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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분양 막기 홍보전 치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갖가지 이색마케팅이 등장했다.미분양을 걱정한 건설업체들이 고객을 끌어들이고 구매 욕구를 불어넣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동원하고 있다. ●감성에 호소한다 장미꽃 공세가 대표적이다.월드건설은 화성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주부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는 묘안을 짜낸 결과 장미꽃 2만송이를 동원했다.직원들이 화성,수원 일대 1만 2000가구를 직접 방문,장미꽃을 전달하면서 아파트를 알렸다.8000송이는 지하철역과 쇼핑센터 등에서 돌렸다.아파트 청약 결정권을 쥔 주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분양대행을 맡은 김지권 동우에이치앤엠 사장은 “주부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최고”라면서 “인테리어가 빼어나다는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를 소개하는 데 좋은 이벤트가 됐다.”고 말했다. ●TV드라마 덕을 본다 신도종합건설은 의정부 용현동 신도브래뉴 모델하우스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대장금’의 수라상을 비롯한 궁중요리 시식회 이벤트를 마련,수요자들을 끌어들였다.한의사를 초청,무료 한방검진도 해줬다.방문객에게는 인삼차·생강차 등 전통차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인기 TV드라마 바람을 타고 건강이벤트를 벌인 것이다. ●문화 이벤트도 가세 우림건설은 평택 칠괴동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산타클로스를 등장시켜 크리스마스 카드를 나눠주고 가족사진을 찍어 자동차 쿠션에 인쇄해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대장금 마케팅을 벌인 신도종건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나눠주는 행사를 곁들였다.대우자판건설은 대구 진천동 모델하우스에서 난타 공연을 가졌고,쌍용건설은 공예품 전시회를 벌이고 있다. ●모범택시로 모십니다 고객을 VIP로 모신다는 것을 내세운 이벤트도 있다.신원종합개발은 서대문구 홍은동 신원지벤스타 견본주택을 찾는 고객들을 모범택시로 모신다.실수요자를 잡기 위해 서대문구에 살고 있는 40세 이상인 고객은 집으로 모범택시를 보내 모델하우스로 모시고,관람 뒤 모범택시로 집에까지 모신다. 이밖에 아파트를 구전으로 홍보하는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그에 맞는 선물 공세를 펼친다.아파트가 들어서는 주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탁상시계와 책상 받침 겸용 개발지도를 나눠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건설업계 지각변동?

    현대건설의 ‘50년 지존(至尊)’이 흔들리나. 시공능력 평가를 놓고 건설업계의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현대건설은 한국건설 50년사의 산 증인이자,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져 왔다.50년대 초부터 매출·수주면에서 업계 1위를 내준 적이 없다.시공능력평가(1997년 이전에는 도급순위)면에서도 62년 이래 줄곧 업계 1위를 지켜 왔다.그런데 이 순위가 내년에는 바뀔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 1위는 자존심 문제이기도 하지만 아파트 등 민간발주 공사 수주때 브랜드 이미지를 지렛대로 활용하는 등 각종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대외 신인도와도 직결된다.업체들이 1위에 집착하는 이유다. ●2위 대우와 격차 558억 불과… 삼성도 맹추격 현대건설은 2000년 유동성 위기를 맞은 후 출자전환 등을 거치면서 외형에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대우건설이나 삼성물산,LG건설 등 다른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시공능력 평가란 실적평가액과 기술능력평가액,경영평가액,신인도평가액을 합친 것을 말한다.공사발주시 업체별 참가자격을 정하는 기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선정된 2003년도 시공능력 평가액은 현대건설 3조 9871억원,대우건설 3조 9313억원,삼성물산 3조 4559억원,LG건설 3조 1038억원 순이었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558억원에 불과하고 4위와의 격차도 8000억원에 그쳤다.이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에 산정하는 2004년 시공능력 평가에서는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1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 “매출 1조원 차이 불구 순위 역전은 모순” 후발업체들이 맹추격해오자 현대건설이 평가방법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1,2위가 매출과 수주규모에서 1조원 가량 차이가 나는데 시공능력 평가는 비슷하거나 순위가 바뀌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평가항목상의 경영평가에서 자본금이 많거나 부채비율이 낮으면 배점 비율이 높아 시공능력 평가에서 득을 보게 된다. 반면 자본금이 적거나 부채비율이 높으면 아무리 시공실적이 좋거나 기술자를 많이 보유해도 불이익을 본다는 것. 제로 시공능력 평가시 시공실적은 전체 실적의 60%만 반영하는 반면,경영상태는 거의 100% 반영된다. 과거에는 시공실적도 100% 반영됐으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건설업체의 부도가 늘어나자 제도를 바꿨다.현대건설은 제도개선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내기도 했다. 건설산업연구원 이상호 박사는 “시공능력 순위다툼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자본금이나 부채 등 경영상태 배점이 너무 높아져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일본의 다이세이건설은 국내 시공경험이 800억원에 불과하지만 국내 시공능력 평가에서는 9위에 올라선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우리도 지난해 매출이나 수주규모에서 앞서고도 시공능력 평가에서는 다른 업체에 뒤지는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제도를 바꿀 때는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시공능력 평가는 말 그대로 시공능력을 보는 것인 만큼 경영평가는 참고사항이 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개선의 필요성은 있지만 업체의 이해가 엇갈려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침체기 주택시장 IMF때와 비교/같은점 집값 하락·미분양사태 다른점청약제 부활·대기 수요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해요.’ 기존의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서울·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주택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환위기 때만 해도 강남 분양시장은 괜찮았지만 요즘은 강남권에서조차 미계약 사태가 나는 등 분양시장이 더 가라앉고 있다.기존 주택시장도 거래가 중단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수요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외환위기 당시와 요즘의 주택시장 동향과 판촉전략,청약제도 등을 비교해 봤다. ●청약경쟁률과 청약전략 닮은꼴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의 투자열기가 가라앉고 미분양이 난다는 것이 외환위기 때와 같은 점이다. 실제로 외환위기 직후에도 미분양이 많았다.당시 서울 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은 1998년 5차 때 986가구 분양에 12가구만 청약,0.01대1,98년 11차 때는 5219가구 분양에 5556명이 청약,1.06대1을 기록했다. 최근에도 신규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1차 서울동시분양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2.35대1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논현동 동양파라곤은 지난 2일 아파트 58가구,주거용 오피스텔 142실의 청약을 받았으나 미분양 사태로 선착순 분양에 나서기도 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락한 것도 4∼5년 전과 비슷한 양상이다.서울의 집값이 급락세를 보인 것은 외환위기 때와 90년 신도시를 건설할 때외에는 없었다. 집값 하락과 미분양에 따른 주택업계의 판촉전략도 비슷하다.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계약금 분납제,마이너스 옵션제 등은 지금이나 그 때나 비슷한 방법이다. ●서울과 달리 지방은 하락세 주춤 시장 분위기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외환위기 때는 심리적 공황상태로 수요층이 엷었지만 지금은 가격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수요층이 두껍다. 또 집값이 당시에는 폭락세였지만 지금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품이 빠지는 정도일 뿐 폭락세는 아니다.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서울·수도권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반면 지방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4∼5년 전과 다르다. 미분양 가구수는 99년 12월에 전국적으로 12만 800가구에 달했다.반면 지난 10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2만여가구에 불과하다. 가장 다른 것은 청약제도.외환위기 당시인 98년 6월 정부는 청약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재당첨 금지규정을 폐지했다.이듬해 3월에는 전매제한 규정을 푼데 이어 5월에는 무주택우선공급제도를 폐지했다. 반면 지금은 이들 제도가 부활됐다.현상은 비슷한데 청약을 장려하기 위해 풀었던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것은 시점상의 차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지금은 가격의 정점에서 하락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당시에는 가격이 바닥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값이 더 떨어지거나 분양시장이 계속 냉각돼 건설업체들이 경영난에 봉착할 경우 다시 규제책들이 풀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시점상 비교가 적절치 않다는 것은 주택업계의 엄살 때문인 것 같다.”면서 “수요자들은 외환위기 때와 상황이 다른 점이 있는 만큼 통장을 썩히지 말고 좋은 아파트를 적극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롯데 경영본부 압수수색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5일 불법대선자금 수사와 관련,전격적으로 서울 중구 롯데그룹 본사와 서초구 롯데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신동인 롯데호텔 사장과 임승남 롯데건설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검찰은 또 현대비자금 수사를 위해 한나라당 박주천 의원과 민주당 이훈평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와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체포동의 요구서를 법무부 등을 통해 국회로 보냈다.이로써 국회에 계류된 의원 체포동의 요구안은 모두 6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관련기사 4면 검찰은 이날 롯데그룹이 비자금을 조성한 흔적을 포착,오전 10시쯤 2곳에 수사관 20명을 급파해 회계관련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곧 김병일 경영관리본부 사장,임승남 롯데건설 사장 등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 및 정치권에 전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부터 롯데그룹과 롯데건설 재정담당 이사 등 임원 2∼3명을 소환 조사했다.이 과정에서 회계자료 일부를 임의제출형식으로 받아 분석한 끝에 비자금 조성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업수사와 관련,수사협조 여부에 따라 수사강도와 사법처리 수위를 달리하기로 했다.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수사처리 과정에서 진상을 털어놓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에 대한 처리에 확연한 차별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진상규명을 거부한 기업에 대해서는 “비자금을 끝까지 추적하고 기업주 처벌도 강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썬앤문 회장 문병욱(구속수감)씨와 전 부회장 김성래씨를 다시 불러 대선 전 제공한 정치자금 규모와 조성 경위 등을 추궁했다.검찰 관계자는 “문씨가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계좌추적도 하고 있어 진상규명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제기한 ‘95억 대선자금지원설’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한)김씨조차 그 부분에 대해 별다른 말이 없다.”고 말해 아직 단서가 없음을 시사했다.검찰은 특검이 발족하기 전에 측근비리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검찰이 사전영장을 청구한 박주천 의원은 2000년 9월 국회 정무위 증인 채택에서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을 빼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대건설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훈평 의원도 같은 해 10월쯤 같은 부탁을 받고 자신과 친분 있는 건설업체에다 현대가 시공하고 있던 동해고속도로 건설공사,용인·죽전지구 토목공사 등을 하청주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현대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박주선 의원,한나라당 임진출 의원,박광태 광주시장 등은 다음 주중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충식 조태성 홍지민기자 chungsik@
  • “내이름 빼라” “그사람 빼라”/우리당 ‘55명 영입’ 당안팎 잡음 “검증·확인않고 마구잡이 발표”

    열린우리당이 2차 영입대상자 55명의 명단을 발표한 데 대해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당의 정체성에 배치되는 인물이 포함됐다는 주장에서부터 입당 사실 자체를 아예 부인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명단에 들어 있는 곽영훈 환경그룹회장측은 3일 오후 여의도 우리당 당사에 입당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돌렸다.당 관계자는 “착오가 있었다.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곽 회장은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중구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최인기 전 행자부 장관도 부인을 통해 “민주당에 입당한다.”면서 우리당 입당을 부인했다.이에 대해 외부인사영입추진위원장인 정동영 의원측은 “당초 영입대상자에는 최 전 장관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천용택 전남도지부장이 (최 전 장관도)입당하기로 약속했다고 해서 추가시켰던 것”이라며 “알아보겠다.”고 해명했다. 충북 충주 출마를 노리고 입당한 김호복 전 대전지방 국세청장은 ‘부적격자’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이 지역구에서 우리당 후보로 출마 준비 중인 맹정섭·성수희씨는 “우리당이이회창씨의 측근이자 ‘세풍’사건에 연루됐다는 김씨를 영입한 데 대해 통탄한다.”면서 “김씨 영입을 철회하지 않으면 충주지구당 창당은 불가하며,중앙당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입당한 이윤석 전남도 의장은 지난 10월 공사발주를 이유로 건설업체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상태여서 물의를 빚고 있다. 한 인사는 “아무리 지지도가 낮기로서니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발표한 것 아니냐.이런 게 바로 구태정치”라고 쓴소리를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 對테러대책회의/ 중동근로자 3400명 철수 검토

    정부는 이라크 한국인 근로자 피격 사건과 관련,중동지역 11개국에 근무하는 건설 근로자 3400여명을 대피 또는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는 등 각 부처 등에 ‘대(對)테러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정부는 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건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대테러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테러대책을 확정했다.국정원 상황실에 이어 외교통상부에 국외사건 대책본부가 마련되며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환경·복지 등도 비상상황실 운영체제로 들어간다. ●이라크대사 내정자 내일까지 부임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월 대사로 내정됐으나,이라크 현지상황 악화로 부임을 미뤄온 임홍재 대사 내정자가 3·4일 중 바그다드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라크 정부가 아직 수립되지 않아 신임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미룰 수는 없다.”면서 “이라크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적극 대응하고,기업인 등 이라크 현지 한국인의 안전 확보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임 대사의 신변 안전을 위해 방탄차와 경호병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러위험국 재외국민 안전강화 정부는 재외국민,공관원,기업체 근로자 등 민간인과 서희·제마부대 등 해외파견 부대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또 이라크를 포함한 테러위험국가와 주변국을 출입국하는 근로자나 여행자에 대해서는 소재파악을 철저히 하고,특히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해서는 1단계로 건설교통부·외교통상부·건설업체간 보고 연락체계를 통해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화한 뒤 상황이 악화되면 2단계로 대피·철수를 검토키로 했다.이와 함께 해외 파병 부대는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영외활동을 일시 중지시키기로 했다. ●국제테러분자 국내 입국 차단 국내 주요시설에 대해선 테러에 대비한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하고,국적기의 모든 국제선 항공기에는 남자 보안 승무원을 탑승시키도록 했다.국내에서는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서 출발하거나 이곳을 경유한 항공기에 대해 필요시 엑스레이 투시기로 모든 화물을 검색한다. 또 국가정보원과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주요기관의 테러대비 태세와 주요시설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미국과 파병국 시설 등 외국시설 234개소와 주한 외국공관 183개소,공항 등 국가중요시설 11개소,총포·화약류 취급업소 11개소에 경찰력을 배치키로 했다.고 총리는 “최근의 연쇄 테러사건은 국제 테러가 본격화되고 있는 조짐”이라면서 “국민들이 대외여건의 불안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각 기관은 테러방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수정 조현석기자 crystal@
  • 이라크 한국인 피살/ 테러총구 동양인 노린듯

    지난달 30일 이라크 티크리트 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한 우리 건설업체 직원 피격 사건이 한국인을 겨냥한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만약 한국인을 테러 과녁으로 삼았다면,우리의 파병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현지에서 전해지는 소식 등을 종합해볼 때 “후세인 추종자들의 외국인,특히 동양인 대상 무차별 범죄에 희생됐다.”는 관측이 일단 우세하다. ●“외국인 티크리트행은 자살행위” 지난 83년 이라크 여성과 결혼한 뒤 줄곧 이라크에서 살고 있는 교민 박상화(무역업체 서브넥스 지사장)씨는 전화통화에서 “라마단(이슬람의 성휴일) 이후 외국인이 티크리트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라고 말했다.그는 “티크리트에서 일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후세인의 고향인 이 지역에서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강화됐다는 것은 상당히 오래된 일이라고 말했다.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했다고 보는 것은 상당한 비약”이라는 게 박씨의 분석이다. 그는 “이라크인들은 한국인들에 대해 과도하다 할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있어 주변 사람들은 일본인으로 알고 죽였을 것이라는 말들을 한다.”면서 “하지만 티크리트 지역의 후세인 잔당들이 한국인이냐,일본인이냐를 따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도 “‘탈레반이나,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세력들이 한국인이나,일본인,동양인에 대해서도 공격할 수 있다.’거나,‘파병을 준비중인 나라는 공격 대상이 된다.’는 등의 첩보가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전날 일본 외교관 2명이 같은 지역에서 테러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볼때 한국인을 겨냥했다기보다는 불특정 ‘동양인’을 겨냥한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를 시속 60㎞ 이상 달리는 차량,특히 국기 등이 부착되지 않은 차를 공격했다는 점에서 특정 국가를 겨냥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관측이다.사고 차량은 공교롭게도 일제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안전 감안 신중 대응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서도 한국인을 염두에 둔 공격은 아니라는 쪽에 일단 무게를 두는 분위기였으나 공식 판단은 유보했다.아직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기업체 직원 등 100여 교민 안전의 척도가 되는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태도는 극도로 조심스럽다.남아있는 교민의 구체적 숫자와 직업에 대해선 안전을 고려,“보안 사항으로 하자.”고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좀 더 알아봐야 한다.”면서도 “한국의 파병방침을 타깃으로 삼았다면 한국 외교관에 대해 타격을 입히지,차를 타고 가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후세인의 고향이자,수니파 거점인 티크리트에서 일어난 외국인 대상의 적대적·무차별 테러에 희생됐을 것이란 해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의미있는 조망권 배상 첫 판결

    저지대 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주변에 새로 지어진 고층아파트 때문에 조망권을 심각하게 침해받았다면 아파트 건설업체는 집값 하락 등 재산 상의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피고측의 즉각 상고로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법원이 고층건물에 의한 피해 판정기준을 단순한 일조권 기준에서 조망권까지 확대한 것은 피해자의 환경권을 적극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대법원은 일조권 침해의 경우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위배되지 않았더라도 현실적인 피해 정도가 사회통념상 참을 수 있는 수인(受忍)한도를 넘는 경우에는 위법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는 판례를 확립했다.그러나 실제 그 ‘한도’의 판단에 있어서는 지자체 조례 등의 일조시간 규정만을 기준으로 삼아 피해구제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이번 판결은 일조시간 외에 하늘이 바라다 보이는 비율(천공률),일조시간의 감소비율,통풍권까지 판단 기준으로 추가해 환경권 보호 대상을 크게 확장했다는 평가를 할 만하다.피해 주민들은 절반 이상이 거실에서 하늘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나머지도 2∼3%밖에 하늘을 볼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이런 피해에 대한 위법성이 인정된 만큼 많은 비슷한 피해자의 구제는 물론,앞으로 건설업체,건축주 등의 발상 전환이 있길 바란다.특히 이번 판결에서 보듯 환경권은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인데도 구체적 법령이 없는 경우 보호에 소홀한 경향이 있었다.정부와 지자체 등은 국민의 환경권 실현을 위한 제도 마련,법규 정비 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 이라크 한국인 피살/ 현대직원이 전하는 현지표정

    “교민들은 이번 참사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의 이영철(사진·54) 대리가 한국인 피격참사 소식을 접한 뒤 11월30일(한국시간) 밤 본사에 전해온 얘기이다.그는 3명의 파견 직원 가운데 유일하게 현장에 남아 소장을 맡고 있다.20여년 전 이라크인 아말아미(49)씨와 결혼,딸 이수인(16)양을 두고 있다. 이 대리는 “이라크에는 지금도 돈이 된다는 소식에 한국 출신의 ‘보따리 무역상’들이 많이 몰려 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이라크는 위성전화 연결이 쉽지 않아 주로 인터넷을 통해 업무 연락을 하고 있다.다음은 사고가 난 뒤 그의 본사 보고 내용과 기자와의 메일교신 내용을 묶어 정리했다. 참사 후 본사에서 걱정이 많은데. -그 곳은 군인들도 잘 안 간다.하루전에 일본 외교관들이 당했는데 어떻게 그 길을 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이라크에 온지 얼마 안 돼 경험이 없어 그랬을 것이다.10여일전에도 만났다.그때 주의를 당부했었는데 이렇게 됐다. 한국인을 겨냥했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러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오무전기 직원들은 바그다드 하야트호텔에 수십명이 묵었다.이런 소문은 금방 난다.호텔에서 나와 티크리트로 향했다면 바로 소문이 났을 수도 있다.그러나 그 길은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위험한 길이다. 이라크 치안상황이 그렇게 나쁜가. -좋은 편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은 대피요령이나 어디가 위험한지를 안다.나와 이곳에 오래 머문 교민들은 대처요령을 알아서 지금까지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 참사를 빚은 곳은 어디인가. -티크리트,파루자,모술 등은 군인들도 쉽게 들어가지 않는 지역이다.아주 위험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현지에 한국인들이 많은가. -공식·비공식적으로 머물고 있는 한국인이 제법 많다.상사주재원부터 NGO(비정부기구) 소속 사람들도 있고,보따리 무역상들도 꽤 있다.주로 암만을 통해 들어온다는 소문을 들었다.대사관 등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신고는 권장사항일 뿐 강제사항은 아니다.일단 이곳에 오면 공관에 신고하고 조언을 듣는 게 좋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아파트 분양가 거품 여전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나 분양권 가격보다 훨씬 높게 책정돼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자율조정 결의가 ‘눈가리고 아웅’식의 조치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 11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동작동 금강KCC 아파트의 32평형 분양가는 4억 1148만원으로 지난달 입주한 새 아파트인 금강KCC아파트 가격보다 1억원 정도 비싸게 책정됐다.43평형은 6억원이 넘어 4억원대의 주변 아파트보다 2억원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구로동 한일유앤아이 32평형은 3억원에 가깝지만 인근 구일우성 32평형 시세는 2억 3000만원선이다. 분양권 가격보다 비싼 곳도 많다.서대문구 충정로3가 우리유앤미 33평형 분양가는 3억 8000만원으로 주변의 주공그린빌 34평형 분양권 시세인 3억 3000만원보다 비싸게 결정됐다.3억 1000만원대인 구산동 이수브라운스톤 34평형은 인근 경남아너스빌 분양권 시세보다 8000만원가량 비싼 편이다. 서울시도시개발공사도분양가를 지나치게 올려 집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공사는 마포구 상암지구 40평형대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분양가를 주변 시세와 맞춰 평당 1200만원으로 책정했다.공사는 “주변 시세가 워낙 높아 당첨자들에게 돌아갈 이득을 환수,임대주택 건설에 투자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시행·건설사들은 ▲토지매입비 상승 ▲인허가 비용 증가 ▲용적률 인하 ▲고급 마감재 사용 등으로 인해 건설원가가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무조건 주변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하는 일부 시행·건설사들이 문제”라면서 “업체들이 높은 분양가를 고집할 경우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일괄 도급 피하고 현지업체에 설계를…중국서 건물 지을때 주의점 7가지/한미파슨스 조언

    ‘중국에서 건물을 지을 때는 일괄하도급을 피하고,설계는 현지 업체에 맡겨라.’ CM(건설사업관리)전문 업체인 한미파슨스는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을 위해 중국에서 건물을 지을 때 주의할 점 7가지를 제시했다. 한미파슨스는 전체 건설에 대해 일괄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은데,이 경우 설계변경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현지 업체의 요구대로 끌려가는 경우가 잦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중건(中建·중국건축총공사),또는 상해건공(上海建工·상해건축공정유한회사) 등의 이름을 가진 큰 건설업체라고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중건은 중국 정부에서 하나의 건설회사 그룹을 의미하는 것일 뿐 그 밑의 회사들은 이름만 같을 뿐 모두 독립된 업체이다.때로는 이런 회사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건설사 소속의 항목경리(項目經理·Project Manager)를 선정해야 한다.중국은 건설사마다 항목부(項目部)가 있고,현장 운영은 항목경리가 책임을 진다.그런데 회사 명의와 면허를 빌려 개인이 운영하는 항목경리가 많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토지 선정에는 토지 자체와 주변 기간설비,임대 조건,각종 세제혜택 등을 따져본 뒤 용도에 맞는 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최대한 현지에서 소싱(Sourcing)하는 것도 유리하다.외국에서 아무리 좋은 설계를 가져오더라도 현지 법규를 적용,쓸모 없는 경우가 있다.현지 법규에 관련된 사항은 현지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이밖에 품질 및 시공 방법에 대해서는 문서를 통해 명확히 확인하고,마감 공사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뒤따라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채용때 학벌 묻지않고 능력뽐낼 기회를 주죠”/‘학벌타파 실천’ 기업가 성완종 대아건설 회장

    최근 몇몇 공기업들이 학력·학벌을 묻지 않고 신입 사원을 뽑는다고 해 화제가 됐다. 민간 기업도 비슷한 방법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경우가 있지만,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홍보용’‘깜짝쇼’에 불과하다. 그런데 1985년부터 직원을 채용하면서 학력·학벌 철폐를 고집해 온 최고경영자가 있다.충청지역을 기반으로 착실하게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인 대아건설의 성완종(52) 회장이 오랫동안 이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사람을 학력으로 평가해선 안돼 학력·학벌을 묻지 않는다고 외치는 회사는 많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알게 모르게 학력을 따진다.나아가 특정 학벌을 중심으로 한 파벌이 만들어지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 현실이다.기업이라면 열심히 공부하고 능력을 갖춘 사람을 우대해야 한다.인간 관계를 맺는 데 유리할 것으로 예견되는 일류대 출신자를 뽑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그래서 사내에 특정 학벌이 조성되는 것조차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런데 성 회장은 학력·학벌 철폐를 다르게 해석한다.그는 “학벌 철폐가 곧 학력무시로 비쳐져서는 안된다.”고 말한다.그가 말하는 학력·학벌 철폐는 이력서 한 장으로 사람의 전부를 평가하는 잘못된 관행을 버리자는 것이다.채용에 있어 누구에게나 똑같이 도전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성 회장이 일군 대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알아주는 알짜 회사다.그러나 81년 성 회장이 인수했을 때는 충청도 서산에서 지역 관급공사를 수주,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보잘것없는 건설사였다.사업장을 대전으로 넓혔지만 담합과 비리가 판치던 시절인 데다 기득권 세력의 저항 때문에 큰 시련을 겪어야 했다. 82년 서울로 입성한 뒤 95년부터 민간공사까지 손댔다.브랜드 가치가 조금씩 쌓여 지금은 토목·건축·주택·플랜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했다. 얼마 전에는 자신보다 덩치가 큰 경남기업을 인수,두 회사를 합칠 경우 12∼13위권에 드는 회사로 성장했다.고속성장에 대해 오해도 많았다.일부에서는 정치권과 손잡고 일감을 따낸다거나,성 회장이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그러나 성 회장은 이를 부인한다.워낙 낙천적이고 감추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기업인·정치인 가리지 않고 만났던 것이 오해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직원 70%는 꼭 지방대 출신 뽑아 경남기업 인수 당시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며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성 회장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이유를 묻자 “경남기업 인수를 단순히 회사의 볼륨을 키우는 수단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젊은이들에게 많은 일터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그는 대아건설이 성장하는 밑거름은 지방 출신 직원들이었다고 스스럼없이 말한다.이 회사는 85년 공채를 시작하면서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하나는 직원의 70%를 지방대 출신으로 채우는 것이다.또 다른 하나는 직원들이 ‘베스트’할 때까지 기회를 주고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성 회장의 ‘튀는’인사 원칙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성 회장 자신이 어릴 때 불우한 생활을 하면서 정규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에 그쳤기 때문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생각이 다르다.그는 시골에서 어렵게 대학 나온 젊은이들이야말로 건설사를 잘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다.겉으로는 다소 세련미가 부족하고 어리숙한 것처럼 보이지만 건설업계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궂은일 마다않고 뛰어들며,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2가지 원칙을 지킨 결과는 대만족.건설업 특성상 환경·산재·공정거래·납품비리는 끊이지 않는다.그런데 대아건설 출신으로 이런 비리에 걸려든 사람이 지금까지 한 명도 없단다. ●장학사업으로 인재육성에도 앞장 그러나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외환위기 때 눈물을 머금고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일감이 없는 개발사업 파트 직원 80여명을 내보내야 했다.그러나 그는 “경제가 회복되면 다시 부르겠다.”고 약속했고,2년 뒤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약속을 지켰다. 그는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인재를 소중하게 키워야 한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90년에 만들어진 장학회의 기금은 100억원이 넘는다.지금까지 4000여명의 젊은이에게 70억원을 지원했다. 성 회장의 뜻을 이해한 몇몇 유지들이 장학회에 동참했지만,장학기금 조성의 대부분은 성 회장의 몫이다.개인 재산을 넣기도 하고 기업의 이윤을 돌리기도 했다.다른 장학회와 다른 점은 무조건 공부 잘 한다고 주는 돈이 아니라는 것.성적우수 30%,서민층 자녀 70%를 골라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장학사업 동기를 묻자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었을 뿐”이라며 쑥스러워했다.그의 모친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고 한다.25년간 교회 새벽종을 치던 ‘종지기’였단다.성 회장이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모친의 첫 마디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기업가가 되라.”는 당부였고,그래서 시작한 것이 지금의 서산장학재단이라고 한다. 성 회장은 “대아건설을 세계 일류 기업으로 키워 젊은 사람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주는 것이 꿈”이라며 최근의 심각한 취업난을 안타까워했다.다음달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는 200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장학사업 부문)을 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 성완종 회장 약력▲ 51년 충남 서산 출생 ▲ 91년 미국 퍼시픽 웨스턴대학 졸업 ▲ 92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 96년 한양대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 99년 목원대 명예 경영학 박사 ▲ 85년∼현재 대아건설 대표이사 회장 ▲ 92년∼현재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 03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 [사설] 뇌물 챙기러 출근한 울산시 계장

    한두 달도 아니고 3년 동안 거의 매일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챙겨온 공무원의 꼬리가 잡혔다.이 공무원은 1998년 9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울산광역시 종합건설본부 계장으로 근무하면서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일상적으로 뇌물을 받아왔다는 것이다.뇌물 수입이 한달 평균 2000만원에 달했고,7개의 차명계좌로 3억 4000만원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거의 매일 뇌물을 받아 무슨 부탁으로 누구에게 얼마를 받았는지를 기억할 수 없다고 실토했다니 말문이 막힌다. 당시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서는 계장만 뇌물을 챙긴 게 아니었다.하급직은 하급직대로 관련 건설업체에 편의를 제공해 주고 대가를 받아 챙겼다.울산 종합건설본부의 뇌물 사건은 아무래도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3년 동안 건설행정 실무자들이 뇌물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실을 상급자는 전혀 몰랐겠느냐는 것이다.주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건설 공사인들 제대로 시공되고 감리됐을 리 없건만 지휘 감독자는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단 말인가.조직적인 뇌물 잔치가 하급직에서만 이뤄졌다고 매듭짓기엔 얼른 납득되지 않는다. 또 뇌물이 일상적으로 건네지던 당시는 갖가지 게이트로 세상이 홍역을 치르고 있었지만 울산에선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버젓이 뇌물이 오갔다.아직은 정의감에 불타 있을 법한 40세 안팎의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뇌물에 대해 법적 거리낌이나 양심적 부끄러움조차 없었다니 더욱 안타깝다.이쯤 되면 뇌물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또 행정적으로 상급자의 관리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부정부패의 구조적 토양을 바꿔야 한다.일부이지만 공직사회의 부패 뿌리가 워낙 깊어 총체적 노력 없이는 근절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말말말˙˙˙

    많은 입찰서류 봉투를 더듬어 차가운 것을 집으면 바로 입찰이 된다.이렇게 특정업체가 미리 냉장고에서 얼린 봉투를 공개입찰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공사를 따내고 있다. -민국당 강숙자 의원이 19일 학교공사 공개입찰에서 특정 건설업체와 교육청이 서로 짜고 ‘냉동 봉투’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 검찰 금호회장 소환 안팎/총수 줄소환 신호탄

    불법대선자금 수사와 관련,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이틀 동안 조사받았다.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공언이 확인된 셈이다.LG 구본무 회장도 다음 주중에는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한나라당으로부터 후원금 영수증을 제출받아 분석하는 한편,김성철 부산상의 회장도 소환 조사했다. ●강도높은 재계수사 검찰은 이미 오남수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오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은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 박 회장에게 ‘직접’ 확인했다.검찰은 금호타이어가 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해 한나라 등 정치권에 제공한 혐의를 잡고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LG그룹과 관련,18일 압수한 회계자료 등에 대한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최영재 대표 등 LG홈쇼핑 임원들을 조사할 방침이다.부당내부거래나 분식회계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정치권에 제공한 사실이 확인되면 구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기업수사가 ‘외곽때리기를 통한 압박’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안대희 중수부장은 “압박하려면 구조조정본부를 하지 왜 홈쇼핑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검찰은 이들 기업 외에도 현대자동차의 관련 자료를 회계법인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 분석하는 한편,중견 건설업체 서해종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검찰 관계자는 “기초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의혹이나 단서에 대해 전방위로 확인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나라 자료제출,김성철 소환조사 검찰은 한나라당이 제출한 후원금 관련 자료 분석에 돌입했다.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이상수 의원과 같은 수준인 1000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요구했는데 일단 제출한 양은 많다.”고 말했다.자료를 들고온 후원회 박종식 부장을 상대로 후원금 내역과 영수증 발급 경위 등을 확인했다. 그러나 20일로 예정된 후원회장 나오연 의원 소환을 취소하느냐는 질문에는 확답하지 않았다.영수증을 세세히 분석해본 뒤 충분치 않거나 합법적 후원금을 가장한 불법 후원금의 단서가 드러날 경우 나 의원을 소환할 수밖에없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또 이 과정에서 확보한 한나라당 후원회 계좌 등을 기초로 본격적인 계좌추적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은 또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모금책이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철 부산상의회장이 억대의 금품을 최 전 비서관에게 전달한 단서를 포착,추가로 전달한 금품이 있는지 캐고 있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 KT-삼성·SKT-LG 합작 디지털 홈사업 2강구도로

    디지털 홈 시범사업이 KT-삼성전자 컨소시엄과 SK텔레콤-LG전자 컨소시엄의 대결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19일 LG전자 등 34개 업체가 참여한 디지털 홈 컨소시엄 구성을 끝내고 내년 4월부터 수도권과 대전·부산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도 지난 12일 디지털 홈 시범사업 컨소시엄에 삼성전자 등 16개 업체·기관이 참여,올 연말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주도의 컨소시엄에는 통신업체인 하나로통신,SBS 등 방송사,LG건설·SK건설·대우건설 등 건설업체,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 등 전자업체 등이 합류했다.KT는 삼성전자,KBS,대한주택공사,우리은행 등 16개 민간업체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과 뭉쳤다. 정기홍기자 hong@
  • 政·檢 ‘盧측근비리 수사대상’ 갈등

    검찰이 수사중인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에 대한 특검법안이 통과되면서 수사대상을 놓고 정치권과 갈등을 빚을 조짐이다.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관련 사건을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대선 전후 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및 부산지역 건설업체 관계자 등이 관급공사 수주청탁 등의 명목으로 최도술 및 이영로씨 등에게 300억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사건과 그밖에 최씨가 다른 기업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사건’이다.정치권은 최 전 비서관 등 노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광범위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치권 “특검규정대로 수사를” 이에 대해 검찰은 최 전 비서관 수사도중에 불거져 나온 다른 관련자에 대한 수사는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계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검찰이 의지를 갖고 밝혀내는 부분을 특검 수사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검찰의 수사권한을 침해하는 처사라는 주장이다. 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17일 “특검이 처음 논의될 때만 해도 김 회장은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면서 “그러나 검찰이 김 회장 등 관련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특검 대상에 포함됐다.”고 지적했다.당시 노 대통령의 측근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 등이 거론됐다면 김 회장처럼 특검대상에 포함됐을 것이라는 점도 부각시켰다.안 부장은 강 회장과 선씨는 특검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이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검찰 “강금원 등 특검돼도 조사” 하지만 선씨가 강 회장으로부터 빌린 9억 5000만원의 종착역이 노 대통령이라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선씨가 이후 강 회장에게 갚은 4억 5000만원에는 최 전 비서관으로부터 받은 2억 3000만원이 녹아있을 수도 있어 특검과 검찰 수사의 경계가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검찰 관계자는 “특검 수사대상은 명확해야 하지만 최도술 등 비리로 표현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처음부터 노 대통령 측근비리는 검찰의 운명을 걸고 철저히 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수사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특별기고/주러 대사관 신축… 양국 외교 새무대로

    17일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이 한·러 양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관행사를 개최한다.이로써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은 러시아를 향해 활짝 열린 ‘대한민국의 창’으로서 필요한 하드웨어를 보유하게 됐다.이를 계기로 신청사 옆을 흐르는 모스크바강의 장구한 역사만큼 수명 길고 돈독한 두 나라간의 우호를 쌓아가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은 1990년 9월 수교 이후 12년간 모스크바 시내 스피리도노브카에 위치한 대사관 건물을 빌려 사용했다.이번에 플루시하 거리에 새 청사를 짓고 이전함으로써 대러 외교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우리의 국유재산인 신축 대사관은 3년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한·러시아 관계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는 동시에 우리의 동북아 평화·번영 공동체 비전의 실현을 위한 외교 인프라가 마련된 것이다. 1884년 조선과 제정 러시아간의 수호통상조약 체결로 공식 관계가 출범한 후 지난 120년간 두 나라 관계는 구한말의 격동,식민지 시대,볼셰비키혁명,냉전,남북분단,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친소의 부침과 긴 단절을 체험했다. 1905년의 을사보호조약에 따른 외교권 상실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우리 공관이 폐쇄된 이래 85년이 지난 후 ‘페레스트로이카’의 등장으로 외교관계가 복원될 수 있었다. 1990년 9월30일 국교 재개 후 두 나라는 잃어버린 시간적 공백을 뛰어넘는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수교 이후 11차례에 걸친 정상회동을 통해 우호와 협력을 다졌고,현재는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6자 회담에 참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0월 방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첫 대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동반자적,호혜적,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 대사관이 상호 보완적 동반자 관계 구축의 산실이었다면,신축 대사관은 미래지향적이며 전략적인 협력관계 설정의 무대가 될 것이다. 신축 대사관은 ‘전통과 미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국고유의 미를 살리되 미래를 향해 나가는 한국의 모습을 담고자 설계됐다.이에 따라 한국 전통기와를 얹은 돌담장으로 대사관을 둘렀고,대사관 건물의 지붕은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했으며,뒤쪽 정원에는 우아한 곡선의 지붕과 단청을 칠한 정자와 석등을 세워 한국의 전통미를 러시아인에게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사무자동화와 첨단 통신 및 관리 장비를 설치,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방문자와 민원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IT 강국’ 한국의 이미지 심기에도 노력했다. 한국 건설업체가 설계하고 시공한 우리 대사관은 특히 기후조건 등 주재국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재외 공관 가운데 참으로 드물게 계획된 공기에 맞추어 완공됨으로써 한국의 시공 능력을 다시 한번 역내에 과시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건설업체의 현지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라시아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는 러시아,지구촌 외교의 중심지 모스크바에 우리 손으로 지어낸 우호의 전진 기지가 자리잡게 된 것을 온 국민과 더불어 자축하고 싶다. 정태익 주러 대사
  • 건설업 올 부도율 1% 넘을듯

    올들어 건설업체 부도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 일반건설업체는 109곳이 부도를 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개사보다 186.8% 증가했다.부도율도 0.83%로 지난해 연간 부도율 0.37%의 2배를 넘었다. 전문건설업체 부도는 31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엇비슷했다.국내 건설업체 평균 부도율은 0.84%로 지난해 연간 부도율(0.85%)에 바짝 다가섰고,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1% 미만으로 떨어진 건설업종 부도율이 올해 1%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건설업체 부도가 증가하는 것은 각종 건설경기 예고 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등 경기 침체가 예상돼 업계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류찬희기자
  • 아파트1층 “로열층 안부럽네”/동문건설, 1층입주자 전용정원·출입구 마련

    ‘아파트 1층,이젠 로열층 부럽지 않아요.’ 1층 입주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톡톡 튀는’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공급된 아파트 1층은 허술한 방범,소음 등의 이유로 당첨되더라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건설업체로서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었다.입주 후에도 전세가 잘 나가지 않았다.그래서 시세가 낮게 형성되고 전셋값도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한 아파트가 등장했다.동문건설이 이달 공급하는 파주 교하지구 아파트는 1층 입주자(203가구)를 위한 세심한 설계가 눈에 띈다. 1층 입주자를 위해 거실에 붙은 전용 정원(조감도)을 꾸며주기 때문이다.아파트 전면에 닿은 1층 정원의 일부에 턱을 두고 나무로 담을 만들어 놓아 전용 공간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35평형의 경우 폭 4m,길이 15.5m(18평)에 관상수를 심고 넓은 돌조각을 깔아주기로 했다.가족 휴식공간 또는 작은 야외카페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1층 입주자를 위한 전용 출입구도 마련했다.기존 아파트는 중앙 출입구 하나만 두어 1층을거쳐야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자연히 1층 입주자의 현관 밖은 늘 지저분하고 시끄러웠다.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는 경우도 많았다.전용 출입구를 이용하면 이런 불편은 모두 사라진다. 김시환 이사는 “‘공원 같은 신도시-교하’ 이미지에 맞추고 1층 당첨자의 입주 기피를 없애기 위해 특별한 설계 방식을 도입했다.”며 “다른 층보다 건설비가 훨씬 더 들지만 분양가는 오히려 낮췄다.”고 설명했다.(031)907-0090. 류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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