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건설업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일자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中대사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동대문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자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0
  • 소규모 주택업자 탈세 많다/국세청/분양실태파악 세원관리 강화

    국세청은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소규모 주택건설업자들의 휴·폐업 실사신고 내용을 다른 업종과 별도로 작성,이들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국세청은 1일 「주택건설업 세원관리지침」을 마련,주택건설업이 지난 89년 이후 호황을 누려왔으나 사업의 성격상 고정사업장이 없을 뿐 아니라 세금을 피하기 위해 소유대지를 그냥 팔지 않고 집을 지어 분양한 뒤 더이상 주택건설업을 영위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탈세를 하는 경우가 많아 특별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 지침에서 ▲미등록 사업자에 대해서는 즉시 등록조치해 납세지도를 강화하고 ▲세무서별로 관내 주택건설업자들의 주택 분양계획표를 작성,이를 바탕으로 분양실태를 파악하고 자료를 적기에 처리토록 하며 ▲고액 자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관 자격소지자로 편성된 조사반을 구성,세무조사를 실시토록 하라고 일선세무서에 지시했다. 국세청의 특별관리를 받게되는 주택건설업자는 대부분 법인이나 대기업이 아닌 중소 개인사업자들로 이들은 도심지의 대지를 매입하거나 자기 소유의 대지위에 다가구주택이나 고급 단독주택을 지어 팔면서도 사업자등록증을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탈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지난 90년 이후 토지초과이득세와 택지소유 초과부담금 등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자기가 소유한 땅에 직접 집을 지어 분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 건설사 해외부동산 취득 허용/새달부터

    ◎소요자금 현지조달 조건부로/신발·가방업체는 외국진출 금지 앞으로 염색가공업·메주당면제조업·잣등 산림과실채취가동업·개나 지렁이등 혐오식품사육업·기성복등 섬유제품제조업·신발및 가방제조업등은 해외진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그러나 정밀전자등 첨단기술습득사업·섬유직기등 노동집약사업·가스등 광물과 밀등 농축산물의 개발사업·EC(유럽공동체)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역내 국가에서 완제품등을 생산하는 사업·국내 자기상표 제품의 해외판매사업등은 해외진출이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또 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주택·사무실을 임대·분양하기 위해 소요자금을 해외현지금융으로 조달하면 해외부동산취득이 허용되고 음식점을 차리기위한 해외부동산취득도 가능해진다. 재무부는 28일 최근 전면 개정된 외국환관리규정에 맞춰 이같은 내용의 「해외직접투자지침」과 「해외부동산취득지침」을 마련,9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해외직접투자지침은 기업등의 해외투자사업을 첨단기술습득과 수출진작등 산업정책과 연계해,장려,제한및 일반등 세분야로 구분했다. 해외부동산취득지침은 최근 국내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업체에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현지금융으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휴양및 레저시설은 1백%,주택과 사무실은 50%이상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용역을 수주해 건물을 짓는것만 허용돼 있었다. 또 중국등 북방국가에 음식점을 차리려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에서 2년이상 음식점을 경영한 경우 해외에서 음식점을 차리는데 필요한 부동산의 취득도 허용하기로 했다.
  • 충남교육청 발주공사 의혹관련/일부업체 담합혐의 포착

    ◎대전지검,본격수사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지검 특수부는 20일 대전시및 충남도교육청의 발주공사 예정가격 사전유출의혹과 관련,양 교육청에서 올상반기에 발주한 1억원이상의 공사 입찰관계서류 10건을 충남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검찰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현대아파트내 원평국교 전기공사입찰과정에서 입찰방해·담합등 건설업자들간의 불법행위가 있었던 혐의를 잡고 관련업자들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원평국교 전기공사는 지난달 30일 2차 입찰에서 동부교육청에 몰려든 29개 건설업체중 3개 업체만 입찰에 응해 이중 동명전기(대표 윤성중)가 예정가 9천2백64만원에 낙찰가 9천1백만원으로 공사를 따낸 것으로 밝혀졌다.
  • 시흥시장 수뢰혐의 못밝혀/건설업자,“돈줬다” 진술… 본인은 부인

    ◎검찰,일단 귀가조치 【수원=김학준기자】 건축민원과 관련,건축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철규시흥시장을 소환,이틀째 철야조사를 벌이던 수원지검은 이시장이 수뢰사실을 시종 부인하는데다 이를 입증할만한 혐의사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17일 하오7시쯤 이시장을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시장이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이시장의 주장을 뒤집을만한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일단 귀가시킨뒤 보강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지난 16일 상오1시쯤 자택에서 검찰에 연행된 시흥시 태헌건설로부터 공동주택사업과 관련,2천만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혐의사실을 계속 부인해왔다. 검찰은 태헌건설 김제인사장(47)이 자신의 사업과 관련해 이시장에게 현금 2천만원을 건네주었다고 진술한데다 김씨의 예금통장에서 뇌물을 주었다는 시점과 일치하는 때에 2천만원이 한꺼번에 인출된 사실등을 근거로 이시장을 연행,이틀째 철야수사를 벌여왔었다. 또 검찰은 이날 지난 14일자로 명예퇴직원을 제출한 박원준부시장(57)을 소환,이번 사건과의 관련여부를 조사했었다.
  • 날림공사 원인과 처방을 알아본다/전문가 좌담

    ◎“부실시공기업 망한다” 풍토 조성돼야/「작품」에 생명거는 장인정신확립 절실/“설계서 시공까지” 종합면허제 도입을/공비 적기집행 긴요… 전국 1만여개 교량안전진단에 연예산 2천만원뿐 신행주대교와 남해 창선대교의 잇딴 붕괴사고로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불신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감리제도의 강화등 제도개선도 추진되고 있다.대형건설공사의 경우 부실로 사고가 날 경우 엄청난 인적·경제적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눈앞의 이익보다는 사명감을 갖고 총공사를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많다.이번 교량붕괴사고를 계기로 대형 건설공사의 실태와 원인및 대책등을 연세대 황학주교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윤식원장,(주)대우의 조용준부사장의 좌담으로 들어본다. ▷참석자◁ 황학주씨 연세대교수 이윤식씨 건설기술연구원장 조용준씨 대우부사장 ▲이윤식원장=신행주대교 붕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이번 사고를 놓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왈가왈부하기 보다는 사고의 원인규명 및 향후대책이 시급하며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종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황락주교수=동감입니다.이와같은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원인이 철저히 규명되어야 합니다. ▲조용준부사장=먼저 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비록 사고가 교량부문에서 일어났으나 건설현장에는 제도적인 문제점들이 도처에 널려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제도적인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황교수=우선 교량공사를 일반 건축공사와 달리 어려운 설계와 시공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사안을 해결해야 됩니다.일반 건축물의 경우 수직하중을 땅이 받쳐주면 되나 교량은 수평으로 놓여있기 때문에 역학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설계·시공·감리가 삼위일체를 이룰때 완벽한 교량을 건설할 수 있게 됩니다. ▲이원장=교량이든 어떠한 구조물이든간에 기술자의 장인정신이 배어있지 않은 작품은 이번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와 같은 화를 자초할 수밖에없습니다.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술자들에게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수 있는 사회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가령 충분한 공비 및 공기가 주어졌을 경우 무리한 시공 같은 것은 생각할 수도 없지요. ○우리기술 국제수준 ▲황교수=실제로 우리나라의 설계나 시공기술은 국제수준에 와 있습니다.현대건설이 건설한 말레이시아 페낭교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고 국내에도 남해대교나 진도연륙교,여수돌산교등 국제수준의 교량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사고가 났다는 점은 크게 생각할 문제입니다. 이런 사고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일은 아닙니다.미국에서도 현수교인 타코마브리지가 완성된뒤 3개월후에 바람에 떨어지자 설계자가 책임감을 느낀 나머지 자살한 경우까지 있습니다.설계자및 시공자,기술자가 다리하고 운명을 같이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공사를 하면 틀림없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부사장=앞서 지적한대로 기술자의 사명감과 책임의식이 절대적이라고 동감합니다.제 경우 양화대교를 건설할때 설계에 관여했는데 개통전은 물론 개통된 뒤에도 행여 다리가 무너지지나 않을까 밤잠을 설치곤 했지요. ▲황교수=신행주대교의 붕괴사고는 현장에 직접 나가보지는 않았으나 시공의 정밀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설계를 잘못한 것이 아니냐고 제기하는 사람도 있으나 설계 잘못은 있을 수 없습니다.왜냐하면 설계는 그방면의 프로들인 직업설계 사무소에서 하고 중앙설계심사위원회의 심의까지 마쳐야하기 때문이지요. 콘크리트는 굳기 전에는 전혀 힘을 못씁니다.콘크리트공사에서는 한군데만 무너지면 전체가 와르르 무너집니다.이번사고 역시 상판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를 받쳐주는 가교각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교량공사의 경우 설계변경은 있을 수 없고 시공할때 지지점의 변경은 사정에 따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우리는 공사를 할때 기초준비에 너무 소홀하다는 생각입니다.팔당대교 붕괴사고의 조사반장으로 원인을 규명한 결과 상판이 날아간 것은 초속 32m의 바람에 전혀 대비를 하지않은 것이었습니다. ▲이원장=우리나라 건설공사는 눈에 보이는 부분은 잘하는데 물속이라든지 땅속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아무렇게나 하는 경향에 있는것 같습니다.사실 건축물이나 다리,도로등은 기초나 눈에 보이지 않는곳을 제대로 튼튼히 해야만 수명이 오래 갈수 있는데 이를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황교수=건설부에 책정된 교량조사예산은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진단한다해도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없는 실정입니다.이처럼 행정의 집행은 국제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앞으로는 국제수준에 맞는 기술행정을 펴고 특히 예산을 필요한 만큼 확보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타당성 중요 ▲이원장=구조물을 만드는데 있어서는 경제및 기술적 타당성 뿐만아니라 사회적 타당성까지도 함께 검토돼야 할 것입니다.기술적 타당성만 본다면 어떠한 구조물이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기술적으로 가능한 여러가지 방식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비용을 줄일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값싸고 기술저으로 가능한 구조물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사회구성원들에게 필요하고 타당한 것인지를 따녀봐야 할것입니다. ▲조부사장=황교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만 강재교량은 포항제철과 같은 유명업체가 만든 제품을 재단하고 연결해서 구조물을 만들기 때문에 시공결과가 당초 기대했던 대로 나타나는게 상례입니다.그러나 콘크리트교량은 전혀 다릅니다.일반적으로 건설업체들은 공사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를 정부로부터 KS마크를 획득한 레미콘업체로부터 공급받아 타설만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완성된 구조물의 강도나 내구성은 레미콘업체가 공급하는 콘크리트의 품질에 따라 상당부분 좌우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콘크리트의 품질향상을 위해 건설업자가 공사현장에 직접 콘크리트공장을 설치토록 권장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환경문제등을 들어 공장설치허가를 잘 안해주고 있고 반드시 KS표시를 받은 레미콘을 사용하도록 돼있지만 KS표시를 받으려면 공장설립후 6개월간의 레미콘 생산경력이 있어야 하는등 여러가지 까다로운 조건들 때문에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공사현장에 콘크리트공장을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신행주대교 시공에 있어서도 공급이 달려 파동을 빚었던 지난해에 가장 중요한 타워부분 공사가 이뤄진 것으로 아는데 완성후 하중을 받는 정도에 따라 1㎠당 1백30∼4백㎏까지 다양한 강도를 지닌 콘크리트가 적절하게 공급됐을지 의문이 갑니다. ▲황교수=지난해 정부가 한국과 일본의 기술자들에게 남해대교의 안전도를 점검하기 위해 진단을 의뢰한 일이 있습니다.그때 일본기술자들은 2억원을 안전진단비용으로 요구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건설부가 전국 1만여개의 각종교량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데 투입하는 예산은 연간 2천만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당시 건설부는 이같은 예산제약때문에 일본에 남해대교의 안전진단을 의뢰하는 것을 포기하고 저한테 1천만원정도로 안전진단을 해줄수 없겠느냐고 의뢰해와 어이가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조부사장=동감입니다.건설업계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쪽으로 거듭나기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첫째,각종 공사비가 현실에 맞게 대폭 상향조정돼야 합니다.공사비를 제대로 주면서 한편으로 감리를 강화해 덤핑입찰에 의한 부실공사의 소지를 근원적으로 제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돈,노무자,장비를 시공의 세가지 요소라고 흔히 얘기합니다만 실제로 정부 공사의 노임단가가 현장에서 지급되는 노임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부실공사가 없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공사진척도에 따라 필요할때 적기에 예산이 집행될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겠습니다.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공기가 5년인 경우 대개 착공후 3년정도까지는 예산이 나오는둥 마는둥하다가 막판에 가서야 언제까지 무슨일이 있더라도 완공시켜야 한다면서 예산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게 지금까지의 상례였습니다.막판에 밀어부치기 식으로 공사가 진행되다 보니 졸속공사 부실공사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도급액기준 불합리 셋째,조달청의 입찰제도도 개선이 돼야 합니다.현행입찰제도를 보면 각업체별로 공정이나 공사유형에 관계없이 전년도 도급액만을 기준으로 1위에서 78위까지를 1군업체로 정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할 경우 아파트만 주로 짓는 업체가 전혀 시공경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교량건설을 맡게되는 경우가 종종 잇습니다.따라서 공사유형별로 업체의 시공능력을 파악해 입찰자격을 심사하는 PQ(사전자격심사)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최소한 견적도 제대로 뽑을 능력이 없는 업체가 입찰에 참가하는 경우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하겠습니다. 넷째,종합건설업면허제도가 실시돼야 합니다.한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함께맡는 것이 요즘 세계적인 추세 입니다.그래야만 기획에서 조사 설계 시공 유지관리 운영 등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질수 있고 기술능력도 효과적으로 배양될수 있을 것입니다. ▲이원장=건설기술이란 무형에서 유형을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뤄지지는 않게 마련입니다.문제는 이같은 미비점,붕괴사고등의 가능성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 할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정부에서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설분야에 관한 각종 제도들이 개선돼야할 필요성을 충분히 느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모든 제도는 그나라 그사회의 현실과 맞물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뜯어 고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점도 인정해야 합니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차적으로 시공업자의 자발적인 각성과 잘못된 여러가지 관행들을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건설업체의 부단한 경영합리화 노력과 함께 선진기술의 축적과 독자적인 자기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건설업체의 특성상 엄청난 장비와 인원을 놀려둘수 없기때문에 굴러가는 자전거처럼 계속 가동시키기 위해 때로는 불가피하게 덤핑입찰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측면도 고려가 돼야 할 것입니다.이밖에 부실공사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공정유형 공기 시공여건등에 따라 노임단가에 차등을 두는 품셈을 제도화 하는 방안도 검토가 돼야 할 것입니다.종합건설업면허제도의 도입은 지난 87년에 정부내에서 검토된바 있지만 이 제도가 도입,시행되는 경우 전국의 1만여개에 이르는 중소건설업체들의 무더기 도산이 우려됐기 때문에 백지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어쨌든 장인정신을 가진 업자는 돈을 벌수 있게하고 한번 공사를 잘못하면 기업이 망한다는 각오를 갖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추곡수매가 작황 등 고려 10월 확정”/당정회의:4일

    ◎“「6백만섬·5%인상안」 발표한적 없어”/농어촌 각종규제 완화,불편해소 지속 추진/추곡 수매/감리강화등 통해 공사 내실화 기할터/“잇단 교각붕괴 정부에 관리책임있다”/교량 붕괴 정부와 민자당은 4일 상하오에 걸쳐 농수산분야 당정 및 건설분과 당정회의를 잇달아 열고 농정현안 전반에 관한 정책조정을 시도하는 한편 교량등 건설공사의 내실화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김영삼대표 주재로 강현욱농수산부장관,황인성정책위의장,정시채국회농수산위원장(내정),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농수산 당정회의에서는 ▲농촌진흥지역내 행위제한 완화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중간평가 ▲올해 추곡수매계획 등 농정전반에 걸쳐 당정간 입장을 조율. ◎…김영삼대표는 회의 모두에서 『농어촌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임을 잊지 말고 농업정책을 세울때 미리 농민의견부터 수렴해야 할것』이라고 당부한뒤 『특히 농어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각종 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이에대해 『다각적인 농어가 부담경감 조치와 아울러 농어촌 구조개선대책을 금년부터 본격 추진함에 따라 농정에 대해 불만과 과도한 욕구도 점차 자제되고 있다』면서 『농촌일손돕기 운동전개,무허가축사 양성화,농지와 산지의 이용규제완화등 농어민불편해소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보고.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 위해 필요한 내년도 예산확보에 당정간 공감대가 확보됐음을 상기시킨뒤 『좀더 사업내용을 구체화시켜 농민들이 농업구조개선으로 인한 혜택을 피부로 느낄수 있게 해 달라』고 주문. ◎…정시채국회농림수산위원장은 올해 추곡수매계획과 관련,『일부 지방지 등에 수매가 5%인상,6백만석 수매 계획이 보도되는 바람에 현지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므로 사실이 아니라면 분명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 ◎…강장관은 이와 관련,『농림수산부는 물론 경제기획원에서도 6백만석 수매,5%인상 계획을 공식발표한 바 없다』고 확인하고 『농민은 최소한 작년수준의 수매량(8백50만석)과 7%이상의 수매가격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재정사정과 작황·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매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보고. 강장관은 『양곡유통위원회의 대정부건의안을 토대로 관계부처 및 당정협의를 거쳐 정부안 확정후 오는 10월20일경 국회동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히고 『농민편의를 위해 국회동의 지연시 11월1일부터 일단 정부안으로 수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언급. ◎…당정은 이어 경남 남해군 창선대교와 경기도 고양군의 신행주대교 붕괴사건과 관련,이날 하오 건설분과 당정회의를 열고 교량등 건설공사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 당에서는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서정화국회건설위원장내정자,박희태대변인등이 참석,잇따른 교각붕괴사고에 대한 정부의 관리책임을 추궁했으며 정부에서는 서영택건설부장관등 관계공무원이 나와 사고경위와 사후대책을 보고. ◎…황인성정책위의장은 『최근 지하철,교각등의 붕괴사고가 연이어 발생,건설행정에 대한 신뢰감이 실추될 염려가 있다』면서 『이같은 사고의 요인은 건설행정에 구조적으로 내재해있기 때문인만큼 공사부조리를 철폐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 신경식의원은 『신행주대교 붕괴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없이 설계자 업자 건설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설계자인 오스트리아의 VT사에 책임이 있을 경우 국제소송을 할것인가』고 질의, 구자춘의원도 『정부가 대안입찰제로 건설업자를 선정,얼마만큼의 예산이 절약되었으냐』고 묻고 『건설관계자들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 또 박희태대변인은 『건설부가 시공중이던 신행주대교의 붕괴에만 관심을 집중시키는 듯하다』고 지적하고 『경남 남해의 창선대교는 사용중이던 다리가 무너진 만큼 복구및 주민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 ◎…서영택건설부장관은 『잇따른 교량붕괴사고로 국민에게 충격을 준데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관련법규와 제도를 범부처차원에서 전면적으로 검토해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다짐. 서장관은 또 현행 저가입찰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위해 『공사실적,시공능력,자금동원능력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사전자격심사제(PQ)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보고. 서장관은 사고를 낸 벽산건설의 처벌과 관련해서는 『사고원인이 밝혀진뒤 지체보상금을 물리는등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로 엄격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
  • 아파트·빌라도 “세일시대”/부동산 침체 여파 곳곳서 미분양 속출

    ◎분양가 최고 30% 할인 판촉경쟁/무이자융자에 승용차등 사은품도/일부선 “주택공급질서 문란” 지적 아파트를 싸게 팝니다.최근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새로 짓는 아파트나 빌라의 분양이 잘 안되자 각 주택건설업체마다 바겐세일작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주택건설업체에선 보통 분양가를 2천만∼3천만원으로 할인판매하겠다며 입주 희망자를 찾는가 하면 입주희망자의 자금조달계획에 맞춰 대금 납부조건을 변경해주고 주택구입자금의 일부를 장기간 무이자로 빌려주는등 파격적인 판매작전을 펴고 있다. 또 일부 주택건설업체에선 그동안 분양추첨에서 낙첨한 사람들에게 할인판매안내장을 보내는가 하면 자동차·냉장고등 값비싼 사은품의 증정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에 위치한 규모가 비교적 큰 아파트나 빌라일수록 더욱 심한데 이들 주택건설업자들은 신축아파트나 빌라의 미분양사태가 오래 계속되고있어 자금회전을 위해 어쩔수없이 재고털이식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 석정택지개발지역의 경우 D건설등 2개회사에서지난3월부터 1천1백여가구분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으나 19일현재 5백여 가구가 미분양되자 당초 분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희망자를 찾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D빌라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17평·18평형 46가구분에 대한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율이 저조하자 총분양가 4천만∼6천만원중 1천5백만∼2천만원을 융자알선해 주고 회사에서 무이자로 5백만원을 1년동안 빌려주는 방법으로 실입주금을 50∼60%까지 낮춰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경주군 6백18가구,영일군 4백35가구,경주시 4백14가구등 3천1백14가구분의 아파트가 미분양 상태인데 이 가운데 민간아파트 업자들이 건설한 2천8백51가구분은 건설업체들이 한두차례 아파트분양 추첨에서 낙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안내장을 발송하고 사은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내건 사은품은 캠핑세트(30만원상당)에서부터 냉장고(70만∼80만원),승용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강원도 원주·강릉·속초·동해시 등지에서도 개인사업자들이 시공한 20∼30평형아파트나 빌라가 잘 팔리지 않아 거의 모두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는데 할인율은 보통 20∼30%로 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베란다 새시등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는 약속을 하고있다. 또 대전시 서구 복수동 S아파트는 총 9백48가구(25·32·39·49평형)중 1백30가구분이 분양이 안되자 2천만∼3천만원까지 할인해주고 분양조건을 크게 완화,1가구 2주택 소유자에게도 분양을 해주거나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에게도 분양을 해주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 건설업자들의 할인판매 행위등에 대해 춘천시 후평동 공인중개사 김모씨(50)는 『업자들이 자금회전이 안되자 궁여지책으로 아파트 판매조건을 완화하는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자칫 주택공급질서를 문란시킬 위험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아파트 할인판매는 대부분 현금입주을 조건으로 하고 있어 이자등을 계산하면 큰 혜택도 없다』고 말했다.
  • 시흥시국장 구속/아파트승인 수뢰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함승희검사는 14일 주택건설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시흥시 개발국장 목진홍씨(4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도시과장 윤시한씨(4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당국의 승인없이 공동주택을 지어 판 인천 영동주택 회장 정구익씨(50·인천시 남구 관교동 13의3)를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네준 이 회사 사장 박영식씨(38)를 뇌물공여혐의로 수배했다.
  • 소비자피해보상 10월부터 확대/기획원

    ◎대상업종 5개추가·11개업종은 강화/자동차 주요기능 4회고장땐 교환/분양주택하자 책임기간 무상보수/분실카드 사용 보상한도이내 보호/학원비 개강전에 해약땐 전액환불 앞으로 엔진·브레이크등 자동차의 주요기능이 품질보증기간내에 4차례 고장나면 자동차제조회사가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주어야 한다. 또 아파트등 분양주택의 건축과 설비상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하자보수책임기간내에는 건설업자가 의무적으로 무상수리해주어야 하며 신용카드의 도난·분실에 따른 제3자의 부정사용도 보상처리한도금액내에서는 카드회사의 대금청구가 취소된다.도서·음반의 「청약철회권」이 인정돼 청약철회기간내에 위약금없이 해약할 수 있고 자동차·보일러·모터사이클·주방용품·농업용기계등도 종전보다 교환·환불이 한결 쉬워진다. 경제기획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소비자피해보상규정」개정안을 마련,소비자단체·업계·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시행키로 했다.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은 소비자와 사업자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적용되는 것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소비자보호원의 분쟁조정이나 법원의 판결시 기준이 된다. 이 개정안은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의 적용대상에 자동차대여업·자동차정비업·신용카드업·주택건설업·학원운영업등 5개업종,80개품목을 추가,모두 88개업종,5백71개 품목으로 늘리고 자동차·의복류등 11개업종,77개품목은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을 보완했다. 개정안은 학원운영업의 경우 수강자사정으로 해약할 때 강의개시일전에는 전액 환불해주고 강의개시일후에는 그달의 수강료를 뺀뒤 환불해주도록 했으며 자동차대여도 소비자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할때 사용개시 24시간전까지는 예약금을 전액환불하고 24시간내에는 대여요금의 10%를 공제한뒤 환불해주도록 했다.또 종전에는 자동차를 구입한뒤 보증기간내에 중요기능(조향·제동·동력발생및 전달장치)의 동일하자가 5회발생해야 교환·환불해주던 것을 앞으로는 결함종류가 다르더라도 엔진이나 브레이크·핸들등 중요기능의 하자가 4차례 발생한 경우로 개선했다. 또 소상권보호차원에서 소비자가 사진원판을 요구하면 필름을 돌려주도록 하고 가구도 선금을 지불한뒤 물품배달전에 해약할 때 소비자가 잘못한 경우 대금의 10%를 공제하되 사업자가 잘못한 경우는 대금의 10%를 가산,배상토록 했다.이밖에 자동차정비를 잘못했거나 불량부품을 사용해 결함이 재발한 경우 12개월이내 또는 2만㎞이내는 무상수리해주고 수리기간이 5일을 넘을 때는 교통비나 대차료를 실비배상토록 했다. □신규적용대상의 확대(5개업종 80개품목) 구 분 주요 신설내용 자동차대여업 ▲소비자사정에의한예약취소△사용개시24시간전=예약금 전액 환불△사용개시24시간이내=예약금중대여예정요금 10%공제후 환불 ▲사업자사정에 의한 예약취소=예약금에 대여예정요금의 10%를 가산하여 환불 자동차정비업 ▲정비잘못 또는 불량부품사용 하자재발△12개월이내 또는 20,000㎞이내=무상수리△수리기간 5일초과 =실비배상(교통비 또는 대차료) 신용카드업 ▲미수령 또는 무신청카드제3자부정사용=카드회사의 대금청구취소 ▲카드도난·분실로 인한 제3자부정사용△보상처리기간이 내이고 보상처리한도금액이내=카드회사의 대금청구취소 △보상처리기간이내이고 보상처리 금액초과=초과금액은 가맹점에서 배상 ▲매출전표의 변조 또는 위조로 인한 피해△신용금액초 과청구=가맹점 배상△허위금액 청구=가맹점 배상 주택건설업 ▲분양주택의 건축및 설비상 하자 △하자보수책임기간 이내=무상수리△하자보수책임기간이후=유상수리 학원운영업 ▲사업자부당행위로 인한 해약=수강료환불 ▲수강자 사정으로 인한 해약△강의개시일전=전액환불 △강의개시일후 해약요구=당월수강료 공제후 환불 □현행규정 보완(11개업종 77개품목) 구 분 개 정(안) 자동차 ▲중요기능의 하자 4회 발생때 교환·환불 보일러 ▲수리용부품 미보유시 교환 또는 환불 모터사이클 ▲구입후 1개월이내 엔진 또는 전기장치부분 하자 재발시 교환또는 환불 주방용품 ▲교환불가능 또는 교환품 동종하자 재발때 환불 농업및어업용기계 ▲수리용 부품 미보유시 교환 또는 환불 사진현상및촬영업 ▲원판사진촬영후 소비자요구시 필름인도 도서·음반 ▲청약철회기간 이내의 해약요구때 위약금없이 해약 의복류 ▲맞춤복의 원부자재 불량은 수리,재맞춤,환불순서 로 보상 세탁업 ▲세탁업자의 세탁물 인수시 확인및 인수증교부 의 무불이행으로 인한 분쟁발생때 세탁업자의 하자원 인 규명책임 가구 ▲선금지불후 물품배달전 해약·소비자의 귀책사유= 대금의 10%공제·사업자의 귀책사유 = 대금의 10%가산 운수업 ▲항공권 미사용 및 분실=사용구간 운임등 공제후 환불
  • 돈받고 건축기사 자격증대여 공무원등 51명 적발

    ◎알선한 건설사대표등 3명 구속 【인천=김동준기자】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상완)는 15일 돈을 받고 건축기사 자격증을 대여해준 공무원,건축기사등 51명을 무더기로 적발,이가운데 이명섭씨(52·건축기사·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439)와 자격증 대여를 알선해온 염선규씨(65·장식업·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36),근로계약서를 위조해 사업자등록을 한 인천 한주건설대표 최진회씨(40·인천시 남동구 구월동)등 3명을 국가기술자격법과 사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주택건설업자들로부터 50만∼2백만원씩을 받고 건축기사 자격증을 빌려준 인천시 공무원 권영승씨(33·남하구 건축과 7급)등 공무원 6명과 돈을 주고 자격증을 빌린 부천시 중구 원종동 부영건설 대표 정병무씨(44)등 건설업자 4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신도시부실공사 철저조사를(사설)

    분당,일산등 수도권의 5대 신도시는 주택 2백만호 건설의 상징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이들 신도시입주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파트부실공사로 인한 건설업체와 입주민들과의 갈등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은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그중에서 분당시범단지의 부실공사는 대표적인 케이스다.어느 건설업체가 지은 아파트는 입주한지 넉달도 못돼 물이 새고 방음도 안돼 전면보수를 했으나 보수에 끝이없어 이마저 중단상태에 빠졌다.또 다른 아파트의 경우는 당초 철근콘크리트로 짓도록 되어있는 것을 이른바 조립식공법으로 잘못 시공하는 바람에 이웃집의 말소리까지 들리고 여기에 누수로 인해 아파트 곳곳에 곰팡이까지 끼어있고 지하주차장 건설명목으로 건축비까지 받았으나 주차장면적은 당초 약속보다 좁을 뿐 아니라 주차장수도 모자란다는 것이다. 건축기간에 쫓기다보니 건설부의 허가를 받아 조립식공법으로 바꿨고 주차장은 단지내 다른 동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는 것이 건설업체의 해명이다.실로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다.공법을 바꿀때는 입주민들에게 사전 양해도 얻지않았다.또 주차장도 해당동의 주차장을 의미하는 것이지 멀리 떨어져있는 다른 아파트의 주차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조립식공법은 이미 인기가 없는 것으로 판정이 나있다.이런 문제가 되는 조립식공법을 주민의 승락없이 일방 변경한 것은 건축비를 줄여보자는 속셈에서다. 신도시부실시공문제는 일찍부터 있어왔다.염분이 남아있는 바닷모래를 마구 사용해서 시멘트의 강도가 문제되자 일제 종합검사끝에 많은 아파트가 재시공한적도 있다.많은 물량을 일시에 짓다보니 사소한 문제가 한둘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그러나 아파트의 안전과 수명에 문제가 되고 입주민전체가 불편을 느낄정도로 아파트가 지어졌다면 이는 입주민과 건설업자의 문제로 끝날 일이 아니다.바닷모래파동때 건설부는 건설감리를 강화하고 수시로 부실공사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부의 준공검사까지 받았다는 신도시아파트가 부실공사로 말썽이 일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지금이라도 건설부가 이들 문제의 아파트에 대해 타당한 절차의 설계변경이 있었는지,준공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한다.분당신도시만 하더라도 거의 10만가구가 들어서는 대도시다.입주시작부터 부실공사가 문제되어 입주민들의 불만이 이처럼 크다면 앞으로 계속될 아파트입주와 관련,얼마나 많은 부실공사파문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건설업체는 공기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지급을 걱정한 나머지 무리하게 서둘러 건설을 마무리 한 흔적이 많다.그러나 안전에 크게 문제되고 보수를 해야된다면 오히려 지체보상금보다 보수비가 더많이 들어갈 뿐아니라 업체의 이미지에도 손상을 입을 것이다. 숫자만 채우는 신도시가 돼서는 안된다.입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신도시건설을 위해서도 건설업체는 부실공사부분을 속히 보수하고 건축비까지 받은 주차장도 마련해주고 건설부는 더 큰 물의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사에 나서야 한다.
  • 여야 상임위배정 어떻게 돼가나(진단)

    ◎재무·내무위에 지원자 집중 “고심”/이동통신관련 교체위 인기/민자/“군축관심” 국방위의석 초과상태/민주/“「경제당」이미지 부각”… 상공위등 중점배치/국민 14대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는 소속의원들의 임기 전반기 2년간 의정활동의 주무대가 될 상임위 배정작업에 들어갔다. 각당 지도부는 가급적 선양들의 희망과 전문성을 존중해 상임위를 배정한다는 입장이나 재무·내무·건설등 이른바 인기상위에 희망자가 쇄도하는 바람에 「교통정리」에 고심하고 있다. ▷민자당◁ ○…지난 3일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소속의원들로부터 상임위지망서를 받은 민자당은 이를 토대로 김용태원내총무의 진두지휘 아래 일차적인 가배치작업이 진행중. 그러나 민자당의 상임위배정이 1백% 완료되는 시점은 여야간의 상임위원장 배분협상과 민자당입당후 법사위원장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현경대의원등 잔여 무소속의원의 영입작업이 끝난 이후가 될 전망. 3지망까지 적어낸 민자당의원들의 희망상임위 집계결과 전통적인 인기상임위인 재무·내무·건설위 등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여타 상임위는 13대국회 후반기 때보다는 상당히 평준화됐다는 후문. 종전까지 「찬밥상임위」로 선호도가 낮았던 교체위에 남재두·강삼재·김동근의원등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도 특기할 만한 사실.이에 대해 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이동통신사업등 첨단사업을 관장하는 바람에 인기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귀띔. 역대 국회에서 경쟁률이 낮았으나 원로·중진급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던 외무통일위에는 이번에도 김종필·노재봉·박정수의원 등 중량급의원들이 대거 지원,여전히 「상원」상임위로 불릴 듯.전공분야를 살려 지원한 의원 중 박태준·서상목·이명박의원(이상 경과),김복동의원(국방),이순재의원(문공)등은 희망이 이뤄질 전망이나 초선의원으로 경합이 치열한 재무위를 지망한 나오연·김채겸의원의 경우는 낙관을 불허. 거물급 초선인 박세직의원(경과),검사출신으로 청소년문제연구소를 개설한 김영수의원(교청),역시 검찰출신인 김영일전청와대사정수석(건설)등은 자신의 전공과 다른「신천지개척」을 희망. 이에 비해 김영삼대표와 김영구사무총장·김용태원내총무 등 일부 핵심당직자들은 지망서를 내지 않았고 황인성정책위의장·박희태대변인 등은 『당지도부의 재량에 맡긴다』고 써내 눈길.이들 주요당직자들은 관례에 따라 희망자가 적은 상임위에 안착할 전망인데 김대표의 한 측근은 이와관련,『핵심당직자의 상위배정은 총무단에 일임하는 것이 관례이고 김후보는 대선에 앞서 적당한 시점에 의원직을 반납할 예정이므로 희망자가 가장 적은 상임위로 낙찰될 것』이라고 언급. ○…환경특위 신설 여부와 함께 13대국회 폐회후 국회법상 자동해체된 통일·윤리·대전세계박람회지원특위 등 특별위원회의 부활여부도 관심사.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상설특위 성격인 윤리위는 당연히 재구성될 것이고,존치필요성이 상존하고 있는 대전박람회특위도 야당측과 협의해 부활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 ▷민주당◁ ○…역시 「인기 상위」인 재무·내무·건설·농수산위등에 신청이 집중돼 있는 상태. 그러나 이철총무는 『개인의 이해와 관련되는 상임위 배정은 할수 없다』며 건설업자의 건설위 배정등의 배제 원칙을 밝히고 있어 향후 조정에 진통이 따를 전망. 상임위 신청의 또다른 특징은 종래 비인기 종목이었던 국방위에 9명이 희망해 할당 예상석인 5∼6석을 초과하는 등 국방·외무통일위에 몰리고 있다는 것.국방위에는 김대중·이기택대표와 정대철·유준상·권로갑의원,군출신인 강창성·나병선의원등이 신청했는데 이는 앞으로의 정치활동이 남북통일·군축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 김상현·조세형의원 등 일부최고위원들은 당의 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인데 이해찬·원혜영의원등은 『환경문제를 다뤄보겠다』며 노동위를 희망. 김·이대표는 국방위의 초과신청으로 이미 신청한 이부영최고위원과 함께 외무통일위로 옮겨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 ▷국민당◁ ○…의정활동을 통해 「경제당」이미지를 중점 부각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당내 「인재」들을 재무 경과 상공위 등 경제관련상임위에 집중 배치. 재무위엔 전국민은행이사장인 윤항렬의원과차화준의원(전경제기획원차관보)이 배치됐고 정몽준의원은 경과위에,차수명의원은 상공위에 각각 포진. 정주영대표는 안기부 소관상위인 국방위를 자청했고 김동길최고위원도 평소 희망대로 교청위에 내정됨으로써 이들 상임위에서도 만만치 않은 대여공세가 퍼부어질 것이란게 국민당측의 분석. 국민당은 그러나 절대적 자원빈곤으로 상임위 조정에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 있는데 차수명·변정일의원등 원내 2명의 율사 모두가 법사위를 고사하는 바람에 현대출신인 전국구 정장현의원이 법사위에 배치.
  • 대기업 「하도급 횡포」 벌금 인상/공정거래위

    ◎시정명령 불이행·보복/최고 1억5천만원/어음할인료 계산시점 “납품후 60일부터” 하도급불공정거래에 대한 벌칙이 현행 벌금「3천만원이하」에서 「1억∼1억5천만원이하」로 대폭 강화된다. 또 대기업이 하도급업체에 하도급대금으로 어음을 지급할 경우 부담해야 되는 어음할인료의 계산시점이 종전 「어음지급일이후」에서 「납품후 60일부터」로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중소기업이라도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일 경우 건설하도급거래의 원사업자범위에 새로 포함되며 중소건설업자간 거래도 원사업자의 연간 도급한도액이 수급사업자의 2배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하도급공정거래법의 적용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확정한뒤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공정거래위는 이 개정안에서 이제까지 건설하도급거래에서 원사업자규정과 관련,업체의 규모에 관계없이 「건설업자」로 돼있던 것을 ▲중소기업기본법상의 대기업 건설업자와▲중소건설업자간 거래의 경우 원사업자의 연간도급한도액이 수급사업자의 2배를 초과하는 경우로 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위반행위에 대한 벌금형을 현행 「3천만원이하」에서 ▲허위진술·허위자료제출의 경우 「1억원이하」로 ▲시정명령불이행과 부당경영간여,보복조치등 탈법행위의 경우 「1억5천만원이하」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대기업이 하도급업체에 선급금과 관세환급금을 법정지급 기일내에 지급하지 않을 경우 지연이자를 부과할 수 있는 조항도 신설했다.
  • 투기 313명에 521억 세추징/양도세 탈루·섬 매입 추적

    ◎5명 고발,15명 행정제재 올들어 첫번째 부동산투기조사에서 투기혐의가 짙은 3백13명이 적발돼 5백21억원을 추징당했다. 또 투기과정에서 국토이용관리법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20명중 5명이 검찰에 고발됐으며 15명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법규위반에 따른 행정제재조치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22일 발표한 92년도 1차 부동산투기조사 결과에서 고액부동산 거래자와 양도소득세 허위신고자,유·무인도 토지취득자,호화별장 소유자 등으로부터 양도소득세 2백억원,증여세 80억원,소득세 2백7억원,부가가치세 34억원 등의 탈루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추징액은 ▲투기조사를 한 차례도 받은적이 없는 고액 부동산 투기자들에게 2백42억원을 부과한것을 비롯 ▲양도소득세 허위 신고자 1백18억원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고액 부동산 취득자 96억원 ▲유·무인도의 토지취득자 37억원 ▲다수주택소유자 16억원 ▲호화별장소유자 12억원 등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자인 손모씨(49·여·부산시 광안동)등 3명은 지난 88년 3월 경남 울산군 농소면으로 주민등록을 허위로 이전한뒤 인근 논밭 3천여평을 4억원에 사들여 지난해 4월 모 법인에 14억7천만원에 양도,10억여원의 양도차익을 챙겼다가 양도세 6억원을 추징당했다. 직업이 없는 이모씨(66·서울시 대림동)는 지난 89년부터 2년간 26만평의 땅을 사들인뒤 모 법인에 사원연수원 부지로 비싼 값으로 팔아 21억원의 매매차익을 얻었다가 종합소득세등 16억5천여만원을 물었다. 회사대표인 우모씨(33·인천시 산곡동)는 지난 89년 8월 인천시 주안동의 나대지 1백20평을 2억8천만원에 매입,회사명의로 건물을 지어 20억원에 양도하고도 양도차익을 3억9천만원으로 허위 신고했다가 양도세 9억7천만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투기 우려지역으로 지정·고시한 전국 3백20여곳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와 함께 관련 세금을 무겁게 물릴 방침이다.
  • 해외공사 도급총액/대우,91억불로 1위

    (주)대우가 지난해에 이어 내년4월말까지 1년간 해외공사 수주때 적용되는 해외공사 도급한도액에서 건당 공사도급한도액 45억5천9백20만달러,총 도급한도액 91억1천8백40만달러로 계속 1위를 차지했다. 30일 건설부가 해외건설업체에 통보한 해외공사 도급한도액 결정내용에 따르면 총 도급한도액 2위는 한국중공업 41억8백만달러,3위 현대건설 34억1천3백만달러,4위 대림산업 30억6천3백만달러,5위 동아건설 25억7천1백만달러로 나타났다. 해외공사 도급한도액 제도는 해외건설업자가 도급받을 수 있는 건당 공사의 도급한도액과 총 도급한도액을 제한,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 「연립」 불법분양 15억 챙겨/고의로 미달 유도… 값 올려 재분양

    ◎건설업자 구속 서울지검조사부 이광형검사는 24일 수암건설대표 유명종씨(50·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10동)를 주택건설촉진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89년 9월 서울 구로구 궁동에 20평형 연립주택 1백84가구를 지어 분양하면서 고의로 추석연휴기간을 분양신청일로 잡아 3시간만에 분양을 끝낸뒤 1백75가구가 분양이 안되자 정부승인 가격인 3천5백만원보다 7백만∼8백만원가량 비싼 가격에 다시 분양해 1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국민주택규모(25.7평형이하)의 민영주택은 정부승인가격에 분양해야 하나 신청이 미달될 경우 선착순으로 분양할 수 있는 법규정을 악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단원의 고향” 안산시 벽화로 채색

    ◎선부·고잔동 아파트외벽 김홍도 그림으로 장식/수도권 위성도시의 삭막함 해소/아파트는 물론 대형건물도 시도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서해안과 수인고속도로를 양쪽에 끼고 반월공업단지를 배후에 둔 수도권 산업도시인 이곳은 2백50년전 조선조 대표적인 풍속화가로 꼽히는 단원 김홍도(1713∼1791)가 스승 작암 강세황으로부터 회화의 기초를 배우던 곳이며 몇몇 사가들로부터 그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인연으로 「김홍도의 도시」가 된 안산시 선부동과 고잔동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외벽에는 단원의 풍속도가 거대한 벽화로 그려져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 긴 소맷자락을 풀풀 날리며 춤을 추는 무동,활쏘기를 배우는 학동의 모습등.도시의 하늘을 배경으로 회색빛 콘크리트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이들 풍속화속의 인물들은 한결같이 생생한 표정으로 저마다 분주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의 피로를 위로하는 것만 같다. 86년 시로 승격된 뒤 철저한 도시계획에 의해 공단배후도시로 급성장한 위성도시의 삭막함과획일성을 누그러뜨리는 풍경이기도 하다. 90년 11월 문화부가 이달의 문화인물로 김홍도를 선정하고 안산시를 「김홍도의 도시」로 명명하자 시는 단원을 안산의 상징적인 인물로 조명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벌이게 됐는데 그중의 하나가 「벽화설치」였다. 시는 앞으로 민간건설업자의 협조를 얻어 이러한 벽화작업을 신축아파트뿐만 아니라 대형신축건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별도로 1년에 2천만원의 예산을 책정,기존아파트에도 벽화설치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대 이동주교수와 이화여대 변영섭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단원이 자신의 스승으로 삼고 평생 가까이 지냈던 작암 강세황의 처가가 안산인데 그는 25세 이후 이곳에 정착해 30년 이상을 보냈다고 한다.그가 남긴 기록 「단원기」에도 어린 단원이 이곳을 드나들며 그림그리기를 배웠다는 사실이 남아있다.
  • 20채미만 공동주택,일정면적 초과땐/분양가 통제대상에 포함

    ◎건설부,입법예고/빌라등 연면적 5천평 기준될듯/분양권당첨서 소유권 이전때까지/민영 아파트도 전매금지키로/주택조합 해산때 인가 의무화 지금까지 분양가의 제한을 받지않던 20채 미만의 공동주택도 앞으로는 평수가 일정 규모를 초과할 경우에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민영아파트도 분양권 당첨때부터 소유권이전 등기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이와함께 임대주택·국민주택등을 전매·전대금지기간중 전매·전대하면 환매조치와 함께 강제퇴거조치를 당하게 된다. 건설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의견수렴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중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20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할 경우에만 사업계획 승인대상에 포함돼 분양가를 통제해왔으나 대형 호화빌라들이 20채 미만만 지어 값을 멋대로 받고 있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건축연면적이 일정 규모를 초과할 경우에도 정부의 분양가 통제를 받도록 했다. 사업계획 승인의 대상이 되는 연면적 기준은 5천평이될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강제퇴거명령에 불응하는 불법 전매·전차자에 대해서는 영장발부나 계고절차 없이 행정대집행권을 행사,강제퇴거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투기행위자를 처벌하기 위해 주택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입주자의 저축등 증서·철거민증서(딱지)및 조합원 자격등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의 양도·양수및 알선행위 ▲무자격자가 주택을 공급받거나 공급받게 하는 행위 ▲전매가 제한된 주택의 전매·전차를 받거나 알선하는 행위로 구체화했다. 개정안은 특히 주택조합 결성을 둘러싼 사기행위및 집단민원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조합을 해산할 경우에도 설립때처럼 인가를 받도록하는 한편 무주택기간,조합종류별 기준등 주택조합원의 자격을 법령에 명시키로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주택사업자등에 대한 행정제재등 처벌도 강화,주택건설업자가 위법행위를 했을 경우 최고1년까지 영업정지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 내용/아파트내부 무단변경 벌금 대폭 강화/입주자 모집공고후담보설정등 불허 17일 입법예고된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택 투기방지=불법 전매·전대자가 주택의 환수조치에 불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택가격이나 임대보증금 수령을 거부하면 법원에 공탁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장이 환수에 필요한 자금을 국민주택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주택조합원의 자격을 행정전산망을 이용,확인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장은 불법 주택조합및 조합원에 대해 해산을 명령할 수 있다. ◇주택사업자등에 대한 제재강화=주택건설 등록업자가 명의를 대여하거나 공급계획 승인없이 사전분양하지 못한다.위법행위를 한 주택관리업자에 대한 영업정지기간이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되며 3년간 영업정지기간이 1년을 넘으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주택관리사의 자격취소및 자격정지행위에 ▲공금유용·횡령·품위손상 ▲자격증을 대여한 때를 추가한다.주택자재생산업자에 대한 영업정지 처벌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 ◇벌칙강화=사업승인 혹은 공급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을 공급한 경우에는 부담 취득금의 50%까지 벌금을 부과한다.미등록 주택사업자에 대해서는 현행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2천만원이하로,영업정지기간중 주택건설 사업을 했을 땐 5백만원이하에서 1천만원이하로 벌금을 상향 조정한다.아파트 내부구조를 무단으로 변경하면 1천만원이하의 벌금,보고의무를 위반하면 5백만원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청약저축이나 재개발 딱지 등을 양도·양수하면 주택청약권·주택공급신청권이 박탈되며 당첨이 되더라도 공급계약이 취소된다. ◇입주자보호=입주자모집공고후 담보제공·담보설정 행위를 할 수 없다.주택건설이 안돼 공매·경매처분할 경우 입주예정자에게 우선 변제권이 부여된다.
  • 과수연 김 실장 어제 수감/검찰/「허위감정」 수사

    ◎“수뢰 1천만원 의례적 사례비” 결론/“문서 4건 대검 재감정서도 동일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문서허위감정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17일 이 연구소 문서분석실장 김형영씨(53)가 5건의 감정과 관련,1천35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따라 김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이 돈을 의례적인 사례비조로 받았을 뿐 문서를 허위로 감정해준 대가로 받지는 않은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이날 김씨가 문서감정과정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5건 가운데 4건의 사건기록을 대검과학수사운영과에 재감정을 의뢰한 결과 대체로 김씨의 감정결과와 동일하며 일부 다른 견해도 있으나 김씨의 감정과 배치되지는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또 김씨가 지난 89년부터 1년동안 서울 중구 을지로 광일사인쇄소에서 64개의 지문과 인장을 떠간 것과 관련해 김씨가 떠간 지문 등이 대부분 자신의 것이며 다른 사람의 인장도 가운데에 선이 그어져 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김씨가 연구목적으로 이를 떠간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김씨와 문서감정결과를 공동심의한 최선씨(44)등 문서분석실 직원 3명을 불러 감정절차와 공모여부등에 대해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밤늦게 이들을 돌려보냈다. 김씨는 지난 88년5월 대전의 건설업자 이세용씨(42·구속)의 공갈사건등 2개 사건에서 3차례에 걸쳐 6백만원,90년 양승호씨(44·구속)의 사문서위조사건에서 5차례 3백70만원,같은 해 이귀덕씨(55·여·수배중)의 유서감정의뢰때 2차례 65만원등 5건 사건의 감정과정에서 1천35만원을 사례비로 받은 혐의다. 김씨는 특히 양씨의 사문서위조사건때 구속된 전중앙인영필적감정원장 신찬석씨(67)를 통해 3백50만원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양씨의 반대 당사자인 강모씨(49)로부터도 별도로 20만원을 사례비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사설감정인·의뢰인 6명 구속/과수연사건

    ◎김 실장에 8차례 1천만원 건네/김 실장 오늘 수뇌혐의로 구속/사례비 따른 자의감정 여부 캐기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문서허위감정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16일 이 연구소 김형영문서분석실장(53)에게 모두 6백15만원의 감정사례비를 준 한국인영필적감정원 원장 이송운씨(69)등 사설감정인 3명과 2백만원의 사례비를 직접 준 대전세기건설회장 이세용씨(41)등 모두 6명을 뇌물공여 및 제3자 뇌물수교부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상오 김실장을 불러 이들 사설감정인 등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모두 1천15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실장이 이같은 사례비를 단순한 급행료조의 사례비로 받았는지 실제로 감정의뢰인들에게 유리하도록 허위감정을 해주었는지를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사례비의 성격여부와는 상관없이 돈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일단 범죄행위가 성립된다는 판단으로 김실장을 17일중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한뒤 문서감정에 자의성이 개재됐는지를 가리기로 했다. 김실장은 그러나 『단지 문서감정에 대한 의례적 사례비를 받았을뿐 의뢰인에게 유리하도록 감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없으며 문서를 허위감정한 사실도 결코 없다』고 허위감정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구속된 건설업자 이씨는 지난 88년 공갈죄로 구속됐을때 경찰이 사건관련 수표의 배서필적을 감정의뢰하자 함께 구속된 이인환씨(47)를 통해 김실장에게 2백만원을 주고 그뒤에도 직접 2백만원을 주는등 4백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삼권산업주식회사 전무 양승호씨(44)는 지난 90년 9월초 2천1백만원짜리 약속어음 보관증을 변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되자 『보관증의 필적감정을 유리하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당시 중앙인영필적감정원 원장 신찬석씨(63)를 통해 3차례에 걸쳐 3백50만원을 김실장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소환조사를 받은 감정의뢰인들이 더이상의 금품수수사실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그동안 비밀리에 금품이 오간 정황등으로 보아 김실장이 받은 돈의 액수는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김씨의 허위감정여부를 가리기 위해 김실장이 감정해준 건설업자 이씨등의 사건기록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이 연구소의 문서감정이 직원 5명에 의한 합의제로 이뤄지는 점을 중시,직원들의 공모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구속된 사람은. ▲이송운 ▲신찬석 ▲이인환(34·중앙인영필적감정원 감정인)▲이세용 ▲양승호 ▲양종석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