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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신규 건설계약액 12.1%↓…10년 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해 신규 건설계약액 12.1%↓…10년 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해 신규 건설공사액이 전년보다 8조원 늘었지만 고금리·고물가 등 영향으로 신규 건설계약액은 41조원 줄면서 5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건설공사액은 건설업체가 직접 시공한 공사 금액을, 건설계약액은 건설업체가 발주자로부터 수주한 공사 금액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계약액은 298조원으로 전년보다 12.1%(41조원) 줄었다. 건설계약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18년(-4.5%) 이후 5년 만이다. 이는 2013년(-20.0%) 이후 10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국내 계약액의 감소 영향이 컸다. 전체 건설계약액 중 국내 계약액은 1258조원으로 14.4%(43조원) 줄었다. 반면 해외 계약액은 40조원으로 6.6%(2조원)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임금과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건설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해 민간 부문의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계약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건설공사액은 1년 전(311조)보다 8조원(4.7%) 늘었다. 전년(12.0%)보다 증가 폭이 줄었지만 2011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지속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중 국내 공사액은 319조원으로 2.6%(8조원) 증가했다. 해외 공사액도 24.5%(8조원) 늘어난 41조원이었다. 건설업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체는 8만 7891개사로 0.8%(658개사) 증가했다.
  • 고용주 앙심 품고 사무실 외벽에 낙서한 60대 검거

    고용주 앙심 품고 사무실 외벽에 낙서한 60대 검거

    고용주에게 앙심을 품고 건설업체 사무실 외벽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뒤 달아났던 60대가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 50분쯤 울산 남구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 외벽에 ‘부실시공 중’, ‘폐업해’ 등 빨간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청색 우의를 착용하고 우산으로 얼굴을 가려 신분을 위장했고, 범행 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약 한 달 간 인근 폐쇄회로(CC)TV와 최근 3년간 근무자 등을 분석해 탐문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를 부인했으나 증자자료를 토대로 추궁하자 자백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고용주와 일당 지급일시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 울산시, 대형 건설사 잇단 방문한 이유는?

    울산시, 대형 건설사 잇단 방문한 이유는?

    울산시와 건설협회가 울산에서 대규모 공사를 진행 중인 7개 건설회사 본사를 찾아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한다. 울산시는 지역건설협회와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우미건설, 삼성이앤에이, 현대엔지니어링, SK 에코 엔지니어링, 금호건설, DL이앤씨, 신세계건설 등 7개 대형 건설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다운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STM 소재 4동 신축공사, 샤힌 프로젝트, 남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남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조성 등 울산지역 14개 현장 시공을 맡고 있다. 이에 시는 대형건설사 협력업체로 등록되지 않은 우수한 지역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추천제 활용, 하도급 발주 공사 종류별로 2곳 이상의 지역업체 참여를 건의한다. 시는 추정가격 10억원 미만 및 소규모 공사의 경우 지역 건설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제한경쟁입찰’ 발주 확대도 제안한다. 시는 또 시설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협력업체 등록기준을 완화하고, 10월 ‘대·중소기업 만남의 날’ 행사 때 검증된 지역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점 관리 대상 사업에 대한 세일즈 활동을 지속해 올해 하도급률 목표인 33%를 달성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분야 대형공사, 업계 부담 낮추고 기술 경쟁 강화

    공공분야 대형공사, 업계 부담 낮추고 기술 경쟁 강화

    정부가 공공분야 대형 건설공사에 참여하려는 기업의 부담은 줄여주되 기술 경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입찰·집행 방식을 개선한다. 조달청은 14일 공정한 계약 환경 조성을 통한 업계 부담 경감과 기술 경쟁 내실화를 통한 공공시설물 품질 향상을 위해 300억원 이상 기술형 입찰 개선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형 입찰은 계약상대자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설계 및 수정·보완, 시공까지 하는 수행하는 방식으로 고난도 공사에 적용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기술형 입찰의 표준 입찰안내서를 마련한다. 유찰의 주원인인 불합리한 입찰 조건과 독소조항을 개선해 맞춤형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고 다른 발주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키로 했다. 사전 공개 설명회와 입찰 주요 정보 사전 공개를 통해 업체의 입찰 준비기간을 늘리고 사전 의견제시를 통해 불합리한 입찰 조건도 개선한다. 입찰공고 전 입찰 조건 등은 나라장터에 게시할 예정이다. 건설업체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술 제안이 가능하도록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의 제안범위도 확대해 하반기부터 관급자재의 수량·금액 변경 등을 허용한다. 기술 제안서 평가 시 건축물 고유 특성을 고려해 보안성, 장래 확장성, 사후 활용성 등 세부 평가 항목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지방계약법 적용 기술형 입찰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을 조달청이 대행 가능해진다. 현재는 국가계약법 적용 공사만 조달청이 수의계약을 대행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한 사전검토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관이 서비스를 요청하면 조달청이 입찰 참가 자격과 공사 금액, 공종별 분리발주 여부 등을 검토해 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고품질 공공시설물 적기 공급을 위해 건설업계와 수요기관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조치를 마련했다”라며 “대형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필요한 제도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 7번째 작품은 물고기…이번엔 도난방지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 7번째 작품은 물고기…이번엔 도난방지

    ‘얼굴없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가 영국 런던 곳곳에 ‘런던 동물원’ 연작이라고 불리는 동물 벽화 작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경찰 박스에 물고기 떼가 7번째 작품으로 등장했다. 영국 BBC 방송은 11일(현지시간) 이날 런던 금융지구 시티오브런던 러드게이트힐의 경찰 업무에 쓰이는 박스에 물고기 떼 그림이 등장했다. 교통 단속 등 경찰 업무에 쓰이는 이 박스가 마치 수족관인 것처럼 표현된 작품에 대해 뱅크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 작품이라고 확인했다. 런던시는 BBC에 “이 작품을 보존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염소와 코끼리, 원숭이, 늑대, 펠리컨, 고양이 등 동물 벽화를 하루에 하나씩 차례로 선보인 뱅크시 작품은 도난당하거나 철거되는 수난도 당했다. 위성 안테나 접시에 늑대를 그린 작품은 공개 직후 몇시간 만에 복면을 쓴 괴한에 의해 도난당했다. 전날인 10일 빈 광고판에 검은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그린 작품은 몇 시간 만에 철거됐다.건설업체는 이 광고판이 12일 철거가 예정돼 있었는데 누가 이를 뜯어내 위험해질 경우에 대비해 철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철거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광고판 소유주가 이 작품을 미술관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뱅크시는 올여름 팬들로부터 ‘런던 동물원’ 연작이라고 불리는 동물 벽화 시리즈에 대해 “어두운 뉴스가 가득한 시기에 대중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시를 후원하는 ‘페스트 컨트롤 오피스’는 최근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석이 지나치게 복잡해졌다고 지적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염소만 해도 염소를 대문자로 쓴 GOAT가 ‘The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역대 최고’란 인터넷 밈(유행)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과도한 의미가 부여됐다는 것이다. 염소 벽화에 대해 영국의 극우 폭동에 대한 인간의 어리석음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었는가 하면, ‘역대 최고’를 뜻하는 GOAT에 대한 시각적 유희란 추측도 나왔다.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영국 출신 벽화 작가인 뱅크시는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돕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동물원 벽화가 하루에 한 작품씩 런던 전역에서 공개되는 동안 뱅크시가 지원하는 난민 구조선은 지중해를 돌며 최소 85명의 생존자를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포잘로 마을로 이동시켰다. 5년 전 뱅크시는 바다에서 떠도는 난민을 구출하는 고속 구명정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영국 보수당 정부 내무장관이었던 제임스 클레버리는 뱅크시의 난민 지원 활동에 대해 “사악하다”고 비난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29일 머지사이드 사우스포트의 한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으로 극우 폭동이 전역에서 벌어졌다. 어린이 3명이 사망한 사건의 범인이 무슬림이란 가짜 뉴스에 극우 폭력 시위가 벌어졌고, 클레버리 전 장관이 사용했던 “(난민들이 탄) 배를 멈춰라(Stop the boat)”가 시위대의 구호로 사용됐다.
  •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 동물원 연작 늑대 작품, 공개되자마자 도난당해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 동물원 연작 늑대 작품, 공개되자마자 도난당해

    얼굴없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가 지난 5일부터 영국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는 동물을 주제로 한 벽화 연작이 도난당하거나 철거되는 수난을 겪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영국 런던 북서부 크리클우드의 에지웨어 로드에 있는 빈 광고판에 고양이를 그린 뱅크시 작품이 선보였다고 전했다. 고양이는 5일 염소, 6일 코끼리, 7일 원숭이, 8일 늑대, 9일 펠리컨에 이은 여섯번째 ‘런던 동물원’ 연작이었다. 하지만 늑대 작품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도난당한 데 이어 고양이 벽화 역시 건설업체에 의해 제거됐다. 뱅크시의 팬들은 일곱번째 동물 벽화가 영국 어느 곳에서든 곧 공개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뱅크시는 올여름 팬들로부터 ‘런던 동물원’ 연작이라고 불리는 동물 벽화 시리즈에 대해 “어두운 뉴스가 가득한 시기에 대중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정적이고 파괴적이기 보다는 창조적으로 즐기는 인간의 능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뱅크시를 후원하는 ‘페스트 컨트롤 오피스’는 최근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석이 지나치게 복잡해졌다고 지적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염소만 해도 염소를 대문자로 쓴 GOAT가 ‘The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역대 최고’란 인터넷 밈(유행)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과도한 의미가 부여됐다는 것이다.염소 벽화에 대해 영국의 극우 폭동에 대한 인간의 어리석음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었는가 하면, ‘역대 최고’를 뜻하는 GOAT에 대한 시각적 유희란 추측도 나왔다. 네 번째로 선보인 동물 벽화는 인공위성 접시에 그려진 고양이였는데 복면을 쓴 두 남성이 공개된 지 몇시간 만에 훔쳐갔다. 뱅크시의 대변인은 “고양이 벽화 도난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인공위성 접시의 현재 위치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고 밝혔다. 다섯번째로 생선튀김 가게 위에 펠리컨 한 쌍이 공개된 데 이어 여섯번째 벽화인 고양이는 건설업체에서 제거했다. 업체 측은 “누군가가 광고판을 뜯어내 안전하지 않게 둘 경우를 대비해 일찍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것은 뱅크시가 난민 지원 활동을 하고, 영국에서 불법 이민자에 반대하는 극우 폭력 시위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벽화 작가인 뱅크시는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돕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동물원 벽화가 하루에 한 작품씩 런던 전역에서 공개되는 동안 뱅크시가 지원하는 난민 구조선은 지중해를 돌며 최소 85명의 생존자를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포잘로 마을로 이동시켰다.5년 전 뱅크시는 바다에서 떠도는 난민을 구출하는 고속 구명정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글래스턴베리 축제에서는 뱅크시가 만든 풍선 이민 보트가 인디 펑크 밴드 아이들즈와 래퍼 리틀 심즈의 공연 중에 사용되기도 했다. 당시 영국 보수당 정부 내무장관이었던 제임스 클레버리는 뱅크시의 난민 지원 활동에 대해 “사악하다”고 비난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지난달 29일 머지사이드 사우스포트의 한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극우 폭동이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어린이 3명이 사망한 사건의 범인이 무슬림이란 가짜 뉴스가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극우 폭력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 도중에는 클레버리 전 장관이 사용했던 “(난민들이 탄) 배를 멈춰라”가 시위대들의 구호로 사용됐다.
  • 도시정비사업 지역업체 참여율 높이면 ‘용적률 완화’

    도시정비사업 지역업체 참여율 높이면 ‘용적률 완화’

    울산시가 도시정비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이면 용적률을 대폭 완화해준다. 울산시는 ‘2030 울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일부 개정안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때 제공하는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을 지난 1월 고시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인센티브 세부 운영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지역업체가 공동도급에 최소 30% 이상, 하도급에 50% 이상 참여하면 각각 최소 7%씩 총 14%의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받았다. 앞으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공동도급 5% 이상, 하도급 17% 이상 지역업체를 참여시키면 각각 1%씩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공동도급 참여율 30% 이상이면 최대 5%, 하도급 참여율 53% 이상이면 최대 7%씩의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또 기존 공동도급·하도급으로만 나눴던 용적률 완화 기준도 세분화했다. 전기·소방·정보통신공사, 설계용역, 자재, 장비 등에도 지역업체 참여 때 최대 8%의 용적률 완화해준다. 시는 공동도급과 하도급을 포함해 모든 항목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최대로 늘리면 총 20%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울산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총 26곳이다. 그러나 그동안 사업 시공사 선정 때 주민들이 1군 업체 단독 시공을 선호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이 30% 수준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로 지역 건설업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연세대 상남경영원, 9월부터 ‘연세대 경영대학 건설최고위과정’ 운영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산하기관인 상남경영원은 다음달 건설업체 CEO 및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금융회사 간부급을 대상으로 ‘연세대 경영대학 건설최고위과정’(C_AMP)을 개설한다. 건설회사들이 최신 경영기법을 배우고 AI·IoT·빅데이터·프롭테크 등을 결합한 최첨단 건설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사이트를 기를 수 있도록 건설최고위과정을 새로 마련했다고 연세대 상남경영원은 설명했다. 이 과정을 주관하는 연세대 상남경영원 박용석 원장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회사들에게 재충전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최고위과정을 신설하게 됐다”며 “국내 건설회사들이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동문 의식을 다지면서 경영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고의 건설경영네트워크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 경영대학 건설최고위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다. 연세대 경영대학의 명망 있는 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건설회사 경영에 필요한 전공 지식을 전수하고 다양한 사례 연구를 지도하게 된다. 외부 강사로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개강일에 첫 강의를 한다. 또 서울시 명예시장(도시계획)이자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위원인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도시계획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을 역임한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특임교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하는 건설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차 교수는 2000년대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실험실 벤처를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다가 글로벌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에게 넘긴 뛰어난 비즈니스맨으로도 유명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을 역임한 도시정책 최고 전문가인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과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인 김승배 피데스개발 회장, 삼성물산에서 주택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상국 부사장 등이 건설산업의 현황과 발전 전략 등을 깊이 있게 전하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연세대 경영대학 건설최고위과정은 다음달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정규 수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 원우들의 네트워크 활동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육 장소는 연세대 상남경영원이며, 과정 수료 시 세브란스 헬스체크업 건강검진센터 20% 할인(배우자 및 직계가족 포함), 개인 사물함 및 학습교재 제공, 연세대 학술정보원 출입증 발급, 수료생 대상 A/S(After School) 특강 초청 등 특전을 주며 연세대 총장 및 상남경영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상남경영원’ 홈페이지 참조.
  • 태왕, 전국 시공능력평가 60위… 5년째 상승세

    태왕, 전국 시공능력평가 60위… 5년째 상승세

    ㈜태왕이 올해 전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대비 7계단 상승한 60위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3천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태왕의 시공능력평가액은 6373억원이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매년 등록된 전국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오는 1일부터 적용되는 평가 결과는 공사발주시 입찰 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활용된다. 태왕은 시공능력평가에서 2019년 84위, 2020년 75위, 2021·2022년 72위, 2023년 67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에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한 건 이례적이라는 게 태왕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 지역 건설업체 중에는 HS화성이 평가액 9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계단 하락한 47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있었다. 서한은 7615억원으로 전년대비 3계단 하락한 51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1위는 평가금액 31조8536억원의 삼성물산으로 지난해(20조7296억원) 보다 11조원 이상 늘었다.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시 입찰 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활용된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도 미분양 보유물량이 적고 비주거부문 사업확대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로 전환하는 경영전략이 주효했다” 며 “지역업체로서 지켜야 할 지역 부동산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올해도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 건설업체 시공 능력, 제일건설 1위

    광주·전남 건설업체 시공 능력, 제일건설 1위

    광주·전남지역 종합건설업체 시공 능력 평가에서 제일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31일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와 전남도회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전국 종합건설업체 시공 능력 평가액에서 광주 9개, 전남 6개 업체가 전국 100위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에서는 중흥토건이 2조7709억원으로 1위(전국 16위)를 차지했으며, 우미건설 1조7542억원(27위), 라인산업 1조1102억원(43위), 대광건영 8474억원(49위), 디에스종합건설 4857억원(67위) 순이었다. 이어 보광종합건설(4491억원·74위), 우미개발(4063억원·78위), 혜림건설(3214억원·90위), 유탑건설(2765억원·97위)이 뒤를 이었다. 전남에서는 제일건설이 2조8251억원(15위)으로 광주·전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금호건설(2조2876억원·20위), 라인건설(9337억원·48위), 중흥건설(7509억원·52위), 금광기업(3540억원·87위), 광신종합건설(2816억원·94위)도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공 능력 평가액은 8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이 발주하는 공사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데 참고할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조달청 공사의 경우 공사 규모별 입찰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운용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 ‘유동성 위기’ 한국건설, 회생절차 개시

    ‘유동성 위기’ 한국건설, 회생절차 개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휩싸여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국건설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광주지법 제1파산부(조영범 부장판사)는 31일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사인 한국건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광주지법이 지난 4월29일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을 접수받은 지 약 3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한국건설이 현재 사업 방식으로는 채무 변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파산할 수 있어 회생 개시 원인이 있다”는 취지로 회생 결정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정승용 한국건설 대표이사 등 2명을 법정관리인으로 지정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뒤 22일부터 9월 4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는다. 법원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한국건설이 오는 11월 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최종적으로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은 1984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다.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 99위(2883억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부터 공사 현장 4곳에서 중도금 대출이자 체납에 따른 보증 사고가 잇따라 공정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아델리움’이라는 브랜드로 광주·전남에서 사업을 해 온 한국건설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지자체와 금융기관 등 채권자는 2409명으로 회사보증채무는 37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건설 외에도 광주·전남지역 중견건설업체 남양건설이 8년 만에 또 기업회생을 신청,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 ‘불법 전화방 운영, 청탁 대가 금품수수’ 정준호 민주당 의원 기소

    ‘불법 전화방 운영, 청탁 대가 금품수수’ 정준호 민주당 의원 기소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 홍보방을 운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호 의원이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서영배)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불법 경선 운동을 벌이고 채용 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의원의 선거사무소 소속 전화홍보팀장 A씨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리 간사 B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 의원 등 3명은 민주당 경선 직전인 지난 2월께 당시 경선 후보였던 정 의원의 지지율을 올리고자 전화 홍보원 12명에게 1만5000여 건의 홍보전화를 하게 하고, 문자 홍보원 2명에게 4만여 건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게 하면서 그 대가로 총 520만원을 지급한 혐의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A, B씨를 비롯한 6명을 선관위에 선거사무 관계자로 신고하지 않은 채 경선 운동을 하도록 지시, 이들에게 1680만원을 지급하고 190만원을 지급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인천지역 모 건설업체 대표에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딸을 보좌관으로 채용해주겠다’고 약속한 뒤 그 대가로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4월 정 후보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공직선거법에 위반된 전화홍보 활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채용과 관련된 청탁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법원의 무죄판결로 기소의 부당함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 운정A단지 “폐기물 100t 지하에 수년간 방치”

    운정A단지 “폐기물 100t 지하에 수년간 방치”

    대형 건설업체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각종 건설폐기물을 난방 배관, 하수도 등을 설치하거나 지나갈 수 있게 만든 지하 피트 공간에 수년째 방치해 입주민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운정 A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B건설사·파주시 등 3자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23일 밝혔다. 1352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단지는 LH가 시행하고 B사가 시공해 2011년 준공됐다.입주민들은 고소장에서 “19개 동 모든 지하 1~2층 피트 공간에 각종 건축폐기물 100여t 이상(추정)이 쌓여 있다”면서 “파주시에 확인한 결과 B사가 건설공사 및 보수공사 당시 배출자 신고를 했으면서도 건설폐기물의 인계인수에 관한 내용을 전자정보처리 프로그램에 허위로 입력하고, 폐기물을 수년째 불법 적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파주시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적법한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묵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LH와 B사는 폐기물을 치우려고 하는데 입주민들과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H는 최근 A단지 입주자대표회의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파주시) 조치명령에 따라 피트층에 적치된 건설폐기물을 입주민들이 지정하는 날짜까지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반면 B사는 지난달 5일 입주자대표회의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A단지에 폐기한 자재는 없으나 하자보수용 자재가 일부 확인돼 반출코자 관리소 등에 수차례 협조 요청했으나 회신이 없다”고 밝혔다.
  • 부산 건설사 비자금 수사 기밀 누설…부산경찰청 경감 구속기소

    부산 건설사 비자금 수사 기밀 누설…부산경찰청 경감 구속기소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가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 사주 일가 수사와 관련한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부산경찰청 A경감을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해 2월부터 8월 사이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B사의 사주 일가 수사와 관련한 정보를 브로커 C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B사의 경영권 다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B사의 사주 삼부자는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금융가와 관가 등을 대상으로 로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사주 일가와 회사 관계자, 이들에게 금품과 청탁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공무원, 금융계 관계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C씨는 전직 경찰관으로, B사 사주 일가의 아버지와 차남으로부터 대립관계인 장남이 구속수사를 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이미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B사 경영권 다툼은 장남이 창업주인 아버지와의 갈등 끝에 2020년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차남이 대표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장남이 지분 소송 끝에 대표직을 되찾으면서 아버지와 차남이 장남을 비자금 조성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한 수사 진행 과정에서 아버지와 차남의 비리도 확인됐다. 삼부자는 비자금 82억원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3월 30일 아버지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두 아들만 재판받고 있다.
  • 아직도 이런 공무원이…직권남용·업무방해·뇌물요구 ‘부패 세트’

    아직도 이런 공무원이…직권남용·업무방해·뇌물요구 ‘부패 세트’

    지위를 이용해 민간 업체에 권한을 넘어선 강요를 하거나,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기업에 지인 자녀의 취업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공무원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당진시 소속 고위 공무원인 A국장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뇌물요구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한 건설업체에 사업과 상관없는 공공시설물 공사를 강요하고 당진에서 공장 증축을 추진하는 기업에 해양수산청 간부 자녀를 채용할 것을 청탁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자녀 취업 청탁 의혹을 받는 해양수산청 간부 공무원과 민간업체 관계자 2명에게도 뇌물 공여 등의 혐의를 적용해 함께 송치했다.
  • 부산 중견 건설사 청탁 알선 돈 받은 전 양산시 공무원 징역 1년

    부산 중견 건설사 청탁 알선 돈 받은 전 양산시 공무원 징역 1년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로부터 청탁금 명목으로 1억 8000만원을 받은 전 공무원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동기)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경남 양산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6월 부산의 중견 건설사 회장 B씨에게 “양산시청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양산 아파트 인허가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해 지난해 7월까지 알선을 대가로 1억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공무를 취급하는 사안에 관해 금품을 수수했기 때문에 죄질이 좋지 않다”며 “1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고액이고 실제로 양산시청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청탁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와 함께 뇌물공여의사표시죄로 기소된 건축사무소장 B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B씨는 2022년 12월 두 차례 양산시 국장을 찾아가 “신속하게 사업 승인이 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로 청탁하면서 현금 3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뇌물 액수가 비교적 경미하고 초범인 점,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허가 등을 청탁한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는 사주 일가의 분쟁으로 비자금이 드러나면서 올해 2월 회사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기소돼 재판받는 업체다. 사주 일가 암투 과정에서 수사 기관 상대 로비나 사업 인허가 관련 청탁 등도 드러나면서 재판에 넘겨졌고, 이번 사건도 해당 사건의 한 갈래다.
  • 항공 인수 불발·붕괴 사고 딛고… ‘아이파크’로 날개 펴는 HDC[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항공 인수 불발·붕괴 사고 딛고… ‘아이파크’로 날개 펴는 HDC[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부친 ‘포니 정’과 현대차 일구다가정주영 구상 따라 현대산업개발로건설사에 제조업 마인드 접목시켜지주사 체제 전환 후 재계 31위로주택사업 이외 사업 다각화 과제 #사례1. 2019년 11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대회의실. 정몽규(62) HDC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관련 기자회견에서 “HDC그룹은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항공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컨소시엄을 이뤘던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이듬해 초부터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를 요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던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건설은 2020년 9월 계약 무산을 선언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이후 계약 무산 책임을 둘러싼 2500억원 상당의 위약금 관련 소송에서 1·2심 모두 패소했다.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지만, ‘포니 정’ 정세영(2005년 작고)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시절부터 이어져 온 모빌리티 그룹으로서의 미래 비전은 요원해졌다.●항공산업 진출 무산 ‘뼈아픈 실패 ’ 딛고 #사례2. 2022년 1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 정 회장은 2021년 6월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2022년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1999년 이후 23년간 지켜 온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주주로서의 책무, 책임을 다하겠다”며 그룹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1976년 압구정 현대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2001년 ‘아이파크’ 브랜드로 고급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어젖힌 회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사고 사업장을 전면 철거 후 새로운 아이파크를 짓겠다고 했다. 자사가 지은 모든 아파트에 대한 구조적 안전 결함 법적 보증기간도 1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했다. 끝까지 책임진다는 일념으로 학동 철거 지역에 예정된 무등산 아이파크 2차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정 아이파크 재시공을 위한 철거도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구정의 대명사 ‘현대아파트’ 건설 신사업으로 정했던 항공산업 진출 무산과 잇따른 건설 현장 붕괴 사고는 HDC그룹 48년 역사에 일대 오점으로 남아 있지만 실패를 교훈 삼아 그룹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C그룹은 1976년 현대건설에서 분리 독립한 주택건설전문업체인 한국도시개발이 모태로, 정주영(2001년 작고) 현대그룹 창업주가 이끈 현대그룹의 계열사였다. 1986년 한라건설과 합병하면서 현대산업개발(현 HDC현대산업개발)이 됐다. 당시 현대그룹의 해외 건설은 현대건설이 담당하기로 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건설사업에 집중했다. 1975년부터 시작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설을 4차분부터 이어받아 1987년 14차분 준공까지 6000가구에 이르는 국내 첫 초대형 단지를 지은 아파트 건립 명가다. 민간 주택업체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주거단지를 지은 것은 물론 ‘현대아파트’란 브랜드 가치도 창출했다. 1978년 이른바 ‘현대아파트 특혜 분양 사건’에 휘말렸을 정도다. 당시 고위 공무원 등에 대한 특혜 분양으로 도마에 올랐고 정주영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자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인 정몽구(86) 당시 한국도시개발 사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한국도시개발은 한동안 아파트 건설을 하지 못했음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창립 이후 1998년까지 전국 60개 지역에 20여만 가구를 공급하는 등 당시 국내 민간건설업체 중 최대 실적을 자랑했다.●수지 맞지 않았던 지분 맞교환 정몽규 회장이 현대산업개발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9년의 일이다. 정 회장의 아버지는 1967년 현대자동차 초대 사장을 맡아 1974년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개발해 ‘포니 정’이란 애칭을 얻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이다. 정몽규 회장도 1996년부터 3년 동안 현대자동차 회장직을 맡은 바 있으나 정주영 창업주가 자동차 사업을 본인의 넷째 동생인 정세영 명예회장 대신 둘째 아들인 정몽구 현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게 주기로 후계 구도를 정리하면서 정세영·정몽규 부자는 현대산업개발로 적을 옮겨야 했다. 정세영 명예회장 일가는 보유하던 현대차 지분을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주고,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는 현대산업개발 주식을 받는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현대산업개발을 가지고 현대가에서 독립했다. 수지가 맞지 않는 거래였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자산 총액 3조 4985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중심 건설 회사인 반면 현대차는 자산 총액 11조 1845억원 규모의 수출 중심 완성차 업체였다. 1999년 당시 정몽규 회장의 현대산업개발 지분은 9.85%에 불과해 장차 닥쳐올지 모를 인수합병(M&A) 리스크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까지 있었다. 정세영 명예회장은 큰형님인 정 창업주에게 이 같은 고충을 설명하고 ‘얼마의 보너스를 주십시오’라고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승낙도 받았지만 그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회고록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서 회고했다. 미래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말처럼 정세영·정몽규 부자는 생소한 국내 주택 건설 분야를 맡게 됐지만 제조업 마인드를 건설업에 접목하는 신건설 경영 전략으로 회사를 키워 냈다. 150여곳의 건설 현장을 일일이 방문했고, 철저한 재고 관리와 원가 분석을 건설업계에 도입하는 등 생산성 제고와 원가절감으로 내실을 다졌다. 덕분에 단일 건설사로 출발했던 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HDC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고 지난해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31위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우호지분 포함 58.3%로 안정적 경영 맨 처음 회사를 떼어 받을 때와 달리 정몽규 회장은 개인 보유 지분 33.68%를 포함해 우호 지분 58.28%를 보유한 안정적인 지배체제도 구축했다. 지주사 체제 전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산업개발 지분율(13.36%)은 지주사 전환 후 33.68%로 늘었다. HDC가 인적분할하며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을 공개 매수한 후 대가로 HDC 신주를 내주는 일종의 주식스와프 거래로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01년 아파트의 새 브랜드를 ‘아이파크’로 확정하며 더이상 ‘현대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2004년 삼성동 아이파크를 초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하면서 국내에 본격적인 아파트 브랜드 경쟁 바람을 일으켰다. 2011년 완공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해운대 아이파크와 용산 민자역사 개발을 통해 본사까지 이전해 들어간 HDC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이후 HDC그룹의 상징 건물이 됐다. HDC그룹은 사업 규모를 늘리는 외적 확장보다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춘 알짜기업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 당시 이미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순위 5위 안에 들던 업체가 25년이 지난 현재 11위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선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 회장은 주택사업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사업구조의 다각화도 추진했다. 당시 2개에 불과했던 계열사는 25년 만에 35개로 늘어났다. 다만 현재도 주력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그룹 전체 매출의 62%, 영업이익의 4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구조의 다각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란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총 4조 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용산철도병원 용지와 청라 의료 복합단지,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복합도시개발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 군산 태양광 비리 몸통은 누구일까?

    군산 태양광 비리 몸통은 누구일까?

    새만금 태양광 발전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두번째 압수수색하자 전북지역 정·관가가 들썩이고 있다. 검찰의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되는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이번 사건의 몸통이 밝혀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일규)은 지난28일 신 의원의 전 정무보좌관인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A씨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 수주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을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 급여를 가장해 3750만원 등 총 575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같은 날 신 의원 군산 지역사무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지난 5월 초에 이어 두달 만에 두번째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의혹을 받은 신 의원은 “사실이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해 내야 하는 이 상황이 참으로도 비극적이지만 제 직을 걸고서라도 끝까지 싸워서 제 무고함을 증명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태양광 수사는 전 정권과 현 야당을 겨냥한 정치적 쇼이자 정치보복에 불과하다”며 “검찰 독재정권의 이러한 정치 박해와 권력남용은 언젠가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인 서모씨는 앞서 지난달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신 의원의 전 보좌관 A씨도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 공사 수주와 관련해 공무원으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총 575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외에도 지난 3월엔 한국수력원자력 간부 출신 사업단장과 브로커가 알선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태양광 비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수사선상에 올랐던 전북지역 중견 건설업체 사장이 임실 옥정호에 투신해 거물급 정치인 관련설 등 무성한 소문이 나돌았다.
  • 해외영업 최전방 공격수 정기선… 분쟁 없이 HD현대 ‘차기’ 순항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해외영업 최전방 공격수 정기선… 분쟁 없이 HD현대 ‘차기’ 순항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ROTC로 복무, 부친의 30기 후배보스턴컨설팅그룹서 2년간 근무연세대 12년 후배 만나 연애결혼현대가 ‘선’자 돌림 3세들과 친해빌 게이츠와 친분, 해외 인맥 화려올해 초 CES2024 기조연설 눈길 창업주 정주영(1915~2001) 명예회장은 현대중공업을 여섯째 아들인 정몽준(73)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물려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이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뒤 1982년 형제들 중 가장 이른 나이인 31세에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1987년 회장에 올랐던 정 이사장은 현대중공업을 국내 10대 그룹까지 끌어올렸지만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회사를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 ●부친 정계 진출 뒤 전문경영인 체제 정 이사장은 미국 유학 시절 김영명(68) 예올 이사장과 만나 1년 연애 뒤 1979년 결혼했다. 2001년 설립한 예올은 서울 사직단 복원, 울산 울주 반구대 암각화 보존 등 문화재 보호 지원 재단이다. 김 이사장은 김동조(1918~2004) 전 외무부 장관의 4녀로 둘째 언니 영숙(78)씨의 사위가 홍정욱(54) 전 헤럴드미디어 회장이고, 셋째 언니 영자(73)씨의 사위가 방준오(50) 조선일보 사장이다. 정 이사장과 김 이사장을 연결해 준 이가 넷째 형수인 이행자(79) 여사다. 이 여사가 셋째 아들 정대선(47)씨와 노현정(45) 전 KBS 아나운서의 만남을 반대하고 있을 때 정 이사장이 이 여사를 설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게 가능했던 건 둘째 형 정몽구(86)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정 이사장이 요절한 넷째 형 정몽우(1945~1990)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세 아들을 친자식처럼 챙겨 왔기 때문이다. 정 이사장은 또 지난해 초 대선씨가 대주주로 독자 운영하던 건설업체 에이치엔(HN)이 경영난에 빠지자 사재를 털어 약 100억원을 건네기도 했다. HN은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우오현(71) SM그룹 회장의 차녀인 지영(46)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태초이앤씨에 인수됐다. ●“다양한 의견 경청” 인턴기자 경험 정 이사장의 2남 2녀 중 장남인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아버지처럼 학생군사교육단(ROTC) 43기로 임관해 2007년 701특공연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정 이사장의 ROTC 30기 후배인 셈이다. 정 부회장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정 이사장의 권유로 2007년부터 동아일보 인턴기자 생활을 했다. 동아일보는 정 부회장의 작은할아버지, 즉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 정신영(1931~1962) 기자의 첫 직장이기도 하다. 이후 정 부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 대리로 입사했으나, 유학길에 올라 미국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마쳤다. 그 후 2년 동안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이때 세계적인 기업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현장에서 혹독한 실무 경험을 쌓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선진 경영기법 등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6월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 부장으로 재입사했다. 정 부회장도 아버지처럼 대기업 간 사돈을 맺는 재벌가 혼맥 형성에 얽매이지 않고 2020년 연세대 동문 12년 후배인 정현선(30)씨와 연애결혼했다.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알려진 현선씨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아시아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연세대 홍보대사와 아산정책연구원·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아산서원에서 활동했다. 2018년 미국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결혼 뒤 현선씨가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2022년 7월 28일 정조대왕함(이지스 구축함) 진수식 때였다. ●세 동생 중 장녀만 아산나눔재단 활동 장녀 정남이(41)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연세대 철학과를 다니다 유학을 떠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음대를 졸업했고, MIT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2012년까지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 다니기도 했지만 2013년 1월 아산나눔재단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재단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철강회사인 유봉의 서승범(49) 대표와 결혼했는데, 서 대표의 매형이 박지원(59) 두산그룹 부회장이다. 차녀 정선이(38)씨는 미국 MIT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 만난 백종현(41)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백씨는 미국 건축사무소에서 근무 중이며 선이씨도 미국에서 지낸다. 막내아들 정예선(28)씨는 연세대 철학과 재학 시절 편의점 아르바이트, 힙합동아리 활동 등을 하며 재벌 3세라는 사실을 주변에서 몰랐을 정도로 평범하게 지냈다. 공군 방공포병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올해 KB증권에 입사했다. 정 부회장의 동생 셋은 HD현대 및 계열사 지분이 하나도 없다. 정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 없이 ‘원톱’으로 정 이사장의 뒤를 이어 HD현대의 총수가 되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중동부터 美 IT까지 강력한 해외인맥 정 부회장이 평소 친하게 지내는 또래의 재계 인물은 장선익(42) 동국제강 전무, 유석훈(42) 유진그룹 사장, 김건호(41) 삼양홀딩스 사장, 이규호(40) 코오롱 부회장 등으로 알려졌다. 장 전무와 유 사장은 정 부회장과 청운중, 연세대 동문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경영자들 가운데는 구광모(46) LG그룹 회장,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53) 효성그룹 부회장, 신유열(38) 롯데 전무, 허세홍(55) GS칼텍스 사장, 박지원(59)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한상원(53) 한앤컴퍼니 대표, 송인준(59) IMM 대표 등과 친분이 두텁다. 정 부회장은 또 친척 가운데는 사촌형인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과 가깝게 지낸다. ‘몽’자 돌림의 현대가 2세대들은 ‘왕자의 난’ 등을 겪으면서 다소 서먹해진 면이 있지만, ‘선’자 돌림의 3세대들은 경영 일선에서 자주 만나면서 어색함 없이 서로 돕고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해외 인맥이 강하다. 야시르 알루마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피터 틸 팰런티어 공동창업자와 앨릭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제러미 위어 트라피구라 회장, 파트리크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회장, 조지프 배 KKR 글로벌 대표, 대니얼 예긴 S&P 글로벌 부회장 등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2024에서 기조연설을 했고, 4월 사우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16명의 공동의장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판교 글로벌센터 어린이집 정평 수주를 위한 해외 활동에 열심인 정 부회장은 안으로는 새로운 조직 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정 부회장은 창사 50주년인 2022년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다. 특히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 내에 있는 어린이집 ‘드림보트’는 국내 최고의 환경과 운영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수억원대 뇌물’ 혐의 이화영 재판, 대북송금 유죄 판결한 재판부가 맡는다

    ‘수억원대 뇌물’ 혐의 이화영 재판, 대북송금 유죄 판결한 재판부가 맡는다

    경기도 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을 이 전 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재판부가 재차 맡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재판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에 배당됐다. 검찰은 전날 경기도 업체 등으로부터 5억원대 뇌물 등을 수수한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추가 기소했다. 법원이 순서대로 사건을 배당한 결과 수원지법 내 부패 사건 담당 부서인 형사14부와 형사11부 중 형사11부가 해당 사건을 맡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관내 건설업체 대표 A씨로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관리 중인 지역위원회 운영비 명목으로 15회에 걸쳐 매달 2000만원씩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12월경 ‘(대선) 선거캠프로 사용하려고 하니 집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A씨가 소유한 전원주택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5년 10월 경기도 소재 전기공사업체 대표 B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허위 직원으로 등재돼 급여 명목으로 4300만원을 기부받고, 2016년 9월 B씨의 회사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6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리스료와 보험료 등 55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평화부지사(2018년 7월∼2020년 1월)와 킨텍스 대표이사(2020년 9월∼2022년 9월)로 재직할 당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 개인사무실 2곳의 월세와 관리비 명목으로 5200만원을 B씨에게 대납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2018년 8월∼2019년 11월 아스콘·레미콘 업체 부회장 C씨로부터 자신의 수행 기사를 허위 직원으로 등재하게 해 급여 명목 3700만원을 대신 주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또 이 전 부지사가 2020년 2월 자신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김 전 회장에게 고액 후원을 요청했고, 김 전 회장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500만원씩 쪼개 총 2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앞서 이달 7일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유죄를 인정해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와 경기도지사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쌍방울로 하여금 북측에 대납하게 하고, 부지사 등으로 재직할 때 쌍방울로부터 3억원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재판부는 내달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 등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형사11부는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도 배당받았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전날 검찰의 추가 기소와 관련해 가족이 관리하는 본인 계정 페이스북에 ‘총성 없는 전쟁, 끝나지 않은 전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곳은 하루종일 CCTV가 돌아가고 피의자를 감시하는 독방에 있다”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소는 이미 성공했고 사건 조작 회유에 가담하지 않았던 저는 이대로 감옥에서 썩으라고 던져진 듯하다. 검찰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단지 그 이유로…”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부패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공권력을 남용하는 검찰의 행태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화영 수용자의 이송은 법무부 지침에 따라 항소제기에 의한 항소심 재판관할 교정기관으로 이송한 것”이며 “동 수용자가 수용된 곳은 징벌실이 아닌 일반거실이며, 형집행법 등에 따라 일반거실에도 수용자 보호를 위하여 CCTV를 설치·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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