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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값 최고 1억’ 아파트 개명 바람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같은 지역,같은 평형 아파트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건설회사가 시공한 아파트는 입주 후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는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같은 건설회사에서 시공하고,비슷한 평형과 주변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라도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아파트 이름을 짓는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50∼60년대에는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건설업체가 아파트 건설에 참여하기 시작한 70년대에는 아파트 이름에 업체 명칭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어 80년대 후반부터는 지역명과 업체명을 혼합한 아파트 이름이 주류를 형성했다. 아파트 이름에 브랜드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90년대 후반.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정책이 수도권까지 확대되자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와는 다른 차별화된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했고,이때부터 브랜드는 곧 경쟁력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최근 구리 토평지구와 부천 상동지구,용인 상현·수지2지구,안산 고잔지구 등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브랜드에 따라 최고 1억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또 최근에는 재개발 지역에서 일반아파트와 임대아파트가 함께 지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이들 일반아파트는 임대아파트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저평가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이름을 바꾼 노원구 상계1동 ‘수락파크빌아파트’(옛 은빛5단지아파트)는 명칭 변경 이외에 별다른 호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상승곡선을 그려 왔다. 청약 당시에는 미분양 가구도 속출했지만,이름을 바꾼 지금 분양가의 두배가 넘는 수준에서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무명 납시오~” CF 새바람

    아파트 분양 광고가 비싼 몸값의 빅모델을 가장 선호,분양가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최근 들어서는 인기있는 빅모델을 경쟁적으로 기용,최고 모델료 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다.빅모델을 활용한 광고는 대부분 모델의 얼굴과 인기만을 내세우는 천편일률적 내용이라 특정 아파트의 모델이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다. 현재 빅모델을 등장시켜 광고를 하는 아파트는 모두 30여곳.이병헌,이영애,김남주,채시라,김희애,장동건,김태희,박신양,김현주,이미연 등 인기있는 여성 연예인 가운데 아파트 광고를 찍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이러다 보니 최고 모델료도 날마다 오르고 있다.한화건설 김현주 8억원,우미건설 박신양 6억원 등 5억원을 훌쩍 넘는다.초고가 모델료는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져 평당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도 일반화하는 추세다. 얼굴이 웬만큼 알려진 여성연예인은 모두 아파트 광고에 등장해 건설업체들은 모델이 맘에 들지 않아도 대체할 모델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최근엔 연예계에 복귀하지 않은 고현정까지 아파트 광고 모델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정도다. 이에 비해 코오롱 하늘채는 무명에 가까운 모델 김태은(28)을 아파트의 얼굴로 삼았다.광고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로 나오지만 실제는 미혼이라고 한다.김태은은 광고에서 가족들을 위해 재즈 가수처럼 노래를 부르는 주부를 연기했다.광고에 실린 노래는 가수가 녹음한 것 대신 그녀의 육성을 담아 현장감을 살렸다.노래 제목은 흑인 가수 냇킹콜의 히트곡 ‘러브’다. 광고는 하늘채란 아파트에서 ‘나를 하늘처럼’ 여기며 삶의 주인공으로 사는 주부를 그리고 있다.모델 김태은의 단아한 이미지와 더불어 아파트 실수요자인 주부들의 마음을 살린 광고내용으로 하늘채의 인지도도 급상승했다. 여성 속옷 광고시장도 그동안 장진영,송혜교,고소영,김남주,한은정 등 빅모델의 격전장이었다. 하지만 비비안은 최근 송혜교에 이어 무명모델 이수영을 기용하는 변신을 시도,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주인공은 쇼윈도 앞으로 피신한다.한숨을 돌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주변에 비를 피한 이들이 모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같은 여인들이다.풀죽은 주인공에게 어디선가 ‘기죽지마∼ 두겹의 날개가 날씬하게 해줄게.’라며 비비안 슬리밍브라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고를 담당한 대홍기획 한유석 팀장은 “광고를 통해 여성 소비자들에게 나도 더 멋진 몸매의 내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면서 “예쁘고 날씬한 광고 모델 대신 평범한 무명 모델을 주인공으로 삼아 친구의 따뜻한 응원가와 같은 광고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기업 ‘화상 이사회’ 확산

    기업 ‘화상 이사회’ 확산

    지난달 9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12층 경영회의실에서 열린 S-LCD의 이사회에는 8명의 등기이사 중 5명만 참석했지만 8명 모두 안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쿠다라기 켄,다카시즈 시즈오,주바치 료지 이사가 일본 현지에서 화상으로 이사회에 참석했기 때문이다.의사록 서명은 의사록을 일본에 보내 서명을 받아왔다.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LCD패널 생산 합작사인 S-LCD는 삼성측 4명,소니측 4명으로 이사회가 구성돼 있어 전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다. ●외국인 이사 많아지며 더욱 인기 영상회의 시스템의 발달과 외국인 이사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화상으로 이사회를 여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무엇보다 ‘화상 이사회’는 긴박한 경영상의 결의가 필요할 때 이사들이 회의실로 모이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영상이나 메신저 등을 통한 사내회의는 일상화됐지만 법적 구속력이 강한 이사회는 이사들이 직접 참가하는 게 지금까지의 대세였다. 회계규정 위반으로 김정태 행장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이 됐던 지난달 13일 국민은행 이사회에도 화상회의가 동원됐다.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본점 13층 회의실에서 무려 5시간 동안 열린 이사회에는 김 행장과 등기 임원 3명,사외이사 11명 등 14명의 이사전원이 참석했다.갑자기 이사회가 열린 터라 캐나다에 있는 리처드 엘리엇 이사와 미국에서 활동 중인 버나드 블랙 이사가 이사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사안이 워낙 중대해 화상으로 연결해 이들의 의견을 들었다. 지난 4월 20일 열렸던 맥도널드의 이사회는 화상 이사회의 효율성을 극명하게 드러냈다.칸탈루포 회장이 심장발작으로 병원에 실려간 지 1시간 만에 숨지자 맥도널드 이사회는 3시간 동안의 화상회의를 거쳐 COO(Chief Operating Officer) 찰리 벨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화상회의가 아니었다면 CEO 공백기간은 3시간을 훨씬 넘었을 것이다. ●외환은행등 한밤중에도 열어 화상이사회는 통상 일과시간에 진행되는 이사회 개최시간을 파괴하기도 한다. 외국인 사외이사가 많은 외환은행은 급한 일이 생기면 밤 10시 이후에도 미국 현지 이사들을 화상으로 연결,이사회를 연다.LG카드 지원문제가 핫 이슈로 떠올랐던 지난 2월 이사회때도 상당수 사외이사들이 해외에 체류 중이어서 서울로 오기 어려웠지만 화상으로 전원 참석했다.외환은행의 화상이사회는 노조의 이사회 개최 저지를 무력화시키기도 했다. 해외 현장이 많은 건설업계에서는 LG건설이 지난 8월 서울역 본사,강남타워,국내 현장,지사 및 해외 현장 등 30여곳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했다.LG건설은 앞으로 이사회에도 화상회의를 도입할 계획이다. 4명의 사외이사가 미국,독일,프랑스,중국에 거주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2년부터 콘퍼런스콜이나 화상회의를 통해 매월 이사회를 열어왔다.다음 관계자는 “외국인 사외이사가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했지만 자주 모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화상이사회를 통해 수시로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최악 국면 건설경기’ 현장 르포

    ‘최악 국면 건설경기’ 현장 르포

    4일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택지개발지구(1만 2000여가구).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S사의 단지 인근 중개업소에는 ‘33평형 전세,이자만 부담’이란 문구가 내걸려 있다.중개업소 사장 배충모(51)씨에게 물어보니 전세금 대신 중도금(1억원) 이자만 내고 사라는 뜻이란다.이런 문구는 중개업소 대형 유리창 곳곳에 붙어 있다.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근의 호평지구(1만여가구)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이 상태가 지속되면 남양주 일대 아파트의 상당수는 조만간 입주대란에 휩싸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올 8월까지 부도를 낸 일반건설업체는 모두 107개나 된다.전년 동기(81개) 대비 25% 늘었다.입주지연으로 당첨자들의 잔금납부가 늦어지면 올 연말 주택업체의 ‘줄도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관 업종으로 충격 확산 서울에서 남양주 금곡∼평내∼호평∼마석으로 이어지는 경춘가도는 가구공장들이 즐비한 곳이다.그러나 대부분의 가구공장이나 매장은 ‘폐업정리’ 또는 ‘세일’ 등의 판촉문구를 내걸었다. 금곡 인근의 G가구점 박성진(46) 대표는 “일대 가구공장이나 점포는 모두 빈사지경”이라며 “가구경기는 주택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주택경기 침체로 깎아 팔고 있지만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서울시 가구공업협동조합 김종웅 부장은 “가구 사업주들은 외국제품 반입과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사업할 의욕을 잃어가면서 공장이 점점 공동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올 연말에는 지난해 연말 기준 504곳의 회원사 중 30%인 150여개사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건설경기에 민감한 시멘트·레미콘업계는 말그대로 직격탄을 맞았다.지난달 24일 외국계 시멘트 회사인 라파즈한라는 재고량이 20만t을 넘어서자 오는 10일까지 강원도 옥계공장 시멘트 소성로 4기의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레미콘 업계의 현재 가동률은 35% 수준.가을철 성수기를 맞았지만 가동률이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다.지난해 이 때쯤 가동률은 50∼60%였다.레미콘협회 신석호 이사는 “모래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올랐지만 지난 5월 3% 올린 이후에 수요감소로 가격조정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일부 업체는 오히려 깎아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기계도 가동률이 평균 50%에 머물고 있다.전년대비 10%포인트 가량 낮아졌다.건설기계협회 임선일 차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기계쪽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큰 업체는 그래도 낫지만 개인사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업계 ‘이미 경착륙 시작됐다’ 건설업계의 한 고위임원은 정부의 연착륙 방안에 대해 “대책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을 대책이라고 내놓는다.”면서 “건설경기를 살리려면 주택쪽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데 주택문제는 도외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건설경기 경착륙은 이미 시작됐다.”며 주택부문 등 전통 건설분야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인식을 질타했다. 반면 삼성경제연구소의 박재룡 연구원은 “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심각할지 몰라도 지표상으로는 어렵지 않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투명성 확보를 위한 세부담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김성곤 윤창수기자 sunggone@seoul.co.kr
  • [‘알 카에다’ 테러 위협] 9·11테러 자행… 55개국 1만여명 활동

    알 카에다는 이슬람 원리주의에 입각해 오사마 빈라덴이 이끄는 국제적 테러지원 조직이다.알(Al)은 정관사,카에다(Qaeda)는 ‘기지(基地)’를 뜻한다. 1979년 옛 소련이 이슬람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이에 반대하는 세계 각지의 모슬렘들이 ‘무자헤딘(전사)’의 이름으로 참전했다.당시 20대 청년으로 유산과 건설업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라덴도 파키스탄 등지에서 무자헤딘을 모집하고 훈련시키는 ‘무크탑 알키다마트(MAK)’를 만들었다.1988년 소련이 물러나기 직전 무자헤딘을 중심으로 ‘알 카에다’를 창설,이듬해 MAK를 흡수했다. 1991년 걸프전쟁이 터지자 수단으로 근거지를 옮겨 반미 테러로 방향을 틀었다.처음에는 이슬람권에서만 활동하다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영국 등지에도 조직을 침투시켰다.서방의 정보기관들은 9·11 이전에 55개국 이상에서 1만명의 점조직이 활동한 것으로 평가했다.1996년 미국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1998년에는 이집트의 원리주의 무장단체 지하드 등과 결합,‘알 카에다 알 지하드’로 세를 넓혔다.지하드를 이끌던 이집트 의사 출신의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빈 라덴에 이은 조직내 2인자로 9·11을 계획하고 집행한 실질적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9·11에 앞서 19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지하 주차장 폭탄테러와 1998년 탄자니아 및 케냐의 미 대사관 테러,같은해 예멘의 미 군함 콜호 폭탄공격이 모두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체첸 공화국의 학생 인질극과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테러도 이들과 무관치 않다.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이은 대대적인 소탕작전으로 지도부 75%가 체포되는 등 조직이 상당부분 괴멸된 것으로 평가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반도체·전자 4분기도 ‘맑음’

    반도체·전자 4분기도 ‘맑음’

    올 4·4분기에는 반도체·전자·기계·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반면 건설·섬유·제당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내놓은 4·4분기 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특소세 인하 등 내수진작책과 중국·동남아 등지로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반도체·전자·일반기계 등 업종은 계속 호조세를 띨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건설·섬유·철강 등은 고유가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중국산 저가제품 유입,부동산경기 침체 지속 등의 여파로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또 3년분 정도의 생산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조선 업종은 외형적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 부문을 보면 자동차는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성장하고,전자와 일반기계도 각각 12.1%,4.3%씩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반면 섬유와 건설 업종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4.5%,3.7% 성장이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은 반도체(18%),일반기계(15.8%),전자(13.5%),석유화학(7.5%),조선(5.2%),섬유(4.9%),철강(3.3%)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자동차 업종은 주요 시장인 미국의 금리인상,원화절상 등의 영향으로 12.6%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4분기에 섬유·화섬·전기·방직·시멘트·공작기계 등 8개 업종이 성장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대표적 내수업종인 건설업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건설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기계·시멘트·석유화학·전기·자동차 등 다른 업종들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타이어·전자·반도체·기계·석유화학 등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감소세도 3·4분기의 화섬업종(-13.0%)에 이어 4·4분기에는 화섬(-8%),자동차(-14.9%),방직(-2.1%),제당(-4.6%)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시중銀 고유가업종 특별관리

    고유가 행진에 은행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들어 내수침체로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는 음식·숙박업,건설업,부동산 임대업,목욕탕업 등을 여신특별관리 업종으로 지정한데 이어 유가급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석유화학,운송,고무제품 등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여신특별관리 업종으로 지정되면 해당기업은 대출 연장시 담보인정비율이 낮아지고 금리부담도 더 늘어나게 된다.또 영업점 지점장도 해당기업의 여신을 전결처리할 수 없게 돼 일일이 본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나은행은 유가급등을 이유로 즉각적인 위험관리 강화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방침이지만 관련업계의 경영지표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유가급등세 지속 여부에 대해 아직 논란이 있는 데다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를 서둘러 취하게 되면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겨울이 얼마 남지않아 고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관련업종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10월 월례조회에서 “경제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영업과 관련된 새로운 신용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신 행장은 ▲정리대출금의 발생이 높게 나타나는 여신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의 여신에 대해 한층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검찰 2억 굴비상자 수사 건설업체 봐주기?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건네진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을 재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일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이모(54)씨가 운영하는 B건설사의 다른 비리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안 시장의 굴비상자 사건 외에,문제가 된 B건설사의 비자금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업체비리로 수사를 확대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검찰수사는 기존에 드러난 사실을 확인하고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B사가 그동안 관급공사를 비롯한 각종 공사를 전국적으로 수주하면서 적극적인 로비를 펼쳐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다.B사는 지난 3월 아파트건설 전문업체인 H사를 인수해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평가를 듣는 등 수년새 급격히 사세를 팽창시켰다. 이번 굴비사건은 B사가 사세확장을 위해 전방위 로비를 펼치는 과정에서 빚어진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따라서 B사의 비자금 실체를 파악하면 이 업체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관계에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고 있다.더구나 경찰은 B사의 경리장부와 전국 각지에서 수주한 공사현황 등 서류 일체를 압수해 보관하고 있는 상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자체, 주택건설 승인 대가 업체에 요구 못한다

    내년 3월부터 지자체가 건설업체에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무리한 기간시설의 설치를 요구할 수 없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건설업체의 기간시설 설치 범위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택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창섭 주거환경과장은 “수도권 지자체들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내주는 과정에서 사업과 직접 관련 없는 기간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이를 바로잡기 위해 관련 법률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사업허가권자인 지자체들이 도로나 공원 등 주택공사와 직접 관련 없는 기간시설의 설치를 건설업체들에 요구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업체들은 지자체의 눈치를 보느라 할 수 없이 공사를 떠맡고 있는 실정이다 건교부는 지자체들이 건설업체에 무리한 요구를 계속할 경우 실태조사를 거쳐 해당 지자체를 감사원에 고발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임승남사장 퇴진…롯데 세대교체 신호탄?

    임승남사장 퇴진…롯데 세대교체 신호탄?

    국내 재계 인사 가운데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롯데건설 임승남 사장이 30일 전격 퇴진했다.지난 2002년 대선을 전후해 정치권에 비자금을 건네 법원으로 부터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현행 건설산업기본법과 부정수표단속법 등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대표이사직을 맡을 수 없게 돼 있다. ●국내 최장수 CEO… 실패학의 대가 이에 따라 임 사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당분간 쉰 후에 할일을 찾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측근들에게도 “물러나는 사람이 무슨 말이 필요하냐.”며 일절 소회를 표명하지 않았다. 롯데그룹 공채 1기로 입사한 임 사장은 입사 15년 만인 지난 79년 롯데리아 사장에 임명된 이후 26년째 CEO자리를 지켜왔다.이같은 기록은 아직까지는 국내 최장이다. 임 사장은 지난 98년에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을 맡아 7년을 재임했다.매출액 7000억원(97년)에 불과하던 롯데건설을 2조 200억원으로 3배 이상 키웠다.시공능력 평가순위에서도 19위(97년)에서 지난해 8위로 끌어올렸다. 임 사장은 국내에 실패학을 도입한 CEO로도 평가를 받는다.지난 2001년에는 일본인 하가 시게루(릿쿄대 교수)가 지은 ‘이제는 실패학이다’라는 책을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그는 인맥관리의 귀재로도 통한다.그와 교유하는 지인만도 2000명에 달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얘기이다. ●일부 건설사서 벌써부터 러브콜 이처럼 숱한 화제를 뿌렸지만 퇴장하는 모습은 불명예 그 자체다.그룹의 총대를 메고 정치권에 비자금을 건넸지만 그 혐의로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항간에서는 집행유예 판결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 그룹 고위층과의 불화설이 임 사장의 퇴진을 기정사실화했다는 얘기가 파다하게 퍼져 있다.임 사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때문에 그룹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 때도 끄덕 없었다.특히 임 사장은 뛰어난 실적과 신 회장의 배려에 힘입어 ‘내부의 적’을 피해 나갔던 것이다. 한편 임 사장의 퇴진 소식이 알려지자 몇몇 건설업체로부터 회장직 제의가 오는 등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임 사장은 아직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실패학의 대가 임승남 사장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플러스] 화성 동탄 1차분양 새달 12일로 늦춰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 일정이 다음달 6일에서 12일로 늦춰졌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탄 1단계에 참여하는 월드건설 등 8개 업체는 회의를 갖고 추석 연휴와 모델하우스 건설 지연 등으로 분양을 늦추기로 했다.9개 단지 6456가구가 공급되며,절반 이상인 3642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졌다.청약 자격은 분양 물량의 30%인 1936가구가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에게 돌아가고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전용면적 25.7평이하 2814가구 중 75%인 2110가구는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진다.
  • [사설] 안상수 시장 2억 진실 밝혀야

    안상수 인천시장의 여동생에게 굴비상자에 담겨 전달된 2억원의 의혹이 풀려가고 있다.돈을 전달한 사람은 건설업체 대표 이모씨로 밝혀졌으며 구속된 그는 송도 신도시 공사를 따낼 목적으로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아직 돈을 받은 여동생이나 안 시장은 오락가락 말을 몇번이나 바꾸고 있다.경찰은 이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여동생에 이어 안 시장도 조사할 것이라 한다. 지금으로선 누구의 말이 맞는지 알 수 없지만 안 시장이나 여동생이 2억원과의 관련성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안 시장은 건설업체 대표 이씨를 알지도 못한다고 했다가 이씨가 구속되자 한두번 만났다고 시인했다.또 굴비상자를 받은 시점에 대해서도 말이 엇갈리고 있고 전달자의 진술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안 시장측은 중국에 출장을 갔을 때 돈이 전달됐다고 하고 있고 이씨는 안 시장이 국내에 있을 때 줬다는 것이다.이씨의 말이 맞다면 안 시장이 누구의 돈인지 알고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그렇다면 1주일 가까이 보관하다 클린센터에 신고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진실을 아는 사람은 안 시장과 여동생이다.이제라도 두 사람은 고백해야 한다.안 시장은 이미 뭔가 숨기고 있음을 자인한 셈이다.경찰 조사에서나 조사를 받기 전이라도 사실대로 진술하고 응당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뇌물은 받았다가 돌려주었더라도 죄가 된다.그렇다면 안 시장도 뇌물수수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돈을 받은 것을 후회해서 뒤늦게 신고한 것인지,사실을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공인의 도리다.끝까지 감추다 나중에 사실이 밝혀진다면 안 시장의 허물은 더 커질 것이다.
  • 수원 월드컵 경기장 ‘생존변신’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대형 할인매장과 의류상가,번지점프장,인공암벽 등반장,카페거리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은 23일 월드컵경기장 부지 12만 8000여평 가운데 6800여평에 대형 할인매장을 유치,연간 32억 6000여만원의 임대료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월드컵경기장 주변 2000∼3000여평에 동대문 의류상가단지와 같은 값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전문의류도매센터를 조성,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보따리상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원월드컵 경기장 주변 곳곳에 번지점프장,인공암벽 등반장,산책로,조깅코스 등도 조성해 기존의 스포츠센터(골프연습장·스쿼시장·수영장·다이빙장·헬스장·농구장·배드민턴장 등)와 함께 스포츠몰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앙광장에서 의류중심단지와 홈플러스로 통하는 연결도로에는 카페거리와 각종 상가를 조성,임대하고 대형 전시장도 마련해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스포츠·쇼핑몰과 놀이시설·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수원시의 명소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특히 프로축구 삼성구단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연간 수입액이 10억원에도 미치지 못함에 따라 한화,SK 등 타지역 프로축구팀에도 임대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체육인의 합숙훈련 등을 위해 유스호스텔(200여명 동시숙박 가능)을 건설하고,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120여명의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도 실시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3000억원을 넘게 들여 건설한 월드컵경기장이 매년 10억여원의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변신이 불가피하다.”면서 “이 사업이 추진되면 연간 수십억원의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재단측은 최근 건설업체,대형 할인매장 및 스포츠관련 업체 등과 잇따라 회의를 갖고 사업추진을 논의하고 있으며,대형 할인매장은 오는 2006년 오픈을 목표로 투자키로 결정,계약단계에 있다.또 건설업체와 스포츠관련업체 등도 계약을 위해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관리재단 박종희(朴鍾熙) 사무총장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의 경우 다른 도시와는 달리 시가지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이의지구가 개발되는 등 장점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억원 굴비상자’ 전달 건설사 5명 긴급체포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건네진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경찰청은 21일 돈을 건넨 것으로 보이는 3개 건설업체 관계자 5명을 긴급체포,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이들 3개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리·회계장부 등을 압수,현금 2억원의 출처와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는 B,H,S사로 B사는 H사를 인수했으며,S사는 B사의 자회사여서 이들은 사실상 한 회사다.조사중인 사람은 업체 대표,자금담당,현금인출시 동행직원 등 3명과 업체와 인천시장측을 연결해 주는데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알선자 2명이다. 경찰은 혐의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은 또 안 시장에게 굴비상자가 전달된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지난달 28일 이전이고,안 시장 측근이 이번 사건에 관련됐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필요할 경우 안 시장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굴비상자에 든 2억원은 인천시가 발주했거나 발주할 공사와 관련된 대가성 또는 청탁성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에 기반을 둔 B사는 올 초 주택전문 건설업체인 H사를 인수해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평가를 받는 등 수년사이 급성장해 왔다.경찰은 H사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주소지를 옮겨 인천의 관공사발주 사업에 진출하려는 과정에서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B사는 인천시가 발주한 대형공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발주 예정인 공사에도 참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광주 김학준·남기창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in]시판 중도금연계 모기지론

    [부동산in]시판 중도금연계 모기지론

    아파트 구입 중도금과 연계한 모기지론이 17일부터 발매에 들어가 서민들은 내집마련이 한결 수월해졌다.중도금 모기지론의 특징은 2억원 한도내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연말정산때 이자에 대해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기존 주택업체가 알선하는 중도금은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분양가의 40∼50%까지만 대출을 받고 연말정산때 공제를 받지 못했다.다만,재건축과 재개발아파트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돼 서울에서는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보완할 점으로 지적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매했다.중도금 모기지론은 시중은행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은 예비 입주자에게 중도금을 빌려 주고,아파트가 완공되면 건물등기와 함께 중도금을 모기지론으로 자동전환해 장기분할 납부하는 상품이다. ●2억원 이내서 분양가의 70%까지 가능 그동안 아파트 분양때 중도금 대출을 받으면 완공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뒤 모기지론 대출계약을 다시 해야 했으나,중도금 모기지론은 이런 불편을 줄였다.이를 이용하면 중도금 및 잔금 마련 부담이 줄어들고,대출이자에 대해 연말정산때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만일 연봉 3000만원짜리 봉급생활자가 연리 5.3%로 1억원의 중도금 모기지론을 대출받으면 연말정산때 100만원 가량을 돌려 받는다.연리 4.3%에 중도금을 대출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보는 셈이다. 모기지론을 통하지 않고 건설업체를 통해 중도금 대출을 받는 경우 연평균 금리가 5∼5.5%인 점을 감안하면,모기지론은 연간 70만∼120만원 가량의 이자부담(1억원 대출기준)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중도금 모기지론 대출대상은 분양가 6억원 이하의 신규분양아파트(주상복합 포함)로 건설 가구수가 총 100가구 이상이어야 하며,대한주택보증의 시공보증을 받은 사업장으로 건설업계 평가순위 200위 이내의 업체가 시행 또는 시공하는 아파트여야 한다.다만,이미 분양된 아파트는 입주때 모기지론 전환이 가능하다. 모기지론 중도금 대출의 연말정산때 환급은 봉급생활자만 해당된다.자영업자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따라서 자영업자는 굳이 이를 활용할 필요가 없다.또 자금력이 있거나 주택을 장기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활용하지 않아도 좋다.모기지론 대출자격은 무주택이거나 1가구 1주택자인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분양대금의 10%이상을 납부해야 하고,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한도는 2억원이다. ●자금상환계획 확실히 세워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은 대출이 안 된다.서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다만,분양예정인 장지나 발산지구 아파트는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조합아파트도 해당 안 된다.주택금융공사는 재원이 늘어나면 이들 아파트 일반분양분에 대해서도 대출을 해줄 계획이다. 또 연간 서울의 분양 아파트가 1만가구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이 상품이 집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것도 이유다.서울에서는 지난해 1만 18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고,올해는 8차분까지 7000여가구가 공급됐다.대신 다음달 분양예정인 경기도 동탄지구 1단계 아파트나 내년도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 등지의 당첨자에게는 혜택이 예상된다.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론을 통한 중도금 대출이 편리하고 유익하기는 하지만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무리하게 대출을 받기보다는 자금상환 계획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건설업계 ‘호남 3인방’은 불사조?

    [재계 인사이드] 건설업계 ‘호남 3인방’은 불사조?

    건설업계 ‘호남 3인방’의 최근 행보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한때 창업주가 구속되거나 기업이 부도위기에 처했지만 현재는 골프장 건설 등 의욕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것이다. 신안종합건설(전남)과 부영(전남),성원건설(전북)은 모두 호남에 연고를 둔 건설업체들이다.이들 기업은 지역 연고 외에도 공통점이 많다.모두 건설업계에서 고속성장을 해오다 창업주가 구속되거나 화의신청 등 경영난을 겪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순석 신안종합건설 회장은 지난 2001년 9월 내기골프와 도박혐의로,이중근 부영 회장은 지난 4월 비자금 조성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가 집행유예 등으로 풀려났다.성원건설 전윤수 회장은 구속되지는 않았지만 금융감독위로부터 고발당했었고 지난 1999년 9월에는 부도위기에 몰려 화의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회장이 ‘족쇄’에서 풀리자마자 공격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특히 신안의 박 회장과 성원의 전 회장은 ‘골프장 사업’을 들고 나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신안은 그동안 골프장 매입에 주력해 왔다.현재 박순석 회장의 신안그룹은 화성 리베라(27홀)와 안성리베라(36홀),그린힐(18홀) 등 3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또 제주도에 신안CC(27홀)를 건설 중이다.모두 108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원건설도 마찬가지다.지난해 익산CC(18홀)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장호원CC(18홀)를 인수했다.조만간 골프장 몇 곳을 더 인수해 108홀 체제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골프장 사업에 주력하는 것에 대해 재계의 시선이 차가운 것도 사실이다.자신의 건설회사에 일감을 주기 위해 골프장 건설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또 투입되는 대규모 자금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화의까지 갔던 기업이 어떻게 단시일내에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느냐는 설명이다. 부영은 이중근 회장이 당초 구속될 때까지만 해도 재기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의외로 쉽게 풀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구속 4개월여 만인 지난 8월 집행유예로 석방됐다.지금은 임대주택 사업을 다시 활발히 벌이고 있다.20일에는 임대주택 40여 가구를 마산시에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바다 보이는 곳 노려볼까

    건설업체들이 분양 시즌을 맞아 지방 아파트 공급에 본격 나서고 있다.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어 있는데다 공공기관 및 신행정수도이전 등의 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분양을 미뤄온 업체들이 더 이상 분양을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도 깔려있다.실수요자들에게는 원하는 아파트를 고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산·대구 공급 홍수 조용하던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에만 1만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바다를 바라볼 수있는 아파트와 대규모 단지도 많아 부산 청약 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도 4곳에 이른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사하구 다대동에 ‘롯데캐슬 몰운대’아파트 1984가구를 분양한다.다대포 해수욕장이 가깝다.다대해수욕장과 몰운대 유원지를 내려다볼 수 있다.내년 초 1400여 가구를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LG건설은 부산 남구 용호동에 LG타운을 조성한다.다음달 34∼63평형 1149가구를 공급할 계획인데 7400가구의 LG메트로시티 단지와 붙어있다.대단지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다. SK건설은 부산 남구 용호동에 오륙도 SK뷰 34∼98평형 3000가구를 분양할 채비를 갖췄다.올해 분양되는 부산지역 아파트 단지 중 최대 규모다.오륙도 SK뷰는 경사지에 계단식으로 아파트를 배치하고 동간 거리를 넓혀 모든 가구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단지 앞에 4만평 규모의 해양공원 관광지가 조성될 예정이다.대연동∼용호동 경전철 계획이 있다. ●충청권 인기 여전 신행정수도이전과 천안 아산 신도시 개발붐을 업고 있는 지역이다.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세권에 속한다. 잠시 분양 열기가 식는가 싶더니 대형 건설사들이 다시 불씨를 지피기 시작했다. 충남에서는 천안 아산권에 집중 공급된다.벽산건설은 다음달 천안시 청당동에 28∼51평형 165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한라건설은 11월쯤 용곡동에서 한라비발디 아파트 33∼53평형 1330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아산시에서 공급을 이어간다.대우는 아산시 공수리에 893가구를,롯데는 아산시 복수리에 720가구를 각각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다. 충북은 청주시에 집중됐다.최근 신행정수도이전 바람을 타고 오송·오창지구에서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던 것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대원은 청주 사창동에 다음달 810가구를 공급하고,주공은 용암동에서 28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강원권 훈풍 강원도에서는 원주 아파트 시장이 훈풍에 돛을 달았다.최근 분양한 대림산업 아파트와 포스코건설 아파트 청약에서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투기과열지구가 아니라서 분양권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몰리고 있다. 대우자판에서는 단계동에 대우 아파트 788가구를,주공은 무실지구에서 560가구를 11월쯤 분양할 예정이다.춘천에서는 후평동에서 포스코건설이 1792가구를 연말쯤 분양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年 40만개 일자리 창출 어렵다

    年 40만개 일자리 창출 어렵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총체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규고용 증가폭이 4개월새 절반으로 꺾여 연간 40만개 일자리 창출이 어려울 전망이다.더욱이 고용을 옭죄고 있는 내수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어 내년엔 올해보다 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8월 중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만 6000명이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12월(4만 4000명)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올 들어 신규 취업자수는 1월(37만 4000명) 이후 급증,2월(50만 7000명),3월(53만 4000명),4월(51만 7000명)엔 50만명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였으나 5월에 36만 7000명으로 감소했고 6월에 다시 43만 9000명으로 늘었다가 7월(29만 4000명)과 8월 급속히 떨어졌다. 8월 신규 취업자 수는 올 들어 최고치였던 3월에 비해서는 27만 8000명,4개월전인 4월에 비해서는 26만 1000명 감소한 것이다. 재정경제부 정은보 경제분석과장은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건설업 등 내수부문의 고용부진이 신규취업 둔화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고용부진은 소비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음식숙박업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숙박업의 신규취업자 수는 올 3월 13만 100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6월 9만 2000명,7월 7만 5000명에서 8월엔 2만명으로 추락,5개월만에 무려 11만명이 줄었다. 도소매업의 신규취업은 지난해 2월 이후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고,건설업은 지난 7월 5만 7000명이 감소한 데 이어 8월에도 5만 2000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목표로 했던 연간 40만개의 일자리 창출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5%대 성장으로 해마다 40만개씩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 아래 연초부터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고용은 오히려 악화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내수부진이 장기화하고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내년엔 올해보다 고용여건이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는 “재정을 투입해 일자리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 고용이 증가하는 선순환이 돼야 하나 내년에도 내수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신규취업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기업인, 與에 잇단 ‘쓴소리’

    이제 기업인이 여당 실력자 앞에서 말조심하는 시대는 확실히 지난 것 같다. 16일 서울대 정치학과·외교학과 동창회가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을 서울시내 한 호텔로 초청해 이뤄진 토론회에서 전경련 이규황 전무는 “(참여정부의) 좌파적 경제정책이 뭐 있느냐고 하는데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사립학교법,증권거래소 임원 임명,저소득층에 대한 분배 예산 45% 이상 증가,정부의 시장개입 등이 문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장의 정치학과 후배인 이 전무는 “현재의 규제 분위기,노사관계 등을 봤을 때 투자할 환경이 아니다.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여당) 단독으로 처리한다고 하는데 관련단체 의견을 들어달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이 의장은 “아파트 건설업체가 부당한 이익을 취해 집값이 폭등하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압박을 받게 된다.”고 분양원가 공개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이런 것을 좌파적 정책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고 반격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중소기업인들이 천정배 원내대표에게 ‘쓴소리’를 퍼부었고 전날 저녁 친노(親盧) 386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전경련 회장단이 ‘마음 속에 담아뒀던 얘기’를 거침없이 하는 등 최근 여당 지도부에 대한 기업인들의 불평이 전례없이 적나라해지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36만명 일자리 잃어 실업률 두달째 상승

    ‘고용사정’이 또다시 불안하다.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업률이 2개월째 상승하고 일자리 수도 급감하고 있다.특히 내수위축에 따라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의 고용사정 악화로 20∼40대 실업자가 크게 늘고 있다.취업을 아예 포기하는 ‘구직단념자’도 3개월째 증가세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지난해 동월보다 4만 5000명이나 증가한 80만 1000명이었으며,실업률도 0.2%포인트 오른 3.5%로 2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개학 준비로 재학생들의 구직활동이 줄어듦에 따라 실업자가 1만 3000명 감소했으나 실업률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15∼29세의 청년층 실업자가 35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0명 증가했으며,실업률도 7.3%로 0.4%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238만 2000명으로 전월보다 36만 8000명 줄어들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1만 1000명,사업·개인서비스업이 32만 4000명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은 14만 5000명,건설업은 4만 8000명,도소매·음식숙박업은 3만 5000명이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은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으며,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573만 7000명)는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4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11만 1000명으로,지난 1월(12만 4000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체감 실업률은 더욱 심각한 상황임을 반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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