설하는 사업에 착안,5차례나 시설관리공단에 사업 제안서를 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대박’의 꿈을 위해 이들은 단칸 전세방과 여관을 전전하면서 악착같이 사업 자금을 모았다. 국회를 드나들던 심씨를 영입한 뒤 이들은 로비를 펼치며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사업자로 선정됐다.그러나 무리한 욕심의 대가로 아들은 구속되고 어머니는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건평씨 경락대금 5억 빌려준 ‘知人’ / 부산 H산업 소유 40대 재력가 확인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 소유의 경남 김해시 여래리 상가부지를 노씨의 처남인 민상철씨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5억원을 빌려준 ‘지인’은 부산 중앙동에 본사를 둔 H산업의 이모(46) 대표로 확인됐다. 1일 H산업 관계자는 “(이 대표가) 지난 2001년 5억원을 빌려줬다가 2002년 원금 5억원과 이자 4100만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와 건평씨 일가가 개인적 친분을 갖고 있지는 않았으나 누군가가 이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 대표가 들어준 것으로 안다.”고 말해 제3자가 개입했음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2001년 경락대금 5억원을 빌려준 뒤 건평씨가 민상철씨에게 양도한 거제시 구조라리 710,738 일대 토지에 대해 모두 6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가 2002년 5월18일 원리금 회수와 함께 근저당을 해지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가업을 물려받아 모기업인 H산업 외에도 H건설,W토건 등 계열사를 거느린 부산지역의 재력가로 알려졌다.이 대표의 부친은 경남 양산 일대의 갑부로 부동산 투자 등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76년 설립된 H산업은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지역 건설업계에서조차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며 도급순위도 1000위권에 불과했으나 2000년 이후 항만·공항·도로 등 관급공사를 대거 수주,2001년 이후 500위 안팎으로 급성장했다. 이와 관련,현지 건설업계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0년 8월부터 2001년 3월까지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재직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특히 청와대가 지난 28일 장수천 관련 해명기자회견에서 주변 사람들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도 이 대표 등에 대해서는 ‘지인’이라고만 밝힘에 따라 노 대통령과 이 대표의 관계가 주목된다. 전광삼 구혜영 이세영기자 hisam@
  • 서울시 모럴해저드 ‘위험수위’

    한동안 뜸하던 서울시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아직도 복마전’이란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공금을 빼돌리다가 부하직원의 투서로 발각돼 해임되는가 하면,관급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로부터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내다 경찰에 검거되는 등 독직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해임돼 다음달 본인 소명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서울시 Y과장은 출장비 청구서 등을 허위로 작성하는 방법으로 공금을 빼돌린 혐의다.Y과장에 대한 징계처분은 상사의 비리를 보다 못한 부하직원의 투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인사과 관계자는 “지난해 그만둔 직원이 사직서와 함께 투서를 제출,Y과장의 혐의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결국 지난달 열린 시 인사위원회에서 Y과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최근 해임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29일 경찰이 구속한 서울시 7급 공무원 W씨와 용산구청 직원 C씨는 관급 공사를 미끼로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W씨 등은 2001년 7월 용산구가 발주한 후암동 도로확장공사와 관련,시공사인 G산업개발로부터 무려 112차례에 걸쳐 현금과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업체에 휴대전화 구입비와 통화료까지 떠넘겼다는 것이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 같은 비리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시 고위관계자는 “이런 행태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는 시 전체 공무원들의 얼굴과,‘깨끗한 서울’을 추구하는 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독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비리혐의로 적발된 서울시 공무원은 30일 현재 시 자체감사에서만 무려 32명.Y과장과 같은 5급(사무관) 이상 간부급 공무원도 2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황장석기자 surono@
  • 국제 플러스 / ‘이라크 복구’ 설명회 2000여社 몰려

    |쿠웨이트시티 DPA 연합|미국 정부에 의해 전후 이라크 복구사업을 수행할 건설업체로 선정된 미 벡텔사는 28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한 호텔에서 자격절차와 심사경쟁을 위한 서류작업과 무법천지인 이라크에서 생존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 등을 해주는 설명회를 2차례 개최했다.이날 모임에는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에 관심이 있는 세계 각국 기업의 직원 20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미 국제개발처(USAID)는 앞서 벡텔에 6억 8000만달러 상당에 달하는 이라크 복구사업 주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런던과 워싱턴에서 이같은 모임을 이미 가진 바 있다.이라크 전후 복구사업과 관련해 이미 거의 6000여 기업이 벡텔의 웹사이트에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자산실사 앞둔 현대건설 채권단 동상이몽 / 부채 털 기회 손 털 기회

    자산·부채 재평가를 앞두고 현대건설과 채권단이 동상이몽이다.현대건설은 내심 이번 기회에 가감없이 회사의 실정을 재평가하고,그 결과에 따라 부채 및 이자를 탕감받아 부채비율을 낮추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반면,채권단은 빚탕감은 생각도 않고 있다.주가가 오르면서 주식 매각에 혈안이 돼 있다. 일부에서는 애꿎은 개미들만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볼 우려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건설의 자산·부채재평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것으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받는 기업은 2년마다 재평가를 받도록 돼 있다. ●이번 기회에 부채비율 낮추자? 현대건설은 채권단에 대놓고 요구는 못하지만 이번 기회에 부채탕감이나 아니면 이자라도 탕감받았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4조 7000억여원 가량의 부채도 부채지만 부채비율이 683%에 달해 공사 수주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부채나 이자탕감을 바라는 이유다. ●부채탕감 계획없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부채탕감 등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면서 “1·4분기에 수백억원(631억원)의 순익을 냈는데 부채탕감이나 추가출자전환이 무슨 얘기냐.”고 말했다.그는 “다만,높은 부채비율이 문제지만 공사수주에는 큰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주식내다팔기 바쁘다 올들어 이라크전 발발 이후 중동 특수을 타고 개미군단이 몰려 주가가 오르자 채권단은 보유주식을 대거 매각했다.요즘도 틈만 나면 팔아치운다. 올들어 4월말 말까지 외환·산업·우리·조흥·국민은행과 우리신용카드 등 6개 금융기관이 매각한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4억 3300여만주)의 17.5%인 7580여만주에 달한다. 여기에 제2금융권 보유분을 합치면 그 물량은 1억주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채권단은 출자전환 주식 한주당 2100∼2500원선에서 대손충당을 해놔 이보다 높게 팔면 이득이 생긴다.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 보유 주식의 35%는 팔 수 없게 돼 있지만 나머지는 팔 수 있다.면서 “회사 사정상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채권단이 기업의 회생보다는 손털기에 바쁜 것 같다.”면서 “이 과정에서 개미들만 손해를 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체불임금 미청산액 31%늘어 / 지난달 말 907억원 달해 노동부, 599개업체 입건

    일선 사업장의 체불임금 미청산액이 급증하고 있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체불 미청산액은 9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691억원에 비해 31.3%가 증가했다.미청산 사업체 수는 562곳에서 959곳으로 70.6% 증가했다.또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는 1만 8496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올해들어 체불임금 미청산액 및 사업체 수가 급증한 원인에 대해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소규모 영세 사업체 중심으로 부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한국은행의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부도율이 0.14%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0.03%포인트 증가했다.업종별 미청산 체불 현황을 보면 제조업이 46.6%인 423억원으로 가장 많고,다음은 운수·창고·통신업(90억원),건설업(81억원) 등의 순이었다.미청산액은 임금이 전체의 43.7%인 39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퇴직금 259억원,상여금 등 252억원 순이다. 노동부는 미청산 사업체 959곳 가운데 533곳은 폐업 또는 휴업 중이며,426곳은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노동부는체불 임금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599개 업체를 입건,법원 경매 등 민사상 권리구제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악덕 체불 사업주에 대한 사법처리와 함께 체불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유형별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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