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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억 규모 제방공사/새달 10일 입찰 실시/충북 제천

    충북 제천시는 오는 9월10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덕산면 면소재지 선고제방 정비공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공사내용은 하천제방 259m 구간 석축쌓기와 195m 구간 돌망태작업으로 설계금액은 4억841만4,000원이다. 입찰등록 마감일은 9월9일이며 충북도 내에 본점을 둔 일반건설업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연락처 (0443)640­1203
  • 담보 없이 수백억 멋대로 지원/부동산신탁 비리 내용

    ◎검은돈 거래­신탁사·지주·금융기관·건축사 ‘뇌물사슬’/무책임 경영­사장 한마디에 특정업체 사금고로 전락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부동산신탁회사 비리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검은 돈’과 ‘청탁’,공기업의 ‘무책임한 경영’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신탁회사는 부동산 소유주나 건설업자로부터 재산권을 넘겨받아 이용·관리·개발해 주고 생기는 수익금 가운데 수수료만 제한 뒤 나머지는 의뢰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럼에도 한국부동산신탁회사의 임직원들은 한마디로 회사를 특정업체의 사금고로 전락시켰다.부동산신탁회사를 중심으로 토지소유자,부동산브로커, 건축사사무소,금융기관까지 가세한 뇌물의 상납고리가 이어졌다. 야당 S의원 보좌관 출신인 한국부동산신탁 李載國 전 사장은 경성그룹 李載吉 회장에게 채권도 확보하지 않은 채 과도한 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모두 959억원을 특혜 지원했다.한국부동산신탁은 경성그룹이 경기 고양시 탄현동 등 3곳에서 아파트 및 상가 건축을 하다 지난 3월 부도를 내자 지원금을 모두 날렸다. 李 회장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계열사인 중앙상호신용금고에서 고객이 맡긴 1,100여억원을 주머니돈처럼 끌어다 썼다.금고의 잔고 부족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연줄을 활용,한국부동산신탁의 특혜 지원을 얻어냈다. 李 회장은 특혜를 받기에 앞서 부동산신탁업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협생사장 玄泰潤씨(43)에게 10억원의 로비자금을 쥐어 주었다.모든 브로커들이 그렇듯 李회장으로부터 사과상자로 현금 10억원을 받은 玄씨는 절반을 자신의 몫으로 챙겼다.그는 서울 강남의 특급호텔 등지에서 점당 10만∼20만원의 고스톱판을 벌여 불과 한 달만에 5억원을 모두 탕진했다. 검찰은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금품거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전화를 한 정치인의 이름과 통화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지난 5월 말 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이 한국부동산신탁의 경성그룹 특혜지원과 관련한 정치권 개입의혹을 제기하면서 여권의 K의원과 야권의 S,K의원,L전 의원 등 정치인 4∼5명을 거론했을때 “정치권 개입여부도 규명하겠다”던 검찰의 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 관급공사 관련 수뢰혐의/康太勳 남제주군수 영장

    제주지검은 20일 관급 공사업체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康太勳 남제주군수(58·국민회의)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뇌물을 준 제주시 동덕종합건설 대표 許宗範씨(43)와 뇌물 전달 과정에 관여한 남제주군 환경관리과장 朴性富씨(44)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康군수는 민선 1기 군수 재직 당시인 지난 3월2일 남제주군 관·상 복합청사 신축과 하수종말처리장,군도 확장사업 등 모두 70억∼80억원 상당의 군발주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자 許씨로부터 현금 5,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받은 혐의다.
  • 건설업체 ‘뇌물부도’ 수사 착수/수원지검 평택지청

    관급공사를 하청받은 한 건설업체가 공무원과 원청업체에 뇌물을 바치느라 부도가 났다며 뇌물내역을 공개한 것과 관련,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4일 매일개발(주)(대표 金東信)이 공개한 뇌물내역서와 감독관의 횡포를 고발한 진정서를 입수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들 서류를 정밀 검토,택지개발 사업승인과 설계변경을 둘러싸고 건설업자와 시 공무원간에 유착이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키로 했다. 특히 매일개발측이 공무원에게 뜯겼다고 주장한 5,000여만원 외에 원청업체 하청 사례비로 2억원을 주는 바람에 부도를 냈다고 밝힌 점을 중시,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 매일개발측으로부터 사례비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평택시 공영개발사업소 소속 鄭모씨(7급)는 13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한편 원청업체인 삼천리 M&C측은 매일개발로부터 2억원의 사례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 여권발급 제한대상 확대/해외도주 우려 위법자 추가(입법예고)

    두가지 이상의 면허를 갖고 있는 건축업자들은 지금까지 면허를 각각 갱신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단 한번에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면허유효기간은 갱신일로부터 5년이다. 건설교통부는 13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면허 발급 등 각종 행정절차의 간소화를 내용으로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건설업자의 변경사항 신고 내용 가운데 경력 임원을 기재하지 않아도 되며 대표자가 2명이 넘어도 1명만 신고하면 된다. 또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을 겸업하는 업자들은 지금까지 각각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를 통해 각각 시공능력 평가 및 공시를 해야했지만 대한건설협회로 통일된다. 건설경제과장 (02)504­9051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개정안)=건설업자가 구조조정을 위해 자산의 권리, 의무를 포괄적으로 양도할 때 양수인은 양도인의 시공능력을 자신의 능력과 합산해 공시할 수 있게 한다. 건설공사를 공동으로 도급받아 시공 상의 연대책임을 진 경우에는 해당 공사실적 금액의 2분의 1을 자기 공사 실적에 합산할 수 있다. 또 건설 시공능력의 공사 시기를 신용평가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감안,매년 6월30일에서 7월31일로 바꾼다. 건설업자의 구조조정과 전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건설교통부 건설경제과장 ▲여권법(개정안)=지금까지는 여권 발급 제한대상이 ‘여권법 위반으로 최종 유죄 선고를 받은 사람’으로 국한됐지만 앞으로는 ‘위반사실이 분명하고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는 사람’이 추가돼 범위가 넓어진다. 또 이미 여권을 발급 받은 사람이라도 과거의 여권발급 제한사유에 해당하는 사유가 드러나면 여권을 무효화할 수 있다. 또 국민 편의와 물자절약을 위해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된뒤 일정기간 여권의 효력 정지기간을 둬 이 기간동안 여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할수 있다. 외교통상부 여권과 (02)720­0664
  • 내년으로 시행 늦춰야/건교부 입장

    ◎등록갱신제 폐지 긍정적/시공능력 공시제 꼭 필요 건설교통부와 규제개혁위원회는 우선 건설업계의 규제완화 시기에서부터 의견이 엇갈린다.규제개혁위가 당장 모든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건교부는 관련 부처간 의견 조율과 공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건교부는 97년 7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을 고쳐 전문건설업종을 기존의 25종에서 30종으로 늘렸다. 전문건설업종의 경우 겸업할 수 있는 업종도 3종에서 5종으로 확대했다.건교부는 이날 규제개혁위의 겸업폐지 방침에 대해 “현재 겸업제한 제도 아래에서도 5개 업종을 보유한 전문건설업체가 1%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겸업제한을 폐지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겸업하는 사례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개혁위가 일반 건설업종 및 전문 건설업종을 등록제로 전환하려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행 면허제도 아래에서도 면허기준에 적합하면 모두 면허를 내주기 때문에 사실상 면허제와 등록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러나 등록갱신제도를 폐지하자는 요구와 관련,“갱신제도가 폐지돼도 실태조사 등을 통해 부적격업체를 퇴출시킬 수 있다”며 규제개혁위의 주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건설업자의 건설공사 실적과 자본금을 기준으로 시공능력을 평가 공시하는 이른바 ‘시공능력공시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발주자가 적정한 수급인을 선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시공능력에 대한 정보제공 기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모든 건설업자에게 시공능력공시를 의무화하는 것은 부담(미신고때 벌금 500만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의무공시제 대신 임의공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아파트 중도금 선납 피해 속출

    ◎자금난 건설사 할인 미끼 납부 종용/부도땐 공제조합 보증대상서 제외/입주 예정자 반발에 정부도 소극적 최근 주택건설업체의 잇단 부도로 납부기일 이전에 미리 낸 아파트의 중도금을 되돌려 받지 못해 피해를 보는 입주 예정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대부분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선납(先納) 중도금이 주택공제조합의 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다 관련 판례조차 전무한 실정이다.이런데도 자금난 타개를 노린 건설업체들이 선납 할인의 혜택을 미끼로 중도금 선납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피해가 확산될 전망이다. ■선납 중도금 할인제란=계약서에 명시된 ‘납부기일 이전에 중도금을 앞당겨 낼 경우 미리 낸 기간만큼 발생하는 이자를 납부금액에서 깎아 주는’제도.할인율은 건설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한다.올들어 금리 폭등 여파로 중도금 연체자가 크게 늘자 주택건설 업체들은 선납분 할인율을 기존의 10%선에서 20∼22%로 올렸다.입주 예정자의 입장에서는 중도금을 미리 낼 경우 할인율이 은행금리보다 훨씬 유리하기때문에 귀가 솔깃해지기 쉽다. ■분쟁 사례=대학병원 전문의인 安모씨(34)는 D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민영아파트 33평형을 분양받기 위해 97년 11월 1차 중도금 1,580만원을 냈다.지난 2월 2차 중도금을 납부한 직후 “선납금을 내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준다”는 건설업체의 말을 듣고 바로 3·4차분 중도금 3,160만원을 한꺼번에 냈다.그러나 4월 들어 건설업체가 부도나면서 주택공제조합에서 “선납분은 보증대상에서 제외된다”는 통보를 받았다.安씨는 “같은 처지의 입주 예정자가 50명 남짓 된다“면서 심지어 잔금을 빼놓고 1억원 가량의 중도금을 한꺼번에 미리 낸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칠전지구 삼신아파트 입주 예정자 400여명도 같은 처지다.이들은 지난 해 4월 삼신종합건설이 부도가 난 뒤 선납 중도금 190억원을 책임질 수 없다는 주택공제조합을 상대로 선납 중도금 채무보증 이행을 위한 소송을 제기 중이다. ■입주 예정자=주택공제조합이 연체된 중도금은 받아 내면서 미리 낸 중도금은 인정치 않겠다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처사라고 반발한다.특히 건설업자가 중도금 선납을 유도하면서도 선납분이 공제조합의 보증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제대로 알려 주지 않은 것은 입주 예정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건교부 및 주택공제조합=주택공제조합은 분양보증 약관 제4조 4항을 들어 분양보증의 목적이 1차적으로 부도업체로부터 공사를 넘겨 받아 완공하는 것이므로 시공률에 따라 정해진 납기일 이후에 낸 중도금만 인정해 주겠다는 입장이다.입주 예정자들이 공사 진척도와 무관하게 건설업체와의 임의계약에 따라 미리 낸 중도금은 공사비 이외의 용도로 쓰일 수 있으므로 책임질 수 없다는 논리다. 건교부 관계자도 “선납 중도금의 납부는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계약인만큼 정부가 강제성을 행사하는 것은 시장논리에 맞지 않는다”면서 “현재로서는 중도금을 미리 내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 양도세 면제 미분양주택 구입 시기/22일부터 내년 6월까지로

    지난 22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와 취득세·등록세·부가세의 부담 완화,국민주택채권 부담완화 적용대상은 22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취득한 신축주택에 한정된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보완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6월에 소득세법을 개정,7월부터 미분양주택을 취득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으나 법시행 이전에 주택을 취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신축주택 취득시기를 이처럼 소급 적용키로 했다. 또 미분양 주택에 대한 20% 특례과세제도를 폐지하되 지난 3월 1일부터 5월21일까지 미분양 주택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우 특례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신축주택의 경우 개인과 주택조합이 지은 집은 지난 22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준공허가를 받거나 완공 전이라도 임시사용 허가가 나야만 하고 주택건설업자로부터 사는 집은 내년 6월 말 이전에 건축허가나 사업승인을 받는 주택으로서 98년 5월22일∼99년 6월30일 사이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한했다.
  • 억대받고 군사보호구역 해제/장교·공무원 등 9명 구속

    시유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풀어주는 대가로 뇌물을 주고 받은 군인,공무원,아파트 건설업자 등 9명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金鍾仁)는 11일 예비역 해군 중령 金炳郁씨(47)와 경기 남양주시 朴基榮 주택과장(52)등 공무원 2명,과천산업개발 李泰政 부장(48)등 아파트 건설업자 5명 등 모두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국방부도 육군보병학교 교관 金용기 중령(42)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예비역 중령 金씨는 95년 합동참모본부 소속 군사시설보호과에 근무하면서 과천산업개발 李부장으로부터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7천평의 땅이 군사시설보호 및 고도제한 구역으로 묶여있으니 풀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金중령도 95년 11월 과천산업개발로부터 같은 청탁을 받고 1억8천만원을 받았다.
  • 부동산 매각 부가세 면세대상 확대/社債·CP상환용도 포함

    ◎재경부 시행령 개정안 마련 【白汶一 기자】 기업이 금융기관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부동산을 매각할 때 특별부가가치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부채의 범위에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이 포함된다.지금까지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접 빌린 대출금만 부채로 한정했었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조세감면규제법 법인세법 자산재평가법 등의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2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원활한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접 빌린 차입금은 물론 금융기관이 매입한 회사채와 CP를 상환하기 위해 부동산을 팔 때도 특별부가가치세(20%)를 면제해주기로 했다.내년 말까지 부동산을 팔 경우로 기간을 한정했다. 특별부가세 면제를 받은 기업이 부동산을 판 시점으로부터 5년 이내에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이 증가하면 면제받은 세금을 추징하되 자산재평가에 따른 재평가 차익은 자기자본에서 빼도록 해 재무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것을 막도록 했다. 정부는 자산재평가 대상자산의 범위에부동산 매매업자와 건설업자가 보유한 자산과 토지 등 재고자산은 제외하기로 했다.재평가 자산이 8천억원이 넘으면 감정평가사가 200명 이상인 감정평가법인의 평가를 받도록 했다.
  • 고속도로 공사 수주 뒷돈 거래/도공 본부장 등 18명 적발

    ◎1억 통장 받은 관리공사장 사전영장/“취직시켜 주겠다” 간부 부인도 3천만원 받아 고속도로 공사 수주 등을 둘러싸고 뇌물을 주고 받은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관리공단의 전·현직 간부 등 1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문영호 부장검사)는 11일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 이응진(53),총무본부장 김호연씨(58)등 6명과 모 간부의 부인 김복환씨(51·여)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속도로관리공단 사장 신옥수씨(55)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도로공사 시설부장 김종혁씨(52)등 3명과 이들에게 돈을 준 한석엔지니어링 사장 차동석씨(50·불구속) 등 6명은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도로공사 건설본부장 이씨는 지난해 2월 영동고속도로 면온 인터체인지 설치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차씨 등으로부터 3천9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씨의 승용차에서 미화 6천7백달러와 1천2백만원짜리 현금 뭉치도 찾아내 출처를 추궁하고 있다. 모 간부의 부인 김씨는 “도로공사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3천만원을 챙겼다. 관리공단 사장 신씨는 지난 8월 경부고속도로 ‘수락 화물전용주차장 설치공사’ 등의 공사를 (주)대신토건 대표 정주용씨(58·불구속)에게 발주해주는 대가로 1억원이 든 통장을 받은 혐의다. 관리공단측은 도로공사가 의뢰한 고속도로 확·포장 등 직접 시공해야 하는 긴급공사 가운데 70%를 무면허 건설업자 등에게 멋대로 하도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 중기인 납치폭행­권총위협­물고문/불황속 청부폭력조직 기승

    ◎검찰,공사비 등 뺏은 3개파 27명 적발/폭력조직 새 자금줄… 전국 30개파 활개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가에게 채무변제 등을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른 청부 폭력조직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 조직은 유흥업소 등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지난 해부터 서울 강남에만 6∼7개파가 새로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전국적으로는 3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 부장검사)는 17일 폭력조직 ‘신영광파’부두목 배상윤(30) ‘동천이파’두목 배동천씨(41·강원지역아마복싱협회장) 등 6개 조직 1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안정일씨(34)를 불구속 기소했다.박철근씨(34) 등 13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신영광파’ 배씨는 지난 1월 사채업자 조모씨의 청탁을 받고 폭력배들을 동원해 채무자인 서모씨를 납치,“빌려간 돈 2억원을 내놓으라”며 마구 때린뒤 아파트 전세금 7천만원과 그랜져 승용차,현금 60만원 등 8천여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동천이파’ 배씨는 지난 4월 송모씨로부터“공사 대금 1천8백50만원을 갚지 않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영세 건설업자 최모씨를 납치해 45구경 권총을 들이밀면서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흉기로 마구 때려 공사대금 포기각서를 받아냈다. ‘춘기파’ 두목 이춘기씨(37·구속)는 94년 공사 대금 4천7백여만원의 지급을 미루던 건축업자 이모씨 등 2명을 서울 서초동 C호텔로 불러내 옷을 발가벗기고 호텔 욕실에서 물고문을 하는 등 6일동안 감금한 뒤 현금 4천7백76만원과 1억원짜리 약속어음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들이 경기침체로 유흥업소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청부 폭력에 나서 거액의 사례비를 조직 관리에 써왔다”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전한 중소기업가들의 억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 “소득표준율의 적법성 과세관청에 입증책임”/대법원 원심 파기

    대법원 특별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12일 주택건설업자 윤모씨(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가 부산진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납세자가 소득표준율에 따라 부과한 세금의 적법 여부를 다툴때 적법하게 부과됐는지의 여부는 과세관청이 입증해야 한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실제 소득을 조사할 수 없을 경우 산정하는 추계 과세의 적법여부를 다툴때 그에 대한 입증책임은 과세관청에 있다”면서 “따라서 소득표준율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산정됐다는 것을 입증할 책임도 과세관청에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과세관청에서 소득표준율이 적법한 절차와 방법으로 결정됐다는 것을 입증했다면 그 구체적인 내용이 불합리해 실제소득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은 원고가 입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추병직 건교부 건설경제심의관(폴리시 메이커)

    ◎일용직근무자 퇴직공제 도입 추진/건설업체 기금적립금 표준건설비 등에 반영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들을 상대로 퇴직공제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각종 건설공사에서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도적으로나마 이들에게 보상을 해주려는 취지입니다” 건설교통부의 추병직 건설경제심의관(49)은 “일용 근로자들이 철저한 장인정신과 책임감이 없는 한 견실시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제도는 이들이 직업의식과 자긍심을 갖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줌으로써 부실공사를 막아 보려는 노력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는 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처음 거론됐고 올해부터 건설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건설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뜻에서 본격 추진돼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추심의관은 “내년 초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최근 건교부 청사 안에 ‘건설근로자 퇴직공제회 설립준비단’을 발족,운영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4개월여동안 노동부와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관련법규와 기금마련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대상은 우선 1백억원 이상 공공공사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국내의 전체 일용직 근로자수는 현재 1백40여만명으로 추산되며 1차 혜택대상은 17만명 선에 이를 전망이다.건교부는 기금확보 등의 추세를 보아 모든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 제도의 수혜자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기금마련과 관련,“건설업체에서는 기금적립을 자신들만의 부담이라고 불평할 지 모르나 공제금 지급비율을 공공공사의 경우 별도 항목으로 지정하고 공동주택은 표준건축비에 반영하기 때문에 결국은 소비자가 부담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기금은 사업주(건설업자)가 고용 건설근로자마다 하루 1천원 이상 5천원 이하 선에서 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제부금으로 납부토록 돼 있다.공제부금이 2천원일 경우 5년간 일한 근로자는 퇴직시 3백7만6천원,10년 근무자는 8백3만2천원,20년 근무자는 2천8백86만6천원의 퇴직금을 받게 된다. 추심의관은 “일본에서는 이미 지난 58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일용 근로자의 의욕을 높이고 견실시공에도 기여한 바 크다”며 “우리도 이 제도를 통해 그동안 ‘미래가 없었던’ 일용 근로자들에게 직업의식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대 사대 사회교육과를 졸업(71년)했고 교직생활중 행시(14회)에 합격했다.영국 버밍햄대에서 주택정책학 석사학위(92년)를 받은 학구파.신도시건설기획과장,주택정책과장,총무과장,공보관을 지냈다.
  • 함평부군수 수뢰혐의 구속/공사수주 대가 업자에 1천만원 받아

    광주지검 순천지청(조대환 부장 송삼현 검사)은 13일 군 발주 건설공사와 관련,업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전남 함평부군수 이상옥씨(59 전남 함평군 함평읍 내교리 동광아파트 102동 602호)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전남 여천군 양정계장 이강렬씨(49 여수시 문수동 흥아아파트 6동 901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부군수는 여천군부군수로 재직하던 지난 95년 6월 여수시내 건설업자인 심모씨(46)로부터 여천군 금천 농로 포장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낙찰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모두 1천1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계장은 여천군 경리계장으로 있던 지난 95년 4월 군이 발주한 성화선착장 축조공사를 비롯,선착장과 방파제 등의 건설공사 입찰 때마다 예정가를 여수시내 모 종합건설 대표 이모씨(50)에게 미리 알려줘 낙찰받게 해준뒤 그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2천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 건설업자에 수뢰 혐의/이종주 전 대구시장 무죄/대법서 원심파기

    대법원 형사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12일 건설업자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시장 이종주 피고인(60)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5천2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피고인과 주변 친지들의 재산 관계를 추적했으나 뇌물을 수수했다고 인정할 만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신빙성이 매우 의심스로운 박모씨 등의 뇌물 공여 진술을 그대로 믿는 등 유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은행 여직원이 158억 유용/52회 단말기 조작

    ◎당좌수표 결제기간 이용… 내연남에 송금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10일 은행에 들어온 당좌수표를 현금 입금으로 처리,1백50억원대의 은행 돈을 유용한 뒤 달아났던 강원은행 강릉시 옥천동지점 여직원 김은신씨(24 강릉시 노암동834의7)를 붙잡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월 25일 은행에 돌아 온 주문진수협 발행 1억1천3백만원짜리 당좌수표를 자기앞수표가 입금된 것처럼 컴퓨터 단말기 코드번호를 조작,발행은행 결제 이전에 현금을 빼내 내연의 관계인 건설업자 최모씨(41)에게 송금하는 수법으로 지난 5월 28일까지 52회에 걸쳐 1백58억5천9백59만원을 유용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은행에 입금된 당좌수표의 경우 발행은행으로부터 교환회신을 받는데 하루 정도 소요되는 점을 이용,이를 자기앞수표로 처리해 최씨에게 우선 송금하고 발행은행으로부터 회신을 받으면 이를 나중에 입금처리했다.김씨는 지난 91년 강원은행에 입사,강릉지점과 옥남동지점을 거쳐 지난 95년 9월부터 옥천동지점에 근무하며 온라인예금 및 컴퓨터 단말기 관리업무를 맡아왔으며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5월 28일 잠적했다가 이날 경기도 수원에 있는 최씨 후배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관급공사 조직적 불법낙찰/7명 구속·6명 입건

    ◎브로커·업자·공무원 “뇌물담합”… 400억대 따내/최종공사비용은 낙찰금의 절반/도로정비·상수도공사 부실 초래 각종 관급공사 입찰에 조직적으로 개입해 불법으로 공사를 낙찰받은 전문브로커와 건설업자,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한 관련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선우영)는 9일 대동건설 대표 김창호씨(37) 등 입찰전문브로커 3명을 건설업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부창엔지니어링 대표 유부평씨(53) 등 건설업자와 전문브로커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또 서울 중구청 도심재개발 1계장 허환씨(43) 등 공무원 4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동부수도사업소 현장감독 박명선씨(4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대동건설 등 6개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 해 6월 초 서울 중구청이 발주한 「신당6동 도로정비공사」 입찰에 장춘기씨(40·입건) 등 전문브로커 20여명이 관리해 온 100여개 건설회사 명의를 빌려 응찰,1억1백60만원에 낙찰받는 등 지난해 3월부터 38건에 2백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를 불법으로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서울시 산하 수도사업소·건설관리사업소 등에서 발주한 건당 1억∼20억원 규모의 공사를 비롯,모두 67건에 4백억원 규모의 공사에 명의를 서로 빌려주며 담합입찰해 낙찰을 받음으로써 3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름을 빌려준 건설업체에게 낙찰금액의 7%를 커미션으로 주었고 실제 시공업체에게는 공사대금의 10∼15%를 떼고 공사를 맡겼다.특히 친인척을 명목상 대표로 내세워 3∼7개 건설업체를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허씨 등 관련공무원들은 공사를 관리·감독하면서 이들의 담합입찰을 눈감아주고 공사대금 지급 및 관급자재 공급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6백만∼1천3백만원을 챙겼다. 검찰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공사비용이 낙찰금액의 50% 수준에 그치는 등 부실시공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상당수 관급공사 입찰과정에 전문브로커들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미분양아파트 인수 신중히(사설)

    한보사태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주택공사가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를 사들인뒤 실수요자에게 임대하거나 재분양케 하는 방안이 정부 각 부처사이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를 위해 대한주택공사법개정안을 마련,앞으로 있을 임시국회에 상정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에는 주공의 재원확충을돕기 위해 법정자본금을 현행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리고 주공이 미분양아파트를 사들일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도 면제해 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분양에 따른 자금흐름의 경색현상이 심화되고 연쇄도산 가능성이 커지자 발등의 불부터 끄자는 식으로 서둘러 마련된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여진다.불황이 국민경제에 주는 부의 충격을 극소화하려는 정책적 배려가 담긴 것으로도 볼수 있다. 그러나 주공을 끌어들여 민간의 미분양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충분한 검토와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비록 한보사태같은 돌발 요인이 있기는 했지만,수급전망을 제대로 하지 않은채 마구잡이로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건설을 일 삼았던 주택건설업자들의 관행을 고려하면 그들에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 국가예산이 지원되는 주공에서 민간업체가 책임져야 하는 미분양아파트문제를 떠맡는 것도 명분이 약하다.분양안되는 아파트를 인수함으로써 주공이 부실화되는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주공의 인수대상 미분양아파트는 건실하게 경영을 해왔음에도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도산위기에 직면한 업체의 물량 가운데서도 최소한에 그치도록해야 한다.이와함께 이같은 조치는 어디까지나 한시적으로 운영해서 시장경제질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미분양아파트 인수에 앞서업체의 자구노력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
  • 이,서안에 정착촌 추가건설/1천5백여채 규모… 2개월내 착공

    ◎동예루살렘엔 호텔 계획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유태인 정착촌 확대계획의 일환으로 요르단강 서안에 1천5백여채의 가옥을 추가로 건설하고 동예루살렘에도 호텔을 세울 방침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국방장관이 예루살렘 북단의 유태인 정착촌인 「기바트 지브」에 가옥 1천5백채의 추가 신축을 승인했다면서 2개월내에 착공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스라엘 건설업자들이 동예루살렘 외곽 아타로트 비행장 인근에 98개 객실 규모의 호텔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이 사업이 이뤄지면 예루살렘은 서안 내부로 5㎞ 더 확장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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