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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 봉투에 담아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 봉투에 담아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 봉투에 담아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11일 조 전 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청장은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서 “형사사건에 휘말리면 편의 등을 줄 수 있는 부산지역 경찰관의 승진과 인사를 챙겨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2010년 8월에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정 씨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경찰청장이던 2011년 7월에는 휴가차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의 한 호텔 일식당에서 정 씨를 전화를 불러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은 모두 5만원권으로 종이봉투에 담겨 전달됐으며 돈의 출처와 예약기록, 물증 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있던 2008년 10월 행정발전위원으로 위촉된 정 씨와 사적으로도 수차례 만나면서 호형호제했고 2010년 10월에는 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정 씨를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친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조 전 청장이 정 씨가 가깝게 지내면서 인사 문제 등을 상의하는 부산지역 간부급 경찰관이 누군지 알 만한 사이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 씨가 구체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청탁을 하지 않아 실제 승진 등에 특혜를 줬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3∼4일 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청장은 “어떤 명목으로든 정 씨에게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검찰은 이날 정 씨를 뇌물공여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업무상 횡령 혐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직원의 월급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1억160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11일 조 전 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청장은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서 “형사사건에 휘말리면 편의 등을 줄 수 있는 부산지역 경찰관의 승진과 인사를 챙겨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2010년 8월에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정 씨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경찰청장이던 2011년 7월에는 휴가차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의 한 호텔 일식당에서 정 씨를 전화를 불러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은 모두 5만원권으로 종이봉투에 담겨 전달됐으며 돈의 출처와 예약기록, 물증 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있던 2008년 10월 행정발전위원으로 위촉된 정 씨와 사적으로도 수차례 만나면서 호형호제했고 2010년 10월에는 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정 씨를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친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조 전 청장이 정 씨가 가깝게 지내면서 인사 문제 등을 상의하는 부산지역 간부급 경찰관이 누군지 알 만한 사이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 씨가 구체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청탁을 하지 않아 실제 승진 등에 특혜를 줬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3∼4일 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청장은 “어떤 명목으로든 정 씨에게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검찰은 이날 정 씨를 뇌물공여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업무상 횡령 혐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직원의 월급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1억160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모두 현금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모두 현금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모두 현금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11일 조 전 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청장은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서 “형사사건에 휘말리면 편의 등을 줄 수 있는 부산지역 경찰관의 승진과 인사를 챙겨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2010년 8월에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정 씨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경찰청장이던 2011년 7월에는 휴가차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의 한 호텔 일식당에서 정 씨를 전화를 불러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은 모두 5만원권으로 종이봉투에 담겨 전달됐으며 돈의 출처와 예약기록, 물증 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있던 2008년 10월 행정발전위원으로 위촉된 정 씨와 사적으로도 수차례 만나면서 호형호제했고 2010년 10월에는 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정 씨를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친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조 전 청장이 정 씨가 가깝게 지내면서 인사 문제 등을 상의하는 부산지역 간부급 경찰관이 누군지 알 만한 사이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 씨가 구체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청탁을 하지 않아 실제 승진 등에 특혜를 줬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3∼4일 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청장은 “어떤 명목으로든 정 씨에게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검찰은 이날 정 씨를 뇌물공여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업무상 횡령 혐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직원의 월급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1억160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으로 모두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으로 모두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으로 모두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11일 조 전 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청장은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서 “형사사건에 휘말리면 편의 등을 줄 수 있는 부산지역 경찰관의 승진과 인사를 챙겨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2010년 8월에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정 씨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경찰청장이던 2011년 7월에는 휴가차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의 한 호텔 일식당에서 정 씨를 전화를 불러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은 모두 5만원권으로 종이봉투에 담겨 전달됐으며 돈의 출처와 예약기록, 물증 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있던 2008년 10월 행정발전위원으로 위촉된 정 씨와 사적으로도 수차례 만나면서 호형호제했고 2010년 10월에는 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정 씨를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친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조 전 청장이 정 씨가 가깝게 지내면서 인사 문제 등을 상의하는 부산지역 간부급 경찰관이 누군지 알 만한 사이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 씨가 구체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청탁을 하지 않아 실제 승진 등에 특혜를 줬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3∼4일 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청장은 “어떤 명목으로든 정 씨에게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검찰은 이날 정 씨를 뇌물공여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업무상 횡령 혐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직원의 월급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1억160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 봉투에 담아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 봉투에 담아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5만원권 봉투에 담아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11일 조 전 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청장은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서 “형사사건에 휘말리면 편의 등을 줄 수 있는 부산지역 경찰관의 승진과 인사를 챙겨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2010년 8월에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정 씨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경찰청장이던 2011년 7월에는 휴가차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의 한 호텔 일식당에서 정 씨를 전화를 불러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은 모두 5만원권으로 종이봉투에 담겨 전달됐으며 돈의 출처와 예약기록, 물증 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있던 2008년 10월 행정발전위원으로 위촉된 정 씨와 사적으로도 수차례 만나면서 호형호제했고 2010년 10월에는 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정 씨를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친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조 전 청장이 정 씨가 가깝게 지내면서 인사 문제 등을 상의하는 부산지역 간부급 경찰관이 누군지 알 만한 사이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 씨가 구체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청탁을 하지 않아 실제 승진 등에 특혜를 줬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3∼4일 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청장은 “어떤 명목으로든 정 씨에게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검찰은 이날 정 씨를 뇌물공여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업무상 횡령 혐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직원의 월급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1억160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현금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현금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현금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11일 조 전 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청장은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서 “형사사건에 휘말리면 편의 등을 줄 수 있는 부산지역 경찰관의 승진과 인사를 챙겨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2010년 8월에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정 씨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경찰청장이던 2011년 7월에는 휴가차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의 한 호텔 일식당에서 정 씨를 전화를 불러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은 모두 5만원권으로 종이봉투에 담겨 전달됐으며 돈의 출처와 예약기록, 물증 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있던 2008년 10월 행정발전위원으로 위촉된 정 씨와 사적으로도 수차례 만나면서 호형호제했고 2010년 10월에는 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정 씨를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친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조 전 청장이 정 씨가 가깝게 지내면서 인사 문제 등을 상의하는 부산지역 간부급 경찰관이 누군지 알 만한 사이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 씨가 구체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청탁을 하지 않아 실제 승진 등에 특혜를 줬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3∼4일 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청장은 “어떤 명목으로든 정 씨에게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검찰은 이날 정 씨를 뇌물공여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업무상 횡령 혐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직원의 월급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1억160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모두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모두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집무실에서 뇌물 수수 혐의…“모두 5만원권으로 전달”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11일 조 전 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청장은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서 “형사사건에 휘말리면 편의 등을 줄 수 있는 부산지역 경찰관의 승진과 인사를 챙겨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2010년 8월에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정 씨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경찰청장이던 2011년 7월에는 휴가차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의 한 호텔 일식당에서 정 씨를 전화를 불러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은 모두 5만원권으로 종이봉투에 담겨 전달됐으며 돈의 출처와 예약기록, 물증 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있던 2008년 10월 행정발전위원으로 위촉된 정 씨와 사적으로도 수차례 만나면서 호형호제했고 2010년 10월에는 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정 씨를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친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조 전 청장이 정 씨가 가깝게 지내면서 인사 문제 등을 상의하는 부산지역 간부급 경찰관이 누군지 알 만한 사이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 씨가 구체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청탁을 하지 않아 실제 승진 등에 특혜를 줬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3∼4일 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청장은 “어떤 명목으로든 정 씨에게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검찰은 이날 정 씨를 뇌물공여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업무상 횡령 혐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직원의 월급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1억160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설업체 횡포에… 인천 ‘토지리턴’ 비상

    인천시가 재정난을 덜기 위해 2012년 환매조건부로 서둘러 내다 판 땅들이 부메랑이 되고 있다. 땅을 매입한 건설업체들이 환매권으로 시를 위협해 아파트 가구 수를 늘려 달라고 요구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12년 9월 교보증권 컨소시엄인 싸이러스송도개발㈜에 매각한 송도 6·8공구 일대 3개 필지 34만 7000㎡를 ‘토지리턴제’(환매조건부) 방식으로 8520억원에 매각했다. 토지리턴제는 매수자가 원하면 일정 기간 뒤 매도자가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주고 매매계약을 해지하는 거래 방식을 말한다. 매수자는 거액의 토지를 매입하는 데 따르는 위험 부담을 덜 수 있고 매도자는 토지를 쉽게 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토지를 매수한 건설업체들이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환매권을 악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 교보 컨소시엄은 최근 환매권 행사를 공공연하게 내비쳐 시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매권을 행사하면 시는 땅을 돌려받는 대신 원금에다 연리 4.4%의 이자를 합쳐 9560여억원을 교보 측에 지급해야 한다. 재정 위기를 겪는 인천시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다. 이미 8공구 A3블록 12만 2000㎡은 지난 3월 공동주택 가구 수를 기존 2180가구에서 530가구를 더 늘려 신축할 수 있도록 특혜를 주면서 토지리턴권을 행사하지 않는 쪽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교보 측이 나머지 부지에 토지리턴권을 행사하면 시는 6000여억원을 돌려줘야 한다. 나머지 토지에 대한 환매권 행사일은 당초 7일에서 오는 19일로 연기했으나, 교보 측이 남은 기간 잔여 토지를 놓고 어떤 요구를 할지 주목된다. 앞서 시는 2012년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 용지를 낙찰받은 A업체가 지난해 9월 환매권을 행사하자, 원금 1756억원에 4.75%의 이자를 더해 환급해 줬다. 청라국제도시 공동주택 용지를 산 B업체도 같은 방법으로 5% 이자를 더해 2415억원을 돌려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공정위, 정부공사 담합 입찰 건설회사 17곳에 329억 과징금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 모여 뽑기로 정부 공사 사업자를 결정한 대형 건설사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두 5건의 기반시설공사 입찰에서 담합 사실이 드러난 건설업체 17개사에 과징금 329억 5100만원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0년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1단계 1공구) 축조 공사 입찰에 참여한 SK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은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추첨을 통해 투찰률을 결정했다. 사전 합의대로 SK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2011년 3월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화양~적금 3공구 도로건설공사에서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4곳이 담합해 현대산업개발이 낙찰받았다. 공정위는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 입찰을 담합한 4개사의 경우 조사 과정에서 협조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제주 해군기지 공사 시위로 지연…정부, 건설업체에 273억 배상금

    방위사업청이 31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반대 단체의 시위로 지연되면서 정부가 건설업체에 273억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대한상사중재원이 지난 6월 19일 제주기지 공사 지연에 따라 업체에 배상할 금액을 273억원 규모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방사청은 지난 23일 해군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통보받고 해군에 배상금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설사업 예산 중 불용이 예상되는 예산을 조정해 먼저 집행하는 것”이라며 “이는 군 전력 증강 예산인 방위력개선비 가운데 일부”라고 설명했다. 배상금은 해군기지 사업이 14개월가량 지연되면서 피해를 본 1공구 항만 시공사인 삼성물산에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자재 임차료와 근로자 대기 및 철수비, 육·해상 장비 대기 비용 등의 명목으로 해군에 360억원의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이 가운데 250억원을 인정하고 이자 비용 23억원을 보태 273억원으로 결정했다. 해군 관계자는 “건설 공사 지연의 원인을 제공한 시민단체와 시위자 등을 대상으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2010년 크루즈 선박 2척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를 만드는 내용으로 삼성물산과 계약했지만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착공이 지연되다가 2012년에 공사를 시작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삼성물산 시공능력 2년 연속 1위

    삼성물산 시공능력 2년 연속 1위

    삼성물산이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종합공사(토목+건축공사)에서 16조 7267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현대건설로 지난해와 같고, 3위는 대우건설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4위는 한 계단 밀려난 포스코건설, 5위는 지에스건설이 차지했다. 지난해 4위였던 대림산업은 6위로 밀려났고, 7위와 8위는 지난해와 같이 롯데건설과 SK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현대엠코와 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은 9위로 껑충 뛰었고, 현대산업개발도 13위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시공능력평가제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다.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 및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의 근거로 활용된다. 건설업체의 몸집 순위인 동시에 공사가 나왔을 때 수주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한 기준이다. 삼성물산이 연속 1위를 고수한 요인은 지난해 해외에서 대형 공사를 수주, 토목 분야 실적이 4조 8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81.7% 증가했고 매출 및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상태가 호전돼 경영평가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시장 회복에 따라 중견 주택전문건설업체의 순위 상승도 두드러졌다. 중흥건설은 52위에서 39위로 13단계를 뛰었다. 한림건설은 58위에서 46위로 12단계, 서한은 74위에서 60위로 14단계 상승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도로·교량은 전통적으로 토목 분야가 강한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철도·지하철은 삼성물산, 상하수도 분야는 포스코건설이 1위에 올랐다. 주거용 건물은 대우건설, 상업용 건물은 롯데건설이 강자임을 증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상반기 주택 인허가 30만 80가구… 12년 만에 최고

    상반기 주택 공급 물량(인허가 기준)이 2003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주택공급 물량이 30만 80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로는 2003년(32만 1000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 물량(22만 가구)보다 36.4% 증가했다. 6월 한 달에만 7만 3000여 가구가 공급돼 매달 기준 인허가 물량도 상반기 내내 증가했다. 건설업체들이 청약 열기를 놓치지 않고 분양하기 위해 인허가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16만 550가구가 공급돼 작년보다 74.7%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13만 9530가구로 지난해보다 8.9% 많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19만 4644가구로 지난해보다 39.2%,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 5436가구로 31.6% 늘어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도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21만 7796가구가 분양돼 작년보다 48.2% 증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국, 말레이~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전 가세

    우리나라가 아시아 고속철도사업의 국제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고속철도 건설·운영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해외 진출은 감리와 설계 등에 한정됐다. 정부가 주도하는 고속철도분야 해외진출 프로젝트로서, 고속철도 건설부터 국산 차량 수출을 포함한 운영 전반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총연장 324㎞(말레이시아 310㎞)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에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키로 했다. 총사업비가 120억 달러(약 13조 8300억원)로 건설기간 5년에, 30년간 운영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와 싱가포르 육상교통처가 발주하며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 등 경쟁 예상국들은 이미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장에서 철도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건설업체와 설계사, 차량·궤도·전력·신호 등 시스템제작사, 금융기관 등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다음달 컨소시엄 공동추진협약서를 체결한 뒤 9월 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한국 고속철도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세계에서 5번째로 고속철도(경부선, 1단계)를 개통한 데 이어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구~부산)와 올해 4월 호남고속철도, 포항 KTX 노선을 잇따라 개통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컨소시엄 지분 및 재원 마련, 차량 형식 등 돌발변수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은 앞으로 진행될 아시아 각국의 고속철도 건설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기춘, 명품 돌려주고 지문 지워 달라고 했다”

    부동산 분양 대행업자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춘(59)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수사에 대비해 명품 시계와 가방을 돌려준 정황을 포착했다고 검찰이 밝혔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 의원이 지난달 5일 측근 정모(50)씨를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소재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분양 대행업체 대표 김모(44)씨로부터 받은 명품 시계 7개와 가방 2개를 돌려주라”고 부탁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정씨는 같은 날 오후 김씨에게 명품들을 돌려주며 “박 의원의 지문을 지우고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것처럼 보관해 달라”고 말했다. 정씨는 또 박 의원에게서 고급 안마의자를 배송받아 자신의 집에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역시 박 의원이 김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지위를 이용해 건설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박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시계와 가방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이날 정씨를 증거 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검찰은 회사 돈 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박 의원에게 건넨 금품과 별도로 박 의원의 동생에게 2억 5000만원을 줬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박 의원의 동생은 지난 10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남양주시 고위 공무원이 쓰레기 소각 잔재 매립장의 체육시설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박 의원 등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SK건설, 블루오션 개척… 세계 최대 ‘오일샌드 플랜트’ 수주

    [일어나라 한국경제] SK건설, 블루오션 개척… 세계 최대 ‘오일샌드 플랜트’ 수주

    SK건설은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2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포트힐스’(Fort Hills)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다.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오일샌드 기본설계(FEED) 수행 이후 본 공사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오일샌드 최대 매장국인 캐나다에서 ‘오일샌드 블루오션’ 개척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SK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SK건설의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66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출혈경쟁으로 포화 상태인 전통시장을 피해 플랜트 블루오션에 뛰어들면서 수익성 제고와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대형 업체들과 함께 60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며 이라크 건설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데 성공했다. 이라크 정부는 2013~2017년 4년간 원유정제시설 투자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져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루이지애나주 찰스호 인근에 연산 340만t 규모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SK건설이 한국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EPC(상세설계·조달·시공) 공사를 따낸 것이다. 칠레에서도 곧 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개발형 사업 수주를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GS건설, ‘자이’가 끌고 플랜트가 성장 뒷받침

    [일어나라 한국경제] GS건설, ‘자이’가 끌고 플랜트가 성장 뒷받침

    GS건설의 본격적인 성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론칭과 함께 시작됐다. 아파트 브랜드로는 후발주자였지만 자이는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구축하며 단숨에 업계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며 아파트를 단순 주거공간에서 탈피, 고급 라이프 스타일의 실현에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이의 성공은 GS건설의 성장을 견인했다. 자이 론칭을 시작한 2002년에 주택 부문 매출이 7800억원이던 것이 2010년에는 2조 35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GS건설의 전체 매출도 같은 기간 3조 1000억원에서 8조 40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자이의 혁신이 GS건설의 성장을 이끈 셈이다. GS건설은 주택뿐 아니라 정유 플랜트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 LG석유화학과 GS칼텍스의 주요 공정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축척한 GS건설은 해외 정유 플랜트 시장에서도 국내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뿐 아니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주요 정유 플랜트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 201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에서 ‘슈퍼섹터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GS건설은 최고 수준의 아파트 브랜드와 세계적인 정유 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글로벌 건설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역주택조합 올 46곳 4만 8000여 가구 공급 ‘열풍’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집을 짓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쏟아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46개 사업장에서 4만 8000여 가구에 이른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과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아파트를 청약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주택법 개정으로 6개월 이상 일정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도 조합원 가입이 가능해져 조합원 자격 문턱이 낮아진 것도 지역주택조합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지역주택아파트는 일반아파트와는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해 일반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0~15%가량 저렴하다. 청약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며 즉시 전매까지 가능하다.지역주택조합 열풍은 번지고 있다. 전국의 지역주택조합사업장은 46곳으로 4만 8117가구에 이른다. 주로 중견건설업체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양건설이 20여곳에서 1만 5000여가구를 공급하고 있으며, 서희건설도 14곳, 1만 5000여 가구를 짓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 참여도 늘고 있다. 대형 건설사 가운데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지역주택조합 시공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이 중단되면서 틈새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저렴하지만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주택사업 인허가를 완료한 뒤 모집공고에 나서는 일반 아파트사업과 달리 지역주택조합은 조합 구성과 택지 매입을 완료해야 비로소 착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택지 매입이 원활하지 않거나 초기 조합원 모집이 지지부진하면 사업이 늦어질 수도 있다. 조합 가입에 앞서 부지확보 여부, 시공사 신뢰, 공신력 있는 신탁사가 자금을 관리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화성산업 창업주 이윤석 명예회장

    [부고] 화성산업 창업주 이윤석 명예회장

    대구·경북지역 대표 건설업체인 화성산업 창업주인 이윤석 명예회장이 8일 오후 6시 10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99세. 고인은 1981년과 1987년 석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에 이어 재무부 장관 표창, 법무부 장관 표창을 잇따라 받았다.
  • 때리고 훔치고… 경북 군의원들의 ‘일탈’

    때리고 훔치고… 경북 군의원들의 ‘일탈’

    경북 시·군의회 의원들의 일탈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쯤 울릉읍 저동 여객선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울릉군의회 J모(60) 군의원이 울릉군 박모(58) 과장의 얼굴을 주먹으로 밀치고 발로 정강이를 차는 등 폭행했다. J의원은 이날 새롭게 취항하는 독도유람선 매표소 설치 공사 현장을 찾아와 공사를 못 하도록 막아서며 책임자인 B과장을 불렀고, 잠시 뒤 현장에 도착한 B과장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매표소를 짓고 있다”고 공사 강행을 지시하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지난 5월엔 이세진(66) 울진군의회 의장이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식당의 화단에 있던 높이 1m 크기 소나무 분재를 주인 몰래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울진지역 시민단체와 동료 의원 등은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고 이 의장은 버티기로 일관하다 지난달 초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 의장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지역 사회단체 회원 및 주민들은 ‘이세진 군의원 퇴진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연일 이 군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군의원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해 6월 지인들과 카드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지난 5월 건설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군위군의회 L(53) 의원을 구속했다. L 군의원은 군위 부계면 경북대 교직원촌 건설업체로부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금품과 에쿠스 승용차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지방의회 선거에서 자질이나 능력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지방의회가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된 지 오래”라면서 “특히 일부 의원들의 불·탈법 행위는 시궁창 같다”고 비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成 리스트’ 수사 종결… 대선자금·특사 무혐의 결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특별사면 로비 의혹 모두를 ‘사실무근’으로 결론 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수사팀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4월 9일 성 전 회장이 자살한 지 84일, 공식 수사가 시작된 지 80일 만이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지에 등장한 정치인 8명 중 이완구(65)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61) 경남도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뚜렷한 범죄 혐의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6명 중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만 소환했을 뿐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병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면조사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 전 총리와 홍 지사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다. 수사팀은 2007년 말 두 번째 특별사면 과정에서 성 전 회장이 청와대 핵심 인사 등에게 로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봤지만 특별한 혐의점을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73)씨 측에게 청탁을 했고, 특사 이후인 2008년 경남기업이 노씨 측근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에 하청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노씨를 통해 청와대 인사에게 청탁이 전달되거나 금품이 건너간 단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수사팀은 노씨를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막판 검토 중이다. 수사팀은 별도의 금품 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인제(67) 새누리당 의원과 김한길(6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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