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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강북 메가단지 ‘이문자이’ 하반기로 분양 또 미뤘다

    [단독] 강북 메가단지 ‘이문자이’ 하반기로 분양 또 미뤘다

    분양 임박 소식을 전했던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이 또 미뤄졌다. 조합과 시공사가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1일 이문3구역 재개발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4월에서 하반기로 변경됐다. 아이파크 홈페이지에도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기존 4월에서 7월로 변경된 상태다. 이달 초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 청약에서 1만 7000여명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 같은 이문·휘경뉴타운 내 다른 단지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분양 일정을 미룬 것이라 이목이 쏠린다. 이문·휘경뉴타운에는 모두 1만 4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에 이어 이문아이파크자이(이문3구역), 이문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등 총 1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둔 상황이다. 이 중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며 이 중 164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 시기 조정은 사업시행계획변경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미분양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문3 재개발 조합은 최근 단지에 영화관을 유치하기로 했던 계획을 일반 상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의결했다. 영화관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하반기 분양의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섣불리 분양하기보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최근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마찰을 빚는 사업장이 많은 데다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리스크가 큰 상태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2021년부터 일반 분양 계획이 있었지만 여러 차례 분양이 미뤄지고 있다.
  • [단독]강북 ‘최대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또 미뤄졌다…이문·휘경뉴타운 청약 훈풍에 왜?

    [단독]강북 ‘최대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또 미뤄졌다…이문·휘경뉴타운 청약 훈풍에 왜?

    분양 임박 소식을 전했던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이 또 미뤄졌다. 조합과 시공사가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1일 이문3구역 재개발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4월에서 하반기로 변경됐다. 아이파크 홈페이지에도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기존 4월에서 7월로 변경된 상태다. 이달 초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 청약에서 1만 7000여명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 같은 이문·휘경뉴타운 내 다른 단지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분양 일정을 미룬 것이라 이목이 쏠린다.이문·휘경뉴타운에는 모두 1만 4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올해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를 시작으로 이문아이파크자이(이문3구역), 이문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등 총 1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둔 상황이다. 이 중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며 이 중 164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 시기 조정은 사업시행계획변경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미분양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문3 재개발 조합은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단지에 영화관을 유치하기로 했던 계획을 일반 상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의결했다. 영화관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하반기 분양의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업계 전반에 분양을 미루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태”라며 “섣불리 분양하기보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하반기에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건설사들도 하반기에 사업이 재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마찰을 빚는 사업장이 많은 데다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리스크가 큰 상태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게 건설사나 조합의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2021년부터 일반 분양 계획이 있었지만 인근 독구말지하차도 철거 인허가 문제, 분양가 산정 문제, 공사비 문제 등으로 여러 차례 분양이 미뤄지고 있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침체하는 중국 대신 찾아낸 건설기계 시장

    HD현대인프라코어가 침체하는 중국 대신 찾아낸 건설기계 시장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침체가 이어지는 중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중동·아프리카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1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둔 매출은 3억 3000만 달러(약 4300억원)로, 2년 전인 2020년 1억 5000만 달러에 비해 약 116% 대폭 증가했다. 장비 판매대수 역시 2400대를 돌파해 2020년 대비 약 60% 이상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020년 전체 판매량 1만 6720대에서 2022년 3만 2786대로, 3년간 약 96%가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른 시장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은 현재 42억 6000만 달러에서 매년 4%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에는 약 64억 달러(약 8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000여대 장비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1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가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Neom City) 때문에 향후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는 등 아프리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 결과 앙골라 최대 건설사에 굴착기 20대, 휠로더 9대 등 총 29대의 건설기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이 회사가 앙골라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이며, 앙골라 건설기계 시장이 연간 약 37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앙골라 전체 시장의 약 8%를 차지하는 계약이다. 앞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달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론칭에 맞춰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자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도 최근 개최했다. 이번 딜러 컨퍼런스는 디벨론 론칭 이후 첫 지역 미팅으로, 중동·아프리카 26개 딜러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지난 5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톱 5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통일정책실장 김병대△인권인도실장 박형일△통일정책실 통일전략기획관 오대석△인권인도실 인권정책관 김상국△정세분석국장 정소운△교류협력국장 강연서△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황정주△북한인권기록센터장 최용석 ◇과장급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이정택△통일정책실 전략기획과장 임현정△통일정책실 통일미래추진단장 한종욱△통일정책실 통일기반조성팀장 이은영△인권인도실 북한인권기획과장 박성림△인권인도실 북한인권증진과장 이승호△인권인도실 이산가족과장 김자영△인권인도실 인도지원과장 하무진△인권인도실 정착지원과장 김예린△인권인도실 안전지원과장 황유상△인권인도실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팀장 김영산△정세분석국 경제분석과장 송희경△정세분석국 사회문화분석팀장 유기봉△정세분석국 북한정보서비스과장 나중출△정세분석국 자료관리팀장 이종희△교류협력국 교류총괄과장 김영일△교류협력국 남북경협과장 김은한△교류협력국 사회문화교류과장 조용식△교류협력국 개발지원협력과장 이혜련△남북회담본부 정치군사회담과장 지승우△남북회담본부 경제인도회담과장 김진근△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백혜경△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과장 석진만△남북회담본부 남북연락과장 안선근△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서영신△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 교육운영팀장 황선혜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권희경 창원대 교수 ◇운영위원 △정회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이경숙 전 SBS 심의팀 부장△서영애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방명균 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이흥래 전 전주MBC 보도국장 ◇시정권고위원 △황순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김광석 전 SBS뉴스텍 대표이사 ◇감사 △문한식 변호사△김혜은 변호사 ■문화일보 △경제부장 신보영△국제부장 김석△사회부장 김충남△광고영업부 광고2팀장 권정협△기획광고팀장 김종규 ■매일일보 △건설사회부장 안광석
  • “어메이징 K-UAM”… 미래도시, 하늘길로 열린다

    “어메이징 K-UAM”… 미래도시, 하늘길로 열린다

    SKT, 부산서 2030 엑스포 유치 땐주요 거점들 잇는 교통수단 활용KT, 현대차 등과 컨소시엄 구성탑승·하차 등 UAM 생태계 실증LG유플러스 ‘UAM 퓨처팀’ 추진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5박 6일간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현장 실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포스코, 대한항공 등 재계가 총출동한 국가적 행사였다. 61조원의 경제 창출과 50만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엑스포 유치전에는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IE 실사단의 이번 방한에서 5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UAM 체험’은 실사단에 특별히 깊은 인상을 남긴 행사로 평가된다. 실사단은 SK텔레콤이 마련한 UAM 체험 부스에서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가상현실(VR) 고글을 착용하고 UAM 시뮬레이터에 올랐다. 이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부산항 상공의 바람을 느끼면서 2030년에 변화된 부산의 모습을 조망하며 엑스포 유치 후보지로서의 북항의 접근성 등을 확인했다. 비행 체험을 마친 한 실사단원은 현지 관계자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며 “어메이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2030년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면 UAM을 박람회장과 주요 거점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2025년 UAM이 상용화되면 제주와 남해를 중심으로 관광 목적으로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SKT “제주 등 상용서비스 우선 추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UAM은 관광지에 딱 맞는다”며 “하와이에서 헬기 여행을 하듯 제주도나 다도해 등의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이후 도심으로 차츰 영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대표 선임 난항… 사업 차질 우려 KT와 LG유플러스 등도 항공·건설사 등과 힘을 합쳐 ‘하늘길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맺고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하며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KT는 UAM 통신 환경을 검증하고, UATM(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합 운용 환경에서 연동·실증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KT 대표 선임 절차가 국민연금과 여당의 반발에 장기화되면서 UAM 경쟁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UAM 퓨처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교통 관리, 카카오모빌리티는 운항, GS건설은 버티포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기체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교통 관리 분야로 참여한 LG유플러스는 UATM을 개발 중이다. ●정부 “과감한 규제 특례 등 지원” 정부도 UA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과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7일 전남 고흥 국가종합성능비행시험장을 찾아 오는 8월부터 본격화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사업 1단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어 차관은 “민간이 마음껏 시험할 수 있는 안전한 실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UAM을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법 제정과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건설기계 구인·구직 플랫폼 출시…타워크레인 노조 ‘일감 독점’ 깬다

    건설기계 구인·구직 플랫폼 출시…타워크레인 노조 ‘일감 독점’ 깬다

    타워크레인 면허가 있어도 수천만원을 내고 노동조합에 가입해야만 조종석에 앉을 수 있는 ‘일감 독점’을 깨기 위해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현재 개발 중인 ‘건설기계 e-마당’(가칭)을 타워크레인 부문 서비스부터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 임대사 간 직접 계약을 맺어 왔다. 이로 인해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경우 노조가 소속 노조원 채용을 건설사에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를테면 전국 건설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은 4600대, 면허 소지자는 2만 3000명이지만 비노조 조종사는 일감을 따내기 쉽지 않았다. 노조에서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공사 중단 행위 등을 해 왔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런 노조 독점의 타워크레인 인력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안전종합정보망에 ‘건설기계 e-마당’을 구축했다. 기존에 가입한 건설사 등은 회원 가입 없이, 건설기계 임대사·조종사는 회원 가입 이후 건설기계 임차·임대 및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의 경우 건설사와 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 제원과 작업 지역, 기간, 가격 등의 임차·임대 정보를 시스템에 올리면 건설사는 임대 정보를, 임대사는 임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조종사는 조종 면허, 근무 지역, 경력 등의 구직 정보를 플랫폼에 올릴 수 있다. 건설사·임대사가 게재한 구인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건설 노조가 타워크레인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일자리를 돈 받고 팔고 있다”면서 “이 플랫폼을 통해 타워크레인의 노조 독점 상황을 깨고 건설 현장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글을 올렸다. 국토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정보 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 27종과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설자재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 타워크레인 노조 일감 장악 깬다…구인·구직 플랫폼 출시

    타워크레인 노조 일감 장악 깬다…구인·구직 플랫폼 출시

    타워크레인 면허가 있어도 수천만 원을 내고 노조에 가입해야만 조종석에 앉을 수 있는 일감 독점을 깨기 위해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현재 개발 중인 가칭 ‘건설기계 e-마당’을 타워크레인 부문 서비스부터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 임대사 간 직접 계약을 맺어왔다. 이로 인해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경우 노조가 소속 노조원 채용을 건설사에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전국 건설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은 4600대, 면허 소지자는 2만 3000명이다. 하지만 노조에서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공사중단 행위 등을 한 탓에 비노조 조종사는 면허가 있어도 조종석에 앉기 힘들다. 국토부는 이런 노조 독점의 타워크레인 인력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안전종합정보망에 ‘건설기계 e-마당’을 구축했다. 기존에 가입한 건설사 등은 회원가입 없이, 건설기계 임대사·조종사는 회원가입 이후 건설기계 임차, 임대 및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의 경우 건설사와 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 제원과 작업 지역, 기간, 가격 등 임차·임대 정보를 시스템에 올리면 건설사는 임대 정보를, 임대사는 임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조종사는 조종 면허, 근무지역, 경력 등을 구직정보를 플랫폼에 올릴 수 있다. 건설사·임대사가 게재한 구인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건설노조가 타워크레인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일자리를 돈 받고 팔고 있다”면서 “이 플랫폼을 통해 타워크레인의 노조 독점 상황을 깨고 건설 현장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6월 말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 27종과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설자재 등으로 단계적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 거실뷰 보고 옵션 골라 보고…“랜선으로 집구경 다 했어요”

    거실뷰 보고 옵션 골라 보고…“랜선으로 집구경 다 했어요”

    ‘발품이 아니라 손품이다.’ 프롭테크(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는 물론 건설사까지 가상현실(VR)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온라인 임장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지어진 건물은 물론이고 아직 지어지지 않은 건물도 임장이 가능하다. 부동산R114는 9일 네이버부동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 파이낸셜과 협업해 VR을 이용한 ‘네이버부동산 온라인 R하우스’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R하우스의 ‘R’은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리얼(REAL)하우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미 지어진 가구의 360도 VR과 아직 지어지지 않은 가구의 3차원(3D) VR 모델하우스 제작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항공 촬영 영상과 조감도 정보 등을 제공해 고객들이 입지 환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닥재와 가전 등의 옵션 상품을 미리 온라인에서 선택해서 체험해 보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다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플랫폼과 부동산R114의 콘텐츠·데이터 등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거란 기대가 나온다. 부동산R114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는 발품을 파는 수고를 덜게 되고 건설사나 대행사는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분양 계약을 늘리는 윈윈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직방은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3D 단지 투어’ 서비스를 전국 대다수 아파트 단지에 제공하고 있다.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 발표 24시간 이내에 서비스를 선보여 아직 지어지지 않은 아파트라도 일조권과 동·호수별 조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서울 강동구에 공사 중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특정 동과 층, 호수를 선택하면 실제 거실에서 공원이 보이는지, 건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계절과 시간대 별로 일조량이 달라지는 모습도 구현한다. 지난해 7월 DL이앤씨는 공동주택 입주 지원 서비스 ‘디뷰’(D.VIEW)를 론칭했다. 디뷰는 실제 가구 내부를 타입별로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VR로 볼 수 있다. 기존 평면도에서는 파악이 어려웠던 조명과 콘센트 위치, 수납장이나 팬트리 내부 구성은 물론이고 측정 모드를 통해 원하는 곳의 길이나 높이, 깊이 등을 측정할 수 있어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할 때나 가구를 배치하기 전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공정위 ‘펌프카협의회’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 기계 임대사업자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건설기계지부에 이어 콘크리트펌프카 사업자단체인 펌프카협의회에 대해서도 건설 현장에서 경쟁을 저해한 행위로 제재를 가했다. 공정위는 펌프카협의회가 펌프카 임대 단가를 결정하고 사업자들의 휴업을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펌프카는 펌프와 파이프를 사용해 고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건설 기계다. 협의회는 2012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펌프카 임대료를 기종 등에 따라 최소 70만원에서 최고 290만원으로 정한 권장단가표를 작성해 사업자들에게 배포했다. 단가표에 작업 시간과 기준 타설량, 초과 시 할증료 등도 상세히 밝힌 뒤 권장단가 미준수를 징계 사유로 규정하거나 사업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단가표 준수를 지속해서 요구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들이 공정거래법 51조 1항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2021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펌프카 임대단가의 현실화, 건설사의 잔재 폐기물 관리 등을 요구하고자 수도권 결의대회에 참가하기로 의결했다. 해당 기간에 작업을 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제재한다고 공지하고는 실제 24명에 대해 제명 등의 징계를 가했다. 다만 협의회는 올해 1월 권장단가표를 폐기하고 제명된 사업자들을 복권시켰다. 공정위는 “임대단가 결정 등 건설 현장에서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사업자단체의 위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동일한 위반 행위가 재발할 경우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건설사에 비노조원과의 거래를 거절하도록 강요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69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 서울 금천구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 추락 사망

    서울 금천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다층형 집합건축물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지하 1층에서 지하 4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건설사 협력업체에서 바닥 타일 작업을 담당하는 A씨는 자재를 옮기던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소화전을 설치하지 않아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바닥이 뚫려 있었지만, 조명 없이 어두운 탓에 A씨가 이를 알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금천구청과 고용 당국은 공사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첫 중대재해법 위반 건설사 대표 ‘집행유예’ 선고

    첫 중대재해법 위반 건설사 대표 ‘집행유예’ 선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 중 첫 판결이 6일 나왔다. 법인에는 벌금형을,법인 대표 등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회사 대표 정모씨에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안전관리자인 현장소장 강모씨에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 “책임을 온전히 피고인들에게만 돌리는 것 다소 가혹 … 안전관리 체계 구축하고 유가족 용서 받은 점 등 고려해 양형” 재판부는 “산업현장에서의 재해에 대해 보다 무거운 사회적 경제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상당한 수준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었음에도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한 점,안전관리 의무 중 일부 만을 이행했더라도 이번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점 등은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정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다만,이같은 책임을 온전히 피고인들에게만 돌리는 것은 다소 가혹한 측면이 있고,법에서 정한 안전관리 체계의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유가족들로 부터 용서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 했다”고 덧붙였다.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 14건 중 첫 판결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고양시의 요양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행 의무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회사가 안전대 부착,작업계획서 작성 등 안전보건 규칙상 조치를 하지 않아 해당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해 지난 2월 법인에 벌금 1억 5000만원,회사 대표에 징역 2년,현장소장은 징역 8월,안전관리책임자에게는 금고 8월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재판은 지금까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4건 중 1호 판결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건설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적용되며 법정형은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이다.
  • 건설사들 ‘그린 디벨로퍼’ 사업 새 길 개척

    건설사들 ‘그린 디벨로퍼’ 사업 새 길 개척

    효자 노릇을 하던 주택사업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건설사들이 ‘그린 디벨로퍼’ 등을 앞세우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5일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의 숙원 사업인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조감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987년 가동을 시작해 노후화된 3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DL이앤씨가 제안한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수처리시설과 수력발전,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친환경 발전·에너지 디벨로퍼로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 역시 단순 시공을 넘어 수처리 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개발을 주도하는 디벨로퍼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월 1조원이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다. 한화 역시 이 사업의 최초 제안자로,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이전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30년간 운영까지 책임지게 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90㎿급 강원 양양 수리 풍력발전단지의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영천, 영월 등에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노르웨이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수소 정제 및 생산 관련 100% 국내 기술을 보유한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을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올해도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수처리 분야 등 환경 사업에서 단순 시공사를 넘어 국내 최고의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목표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페트병 120만개 ‘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붙박이장에 쓰인다

    페트병 120만개 ‘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붙박이장에 쓰인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가구용 필름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붙박이장, 신발장에 쓰이게 돼 눈길을 끈다. LX하우시스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우암동에 선보이는 3048세대 대규모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LX하우시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두산건설과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도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하는 등 리사이클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LX하우시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 컬러 디자인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다. ‘듀얼 펄’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두루 적용된다. 이번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공급으로 약 120만개(500㎖ 기준)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LX하우시스 측은 설명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 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 ‘달빛고속철 특별법’ 광주·대구 속도 낸다

    [단독] ‘달빛고속철 특별법’ 광주·대구 속도 낸다

    이달 중순 6개 광역단체 논의… 일부 지하화로 소음문제 해결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없이 조기 완공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이 광주시와 대구시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이 특별법에 ‘광주송정역~광주역 14㎞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는 내용을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광주시는 4일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 건설’이 빠른 시일 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가칭)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대구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초 이 같은 방침을 구두로 합의했으며, 최근 남원에서 광주시와 대구시 관계자들이 만나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실무협의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작성하고 있는 특별법 초안이 조만간 완성되면 이르면 이달 중순께 달빛고속철도가 경유하는 6개 광역자치단체가 만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6개 자치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협약서 등을 작성, 의원입법 등을 통해 공동으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광주시는 특히 실무협의에서 광주에서 대구까지 달빛고속철도 전체 구간 198.8㎞ 가운데 광주송정역~광주역까지 도심 14㎞ 구간을 지하에 건설하도록 하는 내용을 특별법에 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 구간을 지하화하는 데 약 1조 400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들 것으로 추정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송정역~광주역 구간은 지난 1923년 지상으로 철도가 개설된 이래 100년 넘게 광주의 교통을 남북으로 단절하며 도시발전을 가로막아 왔다”며 “광주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선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계기 삼아 이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속철도가 지상으로 도심을 통과할 경우 엄청난 소음과 진동에 따른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국토부도 자체적으로 ‘철도 지하화를 위한 특별법’ 발의를 추진 중인 만큼 광주 도심구간 지하화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 총사업비 4조 515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내륙철도 건설사업이다.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게 된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 ‘5년째 제자리’ 제2순환로 인천~안산 연결 속도 낸다

    환경단체들의 습지 보호 요구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반발로 5년째 제자리걸음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연결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3일 시청에서 인천항만공사(IPA),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계획 변경 관련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남부 지역의 국가 간선망을 구축하고 송도국제도시, 경기 김포시·시흥시 시화 등의 교통 수요 처리와 서해안·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 구간은 시흥시 시화나래나들목부터 인천 중구 남항로(서해대로)까지다.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조 6889억원을 들여 총길이 19.8㎞, 폭 23.4m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시흥나래나들목부터 남송도나들목까지 8.4㎞의 1구간과 남송도나들목부터 남항까지 11.4㎞의 2구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2구간과 관련해 시는 그동안 민관 협의체 합의를 토대로 습지보호지역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균간조위 추정선까지 거리를 두는 대안 노선을 도출했다. 그러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 지원용지 저촉과 상업용지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인천항만공사와의 이견으로 노선 결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시와 인천경제청은 2021년부터 노선 변경을 대안으로 세웠으나 골든하버 부지 손실 보전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 등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시간만 낭비해 왔다. 그러다 최근 여론이 들끓자 상호 상생·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그동안 표류했던 인천~안산 구간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및 송도국제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접근성 개선은 물론 골든하버 투자 유치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최적의 노선을 확정하고 습지보호지역 행위허가 규제적용 배제 협의 등 후속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동규·이재명, ‘선거법 위반 공판’서 첫 대면…서로 눈도 안 마주쳐

    유동규·이재명, ‘선거법 위반 공판’서 첫 대면…서로 눈도 안 마주쳐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대장동 사건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지 않은 채 각자 입장을 펼쳤다. 유 전 본부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사건 첫 증인으로 채택된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와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의 관계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재판에서 이 대표가 김 전 처장 등과 동행한 호주 출장 사진과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두 사람이 알고 지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일정 대부분에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유 전 본부장이 법정에 들어서자 이 대표는 고개를 들어 잠시 쳐다보고는 이내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했다. 유 전 본부장도 이 대표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증인석에 앉았다. 검찰은 법정에서 2010년 3월 경기 성남시 분당 지역의 신도시 리모델링 설명회를 다룬 언론 기사를 제시하면서 “당시 성남시장 후보였던 피고인(이 대표)도 설명회에 참석했고, 김문기씨도 참석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 전 본부장은 “(두 사람이) 참석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은 “김문기씨한테 ‘이재명씨와 따로 통화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제가 행사 주최자라 너무 바빠서 이분들이 설명회에서 따로 이야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검찰은 “김씨가 피고인(이 대표)과 따로 통화한다고 말한 것은 어떤 경위로 들었나”라고 물었고, 유 전 본부장은 “행사에 누가 오냐고 묻길래 이재명씨가 온다고 했더니 (김 처장이) ‘나하고도 통화했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미나 때 봐서 서로 좀 아는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09년 8월에도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성남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두 사람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세미나 도중 피고인과 김문기, 증인이 서로 소개하고 의견을 주고받고 토론한 사실이 있나”라고 묻자,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은 당시 성남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이었고, 김 처장은 건설사에서 리모델링 관련 영업부장을 맡고 있어 인연을 맺었다. 유 전 본부장은 이후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되고, 김 처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한 뒤로 김 처장과 함께 여러 차례 성남시를 찾아가 이 대표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피고인이 공사 직원이 된 김문기를 기억하는 것처럼 행동하던가”라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알아봤다고 생각한다. 세미나도 같이 했고 못 알아볼 사이가 아니었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증언하는 내내 이 대표를 “이재명씨”라고 지칭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 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공판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김 처장과 호주·뉴질랜드에 함께 출장을 다녀와 친분이 있다는 검찰의 주장에 “패키지 여행 다녀와 보신 적 있느냐”며 “패키지 여행을 갔으니 엄청 친했을 거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앞선 공판에서도 이 대표 측은 출장지에서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에서 이 대표가 김 처장과 눈을 마주치는 모습이 한 번도 발견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벚꽃 피는 순으로 터진다? 115조원 부동산 PF ‘째깍째깍’/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벚꽃 피는 순으로 터진다? 115조원 부동산 PF ‘째깍째깍’/논설위원

    전국 30곳 이상 줄줄이 사업 차질‘자금난’ 지방 중소건설사 더 취약규제완화 등 분양시장 활로 모색 금리 인상·경제 위축에 속수무책소비자들도 분양 대금 날릴 수도범정부 차원 모니터링 구축 절실 분양 수익금을 전제로 미리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이상이 생겨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진정 기미를 보이던 부동산 PF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다시 경색 국면에 빠지는 분위기다. 지난 21일 범현대가 3세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인 에이치엔아이엔씨가 부동산 PF 위기로 유동성이 막히면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강원 속초시에 짓고 있는 ‘속초 헤리엇 THE 228’에 대거 미달이 발생한 게 주 원인이다. 이미 전국적으로 수십 곳의 PF 현장이 자금 경색 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고, 제2금융권의 PF 익스포저(대출·보증 위험노출액)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이다. PF 경색은 건설 시공사와 시행사, 금융기관에 연쇄적 부실을 가져오고 분양받은 소비자 등에게도 피해를 안겨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PF 위기 실태와 향후 전망, 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들을 짚어 본다.●부동산 PF 연체율 고공행진 지난 23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뒤 발표한 ‘2023년 3월 금융안정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부동산 PF 대출 리스크를 지적했다. 미시적 모니터링 강화와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PF가 올해 금융시장 핵심 불안요인으로 지목된 것이다. 한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PF 대출 부실은 특히 은행권보다 위기에 취약한 제2금융권과 중소건설사로 전이될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비은행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규모는 115조원에 이른다. 5년 전에 비해 카드사 등 여신전문업체는 4.2배, 저축은행은 3.4배, 상호금융은 3.1배 증가했다. 건설업계의 경우 특히 지방의 중소 건설기업들이 취약하다. 한계기업(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다 갚지 못하는 기업) 비중이 16.7%로 높아 작은 압박에도 도산할 위험이 크다. 벚꽃 피는 순으로 PF 부실이 터질 것이란 소문이 도는 것도 그런 이유다. 연체율 상승세도 가파르다.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21년 말 3.7%에서 작년 말 8.2%로 뛰었고 저축은행은 1.2%에서 2.4%로 급등했다. 한은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으로 금융 전반에 불신이 퍼진 상태라 취약부분에 잠재된 리스크가 언제든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시중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이 작지만 5대 은행(KB·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2020년 9조 25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4조 6000억원으로 60% 가까이 급증한 상황이라 안심할 형편은 안 된다. ●업체 5곳 중 1곳 “상반기 자금난 악화” 자금 경색이 극심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현장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대한건설협회의 ‘부동산 PF 관련 건설사 애로사항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공에 들어간 PF 사업장 231곳 중 32곳(13.9%)에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자재 수급 차질’(32%)과 함께 ‘PF 미실행 등 자금 조달 어려움’(30%)이 주된 이유였다. 설문에 응한 231곳 중 건설사 자체 시행사업 현장 20곳의 경우 7곳(35%)에서 PF 대출을 거절당해 사업이 중단됐다. 설문에 응하지 않은 업체가 많아 실제 공사 지연·중단 업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급사업의 경우엔 PF 부실이 더 심해 절반가량이 도급공사액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자금 여건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응답 업체 5곳 중 1곳이 올 상반기까지 자금 여건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을 정도다. ●기준 높이는 금융권, 뾰족수 없는 정부 PF 대출 부실 확산이 진정되려면 금리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고금리 환경에선 대출 부실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어서다. 문제는 금리 추이의 바로미터인 미국 기준금리가 당분간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얼마 전 SVB 파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물가 인상률이 6%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아예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박았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고금리에 따른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기준금리 차이가 1.5% 포인트로 벌어져 미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한은도 더이상 버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은 중도금 대출 승인 조건 중 하나인 초기 분양률을 대폭 높여 PF시장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소 70% 분양률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엔 초기 분양률이 30%만 넘어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대출을 실행했던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 정부는 올 들어서만 두 차례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 거래와 분양시장을 정상화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장이 살아나면 PF 부실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가 여전히 높은 데다가 전반적인 경기 위축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엔 역부족이다. PF 리스크가 심상치 않자 금융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금융 투자업계 관계자 27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부동산 PF 잠재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진단하는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PF 부실 예방과 대응을 위해선 범정부 차원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한은 등 금융당국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주무부처가 협업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쪽에선 규제를 완화해 시장을 살리려 하는데 다른 쪽에선 긴축정책을 고수해 엇박자를 내면 백약이 무효일 수 있어서다.●건설사·시행사 재정상황 살펴야 PF 부실로 공사가 차질을 빚으면 건설사나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수분양자 등 소비자에게도 큰 손실을 끼칠 수 있다. 분양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경우 분양대금의 10%인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 해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대출금리가 크게 오른 데다 아파트 시세는 떨어져 손실이 가중된다. 공사 지연으로 인해 입주가 늦어지는 것도 골칫거리다. 건설사나 시행사가 부도나 사업이 아예 무산되면 문제가 더 크다. 아파트의 경우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분양보증에 가입돼 있어 늦게라도 분양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오피스텔 같은 분양형 건축물은 보증 가입이 안 돼 있어 최악의 경우 분양대금을 날릴 수도 있다. 따라서 PF 사업으로 진행되는 아파트 등을 분양받고자 할 경우 PF 참여 업체들의 면면과 건전성, 예상 분양률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특히 한은의 지적대로 제2금융권과 중소건설사 등은 PF 부실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약한 고리로 묶여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김인만부동산연구소의 김인만 소장은 SVB 사태 이후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매수 대기자들 모두 긴장하고 금융시장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금감원장 “연내 공매도 금지 완전해제 검토”

    금감원장 “연내 공매도 금지 완전해제 검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금지 조치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원장은 29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몇 달 내 해소된다면 되도록 연내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조치들을 분명히 취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출렁이자 공매도를 금지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 금지를 해제했다. 금융권 일각에선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원장은 내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희망한다면서 “기준치를 충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2023년은 규제 완화를 위해 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대해선 “일부 사업장이 결국 부실화할 수 있으나 파급 효과를 분산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주요 금융회사나 대형 건설사가 이자 부담 증가 또는 거래상대방 부도로 무너질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시스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 분양시장 역대급 재개발 물량 쏟아진다…3000세대 이상 단지도 수두룩

    올 분양시장 역대급 재개발 물량 쏟아진다…3000세대 이상 단지도 수두룩

    올 분양시장에 역대급 재개발 물량이 쏟아진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물량은 122개 단지, 12만 6053가구다.정비사업 물량이 크게 늘어난 원인은 저층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71개 단지, 9만 449가구 분양 예정) 공급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정부가 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고층개발을 허용하는 추세인 만큼, 공급 확대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재개발 사업지들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높다. 특히 3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가 주를 이룬다.경기 지역은 전체 24개 단지에서 3만 47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남 수정구 산성동 산성구역주택재개발(3372가구), 광명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구리 수택동 e편한세상수택현장(305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에서는 전체 16개 단지에서 1만 6356가구가 공급된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등이 있다.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동에 디아이엘(4488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현재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80~90% 정도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며 “즉 유휴 토지가 부족한 도심 지역들은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량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개발 사업은 저층 주거지가 많아 지자체가 요구하는 양적인 주택공급 효과가 큰 만큼 건설사들도 고밀화가 가능한 재개발 사업에 대한 선별 수주를 통해 시장 침체기에 대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충돌 직전까지 갔던 제2공항 개발사업 첫 도민경청회

    충돌 직전까지 갔던 제2공항 개발사업 첫 도민경청회

    “무사 환경환경햄신디 다들 자전거 탕댕겸찌예(왜 환경환경하나요. 다들 자전거만 타고다니나요)” “다른지방은 공항세워달라고 아우성인데 제주가 반대하는건 뭐지” “제주공항은 국민 모두의 것. 제주도민만의 세금으로 공항 짓는거 아니잖아요.” “일자리 창출되겠지만 환경이 문제지.” “공항 들어서면 자연히 환경파괴되고 시끄러워 못살아요. 공항근처 살다가 보상받고 이사가버렸습니다. 어떻게 살았나몰라 스트레스가 심했거든요.” 2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도민경청회’가 열리는 가운데 ‘빛나는제주TV’ 유튜브에서는 실시간 찬반 댓글들이 올라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300여명 정도 참석한 이날 경청회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관계자가 나와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해 설명으로 시작했다. 제주공항은 단일 활주로로 운영되는 전 세계공항 중 4번째로 혼잡하며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 1725만명이 이용한 전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이라고 소개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주시에 있는 기존 제주국제공항과 별도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545만여㎡에 길이 3200m 활주로 1개를 갖추는 총 사업비 6조 6674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던 도민경청회는 찬반 양측의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인신공격이 오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제2공항 반대측 대표로 나선 박찬식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정책위원이 제2공항 건설 시 조류 충돌 위험성과 항공소음 심각성을 강조하며 다소 격앙되면서 고성과 인신공격이 시작됐다. 특히 한 찬성주민이 박 위원을 두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정치꾼’이라면서 “주민투표는 이해 당사자와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물리적인 충돌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강원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공동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찬반의견에 서로 야유하지 말자. 이렇게 해선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8년간 갈등에 저도 많이 힘들다.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 고심 끝에 주민투표를 하자는 것”이라고 달랬다. 찬성측 대표로 나선 오병관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사적으로도 박 위원과 가끔 만난다. 생각은 다르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토지 수용과 소음 피해를 받게 되는 주민들이 제2공항을 반대하는 심정은 이해한다”고 분위기를 달랬다. 이어 “정작 주민들은 토지거래 제한으로 개발행위 제한 등으로 수년째 고통을 받고 있다”며 “환경문제 등 조건부 협의 사항을 철저하게 이행해 친환경적인 제2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청회는 다시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이날 첫 도민경청회는 송창윤 제주도 소통담당관의 차분한 진행으로 1시간 40여분의 시간을 큰 무리없이 마무리됐다. 이어 4월 6일에는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과 4월 24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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