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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값 4배 더 뛴다고?… 경기 흐름 족집게 ‘닥터 코퍼’

    구리값 4배 더 뛴다고?… 경기 흐름 족집게 ‘닥터 코퍼’

    구리 가격이 t당 1만 달러를 넘어 역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4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모든 산업에 두루 쓰이는 구리는 경기 흐름을 미리 반영해 ‘닥터 코퍼’(구리 박사)로도 불린다. 구리 가격을 보면 족집게처럼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 의미다. 오르는 구리값이 세계 경기 전망을 밝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구리 선물(3개월물) 종가는 t당 1만 856.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건설업 부진 여파로 지난해 5월 7000달러까지 추락했던 구리 가격은 연말 8000달러를 넘더니 급기야 최고점(1만 460달러·2021년 5월)마저 넘어섰다.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구리 가격만 오르는 이유는 공급은 한정적인데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으로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가 확대되고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태양광 패널과 발전용 모터 곳곳에 구리가 쓰인다. 전기차 1대에 필요한 구리는 약 80㎏으로 휘발유 차량보다 평균 3~4배 정도 많이 들어간다. AI발 전력 수요 급증도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는 원인이다. 챗GPT가 하루에 쓰는 전력은 약 50만로 미국 가구 평균 사용량의 1만 7000배에 달한다. 생성형 AI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구축에도 엄청난 양의 구리가 사용된다. 원자재 컨설팅기업 우드매킨지는 2033년 전 세계 구리 소비량이 32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구리 생산량은 2240만t에 불과하다. 평균 14년 걸리는 광산 개발 특성상 구리 생산 증가율이 연평균 1~2%인 점을 고려하면 2030년 공급 부족 규모는 600만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피에르 안두랑 헤지펀드 매니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태양광·풍력 발전 등 세계적인 전기화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4년 안에 (구리 가격이) t당 4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요는 늘지만 공급은 제한돼 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구리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리 가격 급등은 미국의 전력망 인프라 교체 및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가 동시에 반영된 것”이라며 “과거 원자재 사이클이 최소 6년간 지속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사이클은 적어도 2029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전남개발공사, 2024년 국가재난관리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전남개발공사, 2024년 국가재난관리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전남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국가재난관리유공’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재난관리유공은 지난 1965년 ‘수해대책 유공’을 시작으로 59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방재의 날을 기념해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피해 극복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고 있다. 공사는 그 동안 지역 주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안전감사제도 도입 △공공기관 최초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획득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 △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안전취약계층 지원사업 △재난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 △지역 재난대응·복구활동 등 국가재난관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업장 유해위험요인 모니터링을 위한 안전감사제도를 도입해 사업장 위험요인과 산업재해 발생율을 대폭 감소시켰다. 지역 재난 피해복구 대민지원 사업, 안전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지역민의 안전환경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공사가 지금까지 일궈온 재난 대응 정책과 노력들이 다시 한번 인정받는 쾌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3.9만호라지만...건설업계 반응은 시큰둥

    1기 신도시 재건축 3.9만호라지만...건설업계 반응은 시큰둥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에 나서며 정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작 시공을 맡을 건설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결국 사업성 여부가 관건인데, 현재로선 판단 기준이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정비 청사진은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 국토부는 지난 22일 최대 3만9000호 규모의 재건축 지구를 선정하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9월에 제안서를 받아 11월 지구를 선정한 뒤, 주민들이 이주를 완료하면 2027년 착공해 2030년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분당 1만 2000가구, 일산 9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6000가구 등이 최대 물량으로 예상된다.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목표한 물량을 채우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3만 9000세대는 못 채울 수도 있다고 본다. 현실성이 떨어지지만 입주민을 선동하고 표심을 자극하는 방안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그 정도로 대규모 공급을 하겠다는 건 안 될 걸 알면서 하는 ‘뻐꾸기성 멘트’ 같다”고 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게 이러한 판단의 근거다. 최근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시공사들은 재건축 사업 입찰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원자재값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 고정 비용이 커진데다 고금리로 인해 자금 조달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개포주공 5단지 등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서도 재건축 사업 유찰이 일어나는 이유다. 용적률이 완화되면 분양 수익으로 사업비를 메울 수 있지만, 1기 신도시의 경우 중층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늘어나는 물량 자체가 많지 않다. 조합원의 분담금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조합원의 규모가 큰 점도 사업 추진을 더디게 할 요인으로 꼽힌다. 국토부의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표준 평가기준’에 따르면 여러 단지를 묶는 통합 재건축 규모가 클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높은데, 통합 재건축에 찬성하는 주민이 95% 이상이면 주민동의율 항목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조합원의 규모가 커지면 의사결정의 속도도 느려질 공산이 크다. 분담금이 커진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각자 처한 재정 여건이 달라 의견을 모으기 힘들고, 이렇게 되면 사업 자체가 순항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분양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일산 등 대부분의 지역은 아파트 시세가 높지 않다. 현재의 물가와 공사비를 감안하면 분양가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시세 차익을 거두기 힘든 단지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강남3구 아파트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것이 그 예다. 다만 고가 아파트가 많은 분당의 일부 단지에서는 기대감이 선반영돼 상승 거래가 일어나기도 했다.이에 정부가 공급 중심의 지원 정책을 펼 게 아니라 수요를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통과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에는 용적률 완화, 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 안전진단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정부도 이를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검토 중이지만, 이는 대부분 공급자에 대한 특혜다.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를 사주는 사람이 있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미분양이 수백개 터질 것으로 예상되면 섣불리 들어갈 수 없다”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실거주 요건 등을 폐지하는 수요 진작 정책을 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이주 대책과 인프라 추가 구축도 풀어야 할 숙제다. 재건축 단지의 입주민들이 대거 이주하면 인근 지역의 전월세 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어 이를 흡수할 이주 단지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상하수도 등 공급처리 시설 용량을 키우고, 교통 체증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등 인프라도 마련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주대책과 인프라 구축은 단지별 용적률, 지역별 수급 상황, 지역주민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하반기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포함해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영권 다툼 부산 중견 건설사 사주 일가 불법 로비도 ‘들통’

    경영권 다툼 부산 중견 건설사 사주 일가 불법 로비도 ‘들통’

    사주 일가의 경영권 다툼으로 거액의 비자금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진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사건과 관련해 사주 일가가 서로 견제하며 구속수사나 세무조사를 받게 하려고 전방위적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사주 일가의 불법 로비 시도, 뇌물 등 의혹과 관련해 전직 경찰관, 변호사, 세무사, 브로커 등 15명을 추가로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재판에 넘겨진 사주 일가와 회사 관계자, 금융사 임직원까지 포함하면 총 28명이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인 형과 반목한 창업주 아버지와 동생은 형에 대한 구속수사와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뤄지도록 전방위적인 로비활동을 시도했다. 아버지와 동생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형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경찰에 청탁하려고 브로커 A씨를 통해 전직 경찰인 B씨에게 3억 15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자의 로비에도 형은 경찰 수사 당시에는 구속되지 않았다가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이후 구속됐다. 검찰은 브로커 A씨가 실제로 경찰에 로비했는지와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동생은 지난해 8월 형이 대표로 있는 해당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속한 세무조사 등을 해달라며 국세청에 로비하기 위해 C변호사와 세무사 2명에게 550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변호사 등이 실제로 로비를 벌였는지와 관련해서도 검찰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주 일가는 공동주택 신축이나 재개발 등 사업과 관련해 인허가 부서 공무원과 재개발 조합 임직원 등에게 뇌물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울산시 5급 공무원 등 2명은 공동주택 신축사업과 관련한 편의 제공 목적으로 각각 35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이들에게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남 양산시 5급 공무원도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개발조합의 전 대표는 허위 급여 명목으로 이들에게 732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 해당 조합장과 이사, 사무장 등은 정상 분야가 보다 1억 1370만원 낮은 가격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특혜를 누리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익을 관철할 목적으로 브로커에게 억대 금품을 제공하면서 수사·세무조사 담당 공무원에 대한 청탁을 시도했다”면서 “재개발 조합과 유착돼 조합 임직원에게 이익을 제공하고, 사업과 관련된 담당 공무원들을 계획적으로 관리해온 사실도 규명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신축건물 과세표준 누락 ‘30억’ 추징···공사비 축소 신고로 세금 낮춰

    경기도, 신축건물 과세표준 누락 ‘30억’ 추징···공사비 축소 신고로 세금 낮춰

    취득세 과표 과소 신고, 각종 사용자 원인부담금 누락 등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개인이 신축한 건축물의 과세표준 누락 기획조사로 29개 시군에서 479건을 적발해 취득세 등 30억 원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표준액으로 낸 4,978건, 취득가액이 7억 이상인 건축물 8,198건, 시가표준액보다 20% 이상 낮은 금액으로 신고된 163건 등 모두 1만 3,339건을 조사했다. 현행 제도는 연 면적 200㎡ 초과 건축물을 신축할 때 건설업자와 도급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들어간 경비를 취득가액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때 건축비나 부대 공사비 등을 축소해서 신고하는 경우 추징 대상으로 2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주요 추징사례를 보면 A씨는 화성시에서 건물을 신축하면서 도급 금액이 약 19억 원이었는데, 12억 원으로 축소 신고하고 취득세를 냈다. 도는 도급법인의 장부가액을 조사해 빠뜨린 약 7억 원에 해당하는 취득세 등 3천만 원을 추징했다. B는 수원시 신축건물을 취득 신고하면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약 2천만 원을 누락해, 취득세 등 70만 원 추징했다. C는 의정부시에서 건물을 신축하며 도급 금액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도급 금액으로 신고한 게 적발돼 누락과표 약 12억 원에 해당하는 취득세 등 5천5백만 원을 추징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취득세 신고·납부 의무가 잘 지켜져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세원 누락을 방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분양시장 대세 ‘소형 아파트’, 매매가·청약 경쟁 이끈다

    분양시장 대세 ‘소형 아파트’, 매매가·청약 경쟁 이끈다

    1~2인 가구 위주의 주택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소형 아파트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다. 관리가 편하고 가격 부담이 덜한 작은 주택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민 평형’의 기준이 흔들릴 조짐도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21~60㎡ 소형 아파트 매매량은 올해 1월 1만 3427건에서 올해 3월 1만 6614건으로 23.7% 늘었다. 중소형(전용 61~85㎡) 아파트 매매량도 1월 1만 5308건에서 3월 1만 9404건으로 26.8% 상승했다. 직방과 서울신문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물량은 전체의 46%로, 중소형 아파트 물량(37%)과 대형(85㎡ 초과) 아파트 물량(16%)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소형 아파트 물량은 전체의 40%로 중소형 아파트(44%)보다 적었지만, 올해 뒤집힌 것이다. 내년에는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53%, 중소형 36%, 대형 9%로 이러한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매물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도 올해(1~4월 기준) 청약받은 전국 소형(60㎡ 이하)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14대1로, 중소형 평균 경쟁률(4.6 대 1)보다 3배, 대형 평균 경쟁률(5.9 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소형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200대 1에 달해 중소형(94.1대 1), 대형(10.5대 1)을 크게 앞섰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소형 주택 위주의 단지들을 내놓고 있다. 롯데건설이 이달 경기 광명시에서 선보이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일반분양 물량(533가구)이 모두 전용 39~59㎡로 구성됐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이달 대전 서구에 내놓는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는 일반분양 물량(1339가구)이 전용 59~84㎡로 이뤄졌다. 1인가구의 증가와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은 소형 아파트 선호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1인가구 수는 1003만 9114가구, 2인가구 수는 592만 2770가구에 달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3인 이상 가구가 드물어졌고, 소형 주택의 구조가 다양하게 나오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선호도가 쏠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탑그룹 ‘유탑 비스포크 물류센터’ 화주 모집

    유탑그룹 ‘유탑 비스포크 물류센터’ 화주 모집

    유탑그룹이 경기도 여주에 초대형 물류센터인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화주와 공동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21일 유탑그룹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시 연라동 일원 연라2지구 들어설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는 총사업비 5000억원에 연면적 약 20만㎡(6만500평)에 달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 사업이다. 축구장 28개와 맞먹는 매머드급 규모다. 이같은 초대형 규모는 자동화가 물류센터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에 강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물류센터의 자동화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층당 바닥면적이 최소 3000평은 돼야 한다.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는 동별로 각 층 바닥면적이 5000평 이상이라 화주들이 창고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데 최적화됐다. 이곳은 입지와 기능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우선 빼어난 교통 입지로 수도권 물류 허브 역할이 기대된다. 물류센터는 반경 1~2km 내에 남여주IC, 여주JC가 있다. 서울과 이천, 용인, 광주, 하남, 성남, 수원 등 수도권 주요 도시로 1시간 내 도달해 1일 최대 3회 배송이 가능하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교차 지점에 자리잡아 수도권과 전국을 연결하는 광역 연계 거점이 될 수 있다. 이곳에서 고속도로 IC까지 주변에 민가나 건물이 없어 민원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장점도 있다. 인근에 산업 단지가 많아 물류 수요 확보와 인력 수급도 유리할 전망이다. 화주 요구에 따라 설계와 시공이 가능한 점은 다른 물류센터와 차별화되는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만의 강점이다. 일명 ‘비스포크’ 방식으로, 유탑그룹이 시행, 설계,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개발을 진행해서 가능하다. 설계와 시공 각 단계에서 화주 니즈를 더 효과적으로 수용해 맞춤형 물류센터를 만든다. 이런 효율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 기간 단축도 기대한다. 유탑 측은 단일 업체가 물류센터 설계·시행·시공을 도맡아 하는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물류센터로 개발하기에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이 센터 기획 단계에서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유탑그룹 관계자는 “자동화시스템은 인력난 해소, 작업량 증대,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물류원가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유탑그룹은 오는 11월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화주와 공동사업자 모집에 본격 돌입했다. 유탑그룹 관계자는 “워낙 좋은 입지에 대규모로 들어서는 물류센터라 e커머스(전자상거래)와 3PL(제3자 물류), 의류 업체와 투자처를 물색하는 금융권 등 각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은 “기존 주력 사업인 건설업을 주축으로 확장 가능한 신사업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물류산업이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혁신적인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해 그룹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 배포

    경기도,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 배포

    경기도, 공동주택 보수공사 무료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 배포경기도가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유지, 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추정공사비를 직접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든 ‘셀프 견적 프로그램’이 2024년 기준 단가 정보의 최신판으로 배포됐다. 수정 단가 정보에는 2024년 기준 재료비, 건설업 시중노임단가 및 표준시장 단가가 적용됐으며 경기도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 총 9개 공정인 외벽 도장, 내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 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아스팔트 싱글 보수, CCTV 교체, 주차차단기 설치,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에도 반영된다. 총 9개 공정에 대해 2024년 기준 재료비 및 노임단가가 적용된 추정공사비를 계산할 수 있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셀프 견적 프로그램’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및 경기도 평생학습포털(www.gseek.kr) 등 온라인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단지별 복잡한 현장 여건 등에 따라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통한 추정공사비 산출이 실제 발생하는 공사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최종 공사입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유지보수 공사의 수행은 필수적”이라며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페인트공 된 아이돌 멤버, 尹 토론회서 “어떤 일이든 존중받는 사회 됐으면”

    페인트공 된 아이돌 멤버, 尹 토론회서 “어떤 일이든 존중받는 사회 됐으면”

    아이돌 그룹 BTL(비티엘)에서 ‘엘렌’으로 활동했다가 페인트 도장공으로 일하는 오지민(30)씨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오씨는 “우리 사회가 어떤 일을 하든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25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오씨는 토론회에서 “아이돌로 데뷔해서 활동하다가 페인트 기술직으로 전향해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페인트공 일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군대에 있을 때 현재 아내를 만났는데, 전역 3개월 전 아이가 생겨서 전역하자마자 아이돌·배우 꿈을 접고 생업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모든 것을 연예계에만 집중해서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돈을 버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며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기술직 영상을 보게 됐고, 기술직이면 내 가족을 부족함 없이 지켜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씨는 “아이돌 생활을 할 때는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곳이라고 많이 느꼈다. 지금 하는 일은 제가 하는 만큼 수입을 벌 수 있다”면서 “수입이 벌어지기 때문에 ‘땀 흘려서 버는 돈의 가치가 이런 거구나’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씨는 정부를 향해 “저처럼 건설업계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기술이 향상되고, 장기적인 경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씨는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직업을 바꾸시는 분들에게 ‘나는 뭐든지 다 해낼 자신이 있다’는 말의 힘을 믿고 도전해 보시고, ‘힘든 만큼 이뤄내실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우리 사회가 어떤 일을 하든지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기술의 진보가 노동의 형태를 바꿔나가는데, 거기에 빨리 적응하게 하고 어느 정도 기본 교육을 단기간이라도 받으면 보다 더 만족할만한 직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용노동부는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과 교육을 더 강화해주길 바란다. 저도 이건 적극 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씨는 지난달 유튜브채널 ‘열현남아’에 출연해 “11개월째 페인트 도장공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에서 오씨는 “시작한 순간부터 너무 재밌었다. 해도 해도 계속 배울 게 있다. 배울 게 많고 즐겁고 행복하다”며 “지금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당 18만원을 받고 있다. 기술자가 되면 일당도 높아지고 사업을 하게 되면 (수입이) 3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오씨는 현재 직업 만족도에 대해 “그때(연예인 시절)와 지금이 결이 다르기는 하지 않나. 현재를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이 훨씬 만족도가 높다. 이건 제가 하는 만큼 보상이 돌아오니까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며 “먼지도 많이 묻고 페인트도 많이 튀고 무거운 것도 많이 든다. 하지만 버티면서 하면 할수록 기술이 늘지 않나. 제 일당도 오르고. 땀 흘려서 버는 돈의 가치도 알게 된다”고 만족해했다.
  • 실업급여 1조 초과…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 20개월 연속 감소

    실업급여 1조 초과…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 20개월 연속 감소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1조원을 초과했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는 ‘고용허가제’(E9·H2) 확대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가 견인하고 있다. 내국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5만 4000명으로 1년 전(1511만)과 비교해 1.6%(24만 4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3월(1500만 7000명) 이후 고용보험 가입자는 1500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4만 7000명)과 서비스업(19만 9000명)은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7000명이 줄며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 3000명으로 38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가 계속됐다. 외국인 신규 가입자는 5만 6000명으로, 제조업 전체 신규 가입자(4만 7000명)보다 9000명 많았다.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3월 1만 3000명 감소하며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으나 4월에는 소폭 줄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남성이 853만명, 여성은 682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만 9000명, 15만 5000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는 239만 1000명, 40대는 355만 1000명으로 각각 8만 6000명, 3만 2000명 줄었다. 29세 이하는 20개월 연속, 40대는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감소 폭도 커졌다. 신규 구직자는 37만 1000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여성과 30~50대에서 줄었으나 남성(4000명), 29세 이하(7000명), 60대 이상(2000명)에서는 늘었다. 구직급여는 66만 1000명에게 총 1조 546억원이 지급돼 지난해 8월(1조 481억원) 이후 1조원을 넘어섰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년 전과 비교해 5000명이 늘어난 10만 1000명이다. 건설(1200명)과 정보통신(900명), 전문과학기술(700명), 공공행정(500명)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신사업 추진 적임자”

    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신사업 추진 적임자”

    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서영재(57) 전 LG전자 전무를 공식 선임했다. 서 대표는 ‘신사업’ 추진 경험이 강점으로, 미래 사업 발굴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LG전자에 입사한 서 대표는 TV·A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장 등을 지내면서 핵심 사업분야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 시절 홈뷰티기기 및 홈피트니스, 식물재배기 등 기존에 없던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선보이고 안착시켰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통’으로도 불린다. DL이앤씨는 신사업, 리스크 관리, 혁신 등 3가지 목표를 염두에 두고 서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DL이앤씨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실제 구현·사업화하는 등 각 성장 단계를 모두 경험한 당사자인 만큼, 신산업 추진을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서 대표가 전략기획, 경영진단 등을 맡았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건설업계 최대 화두인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 등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DL이앤씨는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가 스마트 건설 기술 등 건설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조직의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의 대표 교체는 2021년 기업 분할 이후 3년 만이다. DL이앤씨 이사회와 경영진은 차기 대표의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하고, 이에 걸맞는 후보를 찾아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 대표가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시도로 회사의 조직 체계를 혁신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기획 등 서 대표의 장점을 살려 회사의 미래 전략을 마련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옥계항 개발… 강릉, 경제도시 닻 올렸다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옥계항 개발… 강릉, 경제도시 닻 올렸다

    강원 강릉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정 목표 중 하나로 경제도시 건설을 내건 민선 8기 강릉시가 출범한 지 2년 가까이 지나면서 공장 신증설이 줄을 잇고 옥계항에 새로운 무역 항로가 개설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 서비스업에 편중된 산업 구조를 바꾸겠다는 각오다. 강릉에서는 서비스업 비율이 80%를 넘고 제조업과 건설업 등은 19%에 그치고 있다. 9일 강릉시가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굵직한 사업들의 추진 현황과 전망을 살펴봤다.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구정면 일대의 축구장 130배 면적154개 기업에서 입주의향서 받아예타 거쳐 이르면 연말 최종 선정기업 투자 3조, 생산 유발 6조 기대옥계항은 환동해 거점 항만으로러·일 국제 정기항로 지난해 취항기타 광석·화학공업 생산품 부두컨테이너 전용 부두로 전환 계획300만㎡ 항만배후단지 조성 추진강릉시가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국가산단을 통해 천연물 원료 추출에서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천연물 바이오 허브로 성장한다는 게 강릉시의 구상이다. 앞서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는 강릉을 비롯한 전국 15곳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낙점했다. 최종 선정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로 선정된 뒤 공동 시행자인 강릉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도개발공사(GD)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역할을 분담해 협업하고 있다. 강릉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있어 관건인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업설명회를 잇달아 여는 등 입주기업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강릉시에 입주 의향서를 낸 기업은 154곳에 달하고 이 가운데 9곳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H는 지난 1월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효과 등을 입증할 기본계획 및 타당성 분석 용역에 착수했다. 강릉시와 LH, GD는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36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강릉에 국가산단이 지어지면 동해 북평산단에 이은 강원 제2호 국가산단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국가산단 예정지는 구정면 일원 93만㎡로 축구장 면적의 130배가 넘는다. 구정면은 동해고속도로 남강릉IC가 있고 동해선 철도가 가까운 데다 옥계항도 인접해 있는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국가산단에 입주할 대상으로는 식물·동물·광물·미생물에서 얻어지는 물질을 활용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이 주를 이루며 이와 연관이 있는 식료품, 전기·전자, 첨단소재, 에너지 기업도 입주할 수 있다. 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경제효과는 입주기업 직접투자 3조 1889억원, 지역생산유발 6조 1290억원, 직접고용 3670명, 고용 유발 2만 728명으로 분석됐다. 강릉시는 국가산단의 배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면적을 148만 7000㎡에서 163만 5000㎡로 14만 8000㎡ 늘리고 있다. 주문진농공단지도 내년까지 2만 2000㎡ 추가된 14만 3000㎡로 넓어진다. 강릉과학일반산단과 주문진농공단지 확장에 드는 예산은 각각 220억원, 76억원이며 완공 시기는 모두 내년이다. 또 2030년까지 국가산단 바로 옆에 총 21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도 신설할 계획이다. 김재민 강릉시 산업단지관리담당은 “기존 산단과 농공단지, 국가산단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를 이끄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릉시가 국가산단 조성 사업과 더불어 힘쓰고 있는 것은 옥계항 활성화이다. 이를 위해 강릉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2045년까지를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옥계항을 환동해 거점 항만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1단계(2023~26년)에서 역점을 둔 옥계항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 개설은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일본, 러시아 노선에 취항하며 물꼬를 텄다. 강릉시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취항은 옥계항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올해 초 잠시 중단된 러시아 노선은 국제 정세를 보며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내년 말까지 수립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안에 옥계항 내 기타 광석 및 화학공업 생산품 부두를 컨테이너 전용 부두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도 강릉시가 1단계에서 이룰 목표다. 2단계(2027~35년)에서는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옥계항 내 1개 선석 신설을, 제6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300만㎡ 넓이의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안에 10개 선석을 갖춘 신항만 건설을 반영하는 게 최우선 과업이다. 3단계(2036~45년)는 2단계에서 이룰 과업을 실행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강릉시는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공보관실, 기획예산과, 기업지원과, 항만물류과, 도시과, 도로과, 교통과 등 7개 부서로 항만물류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석병 강릉시 항만철도개발담당은 “복합 물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선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옥계항을 컨테이너항으로 특화해 정부의 항만산업 발전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 올들어 산재 사망 14명…전북자치도 고위험 사업장 전수 조사

    올들어 산재 사망 14명…전북자치도 고위험 사업장 전수 조사

    산업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고위험 사업장 전줏 조사와 예방 교육에 나섰다. 올해들어 도내에서 산업재해 사망자가 14명에 달하고 이 중 8명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목숨을 잃은 데 따른 것이다.우선 전북자치도는 도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적용 사업장 4698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간다. 건설업, 제조업 등 업종별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고용노동부 전주·익산·군산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장 합동 점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재 예방 교육을 진행할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을 찾아가 산업안전 강의를 하고, 지자체 발주 공사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매년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전북자치도가 발표한 ‘산업재해 예방 강화 대책’은 ▲산재 예방 기관 협업체계 구축 ▲주요 사업장 대상 현장 행정 강화 ▲ 주요 사업장 전수 점검 ▲산재 예방 교육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및 홍보 등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위해 지속해서 대책을 세우겠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중대재해 보험’ 가입 기업 737곳…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은 64곳뿐

    [단독] ‘중대재해 보험’ 가입 기업 737곳…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은 64곳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관련 법이 도입됨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이 앞다퉈 내놓았던 중대재해 보험(기업 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 가입 건수가 737곳(지난 3월 말 기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CEO)의 기소 사례가 늘면서 가입 문의는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가 장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9개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MG손해보험)에서 중대재해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737곳으로 이들이 보험사에 낸 보험료(원수보험료)는 총 385억 2193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관련 상품 출시 당시 시장 규모를 최대 600억원까지 예상했으나 출시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처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자의 책임이 인정되면 손해 발생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중대재해 보험은 이런 ‘징벌적 손해배상’ 외에 고소·고발에 따른 변호사 선임비 등 형사 방어 비용을 보상한다. 2022년 1월 법 시행 후 같은 해 5월 말 금감원이 상품 판매를 허가했다. 상품 출시 직후엔 가입이 뜸했지만 기업의 CEO나 총수들이 검찰에 기소되는 사례가 늘면서 가입에 대한 문의와 실제 가입 건수가 늘었다. 2022년 5월 이후 상품에 가입한 50인 이상 사업장은 673곳으로 건당 평균 보험료는 5674만원이었다. 올해 1월 27일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해당 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5인 이상 49인 이하 영세사업장도 두 달간 64곳이 가입했으며 이들이 보험사에 낸 평균 보험료는 521만원으로 집계됐다. 5~49인이 일하는 전국 사업장이 83만 7000여곳(전체 사업장의 24%)임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인데 큰 규모의 사업장과 비교해 비싼 보험료를 지급할 여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험 가입 건수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제조업이 274건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사에 낸 보험료 역시 제조업 사업장이 1곳당 평균 8402만원으로 운수 및 창고업(6471만원)이나 건설업(5763만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의 총보상한도는 2조 6383억 2500만원으로 1곳당 평균 36억원이었다. 현재까지 보험금이 지급된 사례는 단 1건으로 건설업종이었으며, 2억 9000만원이 지급됐다. 민 의원은 “기업이 과도한 부담 없이 현장 안전 관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완책도 마련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 검찰 수사에도 군산 새만금 태양광은 마이 웨이

    검찰 수사에도 군산 새만금 태양광은 마이 웨이

    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와 관련 3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강화하는 가운데 압수수색을 받았던 지역 건설업체 대표가 숨지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군산시는 사업 추진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지역구 군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태양광 사업 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정·관계 인사들에게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청탁을 대가로 1억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씨와 브로커 등 3명을 구속했다. 서 씨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솔라파워의 사업 단장을 맡은 최모씨로부터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인 최 모 씨로부터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정·관계 로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됐다. 최 씨는 시민단체가 환경오염 민원을 넣어 수상 태양광 사업이 자꾸 지체되자 이 같은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의 칼날이 윗선을 겨냥하자 급기야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을 당분간 중단하고 사태를 지켜볼 것을 촉구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도내 건설사 대표가 숨지고 사업을 주도한 군산시민발전 주식회사의 대표가 구속됐다”면서“육상태양광 사업의 검찰 수사 결과가 드러날 때까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업체 선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군산시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계획대로 밀고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민발전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수상태양광 사업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 중이며, ‘이 직무 행위에 위법이 없다’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면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내 1.07㎢ 부지에 100MW(메가와트)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지어 군산시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은 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7개 업체 가운데 6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은, 새만금 일대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4조 6200억원 규모에 이른다.
  • 기후변화로 강력해진 폭염…소규모 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그늘막 등 지원

    기후변화로 강력해진 폭염…소규모 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그늘막 등 지원

    기후변화로 해마다 폭염 피해가 확대되면서 정부가 사업장 온열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폭염에 취약한 건설 현장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 등의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폭염재난 예방 대책 설비 지원’ 사업을 7~23일까지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엘니뇨 영향 등으로 폭염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혹서기 폭염 재난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 보호가 시급해졌다. 지원 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정부가 시행 중인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한 사업장이다.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건설업종은 본사) 또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 규모 기준 이하 기업의 사업주 등이다. 지원 품목은 이동식 에어컨과 그늘막, 폭염 재난 예방을 위하여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자율 신청 품목 등으로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희망 품목별 공단 판단 금액의 70%까지 지원한다. 특히 야외 작업이 많아 폭염에 취약한 건설업을 최우선 선정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및 사고 사망 재해 줄이기 위해서는 3대 예방 수칙인 ‘물·그늘(바람)·휴식’이 중요하다”라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폭염 일이 역대 4번째로 많았던 지난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2명으로 전년(9명) 대비 3.6배 증가했다.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1년 전(1562명)과 비교해 1.8배로 늘었다.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은 19일로 기상청이 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충한 1973년 이후 4번째로 많았다.
  • 경기도 지방하천 10곳 정비, 상반기 중 100억 원 ‘선지급’

    경기도 지방하천 10곳 정비, 상반기 중 100억 원 ‘선지급’

    경기도 시행 지방하천 10개 현장 대상, 경제 활성화 기대경기도가 직접 시행하는 지방하천 정비사업 10개 현장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까지 100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집행한다. 경기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에 선급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공사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집행 대상은 도가 추진 중인 지방하천 정비사업 16개 공사 가운데 신용도 등 재정 상태가 열악하거나 규모가 작은 시공업체 10개 현장이다. 지급 현장은 화성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2억 8천8백만 원, 안성 월동천 개수 사업 10억 3,400만 원 등이다. 박성식 경기도 하천과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도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치수·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지방하천 정비사업 예산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주리싸이클링센터 폭발 사고로 쓰레기 대란 오나

    전주리싸이클링센터 폭발 사고로 쓰레기 대란 오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주종합리사이클링센터 지하 1층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전북 전주권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노동부는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 파악과 시설 개보수 이후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 ‘사용중지 권고’ 처분을 내릴 예정이어서 전주시는 당분간 쓰레기 대란이 예상된다. 전북경찰청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42분쯤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센터 지하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하수 슬러지 배관 교체 작업을 하던 인부 5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A(58)씨 등은 대전, 충북, 광주 등지 화상치료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용중지 권고로 한달 이상 가동 중단 불가피 이 사고로 리사이클링센터 가동이 중단돼 전주권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주시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원활한 사고 수습과 음식물 수거 처리 대책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고 원인 조사와 리사이클링센터 정상 가동에는 1개월 이상의 기 간이 소요돼 이 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노동부가 오는 7일 전주리사이클링센터 시설에 대해 사용중지 권고 처분을 내릴 예정이어서 사고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미지수다. 사용중지 권고가 내려지면 안전진단과 시설 보수를 하고 다시 점검과 시험가동을 거친 후 재가동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최소 30~45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우선 아파트 단지 등에 오는 10일까지는 음식물쓰레기의 배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인접 지역 민간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음식물 쓰레기를 반출하기까지 최대한 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전주시는 사고 수습기간 인접 지역 민간업체에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탁할 방침이지만 거리가 멀고 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가장 가까운 진안군 민간시설에서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하루 40t에 불과해 충북 청주, 괴산, 대전 지역 민간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약 300t에 이른다. ●경험 없는 건설사가 주관사 맡아 ‘인재’ 발생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2016년 가동 이후 잦은 고장과 악취 발생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시설은 1일 300t의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찌꺼기,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시설로 수익성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설치됐다. 운영은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16년 건설 이후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그러나 주관사를 폐기물 처리 경험이 없는 성우건설이 맡으면서 부실 운영이 우려되고 환경·재정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노동계와 환경단체는 “이번 사고는 자격 없는 민간 건설업체의 운영과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전주시 때문에 발생한 예견된 인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승우 전주시의원(정의당)도 시정 질문을 통해 “자격도 없는 지역 건설사가 과연 시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전주시는 운영사 변경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고 안정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었다.전주종합리사이클링타운 가스 폭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은 3일 오후 진행했다. 합동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북경찰, 전북소방, 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참여했다. 감식의 초점은 작업 중인 배관으로 가스가 유출된 경위와 폭발·발화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 맞춰졌다. 사고 직후 현장을 확인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찌꺼기를 처리하는 시설에서 바이오가스(메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예견된 인재 막지 못하고 방기한 전주시 비난 경찰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 원인을 자세히 분석해 안전관리책임자 등 관계자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원인을 규명하고 위반 사항이 있을 시 법적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깊은 위로와 함께 치료, 회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리사이클링센터 운영사들도 전날 저녁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성우건설,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등 4개 공동 운영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명의 사고 피해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전주시민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피해 근로자들과 가족을 최대한 지원해 완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고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 이후 조속히 보수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 처벌과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지역 노동·환경단체는 이번 사고에 대해 ‘예견된 인재’라며 민간 운영 업체와 전주시를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자격 없는 민간 기업의 운영과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전주시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단체는 “폭발 사고 현장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폐수와 침전물이 모이는 곳이라 가연성·유해 가스가 상시로 발생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화재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주지역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공공시설을 경험 없는 민간 업체가 운영한 것도 사고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폈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터질 것이 터진 예견된 인재”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고, 가스화 시설에 대한 전문성도 없는 일반 건설업체가 그나마 현장 경험이 많은 노동자를 부당해고한 채 오래되고 낡은 시설을 손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고 밝혔다.
  • ‘유동성 위기’ 한국건설, 끝내 회생절차 개시 신청

    ‘유동성 위기’ 한국건설, 끝내 회생절차 개시 신청

    지역 중견건설업체인 한국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이겨내지 못해 결국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3일 광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한국건설이 지난달 29일 정승용 대표이사 명의로 낸 회생절차 개시 신청이 광주지법 제1-2파산부에 배당됐다. 한국건설은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법원에 함께 냈다. 법원은 ‘한국건설이 사업을 계속할 경우의 가치가 사업 청산 가치보다 크다’고 인정되면 회생계획안을 제출받아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 한국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99위(2883억원)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한국아델리움이라는 브랜드로 광주에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광주지역 주택 건설 현장에서 잇따라 사업을 포기했다. 광주 북구 신안동, 동구 궁동·수기동 등 임대주택 사업장 3곳과 동구 산수동의 분양주택 사업장 1곳에서 보증사고가 발생했고 일부 현장에서는 계약자들이 임대보증금 환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 57년생 재벌과 결혼…금나나 “세포가 반응” 이상형 화제

    57년생 재벌과 결혼…금나나 “세포가 반응” 이상형 화제

    미스코리아 진 출신 교수 금나나가 연상의 재벌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이상형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금나나가 7년 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주민등록상 나이는 각각 1957년생, 1983년생으로 26살 차이다. 윤 회장은 오래 전 첫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외동딸을 키우다 금나나 교수와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윤일정 회장 소유의 호텔에서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7년이나 지난 현재 뒤늦게 전해지자 금나나의 이상형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금나나는 2008년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독특한 이상형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이상형을 묻자 “세포가 반응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금나나는 “‘결혼을 언제 하고 싶다’ 이런 생각 보다 사람을 만났을 때 세포가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건 머리로 생각하는 것,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라기보다 세포 하나하나가 반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세포 생물학을 좋아하는데 세포 하나가 정말 하는 일이 많다. 저는 뇌보다도 세포의 영향으로 사람이 조정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람을 만날 때도 저장된 세포 DNA 안에도 나와 맞는 사람을 발견하는 능력이 숨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단기적으로 세포가 반응하는 사람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끌리는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일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다”며 아직은 결혼보다는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2017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금나나는 배우 지창욱과 혜민스님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하기 전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지창욱씨”라며 “드라마 ‘힐러’를 보고 지창욱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기황후’ 전편을 봤는데, 출구가 없더라. 덕분에 공부에 원동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혜민스님에 대해서는 “혜민스님의 책을 읽으며 스님을 알게 됐다. 미국생활을 정리하며 심적으로 큰 혼란이 왔을 때 혜민스님의 책을 읽으며 다음을 다스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일정 회장은 MDI 레저개발 산하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건설업계 대부로 유명하다.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됐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영양학 석사, 하버드 대학원에서 영양학, 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8월부터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로 활동 중이며, 최근 동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취임한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이어 2020년에는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얼굴을 비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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