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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부 정책키워드는 ‘경제·외교’

    새정부 정책키워드는 ‘경제·외교’

    새 정부가 추진할 주요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 살리기’와 ‘외교력 강화’로 압축된다. 특히 경제·교육 분야에서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기존 틀을 180도 뒤집는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대북 분야에서는 당분간 기존 틀을 유지하는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한 155개 분야별 국정과제 가운데 외교·통일·안보 54개, 경제 52개 등 두 분야가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서민생활비 절감 우선 과제로… ‘총선용´ 논란 가능성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경제 분야에 ‘올인’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논란을 빚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 친기업 정책, 유류세·통신비·고속도로통행료 인하 등 서민 대책이 우선 추진 과제로 꼽혔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산업은행 민영화, 금산분리 완화 등은 톱니바퀴처럼 물려 있는 사안인 만큼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혀 규제완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4월 총선과 맞물려 ‘밀어붙이기’‘선심성’ 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학입시 자율화로 대표되는 교육 정책도 전면적인 궤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 이 당선인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교육 문제와 관련, 막연한 본고사 폐지가 아니라 학부모들이 봤을 때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해도 대학 갈 수 있겠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을 만들라.”고 직접 주문했다. ●종부세 인하·용적률 완화는 빠져 반면 이날 업무보고에서 양도세 완화 외에 눈에 띄는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종합부동산세 인하나 재건축 용적률 완화와 같은 ‘알맹이’가 빠져 있어 당분간 ‘숨 고르기’가 예상된다. 섣부른 정책 발표가 집값 폭등으로 이어질 경우 총선을 앞두고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당선인은 “주택가격은 비싸고 더 올라서는 안 되기 때문에 건설업체 손해 없이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북 정책도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변화보다 안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대북 정책은 가장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핵 폐기 우선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라는 원칙적인 수준에서 단계적 접근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조직개편 발표 20일 이후로 연기 인수위는 또 이날 업무보고에서 정부조직 개편방향과 초안을 보고했다. 여기에는 청와대·총리실 조직 축소를 비롯, 각 부처의 기능중심 재편방안,416개에 이르는 정부위원회 통폐합 등이 포함됐다. 이 당선인은 “공직자들이 반(反) 변화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뒤 “인수위원들도 몸가짐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15일로 못 박았던 개편안 발표 시기는 20일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도 “(개편안 발표 시기가) 다음주는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세훈 한상우기자 shjang@seoul.co.kr
  • [열린세상] 4대 강변고속도로부터 건설하자/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4대 강변고속도로부터 건설하자/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교수

    최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추진문제가 거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운하 추진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강한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등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한번 결단하면 끝까지 밀어붙여 성사시켜온 대통령 당선인 특유의 추진력을 감안하고, 운하건설로 기대하는 물류 혁신, 내륙 개발, 고용창출 효과 등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운하건설의 기대효과를 충족시키면서도 운하 반대론자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양수겸장의 묘책 하나를 제안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4대강변고속도로’의 건설이다. 물줄기 위를 배로 느리게 떠가는 기존의 ‘강중저속운하’가 아니라 물줄기 양쪽 뭍을 차로 빠르게 달리는 ‘강변고속운하’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점이 많다. 첫째, 강변고속도로는 운하에 비하여 훨씬 빠르다. 속도가 빠른 자가 강자이며 승자인 21세기에 운하용 바지선의 최고 속도는 경운기보다 느린 시속 15㎞에 불과하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3∼4일이 걸리는 느림의 단점 하나는 여타 열 가지 장점으로도 상쇄하기 곤란한 치명적인 것이다. 흔히 만만디의 나라로 불리던 중국에서도 ‘세월아 네월아’의 느림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는지, 양쯔강이나 대운하 등의 내수 수운이 전체 운송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해가 갈수록 격감하고 있다.(1985년:21%,1995년:14%,2005년:5%) 둘째, 낙후한 내륙지방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미개발 상태로 방치되어 왔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의 전 구간을 잇는 강변고속도로의 건설과 함께 나들목 부근마다 물류기지, 첨단산업단지, 농수산물유통단지, 레저관광단지 등을 적절히 조성한다면 강이 지나는 내륙 곳곳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다. 셋째, 건설에 따르는 경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다. 강변고속도로의 대부분이 국유지인 하천부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토지 보상비가 어마어마하게 투입되는 고속도로나 철도는 물론, 갑문과 수중보, 배가 산맥을 넘어가는 스카이웨이 등을 설치해야 하는 운하에 비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다. 넷째, 운하 건설 못지않은 고용창출 효과 및 지방경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강변고속도로 공사가 이루어질 경우 토목공사 등을 위한 고용이 촉진될 것이고 또한 지방건설업체들에 하청을 줌으로써 지방경제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다섯째, 식수원 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식수원을 강물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적극적인 운하건설 옹호론자라더라도 최근의 태안만 기름유출 사건을 목도하면서 눈 앞이 캄캄해지며 떠오르는 불길한 징조를 떨쳐 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여섯째, 전국 방방곡곡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생태하천, 자연습지 중심의 환경친화적 생명공간으로 정비한 강변을 따라 굽이를 돌고 작은 언덕을 넘으면서 유려한 곡선을 그려내는 고속도로와 그 주변은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와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다. 끝으로, 건설 실패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설혹 강변고속도로 건설의 성과가 미흡하더라도 ‘대운하는 대재앙’이라는 운하반대론자들의 경고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국토의 훼손을 최소화시켜 후손의 몫으로 아껴 두는 가치의 중요성을 상기한다면, 대운하를 대체하는 4대강변고속도로의 건설은 꿩 대신 닭이 아니라 닭 대신 꿩일 수도 있다. 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교수
  • 건설사들 “분양가 상한제 피하자” 배짱 분양 ‘밀어내기’ 여전

    건설사들 “분양가 상한제 피하자” 배짱 분양 ‘밀어내기’ 여전

    미분양 발생이 뻔히 예상되는 데도 건설업체의 배짱 분양, 밀어내기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업체들은 수도권을 빼고는 청약통장 가입자 순위 내 청약은 아예 기대하지 않는다. 분양가를 예정했던 대로 매기는 배짱 분양, 시기를 더 늦출 수 없어 무조건 내놓는 밀어내기식 분양도 여전하다. ●지방 3곳 중 한 곳은 ‘청약률 제로’ 지방 아파트 미분양이 소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도 건설사의 새 아파트 공급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0만 1000여가구.2006년 말보다 36% 늘어났다. 이 중에는 분양성이 좋다는 수도권에도 1만여가구나 쌓여 있다. 미분양 적체는 신규 청약률 저하로 이어져 대형 건설사 아파트 단지에서도 청약률 제로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1월 현재까지 분양한 전국 110개 단지 중 30곳에서 청약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3개 단지 가운데 1개 단지 꼴로 청약통장 가입자로는 테이프도 끊지 못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말 분양한 대구 유천동 현대산업개발(1046가구), 대구 매천택지지구 화성파크드림(500가구), 대구 읍내동 태왕 아너스칠곡(573가구)은 청약률 제로였다. 미분양을 뻔히 알면서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식으로 공급한 경우다. 원주 우산동 한라 비발디(622가구), 전주 하가택지지구 휴먼빌(331가구), 군산 수송공원 삼성쉐르빌(654가구), 진주 문산 코아루(520가구), 광양 브라운스톤 가야(488가구) 등도 밀어내기로 분양했다가 청약률 제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건설사,“그래도 밀어붙인다” 미분양 적체에도 건설사들의 분양 행진은 계속될 기미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에서, 금호건설은 인천에서 대규모 아파트를 각각 공급한다. 대부분의 대형 업체들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예정대로 분양을 밀어붙일 계획이다. 남양건설도 용인 동백지구 타운하우스를 더이상 미루지 않고 다음달 공급기로 했다. 건설업체들은 아예 청약통장 순위 내 마감을 포기한 지 오래다. 미분양이 눈에 보이지만 일단 분양을 시작한 뒤 선착순 계약에 승부를 거는 영업 전략이 보편화됐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건설사들이 당장 지방 분양시장이 되살아나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급을 늘리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거는 눈치”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분양시장에 훈풍 불까

    아파트 분양 시장이 살아날까. 주택 공급 규제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분양 적체로 고심하는 건설업체들은 벌써부터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르다. 군불(규제완화)이 아파트 분양 시장을 따뜻하게 하는데 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지방 도시의 투기과열지구·투기지구 해제 방침을 내놨지만 이 정도로는 꽁꽁 얼어붙은 분양 시장을 녹이는 데 한계가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시장이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구 해제에 따른 반짝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분양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지방 도시의 투기과열지구를 풀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투기지역도 아파트가 대량 공급되고 있는 천안, 아산, 울산을 빼고는 풀렸다. 수도권까지 규제완화가 풀리면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겠지만 투기가 우려돼 정부가 극약처방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수요 감소도 분양 시장 침체를 장기전으로 끌고 간다.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만으로는 분양 시장을 달구는 데 한계가 따른다.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 청약제도 기조가 변하지 않는 한 아파트 분양시장의 훈풍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8일 “주택 공급이 늘면서 무주택자가 줄어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만으로는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녹이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공급 과잉도 원인이다. 투자 수요는 물론 실수요자도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지방 도시마다 쌓여 있는 미분양 물량과 추가 공급분을 소화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좁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지역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한 지방 미분양 아파트 소진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완화 약속도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출 규제·금리 인상도 신규 청약 걸림돌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양도세와 종부세 완화 방안이 나와야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청약제도는 손을 대면서도 대출 규제는 여전히 쥐겠다는 정책 또한 투자 수요를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들의 고분양가 고집도 수요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대운하 건설 국민 공감대가 먼저다

    차기 정부가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조기에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자 반론이 만만찮다. 핵심 공약인 만큼, 사업을 서두르는 것을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대운하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 과정에서 환경문제와 수익성, 사업비 등에 논란이 적지 않았다. 대선 후 찬성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선에서 이 당선인을 지지한 유권자의 40%, 다른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의 50% 이상이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새 정부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사업을 강행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구나 대통령 당선을 모든 공약에 대한 지지로 여긴다면 큰 착각이다. 물론 이 당선인은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예비후보시절 현장실사까지 했다. 전문가 그룹의 조언을 많이 들어서 보완 과정도 거쳤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 대운하 건설은 민자사업이라고는 하나,15조∼16조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방경제 활성화, 물류비용 절감, 관광수익 등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환경 및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이런 중차대한 사업을 독단으로 밀어붙인다고 될 일은 아니지 않은가. 인수위 대운하 TF팀이 주요 건설업체에 사업성을 설명하고, 외국자본 유치를 모색하는 것을 나무라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것은 그것대로 추진하되, 여론수렴과 설득과정을 더 치밀하게 거치라는 얘기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지금은 대운하 사업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야 한다. 그래야 사업의 필요성과 성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고, 더 강한 추진력을 갖게 될 것이다.
  • ‘운하 조기착공’ 한나라 내부 이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이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밀어붙이려는 모습을 취하자 한나라당 내부에서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는 등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2일 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의지가 있다고 해서 굉장히 큰 파급 영향이 있는 것을 그냥 마음대로 하겠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대운하 조기 착공을 주장하는 인수위측의 입장에 제동을 걸었다.이 의장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해서 걱정하는 부분이 보완되는 것을 확인받고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인수위측이 최근 국내 5대 건설업체 대표와의 조찬 모임을 갖고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 사업 내용을 설명한 것을 두고도 “운하 내용을 설명한 것을 갖고 ‘참여 요청’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앞서간 것”이라며 “어쨌든 이것은 국민적인 동의를 못 얻으면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수위 기획조정 분과 박형준 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일단 한반도 대운하를 건설한다는 대전제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운하 추진과 관련한 이 당선인측의 확고한 입장을 확인했다. 박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도 “국민 다수가 대운하 건설에 찬성하고 있는데, 안 되는 쪽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당선인께서는 후보 시절부터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국민들을 설득해서 보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누누이 밝혀왔다.”고 말했다.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도 청계천 복원 사례를 제시하며 “대운하를 공약으로 당선됐는데, 어떻게 안 된다는 것을 전제로 일을 추진하겠느냐.”고 했다. 앞서 이 당선인의 측근인 이재오 의원도 지난 31일 “(운하 건설을) 한다는 건 이미 결정된 사실이어서 운하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은 수렴할 수 없다.”고 운하 건설을 기정사실화했다.이한구 의장과 이재오 의원은 이 당선인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직후인 지난 10월에도 이 문제로 논쟁을 벌였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대운하’ 본격 드라이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를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 1일 인수위에 따르면 장석효 인수위 한반도 대운하 태스크포스(TF)팀장은 지난달 28일 국내 ‘5대 건설업체’ 사장들과의 조찬 모임에서 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모임에는 대우건설, 삼성물산,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 업체 사장들이 참석했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장 팀장이 ‘경부운하는 민자사업, 호남·영산·금강·충청운하는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는 등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다른 관계자는 “민간업체가 주축이 돼 추진토록 하는 데다 건설과정에서 채취되는 골재로 경비를 마련할 계획이므로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건설사 사장들은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계획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몇몇 건설사는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수위는 다음달 초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국토개발연구원과 함께 사업 추진 반대 진영까지 초청한 ‘한반도 대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네덜란드의 민관운하 전문가들과도 만나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위 내 대운하 TF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이재오 의원은 이날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2월에 영산강 운하부터 하고 경부 운하도 곧바로 삽을 뜰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동산시장 전망] 주택시장 활성화 해법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규제 위주의 정책은 투기수요는 물론 정상적인 주택 거래 기능까지 마비시켜 서민들의 고통만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 10명중 5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참여정부의 일률적인 규제가 지방 미분양을 양산했다.”면서 “지방 주택 시장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전체 미분양중 90%가 지방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지방의 경우 각종 규제로 투기가능성은 낮아졌고 수도권 집값에 영향을 미칠 여지도 거의 없는 만큼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를 제외시켜주고 전매제한을 완화해주는 등 숨통을 터주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명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세부담과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지방 미분양이 양산된 것은 종부세 실거래가제, 청약가점제 등 투기 차단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대출 규제와 고분양가가 맞물려 생겨난 것”이라며 “이미 투기 차단 시스템이 잘 갖춰진 만큼 양도세를 완화해 시장에 매물이 나오도록 다주택자들에게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나온 매물들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실수요자들인 1주택자들에게는 대출 규제를 완화해주는 등의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1가구 1주택자에게는 종부세를 완화해줘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종부세는 부유세가 아니라 투기를 잡기 위한 목적세인 만큼 1가구 장기보유자를 비롯한 모든 1주택자에 대해 종부세를 완화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해 건설업체들이 공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올해 공공분양은 전년의 두 배이고 2009년에는 9만가구도 넘는다.”면서 “앞으로 신도시 계획에 따라 분양이 계속 늘어날 예정인데다 전매기간도 길어 사람들이 집 사기를 겁내는 상황에서 공급을 조절하지 않는다면 미분양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1월1일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으려면 해당 지역에 1년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종합소득세를 매기는 데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조정돼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월까지 3개월간 난방용 유류제품에 30% 탄력세율도 적용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제 ▲소득세 과표구간이 1200만원 이하 8%,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17%,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26%,8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후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 연도에 출산·입양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공제해 준다. ▲자영업자 과표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성실 사업자에 대해 의료비와 교육비 공제가 허용된다. ▲현재 5000원 이상 거래시에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있지만 7월부터는 기준 금액이 폐지된다.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현행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확대되고,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에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지출한 금액도 포함된다. ▲현재 주택 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5∼10년이면 30%,15년 이상이면 45%를 과표에서 제외해주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가 각각 10%,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 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 포인트씩 공제율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바뀐다. ▲중소기업 가업상속 공제한도가 현행 1억원에서 내년부터는 최대 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총 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를 공제해주는 방식으로 바뀌고 일몰이 2009년까지 연장된다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 프로판 및 가정용 LPG, 취사·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 등 난방용 유류 제품에 30% 탄력세율이 적용돼 가격이 인하된다. ■ 금융 ▲내년 4월부터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때 1∼3등급 보안 등급에 따라 이체한도를 차등화한다. ▲콜금리 목표제가 폐지돼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한 한은 기준금리제가 도입된다. ▲3월부터 콜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가 급등 또는 급락할 때 한국은행이 채권 등을 담보로 잡고 시중은행에 단기 자금을 빌려주거나 잉여자금을 받아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은행 창구에서 자동차보험과 생명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국회에서 시행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유동적이다. ▲1월부터 이륜차 무사고 운전자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8월부터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사에 보험설계사가 다른 업권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1월부터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제적 기준인 BIS제도를 새롭게 개편해 은행에 내재해 있는 각종 리스크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관리하게 된다.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보조업자(VAN사업자) 등이 자동화기기의 설치 및 운영시 준수해야 할 안전성 기준을 4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 등으로 직접규제를 폐지하고 시장규율로 전환하게 된다. ▲기업의 해외거래소 선택권은 자율에 맡기되 복수상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부실공시 등에 대해서는 엄중제재한다. ▲2월부터 전자금융거래 약관 변경 때 전국 일간신문에 공고하는 의무를 없애고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가 약관변경에 대해 통지를 했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한다. ▲증권회사와 채권매매전문중개회사는 장외 거래되는 모든 채권거래에 대한 호가정보를 협회에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협회는 실시간으로 공시한다. ■ 부동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앞으로 사업승인을 받는 공동주택은 사업계획 승인 단계뿐 아니라 사용검사 단계에서도 건설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하도록 소음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6층 이상에서는 실내 소음도를 측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6층 이상에서도 실내 소음을 측정해 45㏈ 미만이 돼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의 동의 요건이 5분의4(80%) 이상에서 4분의3(75%) 이상으로 완화된다. ▲4월부터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도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고용해 관리를 맡겨야 한다. 입주자 대표회의도 구성해야 하며 관리규약 마련, 관리현황 공개, 장기 수선 계획 수립, 장기 수선 충당금 적립 등도 해야 한다. ▲30여년간 유지돼 온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의 업무영역 구분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일반건설업체가 전문건설업을, 전문건설업체가 일반건설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업체가 아닌 작업반장 등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공사 일부를 도급받는 시공참여자 제도가 폐지돼 불법 다단계, 임금 체불문제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 교통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가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된다. 할인율은 5%이다. ▲1000㏄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800㏄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 교육 ▲5월부터 교육관련 기관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제가 전면 시행된다. 초·중·고교는 학교규정, 교육과정 운영, 학생변동 사항 등을,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교수 1인당 논문수, 대입전형계획,1인당 장학금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새해부터 학교 밖에서도 학교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사업종목도 대폭 확대된다. 금지업종도 현재 102개 업종에서 담배소매업, 유흥주점업, 여관업 등 19개로 줄어든다. ▲하반기 실시되는 초·중등 교원 임용시험부터 전형절차가 3단계로 강화되고 논술과 면접 비중이 높아진다. 중등 영어교사 임용시험은 필기시험에 영어 듣기평가를 포함하며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들은 논술·면접, 수업능력 평가를 해당 외국어로 치러야 한다. ■ 노동 ▲차별시정제도가 7월부터 상시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20인 이상으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철도·항공·전기·병원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필수공익사업은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파업 중 핵심업무에는 정상가동이 가능한 필수인력을 남겨둬야 한다. 아울러 파업시 파업참가자의 50% 범위내에서 대체근로가 가능해진다. ■ 환경 ▲1월부터 인원수 100인(연면적 430㎡) 이상의 국공립 보육시설과 인원수 200인(연면적 860㎡) 이상의 민간 보육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체력단련장업, 체육도장, 무도학원업, 무도장업, 음악교습학원, 음악교습소,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9개 업종의 신규사업장이 ‘소음·진동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사업장 영업자는 오전 5∼7시·오후 7∼10시 45㏈ 이상, 오전 7시∼오후 6시 50㏈ 이상, 오후 10시∼오전 5시 40㏈ 이상이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1월부터 알칼리망간전지, 망간전지, 니켈수소전지 등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건전지도 생산자책임 재활용(EPR) 의무대상 품목에 포함된다. 생산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출고량 대비 일정 비율을 재활용할 의무가 생긴다. ■ 법무 ▲20세 이상 국민은 각 법원 재판부에서 무작위로 배심원으로 선정할 경우 형사재판 배심원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형량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호주제 폐지에 따라 호적부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부’를 1월부터 사용한다. 본적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준거지’를 도입해 준거지 변경이 자유로워지며 기존 호적등본과 달리 목적별로 다양해진 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중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안이 시행되면서 고액·상습 체납자는 관허사업을 제한받고 금융기관에 신용정보가 제공돼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체납이 심하면 30일 이내 범위에서 감치(監置)될 수 있다. ▲미성년 자녀 양육 문제를 합의하지 않으면 협의이혼이 불가능해진다. 자녀 면접교섭권이 신설돼 자녀가 스스로 이혼한 부모를 만나겠다고 요구할 수 있고 배우자 한쪽이 이혼하면서 재산을 나눠주지 않으려 빼돌리거나 처분하면 상대방이 취소할 수 있다. ▲1월부터 사건 관계인이 아닌 일반인도 권리구제와 학술연구, 공익목적 등을 위해 확정된 재판의 소송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가사소송 사건은 ‘이해관계’를 소명한 제3자만이 기록 열람을 할 수 있다. ▲7월쯤부터 소년법 적용 연령을 ‘12세 이상 20세 미만’에서 ‘10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조정하고 보호처분 내용도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확대,1개월 이내 소년원 송치(쇼크구금), 보호자 교육 등으로 다양화한다. ▲2월부터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는 10년간 사진, 상세주소 등 신상정보가 등록된다. 형 집행 종료 후 청소년의 법정대리인, 청소년관련교육기관 등의 장은 5년간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10월28일부터 성폭력 재범 방지를 위해 위치추적제도가 시행돼 해당 사범은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휴대하는 등 24시간 위치를 추적당하게 된다. ▲어음·수표의 실물을 제시하는 것 외에 어음·수표의 추심을 위임받은 은행과 교환소 간 기재사항에 대한 전자정보를 송수신하는 것도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1월과 8월부터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개정안이 시행돼 국민 편의를 위해 등기 열람 및 교부 청구, 등기 신청 등 상업등기 업무를 전산 처리하게 된다. 회사 이전 때도 관할 등기소간 전산정보 송부·통지로 등기 절차를 간소화한다. ▲1월부터 비전문취업 등 단순노무 외국인력으로 5년 이상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중 일정 기술·기능자격을 보유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소득을 받고 있는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한다. ■보건복지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쓰이던 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폐지되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에 따라 연금보험료가 부과, 징수된다. ▲출산·군복무 등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행위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추가 인정된다. 가입자가 입양을 포함해 둘째 자녀 출산시 12개월을, 셋째 이상이면 18개월을 인정받는다. 현역병·공익근무요원은 군복무기간 중 6개월을 인정받는다.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지급된 급여 중 120만원 이하의 경우 압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평균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이 40년 동안 가입할 경우 국민연금 급여율이 현재 평균소득액의 60%에서 50%로 인하된다. ▲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20%에서 50%로 높아진다.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던 6세 미만 입원아동도 신생아를 제외하고 본인부담금 10%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 사망시 장제비로 25만원을 지급하던 제도가 폐지된다. ▲자유업이던 결혼중개업이 6월부터 국내 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전환된다. ▲고용·교육·사법·행정절차·참정권·복지시설·건강권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는 제도가 4월11일부터 시행된다.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60%(약 301만명)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월액의 최대 5%(2008년 최대 8만 4000원)를 매달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요양기관이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자의 의료비를 청구하게 된다. ▲사회복지사1급국가시험 관리기관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변경되고 시험일자도 3월에서 2월로 앞당겨진다. ▲건강보험료가 6.4% 인상된다. ■통신 ▲1월1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요금이 한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내려간다. 또 3월27일부터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풀린다. 그동안 금지됐던 18개월 미만 가입자에게도 이동통신사업자가 단말기 보조금을 줄 수 있다. ▲상반기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시내전화번호를 그대로 인터넷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려면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용 전화번호를 따로 부여 받아 사용해야 했다. ■경찰 ▲전의경 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전의경을 대체할 경찰관 부대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창설된다. 새해 배치되는 전의경 대체 인원은 1407명이다. ▲충남 천안동부경찰서,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 경찰서 3개가 신설되면서 전국 경찰서 수가 241개로 늘어나게 된다. ■지방 ▲거제도와 부속섬인 가조도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가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6월부터 국내 최초로 통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 시험양식을 시작한다. 참다랑어 양식기술은 현재 일본, 호주 등 극소수 국가만 갖고 있다. ▲1월 전주와 완주군 경계 일대 1014만 9000㎡ 부지에서 혁신도시 공사가 시작된다.2012년 완공되면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중앙공공기관과 한국농촌진흥청이 이전한다.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일반버스와 지하철에만 적용됐던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좌석(광역)버스까지 확대시행된다. ▲부산 영도다리 확장·복원 공사가 7월부터 시작되며 2010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국방·병무·보훈 ▲현역병과 공익근무요원 중 행정관서요원의 복무기간이 1월부터 8년 5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단축돼 최종적으로 각각 6개월,4개월씩 줄어든다. ▲유급지원병제가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6∼18개월 연장복무하는 유형과 입대하면서부터 3년간 복무하는 유형 등 2가지 유형이다. 이후 해마다 2000∼3000명씩 점차 늘려 2020년 이후에는 4만명(전투·기술분야 1만명, 첨단장비 운용 전문병 3만명) 선을 유지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지정된 10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항공기와 궤도차량, 유도무기 등 군 관련 특수학과를 운용, 군과 산업체에 필요한 기술인력 500명을 시범 양성한다. ▲군 내부에서 발생하는 법정 전염병에 대한 신고업무가 10월부터 전산화된다. ▲수의사관 후보생 선발시 신체등위(50%)와 수의과대학 예과 1·2학년 성적(50%)만 반영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국방대는 박사과정을 신설하고 대위 이상 군인 및 5급 이상 공무원과 국방분야 관련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군사전략학, 운영분석학, 전산정보학, 무기체계학, 국방관리 등 5개 전공을 운영한다. ▲특정직 공무원인 군인의 연가가 일반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1년에 21일 시행되고 반일 단위로 연가를 낼 수 있으며 연가일수는 실제 복무한 개월수에 비례해 허가된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자녀를 둔 기혼자는 본인이 희망하면 집에서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매월 지급되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월 27만 5000∼367만 7000원으로 5∼7% 인상되고,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9만 1000∼60만원으로 5% 오른다.6·25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51만 8000∼58만 6000원으로, 참전명예수당도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과학기술 ▲오프라인으로 신청했던 핵물질 및 원자력전용 품목에 대한 수출입 허가 등을 온라인(www.NEPS.go.kr)으로 신청받아 처리결과를 통보해준다. ▲4월부터 미래유망 융합기술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연구비 5000만∼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융합기술 분야에서 신진연구원 50% 이상이 참여하도록 의무화한다. ■문화 ▲단순 저작권 침해자가 과도한 고소·고발로 피해를 보지 않게 일정한 저작권 교육을 받으면 기소를 미뤄주는 제도가 시범실시된다. ▲대학로 등에 밀집한 공연장들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발권시스템 등을 구축·확대할 예정이다. ▲옛 명동 국립극장을 리모델링한 가칭 명동 예술극장이 10월 개관한다. 재개관되는 옛 명동 국립극장은 극예술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백두산간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시작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던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자격시험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되며 시험은 하반기 중 치러질 예정이다. ■여성 ▲6월부터 가족친화인증제가 도입돼 모범적인 제도를 도입·시행한 기업 등에 3년간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우수기업 포상이나 재정지원에서 우대한다. ▲급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정부가 양성한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이 38개 지역에서 65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결혼이민자에게 도우미가 주2회 찾아가 자녀 학습지도 방법 등을 알려주는‘아동양육 지원 서비스’와 ‘한글 교육 서비스’ 등이 확대 실시된다. ■농림 ▲농지, 축산 현황 등 농가들의 경영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시장, 군수는 개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다.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벌금 상한도 2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높아진다. ▲쇠고기이력추적제가 12월부터 전국 모든 한우와 육우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소비자들은 구입 시점에 쇠고기의 지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삼류도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하거나 연근(年根)을 속이면 영업정지, 벌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또 쌀 포장용기에 등급 대신 ‘품위’와 단백질 함량, 품종 순도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려운 ‘품질’ 정보를 표시하도록 권장한다. ▲8월3일부터 농업유전자원을 분양하거나 국외로 반출할 경우 반드시 농업유전자원연구소 등에 승인 또는 신고해야 한다. ■해양 ▲2월부터 2670여개에 이르는 무인도서가 절대보전, 준(準)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 관리된다. ▲2월부터 해양심층수의 개발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해양심층수 개발과 제조에 대한 인허가, 수질관리 등이 시작된다. ▲6월부터 10만㎡이상의 공유수면을 매립할 경우 해양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하는 등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또 공유수면을 불법매립할 경우 처벌기준이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오염의 사전예방 또는 방제에 관한 국가 긴급 방제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1개의 선박투자회사가 여러 척의 선박을 확보할 수 있고, 최소 존립기간도 3년으로 단축돼 탄력적 투자가 가능해진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자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 ■서울시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의 무료관람 대상이 현재 12세 이하에서 19세 이하로 확대되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설과 추석, 매월 넷째주 일요일,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4월부터 여권발급 업무가 25개 전 구청으로 확대한다. ▲3월3일부터 여성일자리 창출과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30∼50대 여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공공보육시설 보육도우미제가 도입된다. ▲지역특성에 맞춘 노점관리를 위해 자치구마다 한 곳씩 노점시범거리를 조성하며 도시미관과 품격 등에 따라 노점규격과 영업시간 등을 정한다. ■행정 ▲분실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할 경우 가까운 읍·면·동 어디서나 가능하며 수령지를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때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카메라의 임의 조작 및 녹음기능 사용이 금지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공간 등에 올라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청구권이 신설되고 개인정보침해사실 신고제도 도입된다. ▲광고주의 책임 강화를 위해 허가 및 신고 대상 옥외광고물의 허가번호, 제작자명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불법 광고물 철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해당기관에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 [2007 경제계 5대 이슈] (3) 아파트 미분양 사태

    [2007 경제계 5대 이슈] (3) 아파트 미분양 사태

    지나치면 탈이 나게 돼 있다. 올해 주택시장을 강타한 아파트 미분양 사태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주택업체들의 공급이 지나쳤고 정부의 규제강도가 지나쳤다. 올 10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0만 887가구에 이른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10만가구가 넘었다. 민간부문 미분양은 9만 9964가구로 95년 9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다.‘준공 후 미분양’도 급증해 무려 1만 5819채의 아파트가 주인 없이 방치돼 있다. 집계되지 않은 물량까지 치면 이미 15만가구 이상일 것이란 게 업계의 추산이다. 미분양은 수도권으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올 5월만 해도 수도권 미분양 비중은 전체의 4.5%에 불과했지만 10월에는 9.8%로 급증했다. 업계의 과도한 아파트 공급이 1차 원인으로 꼽힌다. 수도권에서의 성공만 믿고 무리하게 이미 공급이 초과돼 있는 지방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상한제·청약가점제 도입, 분양원가 공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1 부동산 종합대책’이 더해지면서 사정이 더욱 나빠졌다. 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줄줄이 청약을 미뤘고 강력한 금융규제는 자금흐름을 경색시켰다. 올 들어 11월까지 107개의 일반건설업체가 도산하는 등 업계의 상황도 심각하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주택투기지역 해제, 미분양 아파트의 임대주택용 매입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신규 물량을 여전히 쏟아내는 상황이어서 내년에도 미분양 사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새 정부 출범이라는 변수는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분양가상한제, 분양권 전매제한 등 각종 부동산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언급해 왔기 때문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27일 “지방의 미분양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겠지만 수도권은 차기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느냐에 따라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특히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장 활성화 대책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멘트 가격 인상안 ‘힘겨루기’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의 세밑 기싸움이 치열하다. 새해로 예고된 시멘트값 인상안을 둘러싼 싸움이다. 시멘트업계는 원자재값 인상을 들어 시멘트값 인상을, 건설업계는 미분양 사태를 들어 수용 불가를, 사이에 낀 레미콘업계는 공급 중단을 각각 외치며 강경하다. 그러나 물밑 협상이 분주히 이뤄지고 있어 ‘시멘트 파동’ 사태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동양시멘트·성신양회 ‘빅3’ 시멘트 업체는 새해부터 가격을 올리겠다고 일제히 레미콘업계에 통보했다. 쌍용양회는 1월1일부터 t당 5만 3000원에서 6만 2000원(17%)으로, 성신양회는 같은 시기 6만 2500원(18%)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동양시멘트와 라파즈한라는 2월1일부터 각각 t당 6만 2000원,6만 32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쌍용양회측은 “전체 시멘트 생산원료의 85%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급등해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시멘트 업계로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시멘트를 받아 건설업체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레미콘 업체들은 “지난 6월에도 유연탄값 인상을 들어 시멘트업계가 값을 10% 올렸다.”며 “반년만에, 그것도 두 배 가까이 올리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반발했다. 시멘트 구매 중단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이다. 시멘트값 인상을 수용해 레미콘 가격을 올리더라도 ‘최종 수요자’인 건설업계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시멘트업계는 “30평대 아파트에서 시멘트 원가가 차지하는 비용은 200만원도 안 된다.”며 건설업계의 ‘양보’를 촉구했다. 그러나 관련업계 모두 최악의 상황은 원치 않는 눈치다. 새해부터 인상된 시멘트 가격이 적용되더라도 결제는 통상 월말에 이뤄지는 만큼 한달 남짓한 동안 ‘적정한 선’에서 타협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모스크바 시장 모자 경매서 ‘100만달러’ 낙찰

    모스크바 시장 모자 경매서 ‘100만달러’ 낙찰

    모스크바 시장 유리 루쉬코프(Yuriy Luzhkov)의 모자가 24일 크리스마스 자선 경매에서100만달러(약 9억380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루쉬코프가 기증한 모자는 러시아의 유명 수공업자가 만들어 그에게 선물한 것으로 무게만 1.5kg에 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모자가 이처럼 비싼 값에 낙찰된 이유는 루쉬코프가 모스크바 시장직을 역임하는 15년 동안 항상 함께해 온 ‘유서깊은’ 모자이기 때문. 그가 모스크바의 시장이 된 이후로 도시는 크게 발전했고 사람들은 그의 모자가 모스크바 발전의 상징이라고 여겨왔다. 100만달러의 거금을 주고 모자를 차지한 사람은 러시아 유명 건설업체 사장으로 그는 “이 모자는 단순한 악세서리가 아닌 예술품”이라며 “큰 상징성을 지닌 이 모자를 박물관에 맡겨 보존하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루쉬코프 시장은 “100만 달러의 경매 수익금은 모스크바에 현재 건설 중인 여성전문병원에 기증하길 바란다.”며 “비록 10여년을 함께 한 모자와 헤어져 아쉽지만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년 장기집권’ 기록을 세운 루쉬코프는 70세의 나이도 아랑곳 않고 시장직을 한번 더 맡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있다. 사진=russiatoday.ru(유리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과 100만달러에 팔린 그의 모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비자 만족도 높은 아파트 건설사 건축비 1% 분양가에 가산 혜택

    내년 7월부터 소비자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주택건설업체는 기본형건축비의 1%가량을 분양가에 추가해 받을 수 있게 된다. 올 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민간택지 아파트로도 확대적용되면서 아파트 품질 저하를 우려해 나온 조치다. 건설교통부는 ‘주택품질 향상에 따른 가산비용 기준’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구로 천왕지구 용적률·층수 상향

    구로 천왕지구 용적률·층수 상향

    서울 구로구 천왕 도시개발구역의 최고 용적률과 층수가 당초의 계획보다 상향 조정됐다. 따라서 2011년까지 이 구역에 다양한 경관의 아파트 3500여가구가 들어서게 됐다. 서울시는 23일 이 내용을 골자로 한 천왕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인가해 최근 고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천왕동과 오류동 일대 천왕 도시개발구역 48만 4992㎡ 중 공동주택 용지 6개 블록(18만 8309㎡)이다. 이곳에는 평균 용적률이 기존의 160%에서 182%로, 층수는 ‘기존의 15층 이하’에서 ‘평균 15층’으로 상향 조정된다. 건폐율은 40% 이하로 기존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다. 1·4·6블록은 용적률이 기존의 150% 이하에서 160% 이하로 조정되면서 최고 아파트 층수도 기존의 12층에서 15층으로 높아졌다. 근린공원 경계부는 최고 10층 이하가 된다.2·3·5블록의 경우 용적률은 185% 이하에서 200% 이하로 높아져 층수는 최고 15층에서 최고 20층(평균 15층)이 되고, 생활가로변은 최고 15층 이하로 변경됐다. 따라서 천왕지구의 아파트 가구수는 3444가구에서 3562가구(전용면적 39∼114㎡)로 118가구 늘어났다. 이 중 공공임대는 3분의2, 특별분양은 3분의1이다. 단독주택 부지(4640㎡)에는 3층 이하의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150% 이하로 적용된다. 7194㎡ 부지에는 각종 근린생활시설과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1곳씩 들어선다.SH공사 관계자는 “천왕지구 사업은 택지를 조성하기 위한 정지 작업을 마친 뒤 민간 건설업체 입찰을 통해 블록별로 2010∼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2007 부처별 정책평가] 일자리,반값아파트는 ‘빈말’

    [2007 부처별 정책평가] 일자리,반값아파트는 ‘빈말’

    ■ 재경부 재정경제부가 올해 방점을 찍었던 서민금융 관련 주요대책들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4만명 창출하겠다는 다짐은 ‘빈말’이 됐고 반값 아파트나 비축형 장기임대주택 추진은 정부의 의욕만큼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먼저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까지 가세했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논란 끝에 당초 2.61∼4.50%에서 2.60∼3.29%로 조정됐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97%에 이르는 변동금리체계를 고정금리로 유도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미미한 성과에 그쳐,11월 말 현재 변동금리대출 비중은 93.6%로 떨어졌다. 선진국의 30∼50%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재경부는 연초 올해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변동금리대출의 비중이 높으면 집값 하락이나 이자율 상승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고정금리로 운영되는 모기지 대출이 활성화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정부의 위기 대처능력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면키는 어려워 보인다. 사금융업체의 폐해를 막기 위해 대부업법상 이자율 상한선을 66%에서 49%로 낮춘 데에는 시민단체 등의 공로가 컸다. 고용시장과 관련, 재경부는 30만명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특히 가사간병 도우미와 방과후 학교교사, 문화관광 해설사 등 사회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4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은 목표의 3분의1에도 안 되는 1만 1200명에 그치고 있다. 엔·원 거래시장 개설 방안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백지화했다. 신중한 검토 없이 백화점식으로 정책을 발표했다가 ‘용두사미’가 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농지를 출자해 골프장 이용요금을 10만원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이른바 ‘반값 골프장’ 건설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업자로 나서 수도권 1∼2곳을 찾고 있지만 선뜻 나서는 농민이 많지 않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세제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공급 측면에선 미분양 사태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뒤늦게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비축형 장기임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으나 “도심에 활용되지 않는 땅들을 이용하겠다.”는 당초 비축형 임대아파트의 취지와는 다르다. 비축형 장기임대아파트는 임대주택펀드 5000억원을 조성, 수도권 4개 지구에 5000가구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착공은 연내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어질 전망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림부 농림부에 2007년은 숨가쁜 한 해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개방화 파고가 최고조에 달했고, 농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보완책을 추진했다. 알찬 수확을 거뒀지만, 미흡한 점도 없지 않았다. ‘숙원사업’이었던 식품산업을 농림부 업무 영역으로 꿰찬 것은 큰 소득이다. 지난달 ‘식품산업기본법’과 ‘식품산업진흥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고 농림부내 농산물유통국을 ‘농산물유통식품산업국’으로 확대·개편했다. 농식품 수출전담 부서인 식품진흥과도 신설했다. 농림부는 외식산업과 식자재 산업, 전통주 육성, 학교 급식 농식품 원자재 등 식품산업 육성에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한국 식문화 세계화’ 등 식품산업 육성 방안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올 초 목표한 대로 우리 전통식품 100종에 대한 표준조리법도 개발했다. 게다가 외교통상부와 ‘우리 농식품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세계 147개 해외공관을 농식품 수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크게 활성화된 농어촌 체험관광과 1사1촌 운동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이 2년여 준비 끝에 통과된 것도 주요 성과다. 개방화에 대비한 ‘맞춤형 농정’의 근간이 되는 ‘농가등록제’도 2009년 시행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농가등록제 시범사업 실시 결과,295마을 7700농가에서 모두 7061농가가 등록을 해 91.7%의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농림분야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전체 농림예산의 5%까지 확대해 나가는 등 R&D 활성화 방안 마련도 눈에 띈다. 반면 쌀·과실·채소 등 고품질원예브랜드 육성 추진 대책은 다소 잰걸음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음식점에서의 쌀 원산지표시제는 6월 이후로 미뤄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과정에서 광우병위험물질(SRM)인 ‘등뼈’ 등 검출 등에 대한 제재 조치를 둘러싸고 지나치게 미국의 눈치를 봤다는 비난 여론을 받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산자부 올해 산업자원부는 자유무역협정(FTA)과 해외 자원개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하지만 연초에 약속한 ‘질좋은 일자리’ 창출과 ‘세일즈 외교’쪽은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유류세 등 핵심현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산자부가 올해 업무계획 발표 때 중점을 둔 사안은 한·미 FTA 체결, 일자리 창출, 석유·가스 확보 매장량 확대 등이다. 산업계는 물론 산자부 스스로도 가장 후한 점수를 주는 분야는 FTA이다. 아직 비준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한·미 FTA 협상을 무난히 타결지었다. 한·유럽연합 FTA 협상도 중반전을 넘어섰다. 산자부측은 18일 “FTA 체결에 따른 보완 대책 등 (새 정부 출범 뒤에도)차질없는 후속조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겉으로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도 ‘잘한 일’로 꼽힌다. 올초 취임한 김영주 장관이 직접 챙긴 분야다.‘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통념을 깨고 중장기 R&D 사업과제에 비교평가를 도입, 이 가운데 20%를 구조조정했다. 법정계량단위의 필요성에 대해 대 국민 홍보에 나서는 등 ‘생활 속의 산자부’로 변신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했다는 자체 평가와 달리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이공계 처우 개선 등은 산자부 스스로도 미진했다고 시인하는 대목이다 유류세 논란 때도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의 눈치를 살피느라 원론적인 주장만 되풀이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경제단체의 한 고위인사는 “실권이 없는 부처의 한계 탓도 있어 보인다.”면서 “역대 장관과 비교하면 그래도 김 장관이 요란하지 않게 산업계 현안을 비교적 잘 챙긴 편”이라고 평가했다.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경주 방폐장을 타결지은 것도 눈에 띈다. 20조원이나 되는 국민연금 실탄을 끌어들이는 데도 성공했다. 동해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30년간 쓸 수 있는 ‘불타는 얼음’(가스 하이드레이트)층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카자흐스탄 우라늄 개발사업 불발 등은 뼈아픈 실패로 거론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건교부 건설교통부는 ‘선진 주거복지 구현 및 집값 안정’을 올해 7대 정책과제의 첫머리에 올렸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계속돼 온 집값 폭등세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대표적인 조치가 재정경제부 등과 함께 마련한 ‘1·11 부동산 종합대책’이었다. 분양가상한제·청약가점제 도입, 분양원가 공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 대책은 집값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서울 등 수도권의 올 10월 현재 매매가와 전셋값은 연초보다 각각 1.4% 오르는 데 그쳐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의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17.8%와 6.8%였다. 하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12차례에 걸쳐 이뤄진 부동산대책의 약효가 일시에 누적돼 나타나면서 부동산시장은 ‘안정’ 수준을 넘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 국민은행연구소 집계로 올 들어 3·4분기까지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14.0% 줄었다. 집값 안정은 정상적인 시장기능의 상실과 맞바꿔 얻어진 ‘반쪽의 성과’였던 셈이다. 세제(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금융(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 규제 속에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맞물리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다. 올 10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 887채로 외환위기 때 수준이다. 특히 민간 미분양 주택(9만 9964가구)은 1995년 9월 이후 가장 많다. 올 들어 11월까지 107개의 일반건설업체가 도산하는 등 업계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혁신도시·기업도시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구체화도 올해 건교부의 핵심과제였다. 세종시가 7월,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가 10월에 각각 착공됐다. 그러나 혁신도시·기업도시 건설 예정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난 4년간 50조원이나 치솟고 천문학적인 토지보상비가 투기 열풍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도 적잖이 나타났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기존 도심권의 쇠퇴도 일부지역에서 현실화됐다. 교통 분야에서의 중점 추진업무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으로 요약된다. 철도·도로·공항 등을 준공 위주로 추진, 당초 개통 목표 일정을 넘기지는 않았다. 무안공항을 개항시켰고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한 약속도 지켰다. 인천국제공항이 운영 서비스면에서 세계적인 공항으로 평가받은 것도 성과였다. 다만 안전과 서비스 개선은 미진한 점이 많았다. 사고를 확 줄인다는 정책 목표와는 달리 고속도로 대형사고는 여전했다. 고속철도(KTX) 사고 또한 빈번해 여러 차례 대형사고의 위기를 맞았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평생학습 네트워크 다양화 눈길

    부산 연제구의 평생학습 네트워크가 학교, 건설업체, 종교단체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 연제구는 14일 다방면으로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교 단체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계획 중인 종교시설 7개곳을 선정, 각각 200∼300만원의 등 총 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들 종교 단체는 내년 5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음악 미술, 생활공예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제교회의 ‘신나는 토요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형극, 중국어 탁구, 요리 등을 가르친다. 브니엘교회는 장애아동에게 음악, 미술, 야외 활동을 지도하는 ‘사랑부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연제구는 지난 5월 부산남문초등, 연산중학교 평생학습 분야별 특성화 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민간시설인 롯데캐슬주택문화관과 GS주택문화관을 평생학습관으로 활용, 요가, 노래, 과학체험 교실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평생학습 시설과 기관, 단체의 프로그램 특성 등을 안내하는 책자도 발간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이위준 구청장은 “평생학습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新 인디아 리포트] (2) 아시아 최대 슬럼가 다라비를 가다

    [新 인디아 리포트] (2) 아시아 최대 슬럼가 다라비를 가다

    |뭄바이(인도)최종찬특파원| 뭄바이의 아시아 최대슬럼가인 다라비에는 5만 7000여채의 다 쓰러져 가는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60여만명의 주민들이 대물림된 가난으로 굽은 등을 서로 맞대며 살아가는 곳이다. 뭄바이 시내와 외곽을 잇는 철도 옆에 길게 분포하고 있으며 한쪽 끝은 국제공항과 맞붙어 있었다. 식스티피트 도로에 의해 두 구역으로 나눠지며 북쪽으로 맹그로브 늪지대와 신흥 금융중심지인 반드라-쿨라 콤플렉스가 인접해 있다. 총면적은 525에이커(64만평)에 달한다. 조용한 어촌이었던 이곳은 남인도인들이 먹고 살 거리를 찾아 상경하면서 슬럼가로 변했다. ● 뭄바이 전체인구 중 55% ‘슬럼가 생활´ 입구 큰 도로는 늘 차량들로 심한 교통체증을 앓고 있었다. 경찰까지 나와 교통을 정리해도 역부족이었다. 저녁이 다 되어가는 시각에도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한낮을 방불케 했다.‘도떼기 시장’의 왁자지껄 모드로 사람들은 떠밀려 가고 떠밀려 왔다. 다름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주민들은 피부색이 다른 이방인을 인도인 특유의 익살스러움으로 대했다. 사람과 차량으로 꽉 찬 큰 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판잣집’ 같은 이층집들이 군인들 열병하듯 나란히 도열해 있었다. 재봉틀로 옷감을 수선하는 일에서부터 가족제품을 만드는 일에 이르기까지 돈 되는 것이면 뭐든지 만드는 2∼3평짜리 가내수공업공장들이 들어서 있었다. 공장마다 서너명의 직원들이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싸구려 장신구, 전기 장비, 가짜 물건을 팔면서 생계를 연명한다. 이곳의 특산품은 진흙을 이용한 생활도자기로 서민들의 생활필수품이다. 길 한쪽엔 일거리가 없어 하릴없는 사내들이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서 있었다. 스쿠터위에 앉아 있던 ‘35년차 터줏대감’ 압둘 세이크(53)는 “그동안 채소장사를 하며 괜찮은 생활을 해 왔는데 타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수입이 줄어들어 지금은 놀고 있다.”면서 “그래도 안 굶기고 키운 자식 4명이 벌어오는 돈으로 먹고 살기에 나는 행복한 편”이라며 큰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동네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취재수첩과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이방인을 신기하다는 듯 구경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젊은이들은 장난기와 수줍은 미소가 오버랩되는 자세로 포즈를 취했다. ● 한달 내내 일해야 손에 쥐는건 4만~5만원뿐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개천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갔다. 인력거에 앉아 쉬고 있던 ‘20년차 주민’ 데벤드라 팔(48)은 꿈이 있는가라고 묻자 “인력거 벌이가 신통찮아 한달 수입이 2000루피(46960원) 정도다. 하루 세끼를 다 못 먹을 때도 있는데 어떻게 꿈을 가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도 “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니 식품류 캔을 수집하는 공장이 나오고 사내들이 캔에 남아 있는 기름을 땅에 쏟아 붓고 있었다. 이 공장을 지나자마자 앳된 얼굴의 여성이 흙이 잔뜩 묻은 플라스틱 병들을 큰 부대자루에 담고 있었다. 거친 일에도 불구하고 예쁜 미소를 짓는 신혼주부 비마마(23)는 “카르나카타 주에서 1년 전에 시집와 시부모, 남편, 시동생, 시누이 두명과 함께 살며 모두 돈벌이한다.”며 “내 꿈은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인데 나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힘없이 털어놨다. 그녀가 플라스틱 병 등 재활용품을 수집해 버는 돈은 한 달에 2500루피. 일주일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대가치고는 너무 적었다. 그녀와 얘기하는 동안에 공장 한쪽에서 인근 공항에서 가져온 기내 도시락용기와 포크, 스푼 등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있던 중년 아낙들이 잠시 손을 놓고 이방인을 구경했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한쪽에 서 있던 젊은 사내가 일을 하라고 호통을 쳤기 때문이었다. 뭄바이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가업을 잇고 있는 재활용업체 사장 사에드 가우스(28)는 “직원은 모두 6명으로 한 달 순수익은 5000∼1만루피정도”라며 “내 꿈은 이 사업을 키워 재활용공장을 세우고 독일로 수출하는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현재 뭄바이 인구 1700만명 가운데 55%는 2500개의 슬럼가에서 살고 있다. 이 중 50%는 사유지,25%는 정부소유의 땅,25%는 시유지에 산다. 지금 이 시각에도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이들이 ‘뭄바이 드림’을 꿈꾸며 슬럼가를 찾고 있다. 연간 뭄바이 유입인구 50만명 가운데 40만명은 슬럼가에 정착한다. ● 정부 재개발계획 불구 주민들 반대 목소리 커 뭄바이 한 복판에 있는 다라비는 계속 이런 모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지 않다. 마하라슈트라 주정부가 대대적인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엔 세계 40대 도시의 건설업체들이 참여한다. 소요되는 자금은 총 23억달러로 추정된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라비는 고층아파트단지와 대형 상가 등이 들어선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지만 이 계획을 추진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먼저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한데 지금의 분위기로 보면 대부분 찬성하지 않을 것 같다. 삶의 터전이자 생계 기반인 이곳을 쉽게 떠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만모한 싱 인도총리의 말처럼 개발보다 인권을 중시하는 나라 성격상 주민들이 반대하는 한 무리하게 개발을 강행하지 않을 것 같아서다. “재개발을 해봤자 우리의 생계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이익은 건설업자에게만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이대로 지금처럼 이곳에서 살기를 원한다.”는 가우스 사장의 말이 다라비 주민의 정서를 오롯이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siinjc@seoul.co.kr ■ 용어 클릭 ●나비 뭄바이 뭄바이 도심에서 30㎞ 떨어진 아라비아해 연안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계획도시. 뉴인디아의 상징으로 여의도 면적의 116배에 달한다.100㎢ 규모의 경제특구를 건설해 4500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국제공항뿐만 아니라 세계 수준의 학교, 병원, 호텔도 2000개나 들어서게 된다. ■ “관상을 봐주는 것은 좋은 카르마(業) 얻는 것” |뭄바이(인도)최종찬특파원|“인생은 무(無)다. 도를 깨우치려면 명상을 하라. 명상은 호흡과 함께 이뤄져야 최고 효과를 얻는다. 왜냐하면 몸 안이 신전이기 때문이다.” 구루(정신적 지도자 또는 스승) Y S 두갈(70)은 나이에 비해 젊고 건강했다. 나비 뭄바이 네룰 지역 주상복합 4층에 사는 그는 인도 최대 신문인 인디아타임스에서 1998년 7월11일자에 소개했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그에 따르면 관상은 사람의 모든 것을 알려 준다. 과거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해 준다. 그가 관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2세 때였다. “어머니와 함께 기차여행을 했는데 생면부지의 승객들이 우리 얼굴만 보고도 우리들에 대해 얘기했었다. 이때부터 나는 관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스승을 만나 체계적으로 배웠다.” 거실 한쪽 벽엔 스승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는 “스승을 화두로 명상을 하면 무아지경에 이른다.”며 “호흡으로 명상이 가능하며 우주와 삶이 호흡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스승의 이름을 묻자 그는 스승의 이름은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관상은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관상을 봐주면서 돈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남을 도와 주게 되면 좋은 카르마(業)를 얻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란다. 그는 “사람들의 특징, 목소리, 자세를 보면 그의 성격을 알 수 있고 그의 과거와 미래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마다 마음속에 신을 지닌다는 인도인답게 머리로 살아 가는 그는 “이혼문제로 힘들어 하는 대학교수인 딸의 고민을 명상을 통해 쉽게 해결했다.”고 자랑했다. 명상이 실생활에 응용된 사례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태아 4개월째에 자신의 모든 것이 다 정해진다는 그는 끝으로 손가락을 모아 명상하는 법을 보여 줬다.“엄지손가락은 뇌, 새끼손가락은 심장과 통한다. 손가락은 세상을 향한 안테나로 세상의 모든 것이 이 안테나를 통해 내 몸안으로 들어온다.” siinjc@seoul.co.kr
  • [사회공헌] 삼성물산-전국 211가구 사랑의 집짓기

    [사회공헌] 삼성물산-전국 211가구 사랑의 집짓기

    삼성물산(건설부문)은 대형 건설업체답게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2000년 한국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운동연합회)와 손잡고 활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영·호남 무주택자들을 위해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평화를 여는 마을’ 행사에 처음 참여하면서 이 운동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선정, 지금까지 전국 211가구에게 소중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어 주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충남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 5700여평 부지에 5년간 80가구의 집을 짓는 ‘희망의 마을’ 건립 계획을 마련했다. 부지대금 전액과 토목·건축 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첫 해인 지난해 12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주택 3개동(棟)과 마을회관 1개동을 세운 데 이어 올해에는 주택 3개동(12가구)과 교육동을 짓는다. 2003년부터는 몽골,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도에 직원들을 파견, 세계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00가구의 집을 지어 빈민가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올 10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10명을 보내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에 착수했다. 삼성물산은 사랑의 집짓기에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자사 ‘래미안’ 아파트 입주자들에게도 봉사의 문호를 열어둘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서나 가족 단위로 봉사하는 직원들의 수가 크게 늘면서 조직 활성화와 가정의 화목을 증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건설업의 특성상 건축기사 등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 건축에 서투른 자원봉사자들이 만드는 주택의 품질 확보와 안전 관리를 할 수 있어 봉사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슈진단] 한파 몰아치는 분양시장(상)

    [이슈진단] 한파 몰아치는 분양시장(상)

    아파트시장에 ‘미분양 한파’가 매섭다. 더 이상 지방 얘기가 아니다. 수도권 신도시까지 청약시장이 급속히 얼어붙는 모양새다. 신도시 미분양 사태의 진원지는 경기 파주다. 이곳에선 지난달 말 5068가구가 동시분양됐으나 3순위 청약때까지 21.1%(106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5가구에 1가구꼴이다. 신도시 미분양은 처음 있는 일이다. 문제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택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정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파주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미분양 사태는 정책적 요인과 시장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주택업계의 공급과잉(시장 요인)과 정부정책에 의한 수요위축(정책 요인)의 산물인 셈이다. 그런 점에서 미분양 해법은 정부와 주택업계의 자기반성에서부터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지닌다. 다만 누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느냐를 지금 따지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논쟁처럼 소모적일 수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교통부 고위 관계자도 수도권 미분양이 정부와 업계의 ‘쌍방 과실’에서 기인한 것임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파주 5가구중 1가구꼴 주인 못찾아 우선 정부 책임론이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기가 안 좋아 미분양이 넘쳐났던 외환위기 직후와 달리 최근의 미분양은 수요를 억눌러서 생긴 현상”이라고 규정한다. 수요억제 정책의 양대 핵심 축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도입 등의 금융규제와 전매제한 규정(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중소형은 10년, 중대형은 7년)이다. 전매제한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일정기간 팔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지난 9월 남양주 진접지구의 대규모 미분양 이후 계속 도마에 올라 있다. A건설사의 한 임원은 “어렵사리 집 한 채 분양받으려 했더니 몇년씩이나 전매하지 못하게 하고, 담보대출금리(변동금리)는 8%대까지로 치솟고, 게다가 투기지역에서는 은행 돈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데 누가 선뜻 뛰어들겠느냐.”고 말했다.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10월 말 현재 10만가구를 웃돈다. 외환위기 직후 수준에 육박한다. 수도권이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미분양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인기지역의 청약 쏠림현상을 꼽는다. 청약가점제,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하는 수요자가 늘면서 ‘지역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에 주목한다.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정책이 어떤 형태로든 조정될 것으로 보고 “현 시점은 ‘노 액션(No Action)’이 최고”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주택업계 자기반성 우선해야” 주택건설업계의 책임론도 만만찮다. 대표적인 것이 ‘몰아치기 배짱분양’과 분양가 거품 논란이다. 주택업체들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해 지난달 말 전에 무더기로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그 과정에서 별다른 제약없이 분양가를 부풀릴 수 있었고, 그런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 결과적으로 대규모 미분양을 양산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도 얼마 전 “미분양을 자초한 장본인은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매긴 주택건설업체”라며 “분양가가 높은 상황에서 주택을 공급하면 수요가 없어 미분양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사장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은 파주신도시조차 분양가가 여전히 높다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하물며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은 다른 지역이야 오죽하겠느냐.”고 되물었다. 이달에 1만 2000가구를 공급하는 경기 고양시 덕이·식사지구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바로 분양가 때문이다. 김남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은 “공급자(주택업체)가 수요자의 합리적인 눈높이 맞춤 요구를 계속 외면할 경우 더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건승 산업전문기자 ksp@seoul.co.kr
  • “공공택지 원가 사후정산제 도입을”

    “공공택지 원가 사후정산제 도입을”

    부동산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받아 온 공공택지 원가의 과다 계상을 막기 위해서는 택지개발과 관련이 적은 비용을 원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관계법령에 명시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후정산제를 도입, 택지원가 부풀리기를 막아야 한다는 방안도 나왔다. 국가청렴위원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청렴위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청렴위는 개선안을 이달 중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권고하기로 했다. ●“택지개발 관련 적은 비용 원가반영 못하게 관계법령 명시해야”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해당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이 적고, 원가 계상이 곤란한 비용을 원가에 반영하는 행위를 차단하도록 관계법령에 명시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원가항목 인정범위와 반영기준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도록 했다. 청렴위는 사업시행기관에 회계사 등 외부 민간 위원을 과반수로 하는 원가심의위원회를 구성, 원가항목에 대한 검증 및 타당성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산정한 택지원가를 검증하는 시스템이 없어 원가 부풀리기 등 부적정한 회계처리가 관행화됐다는 판단에서다. 택지 판매가격을 부풀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추정원가로 산정한 공급가격을 준공시 결산원가와 비교, 정산하는 ‘사후정산제’ 도입도 제시됐다. 정산에 따른 차액은 공공기관 및 입주민에게 환급된다. 택지조성 원가 세부항목 공개를 확대하고, 세부산출 내역을 사업시행자 홈페이지에 원가변동 시마다 공개하는 방안도 나왔다. 공개가 불충분해 확인과 통제가 힘들고, 결과적으로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 청렴위는 공공택지 추첨 분양에 대한 입찰 참여자격을 공동주택을 직접 시공하는 업체에만 부여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실제 공동주택을 시공하지 않는 건설업체(시행사)가 공공택지를 분양받아 지나치게 많은 개발이익을 챙기면서 분양가를 부풀린다는 분석에서다. 청렴위는 이 밖에 택지 관련 공공기관간 과당경쟁, 사업중복에 따른 비효율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택지개발 사업범위를 재조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토지공사·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을 통합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개선안 이달중 건교부 등에 권고 토론자 대부분은 이같은 방안들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원가심의위 설치와 관련, 박재홍 수원대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는 “위원회를 두되 감독기관에 설치해야 원가심의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수정의견을 내놓았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도 “현재 원가산정방식은 원가절감 노력이 필요없는 구조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후정산제 도입에 대해 김민섭 회계사는 “현재 조성원가에는 과거 경험치가 들어 있으므로 실제 발생원가로 사후정산함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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