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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제안 ‘민원서류 줄이기’ 전국 확대 실시

    경기도가 제안한 ‘민원서류 줄이기’가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경기도는 입찰 및 계약분야 관련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이용기관이 지난 18일 전국 지방정부로 확대됐다고 24일 밝혔다. 도가 전국 최초로 입찰·계약 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해 민원인의 제출서류를 대폭 줄인 가운데 이를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시켜 민원인의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도가 정보의 이용기관을 경기에서 전국 지방정부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기 때문이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은 국민들이 인·허가 등 각종 민원신청 시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민원담당자가 전산망으로 확인해 민원을 처리하는 전자정부서비스다. 도는 지난해 11월 지방정부 최초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입찰참가자격 확인과 관련된 ‘건설업등록증 등 8종 정보’에 관한 행정정보공동이용 권한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서류를 민원인이 직접 제출할 필요 없이 계약담당자가 상대방 사전 동의를 얻어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입찰 및 계약 시 제출서류 간소화’를 시행 중이다. 이로써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계약담당 공무원들도 내부 권한관리자에게 사용승인 받는 즉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입찰참가자격 확인관련 8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계약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류는 ▲건설업등록증 ▲건축사업무신고필증 ▲폐기물수집운반허가증 ▲폐기물처리업허가증 ▲전기공사업등록증 ▲정보통신공사업등록증 ▲소방시설업등록증 ▲사회적기업인증서 등 8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판깨스트] 유죄 확정된 한명숙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검찰개혁’ 압박 명분으로 통할까

    [판깨스트] 유죄 확정된 한명숙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검찰개혁’ 압박 명분으로 통할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여권에서 한명숙(76)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법 수수 사건에 대한 재조사 요구가 잇따라 나오며 5년 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판결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의 ‘정치적 수사’의 결과로 한 전 총리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에서 수사 및 재조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여권에서 내놓으면서입니다. 이 같은 주장이 이미 확정된 판결을 뒤집으려는 거대 여당의 ‘정치적 의도’에 의구심과 비판이 맞서면서 당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는 움직임이 커졌습니다.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법 수수 사건은 건설업체인 한신건영 대표 한만호씨에게 한 전 총리가 2007년 3~9월 세 차례에 걸쳐 총 9억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20일 재판에 넘겨져 2015년 8월 20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사건입니다. 한 전 총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그대로 이어져 2015년 8월 24일 수감됐습니다. 최근 ‘뉴스타파’에서 한만호씨의 비망록을 공개하면서 수사 과정을 비롯해 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재판 쟁점 ‘한만호 검찰 진술 신빙성’…1심 무죄→2심 유죄로 뒤집혀 재판에서 핵심 쟁점은 한씨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전 총리의 공소사실과 맞게 세 차례에 걸쳐 9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던 한씨가 돌연 2010년 12월 한 전 총리의 1심 재판 첫 증인신문에서부터 “돈을 주지 않았다”며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9억여원의 자금을 조성한 건 맞지만, 한 전 총리가 아니라 한 전 총리의 비서에게 빌려주거나 다른 로비 자금으로 쓰기 위한 돈이었다며 검찰에서의 진술이 허위였다고 한 것입니다. 한 전 총리는 당연히 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던 상황에서 결정적인 직접증거인 한씨의 진술이 바뀌면서 한씨의 검찰에서의 진술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가가 재판의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당시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는 한씨의 법정 진술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하면서도 한씨의 검찰 진술의 신빙성도 인정하기 어렵다며 한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반면 2심인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형식)는 한씨의 1심 법정 진술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고, 이 진술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통해 한 전 총리가 돈을 받은 게 맞다며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당시 한신건영 경리부장으로 9억여원의 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모씨 등 관련자들의 진술과 정씨가 비자금 사용 내역을 기록한 비자금장부, 계좌추적결과, 환전기록 등 객관적인 서류가 있는 데다 한 전 총리의 동생이 1억원짜리 수표를 사용한 사실과 나중에 한씨가 한 전 총리의 비서인 김모씨를 통해 2억원을 돌려받은 사실 등이 여러 정황에 의해 뒷받침된다는 것이었습니다.대법원에서는 2심에 이어 최종 유죄 판단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세 차례 가운데 첫 번째 3억원(2007년 3월 31일~4월 초)에 대해서는 대법관 13명이 전원 유죄로 결론냈는데요. 한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인 한 전 총리의 동생이 1억원짜리 수표를 사용했고 한신건영 부도 직후 한 전 총리가 한씨에게 2억원을 돌려준 사실 등이 객관적인 증거에 의해 확인됐다고 본 것입니다. 다만 나머지 6억원에 대해서는 5명의 대법관(이인복, 이상훈, 김용덕, 박보영, 김소영)이 무죄로 반대의견을 내며 약간 엇갈렸습니다. 당시 8명의 대법관들은 “한만호가 피고인 한명숙을 상대로 전혀 있지도 않은 허위 사실을 꾸며내거나 굳이 과장·왜곡해 모함한다는 것이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또한 한만호가 어떠한 이익을 얻거나 곤란한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검찰에서 허위 또는 과장·왜곡된 진술을 한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 역시 특별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다른 증거가 미리 있는 상태에서 한씨가 검사의 추궁을 받고 한 전 총리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시인한 게 아니라 한시가 먼저 검사에게 그런 진술을 한 뒤 자금 조성 내역과 일치하는 금융 자료나 영수증, 비자금장부 등이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반면 5명의 대법관들은 2차(2007년 4월 30일~5월 초)·3차(2007년 8월 29일~9월 초) 6억여원에 대해서는 한씨의 검찰 진술을 경리부장 정씨의 진술 등만 갖고 뒷받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재심보다 재조사·검찰개혁에 무게…황희석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해야” 이처럼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난 판결을 여권이 다시 문제삼는 이유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특히 판결에 대한 불복 절차인 ‘재심’이 아닌 ‘재조사’를 촉구하는 여권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판결 자체를 뒤집으려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확정 판결 이후에 새로운 증거가 있어야 재심 개시가 가능한데 ‘한만호 비망록’은 재판에서도 제출됐다고 하고, 검사의 직권남용이나 직무 관련 범죄 등의 형사소송법상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형사소송법 420조에 재심할 수 있는 요건이 7가지 명시돼 있는데, 검사나 판사의 직무상 범죄도 유죄로 확정 판결이 나야만 합니다. 새로운 증거도 면소 또는 공소기각 수준으로 사건을 뒤집을 수 있을 만한 것이어야 할 정도로 엄격한 요건이니 사실상 당장 재심절차를 통해 판결을 뒤집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권에서 촉구하는 ‘재조사’는 유죄 판결이 나오게 된 과정, 특히 검찰 수사를 다시 들여다 봐야 한다는 것으로도 읽힙니다. 따라서 여권이 한 전 총리의 사건을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공수처 등 검찰개혁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포석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는 분위깁니다. 한씨가 비망록에 남긴 내용 등을 근거로 검찰의 강압적 수사와 정치적 기소로 한 전 총리가 재판에 넘겨졌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문제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한씨의 비망록을 언급하며 “의심스런 정황이 많다”면서 “해당 기관들이 한 번 더 조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기관’으로는 검찰과 법무부, 법원을 지목했는데요. 같은 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같은 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수처가 설치되면 (한명숙 사건이) 수사 범위에 들어가는 건 맞다”면서 “공수처는 독립 기관이니 공수처 판단에 달린 문제”라고 주장하며 공수처에서 이 사건의 수사 과정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페이스북에 “한 전 총리에 대한 뇌물수수 조작 의혹은 지난해 가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와 총선 직전 채널A와 검사장이 개입했던 사안, 즉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한 금전제공 진술조작 시도와 정확히 맥을 같이 한다”면서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최고위원은 검경 수사권의 조정 근거가 된 검찰청법 개정안 가운데 부패범죄·경제범죄·공직자범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에 한해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문제 삼으며 “새롭게 수사권을 조정한 법으로도 검찰은 기존 수사권에 거의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고 핵심적인 권한을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는 셈이고, 또 다른 한명숙, 제2, 제3의 조국과 유시민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도 강조하며 검찰의 수사권을 아예 없애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이처럼 여권의 화살이 검찰을 주로 향해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8월 말부터 본격화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에서 비롯된 검찰의 수사 방식이나 관행에 대한 비판이 고조됐고 올해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여권에서는 검찰을 향해 더욱 날을 세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의 핵심 원로 정치인인 한 전 총리 사건을 통해 검찰개혁의 명분을 더 굳히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르면 오는 7월 출범할 공수처의 수사대상으로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을 타깃으로 하고 수사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는지를 조사하는 자체도 검찰에겐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방식을 문제삼아 검경 수사권 조정의 근거로 삼아 검찰의 권한을 줄이는 것 역시 검찰로선 매우 불만일 것입니다. 법조계에서도 결국 정치적 의도에서 ‘재조사’ 요구가 나오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재심 사유 자체가 되지 않고 검찰이나 법관에 대한 직권남용을 적용하는 것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불가능한 걸 정치적 이유로 주장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간부 출신인 또 다른 변호사도 “여당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수사팀을 비롯해 검찰도 당혹스러움을 보입니다. 한 전 총리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도 한씨가 70차례 조사를 받았다는 등 강압수사 의혹이 다뤄진 바 있고, ‘한만호 비망록’도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지만 법원에서 신빙성을 낮게 보고 배척한 증거라며 갑자기 이 사건이 다시 쟁점화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씨 비망록에 ‘6억원은 한명숙 전 총리가 아니라 친박계 다른 정치인에게 주었다’고 기재된 부분도 사실이 아니고 한씨는 검찰 수사에서 한 전 총리 외의 다른 정치인에게 금품을 줬다는 진술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씨는 법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위증)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져 2017년 5월 17일 징역 2년의 유죄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 전 총리가 봉하마을을 방문해 이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알려졌습니다. 한 전 총리가 어떤 입장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권의 후속 조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대법원에서 확정된 지 5년 만에 다시 실체적 진실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이 사건이 당분간 검찰과 여권 사이의 긴장구도를 더욱 팽팽히 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사실확인 불충분”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 보도 사과한 한겨레

    “사실확인 불충분”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 보도 사과한 한겨레

    한겨레신문이 22일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한겨레는 지난해 10월11일자 신문 1면과 온라인에 ‘“윤석열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 조사 없이 마무리”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한겨레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주간지 ‘한겨레21’도 10월 21일자 보도에서 ‘윤중천 “별장에서 윤석열 접대했다”’는 제목의 표지이야기로 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겨레는 최초 보도 이후 여러 달이 지났지만 윤석열 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에 대해 증거나 증언에 토대를 둔 후속 보도를 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이어 지난 4월초 ‘윤석열 관련 보도 조사 티에프’를 구성해 윤 총장 관련 기사가 사실 확인이 불충분하고, 과장된 표현을 담은 보도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는 윤 총장 관련 기사를 보도한 경위에 대해 “한겨레21은 윤석열 총장이 법무부 과거사위 보고서에 언급돼 있다는 정보를 법조계 주변 복수의 취재원에게 확인해 기사화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또 기사의 중요도를 고려해 한겨레 신문에도 함께 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실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자인했다. 취재원에게 간접적으로 전해 들은 내용임에도 윤중천씨에게 들은 것처럼 “윤석열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윤중천 “윤석열 별장에서 접대했다”’와 같이 표현했다는 것이다. 또 반론을 충실히 받고 물증도 확보하는 등 한겨레 편집국 자체의 사실확인 과정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편집회의 등에서 충분한 토론 없이 당일 오후에 발제된 기사가 다음날 신문 1면 머리기사로 나갔으며, 사후 대응도 원칙을 벗어나 보도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바로잡지 못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한겨레는 보도의 목적은 검찰 최고 책임자인 윤 총장의 공적 지위에 주목해,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하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9)씨의 이날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1심은 윤씨의 사기 등 일부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성폭행 등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는 등의 이유로 면소 판단하거나 공소를 기각했다. 윤씨에게 성 접대를 받은 김 전 차관의 1심 재판부 역시 성 접대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마찬가지로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 판단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학의 별정 성접대’ 의혹 키맨 윤중천, 2심서 징역 13년 구형

    ‘김학의 별정 성접대’ 의혹 키맨 윤중천, 2심서 징역 13년 구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의혹의 키맨인 건설업자 윤중천(59)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구형받았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 심리로 21일 열린 윤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윤씨에게 징역 13년과 추징금 14억 8000여만원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윤씨는 2006~2007년 피해자 A씨를 협박해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하고, 직접 A씨를 성폭행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011~2012년에는 부동산 개발사업비 명목으로 옛 내연녀에게 빌린 21억 6000만원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부인을 시켜 자신과 내연녀를 간통죄로 ‘셀프 고소’한 혐의도 받는다. 1심에서 윤씨는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 80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윤씨의 사기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성폭행 등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는 이유 등으로 면소 판단하거나 공소를 기각했다. 윤씨에게 성 접대를 받은 김 전 차관의 1심 재판부 역시 성 접대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 판단을 내렸다. 김 전 차관은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무죄 혹은 면소을 선고 받아 석방됐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 열릴 수 있을까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 열릴 수 있을까

    국회가 지난 11일 예술인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법안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을 의결하면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법안들은 오는 20일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문턱만 남겨 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향한 ‘기초’라는 평가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고용보험 안전망을 갖추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이번 국회 논의에서 야당의 반대로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는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미 통과된 법안을 놓고도 주요 내용을 시행령에 위임해 ‘졸속 입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고용보험법 개정안’ 통과 우선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고용보험료를 낸 예술인에게 실업급여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내년 6월쯤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인은 ‘문화예술 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다른 사람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규정됐다. 고용보험료는 사업주와 피보험자(예술인)가 절반씩 부담한다. 보험료율은 임금근로자처럼 1.6%로 할지 그 외로 할지 시행령에서 따로 정하기로 했다. 실업급여는 해고 등 비자발적 이직자에 대해서만 지급한다. 다만 소득 감소에 의한 이직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17일 “예술인들은 갑자기 보수가 낮아져 이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발적 이직’으로 보일 소지가 있어 시행령에서 일정 비율을 정해 그 비율만큼 소득이 감소하면 비자발적 이직으로 구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예술인은 실업급여로 실직 전 3개월간 평균 보수의 60%를 120~270일 동안 받게 된다. 이직 전 24개월 동안 보험료 납부기간은 모두 합쳐서 9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법안의 많은 내용을 시행령으로 넘겨 놔 졸속 입법 지적도 나온다. 개정안 77조 2항이 대표적이다. 내용을 보면 ‘하나의 사업이 여러 차례의 도급으로 이뤄져 하청 사업주가 다수일 경우 이와 관련된 예술인에 대해 시행령에 따라 발주자 또는 원수급인이 신고를 한다’고 했다. 현재 ‘발주자 또는 원수급인 정산’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업종은 건설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신고하는 과정에서 보험료 정산을 위한 정확한 지침이 없어 건설 현장에서는 매번 불만이 터져 나온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발주자나 원수급인이 하청 업체들에게 보험료를 걷어서 일괄적으로 내도록 한다는 부분만 정했고, 시행령에서 예술업종 중 어느 업종에 적용할지, 어떻게 보험료를 정산할지 등을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도 지난 14일 예술인들을 만나 “하위 법령 신설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지만 논의 과정에서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대해 오경미 문화예술노동연대 사무국장은 “법안을 살펴보면 시행령으로 넘기고 정하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추후에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예술인들이 환영하는 법안이 될지, 있으나 마나한 법안이 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고 노동자 고용보험 21대 국회로 정부가 예술인과 함께 고용보험 대상으로 포함시키려 했던 특고 노동자에 대한 논의는 21대 국회로 넘어갔다. 2017년 문재인 정부는 대선 당시 100대 국정과제로 고용보험 가입대상을 특고 노동자와 예술인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은 예술인만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미래통합당 소속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장도 고용보험법 개정안 의결 후 “특고 노동자는 범위가 너무 커서 오늘 통과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고 노동자의 대표적 업종은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택배기사, 골프장 캐디 등이다. 이들은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의 중간 지대에 있다.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직접 노동력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근로자와 비슷하지만 일하는 과정에서 사업주의 지휘 또는 감독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결정한다는 점에서는 자영업자와 비슷하다. 최대 210만명으로 추산되는 특고 노동자의 ‘보편적’ 고용안전망 마련이 쉽지 않은 이유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특고 노동자를 포함해 이처럼 고용보험 밖에 있는 ‘위장 프리랜서’ 인원을 1300만명으로 추산하고 “고용보험 임시가입자로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고용보험 보완재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건 그나마 위안이다. 지난해 9월 발의된 ‘구직자 취업 촉진 및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은 지난 11일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함께 환노위를 통과했다.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여성, 특고 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이들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제공한다. 구직촉진수당은 우선 구직 신청일로부터 2년 내에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받을 수 있다.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된다. 동시에 중위소득 60% 이하(4인 가구 284만원), 자동차·차량 등 재산 6억원 미만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취업지원서비스 병행도 필수다. 이를 중단하면 수당이 끊긴다. 지난해 기준 고용부 발표에 따르면 2021년에 40만명, 2022년에는 50만명 정도가 지급대상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의 실업난 해결책으로 떠올랐지만 고용보험과 달리 세금으로 모든 재원을 충당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지원 범위가 좁고 금액이 많지 않아 정책적 효과가 떨어질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장은 “현재 제도가 기준 중위소득 60%로 설계돼 있는데 지급 범위를 좁게 잡은 편이고 대상들이 손에 쥘 수 있는 돈도 적다. (법은 통과됐지만) 이후에 중위 100%까지는 기준을 넓혀야 정책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국민 시대 가장 어려운 문제는 자영업자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꼽힌다. 현행 고용보험도 자영업자의 임의 가입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자영업자가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고용부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0.38%에 불과하다. 근로자의 경우 보험료율이 월평균 임금의 1.6%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0.8%씩 부담하지만 자영업자는 혼자 부담을 져야 하는 게 큰 이유다. 자영업자는 보험료 대비 실업급여 지급액 수준(10년 가입 가정)이 1.1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대해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자영업자를 어떻게 (고용보험과 같은) 고용 안전망에 넣느냐가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초기 과정에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들이 고용보험료를 최소한만 부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자영업자의 보험료 부과 기준이 될 소득을 어떻게 산정하느냐도 문제다.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 과제는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고용보험에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나라는 드물다. 이들이 가입하면서 불거질 기존 피보험자의 기득권 훼손 등도 논란거리이기 때문에 현재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고용형태의 다양화를 반영해 ‘제2 고용보험’을 설계해 기존 제도에서 배제된 사각지대 취업자들을 포괄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제언했다. 오상봉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안전망센터 소장은 “단계적으로 가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줄 것인지, (국세청 신고 소득이 있으면 자동가입돼 가입 여부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조세방식으로 보험료 납부 방식을 전환할지 등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적지 않다”면서 “한 해, 두 해로 가능한 문제가 아니고 단계적으로 하나씩 허들을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거리두기 늘자 숙박·음식업 직격탄… ‘그냥 쉰다’도 43만명 급증

    거리두기 늘자 숙박·음식업 직격탄… ‘그냥 쉰다’도 43만명 급증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은 코로나19가 경제 근간인 일자리를 쓰나미 휩쓸듯 없애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 줬다.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해 취약계층이 직격탄을 맞았고, 대면 접촉이 많은 숙박·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 등도 피해가 컸다. ‘일시휴직자’는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100만명 넘게 폭증했다. 일자리 갖는 걸 아예 포기한 사람이 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도 역대 가장 많이 증가했다.지난달 임시·일용직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78만 3000명이나 감소했는데, 이는 1989년 1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이다. 전달(-59만 3000명)에 이어 한 달 만에 기록을 다시 썼으며,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9월(-59만 2000명)보다 30만명 가까이 많다. 자영업자가 주류인 비임금근로자도 9만 4000명 감소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7만 9000명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만 7000명 늘었는데,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한 상당수 자영업자가 종업원을 해고하고 ‘나홀로 사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부터 본격 시작된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은 서비스업에서 제조업, 건설업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서비스업 취업자는 44만 4000명 줄어 1983년 7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이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숙박·음식점업(-21만 2000명)과 도소매업(-12만 3000명)에서 33만 5000명이 실업자로 내몰렸다. 개학 연기와 학원 휴업 등으로 교육서비스업(-13만명)도 급감했다. 수출 부진과 경기 둔화로 제조업(-4만 4000명)과 건설업(-5만 9000명) 일자리도 감소폭이 커졌다. 취업자로 분류되긴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은 일시휴직자는 113만명 늘었다. 3월(126만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명을 웃돈 증가폭이다. 일시휴직자는 실업자로 전락하거나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인 위험군이다. 연령별로는 20대(-15만 9000명)와 30대(-17만 2000명)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 짧은 사회활동 기간으로 모아 놓은 돈이 적은 이들은 실업이 장기화될 경우 ‘대출→연체→신용불량자 전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제활동인구(2773만명)가 55만명이나 줄고, 비경제활동인구(1699만명)가 83만명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둘 다 통계 작성 기준을 변경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과 증가폭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별다른 이유 없이 일을 하지 않은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4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3만 7000명(22.2%)이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이 채용을 하지 않거나 일정을 조정하는 등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탓이다. 구직단념자도 12만 4000명 증가한 61만 100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공공 일자리라도 대거 만들어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이들을 흡수해야 한다”며 “일부 산업과 업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직업훈련 인프라를 확충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 북항,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하는 해양비즈니스 거점공간으로 거듭

    부산 북항,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하는 해양비즈니스 거점공간으로 거듭

    본격 궤도에 오른 재개발사업으로 부산의 북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해양비즈니스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항 재개발 구역 내 상업·업무지구 D1·D3 지역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이 인접해 교통 요지로 통한다. 이 지역에 상업·업무 시설과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장단기 숙박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북항 재개발사업은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상업·업무지구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건설공사로 다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게 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를 비롯해 자재업체, 건설장비업체 등 후방 연계산업이 함께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띠게 된다. 또한 재개발 구역 내 관광숙박시설이 활성화되면 현재 부산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유치와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북항 재개발사업의 상업·업무지구에는 숙박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전시·문화집회시설, 크루즈 및 해양 비즈니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우선 상업시설에는 중소기업 특화 면세점이 들어선다. 면세점은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부산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게 되며, 개방형 도서관과 고메스트리트, 도자기 전시·판매 시설을 갖춰 관광객과 시민들의 높은 이용률이 예상된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설투자 및 임대료 등을 지원함으로써 상업·업무지구 내 입주를 유도해 면세점과 연계한 비즈니스와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집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에서는 예술 관련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를 본격화하며 문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부산도자기 문화를 테마로 매년 도자기 기획전을 열고 도예·회화 작가 공모 및 작업실 제공, 국내외 도자기 교류전 및 산업도자기 전시·이벤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도자기 역사 및 제작 교육, 오감 점토 체험 및 우리집 그릇 제작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시민친화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집회시설에는 현재 부족한 항만공사의 크루즈 업무공간을 채워줄 수 있는 크루즈 업무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 곳에서는 크루즈 여행객을 위한 고급형 라운지, 여행사 오피스, 부산관광 디지털라운지 등이 들어서게 되며 부산관광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판매해 북항을 거점으로 부산 전역의 체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휴식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관광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업무시설에는 원도심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해양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이곳 센터는 해양산업 관련 세미나, 국제 컨퍼런스, 포럼 등을 개최, 지원하고 해양산업 중소기업과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기관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동포들이 국내 비즈니스 상황에서 체류형 숙박과 비즈니스센터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시설과 숙박시설을 제공해 해외 진출과 해양산업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이 밖에 해양산업 관련 중소기업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재개발사업 1단계 사업 관련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상생과 지역 명소화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상한 큰 그림이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보·자전거로 출근 허용...英, 단계적 완화 조치 실시

    도보·자전거로 출근 허용...英, 단계적 완화 조치 실시

    영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일부 업종의 출근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를 처음으로 내놨다. BBC 등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저녁 대국민담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건설업과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 대해 제한적으로 출근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도보나 자전거 이용을 권고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하루 한번 산책·운동이 허용돼 왔지만, 13일부터는 스포츠 활동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존슨 총리는 “스포츠를 할 수 있지만 가족들과만 가능하다”며 이번 완화는 ‘조건부 조치’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추가적인 조치가 11일 발표될 예정으로, 정부 당국자는 BBC에 “새 지침에는 2미터 떨어져 있는 것을 전제로 야외에서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1단계 완화 조치를 내놓으면서도 현재의 봉쇄조치는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확진세가 감소한다면”이란 전제로 이번 첫 완화 조치 이후 이르면 다음 달 1일 초등학교의 개학과 일부 상점의 영업 재개가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존슨 총리는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그린’부터 가장 높은 ‘레드’까지 5단계 코로나19 경보 체제 도입 계획도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합동 바이오안보 센터’가 지역별로 코로나19 위협 정도를 판단하고 경보를 내리는 방식이다. 이 경보 체제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상황은 4단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천 화재사고 원청시공사 특별감독...노동자 안전 경시 엄벌

    이천 화재사고 원청시공사 특별감독...노동자 안전 경시 엄벌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7일부터 2주간 원청시공사에 대한 고강도 특별감독에 들어간다. 사고 현장은 물론,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의 원청 시공사인 건설업체 ‘건우’ 본사와 건우가 시공하는 전국 물류·냉동창고 건설현장을 샅샅이 조사할 계획이다. 박화진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올해부터 원청 시공사의 책임을 대폭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이 시행됨에 따라 특별감독에서 화재와 폭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이행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건우가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장소의 통풍·환기를 제대로 했는지, 용접 작업장 주변 연소 위험 물질을 제거했는지, 용접 작업 중 불티가 튀는 것을 방지했는지, 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피난 교육은 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 실장은 “노동자 안전을 경시하는 업체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 시행된 개정 산안법에 따라 원청이 안전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7년 이하의 징역,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대형 화재 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전국 물류·냉동창고 등 화재·폭발 위험 현장 337곳을 대상으로 긴급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먼저 공정률이 50%를 넘은 181곳에 대해 이달 중 감독에 들어간다. 공정률이 50%에 못 미치는 다른 건설현장은 50%를 넘을 때 차례로 감독을 받게 된다. 박 실장은 “대체로 도장이나 내부 마감재 작업 등 마무리 공정을 할 때는 여러 작업이 동시에 진행돼 화재·폭발 위험이 크다”며 “공정률이 80~90%에 달할 때 감독을 하면 너무 늦으니 50% 시점에서 긴급 감독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부겸 “이천 참사는 노동의 문제…시스템 안 바꾸면 재발”

    김부겸 “이천 참사는 노동의 문제…시스템 안 바꾸면 재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에 대해 “이천은 소방 문제가 아니고 노동 문제”라면서 “노동자의 안전권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해당 공사의 마감 시한이 6월 30일이었고, 9개 업체가 한꺼번에 들어가 각기 다른 작업을 하고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건설업은 시간이 비용이라 공사기한을 맞추려 마구 밀어붙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노동자 안전 희생시켜 사업주 비용 절감 방식 못 벗어나” 이어 “우리 사회 시스템 자체가 노동자나 시민의 안전을 희생시켜 건축주나 사업주의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에서 못 벗어나는 것”이라면서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이런 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노력과 별개로 정치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노동의 정치가 필요하다. 민주당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진보정당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까지 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의원은 “38명의 노동자, 특히 코로나19로 힘겨웠을 일용직과 타향에서 외로웠을 외국인 노동자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안식을 기원한다”고 글을 마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국 코로나19 환자 110만명 넘어서…엇갈리는 봉쇄 정책

    미국 코로나19 환자 110만명 넘어서…엇갈리는 봉쇄 정책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일(현지시간) 1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별로 봉쇄 완화와 연장 조치가 엇갈리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0만2679명으로 집계됐다. 주별로는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이 확산하면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자택 대피령을 내렸던 캘리포니아주는 며칠 내에 소매점과 식당 같은 관광·요식업종에 대한 봉쇄 조치를 풀겠다고 예고했다. 또 펜실베이니아주는 주내 24개 카운티를 이달 8일 재개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등 대규모 도시를 낀 카운티는 여기에 포함하지 않았다. 전날 700명의 시위대가 무장을 한 채 비상사태 해제를 요구하는 점거 시위를 벌인 미시간주는 이달 7일부터 건설업과 부동산 개발, 야외 작업 등의 재개를 허용하는 새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칸막이 등 사업장을 안전하게 해주는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도 이날부터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뉴햄프셔주도 4일 비필수적 수술을 허용하는 데 이어 11일부터는 미용실과 이발소, 소매점이 영업을 재개하고 골프장도 문을 연다고 밝혔다. 반면 뉴멕시코주의 도시 갤럽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봉쇄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정오부터 이 도시로 들어가는 모든 도로가 폐쇄됐고 도시 내 모든 사업체·점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워싱턴주는 이달 31일까지 자택 대피령을 연장했다. 이미 일부 규제를 푼 미시시피주는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경제 재가동의 속도 조절에 나섰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당초 이날 일부 업종에 대해 영업 허용을 발표하려 했으나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자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건설사들 2~3년 전 수주실적 덕에 1분기 선방… 문제는 하반기

    건설사들 2~3년 전 수주실적 덕에 1분기 선방… 문제는 하반기

    삼성물산·대우건설 등 영업이익 증가 현대·GS는 매출 늘었지만 이익 감소 코로나 위기에 정부 주택규제까지 겹쳐 해외 수주 지연·취소로 실적 악화될 듯 건설사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건설, GS건설을 빼고 국내 주요 상장 건설사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 상승률 20%를 넘겼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이 7조 3571억원에서 6조 9601억원으로 5.4% 줄어들었는데도 영업이익 1470억원을 기록해 전년(1052억원)보다 39.8% 증가했다. 대우건설도 영업이익 12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985억원) 대비 22.4%나 늘었다. 대림산업 영업이익은 2902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무려 35.3% 증가했다. 다만 건설사 맏형 현대건설은 1분기 매출액 4조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8777억원)와 비교해 4.7% 증가했는데도 영업이익 16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052억원) 대비 19.4% 감소했다. GS건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0.6% 감소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업은 오랜 기간이 걸리는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2~3년 전 수주실적이 현재 이익으로 잡힌 것인데 여기에 코로나 사태로 이어지는 악영향을 막아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건설업계는 하반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본다.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정부의 민간 주택시장 규제 정책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악화하면서 수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코로나19가 확산 추세인 해외의 경우 수주 지연·취소 등의 문제가 발생해 향후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유럽 첫 코로나19 강타’ 이탈리아, 1분기 GDP 마이너스 4.8%

    ‘유럽 첫 코로나19 강타’ 이탈리아, 1분기 GDP 마이너스 4.8%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대비 5% 가까이 감소했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30일(현지시간) 1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에 비해선 4.7% 감소했다. 이는 1995년 관련 통계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감소폭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자 지난달 초부터 전국 이동제한령과 휴교령, 비필수 업소·사업장 폐쇄 등 고강도 봉쇄 조처를 했다. 이후 감염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다음달 4일 제조·도매·건설업 등부터 정상화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2분기도 1분기 못지않게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거시경제 로드맵을 담은 ‘경제·재정 계획’을 통해 올 한해 GDP 성장률이 -8.0%, 최악의 경우 -10.6%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각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충격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은 -4.8%, 프랑스는 -5.8%, 스페인 -5.2%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1.4%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200만명 생활패턴·취향 분석해 설계에 활용

    1200만명 생활패턴·취향 분석해 설계에 활용

    대림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대림은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거상품인 ‘C2 HOUSE’를 개발했다. 1200여만명 이상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취향과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해 주거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한 C2 HOUSE를 완성했다. 분양 마케팅 방식에도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다. 대림이 지난해 경남 거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분양 2개월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거제는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조선업의 부진으로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 이상 쌓이는가 하면 주택 거래도 대폭 줄어들었다. 대림은 지역 밀착형 사전 마케팅과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니즈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공동주택 설계에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대림은 올해부터 건설업계 처음으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를 반영해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기형 의원,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이기형 의원,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더불어민주당·김포4)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완료된 도내 시설공사별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비율(하도급 비율 및 금액) ▲도내 시설공사 주소지 소재 시·군에 주소지를 둔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비율(하도급 비율 및 금액)을 매년 공표하도록 새롭게 규정한 것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산하기관 포함)을 시행청으로 하는 경기도 내 시설공사에서 지역 경제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기존 조례에서 지역건설산업체의 하도급이나 자재 및 장비사용을 독려하고 있으나, 그 이행 여부에 대하여 공개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시설공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재고해 건전한 건설환경을 마련하고 지역건설산업체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각 시·군은 교육 협력사업을 통해 학교 시설공사비를 분담해 왔으나, 지역건설산업체의 시공 참여 비율이 낮다는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 의원은 “각종 교육 협력사업의 시설공사비 분담 비용은 해당 자치단체의 재원으로 충당되므로, 지역건설산업체의 참여 비율을 획기적으로 상향하는 조치와 독려가 필요하며 이를 계기로 도내 건설산업체 코로나19 극복의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343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기형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지원’ 조례 개정 심의통과

    이기형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지원’ 조례 개정 심의통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김포4)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27일 이기형 의원에 따르면 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완료된 도내 시설공사별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비율(하도급 비율 및 금액) ▲도내 시설공사 주소지 소재 시·군에 주소지를 둔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비율(하도급 비율 및 금액)을 매년 공표하도록 새롭게 규정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을 시행청으로 하는 경기도 내 시설공사에서 지역 경제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기존 조례에서 지역건설산업체 하도급이나 자재 및 장비사용을 독려하고 있으나, 이행 여부에 대해 공개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본 조례 개정으로 시설공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재고해 건전한 건설환경을 마련하고 지역건설산업체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조례개정 취지를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와 시·군은 교육 협력사업을 통해 학교 시설공사비를 분담해 왔으나 지역건설산업체의 시공참여 비율이 낮다는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 의원은 ‘각종 교육 협력사업의 시설공사비 분담 비용은 해당 자치단체 재원으로 충당되므로 지역건설산업체 참여 비율을 획기적으로 상향하는 조치와 독려가 필요하며 이를 계기로 도내 건설산업체 코로나19 극복의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343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기형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지원’ 조례 개정 통과

    이기형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지원’ 조례 개정 통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김포4)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27일 이기형 의원에 따르면 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완료된 도내 시설공사별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비율(하도급 비율 및 금액) ▲도내 시설공사 주소지 소재 시·군에 주소지를 둔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비율(하도급 비율 및 금액)을 매년 공표하도록 새롭게 규정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산하기관 포함)을 시행청으로 하는 경기도 내 시설공사에서 지역 경제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기존 조례에서 지역건설산업체 하도급이나 자재 및 장비사용을 독려하고 있으나, 이행 여부에 대해 공개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본 조례 개정으로 시설공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재고해 건전한 건설환경을 마련하고 지역건설산업체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조례개정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와 시·군은 교육 협력사업을 통해 학교 시설공사비를 분담해 왔으나 지역건설산업체의 시공 참여 비율이 낮다는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 의원은 ‘각종 교육 협력사업의 시설공사비 분담 비용은 해당 자치단체 재원으로 충당되므로 지역건설산업체 참여 비율을 획기적으로 상향하는 조치와 독려가 필요하며 이를 계기로 도내 건설산업체 코로나19 극복의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343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외환위기급 소비 위축… ‘집콕’에 덜 사고, 덜 놀고, 덜 사먹었다

    외환위기급 소비 위축… ‘집콕’에 덜 사고, 덜 놀고, 덜 사먹었다

    1분기 실질 GDP 3.1%포인트 줄인 셈 서비스업 대폭 추락… 전 분기比 2%↓ 투자·수출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낮아 대외의존도 높아 2~4분기엔 악화될 듯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건 민간소비가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 2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해 소비가 위축되자 경제 전체가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6.4% 줄어 1998년 1분기(-13.8%) 이후 가장 낮았다. 국내총생산(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항목인 민간소비가 급감하자 성장률도 전 분기 대비 -1.4%를 기록했다. 1분기 민간소비 감소는 전체 GDP를 3.1% 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는 지난 4년간(2016~2019년) 전기 대비 증감률이 -0.3~1.3%를 기록할 정도로 변화폭이 크지 않았다. 그만큼 코로나발(發) 소비 충격이 컸다는 얘기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1월 중순 이후부터 서비스, 민간소비 부문 중심으로 경제가 크게 위축됐다”며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음식, 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는 물론 승용차, 의류 등 재화 소비까지 모두 줄었다”고 말했다. 소비가 급감하자 서비스업 생산도 역대급으로 추락했다.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 서비스업 생산은 전 분기 대비 2.0% 줄었고, 감소폭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분기(-6.2%) 이후 가장 컸다. 특히 국내외 항공여객 감소와 이동을 꺼려 하는 분위기로 운수업(-12.6%)의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민생경제와 밀접한 분야이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 호텔 등이 포함된 도소매·숙박음식업(-6.5%), 문화·기타서비스업(-6.2%), 의료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5.2%)의 생산 감소폭도 두드려졌다. 다만 제조업(-1.8%)은 상대적으로 생산 감소폭이 크지 않았고, 건설업(0.3%)은 소폭 증가했다. 투자와 수출은 나름 선방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와 수출이 회복 흐름을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어 전 분기 대비 0.2%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수출은 2.0% 줄긴 했지만 민간소비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2분기에 소비가 살아나더라도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수출 감소 등으로 성장률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2%로 전망했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1.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1.5%)도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 경제가 대외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여파는 2~4분기에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올해 성장률은 당연히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상 최대의 재정지출을 감안하면 연간 성장률은 -0.5~0.5%로 본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문경희 의원 발의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관련 조례 개정안’ 가결

    문경희 의원 발의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관련 조례 개정안’ 가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경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문 의원은 “산업 발전에 맞춰 건설업계에서도 신기술을 통한 산업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더욱 장려해야 하는 시기”라며 “경기도 산하 공기업·공사 및 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도록 적용범위를 확대해 경기도의 건설신기술의 개발 및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했다”며 제안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어 “관련 신기술이 있음에도 기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사유를 명시하도록 하여 향후 기술적용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례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심의위원회로부터 교통신기술에 대해서도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관련 신기술이 있음에도 기존 기술 적용시 사유를 기록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엎친 데 덮친’ 정유·건설·조선업 직격탄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 올 수도”

    ‘엎친 데 덮친’ 정유·건설·조선업 직격탄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 올 수도”

    정유업계 정제마진 5주 연속 ‘마이너스’ 조선·건설업도 수주절벽 위기에 초긴장 원달러 환율 급등·코스피 장중 1840선 후퇴국제 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초저유가 사태가 지속될 경우 국내 정유, 건설, 조선업 등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발(發) 수요 급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미국 등이 석유 패권을 놓고 ‘치킨 게임’까지 계속되는 만큼 초저유가의 장기화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37.63달러로 거래를 끝내자 국내 정유사와 건설사, 조선사 등은 향후 이어질 충격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특히 유가가 실적과 직결되는 정유업계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정유사 수익을 가늠할 수 있는 정제마진(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기준)은 4월 셋째 주 배럴당 -0.1달러를 기록하며 5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정제마진이 5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19와 산유국들의 치킨 게임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쇼크에 가까운 초저유가 상황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과 건설업은 수주 절벽의 위기에 놓였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동남아 등으로 수주 다변화를 하고 있지만 아직 중동사업 비중이 절대적인 게 사실”이라면서 “수주 절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2014년부터 해양플랜트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예전만큼 피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금 수주를 못 하면 2~3년 뒤 일거리가 줄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문제는 초저유가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세계 석유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산유국들의 치킨 게임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으로 수요가 살아날 때까지는 초저유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유 재고가 2주 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 비정상적인 유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쓰러져 가던 미국 북부지역 셰일가스 업체들의 회사채를 사들이기로 한 것도 초저유가를 부채질할 요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보도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9.2원 급등한 12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도 김 위원장과 관련한 미국 CNN 보도가 나오자 장중 1840선까지 밀렸다가 이후 낙폭을 줄여 18.98포인트(1.00%) 하락한 1879.3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9.05포인트(1.42%) 내린 628.77로 종료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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