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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건설업체 재건축도 전략화

    중견건설업체들이 중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대신 전략적 차원에서 중소규모 사업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림건설은 올 들어 서울 천호동 삼신연립,양평동 범우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수주가 잇따르자 지난해 5명 안팎이던 수주업무 인원을 25명으로 대폭 늘렸다.우림건설은 재건축 사업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 일산에서 6건의 오피스텔 사업을 따냈다. 우방의 부도로 사업이 중단된 서울 돈암동 재건축 물량을승계 시공하면서 재건축에 관심을 보인 이수건설은 지난달금호건설을 제치고 서울 답십리동 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을수주했다.이 회사는 올 아파트 공급물량을 지난해보다 5배가량 늘린 가운데 재건축 사업 수주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한일건설도 지난달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고,동부건설은 최근 서울 가락동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건설사들의 중소형 재건축 사업수주전이 연초부터 치열하다.”면서“서울지역 아파트 사업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 수주전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동일토건 고재일사장…협력업체에 설 선물 “제발 성실시공 부탁해요”

    건설업체 사장이 협력업체에 명절 선물을 돌려 건설업계에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중견건설업체 동일토건 고재일(高在一) 사장은 설을 맞아 400여 협력업체 사장에게 10만원 가량의 제주도산 고등어자반을 선물로 돌렸다. 대부분의 건설업체는 협력업체로부터 명절때 선물을 받는편이다.원청(原請)업체는 협력업체에 공사를 나눠주는 등 우월적 지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일토건은 오히려 베풀었다. 고 사장은 공사를 철저히 해달라는 뜻에서 선물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고 사장이 평소 강조해온 품질경영의 일환이다.협력업체가성실히 공사를 해야만 아파트 등 제품의 품질이 유지될 수있기 때문이다. 고 사장은 “협력업체는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며 “이 때문에 협력업체는 고마움의 대상인만큼 작은 선물로나마 이를 보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동일토건 현관 및 방화문 협력업체인 동방토건 오수호(吳壽鎬) 사장은 “명절이라 뭘 선물할까 고민을 했는데 원청사인 동일토건으로부터 설 선물을 받고 깜짝 놀랐다.”면서 “이에 대한 보답은 성실시공밖에 더 있겠느냐.”고 말했다. 고 사장의 협력업체 돌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그는협력업체의 공사대금도 어음대신 반드시 현금을 지급한다.회계사 출신으로서 협력업체가 어음을 받았을때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고 사장은 또 품질경영의 실천을 위해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경영인으로도 소문 나 있다. 그는 지난해 입주가 끝난 경기도 용인 구성 동일 하이빌1차 입주자들의 반상회에도 자주 참석한다.입주후 사는데 불편은 없는지를 묻고 그 자리에서 나온 지적은 반드시 시정을한다.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품질과 회사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관급공사 입찰수수료 비싸다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전자입찰제도가 전국 자치단체로확산되는 가운데 전주시와 무주군 등 전북의 일부 자치단체는 입찰수수료를 폐지했으나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는 여전히 높은 수수료를 받아 지역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자입찰제를 도입한광주지역 2개 자치구와 전남 8개 시·군 등이 입찰수수료를건당 1만∼1만 5000원 가량 징수하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지난 5일 150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동부간선도로 확포장 등 3건의 공사입찰에서 2200여 만원의 수수료를 징수했으며,광주 동구도 지난해 8월 이 제도를도입한 이후 80여 건의 공사 및 물품구매 입찰에서 800여 만원을 거둬들였다. 지역 건설업계는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물량이 연간 8000여 건에 달하며,공사당 100여 업체가 참여할 경우 이들 단체의 수수료는 건당 1만원만 잡아도 80여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 건설협회는 최근 각 자치단체에 입찰수수료 폐지나 인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보냈으나 해당 자치단체는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다. 건설협회는 건의문에서 “전자입찰제도는 입찰관련 행정비용이 전혀 소요되지 않는 데도 이처럼 많은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수수료 부담이 업체의 경영난을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이를 폐지하거나 건당 1000원 이하로대폭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실패 대탐구] 제2부(2)롯데건설의 임원회의

    롯데건설 직원들은 실패에 익숙하다.건설현장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도 당황하거나 숨기려 하지 않는다. 있는 대로 내용을 기록하고,어떻게 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는지에 관한 제안을 메모해 현장 소장에게 제출하면 그만이다.실수했다는 이유로 현장 근무자를 나무라거나 불이익을주는 일도 없다.위나 아래나 모두 실패가 일어나면 어떻게대응할지를 잘 안다.같은 실패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이같은 인식을갖게 된 데는 임승남(林勝男) 사장의 영향이 크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롯데건설의 임원회의는 임 사장의 실패학 강의로 시작된다.▲실패를 꾸짖지 말라 ▲실패발표회를가져라 ▲실패경험을 활용하라 ▲실패사례를 책으로 내라등이 강의의 단골 메뉴다. ■실패를 꾸짖지 말라. 임 사장은 지난 98년 4월 대표이사에 임명된 후 열린 첫임원회의에서 한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모든 현장에서 일어난 실패사례를 낱낱이 보고하시오.설혹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우라도 열심히 하다가 일어난 실패는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그러나 실패를 숨기면 문책할 것입니다.” 임직원들은 처음에는 이 말을 믿지 않았다.그러나 임 사장은 임원회의 때마다 이를 주지시켰다.실제로 임 사장의 약속이 지켜지면서 실패사례들이 하나둘 회의에 보고되기 시작했다.이때부터 롯데건설의 월요일 임원회의는 안건을 다루기에 앞서 실패사례를 보고하고 활용법에 관한 임 사장의강의를 듣는 것이 관례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직원들이 작업중에 사고 등으로 20억∼30억원 정도의 손실을 내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물론 실패 원인을 분석해 이를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임 사장은 요즘한걸음 더 나아가 ‘실패를 포상하는 역발상’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실패발표회를 가져라. 롯데건설에서는 현장소장들의 실패발표회가 반기마다 한번씩 열린다.‘실패는 감추면 영원한 실패가 된다.’는 임 사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우기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턱높이를 50㎜로 지었는데 비가 와 물이 들었습니다.이 실패를 교훈삼아 설계때 높이를 70㎜로 높이고 다른 현장에도 보급해 비용을 절감할수 있었습니다.” 지난해말 열린 실패발표회에서 소개된 내용이다.이 자리에는 실패극복 사례 이외에 실패 이후 복구되지 못한 사례들도 몇 건이 발표됐다.타산지석으로 삼기위한 것이다.김동권(金東權) 이사는 “실패 관련 회의가 1년 이상 진행되면서 한 쪽에서 실패사례가 나오면 다른 쪽에서는 실패를 활용한 성공사례가 나오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패경험을 활용하라. 임 사장이 실패에 주목하게 된 것은 지난 1967년 일본 롯데 중앙연구소에 근무할 때 얻은 실패체험이 계기가 됐다. 초콜릿을 만드는 제조공정에 쥐 한 마리가 숨어들었다.제품을 현미경으로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쥐털이 발견됐다.육안으로 확인이 안되는 만큼 그냥 출하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그러나 신격호(辛格浩) 회장은 15억엔(약 150억원) 상당의 제품을 모두 폐기처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사건은 당시 회사 안팎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이후롯데제과 공장에서는 쥐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또 사건이외부로 알려지면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매출도 크게 늘어 손실을 충분히 보상받을수 있었다.임 사장은 “실패를 감추지 말고 알리고 그 경험을 활용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그때 깨달았다.”고 한다. 그의 일본에서 겪은 실패체험이 요즘 롯데건설에서 활용되고 있다.임 사장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생각하면 건설이야말로 실패학이 가장 필요한 분야”라며 “실패는 기업경영의 지침서”라고 강조한다. ■실패사례를 책으로 내라. 임 사장은 최근 실패발표회에서 소개된 내용들을 모아 ‘실패사례 모음집’을 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내놓았다. “실패사례를 책으로 엮으면 회사의 기밀이 새나갈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임 사장의 역발상이또 한번 발동했다.“실패 자체는 기밀이 아닙니다.오히려그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이 기밀입니다.” 롯데건설은 올해안에 각종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실패사례들을 담아 한 권의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롯데건설 임승남 사장은. 임승남 사장은 국내 건설업계에 처음으로 실패학을 도입해성공을 거둔 경영인으로 꼽힌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자마자 롯데그룹 공채1기로 입사했고,입사 25년 만인 지난 79년 롯데리아 대표이사에 오른 후 롯데월드·롯데물산등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사장을 두루 거쳤다.23년째 대기업 최고경영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수 CEO.그의 이력서어디에도 실패를 연상할 수 있는 대목은 찾기 어렵다. 그러나 그의 성공 이면에는 실패를 연구하고 활용하는 실패학이 자리잡고 있다.아무리 사소한 실패라도 숨기거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지난해 5월에는 일본인 하가 시게루(芳賀 繁) 릿교(立敎)대 교수가 지은 ‘이제는 실패학이다. ’라는 책을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사장 부임 첫해인 지난 98년 롯데건설은 중견 건설업체에불과했다.그러나 요즘 무섭게 성장하는 건설업체로 통한다. 지난해에는 국내 아파트 재건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낙천대’,‘롯데 캐슬’ 등의 브랜드를 내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아파트 재건축 시장에서 1만여 가구를수주해 재건축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일본의 월드컵 경기장 공사를수주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롯데건설의 성공 뒤에는 ‘실패를 배우고 활용해야 발전할 수있다.’는 임 사장의 실패학이 있다. 김성곤기자. ■신한銀 '실패팀' 화제.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닥친다 해도 부실여신을 최소화할 자신이 생겼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다른 은행에는 없는 이색적인 팀을 구성했다.‘기업여신 실패사례 분석팀’이다.팀을 만들당시 ‘실패한 여신을 왜 다시 들춰내느냐.’는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그러나 실패의 원인을 알아야 부실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팀을 만들었다. 신용관리·여신관리·검사부 등 3개 부서 직원들이 머리를맞대고 은행 창립 이후 일어난 기업여신 실패사례를 분석하기 시작했다.분석팀의 목표는 은행 내부의 실패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 3개월 만에 보고서가 나왔다.여기에는 부실여신 현황과 요인에서부터 예방을 위한 제안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보고서는 95년 이후 은행에서 여신심사나 사후관리를 잘못해 1억원 이상 손실을 본 기업여신 297건을 조사한 결과,‘실적이나 담보위주의 구태의연한 여신관행’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모기업의 보증을 너무 믿고 상환기한을 쉽게 연장해 준 점도 지적됐다.기업이 부풀린 영업전망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불황업종이나 부실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여신을 집행한 사례 등 ‘심사의 실패’도 여신부실을 불러온 요인으로 지적됐다.여신정책과 견제시스템 미흡,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등도 꼽혔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개선방안으로는 ▲담보위주가아니라 기업의 사업성과 미래의 현금흐름을 반영한 심사역량 강화 ▲만기연장 및 부도시점의 여신담당자 책임 강화▲업무이익이 아닌 당기순이익 중심의 평가지표 개선 ▲부실발생 예상기업 관리 강화 ▲검사부·준법감시팀 활동 강화 등이다. 신한은행이 실패여신 분석작업에 관심을 가진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체계적이지는 못했지만 98년부터 부실여신을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 작업을 나름대로추진해 왔다.국내 최초로 기업신용평가시스템(CRM)을 도입했다. 2000년부터는 기업여신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조기경보제도와 여신평가시스템을 통합한 종합상시경보시스템을 운영,기업마다 매주 1회 100여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신용관리부 송석봉(宋錫奉) 차장은 “지속적인 시스템 강화로 98년 이후 실패여신이 현저히 줄고 있다.”며 “이번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부실여신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개선책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팀은 31일본부 부서장급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갖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집중취재/ 건설시장 ‘인력대란’

    지난해 건설현장 인력의 평균 연령이 47.6세에 이르는 등건설 인력의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업계에서는 5년 안에 건설인력 ‘대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 부양을 겨냥한 SOC(사회간접자본) 조기 집행과 대선 예비선거 및 지자체 선거가 겹치는 4∼5월에는 심각한 인력파동이 닥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8일 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2000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건축·토목·플랜트 등 건설 부문의 3개 직종에 종사하는 20∼39세 인력은 모두 4만3,465명이 감소했으며,이중 25∼29세의 경우 3만1,039명이 현장을 떠났다.반면 40세 이상은 모두 6만4,337명이 늘어난 가운데 60세 이상도 1만6,970명이나 늘었다. 이에 따라 건설노련과 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공동으로설문조사한 결과,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은 47.6세로 나타났다. 건설현장의 고령화 및 젊은층의 이탈은 건설업계의 생존까지 위협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젊은층의 인력을 확보하지못해 공사수주를 포기하거나 힘들게 따낸 공사를 반납하는업체마저 생겨나고있다.극심한 청년 실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교적 흔한 기능공이었던 타일공의 일당이 20만원까지 치솟고 있다. 중소 하도급업자인 K씨는 “기능을 갖춘 젊은 인력을 제때확보하지 못해 공기를 맞추지 못할까봐 안달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붕괴사고도 기능인력 고갈,특히 쓸만한 젊은 인력의 이탈과 무관하지 않다는분석이다. 건설인력은 5∼8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야 A급 숙련공에 이를 수 있다.그러나 젊은층의 기피로 멀지않아 기능전수의 맥이 끊어지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건설 기능인력에 대한 관할영역이 건설교통부와 노동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데다,관련단체도 전문건설협회와 일반건설협회로 이원화돼 있어 대책을 강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건설 기능인력풀(Pool) 복원을 위한 T/F팀을 가동했다.최윤호 건설협회 기획조정실장은 “외국 대형 건설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려면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주택건설업계 지방공략 강화

    주택건설업체들이 부산·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건설,삼성물산주택부문,대우건설,LG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롯데건설 등 7개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내년도 서울·수도권 이외 지역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2만2,606가구로 올해(1만2,822가구)보다 76.3% 늘었다. 건설사들이 지방 아파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은 최근부산과 대구지역 등에 분양된 아파트의 높은 계약률에 자극 받았기 때문.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한분양열기가 지방으로도 번지고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업체별로는 올해 5,824가구를 공급했던 롯데건설은 공급물량을 64% 가량 늘려 경남 양산 물금(1,616가구),대구 침산동(1,756가구),부산 구서동(1,474가구) 등 6개 지역에서 9,5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478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쳤던 현대건설은 충북 청주 개신동(879가구),충남 천안 쌍용동(773가구),부산 가야동(1,049가구) 등 3,781가구를 지방에서 분양한다.올해 지방 공급이 전혀 없었던 삼성물산 주택부문도 지방시장공략에 적극 나서 울산 약산동(1,007가구),대구 침산동(1,600가구) 등 2곳에서 2,607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올해 663가구를 공급했던 대림산업도 내년에는 지방물량을 2,508가구로 늘렸다.2,164가구를 공급했던 대우건설과 1,631가구를 공급했던 현대산업개발은 2,44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CLEAN 3D특집/ 클린사업 시행 100일

    ***“産災 추방” 일터마다 뜨거운 호응. 클린 3D 사업은 3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산재예방과 인력난 해소라는 영세사업장의 숙원을 정부의 대대적 지원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하는 중이다.50인 미만 제조·건설 사업장17만개소를 노·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시설개선 및 기술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일터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목표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올해에 이어 내년도전국 19개의 클린사업 전담팀을 구성하여 클린 사업장 자금지원,기술지원,협력업체 안전관리지원,건강도우미 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산업재해로 인한 직·간접적인손실을 예방함으로써 회복기에 접어든 우리 경제의 부담을덜고 안전하고 깨끗한 일터 조성은 물론 범국민적인 안전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 3D사업은 크게 4가지 사업으로 세분된다.1만개의 클린사업장 조성과 12만개 사업자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기술지원,대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건강 도우미 사업 등이다. 지난 9월20일 클린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두달여간은4개 사업별로 기초작업에 몰두했으며 본격적인 사업은 12월부터 시작했다. 아직 산재율 감소 등 가시적·통계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사업별로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있다. [클린 사업장 조성] 27일 현재 1,702개의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신청을 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안전·보건 분야가 1,630개 사업자,건설분야가 72개 사업장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그동안 17개 지역본부·지도원을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대상사업장 선정에 착수했다. 공단은 신청자 가운데 기준에 부합한 사업장에 총 3억1,917만원의 클린자금(융자·보조금)을 지원했다.27일 현재 25개사업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내년말까지 1만개의 사업장이 클린 사업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며 날로 늘고 있는 사망·사고자 수가 클린 3D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상당수준 떨어질 전망이다. 심사위원회는 사업장 현장을 방문,개선이 필요한 구체적인시설종류와 규모 등을 결정하고 해당업체의 재해발생 현황,작업환경 등 실태를 실사했다. 이 실사를 통해 순위에 따라지원사업장,지원대상 시설 종류와 규모 등을 결정,클린 사업장 지원 여부 등을 가렸다. 전문 시설업체와 함께 지원 대상 시설 설계·설치,적합성등을 검토하고 심사를 통해 지원을 시작하며 안전 설비 등의 설치가 완료된 후 ‘심사개선 위원회’가 클린 사업장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안전보건 기술지원] 최근 2년간 안전보건 조치 소홀로 재해가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장 별 분기당 1회(연 4회)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1차는 유해·위험성 파악 등 안전보건 ‘종합기술’ 지원을 중심으로, 2차는 개선방법 지원·보조금 안내 등 개선활동중심으로 지원한다.3,4차는 재해발생 공정에 대한 재발방지대책과 안전·보건 교육 등 안전의식 높이기를 위한 기술지원을 한다.일종의 ‘맞춤형’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통해 영세사업장의 산재율을 줄인다는 취지다. 사업장의 유해·위험성 등 3D 요인은 시설개선 보조 및 산재예방 시설 융자금을 활용하여 개선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또한 업종,주요 생산설비,작업방법 등을 고려하여 기술지원 사업장에 적합한 기술자료를 개발,사업장에 제공해 활용방안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대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협의회 구성] 27일 현재 8,310개소의 협력업체가 선정,각종 산업안전 교육이 진행 중이다.대기업 등 모기업의 산업안전 교육은 모두 652회가 이뤄졌다. 산재 예방교육과 함께 클린 3D 지원내용과 정부·공단 지원,정부 혜택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단계다. 페어차일드사(부천소재)의 경우 지난달 7일 16개사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안전 보건공동체를 구성,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 등을 본격 협의했다.내년엔 협력업체 작업환경 등을 조사,안전보건 관리규정에 따라 본격적인 지원책이 마련된다. 건설업계의 경우는 코오롱 건설의 연세맨션 재건축아파트현장이 대표적이다.최근 공정별 하도급업체 대표이사나 임원급 1인 이상이 안전보건 협의회를 구성,내년 6월 준공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공사 중 매월 25일 전후 정기적 회의를 열어 철근공사·건축공사 등 공정별로 특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 도우미] 10인 미만 사업장의 작업관련성 질환예방 및일반 질병 예방과 사후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이 주요 목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와 17개 지역본부·지도원 등을중심으로 건강도우미 신청사업장 5,000개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건강 도우미로 간호사,운동처방사,보건관련학과 졸업자 등141명을 채용,현재까지 4,900여개 사업장을 지도했다.매월 1인당 40개소 안팎의 사업장을 방문,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건강진단 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지도 및 건강상담과 근로자에 대한 스트레칭기법·운동지도,간이검사,응급의료품 및 기술자료 보급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 근로자는 “처음엔 정부기관에서 또 무슨 일로 귀찮게하는지 못마땅했지만 막상 도움을 받고나니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가기관에서 근로자 건강관리에 신경쓴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고 밝혔다. 내년엔 2만5,000개소로 대상 사업장을 늘려 모두 3만개소를 기술지원할 예정이다.지금까지의 운영상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보완,소규모 사업장의 건강관리의 초석이 될 수 있게 할방침이다. [클린 3D사업 관련 교육·회의·세미나]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수도권·경인·부산 경남·대구 경북·충청·호남권 등 6개 권역으로 세분,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기존 월별 실적보고를 12월들어 주간단위 보고로 강화하고현장 사업장에 대한 밀착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0∼11월까지 권역별로 영세사업장의 실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달 8∼27일까지 20일 동안 클린 3D사업장 선정·인정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구체적 기준마련 및 사업내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별취재반 oilman@
  •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문가 육성제 실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 전문가를 우대하고 전문 인력을확보하기 위해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제도를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종업원들의 자발적인 전문역량을 개발,건설분야별 전문가로 키우는 시스템.입사 때부터 경력 단계를 나누어 직무그룹별로 각 단계마다 필요한 직무경험과 기술역량을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교육을 제공한다. 회사는 종업원들이 스스로 경력목표를 정해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직무 단계별로 요구되는 전문성 기준을 정해주고 전문성을 쌓아 가는 방법과 경력경로(Career Roadmap)도제시한다. 종업원은 입사 후 직무경험과 이수교육,취득자격 등의 경력개발 결과를 체계적으로 작성·관리함으로써 지향해야 할 전문가 유형과 육성 필요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또 자신이 희망하는 전문분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직무도전제와 직무공모제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사내 해당분야의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 ‘Expert’와 건설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 ’Master’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CLEAN 3D] 현대건설 안전보건협의회 첫 발족

    산업안전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유기적 협조체제를구축하는 ‘안전보건 협의회’가 첫 출범했다.안전보건협의회는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대한매일신보사가 공동으로 펼치는 ‘클린 3D’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안전보건 노하우를 전수,궁극적으로 클린 3D 사업장을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산재율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모기업과 협력업체 모두가 살아남자는 ‘상생(相生)의 관계’를 구축하자는 의미다. 산업안전 실현의 첫 테이프는 현대건설이 끊었다.현대건설은 지난 15일 건설업체 처음으로 본사 대강당에서 60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협의회(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를 발족시켰다. IMF 이후 회사 안팎에 몰아친 역경에도 불구하고 ‘산업안전만이 회사를 살린다’는 의지로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발벗고 나선 셈이다. 안전보건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쾌적한 일터를 달성한다 ▲자발적 참여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개혁에 앞장선다 ▲재해율 감소가회사의 경쟁력 강화임을 인식하고 안전사고 예방에앞장선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심현영(沈鉉榮) 현대건설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전보건협의회 발족은 현대건설의 제2의 도약에 맞춰 건설현장의 산재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심 사장은이어 “산업재해 예방은 근본적으로 경영주의 확고하고도단호한 의지에 달려있다”며 협력업체 대표들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안전보건협의회(재해예방위원회) 창립기금 5,000만원을 지원했고 사무실과 집기 비품 등을 무료로 내놓았다.현대건설 빌딩 내에 마련된 협의회 사무실에서는 매주 금요일 정기회의를 열어 산재예방의 다양한 활동 방향이 논의된다. 안전보건협의회 회장인 김규성 우성코킹 대표는 이날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저비용 고효율의 활동을 전개,현대건설의 정상화는 물론 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협의회는 내년부터 ▲다양한 교육을 통한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전환 ▲현장 점검 강화 및 현장의 목소리수렴 ▲현장 작업책임자에 대한특별순회 교육 ▲선진국건설현장 견학 등의 사업 계획을 준비 중이다. 내년 초부터 40여명의 운영위원들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보내 산업안전을 위한 각종 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이 운영위원들이 내년 중반부터 600여개 협력업체들을 순회하면서 현장점검 및 안전진단을 통해 ‘무재해 작업장’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재난이 있을 것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은 재난을 만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낫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처럼 보상보다는 예방에중점을 두겠다”며 안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7년 5월 설립된 현대건설은 한국건설업의 자존심을 걸고 국내외 건설 현장을 누볐지만 지난 97년 IMF 이후몰아닥친 불황과 자금난 등으로 그동안 심각한 경영난을겪어왔다.하지만 지난 5월 심사장 체제가 출범한 뒤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금난 극복 등 어려움을 극복 중이다. 현대건설은 96,98년 산재 예방과 산재율 줄이기에 앞장선 기업에 주는 안전경영대상(노동부)을,환경부의 환경대상(99년)을 각각 받는 등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沈鉉榮·62)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수직적 타율 관계가 아닌,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구축하겠다”고 밝혔다.지난 5월 취임한 심 사장은 회사안팎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건설업계 처음으로 대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협의회를 결성,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63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96년 사장까지 올랐으며 최근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구원투수’로서 재취임한 대표적 ‘현대맨’이다.치밀함과 추진력을 갖춰 회사 위기극복의 적임자라는 평이다. ◆안전보건협의회를 결성하게 된 동기는. 건설사업이 대형화·고층화되면서 현장의 잠재 위험요인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건설 재해예방이야말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첩경이며 정부의 재해예방노력에도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활동방향은.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모기업과 협력업체간에 수직적 타율에 의한 안전관리가아닌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기대하는 효과는. 선진복지국가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은 건설기술의 지속적 발전 못지않게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으로부터 시작된다.협력업체가 안전 확보에 보다 앞장서줄 것을 제의하면서 현대건설 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 결성을 했다. ◆부수효과도 있는가. 근로자와 해당업체 사장이 직접 교육과 점검을 하므로 노사관계에서도 한발 더 가까워지는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효과들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해 기업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상기자. ■김규성 협력업체 회장. 김규성(金奎成·우성코킹 대표·65) 현대건설 협력업체안전보건협의회 회장은 “협력업체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산업안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의 60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안전보건협의회는 내년부터 현장 순회교육 등을 통해 ‘100% 무재해 작업장’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안전보건 협의회의 활동방향은. 우선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안전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겠다.정기적으로 안전유해시설을 점검하면서 사전예방도 주력할 방침이다.협력업체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클린 3D사업에 참여,모기업과 협력업체 모두가 이익이 되는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겠다. ◆구체적 방안은. 내년 중반부터 현대건설 협력업체 대표로 구성된 재해예방 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순회교육을실시할 계획이다.협력업체들의 안전교육에 사용할 안전교재 개발도 추진하겠다.이에 앞서 내년 초부터 예방위원회의 40여명 운영위원들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보내 위탁교육을 받게 해 안전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한 구상은. 산재예방에 적극 협력하는 하청업체들과 그러지 못한 기업들을 구분해서 관리하겠다.우수 협력업체로 지정될 경우 하도급 물량을 늘리거나 선진국 산업안전 교육을 위한 해외연수 등의 지원을아끼지 않겠다. 반면 산재율이 높은 하청업체들에 대해서는 하도급 물량을 줄이거나 협력업체 등록 취소 등의 강력한 제재가 있을것이다. 오일만기자. ■안전보건협의회란. 안전보건협의회는 ‘클린 3D’ 사업의 주요 분야인 산업안전을 위해 대기업-협력업체간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를 통해 협력업체의 재해발생과 안전·보건·생산성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모기업의 각종 지원사업의 실효성 등을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대기업인 모기업의 안전보건책임자,안전·보건관리자 및협력업체 사업주 등으로 ‘안전보건 협의회’를 구성,심도있는 협력사업이 펼쳐진다. 지난 15일 출범한 현대건설 안전보건협의체는 ‘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란 이름으로 자율적 안전관리 정착의 주도적 역할을 맡게된다.위원회는 안전관리 초일류기업을 목표로 산업재해 예방과 교육,신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그러나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수직적 타율에 의한 안전관리가 아닌,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의 안전권과 건강권을 확보해 안전관리 선진화 추진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재해예방위원회는 회장엔 우성코킹의 김규성 사장이,부회장엔 이재병(신승기업) 박명수(대청공영) 김영승(범호기업) 홍문영(수양전설) 조홍구(대현기건) 정승일(세일설비)김기영(두레씨앤디) 사장이 위촉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노동차관, 겨울철 현장 안전점검

    김송자(金松子) 노동차관이 4일 ‘1일 산업 안전감독관’이 돼 동절기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 현대산업개발 재건축현장을 방문,동절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추락과붕괴,전도,낙하,감전 재해 등 ‘재래형 반복’ 예방실태를 점검했다.김 차관은 건설근로자의 불안정한 고용환경과열악한 근로조건 개선과 관련,“98년 1월부터 시행된 건설 근로자 퇴직 공제제도가 건설업계에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지방 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지역본부 등을 통해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저가심사제 도입 배경/ 건설업 이대로 가면 ‘줄도산’

    저가심사제가 도입되면 저가낙찰에 따른 문제점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도입만으로 최저가낙찰제의 완전정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앞으로도 후속 보완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지난83년에도 최저가낙찰제를 시행하면서 저가심의제를 도입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도입배경 및 덤핑낙찰 실태] 저가심사제 도입은 최저가낙찰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최저가낙찰제를실시한 결과 터무니없는 가격의 저가낙찰이 성행,공사를 따낸 업체의 부실시공은 물론 이들 업체들이 저가낙찰로 인한손실을 하청업체에 떠 넘길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감이 부족한 건설업체가 일단 ‘따고보자식’의저가낙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설업계의 동반부실화를막아보겠다는 취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저가낙찰제는 정부가 건설업계에 시장경제원리를 적용한다는 방침에 의해 도입됐다.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가공사를 따내도록 해 건설업체간 경쟁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부실업체를 퇴출시켜 건설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것이 본래의 취지였다. 그러나 지난 3월 도입이후 이달 현재까지 최저가낙찰제를적용,시공사를 정한 24건의 공사 가운데 예정가 대비 70%가넘는 가격에 공사를 따낸 업체는 4개사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60%대가 15개사,50%대가 5개사로 전체의 83%가 저가낙찰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7월31일 발주된 평택항 동부두 축조공사는 낙찰률이 50.2%였다.한라건설이 절반가격에 공사를따낸 것이다. 이처럼 저가투찰이 성행하면서 업계에서는 앞으로 2∼3년내에 건설업체가 다 무너진다는 불안한 전망이 나돌았다.실제로 최저가 낙찰제가 부활된 이후 송도신도시 1-2공구 및원덕∼근덕간 도로공사 등 2개의 공공공사를 따내 주목을받았던 충일건설이 지난 7월 부도로 쓰러지면서 폐지론이대두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정부는 장점이 많고 경쟁원칙에 부합되는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제도보완을 선택한 것이다. [문제점과 대안] 엄밀히 말하면 저가심사제의 도입은 경쟁원칙의 최저가낙찰제 도입취지에 배치된다. 물론 미국·영국·일본 등도 저가심사제를 도입했지만 이제도가 적용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최저가낙찰제가 정착되면서 업체들 스스로 경영부실을 초래하는 저가낙찰을 지양하기 때문이다. 또 이들 선진국들은PQ심사때 변별력을 강화해 최종 입찰자격을 갖는 업체를 4∼5개로 축소한 가운데 입찰을 실시한다. 반면 우리는 입찰자격 심사를 신청한 업체 가운데 90% 가량(수십개 업체 가운데 많아야 4∼5개 업체만 탈락)이 통과된다.PQ심사가 자격이 있는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를 구별해 내는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저가심사제와 병행해 PQ심사의 변별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PQ심사에서 자격에 미달하는 업체를 일차로 상당부분 걸러낸 다음 이들을 대상으로입찰을 실시하고, 여기에서도 저가낙찰이 이뤄지면 저가심사제를 통해 다시 한번 추려낸다면 덤핑낙찰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저가심사를 한다고 해도 건설업체에서는 발주기관의 심사능력을 불신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달청은어느 정도 심사능력을 갖췄다고 보지만 정부투자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심사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제도시행에 앞서 심사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증기관의 심사능력을 키워 이들 기관들이 공사이행보증시 철저히 심사를 해 보증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하는 각종 장치도 보완돼야 한다.저가로 공사를 수주해 놓고도 이행보증을 받지 못해 공사를 할 수 없도록 하면 저가낙찰은 자연히 사라질 수밖에 없다.국내업체들도 해외공사에서는 이같은 방식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함혜리 김성곤기자 lotus@. ■건설업계 반응 “”시공능력 옥석 가려야””. 건설업계의 바람은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는 것이다.일단최저가낙찰제를 500억원 이상 공사까지 확대하는 문제는 유보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업계의 반발이 먹혀들어간 셈이다. 그러나 기존 1,000억원 이상의 경우 최저가낙찰제를 계속시행한다면 저가심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정부의 방침을환영하고 있다. 다만 발주기관의 심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병행돼 소신있게 최저가낙찰 업체의 자격유무를 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건설협회 김민관(金敏寬)본부장은 “저가심사제의 도입은 필요하다”면서 “저가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수행할능력이 있는 없체를 골라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과거 저가심사제 도입시 심사기관이 저가낙찰로 심사대상에 오르면 옥석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낙찰무효를 시켜결과적으로 적격심사제가 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저가심사제 도입과 함께 입찰자격사전심사(PQ)의 변별력을키워 능력을 갖춘 업체들끼리 가격뿐 아니라 기술경쟁도 벌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림산업 곽동익(郭東益)상무는 “미흡하기는 하지만 저가심의제는 필요한 제도다”며 “다만 선진국처럼 PQ의 변별력을 키우는 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실공사 주범 덤핑낙찰 방지 ‘저가 심사제’도입

    정부는 22일 부실공사와 건설업체의 부실화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최저가낙찰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덤핑낙찰을 방지하기 위해 ‘저가심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강구 중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최저가낙찰제 대상 정부 발주공사 입찰에서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공사를 따낸 경우 세부 공정별·원가항목별 입찰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사전심사,문제가있다면 낙찰 계약을 최소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이를 위해국가계약법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며 사전심사 대상은 예정가의 60% 이하 낙찰업체가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공사금액 1,000억원 이상으로 입찰자격사전심사(PQ) 대상인 정부발주 공사에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하고있으나 지나친 저가입찰로 부실공사 및 불공정 하도급 등의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보완책을마련하기로 했다. 가장 적은 금액으로 응찰한 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는 최저가낙찰제는 가격경쟁을 촉진,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건설업계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킨다는 목적으로 올 3월부터 도입됐다.그러나 평택아산항 동부두 축조공사의 경우낙찰액이 예정가의 50.2%까지 떨어지는 등 오히려 덤핑입찰을 양산,일부에서 폐지론까지 대두됐었다. 김성호(金成豪)조달청장은 이와 관련,최근 서울대 경영대학원의 건설 최고경영자 과정 특강을 통해 “최저가낙찰제는 시장경제원리에 부합하며 예산절감이 가능하고 행정비용이 적게 드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에 일부의 폐지 주장은적절치 않다”며 “최저가낙찰제를 계속 시행하되 보완장치로 저가심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가심사제를 도입하면 덤핑낙찰에 대해 재료비·노무비·경비 등 원가항목별로 입찰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최종낙찰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저가입찰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찰자는 최소한의 실질 공사비를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 김성곤기자 lotus@
  • 연장 780여점 전시 건축박물관 개관

    울트라건설의 강석환(55) 회장이 30년 이상 수집해온 건축 연장과 자료를 전시할 건축박물관을 개관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충정로2가 골든타워 1층의 100평 부지에 들어서는 울트라건축박물관은 오는 16일 ‘건축장인들의 연장이야기’라는 주제로 개관전시회를 갖는다. 건축연장을 소재로 한 박물관으로는 국내 처음.그동안 강회장이 대학교 1학년때부터 수집해온 조선 중기부터의 건축연장과 자료 등 30여종 780여점이 소장돼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뛰어난 경영수완을 발휘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는 강 회장은 지난 77년 미국 웨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대건설 차장으로 입사,건설업계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오피스텔 ‘된서리’…투자 앞당긴다

    서울시가 내년 2월부터 용적률을 500% 이하로 묶기로 해오피스텔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건설업체와 땅 주인들은 제도시행 이전에 건축심의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반면 미분양 오피스텔이나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 물량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건축규제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의 건축행정은 수도권으로 쉽게 전파되는 추세여서 곧 수도권에서도 오피스텔 건축 규제가 이어질 전망이다.용적률은 서울시의 500%보다 높은 선에서 결정되겠지만 다락방 규제나 주차장 기준의 강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적률이 낮아지면 지을수 있는 오피스텔 실(室)수가 줄어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 건설업계에서는 용적률이 500%로 낮아지면 10% 가량 분양가 상승요인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시행자가 사업 이윤을 줄이더라도 분양 성공을 우선으로 해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김영호 과장은 “용적률이 500%로 줄면 대략 분양가는 10%가량 상승요인이 발생한다”며 “용적률에다가복층형(다락방)까지 규제하면 2∼3년간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짓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용 수요가 대부분인 오피스텔 시장에서 다락방이 금지되고 용적률이 줄어들면 주거용 오피스텔 건축은 사실상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장기적으로는 규제요건에 맞춘 고급오피스텔이 나오겠지만 이 경우에도 분양가는 오를 수 밖에 없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면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 2월 이전이좋다”며 “다만 주변 지역의 임대수익률 등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대표는 “복층형 오피스텔을 지을 수없게 된 점이 타격이다”며 “투자 시기를 앞당기되 복층형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층형 오피스텔의 다락방은 베란다나 발코니 등이 없는오피스텔의 단점을 보완,주거 및 수납공간의 역할을 하는데 이를 금지할 경우 임대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투자시에는 주의할 점이한두가지가 아니다. 먼저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크게 다르다는 점을 알고 투자해야 한다.수요자가 늘면서 ‘오피스텔은 사는 순간부터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은 옛 얘기가 됐지만 역시 아파트처럼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 대신 임대수익률이 얼마나 되느냐가 오피스텔의 가치를좌우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 사장은 “대부분의 오피스텔은 역세권에 지어져 임대에 지장이 없지만 수익률에는 차이가 많다”며 “반드시 주변지역 임대 수익률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은 1가구 2주택의 적용을 받지 않지만 매도시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는 사실도 알아두어야 한다.또 오피스텔은 분양보증의 대상도 아니다.그런 만큼 분양을 받을 때는 시행사가 튼튼한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건축기준 어떻게 달라지나. ◆규제 내용=조례를 개정,상업지역안 오피스텔 용적률을 800%에서 500%로 줄인다.건축 심의 과정에서 천정 높이를 2.1m에서 2.4m 이상으로 높인다.업무용 공간 확보를 위해서다.다락방 설치는 금지된다. 주차면적 기준도 현행 오피스텔 2∼3실당 1대에서 3실당2대로 강화된다.벽식 구조의 오피스텔 건축이 금지되고 사무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기둥식 공법이 의무화된다.복도 폭은 1.8m 이상 돼야 하고 각실에서 계단까지는30m 이내여야 한다. ◆언제부터 적용되나=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는 절차상의문제만 없으면 건축 허가를 내준다는 입장.용적률 규제는새 도시계획조례가 확정되는 대로 적용할 계획이다.다만다락방 설치 규제 등 건축심의 내용은 지난달 3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16층 이하 오피스텔은 건축심의 기준대상이 아니므로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2001 대한매일 광고 본상/ 기획제작상 대우건설(대우드림월드)

    대한매일 광고대상 기획제작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게생각합니다. 대우그룹에서 분리해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대우건설은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9월 현재 건설업계 해외 수주 1위를 기록하고,주택시장에서도 100% 분양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2001년 ‘최우수 살기좋은 아파트상’ 수상 등 더욱건실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당산역 대우 드림월드는 당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걸리는역세권 아파트이며 한강변이라는 입지조건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최대 과제는 주거지로서의 영등포 지역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과 지역 특성상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을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2개월여간의 시장조사와 소비자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목동과 여의도에 대한 목표고객의 호의적 반응을 적극 활용해 목동생활권과 여의도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생활 신세계’라는 컨셉을 도출해냈습니다.목동과 여의도,한강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 전경의 한 가운데 선제품을 부각시킴으로써목동의 품격과 여의도의 여유로운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생활의 신세계’로 표현해9차 서울시 동시분양 최고 청약 경쟁률인 324대 1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좋은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함께 기울인 관련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면서대우건설은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로 고객 여러분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인목 (주)대우건설 부장
  • 카드사 고금리 횡포 철퇴

    연 5% 안팎의 저금리 시대를 맞았지만 소비자들이 여전히많게는 29%의 연체이자율과 수수료율을 물고 있다. 이같은‘고리(高利)횡포’에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부는 신용카드 연체이자율과 현금서비스의 수수료율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연내에 카드 업체별로 연체 이자율과수수료율을 반드시 공시(公示)하도록 했다.아파트 중도금의 연체이자율 하향조정 방안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연체이자율 공시 의무화=정부는 지난 27일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연체이자율과 수수료율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재경부관계자는 “대출금리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신용카드 연체이자율과 각종 수수료를 공시하면 업체간 경쟁으로 이자율 인하효과가 기대된다”며 “조만간 여신전문업법 시행규칙을 고쳐 연체이자율과 수수료율 공시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체이자율 등은 현재 연체하는 고객에게 개인적으로 알려주고 있지만공시는 안되고 있다.현재 신용카드사의 연체이자율은 연 24∼29%,현금서비스 등의 각종 수수료율은19∼29%,할부수수료율은 11∼23%로 업체마다 차이가 많고복잡하게 이뤄져 있다. 관계자는 “여신전문업협회가 업체별 연체이자율과 수수료율 등을 공시하면 소비자들은 이자율이 싼 카드업체를 찾아 거래하게 되고,결국 업체간 경쟁으로 이자율 등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중도금 연체이자율도 인하 추진=공정거래위원회는 19%의 고금리가 적용되고 있는 아파트 중도금의 연체이자율 하향조정도 재추진하기로 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아파트 중도금 연체이자율은 아파트 공급 표준약관에서 주택은행의 일반대출자금 연체이자율을 그대로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19%로 높다”고 지적하고 “특정 은행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표준약관은 법적인 문제가 많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전문가들에게 아파트 중도금 연체이자율을 낮추는 구체적인 대안용역을 맡겼으며 조만간 관련부처에 하향조정을 건의할 계획이다.공정위는 지난 3월연체이자율 인하방안을 추진했으나 주택건설업계 등의 반발에 부딪치자보류했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장기불황…노사화합 바람 분다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세계경기 침체가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각 기업체 노사가 잇따라 무분규 선언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이번에 살아남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노조원들에게 확산되는 등 현재의 경기침체를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무분규 등 노사화합을 선언한사업장은 데이콤,LG전자,롯데삼강 등 1,652개소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440개소 늘었다.특히 S-오일,라파즈한라시멘트 등 30여개 업체 노조는 9·11 테러사건이 터지자 투쟁복을 폐기 또는 반납하면서까지 노사화합에 동참하고 있다. S-오일 울산공장 노조는 지난달 22일 ‘신노사문화 실천전진대회’를 갖고 무분규를 선언했다.노조측은 무분규에대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그동안 ‘단결투쟁’이라는 구호가 적힌 투쟁복을 반납했다.임금협상은 9월 첫 협상에서 합의했다.시간을 끌어봐야 서로 득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라파즈한라시멘트 노조는 지난달 말 사측과 ‘노사화합결의 등반대회’를 갖고 무파업·무쟁의를결의했다.노조측은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침체를 고려,아예 투쟁복을 폐기처분했다.섣부른 쟁의행위로 공멸할 수 있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올초 대기업중에는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체결한 LG전자 노조의 경우 9·11 테러사건 직후 무급순환휴직,불요불급한행사자제,체질강화를 위한 구조조정 등의 비상조치를 솔선수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위원장 명의의 e메일을 해외법인장에게 보냈다.IT시장의 회복이 늦어지는데다 소비심리위축으로 전자업계의 경영악화가 예상되자 노조측이 먼저행동지침을 들고 나선 것이다. 데이콤은 노조측에 매주 열리는 최고경영위원회 참석을 요청할 만큼 노조를 ‘영원한 공동체’로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노조측은 경영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최고경영위원회참석은 고사하고 사안별로 협의키로 했다.데이콤 노사는 지난 7월 올해 임금동결,상여금 300% 반납과 내년도 임금도동결하는 ‘노사 평화 대선언’을 투표를 통해 확정한 바있다. 경총 이동응(李東應) 정책본부장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노조의 관심은 임금인상이나 복지문제 보다는 생존문제에 쏠려있다”면서 “과거 쟁의행위를 통해서도 별로 얻은것이 없다는 판단이 선 것도 노조가 화합의 방향으로 가고있는 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원적외선 나오는 아파트 짓겠다”

    “원적외선 바이오를 접목한 건강아파트를 짓고 싶습니다” 건강아파트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원적외선을 방출하는인테리어용 마감재가 선보여 건설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테리어 회사인 지앤시디자인이 개발한 ‘바이오 코트’는 고온이 아닌 상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또 마감재에 뿌린후 시공할 수도 있고 이미 공사를 마친 건물의 안쪽 벽면 등에 뿌려도 된다.따라서 기존 주택에도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원적외선처리를 할 수 있다.이 제품은 실용신안출원중이다. 변상인(卞相仁) 대표는 “전통 마감재인 황토에서 효과가입증된 원적외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다가 이 마감재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 제품을 아용하면 황토와 같은 원적외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분당메디파크 건설 현장에서 시공의뢰를 받을 정도로 병원이나 실버시설 등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변 대표는 “이용 범위를 일반 건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주택부문에 진출해 건강 아파트를 짓는데 기여하고싶다”고 말했다. 지앤시디자인은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노약자를 모시고 있거나 노약자 부부만 사는 가정,장애인,장기요양자 병실 등선착순 30가구에 한해 무료 원적외선 바이오 시공을 해주고있다.(02)511-6445김성곤기자 sunggone@
  • 美 아프간 공격/ 기업마다 비상경영체제 돌입

    ●업종별 대응책을 보면. 미국이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을 개시하자 국내 산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이번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가뜩이나 침체 수렁에 빠진한국경제의 회생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대기업들은 즉각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이번 사태의 파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무역·건설:종합상사들은 곧바로 비상 대책반과 비상 연락체제망을 가동했다.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6시 긴급회의를갖고 중동지역 주재원의 추가 철수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종합상사·LG상사·SK글로벌 등 다른 종합상사들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며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건설업계는 이번 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치명적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2개 현장에 600여명의직원이 나가 있는 현대건설은 미 테러사태 직후 해외영업부 내에 비상대책반을 구성,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중동지역 11개 현장에 139명의직원을 파견한 대우건설도 ▲비상관리 조직구성 ▲비상조직 책임과 권한 ▲비상사태별조치요령 등을 마련,유사시에 실행토록 했다.대림산업도 비상연락망 구축,상황별 안전대책 마련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자동차·정유:현대·기아·대우차 등은 중동에 대한 자동차 수출 비중이 낮아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책회의를가졌다. SK㈜·LG정유 등 정유업계는 미국의 공격이 개시됨에 따라중동지역의 불안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원유 도입대책 마련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정보기술(IT):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자사전체 수출액의 0.8%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슬람권 주요 도시의 시위발생 등을 가정한 영업대책을 마련했다.LG전자도 카자흐스탄 등 인근 지역의 가전제품과 무선가입자망(WLL) 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보고 대책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전광삼 김성수기자 hisam@
  • [씨즐날줄] 내기 골프

    골프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내기 골프’가 새삼스레 눈길을 모은다.건설업계의 차세대 강자로 주목받던 신한종합건설의 오너 회장이 골프 도박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고한다.보통은 한타에 100만원,경우에 따라서는 1,000만원까지 걸기도 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대한건설업협회가 규정한 건설현장의 보통인부 하루 일당이 3만8,932원이고 보면뭔가 잘못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내기 골프가 무조건 잘못됐다는 얘기가 아니다.무릇 오락이 그렇듯 상금을 걸든지 벌칙을 만들어 경쟁심을 촉발시켜야이른바 묘미라는 게 있는 법이다.어릴적 화투놀이를 하면서손목 때리기도 긴장감 불어넣기의 수단이지 않았던가.요즘이야 벌칙보다는 차별화된 이득을 제시하는 게 보통이고 대개는 돈을 주고 받으며 도박 시비를 불러오곤 한다. 도박에는 오락적 요소가 다분하다.그리고 둘을 분간하기도어렵다.이같은 현실을 반영해 도박죄를 처벌토록 규정한 형법도 일시적 오락이었을 때에는 처벌하지 않도록 단서를 두고 있다.처벌도 벌금형을 원칙으로 하고 상습범만을 인신 구속토록 하고 있다.때문에 도박죄에서 으레 ‘상습성’과 ‘오락성’이 쟁점이 된다.한 점에 1만원짜리 고스톱이면 도박이 분명한데도 월수입이 몇천만원인 고소득자라면 오락이라고 간주할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내기 골프야 이미 관행화되었다고 보아야 한다.내기하는 액수도 그렇다.서로 이기고 지면서 주고 받다 보면 액수가 조금 컸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그리 많은 돈이 오가지 않는 게다반사이다.지난 5월인가 정계의 정상급 인사들이 골프장에서 환담하면서 1,000만원 운운했다 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했지 않았던가.그렇고 보면 사법당국의 예상치 못한 조치에당사자가 강력 반발하는 것도 조금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세상에는 정도라는 게 있다.100만원짜리 내기 골프는 비록 부유층이었다 해도 도박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우리는 지금 사상 유례없는 ‘내기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경마와 경륜,카지노에 복권까지 연간 ‘내기 자금’이 10조원을 넘는다고 한다.땀흘려 일하기보다는 대박을 꿈꾸려 한다.끊이지 않는 금융비리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서둘러 바로 잡아야 할 병리현상이다.순서는 윗물이 먼저여야 한다.내기 골프가 화두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본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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