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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기준 완화/국세청

    ◎3년이상 미분양아파트 업무용 간주 국세청은 8일 주택건설업체가 3년 넘게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업무용부동산으로 간주해 주고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한 뒤 분양하는 경우 특별부가세를 내지 않도록 하는 등 비업무용 부동산 관련 예규 4가지를 개정했다. 이번 예규 개정에 따라 미분양 아파트의 임대가 활발해지고 주택업체의 세부담을 덜어 경영난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또 법인이 업무에 사용할 목적으로 도시설계지구안의 토지를 취득한뒤 도시설계 세부지침이 확정되지 않아 건물을 짓지 못했을 경우 지침이 확정됐을 때부터 일정 기간(공장·주택용지는 3년,건설업자의 건물 신축용지 2년)안에 착공하면 업무용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어느 회사가 사옥을 짓기 위해 도시설계지구안의 토지를 매입해 10년이 지났더라도 도시설계 세부지침이 확정되지 않아 착공하지 못했다면 계속 업무용으로 인정 받는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아파트 건축업자가 아파트를 짓고 남은 자투리땅을 아파트를준공한 뒤 2년안에 팔면 업무용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2배를 넘는 비료·농약 제조법인이 제품의 개발이나 성능시험 등의 용도로 임야나 농경지를 사용하고 있을 때 지급이자를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는 불이익 규정도 없애기로 했다. 한편 법인의 부동산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되면 지급이자와 유지 관리비에 대한 손비 인정을 받지 못하고 특별부가세의 비과세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등의 재정적 손실을 입게 된다. ◎비업무부동산 기준 완화 문답풀이/도시지군 토지 지침 확정날로 기산/자본 2배넘는 차입금 이자 비용 인정/2년내 매각한 아파트 자투리땅 포함 8일 국세청이 발표한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기준 일부 완화방안의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문답으로 풀어본다. ­아파트 50채를 신축,92년 12월10일 사용허가를 받아 20가구는 3년이 지나도 분양되지 않아 임대를 하고 있다면. ▲지금까지는 신축주택이 사용허가일로부터 3년이 지나도 분양되지 않으면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간주했다.또한 분양하지 못한 주택을 임대하면 임대용주택으로 분류돼 업무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나중에 분양이 되면 특별부가세를 물어야 했다.이제는 이 경우처럼 장기 미분양상태이거나 분양되지 않아 임대하고 있는 주택도 조건없이 업무용으로 본다.분양할 때도 특별부가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모든 주택이 혜택을 받나. ▲연면적이 2백64㎡이상,가격이 5억원 이상인 주택·딸린 토지가 4백95㎡이상이고 가격이 5억원 이상인 단독주택으로서 과세시가 표준액이 2천만원 이상인 주택,전용면적이 1백65㎡이상이며 5억원 이상인 공동주택은 고급주택으로 분류돼 적용되지 않는다. ­1천80평의 토지에 아파트 1백가구를 짓고 94년 7월1일 준공검사를 받은뒤 남은 자투리땅 80평을 95년 10월 매각했다면. ▲법인이 토지를 취득했다가 업무에 사용하지 않고 팔았을 경우 취득 때로 소급해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보았으나 아파트 자투리땅은 건물을 짓지 않았더라도 2년안에만 팔면 비업무용으로 보지 않으므로 이 예는 업무용에 속한다. ­차입금이 3억원이고 자기자본이 1억원인 농약회사가 5천만원의 농지를 취득해 농약 성능시험에 사용했다면. ▲비료·농약회사가 갖고 있는 농경지는 업무용으로 분류되지만 차입금이 자본의 2배를 넘는 경우는 지급이자를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는 불이익이 따랐으나 개정 예규는 이런 단서를 없애 이 경우도 업무용으로 인정받는다.
  • 건설면허 대여 49억 부당이득/2명 구속·5명 수배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무면허 건설업자에게 면허를 대여해 주고 거액을 챙긴 동일종합건설 대표 문인수씨(53·서울 강남구 논현동 105)와 빌린 건설면허로 영업을 해온 이창환씨(34·부천시 원미구 중2동 10의 1)등 2명을 건축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건설업자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문씨 등은 94년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무면허 건축업자 이씨에게 면허를 빌려주고 이씨가 수주한 공사수주액의 일정액을 받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2백여차례에 걸쳐 4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대통령 사조직 빙자 8억여원 받아 챙겨/60대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27일 대통령의 사조직 관리자라며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8억여원을 받은 김용복씨(67·부산시 연제구 거제 2동 대우아파트)를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지난 94년 9월 대구시 동구 신천동 P건설(주) 대표 김모씨(66)에게 『거산 민족문화 연구회라는 대통령의 사조직을 이끌고 있다』며 자금을 지원해 주면 부산시가 추진중인 다대포 수산가공단지 매립공사 시공권을 수주토록 해주겠다고 속여 7억2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8억5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 이종주전대구시장 떡값부분 유죄선고/뇌물은 무죄판결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법 형사 11부(재판장 전하은부장판사)는 16일 건설업자로부터 1억5천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구시장 이종주(60)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그러나 추석 떡값으로 2백만원을 받은 부분에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2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피고인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한산업대표 박승철(46)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정부조달계약 56% 중기 배정/조달청

    ◎1분기 조기집행… 대금70% 선급금 지급/지방공사 지역중기와 공동도급 유도 앞으로 정부와 각종 시설공사 및 물자구매 계약 등을 맺는 중소기업은 계약금액의 70%를 선급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가 국내에서 계약하는 물자구매 및 시설공사 금액의 56%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게 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달행정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확정,사안에 따라 바로 시행하거나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조달청은 올해 국내에서 이뤄질 물자구매와 시설공사 및 비축물자 방출 등 총 8조8천억원의 조달물량 중 56%인 4조9천억원은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이는 지난 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달물량(4조3백50억원)보다 8천6백50억원이 많은 것이다.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계약체결과 동시에 계약금을 우선 지급하는 선급금 비율을 종전의 50%에서 법정 최고 한도인 70%로 늘렸다.따라서 중소기업에 대한 선급금지원액은 지난 해의 1천6백∼1천7백억원에서 2천5백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현재 계약일부터 계약 완료일까지의 납품기한이 60일 이상으로 돼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선급금 지급조건도 추후 재정경제원과의 협의를 거쳐 30일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물자를 확보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올 한해 동안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원자재 1천억원어치를 우선 방출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비축물자 품목의 수도 20개에서 26개로,방출물자 인수기간은 15일에서 3개월로 각각 늘렸다.지방 중소건설업자 육성을 위해 지방에서 이뤄지는 공사의 경우 해당 지역의 건설업체와 30% 이상 공동도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토록 적극 유도,공동도급 실적을 지난 해보다 1천5백억원이 많은 6천5백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경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연간 구매 예정량의 35%(1조4천억원),시설공사 발주량의 40%(2조원)를 각각 1·4분기에 조기 집행한다.
  • 맥주 주세 97년부터 20%P 인하/국회 재경위 의결

    ◎소비자값 8.8%선 내릴듯/등유 교통세­경유 특소세 ℓ당 8원 인상 오는 97년부터 현행 1백50%인 맥주 세율(주세)이 1백30%로 20%포인트 내린다.소비자 가격기준으로는 8.8%의 인하 요인이 생긴다. 또 97년부터 등유에 매기는 교통세는 현행 ℓ당 17원에서 25원으로,경유에 붙는 특별소비세는 외당 40원에서 48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국회는 29일 세법 소위원회와 재경위 본회의를 열고 재정경제원이 낸 주세법 등의 세법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의결했다. 맥주 세율의 경우 정부는 세수감소를 이유로 내리는 것을 반대했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위스키 세율 인하에 따른 주종간 과세형평 차원에서 낮춰졌다.맥주세율의 인하로 연간 3천2백억원 가량의 세수가 줄게 됐다. 등유 및 경유세율 인상안도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는 들어있지 않았으나 맥주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인상됐다.이로 인해 연간 3천억원 가량의 세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는 또 조세감면법 개정안도 수정,당초 올 연말까지로 돼 있는 대도시(서울·경기 및 광역시)내 공장의 지방이전에 따른 양도세 및 법인세 면제 기한을 98년까지 3년 늘렸다.내년부터 공공용지로 수용되는 토지에 대한 양도세가 보유기간에 따라 30∼75% 감면되며,토지개발공사가 건설업자에게 분양하는 주택건설용지의 경우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 자기자본(50억원 한도)의 2%에서 1%로 낮춘 접대비 손금 한도에 대한 정부안도 조정,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금처럼 2%를 그대로 뒀다.따라서 중소기업의 경우 손금처리받을 수 있는 접대비가 최고 5천만원까지 늘게 됐다. 내년부터 연간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적용될 간이과세제의 시행에 따른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업종에 따라 세금계산서(매입세액) 수취액의 10∼30%는 세액에서 공제토록 했다. 배합사료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적용대상인 부업축산 농가의 범위도 젖소의 경우 현행 20마리에서 30마리로 늘렸다.
  • 기술자격증 대여 알선 브로커 등 61명 적발

    ◎검찰,관련건설업체 면허취소 요청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부장검사 구본성)는 27일 기술자격증 대여를 알선한 정기성(59·대한실업 대표·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씨 등 브로커 3명을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종일씨(3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기술자격증을 빌려 건설업면허를 따낸 대건도장(주) 대표이사 김수현(37)씨 등 건설업자 13명과 자격증을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은 윤모군(22·대학생)등 기술보유자 44명을 건설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 기술자와 건설업체의 명단을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자격정지 및 면허취소를 요청했다.
  • 국민주택 건설업자 지원자금 97년까지 1조로 확대

    ◎당정,오늘 종합대책 발표 정부와 민자당은 6일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국민주택을 지을 때 건설업자에게 지원하는 주택건설자금 규모를 올해 4천억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오는 97년까지 이를 1조원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리 7.8∼9.5%,1년거치 19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돼 왔던 주택건설자금은 현재 가구당 1천2백만∼1천4백만에서 1천6백만∼2천만으로 늘어나게 됐다. 당정은 또 미분양아파트 해소를 위해 실수요자가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현재 2천5백만원의 주택구입 융자한도를 3천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아파트분양가를 서울 등 수도권이외의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자율화하고 현재 강제규정으로 돼있는 국민주택규모(25.7평)이하의 소형 아파트 의무건설비율을 대폭 축소하되 소형아파트를 짓는 건설업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당정은 7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종호 정책위의장과 홍재형 부총리겸 재경원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건설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소형아파트 건설 금융지원 확대/당정

    ◎대출금리 3% 20년상황 조건 검토 정부와 민자당은 주택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소형아파트의 의무건설 비율을 대폭 축소,시장조절 기능에 맡기고 그 대신 소형아파트를 짓는 건설업자에게 금융지원 등 파격적인 조치를 취해줄 방침이다. 당정은 3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이상득제2정조위원장과 이석채재경원차관 유상열건설교통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주택건설업 구조조정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현재 강제규정으로 돼있는 국민주택 규모(25·7평)이하 소형아파트 의무건설비율을 대폭 축소하되 소형아파트를 짓는 건설업자에게 「대출금리 3%에 20년 상환 」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는데 거의 의견을 접근시켰다. 이와함께 당정은 미분양아파트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의 경우 현행 주택구입융자한도를 확대해주되 소형아파트의 경우 융자한도를 대폭 늘려주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오는 7일 김종호 정책위의장 홍재형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최종결론을 내린뒤 ▲아파트분양가 단계적 자율화 ▲주택임대사업자 범위 축소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 “불법하도급 연10조∼15조 규모”/KIET 발표

    ◎건설공사 총액의 20∼30% 위장직영·면허대여 등을 통한 건설업계의 불법하도급 거래 규모가 연간 10조∼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건설하도급거래의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지난 93년의 경우 일반 및 특수면허업자가 수주한 전체 원도급액은 50조2천7백37억원이었으며,이 중 20∼30%인 10조∼15조원이 불법하도급 거래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불법 하도급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유형별로는 무면허업자를 원도급 업체의 임직원으로 꾸며 도급을 주는 위장직영 방식이 44.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실제로는 무면허업자에게 공사의 일부를 도급주면서 계약상으로는 원도급업자가 시공을 하고 무면허업자로부터는 필요한 자재만 납품받는 것으로 꾸미는 방식이 18.1%,하도급을 받을 수 없는 전문건설업자를 일반건설업체의 직원으로 꾸며 도급을 주는 위장직영 방식이 17%,기타 19.9% 등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없애기 위해서는 입찰·계약방식의 개선과감리·감독 기능의 강화 및 불법 하도급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소규모 건설공사의 제도화 등이 필요하며,이를 위해 현재 13개로 돼 있는 건설관련 법률을 「건설기본법」(가칭)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관공사 하도급 미끼/4·19 동지회장 구속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6일 정부 발주공사를 낙찰받아 하도급주겠다고 속여 건설업자로부터 로비자금으로 5억원을 받아 챙긴 전 「4·19 부상자 동지회」회장 최경렬(63·서울 도봉구 창1동 347)씨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이정우(53·중랑구 면목동 2197)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12일 영세 건설업자 유모씨(65)등 2명에게 접근,4·19동지회와 국가보훈처에 로비해 조달청이 발주하는 종로구 평동 166에 있는 4·19회관 재건축공사를 낙찰받아 하도급을 주겠다며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재개발 지역 학교 부지난 심각/아파트 건설사 법악용에 땅확보못해

    ◎광진·성동·동작구 국교 크게 부족/과밀·2부수업 등 교육여건 악화/서울 서울시내 도심권을 중심으로 교실이 남아도는 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변두리 지역에서는 법규정에 묶여 새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바람에 또다시 「콩나물 교실」과 2부제 수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큰 공장이 옮겨가는 자리나 대단위 저층아파트 또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에는 많은 가구수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늘어나는 학생수 만큼의 교실이 필요하지만 「2천5백 가구 이하의 단지일 때는 별도로 학교용지를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규정에 막혀 당국이 학교부지를 마련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학교용지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더욱이 건설업자나 재개발·재건축 주택조합측에서는 한정된 부지에 가구수를 최대로 늘리기 위해 넓은 땅이더라도 일부러 필지를 여러개로 쪼개 아파트를 지음으로써 학교를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규정을 피하기 때문에 서울시나 시교육청은 학교용지를확보할 방도를 찾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한편 서울과 같은 현상은 차츰 부산·인천·대구등 각 대도시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보여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택지개발 지역과 재개발·재건축지역은 법규정을 달리해 학교부지 확보방안을 갖추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학교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구청은 공장이전이 많거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광진·도봉·영등포·성동·관악·동작구청 등이다. 광진구의 경우 광장동 대동화학 공장부지에 다음달 청구아파트 6백70여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비롯,현대건설에서 5백가구의 아파트 건립을 신청하는 등 공장을 옮긴 자리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필지가 쪼개져 건립 가구수가 2천5백가구 이상인 단지가 없어 관할 구청이 학교용지를 확보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이 때문에 인근 양남국민학교는 학생수가 늘어나 이미 1,2학년에서 2부제 수업을 하는 등 과밀학급에 시달리고 있으며 나머지 단지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면 2부제 수업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동작구도 마찬가지여서 앞으로 18개 재개발 지구에 모두 1만4천5백여가구가 건립될 에정이지만 단지내에 학교용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곳은 상도1,상도4 지구 2곳 뿐이고 나머지는 기존 국민학교에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과밀학급에 시달릴 형편이다.
  • 아파트 「소형 의무비율」 폐지/미분양 방지대책 새달 발표

    ◎「소형」 건설업체에 택지분양 우선권 정부와 민자당은 주택 건설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 및 세제지원 등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촉진등 단기적인 처방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건설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다음 달에 발표하기로 했다. 당정은 14일 이상득 제2 정책조정위원장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유상열 건설교통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주택 선호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점을 중시,지금까지 역점을 둬 온 주택공급의 확대정책 보다는 주택의 질을 높이는 쪽에 주력함으로써,미분양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70%로 돼 있는 국민주택 규모(25.7평) 이하 소형 아파트의 의무건설 비율을 규제완화 차원에서 아예 없애 시장의 조절기능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소형 아파트 수요자를 위해 소형 아파트를 짓는 건설업자에게는 택지분양시 우선권을 주거나 각종 인·허가권도 우선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또 원가절감을 통한 주택건설업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건설자재의 규격화 ▲주택 표준화 방안 ▲건설기술 지도 방안 등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물가안정을 위해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는 당분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 고액 납세 순위(외언내언)

    한국 갑부 백걸.국세청이 지금까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매스컴을 통해 공표하던 「종합소득세 1백대 고액납세자」명단은 장안의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일반서민에겐 가히 천문학적 숫자라 할 수 있는 연간소득금액이나 납부세액은 물론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사가 특정업종의 호황을 타고 1위에 랭크된다든지,재벌급 인사의 부침하는 모습등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인기도나 능력에 따라 소득규모가 좌우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의사·변호사등의 직업별 고액소득자순위도 일반의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이들은 직업의 특성상 매출행위가 발생하지 않고 구체적인 소득금액도 정확히 가려내기 힘들기 때문에 신고소득에 의거,세금을 추산할 수밖에 없어서 탈세의혹이 제기되기도 한다. 또 종합소득세 고액납세순위는 당해연도의 업종별 호·불황의 상태를 비교적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자료역할도 해온 것으로,부동산투기가 판을 칠 때엔 으레 전국의 노른자위 땅을 많이 가진 알부자나 건설업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둘째가라하면 서운해 할 재벌그룹대표가 소득·납세순위에서는 오히려 하위권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갖가지 절세의 방법으로 소속회사에서 받는 급여를 줄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재계인사의 판도를 나타내던 고액납세순위가 올해부터는 납세자정보를 불필요하게 공개치 않기로 한 국세청 방침에 따라 더 이상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도됐다.금융실명제에 의한 금융소득종합과세로 기업가 아닌 새로운 부류에 속하는 신갑부의 등장이 예견되던 때여서 일반의 궁금증이 더해질 듯싶다. 지금까지의 납세순위는 각종 이자·배당등의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이 제외된 채 주로 사업소득기준으로 매겨진 반면 앞으로는 과거에 드러나지 않던 일종의 불로자산소득까지 포함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많이 가진 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일 게다.
  • 26일 상위(국감중계)

    ◎최 농림수산 “다수확 품종쌀 30종 6년내 보급”/농림수산위­올 의무수입 외국쌀 용도 무엇인가/통일외무위­공문서변조 전과자 채용경위 추궁/통신과기위­“고등과학원 설립 향후 25년 장기계획 일환”/국방위­12·12테이프 유출경로는 대공무기 성능 싸고 설전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경부고속철도의 경부통과문제 등을 비롯,문화재보호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 박종웅 의원(민자)은 『경부고속철도의 노선변경은 경주가 유네스코의 세계 10대 문화유적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다』면서 『이 기회에 경주노선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대구­부산간 직선화 노선으로 변경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질의. 이환의 의원(민자)은 『경복궁 복원은 단순한 옛왕궁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잃어버린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것인 만큼 충분한 고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 정상용 의원(국민회의)은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공사 도중 문화재가 발견되면 발굴비용은 시공자가 부담하고,발굴된문화재에 대한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도록 돼 있어 건설업자들이 문화재 발견을 은폐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 김진영 의원(자민련)은 『공주 무령왕릉 바로 옆에서 아파트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곳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그 이유를 추궁. 답변에 나선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문화재보호에 대한 상징성 차원에서 문화재관리국을 관리실로 승격시키는 문제를 정부에 제기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외무위◁ ○…얼마전까지도 한솥밥을 먹었던 민주당의 이부영 의원과 소속은 민주당이나 국민회의 쪽을 따르는 남궁진 의원 등이 외무부의 지방자치선거 현황보고 문서의 변조,유출사건을 둘러싸고 묘한 신경전을 연출했다. 이부영의원은 문서를 권로갑의원에게 유출한 주뉴질랜드대사관의 최승진전외신관이 변조까지 한 것으로 보고 『공문서 변조 전과가 있는 최씨를 안보분야 종사자로 채용하게 된 과정이 무엇이냐』고 문제를 제기했고,남궁진의원은 여전히 외무부에 문서 변조의 의혹이 있는 듯 추궁했다. 남궁 의원은 이시영 외무부차관이 업무보고 도중,『최승진 전외신관이 지방자치선거현황보고 문서를 변조해 민주당에 유출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하자 『법원의 확정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최씨를 범인으로 단정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농림수산위◁ ○…농림수산부에 대한 감사에서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국내 쌀 수급과 재고수준,안정적인 쌀 확보대책,추곡수매 등 여야의원들의 집요한 질의공세에 선방. 최장관은 국내 쌀 수급문제와 재고량과 관련,『농촌의 노동력이 줄어드는 데다 다른 용도로 전용되는 땅이 늘어나 쌀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재고량도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며 『그러나 국내 쌀의 장기수급 대책은 의무수입물량에 한해 외국산 쌀을 수입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 그는 『그러나 예측 불가능한 수급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진흥지역 안의 우량농지의 1백75만㏊ 확보(논 91만㏊·밭 84만㏊)와,오는 2001년까지 3백평당 5백㎏ 이상을 수확할 수 있는 30여종의 다수확 품종의 개발,보급을 통해 쌀 수급안정에 힘쓰고 있다』고 부연. 최장관은 특히 올해 수입할 외국산 쌀이 어떤 종류이며 용도가 무엇인지를 확인해 달라는 김영진·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의 주문에 『현재로서는 어느 나라의 어떤 품종이 수입될지 알 수 없으나,의무수입 물량을 가공용으로 사용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 최장관은 이어 추곡수매와 관련,『추곡수매 일정은 오는 10월 중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뒤 정부안을 만들어 11월 초까지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제,『정부 수매분 9백60만섬 외에 농협의 시가 수매여부는 협의를 하고 있는 상태이지,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 ▷법사위◁ ○…서울지검및 지법에 대한 감사에서는 의원비리·선거사범 등 최근의 정치권 사정을 둘러싼 「표적수사」 시비와 5·18관련자 불기소처분에 대한 법리공방이 뜨거웠다. 특히 국민회의 소속의원들은 최락도·박은태 의원 비리수사,교육위원선출비리 및 아태재단헌금시비 수사,최선길서울노원구청장 구속과 임채정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등의 사례를 들어 『야당 탄압』이라고 검찰을 몰아 붙였다. 조순형·장석화 의원(국민회의)등은 『도주·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현직의원 등을 대질신문이나 물증도 없이 관련자의 진술만으로 구속한 것은 특정 정치세력을 흠집내기 위한 무리한 수사의 증거』라고 주장. 조의원은 또 『헌금자체는 위법이 아닌데도 검찰은 아태재단이 돈을 받고 교육위원이나 최선길 노원구청장 당선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처럼 몰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특히 김도언 전검찰총장을 예로 들며 『총장 퇴임 3일만에 여당 지구당을 맡아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현실이 검찰권의 불공정한 행사,정권도구화에 주요 원인』이라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문제를 제기. 최환 서울지검장은 이에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비리혐의에 대해 진위를 밝혀야 할 책임에 따라 수사에 임했을 뿐』이라고 「표적수」 주장을 일축했다.김종구 서울고검장은 김전총장 부분에 대해서는 『퇴임후 개인의 신상문제에 대해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비켜갔다. ▷통신과기위◁ ○…과학기술처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고등과학원 설립계획,핵융합기술 개발계획의 타당성 여부와 굴업도 방사성폐기물종합처분장 건설계획,프로젝트베이스 연구비 지급제 도입문제등에 질의의 초점을 맞췄다. 박근호 의원(민자)은 『이미 기초과학기술 교육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이 있는데 고등과학원을 또다시 설립하려는 것은 옥상옥으로 업적을 남겨 보겠다는 관료주의적 발상이 아닌가』고 질의. 이어 유인태 의원(민주)은 『노벨상급 과학자라고는 하지만 이미 연구 적령기가 지난 석좌교수 3명 초빙하는데 연간 예산이 1인당 55만달러(4억4천만원)씩 1백65만달러,초빙연구원 7명 불러오는데 1인당 27만5천달러(2억2천만원)씩 3백57만5천달러를 쓰는 것은 낭비』라고 지적하며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충현 의원(민주)은 『2001년까지 1천2백억원이 들어갈 핵융합연구는 실현 가능한 연구인가』를 물었고 김기도의원(민자)은 『고급인력이 제대로 대우도 못받고 있는 원자력병원을 민영화해 경영개선을 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질의. 답변에 나선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노벨상급 과학자를 고등과학원에 유치하려는 것은 우리의 젊은 인재들에게 연구방향을 제시해 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고등과학원 설립은 즉흥적인 발상이 아니라 과학기술원설립 25주년을 맞아 향후 25년의 장기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장관은 또 『핵융합연구 계획은 21세기초 선진국과 나란히 실증연구를 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복합 기초연구를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교육부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학내분규가 장기화되고 있는 원주 상지대·청주대·대구대의 재단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학내 사태에 대한 진술을 청취. 홍기훈 의원(민주)은 증인으로 출두한 이춘근 상지대 이사장에게 『교육부에서 경징계하도록 요구한 김찬국 총장을 이사장이 독단으로 평교수들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해임한 것은 관례와 법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 김동길 의원(자민련)은 점심시간이 지나서도 의원들의 질의와 교육부의 답변이 계속되자 『4번째 국정감사를 하는데도 한번도 효율적으로 된 적이 없었다』고 말한 뒤 『답변을 할 필요가 없는 학술진흥재단 이사장 등 교육부 직원들이 모두 나와 있을 이유가 있느냐』며 국정감사가 행정력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 이영권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 많은 인력이 참여하는 것은 국력 낭비라는 지적에 동감한다』면서 『그러나 산하단체 기관장이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고 교육이 서로 연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한 뒤 회의를 속개. ▷국방위◁ ○…국방부에 대한 국감은 임재문 기무사령관(육군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12·12 당시 녹음테이프와 관련,보안사 감청테이프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녹음테이프의 유출경로를 밝히라면서 5·18 당시 감청테이프도 공개하라고 요구. 임재문 사령관은 이에 대해 『기무사의 감청활동은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정당한군사작전』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테이프는 보안사의 것과 감도에서 차이가 크고 비화 마저 감청돼 있어 보안사가 만든 것이 아니고 3군사령부가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그는 또 『5·18 관련 군부대 감청테이프는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 이에 대해 당시 3군사령관인 이건영 의원(민자)은 『기무사는 3군사령부가 테이프를 만들었다고 미루지 말고 관계자를 모두 조사하라』고 촉구. 이날 국방위는 또 임복진(국민회의)·장준익(민주)의원과 국방부 실무자간에 무기성능 등을 놓고 한바탕 설전이 전개돼 이채.먼저 장의원은 비호 대공포의 유효사 거리가 군의 요구성능인 3∼4㎞에 훨씬 못미쳐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어렵다면서 사업추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그러나 김시중 국방부 대공화기사업단장(육군대령)은 『모든 대공무기가 이동 중 사격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는 등 반론을 전개.
  • 하도급 미끼 사기/평택시 의원 구속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17일 민자당 고위당직자의 정치자금 마련을 빙자해 공사 하도급을 주겠다며 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평택시의회 김현승(38·평택시 고덕면)의원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5일 충남 온양시 모다방에서 건설업자인 이모씨(40)등 2명에게 『민자당 고위당직자의 정치자금과 6·27 지방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S광업에서 발주하는 규사공장 신축공사를 값싸게 하도급을 받게 해주겠다』며 1억7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 부동산 중개업/영업지역 제한 98년 폐지/경제행정규제 완화

    ◎허가제서 신고제로 전환/유통시설 녹지건립 허용/건설도급한도제 97년부터 없애 오는 97년부터 건설도급한도제가 폐지된다.98년부터는 부동산 중개업 허가제 및 허가 제한제가 폐지된다.또 유통시설의 자연녹지지역내 건립이 허용된다. 정부는 15일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 주재로 경제행정규제 완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유통·물류,경쟁제한 법령의 개선,토지이용 등 9개 분야의 규제완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부동산 전산망이 오는 97년까지 완비되면 부동산 투기에 대한 단속이 쉬워짐에 따라 부동산중개업법을 개정,98년부터 부동산 중개업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일정한 지역에서의 영업제한도 없애도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기업이 공단개발에 적극 참여토록 하기 위해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민간기업이 공단을 개발할 때도 공공기관처럼 농지 및 산지 전용부담금을 70% 감면해 주도록 했다.지금은 50%만 감면해 주고 있다. ▷환경◁ 공해배출시설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다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정유해물질 배출시설과 취수원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지역 내 배출시설은 허가제를 유지한다.폐수처리업과 분뇨영업 및 정화조 청소업의 설립 허가제도 등록제로 바꾼다. ▷유통·물류◁ 대형 할인점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유통시설의 경우 자연녹지 지역에 건립을 허용한다.지금은 창고 및 주차시설만 허용된다. 영세 재래시장의 현대화·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종전 재건축 면적에 포함했던 주차장 면적을 제외해 주차장 면적만큼 재건축 면적을 확대할 수 있게 한다. ▷공산품 형식승인◁ 소비자의 안전 및 공공이익에 직결되지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안전기준만 고시하고,기업이 기준에 적합한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는 형식등록 및 신고제로 바꾸거나 폐지한다. ▷경쟁제한법령 개선◁ 시장의 인위적 분할과 건설시장 개방에 따른 통상마찰 소지를 없애기 위해 건설업자,전기공사업자 및 전기통신공사 업자에 대한 도급 한도제를 97년 폐지한다. 사업자간 경쟁제한 및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통관업의 영업구역 제한을 없앤다.관세사의 경우 96년부터 영업구역을 광역화,현재 전국 37개 구역을 15개 구역으로 줄인 뒤 98년에는 영업구역 제한을 완전 폐지한다.여행업은 96년,전기공사업·전기통신공사업의 영업구역 제한은 97년 각각 없앤다. ▷수출입제도◁ 수출입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꾼다. ▷에너지·자원◁ 국내 석유제품의 판매가격을 완전 자유화한다.다만 서민용 연료인 LPG는 LNG와의 형평을 위해 유가 자유화 이후 1∼2년 뒤 시행을 검토한다. ▷토지이용 공단◁ 입주업체에게 공장용지 등의 처분권을 준다.지금은 입주업체가 공장완공 이전에 공단 용지 등을 처분하려면 관리기관이 사들이거나,관리기관을 통해 다른 입주업체 등에 팔도록 돼 있다.도시계획수립시 지자체에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용도지역의 신설을 허용한다.
  • 18평이하 국민주택 분양받은 사람도 중도금 대출혜택 주기로

    ◎93년이전 재형저축 가입자 대상 지난 92년12월31일이전 재형저축가입자로 전용면적 18평이하 국민주택을 분양받는 사람도 주택은행으로부터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재형저축가입자 가운데 18평이상의 민영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에 대해서만 최고 2천5백만원까지 중도금이 대출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행정쇄신위(위원장 박동서)는 1일 주택은행의 「중도금납입자금 대출업무처리기준」을 조만간 개정,92년12월31일이전 재형저축가입자 10만8천3백23명에게 이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국민주택 건설시 1천2백만∼1천4백만원이 피분양자에 대한 대출형식으로 건설업자에게 지급돼왔으므로 실질적인 중도금대출액은 대출한도 2천5백만원에서 이를 뺀 1천1백만∼1천3백만원이 된다. 행정쇄신위는 또 내무부가 지난해부터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온 「1군 1명품사업」 가운데 농수산물 가공산업을 전통식품산업에 통합시켜 정부로부터 원료구입비등의 운영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교육위원 자리 왜 탐내나/체육관유치·교재선택 등 이권개입

    ◎무보수 불구 학원장 등 보호막 노려 「교육위원」이라는 자리가 어떻길래 전국적으로 부정선거 시비가 잇따를까. 교육위원은 한마디로 지역주민들의 대표로 시·도 자치단체의 교육정책에 대한 결정과 예산을 의결하고 이를 감시·견제하는 「막강한」 자리다. 교육자치법 13조는 교육위원에게 ▲교육감 선출 ▲각종 조례 개정 ▲교육예산 의결 ▲등록금등 특별부과금 부과및 징수 ▲학교의 기본재산과 체육관·도서관등 공공시설의 설치·관리처분 등 9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또 각 시·도 교육위원 정원 가운데 절반은 10년 이상 교육관련 업무에 종사한 사람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나머지 반은 일반인이다. 교육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기초단체장들과는 달리 무보수 명예직이다.단지 한달에 의정활동비로 50만원과 보조비로 10만원등 60만원이 공식적으로 지급된다. 교육위원 선거가 끝난 뒤 전국 각지에서 금품수수 등 부정시비가 잇따르고 잡음 또한 끊이지 않는 것은 이 자리가 순수한 교육자치의 실현이라는 근본 취지 보다는 명예와 함께 막대한 이권도 챙길 수 있다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생을 교육에 몸담았다가 나름대로 교육철학을 펼치려는 교육자 출신이나 몸소 교육자치에 힘을 쏟으려는 의욕있는 사람들은 이같은 속성을 노린 사람들에게 밀려 뒷전으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위원들이 가장 힘을 기울이는 것은 예산의결이다.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게다가 이들에게는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으며 교육위원 스스로 교육감에 출마할 수도 있는 자격이 부여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정말 순수하게 교육발전에 뜻을 둔 교육자 출신의 입후보자 보다는 명예와 실속을 차지하려는 비교육자들이 교육위원회를 마음대로 흔드는 기현상이 빚어지기도 한다. 또 체육관등 공공시설에 대한 유치는 물론 교재선택,학교급식등에 관여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위원들은 건설업자나 출판업자등으로부터 「로비의 대상」으로 지목돼 금품제공이나 향응 등 유혹을 받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학원경영자들은 「교육위원」에 당선되면 「보호막」을 쌓는다는 계산아래 교육위원 선거에 대거 출마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소규모 학원 양성화를 위한 학원조례개정안이 대형 학원장들이 위원으로 있는 시교육위원회에 의해 부결된 것이 이를 입증하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 관수시멘트 4만9천포 빼돌려/서울지검 적발

    ◎4개건설사 직원·공무원 등 19명 구속 아파트 건설과 지하철공사등 각종 관급 공사에 사용될 시멘트 1억5천여만원어치 4만9천여부대를 조직적으로 빼돌린 업자와 공무원 36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돼 19명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황선태 부장검사·오세경 검사)는 16일 관수용 시멘트를 민수용으로 빼돌린 (주)대한통운 영등포지점 전소화물소장 조영호(37)씨등 대한통운 관계자 7명을 업무상횡령등 혐의로,이들로부터 시멘트를 헐값에 싸들인 이동욱(62)씨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대한통운 직원들과 짜고 관수용 시멘트를 빼돌린 (주)대양건설 현장소장 채규헌(47)씨를 비롯,(주)일신진흥건설·(주)중앙건설·(주)진흥기업등 4개 시공업체 현장직원 7명도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시멘트 불법유출 등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시공업자들로부터 6백만원을 받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단지2과장 심인섭(44)씨등 공무원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억8천여만원을 받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방화동 택지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현장감독 전경준(47)씨등 공무원 7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회사공금으로 비자금 23억원을 조성,공무원들에게 1억8천여만원의 뇌물을 제공하는가 하면 서울과 대구 지하철공사의 일부 공구를 무면허 건설업자에게 싼 가격으로 하도급을 준 (주)일신진흥건설 대표 이대성(50)씨를 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대한통운 전소화물소장 조씨는 93년 1월 창구에 보관되어있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 아파트 건설공사에 사용될 관수용시멘트를 빼돌리기 위해 시공업체인 대양건설 현장소장 채씨등과 짜고 허위로 시멘트 출하전표와 출고지시서·운행일지등을 작성,관수용 시멘트 5백부대를 부정유출하는 등 지난 6월까지 4만9천여부대를 빼낸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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