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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비수기에도 분양시장 큰 장

    8월은 분양 비수기이지만 분양 물량은 지난달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모두 8541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257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2890가구, 경남 1458가구, 충남 936가구 순으로 많이 분양할 계획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 4715가구, 단순도급 2230가구, 자체분양 1596가구다. 주요 건설사들의 하반기 분양 계획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보유한 현대건설은 다음달 세종시 2-2생활권 P2특별건축구역(852가구)을 시작으로 하반기 2800여가구(임대 제외)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왕십리3구역(아파트 839가구, 오피스텔 104실), 북아현1-1구역(아파트 616가구), 금호20구역(아파트 529가구) 등 서울의 재개발 현장 3곳에서 공급한다.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의 대우건설은 올해 하반기 아파트 7111가구, 주상복합 아파트 1486가구, 오피스텔 143실 등 모두 87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0가구, 수도권 4989가구, 세종시와 충남, 부산 등 지방에서 3301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의 하반기 첫 분양으로 예상되는 광명역 푸르지오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있어 광명역으로 1호선, KTX 이용이 편리하다. 또 세종시 P3 블록에 분양되는 아파트도 가구 수가 3171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대우건설 지분 1110가구)로 세종시 택지지구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이’ 브랜드를 선보이는 GS건설은 올해 하반기 위례, 미사강변 등 준강남권 공공택지와 보문, 만리, 돈의문 등 서울 도심 역세권에서 6개 단지 7500여가구 가운데 4000여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올해 하반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파크뷰자이’다. 지하 7~지상 20층 17개동 규모의 1186가구 대단지로 이 가운데 48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1·2호선 신설동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층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위례신도시 분양 열풍 올해도 거세다

    위례신도시 분양 열풍 올해도 거세다

    지난해에 이어 위례신도시 분양 열풍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강남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강남권 신규 공급가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분양가 등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분양권 전매제한이 속속 풀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6개 건설사에서 모두 350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350가구는 아파트, 1161가구는 주상복합 아파트 물량이다. 위례신도시는 북쪽으로는 한강을 경계로 광진구, 서쪽으로는 탄천을 경계로 강남구와 가깝다. 동쪽으로는 강동구 및 경기 하남시, 남쪽으로는 경기 성남시와 가까워 개발 초기부터 각광받아온 신도시다. 지난 2월 올해 위례신도시에 첫 분양된 ‘엠코타운 센트로엘’의 청약경쟁률은 최고 41대1, 평균 12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송파 푸르지오’는 최초 분양가격에 5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기까지 했다. 강남권 아파트임에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도 인기 요소로 꼽힌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 당시 최고가로 화제를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3800만원대였지만 위례신도시의 분양가는 3.3㎡당 1600만~1700만원대다. 하반기 위례신도시에 분양될 아파트를 보면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694가구(전용면적 96~101㎡)가 분양에 들어갔다. 9월쯤 분양에 나설 A2-3블록에 517가구는 GS건설이 시공사로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12월쯤 C2-4·5·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은 C2-2, 3블록에서 ‘위례 푸르지오’ 2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가 들썩이는 또 다른 이유는 분양권 때문이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민영아파트는 1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지난해 분양된 6800여가구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매제한에서 풀리면서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지난 6월 3일부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진 ‘위례 엠코타운플로리체’ 분양권에는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위례힐스테이트’에는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얹혀져 있다.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는 층과 방향에 따라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인기와 관심을 한몸에 받다 보니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을 통한 분양권 매입, 다운계약서 작성 등의 불법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위례신도시 등 인기 입주 예정지에서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례신도시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기존 분양권들이 너무 웃돈이 많이 붙다 보니 거래는 많지 않다”면서 “오히려 실수요자들은 분양을 앞둔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나 위례자이 등 입지 좋은 물량에 청약을 넣어보고 떨어지면 사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과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은 상황이 아니라 호가만 높은 상황”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괜찮은 신안, 호반, 자이의 분양이 끝나는 9월 이후 분양권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선착순 동●호수 지정분양, 김포 랜드마크 ‘한강센트럴자이’ 잡아라

    선착순 동●호수 지정분양, 김포 랜드마크 ‘한강센트럴자이’ 잡아라

    GS건설이 랜드마크급 대단지로 선보인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가 선착순 동●호수 지정 특별 분양을 실시한다. 이번 분양은 입주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낮추고자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은 물론 계약조건보장제까지 적용해 눈길을 끈다.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481가구를 1차로 공급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1차분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 구성이다. 전체 공급물량의 97%가 주택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85㎡ 이하 중소형이어서 관심이 주목된다. 건설사 측은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평면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전용 84A, 84B 타입 1289가구의 경우 알파룸 제공과 함께 4베이 판상형 평면, 3면 발코니 등 GS자이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배치에 있어서도 일조량과 단지별 개방감을 고려했으며, 단지 내 초대형 조경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단지 면적의 40%이자 축구장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약 7만2000㎡ 규모다. 주변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등이 계획돼 있어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산 조망권도 확보해 쾌적성을 더했다. 또한 가현초등학교와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이 조성된다. 랜드마크급 브랜드타운에 걸맞은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GS건설 자이만의 커뮤니티 브랜드 자이안센터 내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캠핑데크와 자이팜●티하우스●잔디 슬로프 등 다양한 특화시설이 조성되며,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고화질 CCTV도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탁월한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자유롭다. M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 구간 김포도시철도 건설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사업에 따라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구간 총 9개 역사가 신설돼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개통은 오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으로,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전격실시로 특별분양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완화했다. 오는 2017년 1월 입주 예정이다.분양문의: 1800-1669 뉴스팀 seoulen@seoul.co.kr
  • ‘軍의 심장’ 합참청사 설계도 유출 전직 대령 구속

    국방부 검찰단은 2012년 8월 준공된 합동참모본부의 청사 설계도면을 외부로 유출시킨 혐의로 당시 건설사업단장이었던 예비역 대령 김모(57)씨를 지난 23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군 당국은 전시에 군사 작전을 총괄할 합참 청사의 설계도면이 군사기밀 사항임에도 민간 업체로 유출됐다는 논란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다. 김씨는 비밀취급 권한이 없는 Y업체 대표 정모(58)씨에게 합참 청사의 전자기파(EMP)방호시설 설계용역을 수행하도록 하고 이 업체에 합참 설계도면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은 김씨의 지시를 받아 Y업체에 합참 설계도면을 제공하도록 한 박모(52) 원사와 박 원사와 공모해 설계도면을 Y업체에 직접 전달한 H설계용역업체 직원 한모(43)씨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합참 설계도면을 전달받은 정씨에 대해서는 군 기밀 수집 혐의와 관련된 추가 수사를 진행해 민간 검찰로 이송할 방침이다. 정씨가 보유한 합참 청사 설계도면은 수백개의 파일로 돼 있고 3급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업체와 군 관련자 사이에 유착관계가 있었는지도 수사 중”이라면서 “1, 2차에 걸친 압수수색으로 누설된 비밀 도면의 전부를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군기무사령부는 2012년에는 정씨가 제시한 일부 설계도면을 보고 군사기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업단이 애초에 도면을 기밀로 분류하지 않은 상태에서 업체로 넘겨 기무사도 기밀로 특정할 근거가 희박했다”면서 “이번에 압수수색을 통해 모든 자료를 확보해 기밀 사항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14 시공능력평가 순위 ‘지각변동’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2014 시공능력평가 순위 ‘지각변동’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2014 시공능력평가 순위 ‘지각변동’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면서 건설사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란 건설사의 시공능력을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건설사가 건당 수주할 수 있는 공사를 금액으로 표시한 것으로 공공공사 입찰 자격 제한 등에 활용된다. 토목건축(토건), 산업설비, 조경 등 분야별 순위를 따로 발표하지만 일반적으로 ‘시평 순위’를 대표하는 것은 토건분야의 순위로 대형 건설사간의 순위 다툼이 가장 치열한 부문이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해외공사의 매출과 지난해 영업적자 여부가 순위 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2위였던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와 중국 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해외 토목·건축 공사에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며 9년 만에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토목건축보다는 해외 플랜트 공사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토건 매출 등에서 삼성물산에 밀렸다. 현대건설은 대신 해외 플랜트 공사 실적이 반영되는 산업환경설비공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건설사들은 대부분 순위가 미끄러졌다.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대우건설이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떨어졌고, 현대산업개발은 작년 9위에서 올해 13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1조원 수준의 적자를 보이며 부진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11위에서 올해는 29위로 18계단이나 곤두박질쳤다. 이들 회사의 부진을 틈타 지난해 5위였던 포스코건설은 주택·건축부문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3위 자리를 꿰찼고 지난해 10위였던 한화건설은 이라크 주택사업 매출에 힘입어 9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3위던 현대엠코와 54위던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 법인인 현대엔지니어링은 합병에 따른 매출·자본금 증가 등으로 단숨에 10위로 뛰어오르며 ‘톱 10’ 건설사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시평 10위권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2개 건설사를 보유하게 됐다. 중소건설사 가운데 주택사업 실적이 늘어난 회사는 순위가 급상승했다. 세종시 아파트 철근 누락 파문을 일으켰던 모아종합건설은 지난해 145위에서 올해 90위로 55계단 상승했고 한림건설은 작년 100위에서 58위로 42계단 올라섰다. 또 지난해 33위였던 부영은 올해 16위로, ㈜동일은 지난해 64위에서 올해 40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건설업계는 앞으로 건설사의 서열을 제대로 매기려면 시공능력평가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 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는 말그대로 해당 건설공사의 수행 능력과 기술능력 등을 평가하는 것인데 경영평가 점수 배점이 높은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제기한다. 반면 경영실적이 양호한 회사는 신인도가 중시되는 상황을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면 문제가 없다며 맞선다.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공사 수주에 주력하면서 산업플랜트의 중요도가 높아졌는데 여전히 토건 위주로 순위를 발표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현행 기준으로는 시공능력평가의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사실적, 기술능력, 경영평가 등 평가항목의 점수를 합하지 말고 각각 따로 발표하거나 건설사별 순위를 나열하지 말고 1그룹, 2그룹 등과 같이 그룹 단위로 분류·발표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불만이 커지자 시공능력평가 제도를 전반적으로 손질하기로 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서로 입장에 따라 경영평가 점수, 수주실적이나 기술력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지만 경영평가 점수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있다”며 “여러 문제점들을 검토해 내년에 발표되는 시공능력평가부터는 달라진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양~함양 고속도 조기착공을” 경남시장군수협, 정부에 건의키로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30일 함양~밀양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 제한 개선 등 2개 사안을 민선 6기 협의회의 첫 공동건의 사항으로 채택해 중앙정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9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63차 정기회를 열어 민선 6기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지역 현안 등을 협의했다. 18개 시·군 가운데 13개 시장·군수가 참석해 민선 6기 상반기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김동진 통영시장, 부회장에는 하창환 합천군수를 선출했다. 이와 함께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 총액으로 소속 공무원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 보조를 제한하는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중앙정부 공동건의 사항으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교육경비 보조를 제한하는 규정 때문에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또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가운데 예산 부족으로 내년 착공이 불투명한 밀양~함양 구간 사업의 빠른 착공도 경남도와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장애인단체 사칭해 공영주차장 운영권 사기

    존재하지도 않는 장애인단체 임원을 사칭해 ‘시세보다 40% 싼 가격으로 낙찰받은 공영주차장 운영권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34명으로부터 196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윤모(42)씨를 구속하고 박모(6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범죄로 구속 수감 중인 강모(43)씨를 추가 입건하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달아난 고모(58)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2011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경기·울산 일대 공영주차장 116곳의 운영권을 싸게 넘겨주겠다고 속여 34명의 투자자로부터 5000만~35억원씩 모두 196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 관련 단체가 지방자치단체의 공영주차장 운영권 입찰에서 낮은 가격에 수의계약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협회 이사를 사칭한 주범 이모(42·사망)씨를 대표이사로 S건설사 등 법인 2곳을 만들어 재력을 과시하면서 주차장 운영권 양도를 장애인협회로부터 정식 위탁받았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재건축 때 ‘소형’ 의무 공급 전면 폐지

    재건축 때 ‘소형’ 의무 공급 전면 폐지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재건축할 때 85㎡(32~33평) 이하 주택은 전체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연면적(아파트 한 동의 각층 바닥 면적 합계) 대비 50% 이상이 되도록 제한하는 현행 규제를 폐지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도 눈앞에 두고 있어 사실상 재건축 관련 핵심 규제들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이는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 완화와 함께 재건축 규제의 장벽도 허물어 침체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올인’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그러나 자칫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폭등세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중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재건축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기로 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할 때 소형평수 규제를 아예 삭제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재건축 규제를 LTV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여름철 규제’라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용면적 규제를 없애려는 이유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평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옛 30평형대가 옛 20평형대보다 가격이 떨어지는 역전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건설사들 역시 아파트를 지을 때 전체 가구의 80% 정도는 85㎡ 이하로 짓는 추세인 만큼 소형 의무비율을 강제하는 규제의 실효성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반면 대치동 은마, 압구정동 현대,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상 대형 아파트들의 경우 면적 규제에 따라 재건축의 진행 속도가 더뎠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불필요한 제도를 없애 재건축의 숨통을 틔우게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번엔 350억 전력선… 호남담합고속철

    호남고속철도 담합 비리가 또 적발됐다. 이쯤 되면 사업이 ‘복마전’으로 전락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35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전력선 입찰 과정에서 낙찰 업체와 들러리 업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담합한 국내 전선업체 8곳과 업체 임직원 25명 등 27명을 입찰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일진전기, 넥상스코리아, LS전선, 대한전선, 호명케이블, TCT, KTC, 가온전선이다. 경찰은 입찰 정보를 미리 흘려준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 황모(43)씨와 성능검사 조작에 가담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소속 연구원 박모(48)씨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입찰에 앞서 담합을 모의했다. 낙찰받은 A사가 B사에, B사는 C사에 하도급을 주는 형식으로 납품 물량을 나눠 생산하거나 세금계산서만 발행해 7~13%의 수수료를 사이좋게 챙겼다. 특히 일진전기는 중국산 저가 조가선(주 전력선을 지탱하며 전력 공급을 보조하는 선)을 자사 제품인 것처럼 속여 공단에 납품해 사기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일진전기 임직원 4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6차례에 걸쳐 135억원 상당의 중국산 조가선을 자사 제품인 것처럼 속여 납품해 취한 부당 이득만 55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들이 납품한 조가선은 마그네슘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곧 교체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력선 제작사와 시험기관이 유착해 시험성적서를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단에서 직접 의뢰하는 방식으로 시험성적서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고속철도 사업 비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월부터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사의 정·관계 로비 등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전날 호남고속철도 건설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28개 건설사에 대해 역대 건설업계 담합 사건 중 최대 규모인 435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사설] ‘연례행사’ 입찰 담합 뿌리 뽑을 근본대책 뭔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28개 건설사에 435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과징금 규모는 역대 건설업계 담합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데도 가벼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의 입찰 담합은 연례행사처럼 돼 있다. 현행 제도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불공정 행위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들이다. 정부는 한 번 담합하면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건설업체들은 굳이 거명할 필요도 없다. 내로라하는 업체들은 다 포함돼 있어서다.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은 총체적인 비리의 집합체라 할 수 있을 만큼 충격적이다. 담합은 대림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이른바 ‘빅 7사’가 주도했다고 한다. 이들 업체는 금호산업·남광토건 등 14개사에 공구 나눠 먹기를 제안하고, 배신자가 나오지 않도록 추첨을 통해 낙찰 예정자를 선정했다. 추첨에서는 사다리 타기 방식을 동원했는가 하면 사전입찰 모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건설사 7곳에는 들러리를 요청, 28개사 전체가 담합에 가담했다. 그 결과 낙찰가는 훨씬 높아졌다. 최저가낙찰제 평균 낙찰가는 공사 예정가 대비 73%인 반면 이번에는 78.5%에 달했다. 건설업체들은 짬짜미를 통해 국책사업 공사 가격을 올려 낙찰받음으로써 이익을 챙기지만 정부는 그만큼 세금을 낭비하게 된다. 그뿐인가. 대형 건설사들은 낙찰받은 뒤 저가로 하도급을 줘 이중으로 주머니를 채운다. 이러고도 조사 결과가 억울하다고 하면 과연 납득할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건설업체들은 올 들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지하철공사, 경인운하사업에서도 입찰 담합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공정위로부터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회사는 100대 건설사 가운데 46곳에 이른다. 담합 적폐는 국가 개혁 차원에서 척결해야 한다. 건설사들은 입찰 담합과 관련, 지난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입찰 담합 등 불공정 행위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각사의 준법경영시스템을 철저히 실천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 국민의 신뢰를 얻길 기대한다. 정부는 세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최저가낙찰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담합 방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원인을 정밀 분석해 근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입찰참여 자격 제한은 건설사들의 잇단 가처분소송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공정위에 적발되면 바로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건설업계 사상 최대 ‘짬짜미’… 과징금 4355억

    건설업계 사상 최대 ‘짬짜미’… 과징금 4355억

    사업비가 8조원이 넘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에서 28개 건설사가 담합해 4300여억원의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됐다. 과징금 규모로만 놓고 보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건설업계 입찰담합 사건 중에서는 최대 규모 과징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28개 건설사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과징금 4355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건설사 법인과 주요 임원들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는 길이 184.5㎞의 철도망을 구축하는 공사로 사업비만 8조 3500억원에 달한다. 2006년부터 추진돼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입찰담합 규모는 3조 5980억원에 이른다. 공사는 최저가낙찰제 13개, 대안·일괄입찰(턴키) 6개 등 총 19개 공구로 나눠서 발주됐다. 이 중 최저가낙찰제 13개 공구에서 28개 건설사가 공구분할과 입찰 들러리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빅7’인 현대·대우·SK·GS건설과 삼성물산·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은 2009년 6월 호남고속철도 노반 신설공사 13개 공구 공사에 대해 전체 공구를 분할해 낙찰받기로 계획했다. 이후 대형 7개사를 포함한 21개사가 공구별 낙찰 예정자를 자체적으로 정하고, 그 밖의 입찰 참가자들은 들러리를 서주기로 합의한 뒤 실행에 옮겼다. 포스코건설 및 두산중공업 등 나머지 7개사는 공구 분할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입찰 시 들러리를 서줬다. 공정위는 이들 28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479억원을 부과했다. 대안 방식으로 발주한 3개 공구,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차량기지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11개사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876억원이 내려졌다. 이 방식의 입찰에선 현대건설이 동부건설에 들러리 입찰 참여를 제의했다. 이에 동부건설은 회사 기밀인 실행률, 입찰참여 방침 등을 알려줘 현대건설 낙찰을 지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공공 입찰 담합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엄중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부동산에도 합리적 소비 확산, 저층 아파트 인기 높아지네

    부동산에도 합리적 소비 확산, 저층 아파트 인기 높아지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의식주 전반에 걸쳐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되 필요한 상품에 대해서는 품질과 가격 모두를 고려하는 합리적인 소비가 강화되고 있다. 실제로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소비 규모는 줄이면서도 삶의 만족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형태의 변화는 부동산 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부모 세대보다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주거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실수요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아파트 입지뿐 아니라 향, 층, 커뮤니티 시설 등의 여러 항목을 꼼꼼히 고려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합리적인 소비 패턴이 자리잡으면서 아파트의 편리한 생활을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저층이 재평가 받고 있다. 과거 아파트의 저층 가구는 차량 소음이나 사생활 침해, 보안 문제 등으로 수요자에게 소외 됐었다. 최근 건설사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화 설계, 방범시스템 등으로 사생활 침해는 막는 것은 물론 안전성까지 더하고 있다. 또 조경 설계의 진화로 저층에서 단지 내 공원이 조망 가능한 사례가 많아져 개방감까지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저층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의 저층은 기준 층에 비해 평균 2천만~3천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아파트 저층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해결했다. 통합 보안시스템인 ‘더샵 지키미’로 사생활 보호는 물론 범죄로부터 입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더샵 지키미로 아파트 단지 출입구부터 각 가구 현관까지의 공간을 세분화해 영역별 보안방어 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주차장이 지하로 들어가 있어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공해에도 시달리지 않는다. 단지 내 국제축구경기장 규격(68m*105m)보다 넓은 ‘더샵 필드’를 조성해 조망도 우수하다. 아파트 저층에서도 단독주택의 정원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단지 중앙의 더샵 필드와 결합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단지 내에는 미사강변도시 최초로 탕 있는 사우나가 조성되며 냉탕, 온탕, 어린이탕까지 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의 기본시설은 물론 엄마와 자녀를 위한 야외 물놀이장, 어린이 실내놀이터, 맘스라운지 등으로 조성해 타 단지와의 차별화를 뒀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9~112㎡, 8개동, 총 8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이마트 하남점 옆)에 조성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층 아파트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예전보다 매매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저층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분양가격이 기준 층보다 많으면 10% 정도 저렴해 입주 후 거래될 때는 시세가 5% 이내로 좁혀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644-0087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즈 in 비즈] 건설사들 담합할 때는 언제고…

    [비즈 in 비즈] 건설사들 담합할 때는 언제고…

    4대강, 호남고속철,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 지하철 3호선, 경인아라뱃길, 부산 지하철 1호선 등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건설사들이 담합을 해 대규모 과징금을 받거나 혐의를 조사 중인 사안들입니다. ‘건설사’라고 포털사이트에 검색어를 넣으면 ‘과징금’이라고 자동 검색어가 나올 정도입니다. 건설사들간 담합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건설사들의 오랜 관행에서 비롯됩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는 대규모 토목 공사가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데 최저가 낙찰제 속에서 입찰 가격을 올리면 낙찰받기 어려워지고, 입찰 가격을 내리면 손해볼 수 있어 업체별로 사전에 논의해 낙찰받으면 모두 좋은 게 아닌가요”라고 항변합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건설사는 46개사, 과징금 규모만 4500억원 정도입니다. 조만간 호남고속철 담합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 과징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해 10대 건설사들의 순이익을 보면 수천억원대 적자를 낸 곳이 꽤 있습니다. 수백억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한 번이라도 더 받기라도 하면 경영에 치명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허명수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GS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등 대한민국 건설사를 대표하는 CEO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들은 “입찰담합 등 불공정 행위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을 깊이 반성하고 각사의 준법경영시스템을 철저히 실천해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담합할 때는 언제고 수천억 과징금에 “살려달라”고 읍소하는 건설사 CEO들의 태도가 처량해 보였습니다. 건설사들이 담합을 했을 경우 과징금 대신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건 어떨까요. 그 길만이 ‘담합의 고리’를 끊어 떳떳한 건설사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년부터 설계도면 사전안전성 평가

    내년부터 공공건설공사 안전관리를 위해 ‘설계도면 사전안전성 평가’가 도입되고 ‘건설사별 안전관리등급’이 공표된다. 또 발주기관(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공사 안전을 총괄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시공·감리자에게만 떠맡겨진 건설 안전관리를 모든 건설 주체가 나누어 부담하고 건설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의 ‘건설안전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설계자는 의무적으로 시공안전성 검토를 해야 한다. 시공 과정의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분석해 작업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설계만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설계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법을 가능한 줄이거나 제거하고, 설계에 반영할 수 없는 위험요소는 시방서에 알려 안전사고를 막자는 취지다. 시공업체에 대해서는 설계에 명시된 위험요소에 대한 대책을 안전관리계획에 포함하고 이를 발주청이 확인하도록 제도화했다. 장기적으로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설계에 반영된 건설 안전 위험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업체인지 확인한 뒤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발주청은 건설 안전대책을 감리자와 시공자에게만 맡기지 않고 안전관리활동을 지도·감독, 확인해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의도권 명품아파트 ‘브라운스톤 당산’을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

    여의도권 명품아파트 ‘브라운스톤 당산’을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1-5번지 일대에 위치해있는 ‘브라운스톤 당산’은 명품, 소규모 특화아파트로 잘 알려져 있다. 이수건설은 2013년 10월 전 세대 분양 완료되어 11월 군인공제 PF전액상환 하였으나 변경인가 시에 자격해지분이 발생한 건에 대해 특별 모집을 하고 있다. 같은 단지 전세금액은 약 5억원 내외이며, 이번 분양은 시세보다 1억5천 만원 저렴하다. ‘브라운스톤 당산’은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600m), 5호선 영등포시장역(500m), 9호선 당산역(700m)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을 뿐 아니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노들길 등과도 인접해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여의도생활권이며, 걸어서 5~10분 거리에 한강고수부지, 타임스퀘어, 빅마켓,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입주자들의 편리한 생활을 보장한다. 단지 입구에는 수영장, 헬스장, 주민센터가 있는 문화센터가 시설되어 7월 완공예정이며, 현재 15층은 공정 중에 있다. ‘브라운스톤 당산’아파트의 건설사는 이수건설이며, 신탁사는 대한토지신탁, 보험사는 대한주택보증에서 시공 보증한다. 홍보관을 방문하시는 모든 고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분양가나 혜택 등 분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655-9925)로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산~삼성역 GTX 제2서해고속道 탄력

    내수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고자 굵직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이어간다. 다만 재정난을 들어 사업은 민자투자 유치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평택∼익산(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GTX는 깊이 40㎞의 대심도 급행철도로 수도권 3개 노선에 130.9㎞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1조 8000억원에 이른다. GTX가 건설되면 평균시속 약 30㎞에 불과한 현 도시철도보다 세 배 이상 빠른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다. 일산∼삼성역 구간 36㎞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사업 준비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A노선(일산∼삼성)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지난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다만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렇다고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노선 조정, 기존 노선 활용 등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 경제성이 있는 쪽으로 만들어 추진하기로 하고 용역을 진행 중이다. GTX는 사업비의 51%를 민자 투입하는 것을 전제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졌다. 민자적격성조사와 사업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일러도 2021년은 돼야 운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평택∼부여∼익산 간 139.2㎞를 4~6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조 6000억원으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나오면 연말쯤 사업자 공고를 낼 계획이다. 민간이 도로를 건설하고 소유권은 정부나 지자체로 넘긴 뒤 30년 동안 직접 운영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 정부는 또 4개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대상으로 ‘민자사업 보상자금 선투입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민자 사업자가 재정이 부족한 정부를 대신해 토지보상자금을 조달, 우선 투입하면 조달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돈의 흐름은 어떻게 통계로 나타날까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돈의 흐름은 어떻게 통계로 나타날까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돈은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답 중 하나일 것이다. 돈 때문에 싸우고, 헤어지고, 눈물 흘리는 이야기가 흔히 보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것도 우리네 삶에서 돈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때로는 필요한 곳에 돈을 쓴다. 쓰고 남는 돈은 은행에 저축하거나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금융기관은 이 돈을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 주기도 한다. 기업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으로 생산 설비를 증설하거나 운영에 필요한 비용에 사용해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한다. 이렇게 보면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 소비 및 투자와 같은 실물 거래와 돈을 빌리거나 여윳돈을 투자하거나 저축하는 등의 금융거래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돈은 우리 경제 안에서 돌고 돌면서 실물 거래나 금융 거래가 원활하게 일어나게 하는 등 국민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듯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돈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나타내 주는 지표나 통계 등이 있다면 경제나 경제 주체의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개발·작성되고 있는 통계가 자금순환표이다. 자금순환표는 국민경제 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금융활동이 경제주체 간에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고,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 활동과는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정리해 놓은 표이다. 한국은행은 분기마다 자금순환표를 작성해 발표한다. 자금순환표는 금융거래표와 금융자산부채잔액표, 거래외증감표로 구성된다. 금융거래표는 경제 주체 간의 금융거래를 나타내 주는 유량(flow) 표이며 금융자산부채잔액표는 기간 말 각 경제 주체의 금융자산 및 부채의 잔액을 나타내 주는 저량(stock) 표이다. 거래외증감표는 일정 기간 중 환율 변동 등 거래 이외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금융자산 및 부채 잔액의 변동을 기록하는 유량 표이다. 자금순환표에서의 경제 주체는 금융법인, 일반 정부, 비(非)금융법인기업, 가계 및 민간비영리단체, 국외로 나뉜다. 이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가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생활을 함께하는 가족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인사업자도 포함한다. 또 비영리단체는 소비자단체, 자선·구호단체, 종교단체, 노동조합, 학술단체 등 가계에 봉사하는 민간비영리단체를 의미한다. 이런 표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가계가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홍길동은 1억원의 적금을 찾고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아 건설회사에 2억원을 줬다. 그리고 취득세 200만원(세율 1% 적용)을 예금에서 찾아 정부에 냈다. 건설회사와 정부는 홍길동에게 받은 2억원과 200만원을 은행에 예치했다. 돈의 흐름을 나타내는 금융거래표에서는 가계가 2억 200만원의 자금을 움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중 2억원은 건설회사로, 200만원은 정부로 옮겨 갔다. 이는 경제주체별로 운용(자산의 증감)에서 원천(부채의 증감)을 뺀 금액(자금과부족)과 일치한다. 특정 시점의 자산과 부채 현황을 보여 주는 자산부채잔액표에서는 정부는 금융자산이 200만원, 기업은 2억원이 늘어난다. 가계는 금융자산은 1억 200만원 줄고 부채인 대출은 1억원이 는다. 한편 예금 등 금융자산을 취급하고 있는 금융기관에서는 가계나 기업 등과 정반대의 모습이 나타난다. 금융기관의 자산은 가계나 기업에 대출해 준 돈이다. 가계가 맡긴 돈은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부채다. 즉 가계가 1억원을 대출받았으니 금융기관은 자산이 1억원 늘었다. 건설사가 2억원, 정부가 200만원을 예치해 금융기관의 부채가 2억 200만원이지만 이는 가계가 1억 200만원의 부채를 찾아가면서 부채가 그만큼 줄어들어 부채는 1억원만 잡힌다. 이런 개개의 금융거래가 모여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금융 흐름이 나타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1분기 중 경제 주체 간 자금 흐름을 보면 가계 및 민간비영리단체와 금융법인은 각각 25조 3000억원, 8조 5000억원의 자금잉여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융법인기업, 일반정부, 국외부문은 각각 6조 4000억원, 8조원, 19조 3000억원의 자금 부족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가계는 소득 한도 내에서 소비하고 남은 돈으로 저축한다. 따라서 실제 가계 및 민간비영리단체 부문은 저축이 투자나 소비보다 많은 자금잉여주체이다. 가계 및 민간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는 기간 중 가계의 소득과 소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반면 기업은 투자가 저축보다 많아 자금이 부족하다. 개별 기업에 따라서는 저축(사내 유보)보다 투자를 적게 해 자금잉여를 나타내는 기업도 있지만 기업 전체로 보면 투자가 저축보다 많아서 돈이 모자라고 이를 외부로부터 조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기업의 자금 부족 규모는 기간 중 투자 규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정부 부문의 자금 상황은 재정 집행 상황에 따른 자금 조달 규모에 영향을 받고, 국외 부문의 자금 상황은 우리 경제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 영향을 받는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국민계정 통계에 대해 새로운 기준으로 마련한 ‘2008 국민계정체계(SNA)’에 따라 자금순환통계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금융상품을 용도별·기간별로 구분했고 일반 정부 및 공기업의 포괄 범위를 정부의 공공부문 부채통계와 일치시킨 것이다. 이런 개편을 통해 자금순환표의 유용성을 높이는 한편 국제 비교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앞으로 발표될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통계 및 상세자금순환표 작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쏙쏙 경제용어] ■유량(Flow) 통계와 저량(Stock)통계 유량통계란 특정 기간 동안 자산 및 부채의 경제적 가치(금액)의 증감을 측정해 나타내는 통계이다. 저량통계는 특정 시점에서 자산 및 부채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해 나타내는 통계이다. 따라서 저량통계는 자산과 부채의 지속적인 취득과 처분의 결과이며 보유자산의 물량 또는 가치 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국민계정체계(SNA·System of National Accounts) 국민소득통계, 산업연관표, 자금순환표, 국제수지표, 국민대차대조표 등 한 국가의 경제와 관련된 5가지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준이다. 1953년 유엔에서 처음 발표했으며 1968년과 1993년의 개정을 거쳐 지금은 2008년 기준이 쓰이고 있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SK건설, 이라크·칠레 등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

    [다시 뛰는 한국경제] SK건설, 이라크·칠레 등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

    SK건설이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로 수익성 제고와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2월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60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어 칠레에서는 12억 달러짜리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공식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계와 조달, 시공, 운전을 도맡아 하는 이번 플랜트 공사 수주로 SK건설은 이라크와 칠레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 또 SK건설은 매그놀리아 LNG와 지난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찰스호 인근에 연산(1년 생산량) 340만t 규모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를 짓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K건설의 MOU 체결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메이저사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EPC(상세설계, 조달, 시공) 공사를 따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처럼 SK건설이 수주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칠레 레드 드래곤 화력발전소, 미국 루이지애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등 3개 플랜트의 총 수주 예상액은 42억 8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SK건설은 지난해 12월 이집트에서 독일 린데사와 공동으로 36억 달러짜리 에틸렌·폴리에틸렌 생산시설 공사를 수주했는데 이 역시 글로벌 메이저 건설사들만이 수행했던 공종의 공사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현대건설, 첫 해외수주 1000억弗…건설 한류 선도

    [다시 뛰는 한국경제] 현대건설, 첫 해외수주 1000억弗…건설 한류 선도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건설 한류 수출을 선도하면서 ‘건설종가’(建設宗家)의 위상을 꿋꿋하게 지켜내고 있다. 현대건설이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천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 발주처의 신뢰, 우수한 인적자원, 수익성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이다. 전후 복구사업을 비롯해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 고부가가치플랜트사업, 원전건설, 주택사업 등에서 선두를 달리면서 건설업계의 맏형 역할을 해내고있다. 현대건설의 명성은 해외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중남미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수주누계 1000억 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1965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태국의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 건설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48년여만의 쾌거다. 현대건설은 2011년현대차그룹에 편입된 후 ‘제2의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네트워크와 다양한 사업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2012년부터는 해마다 해외공사만 100억 달러 이상 수주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기반의 글로벌 건설리더’를 목표로 사업구조고도화, 신성장분야진출, 경영인프라의 글로벌화를 3대 전략 방향으로 수립했다. 또 4개의 핵심 상품과 6개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선정, 적극 추진하고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GS건설, 해외시장 개척… 미래 성장동력 확보

    [다시 뛰는 한국경제] GS건설, 해외시장 개척… 미래 성장동력 확보

    GS건설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국내 건설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흑자 달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인 14조원 가운데 75%에 달하는 10조원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며 상반기까지 이미 5조 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달성해 올해 말까지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수주 단계에서부터 수익성이 담보된 우량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하고 설계, 수행, 공사 등 전 분야에 걸쳐 프로젝트 원가율을 지키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GS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를 보면 48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공사는 해외 대형 플랜트 건설 경험이 많은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에서 국내 건설사 간의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사는 GS건설이 이라크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프로젝트다. 이는 앞으로 전후 재건사업이 한창인 이라크에서 플랜트 건설시장 참여 확대는 물론 전력 및 토건 분야 신규진출 전망을 밝게 한다. 이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원유 처리 플랜트 공사는 현지 업체이자 파이프라인 공사 전문 업체인 도드살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성해 지난 5월 20일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현지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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